최근 수정 시각 : 2022-09-04 00:27:35

다스 시디어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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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시스 군주 다스 시디어스의 행적을 다루는 문서.

1.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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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연합 총독 누트 건레이에게 나부 포위 지시를 내리고, 은하 공화국 수상 피니스 발로럼의 직권으로 무역 연합과의 협상 대표로 파견됐다가 나부 행성으로 가게 된 두 제다이 콰이곤 진 오비완 케노비를 제거하기 위해 제자 다스 몰을 파견하는 등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사건들의 배후에서 암약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나부 전투서 스승 콰이곤 진이 죽음에 이르는 중상을 당한 것에 분노한 파다완 오비완 케노비에게 제자 다스 몰을 잃게 된다.

2.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제다이 그랜드 마스터 요다의 제자이자 제다이 마스터들 중에서도 강자 반열에 속했던 두쿠 백작을 포섭하여 다스 티라누스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였고, 그를 이용하여 분리주의 연합을 조직하곤 클론 전쟁을 일으켰다. 그렇게 은하 공화국을 전쟁에 휘말리게 하는 것이 시디어스의 속셈이었다. 클론의 습격 후반부 지오노시스 전투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난 클론 군대의 습격에도 불구하고, 분리주의 연합의 맹 공격으로 코너에 몰려 있던 공화국은 결국 이들을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공화국 의회도, 제다이 기사단도, 심지어 그 두쿠조차도 클론전쟁의 진정한 목적은 모르고 있었다.

3.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Commander Cody. The time has come. Execute Order 66."
"코디 사령관. 때가 되었다. 제 66호 명령을 실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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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제다이 마스터 vs 다스 시디어스
(문이 열리고 집무실로 제다이 사천왕이 들어온다.)
팰퍼틴: 마스터 윈두. 그리버스 장군이 죽었단 소식으로 받아들이겠소. 정말이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셨구려.
Master Windu. I take it General Grievous has been destroyed then. I must say you're here sooner than expected.
윈두: (제다이들과 함께 라이트세이버를 뽑아든다.) 은하 공화국 의회의 이름으로 당신을 체포하겠소, 각하.
In the name of the Galactic Senate of the Republic, you're under arrest, Chancellor.
팰퍼틴: 지금 나를 위협하는 거요, 마스터 제다이?
Are you threatening me, Master Jedi?
윈두: 의회가 당신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오.
The senate will decide your fate.
팰퍼틴: 내가 곧 의회야![1]
I am the senate!
윈두: 아직은 아니오.
Not yet.
팰퍼틴: ( 소매에서 라이트세이버를 꺼내며) 그렇다면... 반역이군.
It's treason... then.
제다이 기사단은 아나킨의 폭로로 시스의 군주 다스 시디어스가 팰퍼틴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메이스 윈두가 나서서 제다이 사천왕을 이끌고 팰퍼틴을 체포하러 나섰다.[2] 그러나 팰퍼틴은 제다이 마스터인 세이시 틴[3], 에이젠 콜러, 킷 피스토를 순식간에 쓰러뜨렸으나, 메이스 윈두와는 호각에 가까운 싸움을 벌인다. 붉은 프릭 재질의 광선검을 빼들고 점프해서 제다이들과 붙었는데 피스토와 윈두를 제외하면 죄다 1합 만에 끔살당했으며 킷 피스토도 어느 정도는 받아쳤으나, 곧바로 썰려서 사망한다.[4] 허나 장기전으로 갈수록 힘에서는 자신보다 강한 윈두에게 밀리게 되고, 결국 윈두는 팰퍼틴의 집무실 대형 창가에서 발차기로 팰퍼틴의 검을 바로 전에 깬 유리창 너머로 떨궈 그를 몰아넣는다. 팰퍼틴이 너무도 위험한 인물이라는 생각에 윈두는 팰퍼틴을 직접 처단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그때 아나킨이 집무실로 들어왔고, 윈두와 아나킨은 팰퍼틴을 "법에 따라 공화국 재판에 넘기냐 마냐"로 언쟁을 벌인다.
윈두: 당신은 체포됐소, 군주 나리.[5]
팰퍼틴: 아나킨! 내가 이리 될 것이라 말했잖느냐?! 내가 맞았어! 제다이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윈두: 시스의 폭정은 두번 다시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졌어!
팰퍼틴: 아니…아니…아니야! 죽는 건 네놈이다!! ( 포스 라이트닝 시전) 이놈은 반역자야!
윈두: (라이트닝을 막아내며) 이 자가 바로 반역자야!
팰퍼틴: 나에겐 네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할 힘이 있다…! 넌 결정해야 돼!
윈두: 놈의 말을 듣지 마, 아나킨!
팰퍼틴: 나를 죽게 놔두지 말거라…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 내가 점점 약해지고 있어…아나킨! 도와다오! 더 버틸 수가 없어…
윈두: 이걸로 완전히 끝장을 내주겠다!
아나킨: 안 됩니다. 재판에 넘겨야 해요!
윈두: 의회와 법원은 이미 이 작자가 장악했어! 살려두기엔 너무 위험한 놈이야![6]
팰퍼틴: 난 너무 약해... 제발 날 죽이지 마…
아나킨: 그건 제다이의 방식이 아닙니다! 살려야 해요!
(윈두가 고개를 젓는다.)
팰퍼틴: 제발 그만…
아나킨: 난 그가 필요해요!
(윈두가 라이트세이버를 위로 치켜든다.)
팰퍼틴: 제발…! 안 돼!
아나킨: (자신의 광선검으로 윈두의 손을 자르며) 안 돼!
(비명을 지르는 윈두. 팰퍼틴은 서서히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포스 라이트닝을 다시 윈두한테 시전해 창밖으로 날려 버린다.)
팰퍼틴: 힘이여!!!! 무한한 힘이여!!!!
Power!!!! Unlimited POWER!!!!
이 와중에 팰퍼틴은 윈두에게 포스 라이트닝을 시전하지만, 오히려 윈두가 라이트세이버를 이용해 필사적으로 방어하는 바람에 역으로 본인이 자기 공격에 맞는다. 이 때문에 흉측한 괴물 같은 모습의 본래 얼굴이 드러나며, "난 너무 약해"(I am too weak…)라고 다 죽어가는 노인의 모습을 보이며 마음 약한 아나킨에게 호소한다.[7] 윈두는 팰퍼틴이 공화국 의회와 법정을 장악하고 있어 처벌받지 않을 게 뻔하다고 아나킨에게 항변하지만 본래 괴물 같은 모습으로 얼굴이 드러난 팰퍼틴이 파드메를 언급하면서, 자신을 죽게 놔두지 말라는 팰퍼틴에게 마음이 움직인 아나킨은 이전에 계속 꿈꾸던 파드메가 출산 중에 사망하는 꿈을 어떻게든 막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윈두에게 어떻게든 일단 살려두라고 재촉하지만, 이미 살려두기에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한 윈두가 팰퍼틴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던 찰나, 무심결에 윈두를 공격하여 윈두의 팔을 잘라버린다. 윈두가 비명지를 때, 아나킨은 당황한 표정을 보이는데, 정황상 전작에서 티라누스가 오비완을 치기 전에 자신이 막았던 것처럼 단순히 윈두의 검을 막으려다가 실수로 팔을 자른 것으로 보인다.[8] 아나킨을 속이기 위해 약한 모습을 보이던 팰퍼틴은 본색을 드러내고, 팔이 잘려 괴로워 하던 메이스 윈두에게 포스 라이트닝을 날려서 쓰러뜨린다. 시디어스는 아나킨이 윈두의 팔을 자르자 회심의 미소를 짓는데, 마침내 시스가 천 년만에 제다이들을 멸족시켜 복수할 기회를 잡고 선택받은 자인 아나킨을 제자로 만들어 강력한 시스로 만들 수 있다는 기대를 했을 것이다.

이 때 라이트세이버를 놓친 시디어스가 윈두에게 포스 라이트닝을 쓰려다가 윈두가 이를 반사시켜서 역공을 당하는데, 영화상에서 포스 라이트닝이 등장했던 다른 장면들과 달리 시디어스는 본인의 포스 라이트닝에 얼굴과 피부가 일그러지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에 한동안 왜 시디어스에게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열띤 논쟁이 된 적이 있다. <스타워즈 인사이더> 82호[9]와 83호[10]에 이에 대한 설정이 공개된 바 있는데, 일단 팰퍼틴의 모습이 변한 건 본인의 의사가 아니라 포스 라이트닝이 반사되는 바람에 생긴 일이 맞으나 다만 이건 엄밀히 말하면 모습이 "변한 것"은 아니라고 되어 있다. 팰퍼틴은 시스가 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자연히 시스들한테 흔히 나타나는 신체적 변화가 이미 나타난 상태였고 이를 모종의 방법으로 가리고 있었다. 포스 라이트닝은 이걸 디스펠해 버린 셈이다. 이런 신체적 변화는 다크사이드로도 플레이가 가능한 <구공화국 기사단> 시리즈에 잘 구현되어 있고 실제로 저 논쟁이 벌어졌을 때 "저게 팰퍼틴의 원래 모습이 맞다"는 측에서 가장 큰 근거로 내세우는 것들 중 하나이기도 했다. 게다가 영화 내에서 근거를 찾자면, 아나킨 또한 팰퍼틴의 제자로 들어간 이후 피부에는 아직 변화가 없었지만 눈 부분만큼은 이미 며칠만에 눈동자가 노란 형광색으로 변해버렸음을 볼 수 있다.[11] 2014년 4월 25일부로 스타워즈 캐넌 외에는 모든 설정이 리부트되긴 했지만 일단 참고할 만하다. 일단 결투 후 레전드에선 위장을 다시 펼치거나 캐넌에서는 상처를 치료할 수도 있었겠지만, 팰퍼틴은 이것마저 "사악한 제다이들이 나에게 전기고문을 가해서 얼굴이 이 꼬라지가 됐다. 제다이가 이렇게 사악한 족속들이다."라는 식으로 언플하며 동정표까지 사게 되는 정치질의 달인다운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것.

다만 윈두와의 대결에서 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냐는 의문이 팬들 사이에 종종 있다.[12] 아무래도 스타워즈 최악의 악역이 강력하긴 하지만 최강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조연인 윈두에게 질 뻔해서 이런 말이 나오는 듯한데, 윈두에게 졌다고 팰퍼틴의 강력함이 퇴색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싸움이나 마찬가지지만 포스 유저들 사이에서의 대결은 강자가 100% 절대적으로 이기는게 아니다. 아무리 팰퍼틴이 강해도 윈두 정도의 강자가 상대라면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그리고 윈두도 팰퍼틴의 포스 라이트닝을 광검으로 매우 힘겹게 받아내었다. 이게 반사되어 팰퍼틴에게 타격이 가긴 하지만 강대한 포스에 윈두도 신음소리를 내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13] 요다가 그 역대급으로 강하다는 두쿠의 라이트닝을 투타미니스로 손쉽게 막아낸 데에 비해서 윈두와 요다는 팰퍼틴을 상대할 때는 매우 고전하는데 이는 시디어스의 힘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팰퍼틴이 요다에 필적하는 세계관 최강자 수준의 강한 인물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의 제자도 팰퍼틴을 은하계에서 가장 강한 존재라고 언급한다.

윈두에게 밀린 것에 대해 꽤나 가능성 있는 추측으로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윈두가 섀터포인트(Shatterpoint) 능력으로 제다이 셋을 빠르게 도륙한 시디어스의 약점을 간파하며 핀포인트만 공격해서 그렇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집무실 유리창이 깨지면서 강한 바람이 들어오고 대량의 파편이 튀는데 바람을 정통으로 맞는 위치에 있으면서 머리카락까지 휘날리던 팰퍼틴에 비해 바람을 등지고 대머리라서 휘날릴 머리카락도 없던 윈두가 유리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좀 웃기는 추측이지만 이 정도나 되는 포스 고수들의 대결에서는 작은 변수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걸 생각하면, 아주 터무니없는 소리도 아니다. 소수이지만 아예 아나킨을 포스의 어두운 면로 물들이기 위해 윈두에게 져줬다는 추측까지 있는데, 작중 장면을 보면 딱 윈두가 팰퍼틴을 제압하고 죽이려 들 때 아나킨이 들어오는 등 굉장히 절묘하므로 나름 설득력이 없지 않으나, 다수가 지지하는 설은 아니다. 타당한 추측을 하자면, 팰퍼틴은 스스로의 포스를 마스터 제다이들조차 감지 못할 만큼 몇 년 동안이나 철저하게 억눌러왔기 때문에, 검술 기량이 전성기보다 잠시 떨어졌을지 모르고 이 덕에 윈두가 검술로는 실제로 압도할 수 있던 것이라 볼수도 있다. 애초에 다대일로 시작한 싸움이었으니 제다이 마스터들을 양단하며 원두와의 일대일이 될 쯤엔 펠퍼틴도 지쳤다고 봐도 된다.
아나킨: 내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
시디어스: (일어나며) 드디어 너의 운명이 이루어졌구나…아나킨…나의 제자가 되어 포스의 어두운 힘을 다루는 법을 연마하거라.
아나킨: …원하시는 무슨 일이든 하겠습니다.
시디어스: 좋아…!
아나킨: 파드메를 살릴 방법만 가르쳐 주십시오. 그녀는 저의 전부입니다.
시디어스: 죽음을 속이는 건 오직 한 명만이 얻었던 능력이지. 하지만 우리가 함께 손을 잡는다면,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야.
아나킨: 당신의 가르침에…제 충성을 맹세합니다.
시디어스: 좋아…아주 좋아…너의 포스가 아주 강하구나! 넌 역사상 가장 강력한 시스가 될 것이야. 지금부터, 그대는 다스 베이더로 불릴 것이다.[14]
베이더: 감사합니다, 내 스승이시여…
시디어스: 일어나거라… 제다이 평의회가 자네를 신뢰하지 않았네, 내 젊은 제자여. 그 때문에 자네가 제다이들 중 유일하게 이 음모를 모르고 있었던것 같군. 제다이들이 여기서 벌어진 일을 알게 된다면, 놈들은 우릴 없앨것이다. 남아있는 모든 의원들과 함께 말이지.
베이더: 옳은 말씀입니다. 제다이 평의회의 다음 행보는 의회에 대한 반역일 겁니다.
시디어스: 이제부터 모든 제다이들은 자네의 친구인 오비완 케노비를 포함하여 공화국이 된 것이다.[15]
베이더: 알겠습니다, 스승님.
시디어스: 빠르게 행동해야 하느니라. 제다이는 잔인한 존재들이다. 놈들을 전멸시키지 못한다면 끝없는 내전이 발발할 것이야. 먼저, 제다이 사원으로 가거라. 놈들의 뒤를 치는 거다. 한 놈도 남김없이 모조리 몰살해라, 베이더 경이여! 주저하지 말고, 자비심도 버려라. 그래야만 그대의 어두운 면의 힘도 파드메를 구할수 있을만큼 강해질 것이다.
베이더: 은하에 흩어진 나머지 제다이들은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시디어스: 놈들은 반역의 대가를 치를 것이니라. 사원의 모든 제다이를 죽인 이후, 무스타파 행성계로 가서 건레이 총독과 모든 분리주의 지도자들을 몰살하라. 다시 한 번 시스가 은하계를 지배하리라! 그리고…우리는 평화를…맞이하겠지..
이로써 아나킨 스카이워커 다스 베이더로 다시 태어난다. 사실 에피소드 1-2에서는 조연 정도의 비중이었으며 대중적인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는 캐릭터였으나 에피소드 3의 개봉과 함께 저 강렬한 언리미티드 빠와의 인기를 타고 그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팰퍼틴은 대다수의 시스들과 마찬가지로 시엔 검술을 익혔다는 말이 있으나, 무슨 검술을 익혔는지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16] 라이트세이버 두 개가 필요한 쌍검술도 매우 능숙하게 사용하며 그 위력은 굉장한 수준이다. 시스의 포스 기운을 감출 수 있었는지 마스터 요다도 팰퍼틴과 여러 번 만났지만 그의 어두운 기운을 감지하지 못하였다.[17]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다스 베이더라는 이름으로 팰퍼틴의 제자가 되어 시스로 타락하였다. 이후 팰퍼틴은 거꾸로 제다이들에게 국가전복혐의를 씌워 지령 66을 발동해, 클론 트루퍼를 동원하여 각지의 제다이들을 말살하게 된다. 베이더가 된 아나킨은 501 군단을 몸소 이끌고, 제다이 사원을 습격하여 제다이들을 말살한다. 제다이들은 한 순간에 도망자가 되어 쫓기게 되었다. 심지어 시스의 복수 소설판에서는 결투 직전 제다이들과 자신의 대화를 적당히 자신한테 유리하게 녹음한 뒤 이 녹음기록을 제다이가 반역을 저질렀다는 증거물로 제출한다.
쉬브 팰퍼틴: …그리고 제다이들의 반란은 진압되었습니다.
베일 오가나: 무슨 일이죠?
파드메 아미달라: 수상 각하께서 제다이들이 은하 의회를 전복하려 했다는 음모를 밝히고 계세요.
쉬브 팰퍼틴: 남은 제다이들은 철저히 추적해서 처단할 것입니다!
(의원들이 박수를 보낸다.)
쉬브 팰퍼틴: 암살 시도로 인해 저는 상처입고 흉하게 변해버렸습니다만, 단언컨대 제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합니다!
(의원들의 박수갈채)
쉬브 팰퍼틴: 지속적인 안정과 안보를 확보하고자, 공화국은 새롭게 재편될 것입니다. 바로 은하계! 최초의! 제국으로서! 안전하고, 평안한… 사회를 위하여!
(의원들 대부분이 열렬한 박수를 보내고 베일과 파드메 등의 로얄리스트들은 착잡하게 바라본다.)
파드메 아미달라: 이렇게 자유가 죽어가는군요.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께...
마지막 방해물인 제다이들을 쓰러뜨린 팰퍼틴은 의회의 전적인 지지하에 은하제국의 건국을 선포,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시스의 복수가 성공하는 순간이었다.[18]

은하 의회에서 제국 건국을 선포하는 장면은 시스의 복수 백미 중 하나이자 팰퍼틴의 교묘하고 뛰어난 정치력을 보여주는 일면이기도 하다. 표면적으론 협력 관계이지만, 전쟁으로 권한을 늘려나가는(표면적으로는 의원들의 요청에 의한 것이지만) 수상과 그를 치열하게 견제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관계가 그리 편치 않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었을 텐데 실제로 제다이가 수상 암살과 의회 전복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아무 의심도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게다가 수상이 직접 다친 모습으로, 그것도 비주얼적으로 훼손시 본 사람들의 심리적 동요가 심한 데다 생명에도 영향을 주는 얼굴 부분이 흉칙하게 변한 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니 의문을 품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소설판에선 적당히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녹음한 음성기록까지 증거로써 제출해 증거까지 확보한 상태로 제다이가 아닌 이상 일반인들은 시스에 대해 잘 모를 수밖에 없는데 사실만 나열해 보면 제다이들이 다짜고짜 수상 집무실에 난입해 그를 살해하려 시도하다가 실패한 것이니 의원들이 제다이 숙청을 지지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상황을 제다이들에게 불리하게 풀어나가고 본인의 위기까지 전화위복으로 능수능란하게 적에게 뒤집어씌우는 팰퍼틴의 계략은 말 그대로 그저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제다이들의 근거지인 코러산트에서 의원 생활을 하면서 제다이들과 매우 자주 대면해왔지만 포스 제어에 매우 능숙하였고 평상시의 처신 역시 상당히 잘 했기 때문에 제다이들은 그가 직접 실토하기 전까지는 그의 정체를 알아차릴 수 없었다.[19] 아나킨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 전까지는 그를 미심쩍게 바라보는 이들은 있었어도, 팰퍼틴이 시스 군주인 것을 눈치 챈 제다이는 아무도 없었다. 제다이 사원에서 보안 홀로그램을 보고 오비완 케노비 요다가 뒤늦게 알아채기는 했지만 이 때는 이미 팰퍼틴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이후였다. 즉 스스로 정체를 누출하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일부 제다이들은 팰퍼틴보다는 부수상 매스 아메다를 훨씬 더 의심하고 있었다.

여담으로 영화 3편에서 아나킨이 오비완이 그리버스를 따라잡아 공격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러 왔다 시스 커밍아웃을 듣고 나갔을 때나, 이후 윈두가 체포하러 왔을 때 이들이 들어온 문 양 옆에 검고 큰 항아리 두 개가 있는데, 이건 시스들이 전통적으로 유해를 보관하는 영혼 항아리(Spirit urn)라는 물건이다. 공화국 한복판에서, 그것도 제다이들도 오고가는 곳에서 대놓고 시스 유물을 전시해 놓은 셈이다. 이 영혼 항아리는 간혹 다른 매체에 나오는 시스 사원에서도 한가득 등장한다. 제다이들이 왜 못알아봤는지 의문인데 정말 천 년 넘게(요다가 태어나기도 전이다.) 시스가 거의 망했다시피 한 상황에서 정보가 모자랐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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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시디어스 vs 요다
( 다스 베이더가 홀로그램으로 팰퍼틴 황제에게 임무를 보고한다.)
베이더: 분리주의자들을 처단했습니다, 스승님.
시디어스: 이제야 끝났구나. 그대가 은하계의 평화와 정의를 되찾았느니라. 무역 연합에 모든 배틀 드로이드의 작동을 중지하라는 메시지를 보내도록 하여라.
베이더: 예, 폐하.
( 요다가 그를 제지하려던 2명의 로얄 가드를 포스로 제압하며 들어온다.)
요다: 새로운 제자를 얻었다고 들었네, 황제. 아니면 이렇게 불러야 하나, 다스 시디어스?
I hear a new apprentice you have, Emperor. Or, should I call you Darth Sidious?
시디어스: 마스터 요다… 살아남았군.
Master Yoda…You survived.
요다: 놀랐나?
Surprised?
시디어스: 스스로의 오만함에 눈이 멀었군, 마스터 요다. 이제 네놈은 포스의 어두운 면 진정한 힘을 느끼게 될 것이야...
Your arrogance blinds you, Master Yoda. Now you will experience the full power of the Dark Side.
(포스 라이트닝을 시전하고 요다는 나가떨어져 기절한다. 매스 아메다는 지원을 해줄 클론 트루퍼를 호출하러 급히 나간다.)
시디어스: 오래토록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네… 나의 녹색 난쟁이 친구여…
I have waited a long time for this moment…My little green friend…
(시디어스가 비웃는 동안 요다가 일어선다.)
시디어스: 마침내, 제다이가 완전히 사라지는구나.
At last the Jedi are no more.
요다: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야, 내가 있는 한!
Not if anything to say about it, I have!
(포스 푸시를 시전해 시디어스를 날려버린다.)
요다: 끝났네, 네 통치는. 짧지는 않았지만 말이야, 그리.
At an end your rule is. And not short enough it was.
(시디어스가 포스 점프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요다가 가로막는다.)
요다: 네가 정녕 그렇게 강하다면… 왜 떠나려는 것인가?
If so powerful you are…Why leave?
(요다가 검을 뽑아든다.)
시디어스: 네놈은 나를 막을 수 없느니라. 다스 베이더는 우리보다도 더욱 강해질 것이야!
You will not stop me. Darth Vader will become more powerful than either of us!
(역시 검을 뽑아든다.)
요다: (검을 시디어스에게 겨누며) 새로운 제자에 대한 네 믿음은 잘못 되었을수도 있어. 마치 포스의 어두운 면에 대한 맹신처럼!
Faith in your new apprentice misplaced, maybe. As is your faith in the Dark Side of the Force!
마지막 수단으로 몸소 나선 최강의 제다이인 그랜드 마스터 요다 역시 검술, 포스에서 팰퍼틴을 압도하며 몰아붙이지만[20][21], 지형지물을 활용하면서 포스, 검술로 밀리는 부분을 커버하는 팰퍼틴을 무찌를 수 없었다. 세계관 최강자 두 명의 결투답게 매우 연로한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액션을 보여주는 에피소드 3의 명장면.[22]

이후 싸이어 사령관에게 도망친 요다를 계속 추격하라는 명령과 동시에 자신의 개인 우주선을 준비하라고 명령을 내리며, 아직 오비완에게 패배하지도 않은 그의 제자가 위험에 빠진 것을 느꼈다고 말한다. 무스타파에 도착한 후, 삼지 절단에 전신화상이라는 엄청난 중상을 입은 베이더가 여전히 살아있음에 크게 놀라며, 의무병들에게 빨리 치료 및 운반하라고 명령한다. 이후 코러산트로 돌아온 팰퍼틴은 베이더에게 기계 의수 및 의족들을 착용시켜 주고, 그의 생존을 위해 기계 갑옷을 입히며 우리가 아는 진정한 다스 베이더의 모습이 탄생한다. 이 때의 팰퍼틴과 베이더와의 대화 및 행적은 이 항목을 참조 바란다.

여담으로 로브를 쓰고 있을 때에는 평소에도 양손을 살짝 내밀고 손가락을 아래로 향하게 하는 독특한 자세를 보이는데 언제든 포스 라이트닝을 날릴 수 있게 하려는 듯하다. 일반인으로 위장하고 있을 때에는 이런 자세를 하지 않는데 윈두와 아나킨이 말싸움을 할 때 은근슬쩍 손가락을 윈두를 향해 겨눈다거나 윈두를 처단한 이후 로브를 입자마자 특유의 자세를 취한다.

4. 오비완 케노비

6화 마지막에서 다스 베이더가 무스타파의 자신의 요새에서 홀로그램으로 보고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베이더: "프로브 드로이드가 근처 항성계들을 전부 수색하고 있습니다. 그를 찾을 때까지 방해되는 모든 것을 파괴하겠습니다. (The probes are tracking every system within range. We will destroy everything in our path until he is found.)"
황제: "동요하고 있는 것 같군, 내 친구여. (You seem agitated, my friend.)"
베이더: "다신 제게서 도망치치 못할 것입니다. (He will not evade me again.)"
황제: "그대가 이 일에 대해서 제대로 판단하고 있는지 모르겠군, 베이더 경. 옛 스승에 대한 감정 때문에 약해졌다는 생각이 드는데, 만약 과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I wonder if your thoughts are clear on this, Lord Vader. Perhaps your feelings for your old master have left you weakened. If your past cannot be overcome...)"
베이더: "케노비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23] 제가 섬기는 분은 오직 당신 뿐입니다, 스승이시여. (Kenobi means nothing. I serve only you, my Master.)"
베이더는 오비완에게 패배한 후 상당히 동요하면서 황제에게 보고 하는데, 팰퍼틴은 은근 슬쩍 베이더의 심정을 지적하면서 오비완 케노비에게 그만 집착하라고 경고한다. 그러자 베이더는 "오직 스승님만 섬깁니다"라고 대답하고, 팰퍼틴은 만족하는 미소를 짓는다.

5.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데스스타에서 레아 오르가나에 대한 회의에서 의회의 반발을 걱정하는 카시오 타게 장군의 말에 윌허프 타킨이 "제국 의회는 더는 걱정할 필요가 없소. 방금 황제 폐하께서 의회를 영구히 해산시키셨다는 전갈을 받았소. 옛 공화국의 마지막 잔재를 쓸어낸 게요."라며 언급된다.

6.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파일:external/348dbc387eb163e57e8439e237d71ee64cfb11aceb6f80a7b5e9a34102ec303a.jpg
원판 - 마조리 이튼
파일:external/caps.pictures/star-wars5-movie-screencaps.com-617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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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베이더와의 통신을 통해서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낸다. 베이더에게 아나킨 스카이워커 의 아들이 제다이가 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한다고 말한다.

7.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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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별 II에 방문한 팰퍼틴 황제
환영한다, 젊은 스카이워커여. 만남을 기대하고 있었지.
Welcome, young Skywalker. I have been expecting you.
너의 수련을 끝마치길 고대하고 있었노라. 때가 되면 나를 스승이라 부르게 될 것이다..
I'm looking forward to completing your training. In time, you will call me.. Master...
초반부에서 다스 베이더가 데스스타 2의 완공을 독촉하기 위해 데스스타 2를 직접 방문하며 언급된다. 책임자가 황제는 무리한 요구를 한다며 인부를 더 달라고 요구한다. 그러자 다스 베이더는 황제가 오면 직접 말하라고 대답한 후, 황제가 직접 오는 거냐며 경악하는 책임자를 보고 황제는 공사 일정 때문에 대단히 언짢은 상태라고 경고한다. 그러자 책임자는 순식간에 태도를 바꾸며 두 배로 노력하겠다고 대답하고, 다스 베이더는 공포에 질린 책임자를 보며 황제는 자신만큼 자비롭지 않으니 그러기를 바란다고 압박한다.

이후에는 직접 공사현장에 나타난다. 이때 건강이 좋지 않은지 황제를 환영하는 사열식에서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또한 이 시기부터 새로운 젊은 제자로 루크를 점찍어 두어 베이더를 내치려는 모습을 보인다. 주요작전 전반에서 베이더를 제외하더니, 고작 엔도성의 뒷편에서 함대를 매복하고 대기하고 있으라고 만 지시한다. 게다가 베이더가 루크가 엔도에 간 것을 보고하는 과정에서도 냉랭하게 "사령선에 대기하랬더니 왜 왔느냐" 며 핀잔을 준다. 삭제된 장면을 보면 처음에는 베이더에게 절절매던 티안 제제로드 총독이 황제 집무실 앞에서 경호병과 함께 베이더의 알현요청을 막는다. 그러자 화가 치민 베이더가 총독의 목을 조르자 총독은 모두 황제의 명이었다며 말한다.

애시당초 황제의 목적은 심각한 장애를 입어 재능을 거의 날려먹은 중년의 베이더 보다는 젊은 루크를 새로운 제자로 삼는 것으로, 마지막에서도 베이더를 죽이라고 루크를 부추기는 등 애초부터 베이더는 어느시점 부터 버린 '패'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예전에 다스 베이더에게 했던 것처럼 성장한 루크 스카이워커를 어둠에 물들여 포섭하고자 했지만, 루크는 팰퍼틴의 유혹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에 반란군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데스 스타의 설계도를 고의로 유출했던 자신의 계획을 말하며 자신의 정예부대가 엔도에서 루크의 동료들을 몰살시킬거라 도발한다. 결국 분노를 이기지 못한 루크가 광검을 빼들어 황제를 치려고 하고, 막으려는 베이더와 루크의 대결이 펼쳐진다.
너의 증오를 해방시켜라!!
Let the hate flow through you!!
베이더가 레아를 대신 다크사이드로 끌어들이겠다고 협박하자 분노한 루크는 다스 베이더를 압도하며 몰아붙이고 베이더의 오른팔을 베어버린다. 아버지를 베어버리고 그 자리를 대신하라는 말을 하지만 루크는 아버지와 다르게 다크사이드의 유혹을 떨쳐낸다. 그러자 분노한 팰퍼틴은 루크에게 포스 라이트닝을 시전한다. 그리고 루크는 베이더를 죽이라는 황제의 부추김을 거부하며 라이트세이버를 던져버렸기에 라이트닝을 막을 수도 없었다.
파일:external/actionagogo.com/IMG_4796-0-759x500.jpg
파일:databank_forcelightning_01_169_b1eb5a6f.jpg
황제: 네놈이 전향하지 않겠다면.. 곧 죽게 될 것이다...
If you will not be turned... you will be destroyed..
(포스 라이트닝을 시전하는 황제, 루크는 고통스러워한다. 그리고 힘겹게 몸을 일으키는 다스 베이더.)
황제: 어리석은 녀석... 결국 마지막 순간이 돼서야 이해하겠느냐..
Young fool... Only now, at the end.. do you understand..
(계속해서 포스 라이트닝을 시전하는 황제와 고통스러워하는 루크)
황제: 네놈의 나약하기 짝이 없는 능력은 다크사이드의 힘에 상대가 되지 못한다.
Your feeble skills are no match for the power of the dark side.
(루크에게 다가가며 라이트닝을 시전하는 황제와 말없이 지켜보는 베이더)
황제: 이건 네놈의 아둔한 선택에 대한 대가이니라...
You have paid the price for your lack of vision.
(고통스러워하던 루크는 아버지에게 도와달라고 애타게 소리친다. 황제와 루크를 번갈아가며 쳐다보는 베이더.)
(사악한 미소를 짓는 황제)황제: 자.. 이제 젊은 스카이워커여.. 죽음을 맞이하거라.
Now young Skywalker.. You will die..
루크: 아버지!!
Father!!
(황제와 루크를 쳐다보던 베이더. 말없이 황제를 응시하다[24] 그를 한팔로 번쩍 들어올린다.)
황제: 으아아아악!!!
( 아나킨 스카이워커 포스 라이트닝을 시전하던 황제를 그대로 데스스타의 중심부로 던져버린다. 추락하는 황제.)

파일:Vader Kills Palpatine_1.gif

그러나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부성애가 각성해 선했던 시절의 제다이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돌아온 다스 베이더는 그를 두 팔로 들어올려지고, 데스 스타 2의 반응로에 집어던져져 아나킨의 손에 죽게 된다.

8. 스타워즈: 에피소드 9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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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온 것인가..스노크가 너를 잘 훈련시켰구나."
카일로 렌: 내가 스노크를 죽였다. 이제 네놈도 죽여주마.
"아이야. 내가 스노크를 만들었단다. 네 머릿속에 들린 모든 목소리들 또한 나의 목소리였지."
" 퍼스트 오더는 단지 시작에 불과 할 뿐, 이제 너에게 더 많은 것을 주겠노라."
카일로 렌: 그전에 네놈은 죽을 거다.
" 난 이전에 이미 죽어본 적이 있다. 포스의 어두운 면은 자연스럽지 않다고 여겨지는 능력들을 얻을수 있는 수단이지."
''마침내 수 세대의 대업이 완성되었고 대오류가 수정되었다. 승리의 날이 가까워왔도다, 복수의 날이자 시스의 날이!''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팰퍼틴이 돌아왔습니다."
"Somehow Palpatine returned."
- 포 다메론.[25]
팰퍼틴은 엔도 전투에서 그가 지닌 모든 권력과 함께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그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는 영화판에서는 다크사이드에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고 대충 둘러대는것과 저항군 멤버 뷰몬트 킨의 "클론 기술"과 "어둠의 과학"이라고 짐작하는 대사 말고는 하나도 나오지 않고 소설판에서 밝혀지는데, 팰퍼틴은 과거 자신이 그랬듯 둘의 규율에 따라, 언젠가 자신의 제자가 힘을 키워 자신을 배신하고 죽일 것이란 걸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팰퍼틴은 베이더 내면의 선의 불꽃이 언젠가 화염으로 타오를 것을 우려했고,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자신을 신으로서 추종하는 시스 이터널 추종자들에게 자신의 클론을 만들어 두라고 지시해 두었다. 다스 베이더에게 배신당해 첫번째 죽음을 맞이한 후, 팰퍼틴은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모든 다크 사이드 포스를 활용해 본래 근거하던 육체에서 클론으로 영혼을 옮겨 부활했다. 문제는 시스 이터널 추종자들의 클론 기술이 카미노인의 완벽한 클론 기술에 비하면 많이 부족했는지 이 클론들은 팰퍼틴의 강대한 힘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클론 육체는 빠르게 노화해버렸고,[26] 결국 팰퍼틴은 뒤틀리고 썩어가는 고통스러운 몸으로 기계 장치에 메달려 엑세골이라는 행성에서 은신하고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존재가 은하계에 알려지고[27] 카일로 렌은 웨이파인더라는 장치를 구해 엑세골로 향하는 방법을 알아낸다. 카일로 렌은 엑세골에 도착하고 팰퍼틴은 카일로 렌에게 자신이 스노크를 만들었다고 말해주는데, 정말로 주변에는 스노크의 클론들이 담긴 실험관들이 있었다. 또한 팰퍼틴은 카일로 렌에게 더 많은 것을 주겠다고 말하지만, 카일로 렌이 당신은 그 전에 죽을 것이라고 말하자 팰퍼틴은 다크사이드에는 놀라운 능력들이 있다고만 대답한다.[28] 그리고 스노크 다스 베이더 목소리로 그를 조종하고 있었다고 얘기한다. 즉 렌이 섬기던 스노크를 통해 퍼스트 오더 시대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고, 파괴된 다스 베이더의 헬멧에서 들리던 목소리는 결국 팰퍼틴의 목소리였다.

게다가 카일로 렌과 처음으로 대면하는데 등 뒤로 거대한 기계 장치로 자신의의 몸에 액체를 계속 주입하여 살이 썩는 것을 막고 있었다. 게다가 이곳에는 팰퍼틴을 수장으로 시스의 교리를 따르는 집단인 시스 이터널(Sith Eternal)과 팰퍼틴이 숨겨둔 파이널 오더 자이스턴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함대가 있었다. 그리고 카일로 렌에게 레이를 죽이고 제다이를 완전히 끝장내준다면 파이널 오더를 넘겨주고 새로운 제국을 세워 황제로 만들어주겠다고 유혹한다.

레이는 사실 시디어스의 손녀였다. 엔도 전투에서 11년 뒤 팰퍼틴은 자신의 실패작 클론인[29] 아들이 낳은 손녀 레이를 노렸고, 팰퍼틴의 아들은 레이를 보호하기 위해 부인과 함께 자쿠에 어린 레이를 숨기고 도망쳤다. 팰퍼틴이 보낸 오치라는 암살자가 결국 레이의 부모를 찾아냈고, 그들은 레이의 위치를 끝까지 말하지 않다가 결국 살해당했다.

이후 카일로 렌 관련 코믹스에서 그를 주시하는 모습이 나온 것과 시스 이터널들이 카일로 렌을 시스를 재건할 자로 지목한 것으로 보아 벤 솔로의 육신을 노린 것으로 보였으나...
''Long have I waited…for my grandchild to come home."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렸느니라. 나의 손녀가 집에 돌아오기를..."
''I never wanted you dead. i wanted you here. Empress Palpatine.you will take the throne.''
''나는 네가 죽기를 바란 적 없어.네가 이곳에 오기를 바랐지. 여황제 팰퍼틴.너는 왕좌에 앉게 될게야.''
[30]''When Kylo Ren found his way to Exegol, Sidious promised him command of the Sith armada he’d prepared and a new empire. But he was continuing to manipulate the conflicted Skywalker heir. Palpatine’s real target was his granddaughter, Rey, who’d eluded his grasp on Jakku years ago.''
''카일로 렌이 엑세골에 찾아왔을때, 시디어스는 그에게 시스 함대와 새로운 제국의 지휘권을 약속했다. 하지만 그는 갈등에 휩싸인 스카이워커의 후계자를 교묘히 조종하고 있었다. 팰퍼틴의 진짜 표적은 수년 전에 자쿠에서 놓친 그의 손녀 레이였다.''
사실, 카일로 렌에게 레이를 살해하라 지시한 것과는 전혀 [31]카일로 렌을 이용해 레이를 엑세골에 데려온다.라는 팰퍼틴의 계획은 좌절되고 말았다. 물론 이후 레이가 엑세골에 제 발로 찾아오긴 했지만.][32] 다르게, 팰퍼틴은 레이가 죽기를 바라지 않았으며 레이가 온전히 살아 엑세골에 오기를 바라왔다.또한 레이로 하여금 일명 복수의 의식을 치르도록 하여 그녀에게 영혼을 옮겨 새로운 그릇을 얻으려 했다.즉, 카일로 렌에게 신 제국 운운 한 것은 모두 레이를 데려오기 위한 속임수에 불과했으며 실은 레이를 엑세골에 끌어들여 레이에게 영혼을 옮길 계획이었다.

벤 솔로의 개심 이후 팰퍼틴은 퍼스트 오더의 엔릭 프라이드 대원수와의 홀로그램을 통해 대화하며, 프라이드 대원수에게 엑세골로 와서 파이널 오더에 합류할 것을 명령한다.

팰퍼틴은 계획대로 자신을 찾아온 손녀 레이를 환영하며 레이에게 자신을 죽이면 은하제국의 새로운 여황제(Empress Palpatine)가 될 수 있다고 회유한다. 그러나 사실 팰퍼틴은 자신을 죽인 자에게 자신의 영혼이 옮겨가는 시스 주술을 걸어놓은 상태여서 당당하게 (육체의) 죽음을 맞이하려 했지만 레이가 거부하자 천장을 열어 레이를 도우러 온 저항군 동료들이 파이널 오더의 공격에 하나 둘씩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레이가 자신을 받아들여 황제가 되면 파이널 오더의 주인이 되어 그들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때 마침 벤 솔로가 엑세골에 도착하고 레이는 벤이 도착한 것을 포스로 알아채고서는 팰퍼틴의 말에 따르는 척 하면서 자신의 라이트세이버를 벤에게 포스로 전송한다. 레이와 벤 솔로가 힘을 합쳐 렌 기사단 시스 트루퍼 소버린 프로텍터들을 무찌르고 대적해오자, 팰퍼틴은 분노하며 "같이 싸울거라면, 같이 죽어라!"라고 말하며 레이와 벤을 포스를 이용해 공격한 뒤 포스 드레인으로 생명력을 흡수한다.
파일:라이즈 팰퍼틴.gif
레이와 벤의 생명력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잘려나간 손가락도 다시 자라나자 팰퍼틴도 잠시 놀란 표정을 짓고는 포스로 연결된 레이와 벤의 연결(Force-dyad)은 여러 세대 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힘이라며 두 사람의 나머지 생명력도 빼앗아 육체를 온전히 수복시키는데, 시스 특유의 형광 노란색 눈동자가 돌아오고 옷도 3편과 6편의 복장을 합친 모습으로 바뀐다.
"그들의 미약한 공격을 두려워하지 말라, 나의 충실한 추종자들이여. 그 누구라 할지라도 시스의 재림을 막을 순 없느니라!!!!"
한편, 도착한 저항군은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이지만 파이널 오더의 물량에 전멸할 위기에 처한다. 그 때 랜도와 웨지 안틸레스가 파이널 오더를 물리치기 위해 전 은하계에서 모은 함선들을 이끌고 엑세골에 나타난다. 수많은 우주선들의 공격에 자이스턴급 등 파이널 오더의 전함들이 하나 둘씩 파괴되어 나가자, 팰퍼틴은 하늘로 거대한 라이트닝을 쏘아 저항군 측 우주선들을 전부 다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킨다. 이때 쓰러져 있던 레이는 루크와 아나킨을 비롯한 선대 제다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일어난다.
파일:Rey Fights Palpatine_1.gif
팰퍼틴은 다시 일어선 레이를 보고 너의 죽음으로 반란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말하며 레이에게 포스 라이트닝을 쏜다. 레이가 이를 레아의 라이트세이버로 간신히 막아내자 팰퍼틴은 "내가 곧 모든 시스다!"라고 말하며 레이를 몰아붙인다. 그러자 레이는 "나는 모든 제다이다."라고 대답한다.

이후 레이는 포스로 아나킨의 라이트세이버를 끌어당겨 두 라이트세이버를 X자로 교차해 들고 포스 라이트닝을 반사시키며 몰아붙였고, 팰퍼틴은 반사당한 포스 라이트닝에 의해 피부와 근육 조직들이 찢겨나가다 결국에는 흔적도 없이 산화해 거대한 폭발과 함께 완전히 형체조차 사라진다. 게다가 이 여파로 시스 사원이 무너져 시스 이터널들은 잔해에 깔려 전멸하고 만다.

게다가 이 전투에서 팰퍼틴이 보여준 포스 능력은 상당히 강력한데, 레전드에 등장하는 포스 라이트닝의 광역기 버전인 포스 스톰을 구사하여 저항군 함대 전체를 혼돈에 빠뜨린다. 다행이 함선들은 포스 라이트닝을 맞고도 일격에 파괴되지는 않았다.

여하튼 엑세골 전투 속에서 자신의 손녀 레이 팰퍼틴과의 대결에서 쉬브 팰퍼틴은 두번쨰 죽음 맞이했다. 게다가 엑세골에서 살아남은 잔당들도 신 공화국의 추격에서 살아남는데 바쁘고, 도마릭 퀸 장군처럼 팰퍼틴과 그를 따르는 파이널 오더를 불신하는 간부들도 있는 등 시디어스의 잔당 세력들 또한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1] 루이 14세가 연상되는 대사인데 실제로 프랑스어 판에서도 "C'est moi le Sénat!"라고 말한다. [2] 소설판에서는 팰퍼틴이 로얄 가드들이 제다이들에게 제압당한 걸 감지하고 뉴라늄이라는 금속으로 이루어진 동상 속에 숨겨놓은 검을 꺼낸 뒤 소매에 숨긴다. [3] 팰퍼틴의 마음을 읽으려다가 강력한 팰퍼틴의 포스에 역관광을 당해서 몸이 굳어서 반항도 못해보고 죽었다. [4] 아동용 소개 애니메이션인 Galaxy of Adventures 루크 vs. 팰퍼틴 편에서는 해당 장면에서 포스 라이트닝을 주변에 뿌리는 연출을 추가하였다. [5] 윈두가 팰퍼틴을 호칭할 때 사용한 단어인 'My lord'는 신하 되는 자가 주군(대상이 국왕이나 황제로 한정되지는 않으며 남작부터 공작까지의 귀족들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즉 신분이 낮은 사람이 귀족 이상의 지위를 가진 사람을 호칭할 때 쓴다고 보면 된다.)에게 사용하는 경칭이다. 때문에 공화국을 이끄는 수상에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즉 윈두가 팰퍼틴을 My lord라고 호칭한 것은 시스 군주인 팰퍼틴의 이중적인 모습을 비꼬는 의미로 사용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6] 이때 윈두의 판단은 상황 상 합리적이었지만, 아나킨이 지적했듯 (당시 기준으로) 이미 제압되었고 무장해제된 상태였기 때문에 제다이의 방식은 아니었다. 특히 아나킨은 이미 제다이의 방식을 도외시하고 듀얼에서 패배한 두쿠 백작을 즉결처분한 전적이 있는지라 아이러니한 부분. 물론 아나킨으로서는 이제 와서 그놈의(…) 제다이의 방식을 따르고자 그랬던 건 아니고, 직후에 자기 입으로 실토하듯 팰퍼틴이 필요했기 때문에 제다이의 방식이라는 명분을 내세운 걸로 보인다. [7] 정황상 팰퍼틴은 일부러 그런 것으로 보인다. 윈두가 광검을 조금만 휘둘러도 그대로 처형당할 상황이었기에 모 아니면 도라는 심정으로 시도한 모양. [8] 실제로 게임판에서는 팔을 자르지 않고 윈두의 검을 막는다. 이후 팰퍼틴과의 협공으로 윈두를 쓰러뜨린다. [9] 58 페이지 [10] 32 페이지 [11] 사실 정확히는 2009년 정도까지도 어느 정도 활발한 논쟁이었다. 그러다가 에피소드 3 당시 예술팀이 직접 엮은 <Star Wars: Visionaries>가 뒤늦게 주목을 받으면서 논쟁이 급하게 사그라든 면이 있다.(사실 이 작품은 에피소드3와 같은 해인 2005년에 발매는 되었으나 다크 호스 코믹스 레이블을 달고 나와서 그런지 에피소드3 제작진이 직접 엮었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고 한동안 주목을 받지 못 했다.) [12] 윈두와의 결투에서 팰퍼틴이 라이트세이버를 놓쳤음에도 요다와의 결투에서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무엇보다 클론 전쟁 시즌 5에서 다스 몰과 사바지 오프레스를 상대할 때 라이트세이버 두 자루를 들고 싸웠다는 점을 보면 윈두와 싸울 땐 고의로 져준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더 커진다. 또한, 윈두가 1:1 상황에서 이길 수 있다면, 3명이 죽어나가는 틈에 공격해서 우세를 점할 수 있는데 이러한 연출이 없다는 점에서 의심이 커진다. [13] 레전드상의 윈두는 슈퍼 배틀 드로이드도 맨손으로 때려부수는 강자였다.. [14] 레고 애니메이션에서는 "물론 내 다음으로 말이지, 넌 내 명령에 복종해야 해."라고 하고 아나킨은 내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며 펠퍼틴 앞에서 대놓고 후회한다. [15] 여기서 시디어스의 교활함이 돋보이는데, '오비완을 포함하여'라는 부분에서 아나킨이 자신의 편으로 확실하게 넘어오도록 한 함정을 볼 수 있다. 많이들 간과하는 사실인데, 아나킨에게 가장 소중한 세명이 어머니인 슈미 스카이워커, 아내인 파드메 아미달라, 그리고 자신의 파다완 아소카 타노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비완과의 관계도 이 세명에 필적할 수준으로 좋다. 당장 인비저블 핸드에서 두쿠가 아나킨에게 분노를 사용하라고 도발하는 장면에서 이 때 사용한 아나킨의 분노는 정황상 오비완을 만신창이로 만든 두쿠에 대한 분노였다. 클론전쟁 당시에 하도 많이 두쿠한테 털려서 열 받은 게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시스의 복수는 시기상으로는 클론전쟁 후반부가 맞지만 작품 외적인 개봉 날짜로는 시스의 복수가 먼저이다. 게다가 초짜도 아니었으니 감정 조절 능력도 꽤나 향상되어 있었을 것이며, 굳이 그런게 아니더라도 정말 처음부터 분노했다면 두쿠가 도발을 할 필요가 전혀 없었을 것이다. 두쿠는 아나킨을 다크 제다이로 써먹으려고 했으며 그 도발도 오비완을 쓰러뜨린 뒤에 나왔기에 오비완을 만신창이로 만든 것에 대해 두쿠에게 분노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런 점을 간파한 시디어스가 종국에는 오로지 파드메만을 사랑하도록 유도하여 여지껏 있었던 아나킨의 아군들을 모두 스스로 아나킨이 처단하도록 지시한 뒤에 마지막으로 파드메조차 죽음에 이르도록 만들어서 문자 그대로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드는 데 성공한 것이다. [16] 레전드에서는 모든 라이트세이버 검술을 익혔다는 언급이 존재하지만, 지금은 폐기되었기에 불명이다. [17] 다만 1편에서 콰이곤 진이 시스가 아직 생존해있다는 말을 할 때 키-아디-문디가 헛다리를 짚자 요다가 "포스의 반대면은 알아내기 힘들다"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18] 여담으로 이때 팰퍼틴이 입은 붉은색 복장이 설정에 따르면 다름아닌 바로 시스의 전통 복장으로, 공화국 및 제다이 체제가 몰락한 동시에 시스가 부활했음을 대중한테 당당히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 [19] 다만 포스를 숨기는 능력을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는 것이, 에피소드 1에서 요다가 직접 제다이들이 다크사이드를 감지하기는 힘들다고 말한다. 대놓고 드러내지 않고 숨기고 다닌다면 포스로 감지하는 건 무리였다는 소리. [20] 라이트세이버 듀얼이 진행될수록 황제의 표정이 굳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21] 대본에서는 팰퍼틴이 요다랑 싸우다가 라이트세이버를 떨어뜨리고 포스 라이트닝을 날리지만, 역으로 반사당해 대미지를 입고 뒤로 물러나면서 의원석을 던져대던 것이라고 한다. [22] 애당초 결투 자체가 요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벌어졌다. 요다 입장에선 적진 최중심인 코러산트 의회까지 잠입해온 만큼 반드시 그 시점에서 시디어스를 죽여야만 했던 반면, 시디어스는 직접 요다를 죽이지 못하더라도 쇼크 트루퍼들을 동원하거나 정 불리하면 도망치기만 해도 유리한 상황이었다. 이런 홈그라운드 페널티를 낀 채로 싸웠는데 막상 시디어스의 검술과 포스 능력도 거의 대등한 수준이라 결국 시간상으로도 전력상으로도 불리해진 요다가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추가로 클론전쟁 에피소드에서 밝혀졌지만 당시 요다는 병에 걸려 전반적으로 스펙이 떨어진 상태이기도 했다. [23] 드라마 중반까지 내내 "중요한 것은 케노비 뿐이다"라고 얘기했던 베이더와 비교된다. [24] 리마스터판에서는 이 순간에 나지막히 'No..'라고 말하는 대사가 추가되었다. [25] 믿기지 않겠지만, 진짜로 작중 대사가 저렇다. [26] 이 실패작 클론 중 하나는 신체적으론 문제가 없었으나 순수한 팰퍼틴의 원본 유전자가 아니었으며, 포스 능력도 발현하지 않았다. 이 클론이 다름아닌 레이의 아버지다. 또한 실패작 중에선 반대로 나름대로 강력한 포스 사용자였지만 신체는 심각하게 뒤틀린 개체가 있었으며, 이 클론이 바로 스노크다. 레전드 시리즈와 약간은 유사한 설정. [27] 어느날 갑자기 복수를 기약하는 팰퍼틴의 음성이 담긴 신호가 은하계에 들렸다고 한다. 이 음성은 포트나이트 스타워즈 콜라보레이션에서 들을 수 있다. 내용은 "마침내 수 세대의 과업이 완성되었다.오류는 수정되었다. 승리의 날이 가까워졌다. 복수의 날, 시스의 날이!"라는 내용이다. [28] 이 때의 대사가 시스의 복수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에게 다스 플레이거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했던 대사와 거의 일치한다. [29] DNA가 클론이라기엔 너무 달랐다. 또한 포스 능력이 없어서 신체는 안정적이지만 실패작이었던 것. [30] # [31] 팰퍼틴은 벤 솔로 탄생 시점부터 그를 지켜보며 벤을 다크 사이드로 타락시킬 계획을 구상하고 있었다. 또한 베이더의 목소리를 가장하여 벤과 오랜세월 동안 대화를 해오는 등 벤 솔로의 타락을 사실상 감독했다. 이런만큼 팰퍼틴은 렌이 레이와 손을 잡으려 할 것을 예견했을 가능성이 높다.이에 따라 렌을 속이기 위해 일부러 레이를 죽이라고 지시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렌은 레이와 손을 잡고 엑세골에 가서 팰퍼틴을 처치할 계획을 품고 있었다.레이가 엑세골에 오는것은 팰퍼틴이 진정으로 바라왔던 일 이었기에 팰퍼틴의 계획은 잘 이루어지나 싶었지만, 레이가 렌의 포섭시도를 끝끝내 거부하고 카일로 역시 어머니 레아 오가나의 방해로 인해 라이트사이드로 전향해버림으로써 [32] 아이러니하게도, 레이가 엑세골에 간 계기는 루크 스카이워커의 설득 때문이었는데, 레이가 엑세골에 오는 것이야말로 팰퍼틴이 쭈욱 바라왔던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물론 루크의 설득은 명백히 다른 의도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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