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꽉 잡아의 등장인물 목록.2. 봄내 특성화학교
2.1. 목공반
2.1.1. 권두언
(CV. 탁원정)꽉 잡아 오프닝 | 꽉 잡아 2화 |
어떻게 명품이름은 잘 외우니… 봄내 특성화 고등학교 목공반 1학년 무념무상의 대표주자. 세상에 큰 걱정이 없다. 공부 잘하고 싶지 않고 공부하기도 싫다. 학교도 겨우 다니는데 학원이 왠 말인가. 일찌감치 공부에 뜻(?)을 두지 않은 두언이지만 부모님 또한 강요하지 않는다. 당연히 인문계 가기를 원하지 않고 봄내 신설 특성화 학교로 입학하면서 목공이란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목공의 천부적 재능을 발견하고 목공의 장인으로 꿈을 키워간다. 싸울 때 앞장섰다가 늘 깨지고 꼬리를 내리는 편. 그러나 “ 안 아파”를 외치며 절대 승복하지 않는다. 명품마니아이기도 하여 늘 중고나라에서 한정 품 매입에 열정을 쏟는 두언은 그 어떤 명품과도 바꿀 수 없는 고아라를 만나게 되며 첫사랑에 빠진다. “나를 가슴 뛰게 한 건 바로 ’고아라’” |
본작의 주인공.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줄 아는 명품 마니아. 특성화학교에 입학한 이유는 단지 공부에 관심이 없어서. 원서에도 첫 줄에 있었기 때문에 그냥 목공반으로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목공으로 만든 작품도 그냥 ㄱ자고 관심도 아예 없었으나, 자신이 목공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목공의 장인이 되기로 한다.
2.1.2. 윤지석
(CV. 박주광)검은색 머리에, 머리색보다 진한 검은색 눈동자, 안경 속성의 소년. 목공반에서 유일하게 열심이며, 담당 교사인 이대로에게도 성적으로 A를 받을 정도로 우수한 목공 실력을 지닌 학생으로, 아무런 생각없이 목공반에 들어온데다, 건성건성으로 목공에 참여하는 권두언을 한심하게 바라보고 있다.
두언도 역시 지석에게 왜 목공에 그렇게까지 진심이나며 놀렸지만, 나중에는 그의 성실함을 존경하게 된다.
어린 시절, 전동톱을 보고 흥미가 생겨 다가가려다 다칠 뻔한 것을 부친이 온 몸으로 감싸준 적이 있는데, 부친은 그 날 이후 다리를 크게 다치셨고, 자격 상실 통보를 받게 된다. 지석은 언제나 자기 탓이라고 자책해오며 자신이 목공의 최고가 되면 아빠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을거라고 여겨 목공을 시작한다.[1]
공식 일러스트, 오프닝에 등장하지 않지만 악역인 지근욱과 더불어 조연 중에서는 비중이 높아 주조연에 위치해 있다. 12~13화는 주역으로 활약했다.
2.1.3. 이대로
(CV. 이정민)1학년 3반의 담임 선생님이자, 목공반 담당 교사.
학생들이 수업 도중, 수업 분위기를 깨뜨리는 것도 모자라, 목공반에서도 윤지석과 차후에 목공 장인이 되겠다고 결심한 권두언만 열심히 참여하는 걸 보면 여러모로 피해를 입으신다(...).
2.2. 사격반
2.2.1. 기민철
(CV. 변영희)꽉 잡아 오프닝 | 꽉 잡아 2화 |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지침으로 삼는다. 그러니까 자신이 노블리스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긴 순정만화에서 방금 튀어나온 주인공처럼 보이기는 한다. 하얀 피부에 곱슬머리. 그윽한 커다란 눈에 긴 팔다리, 그리고 가늘고 긴 손으로 쓸어 오리는 머리카락. 입만 안 열면 되는 것이다. 두언도 알만한 상식도 모르는 민철의 입에서 무식한 말들이 툭툭 나온다. 캐나다에 있다가 와서 영어를 종종 섞어 하지만, 영어도 못하고 한국말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의 부모의 바람대로 최고학부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 그의 가장 큰 아이러니다. 그런 이유로 사격을 선택하였는데 의외로 사격에 천부적인 재질이 있다. |
본작의 서브 주인공.
찰랑거리는 금색의 곱슬머리, 초록색 눈동자, 흰 피부가 특징인 소년. 용접반의 선종선과 더불어 봄내 특성화학교의 미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작중에서도 고등학교 입학식부터 주목을 받은 킹카로 묘사되고 있다. 그러나, 그런 기민철에게도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다는 점(!). 캐나다에 있다 한국으로 왔다곤 하나, 영어도 잘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권두언과 친구들이 곤란해하는 경우도 생긴다.
민철은 작중 1화에서도 한국어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 사격반 담당 교사인 하민정에게 큰 소리를 들고 아이들의 놀림거리가 된 적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아직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중이라며 딱히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진 않는다. 또한 두언이 길거리 깡패에게 맞았을 때도, 싸움 말고 직접 이야기를 해보는 게 어떻냐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성격은 나쁘기보단, 오히려 좋은 편.
최고학부에 들어가야 하는 부모님의 바람대로 사격을 선택하였는데, 의외로 사격에 천부적인 재질이 있다. 민철도 사격반을 택한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격을 배우고, 직접 사냥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민철이 사격특기생으로 대학을 가고 싶어 사격반을 택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던 두언과 친구들은 민철의 발언을 듣고 놀란다.
권두언 다음으로 비중이 높다.
2.2.2. 하민정
(CV. 안소이)
사격반 담당교사.
2.3. 용접반
2.3.1. 선종선
(CV. 이정민)꽉 잡아 오프닝 | 꽉 잡아 2화 |
지나분식의 아들. 미국 흑인과 혼혈아, 신체도 건강하고 구릿빛 피부로 매력적인 외모. 또래 보다 누나들에게 인기를 받는 종선. 자기보다 연상들과 어울렸다. 봄내시 내에서도 늘 누나들이나 형들, 그리고 용접공 아저씨와 형들과 어울리는 종선은 이제 막 고등학교 1학년으로 보기 힘든 외모였으나 그는 어딘지 어눌하고 겁도 많은 순수한 아이였다. 말이 많지 않고 대답대신 씨익 웃기 잘한다. 상처가 있지만 늘 밝은 엄마를 제일 사랑한다. |
본작의 주역.
고동색의 곱슬머리, 갈색 눈동자, 갈색 피부, 노란색 뿔테안경이 특징인 소년. 사격반의 기민철과 더불어 봄내 특성화학교의 미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또래들보다는 연상들에게 인기가 더 높은 듯. 한국인 부친과 미국 흑인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세 살 때부터 중학교까지 미국 마이애미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한다. 한국어도 영어도 못하는 민철과는 정반대로 영어와 한국어를 둘 다 능숙히 잘한다.
권두언과 친구들과 어울리기 전까지 또래들보다는 용접공, 누나들과 어울려 다녔으며, 3화에서도 길거리에서 랩을 하고, 바로 분식집에서 일하시는 모친을 돕는 것으로 보아 친구들과 노는 일도 거의 없는 것 같다. 그 탓에 모친인 지나는 큰 걱정을 한다고 언급되었으며, 아들인 종선도 엄마가 걱정하시는 걸 좋아하지 않는지 두언에게 길거리에서 랩 했던 것은 숨겨달라고 부탁한다.
2.4. 화훼반
2.4.1. 정수진
(CV. 김사라)꽉 잡아 오프닝 | 꽉 잡아 1화 |
만능 스포츠맨, 수상스키,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 등, 진정한 자연인이며 춘천인. 그리고 그린피스 운동가이며 채식주의자. 북극곰 보호라면 자다가도 일어난다. 수진은 유치원부터 동창인 두언을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두언은 인정한 적 없지만 수진은 언제나 두언의 여친이었다. 그러나 아라가 나타난 지금은 두언의 전 여친으로 전락(?). 이 쓰디쓴 사랑의 고배(?)를 수진은 여장부답게 홀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
갈색의 목덜미까지 덮는 숏컷, 갈색 눈동자, 까무잡잡한 피부가 특징인 보이쉬한 소녀. 스포츠를 좋아하며, 공식 소개에서도 칭하길 '만능 스포츠 우먼'. 환경주의자로, 화훼반에 놓여있는 화분을 보고 꽃은 자연 속에서 자라고, 살아가야 하는데 어째서 저런 답답한 화분 속에 있냐며 인간들은 문제 있다고 어이 없어하는 등 자연을 향한 마음이 대단하다. 급식실에 화분을 두면 더 낫을 것 같다 생각한 나대우랑은 약간 다른 성향.
목공반의 권두언과는 유치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곤 하나, 수진이가 워낙 두언을 거칠게 대하다보니 사이가 그닥 좋지 않다. 그러나 사실 수진은 유치원 동창인 두언을 짝사랑했던 것이였으며, 두언에겐 수진이란 아이는 좋은 친구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고, 두언은 이미 선여고의 고아라를 사랑하고 있기에 사실상 패배한 히로인화. 꽉 잡아의 전개와 두언의 마음이 갑작스레 바뀌지 않는 한, 수진은 사실상 서브 히로인에 위치에 있을 것이다.
오프닝 장면 개인샷에서 사라가 누군가를 내려다보는 장면이다보니 흉부가 두드러지게 보이며, 1화 본격적으로 첫 등장했을 때부터 패러글라이딩을 타 등교를 해 딱 달라붙은 옷을 입었을 때부터 또래들에 비해 거유에, 체형도 글래머한 몸매를 선보였다. 밝은 톤 머리색의 세미롱, 차분한 이미지, 적당한 크기를 지닌 평범한 체형의 메인 히로인 고아라와는 상반되는 점이 많은 편.
2.4.2. 나대우
(CV. 이광수)꽉 잡아 오프닝 | 꽉 잡아 1화 |
험상궂은 외모와는 다른, 조용조용한 대우 아무도 모르는 무술의 전수자. 쿵푸도 아니고 태권도도 아닌...하여튼 무술의 전수자이지만, 진정한 무도인은 자신의 무술을 한번도 쓰지 않는 것이라는 신념 언제나 무술을 쓰지 않고 대신 맞아준다. 모두, 뻥이라고 여기지만....두언 만큼은 뭔가 있다고 믿어준다. 어느 날, 그의 진정한 무술을 보는 날이 오고야 만다. |
3. 선여고
3.1. 고아라
(CV. 신온유)꽉 잡아 오프닝 | 꽉 잡아 3화 |
아름답지만 어딘지 어두운 고아라. 무언가 베일에 쌓인 듯한 그녀. 엄마가 음악가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바이올린의 타고난 소질이 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음악의 꿈을 접는다. 두언을 좋아하지만 자신에 관한 과거의 나쁜 소문 때문에 두언이 다가오는 것에 겁을 내지만 두언은 그녀의 첫사랑이 된다. |
본작의 메인 히로인.
날개뼈까지 내려오는 연한 갈색의 세미롱[2], 갈색 눈동자가 특징인 소녀. 주역 중 유일하게 봄내 특성화학교가 아닌 근처에 위치한 선여고에 재학 중이며, 할아버지 댁으로 뛰쳐가던 권두언이 마침 홀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아라를 보고 한 눈에 반하게 된다. 아라가 연주한 곡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3]
바이올린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지닌 듯한데, 바이올린과 아라의 전망 문제로 부친과 모친이 크게 다투고, 현재는 이혼을 하였는지, 따로 별거하며 살고있다. 그렇다보니 아라에게 있어서 바이올린은 애증의 대상이며, 5화에서는 결국 눈물을 흘린 채 바이올린을 강가에 버린다. 후에 두언이 바로 그 바이올린을 주웠지만...
여담으로 오프닝에서는 현재 재학 중인 선여고의 교복말고도, 봄내 특성화학교의 여름 하복을 입은 상태로도 등장하는데, 아라가 후에 봄내 특성화학교로 전학을 오거나, 아니면 제작 도중 설정이 바뀐게 아니냐 추측할 수 있다. 다만, 초기 파일럿 이미지에서 유일하게 교복이 다른 캐릭터가 있는데, 그 캐릭터를 아라가 계승 받은거라면 전자일 가능성이 더 높다.
4. 주연의 가족
4.1. 권두언의 가족
4.1.1. 권두언의 엄마
(CV: 안소이)연한 검은색 머리의 단발, 검은색 눈동자가 특징. 권두언의 모친으로, 아들이 워낙 마이페이스에, 고등학생이라면 아직 사춘기 시기다보니 이 모자가 자주 다투는 일이 잦다.
정수진과 더불어서 작중에서 가슴이 크게 그려지며, 작화상으로 공인된 엄청난 거유. 사복의 상의도 파여져 있어서 가슴골을 훤히 드러내며, 옆 모습을 보아도 큰 크기라 시청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4.1.2. 권두언의 할아버지
(CV: 오인성)작중에서 당당하고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던 천하의 권두언도 할아버지 이야기만 들으면 찍소리 못하고 바로 기겁하는 것으로 보면 꽤나 엄격하신 분이라 예상되겠지만, 알고보면 유쾌하시고, 그닥 엄격하지 않으시다. 본인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편수라 칭하시며, 두언이 태어났을 때 평상을 제작했다고 언급되는 것으로보아 경력이 많으신 듯. 현재는 1인 방송을 하시는데, 방송 채널은 나름 인지도가 있다.
4.2. 선종선의 가족
부친은 한국인 남성, 모친은 미국 흑인인 다문화 가정. 세 살 때부터 중학교까지 미국 마이애미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종선이 고등학생이 된 시점부터 한국에 거주하며 살아가고 있다.12화에서 밝혀지길, 이혼 가정이라고. 종선은 모친 쪽으로, 미키는 부친 쪽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
4.2.1. 지나
(CV:)고동색의 사이드 업 포니테일, 밝은 갈색 눈동자, 갈색 피부가 특징. 선종선의 모친으로, 봄내 특성화학교 학생들이 자주 누비는 지나 분식집의 주인. 또래들보다 연상과 어울려다니는 아들을 걱정하며, 아들인 종선도 엄마인 지나가 자신을 걱정하는 걸 싫어하는지, 길거리에서 랩을 했던 사실을 권두언과 친구들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권두언이 지나를 '지나 누님'이라 칭할 정도로 고등학생 아들을 둔 엄마라고 하기엔 상당한 동안(!). 일찍 혼인하신게 아니라면 나이가 40대 정도 되는데, 작중 작화에선 눈 밑에 주름만 약간 그려져 있지 그 주름만 빼면 말그대로 종선의 누나로 밖에 안 보인다.
4.2.2. 미키
(C.V) :선종선의 남동생으로 혼혈이다.
4.3. 고아라의 가족
주역들 중에선 부유층에 속하지만, 5화에서 고아라의 부친과 모친의 대화를 보아, 딸인 아라의 장래에 대한 문제로 이혼했거나, 별거하는 것으로 추측된다.5. 기타 인물
5.1. 지근욱
(CV. 오인성)
조안나 이사장의 아들. 엄마의 힘을 등에 업고 학교에서 갑질을 하고 돌아다닌다. 나름 싸움도 잘해서 자칭 학교짱이다. 소양아라는 불량(?)서클을 조직해서 이끈다. 두언을 보자마자 운명처럼 서로 앙숙이 된다. 두언으로서는 그저 별 생각이 없는 것이었는데 사사건건 근욱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일이 일어나고 근욱은 그때마다 열이 받는다. 근욱의 천적은 두언이었으나 두언의 천적은 아무도 없다 이런 그림인 것이다. 그래서 근욱은 두언을 괴롭히려고 하고 두언은 피하기 일쑤였다. |
본작의 빌런이자 개그 캐릭터. 공식 일러스트에 안 나오지만 오프닝에는 나오며 윤지석과 더불어 조연 중에서는 비중이 높다.
5.2. 조안나
(CV. 신온유)본작의 또 다른 빌런. 봄내 특성화 고등학교의 이사장이자 지근욱의 어머니로 학생들이 다니고 있던 학교를 부정하고 있으며, 봄내 특성화 고등학교를 국제학교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 하고 있다.
[1]
하지만 지석의 부친은 다리를 다치고, 자격 상실 통보를 받았음에도 자신의 아들을 원망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2]
작화마다 들쑥날쑥한데, 오프닝에서는 허리까지 내려오는
장발로 그려지지만, 실제 작중에선 날개뼈까지만 내려오는
세미롱 정도로 그려진다.
[3]
급식 시간에서 밥 먹던 도중에도 두언은
사랑의 인사를 부르는데, 어째 흥얼거리는 노래는
파헬벨의
캐논이다(...). 영화나 주변에서 많이 들어봤는데 제목은 모르는 선종선과 나대우와 밥 먹는데 노래 부르면 예의가 아니라고 말하는 기민철의 반응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