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전제 및 이름을 가진 게임에 대한 내용은 프리히스토릭 킹덤 문서 참고하십시오.
공룡 구출 대작전 Prehistoric Park |
|
|
|
장르 | SF, 페이크 다큐멘터리 |
제작 |
재스퍼 제임스제작 총괄 매튜 라이트보조 제작 라레인 셰아제작 관리 시드 베넷 카렌 켈리 매튜 톰프슨 |
제작사 |
ITV 디스커버리 채널 프로지벤 M6 |
CG사 |
임파서블 픽처스 프레임스토어 |
음악 | 대니얼 펨버턴 |
출연 | 나이젤 마븐 |
해설 |
데이비드 제이슨 이규화 |
방영 |
ITV 애니멀 플래닛 NHK 교육 텔레비전 KBS |
방영시기 | 2006년 7월 22일 ~ 8월 26일 |
사이트 |
위키피디아 팬덤 위키 IMDb 페이지 제작진 목록 |
|
공식 예고편[1] |
|
본편 오프닝[2] |
공식 OST |
1. 개요
2006년 7월 22일부터 6주간 ITV에서 방영된 6부작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원제는 《Prehistoric Park》.[3] 디스커버리 채널 등의 방송사들과 공동제작하였으며 공룡대탐험의 제작자 중 한 명인 재스퍼 제임스(Jasper James)가 이 시리즈를 총괄제작하였다. 러닝타임은 회당 약 48분으로 동물학자 나이젤 마븐과 동물 수의사 수잔, 공원 관리인 밥 등이 시간여행을 통해 고대 선사시대의 동물을 현대로 데려와 멸종에서 구하고 번성시키기 위해 선사시대 동물원을 만드는 내용이다.
미국에서는 디스커버리 채널의 애니멀 플래닛에서 방영되었고[4], 한국에서는 2007년에 '공룡 구출 대작전'(...)이라는 이름으로 KBS에서 여름 방학 시즌에 방영했다. 나레이션은 원판의 경우 데이비드 제이슨 경, 한국판의 경우 이규화가 담당했다.
2. 참고사항
동물원 부지는 열대 기후에 지형이 복잡하고 또 아프리카 사바나 야생동물들이 많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남아프리카 지역으로 짐작된다. 작정하고 여러 마리 잡아온 미크로랍토르를 제외하면[5] 보호구역으로 데려오는 동물들의 종과 개체수가 그리 풍부하지 않은데, 실험적인 사업이다보니 동물들이 현대 환경에 잘 적응하는지 살펴보고 또 관리 노하우를 쌓기 위해서 우선 적은 수의 상징적인 동물부터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작중에서 설명이 된다.고생물들을 기르며 교감한다는 컨셉이 참신하여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공룡같은 고대 동물들이 늘 싸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생 동물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모습[6]으로 묘사한 점 덕분에 전체적으로 호평이 많다. 이 인기 덕분인지 나이젤 마븐이 총괄 제작자 재스퍼 제임스와 함께 Sea Monsters 방영 후에 그랬던 것처럼 직접 파생 서적을 집필하기도 하였다.[표지]
3. 시놉시스
원판
There is something missing from our world: the amazing animals that time has left behind. But what if we can bring them back? What if extinction didn't have to be forever? We're going back in time on a safari with a difference, as wildlife adventurer Nigel Marven plunges into prehistory to rescue creatures on the brink of extinction. His plan is to bring them back to the safety of the present, and give them a second chance. (각 에피소드마다 줄거리 예고)
Welcome to the ultimate wildlife sanctuary. Welcome to Prehistoric Park.
There is something missing from our world: the amazing animals that time has left behind. But what if we can bring them back? What if extinction didn't have to be forever? We're going back in time on a safari with a difference, as wildlife adventurer Nigel Marven plunges into prehistory to rescue creatures on the brink of extinction. His plan is to bring them back to the safety of the present, and give them a second chance. (각 에피소드마다 줄거리 예고)
Welcome to the ultimate wildlife sanctuary. Welcome to Prehistoric Park.
더빙판
이 세상에는 잊혀진 것이 있다. 시간 저 너머에 남겨진 놀라운 동물들. 그들을 되돌릴 수 있고 영원히 멸종되게 하지 않는다면 어떨까? 야생 모험가 나이젤 마븐과 함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멸종의 위기에 있는 선사시대 동물을 구하는 색다른 여행을 하려고 한다. 그 동물들을 안전한 오늘날로 데려와서 또 다른 삶의 기회를 주려는 게 나이젤의 계획이다. (각 에피소드마다 줄거리 예고)
이제부터 여러분을 최고의 야생 동물 보호 구역인 선사시대 공원으로 초대한다.
이 세상에는 잊혀진 것이 있다. 시간 저 너머에 남겨진 놀라운 동물들. 그들을 되돌릴 수 있고 영원히 멸종되게 하지 않는다면 어떨까? 야생 모험가 나이젤 마븐과 함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멸종의 위기에 있는 선사시대 동물을 구하는 색다른 여행을 하려고 한다. 그 동물들을 안전한 오늘날로 데려와서 또 다른 삶의 기회를 주려는 게 나이젤의 계획이다. (각 에피소드마다 줄거리 예고)
이제부터 여러분을 최고의 야생 동물 보호 구역인 선사시대 공원으로 초대한다.
4. 출연진
BBC의 Sea Monsters로 유명해진 동물학자. 시간여행을 통해서 선사시대의 동물들을 현세계로 데려와 구출하는 역할로 공룡, 거대 포유류, 곤충, 조류와 파충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선사시대 공원으로 데리고 온다. 국내 더빙판 성우는 김준.- 수잔 맥나브
- 밥 (로드 아서)[8]
5. 에피소드 목록
고생물은 볼드, 공원에서 보유한 생물은 ★로 표시함
5.1. 1부 《사라진 동물들(T.Rex Returns)》[9]
나이젤은 선사시대 공원에서 가장 먼저 사육할 고생물로 가장 유명하고 강한
다시 백악기로 돌아간 나이젤은 일행과 함께 강가에 통나무를 쌓아 티라노사우루스의 동선을 유도할 구조물을 만들지만, 정작 이 장벽을 따라 현대로 넘어간 것은 티라노사우루스 암컷에 쫓기던 오르니토미무스 십여 마리였고, 티라노사우루스 암컷은 뒤쳐져 있던 오르니토미무스 한 마리를 잡은 뒤 보금자리로 돌아간다. 그러나 암컷은 먹이를 빼앗고자 쫓아온 수컷과 싸우다 바위에 머리를 부딪혀 죽어버리고,[13] 마침 그 순간 소행성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했다. 나이젤은 보금자리에 남아있던 새끼 두 마리를 샌드위치속 고기로 유인해서 현대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트리케라톱스는 '테오'로 이름 지어졌으며, 우리를 들이받는 등 보호구역이 불만스럽다는 모습을 보이는데, 발정기를 맞아 공격성이 분출하기 때문이었다. 밥이 타이어를 휘감은 트랙터를 몰고 와서 테오와 몸싸움을 벌이며 테오의 공격성을 해소해주는데, 실제로 코뿔소를 관리할 때 쓰이는 방법이라고 한다. 티라노사우루스 새끼들은 남매로 확인되며, 나이젤은 몸집이 큰 암컷한테 '마틸다', 몸집이 작은 수컷한테는 '테렌스'라고 이름을 지어준다. 공원에 도착했을 때에는 영양부족으로 야윈 상태였지만 금세 건강해졌고, 서로 먹이를 놓고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5.2. 2부 《설원의 왕, 매머드(A Mammoth Undertaking)》[14]
- 동굴곰(Ursus spelaeus)
- 긴털매머드★
- 엘라스모테리움★
- 호모 사피엔스
- 동굴하이에나(Crocuta crocuta spelaea)
- 늑대[15]
- 아프리카코끼리★
- 나일악어★
- 카멜레온★
- 황로★
나이젤은 빙하기의 긴털매머드를 데려오고자 매머드가 멸종하기 직전의 시베리아에 갔다. 나이젤은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가면서 침엽수림이 울창해져 매머드의 먹잇감이 줄어든 것을 확인한다. 나이젤은 숲 속 동굴을 기웃거렸다가 겨울잠을 자던 동굴곰 수컷에게 쫓기고[16], 동굴곰이 카메라맨이 두고 간 카메라를 향해 성을 내는 동안 나무 위로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고지대에서 초원이 있음직한 위치를 확인한 나이젤은 곧 얼어붙은 하천 주변 평원에서 매머드를 발견한다. 매머드는 구석기시대 사냥꾼들이 얼음에 구멍을 뚫어 만든 함정에 빠져 죽은 동료 곁을 지키고 있었고, 자기 자신도 어깨에 창을 맞아 탈진한 상태였다. 나이젤은 얼음 위에서 매머드를 데려가려면 매머드가 직접 걸어서 시간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매머드에게 영양제를 투여한 뒤 매머드가 기운을 차릴 때까지 곁에서 기다린다. 나이젤은 밤 동안 매머드 주위에 몰려드는 동굴하이에나와 늑대를 쫓아내면서도 또한 구석기 사냥꾼들이 접근할까봐 두려워한다.[17] 날이 밝은 뒤 매머드는 나이젤에 이끌려 현대로 넘어오고, 수잔이 매머드 어깨에 박힌 창날을 빼낸다.
나이젤이 빙하기에 가 있는 동안 밥은 오르니토미무스가 타조 사료를 먹지 않아서 걱정하다가, 오르니토미무스의 주둥이 형태가 대피 덕을 닮은 데에 착안해서 오르니토미무스들을 연못이 있는 사육장으로 옮긴 뒤 오리 사료를 주고, 오르니토미무스들이 바뀐 환경에 만족하는 것을 보고 흡족해한다. '마사'로 이름 지어진 매머드가 공원에서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하자 수잔은 매머드가 코끼리와는 다른 것을 먹는 게 아닐까 의심하고, 나이젤은 건강한 매머드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확인하고자 매머드가 번성하던 15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이젤은 매머드가 먹는 식물 종류를 파악하는 동시에 매머드가 사회성이 뛰어난 동물임을 다시금 확인한다. 그리고 매머드 무리 주변에서 발견한 엘라스모테리움을 유인해 현대로 데려온다. 나이젤은 마사가 빙하기에서 가져온 풀도 마다하는 것을 보고 마사에게 새로운 동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18], 수잔, 밥과 회의를 하여 마사에게 보호구역의 아프리카코끼리들을 소개해주기로 결정한다. 수잔과 밥은 코끼리를 낯선 무리에 합류시키는 게 어려운 일임을 알기에 염려하지만, 다행히 우두머리 아프리카코끼리가 마사를 받아들인 뒤 무리로 데리고 가고, 마사는 풀을 뜯어먹기 시작한다.
5.3. 3부 《화산지대의 공룡들(Dinobirds)》[19]
나이젤은 새의 조상으로 여겨지는[22] 미크로랍토르를 공원에 데려오고자 백악기 중국으로 향한다. 미크로랍토르의 서식지가 활화산 주변에 있음을 확인한 나이젤은 이번 작전이 매우 위험할 것임을 예감한다. 호수에서 익룡이 물고기 사냥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숲속의 숙영지에 돌아온 나이젤은 음식 냄새를 맡고 온 어떤 육식동물들이 숙영지를 헤집어 놓은 것을 발견한다. 이로 인해 식량이라고는 나이젤과 같이 활동한 일행 한 명이 계속 매고다녔던 가방속의 빵과 육포 몇조각 밖에 안남은 상황. 나이젤이 인키시보사우루스를 관찰하는 동안 가방을 계속 맸던 그 일행 한 명이 메이 떼의 공격을 당하는데, 나이젤은 이 메이들이 숙영지를 망가뜨려놓은 그 육식동물들의 정체이며, 지금도 배낭 속의 음식을 노리고 있음을 간파한 뒤 공격받고 있는 동료에게 배낭을 벗어버리도록 지시한다. 티타노사우루스류의 용각류들이 숲을 짓밟고 다니면서 땅바닥에 드러나는 벌레들을 미크로랍토르가 사냥하고[23], 또 미크로랍토르는 매우 빠르게 움직이지만 지면에서 바로 날아오르지는 못한다는 것을 간파한 나이젤은 낮은 울타리 안에 벌레들을 잔뜩 모아놓고 미크로랍토르를 유인한다. 하지만 인키시보사우루스들이 울타리를 짓밟아 부수어버리면서 실패한다. 나이젤은 미크로랍토르가 지면에 내려왔을 때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현대에서 조류 포획용 그물총을 가져와서 재도전한다. 나이젤은 이전에 마주쳤던 인키시보사우루스 수컷이 암컷한테 구애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곳이 그 수컷의 세력권이었음을 깨닫고, 아울러 공룡의 깃털이 미크로랍토르처럼 활공할 때 뿐 아니라 인키시보사우루스처럼 과시용으로도 쓰인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화산활동으로 분출된 이산화탄소에 메이들이 질식해서 화석으로 발견되었던 그 포즈로 죽어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또 흙속에 묻혀있던 용각류의 알을 발견한다. 마침내 미크로랍토르 무리를 발견한 나이젤은 그물총으로 미크로랍토르를 사냥하는데, 화산 분출에 놀란 용각류들이 몰려오면서 그물을 뒤집어쓴 미크로랍토르를 짓밟을 뻔하고, 나이젤이 급하게 뛰어들어서 미크로랍토르는 경미한 날개 부상만 입은 채 목숨을 부지한다. 나이젤 일행은 포획한 미크로랍토르와 함께 시간의 문을 통과해 현대로 돌아오고, 화산재를 피해 달아나던 용각류 십여 마리도 덩달아 같이 현대에 넘어온다. 예정에 없었던 용각류 무리의 도래에 밥은 매우 당혹해한다.[24]
백악기로 출발하기 전에 나이젤은 매머드 마사가 더위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는 수잔과 직원들에게 마사를 이발시키도록 지시한다. 나이젤이 가 있는 동안 밥은 무리에서 따로 노는 오르니토미무스 암컷을 발견하고는 그 상태를 염려하는데, 백악기에서 잠깐 돌아온 나이젤은 이를 전해듣고는 번식기를 맞은 새들이 보이는 행동이라며 기뻐하고, 수잔이 그 암컷을 초음파로 검진해 본 결과 난소가 한 개만 있는 새와는 달리 오르니토미무스는 난소가 두 개이며 두 개의 난소에서 동시에 알이 만들어짐을 발견한다. 티라노사우루스 마틸다와 테렌스 남매가 성장하면서 서로간의 다툼이 격렬해지자 밥은 물대포를 쏴서 둘을 갈라놓은 뒤 둘의 우리를 갈라놓는다. 백악기에서 돌아온 나이젤은 오르니토미무스가 둥지에 낳은 알 여덟 개를 보고 흡족해한다. 날개 골절을 입었던 미크로랍토르는 수잔에게 치료 받은 뒤 나이젤의 집무실에서 나이젤의 금강앵무와 어울려지내며 나이젤이 주는 달팽이를 받아먹는다.[25] 이발을 한 마사도 원기를 되찾는다. 한편 밥은 티타노사우루스류를 울타리 안에 수용했으나 나레이션을 통해 이들이 탈출할 것을 암시한다.
5.4. 4부 《초원의 사냥꾼들(Saving the Sabertooth)》[26]
나이젤은 대형 고양이과 고생물 중 가장 유명하고 또 자신이 좋아하는 종류인 스밀로돈을 구출하기로 결심하고, 아울러 스밀로돈에 의해 도태된 공포새[29][30] 도 확보하고자 한다. 한편 굶주린 티타노사우루스류 무리들은 기어이 밥이 설치한 울타리를 부수고 탈출한다. 밥은 일단 무리가 자유로이 떠도는 걸 냅두려 하지만 공원 정문으로 향하는 걸 보고 우려해 무리를 정문으로부터 때어놓으려 한다. 그 사이 준비를 마친 나이젤은 밥에게 3m짜리 새를 가둘 사육장을 준비해달라고 하지만, 밥은 울타리를 부수고 탈출한 티타노사우루스류를 뒤쫓느라 무전을 제대로 듣지 못해 나이젤에게 평범한 새장을 가져다준다. 나이젤은 밥에게 공포새가 키가 3m이고 날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설명해주고, 밥은 큰 울타리를 준비하기로 한다. 100만 년 전 남아메리카로 떠난 나이젤은 톡소돈 무리와 마주치는데, 하마처럼 물과 육지를 오가는 톡소돈을 관찰하면서 찰스 다윈이 톡소돈을 수생동물로 서술했던 논문을 인용한다.[31] 그리고 포루스라코스가 스밀로돈 무리가 먹고 남은 톡소돈 고기에 다가왔다가 스밀로돈에게 쫓겨나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공포새의 멸종 과정을 설명한다. 나이젤은 포루스라코스가 떨구고 간 고깃조각을 지프에 매달아서 포루스라코스를 유인해 현대로 돌아간다. 그리고 밥에게 맹금류가 주로 먹는 털과 뼈가 포함된 고기를 주라고 지시한다.[32] 나이젤이 공원으로 돌아온 다음 날 오르니토미무스가 품던 알들에서 새끼들이 부화했고, 나이젤과 수잔은 오르니토미무스가 새끼 때에는 깃털로 덮여있으며[33], 닭목 조류의 새끼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행동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이젤은 스밀로돈이 멸종하게 된 이유에 의문을 품고, 고양이과 동물 전문가인 사바 더글라스-해밀턴[34]과 함께 스밀로돈이 멸종하는 시기인 1만 년 전으로 간다. 100만 년 전과 달리 스밀로돈의 주식이 되는 동물들이 송두리째 사라졌음을 알게 되고, 사바는 먹이 부족으로 스밀로돈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서식밀도가 매우 낮아졌으리라 분석한다. 나이젤과 사바는 흩어져서 스밀로돈을 찾기로 한다. 다음 날 사바는 스밀로돈의 배설물을 찾지만 배설물 안에 털과 뼈가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는 스밀로돈이 먹이가 부족해서 작은 동물들을 통째로 먹었으리라 짐작한다. 한편 나이젤은 여섯띠아르마딜로를 발견하고는 카메라맨에게 과거에는 더 거대한 아르마딜로도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졌다고 설명한다. 마침내 사바가 영양실조로 죽은 새끼 스밀로돈을 발견하고, 나이젤이 그 주변에 적외선 카메라를 설치하는데, 밤 동안 카메라에 접근해 영역 표시를 하는 수컷이 포착된다. 사바는 살아있는 스밀로돈 암컷을 발견하는데, 스밀로돈 암컷이 사슴을 사냥하려다 실패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이젤은 스밀로돈이 새로운 먹잇감에 적응하지 못했음을 분석해낸다. 스밀로돈은 몸집이 크지만 둔한 사냥감을 일격에 죽이는데 익숙하다보니 몸놀림이 재빠른 사슴을 사냥할 때에 바람 방향도 신경쓰지 않고 다가가다가 금세 들켜 놓치고 마는 것이다. 스밀로돈 암컷이 나오지도 않는 젖을 마지막 남은 새끼에게 물리는 모습을 보면서 나이젤과 사바는 서둘러 어미와 새끼를 구조하기로 결심하지만, 어젯밤 카메라에 찍혔던 스밀로돈 수컷이 접근하는 모습을 발견한 뒤 수컷을 먼저 포획하기로 계획을 수정한다. 수컷이 암컷과 짝짓기하고자 새끼를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35] 그러나 사바가 마취총으로 스밀로돈 수컷을 포획하는 동안 암컷의 새끼는 굶어죽고 말았고, 결국 암수 성체 두 마리만 보호구역으로 옮겨진다.
나이젤이 백만 년 전에 가 있는 동안 수잔은 오르니토미무스 암컷이 알 두 개를 방치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수잔은 타조가 그러하듯 알 일부를 천적에게 내어주고 나머지 알들을 지키는 번식전략 때문이라 분석하고, 그 방치된 알들을 밥에게 가져다 준다. 밥은 오르니토미무스 알들을 부화기에 집어넣고, 티라노사우루스 우리에 분리벽을 세운 뒤 격리 상태였던 마틸다와 테렌스를 다시 우리에 돌려놓는다. 나이젤이 스밀로돈들을 데려오자 수잔은 둘 사이에서 번식이 가능하리라 기대하고는 둘을 서로 붙어있는 우리에 수용해서 서로 친해지도록 유도한다. 밥이 부화기에 넣었던 오르니토미무스 알들은 친어미가 품었던 형제들보다 늦게 부화했는데, 밥에게 각인되어서 밥을 계속 쫓아다닌다. 탈출했던 용각류들은 보호구역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소철잎과 초가지붕을 뜯어먹는다.
5.5. 5부 《늪지대의 거대 생물들(The Bug House)》[36]
나이젤은 석탄기의 거대한 절지동물들을 수집해 벌레 사육장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절지동물을 포획할 정확한 시공간을 확인하고자 스코틀랜드 아란 섬으로 답사를 다녀오면서 아트로플레우라의 발자국 화석을 보고 온다. 그러나 나이젤이 보호구역으로 돌아왔을 때에 마틸다가 분리벽을 부수고 테렌스를 물어뜯는다. 밥이 마틸다에게 마취총을 쐈지만, 약효가 너무 늦게 들어서 마틸다가 테렌스를 쓰러트리고 만다.[40] 나이젤이 지프를 몰고 와서 마틸다가 완전히 마취될 때까지 유인하고, 파충류는 회복능력이 우수하니 테렌스가 건강해질 것이라 낙관한다. 다음날 나이젤은 석탄기로 향하는데, 석탄기에 도달하자마자 지프가 늪에 빠져 엔진이 고장난다. 나이젤은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 주변 지형을 확인한 뒤 강으로 향한다. 나이젤은 숲에서 아트로플레우라를 발견하고 잡으려 하지만 아트로플레우라가 너무 빨라서 놓치고 만다. 강에 도착한 나이젤은 메가네우라가 짝짓기를 위해 서로를 뒤쫓으며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감탄한다. 나이젤은 그물로 메가네우라를 잡으려고 물속에 들어가지만 메가네우라가 너무 빨라서 잡지 못하고, 물 속의 무언가에게 다리를 물리기까지 한다. 숙영지를 만들면서 나이젤은 일행에게 산소농도가 높으니 함부로 모닥불을 피우지 말고, 전갈이 있을 수 있으니 밤에는 양말을 꼭 신고 랜턴으로 주변을 살펴야 하며, 아직 모기는 없으니 모기장을 치지 말라고 지시한다. 밤 사이 비가 내리고, 나이젤은 비가 오고 나면 동물들이 활발해진다며 주변을 둘러보다가 전갈 풀모노스코르피우스를 발견하는데, 풀모노스코르피우스가 나이젤의 일행인 빌의 그물침대 위로 기어올라가서 꿈찔거리는 빌을 쏘려고 하자 나이젤은 풀모노스코르피우스를 잡으려고 하지만
다음 날 나이젤은 비눗물이 들어있는 물총으로 메가네우라를 잡는데 도전한다. 비눗물은 표면장력이 약하기 때문에 메가네우라가 물줄기에 맞아 수면으로 떨어진 뒤 다시 날아오르지 못하므로 쉽게 잡을 수 있다는 원리인데, 그럼에도 메가네우라가 너무 빨라서 여러 번 시도한 뒤에 통나무 위에 앉아있던 한 마리를 겨우 잡는다. 나이젤은 메가네우라를 건지다가 헤엄치던 크라시기리누스를 발견한 뒤 붙잡지만, 보호구역까지 데려갈 수단이 없었던지라 다시 놓아준다. 나이젤은 포획한 메가네우라의 신체구조를 카메라 앞에서 설명한 뒤 쓰러진 나무 밑의 풀모노스코르피우스를 붙잡으면서 전갈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는데, 풀모노스코르피우스는 집게발이 작아서 독성이 강한 전갈 같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41] 나이젤은 전갈을 붙잡는 데까지는 성공하지만 켄넬에 집어넣다가 손을 쏘이고 만다. 나이젤이 전갈의 독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며 독성을 염려하는 동안 어젯밤 떨어진 벼락 때문에 발생한 산불이 번져오고, 나이젤 일행은 현대로 되돌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풀모노스코르피우스가 들어있는 켄넬을 들고 차로 가던 나이젤은 흙 속에 숨어있던 아트로플레우라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이번에는 차에서 방수포를 가져와서 아트로플레우라를 감싸고 포획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보호구역의 밥에게 연락해서 용각류를 견인차처럼 이용해 석탄기의 늪에 처박혀있는 지프를 빼내는 데 성공한다. 수잔이
나이젤이 석탄기에 가 있는 동안 수잔은 테렌스를 수술하고 스밀로돈 암수의 번식 계획을 진행한다. 테렌스를 수술할 때 파충류를 수술할 대에는 보철물을 쓰는 방식이 흔하지만 티라노사우루스를 다시 마취해서 보철물을 제거하기가 부담스럽다보니 실로 꿰매기로 결정한다. 부작용을 우려해서 항생제를 자제했지만, 테렌스의 상처가 덧난 것을 보고는 다시 마취해 수술실로 옮기고는 항생제를 투여한다. 그리고 스밀로돈 암컷인 사브리나가 어리고 경험 부족한 수컷에게 마음을 연 것을 확인한 뒤에는 둘을 합사시킨다. 한편 밥은 친어미가 부화시킨 오르니토미무스 새끼들마저 자신을 따라다니는데 성가셔 하면서도 무언가 불만족스러워하는 듯한 기색으로 곤충관 건설을 방해하는 용각류들을 달랠 방법을 모색하는데, 초식공룡이 위석을 섭취했다는 사실을 알아낸 뒤 조약돌을 주는 방식으로 녀석들을 길들이는데 성공한다. 석탄기 늪에 박힌 나이젤의 지프를 빼낼 때에도 녀석들을 위석으로 유인했다. 그리고
5.6. 6부 《호수의 괴물들(Supercroc)》[42]
나이젤은 거대한 악어 데이노수쿠스를 사육하기로 결심하고[43] 7,500만년 전 백악기의 텍사스로 떠나고, 북아메리카 내해의 해변에서 파라사우롤로푸스와 알베르토사우루스, 그리고 닉토사우루스를 발견한다. 경비행기를 몰며 바다 위를 정찰하던 나이젤은 데이노수쿠스가 바다에서 튀어나와 닉토사우루스를 낚아채는 모습을 목격한다. 주변 지형을 파악한 나이젤은 하천에 모여있는 데이노수쿠스 중 한 마리를 잡기로 결정한다. 하천에서 1인용 보트를 타고 정찰을 하는 중에 데이노수쿠스가 보트를 덥석 물어서 혼쭐이 나기도 한다.[44] 나이젤은 데이노수쿠스는 물을 마시러 오는 공룡을 사냥하는데 특화된 종이어서 담수가 있는 곳에 모이는데, 북아메리카 내해로 이어지는 하천들이 사라지면 데이노수쿠스 역시 소멸되리라 예측한다. 나이젤은 데이노수쿠스가 위험성을 인지하지도 않은채 물가로 접근한 어린 파라사우롤로푸스를 물속으로 끌어들여 잡아먹는 모습을 보면서 데이노수쿠스를 물 밖으로 끌어낸 뒤 잡기로 결정하고, 일행과 함께 통나무를 세워서 데이노수쿠스의 몸이 딱 맞게 들어갈 울타리를 만든다. 그러나 강 인근 숲에서 사는 트로오돈이 자꾸 숙영지 및 덫에 접근해서 미끼용 고기를 물어가며 나이젤 일행을 방해한다. 데이노수쿠스들이 육지에까지 올라와서 알베르토사우루스들이 잡은 먹이를 빼앗는 모습을 본 나이젤은 자신이 미끼가 되기로 결정하고, 보트의 노로 수면을 내리치며 데이노수쿠스를 유인해 나무 울타리 안에 몰아넣는다. 파충류의 지구력은 떨어지기에 나이젤 일행은 데이노수쿠스를 금세 제압할 수 있었고, 데이노수쿠스를 유인해서 현대로 데려온다. 현대에 도착한 데이노수쿠스는 밥이 만들어놓은 물웅덩이로 바로 들어갔다.
나이젤이 부재한 동안 밥과 수잔은 바쁘게 보내고, 밥은 인력 문제를 놓고 불평한다. 밥은 용각류들의 먹이를 마련하고자 공원에다 묘목을 심지만 한 녀석이 그 위에 큰 나무를 쓰러트리는 등 훼방을 놓는다. 포루스라코스는 울타리 근처에서 모래 목욕을 하면서 큰 구덩이를 만들고는 그 구덩이를 통과해서 빠져나온다. 밥은 포루스라코스가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깊게 묻어놓은 사육장을 만들고 싶어하지만 일손이 부족해서 그러지 못하고, 구덩이가 보이는 데로 돌로 매꾸는 한편 빠져나온 포루스라코스를 고기로 유인해서 다시 우리로 돌려보내는 미봉책을 되풀이할 뿐이다. 엘라스모테리움은 보호시설에서 잘 지내지만 너무 잘 지내다보니 잘 먹고 또 그 만큼 똥을 잘 싸서 밥을 성가시게 한다. 한편 수잔은 젖이 부족한 스밀로돈 사브리나 대신 새로 태어난 2마리의 새끼들을 인공포육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45], 또 매머드 마사가 아프리카코끼리 무리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문제로 걱정한다. 나이젤이 백악기에서 돌아온 뒤 밥은 뒷정리를 하는데, 지프를 몰던 중 뒷좌석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트로오돈 때문에 놀라서 용각류 무리 한 가운데에 뛰어들고 만다. 나이젤 일행이 백악기를 떠나기 직전 지프 뒷좌석의 고기를 발견한 트로오돈이 차에 올라탔던 것이다. 혼비백산한 용각류들은 보호구역 안의 우리들을 부숴버리고, 티라노사우루스 마틸다를 비롯한 온갖 동물들이 탈주해버린다. 마틸다가 코끼리 무리에서 우두머리 암컷의 새끼를 떼어내 공격하려 하지만 마사가 이를 막아서고, 나이젤은 마틸다의 주의를 자신에게 돌리는데 성공한다. 나이젤은 마틸다를 가둬놓을 우리를 향해 뛰어가고, 마틸다가 나이젤을 따라잡으려는 순간 데이노수쿠스가 마틸다에게 덤벼들면서 잠깐 시간을 벌어준다. 데이노수쿠스의 공격을 피한 마틸다는 나이젤을 다시 뒤쫓다 격리용 우리에 갇힌다. 몇 주 후 보호구역에는 밥의 바람대로 관리인력이 충원되었고 동물들은 다시 원래 우리에 돌아온다. 스밀로돈 새끼들은 젖을 떼고 고기를 먹기 시작하고, 마사도 코끼리 무리의 구성원으로 완전히 받아들여지며, 트로오돈은 밥이 설치한 덫에 잡힌다. 그리고 나이젤은 또 다시 어느 시대론가 여행을 떠난다.
5.7. 메이킹 필름[46]
이 다큐멘터리의 제작 과정을 다룬 27분 가량의 다큐멘터리이다. 내레이션은 윌 아슬렛(Will Aslett)이 맡았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영상의 링크 참조.
6. DVD 목록
영국판 DVD 1 | 영국판 DVD 2 |
미국판 DVD 1 | 미국판 DVD 2 |
한국판 DVD 1 | 한국판 DVD 2 |
공룡대탐험 및 기타 Walking with... 시리즈의 다큐멘터리들처럼 많은 국가로 수출되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각지에서 나름대로의 인지도를 얻어 DVD들도 그럭저럭 많이 출시된 작품이다.
7. 고증 오류
대부분 해당 다큐가 만들어질 당시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도 있기에 엄밀히 말해서 고증 오류가 아닌 것들도 있다. 오히려 현생 동물들의 습성을 통해 비슷한 생태지위를 가졌던 고생물들의 생태를 유추하고 기본적인 외형도 잘 묘사한 등 고증이 뛰어난 편이다. 하지만 그래도 2006년의 다큐이기에 오류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티라노사우루스가 빠르고 무리 사냥을 했다는 가설을 인용하였다. 문제는 오르니토미무스를 따라잡을 정도로 속도를 너무 빠르게 규정했다는 점이다.[47] 게다가 그걸 보여주기 위해서 너무 호리호리하게 복원되었는데 아무리 보아도 알베르토사우루스에나 더 어울릴 법한 복원도이다.[48] 또한 티라노사우루스가 그렇게 많이 떼를 지어 다녔을 지도 미지수이다.[49]
- 트리케라톱스가 성체와 아성체 모두 똑같은 모델링을 쓴다. 사우리안의 트리케라톱스 모델링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공룡들은 성장 전과 후의 차이가 꽤 있는 편이다. 그리고 아프리카물소처럼 성체와 아성체들로 이루어진 무리를 구성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최신 학설로는 트리케라톱스는 작은 크기의 가족 단위 무리를 짓거나 아성체들끼리 적은 수로 무리를 형성했을 것이 더 추세다.
- 실제로 동굴곰은 2만 4000년 전쯤에 이미 멸종했기에 나이젤도 녀석을 보고 상당히 당황스러워 한다. 아마 일부러 재미를 위해 고증을 포기한 듯하다.
- 나이젤이 지구상 마지막 매머드들은 1만년 전 우랄산맥 동쪽에 살았다고 언급했는데 실제로 지구상 마지막 매머드들은 북극해에 있는 브랑겔섬에 살았으며 1,700~1,500년 전[50]까지도 생존하고 있었다.
- 미크로랍토르는 작중에서 나온 것처럼 식충동물이 아니다. 실제로는 오늘날의 맹금류처럼 작은 척추동물을 먹었으며, 까마귀와 비슷한 광택있는 검정 깃털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출연한 에피소드에서 나온 다른 고생물들은 Yixian Formation이라는 지층에서 발견되었지만 미크로랍토르는 다른 지층(Jiufotang Formation)에서 발견되었기에 그들과 공존했을지는 미지수이다. 또한 익룡들에게 피크노섬유가 없다.
- 포루스라코스가 스밀로돈에게 패배해 멸종했다고 나오는데 실제 포루스라코스는 스밀로돈이 남미로 넘어오기 이전에 멸종하였다.[52] 애초에 최상위 포식자끼리 직접적으로 싸워서 한 쪽을 완전히 멸종시킨 사례도 거의 없고[53] 공포새의 신체구조상 스밀로돈에게 일방적으로 밀렸으리라 보기 어렵기 때문에 현재는 기후변화로 공포새가 더 일찍 멸종했다고 본다.
- 톡소돈의 수생설은 현재 부정되는 추세인데, 하천 생태계와 무관한 지층에서 화석이 발굴된 데다가 체형도 머리를 물 밖으로 내놓기 힘들기 때문이다. 아울러 유전자 분석 결과 톡소돈과 혈연적으로 가장 가까운 현생 포유류는 기제류로 밝혀졌다.
- 5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고생물들은 아르트로플레우라와 메가네우라를 빼면 실제 화석상으로는 훨씬 더 이른 시기의 지층에서 화석들이 발견되었으며 각기 다른 시간대에서 살았다고 한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모두 복원이 준수하다는 점.
- 6번째 에피소드는 여러모로 아쉬운 고증이 돋보이는데 작중 등장하는 파라사우롤로푸스는 볏의 형태로 보아 모식종인 왈케리 종을 모티브로 한 듯 보이는데 왈케리 종은 현재까지도 캐나다의 앨버타 주에서만 발견됐고, 알베르토사우루스[54]는 실제론 7,100만년 전 쯤에야 등장했으며 데이노수쿠스 또한 포위해서 공원으로 데리고 가는 장면을 보면 실제 맷집보다 너무 허약하게 묘사되었다.
-
시대착오적 오류로는
데이노수쿠스의 크기가 좀 과장되어서 나오며, 두상이 2002년도의 잘못된 복원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고, 익룡이 물 위를 부리로 스치면서 물고기를 낚는 장면 역시 그러하다.[55]
트로오돈[56] 역시 학명이 사실상 말소된 상황이기에 더 이상 유효한 이름이 아니다.
깃털이 안 보이는 건 넘어가자...또한 엘라스모테리움이 거대하고 날카로운 뿔을 머리에 지닌 것으로 묘사되는데, 현 학계에선 오히려 더 낮고 뭉특한 뿔을 가졌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 외에 특이사항이라면 티라노사우루스의 급진적인 성장 속도인데, 극중 묘사와는 달리 어린 티라노사우루스들이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나온 정도로 크게 자라는 데에는 10년 이상의 세월이 필요하다. 또한 매머드와 엘라스모테리움이 아프리카의 땡볕에서 잘 돌아다니는데 조금만 생각해보아도 역시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재미를 위해 고증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적은 예산 때문인지 지금 보면 돌려쓰기한 장면들이 상당히 많다.
[1]
한국판 예고편. 다만 이건 KBS 방영 당시의 예고편이 아닌지 원 제목을 독음 그대로 읽어서 "프리히스토릭 파크"로 소개했다.
[2]
이 오프닝은 매회마다 바뀌는데, 각 회차당 44초 부근까지만 동일하다.
[3]
딱 읽어봐도 알겠지만
쥬라기 공원을
패러디한 제목이다. 다큐멘터리판
쥬라기 공원?
[4]
DVD는 BBC 월드와이드를 통해 출시되었다.
[5]
오르니토미무스와
티타노사우루스류도 자체 번식이 가능할 만큼 많은 수를 확보하긴 했지만, 긴박한 상황에서 어쩌다보니 많은 수가 넘어오게 된 경우이다.
[6]
동료의 죽음을 슬퍼하는 매머드, 새끼를 정성껏 돌보는 오르니토미무스, 신나게 모래목욕을 하는 포루스라코스, 트랙터와 힘겨루기를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트리케라톱스 등 동물간의 싸움보다는 그들의 생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표지]
[8]
닥터후
뉴 시즌 2의
사라 제인 스미스가 재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던 배우이다.그리고
끔살(...).내
동심 돌려내!
[9]
정확한 번역은 《티렉스 귀환하다》
[10]
새 모델링을 만들기 바쁘거나 귀찮았는지 닉토사우루스의 모델링을 그대로 썼다. 실제 닉토사우루스는 훨씬 전에 멸종했다.
[11]
정확하게는 알을 찾긴 했지만 이미 부화해서 알 껍질만 남아있었다.
[12]
나이젤은 "백악기에는 아직 풀이 진화하지 않아서 공룡에겐 풀은 별 쓸모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백악기 말기 당시 인도에 서식하던 티타노사우루스류 공룡의 분화석에서 풀이 발견되었긴 하지만 인도는 몰라도 그 당시 북미 지역에서는 풀이 있었는지는 미지수다.
[13]
싸우는 걸 보면 사실 암컷이 여러 번 목을 물며 몰아붙이는 중이었지만 다리를 다쳐서 그런지 결판을 내지 못하다가 마지막으로 목을 물었을때 수컷이 이를 뿌리치자 반동으로 머리를 부딪힌 것이었다.
[14]
정확한 번역은 《매머드 프로젝트》
[15]
시베리아허스키들이 대역으로 출현했다.
[16]
작중에서 나이젤은 동굴곰이 이 시대까지 살아있으리라 예상을 못했다고 이야기하는데, 실제로 동굴곰은 2만 4000년 전쯤에 이미 멸종했기 때문이다.
[17]
인간은 밤에 눈이 빛나지 않기 때문에 접근해오더라도 발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밤에 횃불을 들고 올 테니 더 발견하기 쉽지 않을까?
[18]
실제로 코끼리 사회에서 수컷은 번식기 외에는 단독생활을 하지만, 암컷은 가족 간의 유대가 강해서 혼자서는 살지 못한다.
[19]
정확한 번역은 《공룡새들》
[20]
사실 이 에피소드에 나오는 나머지 고생물들은 Yixian formation이라는 지층에서 발견되었으나 그 곳과는 다른 지층(Jiufotang formation)에서 발견되었기에 공존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21]
한때 외국의 Prehistoric Park Wiki에서 누군가가 이 녀석이 보레알로사우루스(Borealosaurus)라는 허위 정보를 퍼뜨려 여기까지 잘못된 정보가 왔었는데 실제 공룡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시대상으로도 안 맞고 무엇보다 제작진이 밝힌 내용이 아니다. 오히려 미크로랍토르를 제외한 나머지 고생물들과 실제로 공존했던 티타노사우루스류의 용각류들은 따로 있는데 바로 동베이티탄(Dongbeititan), 리아오닝티탄(Liaoningtitan).
[22]
현재는 미크로랍토르가 조류의 직계조상이 아니라고 판명되었다.
[23]
미크로랍토르의 화석이 더 많이 발견된 현재는 미크로랍토르가 새나 물고기를 비롯한 온갖 동물성 먹이를 먹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4]
밥 왈: I don't believe it...(믿을 수가 없군...)
[25]
공룡구출대작전 FANDOM 위키에는 이 개체가 나이젤의 애완동물이 되었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 이게 진짜 작중 설정이라면 씁쓸하면서도 현실 고증이 매우 충실하게 된 셈이다. 동물원에서 격리 상태로 치료받았던 동물은 인간에게 애착을 갖게 되는 동시에 기존의 무리 구성원들로부터 잊혀져서 무리에 다시 합류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동물원에서는 이런 부작용을 막고자 기존의 사육장 안에 철망을 설치하고 그 안에 치료 중인 동물을 수용하는 방식을 쓰곤 한다.
[26]
정확한 번역은 《검치호 구출하기》
[27]
단, 직접 등장하진 않았고 그림으로 만 등장했다.
[28]
실제로는 마이오세에 생존했다.
[29]
이는 현재는 사장된 가설이며, 공포새들은 스밀로돈이 진화하거나 북미와 남이가 연결되기도 이전에 이미 쇠퇴한 상황이었으며 오히려 그 전에 북아메리카로 진출했었던 계통이 가장 잘 살아남았다. 유일하게 스밀로돈과 접촉했던 대형 공포새인
티타니스의 경우 북아메리카에서 진화했었고, 스밀로돈의 첫번째 종인 그라킬리스종보다 압도적으로 더 컸었다. 스밀로돈이 최상위포식자로 거듭나고 남미로 진출한 것은 티타니스의 멸종 이후에서였다.
[30]
아이러니하게도 실제로는 오히려 스밀로돈이
현생인류에 의해 멸종되었을 확률이 훨씬 더 높다. 이것마저도 직접적인 경쟁에서 도태된 것이 아니라 인간이 먹잇감들을 멸종시키거나 감소시켜 생태계 자체를 훼손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31]
톡소돈의 수생설은 현재 부정되고 있는 추세인데, 하천 생태계와 무관한 지층에서 화석이 발굴된 데다가 체형도 머리를 물 밖으로 내놓기 힘들기 때문이다. 아울러 유전자 분석 결과 톡소돈과 혈연적으로 가장 가까운 현생 포유류는 기제류로 밝혀졌다.
[32]
밥이 오징어도 섞어주면 어떠냐고 제안하자 나이젤도 초대형 오징어가 필요할 거라며 맞장구친다.
[33]
오르니토미무스의 깃털은 프로그램 제작 당시에는 가설 수준이었지만, 2015년에 성체에게도 깃털이 있었다는 화석 증거가 발표되었다.
[34]
케냐의 환경운동가이자 방송인으로 한 때에
BBC에서 방영했던 Big Cat Diary의 진행자로 유명하다. 현재는 코끼리 보존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35]
수컷
사자는 싸움을 통해 어떤 무리의 새로운 우두머리가 되면 그 무리에 있는 새끼들을 전부 죽이는데 그렇게 하면 암사자는 바로 발정이 오기 때문에 빨리 짝짓기를 할 수 있고, 자기 새끼와의 경쟁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는 곰은 물론 몇몇
영장류나
하마도 마찬가지.
[36]
정확한 번역은 《벌레 거주지》
[37]
석탄기의 고생물은 맞으나 에피소드의 배경시기보다 훨씬 더 이른 시간대에 살았다고 한다.
[38]
다리가 짧은 포식성 양서류다.
[39]
풀모노스코르피우스가 멸종된 뒤에 등장하기는 했으나
아르트로플레우라와
메가네우라보다는 더 이른 시기에 살았다고 한다.
[40]
나레이션은 일부 공룡은 동족을 잡아먹는다고 알려져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티라노사우루스는 동족포식의 증거가 화석으로 남아있는 공룡들 중 하나이다.
[41]
나이젤의 말이 허언이 아닌게 대부분의 집게발이 작은 전갈들은 독성이 강하다.
[42]
정확한 번역은 《슈퍼악어》
[43]
밥은 공원에 있는
나일악어들을 다루기도 벅찬데 15m나 되는 괴물악어를 어떻게 공원에 데려올 지 모르겠다며 나이젤의 욕심이 지나치다고 한다.
[44]
정황상 데이노수쿠스가 낯선 물체에 호기심을 느끼고 시험삼아 물어본 뒤에 먹이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떠난 것 같다.
[45]
나레이션에 따르면, 새끼들을 젖병으로 키우기 때문에 어미와의 유대감은 영원히 무너졌다고 한다. 실제로 인공포육으로 자란 동물들은 자신의 동종의 개체들과 어울리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46]
원제는 《Prehistoric Park: Building the Impossible》으로 제목을 의역하자면 《공룡 구출 대작전: 불가능을 창조해내다》 정도로 볼 수 있다.
[47]
약 시간당 40마일이나 달릴 수 있었다고 나오는데 이 정도면 얼룩말만큼 빠른 속도로 당연히 몸무게 9톤이나 나가는 티렉스가 그 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었을 리가 없다. 애초에 당시 티렉스의 주 사냥감들이 빠른 것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굳이 빠를 필요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가장 빠른 티라노사우루스의 속도 추정치 역시 시속 40km이며, 2021년부터는 시속 30km보다 느린 속도로 달렸을 것으로 여겨진다.
[48]
아이러니하게도 6번째 에피소드에서 알베르토사우루스가 팔레트 스왑으로 등장한다.
[49]
그래도 2021년 기준으로도 꽤 준수한 디테일이 하나 있는데 바로 무리 체제가 질서정연하게 묘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많은 다큐에서 공룡의 무리사냥을 연출할 때에
늑대 무리의 사냥에 빗대어서 보여주지만 학자들은
석형류였던 공룡들이
포유류만큼 체계적인 무리 체제를 가지고 있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고 하기 때문이다.
[50]
이 무렵에
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가 건설되고 있었고 인도에서는
인더스 문명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었다.
[51]
이쪽은 그나마 아성체에게 솜털을 부여하였고 자라면서 솜털이 빠진다는 설정으로 나온다.
[52]
실제로 스밀로돈과 공존했다고 추정되는 공포새는 북미에 살았던
티타니스이다.
[53]
예외는 다름아닌
인간.
[54]
티라노사우루스와 모델링을 공유한다.
[55]
현 학계에선 익룡이 이런 방식으로 사냥하면 부리가 부러질 위험이 있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본다.
[56]
메이와 모델링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