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키시보사우루스 Incisivosaur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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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Incisivosaurus gauthieri Xu, Wang & Chang, 2002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용반목Saurischia |
아목 | 수각아목Theropoda |
계통군 | †오비랍토르류Oviraptorosauria |
속 | †인키시보사우루스속Incisivosaurus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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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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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전기에 살았던 오비랍토르상과의 수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앞니 도마뱀"이다.2. 연구사
화석 표본은 중국의 랴오닝성의 익시안층에서 발견되었다. 표본에서 다른 신체 부위는 소실되었고 두개골 화석만이 보고되었지만 그 보존률이 매우 뛰어나다.두개골은 약 10cm 정도로 길며, 다른 공룡들과 비교하면 마치 토끼와 같은 앞니를 지니고 있었다는 상당히 독특한 형질을 지니고 있다. 인키시보사우루스는 이 앞니를 이용하여 식물을 뜯어먹는 초식성 동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설치류처럼 천적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 방어 무기로도 썼을 가능성이 있다. 그레고리 S. 폴은 해당 공룡의 몸길이는 0.8m에 몸무게는 2kg으로 추정하였다.
2009년, 쑤 씽과 공동 연구 학자들이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두개골을 CT 촬영한 결과 후대의 오비랍토르류에 비해서 뼈의 빈 공간이 적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인키시보사우루스가 상당히 원시적인 오비랍토르류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기존에는 오비랍토르류 공룡들이 현생 조류와 매우 가까운 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인키시보사우루스의 뇌실 구조는 현생 조류보다 오르니토미무스류와 더욱 가깝다는 것을 보여주며 기낭의 형태도 현생의 조류와는 달랐다. 인키시보사우루스의 화석 표본을 통해서 오비랍토르류와 현생 조류가 서로 비슷하게 생긴 것은 순전히 수렴 진화의 결과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다른 근연종들처럼 인키시보사우루스 또한 깃털을 지녔을 것으로 보인다.
그레고리 폴을 비롯한 몇몇 학자들은 인키시보사우루스가 이전에 발견되었던 프로타르카이옵테릭스의 동종이명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였다. 두 종은 서로 명확히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화석 표본의 보존율이 좋은 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