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02:22:29

K-30 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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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ublic of Korea Armed Forces
大韓民國 國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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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군의 자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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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0 비호
1. 개요2. 제원3. 개발4. 파생형5. 논란
5.1. 대 드론 병기
6. 미디어7. 브릭8. 둘러보기

1. 개요

대한민국 육군 11기동사단 K-30 비호 운용 영상
대한민국 육군이 운용하는 단거리 자주대공포. 이름의 유래는 날개 달린 범이라는 뜻의 비호(飛虎).[1]

2. 제원

K-30 비호
무게 25톤
전장 6.77m
전폭 3.00m
전고 1.885m (차체 높이), 4.056m (레이더 운용 시), 3.267m (조준기 포함 시)
승무원 4명
무장 30mm KKCB 2문[2] (500발+예비로 100발)
발사속도 좌포, 우포 각각 분당 600발
탐지거리 20km
유효사거리 3km
추적거리 7km
엔진 두산 D2840L 520마력
최고속도 65km/h

3. 개발

무기 연구와 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도하고 한화디펜스(구. 두산 DST)가 개발에 참여했으며 1983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해 총 6년 동안 연구인원 600여 명, 개발비 289억 원을 소요하여 1996년 말 초도 생산이 이루어졌고 1999년 체계를 완성했다. 대당 가격은 45여억 원이다. 배치는 기존의 발칸을 대체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기계화부대에 우선배치 중. 다만 기존 발칸은 4문 1개 소대이나 비호는 2대 1개 소대이다. 총열이 2개라서 절반으로 줄였다는 루머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육안조준에 의지하는 발칸을 훨씬 뛰어넘는 능력으로 대수를 줄인 것. 북한군의 구형공격기가 저공침투로 공격해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상당한 진가를 발휘한다.

비호는 개발 당시부터 배치 이후까지도 갑론을박이 있었던 장비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총 396대가 배치될 예정이었으나 국방개혁 2020의 개념이 정립된 후 근거리 저고도 방공망의 효율과 비호의 성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5조 들어갈 '비호 대공포' 논란‥200발 중 6발만 명중 결국 2006년 국회 예산 심의를 통하여 총 167대로 대폭 감축되었다.

스위스dml 오리콘사(社) KCB 30mm 자동식 포체계를 S&T중공업(구 통일중공업)에서 자체적으로 국산화 개발한 KKCB 자동식 포체계 2문을 장착하였다. 각각의 포체계는 HEI-SD, HEIT-SD탄을 분당 600발로 발사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탄종을 오해하곤 하는데 이것은 국군이 사용하는 동일구경 30mm탄종 몇 가지(비호의 30×170mm 에머슨 2연장 기관포, SGE-30 골키퍼용 30×173mm, BMP-3 AK-630용 30×165mm, 아파치용 30×113mm)가 겹쳐서 생긴 일이다. 차체는 K200의 차체를 기본으로 대형화하고 520마력의 D-2480L형 디젤엔진과 S&T중공업(구 통일중공업)에서 면허생산하는 HMPT-500EK 무단자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레이더 LIG넥스원(구 LG정밀)에서 개발한 2차원 방식의 X밴드 레이더를 사용하여 탐지거리는 17km이고 추적거리는 7km이다. 또한 레이시온사에서 개발하고 두산DST에서 생산하는 EOTS(전자광학식조준경)를 이용한다. 게파트와 달리 비호는 탐색레이더만 있고, 추적(공격)레이더는 없어 광학 추적시스템이 대신한다. 이와 함께 표적 탐지용으로 피아 식별과 이동표적 식별 능력을 가진 탐지 레이더가 탑재됐는데 탐지 레이더는 사통 컴퓨터와 탐색 중 추적 기능을 통해, 연동돼 탐지된 표적 정보를 전자 광학 추적기 및 조준 유닛으로 전달해 표적 추적이 용이하게 했다.

4. 파생형

4.1. 비호복합

파일:US_Army_photo_160803-A-VV548-006_Standing_Watch_together.jpg
K-30 비호복합
한화디펜스 공식 K-30 비호복합 소개 영상
대한민국 국방부 공식 K-30 비호복합 운용 영상
비호의 개량형. 비호에 신궁 지대공 미사일을 합친 것으로, 이로써 천마 미사일의 역할도 한정된 수준으로 대신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탑재하는 미사일인 신궁이 사정거리 5km밖에 안 되는 맨패즈로서 신궁에만 기대기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3] 개발된 지 한참 된 천마의 사정거리가 이미 10km이므로 기술적 한계 때문에 신궁을 장착한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과도한 가격 상승 없이 비호의 방공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보조적인 용도로 달았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이는 방공능력을 보충하기 위해 스팅어를 달도록 개량된 게파드의 전례를 따르는 것이다. 게다가 신궁은 휴대성을 희생해 성능을 강화한 거치대식이라 차량에 결합할 때 효과가 크다.

레이더의 탐지 거리가 17km 에서 21km로 늘었으며 개별적으로 상위 탐지체계에 의존하여 휴대용 신궁에 비해 자체 탐색 레이더 및 자동추적 열상 광학장비와 연동되어 접근 표적의 경우 5km보다 먼 거리부터 교전이 가능하며, 확대된 냉각기 탱크 용량으로 교전의 유연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장갑화된 차체 방호능력도 대공능력의 증가라는 면에서 도움이 된다. 기왕 개발한 대공 차량의 저렴한 능력 강화라는 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개량이다.

2013년 5월 22일 수리온 전력화 행사에서 복합형 비호가 공개되었으며, 2014년부터 양산체계에 들어가 2015년에 실전 배치한다고 한다.

2016년 4월 18일자 국방일보에서 '비호복합(K-30 SAM)'으로 불리며 운용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2018년 12월 인도 육군의 단거리 방공무기체계 도입 사업에서 판치르-S1 2S6 퉁구스카를 누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객관적 성능보단 가격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주요 요인이었던 듯 하나, 아직 최종 선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출 성사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 그리고 러시아는 이런 결과에 충격을 받은 모양인지 인도 정부를 압박하고 있기에 마냥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

2019년 5월 인도 육군은 한화 비호복합 자주대공포를 최종 선정하였다는 기사가 나왔다. 인도 육군은 총 104대의 비호복합과 탄약운반차량 97대, 지휘차량 39대, 탄약 등 26억 달러(한화 3조 원)어치를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약은 미사일 4,928발과 포탄 17만 2,260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화 측은 "사실이 아니며 오보"라고 부인했다.

( 만화로 보는 비호복합)

결국 2020년 9월 20일, 최종적으로 도입 자체가 무산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4.2. 비호 2

실제로 개발이 진행되지 않았고 개념안만 있는 페이퍼 플랜 하나이다.

기본 체계는 한화 측의 차체를 기반으로 레이더가 장착된 K-21 기반의 포탑을 장착하는 형태로 기본형만 보면 스웨덴 CV90의 대공 차량 버전과 유사하게 생겼지만 운용국의 요구사항에 따라서 기관포 탑재 여부, 미사일 탑재 여부와 종류를 선택이 가능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 30mm 쌍포신 대공기관포 대신 격추율이 높은 공중폭발탄을 쓰기 위해서 기관포의 구경을 40mm로 확장할 수 있다.

한화는 미국의 차기 야전 방공체계 사업에 이 차량을 제안한 상황이다.

해외 군사전문매치인 디펜스 월드 넷의 에 의하면, 사우디가 이미 비밀리에 비호 복합의 구입을 결정했으며, 비호II의 경우엔 아예 공동생산을 결정한 것으로 소개하였으나 사우디는 독일과 함께 오리콘 방공 체계 현대화를 선택했다.

4.3. 천호 30mm 차륜형 대공포

파일:antiaircraft_30mm_slide_img_01.jpg
천호 30mm 차륜형 대공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천호 자주대공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K-30 비호/논란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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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5.1. 대 드론 병기

21세기 들어 비행형 드론의 위협이 부상하면서 한때 국내 언론과 국방부에서 드론 대응이 가능하다며 비호를 띄워주는 시도가 있었다.

2018년 6월 공개된 영상에서 드론을 요격하는 장면으로 무인기의 위협에 대해 SHORAD(단거리 방공체계)가 세계 방산시장에서 수요가 상승하는 추세이며, 덕분에 비호의 군사적 효용성이 다시 주목을 받아 미국 유럽의 방산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어느 정도 높아지게 되긴 했었다는 주장이 있었다.

그동안 비호 및 비호 복합이 현대전에서 개발 및 운용의 당위성이 있는가에 많은 의문을 가진 게 사실이었다. 원래 비호의 컨셉이었던 고속으로 이동하는 항공기를 상대로 탐지거리가 짧은 레이더와 사거리가 낮은 기관포와 미사일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가에 대한 것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무인기를 이용한 테러나 군사작전이 성공을 거두었고 이번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으로 작고 속도가 느린 대규모 드론 공격의 위험성이 입증되면서 서방 단거리 자주 대공방어 체계 중 유일하게 생산라인이 살아있는 비호 복합이 나설 수 있다는 것.

특히 시리아에서 그 초라한 실상을 드러낸 판치르의 성능에 실망하거나[4] 기타 정치적 사정으로 러시아제 자주 대공장비 도입을 꺼리는, 그리고 합리적 가격으로 무인기 공격에 대한 방어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국가들에게 주목도가 올라가 판매를 노릴 수도 있다는 것.

실제로 2019년 9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운영하는 대규모 원유 채굴시설 두 곳이 예멘 후티 반군이 날린 자폭 무인기 공격을 받아 중요시설이 파괴되어 석유 및 가스 생산이 중단됐다.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왕세자는 이날 사건 이후 1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연락을 하여 협력을 요청했다. 복합 비호의 홍보영상 중에 드론(300만원짜리 DJI팬텀 3으로 추정. 의외로 비싼 기종을 썼다.)을 정확하게 격추하는 모습을 보고 연락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피격사건 이후 사우디 측의 비호 복합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우디는 2019년 12월에 독일 라인메탈사와 1억 2,000만 유로의 계약을 맺고 기존에 사용하던 오리콘 대공포와 스카이가드 화력 통제 레이더를 최신형으로 바꾸기로 하였다. #그리고 2020년 2월에 스카이가드3 방공 시스템을 인수한 것이 확인되었다. # 이때 오리콘-라인메탈에서[5] 리볼버형 35mm 대공포와 개조한 스카이가드 화력통제 레이더를 결합하여 C-RAM으로 만든 스카이쉴드(Skyshield)를 도입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쪽은 그냥 한국 네티즌의 설레발로 보인다. 스카이쉴드의 고객 목록에서 사우디는 2024년 현재까지 찾아볼 수 없고, 많은 외신 보도에서 사우디가 오리콘 대공포 시스템의 레이더를 스카이가드 3(Skyguard 3)로 바꾸고 스카이마스터(Skymaster) 지휘통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현대화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나왔기 때문이다.[6] 사실 2010년에 나온 스카이가드3 시스템만 하더라도 레이더와 사통장치는 비호보다 신형인 무기체계이고 자동화가 잘된 스카이마스터 지휘통제 시스템은 그동안 병사들의 훈련도가 낮아 곤혹을 치뤘던 사우디군에게 매력적인 요소이니, 사우디 입장에서는 비호를 신규 구입하는 것보다 원래 가지고 있던 대공포를 업그레이드하는 쪽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7]

한편 이때 비호 복합으로 사우디 현지에서 테스트까지 했다가 망신을 당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 썰은 출처가 개인 블로그 게시물 하나일 정도로 불분명하고, 테스트의 상세한 내용도 후술된 국내 실험 결과와 판박이처럼 완전히 같은 것으로 봐서, 블로그의 작성자가 실험 장소를 헷갈린 것이 인터넷에 잘못 퍼진 것으로 보인다. 만약 2019년 경에 사우디에서 했던 실험의 결과가 실망스러웠다면, 2021~2022년 경에 사우디가 비호2를 공동개발해서 사우디에서 생산하자고 떡밥을 던져오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사우디 국방부는 장차 2030년까지 자국군 무기의 50% 이상을 국내 생산하자는 정책을 시작했기 때문에, 최근에 사우디 업체들이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해외 업체에 사우디 현지에서 공동 생산을 하자고 제안하는 일이 많아졌으며, 비호2 뿐만 아니라 맨티스를 만드는 라인메탈과 같은 다른 업체에도 제안을 넣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실제 비호2로 결정될지는 아직 두고봐야겠으나, 사우디에서는 최소한 비호가 여러 대안 중에 하나로 고려해볼 수준은 된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그러나 드론 요격에 있어서 비호의 한계도 분명해 보인다. 비호의 탐색/추적 능력과 포탄의 명중률은 어디까지나 덩치가 크고 속력이 비교적 느린 헬기나 구형 공격기에 맞추어져 개발된 것이 사실이고, 덕분에 비호가 상대할 수 있는 드론도 속력, 고도, 크기를 고려하면 딱 사우디를 공격한 이란제 자폭 무인기 수준에 불과할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목격했듯이, 이란제 자폭 무인기는 속력이 느릴 뿐만 아니라 비행고도가 낮으며,[8] 레이더 탐지를 회피하기 위해 일부러 저고도로 비행하는 경우도 많아서 비호와 같은 소구경 대공포로도 격추를 시도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날리는 이란제 자폭드론을 계속 요격하던 우크라이나군도 나중에는 비싼 무기를 소비하기 아깝다며 그냥 승공포 수준으로 대응할 정도이니 비호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중국제 윙룽-1이나 2020년 아아전쟁으로 주가를 올린 바이락타르 TB2와 같은 공격 드론은 실용상승한도가 해발 5 km 이상인 터라[9] 비호로 대응할 수 없다.[10] 저고도에만 집중한다고 해도 속력이 빠른 순항미사일은 포탄을 명중시키기가 힘들고, 크기가 작은 소형 드론도 비호가 상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공비행하는 소형 드론을 상대한다면 레이더 탐지가 제한되어서 전자광학 추적기(EOTS)에 의지해야 할텐데, 실전에서 언제 드론이 날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K-30W 천호에 탑재된 신형 EOTS라면 모를까 해상도가 떨어지는 비호의 EOTS라면 소형 드론을 놓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탐지에 성공한다고 해도 드론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드론이 더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해 와야지만 격추할 수 있다.

그래서 비호가 상대하기 좋은 드론은 가격이 수천만원~수억원 정도인 자폭 무인기로 한정될 것이다. 게다가 최근에 비싼 드론이나 신형 순항미사일에는 스텔스 설계를 도입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비호가 상대할 수 있는 드론은 수억도 아니고 딱 수천만원짜리 이란제 자폭 드론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11] 비호 복합에는 신궁 미사일도 달려 있지만 신궁 역시 원래 1995~2005년에 헬기나 항공기를 요격할 심산으로 개발한 물건이라 드론 요격과 순항미사일 요격 능력을 부여하여 2018년에 나온 미국제 스팅어 J형보다 못하다고 평가되어[12] 대드론 요격에 더욱 무력하다. 맨패즈(MANPADS)에 달린 적외선 탐색기(seeker)가 제트 엔진이나 터보샤프트 엔진에서 나오는 강한 열을 추적하도록 최적화되어 있는데 반해서, 소형 드론의 엔진이나 배터리+모터에서 나오는 열은 훨씬 약하기 때문에, 맨패즈로 소형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서는 탐색기가 더 다양한 파장대를 감지할 수 있도록 손봐야 한다.

거기에 충남대학교 군사학과에서 수행한[13] 소형 드론 격추 실험으로도 실제 비호의 대드론 대응능력은 형편없는 수준이라는 게 드러났다. 150km/h로 비행할 수 있는 저속 소형 드론을 700미터 거리에서 한 발을 맞춰 격추시키는 데 300발 가까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온 것. 비호의 탄약 적재량을 생각하면 비호가 감당 할 수 있는 소형 드론은 단 2대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온 것이다. # 심지어 이 수치는 500미터 거리에서 300발을 사격해서 2발을 명중시킨 목측 수동사격을 하는 고정식 발칸포에 비해서도 별로 나을 게 없는 명중율로 나온 것이다. 다만 이 실험은 우리 군에서 사용하는 저고도탐지레이더(TPS-830K)가 초저공 비행을 하는 드론을 지속적으로 탐지하지 못한다는 이유로,[14] 아예 처음부터 비호의 레이더를 사용하지 않고 EOTS만을 이용한 사격을 시도한 결과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뿐만 아니라 보통 민간의 과학 연구에서는 30회 이상, 한번에 수십억짜리 무기를 소비하는 비싼 군사 자산의 테스트에서도 10번 정도는 실험을 해서 통계를 내는 것에 비해, 이 연구에서는 단 1번만 사격을 하고 끝내서 실험의 정확도가 부족하다.[15] 그래도 비호의 대드론 전투 능력이 예전에 기대했던 수준에 못미친다는 점은 확인되었다고 볼 수 있다.

거기에 2020년 카타르에서 이루어진 테스트에서 비호보다 훨씬 먼저 나온 독일의 게파트 자주대공포[16] 2 km 밖에서 소형 드론을 레이더로 포착하고 1 km 거리에서 추적을 시작해서 최종적으로는 단 6발만 쏴서 격추하는 등[17] 비호보다 대드론 요격성능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2022년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건 당시, 비호가 격추하지 못했다고 비난받기도 하는데, 애초에 비호복합이 배치 된 지역으로는 무인기가 오지도 않았다는 게 경향신문의 국방부 취재 결과로 나왔다. 그리고 전방 지역에 촘촘히 배치하지 못해 적 출몰 예상 일부 지역만 배치 되었다고 보도되었다. 비호는 원래 기갑부대의 단위종대와 함께 이동하며 근접대공지원을 해주기 위해 개발되었고 생산량도 많지 않아서, 민간거주지역에는 배치되지 않으며 기갑부대가 아닌 모든 군부대에서 돌아다니는 물건이 아니다.

상술했듯이 비호가 대응가능한 무인기는 비교적 저속으로 저고도 비행하는 큼직한 자폭 드론 정도라고 볼 수 있으며, 그나마도 700 m 이상의 거리에서는 수십~수백발을 갈겨야 격추할 수 있다. 그래도 예멘의 후티 반군이나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쓰는 이란제 장거리 자폭 드론은 크기가 더 크기 때문에 더 적은 수의 탄약으로 요격할 수 있다고 쳐도, 2022년에 우리의 영공을 침범한 북한의 무인 정찰기의 크기라면 수백발을 쏴야 한다. 중고도~고고도를 비행하는 대형 무인기는 애초에 소구경 대공포로 요격이 불가능하고, 조용히 머리 위로 와서 수류탄을 떨구는 소형 쿼드롭터는 포탄을 명중시키기 쉽지 않을 뿐더러 크기가 너무 작아서 비호의 센서로는 포착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 한동안 과도한 홍보 영상을 올리던 국방부는 무인기 영공 침범 사건을 계기로 국군의 드론 방어 체계가 가진 취약성이 널리 알려지게 되자 영상을 비공개하였다.

2024년 1월 독일은 이미 퇴역한 게파트 자주대공포의 후속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는데, 이 신형 자주대공포는 복서 장갑차 라인메탈의 신형 30 mm 대공포를 장착하는 방식이라고 알려졌다. # 독일은 2010년대 후반에 게파트를 퇴역시키고 치장물자화 했다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게파트를 전부 우크라이나에 공여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각종 드론이 위용을 보이면서 드론 방어용의 신형 자주대공포를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사실 독일의 라인메탈 사는 이미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드론이 활약하는 것을 보고 그때부터 드론을 상대하기 위해 자사의 35 mm 스카이쉴드 포탑을 30 mm로 소형화시킨 스카이레인저 30 (Skyranger 30) 포탑의 개발에 들어갔었다. 이런 해외 사례를 볼 때 30 mm 구경이 드론을 상대하기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독일은 소형 드론을 상대하기 위해 30 mm 공중폭발탄(Air Burst aMmunition: 줄여서 ABM)[18]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한국군도 이미 풍산에서 개발해둔 30 mm AHEAD탄(전방분산탄)을 전력화하고 비호의 각종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6. 미디어

6.1. 게임

6.1.1. 워게임: 레드 드래곤

최초 미디어 출연분. 같은 가격인 일본의 87식 자주대공포와 비교해서 수륙양용이 가능하고 연료탑재량이 더 많은 대신 기동간 사격 명중률이 더 떨어지고, 프로토타입 판정이라 한 팩밖에 못 쓴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6.2. 만화

6.2.1. 하이브 / 데드퀸

대한민국 육군 기갑부대 소속으로 거대벌레들을 때려잡는 대공화기로 등장했다. 엑스트라다보니 큰 활약 자체는 하지 못했으나 3부 100화부터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줬다.

6.3. 스틸레인

광화문 광장에 배치되어 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6.4. 진진돌이

저항군 AH-1F를 격추한다.

7. 브릭

옥스포드사에서 0M3302 제품으로 출시됐었다.

8. 둘러보기

기갑차량 둘러보기
대전기(1914~1945) 냉전기(1945~1991) 현대전(1991~)




[1] 실제로 외신에서 소개할 때 이를 직역한 K-30 플라잉 타이거라는 이름으로 소개되는 경우도 있다. 다른 국산 방공무기 체계인 천마(天馬) 미사일도 날개 달린 말이라는 이름을 공유한다. [2] 스위스의 오리콘사의 KCB 30밀리 기관포(30 x 170mm)의 국산화 버전이다. 대한민국 해군에서도 동형의 기관포를 사용한다. 울산급 호위함, 동해급 초계함, 포항급 초계함(초기형), 구형 고속정 등. [3] 사정거리가 10km대까지는 되어야 본격적인 야전 방공용 미사일이라 볼 수 있다. [4] 시리아 내전 당시 반군에 대해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에 대한 조치로 미국이 시리아의 공군기지 한 곳에 토마호크를 60발을 발사했는데 이를 방어해야할 판치르 역시 토마호크에 당한 데다가 방어도 제대로 못 하면서 항공기 전력을 대거 손실했다. 판치르의 성능이 문제가 아니라 시리아군의 운용능력이 문제였다는(요격하려고 발사한 미사일이 레이더 운용을 잘못해서 아예 딴데로 발사되는 등) 주장도 많고 상당부분 사실일 가능성도 높으나, 원래 무기는 누가 운용했냐보다는 실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줬냐에 따라 평가되는 것이기에 판치르에겐 충분히 악재였던 사건들이었다. 실전에서 보여주는 모습으로 해당 무기의 가치가 좌우되는 이런 현상은 마케팅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데, 원래 이런 분야는 객관적이거나 공평하지만은 않다. T-72가 걸프전과 이라크전에서 온갖 오명을 얻었던 상황도 이와 비슷하다. [5] 오리콘에서 개발을 시작했지만, 오리콘이 방산 부분을 라인메탈에 매각했기 때문에 현재는 라인메탈이 생산권한을 가지고 있다. [6] 사우디가 1980년대에 구입해서 사용하던 구형 오리콘 대공포와 최신형 스카이쉴드 C-RAM은 포의 작동원리가 다를 정도로 호환되는 부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만약 사우디가 스카이쉴드를 도입했다면 업그레이드 정도가 아니라 전체 세트를 통채로 새로 구입해야만 한다. [7] 그런데 독일은 중동지역 무기수출에 제재를 걸며 K9 자주포 K2 흑표의 중동지역 수출을 막았는데 정작 자신들은 중동에 무기를 팔았다. 심지어 2019년 12월에는 아직 제재 해제까지 3개월이나 더 남아있을 때였다. [8] 기술 후진국에서 개발한 저렴한 자폭 무인기에는 보통 싸구려 왕복엔진이 들어가기 때문에, 고도가 높아져서 산소 농도가 희박해지면 엔진의 출력이 팍팍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실용상승한도가 해발 5 km인 러시아제 ZALA 란쳇이라면 모를까, 이란제 자폭드론은 실용상승한도가 3~4 km 수준이라서 비호도 어찌저찌 상대할 수 있다. 이란의 샤헤드-136 드론은 독일의 림바흐(Limbach) 사가 1980년대 후반에 개발한 50마력급 L550E 엔진을 불법 복제해서 쓴다고 알려져 있는데, 원본인 L550E 엔진도 원래 지상 몇백 m 수준의 고도에서 노는 초경량 항공기용이었고, 이란산 복제품은 성능이 더 떨어질 것으로 짐작된다. 항공기용 왕복엔진 중에 해발 3 km 이상의 중고도~고고도 비행이 가능한 녀석은 어지간하면 과급기를 사용하고 그만큼 가격이 상승하며, 잘 만든 자연흡기 엔진이라면 과급기 없이도 중고도까지 올라가는 녀석이 있지만, 출력저하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 뿐이지 보통은 6 km 고도를 넘으면 엔진이 비실비실대고 또 잘 만든만큼 값이 비싸다. 아주 높이 날리겠다고 아예 터보프롭 엔진이나 제트 엔진을 쓰자니 저속에서의 연료 효율이 안좋은 데다가,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날리기에는 비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27.2 cm의 지름에 최대 281 lbf의 추력을 내는 체코제 PBS TJ100 초소형 제트 엔진의 가격이 2024년 현재 7만 달러이다. [9] 윙룽-1은 5 km, 바이락타르 TB2는 7.6 km이다. 두 드론 모두 경량항공기용 왕복엔진의 본좌 오스트리아의 로택스(Rotax) 사가 만든 100마력급 엔진을 사용하지만, 윙룽-1은 더 저렴한 로택스 914 기본형을 채택한 반면에 바이락타르 TB2는 더 비싼 로택스 912iS를 써서 고도당 출력저하률이 낮다. [10] 물론 공격 드론이 항상 해발 5 km 이상의 고도에서 비행하는 것은 아니며, 정확한 표적 식별과 지상 공격을 위해 3 km 이하의 저고도로 내려오기도 한다. 사실 대부분의 항공기는 실용상승한도보다 낮게 비행하며, 억지로 실용상승한도까지 올라간다고 해도 이 고도에서는 좌우 방향전환이 힘들정도로 기동성이 똥망이 되어서 거의 직선 비행만 해야한다. [11] 예를 들어 이란제 샤헤드-136 자폭 드론의 원래 가격이 2만 달러이고,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을 하는 러시아에 수출하면서 대량 생산에 들어간 덕분에(…) 가격이 1만 달러로 떨어졌다고 한다. [12] 드론 추적능력은 1995년에 나온 스팅어 E형(스팅어 RMP 블록1이라고도 함)부터 고려되었지만, 실질적인 소형 드론 격추 능력은 시커의 냉각능력을 개선하였으며 근접신관을 도입한 J형부터 가능하다. [13] 이 논문의 제2 저자(아마도 지도교수)는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소속이지만 제1 저자(당시 박사과정 학생)는 군사학과 소속이었으므로, 정치외교학과가 아니라 군사학과에서 나온 논문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14] 아예 포착을 못하는 것은 아니고 레이더 화면에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15] 그렇다고 이 결과가 아예 말이 안되는 것도 아니다. 우크라이나에서 2020년에 나온 논문의 식 (2)와 (3)을 이용해서 추산을 해봤을 때, 700 m 거리에서 투영면적이 0.25 제곱미터인 드론을 요격하기 위해 300발을 쏴서 1발을 맞춘다면, 포탄이 분산되는 표준편차가 8.7 MOA로 나오고, 이 값을 중심으로부터의 거리에 대한 정규분포를 가정하고 변환했을 때 80%의 포탄이 들어가는 원의 지름이 6.4 밀(mil: 밀리 라디안(milliradian)의 약자)이 된다. 20 mm M61 발칸의 경우는 전투기 탑재용의 정밀도가 8 밀 #이고 지상배치용이 5 밀 이하도 나온다고 알려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포의 구경이 커질수록 명중률이 떨어진다는 사실도 고려하면 30 mm 대공포의 6.4 밀 정밀도가 대략적으로 말이 된다. 물론 이 우크라이나 논문은 대공포의 명중률을 손으로도 계산할 수 있도록 수식을 지나치게 간략화했기 때문에, 측정 장비의 오차 등에 의한 시스템 편향(system bias), 각도에 따른 드론 투영면적의 변화, 드론의 움직임, 각 포탄의 궤적이 완전한 독립시행이 아니고 차탄의 궤적은 직전에 쏜 포탄과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 등이 생략되었다는 것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 논문의 결론 자체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 논문에서 연구한 30 mm 포는 서방권 무기가 아니라 포탄 분포의 표준편차가 21 MOA 수준으로 정밀도가 낮은 대신 연사속도는 1문에 분당 2,000발로 엄청나게 빠른 구소련제 2A38 대공포라서 2 km 거리에서 50% 확률로 맞추기 위한 포탄의 수가 3,465발로 계산되었다. 만약 여기에 비호의 계산 결과와 비슷한 8 MOA를 적용한다면 622발로 줄어든다. [16] 다만 게파트 자주대공포가 레이더와 사통장치의 현대화 개량을 받은 것은 비호의 개발과 비슷한 90년대이기 때문에, 이때 카타르에서 테스트를 한 게파트가 비호보다 구식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1990년대 한국과 독일의 기술 격차를 고려한다면, 게파트 개량형의 레이더와 사통장치가 비호보다 소폭 우위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17] 물론 최신 개량형 게파트가 쏘는 AHEAD탄도 어디까지나 확률적으로 적기를 요격하는 것이라, "6발을 쏴서 격추한 전례가 있다"가 "항상 6발이면 격추할수 있다"와 같은 의미인 것은 아니다. 산술적 계산(영어 주의)으로 5발의 버스트 사격을 한 35 mm AHEAD탄이 400 m, 800 m, 1.2 km, 1.6 km 거리에서 DJI 팬텀4 쿼드롭터에게 타격을 줄 수 있을 확률은 각각 76.1%, 28.9%, 12.6%, 6.3%로 거리가 멀어질수록 빠르게 하락하고, 같은 거리에서 10발 버스트 사격을 할 경우의 타격 확률은 각각 91.5%, 48.1%, 23.2%, 12.0%이다. 참고로 여기서 계산한 것은 드론의 기체에 조금이라도 손상을 줄 수 있을 확률이지 격추 확률이 아니다. 한발이라도 맞추면 어지간한 드론 정도는 그대로 요단강 너머로 보내는 고폭소이탄과는 달리, AHEAD탄에서 나오는 작은 텅스텐 자탄은 어느 부위에 맞냐에 따라 격추 여부가 바뀐다. 그러므로 35mm AHEAD탄을 쓴다고 해도 1 km 이상의 거리에서 쿼드롭터를 확실히 요격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십발을 쏟아부어야 할 것으로 보이고, 운이 없는 경우에는 수백발 수준을 쏴야할 수도 있다. 카타르에서 했다는 실험에서 격추 거리가 나와있지 않는데, 6발 만에 격추했다면 정황상 어느정도 가까운 거리였을 것으로 보인다. [18] 라인메탈이 자사의 35 mm AHEAD탄을 소형화시킨 포탄이다. 어찌된 이유에서인지 라인메탈은 35 mm 전방분산탄에만 AHEAD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사실 AHEAD가 공중폭발탄(ABM)의 일종이니 ABM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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