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8:17:05

인터내셔널가/독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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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가사3. 영상4. 나치 버전
4.1. 개요4.2. 영상4.3.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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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ie Internationale

독일어 버전의 인터내셔널가는 1910년에 프랑스어 버전을 번안하면서 처음 쓰여졌다. 카를 마르크스의 고향이자 20세기 전반 사회주의의 총본산이었던 만큼 독일의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불리다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동독 공산주의 국가가 되면서 정규 행사 등에서 자주 불리게 되었다.

2. 가사

독일어 Ver. 1절
Wacht auf, Verdammte dieser Erde, 바흐트 아우프 페어담테 디저 이어데 일어나라, 이 대지의 저주받은 자들이여,
die stets man noch zum Hungern zwingt! 디 슈테츠 만 노흐 춤 훙게언 츠빙트 대지는 사람들을 늘 배고픔으로 몰아넣는다![1]
Das Recht wie Glut im Kraterherde 다스 레흐트 비 글루트 임 크라터헤어데 정의는 분화구의 불꽃처럼
nun mit Macht zum Durchbruch dringt. 눈 미트 마흐트 춤 두어흐브루흐 드링트 힘차게 변혁으로 나아간다.
Reinen Tisch macht mit dem Bedränger! 라이넨 티쉬 마흐트 미트 뎀 베드랭어 압제자들을 몰아내라!
Heer der Sklaven, wache auf! 헤어 데어 슈클라펜 바헤 아우프 노예들의 군대여, 깨어나라!
Ein Nichts zu sein, tragt es nicht länger 아인 니히츠 추 자인 트락트 에스 니흐트 랭어 무엇도 아닌 것을 더 이상 참지 마라
Alles zu werden, strömt zuhauf! 알레스 추 비어덴 슈트룀트 추하우프 모든 가능성이 콸콸 쏟아진다![2]
독일어 Ver. 후렴
Völker, hört die Signale! 푈커 회어트 디 지크날레 민중이여, 신호를 들어라!
Auf, zum letzten Gefecht! 아우프 춤 레츠텐 게페흐트 가자, 마지막 전투로!
Die Internationale erkämpft das Menschenrecht. 디 인터나치오날레 에어캠프트 다스 멘셴레흐트 인터내셔널은 인권을 위해 싸운다.
Völker, hört die Signale! 푈커 회어트 디 지크날레 민중이여, 신호를 들어라!
Auf, zum letzten Gefecht! 아우프 춤 레츠텐 게페흐트 가자, 마지막 전투로!
Die Internationale erkämpft das Menschenrecht. 디 인터나치오날레 에어캠프트 다스 멘셴레흐트 인터내셔널은 인권을 위해 싸운다.
독일어 Ver. 2절
Es rettet uns kein höh'res Wesen, 에스 레텟 운스 카인 회레스 베젠 높으신 분들은 우리를 구원하지 않는다.
kein Gott, kein Kaiser, noch Tribun 카인 고트, 카인 카이저, 노흐 트리분 신도, 황제도, 심지어 정치가도![3]
Uns aus dem Elend zu erlösen 운스 아우스 뎀 엘렌트 추 에를뢰젠 우리를 고난에서 구해내기는
können wir nur selber tun! 쾨넨 비어 누르 젤버 툰 오로지 우리들 스스로만이 할 수 있다!
Leeres Wort: des Armen Rechte, 리어레스 보트: 데스 아르멘 레흐테 가난한 자의 권리는 빈말이요,
Leeres Wort: des Reichen Pflicht! 리어레스 보트: 데스 라이헨 플리히트 부유한 자의 의무도 빈말이로다!
Unmündig nennt man uns und Knechte, 운뮌디히 넨트 만 운스 운트 크네흐테 사람들은 우리를 미숙하다고, 또 종놈이라고 부르는데,
duldet die Schmach nun länger nicht! 둘뎃 디 슈마흐 눈 랭어 니흐트 더 이상 이런 모욕을 참지 말라!
후렴
독일어 Ver. 3절
In Stadt und Land, ihr Arbeitsleute, 인 슈타트 운트 란트, 이어 아르바이트슬로이테 도시와 시골에서는, 노동자들이여,
wir sind die stärkste der Partei'n! 비어 진트 디 슈태어크스테 데어 파르타인 우리는 가장 강한 집단이다!
Die Müßiggänger schiebt beiseite! 디 뮈시히갱어 쉽트 바이자이테 게으른 자들은 옆으로 밀어내라!
Diese Welt muss unser sein; 디제 벨트 무스 운저 자인 이 세상은 우리의 것이 틀림없다!
Unser Blut sei nicht mehr der Raben, 운저 블룻트 자이 니흐트 메어 더 라벤 우리들의 피는 더 이상 파렴치한이나,
Nicht der mächt'gen Geier Fraß! 니흐트 데어 매흐트겐 가이어 프라스 권세가들의 먹이가 아니다!
Erst wenn wir sie vertrieben haben 에어스트 벤 비어 지 퍼트리벤 하벤 우리가 이들을 몰아냈을 때에만 비로소
dann scheint die Sonn' ohn' Unterlass! 단 샤인트 디 존 온 운터라스 태양이 끊임없이 빛난다!
후렴

3. 영상


공식 합창 버전.


독일의 싱어송라이터 하네스 바더가 부른 버전.


1989년 동독 건국 40주년 기념 독일 사회주의통일당 전당대회.


1986년 동독의 준군사조직인 '노동자계급전투단 (Arbeiterkampfgruppen)' 의 행사에서 연주된 버전.

4. 나치 버전

4.1. 개요

Deutschlands Nationale

나치당의 선전 출판사에서 주기적으로 간행했던 책인 'Sturm und Kampf-Lieder-Buch'의 1930년부터 1933년 사이 간행본에만 수록된 노래이다.

이 노래와 관련한 한 나치 당원의 기록이 있다.
„An einem Sonntag des Jahres 1930 führte unser Sturm mit noch anderen Stürmen einen Propagandamarsch durch den roten Berliner Norden durch. Zu unserem eisernen Bestand an taktfesten SA.-Liedern zählte natürlich das Revolutionslied (auch „Hitlernationale“ genannt). Kaum schallten die ersten Töne dieser vermeintlichen International machtvoll die Straße entlang und die Häuserreihen hinauf, als sich im Nu die Fenster öffneten und die Hausbewohner sich anschickten, ihre Leute mit Jubel und Beifall zu empfangen. Wer beschreibt aber die langen Gesichter, die da unten statt der ihrigen einen Zug Braunhemden marschieren sahen. Von oben und auf der Straße fiel man sofort kräftig in unser Lied mit ein: ‚Völker, hört die Signale! Auf zum letzten Gefecht! Die Internationale erkämpfe das Menschenrecht!’ Wir aber schmetterten mit aller Kraft dagegen: ‚Schon jubeln Siegessignale, schon bracht der Morgen hell herein, der nationale Sozialismus wird Deutschlands Zukunft sein!’ Es war uns eine Genugtuung, unsere Gegner zu einem so eigenartigen Gesangswettstreit herausgefordert zu haben. Plötzlich, beim Wort „Internationale“ brach das Donnerwetter über uns herein: Wir wurden, wie auf Verabredung, von oben mit Blumentöpfen, Presskohlen und ähnlichen harten Dingen bombardiert, so daß wir unser Lied mit der ersten Strophe beschließen mußten.“

"1930년 일요일에 우리 돌격대는 다른 돌격대원들과 함께 베를린의 붉은 북부를 지나는 선전 행진을 벌였다. 우리의 굳건한 SA 행진곡 중 하나로 당연히 혁명가(‘히틀러내셔널가’라고도 불림)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 노래의 첫 소절이 마치 인터내셔널가처럼 힘차게 거리와 건물 사이로 울려 퍼지자마자, 순식간에 창문들이 열리며 주민들이 환호와 박수로 자신들의 사람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이 자신의 동료 대신 갈색 셔츠를 입은 행렬이 행진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의 당혹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위에서나 거리에서도 즉각 우리 노래에 맞춰 강하게 반응하며 그들의 가사를 불렀다: “민중이여, 신호를 들어라! 가자, 마지막 전투로! 인터내셔널은 인권을 위해 싸운다!” 그러나 우리는 온 힘을 다해 이렇게 응수했다: “승리의 신호가 이미 울려 퍼지고 있고, 밝은 아침이 이미 도래했다. 국가사회주의가 독일의 미래가 될 것이다!” 우리가 상대를 이렇게 독특한 노래 대결로 끌어들인 것은 큰 만족감을 주었다. 하지만 갑자기, "인터내셔널가"라는 단어가 나왔을 때, 갑작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우리는 위에서부터 화분, 석탄 덩어리, 그 외 단단한 물건들로 폭격을 당했다. 결국 우리는 첫 번째 소절에서 노래를 끝마칠 수밖에 없었다."
Hans Bajer, Ruhmesblätter in der Geschichte des SA.-Liedes II. In: Die Musik XXIX/4 – Januar 1937, S. 264.
한스 바이어, SA 행진곡의 역사 속 영광의 장 II. : 음악 제29권/제4호 – 1937년 1월, 264쪽

4.2. 영상


1절+1절 후렴

4.3. 가사

Nun Hitlerleute schließt die Reihen,
zum letzten Kampf sind wir bereit,
mit Blut woll’n wir das Banner weihen,
zum Zeichen einer neuen Zeit.
Volksgenossen, unser ist die Stunde,
das Banner weht bereits.
Auf weißem Feld auf rotem Grund
mit unserem schwarzen Hakenkreuz.

(후렴)
Schon jubeln Siegessignale,
schon bricht der Morgen hell herein,
der Nationalsozialismus
wird Deutschlands Zukunft sein.
Schon jubeln Siegessignale,
schon bricht der Morgen hell herein,
der Nationalsozialismus
wird Deutschland einst befrein.

Wir sind die wahren Sozialisten,
wir kämpfen gegen Reaktion,
wir hassen Juden und Marxisten,
ein Hoch der deutschen Revolution.
Faust und Stirn gehören auf einen Nenner,
der Kopf gehört zur Hand,
wir sind die wahren Arbeitsmänner,
wir woll’n ein freies Vaterland.

(후렴)
Drum Brüder auf die Barrikaden,
wenn Hitler ruft, sind wir bereit,
die Reaktion hat uns verraten,
und dennoch kommt das dritte Reich.
Ist die Freiheit auch verloren,
naht bald das Freiheitsjahr.
Aus Werkstatt und aus den Kontoren
kommt unsere Freiheitsschar.


[1] 직역하자면 사람들을 늘 배고픔에 허덕이게 하는 대지의 저주받은 자들이여, 일어나라! 정도가 되겠지만 두 문장으로 나누는 관계로 이렇게 해석 [2] alles werden 은 흔히 "Du kannst alles werden - 너는 뭐든지 될 수 있어" 와 같은 용법으로 사용되며, 앞 행의 nichts sein 과 대비되는 표현이다. [3] 원어 Tribun은 고대 로마의 호민관에서 딴 명칭으로, 의역하면 궤변, 달변으로 높으신 분의 자리에 오른 사람 쯤 된다. 프랑스어 원곡에도 이 표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