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결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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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 ||||
2023 | → | 2024 | → | 2025 |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우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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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6번째 우승) |
한국축구의 정점에서
쇳물이
파도를 집어삼킵니다!
통산 6번째 코리아컵 우승! 포항이,
강철의 탑이 코리아컵의 역사에 가장 높게 솟아오릅니다!
- Sky Sports 소준일 캐스터의 우승 콜
통산 6번째 코리아컵 우승! 포항이,
강철의 탑이 코리아컵의 역사에 가장 높게 솟아오릅니다!
- Sky Sports 소준일 캐스터의 우승 콜
경기 끝났습니다! 영일만의 기운이 서울까지 전해졌습니다.
K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팀, 그 역사가 증명하는 검빨이라는 자존심, 다사다난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것은 스틸러스라는 위대한 이름이었습니다.
- 쿠팡플레이 윤장현 캐스터의 우승 콜
K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팀, 그 역사가 증명하는 검빨이라는 자존심, 다사다난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것은 스틸러스라는 위대한 이름이었습니다.
- 쿠팡플레이 윤장현 캐스터의 우승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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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의 결승전 결과를 정리한 문서.2. 양 팀 포스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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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 울산 HD 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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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oad to the Final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까지의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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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 <colbgcolor=#001a58><colcolor=#f7c626> 팀 | 울산 HD FC |
<colcolor=#000> 수원 삼성 블루윙즈 1:1 (PSO 5:4) 무 | 16강 | <colcolor=#000> 경남 FC 4:4 (PSO 3:0) 무 |
FC 서울 5:1 승 | 8강 | 인천 유나이티드 1:0 승 |
제주 유나이티드 2:2 무 | 준결승 | 광주 FC 1:0 승 |
제주 유나이티드 2:1 승 | 광주 FC 2:2 무 |
4. 경기 전 예측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열리는 동해안 더비가 성사되었다. 역사상 동해안 더비가 187번 열릴 동안 두 팀이 결정적인 순간에 마주친 적은 수도 없이 많았지만, 의외로 트로피를 놓고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맞붙은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그렇기에 안 그래도 치열한 동해안 더비가 더욱 치열한 경기가 될 예정이다. 포항은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년 코리아컵 연속 우승과 더불어 전북 현대 모터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제치고 6회 우승으로 코리아컵 역대 최다 우승 구단의 자리를 가져갈 수 있다.
또한 포항은 2013년 리그 40R,[1] 2019년 리그 38R,[2] 2020년 리그 25R,[3] 2021년 ACL 준결승,[4] 2022년 리그 36R까지[5] 마지막 순간에 울산의 발목을 잡는 데 도가 튼 팀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러므로 포항은 또 한 번 울산을 상대로 마지막 순간에 승리하는 순간을 만들고 싶어할 것이며, 또한 만약 울산이 준우승을 차지할 경우 울산은 4회로 단독 코리아컵 최다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 되므로 포항이 이 경기를 이긴다면 울산에 말 그대로 빅엿을 선사하는 셈이 될 것이다.
만일 울산이 승리할 경우 7년 만에 코리아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다. 또한 포항 역시 4회로 코리아컵 단독 최다 준우승을 가져가는 팀이 된다.
울산은 이미 K리그1 우승을 차지하면서 챔피언이 될 경우 K리그 역사상 딱 2회만 있었던 K리그 + 국내 컵 대회 더블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포항과 전북이 이 기록을 1회씩 가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만약 울산이 더블을 달성하면 포항, 전북에 이어 이를 이뤄낸 3번째 클럽이 된다.
덤으로 리그 5위 수원 FC도 예의주시할 경기인데, 만약 울산이 챔피언을 먹을 경우 ACL2 진출권을 이들이 가져가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무대에 진출하게 되기 때문이다. 울산의 발끝에 수원 본인들의 운명이 걸려 있는 셈이다.
포항은 리그에서 6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결승에서 승리하더라도 ACLE가 아닌 ACL2에 진출하며, 결승에서 패배하면 ACLE에서 우승하지 않는 이상 다음 시즌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다만 포항 입장에서는 리그 1위를 달리다 후반기 부진으로 결국 6위까지 떨어지면서 ACLE 진출권이 날아갔지만, 코리아컵 우승으로 ACL2 진출이라도 사활을 걸어야 할 판이었는데, ACL2에 진출하면 상금은 ACLE보다는 적겠지만 K리그 팀 입장에선 ACL2 상금도 개편전 ACL만큼이나 적지 않은 금액이기 때문. 또한 경쟁 상대가 ACLE에 비하면 매우 쉬운 상대들인데다[6] ACL2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리그 순위와 상관 없이 다음 ACLE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포항의 전력으로는 아시아 각국의 최강팀들을 상대하기보다는 만만한 체급의 ACL2 팀을 상대하며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고 소소한 상금을 끌어모으는 쪽이 훨씬 좋을 수도 있다. 물론 이것도 울산을 잡고 챔피언이 되는 것부터가 먼저다.
4.1. 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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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요소
결정적인 순간에 여러 번 울산에게 이긴 경험, 직전 ACLE 경기 풀 로테이션 기용을 통한 체력적 우위
4.2. 울산 H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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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요소
올 시즌 포항에게 3승 1패로 좋은 전적, 현재 국내 대회 13경기 연속 무패[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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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요소
유난히 결정적인 순간 포항에게 진 적이 많음, 허술한 수비에 대한 불안감, 스쿼드의 노쇠화[10], ACLE에서 부진으로 인한 사기 저하
5. 역대 상대 전적
종합 전적 (2024년 10월 27일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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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 무승부 | 울산 HD FC | |
67 | 56 | 65 | |
161전 60승 48무 53패 | <colbgcolor=#f6f6f6,#1F2023> K리그1 | 161전 53승 48무 60패 | |
21전 5승 6무 10패 | 리그컵 | 21전 10승 6무 5패 | |
4전 2승 1무 1패 | 코리아컵 | 4전 1승 1무 2패 | |
1전 0승 0무 1패 | 전국축구선수권대회 | 1전 1승 0무 0패 | |
1전 0승 1무 0패 | ACLE | 1전 0승 1무 0패 |
6. 경기 실황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2024년 11월 30일(토요일) 1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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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 서울) | ||
관중: 27,184명 | ||
주심: 김용우 | ||
A.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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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 울산 HD FC | |
<rowcolor=#f7c626> 3 | 1 | |
<rowcolor=#001a58,#fff> 68'
정재희 111' 김인성 (A. 김종우) 120+4' 강현제 |
38' 주민규 (A. 이청용) | |
KFA 하이라이트 | 쿠팡플레이 하이라이트 | ||
Player of the Match: 김인성 |
중계 방송 | ||
캐스터 소준일 |
해설자 현영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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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윤장현 |
해설자 한준희 |
6.1. 선발 라인업
포항 스틸러스 선발 명단
4-4-2 감독: 박태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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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1. 윤평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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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6px -11px;" |
RB 17. 신광훈 ▼ 73' 2. 어정원 ▲ 73' |
CB 5. 아스프로 |
CB 4. 전민광 |
LB 26. 이태석 90+5' |
}}} | |||
RM 77. 완델손 |
CM 16. 한찬희 17' ▼ 46' 6. 김종우 ▲ 46' 49' |
CM 8. 오베르단 |
LM 37. 홍윤상 ▼ 70' 10. 백성동 ▲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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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6px -11px;" |
ST 27. 정재희 68' ▼ 83' 7. 김인성 ▲ 83' 112' |
ST 9. 조르지 ▼ 98' 18. 강현제 ▲ 98' 120+4'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LW 17. 루빅손 ▼ 91' 26. 김민준 ▲ 91' |
CF 18. 주민규 38' ▼ 77' 99. 야고 ▲ 77' |
RW 27. 이청용 ▼ 77' 96. 김지현 ▲ 77'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M 6. 보야니치 |
CDM 7. 고승범 67' |
CM 22. 김민혁 40' ▼ 58' 31. 아타루 ▲ 58' |
}}} | ||||
LB 13. 이명재 |
CB 19. 김영권 |
CB 5. 임종은 ▼ 54' 20. 황석호 ▲ 54' |
RB 73. 윤일록 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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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21. 조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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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FC 선발 명단
4-3-3 감독: 김판곤 |
6.2. 경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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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이전 동해안 더비와 마찬가지로 초반 분위기는 울산이 가져갔다. 지속적으로 울산이 볼을 점유하며 포항의 골문을 노렸고 포항의 실수를 낚아채 보야니치가 날린 슛이 골대를 맞는 등 여전히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아 아쉬운 찰나, 전반 38분 이청용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로 밀어넣어 1:0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울산은 지난 동해안 더비처럼 전방 압박을 통해 포항의 턴오버를 계속 유도했고, 포항은 한찬희 쪽인 왼쪽 센터백 앞쪽에서 지공도 볼 배급도 수비 보호도 잘 되지 않아 위기 장면을 자주 노출했고 결국 이쪽에서 보야니치가 박스 앞에서 쉽게 볼을 잡고 사이드로 내준 후 올라간 크로스가 헤더 득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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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전반의 문제를 파악한 포항이 오른쪽의 중복되는 포지션 문제를 완델손이 2선으로 올라가는 형태로 보완했고 무엇보다 3선 쪽 불안함으로 위기가 많고 오베르단이 심하게 부하가 오는 문제를 김종우 투입으로 지공 운영 능력을 올려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그리고 후반 중반부터 상술된 울산의 노쇠화된 스쿼드와 지난 ACLE 경기에서 누적된 피로[11]로 인해 터진 저조한 체력 문제가 겹치자 포항의 압박과 스피드로 인해 점점 경기의 기세는 급격하게 포항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포항의 빠른 2선, 그중 선봉장인 정재희가 안쪽으로 인버티드 전진한 후 빠른 스냅의 슛을 때렸고 이것이 이청용의 몸에 맞아 굴절 되어 득점이 터지며 포항이 1:1 균형추를 맞추게 된다. 이 후 양팀 모두 결정적 기회를 놓치면서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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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연장은 양 팀 모두 체력의 한계가 온 상황이였지만 포항은 여전히 빠른 스피드를 살린 플레이가 가능한 반면 울산은 점점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고 있었고, 결국 연장 전반 초반을 제외하면 다시 포항의 빠른 스피드에 울산이 점점 분위기를 내주고 있었다. 결국 연장 후반 7분, 완델손의 집념으로 살려낸 볼을 김종우가 택배로 올려 김인성이 헤딩을 꽂아 넣으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후 수세에 몰린 울산은 총공세를 퍼부었지만 울산의 교체 멤버들은 또다시 부진한 모습만 보이며 전혀 포항을 위협하지 못했고,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울산이 동점골을 위해 라인을 올린 상황에서 강현제가 역습으로 1:1 찬스를 맞은 이후 침착하게 마무리해 쐐기골을 터트렸다. 그대로 경기는 3:1로 종료되며 포항이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7. 결과 및 구단별 평가
7.1. 우승: 포항 스틸러스
결국 포항은 131201, 191201[12]에 이어 또다시 마지막 순간 울산에 빅 엿을 선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리그에서의 극과 극에 가까운 성적과 경기력으로 인해 울산의 우세를 점치는 이들이 다수였지만, 포항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울산의 장점을 최대한 무마시키며 울산의 약점인 노쇠화로 인한 에너지 레벨 하락 타이밍이 올 때까지 경기를 끌고 가는데 성공했으며, 결국 후반 중반 울산의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진 시점에서 주도권을 완전히 탈취한 이후 내리 3골을 꽂아넣어 이번 시즌에도 결정적인 마지막 순간에 울산을 무너뜨리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또한 코리아컵 2연패를 달성하며 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림과 동시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전북 현대 모터스를 제치고 코리아컵 최다 우승 구단에 올라섰다. 또한 울산을 준우승 팀으로 만들며 또다시 울산에게 중요한 순간에 빅 엿을 선사했으며, 울산을 K리그와 더불어 코리아컵에서도 최다 준우승 팀으로 만들고, 왕조를 달성한 울산을 상대로 승리하며 그들의 더블까지 막는 등, 최고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다.
또한 비록 리그 순위로 ACLE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일단 차순위 대회인 ACL2 진출 티켓을 확보하였다.[13]
7.2. 준우승: 울산 HD FC
결국 또 다시 포항에게 결정적 순간에 발목을 잡히며 눈물을 삼켜야 했고, 또한 시즌 내내 지목된 노쇠화한 스쿼드의 에너지 레벨 문제가 또 다시 터지며 경기는 물론 팬들의 분노도 함께 터트리고 말았다. 당장 선발 명단 중 최연소 선수가 30살의 고승범인 데다가, 스쿼드 내에 20대가 단 4명밖에 없고 나머지는 전부 30대 초반-중반이 주축을 이룬 선수단이였다. 결국 후반 중반, 연장을 거치며 노쇠화한 선수단의 에너지 레벨이 바닥나며 패배하고 만 것.이번 코리아컵 결승을 통해 팬들이 시즌 내내 감싸고 돌았지만, 결국 다시 한 번 울산의 선수단 중 절반 이상이 사실상 잉여 자원 수준인 것이 증명되었다. 특히 수비, 공격 쪽에 있어 내년에는 2020년 때처럼 대량의 숙청 작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그래야만 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봐도 무방하다. 또한 이번 경기 결과로 인해 울산은 K리그에서 10회로 최다 준우승을 기록 중인 것에 이어 코리아컵에서마저 4회로 최다 준우승팀이 되고 말았고, 이로 인해 타 팀 팬들에게 조롱을 당했으며 앞으로도 한동안 조롱을 당할 처지에 놓이면서 울산 팬들을 더욱 좌절하게 만들었다.
김판곤 감독 역시 홍명보가 시즌 중반 망쳐놓은 울산을 잘 추스려 사상 첫 리그 3연패를 완성하며 울산 왕조를 달성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사상 초유의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조별리그 5전 전패에 이어 코리아컵에서 라이벌 포항에게 트로피를 내주며 토너먼트전에서는 의문부호가 붙은 상태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결국 다음 시즌에 홍명보가 던져놓고 간 노쇠화한 스쿼드를 얼마나 잘 개편시킬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불안요소들을 비시즌 동안 수습하는 것이 김판곤 감독과 울산 구단의 과제가 되었다.
더욱이 25 시즌에는 더 많은 팀들이 강력해진 상태로 K리그 왕좌를 뺏기 위해 달려들 것이며, 리그 3연패를 달성해 왕조를 연 울산은 이제 타이틀 하나가 아닌 아시아 무대까지 포함한 모든 대회 우승을 노려야 하는 데다가 FIFA 클럽 월드컵 미국 2025까지 있는 만큼 당장 이 노쇠화한 스쿼드 및 여러 문제들을 철저히 개편하고 김판곤 감독 역시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왕조 유지는 커녕 울산이 상위권 팀으로서 군림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절대 보장하지 못할 것이다. 멀리 갈 것 없이 라이벌이던 전북 현대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세대 교체 및 여러 복합적 요인으로 인하여 24 시즌 강등권으로 추락한 사례가 있다. 게다가 강등 위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전북 현대와 포항 시절 울산을 끊임없이 괴롭혔던 김기동 감독 2년차가 되는 FC 서울, 모기업의 막강한 자금지원을 등에 업은 대전 하나 시티즌을 비롯한 여러 팀들도 다음 시즌에 선수 보강을 통해 리빌딩하는 만큼 울산도 다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한 선수진 개편이 중요하다.
8. 여담
- 2006 FA CUP 전국축구선수권대회 이후로 18년만에 중립 지역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전이 개최됐다.
- 울산 응원단 쪽 좌석이 낙설 관련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경기 시작 전 절반 이상이 중립석으로 자리를 옮겨야 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울산 쪽에서는 서울에 폭설 주의보가 내려진 지가 언제인데 그동안 뭐하다가 경기 당일 오전도 아니고 킥오프 30분 전에서야 좌석 이동을 통보하는 것에 강한 반발을 했지만 자리를 옮겨야 했으며 결국 울산 서포터즈 석은 꽉 채워진 포항 쪽과 달리 절반만 채워진 상태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 포항은 승리할 경우 6회 우승으로 단독 최다 우승을 자리를 가져갈 수 있다. 반면 패하는 팀은 어느 쪽이든 4회 준우승으로 단독 최다 준우승 기록을 가져가게 된다. 그리고 포항이 승리하며 수원, 전북을 제치고 6회 우승으로 단독 최다 우승팀이 되었고, 울산은 4회 준우승으로 10회 준우승을 기록한 리그에 이어 코리아컵까지 4회로 단독 최다 준우승을 당하고 말았다.
- 역사가 긴 더비 매치가 최초로 컵 대회 우승컵을 놓고 열리게 되었다는 점에서, 맨체스터 더비가 최초로 결승전에서 성사됐던 2022-23 에미레이트 FA컵의 결승전과 유사하다. 하지만 결과로만 따지면 열세 취급을 받던 빨간 유니폼을 입은 팀이 우승한 점에서는 바로 다음 시즌인 2023-24 에미레이트 FA컵 결승전과 더 비슷해졌다.
- AFC 챔피언스 리그 투가 신설되면서 ACL 출전권 배분 기준이 다소 바뀌었다. 코리아컵에서 우승하는 팀은 K리그1 4위를 확보해야 ACLE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5위 이하인 경우에는 ACL2에 진출하고, 남은 ACLE 진출권은 K리그1 2위 팀에게 승계된다. 따라서 이번 시즌 K리그1 6위팀인 포항의 우승으로, K리그1 준우승을 달성한 강원 FC가 2025-26 시즌 ACLE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는 강원 구단 최초 출전이 된다.
- 지난 시즌 포항의 FA컵 우승 멤버였던 심상민은 이번 시즌 울산으로 이적하면서 친정을 상대할 수도 있었지만 명단 제외되었다.
- 2020년 FA컵 결승전 이후 공급사가 바뀌어 사라진 결승전 전용 공인구가 다시 도입되었다. 제품명은 ST16 BOLA FINAL. 기존의 빨강, 파랑, 검정 조합이 아닌 결승전에 걸맞게 금색, 검정 조합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 수원 FC는 울산이 코리아컵을 우승할 경우 ACL2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었으나 포항이 코리아컵을 우승하면서 ACL2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고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직관을 와 시상식에 참가했을 때, 울산 HD FC와 포항 스틸러스 양 팀 팬들이 같이 야유를 쏟아내며 정몽규 나가를 외쳤다. 동해안 더비로 서로 치열하게 싸우는 두 팀이지만, 이 날 정몽규가 참가한 시상식에서는 그 동안의 안 좋은 여론 때문인지 모두가 하나되어 야유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 한편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후보도 참석하여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와 인사하고 관람했는데 허정무 캠프측은 축구팬들의 싸인 요청들과 뜨거운 응원을 통해 축구팬들의 우호적인 민심을 확인하여 자신감을 보였다. https://m.news.nate.com/view/20241201n03638
[1]
당시 비기기만 해도 울산이 오랜 염원이였던 3번째 리그 우승을 가져갈 수 있었으나 90+5분 포항의
김원일이 극장골을 터트리며 포항이 울산의 홈에서 우승 잔치를 열었다.
[2]
6년 전에 이어 또다시 홈에서 비기기만 해도 3번째 리그 우승을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1:4 참패를 당해 울산은 다 잡은 우승컵을
전북에게 내주는 비극을 맛봐야 했다. 3위를 차지한 포항이 울산 응원단 앞에서 마치 자신들이 우승한 듯 헹가래를 하기도 했다(...).
[3]
울산과 전북의 살벌한 리그 우승 경쟁이 이어지던 시점 막판에 포항이 안방에서 울산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고, 울산은 결국 이 경기 이후 전북에도 0:1로 패하며 또 막판에 전북에 우승컵을 헌납해야 했다.
[4]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단판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포항이 후반 막판 극장골을 터트려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간 후 승리해 울산의 2년 연속 결승행을 저지시켰다. 그러나 울산이 2020년에
ACL 우승을 차지한 것과 달리 포항은
결승에서 패배해 우승에는 실패했다.
[5]
포항의 홈에서 열린 이 경기를 울산이 이겼다면 울산이 포항의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하고 잔치를 벌일 수 있었기에 지난 2013년과 2019년의 복수를 하자며 벼르고 있었지만, 1:1로 비기며 무산되었다. 하지만 결국 37R에서 울산이 강원을 2:1로 잡으며 오랜 염원이였던 3번째 우승을 차지하긴 했다.
[6]
팀이 강등의 위기에 처해
B팀 위주로 내보낸
전북도 4승 1패 16득점 3실점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7]
최근 9경기에서 1승 3무 5패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8]
4전 1승 3패
[9]
리그 11경기, 코리아컵 2경기
[10]
박태하 감독도 이 점에 대해서 지적하였고, 김판곤 감독은 노련미라고 받아쳤다.
[11]
포항은 울산보다 하루 늦게 그것도 요코하마 원정으로 ACLE 경기를 치렀지만 2승의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코리아컵 결승전을 위해 선발 11명을 모두 로테이션으로 돌림으로써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다. 반면 ACLE 4경기 1승도 챙기지 못한 울산은 포항 보다 하루 앞선 홈경기였음에도 도저히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없었고, 그럼에도 홈에서 상하이 하이강에 또 패배하면서 승점도 못 얻고 체력만 깎아먹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12]
우연인지 이 날 포항이 뒤진 전반전 이후로 19년 리그 최종전과 마찬가지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경기 후에 그쳤다. 경기일이 11월30일로 12월1일과 날짜가 하루 밖에 차이나지 않는 것은 덤.
[13]
코리아컵에서 우승했음에도 아직 확정은 아닌데 그 이유는 광주가 ACLE 우승을 차지하고 전북이 ACL2를 우승하는 사건이 모두 벌어질 경우, 올 시즌 리그 준우승 팀인 강원이 ACL2 출전 티켓을 부여 받기 때문. 하지만 ACLE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팀을 포함한 강팀들이 다수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