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21:35:56

박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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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의 역임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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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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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창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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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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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1980), (1987~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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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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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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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럽맨, U18 감독
(200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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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hang Steelers
파일:2024 박태하감독.png
<colbgcolor=#ad181d> 이름 박태하
朴泰夏 | Park Tae-ha
출생 1968년 5월 29일 ([age(1968-05-29)]세)
경상북도 영덕군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77cm
직업 축구 선수 ( 미드필더, 윙어 / 은퇴)
축구 감독
축구 행정가
소속 <colbgcolor=#ad181d> 선수 포항제철 아톰즈-포항 아톰즈-포항 스틸러스(1991~2001)
상무 불사조 (1993~1995 / 군 복무)
감독 포항 스틸러스 (2005~2007 / 코치)
대한민국 대표팀 (2007~2010 / 코치)
대한민국 대표팀 (2010~2011 / 수석코치)
FC 서울 (2012 / 수석코치)
옌볜 푸더 (2015~2018)
중국 여자 B 대표팀 (2018~2019)
포항 스틸러스 (2024~ )
행정 한국프로축구연맹 (2020~2023 / 기술 위원장)
대한축구협회 (2023~2024 / 기술 위원) [1]
국가대표 11경기 7골 ( 대한민국 / 1994~2000)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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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d181d><colcolor=#ffffff> 학력 강구초등학교
강구중학교
경주종합고등학교
대구대학교
번호 포항 스틸러스 - 17번
서명 파일:박태하서명.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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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수 경력3. 지도자 경력
3.1. 옌볜 푸더
3.1.1. 2015 시즌3.1.2. 2016 시즌3.1.3. 2017 시즌3.1.4. 2018 시즌
3.2. 중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B팀 감독3.3. 포항 스틸러스 감독
4. 전술 스타일5. 행정가 경력6. 여담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축구선수 출신 감독, 행정가. 前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포항 스틸러스 감독.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경북 영덕 어촌에서 태어나 축구부가 있는 강구초에 입학하며 축구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강구중 진학 후 부모님의 반대로 2년 간 축구를 그만뒀다가 3학년에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경주공고를 거쳐 대구대학교로 진학하는 동안 그 흔한 청소년 대표 경력도 없는 평범한 선수였다. 심지어 당시 대구대는 축구부 창단 2년 차일 정도로 약팀이었다. 그런 약팀 대구대가 전국대회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내자, 졸업을 앞둔 박태하에겐 여러 은행권 팀에서 관심을 보였다. 그렇게 4학년 막판 드래프트를 약 두 달 앞둔 시점에 실업 팀으로 진로를 결정하려던 찰나, 당시 인접 지역이어서 자주 연습 경기를 갖던 포항 스틸러스 이회택 감독이 박태하에게 손을 내밀며 극적으로 프로 선수가 됐다.

2.2. 포항제철 아톰즈-포항 아톰즈-포항 스틸러스

1991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제철 아톰즈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무명' 박태하는 당시 최순호, 이흥실, 이기근, 조긍연, 박경훈, 김상호, 최문식, 윤성효 등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포항제철에서 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군 격인 백호팀에 선발되는 영광을 얻었다.

2년 차인 1992년, 등번호를 17번으로 바꿨다. 35경기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포철의 4년 만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그리고 커리어 첫 K리그 베스트 11에 뽑히는 등, 90년대 초반 포철의 세대교체의 핵심 일원으로 중용 받았다. 그러나 3년 차인 1993년 동계 훈련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뒤 상무에 입대했다. 1994년 2월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A매치에 데뷔했지만, 결국 1994 FIFA 월드컵에 참가하는 대표팀엔 선발되지 못했다.

1995년말, 전역과 동시에 팀에 복귀하자마자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에서 복귀했다. 3차전까지 치러진 결정전 모든 경기에 출전했지만, 팀은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그러나, 정식으로 팀에 복귀한 1996년 36경기 9골 4도움, 1997년 18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포항의 우측면을 지배했다. 1996년에는 등번호의 수혜를 받아 축구공 0과 등번호 17이 017이라는 컨셉으로 017광고를 찍어서 축구에 관심이 적은 국민에게도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1997년에는 1996/97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3골을 터트리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1998년이 되고 박태하는 새로운 분기점을 맞이한다. 제대 후 그와 함께 팀의 세대교체 주역으로 함께한, 라데, 홍명보, 황선홍이 모두 팀을 떠난 것이다. 그 상황에서 안익수에 이어 팀의 주장을 맡게 된다. 또한, K리그와 리그컵에서는 38경기 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플레이오프까지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동해안더비로 펼쳐진 플레이오프에선 김병지그 골이 터지며 결승으로 가지 못했다. 여담으로, 김병지와 헤딩 경합을 한 선수가 바로 박태하....

1998 시즌이 끝나고 안익수 공문배가 은퇴하고, 서효원이 중국으로 진출하며 팀의 최고참이 됐다. 그럼에도 매시즌 30경기 이상을 출전하며 주장 완장을 달고 팀을 이끌었다. 이후 2001년이 끝나고 최순호 감독 아래서 세대교체를 단행하는 팀에게 은퇴 권유를 받았고, 다른 팀에서 뛸 바엔 원클럽맨으로 남으며 은퇴를 선언했다.

2.3. 기록

3. 지도자 경력

이후 지도자로 전향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스카우트로 시작해 코치로 승격, 2007년 세르지오 파리아스와 기적을 연출하며 팀의 4번째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포항의 리그 우승을 이끈 뒤 허정무 감독을 따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이후 조광래호에서 수석코치를 맡았으나, 조광래 감독의 경질 이후 잠시 쉬다가 후배인 최용수 감독이 있는 FC 서울에서 수석코치를 맡으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3.1. 옌볜 푸더

3.1.1. 2015 시즌

이후 감독직을 희망했고, 2015년부터 중국 2부 리그인 중국 갑급 리그 옌볜 푸더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2] 전년도에 꼴찌를 하여 3부 리그인 을급 리그로 강등 위기에 처해 있던 (그러나 갑급리그 한 팀이 임금체불 문제로 프로리그 자격을 박탈당하는 바람에 연변은 그대로 갑급리그에 잔류하게 된다) 옌볜을 갑급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중국 슈퍼 리그로 승격시켰다.

그래서 연변지역에서는 1997년 당시 갑A(1부)리그에서 연변오동을 이끌고 시즌 4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최은택 교수(전 한국 국가대표 감독, 한양대 교수)를 상기시키는 팬이 많다. 중국 조선족 사회에서 널리 존경을 받아온 최은택 교수를 기리고, 박태하의 업적과 공덕을 칭송하는 의미로 연변 팬들은 최감독을 잇는 ‘연변축구의 대부(教父)’라고 부르고 있다. 특별기획: 시간여행] 박태하 이전에 '큰별' 최은택 교수가 있었다

3.1.2. 2016 시즌

승격 후 푸더생명의 지원을 받아 옌볜 푸더로 개칭한 후, K리그로부터 공격수 김승대 윤빛가람을 수혈받아 슈퍼리그에 참가하였다. 감독 본인의 연봉도 껑충 튀어서 갑급리그 시절 10만불이던 연봉이 슈퍼리그 1년차에는 100만불, 2년차인 2017년부터는 130만불까지 올랐다고 알려져 있다. 슈퍼리그 참가 초반에는 하위스플릿을 전전했으나, 7월부터 3연승을 거두는 등, 선전하면서 중위권 (상위스플릿)으로 발돋움하였다.

중국 현지에서는 옌볜을 가장 한국식 축구를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옌볜의 조직력도 상당히 뛰어난데, 이는 중국인 멤버조차 조선족이기 때문에 박태하 감독이 통역을 통하지 않고도 바로 작전 지시를 할 수 있기 때문인 듯.

결국 9위의 성적으로 옌볜 푸더의 슈퍼 리그 잔류에 성공시킨다.

3.1.3. 2017 시즌

중국 슈퍼 리그의 갑작스러운 외국인 선수 제도 변경으로 아시아 쿼터가 폐지되어 계약이 되었던 하태균을 해지하고 바오딩으로 방출했다. 하지만 성적은 바닥을 기고 있으며 2무 4패로 15위를 마크하여, 최용수가 맡고 있는 15위 장쑤 쑤닝과 함께 강등권에 놓여 있다. 장쑤는 5월 최용수를 해고하고 카펠로를 선임한 후 강등권에서 벗어났지만, 연변은 계속 죽을 쑤고 있으며, 톈진 터다가 강등권으로 들어오면서, 톈진의 감독을 맡던 이임생이 해고되었다. 하지만 박태하는 계속 팀을 맡고 있다.

이렇게 강등권을 전전함에도 옌볜의 조선족 서포터즈의 커뮤니티나 현지 언론을 보면 박태하에 대한 반감은 그다지 높지 않은 편. 일단 을급리그로 강등될 암담한 처지에서 오히려 슈퍼리그로 승급시켜준 준 것은 분명히 박태하의 공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돈을 풀지 않은 푸더생명이나 프런트를 욕하는 팬들이 많다. # 사실 연변팬들은 부진끝에 포항으로 돌려보낸 김승대 대체선수로 유럽이나 남미의 수준급 선수를 원했으나, 연변 프런트가 데려온 선수는 제주의 황일수였다. 황일수는 이적후 맹활약하고 있지만, 정작 연변은 부진한 성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10월 13일 광저우 헝다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아쉽게 패했는데, 강등경쟁을 벌이던 톈진 터다가 상하이 선화를 2-1로 꺾음으로서 강등이 확정되었다. 이때 박태하 감독은 판정에 불만을 품고 강하게 항의하다가 3게임 출장정지를 먹었는데,(광저우의 스콜라리 감독도 마찬가지로 3게임 출장정지) 결과적으로 이날이 당분간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지휘한 슈퍼리그 경기가 된 것 같다.

10월 22일 옌지 홈경기에서 허난 젠예에 2-1로 패하여 강등이 확정되었다. 이날 박태하 감독은 경기 중에는 출장하지 못했고,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러 나왔지만, 팬들은 욕보다는 박수로 답례했다고. 그만큼 그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리그 종료후 조선족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시즌 부진의 원인을 부상선수의 대거 발생으로 들었다.[3] 다만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연변구단의 우장룡 총경리(단장)은 박태하와 계속 간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12월 정도가 되어야 박태하의 거취여부가 판가름날듯. [4]

3.1.4. 2018 시즌

갑급 리그로 강등된 2018년에도 팀을 맡는 듯, 12월 동계훈련을 지도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옌볜은 초반에는 상위권에서 선전했으나 결국 리그를 10위로 마치는 저조한 성적을 냈고, 박태하 감독은 2018년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

하지만 박태하 감독이 10월 20일 저장 뤼청과의 원정에서 페널티 킥을 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중도에 선수들을 철수시켜 파장을 부르자, 구단은 10월 27일 박감독을 전격 해임했다. 임시 감독은 조종화 수석코치. 하지만 11월 3일의 신장 톈산과의 원정에서 박감독이 관중석에서 지휘하는 것을 감안하면, 구단이 중국축협의 눈치를 봐서 형식상 해임하고 실제 지휘는 박감독에게 맡긴듯. 어쨌든 박태하는 관중석에서 지휘한 중국 리그 고별전에서 승리하여 한 때 카펠로, 스콜라리, 빌라스보아스등과 같은 세계적 명장과 경쟁한 시절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한 채, 옌볜을 을급리그로 강등시키지 않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3.2. 중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B팀 감독

2018년 3월부터 중국 축협으로부터 제의가 들어왔으며 같은 해 12월 12일 2군 선수들의 육성에 집중되는 팀인 중국 여자부 B팀 감독 선임이 확정되었다. #

U-19 청소년대표팀의 감독도 겸하면서 U-19 아시아 챔피언쉽에서 조국인 대한민국, 일본, 미얀마와 같은조에 편성이 됐는데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조국 한국대표팀과의 첫경기에서 1-2로 패하며 2021 코스타리카 U-20 여자월드컵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얀마에게 5-1로 대승했지만 마지막 일본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하고 대한민국이 미얀마에게 1-0으로 승리하며 조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2021 코스타리카 U-20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그 때문인지 박태하감독은 너무 구시대적인 방법으로 선수들을 지도해 이러한 결과를 얻은게 아니냐며 중국언론들의 맹비난을 당하는 수모를 받았다.

3.3. 포항 스틸러스 감독

FC 서울로 팀을 떠난 12대 김기동 감독의 뒤를 이어 포항의 13대 감독으로 취임하였다.


전임자인 김기동 감독이 시즌 말미에 이탈할 조짐이 보이자 포항 프런트도 발빠르게 23시즌이 끝나기 전에 박태하와 사전 접촉을 했고 박태하 감독이 원하는 선수리스트를 미리 점검하는 등 감독 공백 없이 곧바로 24시즌을 준비하게 되었다.

언론보도 이후 각종 축구 커뮤니티 썰에 나온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근 3년에 타 구단 복수의 팀들로부터 오퍼를 받았지만 포항의 감독을 하기 위해 고사했다고 한다. 12월 14일 김기동 감독의 서울 취임 오피셜이 난 이후 15일 중으로 오피셜이 날 것으로 보이며, 오피셜만 안 났을 뿐 이미 감독으로서 아챔에 진출하는 울산, 전북, 인천 및 동아시아 클럽들의 경기 분석에 들어갔다는 썰이 들리고있다. 전임 감독의 이탈로 흔들리는 선수단을 바로 잡기 위해 고참급인 신광훈, 김승대를 시작으로 선수단 휴가가 끝난이후 곧바로 면담에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로 발빠르게 포항의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15일 정식으로 취임 오피셜이 떴다. 여담으로 포항 공식 홈페이지 인사 영상에서 단 한마디의 포항사투리(포항 틸러스)로 원조 포항맨임을 증명하였다.
"포항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포항 스틸러스 레전드 출신으로 최초의 원클럽맨 선수 출신 감독이며 여태껏 맡았던 포항 선수 출신 감독들이 최소 1번 이상은 팀을 떠나거나 거친 적이 있었지만, 박태하 본인이 선수 시절 포항 말고는 이적하지 않는다면서 조기 은퇴 해버렸기 때문에 최초이자 유일한 원클럽맨 감독으로 취임하게 되었다.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 시절 수석 코치로 활동했던 2007 시즌 이후 감독으로서 2024 시즌을 맞는 박태하 감독은 운명인듯 본인의 상징적인 숫자인 17번에 걸맞게 17시즌 만에 팀에 복귀하여 취임과 동시에 재밌는 스토리가 쓰이게 되었다.[5]

팬덤에서는 황선홍 감독이 나가던 시점부터 꾸준히 포항 감독 루머가 돌았던 인물이기에[6] 올 사람이 왔다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르지오 파리아스, 황선홍 이후 어설프게 감독 들을 선임했다가 시즌을 말아먹은 것과 달리 구단 원클럽맨 출신으로 포항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을 데려왔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원정 16강, FC 서울 수석코치 당시 우승(2012), 부족한 지원속에 2부 리그 옌볜 푸더 감독으로 1부 승격 등 실력도 검증 받은 상태다.

우려스러운 점은 중국 여자 B 축구대표팀 감독 이후 4년간 현장을 떠나 있었고,[7] K리그 감독은 처음이라는 점, 그리고 전임자인 김기동 감독이 부족한 지원 속에서 대단한 성과를 내놓고 떠났기 때문에 후임자로서 짊어지게 될 부담이 엄청나다는 것이다. 다만 김기동도 2019년 포항에 중도부임 당시 비슷한 평가를 받았다가 성과를 낸 것 처럼 박태하 감독도 포항에서 빛을 보기를 응원하는 팬들이 많으며 24시즌은 굳이 우승 경쟁까지는 아니더라도 상위 스플릿 정도로만 시즌을 마무리 해도 성공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후 기사에 따르면 2025시즌까지 2년 계약이라고 한다. #

연맹 TSG 위원장 시절 인연이 있는 서현규 전력분석관을 포항에 데려왔다.

3.3.1. 2024 시즌

2024년 1월 3일 송라클럽하우스에서 소집훈련을 하였고 포항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승대가 아쉽게 포항을 떠나 대전 하나 시티즌팀으로 이적했지만 2023시즌 주전을 차지했던 선수들이 해외 팀으로 이적하면서 그 자리를 조나단 아스프로포타미티스, 이동희, 조르지 루이스, 어정원, 등 곳곳에 주요 선수영입과 신인 선수들을 콜업하면서 전지훈련에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2024년 2월 14일 23-24 AFC 챔피언스 리그 박태하 감독 대망의 시즌 첫 경기이자 1차전인 전북 현대전. 이기려는 라인업을 들고나온 박태하 감독이었으나, 선수들이 아직 컨디션이 아닌지 수비시 불안한 모습이 보였고 전북의 외국인 선수들한테 압도 당하는 장면이 나오며 17분 실점했고, 64분 추가 실점했다. 수비는 점차 안정을 찾으며 잘 버텨주었지만 추격골이 안나오면서 2:0 패배하였다. 부상에서 복귀 준비중인 오베르단, 김종우, 백성동, 허용준 4명이 복귀하면 할만해보인다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포항팬들 여론이 생겨졌다. 실제 경기 기록도 유효슈팅에서는 6:3으로 밀렸으나 슈팅 자체는 많았고, 점유율도 원정임에도 64%였으니 팀 컬러는 어느 정도 유지된 셈이다.

2월 20일 23-24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전북 현대 와의 2차전 포항 스틸야드에서 비오는날 수중전 경기가 되었는데 전반전 12분 박찬용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리드를 가져왔고 맹공격을 퍼부었지만 전반전 종료직전 이호재의 골대로 추가골이 무산되었고 후반전에도 공격을 퍼부었으나 전북의 단단한 수비로 막히게 되었고 교체투입 들어온 정태욱의 동점골로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특히 이 날 교체 타이밍이 한 박자씩 늦으면서 아직은 현장 적응이 더 필요하다는 단점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1라운드 동해안 더비 울산 HD FC 와의 원정경기에서 백3에서 전반전 무실점으로 잘버텼으나 후반전 51번 울산의 에사카 아타루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로 만들어냈으며 후반전 김인성, 그리고 수비수 이동희을 빼고 이호재 를 투입하면서 투톱으로 위협했지만 득점이 안나왔고 후반전 88분 조나단 아스프로포타미티스의 백태클 다이렉트 퇴장이 나오면서 시즌 초반부터 악재가 겹쳤다. 다행히 추가실점은 없었으나 득점 역시 나오지 않으며 0:1로 석패하고 말았다.

2라운드 대구 FC 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 공격작업이 이뤘지만 슈팅이 안나왔고 전반전 종료직전 프리킥 세컨볼을 홍철에게 선제실점을 내줬지만 후반전 완벽한 전술로 3:1 역전승 K리그1 첫승과 포항 스틸야드에서 리그 첫승을 거두었다.

3라운드 광주 FC 와의 홈경기에서 이정효 감독의 전술을 잘 대응해서 수비적으로 잘 막아냈고 후반전 93분 교체투입한 정재희의 극장골로 1:0 승리와 시즌 첫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

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와의 원정경기에서 공격을 잘풀어냈지만 제주의 질식수비로 고전했고 후반전 교체투입한 정재희, 백성동의 후반전 극장골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초반 우려와 달리 3월에만 리그 3승을 거두며 김천에 다득점에서 밀린 리그 2위에 오르는 등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5라운드 수원 FC 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 44분 오베르단의 선제골로 만들어냈으나 후반전 초반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을 내주고 이후 공격을 퍼부었으나 수원 FC의 질식수비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로써 리그에서 가장 먼저 승점 10점을 쌓았으며 김천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또한 5경기 3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의 자리도 유지했다.

6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 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초반 선제실점을 내줬지만 대전의 수비실책으로 동점골을 만들고 92분 정재희의 역전골로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4월 11일, 3월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됐다.

7라운드 수석코치로 활동했던 FC 서울 원정경기이자 김기동 더비에서 전반전 허용준의 코너킥 선제골이 있었지만 전반전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주었고 후반전 서울의 윌리앙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부임 후 첫 2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특유의 후반 막판 몰아치기에 힘입어 후반전 교체투입한 이호재의 동점골 그리고 박찬용의 역전골 및 정재희의 쐐기골로 부임 후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2024년 FC서울과의 첫 경기에서 4:2 역전승과 서울 징크스를 깨버렸다. 최근 6경기 5승 1무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술적으로 인정받는 김기동 감독과의 매치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여러모로 팬들에게 본인의 능력을 인정받는 뜻깊은 경기가 되었다. 이 경기 후반 막바지에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8라운드 김천 상무 FC 와의 홈경기 수중전에서 펼쳐지는 경기에서 매섭게 공격을 밀어붙혔지만 김천의 질식수비로 공격이 무산되고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4. 전술 스타일

시즌 초지만 ACL 2경기를 통해 포항에서 어떤 축구를 할 것인지를 보여주었는데 공을 소유시 상대방을 수비 지역까지 끌어들인 다음 전방 롱패스를 통해 빌드업을 전개하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샤비 알론소의 전술을 구사하여 현대 축구의 흐름을 제대로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이 없을 때는 강하게 압박을 걸고, 공을 소유 했을 때는 의도적으로 빌드업 시점을 뒤로 내리면서 상대방의 압박을 유도한 다음 그렇게 생긴 공간을 파고드는 것.

수비전술은 라인을 내리지 않고 일부 수세적인 상황을 제외한 수비 라인은 현재 대세 전술인 높게 끌어 올리면서 공격진이 적극적인 압박은 하지 않는 대신 상대가 빌드업 플레이를 원할하게 못하도록 중원에서 공수 간격을 촘촘하고 콤팩트한 수비를 구축하며 그에 생긴 뒷공간 공략에 대비는 골키퍼의 넓은 반경과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상대 공격수의 침투를 무력화 시키고 수세에 몰릴때에는 두줄 수비의 대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처럼 공격수의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좌우 간격을 좁혀 중앙 지향적인 수비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대인 방어, 지역 방어등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섞어 사용하며 수비에서도 역시 현대 축구 흐름에 충실히 따라가려는 모습이 돋보였다.


23-24 시즌 현재 제르비는 EPL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의 돌풍을 이끌고 있고 샤비 알론소는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리그 1위에 올려놓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오베르단, 백성동과 같은 부상자들이 복귀하고 박태하의 전술이 성공적으로 포항에 안착된다면 K리그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K리그에선 광주 FC 이정효 감독 역시 해당 전술을 즐겨 쓰는지라 두 팀의 맞대결도 여러모로 관전포인트.
다만 이 전술의 불안 요소는 뚜렷하다. 바로 상대가 공격적으로 압박을 나와주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당장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EPL에서 강팀의 이미지가 23-24시즌까지 없던 팀이다[8]. 그간의 명문팀들이나 안정적으로 리그에 있던 팀들이 텐백으로 두 줄 수비를 깔 필요를 못느낀채 붙다가 당한 경기가 많았다. 또한 분데스리가는 공을 뒤로 돌리거나 텐백을 깔면 자기네 홈에서도 야유를 받는 리그다. 레버쿠젠 역시 상위권의 강팀이었지만 하위권 팀이 수비만 하며 승점 1점을 노리는 리그가 아니다. 심지어 바이언 상대로도 승격팀이 공격을 하는 리그다. 전성기를 놓쳤어도 공격적인 SV 베르더 브레멘 등의 클럽이 전폭적인 지역의 지지를 받는다. 반면 K리그는 분석된 상대의 약점을 붙잡는 것이 기본 전략인 리그로 유명하다. 즉, 강팀이라도 승점을 위해서는 거침없이 내려앉아 선수비후역습을 노리는 텐백을 까는 리그다. 이 경우 어설픈 롱볼이 효과를 못보고 뒤로만 돌다가 상대의 빠른 선수 한둘에게 잘리거나, 심지어 롱볼이 애매하게 가로채어진다면 중원이 삭제되듯이 털릴 수 있다.

아직 2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패스가 부정확하고 전방에서 이호재와 다른 선수들의 볼키핑이 제대로 안 되어서 단순한 뻥축구로 보인다는 게 문제고 수비를 두텁게 하는 팀을 상대로는 해당 전술이 별 재미를 못 보는 단점이 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숙제다.

2라운드 홈 개막전인 대구 FC 와의 경기에서도 수비수 한 명을 올리는 변형 3백과 공격 2톱을 사용했지만 서술한 단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전반전 대구에게 완벽하게 전술이 파훼당하며 유효슈팅 0개에 스코어 0:1로 끌려갔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로 전술을 수정하여 지난 시즌 김기동 감독 밑에서 포항선수들에게 익숙했던 4-2-3-1 로 바로 전술을 바꾸어 3:1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대부분의 감독들이 본인의 철학과 전술을 버리지 못해 경기를 그르치는 것과 달리 빠르게 전술변화로 대처함으로서 홈 개막전에서 K리그 첫 승을 달성하였다.

3라운드 광주 FC 와의 홈경기에서 전술가로 인정 받는 이정효 감독과의 첫 맞대결에서 광주의 전술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정재희의 극장골로 1:0 승리하였다. 경기 시작전 인터뷰에서 광주에게도 분명 약점이 있으며 그것을 공격하겠다고 했는데, 그대로 입증한 경기였다. 경기 내내 광주가 시도한 순간적인 침투패스들을 길목에서 막아내었다. 또한 공을 가로챈 즉시 빠르게 발밑을 오가는 패스로 역습하며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을 가로챈 곳에서 공격적인 빌드업을 시작하는 파울루 벤투의 전술이 연상되는 모습도 보였던 경기다.

7라운드 FC 서울 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수세에 몰리는 상황에서 교체적중을 통해 반전을 꽤했는데 후반전 2:1 역전골을 내준이후 벤치에있던 이호재 카드를 곧바로 투입시기켰고 이는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이호재 교체이전에 들어간 정재희는 후반전 91분 쐐기골을 만들어내며 4:2 역전승을 거두는 장면이 나왔다. 공격이 안되는 상황 그리고 밀리는 상황이 나오면 교체선수를 통해 분위기 반전도 역전하는 모습이 보여준 경기였다.

5. 행정가 경력

5.1.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 위원장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0년 K리그 기술 위원회 내 기술연구그룹(TSG)를 신설해 운영하게 됐고, 2021년에 조영증의 후임으로 기술 위원장으로 부임했다. 기사

조원희 KBS 해설 위원이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중계로 잠시 skySports의 K리그 프로그램인 DYNAMIC PITCH에서 빠지면서 2021년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DYNAMIC PITCH에 참여했다.

2023년까지 3년 간 기술 위원장으로 근무하며 TSG의 초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6. 여담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 선수의 아버지와 동창이다. 손준호 선수가 포항제철고등학교 축구부로 전학할때 박태하 감독이 도움을 많이 줬다고 한다.


[1] 2024년 2월 20일 조직 개편을 통해 위원직 임기종료. [2] 처음 연변에서 전화왔을 때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고 한다. [3] 본인 인터뷰에서 본인책임을 거론하는 것은 좀 어려운일이다. 이렇게 어느정도의 면피성 발언이 나와도 너그러이 넘어가야 할 듯. [4]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 이장수 장외룡 감독들조차도 한국에서 그다지 높이 평가되지 않았던 전례에서 보듯이 박태하가 한국에 돌아온다고 해도 사실 K리그 클래식과 같은 곳에서 자리를 얻기란 힘들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K리그 챌린지의 여러 시민구단에 가봤자, 시민구단 사정상 연변보다 더 사정이 열악하기 때문에 차라리 같은 2부라면 중국이 낫다고 할 수 있다. [5] 현역 시절 동료였던 자심 선수가 "My best friend"라고 인스타 댓글을 달아주었다. [6] 당시에는 연변 FC를 지도하는등 상황이 맞지 않아 고사하였다. [7] 현장을 떠나 있는 동안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으로 K리그1, 2를 돌아다니며 전략분석과 전술연구는 계속 하고 있었다. 포항 취임 후 곧바로 K리그2에서 점찍어뒀던 선수들을 데려왔다. [8] 비슷한 위치에서 돌연 15-16시즌 우승까지 차지한 레스터 시티 FC에 비한다면 다소 이변이라 할 수도 없다. 이 때의 레스터는 측면 공격진의 공격 전개속도와 빠른 크로스가 정점이었다. 역습이건, 평범한 공격상황이건 상대 수비진을 부수어 버리며 우승했다. [9] 미디어데이서 과거 홍명보 감독 자가용 차번호를 언급하며(...) 난 니 모든걸 알고있다는 식으로 나왔다. 개인정보 노출 아니냐는 아나운서의 말에는 어차피 30년전이라 상관없다는식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