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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1977) The Spy who Loved Me[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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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스파이, 액션, 모험 |
감독 | 루이스 길버트 |
원작 | 이언 플레밍 |
제작 | 알버트 R. 브로콜리 |
각색/각본 |
리처드 메이봄 크리스토퍼 우드 |
출연 |
로저 무어 바버라 바흐 [2] 쿠르트 위르겐스 리처드 키일 캐럴라인 먼로 발터 고텔 제프리 킨 조지 베이커 마이클 빌링턴 버나드 리 로이스 맥스웰 데스몬드 르웰린 올가 비세라 베르농 도브셰프 |
음악 | 마빈 햄리시 |
촬영 | 클로드 르누아르 |
편집 | 존 글렌 |
제작사 | EON 프로덕션 |
배급사 | MGM/UA |
스트리밍 | |
개봉일 |
1977년
7월 8일 1977년 8월 3일 1978년 4월 15일 |
화면비 | 2.35 : 1 |
상영 시간 | 125분 |
제작비 | 140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46,838,673 (최종) |
월드 박스오피스 | $185,400,000 (최종) |
공식 홈페이지 | 홈페이지 |
국내등급 | 15세 관람가 |
북미등급 |
It's Bond and beyond. 007 blasts back. Nobody does it better. In the biggest Bond of all - everybody's hot for action - everybody's hot for romance. |
[clearfix]
1. 개요
|
007 시리즈의 10번째 영화. 로저 무어가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세번째 작품으로, 감독은 두번 산다와 문레이커를 연출한 루이스 길버트. 수중에 유토피아를 만들기 위해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미치광이 갑부 칼 스트롬버그의 음모를 소련과 연합하여 막아내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2. 상세
이 작품부터 신세계의 신을 추구하는 악역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본격적으로 스토리와 현실성이 막장화되는 사태를 유발하게 된다. 캐릭터면에서는 죠스라는 걸출한 핸치맨 캐릭터가 나왔고 소련의 M이라고 할 수 있는, KGB 국장 고골 장군이 처음 등장하는 작품이다.장편을 원작으로 하는 007시리즈 중 원작과 영화가 가장 연관이 없는 내용이기도 하다. 1962년 출판된 007 시리즈 9번째 장편소설인 원작은 보험금 살인에 말려들뻔한 히로인을 지나가던 제임스 본드가 구해주면서 짧은 로맨스에 빠지게 된다는 단촐한 내용이다. 악당이라고 해봐야 부동산을 노리는 갱단이 전부라 KGB나 스펙터, 세계정복을 노리는 미치광이 갑부는 등장하지 않는다. 본래는 악역으로 스펙터를 등장시키려 했지만, 스펙터와 썬더볼의 저작권을 지닌 케빈 맥클로리와 저작권 분쟁 도중인 탓에 스펙터의 이름을 쓸 수 없어서 스트롬버그로 급히 변경되었다고.
주제가는 칼리 사이먼의 ' Nobody Does It Better'인데 빌보드 차트 2위까지 올랐다. 곡 자체도 007 시리즈 주제가 중에서 손꼽히는 명곡. 라디오헤드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커버하기도 했다.
이 작품을 기점으로 포스터와 오프닝 크레딧에서 XX as James Bond 007 in Ian Fleming's XX가 XX as Ian Fleming's James Bond 007 in XX로 바뀌었다.
3.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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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놉시스
휴가를 즐기고 있는 「제임스 본드」에게 갑자기 상사로부터 긴급 귀환 명령이 떨어진다. 같은 시각 모스크바에서도 미인 스파이 「아냐 아마소바」도 휴가중 상사로부터 소환 명령을 받는다. 영국과 소련 양 진영의 최신형 원자력 잠수함이 지중해를 항해 중 납치된 거였다. 「제임스」는 잠수함 추적 시스템이 누군가에게 탐지되어 그 시스템을 복사한 마이크로필름의 소지자가 카이로에서 살해되었다는 증거를 붙잡아 추적 중 갖가지 생명의 위협과 마주한다. 같은 목적의 「아냐」는 「제임스」 못지 않는 재능을 가진 스파이로 영국과 소련 양국은 이 사건에 관해서 공동 전선을 편 것이었다. 겨우 발견한 마이크로필름은 쓸모가 없어져 있었을 때 살인마 「조스」의 추적은 받는다. 둘은 적의 거점이 지중해 사르데니아 섬임을 알고 사령부에서 조달해 준 잠수 자동차로 해운왕 「스트롬버그」의 본거지로 찾아든다. 한편 독자적으로 조사해 오던 미 해군은 해운왕의 링커인 「리파루스」를 총공격하여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고 「제임스」는 「스트롬버그」에게 납치된 「아냐」를 구출하기 위해 요새로 향한다.5. 등장인물
- 제임스 본드 - 로저 무어
-
칼 스트롬버그(Karl Sigmund Stromberg) - 쿠르트 위르겐스[3]
이탈리아 사르디니아에 거대한 규모의 해양 연구소 아틀란티스를 보유하고 있는 해양과학자이자, 조선소를 보유한 스웨덴 출신의 기업인. 신체적 특징으로는 손가락 사이에 얇은 막이 있어 마치 지느러미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다. 해양에 심취하다 못해 지상의 세계를 핵전쟁으로 괴멸시키고 해저 깊은 곳에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겠다는 신세계의 신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리파루스(Liparus)'라는 거대 규모의 유조선을 소유하고 있는데, 사실 유조선의 정체는 움직이는 비밀기지로 그동안 영국과 소련의 전략원잠을 나포하여 함내에 수납하고 있었고, 이 잠수함들에 장착되어 있던 핵미사일을 탈취, 발사해서 전 세계를 핵전쟁의 도가니에 집어넣으려 했다.[4]
결국 본드와 포로로 잡혀있던 SSBN의 승조원들에 의해 리파루스 호와 나포한 SSBN들을 파괴당하면서 계획이 무산되었고[5] 길다란 식탁에 앉아 식사를 즐기며 본드를 식탁 밑에 숨겨둔(본드의 앞까지 총신이 뻗어있는) 총으로 죽이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역으로 본드가 총구 안으로 쏜 권총에 영 좋지 않은 곳을 맞는다. 이후 본드는 두 발을 더 쏴서 사살.
쿠르트 위르겐스는 독일 U보트와 미국 구축함의 대결을 그린 고전 전쟁영화 '상과 하'에서 U보트 함장 역을 맡은 배우였기 때문에, 여기서 맡은 스트롬버그 역은 일종의 배우개그를 노리고 캐스팅 한 것이다.
-
죠스 - 리처드 킬
모종의 이유로[6] 스테인리스 강철로 된 치아와 기계로 움직이는 턱관절, 초인적인 체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이집트에서 마이크로 필름의 연락책들[7] 을 물어뜯어 살해하는 등 목표로 삼은 타겟을 반드시 죽이는 강렬한 악역의 포스를 뿜었으나, 매번 본드에게만큼은 제압당하는 모습을 보였다.[8] 하지만 그렇게 제압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결코 죽지 않는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준다. - 이집트 유적지에서 무너지는 유적에 깔렸지만... 안 죽었다!
- 유적 잔해에서 빠져나온 직후 빠르게 후진하는 차에 치여서 벽에 뭉개졌다. 그러나 또 안 죽었다!!
- 이탈리아행 열차에서 다시 본드와 조우하지만, 전기 충격을 받고 열차 밖으로 떨어져서 전봇대 전선에 감전되었는데... 이번에도 안 죽었다(!!!)
- 사르데니아에서 본드를 추격하다가 차와 함께 절벽으로 낙하하는 수모를 당했으나, 역시나 안 죽었다(!!!!)
- 아틀란티스 내부에서는 본드가 스위치를 켠 전자석에 강철 이빨이 붙어버리는 바람에 꼼짝 못하고 상어에게 던져졌다. 그러나 오히려 상어를 물어죽이고 폭발하는 연구소를 헤엄쳐서 탈출했다.
이쯤 되면 이미 불사신급. 식인 상어와 맨손으로 격투를 벌여 발라버린 시점에서 이미 인간이 아니다. 너무 인상적인 캐릭터라 다음 작품인 문레이커에서도 등장한다.
-
나오미(Naomi) - 캐롤라인 먼로
스트롬버그의 비서이자 수하로 헬리콥터 조종 등의 다른 임무도 맡고 있었다. 본드가 아마소바 소령과 함께 해양학자 부부로 위장하여 잠입했을 때부터 미묘하게 아마소바 소령을 질투하고 있었다. 이후 도로 추격전에서 헬기를 몰고 나타나 본드를 궁지에 몰아넣는듯 했으나, 본드의 차량이 바다에 가라앉았다고 방심하다가, 잠수 상태의 로터스 에스프리가 발사한 미사일 직격에 맞고 격추되었다.
참고로 배우는 73년작 신밧드의 대모험에서 여주인공을 맡았으며 78년작인 Starcrash(국내방영명 스타워즈 2020)에서는 전격 Z 작전의 주연인 데이빗 핫셀호프와 공연하기도 했다.
-
아냐 아마소바 소령(Анна «Аня» Амасова майор Major Anya Amasova) - 바바라 바흐[9]
소련에서는 트리플 X(«Три креста» Agent XXX)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프리 시퀸스에서 그녀의 애인이 본드에게 살해당한다.[10] 하지만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본드와 함께 임무를 수행했다. 초반에는 마이크로 필름을 중간에 가로채고 수면 가스를 본드에게 뿌리는 등 여성 특유의 수완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탈리아행 열차에서 본드가 그녀의 생명을 구해준 이후로는 점차 가까워지게 된다. 그러다가 이탈리아에 도착해서 본드가 그녀의 애인을 살해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11] 이에 분노하여 임무가 완수되면 본드를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에 붙잡힌 공주님 신세가 되어버렸고, 영화가 끝날 시점에서도 본드에게 총을 겨누기도 하지만, 결국은 자신을 목숨걸고 구해준 본드의 유혹에 넘어가고 만다.
-
고골 장군(генерал Гоголь General Gogol) - 월터 고텔[12]
KGB의 국장으로 소련의 핵잠수함이 실종되자 영국 정보부와 협조하여 사건을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이집트의 MI-6 지부에서 아마소바 소령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많은 작품에서 본드와 대면하게 된다.
-
하그리브스 중장 - 로버트 브라운
영국 해군 잠수함사령관(Flag Officer Submarines)으로, 본드가 스트롬버그의 선박인 리파루스 호를 찾기 전에 본드에게 지시를 하달했다.
이후, M을 담당하던 버나드 리가 사망한 이후 옥토퍼시부터 M으로 승진되었다는 설정으로 출연했다.
- M - 버나드 리
- 머니페니 - 로이스 맥스웰
5.1. 한국어 더빙
MBC에서 2000년 1월 22일에 방영했고 KBS에서 2003년 2월 22일에 방영했다.성우진(KBS)
6. 평가 및 흥행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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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55 / 100 | 점수 6.8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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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0% | 관객 점수 76%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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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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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무어가 출연한 007 시리즈 중에서 최고작이자 역대 007 시리즈 중에서도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작품이 나오기 전까지 로저 무어의 007은 숀 코너리판 007과 늘 비교당하며 작품들이 산으로 가고 있었던 데 비해[13], 이 작품부터는 무어 스타일의 007이 완전히 정착되었다고 평가받는다. 로저 무어 본인도 가장 좋아한 작품이기도 하며, 현재까지도 웰메이드 스파이 영화의 대표작으로 남아있다.
바로 전편인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가 흥행 수입이 1억 달러를 못 넘기고 떨어졌기에 위기감을 느낀 제작진이 제작비를 늘려서 볼거리를 늘렸다. 본드가 사용하는 다양한 첨단 장비들과 수륙양용 로터스 에스프리, 클라이맥스의 대규모 총격전, 이국적 로케이션[14][15] 등 볼거리가 넘치고 대중성도 챙겨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다. 개봉 당시엔 대중의 호의적인 반응과 달리 평론가들의 평론은 그다지 높지 않았는데, 세월이 흐르고 고전의 반열에 들면서 평론가들의 평가도 올라갔다.
결과적으로 1,3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서 1억 8,500만 달러라는, 10배가 넘는 초대박을 쳤다. 한국에선 1년 뒤인 1978년에 개봉했는데, 전작들이 서울관객 20만명이 채 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서울 관객 50만 명이 넘게 보는 대히트를 치며 이후 007이 한동안 한국에서 흥행 보증 수표가 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수십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로저 무어가 한국에서도 훌륭한 본드로 회자되는 데 크게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제 50회 아카데미 시상식 (1977)에서 미술상, 음악상,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으나 미술상과 음악상은 스타워즈에게, 주제가상는 You Light Up My Life에게 각각 빼앗겼다. #
3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1977)에서는 미술상과 음악상 후보에 올랐으나 미술상는 펠리니의 카사노바 (1976)에게, 음악상은 영화 머나먼 다리 (A Bridge Too Far, 1977)에게 빼앗겼다. # #
3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음악상과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으나 각각 스타워즈와 You Light Up My Life에게 빼앗겼다. #
7. 영화 속의 배경 음악
이 영화에서는 특이하게 클래식 음악과 다른 영화의 사운드트랙들이 삽입됐다.- 칼 스트롬버그의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음악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K.467 2악장 안단테.
- 스트롬버그의 여비서가 스트롬버그에 의하여 상어에게 잡아먹힐 때 흐르는 음악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 트리플X의 수신기의 벨소리는 닥터 지바고의 라라의 테마.
- 제임스 본드가 스트롬버그의 방에 있는 수족관에서 상어에게 잡아먹힌 스트롬버그의 여비서의 손을 발견하는 장면의 음악은 프레데리크 쇼팽의 녹턴 8번이다.
8. 원작 소설의 여성 비하
이언 플레밍의 다른 007 소설과 달리 이 작품은 여주인공인 비비안 미셸의 일인칭 시점에서 전개된다. 제임스 본드는 중간쯤 가서야 겨우 등장하며, 동 시리즈의 다른 작품에 비해 007의 스파이 액션도 빈약하여 인기가 저조하였다. 사실 말이 인기가 저조하다지, 출판 당시 완전히 흑역사 취급이었다.(...) 작가인 플레밍 본인조차도 단행본 출간을 원치 않아서 그의 사후에서야 나왔을 정도.이 작품은 007 시리즈 중에서 가장 노골적이고 수위가 높은(당시 기준으로) 성적 묘사를 자랑(?)하는데, 그것뿐이면 별 문제가 없었겠지만 작품 끝부분에서 제임스 본드와 정사를 나눈 비비안이 하는 독백이 다음과 같다.
"모든 여자는 강간 같은 섹스를 좋아한다. 범해지기를 즐기는 것이다. 그의 사랑의 몸짓을 그토록 사무치게 아름다울 수 있게 한 것은 나의 멍든 몸 위에 쏟아지는
그의 달콤한 야만성이었다." [16]
작가가 출판사에 보낸 편지 내용에 따르면 이 작품은 일종의 실험작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잘 되지 않았다고.. 이 소설은 당연히 여러 나라에서 판매 금지를 당했다. 물론 영화는 제목만 따왔을 뿐 아무 관계가 없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별 문제 없었다.
9. 여담
- 이 작품에 등장하는 본드카인 로터스 에스프리는 잠수기능이 있었으며,[18] 수중 모드로 전환하면 차의 뒷부분에서 프로펠러가 나와서 이동방식이 전환되었다. 하지만, 작살 몇번 맞았다고 물이 새는 것으로 보아(...) 내구력은 떨어지는 것 같다. 그외에도 전보기능이 있는 손목시계가 등장. 스키폴에도 총이 장착되어 있다.[19]
- 엔딩 크레딧에는 다음 작으로 유어 아이스 온리를 예고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문레이커로 이어진다. 이렇게 된 건 같은 해에 개봉한 모 레전드급 SF 영화가 초대박을 치자, 제작사가 우주 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기로 결정했기 때문.
- 원작을 각색(?)하여 각본을 쓴 Christopher Wood의 책이 국내에서 동명으로 출판되었던 적이 있다. 표지와 뒷장은 물론, 군데군데 영화의 스틸을 삽입해두었다. 전체적인 내용은 영화와 거의 유사하며, 영화 상으로는 모두 설명하기 힘든 각 인물의 과거나 관계 등의 내용이 비교적 자세하고 사실적으로 설정, 묘사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20]
- 제목이 은근히 유명해서 '나를 사랑한 ○○○' 식으로 패러디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
80년대 국내에서 007 시리즈의
VHS는 당시
유나이티드 아티스트와 독점계약[21]을 한
SK그룹 계열인 SKC비디오가 출시했는데, 이 작품부터
살인 면허까지 007 시리즈는 모두 상,하편으로 나뉘어서 출시됐다. 그래서 비디오 대여점에서 비디오를 대여할 때 영화를 다 보려면 테이프 두 개를 대여하기 때문에 대여비가 늘어났다.[22]
- 시릴 샵스(Cyril Shaps)가 이 영화에서 악당에게 기용당하고 살해당하는 과학자로 등장했는데, 이 사람은 이후 The Adventures Of Paddington Bear이라는 만화에서 골동품 가게 주인인 그루버 씨 성우를 맡았다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어렸을 때 극장에서 처음으로 본 영화이다. 그 스케일에 감명 받았다고.
[1]
여담이지만 이전까지는 포스터의 문구가 A presents B as James Bond 007 in Ian Fleming's C였는데 이 작품부터는 A presents B as Ian Fleming's James Bond 007 in C라는 식으로
Ian Fleming's의 위치가 바뀌었다.
[2]
이 영화에서 본드걸 역할로 출연했으며, 링고스타의 두번째 아내이기도 하다.
[3]
역대 빌런 가운데 출연 당시 최고령 빌런이라는 타이틀을 기록하고 있다. 출연 당시 63세.
[4]
자세히 설명하자면, 영국(
레졸루션급)과 소련(
양키급) 양국의 핵잠수함을 '리파루스 호'로 나포, 승무원들은 억류하고 대신 스트롬버그 일당이 승선해서 미국과 소련 양측에게 핵미사일을 투하함으로서 보복 핵전쟁을 일으키려 했던 것.
[5]
사실 스트롬버그의 원래 계획에 따르면, 3번째 잠수함(본드가 타고온 미국의
스터전급)은 필요가 없었는데 굳이 나포해서 리파루스에 제임스 본드를 불러들인 것이 패착이 되었다.
[6]
과거, 다수에게 폭행당하면서 '턱이 가루가 될 때까지 두들겨 맞았다'는 설정이다.
[7]
연락책 중 스핑크스에서 살해당하는 페케쉬(Fekkesh) 역을 맡은 나딤 사왈라는 10년 후
리빙 데이라이트에서 본드를 뒤쫒는 모로코 장교 역으로 다시 카메오 출연했다. 참고로 그의 딸들 역시 배우이며 그 중에서 줄리아 사왈라는
치킨 런에서 진저의 성우를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8]
완력으로는 죠스가 매우 우세하지만 매번 본드의 지략으로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다.
[9]
남편이
링고 스타다.
[10]
그 역시 스메르쉬의 일원으로 동료와 함께 스키 여행 중이었던 본드를 제거하기 위해 포위하지만, 본드의 스키 폴에 내장된 비밀무기에 목숨을 잃는다.
[11]
스메르쉬에서 비밀리에 통보했다.
[12]
007 위기일발에서 모르제니 역으로 출연하였다.
[13]
죽느냐 사느냐는 평이 꽤 좋았지만 황금총을 든 사나이가 졸작 수준이다보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이후로도 숀 코너리 때에 비해 좋게 말하면 유머러스하고, 나쁘게 말하면 유치한 기조가 유지되었다.
[14]
오프닝의 눈이 뒤덮인 산부터 시작해 사막, 악당의 해저 기지를 넘나드는 스케일은 지금 봐도 대단하다.
[15]
초반에 제임스 본드와 트리플 X가
이집트에서 만나게 되는데, 기자의
피라미드,
카르나크 신전과
아부심벨 대신전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고대 이집트 문명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볼 만하다.
[16]
"All women love semi-rape. They love to be taken. It was his sweet brutality against my bruised body that had made his act of love so piercingly beautiful.”
[17]
레딧에
이 장면을 찍은 스턴트맨이 직접 글을 올리기도 했다.
[18]
이후 출판된 각본에서, 잠수 모드의 로터스 에스프리는 '웨트 넬리'라는 애칭으로 불리운다고...
[19]
각본을 쓴 Christopher Wood의 설정에서는 스키폴 앞부분이 소형 로켓처럼 발사되는 방식이었다.
[20]
예를 들자면, 아냐 아마소바 소령의 연인과의 추억, 칼 스트롬버그의 성장기, 그리고 죠스의 본명(즈비그뉴 크리치위키)과 왜 그런 모습이 되었는지 등등.
[21]
MGM/UA에서 UA, 유나이티드 아티스트와만 독점 계약하다보니 MGM 영화는 한동안 SKC 비디오가 독점 출시했다. 그러다가 나중엔 대우비디오 측에서 MGM 영화를 독점 출시했다.
[22]
007 시리즈 말고도
터미네이터 2가 상,하 편으로 출시됐는데, 이러한 상술은 국내 비디오 업체들에서 많이 저지르던 짓이었다.
에이리언 2 도
대우그룹 계열 발매사 대우비디오 CBS/FOX에서 140분도 안되는 영화를 90분과 60분짜리 비디오 2개로 출시했다. 아주 드물게 150분 이상 넘어도 테이프 한 개로 나온 경우도 있는데, 대우비디오에서 80년대에 내놓은 <소피의 선택>은 158분이나 됨에도 160분짜리 1개 테이프로 수록되어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