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1 16:30:54

히이로 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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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이로 유이
ヒイロ・ユイ | Heero Yuy
파일:히이로 유이.jpg
<colbgcolor=#4e3629><colcolor=#fff> 코드네임 아딘 로우 Jr.
히이로 유이
듀오 맥스웰
제로 원
레드 원[1]
블랙 알파[2]
오로라 공주
인종 일본계[3]
출신지 불명[4]
연령 TVA 15세 → OVA 16세
신장 156cm
체중 45kg
탑승기체 윙 건담
윙 건담 제로
건담 에피온
건담 헤비암즈
메리크리우스
리오
윙 건담 제로(EW)
윙 건담 프로토 제로
스노우 화이트
캔서
직업 공작원 및 건담 파일럿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성격
4.1. 무감각한 전투 기계?4.2. 자폭왕
5. 능력
5.1. 비범한 신체능력5.2. 파일럿으로서의 실력5.3. 기체에 대한 인식5.4. 의외로 많은 실패
6. 대인 관계7. 명대사8. 정치가 히이로 유이
8.1. 신기동전기 건담 W에서8.2. 프로즌 티어드롭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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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0dcb1f940be8f1acbe39ac2fd05bf18e.jpg
신기동전기 건담 W 주인공. 성우 미도리카와 히카루[5]/ 김장[6], 변현우( 건담 이볼브)/마크 힐드레스.

2. 특징

본명은 불명. 히이로 유이는 콜로니의 위대한 정치가 '히이로 유이'에서 따온 코드네임이며, 히이로 유이라는 코드네임을 쓰기 전에는 아딘 Jr.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아딘 로우의 자식인 척 행동했었다.[7] 살아남기 위한 기술 등은 모두 아딘 로우에게 배운 것으로, 그가 가르친 것은 공작원으로써의 기술이 아닌 단지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기술이라고 설명된다. 그 밖에도 듀오 맥스웰이라는 코드 네임을 쓰기도 했으며, 외전 소설 중 하나인 '오른손에는 낫 왼손에는 너'에서는 '시스터 리리나'라는 코드 네임을 쓰기도 했다.[8] 제작진 말에 따르면 아무로 레이와 어감이 비슷하게 되도록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공작원 활동하기에 좋은 복장으로 극중 대부분이 초록색 러닝셔츠+검은색 쫄쫄이 스패츠 조합이다. 이것은 이케다 마사시 감독이 구상한 것으로 히이로는 디자인부터 성격까지 이케다 마사시가 창조했다.

더빙판에서는 주로 유이로 불린다. L1 콜로니의 건담 파일럿으로 15세. 출신지가 L1 콜로니로 되어있으나 실제 출신지는 정확하게 말해 불명이며, 다만 오퍼레이션 메테오 당시 건담의 파일럿으로써, L1 콜로니에서 보내진 것 뿐. 허나 작중 L1 콜로니군 출신이라는 게 명시되어있다는 점에서 실제로도 L1 콜로니군 출신일 가능성은 높다. 모티브는 감독인 이케다 마사시 왈 야부키 죠의 마음을 가진, 연기가 능숙한 우치다 유키.[9]

히이로의 테마곡인 사춘기를 죽인 소년의 날개는 중독성이 강하고 스타일리쉬한 곡인데다가 극중, 관련 매체등에서 시도때도 없이 틀어주기 때문에 잊을 수가 없게된다. 차회 예고에 쓰이는 곡인 ' 코드네임은 히이로 유이' 또한 이 곡의 어레인지.

한국판 성우 김장의 경우, 이전에 미소의 세상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양정화와 이번 작에서도 동료로서 같이 호흡을 맞췄는데, 미소의 세상 주인공인 니노미야 키코(번안명: 노미소)가 과묵한 계열에 가까운지라 김장은 농담 섞어 '정화 선배는 주인공인데 대사가 많지 않아서 좋겠어요.'라고 했었다. 이후에는 자신이 본작에서 말이 적은 주인공인 히이로 유이를 맡자 '그때 내가 왜 그런 소리를 했는지 모르겠다.'며 적은 대사로 캐릭터를 표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겠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히이로 유이/작중 행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성격

초기에는 인간병기, 목적을 위해서는 살인도 불사하는 테러리스트같은 느낌이 강한 캐릭터였지만 리리나 도리안, 듀오 맥스웰 등 친구들을 접하게 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스스로 죽였던 인간성이 되살아나며 인간적인 면모를 되찾기 시작한다. 신기동전기 건담W의 주인공인 히이로 유이는 기존의 건담 주인공과는 달리, 원래부터 완성되어 있는 주인공으로 만들어졌다.

극장판에 오면 완숙한 모습을 보이는데, 억지로 죽여왔던 인격과 감정도 충분히 성숙되며 사람을 죽이지 않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무기질적인 파괴병기이던 윙 건담 제로도 천사의 날개가 달리면서 좀 더 생명력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변한것도 히이로의 내면이 바뀌었음을 보여주는 부분. 여러부분에서 장갑기병 보톰즈 키리코 큐비와 닮은 점이 많은 캐릭터. 사실 이 캐릭터를 창조한 감독 이케다 마사시부터가 장갑기병 보톰즈 중심 스탭이었으며 보톰즈의 타카하시 료스케 감독의 제자이며 대부분의 오리지널 작품에 키리코와 비슷한 캐릭터가 중심 인물로 투입된다.

완벽한 전투기계로서 양성되었기 때문에 PTSD 같은 것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강철같은 멘탈을 가졌다. 전투에 임해서 일체의 방황도, 망설임도, 고뇌도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상대를 쓰러뜨리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을 정도이다. 심지어 중후반에 제로 시스템에 의지하는 것처럼 보이나 거꾸로 제로 시스템을 억누르는 경지까지 도달했다는 점에서 정신력 측면에서 이미 인간의 한계를 돌파했다고 할 수 있다, 제로 시스템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제로 시스템이 보여주는 미래를 보고 자신이 갈 길을 선택한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는 수동적이나 결과적으로는 능동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점점 감정을 되찾으면서 다시 PTSD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인다. 리리나에게 감화되어 사람을 죽이는 것을 그만두면서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자신이 죽인 사람의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다녔고, EW에서는 자신이 실수로 죽여버린 소녀의 환영에 몇번이고 시달리며 고통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의외로 짖궃은 면도 있어서, 한번은 자신의 건담을 수리하는 도중에 듀오가 도와주겠다고 나섰는데 그걸 한마디로 거절했고 그러자 듀오는 부품이 없으면 무리라고 하며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이때 히이로의 말이 걸작인데, 넌 할 수 없지. 난 할 수 있어. 그리고 진짜로 하룻밤만에 수리하고 날라버리는데, 처음에는 감탄하던 듀오도 히이로가 데스사이즈의 부품을 쌔벼서 듀오는 할 수 없는 수리를 해냈다는 것을 알고 머리 끝까지 빡쳐서 "저 자식! 칭찬해주자마자 이러기냐! 빌어먹으으을!" 하면서 길길이 날뛰었다.

그리고 수리한 윙 건담으로 임무를 달성하고 나온 게 바로 다음의 짤방.
오퍼레이션 메테오 때의 이 웃음은 건대건 넥스트에서 윙 건담 제로의 차지샷시 대사로 나오기도 하며, 영미권 웹에서는 트롤 페이스의 상징. 각종 슬픈 상황에 끼어들어 비웃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말이 없고 무뚝뚝한 성격이라서 무감정하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의외로 웃을 때는 잘 웃고 화날 때는 화도 잘 내는 등 감정을 잘 드러내는 캐릭터다. 사실 원작에서는 혼잣말도 많이 하고 제법 잘 떠드는 편. 스스로 감정대로 사는 건 인간의 올바른 모습이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4.1. 무감각한 전투 기계?

코드네임 히이로 유이는 8번 항목의 정치가 히이로 유이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 히이로 유이를 암살한 것이 바로 그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 아딘 로우. 아딘 로우는 히이로 유이를 죽인 뒤, 감정이 이끄는 대로 산다는 것을 신조로 삼고 살아왔다. 이는 아무리 면밀하고 세세하게 계획을 세우고 살아도, 어디서 자기같은 멍청이가 나타나 총탄 한 발로 역사를 바꿔버릴지 모르기 때문. 아딘 로우가 세브템 준장을 암살하기 위해 떠났을 당시, 아딘 Jr.(당시의 히이로 유이)에게 "감정이 이끄는 대로 사는 것이 올바른 인간의 삶의 방식이다."라고 충고해주었으며, 아딘 로우가 자신 앞에서 죽은 뒤 닥터 J와 만나면서 자신 역시 "감정이 이끄는 대로 살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실수로 이름모를 소녀와 메리라는 이름의 강아지[10]를 죽인 뒤 심한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11] 이 사건이 트라우마가 되어 '자신은 무엇 때문에 싸우는가'라는 고뇌를 갖기 시작하며, 그럼에도 싸우는 것 외에는 달리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이후 모든 감정을 버리고 자신을 기계로 만듬으로써 아슬아슬하게 이성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소설판에 따르면 그의 정신상태는 이미 파탄난 상태였다고 표현하고 있으며, 만일 감정을 버리지 않았더라면 그는 이미 자살했을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OZ의 병사들을 죽이고 크게 웃어제꼈던 것도 "나 같은 녀석에게 살해당하다니..."라는 의미의 비웃음이라고 한다.

더불어 잠입 공작을 할 때마다 학교에 잠입하는 것은 아딘 로우의 영향 때문이라고 한다. 원작에서는 히이로 유이가 죽은 지 20여년이 지났기 때문에 히이로 유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에 잠입하거나, 듀오 맥스웰을 알게 된 뒤에는 그의 이름으로 잠입을 하기도 하는 듯. 몇 번 듀오 맥스웰을 가명으로 삼은 적이 있다. 아딘 로우의 말에 따르면 모든 것을 우주가 빼앗아버렸다고 하며, 이후 그 누구도 아니게 되었다고 한다. 이를 보면 아딘 로우는 그의 과거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던 모양.[12]

아딘 로우의 죽음 후, 닥터 J와 만나게 되면서 건담에 타기 위한 훈련을 받았으며, 오퍼레이션 메테오에서 OZ 등을 배제하는 임무를 받고 윙 건담을 타고 지구로 강하한다. 그러나 이 당시 그는 스스로를 살인기계로 단정짓고 인격과 마음을 죽이고 자신을 몰아붙이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 대기권을 돌입할 당시에는 진입 루트에 장애가 되는 민간셔틀을 격추하려고 들었으며, 자신을 목격한 민간인인 리리나 도리안을 살해하려고도 하였다.

하지만 아딘 로우의 죽음 이후 아무도 받아들이지 못하던 그는 리리나 도리안이라는 소녀와 소통을 하게 되면서 듀오 맥스웰 등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 스스로 버린 인간성을 되찾아가면서 점점 인간적으로 변해가기 시작한다. 그래서 처음부터 캐릭터의 8, 9는 완성된 채 등장하기 때문에 성장한다기보다는 인간다워진다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할 수 있겠다. 평소에는 말이 거의 없으며 감정 표현이 없는 기계적인 인물로, 실제 감정표현 자체를 거짓으로 꾸며내는 것도 힘든 모양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상냥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죽인 사람에 대한 죄책감을 항상 마음에 품고 있었다.

리리나에게 정체가 발각된 뒤에도 그녀를 죽이지 못한 것은[13] 그녀의 무경계한 태도를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 단, 필요성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사람을 죽이는데, 이에 대한 죄책감을 강하게 느끼면서도 그걸 실행할 수 있는 인물이다. 더불어 리리나를 도와준 것도 그녀가 사람들을 평화로운 시대로 이끌어 줄 것이라 믿고 있었던 것도 있으나, 사상이나 정의감보다는 본인이 내켜서 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4.2. 자폭왕

사고적으로 임무 실패는 곧 죽음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임무를 실패했을 시에는 이에 대한 흔적을 모조리 지우려 하며, 처음 리리나에게 얼굴이 보여졌을 때는 우주복을 자폭시키려고 한 적도 있다.

이 우주복에 설치된 자폭 장치는 히이로 유이가 닥터 J 몰래 만들어놓은 것으로, 이 자폭 장치는 윙 건담의 자폭 장치와 연결되어 함께 폭파되도록 설치되어있었다. 그리고 본래의 오퍼레이션 메테오, 즉 콜로니를 지구로 떨어트려 지구권을 괴멸 상태로 몰아넣고, 건담 5기로 지구를 제압한다는 작전이 발동된다면 크게 웃어제끼며 자폭하여 윙 건담과 자신은 물론이고 비밀 연구기지까지 전부 쓸어버릴 생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우주복에 자폭 장치가 설치되어있음을 눈치챈 닥터 J가 주파수를 변경하는 바람에, 리리나 앞에서 실행한 자폭은 불발로 끝나고 만다. 또한 듀오 맥스웰이 윙 건담을 인양해냈을 때는 자신의 전용기인 윙 건담을 미사일로 격추시켜 자폭을 시도했다.
파일:external/www.gunjap.net/64070710201507131015084053552164644_009.jpg
닥터 J가 「항복은 하나 건담은 넘길 수 없다」라는 말에 망설임없이 아무런 보호장비도 입지 않은 맨몸 상태로 자폭해버렸다. 이를 본 노인, 젝스, 레이디 언이 벙쪄서 할 말을 잃어버렸고 그들의 생각을 엿본 카트르가 육체적 고통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리브라의 엔진을 폭파하고자 했으나 에너지 부족으로 빔 샤벨은 끊어지고, 탄환은 對 에피온 전에서 다 사용한 상태. 트윈 버스터라이플도 에피온에게 당해 잃어버린 상태였는지라 자폭하려고 했다. 작중 증거인멸 및 자폭시도 건은 총 네 건. 그 중 세 번은 실패하고 한 번은 성공했으나, 한 달 동안 뻗어있었을 뿐 죽지 않았을 뿐더러 후유증도 없다. 그러면서 "나도 너처럼 자폭시켰어야 했나?"라는 트로와한테 한다는 말이 "하나만 충고하겠다. 죽을 만큼 아프다." 이에 트로와는 빵 터져서 폭소를 터트린다.

또 어떻게 보면 첫 등장인 G건담 마지막 전투에서는 윙건담이 까메오로 등장해 자폭 했다.

이에 자폭 왕자님이라 불려질 정도.[14] 극히 일부의 팬들에 의해 자폭 선생[15]이라 불리기도 했다. 극장판인 엔들리스 왈츠에서는 우페이에게 자폭을 권하기도 했으며 슈퍼로봇대전 등에서는 정신기에 자폭이 존재했을 때는 언제나 자폭 정신기를 갖추고 등장했다. 또한 이런 그의 자세를 듀오 맥스웰, 트로와 버튼, 카트르 라버바 위너 모두 감탄했으며 적이었던 젝스 마키스마저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이런 식으로 목숨은 내다버리는 것이라는 태도를 작품 내내 보여주고 있기에 마지막에 윙제로로 대기권에 돌입하면서 리브라의 잔해를 트윈 버스터 라이플로 저격하면서 "나는...나는 죽지 않아!" 라고 외치는 부분이 감동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바로 작품이 끝나기는 한다만.

여담으로 젝스와 트레즈는 히이로가 윙 건담을 거리낌없이 자폭시킨것에 자폭왕 특성을 알게되어 윙 건담 건담 에피온을 넘겨줄 때에 자폭장치를 달지 않았다고 한마디 해준다.

워낙에 유명한 요소라서 '히이로 = 자폭'으로 통하고 있으며, 온갖 패러디와 네타거리로 정말로 많이 활용되었다. 심지어 2000년대 초반의 모 게임잡지에서는 신창원 체포당시 사진과 합성하여 연방군에 자폭하겠다고 저항하다 끌려가는 패러디 기사를 만들기도 했다. 또 정신커맨드 자폭이 있는 슈퍼로봇대전에 참전할 경우 무조건이라고 할 정도로 자폭을 달고 있다.

5. 능력

그의 기행은 건담시리즈 최고의 괴물 주인공이라고 불리기까지 한다. 단순히 기량이 뛰어난 파일럿 정도가 아니라, 그 자체가 오로지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작중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실력자라 할 수 있으며, 말 그대로 최강의 전사이다. 본작에 나오는 파일럿들은 하나같이 역대 에이스들을 아득히 웃도는 엄청난 실력자들인데, 히이로는 그 중에서도 가장 강했다.

물론 히이로 외에도 건담 시리즈 주인공 쯤 되면 작중 최강급의 파일럿이거나 괴수 취급받는 먼치킨인 경우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히이로가 특별한 이유는 히이로가 단지 파일럿으로서의 강력함 뿐 아니라 맨몸 전투와 무기사용, 초인적인 신체능력, 정신력, 판단력, 통찰력, 폭발물 설치 등의 공작원으로서의 스킬과 MS 관련 지식 및 기술, 지성과 말빨 등 다방면에 걸쳐서 괴물같은 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16] 히이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목표를 제거하는 완벽한 테러리스트이자 전사이지 로봇 조종사로 범주로만 보는 것은 그의 전모를 축소시키는 것과 다름없다.

더구나 뉴타입이나 코디네이터, 이노베이터처럼 일반인과 명확히 차별화되는 선천적인 특성 없이, 단지 고도의 훈련으로 이런 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인간[17]이라는 점 또한 히이로의 먼치킨스러움을 한층 더 부각시키는 요인. 어떻게 보면 건담 AGE에 등장하는 슈퍼 파일럿의 원조라 볼 수도 있다.

캐릭터로서의 특징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완벽에 가까운 전사. 이 점은 작중에서도 몇 번씩 부각된다. 그래서 히이로에게는 내면의 성숙은 존재해도, 능력의 성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점은 다른 건담 파일럿들도 비슷하며, 건담W이 성장중심 드라마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대목이다.[18]

가령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들은 싸움을 겪으면서 방황하기도 하고 고뇌와 갈등을 통해 성장하며 파일럿으로서의 기량도 레벨업 해나가지만 초반부터 정신적/육체적/기술적으로 이미 완성에 가까운 캐릭터인 히이로에게는 애시당초 방황이라는 게 없다. 실패하고 흔들리더라도 어떤 상황에서든 그 상황에서 자신이 해야할 최선의 행동을 결정하고 수행할 뿐이다. 이렇게 비인간적이기까지 한 강인한 모습이야말로 전투에 관한 능력 이상으로 히이로의 진정한 강함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가 기체 파괴와 자폭 등의 상황에서도 절대로 죽지 않고 생환해 임무를 수행하는 엄청난 강운과 생존력도 그의 독보적인 부분. 건담판 이능생존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슷한 유형의 건담 더블오 세츠나 F. 세이에이 풀 메탈 패닉! 사가라 소스케는 이러한 완벽한 전사로서의 히이로 유이를 약간씩 열화시킨 버전[19]이라 해도 좋다.

반면 정신적인 면으로 보나 파일럿으로서의 기량으로 보나 성장을 보여주는 건 오히려 라이벌인 젝스 마키스이다. 이 작품이 전반적으로 불세출의 능력을 갖추고 있더라도 혼자서는 시대를 바꾸지 못하는 개인의 무력함을 무게있게 조명하기 때문에 유난히 더 부각된 면이라고 볼 수 있을 듯.

개그로 점철된 건담W의 드라마 테이프에 따르면, 모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교육받았는데 그 내용에는 MS 조종, 공학, 경제학과 정치학, 컴퓨터 조작, 승마나 펜싱을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일반인들 사이에서 숨어서 효율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가사·요리·재봉의 전반까지 익혔다고 한다. 작중에서 실제로 그가 리리나의 학교에 전학오자 곧바로 수많은 여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고,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질투의 대상으로 올랐다. 이 드라마 테이프에 의하면 잠입할 때 사용하는 모든 옷은 다 본인이 직접 만드는 모양. TV판 마지막에서 히이로가 리리나에게 선물했던 곰인형도 "본인이 만들었다."고 한다. 개그로 가득한 CD니 믿을 필요는 없지만, 히이로의 능력을 생각하면 그럴 듯하다.

하지만 첫 등장 때부터 임무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할 수 있고 자신의 목숨조차 얼마든지 버릴 수 있는 기계적인 에이전트가 리리나를 만나고 다른 건담 파일럿들과 교류하며 동료애를 느끼고 젝스 마키스 트레즈 크슈리나다와 같은 인물들과 싸워가면서 점점 인간성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볼 때 히이로 역시 정신적으로는 작품을 통해 기계에서 인간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1. 비범한 신체능력

일본 건담 Wiki에서 정리한 히이로 유이의 신체 능력은 다음과 같다.
  • 절벽 위에 세워진 50층짜리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려 낙하산을 땅에 떨어지기 직전에야 펼쳐서 지면에 곤두박질쳐 마구 굴렀음에도 한 쪽 허벅지 골절 정도로 끝남. 그 골절된 다리는 자신이 스스로 끼워맞추고[20] 스패너 하나를 부목 삼아 대충 고정한 채 멀쩡히 걸어다닌다. 실제로 이러면 부러진 뼛조각이 염증을 유발하거나 근막에 상처를 낼 수가 있으며, 골절 부위가 제대로 안 맞은 채로 접합되어 반영구적 장애가 생길 수 있다.
  • 고릴라의 10배 이상의 악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철골 구부러뜨리기가 손쉽게 가능하다.[21]
  • 수십 센티 떨어진 거리에서 발사된 총격을 피하며, 반응 속도는 슈퍼컴퓨터로도 완벽하게 측정해낼 수가 없다.
  • 윙 건담 자폭 당시 폭심지 한 가운데에 휘말려도 살아남았으며, 세뇌 효과가 있는 제로 시스템을 다루는 정신력을 소유했다.

등등 인간의 영역을 가볍게 초월하는 신체 능력을 가졌다. 바꿔 말하자면 인간이 아니다. 출생부터가 의심스러워질 정도로 압도적인 수준이다.

여기서 인간이 아니라는 건 단순히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 작중에서 OZ 기술진이 젝스의 톨기스와 교전했던 전투 데이터를 컴퓨터로 조사해서 이 파일럿은 인간이 아니다라고 판정된 연구 결과다. 특히 반응 속도와 근력, G에 대한 내구력이 비상식적으로 높다고 한다. 젝스도 이때, "그전까지는 기체의 성능차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나의 심리적 요인도 무너졌군."이라며 독백한다. 젝스 본인이 히이로에게 열세였던 것은 기체의 성능만이라고 생각하던 도중, 본인보다 뛰어난 히이로의 능력을 보고. 그 버팀목이 무너지기 시작해 초조해 한 것.

샐리 포의 조사에 따르면 전신에 200곳이 넘는 골절과 타박상 흔적이 존재하는데다, 비상식적으로 단련되어 있는 육체라고 한다. 타박상들도 있긴 하지만 거의 온 몸의 뼈가 다 부러져 봤다는 이야기가 된다. 게다가 그 이후 윙건담에서의 자폭 사건과 후속작 '엔들리스 왈츠 W'에서 윙 제로(EW)에 탑승한 채로 트윈 버스터 라이플을 쏘면서 윙 제로(EW)가 폭발해서 파손되었을 때 그것에 휘말려 전신에 부상을 입은 것까지 추가하면 300~400군데의 골절상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거기에 내부 장기들도 큰 부상을 입었을 것이고. 이런 엄청난 부상들을 당했는데도 전혀 죽거나 불구가 되거나 후유증을 겪지 않고 정상적으로 멀쩡히 사는 것이,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내구성을 가진 인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비범한 신체능력은 첫 등장부터 나오는데, 윙 건담이 대기권에 돌입하던 바로 그 장면. 윙 건담은 대기권에 진입하는 속도 그대로 젝스와 조우했고, 중간에 감속 한 번 하지 않고 싸우다가 리오와 함께 바다 속으로 추락했다. 한 마디로, 대기권에서부터 바다까지 MS를 탄 상태로 추락한 것. 물에 빠진 것이라고 해도 교통사고 이상의 충격을 받았을 게 틀림없다. 젝스는 기체는 무사해도 파일럿은 즉사했을 것이라 장담했지만, 안 죽었다.

게다가 히이로는 대기권에서부터 바다까지 일직선으로 추락하고도 바다 속에서 빠져 나와, 해안으로 탈출했고, 더구나 기절했다가 금방 깨어나 구급대원을 두들겨 패고 구급차까지 뺏어타고 도망쳤다.

2화에서는 승마 수업 때 말 타다 말고 3층 자기 방에서 해군 기밀을 해킹하고 있었다. 타고 있던 말은 창문 일직선 아래에서 풀을 뜯고 있었고 그 방만 창문이 열려있었는데, 건물 외벽을 타고 올라갔거나 점프를 해서 3층 높이 방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샐리 포의 군 병원 내에 있을 때는 뇌파와 맥박에 아주 약간의 반응으로 각성. 이후 뇌파와 맥박을 자기 의지로 컨트롤하면서 기절했을 때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였으며, 자신을 붙잡고 있는 구속구는 부상을 입은 팔로 뜯어냈다. 여기서 가장 무서운 것은 뇌에 GPS라도 심었는지 어처구니 없게도 깨어나는 순간 난생 처음 보는 천장을 보자마자 위치가 어디인지 순식간에 판단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50층 고층빌딩에서는 자살을 할 생각으로 낙하산을 펼치지 않았다가 거의 지상에 도착해서 낙하산을 펼치고, 그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지면을 타고 내려오며 굴렀음에도 죽지 않고, 한 쪽 다리만 골절되는데 그쳤다.

또한 직후 하워드의 배 위에서, 골절되어 어긋난 대퇴골을 스스로 맞추고, 붕대와 스패너로 고정시킨 채 걸어다녔다. 가장 압권으론 오즈 수송작전을 습격했을 당시 아무런 장비도 없이 조종석 내부도 아닌 외부로 나와 자폭 버튼을 눌렀음에도, 자폭의 폭발에 휘말린 상태에서 죽지도 않은 채 그 어떤 전문적인 의료장비의 도움없이도 자력으로 침대에서 회복했음은 물론이거니, 어떠한 후유증도 없이 임무·전투 수행을 한 점.[22]

남극 기지에서는 부상을 입은 상태로 젝스 마키스와 3시간에 걸친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대기권에 돌입하면서 그 격렬한 흔들림과 고열 속에서도 트윈 버스터라이플로 리브라의 파편을 정확하게 저격해냈을 뿐더러, 엔들리스 왈츠에서는 적의 포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99.99% 이상의 정확도로 마리메이어의 쉘터를 3연속 포격. 애니메이션을 보면 제로 시스템이 OFF 되어 있다. 즉, 수동으로 한 거다. 이렇게 핵셸터를 붕괴시키고 그 반동으로 파괴되어 추락한 제로에서 기어나와 붕괴된 핵셸터 밑의 저택까지 침입해 명목상 반란군 수괴인 마리메이어에게 총을 쏘는[23] 기염을 토했다.

극장판 Endless Waltz에서는 가속 중이던 우주선에서 윙 건담 제로 EW로 우주복만 입은 채 아무런 장비없이 맨몸으로 갈아탄다.[24]

근력 또한 맨손으로 쇠창살을 휘어버리는 건 일도 아닐 정도. 기지 아래 설치된 폭탄을 해체할 때도 체중도 실을 수 없는 누운 자세에서 맨손으로 전류가 흐르는 쇠창살을 악력으로 구기고[25], 감금된 듀오를 구출하러 올때 소란을 일으킨 뒤 감옥의 창살을 아무렇지도 않게 휘어버리고 도망친다.[26] 옆에서 보고 있던 듀오는 전혀 놀라지 않고 아무런 반응도 안 하는데...

모빌슈트 조종석에서도 몇 번 떨어지면서 바닥에 곤두박질 쳤었는데[27] 상처 하나 없이 멀쩡했다.

이 정도 되다 보니 작중 내내 규격외로 취급당하고, 제로 시스템은 인간이 다룰 게 못 된다고 한 듀오는 히이로가 윙 제로를 조종한다는 소릴 듣고 "하기야 넌 정상인이 아니지."라고 하기도. 여담으로 엔들레스 왈츠에서 서로 한방씩 주고받았을 때 듀오의 펀치를 안면에 맞은 히이로는 살짝 고개가 돌아가고 끝이었지만 히이로의 보디블로를 맞은 듀오는 한방에 실신했다.[28]

프로즌 티어드롭에서는 리리나를 잡아두고 있는 적 수뇌인 스텔라 노벤타[29]에게 리리나를 풀어주지 않으면 쓸어버리겠다고 경고했으나, 스텔라가 이를 거절하자 정말로 적 기지에 맨몸으로 잠입. 총이나 수류탄, 폭탄 등의 무기와 리리나가 있는 곳 등의 정보 같은 침투에 필요한 모든 것은 모두 적 기지에서 현지조달하여 무쌍난무를 펼치며 스텔라와 리리나가 있는 곳까지 처들어갔다. 스텔라가 있는 방에 도달해서는 기관총을 들고 방탄복을 입은 병사 5명과 대적하며 방탄복을 걸치지 않은 부분(팔이나 허벅지)을 조준사격한다.

때문에 슈로대 등의 매체에서는 강화인간 취급받는 경우도 있었지만 히이로의 신체 능력은 약물이나 유전자 조작, 인체 개조 없이 그저 훈련만으로 얻은 것이다. 그리고 강화인간이라도 히이로의 신체능력에는 비교가 안 된다.[30][31]

여담으로 건담무쌍 시리즈와 건담 배틀 얼라이언스에서는 동방불패가 유파 동방불패의 또 다른 후계자로 눈독 들인다. ...여기까지 봤다면, 왜 그랬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히이로 본인은 육체에는 한계가 있으며 맨손 격투로는 안 싸운다고 하며 우페이랑 죽이 잘 맞을테니 그한테 가보라고 한다.

5.2. 파일럿으로서의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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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W 세계관 최고 수준의 파일럿. 반응속도는 기계인 모빌 돌을 상회한다. EW 소설판에는 우페이는 알트론 건담의 엄청난 성능차로 리오를 압도하는 와중에도 그의 기량에 '내가 유일하게 인정한 남자'라며 감탄하고 있었다.

그러나 작품 첫 등장 때는 대기권 내의 첫 모빌슈트 전 + 대기권 돌입 직후라는 페널티를 안고 있는 상태에서 OZ 제일의 에이스 파일럿 젝스 마키스의 양산형 모빌슈트인 리오(MS)에 격추 당하는 굴욕을 당한다. 이후에는 윙 건담의 성능과 건다늄 합금의 무식한 방어 능력을 앞세워 전투. 본인이 OZ의 제식 기체의 성능과 무기의 성능, 그리고 건다늄 합금 등에 해박해 건다늄 합금제 건담을 잘 활용하긴 했지만 기체빨이라 비난 받을 정도로 장갑을 잘 활용했다.

하지만 이건 우주세기에서도 자주 나오는 장면인데, 우주세기에서도 주인공이고 적 에이스 파일럿이고 기체의 장갑이 감당해도 무방한 공격은 원래 피하질 않는다. 일단 공격은 무조건 피하고 본다는 건 막연한 이미지일 뿐이다. 게다가 기체의 성능을 잘 활용하는 것도 파일럿의 능력이다. 아주 안피하는 건 아니지만 장갑이 버틴다고 충격이 없어지는 건 아닌지라 장갑으로 받아낼때와 그렇지 않을 때는 구별하는 편.[32]

단적인 예로 건담을 타고도 피해야 할 공격(예시: 톨기스의 도버 건 사격)은 전부 피하거나 방패로 막았으며, 리오에 탑승했을 때는 건담을 탑승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운용했다. 심지어 알트론과 리오로 붙었을 정도.

모빌슈츠의 성능 차를 고려해 어느 정도 봐주면서 했다고는 하지만 알트론 건담을 맞상대했다는 점이나 분명 끝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날린 우페이의 전력을 다한 일격을 리오를 타고 피했다는 것, 애초에 에이스 파일럿이 적은 세계관[33]인 만큼 피래미인 모빌 돌이[34] 타 작품의 일반병사들보다 훨씬 수준이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구형기를 타고 신형 모빌 돌을 격추하는 것만 봐도 폼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뛰어난 조준실력을 가지고 있다. 건담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도 사격실력은 톱클래스이다.[35] 극장판에서 그 유명한 쉘터 3연발 트버라 씬을 보면 한 병사가 "실드 경도 반감! 윙 제로의 조준은 소숫점 두 자리까지 정확합니다! 한번 더 같은 곳을 피격당한다면 이 쉘터는 붕괴합니다!"라고 한다.[36] 즉, 99.99XX...X%의 정확도로 정 중앙을 맞췄다는 말이다. 거기다 전술했듯이 적에게 피격당하는 상태에서 제로 시스템을 끄고 수동조준으로 이런 짓을 한거다.

더불어 끝내는 제로 시스템까지 완벽하게 제어해내는데 이른다. 제로 시스템은 전황을 예측, 예지해낸다는 것과 파일럿의 아드레날린 분비 등을 촉진시켜 신체 능력을 강화시킨다는 점, 그리고 파일럿의 실력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제로 시스템의 강화폭도 높아진다는 것을 고려하면 실로 작품 내에서 드러난 압도적인 무력(뱅크신)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극장판에서 우페이와 싸울 때도 뇌에 직접적으로 피드백되는 제로 시스템의 명령을 무시하면서, 우페이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었다고 한다.[37]

프로즌 티어드롭에서는 수중전용의 모빌슈트 캔서로 하늘을 날고 있는 비르고III를 격추한 전적도 있으며, 듀오 맥스웰 2세 트로와 포보스를 동시에 상대하여 간단하게 격추, 두 사람에게 실력차를 깨닫게 해주었다.[38]

전술은 입버릇처럼 상대의 전투 레벨을 확인해서 이에 맞추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미지나 주 탑승 기체가 윙 건담, 윙 제로 같은 일격일탈 포격 기체라는 것과는 달리 근접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닥터 J 밑에서 훈련 받을 때 빔 사벨 하나만 가지고[39] 클론이랑 서로 치고받은 게 익숙해져서일 수도 있다. TV판 최종전에서도 윙제로와 동급의 성능이면서 격투전 특화기체인 에피온을 1대1 백병전으로 이긴걸 보면 사격보다 격투쪽이 오히려 히이로의 진짜 특기분야일지도.

슈퍼로봇대전이나 각종 게임에서의 능력치 묘사, 키라 야마토나 세츠나 등 후임 주인공 등의 능력 묘사 같은거 다 제외하고 순수하게 건담 애니 자체에서의 맨몸 활약상과 MS 조종실력으로 우열을 가리라고 하면 누구나 히이로에게 표를 줄수밖에 없을만큼 먼치킨적 존재이다.[40]

5.3. 기체에 대한 인식

세츠나, 내게 있어 제로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네가 건담에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르지
건담 배틀 얼라이언스 상호대사 중

애기(愛機), 혹은 전용기에 대한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모빌슈트는 소모품이라는 게 히이로 유이의 기본 상식. 건담이고 나발이고 기밀과 관련되면 전부 파괴하려고 했던 건 이 때문이다. 자기 기체에 깊은 애착을 보이는 나머지 4명이나 젝스의 반응과는 정반대. 히이로 입장에서는 모빌슈트는 적당한 무장에 신뢰성만 확실하면 좋은 기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주인공은 건담 시리즈 내에서 존재하지 않았다.[41]

당장 윙 건담만 봐도 역대 건담 중에서 가장 처참한 대접을 받았다. 자폭만 총 2번 당했고, 등장한 지 3화만에 주인한테 자폭 미수를 두 번 당했다. 또한 주인한테는 자의 반 타의 반 두 자리 숫자에 가까운 버림을 받았고, 개중에는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두 번이나 버림 받았다. 최후는 리브라 포에 하반신 파괴. 이게 나름 주인공의 첫 주역기가 한 시리즈에 겪은 일이다.[42]

윙 제로도 딱히 다른 게 없다. 맨 처음엔 탄 파일럿은 젝스였으나, 에피온을 타고 있던 히이로로 파일럿이 바뀐다.[43] 그 후엔 이 사람 저 사람한테 한 번씩 시운전 해보라고 건네준다. 또 최종화에선 윙 건담에 이어서 또다시 자폭 시도 직전까지 갔다. 엔들리스 왈츠에선 태양에 버리려던 것을 겨우 습득해서 전투에 참가했지만, 5기의 건담 중에 유일하게 산산조각나며 완파됐다. 나머지 4기도 포화 세례를 맞고 만신창이가 됐지만, 건담 파일럿들은 자신들의 애기를 스스로 자폭시켜 나름 곱게 보내고[44][45] 아쉬움과 시원섭섭함을 드러낸 것을 생각하면 완파되어 주인에게서 버려진[46] 윙 제로의 처지는 그야말로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일부 독자들 사이에서 히이로는 리오를 윙 보다 더 좋아한다고 하는 이미지가 있기도 하지만, 히이로는 어떤 기체에도 애착은 묘사되지 않으며, TVA 통들어 리오는 딱 2번 탔고, 큰 활약을 하지도 않았다.

이런 애기라는 개념이 없는 태도는 닮은 캐릭터인 키리코 큐비[47]와 비슷하다.

프로즌 티어드롭에도 그의 새로운 전용기인 스노우 화이트도 마지막에 거의 반파되어 버리고 그대로 방치에 가까운 상태로 폐기처분 된다.

이런 탓에 건담 빌드 파이터즈 리카르도 펠리니가 윙 건담 기반의 윙 건담 페니체를 소중히 다루는 모습을 본 W건담 팬들은 마침내 윙 건담이 제대로 된 주인을 만났다고 촌평했다.

5.4. 의외로 많은 실패

묘사상 만능, 완벽으로 상징되는 히이로지만 작중 스토리 전개 때문일지, 아니면 이 계통 주인공의 숙명인지 임무 실패율이 상당히 높다. 일단 오퍼레이션 메테오부터 젝스 마키스의 딴지에 걸려 실패했지, 리리나 도리안 살해도 실패했지, 트레즈의 책략에 걸려 노벤타 원수를 살해하지, 신형기 습격 작전에 실패해서 자폭했지...

게다가 듀오를 살해하려 왔다가 데리고 나가지, 나중엔 OZ에 잡히지, 윙 제로를 파괴하는데 실패하지, 트레즈를 암살하려다 건담 에피온을 얼렁뚱땅 넘겨받지, 생크킹덤 못 지켰지, 퀸 리리나 살해 못했고 작중에서도 듀오가 '히이로는 제대로 될리가 없다고' 디스하자, 주변의 건담 파일럿들도 동의할 정도이다.

물론 그 중에는 생각을 바꾼 것도 많지만, 처음 생각했던 임무들이 상당수 실패했다. 이런 의외로 높은 실패율도 네타 거리. 하지만 이렇게 실패해도 마지막에는 자기가 다 수습하고, 가장 좋은 방향으로 결과를 내기 때문에 최후의 승리자로 남는다.

6. 대인 관계

  • 듀오 맥스웰과는 악우 관계지만, 듀오가 일방적으로 호구 취급을 당하고 있는 신세이다. 하지만 듀오의 실력은 높이 사고 있기 때문에 듀오가 조종하는 비행기나 우주선 안이라면 적습의 위험이 있어도 대놓고 잠을 잘 정도로 신뢰한다. 듀오는 히이로가 가끔 주는 당근에 낚여 분발한다. 그리고 잠입 임무 중에서는 그의 이름을 팔아먹고 다녔다. 단, 히이로가 듀오의 코드 네임을 팔아먹고 다닌 이유는 히이로 유이라는 코드네임은 건담 W 세계관에서 유명한 정치가인 히이로 유이의 이름에서 따왔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대면 언론이나 기타 단체에서 주의를 집중해서 그의 행적을 캐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48] 다른 건담 파일럿 이름을 쓰려고 해도 트로와와 카트르는 사회에 잘 알려진 명가 출신 이름이고, 우페이는 이름부터 동양계라 수상하게 여길 수 있는 만큼 적당히 쓸 만한 가명이 듀오밖에 없는 것도 있다.
  • 트로와 바톤은 히이로의 철저하고 완벽한 행동을 다소 존경심을 느낀다. 하지만 히이로는 이렇게 밖에 살 줄 모른다고 대답했다.
  • 창 우페이는 히이로 유이에게 호승심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히이로는 관심이 없다. EW에서의 모습을 보면 동료로서 유대감이 있긴 하지만.
  • 리리나 도리안의 경우 처음에는 그녀를 죽일 생각이었지만, 오히려 자신에게 다가오는 리리나를 당혹스럽게 여겼다. 리리나는 히이로를 좋아하지만, 히이로쪽은 리리나를 연애 대상으로 보고 있는지가 불투명했다. 다만 나름대로 리리나를 존경하고 있고 애정은 있는 듯 하며, 본편에서 히이로가 리리나때문에 살아갈 희망과 힘을 얻는다고 동의한 적은 있다. 아마도 연애감정을 넘어선 감정일지도. 결국 무언의 전주곡 말미에서 리리나에게 청혼하여 결혼에 골인해서 리리나의 남편이 된 것을 보면 줄곧 리리나를 사랑해왔던 것은 분명하다. 특히 본편 후 시점에서는 리리나를 과보호하는 성향이 한 층 짙어졌다. 원래도 그랬긴 했다마는... 너를 노리는 적이 누구든 반드시 지켜주겠다고 맹세하거나, 작별 인사를 하고 돌아서려는 리리나를 붙잡고 먼저 키스하는 등 리리나에 대한 애정이 여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 젝스 마키스와 평생의 라이벌이 되지만, 둘 다 의외로 서로에게 집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호승심 때문에 결판은 내길 원했다.
  • 샐리 포는 히이로에게 큰 호감을 지니고 있다. 다만 연애감정은 아니다. 히이로는 샐리 포의 유능함을 인정하고 있다.
  • 캐시 포는 히이로의 안하무인적인 행동을 싫어한다. 히이로는 캐시가 어머니보다 못 하다고 대놓고 디스한다.

7. 명대사

파일:너를 죽이겠다.png
  • 널 죽이겠다(お前を殺す).원어

    널 죽일 거야.한국어 더빙

    히이로 유이와 「 신기동전기 건담 W」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한마디.[50] TV판 1화에서 리리나가 갓 전학 온 히이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자신의 생일파티 초대장을 직접 건내주는데, 히이로는 이걸 그녀의 눈 앞에서 쿨하게 찢어버린다.[51] 충격을 받은 리리나는 당연히 "너무해..."라며 눈물을 글썽이는데, 히이로가 눈물을 손가락으로 스윽 닦아주면서 뭔가 위로를 해주나 싶더니 위의 대사를 귓속말로 날려준다.[52] 이후 여러 인물에게 이 대사를 사용했지만, 위에 언급된 저 장면의 임팩트가 너무나 강력해 대부분은 묻히는 편.
히이로는 "내가 숨기고 싶은 비밀을 알게 되었으니 죽어줘야겠어." 라는 의미로 저런 대사를 날린 것인데, 상식적으로 미리 경고하면 상대방이 대비를 해 일이 귀찮아질 게 뻔하니 아무 말도 안하고 조용히 암살하는 게 효율적이다. 즉, 특수 공작원으로서 불필요한 언행을 하고 다닌 것인데, 사실 이 대사의 진짜 의미는 '살고 싶으면 나한테 얽히지 말고 조용히 있어라.' 라며 리리나를 경고 겸 배려한 것에 가깝다.[53]
그런데 재미있게도 작중에서 이 말을 들은 사람들 중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다[54]. 따라서 물 건너에서는 이 대사 자체가 생존 플래그 취급.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 ID커맨드로 나오며, 이 대사를 읊으면 적을 격추시키지 않는 봐주기가 걸리는 등, 훌륭한 네타요소.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도 여전히 사람을 살리는 효과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 제로에게 이 대사를 시전했고 제로는 원작과 달리 끝까지 살았다. 여담으로 토미노 요시유키가 이 대사를 듣고 '새로운 성적 표현인가!', '섹스를 새로운 형태로 표현했다.'라고 호평했다고. 작중 이 대사가 하는 역할이나, 리리나가 '날 죽이러 와요!' 하는 걸 보면 정확히 맞는 말이다.[55]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1화에서만 나온 웃음 소리.
  • 임무 확인, 즉시 개시하겠다.(任務了解。直ちに開始する)

    히이로의 말버릇. 임무 수령 시마다 말한다.
  • 문제 없다.

    교전 중 피탄 등을 당해도 태연하게 반응하며 중얼거리는 대사.
  • 임무 완료!(任務完了!)

    임무를 끝냈을 때 하는 대사. 하지만 원작에서 히이로는 자잘한 임무에 많이 실패했기 때문에, 성공한 임무는 상당히 적다. 슈로대에서는 적을 격추했을 때도, 그리고 자기가 격추 당했을 때도 이 대사를 사용한다. 프로즌 티어드롭 발매 기념 라디오 방송에 따르면, 듀오 맥스웰의 성우인 세키 토시히코가 한 때 즐겨 사용했던 말이라나.
  • 그렇다면 하나만 충고하겠다. 죽을 만큼 아프다.(だったら一つだけ忠告がある 死ぬほど痛いぞ)

    윙 건담을 자폭시키고 중상을 입은 히이로가 약 1달 만에 깨어났을 때, 트로와가 히이로에게 또 OZ가 콜로니를 방패로 삼는다면, 나도 널 본받아야 하나...라고 했을 때 한 답변. 시리즈를 통틀어 트로와가 처음으로 큰 소리를 내며 웃었던 장면이다. 이 대사의 임팩트가 임팩트인 만큼 2차 매체에서 자주 사용되는데, SD건담 G제네레이션에서는 갓 핑거 전용대사로 채택되고 제2차 Z 파계편에서는 티에리아 아데에게 쓰기도 했다. 이 때도 역시 트로와가 뒤집어질 정도로 웃는다.
  • (전에도 말했지만) 감정으로 행동하는 것은, 똑바로 된 사람의 살아가는 방식이라는 것을(感情で行動するのは、正しい人間の生き方だと)

    트로와가 화려한 자폭쇼를 하려다가 캐서린에게 수정펀치를 맞고 다음 날 트로와가 "여자를 울렸다. 너가 같은 상황이면 너라면 거기서 자폭을 하겠지" 라는 식으로 말하자 히이로가 트로와에게 한 대사.
  • 목숨 따윈 싸구려다. 특히 내 목숨은.(命なんて安いものだ。特に俺のはな···)

    최종결전 당시 리리나에게 한 말. 슈로대 F에선 캐릭도감을 통해 대사를 들을 수 있으며 슈로대 알파와 슈로대 2차Z 재세편에선 시나리오 중 음성지원까지 하며 재현되었다. 신 슈퍼로봇대전에서는 격추 대사.
  • 넌 할 수 없겠지. 난 할 수 있다.

    윙 건담을 수리할 당시, 도움을 거절하는 히이로에게 '부품도 없이 어떻게 수리해서 임무를 수행할거냐?' 라고 빈정대는 듀오 맥스웰에게 한 말. 그리고 히이로는 듀오의 데스사이즈의 부품을 도둑질해 윙을 수리했다. 그러니까 비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 '넌 (데스사이즈가 니 기체니까) 못하고 난 (데스사이즈는 내 기체가 아니니까) 할 수 있다' 라는 뜻이었던 것.
  • 모든 게 미쳤다면, 난 나를 믿고 싸우겠다!(全てが狂っているのなら、俺は自分を信じて戦う)

    윙 건담 제로의 제로 시스템에 주박되어 폭주한 카트르와의 대결에서.
  • 젝스 약자를 만들어내는 것은 강자다! 지구라는 강자의 존재가 콜로니라는 약자를 만들어내고,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히이로 강자 따윈 어디에도 없어! 인류 모두가 약자다! 너도 나도 약자란 말이다!(強者なんて何処にもいない、人類全てが弱者なんだ、俺もお前も弱者なんだ! )

    EVE WARS 당시 밀리아르도와 주고 받은 말.
  • 나는··· 나는··· 나는··· 나는 죽지 않아!

    리브라의 파편을 트윈 버스터 라이플로 저격하면서. 허구한 날 자폭하고 자결하려 들던 전쟁병기 히이로의 인간성이 회복되었음을 상징하는 대사이다.
  • 우페이, 가르쳐 줘. 우린 앞으로 몇 명이나 더 죽여야 하지? 나는 앞으로 몇 번 그 아이와 강아지를 죽이면 되는 거냐? 제로는 나에게 아무 것도 말해주지 않아… 가르쳐 줘, 우페이!

    EW에서 우페이와 싸우며 나눈 대화. 지금까지 히이로가 삭혀왔던 마음의 상처를 함축한 대사라 할 수 있다. 이때 히이로는 이 말을 남기면서 아예 윙 제로의 전원을 꺼버리고는 물 속으로 추락했다.
  • 나는 이제··· 누구도 죽이지 않아. 죽이지 않아도 돼···

    EW에서. 마리메이어 사태가 종료 된 후 데킴의 총에 맞은 마리메이어를 편하게 해주겠다며 총알이 없는 총으로 쏜 후 한 대사. 이때 그간의 감정들이 해결된 영향인지 히이로는 잠시 쓰러졌다.
  • 아아. 임무는 OK.

    리리나가 자길 죽이러 와달라고 했을 때 코믹스판 최고의 명대사.
  • 경고하지. 지금부터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기술을 쏟아내어 너희들을 찾아내겠다. 그 요새 어디에 숨어있던지 간에 반드시 찾아내서 몰아붙이겠다. 나는 특수한 훈련을 받은 살인병기다. 너의 증조부를 죽인 것도 바로 나다. 이제 알겠지? 봐주지 않겠다. 너희들을 섬멸하겠다.

    프로즌 티어드롭에서, 스노우 화이트에 탑승한 상태에서 모니터 영상을 통해 리리나가 잡혀있는 '요새 바벨'의 수뇌인 스텔라 노벤타에게 리리나를 풀어줄 것을 요구하며 했던 대사. 그러나 스텔라가 이를 거부하자 정말로 맨몸으로 요새에 처들어가서 기지 내부를 초토화시킨다.
  •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생물이 생식할 수 있는 지구라는 별이 있다.


    애프터 콜로니 195년, 콜로니 개발에 있어서 인간은 풍부한 자원과 발전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지를 소유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어머니 같은 대지인 지구의 의사 공간에 불과했다.


    콜로니는 무엇을 위하여 만들었는가? 지구에서의 풍요로운 생활을 위한 기술개발이 그 주된 목적이었다고 한다. 인류는 이 의사 공간에 무리한 욕심을 낸 것은 아닐까? 스스로 생명을 유지하고 자연의 위협도 없으며 지구 이상으로 안전되어 있다. 멈추지 않는 발전은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한 듯이 보인다. 우주에서는 0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들떠 있던 시대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콜로니가, 아니, 인류는 지구를 쉽게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콜로니의 기술개발은 지구에게 무엇을 가져다주었나? 지구가 가장 갖고 싶어하는 기술 그것은 군사력인 것이다. 파괴는 인류가 버릴 수 없는 정신인 것이다. 지금 콜로니는 군사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지구를 잊을 수 없는 것이다. 지구의 아름다움은 위대하다. 인간이라는 거대한 힘을 얻게 된 동물은 한 행성을 관리하려고까지 들었다. 행성규모에서는 생물의 생존따위는 찰나적인 시간이다. 기껏 인류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의 일 뿐이다.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 인류가 우주에 나온 세월들은 헛된 것이었다. 현실 앞에 이상은 꿈일 수밖에 없다. 거짓된 생활공간 거짓된 평화주의. 우주는 보다 많은 싸움을 낳는 온상지에 불과하다.


    전쟁은 많은 생명을 앗아간다. 그 때의 슬픔을 인간은 결코 잊지 않았으나 결코 싸움을 그만두려고 하지는 않는다. 흘려진 피나 눈물은 의식적인 장식에 불과하다. 시대의 분기점을 전쟁으로 밖에 설명할 수 없는 역사가 있다. 평화를 위해 싸운다는 빛바랜 겉치레는 과거에도 몇번씩이나 써먹은 명언이었을까.


    콜로니는 평화를 위해 군비를 갖춘다고 한다. 지구와 다를 게 없다. 그 축에 끼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피를 흘리는 것으로 기세가 오른다고 할 것이다. 그럼 인간은 왜 싸우는 건가. 싸우는 것에 존재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 싸우는 인간에게는 충실감이 있다. 그리고 싸우고 있는 인간이 추하게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folding 원문 [펼치기 ・ 접기]
太陽系に生物が生息することを奇跡的に可能にした惑星、それが地球である。
アフターコロニー195年、コロニー開発において、人間は豊富な資源と、培われた技術力で新たな大地を所有することになる。しかし、それはあくまでも母なる大地、地球の疑似空間に過ぎないのだ。
コロニーの作られた意味はなんだったのであろうか? 地球での人類の生活を豊かにするための技術開発が、その主な目的と聞く。人類は、この疑似空間に、無理な要望を持ったのではないのか? 自らの生命維持は、自然の脅威もなく、地球以上に安定性を持つ。留まることを知らない発展は、人類に永久的な生存を約束したかのように見える。宇宙にはゼロからのスタートを許されたと浮かれた時代もあったのだろう。しかしコロニーが、いや、人類が地球を忘れることができるとは信じがたい。
コロニーの開発技術は地球に何をもたらしたのか。地球が最も欲する技術、それは軍事力なのだ。破壊は人類の捨てることのできない精神なのだ。今、コロニーは軍事的な気質を持ちつつある。地球が忘れられないのだ。地球の美しさは偉大だ。人類という大きな力を持つことになった動物は、一つの惑星の管理まで考えだす。惑星規模では、生物生存など、刹那的時間なのだ。事故のことなのだ。所詮、人間が考えられるのは、何も変わらないのだ。人間が宇宙にでた年月は、無駄であったのだ。現実の前に理想は夢でしかない。偽りの生活空間……偽りの平和主義……。宇宙は、より多くの戦いを生む温床にしか過ぎない。
戦争は多くの命を奪う。そのことの哀しみを人間は忘れたことはないのだが、決して戦うことをやめようとはしない。流された血や涙は、儀式の飾りに過ぎない。時代の節目は、戦争でしか語られない歴史がある。平和のために戦うなどと色あせたきれいごとは、過去、何度唱えられた名台詞だろう。
コロニーは平和のために軍備を持つという。地球と何も変わりはない。仲間入りができたつもりなのだ。多くの血を流すことで、意気上がるというのだろう。では、人間は何故戦うのだろう。戦うことに存在意味があるのかもしれない。戦っている人間には充実感がある。そして、戦っている人間が、汚れて見えないのも事実だ。}}}
건담W 18화에서 전학수속을 밟았을 때 읽었던 글. 정확히는 '읽었던 글'이 아니라 100% 히이로의 애드립이다. 원래 미리 작성해온 레포트를 낭독하는 자리였지만, 히이로가 읽어내려가는 것처럼 보였던 레포트는 사실 새하얀 백지. 한마디로 히이로는 대본 따위 없이 평소 자신이 생각하고 있었던 것들을 술술 털어놓은 것에 불과하다. 스스로를 전쟁의 도구, 혹은 살인병기 등으로 취급하고 있는 히이로가 사실 자신이 싸우는 이유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갈등과 고뇌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출. 니코니코동화에 업로드 돼있는 영상. 발표가 너무 길어지고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선생이 중단시키면서 하는 말이, “거기까지, 듀오 맥스웰.”
  • 류자키 카즈야. 2%라고 하면 임무수행 50번 중 한번 성공할 수 있을만한 확률, 뒤의 49번은 실패해도 상관없다. 처음의 한번을 성공시켜라.
슈퍼로봇대전 A 목성루트 33화 에리카의 결의 도입 인터미션에서 하는 조언.
  • 너도 제로라면 나를 인도해봐라.

    SD건담 G제네레이션 크로스 레이즈에서 제로라는 이름이 붙은 기체들을 타면 쓰는 대사.
    반응 기체는 더블오 건담 계열 기체, 건담 그리프, 뫼비우스 제로, 피닉스 제로, 피닉스 제로 원등이 있다.
  • 확인하겠다, 쉘터의 쉴드는 펼쳐져 있는가? 쉴드는 완벽하겠지?

    (마리메이어: 물론이죠. 당신들의 무력함을 깨닫도록 하세요!)

    알겠다.


    리리나를 억류하고 있는 마리메이어군의 기지에 포격을 가하기 전, 혹시라도 정말로 파괴가 될까 봐 확인하는 대사. 이 대화 직후 마리메이어는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자신만만하게 '당신의 무력함을 느껴보라'는 응답에 히이로는 트윈 버스터 라이플 3연사로 쉘터를 반파시켜 리리나 일행이 탈출할 수 있도록 한다.

8. 정치가 히이로 유이

8.1. 신기동전기 건담 W에서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Heeroj.jpg

좌측 인물이 정치가 히이로 유이며 우측 인물은 훗날 톨기스, 윙 건담을 제작하는 닥터 J.

파일럿인 동명인물이 이름을 빌린 사람이자 지구권의 위대한 정치가. A.C. 130년경 지구의 인구가 콜로니 측으로 흘러들어가자 콜로니 측의 힘은 상대적으로 강해졌고 이에 따라 콜로니 측은 지구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게 된다. 지구에 뿌리를 내린 롬펠러 재단은 이것을 좋지 않게 생각하여 자금을 풀어 지구권의 약체화된 국가들을 규합하여 지구권 통일 연합을 발족하도록 유도한다.

연합은 바로 연합군을 창설하여 콜로니 측에 군사압력을 넣었고 이에 각 콜로니는 연대체제를 구축, 콜로니 자치기구를 발족한다. 그리고 연합은 이에 군비증강으로 대처하고 마침내 콜로니 독립운동이 격화되어 지구권의 사절이 행방불명되는 사태까지 벌어지자 연합도 무력을 사용하여 콜로니를 제압한다. 그리고 의회를 열어 콜로니는 이전과 마찬 가지로 콜로니 개발에 관여한 국가가 그 주권을 행사한다는 결론을 내리지만 물론 콜로니측은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반연합여론이 기승을 부리게 된다. 그리고 A.C. 150년경부터 무력이 아니라 협의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콜로니 문제협의기관이 창설되고 A.C. 165년 히이로 유이가 그 대표로 선발된다.

히이로 유이는 비무장, 비폭력에 의한 독립을 주장했으나 당초에는 히이로 유이의 사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히이로 유이가 몇년이고 주장을 반복하자 길고 고통스러웠던 무력투쟁이 결국 유혈사태만을 불러온 것에 반성한 콜로니 주민들이 점점 히이로 유이의 사상에 찬동하였고 A.C. 173년에는 콜로니들이 콜로니 비무장선언을 하고 2년뒤에 실행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이 결정에 생크킹덤을 비롯해서 많은 지구의 국가들도 절찬을 마다하지 않았다. 당시 그를 부르는 이명우주의 마음이었을 정도. 한 편으로 그것을 좋지 않게 생각한 롬펠러 재단은 콜로니 물류 수송회사 중에 하나를 매수하여 모빌슈트의 개발을 시작한다.

그리고 A.C. 175년 콜로니 비무장선언이 실행되는 해의 4월 7일 히이로 유이는 암살당한다. 히이로 유이라는 강력한 지도자의 아래에서 콜로니가 단합한다는 것은 즉 그 때까지 약소세력의 군합에 불과했던 콜로니가 하나의 거대한 세력으로 거듭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었다.

히이로 유이 암살의 실행범은 당시 이제 막 발족된 연합 내의 비밀결사인 OZ의 아딘 로우, 의뢰인은 지구권 통일연합의 장성인 세브템 중장이었다.

한 편으로 히이로 유이의 영향력은 막대해서 사후에도 역사를 흔들었다. 우선 트레즈 크슈리나다의 친부인 아인 유이는 히이로 유이의 조카였고 히이로 유이에게 지지를 보냈던 생크킹덤 왕가는 훗날 완전평화주의를 제창했으며 히이로 유이의 보좌관이었던 캉즈는 훗날 화이트 팽을 창설, 그리고 모빌슈트를 만든 과학자 집단 중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6명 중 5명이 히이로 유이 암살의 배후가 OZ라는 것을 알고 OZ에서 탈주했다. 또한 히이로 유이의 죽음에 연합이 있다는 걸 짐작하지 못할 콜로니측이 아니었기에 이들은 곧 비무장선언을 철회해버렸고 연합측은 이를 진압하기 위하여 OZ의 모빌슈트전 전문부대인 스페셜즈를 창설, 결과적으로 그 스페셜즈는 훗날 연합을 내부에서 집어삼켜버렸으며 그 스페셜스가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리오이다.

그리고 리오의 힘으로 콜로니를 제압한 연합은 두 번 다시 히이로 유이처럼 콜로니군을 규합시킬 수 있는 정치가가 나오지 않도록 콜로니 간의 통행을 규제하고 막대한 양의 우주기뢰를 풀어 각 콜로니를 고립시켰다. 작중에서 레이디 언이 우주기뢰 제거임무를 맡은 것이 프로파간다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우주기뢰가 연합의 콜로니 측에 대한 통제의 상징임과 동시에 그 근원이 히이로 유이 암살사건에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A.C.에 있어서 모든 큰 사건의 뿌리는 이 히이로 유이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후속작인 프로즌 티어드롭에서도 그의 과거 행적이 다루어진다.

8.2. 프로즌 티어드롭

파일:attachment/히이로 유이/katerina_heero.jpg
히이로 유이와 카테리나 피스크래프트.

리리나가 열람한 '피스크래프트 파일'에서 그의 젊은 시절이 드러났다. 젊은 시절의 그는 '극단적인 합리주의자'라고 할 만큼 매사에 무미건조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우연히 소개를 받아 카테리나 피스크래프트의 가정교사 일을 하게 되면서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 서로 깊은 자극을 받아 서서히 변모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는 콜로니 주민들의 집회에서 지구 중심의 발언으로 사람들을 억누르려던 생캉트 크슈리나다의 발언을 반박하면서 향후의 성향을 결정짓게 된다. 그 후 카테리나가 생크킹덤에서 연합군과 싸우고 있을 때, 생캉트의 의도에 의해 사브리나 피스크래프트와 함께 지구로 강하하여 그녀를 수행하게 되었다.

본인이 밝힌 가족사항은 부모님은 일찍 여의었고, 결혼하여 지구로 내려간 누나가 있다고 한다.

사실보면 TV판에서 나온 정치가 히이로 유이는 원래 배나온 중년 아저씨A인데 프크랩에서는 히이로 유이과 똑같이 그려놓았다.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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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레이즈파와 롬펠로 파로 나뉜 OZ 내분에 휘말려 교전하던 중에 사용한 코드네임 [2] 히이로의 클론이 사용한 코드 네임이다. [3] 프로즌 티어드롭 설정에 따르면 친부는 아딘 로우인데 성씨인 lowe는 북유럽계 성씨이므로 일본계와 북유럽계의 혼혈이라 할 수 있다 [4] L1 콜로니 소속으로 설정. [5] 역시 세월이 흘러서 그런지 방영 당시와 최근의 게임에서 목소리 톤이 조금 다르다. 다만 역시 노련한 성우인 것도 있고 성우가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어서 어색하지 않다. [6] 한국어 더빙판의 경우 히이로를 부를 때 히이로라고 부르지 않고 등장인물 전부가 '유이'라고 부른다. [7] 근데 무언의 전주곡에 따르면 친자라고 한다. [8] 듀오 맥스웰이 주인공인 이 소설에서는 히이로가 수녀복으로 여장하고 수녀로 잠입했다. [9] 90년대에 중성적인 이미지로 인기있었던 미녀 배우. 일본 내 TV 광고에서 소니 손해보험(ソニー損保)에 나오는 여성 연기자를 봤다면 십중팔구 이 사람이다. [10] 한 군용 시설에 폭탄을 설치해 파괴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리오가 여러 기 있는 걸로 보아서는 OZ의 것으로 추측된다. 어쨌든 이 폭발에 휘말린 리오 2기가 넘어지면서 시설 옆 아파트 한 채를 덮쳤는데, 나중에 아파트가 무너진 자리에 히이로가 달려갔을 때에는 소녀의 옷자락과 곰인형, 그리고 죽은 메리의 시체가 있었다. [11] 이 죄책감은 EW 시점에서도 해소되지 못했다. 아래의 명대사 참조. [12] 아딘 로우는 그의 친부이다. [13] 리리나를 죽이려고 했다가 레이디 언이 그녀를 암살하려고 보낸 부대의 공격을 무의식 중에 막으면서 '왜 나는 이녀석을 죽일 수 없는 거냐'며 당황하다가 그대로 떠나간다. [14] 심지어 어떤 곳에서는 자폭계의 프로페셔널이라고까지. [15] 슈퍼로봇대전에 등장한 동방불패 등이 팬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선생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16] 그리고 무엇보다 무서운건 아무리 주인공 보정이라지만 건담조차 콩가루 낼 만큼의 위력의 자폭을 맨몸으로 0거리에서 맞고도 흉터하나 안남는 내구도와 회복력이다. 아무리 만화라지만 리얼 지향인 건담시리즈에서 이건 아예 상식을 초월했다. [17] 아무도 얠 평범한 인간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18] 그래서 건담W은 다른 건담 시리즈에 비해서 내면 중심의 묘사가 주를 이루는 무거운 작품이 되었고, 이는 고연령층에게 호평받은 요인이 되었다. [19] 세츠나는 파일럿(전사)으로서의 면(1기에선 중반까진 기체빨, 파일럿으로서 거의 완성된 2기에서도 최종 보스인 리본즈보다는 약간 못 미쳤다.)을 중점적으로, 소스케는 인간(정신)으로서의 면(어린 시절부터 암살자로 전장에 던져진 탓에 평범한 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지경이었던 걸 칼리닌이 전장과 일상을 교차하는 식으로 재활을 거치게 한 뒤에야 엔딩에서 전장의 기억을 떨쳐내게 된다.)을 중점적으로 열화시킨 느낌이다. [20] 우두둑 하는 살벌한 소리가 압권이다. 보기만 해도 아파 죽을 것 같다는 듀오의 리액션은 덤. [21] 성인 남성의 평균 악력은 50kg이며 세계 최고 기록은 163kg, 그리고 고릴라의 악력은 326kg 정도이다. 즉 히이로의 악력은 최소 3,260kg이 되는 것이며, 성인 남성의 65.2배, 세계 최고 기록의 20배이다. 악력만으로도 이미 인간이 아니다. [22] 한 달 동안 온 몸에 붕대를 감고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었는데, 사람이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뼈와 근육이 약해져서 나중에 깨어났을 때 걷기도 힘들다. 장기간 의식을 잃은 환자의 몸을 간호사나 의사들이 움직여주는 이유가 욕창 방지 말고도 이런 식으로 타동 운동을 시켜줘야 각성 후에도 못 움직이는 걸 피할 수 있어서인데, 하물며 붕대까지 더해졌으니 말 다했다. 골절 혹은 그 외 비슷한 질환으로 붕대 감고 살아 본 적이 있는 편집자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23] 단, 총에 총알은 들어있지 않았다. [24] 사실상 비행중인 비행기에서 다른 비행기로 갈아탄거나 마찬가지다. 까딱 잘못해서 갈아타는 게 실패했을 경우 영원히 우주미아행인 엄청나게 위험한 짓인데 태연하게 해낸다. [25] 악력으로 구겨진 쇠창살에는 손가락 자국이 남을 정도였다. [26] 듀오에게 가는 도중 우주복을 탈취하기 위해 배추로 시선을 끌고난 후 수도로 병사 하나를 쓰러트리는데, 손날치기로 사람 하나 기절시키는 것 정도야 일도 아닌 듯 하다. 이전에도 한 번 같은 짓을 한 적이 있다. [27] 심지어 안면부터 떨어졌다. [28] 듀오는 그동안 히이로에게 쌓인게 많아서 정말 용서없이 쳤을터인데 저 정도이고 히이로 입장에선 동료라고 살살 패준건데도 기절이다. [29] 마샬 노벤타의 외증손녀로, 그의 손녀인 실비아 노벤타의 딸. 얼굴은 어딘지 모르게 어머니인 실비아와 닮았다고 한다. [30] 사람이 맨몸으로 MS를 쓰러뜨리고 기공파나 분신술을 사용하고 손으로 총알을 간단히 잡고 거대한 빌딩을 날려버리는 세계관인 G건담을 제외하면 건담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도 히이로에 버금가기는 커녕 조금이라도 근접하는 신체능력을 지닌 캐릭터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타 시리즈에서 아무리 인간을 강화해도 본래 인간이 낼 수 있는 한계치 근처까지만 강화되는 데 비해 히이로는 이미 인간을 초월해버렸기 때문... [31] 사실 건담 시리즈에서 강화인간이래봐야 인공적으로 뉴타입능력을 부여하는데 그치지 신체능력을 괴물 수준으로 높이진 않는다.(단 육체강화를 한다는건 엄연히 작중에 묘사되었다. 애시당초 약한몸으론 강화를 견딜수없으니.) 당장 최강의 뉴타입이라 불리는 카미유부터 허구헌날 두들겨맞는 신세였고... [32] 원래 오퍼레이션 메테오 5인방은 히이로만 제외하고 전부 건담 제작에 참여한 이들이다. 그리고 히이로는 MS 공학을 비롯한 온갖 엘리트 교육을 전문적으로 교육 받았다. [33] 허나 전쟁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쉽게 말해 대다수가 참전용사, 베테랑 파일럿인 세계관이라서 에이스가 없어 보이는 것이지, 오히려 전쟁초반부의 몇몇 에이스만이 두드러지는 세계관들보다는 전체적인 병사들의 수준이 훨씬 높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모빌돌이 있기에 베테랑과 에이스 파일럿이 눈에 띄지않는다. [34] 사실 주역들이 너무 강해서 모빌 돌이 피래미로 보이는 거지 모빌돌의 성능 자체는 실로 사기적인 수준이다. 유기적인 전술판단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정밀성과 반응속도의 압도적인 차이때문에 일반적인 파일럿들과는 제대로 된 싸움조차 성립하기힘들 정도.작중에서는 고작 5기의 모빌돌이 일반병사들이 탄 기체 20여기를 순삭하는 장면도 나온다. [35] 건담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나이퍼로 통하는 록온 스트라토스도 히이로보다 뛰어나다 말하기 어렵다. [36] 물론, 3번째 발사 직전에 히이로가 과거를 떠올리고는 일부러 빗겨맞춰서 완파는 막았다. 이것도 뒤집어 생각 해 보면 '일부러 빗겨맞출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좋다.'는 뜻이다... [37] 엔들리스 왈츠 소설판에서도 제로 시스템을 정복했다고 명시된다. [38] 격추 후 대사는 "나와 리리나가 하려는 일에 한 번 더 참견하면 너희들 목숨은 없다."였다. [39] 초근접 격투를 통한 반응속도 훈련. 그리고 비밀 기지 내부에서 라이플을 쓸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40] 저 탈인간의 상징인 동방불패나 도몬도 굴욕적인 장면이 제법 나오지만 히이로는 자폭한뒤 땅에서 널부러진 장면과 50층 빌딩에서 뛰어내릴때 낙하산을 늦게 펴서 굴른 장면 빼곤 없다.(이것도 상식대로면 땅에서 구르는게 아닌 육편이 되버려야 정상인 상황인지라 딱히 굴욕도 아니다.) [41] 카트르, 듀오같이 건담의 개발부터 기여한 경우는 물론이고 우페이같이 건담과 엮인 강렬한 과거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트로와처럼 자신을 증명하는 부분중에 하나로서 페르소나처럼 건담을 투영하는 일조차 없이 히이로에게는 건담은 도구 그 자체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42] 그나마 윙 건담과 처지가 비스무리한 주역기라면 5단 강탈 G셀프라던가 산전수전 다 겪으며 상대기체의 자폭에 휘말린다던가 적 함선의 포격을 막는다고 다 박살난 상태로 들이댄다거나 하면서 대파 당한게 한두번이 아닌 스트라이크, 주역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목을 잘리며 파일럿의 사망과 함께 대파당한 건담 발바토스 정도지만 그래도 상기의 기체들은 적어도 파일럿에게 버림받지는 않는다. 키라의 신념을 이루는 형상은 프리덤 건담이지만 스트라이크는 키라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를 버텨낼수 있게 해준 일종의 향수로 남았다는 걸 후속작인 데스티니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발바토스는 아예 타인과 소통하는 일이 극히 드문 미카즈키가 마치 인격을 대하듯이 말을 거는등 비교적 애착있게 다뤄진 편이다. [43] 히이로는 트레즈의 의도를 간파라도 한 듯 에피온을 타야 할 파일럿이 젝스라는 걸 알고 거리낌없이 넘겨준 듯 하다. [44] 4명의 건담 파일럿들은 자신들의 기체를 폐기하기 위해 자폭을 선택했으나, 히이로가 임무방해니 거추장스럽니 하면서 자폭하는 행동과 전혀 다르다. 비록 평화를 위해 폐기되어야 했지만 파트너로서 최후의 순간이라도 같이 보내주기 위해 자폭을 선택한 것이다. [45] 특히 우페이는 건담에 아내의 별명인 '나타쿠'까지 붙였다. 자폭시킨 이후에는 "편히 쉬어, 나타쿠."라고 애도를 표했을 정도. [46] 물론 이후 기체에 탑재된 제로 시스템의 폐기 등을 이유로 따로 처리했을 듯 하지만 그래봐야 결국엔 스크랩 행이다. [47] 키리코는 길가메스 제식 아머드 트루퍼인 스코프 독을 선호하지만 기체 하나를 진득히 탄 적은 거의 없으며 아무리 고성능 튜닝 기체라 해도 딱 쓸 만큼 쓰고 버리는 경우가 잦았다. [48] 본편 작중에서 건담 파일럿들이 우주로 올라왔을 때 히이로는 이미 콜로니로 올라와서 듀오의 코드 네임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전학생으로 들어왔을 때 자기소개를 하는데 선생님이 듀오 군이라고 한다. 건담 W 종영 후 한참 지나서 발매된 건담 vs 건담 넥스트 플러스에서 히이로 & 듀오 콤비로 시작하게 되면 히이로가 대놓고 듀오에게 인증을 하신다. [49] MD 마그아낙 부대와 대치하며 어쩔 줄 모르는 2세에게 값싼 도발(네 아버지는 20기 정도는 쉽게 해치웠는데 넌 못 하냐?)을 던져 전멸시키게 했다. [50] 2018년 4월에 RG 톨기스 발매 기념으로 「건담 W」 최고의 명대사를 뽑는 투표가 있었는데, 이 대사가 50%를 가볍게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먹었을 정도다. [51] 이 때의 일은 이후 TV판 최종화에서 리리나가 히이로의 편지를 눈 앞에서 찢어버리는 것으로 자체 오마쥬된다. 다만 히이로는 후술할 듯 리리나를 경고 겸 배려하는 의도였으며, 리리나는 직접 전해달라는 의도로 조금 다르다. [52] 이 대사를 듣고 리리나가 보여준 벙찐 얼굴과 후에 히이로가 떠나자 "히이로~ 빨리 날 죽이러 와요!!"라고 외쳐주는 장면도 세트로 묶여 많이 회자되곤 한다. [53] 2화에서 리리나는 윙 건담이 Oz의 손에 들어가는 걸 막기 위해 군 기지에 침입해 어뢰를 훔치던 히이로의 뒤를 따라가서 이것저것 캐묻다가 진짜로 총 맞고 죽을 뻔 했다. 이 때 히이로는 너무 깊게 들어왔다 라며 가차없이 목숨을 빼앗겠다고 선언했는데, 바꿔서 생각하면 1화 시점의 리리나는 아주 중요한 부분(=건담을 직접 목격)까지 모르는 상태라고 판단해 히이로가 입만 다문다면 조용히 넘어가 주겠다며 봐준 것이다. 그리고 리리나를 구해주러 나타난 듀오도 그녀가 건담을 볼 뻔한 상황이 오자 섬광탄을 터뜨려 시야를 가린 후 얼른 이 자리를 떠나 오늘 본 건 다 잊으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히이로와 마찬가지로 만약 더 깊게 파고든다면 안봐주겠다는 신사적인 경고를 날린 것이다. 이는 트로와가 건담으로 적들을 가차없이 죽이며 했던 말인 "건담을 본 자를 살려보낼 순 없다, 그것이 임무다." 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단 하나 예외가 있다면 카토르의 경우 건담을 본 적들에게도 투항한다면 목숨까지 빼앗진 않겠다고 경고했지만, 이 경우 적들은 당연히 경고를 무시하고 공격했기 때문에 역시 카토르에게 죽었다. 카토르의 상냥하고 다정한 성격 상 적들이 투항했다면 정말 목숨까지 빼앗진 않았겠지만... [54] 다만 마리메아아는 데킴 바튼에게 총맞고 정말 죽을뻔 하긴했다. 이건 히이로 탓이 아니지만. [55] 상술되었다시피 히이로가 리리나에게 한 죽이겠다는 발언은 이 이상 관여하지 말라는 배려고 리리나가 이에 화답하는 죽이러 오라는 이야기는 리리나에게 이미 히이로의 자리가 있다는 의미다. 어떤 의미로는 훌륭한 Boy Meets Girl이다. 이런 배경을 가졌다보니 그 시절 사람치고는 매우 개방적인 토미노로서는 충분히 나올만한 평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