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tablewidth=500><bgcolor=#000><tablebgcolor=#fff,#2d2f34>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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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5bf85><colcolor=#185d97> 하야사카 아이 [ruby(早, ruby=はや)][ruby(坂, ruby=さか)][ruby(愛, ruby=あい)]|Hayasaka 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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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2002년 4월 2일[1] |
성별 | 여성 |
연령 | 17세 → 18세 |
혈액형 | AB형 |
가족구성 |
아버지 하야사카 마사토[2] 어머니 하야사카 나오[3] |
학교 | 슈치인 학원 고등부 |
학년 반 | 2학년 A반[4] → 3학년 A반 |
성우 |
하나모리 유미리 아만다 리 |
배우 | 홋타 마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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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조연.2.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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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눈에 광채가 없이 동공 하나만 묘사되지만, TVA에서는 이게 무섭게 보였는지, 일반적인 광채 있는 눈으로 변경되었다.
카구야와 치카처럼 미인 설정. 미술 수업 편에서 후지와라랑 조였는데 후지와라가 "하야사카 양은 미인이라서 잘 그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으며, 미유키의 친구들이 미유키와 함께 소개팅에 나갔을 때 미유키가 제일 예쁜 애를 데리고 나갔다고 하거나 영상통화에서 얼굴이 나왔을 때 케이가 엄청 미인이라고 말하는 등 미인이라는 묘사가 꾸준히 나온다. 외전에서 키노 카렌과 코세 에리카도 종종 하야사카를 미인이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하야사카는 외모를 칭찬받으면 유독 기뻐하며, 자신을 미인이라고 해준 치카와 에리카를 각각 쓰다듬었던 적이 있다.
3. 특징
3.1. 시노미야 카구야의 시종
시노미야 그룹 간부의 딸로 가문의 전통에 따라 시노미야 카구야의 시종으로 일했다.[6]엄연한 상류층 집안 아가씨인데 왜 카구야의 시종으로 일하면서 그 나이대 소녀들처럼 자유롭지 못하고 억압 받는 삶을 사는지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단행본에서 드러난 설정에 따르면 본래 하야사카 가문은 상당한 명문가였으나 파워 게임에서 패배하고 시노미야가 휘하에 들어온 것으로, 아버지 하야사카 마사토는 카구야의 이름을 지어준 사람이고 어머니 하야사카 나오는 카구야의 유모이기도 하다. 그래서 꼬맹이 시절에는 카구야와 함께 자랐으며, 카구야가 본가로 돌아가면서 떨어졌다가 7세 때 카구야의 시종으로 들어가 재회하고 10년을 쭉 같이 했다. 덕분에 형식상으로는 주종관계이지만 실제로는 동년배 친구 겸 자매 사이라고 봐도 될 만큼 친하다. 참고로 하야사카가 언니 포지션이다.
작중 포지션은 시로가네 미유키 못지 않게 연애에 초 숙맥인 카구야의 연애 코치 및 도라에몽이다. 하지만 정작 본인도 남자친구가 없기 때문에 온전히 안다기보다는 이론만 보유한 셈이다.[7]
카구야와 주종 관계라는 걸 들키면 안 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정 반대인 갸루 컨셉을 잡고 아예 따로 다니고 있으며 세간에서는 시노미야 그룹 간부의 딸 정도로만 알려져 있는 모양이다.
3.2. 성격
3.2.1. 가면
|
카렌: 하야사카 양이 카구야 님을… 정반대인 분이라 의외예요.
에리카: 오히려 끌릴지 몰라, 자기에게 없는 것을 동경한다고 할까!
공식 스핀오프 18화에서 매스미디어부 콤비.
대외의 이미지는 활발하고 정신 없는 갸루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말수가 없고 매우 무뚝뚝하고 냉정한 성격이다.에리카: 오히려 끌릴지 몰라, 자기에게 없는 것을 동경한다고 할까!
공식 스핀오프 18화에서 매스미디어부 콤비.
유독 본래의 모습을 숨기고 가면을 쓰고 있다는 언급이 자주 나오는데 98화에서 분노의 랩을 할 때 말하는 걸 보면 이는 모두 카구야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메이드 차림의 냉정침착한 성격이나, 학교에서는 카구야와의 관계를 비밀로 하고 갸루로 지내며 완전히 동떨어진 그룹에 속해 있다. 시로가네 미유키, 후지와라 치카와는 카구야의 시종으로써 만나는 경우도 많기에 각각 다른 모습으로 대응한다.[8] 미유키에게는 필리스 여학원[9]에 다니며 알바로 메이드를 한다는 컨셉의 스미시 A 하사카 양, 치카에게는 하버드를 월반으로 졸업한 천재이며 재미삼아 집사를 하는 울보 미소년 하사카 군이다.
시노미야 저택 내에서 카구야의 메이드로 있을 때에는 상황에 따라 헤어 스타일을 바꾸고 콘택트 렌즈, 패드를 껴 변장하기도 한다. 이 상태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스미시 A 하사카'[10]라는 가명으로 지칭하며, 시로가네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속아넘어갔다. TVA에서는 추가로 발음까지 외국인처럼 꼰다.[11]
카구야는 하야사카의 이런 다양한 가면들을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98화와 169화의 언급을 보면 카구야조차 모르는 모습이 있었는데 아이는 본가의 스파이기도 했다.[12][13] 카구야의 언동과 신변조사를 하여 시노미야 오코에게 보고를 하는 임무를 해왔다고. 하지만 아이는 카구야를 여동생처럼 소중히 생각하기에 그녀를 속인다는 죄책감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고통스러워 해왔고, 이는 아이가 카구야의 시종을 그만두려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학교에서의 갸루 모습은 집에서나 카구야 앞에서의 모습과 갭이 너무 심해서 연기처럼 보이지만, 카구야에게 가면 갈수록 몸을 꾸밀 필요가 없는데도 꾸미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는 말을 듣거나, 카구야에게 '편한 자세'의 시범을 보이면서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거나, 여러 트러블에 휘말렸을 때 당황스러워하며 태클을 거는 모습을 보면 갸루 모습이 오히려 진짜 모습이란 복선이 종종 있었다. 카구야의 시종을 그만두면서 완전히 갸루 스타일로 꾸미고 나오면서 이쪽이 본래 모습이라는 것을 확실히 드러냈다. 더불어 갸루 그룹의 친구들도 하야사카의 비밀을 철저하게 지켜줄 정도로 진짜 친구들이었다. 다만 생기발랄한 성격은 연기가 맞다.
수학여행 편에서 수행원을 그만두고 모든 굴레에서 해방되면서 더 이상 가면은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3.2.2. 취미
취미는 프레스로 이것저것 압착하는 동영상을 보는 것이라고 한다.[14] 단행본 보너스 컷에 따르면 코끼리가 이것저것 부수는 영상도 본다고 한다.디즈니 마니아다. 디즈니랜드란 디즈니를 즐기러 가는 곳이지 연인들의 사이를 깊게 만들어주는 곳이 아니란다.
동시에 엄청난 IT 덕후로, 컴퓨터는 직접 조립한 고사양 기종을 쓰고,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노이즈 캔슬링 옵션이 달린 헤드폰을 원한다 말하며, 카구야가 휴대폰을 바꿀 때도 고사양 신기종에 열렬한 기쁨을 보였다.
3.2.3. 사랑을 동경함
그래도 부럽다.
한 번 정도는 나도 그 정도로 누군가를 좋아하게...[15]
한 번 정도는 나도 그 정도로 누군가를 좋아하게...[15]
나도 하고 싶어! 청춘다운 거! 나도 갖고 싶어! 남자친구!
11권 108화[16]
작중 내내 사랑을 굉장히 동경하고 있다는 것이 강조된다.11권 108화[16]
하야사카가 사랑을 굉장히 동경하고 있으며 카구야처럼 열정적인 사랑을 해 보고 싶어한다는 것은 트위터 에피소드와 랩 배틀 에피소드 등에서 꾸준히 나온 떡밥이다. 그 밖에도 항상 가상의 데이트 플랜을 짜고 있는 것이나,[17] 키스에 굶주려 있다는 등의 이시가미의 언급 등도 있다.
연애 중에서도 키스에 낭만이 있는지 작중에 후지와라를 덮쳐서 키스하려고 했던 나머지 치카에게 레즈비언으로 오해받고 나중에 이시가미에게 키스에 굶주려 있다고 본심을 간파당하자 창피해서 공을 던져 이시가미 얼굴을 맞추기도 했다.
이렇듯이 하야사카가 사랑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은 꾸준히 나온 사실이지만, 작중에서 하야사카가 특정 인물과 연애 관계로 얽히지 않았기 때문에 별로 주목받는 떡밥은 아니었다. 그런데 발렌타인데이 편을 기점으로, 이전부터 꾸준히 얽혔던 시로가네 미유키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부상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인간관계 문단에서 후술.
3.2.4. 기타 성격
카구야의 말에 따르면 마더콘이다. 실제로 체육대회에서 어머니가 오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불참하자 화내다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단속하는 이이노한테 엄마가 도시락 만들었다고 집에 갔다 와도 되냐고 묻는 건 덤이다. 표정에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무표정한 얼굴로 재미삼아 엉뚱한 짓을 저지르는 성격은 어머니와 꼭 닮았다.포커페이스 때문에 냉정한 성격처럼 보이지만, 카구야의 언급에 따르면 그것도 일종의 가면이라서 본성은 결국 감수성 풍부한 사춘기 소녀라는 것이 종종 드러난다. 실제로 은근히 표정변화가 많은 캐릭터다. 카구야가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특히 시로가네와 연애 관련)을 할 때마다 얼굴이 빨개지는 모습, 아니면 놀래거나 화내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18] 특히나 화나면 카구야도 못 말릴 정도로 무섭다고 한다. 또한 카구야처럼 한번쯤은 열정적인 사랑을 하고 싶다고 가끔 속내를 드러낸다. 가장 감정 표현이 풍부할 때는 어머니와 있을 때로 포커 페이스는 완전히 사라지고 아주 어린애처럼 변한다.
단발로 머리를 자른 이후에는 주변에 오히려 더 차가워진듯한 인상을 준다. 이젠 친구들 사이에서도 메이드 모드로 쭉 있기 때문에[19] 친구들은 실연의 상처로 차갑게 변했다며 멋대로 상상하는 중.
아무래도 어렸을 때부터 시노미야가에서 오랫동안 메이드로 생활했기에 하사카짱이나 갸루 모드보다 오히려 메이드 쪽이 연기를 안 해도 되는 편한 모습으로 자리잡은 듯하다.
'~し'라는 특유의 말투가 있는데, 보통은 갸루 모드에서 사용하지만 처음 하사카 양 모드로 나왔을 때에 카구야에게 화가 나서 반말을 썼을 때도 사용했다. 본편보다는 외전에서 카렌과 에리카에게 태클 거느라 자주 나오는 말투다. 아마도 이게 원래 말투인 듯하다.
카구야와 마찬가지로 개를 좋아하고 고양이를 싫어한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유가 하야사카 아이는 고양이에게 직접 상처를 받아서이고, 카구야는 하야시카가 고양이에게 상처를 받아서인것은 덤이다.
타인에게 마음을 잘 열지 않지만, 사실 타인의 호의에 약하며 작은 표현에도 매우 크게 동요하는 장면이 많다. 치카나 에리카에게 미인이라고 들으면 좋아서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외전에서는 카렌과 에리카를 평소 귀찮게만 여기지만 직설적으로 친근함을 표시하면 얼굴을 붉히며 요구에 다 응해준다. 나기사한테도 “하야사카 양 같은 미인한테라면 키스당해도 괜찮다”라고 듣자 엄청 동요하다가 얼굴 붉히고 도망쳤다. 결국 외견과 달리 칭찬과 호의에 목말라 있는 캐릭터이며, 이런 점은 은근히 이이노 미코와 비슷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보다 무뚝뚝하게 나온다. 원작에서는 기본적으로는 무뚝뚝해도 감정을 드러낼 때는 표정 변화가 다채로운 편인데, 애니메이션은 이런 부분을 훨씬 줄여버리고 거의 내내 무뚝뚝하게 나온다. 대신 행동이나 미장센으로 심리를 간접적으로 표현한다.[20]
3.3. 능력
카구야의 상식을 초월하는 연애 사전 공작을 전부 보조하고 있는 만큼 유능하다. 밤중의 학교에 몰래 잠입하기도 하고, 어디서 구해오는지 모를 이상한 물건들도 이것저것 잔뜩 조달해온다. 그런데 대부분 카구야의 뻘짓으로 끝나기 때문에 그때마다 허무해하거나 짜증을 낸다.커피 타는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커피는 꽝이지만 차(Tea)는 잘 타는 카구야와 대조적이다. 노래도 잘 부른다. 83화 노래방 미팅 에피소드에서 미유키가 듣고 "노래 잘 부르네."라고 인증해주면서 공인되었고, 이 에피소드가 애니 3기 2화에서 성우가 직접 부른 고퀄리티 노래가 삽입되어 부각되었다.
의외로 공부 성적은 좋지는 않아 192명 중 114등을 기록했다. 이는 91등인 후지와라보다도 더 낮은 등수다. 하지만 시로가네는 딱히 가르쳐 줄 것이 없다고 말한 바 있으며 이후의 시험에서 완전히 똑같은 등수를 유지한 것이 밝혀졌다. 학교에서는 갸루로 활동하니 만큼 의심 받지 않게 그에 맞는 성적을 유지하는 듯하다. 사실 작중에서 보여주는 능력자스러운 모습을 생각하면 충분히 상위권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수학여행 이후 20등을 기록하여 그동안 조절해왔음이 증명되었다. 애초에 하야사카 가문이 명문가 출신인데 공부를 못한게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아날로그형 인간인 카구야와 반대로 디지털 제품에 통달했으며 쉬는 시간에 직접 조립한 PC를 사용할 정도다. 카구야의 스마트폰을 골라줄 때에도 카구야 본인은 아무 관심이 없는데 저 혼자 스마트폰 카탈로그를 보면서 기기의 최신 사양에 집착할 정도로 흥분하는 것을 보면 전반적인 전자기계에 엄청난 관심을 보인다.
가장 빛을 발하는 능력은 연기력이다. 네 개나 되는 아이덴티티를 아무렇지 않게 소화해낼 만큼 뛰어난 연기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굉장히 복잡한 설정인데도 하나도 모순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가짜 설정을 짜낸다. 그리고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태연하게 거짓말을 해내기 때문에 작중 누구도 하야사카의 거짓말은 간파하지 못한다. 작중 표현에 따르면 호흡하듯이 거짓말을 한다.[21]
학교에서는 카구야와 같은 반인데도 서로의 관계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남들 앞에서는 웬만해서는 접촉하지 않는다. 같은 반이라서 어쩔 수 없이 접촉해야 할 때도 있지만, 이때는 '카구야 짱'이라고 부르고 반말을 사용하며 평소와 전혀 다르게 대한다. 다른 학생들은 하야사카를 갸루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고귀한 아가씨인 카구야와 친한 사이일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다. 얼마나 철저하게 숨긴 건지, 둘이 노래방에서 같이 있는 것을 본 치카가 "별난 조합이네요!"라고 했을 정도였다. 카구야와 하야사카 양쪽과 아는 사이인 치카가 이렇게 말할 정도면 남들은 말할 필요도 없는 셈이다. 학교에서 둘의 관계를 아는 사람은 시노미야 가문 분가 출신인 시죠 마키뿐이다.
시력이 상당히 나쁘다. 다만 안경을 낀 장면이 드문걸 보면 평소에는 렌즈를 끼고 다니는 듯.
3.4. 생활
목욕을 즐기는 걸로 나온다. 대형 목욕탕을 전세내고 입욕제 두 통을 모조리 욕조에 쏟아 붓고 스피커로 음악을 튼 채로 목욕탕에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쓰는 눕는 플라스틱 의자를 넣고 쓰는 사치스런 목욕을 즐긴다. 집안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자주 그러는 듯하다. 그리고 물 온도를 말도 안 되게 뜨겁게(섭씨 47도)[22] 한다.번외편에서 드러난 바로는 주연 학생들 중에서 개인으로서는 제일 부자다. 월급 50만 엔, 보너스 연 400만 엔, 저축금 4000만 엔 이상이다. 근무 10년 관록의 승리라고 표현되었다. 보너스를 합하면 무려 억대 연봉의 소유자다. 하지만 진로상담에서 이직하고 싶다고 하는 걸 보면 그런 막대한 급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은 못 해먹겠다고 여기고 있는 듯하다. 작중에서 하는 고생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23]
4. 작중 행적
4.1. 본편
비 학생회 멤버들 중에서 제일 비중이 높다. 미유키와 카구야의 연애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는 그 둘을 제외한 학생회 멤버들보다 더 높다고 할 수도 있다. 신 학년 편 전까지만 해도 이이노 미코보다 확실히 비중이 높았다. 사실상 여섯 번째 주역 캐릭터다.- 0-3화(카구야 님은 잘 몰라): 시로가네와 카구야가 우연을 가장해 만나는 상황을 만들고 철수한다.
- 0-9화(카구야 님은 걷고 싶어): 집안 차의 엔진룸에 고양이가 들어가자 카구야는 이참에 걸어서 등교하겠다고 하는데, 집안 운전수는 적어도 하야사카와 함께 가라고 하나 카구야의 신호를 캐치해 자신이 옷 갈아입는걸 기다리면 지각한다고 말한다.
- 2화(카구야 님은 멈출 수 없어): 집에서 카구야에게 '진정한 사랑에 빠졌을 때에도 지금처럼 상대의 고백을 기다릴 건지' 묻는데, 카구야는 "누군가에게 빼앗길 리스크를 생각하면 그땐 제가 고백하는게 당연…"하다가 부끄러워하며 그런건 어찌되든 상관없다고 소리친다. 하야사카는 그걸 보고 한숨 쉰다.[24]
-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2권 19화[25]부터로, 풀네임과 함께 자세한 설정이 내레이션으로 드러났다.[26] 이 에피소드에서는 카구야가 미유키에게 메일을 주고받는 타이밍을 갖고 쓸데없는 두뇌전을 하는 것을 보고 보다 못해 '메일 말고 전화를 하면 어떠냐'라는 제안을 한다. 그리고 카구야가 방어논리를 펴기 전에 멋대로 전화를 걸어 둘의 첫 통화를 성립시킨다. 그 와중에 통화 내용을 엿들으면서, 미유키가 욕실에서 전화를 받고 있는 것을 알고는 "지금 알몸인 사람이랑 전화하고 계신 거네요."라고 카구야를 놀리기도 한다.
- 20화에서는 주연 에피소드가 나왔다. 아이가 바꿔놓은 카페인리스 커피를 마시고 미유키가 카구야의 어깨에 기댄 채 잠이 들자, 현상 유지를 위해 학생회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암암리에 쫓아낸다. 하지만 최고의 난적인 후지와라 치카가 등장하자 그녀의 리본을 찾기 위해 불 속, 물 속, 풀 속, 숲 속을 뒤지며 온갖 고생을 한다.[27]
- 25화 카구야의 감기로 미유키가 방문, 미유키와 처음 만난다. '스미시 A 하사카'의 가명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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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키의 생일 때에는 웨딩 케이크 사이즈의 큰 케이크를 특별 발주하며 데레 상태가 된 카구야를 보고 "예전에는 이렇게 바보가 아니었는데..."라며 한탄했다. 다행히 카구야도 케이크를 주기 직전에야 자신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을 하게 된지 알게 됐고, 결국 남은 생일 케이크는 거의 아이가 다 먹어야 했다. 하지만 후일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워낙 큰 케이크였는지라 그렇게 먹고도 남아서 키노 카렌과 코세 에리카에게 나눠주거나 그 마저도 남은건 결국
이시가미 유우가 억지로 먹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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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화에서 몇 번이나 이벤트가 있었는데도 관계를 진전시키지 못하는 카구야에게 한 소리 하다가 자기가 해보라는 말을 듣고 정말로 시로가네를 꼬시려고 했다. 저번에 만났을 때처럼 '스미시 A 하사카'라는 가명을 썼지만 분위기는 180° 바꿔서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자신은 페리스 여학원생이고, 알바로 메이드를 하고, 동물 동영상을 좋아하는데 컴퓨터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골라달라고 하고, 매일 10시간 씩 공부해서 피곤하다고 붙어서 잠들거나 하는 등 거짓말도 술술 한다. 물론 실제로는 슈치인 학생에 어릴 적부터 일해온 진성 비서 겸 메이드고, 자작 PC를 만들 정도로 컴퓨터 관련 지식이 많은 데다 주로 보는 동영상은 이것저것 프레스로 짓뭉개는 것이며 공부는 거의 안 한다.
하지만 평소에 이런데서 눈치 빠른 시로가네도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28] 이때다 싶어 사랑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은 채 시험삼아 사귀어보자고 하면서, 여친 후보 느낌이라도 괜찮다고 시로가네에게 맞추기를 자처해 완전 넘어갈 듯 보였으나... 시로가네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거절당한다. 카구야는 기뻐하며 안도했지만 본인은 카구야에게 무진장 부끄러웠다고 성낸다. 어지간히 속이 상했는지 작중 최초로 카구야에게 반말까지 하며 화를 냈고, 그 기세에 놀라서 카구야도 작중 최초로 하야사카에게 쩔쩔매며 사과했다. - 51화에서 학교에서 갸루 모습으로 다시 마주치는데, 시로가네가 이번엔 눈치챘는지 "어디서 만난 적 있지 않아?"라고 묻자 "같은 학교니 어디서 만났겠지"라고 얼버무려서 넘겼다.
- 52화, 미술 선택 수업 에피소드에서도 잠깐 얼굴을 비춘다. 이때 치카와 짝을 이루어 서로 초상화를 그리게 되는데, 후지와라의 하야사카는 미인이라 잘 그릴 수 있을까 걱정된다는 말에 기분이 좋아져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그것과 별개로 후지와라의 그림 실력이 상당히 엉망이었던 터라 결과물을 보고는 안색이 굳는다. 이후 보너스 페이지에서, 얼음 공주 시절인 카구야에게 회장이 왜 그리 싫으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카구야 왈 무신경하게 노려보는 듯한 눈이 거슬린다고 했다.
- 53화(시로가네 미유키는 인기끌고 싶어): 본 스토리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나 보너스 페이지에서 현재의 카구야에게 회장의 부드러운 눈매가 그렇게 싫으냐고 묻는데 이번엔 눈매가 사나워야 회장이고 눈매가 부드러우면 회장이 아니란 말에 "그건 눈매가 사나운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회장이 좋으니까 눈매가 사나운 것도 좋아진 거예요"라는 말을 삼킨다.
- 54화(카시와기 나기사는 위로하고 싶어): 서두에서 회장의 눈이 다시 사나워진 사건을 언급하며 카구야가 좋아하는 회장으로 돌아와서 다행이라고 하고, 카구야가 회장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부정하자 이상한 소리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듯 하더니 "사귀기라도 하셨으면 금세 마음이 식어서 파국, 결혼해도 금세 이혼, 미래가 없는 관계"라고 해서 카구야의 멘탈을 박살낸다. 이후 보너스 페이지에서는 눈이 심각하게 나빠진 회장을.데리고 보건실에 간 카구야를 창밖으로 바라보며 "주인이 남자에 빠져 이상한 취향을 가지게 되었다, 깡패랑 사귀면 자기도 깡패 스타일로 입고 다닐 사람이다"라며 위기감을 품는다.
- 57화( 이이노 미코를 비웃을 수 없어): 선거 당일 은근슬쩍 시로가네에게 우호적인 의견을 뿌린다.
- 59화(카구야 님은 불려가고 싶어): 시로가네의 당선이 확정된 후 카구야가 몰래 하야사카에게 안기는데, 후지와라가 찾아오자 그대로 떠밀었다. 이루 보건실에서 카구야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시로가네가 찾아오자 자리를 피한다.
- 69화(카구야님은 진료받고 싶어): 카구야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는데 그 이유가 상사병이었다. 담당의 타누마 쇼조가 상사병이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카구야가 심장병이라고 극구 부정하자 하야사카만 쪽팔려한다. 이후 그래도 만약을 위해 초정밀진단을 하지만 100% 건강한 심장이었고, 현대 의학과 의사들에게 공개 수치 플레이를 당했다.[29] 하야사카만... 카구야가 극구 우겨대면서 다른 병원에서도 검사하려 하자 부탁이니 더 이상 공개 수치 플레이는 하지 말라면서 진심으로 막았다.
- 71화(카구야 님은 만지고 싶어): 카구야에게 루틴을 습득하는 것이 어떻냐는 제안을 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이때 루틴으로 삼을 편안한 자세를 찾아야한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예시로 갸루 특유의 발랄한 자세를 취한다. 갸루 모드가 마냥 꾸며진 모습은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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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화: 시로가네가 노래방에서 열리는 미팅에 나가는 것을 알자 카구야에게 아마 소개팅일텐데 괜찮냐고 한다. 이를 막고는 싶으나 직접 가기는 곤란한 카구야의 지령으로 반강제로 미팅에 나가게 된다. 이후 시로가네와 같은 상에 앉아서 썩은 표정을 짓는데 그녀를 알아보는 시로가네에게 "말하면 되잖아, 예전에 매몰차게 찬 여자라고 말이야" 라고 까고 시로가네의 죄악감을 극한까지 부추겨 집으로 보내기 위해 눈물을 흘린다. 결국 미유키가 자리를 피하려 하자 "다른 여자랑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는건 잔인하다 생각하지 않냐"면서 붙잡는다. 한편 (하사카로 분장한) 하야사카가 노래할 차례가 되자 마이크를 잡는데 노래 가사가
悲しくて悲しくてルルールルー
どうして貴方の一番になれないの
好きになんてならなければよかった
슬퍼서 슬퍼서 떨리는데~♪
어째서 네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될수 없는걸까?
좋아하지 말걸 그랬어~[30]
여서 미유키를 찔리게 한다.[31] 한편 이런데 자주 오냐는 미유키의 말에 "남자가 많은 데는 싫어하지만 여동생이 실연을 극복하라며 억지로 끌고 왔다"며 카구야를 까지만 미유키는 이제야 본모습에 가까운 부분이 보였다고 웃는다. - 84화(카구야 님은 저지하고 싶어): 카구야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은 회장을 함락시키는데 성공했다고 한 뒤 시로가네에게 연기하지 않는 내가 좋다고 했으니 진짜 나를 보여주겠다고 하며 대놓고 유혹한다. 다만 진심으로 유혹하려는 건 아니고, 학생회에 들어간 뒤로 마냥 즐거워 보이는 카구야를 골탕먹이기 위해서 + 그 동안 고생시킨 것에 대한 화풀이[32]로 유혹하는 '척'만 한다. 시로가네와 단둘이 노래방 개인실로 들어가서 자기 코트로 창문까지 가려놓고 '그렇고 그런 일을 하는 척'을 하여 카구야를 당황시키는데는 성공하지만, 시로가네의 괴멸적인 랩 실력[33]은 계산 외였기에 졸지에 시로가네에게 괴성으로 고문당하는 꼴이 되어 넉다운된다. 회장이 화장실에 간 사이 진입한 카구야에게 "회장님 (노래) 못해요"라고 하는데 괄호 부분을 생략해서 오해하게 만드는건 덤이다. 이후 카구야의 연락으로 찾아온 치카에게도 회장 노래 해삼내장 같다는 말을 해서 퇴장시키고 집안 차를 타고 귀가하는 길에 왜 그랬냐는 카구야의 말에 "최근 카구야 님이 즐거워 보여서 조금은 큰코 당해봤으면 했다"고 한다.
- 89화(시로가네 미유키는 믿어주길 바라): 미유키와 친구들이 소개팅 때를 얘기할 때 토요사키가 "제일 귀여운 애를 시로가네가 데리고 가지 않았으면 불만 없는데"라고 언급한다.
- 91화(학생회는 찍히고 싶어): 전화에서 카구야의 폰이 부서져 같이 사러 온다. 그리고 회장과 같은거라는 말에 귀여운 녀석을 시전당하는 걸로 대신 망상하지만 카구야는 기분이 다운되어 받아주지 않는다. 이후 회장 폰도 구형이라 없다면서 같은 메이커의 신형을 사자고 하고는 기능을 줄줄 읊더니 "미래다!"라고 소리친다.[34]
- 92화(카구야 님은 눈치채지 못해): 미유키가 카구야에게 라인을 보내고, 읽음 시스템을 모르는걸 알게 되어 이걸 말하려다 마침 미유키가 조작방법 모르겠냐고 다시 보내자 기겁한다. 이유는 메시지를 바로 읽는건 감시 선언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라고. 심지어 3연속으로 그랬다는 말에 얼굴이 새파래진다. 결국 읽음 시스템을 말하지 않기로 한다. 결국 회장이 전화해서 알려주고, 본인이 받아서 하사카 모드로 "카구야 님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집안 사람이 검열해서 바로 읽음 뜰때가 있다"고 해명한다.
- 96화(후지와라 치카는 묵고 싶어): 후지와라 치카가 시노미야 저택에 올 때에는 남장을 하고 ' 하버드를 월반으로 졸업한 천재로 재미 삼아 집사를 하고 있는 울보 전쟁고아'라는 설정으로 행동한다. 이때 카구야의 거짓말하지 말라는 말에 "카구야 님과 있을 때마다 매일같이 두근거린다. 하지만 자신은 남자에게만 연애감정을 품으므로 카구야 님과 그런 관계는 아니다."라고 말해서 [35] 이후 회장에게 전화를 해서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하는데 케이가 시로가네와 하사카가 라인을 주고받는단걸 폭로하자 본의 아니게 후지와라에게 자신과 시로가네 미유키와의 BL 의혹을 품게 만들었다. 이후 카구야가 중간에 잠들자 하사카 모드로 가서 전화를 끊는다.
- 98화: 노래를 부르기 전에 뭘 했는지 나왔는데, 미유키에게 자신이 카구야의 시종임과 동시에 그녀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을 밝히고, 자신도 카구야의 주변인들을 일일이 따라다니고 싶진 않으니 평범하게 친해지자고 제안한다. 이때부터 미유키와는 라인하는 사이가 된다.[36] 이후 시로가네가 랩을 들려주는데 매우 후지와라와 특훈한 프리스타일 랩 배틀로 하사카에게 본심을 살짝 드러내고, 시로가네의 프리스타일을 진지하게 듣고 있다가 정말로 시로가네가 하사카에게 관심있는 줄 착각한 시노미야가 튀어나와 자기도 모른 채 프리스타일 랩을 따라하면서 본심을 드러내자, 참지 못하고 랩으로 시노미야에게 '나도 카구야님 시종드는 건 좋지만, 나도 고교생활 하면서 남자 사람 친구 사귀고 싶다고' 본심을 드러낸다. 졸지에 본심배틀이 된 만남을 통해 하야사카의 고충 토로를 듣게 된 시노미야의 요청으로 봄에 시중을 돕는 사용인이 추가로 한 명 와주기로 하면서 하야사카의 부담도 어느 정도는 줄어들 듯하다. 이때 "회장님을 좋아하게 된 건 아니지?"라고 묻는 카구야에게 "우선 친구부터 시작하자는 말이 있죠"라며 은근슬쩍 놀려먹는다.
- 101화: 진로상담을 할 때 자기 어머니는 안 올 거라고 시니컬한 태도를 취했지만 어머니가 오자 바로 태도를 바꿔 마더콘 기질을 드러냈다. 그리고 진로상담에서 "이직하고 싶다"고 했다.
문화제에서는 반에서 코스프레 카페를 했는데 이때 평소의 메이드 모습으로 나타나 카구야를 놀라게 했다. 다른 애들에게는 평소와 다른 일탈 느낌의 콘셉트로 받아들여졌지만 그게 진짜 모습인 걸 아는 카구야의 입장에서는...[37]
애니 3기 11화에서는 무대에 올라가 공연하는 모습이 추가되었다.[38]
122화에서 카구야한테 시로가네한테 고백을 하라고 계속 다그친다. 평소에는 약간 장난기 반으로 하지만 마지막에 카구야의 고백을 듣고는 코믹스 내에 처음으로 그동안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진심으로 착찹한 표정을 짓는다. 우는 카구야를 토닥이며 자기가 너무 무신경했다고 사과한 후 꼭 고백을 성공시키자고 한다.
128화에서는 말만 안했지 시로가네가 카구야에게 성대한 고백을 했다는 사실, 카구야에게 같이 스탠포드로 가자고 제안했다는 것, 카구야가 이를 승낙했으며 달아오른 분위기에 그대로 키스까지 해버렸다는 사실을 듣고 경악한다.[39] 이를 듣고 카구야의 아버지 시노미야 간안이 이를 알면 어떻게 될지 염려하면서도 키스는 어땠는지를 물어보고 그 감상을 듣는데, 얘기를 듣다가 카구야가 단순한 키스가 아니라[40] 딥키스를 거하게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경악하며 카구야와 잠깐 말싸움을 벌이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진도를 확 빼자는 제안을 하고, 카구야가 나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진실을 깨닫고 경악하며 지금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마키에게 전화해 확인하려 하자 그런 악랄한 짓은 하지 말자고 충고했다. 그리고 지금 회장에게 카구야는 음란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일갈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엔 친구들과 노래방에 갔다. 애니3기 공연과 마찬가지로 원작에는 없는 장면.
이후에 겨울방학에 시로가네랑 진도를 확 빼버린 카구야가 하야사카한테 회장이랑 한 키스자랑을 엄청나게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초조함을 느낀 하야사카는 치카랑 '키스란 어떤 느낌일까?' 이야기를 하다가 흐름타서 치카에게 키스하려고 했다.[41]
4.1.1. 3학기 편
3학기에 들어선 오랫동안 등장이 없었다. 카구야의 언급에 따르면 미유키와의 연애 이야기를 하려고 할 때마다 도망친다고. 원래 하야사카의 출연 8할 이상이 카구야의 연애 상담이었는데 그게 없어졌으니 나올 일이 없다.167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이시가미 유우가 코야스 츠바메와 데이트 코스를 카구야에게 상담한 것을 다시 카구야에게 상담받는다. 카구야가 데이트 코스로 디즈니랜드를 추천한 것을 듣고는 결사반대하며 대신 자기가 짠 요코하마 데이트 코스를 추천한다. 완벽한 계획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써 본 적도 없는 망상 계획이란 점을 지적당하자 얼굴을 붉히며 벌컥 화낸다. 다음날 자기 계획을 카구야가 유우에게 설명하는 것을 학생회실 밖에서 몰래 듣고 있었는데, 유우에게 데이트 코스의 비현실성과 굳이 키스 스팟에 들르는 것을 지적받고 키스에 굶주린 사람 취급을 당하는 것에[42] 열 받아서 유우의 머리에 배구공을 던져 응징한다.
그리고 이 플랜은, 168화에서 츠바메가 도쿄 스카이트리에 가 보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가볍게 기각되었다.
학생회실을 떠나면서 이제 카구야는 혼자가 아니니까 자신이 없더라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며 어머니에게서 온 문자를 본다. 그 내용은 카구야의 수행원 해임에 관해 할 말이 있으니 교토로 오는 수학여행 때 본가에 들르라는 것이었다.
4.1.2. 수학여행 편
하야사카 아이라는 캐릭터가 수학여행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만큼 중요한 분기점이다.169화에선 그녀의 하루 일과(수행원 일)이 드러났는데 말 그대로 여고생의 나잇대에 하기에 힘들어 보이는 것이다.[43] 그리고 마지막 날 아침엔 치장을 하면서 눈시울이 붉어지고 교토로 출발하기 전 카구야에게 오늘을 끝으로 해임되는 사실을 말한다. 이에 카구야는 수학여행 내내 찰싹 붙어 다니면서 아이가 일을 그만두지 않도록 설득하려 하고, 주변인들은 둘이 언제 그렇게 친했냐고 놀라워한다.
이후 목욕을 하고 나오다가 미유키와 마주치게 되는데 평소 갸루의 모습으로 돌아와 은근슬쩍 넘어가려 하지만 미유키는 머리를 푼 모습을 보고 하야사카와 하사카가 동일인물이란 걸 알게 되었다.[44]
175화에서 하야사카 이미 어렸을 때부터 시노미야 가문의 장남 시노미야 오코의 명령으로 카구야의 신변을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에 하야사카는 시로가네에게 자신의 정체를 비롯한 비밀들을 털어 놓고 도움을 청하는데, 그녀가 카구야의 정보를 본가에 제공하고 있음을 알게 된 시로가네는 크게 실망하지만 결국 도와주기로 결심한다.[45] 그렇게 카구야와의 추억이 있는 장소에 거의 도달했는데, 뒤 쫓아온 운요 일행들에게 따라잡혀 시로가네와 함께 제압당하게 된다.[46] 그리고 운요의 연락으로 10년 동안 자신의 정보를 보고하고 있던 하야사카의 정체가 밀고자였음을 카구야에게 말해버린다. 카구야를 주종관계로써 섬기기는 했지만, 진심으로 좋아했었고 그와는 반대되는 밀고자의 형태로 자신의 행동에 그 동안 겉잡을 수 없이 커진 자괴감에 이 같은 사실을 진심으로 좋아했던 카구야가 알게되어 자신을 미워하게 되는 오고야 말았고, 카구야가 본인 앞에 나타나 잔뜩 화가 난 상태로 용서하지 못한다는 말을 듣게된다. 이어서, 변명이라도 해보라는 말에 이야기하려다 운요가 머리채를 잡고 놓지 않은 모양새를 풀지않고, 시끄럽다며 말을 끊고 데려가려는데 카구야가 그런 운요를 한 방 때려버린다.[47] 카구야 또한 하야사카를 진심으로 좋아했기 때문에 용서할 수 없는 분노를 덮을 수 있는 용서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며, 하야사카에게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어본다.
176화에선 마냥 어린애인 줄만 알았던 시노미야 카구야가 뜻밖의 행동을 취하자, 운요는 하야사카를 다시 잡지 않는다. 정확히는 하야사카 영입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다시 포박할 이유가 사라져버린 것.[48] 이후, 숙소에서는 치카가 상황을 수습했고, 약속의 장소에서 카구야와 하야사카는 속 깊은 이야기를 하며 서로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다가 오히려 미안해야할 하야사카에게 카구야가 주종관계로써의 하야사카의 고충을 이해해준다. 카구야는 본인이 하야사카에게 내비치는 분노는 잠깐이면 되겠지만, 그 동안 하야사카 본인도 탐탁지 않았을 원치않은 밀고자의 역할로써, 밀고하는 본인의 행태를 부정하는 그 감정을 몇년이고 속으로 썩혀왔을 하야사카의 고충을 알아채주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눈물을 흘리자, 하야사카는 힘들었다며, 이런 마음을 알아주는 카구야에게 알아주는 거냐며, 카구야가 자신을 미워할까봐 무서웠다고 눈물을 쏟아낸다.
177화 초반에 뒷머리가 짤린 하야사카는 이대로 숙소 돌아가면 뭐라 설명할 방법도 없고,[49] 주종관계로써는 끝난 후였기 때문에 카구야와 작별인사를 하면서 그대로 퇴장한다.
이후, 177화가 거의 끝나가는 장면에서 수학여행이 끝난 후, 잘린 뒷머리를 단발로 정리한 하야사카가 주종관계가 끝난 친구로써 재등장하여 카구야를 편하게 부르고, 카구야 또한 하야사카가 아닌 '아이'라는 이름을 부르면서 처음으로 함께 등교한다. 카구야의 선물이었던 헤어밴드는 손목밴드로 용도를 바꿔 쓰고 있다. 이 모습이야말로 미유키가 몇 번이나 하야사카에게서 끌어내려고 했던, '꾸미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하야사카 아이'라고 할 수 있다.
4.1.3. 수학여행 편 이후
- 184화(슈치인은 밸런타인 전편): 오랜만에 등장. 연기하던 갸루스타일에 무뚝뚝한 본래 성격이 섞이다보니 주변인들이 적응을 못한다. 하야사카 자신도 10년 가까이 몇 개의 인격을 연기하며 살았다보니 자기 본래 성격과 연기했을 때의 성격이 이상하게 섞여버렸다고 한다. 친구들은 수학여행 이후로 갑작스럽게 머리를 자르고 태도가 무뚝뚝해져서 회장한테 고백했다 차인 게 아닌가 싶어 걱정했는데 (학교에선 거리를 두었던데다 앞선 추측이 맞다면 사실상 연적인) 카구야와 갑자기 친하게 지내니 더욱 혼란스러워 한다. 이번에는 과거에 자신이 일하던 카구야네 집에 손님으로서 찾아가[50] 발렌타인 초콜릿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미유키에게 초콜릿 줘도 되냐고 대놓고 묻자 카구야는 어두운 표정으로 수학여행때 폐를 많이 끼쳤으니 의리상 줘야 한다고 한다. 이후 같이 만들자고 제안하지만 카구야는 기겁해서 큐바리 파카친모 사건을 언급하기도 한다. 만들지 않는다면 사야하는데 하트모양 초콜릿을 해머로 깨는 컨셉을 이야기하며 놀리기도. 이후 매장에 가서 잔뜩 구해놓은 초콜릿 중에서 카구야와 함께 미유키에게 선물할 초콜릿을 고른다.
- 185화(슈치인은 밸런타인 후편): 발렌타인 당일 제대로 친구가 되어달라며 미유키에게 초콜릿을 주었다.[51]
- 186화(하야사카 아이는 찾아내고 싶어): 미유키, 이시가미, 마키와 어울려 놀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어디를 가야할 지 몰라 대충 의견에 따르겠다고 했다가 이시가미가 노래방 얘기를 꺼내자 기겁하면서 자기가 갈 곳을 고르겠다는 하야사카급 태세전환을 보여준다.[52] 그렇게 해서 간 곳이 배팅 연습장. 의외로 좀 치는 모습에 다들 놀라는데 본인왈, 고용주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줄 때마다 찾아왔다고... 그 후, 배팅에는 자신없어서 긴장한 미유키가 칠 수록 조금씩 나아지는 걸 보고서 격려하기도 하고, 나중에는 미유키와 태그를 이뤄 음료수를 걸고 시합하기도 한다. 그 후, 뒷풀이로 간 식당에서 미유키와 이시가미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마키의 하소연을 듣게 되는데, 카구야와 주종 관계를 해제하고 처음 생긴 친구가 카구야 같은 사람이라고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 188화: 이시가미에게 애플워치를 추천한다.
- 201화: 3학년 첫날. 회장과 같은 반이 될지 걱정하는 카구야에게 그러지 말고 빨리 보러 가라고 하지만 그럼 답이 나와버리지 않냐고 해서 어이없어한다. 다행히 두 사람은 같은 A반. 이후 친구인 히노구치 미린·스루가 스바루와 같은 반이 된다.
- 204화: 고민있어보이는 치카에게 말을 건다. 가족들은 언니도 동생도 이상해서 그런 집에 계속 있으면 자기도 이상해질 것 같아서 대학에 진학하면 자취하려고 하고, 또 동물을 기르려는데 고양이는 별로 손이 안가지만 본인은 개파라서 고민이라고. 이때 카구야와 함께 개파를 자처한다. 이때 학생회실에 고양이가 출몰하자 카구야와 이시가미의 대화에서 과거 고양이 때문에 상처입은 경험이 있다고 언급된다.[53]
206화에서는 마키, 나기사와 함께 카구야에게 소집되어 티타임을 나눈다. 마키에게 시죠 미카도의 절묘한 전학 시기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다. 이후 화제가 카구야의 섹스 관련 상담으로 이동하자 마키와 나기사는 매우 당황하지만 하야사카는 태연히 어제 미유키의 보이즈 토크 내용을 전해들은 걸 설명하는 걸 보면 미리 알고 왔던 듯하다.
211화에서 카구야가 미유키와 갈 데까지 갔다는 것을 듣고는 얼굴을 붉히며 놀란다. 그리고 이제 미유키와의 관계가 소문나도 신경 쓰지 않고 연애를 하겠다는 카구야를 보며 미소 짓는다.
224화에서 카구야가 뜬금없이 괜찮은 남자 소개해달라고 해서 당황한다.
시노미야 그룹이 무너지고 카구야가 학교에 오지 않더니만 갑자기 시로가네에게 찾아온 시노미야 운요가 카구야에 대한 걸 여럿 알려준다. 그리고,운요는 차기 시노미야 그룹 후계자가 될 시노미야 오코는 카구야를 다른 재벌가와 인맥을 위한 정략결혼 도구로나 생각할 뿐이라고 한다. 당연히 카구야가 무조건 자기 말을 듣게할 약점을 오코가 놔둘리 없다며 운요는 시로가네에게 카구야의 약점이 될 자네를 지켜줄 보디가드를 소개시키는데 다름아닌 하야사카였다. 하야사카는 운요에게 반말로 당신을 여전히 용서못한다고 쏘아붙이면서도 운요가 말하는 것이 정곡을 찔린다고 짜증을 낸다. 그러면서 돈은 두둑히 받겠다면서 24시간 내내 시로가네를 지키겠다고 한다.
당연히 경악하는 시로가네에게 나도 시로가네 집으로 가서 머물게 되었다면서 생필품을 같이 쇼핑한다. 아버지는 그렇다 치고[54] 케이에게 어떻게 말할지[55] 고민하는 미유키에게 새 여친이라고 소개하라고 장난치는데, 미유키는 그런 말을 하면 진심으로 출입금지를 시킬 거라고 정색한다....
233화에서 시로가네 家에 도착한 그녀는 미유키가 아버지랑 여동생에게 뭐라고 설명을 하냐고 한숨 짓자, 솔직하게 말하면 되잖냐고 제안하나, 시노미야를 위해서도 시노미야 가문한테 납치 당할 지도 모른다고는 못한다고 단칼에 거절하자, 다시 한 번 새 여친이라 하자고 제안한다. 이 때 마침 돌아온 케이가 카구야도 온 건 줄 알고 소리 죽여 다가가 둘의 대화를 엿듣는데,
미유키: 시노미야하고 헤어진다는 이야기는 안 하는 게 좋다니까! 분명 이야기가 이상해 진다고!
아이: 그럼 우리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게? 나는 미유키 군한테서 떨어질 수 없다고
라는 내용이 들려오던 참이라 충격 받아서 화장실에 간다.[56] 아이: 그럼 우리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게? 나는 미유키 군한테서 떨어질 수 없다고
케이가 문 너머에서 그러건 말건, 아이는 부모님하고 싸우고 가출해서 방황하다 이상한 아저씨를 따라가려고 했던 자신을 미유키가 구해준 것으로 하자면서 붙임머리로 포니테일을 하고 사탕 빨면서 '자포자기하고 데려가 줄 사람을 기다리는 갸루' 컨셉을 연기해 보여주고, 이에 미유키가 그런 디테일이 필요하냐는 츳코미를 넣자 트윈테일을 하고 '스트라이프 제로를 빨대로 마시는 게' 취향이냐고 물으며, 내친 김에 자신은 이걸로 밖에 보답을 못 한다며 유혹하는 연기, 그 다음에는 예전에 카구야의 지시대로 미유키를 꼬셔볼 때 했던 모습인 '스미시 A 하사카'로 변장하고는 예전에 찬 여자가 돌아온 설정은 어떠냐는 뼈 있는 농담을 한다. 그 다음에 '대 시노미야 家 하야사카 아이' 모습을 취하는데, 그 모습에 미유키가 예상 이상으로 관심을 보이자 더 신나서, 빙글 돌고는 손을 모으고 앉아 애교를 떨고 이 모습에 미유키는 바보냐면서 양손으로 눈을 가리고 홍조를 띄우는데, 하필 이 모습을 화장실에서 돌아온 케이가 보고[57] "오빠가 새 여친이랑 빡센 코스프레 하면서 놀고 있다"고 오해해서 경악한다.
미유키가 세이류와 거래하는 것을 엿듣고는 최소한의 몸부림이라도 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어서 실망했다고 하지만, 미유키로부터 그것을 군자금으로 쓰겠다는 결의를 듣는다. 이후, 미유키가 학생회 모두에게 이걸 밝히면서 다들 돕기로 하는데 치카가 우리로선 당연히 힘이 부족하니 그나마, 시노미야 운요 힘을 빌리고 그를 시노미야 그룹 회장으로 올라가도록 하자고 할때, 아이 홀로만 부정적인 의견을 말했다. 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후계자들에서 가장 나은 건 운요라는 치카의 말을 부정하지 못했다.
245화에서 시노미야 오코가 보낸 부하들을 제압하고 있는데 어머니가 나서서 도왔다. 그동안, 얼굴이 안 나온 아버지 마사토도 나오는데 오코의 비서같은 모습이었으나 여전히 살아계신 간안님에게 우리 하야사카가는 충성해왔다면서 당신은 주인이 아니라고 오코를 차갑게 무시한다.
4.2. 카구야 님을 이야기하고 싶어
매스미디어부 키노 카렌과 코세 에리카가 주인공인 본 외전에서는 상당히 높은 비중으로 나온다. 70화 이후로는 하야사카 시점에서 진행되는 에피소드도 많아서 사실상 3번째 주인공이라도 해도 될 정도다.-
18화(팬클럽은 이야기하고 싶어): 혼자서 "이것도 카구야 님을 위해..."라고 중얼거린 게 에리카 귀에 들려서[58] 변명하다 보니까 카구야 팬이라고 오해를 사서 카구야 팬클럽에 가입하게 되었다. 팬클럽 멤버는 하야사카까지 3명, 활동은 그냥 카구야 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완전히 억지로 가입한 건 아니고, 카렌이 카구야 주위에서 뭔가 메모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수상쩍게 여겨서 감시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사실 그 메모는 카렌의 미유키x카구야 망상 소재집이었지만 하야사카는 모른다. - 22화(유행하는 네일을 이야기하고 싶어: 카렌과 에리카가 네일아트를 소재로 남자한테 인기 끌 생각 없어☆ 자신을 관철하는 네일 아트 특집을 쓰겠다고 하는 바람에 필사적으로 막는다. 왜냐면 얼마 전에 남자에게 잘 먹힌다고 거짓말해서 카구야에게 시술해준 참이었기 때문에...
- 46화(생일 케이크를 이야기하고 싶어): 전날에 미유키의 생일이라고 카구야가 만든 웨딩케이크 수준의 케이크를 처분하려고 매스미디어부에 선물이라며 들고 온다. 카구야가 미유키의 생일에 어떤 케이크를 만들었을지 이야기하면서, 에리카가 "나도 카구야 님이 고른 케이크 먹고 싶어."라면서 카구야가 고른 케이크를 먹는 걸 보고 어이없어 하고, 카렌이 "카구야 님이라면 이만한 케이크를 준비하셨겠죠!"라며 웨딩 케이크만한 크기를 손으로 그리는 걸 보고는 "바보들의 망상이 적중할 정도로 주인이 바보가 되었다"라며 참담해한다.
- 50화(필리스 여학생을 이야기하고 싶어): 카렌이 긴급회의라고 에리카와 하야사카를 소집해서 불려왔는데, 회의 안건이란 게 미유키가 필리스 여학원의 학생과 같이 카페에 있는 걸 목격했단 것이었다. 물론 그건 하사카 양, 그러니까 하야사카 본인. 코끼리가 날뛰는 영상을 봤었다고 화제를 돌리기도 하며 그 와중에 에리카가 '멀리서 봐도 알 정도로 미인이었다.'라고 말하자 좋은 말 한다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 70화(카구야 님 팬클럽은 이야기하고 싶어): 카구야가 병원에 실려갔단 말을 들은 두 사람이 회복기원을 하고 왔다고 한다. 이후 카렌이 상사병으로 실려간 거라고 맞추는 바람에 뜨끔했다가 에리카가 그런 개그 만화 같은 일이 있겠냐고 태클 거는 바람에 참담해진다.
- 71화(하야사카 양과 몰래 이야기하고 싶어): 카렌에게 미유키x카구야 지지자 동료라는 오해를 사서 그냥 그렇다고 맞장구친다. 카렌의 망상을 들으면서 경계하는 쪽이 바보 같아지는 기분을 느껴서 슬슬 카렌이 카구야를 뒷조사한다는 의혹을 풀게 된다.
- 82화(미팅 파티 결과를 이야기하고 싶어 2): 카렌이 토요사키와 카자마츠리로부터 미유키가 미팅에 갔던 것을 듣고 긴급회의를 소집해, 50화와 비슷하게 당사자인 하야사카 앞에서 미유키가 어떤 여자와 독실에 들어갔던 것을 이야기하게 된다. 어떻게든 변명하다가 '회장은 다가온 사람에게 아무렇게나 휘둘리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그렇게 카렌을 납득시키는 데는 성공하지만, 기분 좋아진 카렌이 좋은 정보라면서 '회장을 데려간 여성은 이전에 회장에게 가차없이 차인 사람'이라고 알려주며 미련이 남은 것이 분명하다고 하는 바람에 죽은 눈으로 매우 빡친다.
- 89화(라인으로.이야기하고 싶어): 카렌과 에리카하고 라인 주소를 교환하지만, 둘이 카구야에 대한 이야기를 잔뜩 보낼 작정인 것을 알고는 급속도로 후회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 에리카가 4컷 만화인 본작의 3컷을 꽉 채울 만큼의 장문의 카구야 찬양글을 보내오는 바람에 더욱더 후회한다. 더불어 카렌이 카구야가 미유키의 라인에 일희일비하는 광경을 정확히 망상하는 바람에 감시 카메라를 의심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미유키의 라인에 일희일비하는 카구야가 귀엽지 않느냐는 카렌의 라인을 보며 진심어린 미소를 지으며 스탬프를 보낸다. 그리고 다음날, 역시 이런 건 라인보다는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낫다고 말하여 위기를 모면한다.
- 96화(회장의 랩을 이야기하고 싶어): 카렌이 시로가네 회장의 랩을 전교생에게 들려준다는 기획을 내놓는 바람에 사망자가 나올 거라며 전력으로 반대한다. 카렌이 그걸 듣고 너무 고귀해서 승천하는 사람이 나올 거라는 뜻으로 알아듣자,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정답이라고 웃으며 거짓말을 했다.
- 100화(코스프레 의상을 이야기하고 싶어): 카렌과 에리카에게 온갖 코스프레를 당하다가 메이드복이 제일 어울린다는 말을 듣고는 처음에는 썩 기쁘지 않다고 했으나, 둘이 계속 칭찬해대면서 문화제에 이렇게 입고 오면 좋을 거라고 하니, 부끄러워하면서 생각해 보겠다고 말한다. 이렇게 해서 본편에서 문화제 때 메이드복을 입고 오게 된 것이다.
- 103화(문화제를 이야기하면서): 문화제실행위 기사를 취재하게 된 카렌과 에리카가 하야사카를 찾아와 카구야를 봐도 쓰러지지 않게 해달라고 한다. 이때 된장을 찧는 동작은 도구 같은 건 없는게 좋기 때문에, 된장국을 들고 마시는 동작은 갑자기 불상같은 포즈를 했다간 이상하게 보일 것이라서 반대하고 그냥 자세를 바로 하는 것으로 정한다. 그리고 카렌의 부탁을 받아 잠시 본인이 카구야로 변장해서 찾아온다.
- 104화(봉심전설을 이야기하고 싶어): 집에서 카구야가 시로가네를 좋아한다고 말한 그 다음날 카렌의 망상을 듣고 유난히 부끄러워한다. 한편 에리카가 하야사카를 곤란하게 하지 말라고 제지하자 코세는 그 소문을 반대했냐고 하는데, "카구야님이 본인 입으로 직접 회장을 좋아한다고 말씀하시면 모를까 사실인지도 모르는 말을 제멋대로 지어내는게 싫다"고 하는데 굵은 글씨 부분때문에 어제의 기억이 떠올라 부끄러워한다. 이후 키노는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망상을 입에 올린다고 하나 카렌은 자신의 생각에 자신감을 가져서 부끄러울 일은 없다고 한다.
- 138화에서는 카구야가 나기사에게 받은 AV DVD를 들고 있는 것을 보고는 AV를 보면서 애인 자랑을 듣는 지옥을 피하고자 궁리하다가 카렌과 에리카를 만나 '친구라면 야동을 같이 보자는 부탁이라도 들어줄 거야?'라는 질문을 해서 대화를 나누다가 결론적으로 친구라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와줘야 한다는 훈훈한 결론이 난다. 그래서 그날 밤에 DVD 재생용 프로젝터까지 들고 와서 틀어주려고 했으나 카구야는 물론 이미 마키가 틀어줘서 보고 온 상태였다. 그리고 굳이 같이 보려고 그런 성능 좋은 기기까지 들고 왔냐면서 사실은 엄청 흥미 있었냐는 카구야의 진지한 의문을 듣고는 절대 아니라고 극구 부정한다.
- 143화에서는 이시가미에게 요코하마 데이트 플랜이 까여서 열 받은 후의 상황이 나온다. 화가 풀리지 않은 채로 돌아다니다가 카렌과 에리카를 발견하는데, 둘이 카구야와 외출하는 망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듣고는 '이것들하고 같은 수준인가...'라고 자신을 돌아보며 조금 냉정해지고 만다. 그리고 '뇌내 시뮬레이션이 여차할 때 행동에 큰 차이를 만든다'라느니 요코하마가 데이트 장소로서 좋은 곳이라느니 하는 말을 들으면서 자신을 긍정받은 기분이 들어 조금 마음을 구원받는다. 하지만 헤어지고 나서는 다시 한 번 '저것들과 같은 수준인가...'라며 회의감에 빠진다.
4.3. 동인판 '슈치인 유치원'
사카야마 신타가 맡은 동인판 코믹스는 대부분이 단편 에피소드지만, 간간히 들어가 있는 '슈치인 유치원' 에피소드는 이어지는 에피소드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미유키와 함께 유치원 교사를 맡고 있고, 그 외 슈치인 학원의 학생들은 유치원생으로 나온다. 덤으로 교장은 원장. 원작처럼 카구야의 시종 역할을 맡고 있는데, 카구야가 유치원생이라 일부러 유치원에 취업한 것. 미유키에게는 이성으로써 호감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슈치인 유치원 에피소드의 여주인공이자 히로인이라 볼 수 있다.12화(1화)에서는 유치원 아이들을 낮잠 재우고 피곤한 미유키에게 "같이 자자"라고 말한다든지, 16화(2화)에서는 퇴근 후 함께 술 마시자고 권유한다든지 미유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심지어는 미유키가 같이 아이를 만들 이성이 없다고 하니[59] 본인은 미유키의 아이라면 좋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손을 잡고 사실상 고백을 한다. 다만 둔감왕 미유키는 술에 취해 곯아떨어져 있어 고백은 불발. 이 외의 둔감질로 하야사카 속만 타들어가는 중이다. 다음날 미유키가 인사하자 그 전날의 일로 삐진 모습을 보인다. 이후 유치원생인 카구야가 미유키에게 사랑한다고 하자 미유키가 웃으며 고맙다고 하는 것을 보고, 앞으로는 좀 더 단도직입적으로 호감을 표현하겠다 다짐한다.
18화(3화)에서 아이들 낮잠 재우고 나서 피곤하다며 어깨를 풀자 미유키가 "주물러도 되나요?"라고 하는 걸 가슴 주무른다는 뜻으로 알아듣고 얼굴을 붉히며 고민하다 좋다고 한다. 물론 미유키는 어깨를 주무를 뿐이었고 착각인 걸 알았지만 그래도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낸다. 미유키는 무자각이었다가 카구야에게 "다른 여자와의 러브 코미디 냄새가 난다"는 말을 듣고 겁에 질린다.
22화(4화)에선 미유키가 조만간 입원하게 될 여동생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사는데, 여동생이 오빠는 센스가 없다고 구박하니까 함께 어울려 달라고 권유받자, 가족한테 사고가 나더라도 가겠다며 홍조를 띄운 얼굴로 수락한다. 카구야도 이를 엿듣다가 동행하겠다고 끼어들어 셋이서 데이트하게 된다. 만나자마자 카구야가 백년 사랑도 식겠다고 평가한 미유키의 패션부터 간단히 뜯어고치고 진지하게 골라준다. 이때 호칭 문제로 카구야와의 관계를 들킬 뻔했지만 넘어갔다.
그 후 여동생 선물 구매가 금방 끝나자 미유키 쪽에서 식은땀 흘리며 이제 용무가 없냐고 물어온 것에 카구야가 졸라서 영화 관람, 식사까지 하게 되며 어린아이라 거리낌없이 미유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줄곧 있는 카구야를 은근 부럽다는 눈으로 보다가 데이트 끝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카구야가 잠들어 업혀있는 사이에 미유키로부터 짐을 건네받고[60] "저도 시로가네 선생님을 좋아합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열심히 하시고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시고 사랑 받는, 그 빛나는 모습을 존경해서 저는~."이라고 고백한다. 미유키가 이 말을 둔감하게 연심이 아니라 존경심을 표현하는 의미로 받아들이나 했으나, 더 친목을 다지게 둘이서만 외출할 수 있겠냐며 자신과의 데이트를 기대하는 반응을 보이자 기쁘게 수락한다.
25화(5화)에서는 몇 달간 순조롭게 데이트를 거듭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차가운 반응을 보인다. 미유키는 왜인지 모르고 속을 태우다가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둘이서 크리스마스 선물 연극을 하게 된다. 미유키와 하야사카가 부부, 카구야가 내레이션. 카구야가 작품 이야기를 하며 결국 마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라고 할 때 시로가네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게 진짜 사랑이다"라고 하자 하야사카는 "저는 말로 표현해줬으면 좋겠는데..."라고 지나가듯 말하고, 카구야가 그걸 눈치챈다.
이후 연극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카구야의 "말하지 않아도 둘의 사랑은 영원했다"는 내레이션으로 끝나야했지만, 그때 하야사카가 "그래도 전 말로 표현해줬으면 좋겠어요. 시로가네 선생님은 저를 좋아하시나요?"라고 하고, 그제서야 미유키는 자신이 한번도 좋아한다는 말을 안 했음을 깨닫고, 카구야의 '그러고도 내가 좋아하게 된 남자냐'는 일갈에 그 자리에서 바로 고백을 한다. 물론 하야사카는 승낙한다. 다른 유치원생들은 난리났고, 카구야는 다 알고 있었다며 "시로가네 선생님을 울리면 용서하지 않겠다"며 둘의 사이를 인정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정말 저여도 괜찮았냐는 미유키에게 키스를 하며 "좋아해요. 시로가네 선생님."으로 마무리된다.
32화(6화)에서는 정식으로 사귀는 것도 모자라 한창 동거 중인 모습으로 등장. 서로 어색하게나마 이름으로 불러주고 있으며 더 늦게 퇴근한 미유키를 위해 저녁을 차려놓는 등 거의 부부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본편에서보다 눈에 띄게 밝고 귀여워진 모습이 포인트. 또한 최근 본편에서의 행적을 반영하듯 여기서도 머리를 단발로 잘랐으며 카구야의 시종 일도 그만두었다고 한다.
시노미야가를 나왔기 때문에 입지가 위험해질 수 있다 여긴 카구야가 미유키에게 이런저런 충고를 해 두었고, 그 영향으로 미유키가 다양한 방법으로 프러포즈를 시도하나 지금까지와는 반대로 하야사카가 못 알아채는 게 본 에피소드의 주된 내용.[61] 그래도 워낙 눈치가 빠른 하야사카다보니 미유키가 자신에게 뭔가 말하려면서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은 깨닫고 있었고, 잠자리에 들 때 눈물을 흘리며 미유키에게 자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거냐고 묻는다. 당황한 미유키가 솔직하게 아이에게 프러포즈할 생각이었다고 털어놓자 안심하고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승낙,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미유키의 품 안에 안긴다.
5. 인간관계
카구야와의 관계를 감추기 위해서 교내에서는 학생회에 일절 접근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주요 인물들과 접점이 별로 없다. 꾸준히 묘사되는 관계는 카구야, 치카, 미유키, 그리고 외전에서 카렌과 에리카가 전부다. 다만 수학여행 편 이후 제약이 사라지면서 조금씩 인간관계가 늘어나고 있다.5.1. 시노미야 카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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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상호 호칭 | |
아이→카구야 | 카구야 님→카구야 쨩[62] |
카구야→아이 | 하야사카→아이 쨩 |
그야 우리는 자매나 다름없으니까.
- 시노미야 카구야
주인과 시종, 즉 주종관계다. 평소에는 상급자로서 하급자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훌륭한 그룹 후계자 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카구야가 시로가네와의 연애사 한정으로는 완전 초 민폐아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 때마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카구야가 시로가네 때문에 한심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보일 때에는 가차 없이 "새로 발견된 신종 멍청이입니까, 당신은" 하면서 츳코미를 넣곤 한다. 그 밖에도 카구야를 일부러 놀려 먹으려고 이것 저것 흉계를 꾸미기도 하고, 카구야의 노트를 멋대로 보거나 핸드폰을 조작하는 등, 은근히 카구야를 함부로 대하는 면이 있다. 다만, 카구야가 주는 스트레스가 풀리는 스트레스보다 압도적으로 클 뿐이다.- 시노미야 카구야
하지만 상하 관계를 넘어서 카구야를 정말 소중하게 생각한다. 카구야가 아팠을 때에는 본인도 학교를 쉬고 병간호를 했고, 카구야가 기대하던 친구들과의 축제가 간안의 갑작스런 호출 때문에 연기된 데다가[63] 아버지란 인간이 손 꼽아 기다리던 약속도 취소하고 멀리 까지 온 딸 보고 한다는 소리가 "어 있었냐? 수고해라."라는 말만 뱉고 쌩 가버리는 걸 보고는 "이런 장소까지 불러놓고는 겨우 그것뿐인가요? 죽어버려라 망할 할아범"이란 소리까지 하면서 분노하는 걸 보면 카구야를 진심으로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걸 보면 가끔 회장에게 적극적으로 좀 더 대쉬하라고 태클 거는 것도 단순히 카구야에게 장난 치고 싶은 생각 뿐만 아니라 정말 그렇게 하면 카구야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에 그러는 거라고 볼 수 있다. 노래방에서 카구야 뒷담을 할 때 하는 말을 보면 손이 많이 가는 여동생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예전의 차갑고 냉정한 얼음 공주 시절의 카구야보다는 바보가 됐을지언정 부드럽고 둥글어진 현재 모습을 좋아하는 듯 하다.
일단 하야사카도 사람인지라 너무 막 부려먹으면 화를 내기도 하는데 카구야도 하야사카가 화를 내면 나름 무서워한다. 정작 본인도 받드는 입장이면서 홧김에 시로가네를 꼬시려들거나 학생회 선거가 끝나고 수고했다며 카구야를 안아주다가 치카가 나타나자 내팽개치고 튀는 등 주인인 카구야를 굉장히 막 다루는 편.
둘이 10년이나 함께 한 사이라는 점, 하야사카의 부모님이 카구야의 대부와 유모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의자매나 다름없다. 실제로 작중에서 서로를 자매로 칭하기도 하는데, 하야사카가 언니고 카구야는 동생 역할이다. 벨 마크 에피소드에서 하야사카가 자신을 언니로 칭했는데 카구야도 딱히 반박하지 않았고 소개팅 에피소드에서는 카구야가 자매나 다름 없는 사이라고 인증했다. 카구야의 높은 자존심을 생각하면 굉장한 일이다.
작중에서 카구야에게 유일하게 처음으로 용서받은 인물이다. 시노미야란 집안에서는 절대로 뒤통수를 친 상대를 용서해서는 안 된단 식으로 교육을 받았고, 그렇기에 시노미야 운요나 하야사카 본인 또한 진실을 알게 되면 카구야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64] 정작 카구야는 하야사카를 용서했다. 카구야가 시로가네와 학생회 멤버들을 만나고 난 뒤로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성장한 것도 있지만 그만큼 카구야에게 있어서 하야사카가 소중한 사람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더불어 의리 초콜릿이기는 하지만 하야사카가 시로가네한테 초콜릿을 준다고 하자 "의리라면 괜찮아."라고 하며 받아들인다. 카구야의 엄청난 의심병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대단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5.2. 후지와라 치카
작중 상호 호칭 | |
아이→치카 | 서기쨩[65] |
치카→아이 | 하야사카 양 |
작중에서 밝혀진 전적은 17전 9승 8패라 한다. 그리고 한 번 더 어떻게든 임무를 완수하는데는 성공했기 때문에, 현재의 전적은 18전 10승 8패이다.
반도 다르고 딱히 명확한 접점도 없지만 학교에서는 그럭저럭 친하게 지내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후지와라가 카구야의 집에 올 때에는 자신이 카구야의 시종이라는 걸 숨기기 위해 남장을 하고 카구야의 집사인 하사카 군이라는 콘셉트로 만난다.
겨울방학 때, 카구야와 미유키의 갑작스런 관계 진전에 자극받은 하야사카가, 후지와라의 '키스당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란 말을 과대해석해 키스하려고 한 전적이 있어, 개학 후에 후지와라가 피해다녔다.
수학여행 때는 시노미야 운요의 부하들에게 추적당하는 와중에, 미유키의 부탁을 받은 후지와라가 사정도 정확히 모르면서 구해주었다. 이래저래 후지와라 쪽은 진심으로 친구로 생각하는 듯하다. 이때 도와준 것의 감사 표시인지, 단행본 20권 보너스 컷에서는 발렌타인 데이 때 하야사카 쪽에서 초콜릿을 준다. 그러나 겨울방학 때 키스 미수 사건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후지와라 쪽에서는 식겁한다.
3학년이 된 후로는 반도 같은 반이고, 더 이상 카구야를 위해 후지와라와 거리를 두거나 임무를 위해 배제할 일이 없어졌기 때문에, 더 이상 복잡한 사정 없는 평범한 친구로 지낸다.
5.3. 시로가네 미유키
작중 상호 호칭 | |
아이→미유키 | 미유키 군 |
미유키→아이 | 하사카 양→하야사카 |
차이점이라면 카구야에게 여자 시종이 있는지도 모르는 치카와 달리 미유키는 하사카 양이 카구야의 시종이자 하사카 군과 동일인물이라는 걸 알고 있다는 점이다. 노래방에서 자신을 구해준 일과 랩배틀을 통해 본모습을 숨기고 연기를 해오던 자신에게 진심을 말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일을 계기로 호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카구야가 회장님을 남자로서 좋아하는 건 아니냐고 묻자 "일단은 친구부터 시작한다는 말이 있죠"라며 살짝 놀려먹기도 했다.
그리고 수학여행에서 미유키에게 정체를 들켜[67] 모든 것을 털어놓고 의지하게 되고, 수학여행 카구야의 시종을 그만두고 더 이상 본성을 숨기지 않게 되면서 미유키하고도 정식으로 친구 사이가 된다.
그리고 후지와라와 케이와 더불어 미유키의 괴멸적인 노래 때문에 피해(?) 본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런데 밸런타인 데이에 미유키에게 초콜릿을 선물하겠다고 카구야에게 선언하여 파란을 일으켰다. 말로는 우정 초콜릿이라고 하는데 대화의 분위기를 보면 전혀 아니다. 애초에 처음부터 우정 초콜릿을 줄 생각이었다면 괜히 카구야 성질 건드리지 말고 처음부터 우정 초콜릿이라고 말했으면 됐을 것이다. 실제로 밸런타인 데이에는 하야사카가 혼자 있던 미유키를 불러 자신이 주는 것은 우정 초콜릿이고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친구가 되어달란 말과 동시에 미유키에게 초콜릿을 선물했다. 그러나 하야사카가 미유키에게 초콜릿을 줄 때 "다음에는 진심 초콜릿"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서[68] 멀찍이 숨어있던 카구야를 부르고 자신은 이내 자리를 피했다. 물론 미유키에게 우정 초콜릿이라고 한 발언은 이미 이전에 카구야 앞에서 우정 초콜릿이라고 못 박은 이상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여기서 의심되는 점은 그저 우정의 표시라고 하기엔 너무 찐하게 친구가 되어달란 말을 한 것[69], 다음에는 진심 초콜릿이라는 말을 하며 미유키에게 초콜릿을 선물했다는 것이다. 이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사실 하야사카가 미유키를 짝사랑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팬덤에서 제기되고 있다.
사실 하야사카가 미유키에게 반한 듯이 보이는 장면은 몇 번인가 있었다. 노래방에서 남자에게 대시당해 곤란할 때 미유키가 데리고 나가주자 무척 동요한 표정을 짓는데,[70] 직후 미유키를 다른 방으로 데리고 간 것을 생각하면 이때 처음 반했을 가능성이 높다. 나중에 카구야에게는 그저 카구야를 골려먹고 싶었을 뿐이라고 하지만 그런 이유 만으로 남자와 독방에 들어갈 지는 의문. 더욱 결정적인 것은 수학여행 때 미유키에게 정체를 털어놓았을 때, 미유키가 도와준다고 하자 안도하면서 얼굴을 붉히면서 손을 잡았다. 반했다고 보기에 충분한 장면이었지만 하야사카 본인이 지금껏 너무 태연하게 미유키에게 아무 감정이 없다고 부정해 왔기에 독자들도 다들 그런 줄 알아서 주목을 못 받았는데, 밸런타이 데이 에피소드를 통해 이전의 에피소드들까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따지고 보면 하야사카는 카구야가 유일하게 진지하게 경계하는 연적이다. 카구야는 치카가 미유키와 가깝게 굴면 속으로 저주를 퍼붓지만 진짜로 치카가 미유키에게 반했다고 오해한 적은 여자회 때뿐이며 그나마도 착각이었고, 모에하의 경우에는 대놓고 미유키를 좋아한다고 밝혔는데도 그냥 한때의 감정으로 취급하고 전혀 경계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야사카 상대로는 친구로만 보는 것이 맞는지 무척이나 불안한 표정으로 묻기도 했고 수학여행 때는 둘이 같이 있는 걸 보고 "역시 회장을 그런 눈으로 보고 있었구나!"라고 폭발하지 않나,[71] 결정적으로 하야사카가 미유키에게 발렌타인 데이 초콜릿을 주겠다고 하자 얼굴이 완전히 굳었다. 카구야는 결국 줘도 된다고는 했으나 우정 초콜릿을 준다는 점을 강조했다. 카구야가 이렇게 경계할 정도로 하야사카가 미유키를 대하는 태도가 은근슬쩍 수상쩍게 보인다는 뜻이 된다.
카구야 님을 이야기하고 싶어 161화에서 미유키에게 초콜릿을 줬다는 사실을 카렌에게 이야기할 때도 표정이 조금 어두운 것이 클로즈업까지 되며 강조되었다. 단순히 친구끼리 초콜릿 주는 기분으로 준 것이 아니라 복잡한 심경이 담겨 있었다고 볼 수 있다.
204화에서 카구야와 마찬가지로 개를 좋아하고 고양이를 싫어한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카구야가 개를 좋아한다는 것이 사실상 미유키를 좋아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것[72]을 생각하면 절묘하다.
206화에서 "아예 모르는 사람이 음흉한 눈으로 보면 기분 나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그렇게 안 봐주면 그건 그거대로 슬프잖아요."라고 말하는데, 만약 본인의 심정이 반영된 거라면 의미심장하다. 게다가 잘 보면 이 말을 하면서 시선을 슬쩍 돌린다.[73]
카구야와 미유키가 갈 데까지 간 상황에도 하야사카가 질투하거나 충격받은 묘사는 없고 여전히 둘 사이를 응원하고 있지만, 이이노 미코도 속으로는 이시가미 유우를 좋아하면서도 내색 않고 이시가미가 코야스 츠바메와 잘 되도록 지원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하야사카가 미유키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는 확증으로는 부족하다.
최종장에서는 시노미야 카구야의 약점으로 시로가네 미유키가 해코지 당할 것을 염려한 시노미야 운요가 하야사카를 미유키에게 붙여준다. 이때 운요가 하야사카에게 "이 남자는 너한테도 소중한 인간이잖아. 무슨 일이 생기면 곤란하지 않겠어?"라고 하자 하야사카는 얼굴을 붉히면서 "진짜 잘 파고들어... 이래서 시노미야 가의 인간은 싫다고."라고 한다. 이쯤되면 미유키를 짝사랑하는 것은 반쯤 확정.
5.4. 키노 카렌, 코세 에리카
작중 상호 호칭 | |||
카렌→아이 | 하야사카 양 | 아이→카렌 | 키노찡 |
에리카→아이 | 하야사카 | 아이→에리카 | 코세찡/된장 양[74] |
카렌과 에리카하고 이야기하면 화제의 90%는 카구야다 보니까, 아무리 거짓말에 통달한 하야사카도 이중생활을 완전히 감추지 못하고 가끔 말실수가 튀어나와 얼버무리느라 고생하는 일도 있다. 둘의 바보 같은 언동과 카구야를 향한 과도한 찬양 때문에 자주 경악하다 못해서 가끔은 공포를 느끼기도 한다. 2권 번외편에서는 '하야사카는 수상한 종교 단체에 와 있는 기분에 사로잡혔다.'라는 내레이션이 나올 정도다.
그래도 카구야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는 가끔 공감을 표하기도 하고, 특히 카렌에게는 '미유키와 카구야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저도 모르게 공감하는 장면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굉장히 귀찮은 존재들로 여기면서도 그들의 진심어린 호의에 조금씩 부끄러워하면서 마음을 여는 것이 가끔 묘사되며, 카구야의 시종을 그만둔 뒤로는 확실하게 마음을 열고 진짜 친구로 인정하게 된다. 이때는 정식으로 카구야의 친구가 된 이상 '팬클럽'에는 있을 수 없어서 팬클럽은 졸업했으나, 대신 소울메이트로 인정받아 계속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를 유지하게 되었기에 달라진 것은 없다.
여담으로 외전이 아닌 본편에서도 하야사카가 카렌과 아는 사이인 것이 드러나는 장면이 딱 한 번 있다. 원작 14권 133화, 애니 3기 12화에서 카구야가 불화살 쏘는 것을 구경하면서 카렌이 감격하고 있을 때, 옆에서 하야사카가 "다른 거에 집중하다가 빗나갈까봐 걱정이지만."이라고 태클 거는 장면이다.
5.5. 기타 인간관계
- 어머니 하야사카 나오를 엄청 좋아하는, 작중 공인의 마더콘이다. 겉으로 좋아하지 않는 척 하지만 어머니가 오면 바로 반색하고 체육대회에서 어머니가 오지 못하게 되자 온다고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엄청나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 시죠 마키하고는 직접적으로 대화하는 장면은 안 나왔지만 가끔 가다 서로 이름을 언급하는 장면이 나와서 아는 사이인 것은 확정이다. 그것도 상당히 잘 아는 사이로 보인다. 다른 인물들은 보통 '하야사카'라고 성으로 부르는데 오히려 마키는 이름으로 '아이'라고 부른다. 엄마인 하야사카 나오를 제외하면 이름으로 부르는 유일한 인물이다. 물론 마키의 성격이 한 몫했겠지만 말이다.[76] 더불어 직접 들은 건지 관찰해서 안 건지는 모르겠으나 마키가 츠바사를 좋아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77] 시죠-하야사카의 가문관계가 복잡해서 마키와는 주종관계가 아님에도 마키에게 '님' 자를 붙였으나, 최근에는 좀 더 친근하게 부르려고 노력하고 있다.
- 카시와기 나기사하고는 일단 유치부부터 슈치인을 다녔던 사이로서 어느 정도 알고 지냈다고 한다. 142화에서 후지와라와 키스 소동을 벌이다가 도중에 말려든 나기사와 자연스럽게 대화한다. 204화에서 같이 카구야에게 초대받으면서 정식으로 안면을 튼다.
- 이시가미 유우하고는 수학여행 편까지는 하야사카 쪽에서만 일방적으로 아는 관계였다. 카구야와 상담할 때 가끔 이름이 나오는 것 말고 접점이 없었으나 유우가 코야스 츠바메와 하는 첫 데이트 장소를 카구야에게 상담한 것을 다시 카구야가 하야사카에게 상담하여 요코하마 데이트 플랜을 제공했으나, 유우에게 플랜에 꿈이 너무 들어갔다느니 요코하마에 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느니 키스에 굶주린 것 같다느니, 실컷 까이는 바람에 창피하고 열 받아서 안면에 배구공을 직격시켰다. 그러다가 186화에서 미유키와 마키와 함께 어울려 노는 데에 참가하면서 그럭저럭 친해졌고 몇화 뒤 학년말고사때 도움을 주기도 한다.
- 히노쿠치 미린과 스루가 스바루라고 항상 붙어다니는 갸루 그룹 친구 2명이 있다. 하야사카 쪽에서는 위장된 모습으로 만나는 것이라 자신이 친구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실은 하야사카의 비밀도 지켜주고 카구야와 하야사카가 친한 것을 알고는 경쟁심을 불태우는 등의 좋은 친구였다. 수학여행 편 이후로는 원래의 쿨한 성격 그대로 만나고 있는데, 두 친구는 하야사카가 미유키에게 실연당한 충격 때문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 시노미야 운요에게 반말하고 껄끄러운 반응을 보이지만, 그래도 시노미야 가 남자들에서 조금이라도 카구야에게 오빠 노릇을 한 사람으로 인정하고 있다. 치카가 차기 시노미야 그룹 총수로 운요를 옹립하자고 하자, 아이만 홀로 부정적이었으나 치카에게 그래도 시노미야 가 남자들에게 유일무이한 카구야 씨를 돌본 사람이란 말에 울컥한 얼굴을 하면서 부정하지 못하고 받아들였다.
6. 기타
Best Girl Contest 2022 우승 | ||||
2021: 사쿠라지마 마이 | → | 하야사카 아이 | → | 2023: 토키사키 쿠루미 |
- 19권까지 표지에 단독으로 세 번 등장한 캐릭터다. 3권에서는 갸루 모드[78], 11권에서는 하사카 양 모드, 19권에서는 메이드로 표지를 장식했다.
- 연애나 성적 관련해서 거의 백지나 다름이 없는 카구야에게 조언이나 격려를 하며 뒤에서 밀어주는 포지션이다 보니 그 쪽 관련해서는 하야사카가 카구야 위에 있는 위치에 있는 것처럼 보여서 그런 쪽에는 아무렇지도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평범한 소녀와 다르지 않다고. 카구야가 미유키랑 딥키스를 나눴단 것을 알고는 얼굴을 붉히며 폭발한다.
- 성우가 맡고 있는 아이돌 캐릭터 사토 신 못지않게 성우의 연기력이 무척 빛나는 캐릭터. 메이드 모드 때와 갸루 모드 때 보이스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작화 역시 원작에서는 죽은 눈에 상당히 무서워보이는 표정이 많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눈에 광채도 있고 보다 쿨한 느낌으로 그려지는 등, 여러 모로 애니메이션에서 버프를 많이 받았다. 애니메이션 마지막 화에서 가짜 트윗, 분장, 거짓말을 총동원해 중매꾼 수준으로 카구야와 시로가네를 이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서 2기 4화에서는 말 그대로 상큼한 여고생 보이스로 하사카 양을 연기함으로서 연기력을 다시금 내비쳤다.
- 카구야의 연애 배틀을 보조하느라 온갖 고생을 한 탓에, 차라리 카구야가 빨리 미유키와 맺어지면 고생이 줄어들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카구야가 허구한 날 키스 자랑을 하는 데다가 자꾸 '키스 한 번 안 해본 연애 문외한' 취급을 해대는 바람에 매일 같이 인내심의 한계를 경험 중이다. 그래서 3학기 들어서는 카구야가 연애 자랑질을 하려고 하면 도망친다고 한다.
- 단행본의 에피소드 사이마다 들어가 있는 보너스 페이지에 자주 나온다. 입장상 본편에 드러나지 않는 뒷사정이 많은 캐릭터라 그런 듯하다.
- 주역인 학생회 멤버가 아니어서 비교적 늦게 비중이 오른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인기는 카구야, 치카와 함께 TOP 3를 다툰다. 특히 애니 2기 방영 이후 양덕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1기에서도 많은 버프를 받았지만 비중이 적어서 그렇게 높은 인기는 끌지 못했는데, 2기에서는 원작에서 하야사카가 인기 캐릭터로 거듭난 계기인 하사카 양 에피소드가 애니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인기가 늘어났다. 북미에서는 하야사카, 중국에서는 치카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편.
- 일단 외모부터 쿼터라는 설정에 맞게 서양인에 가깝게 생겼고, 카리스마 있는 당당한 여성을 선호하는 서양 쪽 취향에 맞기도 하며, 또한 직설적인 문화인 북미에서는 카구야와 미유키가 고백을 못해서 벌이는 뻘짓들을 보다 답답하게 여기다 보니 자기들과 마찬가지 심정을 표시하는 하야사카에게 공감을 많이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가장 큰 인기투표인 국사모에서의 성적도 좋은데, 20년에는 8강, 21년에는 16강으로 하야사카가 히로인도 아닌 조연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매우 놀라운 결과다.
- 게다가 하야사카 인기의 근거지인 북미 지역 투표인 20년도 BGC에는 4강에까지 올랐고,[79] 그 카구야가 없어진 22년도엔 울트라 로맨틱 버프를 받아 그대로 본선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다.[80]
- 애니메이션에서 카구야를 찾아온 시로가네를 위해 카구야를 불러내면서 “hey, hey!”라고 하는 장면이 해외 쪽에서 급속도로 밈화되었다. 그 외에도 하야사카 모음집 영상들이 해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애니메이션을 계기로 더욱 주가가 상승하는 중.
- 아침에 일어나서 안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나 렌즈를 낀다고 하는 걸로 보아 시력이 별로 좋지 않은 모양.
- 카구야의 시종을 그만두는 에피소드는 하야사카 아이라는 캐릭터를 계속 등장시키기 위해 거의 필수였던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하야사카의 주 역할은 카구야의 연애 어드바이스였는데, 카구야가 미유키와 사귀게 되면서 연애 경험이 없는 하야사카로서는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조언이 없었다. 그런데 평소에는 정체를 감추기 위해서 카구야 주위에 접근하지 않다 보니까 스토리에 끼어들 방법이 없었고, 인간관계도 극도로 협소한 상태였다. 결국 '카구야의 시종'이라는 제약을 해제하지 않고는 하야사카 아이라는 캐릭터에게 비중을 줄 방법이 없던 것이다. 실제로 카구야와 미유키의 교제 이후부터 수학여행 편 이전까지 하야사카의 등장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그 뒤로 이시가미와 츠바메의 연애 스토리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끼어들 여지가 없어서 오랫동안 등장이 없었으나 3학년이 되면서 주요 인물들이 다 있는 A반에 배정되고 시노미야 가문 관련 이야기가 중심이 되면서 카구야의 가장 든든한 지지자로서 다시 등장이 많아졌다.
- 작중에서 하야사카가 "저는 도라에몽이 아니에요."라는 드립을 많이 치는데, 서양에서는 도라에몽이 인기가 높지 않다 보니까 많은 양덕들이 관련 드립을 이해하지 못하고 당황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고양이 로봇이라고 돌려 말한다.[81]
- 제로투 댄스에 잠깐 등장했다.
- 작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이름보단 성으로 불린다. 특히 작품 외적으론 스토리 작가가 같은 만화에 등장하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등장인물 때문에 더욱 그렇다.
- 카구야, 미유키, 치카, 유우, 미코에 이어 2023년 9월 12일 5번째로 넨도로이드화가 결정되어 2024년 1월 출시 예정이다. #
[1]
하루만 일찍 태어났으면 카구야가 아닌 선배인
코야스 츠바메와 같은 학년이 되었을 것이다. 일본에서는 4월 1일까지 빠른 생일로 취급되기 때문. 하야사카가 당해 년도에 태어난 아이들 중에서 생일이 가장 빠르고, 카구야는 이듬해 새해 첫날 태어난 빠른년생이다. 하야사카가 자신을 언니로, 카구야를 여동생으로 여기는 측면이 있음을 생각하면 꽤 의미심장하다.
[2]
시노미야 그룹 임원으로만 소개되고 한동안 직접 등장하지 않아 정보가 없는 상태였다가, 245화에서 처음으로 얼굴이 나왔는데 부인과 마찬가지로 꽤 동안이다. 당주인
시노미야 간안의 심복으로
시노미야 오코의 말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시노미야 운요나 오코같이 특권의식에 쩔은 오너 일가에게는 장기말로 여겨지지만, 이들의 말을 거역해도 될 정도로 하야사카 가문이 시노미야 그룹 내에서 나름의 입지가 있음을 방증한다.
[3]
아일랜드계 하프. 카구야의 유모. 자차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4]
시노미야 카구야와 같은 반.
[5]
다만 머리색과 눈 색은 이 설정과 전혀 상관이 없다. 이 작품에서 인물의 머리색은 개개인의 성격이나 특징같은 것의 시각적 표현에 불과하다. 혼혈이라 납득이 갈 수도 있겠지만 혼혈이 아니더라도 이세계가 아닌 현실이 배경이면 독자들에게만 보이는 설정이라 캐릭터들은 서로의 머리색과 눈색은 신경 안쓴다.
[6]
176화를 기점으로 카구야와 하야사카의 주종 관계는 끊겼다.
[7]
이 때문에 카구야가 하야사카에게 그렇게 쉬우면 회장을 한 번 꼬셔보라고 내기를 걸기도 하고, 카구야와 시로가네가 사귀게 된 뒤에는 카구야의 꽁냥꽁냥 에피소드를 들으며 염장질을 당한다.
[8]
오죽하면 본편에서 미유키 소개팅 에피소드나 수학여행 에피소드, 스핀오프판에서 하야사카의 카구야 팬클럽 가입 에피소드를 보면 "전혀 다른 캐릭터인줄 알았는데…"라는 제3자의 말이 항상 나온다.
[9]
요코하마시 야마테에 있는 실제
페리스 여학원을 모델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학교는 유복한 집안의 아가씨가 많은 오죠사마 학교의 이미지이다.
참고
[10]
이 가명은 영화에 만족하지 못한 스태프(주로 감독)가 크레딧에 이름 뜨는 것을 거부하여 대신
앨런 스미시(=A. 스미시)라는 가명을 박아놓는 것과 하야사카라는 성을 적절히 변환(=하사카)시킨 듯 하다. 아예 영더빙에서는 캐릭터성에 따라 아일랜드계 영국인처럼 행동한다.
[11]
2기에서 하사카 양 모드로 등장했을 때는 그동안 일본어 특훈을 했다고 변명하며 평범한 일본어로 말한다. 영더빙에서는 1기에서 영국식 가짜 억양으로, 2기에서 미국식 억양으로 말한다.
[12]
위의 하야사카 아이의 여러 변신 이미지에서 對 시노미야가 하야사카 아이의 설명에서, 이 메이드 모습이 평소 독자들이 보던 하야사카 아이의 본 모습이라고 생각됨에도 끝에 ㅡ는 설정이라는 말이 붙어 있는 것이 떡밥이었다. 일견 오타로 보일 정도로 사소한 복선을 깔아놓는 작가의 꼼꼼한 면모를 볼 수 있다. 저 이미지는 단행본에 수록된 반쯤 개그 이미지인 보너스컷이라 그냥 넘어가기 십상이었다.
[13]
본가의 스파이라는 설정이 시작된 시점은, 176화에서 과거 어린 카구야가 일이라도 상관없으니 내 편이 되어 자신의 옆에 있어달라고 부탁하며 헤어슈슈를 건네는데, 이걸 받아 카구야 앞에서 사이드 테일로 머리를 묶어올리며 본격적으로 이 설정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 전까진 말을 흐리며 유약한 모습을 보이는 부분이 종종 보이지만, 머리를 묶어올리는 순간 현재의 냉철한 메이드 하야사카처럼 말투가 변했다. 사실상 이 시점에서 對 시노미야가 하야사카 아이라는 가면을 쓰기 시작한 셈.
[14]
실제로 유튜브에는 이런 동영상이 많다. 벽돌, 콜라병, 맥주병, 스마트폰 등에 이르기까지 별 걸 다 프레스에 넣는 걸 볼 수 있다. 한편 이 이야기는 하야사카가 미유키를 꼬실 때 카구야의 독백으로 나온다. 하야사카는 미유키에게 귀여운 동물 영상을 본다고 하지만 뒤에서 "아니에요 회장님! 저 여자는 프레스로 이것저것 때려부수는 영상을 본다구요!"라고 절규하는 것이 백미.
[15]
카구야가 트위터 계정 문제로 계속 삽질을 하자 뱉은 혼잣말.
[16]
애니메이션 3기 5화
[17]
이시가미의 데이트 플랜을 제시하면서 부각된 부분이지만, 그 전에도 문화제 편에서 이미 카구야에게 고백 방법을 조언하면서 꺼낸 적이 있다.
[18]
애니메이션은 원작에 비해 표정 변화가 줄어들어서 좀 더 포커페이스에 가까워졌다. 대신
미장센과 성우 연기로 하야사카의 감정을 표현한다.
[19]
물론 이제 존댓말은 하지 않는다.
[20]
예를 들어 진로상담에
어머니가 찾아왔을 때, 원작에서는 어린이처럼 해맑은 표정으로 기뻐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얼굴은 살짝만 밝아진 대신에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는 것으로 기뻐하는 심리를 표현했다.
[21]
애니메이션에서는 빨대를 꼬질꼬질 깨무는 거짓말하는 사람 특유의 행동을 하는 것을 묘사했다.
[22]
한국 대중목욕탕의 열탕 온도가 보통 44~46도 정도다. 일반적인 온탕인 42도 정도만 되어도 어린이나 청소년 중에서는 너무 뜨겁다며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실제로 대중목욕탕의 열탕은 대개 노인들이나 유달리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을 좋아하는 몇몇 사람들만이 이용하고,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발만 좀 담궈도 너무 뜨겁다며 기겁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온탕과 열탕이 분리되어 있지 않은 옛날 목욕탕을 보면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가 뜨거운 물을 잔뜩 틀어서 수온을 높이면 젊은 사람들이 툴툴거리며 탕 밖으로 나가는 장면도 자주 보인다. 즉, 47도라는 온도는 정말로 화상을 입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엄청나게 뜨거운 온도다.
[23]
169화에서 자세히 밝혀진 하야사카의 스케줄을 보면 카구야의 삽질에 어울리는 고생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하야사카에게 있어서 가장 큰 고통은 강압으로 카구야를 배신한다는 것에 오는 정신적 고통이며, 그런 의미에서는 카구야의 삽질에 어울려주는 시간이야말로 그나마의 치유라고. 저 연봉은 정말 그에 걸맞은 고생으로 얻은 것이다. 애초에 부잣집 딸이라 연봉이 크게 상관 없기 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고생을 하고 산 것은 맞다.
[24]
애니메이션에서는 1기 1화 마지막 장면으로 들어갔으며 하야사카의 첫 등장 장면이 되었다. 그리고 해당 에피소드에서 카구야가 받은 러브레터가 사실 하야사카가 쓴 것으로 설정되었다.
[25]
신연재 9화
[26]
애니메이션에서는 해당 내레이션이 생략되었다.
[27]
애니판에서는
미션 임파서블 패러디로 진행된다. 치카 관련 부분도 페스에게 끌려다니며 산책하는 치카를 보고 개껌을 던져서 멀리 보내는 것으로 변경. 원작은 당시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포켓몬 GO를 스토리에 차용했는데, 애니판이 방영할 때쯤에는 이미 유행이 지났기 때문에 다른 에피소드로 대체한 것이다.
[28]
다만 나중에 미팅에서 언급하기로는 어쩐지 연기 같다는 느낌은 들었다고 한다.
[29]
초정밀진단을 하면서 동시에 심박체크도 동시에 진행하는데, 그 와중에 미유키한테 연애감정이 있냐는 말에 늘상 그러듯 츤츤대며 아니라는 듯 부정하지만 미친듯이 올라가는 심박수 때문에 공개적으로 속마음이 까발려지고 있었다.
[30]
네이버 시리즈 판에서는 이렇게 번역되었다. "슬프고 슬퍼 떨리는 마음~♪ 왜 당신과 함께할 수 없나요? 차라리 좋아하지나 말 것을~♪"
[31]
풀가사는
슬퍼서 루루루루 참조.
[32]
특히 이 날은 화가 날 만도 했는데, 카구야가 소개팅을 뭔가 굉장히 문란한 자리로 착각해서 성욕으로 가득찬 남자들 사이에 끼어들기 싫다고 하야사카를 대신 보낸 것이다. 그러니까 카구야가 하야사카를 성욕으로 가득찬 남자들 사이에 자기 대신 던져준 꼴이니 화가 안 날 수가 없다.
[33]
노래는 (후지와라의 특훈으로) 그럭저럭 부르는데 랩을 너무 못해서 해삼이 귀에 들어온 것 같다고 했다.
[34]
원작엔 없지만 애니에선 방방 뛰는 하야사카의 뒷모습과 그런 그녀를 "저 학생 왜 저래...." 정도 표정으로 바라보는 모자의 모습이 추가되었다.
[35]
각각 떼어놓고 보면 맞는 말이다. 카구야의 여러가지 뻘짓으로 인해 항상 긴장상태여서 두근거린단 점과 정체가 여자이므로 당연히 남자에게만 연애감정을 품는다는 것
[36]
다만 자신의 본명을 따로 밝히거나 하지는 않았는지, 그 후로도 시로가네의 핸드폰에도 하사카로 저장되어 있으며 호칭도 '하사카'로 고정됐다.
[37]
이때 카구야가 벙쪄서 너무 일상 같다고 하자 하야사카는 메이드 하야사카의 복장을 한 채로 갸루 하야사카의 행동을 취해주었다.
[38]
원작에서 해당 장면에 나온 것은 4인조 남학생 밴드였다.
[39]
이야기가 진행될 때마다 사진처럼 홍조를 띄우는데 매우 귀엽다! 심지어 말도 못하고 '----'와 '?!'만을 말하는 수준이다.
[40]
얘기 도중 카구야가 회장이 핫도그를 먹었는지 케찹 맛이 났다며 맛 타령을 한 게 발단이었다.
[41]
치카에게 연애감정이 있었던 건 아니고 단순히 키스하는 느낌이 궁금해서라고 한다. 하야사카는 흐름을 타다 보니 그렇다고 했지만 정작 정황을 보면 딱히 그런 흐름은 아니었다. 치카가 '키스당하는 것을 동경한다.'라고 했지만 어디까지나 남자한테 그렇다는 거고 무엇보다 동경한다고만 했지 진짜하라고는 안 했다. 치카 입장에서는 꽤 억울할 상황이다.
[42]
거리상 계획처럼 오가기에는 힘든 곳도 있고 첫 데이트 코스로써는 허들이 높은 곳도 있었다. 유우의 지적대로 요코하마를 한 번도 간 적 없는 상태에서 망상으로만 쓴 듯한 계획이었다.
[43]
오전 5시부터 일어나 등하교한 뒤 잠자리에 들 때까지 온갖 일들을 수행한다. 유일하게 마음이 편해지는 시간이 잠자리에 들기 전 카구야와 대화할 때뿐이라고 한다. 특히 그녀가 가장 버티지 못한 건 카구야의 일과를 보고하는 것이라고. 매일매일 죄악감에 짓뭉개질것 같았다고 한다,
[44]
미유키는 들킬만한 모습을 굳이 한 것에 대해 헬프 요청인것으로 추측했다.
[45]
여기서 항목 처음 부분에 나온 하사카군 캐릭터 설명도 반쯤은 사실이었다는 게 드러났다. 정확히는 간부의 눈에 들어 시중을 들고 있다는 부분이다.
[46]
도주하던 도중, 치카의 도움으로 화장실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되나, 그 사이에 하야사카에게 GPS를 심어놓아서 동선이 전부 추적되었다.
[47]
이 때의 충격으로 운요가 넘어지면서 하야사카가 풀려난다.
[48]
좋게 말해 '하야사카 영입 계획'이지 여러모로 보나
납치라는 형식이다. 거기다가 애초에 하야사카를 영입한다는 전제 조건이 '카구야'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어야 하거나, 카구야가 이를 알게 된 상황이 와도 밀고자라는 배신자가 어떻게 되든 묵인한 채 하야사카를 그저 지켜보기만 한다는 조건이다. 허나, 카구야는 하야사카를 구해내는 행동을 함으로써 삼남의 행동을 저지했기에 굳이 다시 잡을 이유가 없었던 것.
[49]
치카는 상황을 모른 채 에둘러 상황을 수습했기 때문에 뒷머리가 잘린 하야사카가 돌아가면 치카가 곤란해졌을 것이다.
[50]
카구야가 그 동안 어떻게 지냈냐며 근황을 물어봤는데 독립해서 자취하고 있는 모양.
[51]
단행본 보너스 컷에서는 후지와라에게도 준다. 아래의 인간관계 문단 참고.
[52]
두 명이 더 끼긴 했으나, 어쨌든 미유키와 데이트하게 되어서인지 약간 홍조를 띄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노래방이라 말하자마자 바로 죽은 눈이 되는 게 압권이다.
[53]
직접적으로 하야사카라고는 안하고 그냥 친구라고 하는데, 뒤의 이미지가 하야사카이다.
[54]
시로가네의 아버지는 눈치가 빠르므로 적당하게 설명해도 이해해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하야사카하고는 구면인데 진로상담 때 대화는 없었지만 서로 얼굴을 봤으며, 하야사카의 어머니
하야사카 나오하고 둘이서 죽이 맞아서 함께 카구야의 보호자로 참석했다.
[55]
참고로 케이는 하야사카의 얼굴을 딱 한 번 봤다. 후지와라가 카구야 집에서 파자마 파티하다가 화상통화 했을 때 봤으며 엄청 미인이라고 감탄했다. 다만 워낙 잠깐이었고 하야사카는 스미시 A. 하사카 모드를 하고 있었던 데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 본 게 전부다.
[56]
참고로 위의 각주에도 언급했듯 케이는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장했던 모습이, 영상통화하는 스마트폰 화면 구석에 작게 잠깐 비친 걸 봤을 뿐인데도 불구하고 단박에 알아본다. 미인이여서 감탄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당시 '미유키의 여친'으로 오해하고 있었기에 인상에 남아있었을 것이다.
[57]
화장실에서 좀 진정하고 온 그녀는 어쩌면 카구야 씨 주위에서 엄청 심각한 일이 벌어져서 둘이 저러는 걸지도 모른다고 진실에 접근했었다.
[58]
꽤 떨어진 거리에서 작게 중얼거린 건데 카구야 광신도인 에리카라서 캐치했다.
[59]
본편에서 말한대로 여기서 미유키가 가정을 이룰 때 아이를 9명 가지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하야사카는
아이 만들기를, 미유키는
아이 키우기를 힘내겠다고 핀트가 어긋난 대화를 한다.
[60]
성별이 반대가 되었긴 한데, 일본에서 남성이 여성의 짐을 들어주는 행동은 연인끼리 하는 행동이다.
[61]
손가락을 감쌀 때의 반응을 보면 이미
그렇고 그런 일은 이미 빈번히 하고 있는 모양이다.
[62]
가끔 이 쨩조차 안붙이고
그냥 카구야라고 부를때도 있다.
[63]
결국 다른 시종들의 방해 때문에 연기된 이후에도 가지 못했다.
[64]
특히 하야사카는 카구야의 옆에 있으면서 카구야가 자신이 첩의 딸이라는 것을 친구에게 몰래 알려줬는데 소문이 다 퍼져버린 것을 계기로 인간 관계를 담 쌓고 지내다 얼음 공주의 인격으로 바뀐 것을 직접 지켜 보기도 했으니 당연히 자신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65]
하사카 군 모드에서는 "치카 아가씨"
[66]
그 당시에는 스미시 A. 하사카라는 가명에 메이드로 맞이했고, 그 가명으로 카구야와의 내기로 시로가네 미유키를 꼬실 때 교복과 일할 때와 다른 성격을 연기하기도 했다. 또, 학생회 재선 에피소드에서는 갸루 하야사카 모드로 교실 밖에서 우물쭈물 거리는 시로가네를 카구야와 만나게 해줬다.
[67]
미유키는 하야사카가 일부러 머리를 풀고 나타나 자기 정체를 알아채주길 바란 거라고 추리했는데, 하야사카가 동의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아 진위 여부는 불명.
[68]
이 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나 대화의 맥락을 따져봤을 때는 자기가 우정 초콜릿을 줬으니 이 다음 차례는 카구야가 진심 초콜릿을 줄 거라는 뜻으로 볼 수 있으며, 미유키와 카구야가 별 반응이 없는 것으로 봐서 둘은 이쪽으로 알아들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대사가 하야사카의 초콜릿을 미유키가 받아드는 장면에 삽입되는 절묘한 연출로 나와, 하야사카 본인이 다음 발렌타인데이 때 진심 초콜릿을 주겠다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게 그려졌다.
[69]
하야사카 본인도 사랑 고백하는 거 같아 쑥스럽다고 말했다.
[70]
애니메이션에서는 해당 장면이 연출으로 더욱 부각되었다.
[71]
카구야가 치카에게 저주를 퍼부을 때는 항상 속으로만 한 것과 달리 이때는 입밖으로 말했다. 비록 본인에게 한 것은 아니지만 하야사카의 친구들이 듣는 앞이었다. 더구나 조금 전까지 미유키하고는 연애 관계가 아니라고 잡아떼고 있었는데 그걸 싹 잊고 소리쳤다. 카구야가 이렇게까지 자제력을 잃고 흥분한 건 사실상 처음이다.
[72]
6권 51화, 카구야가 말하는 개의 장점이 아무리 들어도 미유키의 장점이고, 반대로 미유키가 고양이의 장점이라고 하는 것이 카구야의 장점이라고, 옆에서 듣고 있던
카시와기 나기사가 생각한다.
[73]
카구야는 하야사카의 오른쪽에 있는데, 하야사카의 시선은 왼쪽을 향하고 있다.
[74]
스핀오프 155화에서 나오길 하야사카가 카구야를 '카구야'라고 이름으로 부르게 되자, 카구야와 동일한 입장이 되고 싶은 욕망을 지닌 에리카가 자기도 '에리카'라고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었으나 불발되었다.
[75]
실제로는 미유키X카구야 소재를 모으기 위해 메모하던 것이다.
[76]
마키는 연애에 솔직하지 못한 것과 달리 사교성은 좋아서 친한 사람은 웬만하면 이름으로 부른다.
[77]
나기사와 츠바사가 어른의 키스 후 40초 후에 관계를 가졌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카구야가 마키에게 물어보려는 것을 "그런 악랄한 짓은 그만둬요."라며 말렸다. 마키가 웬만한 사람한테는 연애 사정을 털어놓지 않으므로 하야사카가 저 혼자 관찰해서 알아낸 것이 맞을 듯하다.
[78]
엄밀히 말하자면 반만 갸루다. 얼굴 좌우 표정을 다르게 그려서 한쪽은 메이드 모드, 한쪽은 갸루 모드다.
[79]
근데 웃기게도 세 번 모두
자기 주인에게 져서 떨어졌다.
[80]
문제는 결선 과정에서 벌어진 일 때문에, 2020년도의 카구야와 달리 그 우승이 평가절하 당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다음 항목 참조.
[81]
원문은 고양이 로봇이 맞으나, 애니맥스 코리아 자막판에서는 그냥 '고양이 로봇'이라고 하면 못 알아볼 시청자가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도라에몽'이라고 의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