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2020년 대한민국의 젠더 관련 이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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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5월 17일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 발생 이후 워마드에서 생성한 트위터 계정 "강남역 살인사건 공론화"(@0517am1, 계정 삭제됨)의 제안에 따라 강남역 10번 출구에 포스트잇을 붙이는 추모 움직임이 발생했다. 그러나 고인을 추모하는 명목으로 개최된 집회가 혐오정서를 표출하는 장이 되었다는 논란이 일면서 지속적인 충돌이 발생하였다.2. 경과
2.1. 5월 17일
- 새벽 1시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 발생한 당일 "강남역 살인사건 공론화" 트위터 계정이 생성되었고 오후 4시경 "강남역 10번 출구, 국화꽃 한 송이와 쪽지 한 장, 이젠 여성폭력, 살해에 사회가 답해야 할 차례입니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후 시민들의 자발적 추모가 이어졌다.
2.2. 5월 18일
- "살女주세요. 넌 살아男았잖아"로 대변되는 일부 포스트잇 반응들이 보도되었다. 이 과정에서 몇몇 여성단체들에 의해 미소지니 개념이 혼용된 여성혐오라는 키워드와 미러링 전략에 따른 남성혐오 발언이 등장했으며 이로 인해 사건과 상관없던 남성들의 일부가 본의 아니게 여성혐오자로 매도당하거나 무차별적인 남성혐오 발언에 반발하여 "이런걸 계기로 여혐을 일반화 하지마라 메퇘지들아", "한 인간쓰레기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온 남성들을 모욕하지 말라 메갈들아" 등과 같이 포스트잇으로 맞대응해 갈등을 증폭시켰다.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곳에서 벌어진 젠더적 논쟁들은 추모에 어울리지 않는 과격한 대결주의 및 극단주의라는 비판을 받았다.
- 추모 장소에서 정장을 입은 남성이 행사 주최자로 오인되어 언론 인터뷰 등 주목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강남역 살인사건 공론화" 트위터 계정은 개개인의 추모가 아닌 집회로 인식되는 것을 꺼리는 입장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올린 트윗들로 말미암아 해당 남성은 전후 사정을 정확히 알지 못한 다수의 여성들로부터 "정장남", "숟가락남" 등으로 불리며 비난을 받았다.
2.3. 5월 19일
- 넘쳐나는 포스트잇을 위해 추모벽을 별도로 마련했다. 포스트잇과 화환을 통한 양측의 혐오정서 표출이 계속되었지만 직접적인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 한 일베 회원이 새벽에 추모 포스트잇을 불태우고 분탕글을 붙이는 인증을 했다. #1, #2 진술에 따르면 "먼저 다른 일베 회원이 이상한 글을 붙이다가 언쟁이 일어나고 있어서 조용해진 이후에 붙였다"고 한다. 일베에서는 # 분탕질을 왜 인증하냐는 이유로 비난받았고 원 인증글은 삭제되었다. #
2.4. 5월 20일
- 일베 회원 '핑크코끼리'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주요 사건과 논란" 단락 참조. 이때를 기준으로 직접적인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2.5. 5월 21일
주말이어서인지 가장 많은 충돌이 발생한 날이다.- 일베저장소 회원들은 오후 2시까지 '반 혐오 시위'를 계획했고 5월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강남역 추모 장소에서 몇몇 일베저장소 회원들 및 기타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온 사람들까지 현장에 모였다. #
- 오후 2시 40분 경 추모 장소 주변 은행 입구에서 분홍색 히잡을 쓴 디시인사이드 헬스갤러리 소속 남성이 시위를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한 여성과 싸움이 나서 경찰이 출동하였다.
- 오후 3시 경, 화환들이 줄지어 놓여진 장소에서 남성 2명이 주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채 '모든 남성을 일반화 하지 말아라', '여성혐오 범죄가 아닌 정신분열자의 묻지마 범죄'라는 주장을 제기했고 이에 반발한 다른 주변 사람들과의 말싸움이 오고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 이들은 긴 언쟁 후 일시적으로 자리를 떠났다. 시위자들에게 반박한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하얀색 와이셔츠를 입은 남성은 이후 '여자를 때리려고요? 차라리 날 때리세요'라는 피켓을 든 채 주변에 있었고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도 하였다.
- 오후 3시 40분 경 한 중학생이 학교 과제를 목적으로 위 시위자들을 인터뷰했다가 같은 일베 회원으로 오인받는 문제가 발생했다. 자료 영상 및 녹취 내용을 볼 때 허가 없이 녹음한 것을 문제삼은 것으로 일각에서 주장한 마녀사냥과는 거리가 있으며 학생증 제시를 요구한 것은 해당 중학생이 외견상 그렇게 보이지 않아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 오후 4시 30분 경 '범죄자는 혐오를 했지만 사회는 여성혐오를 유발하지 않았습니다! 평등한 사회를 위해 죄를 미워하되 서로를 미워하지 맙시다. ▶◀ 피해자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라는 피켓을 든 남성이 나타나 이 일대가 또다시 아수라장이 되었다.
- 오후 5시 경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TF 사건 때 1인 시위로 언론을 탄 바 있는 홍길동 복장을 한 남성이 마이크를 이용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해당 남성의 발언 요지는 자기 성찰과 앞으로 여혐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 그리고 남녀의 화합을 촉구하는 것이었으나 주변의 다수 여성으로부터 비난과 야유를 받았다. # ##
- 오후 7시 경 어떤 분야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두 명 나타났고 그 사람들에게 자신이 겪은 고통들을 일일이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여성들이 이 장면을 카메라로 찍는 사람들을 야유하고 삿대질과 심한 언쟁까지 일어났다. 해당 시간대에 조리돌림당한 남성의 증언
- 오후 7시 30분 경 전문가가 물러가자 3명의 여성들이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던 남성 한 명에게 우르르 몰려가서 찍은 걸 지우라고 야유했다. 남성은 저항했고 이내 근처에 있던 은행 건물에 들어가 건물을 가로질러 반대편 출구로 도망치려 했으나 뒤따른 여성들이 붙잡는 바람에 고꾸라지고 만다. 이후 여성들은 남성을 앉혀두고 휴대폰의 내용을 지우라 협박했으며 이내 남성의 휴대폰은 다른 여성에게 빼앗긴다. 남성과 여성 3명 모두 경찰에 체포되었다.
- 오후 8시 경 싸움을 조장하지 말라는 글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던 남성 주변으로 여성들이 몰려들어 단체로 모진 모함과 욕설을 자행했다. 남성을 향해 거친 욕설이 난무하자 다른 남성이 나타나 욕을 하지 말라며 거칠게 밀어붙였고, 이에 여성들은 패드립을 시전했다. 거친 태도를 보이던 남성은 부모님이 안 계신다는 말을 한 뒤 현장을 뛰쳐나갔고 여성들은 울지 말라며 놀리듯 야유했다. 그 밖에도 몇몇 사람들이 야유를 막아 보려고 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다. 한편 피켓을 든 남성은 이 일이 일어나는 와중에도 묵묵히 서 있다.
그 옆에는 시위와 관련된 문구가 적힌 종이를 조심스럽게 든 남성도 있었는데 여성들이 종이에 적힌 맞춤법을 지적했고 남성은 당황하다 이내 한 여성에 의해 종이를 빼앗겨버린다. 종이를 빼앗은 여성은 이를 찢어 버린 뒤 다른 여성들과 함께 남성을 쏘아붙이고, 또 다른 여성 한 명이 아까 전 욕을 먹던 피켓을 든 남성에게 "저는 일베충 입니다"라는 내용의 포스트잇을 붙인다. 종이를 빼앗긴 남성이 피켓을 든 남성에게 붙여진 포스트잇을 뗐지만, 계속해서 포스트잇으로 피켓을 왜곡시키려는 시도가 있었고 종이를 뺏긴 남성도 포스트잇이 붙여질 때 마다 곧장 떼어냈으나, 이전에 종이를 빼앗아 찢은 여성에 의해 팔을 잡히며 저지당한다. 그 전까지 아무런 말 없이 피켓을 들고 있던 남성이 그에게 괜찮다고 다독이자 여성들은 말 없던 사람이 갑자기 말한다고 비아냥댔다.* 시간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한 남성이 다수 여성과 빨간 모자를 쓴 남성의 비난을 받고 자리를 뜬 동영상이 게시되었다.
#
#2
#3
2.6. 5월 22일
- 여중생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주요 사건과 논란" 단락 참조.
- 충돌이 격해지자 폴리스 라인이 설치되었다. 일베저장소 회원 몇 명이 혐오 반대 명목으로 1인 시위를 시도했고 서초경찰서 정보과장이 "언론 문제도 있고 목적성이 같아서 1인 시위로 인정이 어렵다"며 해산 통보하였으나 철회되어 문화제로 인정되었다고 한다.
- MBN 시사 스페셜에서 패널로 등장한 손수호 변호사가 핑크코끼리 논란과 관련하여 핑크코끼리가 남성의 성기를 상징한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되었다.[1] 그 외 비판은 "핑크코끼리 폭행사건" 단락의 비판론 참고.
- 워마드 편을 들던 어떤 남성이 혐오 반대 시위를 하는 사람한테 "일베충 새X야" 라고 하면서 플라스틱 커피잔을 던져 경찰에 연행되기도 하였다. # 피해자가 올린 인증글
- 70대 남성이 금전적 이유로 50대 여성을 살해한 사건에 대해서도 댓글에 여성이 피해자인 모든 살인사건에 여성혐오범죄 꼬리표가 달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되었고 그러한 경향은 이후에도 계속 심화되었다.
- 몇몇 워마드측 유저와 워마드측 추종자로 의심되는 남성들이 단순히 현장을 지나가고 있던 일반 시민인 남녀한테 협박과 폭행을 일삼기도 하였다. 피해자의 일행인 남자는 워마드 추종자 남성들이 붙잡고 협박했다고 한다. 피해자가 올린 글
- 회색티를 입은 시위자와 안경에 남방 차림의 워마드측 추종자로 의심되는 남성간의 충돌이 발생하였다. #, #2 당사자 및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본래 회색티를 입은 시위자는 뒤쪽에 있었고, 대신 시위자 측의 왜소한 고등학생이 서 있었으나 고등학생에게 워마드 측에서 지속적인 위협을 주면서 폭행하려고 하자 보다 못해 자리를 바꾼 것이라고 한다. 안경을 쓴 남성은 설전 당시의 제스처 때문에 온라인에서 손날좌로 불렸다. 이때 이 남성의 행동에 뒤를 돌아본 여성의 표정이 급격하게 일그러지는 것 또한 주목되었다.
- 유가족인 피해자 친오빠와 여혐 반대 시위를 하고 있던 사람들과 충돌이 있었다. 기사, 다른 기사 유가족인 피해자 친오빠는 여혐 반대 시위를 하던 이들을 향하여 “죽은 사람과 관련도 없는 자기들만의 얘기를 하고 있다” 며 분개했다.
-
한편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2번 출구에 마련된 추모 장소에서도 50대 남성이 체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날 심야 유튜브에 '중앙로역 2번 출구 칼부림남'이란 제목으로[2]
영상이 올라와 흉기를 소지한 남성에 의한 범죄 위험성을 지적하는 측과 칼부림 장면이 없이 체포 장면만 있는 점을 근거로 선동이라는 측의 댓글들이 이어졌다. 일부 댓글에서는 영상에서 체포되는 남성이 "죽여야되는데" 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했으나 인사이트 기사에서는 "미안하다" 라는 말이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흉기로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진 않았지만 경찰의 검문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라고 밝혔고 흉기은닉휴대 혐의로 즉결심판 청구 및 귀가 조치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정신지체 판정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된 보도는 다음과 같다. 한겨레, 영남일보, SBS, 인사이트, 노컷뉴스, 경향신문, 중앙일보
2.7. 5월 23일
- 추모제가 끝나면서 포스트잇과 화환이 전부 정리되었다. 그리고 이 추모 포스트잇들을 서울시 측에서는 버리지 않고 보존하기로 했다. 서초구청 로비로 옮겨진 포스트잇들을 촬영한 사진이 공개되었다. (일베 주의) 이 과정에서 피해자와 여성을 조롱하는 일베 회원들의 고인드립 글은 버려졌고 추모글만 남겼다고. 그리고 이 작업을 자원한 이들에게 커터칼을 한 사람당 1명씩 나눠줬다고 한다. # 포스트잇 상당수가 테이프로 보강되어 있어 손으로 떼기 힘들어 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한 것.
- 22일 시위하던 일베 유저에게 시비를 걸고 커피잔을 던진 사람이 고소미를 먹게 되었다. #(구글 웹캐시)[3][4] ## 저 남성에게 플라스틱 커피잔을 맞은 사람에겐 폭행죄로, 다른 일베 유저에겐 모욕죄로 고소당했다. 당연하지만 메갈/워마드 측에서는 이 남성을 토사구팽해 버렸다(...). (구글 웹캐시) 해당 가해자의 트윗을 봐도 해당 건은 해결된 것처럼 보이나 깨달은 건 없어 보인다.
- 한국여성의전화란 여성단체에서 여혐 반대 시위자에 대한 모욕과 폭행 사례를 접수받겠다고 나섰다. #
- 이 시위를 주도한 여성시대와 워마드 측에서는 서초경찰서 앞에서 경찰 측의 공식 발표를 전면 부정하면서 여성혐오 살인을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 # 하지만 이들의 실체가 드러난 이후라 반응은 영 좋지 않았다.
- 경찰이 핑크코끼리 폭행 사건에 대해 강력팀을 배당했다.
- 포스트잇이 떼어진 10번 출구 앞에서는 핑크코끼리의 팻말 내용과 같은 팻말을 든 시위자와 '남고생, 여중생 폭행'에 대해 알리며 경각심을 가지고 여혐과 남혐을 그만두자는 내용의 팻말을 든 시위자가 동시에 서로 다른 문제에 대한 1인 시위를 했다. 이 시위자들에게 공감한 시민들이 시위자들이 쉬는 동안 자발적으로 대신해서 팻말을 들고 시위했다. 시위 참가자가 올린 글
2.8. 5월 24일
- 사건 피해(사망자) 여성의 친오빠를 취재한 기사(5월 22일 항목 참조)에 대한 여초 커뮤니티 여성시대의 반응이 또다시 논란이 되었다.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결국 피해자 오빠도 한남이라는 댓글이었고 외에도 "우리가 추모해줬는데 일베충들이 문제", "친언니도 아니고 친오빠인 당신도 결국 남자잖아 너도 남잔데 왜 난리?" 등의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 반면 같은 기사에 대해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주로 친오빠의 의견에 동조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갤 개념글 링크
- 여성단체와 여성단체회원 남자친구들로 추정되는 시민 50여명이 오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부터 강남역까지 이어지는 골목 번화가를 행진하며 여성혐오 분위기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때 시민들의 반응은 극 과극으로 갈렸는데,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은 추모가 변질되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다. 관련 기사
- 트위터에서는 피해자의 오빠를 두고 "유가족이 벼슬이냐", "지한테 우리의 운동을 막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빻은 새끼가" 등의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5] 심지어 남혐 성향이 강한 트위터에서조차 "이건 너무 심한 말 아닌가"하는 의견이 나올 정도였다. 특히 "유가족이 벼슬"이라는 말이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어디서 나온 건지 생각해 보면 더욱 기가 막히는 이야기다. 그와중에 이미 여러 언론에서 피해자의 오빠임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저 오빠도 남친처럼 사칭 아니냐?"라고 주장하는 트위터리안도 등장했다.
- 일베저장소에서 여성 알바를 매수해 시위에 동원했다는 추측이 워마드에서 나왔는데 그 근거가 시위 여성이 예뻐서(...)라고 한다. 아카이브
2.9. 5월 25일
- 여성단체 측[6]에서 일베 회원들을 상대로 추모 참가자들에 대한 비난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후 7월 27일 추모현장 영상·사진을 퍼나르며 신상을 유포하고 외모를 비하하거나 성희롱에 해당하는 악성 댓글을 게시한 170여명을 서울지방경찰청에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응해 보수 단체인 청년자유연합 측에서도 강남역 시위 당시 메갈리아, 워마드, 여시 회원들한테 피해를 당한 사람들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 23일 시위 참가자가 1인시위를 하였다(일베). 피켓의 내용은 " 살인사건만 기억하나요? 미성년자 폭행 사건도 기억해 주세요."다.
3. 주요 사건과 논란
3.1. 화환 문구 논란
19일 설치된 화환 | 19일 설치된 일베측 화환 | 23일 설치된 화환 |
화환에 순수한 추모의 목적이 아닌 문구를 사용한 것에 대해 대다수가 추모 현장에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분노했다. 추모는 뒷전이고 화환으로 서로를 비난하는 것은 엄연히 고인을 모독하는 행위다.
5월 18일 "여자라는 이유로 죽은 당신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단 화환이 설치됐고 "단지 운이 좋아서"라는 표현에 대해 "그럼 피해자는 운이 나빠서 죽었냐"는 반박이 온라인상에서 제기되었다. 5월 19일 낮 ‘여혐 범죄’가 아니라는 경찰 수사와 일부 네티즌의 주장에 반박하는 투의 화환이 설치됐고 거친 말투로 거부감을 자아냈다.
한편 일베저장소에서는 5월 19일 오후 천안함 피격 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화환을 보냈다. 그러나 이 사건과 아무 상관없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름을 도용하고 '천안함 용사'들이 남자이기 때문에 죽었다는[7] 고인드립뿐만 아니라 남녀대결 프레임을 펼침으로써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다. 그나마 위의 여성 측의 화환은 피해자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라도 했지 이 화환은 그런 것도 전혀 없이 그냥 순전히 여성에게 반발하여 보냈고 피해자의 피살과 그에 대한 추모 자체를 조롱한 맞불성 내용이었으니 절대 잘했다고 말할 수 없는 행동이었고 언론에게도 "조롱"이라는 표현으로 비판받았다. 이런 잘못된 행동이 혐오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 화환은 이후 문구가 적힌 리본을 떼고 일베 비판의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자세한 것은 일베저장소/사건 및 사고 문서로.
23일 "소추소심"이라는 성적 모욕 문구가 포함된 화환이 설치됐고 여기에 포스트잇으로 훼손 시 재물손괴죄로 고소한다는 문구를 붙인 것에 대해 일베에서는 "정작 화환 문구를 먼저 훼손한 게 누군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3.2. 핑크코끼리 폭행사건
피부색이 분홍색인 코끼리에 대한 내용은 분홍 코끼리 문서 참고하십시오.
시위 전/후 |
3.2.1. 발단
5월 20일 핑크색 코끼리 의상과 인형탈을 쓴 사람이 아래와 같은 문구가 적힌 화이트보드를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육식동물이 나쁜게 아니라[8]
범죄를 저지르는 동물이
나쁜 겁니다.
선입견 없는 편견 없는
주토피아 대한민국
현재 세계 치안 1위 이지만
더 안전한 대한민국
남, 여 함께 만들어요.
시위자의 일베 게시물에 따르면 시위 초반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누군가가 인형탈의 귀 부분에 "여러분! 얘 일베충이예요!(인증도 함)"이라는 내용의 포스트잇을 붙인 이후로는 많은 사람들이 시위자를 둘러싸 탈을 강제로 벗기려고 하는 등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범죄를 저지르는 동물이
나쁜 겁니다.
선입견 없는 편견 없는
주토피아 대한민국
현재 세계 치안 1위 이지만
더 안전한 대한민국
남, 여 함께 만들어요.
6월 22일 페이스북 리버티타임즈 페이지에 구체적인 폭행 영상이 게시되었다. 영상에서는 여러 명의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핑크 코끼리에게 한 남성이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이후 다른 남성들이 시위를 끝낸 후 돌아가던 핑크 코끼리의 인형탈을 움켜쥐고 위협하거나 옆구리에 발차기를 날리는 등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9][10]
이에 대해 메갈리아 측에서는 일찍이 5월 26일에 여성들은 ‘이 남자를 때리지 말라’고 외쳤고 핑크코끼리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온 뒤 다른 남자들이 폭행한 점을 근거로 여혐집단 남성들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한 바 있으나 보는 바와 같이 해당 영상 안에서는 여성들의 목소리 중 그런 자성의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고 폭행 가해자가 주장한 "피해자를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는 부분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시위자의 신원 조사만 한 뒤 돌려보냈다고 한다.
3.2.2. 경과
시위자는 사전에 현장에 나가겠다고 인증글( 아카이브)을 작성했고 귀가 후에도 인증글( 아카이브)을 올려 일베 회원임이 확인되었다. 일베충 포스트잇을 붙인 사람은 이 인증글을 확인한 친구의 제보로 붙였다며 붙이기 전에 찍은 인증샷을 게시했다.시위자를 둘러싼 군중을 주도한 남성이 피해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진위 논란이 있었고[11] 음주 정황도 제기되었다.
동영상 내용을 두고 폭행인지 아닌지 온라인에서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남자친구가 인형탈을 잡고 있는 장면, 한 남성이 발로 차는 장면, 영상 속 백팩을 착용한 남성의 상황 설명 등이 추가로 제시되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시위자가 CCTV 영상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한 것에 대해 "CCTV가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고 5월 23일 이 사건을 강력팀에 배당하고 폭행한 이들을 추적 중이었음을 발표한 뒤에도 김씨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가한 시민이 10여명이라고 추정하지만 CCTV 등이 없어 이들을 모두 찾을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 밤 일베 게시판에 "내가 때렸다"는 자백글이 올라왔으나 다른 일베 회원이 조작 증거를 제시했다.
시위자는 자신을 폭행한 이들에 대한 고소를 예고했고 5월 24일 근황글을 통해 무료로 변호해 주겠다는 변호사를 만났고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피해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사람에 대해 진위여부 논란이 있었는데 그것이 알고싶다 2016년 6월 4일자 방영분에서 진짜임이 확인되었다.
그런데 이 방영분에서 남자친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시위자가 들고 있는 팻말 내용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피해자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선 같은 자리에 있었다는 사람의 반박도 있지만 어쨌든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다른 주장이 나온 이상 사실관계를 확정할 순 없게 되었다. 시위자 측은 이에 대해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12]와 함께 무고를 주장했고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3.2.3. 평가 및 전망
3.2.3.1. 옹호론
사건 초기 핑크코끼리에 대한 군중의 행동이 폭행이 아니라는 주장이 있었으나 피해자의 신고에 따라 경찰이 "폭행당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폭행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단, 21일 시위자의 마스크를 벗기려던 사람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풀려난 사례가 있다.핑크코끼리의 피켓 문구 및 주장한 내용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견해가 다수다.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일베 회원이 들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의심받은 것이다. 표현한 사람에 따라 같은 표현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다면, 같은 책이더라도 누가 들고 있느냐에 따라 이적표현물이냐 아니냐 평가하는 것처럼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한 기사에서는 "성난 군중들은 그가 ' 일베'를 한다는 이유로, '나와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 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이라고 명시했다.
메갈리아, 워마드 등에서 이 사건을 빌미로 남혐 여론( 예시)을 조성하였기 때문에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핑크코끼리의 행동은 이를 막기 위한 저항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찰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었다. 현행범들을 체포할 수 있는 기회를 날려 버린 출동 경관의 태도는 직무 태만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CCTV가 없다는 경찰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었다. 실제로 사건 조사 경과를 묻는 민원에 대해 담당 경찰공무원이 CCTV가 없다고 허위사실을 이야기한 경찰공무원을 경고 조치했다고 한다.
다만 차별, 혐오로 인한 범죄를 추모, 규탄하는 자리였는데 일베충 포스트잇을 붙인 것 자체가 문제였다는 견해도 제기되었다.
일베에서의 자백 조작 및 뉴스 댓글을 통해 핑크코끼리를 폭행한 남자를 일베 회원으로 몰아간 것에 대해 "여성 편 들어줘 봤자"라는 남성측의 평가도 나왔다.
이후 일베저장소는 핑크코끼리를 기념하는 의미의 그림과 짤방 등을 제작했다.
3.2.3.2. 비판론
핑크코끼리의 시위 자체가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는 비판적 의견도 존재한다. 중앙일보 사설에서는 "이 말은 그 자체로는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때·장소·상황을 고려하면 옳지 않은 말이다. 세월호 집회에 나타나 '사회가 병든 것이 아니라 이준석 선장과 유병언 등 일부가 나쁜 겁니다'고 외친 격"이라 평가했다."치안 1위"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MBN 시사 스페셜을 비롯한 여러 언론에서 비판적인 의견이 제기되었다. 물론 대한민국은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과 함께 치안 면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한 국가로 꼽힌다는 것은 사실이지만[13] 이미 발생한 범죄의 피해자를 추모하는 자리에서 '한국은 이미 최고급의 치안서비스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은 그것이 사실이더라도 자제하는 편이 나았다. 특히 치안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피해자가 부주의해서 범행을 당한 것이라고 책임을 전가하는 2차 가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범죄 전문가이자 당시 갓 국회의원에 당선된 표창원 전 경찰대학 교수는 "치안선진국을 강조하는 정부가 조장하는 지나친 범죄위험불감증도 문제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대책을 강구하겠다 밝혔다. 다만 1997년 이태원 살인 사건처럼 묻지마 범죄는 예측도 대비도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본 사건이 여성혐오에 의한 것이든 정신병에 의한 것이든 무고한 여성이 피해를 입었고 이로 인해 여성들이 여성의 안전 보장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주장이다. 그러한 자리에서 "이미 충분히 안전하다"고 해석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여성이 느끼는 생산적인 불안과 사회적 약자로서의 연대를 이해하고 공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각종 언론에서는 강남역 추모 행사들을 자발적 시민 운동으로 평가했으며 주최측 예상의 네 배에 달하는 많은 인원이 참가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 이는 "죽은 사람이 나일 수도 있었다"는 피해자와의 동일시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러한 동일시는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며 여혐 범죄가 아닌 정신병에 의한 범죄라면 더욱 그렇다.
옹호한 사람들 중에서 '핑크코끼리가 맞는 말을 했지만 일베 회원이라는 점 때문에 억울하게 욕을 먹는다'는 의견을 낸 사람도 다수 있었으나 바로 그 일베 회원이라는 점이 문제라고 보는 사람도 많다. 대한민국의 커뮤니티 중 가장 악질적으로 여혐을 하던 커뮤니티에서 남혐을 그만두라고 하는 것이 아이러니하기도 하고[14], 만약 피해자와 가해자의 성별이 바뀌고 남성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을 때 메갈, 워마드 등 평소에 남혐을 일삼던 커뮤니티에서 남자, 여자 싸우지 말아요 같은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으면 거기에 공감할 수 있냐는 논지.
또, 추모 자리에 분홍색 코끼리 탈을 쓰고 나온 게 상황과 자리에 맞지 않는 선택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보통 이 의견을 낸 사람들은 핑크코끼리의 시위 취지에는 동감하나 차라리 평범한 복장으로 나갔으면 더 낫지 않았냐는 이야기를 했다.
3.2.4. 주토피아 감독의 의견
핑크코끼리가 주토피아를 연상시키는 피켓 문구를 사용한 것에 대해 한 트위터 사용자가 주토피아 감독인 바이런 하워드(Byron P. Howard)에게 "여러 여성혐오자가 '주토피아'의 장면들로 사람들을 설득하고 있다"는 트윗을 보냈고 다른 페이스북 게시물에서는 "여성 혐오로 일어난 살인 현장에서 여러 여성혐오자가 주토피아의 대사를 인용해 여성혐오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15] 이에 하워드 감독은 "끔찍합니다. 영화의 내용과는 완전히 반대되네요. 이 사실을 디즈니 본사에 전달했습니다. 알려줘서 고마워요."라고 답했다.그러자 답변이 명확하지 않고 오히려 편향적이라는 비판이 이어졌고 이에 대해 하워드 감독은 "나는 어느 편도 아니다. 모든 편견에 반대할 뿐", "사람들이 문맥을 헤아리지 않고 내 말만을 인용해 오해하는 걸 막을 수는 없다" 등과 같이 반박했으며 아래와 같이 마무리했다.[16]
'주토피아'는 편견의 위험성에 대한 영화입니다. 한 트위터 유저가 제게 '주토피아'가 여성 혐오를 지지하는 데 쓰이고 있다고 알려주었을 때, 저는 디즈니가 이를 조사할 것이며 영화의 메시지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내용이라고 답했습니다. 저는 그 답변을 통해 '주토피아'가 어떤 편견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영화임을 명확히 하고 싶었습니다. 제 트윗들을 순서와 문맥에서 벗어나 읽으신 분들께 사과를 전합니다. 제 트윗들은 아직 올라와 있고, 지금도 볼 수 있습니다. 제 견해를 잘못 이해하신 분들이 이 메시지를 보고 명료하게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즉, 최초 트윗을 통해 여성혐오에 이용되고 있다는 안내를 받았을 때는 "여성혐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취했으나 양쪽 모두의 설명을 듣고 나서 중립적으로 돌아섰다고 볼 수 있다.3.3. 남고생 폭행 사건
5월 21일에는 남자 고등학생이 연설 도중 중년 남성에게 폭행 당하는 일도 벌어졌다.
해당 남고생은 '저는 급식충입니다 하지만 급식충인 제가 봐도 남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몰아붙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종이를 들고 '모든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로 모는 것은 옳지 않다'는 연설을 하던 도중 한 중년 남성이 난입해 학생이 들고 있던 종이를 빼앗아 찢고 마스크를 벗기려는 의도에서인지 폭행을 하려는 의도에서인지 학생의 얼굴에 거칠게 손을 댔다.
여기서 바로 뒤에 서 있던 경찰공무원은 재물손괴를 한 중년 남성의 폭행시도를 제지만 하고 현행범으로 체포는 하지 않은 채 도망가도록 내버려 두었다. 하지만 이는 훈방조치로도 충분한 사건에서는 굳이 일반 시민을 피의자, 전과자로 만들지 말자는 경찰의 분위기에 따른 것이다.
이외에도 학생 주변의 사람들이 "안 들린다", "마스크 벗어라"와 같이 야유나 비아냥 섞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17]
3.4. 여중생 폭행 사건
약자를 자처하면서
귀에 거슬리는 말을 들었다는 이유로 여중생을 폭행하는 워마드 회원 |
폭행을 가한 여성은 워마드 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베 링크 해당 회원은 자기가 가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 올라온 자신의 동영상에 악플을 다는 사람을 고소할 수 있는지 묻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워마드의 뻔뻔하고 이중적인 다시 한 번 면모를 보여준 사건으로, 남성이 강자, 여성이 약자라고 주장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더욱 상대적 약자인 어린 여성을 폭행하는 크나큰 모순을 저지른 것이다. 겉으로는 여성에 대한 폭력과 살인에 분노를 느끼고 추모하러 나온 사람이 미성년자, 그것도 같은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을 보면 사태의 심각성을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또 언어폭행에 성인이 미성년자 폭행을 가한 것까지 치면 가중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인터넷 등지에서는 모순된 추모 주도자들을 향한 비판이 주된 의견이었다. 그러나 트위터나 워마드는 굉장히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에서는 어째서인지 이 사건에 대한 언급은 적고 언급을 하더라도 여중생이 먼저 욕을 했다, 폭행이랄 것이 없었다는 식의 근거 없는 주장으로 합리화하는 의견이 나왔다.
워마드에서는 당연하다는 듯 눈가리고 아웅 식의 가해자 옹호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더 나아가 피해자가 폭행 당하는 것이 재미있다며 조롱하기도 하는 등 본인들의 저열한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도 했다. #
언론은 전후 관계도 모른 채 추모집회 주최측을 긍정적으로, 반대편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안일한 모습을 보였다. 카메라 화면이 마치 시위대 측이 추모 시민을 폭행하는 것처럼 구도가 잡혀 있다. 일방적으로 폭행당했으나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축소보도까지 곁들였다. 그리고 대구 추모장소에서의 흉기 소지자 체포 사건[18]과 다르게 기사화마저 상당히 늦어져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후 경찰 측에서도 사건을 인지했는지 핑크코끼리 사건과 함께 수사에 착수했다. 참조.
3.5. 경찰의 태도 관련
경찰은 해당 사건에 관해 서로 싸움을 멈추자고 평화적으로 시위하는 남성들이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폭행을 당하거나 성희롱을 당하거나 폭언을 들어도 적극 개입하지 않으면서 포스트잇을 떼려는 미성년자를 재물손괴죄 미수로 연행했다.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한테는 불법시위라며 해산하라고 협박까지 했다. 아래에도 나와 있듯 폭행당한 피해자한테 피의자 취급하며 윽박지르고 해당 회원이 찍은 사진을 지우라고 협박했다. 심지어 해당 남성의 폰은 부서진 데다 폭행까지 당했다. 해당 기사일단 핑크코끼리 및 여중생 폭행 사건을 포함한 일련의 소요사태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착수된 것으로 보인다. 워낙 명백한 증거가 많은 사건들인지라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경찰의 태도 논란이 가라앉을지, 아니면 더 커질지가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양성평등연대 대표가 관할서인 서초경찰서를 5월 23일 항의방문하였고 해당 경찰공무원들의 징계 등을 요구하는 전자민원과 전화도 이어졌다. 서초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이런 경찰의 잘못된 태도를 항의하는 댓글이 쇄도했다.
민원처리가 지연된 것에 항의하기 위해 직접 서초경찰서민원담당과 6월 1일에 통화해 본 이에 의하면 해당 건에 대해 서초경찰서 측에 민원이 수백여 건(!)이 들어와 있어 처리에 시간이 걸리며 민감한 사안이라 보다 세심히 감찰을 하고 있으므로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4. 언론 보도 및 논란
충돌이 발생하기 전까지 대다수 언론은 추모 집회를 긍정적으로 보도하였다. 특히 범행 동기에 초점이 맞춰져 여성혐오 범죄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추모집회의 부정적인 부분을 언급하는 보도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여성혐오성 포스트잇, 추모 메모 훼손, 천안함 화환 등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물론 언론의 성향을 불문하고 비판하였다.
하지만 인터넷 상에서의 여혐, 남혐 논란은 일부 인터넷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고 주류 언론 중에서는 조선일보가 일베 게시물을 인용하면서 여혐 대 남혐 성 대결로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논조는 핑크코끼리 사건 이후 보편화되었고 연합뉴스, 국민일보, 매일경제 등이 "여혐 대 남혐"을 표제어로 사용하였다.
이에 일부 언론은 강남역 추모 성격 변질? 미러링, ‘여성혐오’ 맞서는 효과적 전략일까 같은 기사를 쓰는 등 언론사에 따라 본 사건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보였다. 이러한 입장 차이로 인해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5. 추모의 변질 논란
5.1. 주최측 성향에 대한 지적
강남역에서의 추모 운동은 강남역 살인사건 공론화라는 이름의 트위터 계정에 의해 시작되었고 여성뉴스에서 추모 시위를 주도한 것이 메갈리아, 워마드, 레디즘이라 밝힌 만큼 이 계정을 생성한 것도 이들 여성단체로 짐작할 수 있다. 이들은 단지 추모에 그치지 않고 ‘강남살인남’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로 올리자는 운동도 제안하는 등 여성혐오에 대한 미러링 전략으로서의 남성혐오 프레이밍을 시도했고 결국 일반 뉴스기사에서도 강남살인남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1 #2 #3추모 주최자들은 남성들의 방문 및 추모는 막지 않았지만 추모행사에 남성들이 주도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완강하게 거부했다. 정장 차림의 한 남자가 주최자로 오인받아 취재진 3명과 인터뷰한 것에 대해 일부 여성들이 "왜 남자가 표면에 나서냐"는 취지의 불만을 제기했으며 이에 해당 남성은 직접 해명한 녹음본을 통해 여러 모로 오해가 생긴 점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일베, 워마드 양쪽으로부터 "정장남" 키워드 검색을 통한 모욕,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이 이어졌다고 한다.[19]
5월 21일 오후 5시 침묵 행진 시위 행사는 "강남역 추모 집회"라는 다음 카페에서 주최했으나[20] 이 역시 워마드 운영진의 주도로 개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주최자 인터뷰가 TV에 보도되자 인터넷 상에서 행사 주최자와 워마드 간의 관계성에 대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주최자는 워마드 운영진이 아님을 밝혔고 이는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21]
사건 이후 초기의 '여성이라 죽었다', '나도 희생자가 될 뻔했다' 등의 공분은 몇몇 여성 단체가 분노의 방향을 '한국 남자'로 틀자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된 남성들이 발끈하면서 점차 남녀 성 대결로 번졌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 여기에는 시위를 주도한 워마드, 여성시대 등의 남성혐오 성향이 영향을 끼쳤으며 일각에서는 추모 목적의 시위가 변질된 것이 아니라 당초부터 이슈화를 위한 여성단체들의 일사불란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음모론도 제기되었다. # ##
일베에서는 알바노조 , 청년좌파, 여성단체 등이 주도했다고 주장했으나 노동당에서는 당원의 추모행사 참여를 권장했을 뿐이고 시위 장소에 특정 정당원이 있었다는 것이 그 정당이 주도했다는 근거는 되지 않는다. 다만 노동당이 이 집회에 관여했다는 점은 명백해졌다.
5.2. 시위 장소에서의 과격 행위에 대한 지적
이 사건에 대한 영상, 음성 자료가 인터넷 아카이브에 업로드되었다. 단 중학생에 대한 단순한 질의를 공격이라고 표현하는 등 편향성이 엿보이므로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주로 남혐 반대를 주장하는 1인 시위자에 대한 시위 군중의 비난, 조롱, 인신공격, 욕설, 물리적 폭행 등 집단적 공격행위를 다뤘다. 폭력을 비판하며 추모하던 사람들이 또 다른 폭력을 저질렀다는 모순적인 모습으로 인해 그동안 추모 행렬에 우호적이었던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핑크코끼리 사건 및 이흐 이어진 일련의 폭행 사건들을 계기로 비판적인 시선으로 돌아섰다.이 영상에선 단체로 성재기를 고인모독하는 단어로 쓰이는 재기해라는 말을 사용했는데[22] 이로서 해당 영상에서 욕설을 하는 군중들 중 대다수가 메갈리아 계열일 수도 있다는 추론이 가능해지며 고인의 추모에 참가한 집단이 도리어 고인드립을 함으로써 그들의 이중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자살할 의도가 없는 사람에게 자살하라고 하는 것은 자살 사주에 포함된다.
이 영상에선 단체로 남성을 성희롱하는 추태를 보였다. 소추소심이란 메갈리아에서 만들어진 남성의 성기가 작으면 쪼잔하다는 비하적인 말이다. 이런 말을 공공장소, 그것도 추모장소에서 대놓고 한다는 것에 대한 비판이 거셌다.
이 영상은 저녁 시간대에 강남역 추모 현장을 담았으며 일반인들에게는 자신은 남자가 무서워서 태권도를 배웠다는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지만 영상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욕설을 자행한다. 시위를 하고 있는 사람을 도발하면서 시위하는 데 사용하던 종이를 빼앗아 찢어 버리는 장면(19분 50초쯤부터)도 나온다. 반박하는 사람에게는 욕설을 퍼부었고 시위 패널 및 팸플릿에 일베충이라는 포스트잇을 붙였으며 포스트잇을 떼려고 하는 다른 남성에 대해서도 비난과 조롱을 보냈다.
6. 기타 의견
이 사건과 관련해 각 정당에서 "혐오범죄의 경우 가중처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가운데 유럽의 사례를 들면서 온라인상 혐오발언에 대한 형사 처벌 등 제재가 필요하다는 보도도 나왔다.또 이 사건의 더욱 본질적인 원인과 맞닿은 논의인 남녀공용화장실에 대한 보안을 허술히 한 업소 측이나 허술한 정신질환자 관리로 인한 사회적 안전망의 부재에 대한 비판이나 정신질환자들의 치료 및 재활과 남녀공용화장실 등의 법적 금지 등의 근본적인 대책을 논하는 사회적 논의는 단 한 건도 찾을 수 없다. 그 대신 온통 뜬금없는 남녀 간의 대결구도와 갈등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비판적이었고 부화뇌동한 언론의 행태에도 참을만큼 참았다는 의견이 매우 많이 나왔다.
게다가 혐오범죄가 맞든 아니든 남의 상갓집에 가서 자기들끼리 싸우는 것은 매우 질 나쁘고 무례한 행위다. 한국 남자 전체를 예비 살인자 취급하는 등 그 들이 주장하던 남혐에 사태를 이용하는 것이든, 그에 반발해 피해자의 죽음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죽음들을 들먹이며 피해자와 그 고인들을 한꺼번에 모독하는 것이든 말이다. [기자의 눈/김동혁]‘강남 묻지마 살인’ 희생자 오빠의 분노 2002년 미 육군의 지뢰제거차량에 깔려 사망한 두 여중생의 유가족들도 반미 단체들이 주한미군의 철수 여론을 조장할 목적으로 계속 선동하자 제발 좀 그만하라고 불쾌한 반응을 보인 적이 있었는데 당사자들의 입장에선 가뜩이나 가족의 사망으로 힘들고 슬픈데 그걸 이용하여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단체들이 곱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23] 남의 상갓집에서 자꾸 죽음을 들먹이는 행위도 예의가 아닐진데, 괴상한 소리를 늘어놓으며 남녀 성대결의 아이콘으로 이용하려는 짓을 과연 유가족들이 곱게 볼까?
그리고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가 워마드 회원한테 폭행당한 여중생을 포함한 反혐오 시위 관련자들에 대해 법적 지원을 해 준다고 밝혔다. 관련 글, 워마드 폭행 피해 여중생 법률지원 선포 글
다만 모든 추모행사를 진행한 여자들이 다 같은 집단에서 나왔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21일 7시~9시경 역에서 약 10미터 떨어진 곳에서는 페이스북 페이지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주도한 추모가 벌어지고 있었으며 사회자는 당시 옆에서 고성으로 다른 여자들이 "사귀어라"[24] 등의 구호를 소리치는 것을 듣고 뭔지 몰라 "우리를 방해하려고 시끄럽게 하나보다"라고 발언했다. 그 자리에서 "강남역 10번 출구"가 주도한 추모회는 사회자를 비롯해 청중에서 여러 여성들이 나와 자신들이 일생동안 당했던 성범죄 그리고 성차별 경험을 자리에 있던 남자, 여자를 포함한 관중들과 공유하는 자리였으며 왜 이 범죄가 여성혐오 범죄라고 생각되는지, 잠재적 가해자란 무엇을 뜻하는지, 여성혐오라는 사회적 현상은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었다. "강남역 10번 출구"가 주도한 행사의 분위기는 매우 차분하고 평화로웠다고 한다. 10번 출구 앞에서 벌어진 모든 행사가 개판은 아니었다는 얘기. 하지만 여기서도 그런 훈훈한 분위기는 얼마 안 되어 끝났고 그 속에서도 카메라로 찍는 사람들의 거친 야유가 이어졌으며 상황이 더 나빠지면서 한 남성이 여성 세 명에게 집단으로 공격당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때 울며 고통을 호소하고 공감했던 인물들은 9시까지 계속 남아 있었다고.
무엇보다도 '모든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다'로 규정짓고 '여자는 무조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것이 남녀 모두의 공감을 얻을만 한 이야기인지는 의문이다. 사건 전개를 쭉 지켜보면 과연 진정으로 피해자를 추모하는 자리인지조차 의문이 들 지경인데 과격단체들은 남성혐오를 부르짖고 그나마도 온건한 단체들은 추모자리에 모여서 자신들이 일생동안 겪었던 여성들의 성차별 토로 및 참가 남성들의 고해성사와 여성혐오라는 사회적 현상을 설명하고 있었는데 정작 피해자 추모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자신들이 하고 싶은 얘기를 하는 장으로 목적이 전도된 것은 아닐지 진지하게 고찰해 봐야 한다. 자신이 겪고 가했었던 성차별을 울면서 고해성사하는 사람은 당시의 상황에 많은 안타까움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 추모는 여성의 인권에 대한 고찰로서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벗어나 폭행과 욕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행동은 당연하게도 피해자 오빠가 화를 낼 상황이 되며 고인에 대한 추모가 뒷전이 되는 것이다. 남녀갈등의 공간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되는 곳이 추모 공간이다.
특히 피해자의 오빠가 자제를 요청한 기사 댓글에 '추모해준 걸 고마운 줄 알아야지' 따위의 적반하장식의 태도를 보이거나 단순 묻지마 사건이었으면 추모도 안 했을 것이라고 한 사례 드을 보면 애초에 추모행사의 의도 자체를 의심하게 만든다. '감히 우리가 추모해주는데' 같은 우월감을 가지고 이 추모를 주도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 자체가 끔찍한 일인데 이런 사람들이 주도한 행사를 사람들이 과연 어떻게 볼까?
한국여성의전화에서 현장의 사진, 신상 노출 및 악성게시물에 대한 신고를 받았다. 공공장소에서의 집회, 시위 촬영은 그 자체만으론 초상권이 보호되지 않으나 피촬영자를 모욕하거나 비방할 목적으로 인터넷 등에 게시할 경우 고발당할 가능성이 있다. 참고
한때 '이 사태로 인해서 대한민국 여성계에는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페미니스트가 늘어났다. 상당히 많은 언론에선 모든 게 다 여성혐오 탓이라고 하면서 이런 주도 행위를 두둔하는 여론만 조성했다. 메갈리아 등지도 반 년 넘게 시간이 지나기 전까지 두둔하는 기사만 올라왔다.[25]
5월 26일, 서울시청에서 여성단체들이 마련한 ‘강남 여성 살해사건 관련 긴급집담회’ 라는 행사에서 “일부 남성들은 강남사건이 개인적인 범죄행위인데, 모든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라고 하는 것을 억울해 한다. 이런 질문에 어떻게 답하는 것이 옳은가.” 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여성단체들이 각기 답을 내놓았는데.... #
2020년 5월 18일에도 페미니스트들은 유족의 관련 없는 페미 이슈에 제발 이용하지 말아 달라는 요구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추모를 이어나갔고 경향신문은 이를 자랑스럽게 옹호했다. #
[1]
해당 인형 옷은 해당 인물이 다른 1인 시위를 할 때도 입고 다니던 것으로 이 사건과 관련하여 어떠한 의미도 부여하지 않은 물건이다. 오히려 핑크색과 남성의 성기를 연상시키는 프레임을 씌우던 사람들은 메갈리아 쪽이다.
[2]
정식 조사 결과가 보도된 뒤 동영상 제목은 칼소지남으로 변경되었다.
[3]
해당 트위터 계정은 폐쇄되었다.
[4]
중간에 "Korea Men Crime"이라는 메갈쪽 어그로 전용 계정이 끼어들어 분탕질하다가 다구리당하고 있다.
[5]
뒤의 트윗을 남긴 사람은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였다.
#
[6]
기사 내용에도 나와 있듯
현장의 사진, 신상 노출 및 악성게시물에 대한 신고를 받겠다고 공언한 '한국 여성의 전화'도 참여했다.
[7]
남자만 대상이 되는 징병제를 통해 문제 제기를 한 것이라지만 "천안함에서 돌아가신 분들이 남자여서 죽은 거라고 본다면 징병제 자체와 싸울 생각을 해야지 여성 혐오 관련 이슈에 일부러 그걸 보내나", "천안함 용사들이 남자라는 이유로 화장실에서 여자들한테 칼을 맞아 순국했었나" 등의
반박에서 보듯 절대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다.
[8]
사진상에는 피켓에서 "게 아" 부분이 지워져 있다.
[9]
핑크 코끼리를 붙잡고 위협하던 남성의 인상착의가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통해 당시 피해자의 남자친구로 인증된 사람과 일치한다.
[10]
폭행 영상이 공개되기 전까지 핑크 코끼리에게 발차기를 가한 남성에 대한 자료는 현장에 있던 시민이 촬영한 사진으로만 남아 있었기 때문에 해당 남성이 물리적인 폭행을 가했는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었다.
[11]
살인사건 현장 CCTV 장면 중 피해자 옆에서 오열한 남성이 남자친구인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었으나 사실은 대학 선배였고 파마머리 남성이 실제 남자친구라는
장례식장 직원의 인증이 있었다.
[12]
그 유명한 세월호 유가족 단식을 조롱하는
폭식투쟁을 주도한 극우주의자다.
[13]
웬만한 서구 선진국에서도 야밤 강력범죄는 일상적이고 한국에서는 밤에 여성이 술 마시고 혼자 귀가한다는 것조차
미녀들의 수다 외국인 출연진들이 놀랄 만한 사실이다.
[14]
특히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여성혐오와 거리가 먼 남자들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이유로 싸잡아서 깠는제 '일베에서 여혐하는 건 방관 및 동조하다가 막상 남혐을 당하니까 그제서야 제지하는게 우습다'는 반응을 보였다.
[15]
"제 생각엔 이 남자는 피해자에 대한 추모와 ‘여자를 죽이지 말아라’, ‘여자를 강간하지 말아라’는 외침을 중단시키고자 디즈니의 영화와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라는 표현을 볼 때 핑크코끼리가 일베 소속이라는 점에 비추어 피켓 의도를 다소 악의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피켓 문구가 여성혐오적인지는 각자 판단하자. 말미에는 일베를 언급했는데 일베가 주토피아를 이용해 여성혐오를 했다는 근거는 아직까지는 발견되지 않았다.
[16]
텍스트 일부만 발췌하여 인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이전까지의 트윗과는 달리 이미지 파일로 올렸다.
[17]
물론 중년 남성이 폭행을 가한 후 "나이값 못하네 이
XX
XX야!"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18]
이후 언론보도에 의하면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았다는 경찰 조사 결과가 있었으며 칼부림이란 단어의 사전적 정의에조차 완벽하게 부합하지 않으므로 공식 보도가 된 자료에 근거하여 서술을 변경하였다. 게다가 이자를 체포한 사유는 단지 흉기 소지라서뿐만 아니라 검문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서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이라고 한다. 5월 22일 단락 참조. 관련 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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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출처인 에버노트 글은 삭제되었다.
[20]
"여성혐오범죄반대추모집회" 카페로 보도된 바 있으나 이는 가칭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카페 상단 배너에 이 명칭이 기록되어 있었다.
[21]
의혹 제기 글 중반의 텔레그램 캡처에 따르면 행사 주최자와 카페 개설자는 동일인이 아니고 행사 주최자는 지원메일을 통해 집회 주최 신고만 맡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2]
성재기가 한강에서 투신했다가 사망한 사건을 빗대서 한강에서 떨어져 죽으라는 식의 고인모독인 동시에 욕설이다. 애초에
운지를 대체하기 위해 메갈 계열에서 사용된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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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은 14년 후인 2016년 6월 13일에도 기사가 나왔다. 게다가 이건 다른 예시지만 세월호처럼 유족들이 진상규명과 잊지 말아 주기를 요청한 게 아니라 이 사건과
미군 여중생 압사 사고의 유족들은 오히려 하지 말라고 말리는 쪽이다.
[24]
혐오 반대 시위를 한 사람들에게 한 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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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등 몇몇 언론사에서는 이 사건 이후 여성이 피해자인 경우 여혐 범죄에 무게를 뒀고 시위 주도자측을 옹호했다. 당연하지만 이런 모습은 절대 공정하다고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