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등장인물 작중 행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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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퍼니셔(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 개요
퍼니셔(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작중 행적을 다루는 문서이다.2. 넷플릭스 시리즈
2.1. 데어데블 시즌 2
한 접시, 두 접시. 1센트와 10센트.[1]
(One batch, two batch. Penny and Dime.)
(One batch, two batch. Penny and Dime.)
내가 널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나,
영웅 나리?
난 네가 반쪽짜리 처방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하는 놈 같단 말이다.
너는 겁쟁이다.
네놈이 정말로 못 보고 있는 게 뭔지 아나?
네가 나처럼 되려면, 엿같은 하루면 충분하다는 거다.
(You know what I think of you, hero?
I think you're a half-measure.
I think you're a man who can't finish the job.
I think that you're a coward.
You know the one thing that you just can't see?
You know you're one bad day away from being me.)
난 네가 반쪽짜리 처방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하는 놈 같단 말이다.
너는 겁쟁이다.
네놈이 정말로 못 보고 있는 게 뭔지 아나?
네가 나처럼 되려면, 엿같은 하루면 충분하다는 거다.
(You know what I think of you, hero?
I think you're a half-measure.
I think you're a man who can't finish the job.
I think that you're a coward.
You know the one thing that you just can't see?
You know you're one bad day away from being me.)
"내일 밤에 읽어 줄게, 약속"이라고 그 애한테 말했어.
그때는 몰랐지... 그 애에게 내일이 찾아오지 않으리라는 걸.
(I'll read to you tomorrow night, I promise. Yeah.
Never think that... for her there was not gonna be any tomorrow, see.)
건설 연합에 속한 범죄 조직들에게 짓눌려 기를 못 펴고 있어서 회식으로 결의를 다지던 아일랜드계 갱스터 '키친 아이리쉬'의 주요 간부들을 식당에서 몰살시키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때 단독으로 습격을 했는데도 습격당한 당사자(퍼니셔를 목격하지는 못했다)나 경찰 둘 다 군대 혹은 그에 준하는 집단이 습격을 가했다고 판단했다. 그 뒤로 바이커 갱단인 '지옥의 개', 마약 및 무기 밀매로 악명을 떨치던 멕시코 카르텔들을 상대로 혈혈단신으로 전쟁을 벌여가며 헬스 키친을 피로 물들인다. 이때 장비를 구매하면서 만물상 주인이
아동 포르노를 권하자 주인 역시 죽였다.[2]그때는 몰랐지... 그 애에게 내일이 찾아오지 않으리라는 걸.
(I'll read to you tomorrow night, I promise. Yeah.
Never think that... for her there was not gonna be any tomorrow, see.)
학살을 부르는 그를 막기 위해 맷 머독이 움직이게 되고, 둘은 여러 차례 격돌한다. 이때 이라크에서 목숨 걸고 싸웠던 전쟁 영웅 프랭크 캐슬이 어떻게 범죄자들을 증오하는 복수귀가 되었는지 자세하게 묘사된다.[3] 자신을 방해하는 맷 머독과 키친 아이리쉬의 갱단원을 증인으로서 보호하기 위해 움직이던 캐런을 향해 총질을 하기도 하는 등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캐런과 인연을 맺는다.
결국 그의 가족을 죽인[4] 무리들 중 하나인 키친 아이리쉬의 잔당들에게 붙잡혀 발을 전동 드릴로 꿰뚫리는 등의 고문을 당하며 죽기 직전까지 내몰리기도 하지만, 그를 구하기 위해 침투한 맷에 의해 구출[5]되고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로 경찰에 체포된다. 이때 빈사 상태에서 맷 머독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가족을 떠올리는 퍼니셔의 모습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명장면.
모종의 이유로 연방 검사 레예스에 의해 부당한 재판을 당할 처지에 놓였으나, 그의 처지를 알고 있던 캐런과 맷의 정의감 때문에 변호 사무소 넬슨 & 머독이 그의 변호를 맡게 된다. 가족에 대한 기억을 회복시켜 주고 그의 한 가닥 남은 인간성을 상기시켜 준 캐런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생면부지의 살인귀를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포기와 맷에게 약간이나마 감화되었는지 그들의 유죄 협상 전략에 동의하지만, 가족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던 레예스 검사를 궁지에 몰기 위해 애초에 질 수밖에 없는 재판에 뛰어드는가 하면 그 상황에서 포기와 맷이 필사적으로 궁리해 낸 정신병력을 통한 감형 유도 전략을, 자기 가족을 죽인 자들의 정체를 알려준다는 법정 내 교도관의 꾀임에 넘어가 제발로 걷어차는 트롤링을 저질러 버리고 만다[6]. 이후 결과적으로는 이 재판과 엘렉트라 때문에 맷, 포기, 캐런이 갈라진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본의 아니게 엄청난 잘못을 해버린 셈.
결국 엄청난 중형과 함께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되나 실력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교도소에서조차 흉악범들이 무서워하여 아무도 건드리지 않고 교도관들도 퍼니셔를 독방에 수감하는 것 외에는 제재하지 않아[7] 의외로 편한 수감 생활을 한다. 이때 교도관을 이용해 프랭크를 끌어들인 인물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는 바로 윌슨 피스크. 무수한 범죄 조직을 혈혈단신으로 몰살시키는 그의 능력을 눈여겨보고 있던 피스크는 자신이 알고 있던 정보를 미끼 삼아 교도소 내에서 자신과 대립하고 있던, '킹핀'[8]이라는 별명을 지닌 더튼을 처리하기로 마음먹은 것.
처음엔 피스크에게 살기를 보내지만 이내 자신이 죽여야 할 대상이 가족을 죽인 갱단들과 연관이 있음을 깨닫고 피스크의 의뢰를 받아들인다. 숟가락을 부러뜨려 만든 조악한 칼 하나만 갖고 있던 그였으나, 단숨에 감방 안의 경호원을 제거하고 더튼을 협박해 정보를 캐내는 데 성공한다. 그의 가족이 휘말렸던 경찰 및 수사 기관과 범죄 조직 간의 총격전을 유도한 것이 베일에 쌓인 거물 마약 밀수범 '블랙 스미스'임을 알아낸 뒤 더튼을 깔끔하게 처리한 후 유유히 빠져나오려 했으나, 피스크는 이미 프랭크를 토사구팽할 계획으로 함정을 판 상태였다. 결국 프랭크는 탈출구도 없는 일자형 통로에서 복수심에 불타는 더튼의 부하 9명과 고립되었으나...
프랭크는 본인의 능력만으로 그들을 몰살시켜 버린다.[9] 싸움이 끝난 후 교도관들이 진압하러 왔을 때는 그의 죄수복 한가운데엔 퍼니셔의 상징인 해골 모양이 핏자국으로 새겨져 있었다.
이를 지켜본 피스크는 놀라며 역으로 프랭크를 이용해 피스크가 석방된 후 헬스 키친으로 복귀하기 전에 경쟁자들을 청소할 목적으로 프랭크를 탈옥시키기로 했음을 알려줬다. 프랭크는 부상으로 피를 흘리며 양손 양발이 묶여있는 상태에서도 피스크를 죽이려 들지만 손발이 묶여있는 불리한 상황이었던지라 어쩔 수 없이 피스크는 나중에 처리하기로 하고 아직 많이 남은 원수들을 죽이러 감옥을 빠져나온다.[10]
사람들은
당신을 상처 입힐 수 있어요.
당신과 아주 가까운 사람이면 정말 심하게 상처받게 할 거에요.
당신이 마음을 허락한 사람들이요, 그리고…
당신 마음을 갈갈이 찢어놓을 거고, 다시는 회복 못 할 것처럼 느끼게 하겠죠.
젠장, 난… 난, 난 그 기분을 내 아내에게서 한 번만 더 느낄 수만 있다면 여기 이 식당에서 내 팔을 잘라버릴 수 있어요
내 아내는, 그녀는 그냥 내 마음을 부순 정도가 아니었어요,
그녀는… 찢어발겼죠, 조각을 내고는 발로 밟고 개 먹이로 줬어요.
그러니까 무자비했죠, 고통을 불러일으켰으니깐요.
하지만 그녀는 다신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없어요.
알겠지만 난 다신 그런 기분은 느끼지 못할 거에요.
당신은 혼란스럽다고 하지만 그것도 그 사람이 있으니까 그런 거죠.
당신은 모든 걸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 꼭 잡고 있어요.
두 손으로 절대 놓지 말라고요, 알겠어요?
그가 탈옥하자마자 블랙 스미스의 부하들은 프랭크가 한 것처럼 위장하여 프랭크 가족의 죽음 및 이를 조사하는 인물들을 처리하기 시작한다. 프랭크는 그 와중에 캐런을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내고, 오히려 그녀를 미끼로 삼아 블랙 스미스가 뉴욕에 들여오려던 마약 운반선이 정박한 부두를 습격해 블랙 스미스로 추정되는 인물을 죽이려 한다.[11] 그러나 맷이 그를 저지하자 맷과 투닥거리는 와중에[12] 블랙 스미스의 부하들이 배를 공격하고 프랭크와 맷이 있던 배는 폭발해 버리고 만다. 맷은 무사히 탈출했으나, 프랭크의 시체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언론에서는 그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당신과 아주 가까운 사람이면 정말 심하게 상처받게 할 거에요.
당신이 마음을 허락한 사람들이요, 그리고…
당신 마음을 갈갈이 찢어놓을 거고, 다시는 회복 못 할 것처럼 느끼게 하겠죠.
젠장, 난… 난, 난 그 기분을 내 아내에게서 한 번만 더 느낄 수만 있다면 여기 이 식당에서 내 팔을 잘라버릴 수 있어요
내 아내는, 그녀는 그냥 내 마음을 부순 정도가 아니었어요,
그녀는… 찢어발겼죠, 조각을 내고는 발로 밟고 개 먹이로 줬어요.
그러니까 무자비했죠, 고통을 불러일으켰으니깐요.
하지만 그녀는 다신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없어요.
알겠지만 난 다신 그런 기분은 느끼지 못할 거에요.
당신은 혼란스럽다고 하지만 그것도 그 사람이 있으니까 그런 거죠.
당신은 모든 걸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 꼭 잡고 있어요.
두 손으로 절대 놓지 말라고요, 알겠어요?
그러나 프랭크는 탈출하여 살아있었고, 신문을 통해 자신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이후 자신이 쫓던 블랙 스미스가 군인 시절 자신의 상관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성공하여 충격을 받는다.[13] 블랙 스미스는 캐런이 자신의 비밀을 알아채자 입막음용으로 캐런을 납치해 가고 있었는데, 타이밍 좋게 블랙 스미스의 차를 옆에서 들이받아 캐런을 구해낸다. 그리고는 그의 마지막 목표 블랙 스미스가 소유한 작은 오두막으로 블랙 스미스를 두들겨 패서 끌고 가 처단하려는데, 그에게 남은 인간성에 호소하면서 제발 그만하라고 외치는 캐런에게 "난 이미 죽었다."고 말하며 오두막 안에서 블랙 스미스를 단번에 쏘아 죽인다.[14]
이후 블랙 스미스의 오두막에서 수많은 장비[15]와 방탄복을 챙겨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서 방탄복에 직접 하얀 해골 문양을 그려서 무장한 다음 진정한 퍼니셔로 각성한다.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데어데블이 핸드와 최후의 전투를 벌일 때 옆 건물 옥상에서 지원 사격을 나선다. 데어데블이 미처 처리하지 못한 노부 요시오카의 부하 닌자들을 옥상에서 저격하여 전부 처리해 주며, 이때 데어데블의 정체 역시 확실히 알게 되었다. 맨얼굴로 프랭크가 있는 방향을 돌아보는 데어데블과 망원 조준경을 통해 데어데블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는 프랭크의 모습이 교차하는 씬이 있다. 나이트 비전 기능이 있는 장비를 사용했을 테니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을 리는 없고, 머독은 퍼니셔가 후술하는 대사를 초능력적인 청각으로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에필로그에서는 자신의 집에서 군 시절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담은 액자를 깨고 그 안에서 Micro라 쓰인 CD를 꺼낸다. 원작에서 그의 동료인 마이크로에 대한 떡밥. 이후 집에 기름을 붓고 완전히 불태워 버리며 어디론가 떠난다.
2.1.1. 평가
프로듀서 중 한 명인 제프 로브가 "캐슬의 등장은 맷 머독의 세상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제 모든 것이 달라질 거다."라고 언급하고, 데어데블의 로고에도 퍼니셔를 상징하는 요소인 총알이 박혀있는 걸 보면 드라마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되었고, 실제로도 드라마가 데어데블 시즌 2가 아닌 퍼니셔 시즌 1이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큰 비중과 존재감을 자랑한다.캐릭터 해석 및 연출에 대해서도 호평이 압도적이다. 퍼니셔라는 닉네임과 원작에서의 그의 모습을 철저하게 반영한 지독하게 잔인하고 처절한 액션은 물론, 악당들에게 모든 것을 잃고 그들에 대한 증오심에 사로잡혀 악당들과 싸워나가는 프랭크 캐슬이라는 인물의 내면적 고통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데도 성공했다.
퍼니셔 시즌 1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유를 자세하게 살펴보면, 데어데블 시즌 1에서 맷 머독이 데어데블로 각성하고 윌슨 피스크가 킹핀으로 각성했던 것처럼, 시즌 2에서는 프랭크 캐슬이 범죄 사건에 연루되어 가족을 잃은 고통과 문자 그대로 거의 죽었다 살아나면서 생긴 후유증으로 증오심에 불타던 복수귀가 빌런과 히어로와의 조우에 의해 퍼니셔로 각성하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즉 일종의 기원담을 보여줬기 때문. 예를 들어 윌슨 피스크는 법을 넘어선[17] 막강한 힘을 가진 악당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줌으로써, 프랭크가 법에 의존하는 데어데블과는 다르게 죽음과 폭력만이 해결책이라는 믿음을 확고히 하는 데 한몫했다. 반면 맷 머독, 캐런 페이지, 포기 넬슨과 같은 선량한 사람들이 약자들을 위해서 힘들게 싸우고, 그들을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들은 프랭크가 손에 피를 묻힐 수밖에 없는 운명임에도 결국에는 약자들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힘을 쓰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 주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악한 자(킹핀)와 선한 자(데어데블) 사이에서 오가던 프랭크가 마침내 그 사이의 존재인 히어로도 아니고 빌런도 아닌 다크 히어로, 약자를 지키지만 결국 영웅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은 존재인 퍼니셔로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준 게 데어데블 시즌 2인 셈이다.
비록 작중 시점은 퍼니셔라는 캐릭터가 미숙하고 불안정한 출발을 거쳐서 점차 다크 히어로로서 캐릭터가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그리는 단계였지만 퍼니셔라는 캐릭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범죄자들을 상대로 살인이라는 범법 행위를 저지르지만 그걸 두고 단순한 사회악으로만 판단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밸런스'가 사라진 것 때문에 약간 허술했다는 평이 있다. 작중에서 퍼니셔가 쏜 총에 캐런이 맞을 뻔하고[18] 자기 건물 옥상에 시끄러운 소리가 나자 무슨 일인지 알아보러 올라온 건물주 할아버지[19]까지 죽일 뻔한 장면이 있었기 때문.
또한 미묘하게 선을 넘어 심리적으로 지지할 수 없게 만드는 장면들도 있다. 병원에서 샷건을 쏠 때나 트럭으로 들이받을 때 캐런이 분명 죽을 뻔했다. 만물상 주인을 죽인 것 역시 자신의 정의를 관철한다기보다는 개인적인 감정이 앞선 분풀이성 살인을 저지른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다만 원작의 퍼니셔라면 단순 만물상 주인이든 부자든 지나가던 노숙자든 경찰이든 고위급이든 범죄자는 반드시 처단하기 때문에 이는 퍼니셔라는 캐릭터를 생각하면 당연한 것. 경찰에 넘긴다는 것 자체가 퍼니셔라는 캐릭터와는 맞지 않는다.[20]
일련의 비판은 프랭크가 퍼니셔로서 완성되기 이전의 행적으로 인해 생긴 것으로, 미성숙한 프랭크 캐슬의 성장통 정도로 여기면 될 것이다.
배역을 맡은 존 번설의 연기도 호평을 받았다. 액션도 물론 좋았지만 데어데블과 옥상에서 서로의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설전을 가지는 신, 체포되기 전 공동묘지에서 데어데블에게 자신이 갱단을 학살하게 된 계기 등을 털어놓는 롱 테이크 신이 특히 압권이다.
2.2. 루크 케이지
경찰이 루크 케이지 같은 초능력자들을 죽이기 위해 개발된 총알을 사용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논쟁하고 있을 때 언급된다. 만약 이 총알이 실전에서 사용되고 효율성이 입증되었을 때, 프랭크 캐슬 같은 인간이 평범한 총으로 무슨 짓을 했는지 비교하면서 이 총알을 그와 같은 인간이 손에 넣으면 어떤 끔찍한 일이 벌어질지 경찰들이 얘기한다.2.3. 퍼니셔
2.3.1. 시즌 1
예고편에 의하면 프랭크의 가족이 살해된 것도 결국 적대 세력이 프랭크를 자극해서 접근하게 유도해 죽이려는 계획적인 악행인 걸로 드러났고 레이 슈노버는 그저 이 계획에 가담한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적대 세력의 목적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 비밀 작전에 투입한 적이 있는 프랭크를 죽이려는 것으로 드러났다.One batch, two batch. Penny and Dime.
한 접시, 두 접시. 1센트와 10센트.
- 첫 등장 시 벤으로 폭주족 갱단 조직원 2명을 깔아뭉갰을 때
한 접시, 두 접시. 1센트와 10센트.
- 첫 등장 시 벤으로 폭주족 갱단 조직원 2명을 깔아뭉갰을 때
가족의 죽음과 관련된 모든 범죄 조직원들을 죽인 후 6개월 간 조용히 숨어 살던 프랭크는 끝없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었다. 공사장 인부로 일하던 그는 평소에 그를 못살게 굴던[21] 인부들이 캐슬에게 친근하게 대하던 인부 하나를 강도 중에 실수[22]를 했다는 이유로 살해하려고 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것도 그냥 죽이는 게 아니라 콘크리트에 산 채로 파묻으려 하면서 절규하는 인부를 보고 낄낄거리고 있었는데, 퍼니셔는 이를 보고 분노하여 살인을 도모하던 인부들을 전부 죽여버리고 그들이 강도를 했던 불법 도박장의 갱들을 몰살하고 인부를 구해준다.[23] 이 과정이 전 NSA 정보 감식원 출신 마이크로가 발견하고 그에게 접근한다.
프랭크는 마이크로가 건넨 칸다하르에서의 민간 경찰 고문 영상을 보고선 그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캐런 페이지에게 접근한다. 그녀는 영상을 보낸 이가 국토부 감식원 마이크로인 사실과 국토부 간부 울프가 그것을 숨겼다는 것까지 알아낸다. 울프의 집으로 잠입해 울프를 두들겨 패서 제압한 후 정보를 알아낸 다음 죽였고[24] 그와 전우였던 친구 커트를 이용해 마이크로를 잡는다.
마이크로의 기지에서 그를 고문하다가 제압당하면서, 그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된다. 고문 영상을 분석하면서 그 고문 영상이 그의 전우 거너 헨더슨이 찍은 것인 것을 알고 그가 살던 오두막으로 가 그를 만난다. 거너는 베넷과 슈노버, CIA 요원 '오렌지'가 전사자들의 시체에 헤로인을 넣는 것을 알려주지만, 비밀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한 오렌지가 특수 부대를 보내 거너를 죽인다. 간신히 살아남은 프랭크는 복수를 다짐하고, 베넷을 통하여 오렌지의 위치를 알아내어 그를 저격하지만 안전유리로 인해 오렌지는 살아남는다. 이 과정에서 옛 전우이자 PMC 사장인 빌리 루소에 의해 새 삶의 기회를 얻지만 거절한다.
그 사이 커트에 의해서 집단 상담 치료를 받던 루이스가 폭파범이 되면서, 캐런 페이지를 협박하고 프랭크는 그녀가 위험해질 것을 염려하여 그를 잡고자 한다. 커트가 루이스를 막으려다가 제압당하고 폭탄이 설치되는데, 프랭크가 루이스를 설득해서 폭탄을 해체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루이스를 추격하던 경찰차의 블랙박스에 의해 프랭크의 생존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
캐런과 총기를 반대하는 국회의원 오리를 죽이기 위해 루이스가 그 둘의 인터뷰를 습격하고, 프랭크가 캐런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친구인 빌리 루소가 그를 배신한 사실을 알게 된다. 캐런을 루이스에게서 구해내지만 루이스는 자폭하고, 포위된 경찰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캐런을 인질 삼아 탈출한다.
마이크로의 가족들을 납치하여 그들을 끌어내려고 하자, 프랭크는 마이크로의 기지에서 루소가 나타나길 바라지만 부하들만 나타나게 되고, 그는 마이크로가 연락한 국토부의 마다니와 협력하기로 한다. 마다니 협력하여 마이크로와 함께 인질 교환에 성공하지만 프랭크는 잡히게 된다.
"You're wrong. I'm a reminder. Die!"
틀렸어. 대가는 네가 치른다. 죽어라!!!
틀렸어. 대가는 네가 치른다. 죽어라!!!
프랭크는 고문당하면서 자신의 부인의 환상을 본다.[25] 루소에게 굴복하는 척하면서 롤린스를 도발하고 둘 사이를 이간질하는 데 성공하여 고문에서 빠져나와 롤린스를 참혹하게 패 죽인다.[26] 그 뒤 마다니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고 잠입한 경찰에 의해 도망친 루소를 쫓아, 커티스를 미끼 삼아 그를 끌어내지만 실패한다. 그리고 가족들이 살해당한 유원지에서 루소와 마지막 혈투를 벌인다.
"I'm not gonna let you die today. Dying's easy. You're gonna learn about pain. You're gonna learn about loss. Every morning I look for 'em, Bill. I look for 'em but then I remember. It's gonna be the same for you. When you look at your ugly, mangled face, you're gonna remember what you did. You'll remember, Bill! You'll remember me!!"
오늘 죽게 두진 않을 거다. 너무 편하잖아. 고통이 뭔지 가르쳐주마. 상실이 뭔지 알게 될 거야. 난 매일 아침 가족을 찾는다고. 가족을 찾다가 곧 기억이 나지. 너도 그렇게 될 거다. 엉망으로 망가진 얼굴을 보며 네가 한 짓을 기억하는 거다. 기억하게 될 거야. 날 기억하게 될 거다, 빌!!! 날 기억하게 될 거야!!!!
오늘 죽게 두진 않을 거다. 너무 편하잖아. 고통이 뭔지 가르쳐주마. 상실이 뭔지 알게 될 거야. 난 매일 아침 가족을 찾는다고. 가족을 찾다가 곧 기억이 나지. 너도 그렇게 될 거다. 엉망으로 망가진 얼굴을 보며 네가 한 짓을 기억하는 거다. 기억하게 될 거야. 날 기억하게 될 거다, 빌!!! 날 기억하게 될 거야!!!!
마다니의 희생으로 루소를 잡은[27] 프랭크는 그를 죽이는 대신, 피투성이가 되도록 두들겨 패며 그의 얼굴을 거울 파편에 짓이겨 버린다.[28] 인질들을 풀어주고 마다니의 도움으로 인해 모든 범죄행위에서 벗어나 자유인이 된 프랭크[29]는 커트가 집단 상담 치료의 자리에서 자기 이야기를 하면서[30] 시즌 1이 종료된다.
2.3.2. 시즌 2
돈, 권력
너한텐 명성이 제일 중요하겠지.
세상에 이름을 절대 지워지지 않게 새기고 싶었던 거야.
이런 쓰레기 밑에서 자랐는데도 어째선지 니 아들은 제정신이더군,
세상을 아끼고 사람을 아끼고 옳고 그름을 알지.
(중략)
선택의 시간이야.
그 총 들고, 입에 쳐박은 다음에 뒤통수를 뚫어버려.
살아도 돼.
대신 진실과 함께 살아야겠지.
1화부터 술집에서 범죄 조직 행동대 수십 명을 썰어 버리는 레전드 액션 신을 보여준다.너한텐 명성이 제일 중요하겠지.
세상에 이름을 절대 지워지지 않게 새기고 싶었던 거야.
이런 쓰레기 밑에서 자랐는데도 어째선지 니 아들은 제정신이더군,
세상을 아끼고 사람을 아끼고 옳고 그름을 알지.
(중략)
선택의 시간이야.
그 총 들고, 입에 쳐박은 다음에 뒤통수를 뚫어버려.
살아도 돼.
대신 진실과 함께 살아야겠지.
3. MCU 페이즈 5
3.1. 데어데블: 본 어게인
[1]
아이가 살아 있을 때 좋아했던 동화책 내용으로 작중 내내 전투 전에
주님의 기도를 같이 읊는다.
[2]
"어린 년 좋아하나? 아직 12살도 안 된 게 있는데. 보장해."라고 말을 하자마자 가게를 나가려던 퍼니셔가 걸음을 멈추자 "그쪽 취향이냐"며 자기 무덤을 더 팠고, 이에 퍼니셔는 뒤를 돌아 천천히 걸어가다가 걸려있는 야구방망이를 잡고 다가가서는 그제서야 상황 파악 하고 쫄아버린 주인을 빠따로 후려친다. 죄의 질도 질이지만, 사실 아무리 높게 잡아봐도 겨우 초등학생 연령대밖에 안 된 딸을 눈앞에서 잃은 아버지인 퍼니셔 앞에서 저런 말을 한 것 자체가 훌륭한 사망 플래그(...).
[3]
이때 악당을 현실적으로 대하는 퍼니셔와 이상적으로 대하는 데어데블 간의 주장이 확실하게 반영되어 퍼니셔와 데어데블의 관계가 나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드러난다.
[4]
연방 검사 레예스는 그냥 한 방씩 맞고 그 자리에서 바로 사망한 걸로 날조했지만, 실은 여러 발 난사해 변사체로 만들어놓았다고 한다.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자신의 딸의 얼굴이 있어야 할 곳에
큰 구멍이 나 살덩이들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고 한다.
[5]
맷이 오기 전에 구속은 자기 손으로 풀고 자기를 고문하던 놈들은 자기 손으로 처리했다. 이 중 한 명은 내 가족을 죽인 놈이 누구냐고 묻는 퍼니셔에게 "누가 상관한다고."라고 역으로 비웃었다가 샷건으로 안면을 맞고 죽는데 뒤통수가 전부 날아가 버려서 끔찍하게 죽었다. 특히 갱단 조직원 2명에게 밴에 돈이 있다고 말해서 가게 했는데 실은 이게 그가 만들어놓은 함정인 폭탄으로 이 조직원 2명은 폭살된다.
[6]
이때 맷이 프랭크의 이름을 부를 때 살짝 찡그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때 그가 데어데블임을 눈치챘다는 의견도 있다
[7]
특히 퍼니셔가 교도소의 흉악범 2명을 암살했을 때도 알면서 넘어갔다.
[8]
문자 그대로 감옥 안의 왕초. 전직 마약 밀매 중개자로 교도소 내 암거래를 장악해서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던 자였다. 처음 피스크가 감옥에 들어왔을 때, 은근슬쩍 그를 협박하면서 겁을 주었지만 하필 상대가....
[9]
더튼의 부하들은 모두 사제 무기를 들고 있었고 퍼니셔는 무기가 없는 맨손이었지만 오히려 상대의 무기를 빼앗아 모두 몰살했다.
[10]
피스크가 프랭크를 이용하기 위해 보내줘서 망정이지 프랭크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상황이였다. 더튼의 부하들과의 혈투로 지친데다 양손과 양발 모두 수갑으로 묶인 채로 피스크를 상대해야만 했다. 물론 피스크는 묶이지도 않았고 몸 상태도 최적이였다. 유일한 출구인 감옥 문은 더튼을 무너뜨린 피스크에게 매수된 교도관들이 포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퍼니셔는 묶인 상태에서 피스크한테 맞을 때 마지막에 박치기로 그의 코를 때려 코피를 나게 만들며 아예 나가떨어지게 하여 피스크와 교도관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피스크도 퍼니셔가 묶이지만 않으면 자신은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때문에 퍼니셔가 감옥에 오래 있을수록 자신에게 골치 아프니 골칫거리를 덜려고 일부러 나가게 만든 것이기도 하다.
[11]
이때 식당에서 캐런과 맷 머독 얘기를 하다가 프랭크가 캐런이 맷을 좋아하는 걸 찝었는데 캐런이 감정은 있지만 상처만 주기 때문에 사랑은 아니라며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면서 부정하자 프랭크가 헛소리라며 위의 대사를 말한다.
[12]
평소 같았으면 퍼니셔의 살인을 필사적으로 막으려 들었을 데어데블은 오히려 성호를 긋고는 "이번 한 번만 당신의 방법대로 해보겠다."며 살인까지 불사할 각오를 드러냈다. 이에 퍼니셔는 "한 번만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돌아갈 수 없다."며 여전히 어설프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말만 이렇게 했지 싸우는 도중에 또 제재하려 들어 퍼니셔가 크게 화를 내고 만다.
[13]
11화 배의 마지막 총격전에서 블랙 스미스의 부하인 '고스넬'이라는 금발 남자와 그의 옛 전우임을 알아보고 블랙 스미스의 정체가 누구인지 깨달았다.
[14]
사실 퍼니셔 성향상 처단하는 것도 있지만 살려줘 봤자 고마워하지도 않고 다시 퍼니셔와 캐런을 죽이려 할 것이 분명하기에 반드시 죽여야 했다. 특히 블랙 스미스는 퍼니셔를 죽이려고 암살자들까지 보냈다. 물론 이 암살자들은 퍼니셔를 죽이려다 역으로 퍼니셔한테 죽지만.
[15]
무지막지한 수의 총기, 수류탄과 기관총은 물론 거치형
미니건도 있다. 어차피 뒷세계의 밀수업자였으니 그런 것 하나 쯤 있어도 이상할 거 없다. 심지어 이것이 전부라는 보장도 없다.
[16]
참고로 이게 데어데블 시즌 2에서 퍼니셔의 마지막 대사이자,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유일한 퍼니셔의 대사이다.
[17]
사실 그만큼 세계관의 법이 심각하게 부패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퍼니셔가 법을 신뢰하지 않는 것도 이것 때문이다.
[18]
본인은 의도한 게 아니라 위협 사격이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절대 캐런을 맞추지 않을 자신과 실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도 덧붙였다. 원작에서도 퍼니셔는 무고한 사람을 절대 공격하지 않으며, 민간인이 전투에 휘말리거나 자신의 실수로 다치거나 죽으면 괴로워하며 그들을 죽게 한 악당들에게 더욱 분노한다.
[19]
본인은 데어데블에게 경고를 주려고 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거기다 이 할아버지도 해병대 출신이어서 나중에는 프랭크와 살갑게 인사까지 했다.
[20]
사실 원작에서도 데어데블은 퍼니셔를 경찰에 체포하게 만들고 교도소까지 보냈기에 퍼니셔와 관계가 더욱 좋지 못하다. 특히 만날 때마다 질책을 빠짐없이 하고 그의 행동을 제재하려들어 퍼니셔는 데어데블을 싫어하여 데어데블과 크게 싸우고 그를 두들겨 팬 전적도 있다.
[21]
물론 프랭크를 왕따시키고 비위를 거슬리게 하는 수준이지 실제론 힘이 센 프랭크한테 대놓고 괴롭히지는 못했다.
[22]
복면을 쓰고 범행을 저지르던 도중 지갑을 떨어트려 신분증을 노출시켰다.
[23]
이때 BGM이 흐르면서
슬레지해머로 인부들의 뚝배기를 박살 내는 장면은 필견. 퍼니셔다운 잔혹함과 과격함이 흠뻑 묻어난다. 여담으로 퍼니셔는 그가 구해준 인부가 사고로 부모를 잃고 할머니가 키워주었는데 할머니의 치료비가 필요하다고 털어놓자 구해준 다음 인부들이 훔친 돈을 치료비로 쓰라고 선물로 주고 갔다. 물론 그 과정에서 난데없이 머리통이 깨진 시체들이 위에서 하나씩 떨어지는 걸 보고 더 절박하게 비명을 지른 사소한 사고(...)를 겪긴 했지만.
[24]
물론 울프도 무술이 상당해서 퍼니셔가 제압하는 데 고생했다. 특히 울프를 그의 넥타이로 묶어두었는데 울프가 그것을 풀고 퍼니셔의 권총을 빼앗아 당할 줄 알았으나 이는 모두 퍼니셔의 계략이었고 퍼니셔는 일부러 권총의 총알을 빼놓아서 역으로 울프의 목을 꺾어 죽였다.
[25]
환상 속에서 부인은 프랭크에게 함께
집으로 가자며 그의 손을 잡아 이끌고 현실에서는 프랭크가 롤린스에게 살해당하기 직전까지 몰리지만, 환상 속에서 프랭크는 씁쓸한 표정으로 내 집은
이곳이라며 부인의 손을 놓는데, 그 순간 현실에서 프랭크는 결박을 풀고 롤린스를 역으로 제압해 버린다. 모든 걸 내려놓고 편하게 가족의 품으로 갈 수 있었으나 결국 고통스럽더라도 살아서 복수하는 길을 선택한 프랭크의 심정을 비유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인 셈. 이때 재생되는 음악의 제목도
프랭크의 선택(Frank's Choice).
[26]
이때 롤린스를 때려 죽이는 모습은 연출과 배우의 연기 덕분에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참혹하다시피 송곳으로 목을 계속 찌른 뒤 땅이 울릴 정도로 주먹으로 곤죽을 내버리곤 두 눈을 손가락으로 뭉개버려 확인 사살.
[27]
사실 당하는 척하면서 역으로 숨겨둔 유리 조각으로 루소를 찔러 상처를 입혔다.
[28]
프랭크의 가족들과도 각별했던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프랭크의 가족에게 생긴 일을 모른 체했으며, 종국에는 해병대 전우로서의 배신까지 저지른 댓가로 빠르고 간단한 죽음 대신 얼굴이 산산조각 나서 평생 불구로 살아야 하는 처절한 형벌을 받은 것. 원작에서도 직쏘는 퍼니셔에 의해 흉측한 외모로 변한 것을 죽음보다 더 큰 치욕으로 여긴다. 극 초중반부까지만 해도 프랭크는 루소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전우라 설명하는 모습을 보이며, 극 후반부의 커트의 말에 따르면 프랭크가 그간 살아있음을 루소에게 알리지 않은 이유도 루소를 걱정해서였음이 밝혀진다.
[29]
정확히는 프랭크 캐슬의 모든 기록을 전혀 다른 사망자의 것으로 바꾸고 프랭크가 작중에서 사용하던 가명 신원인 피트 카스틸리오니로 살 수 있도록 해두었다. 물론 아는 사람들은 죄다 프랭크라고 부르지만
[30]
생애 처음으로 싸워야 할 상대가 존재하지 않게 되어 두렵다는 말을 끝으로 드라마가 끝난다. 삶의 이유를 다시 찾아야 하는 그에게는 충분히 납득할 만한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