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04:38:25

파워 가이저

파워 게이저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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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술명과 발음3. 기술 특징4. 배리에이션
4.1. 트리플 가이저4.2. 하이 앵글 가이저4.3. 트리니티 가이저4.4. 코스믹 스트라이크 가이저
5. 기타

1. 개요

Power Geyser

아랑전설 시리즈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기술. 사용자는 테리 보가드 락 하워드.

2. 기술명과 발음


본래 Geyser의 발음은 '가이저'(ˈɡaɪzər)가 맞다.[1] 하지만 SNK는 이 기술의 이름을 가이저가 아닌 게이저로 붙였고, 게임 뿐만 아니라 광고, 애니메이션등 일본 성우[2]를 쓴 작품이라면 콘도 타카시를 제외한 테리의 성우는 누구든간에 무조건 게이저로 발음한다.

뿐만 아니라 아랑전설 2에서 처음 추가된 이후로 가장 최근작인 KOF XV까지도 계속해서 기술표에서도 パワーイザー(파워 가이저)가 아닌 パワーイザー(파워 게이저)로 표기한다. KOF XV에서는 기술표는 여전하지만 성우는 원어대로 イザー로 발음한다. 단 일부는 여전히 イザー로 들리기도 한다.

사실 일본에서도 Geyser는 ゲイザー(게이저)가 아닌 ガイザー(가이저)로 표기한다. 발음도 역시 가이저다. 그럼에도 SNK가 이를 ゲイザー로 표기하는 까닭은 공식적으로 발표된 적 없지만 가장 유력한 추측으로는 동명의 농약 때문이라 생각된다.[3] 엄밀히 로마자 표기를 따지자면 다르지만, 일본어로 표기하면 같기 때문에 상표권 침해를 피하기 위해 원어 발음과 괴리감이 있지만 게이저를 밀어붙이는 것이라 볼 수 있을 듯.

게스트로 등장한 파이팅 EX 레이어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도 일본판 기술표는 똑같이 パワーイザー(파워 게이저), 트리플 가이저도 トリプルイザー(트리플 게이저)로 표기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거의 유저들의 번역 수정이 없었던 번역기로 번역하면 '파워 동성애자더-'로 번역되어 한국에서 개그 소재가 되기도 했다. #

3. 기술 특징

파워 웨이브의 강화형이자 초필살기 버전으로 지면을 타고 흐르는 장풍 대신 주먹으로 땅을 찍은 곳의 바로 앞에 크고 아름다운 기탄이 솟아 오른다. 이름에서 보듯 모티브는 간헐천(間歇泉)으로 이는 아이슬란드어에서 유래했다.

정식 커맨드는 ↓↙←↙→ + 펀치계열[4]. KOF 시리즈에서는 ↓↙←→ + A or C 커맨드로도 나가는 경우가 대다수고 심지어는 ↓←→ + A or C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5] ↓↙←↙↓↘→ 커맨드가 이 정식 커맨드를 포괄하고 있으므로 저렇게 입력해도 나가며, XIV부터 ↓↙←↙↓↘→로 정식 커맨드가 아예 바뀌었다. 아랑 MotW에서는 시스템적으로 초필살기 커맨드들이 간소화된 덕에 파워 가이저의 커맨드도 ↓↘→↓↘→로 변경됐으며, 대사도 ゴーバン!(Go Bang!)으로 바뀌었다.

파워 웨이브와 달리 원거리 장풍이 아니라 테리의 바로 앞에 거대한 에너지 기둥이 생성되는 기술. 역시 장풍 상쇄가 가능하며 판정 범위가 넓어서 대공용이나 장풍의 카운터로 사용해 줄 수도 있다.[6]

첫 등장인 아랑전설 2에서는 발동도 캐느린데다 장풍 판정이 생각보다 낮아서 점프로 폴짝 뛰어넘을 수 있었다(...). 같이 맞기도 안 되고 대공으로도 쓸 수가 없는 구제불능 초필. 대신 아랑2와 아랑3 한정으로 근거리에서는 서서 가드 불능이라 앉아서 막아야 한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파동선풍각[7] 볼프강 크라우저에 의해 격파당한 뒤,[8] 후반부 그와 재대결을 할 때 선보인 기술로, 그 위력은 크라우저의 최강 기술인 카이저 웨이브를 단번에 상쇄시켜버린 정도를 넘어 아예 크라우저까지 날려버리며 벽에 처박아버릴 정도.

진정한 초필살기로 거듭난 것은 KOF 94부터인데, 발동속도가 빨라지고, 가드시 다단히트 하여 괜찮은 가드 대미지에, 장풍 판정 확대로 점프 뛰어넘기가 불가능하고, 구석 한정으로 콤보에도 들어가면서 테리의 주력기였다.

KOF 94에서 너무 강력했던 탓인지 95에서는 발동속도와 판정은 그대로지만 파워가 절반 가까이 너프당했다.

아랑전설 3에서는 이펙트 형태가 바뀌어서 에너지 기둥이 아니라 에너지 덩어리가 땅에서 분출하여 하늘로 솟다가 터지는 형태가 되었는데, 리얼 바웃 이후는 디테일은 다르지만 다시 에너지 기둥 형태로 돌아왔다.

KOF 97에서 KOF 98로 넘어가면서 테리의 주력 콤보 기술인 약 파워 차지의 특성이 바뀐 탓에[9] 그 후에 연계가 되지 않는 피해를 입었다. 정확히는 약 파워차지가 통상 히트할 경우 연계되지 않는 것이고 카운터로 히트할 경우에는 파워 가이저로 연계 가능하지만, 근거리 강펀치 2히트 → 라이징 어퍼 → 파워차지 → 파워가이저의 간단하고 강력한 콤보가 사라진 것은 꽤나 뼈아픈 하향이였다. 그랬다가 KOF 99에서는 무적시간이 짧아진 대신 발동속도가 무진장 빨라져 완벽한 대공이 가능하게 되었으나 다음 2000에서 도로 느려졌다. 그리고 KOF 2003에서는 약공격에서 들어갈 만큼 발동이 빨라져 테리를 최고의 니가와 캐릭터 중 하나로 만들었으며 테리로 우승한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 물론 듀오론은 금지였다 XI에서는 다시 느려진 대신 대미지가 무지막지하게 늘어났다. 특히 강 파워 가이저를 카운터로 맞으면...

KOF 98에선 저 콤보에서 파워 차지만 빼고 써도 되지만 근거리 강펀치 2히트 → 라이징 어퍼 → 파워차지 → 파워덩크의 콤보가 심플하면서도 대미지도 비슷했기 때문에...무려 약펀치 한대 만큼 차이난다.

98UM의 리얼 바웃 2 테리는 리얼 바웃 스페셜 & 리얼 바웃 2의 이펙트로 바뀌면서 장풍 판정이 무지막지하게 커졌고 FE에서는 무적시간이 짤린 대신 약공격에서도 들어갈 만큼 빨라졌다. 사용 후의 빈틈이 짧아진 강 크랙슛이 공중히트하면 연속기로 들어갈 정도다.

KOF 99부터 KOF 2002까지는 라운드 웨이브에서 슈퍼캔슬로 연결이 가능하다. 99와 2000의 경우 카운터 모드 한정, 2001부터는 기 1개를 더 소비하여 가능. 다만 99에서는 카운터 모드를 키면 파워 가이저의 발동이 심하게 느려진다.

KOF 02에서는 밥버러지 신세로 추락한 테리의 한줄기 희망. 콤보에 이게 들어가느냐 여부로 데미지가 크게 차이난다.

KOF XIII에서는 모드 중에 한하여 맥스 캔슬이 가능하나 캔슬 타이밍이 엄청 짧다. 동시에 등장한 버스터 울프는 캔슬할 시간이 은근 길어서 넉넉하게 캔슬이 가능하지만, 파워 가이저의 경우는 땅을 치자마자 바로 캔슬해야 한다.

KOF XIV에서는 노멀판 대미지가 200으로 감소. 또한 캔슬 타이밍이 짧은건 같지만 시스템 변경으로 파워 가이저를 쓰고 게이지가 2개 남았다면 MAX 버스터 울프로 어드밴스드 캔슬이 가능하다. 버스터 울프의 판정이 좋고 커맨드도 쉬운지라 안정적으로 연결된다. 반면 클라이맥스 초필살기인 스타 덩크 볼케이노의 경우 XIII의 맥스 캔슬과는 달리 MAX 모드가 아니여도 클라이맥스 캔슬이 가능하지만 파워 덩크 베이스 기술이라 무릎치기가 클린 히트해야 제대로 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상대를 띄우거나 아니면 대공으로 쓴 파워 가이저가 너무 높게 맞으면 그냥 대미지 좀 센 파워 덩크로 전략해버리기 때문에 가급적 클라이맥스 캔슬은 버스터 울프에 맡기는게 좋다.

KOF XV에서는 MAX판 대미지가 355로 증가했지만 캔슬 타이밍이 여전히 짧다.

게스트로 참전한 파이팅 EX 레이어에서는 3히트 기술로 변경됐다. 풀히트 기준 기본 대미지는 22이며 강기 발동시 발동한 강기에 따라 대미지가 달라진다. KOF처럼 파워 웨이브 근거리 히트 또는 파워 차지 등에서 슈퍼 캔슬이 가능하다.

다른 게스트 참전작인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는 테리의 축적 대미지가 100%이상 쌓이거나 체력전에서 체력이 1/3이하로 남았을때 원작 커맨드인 ↓↙←↙→ + 공격 버튼으로 나간다.

또 다른 게스트 참전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6에서는 레벨 2 슈퍼 아츠로 사용한다. CVS처럼 조건을 만족하면 트윈 가이저-트리플 가이저 파생기가 사용 가능한데 방법은 트리플 가이저 항목을 참조. 스파6의 SA 커맨드인 ↓↙←↓↙← + 펀치로 사용할 수 있으나, ↓↙←↙→ + 중K강P으로 사용하면 수직 기둥으로 연출이 바뀐다. 판정과 대미지는 동일하지만 소소한 원작 구현인 셈.

메탈슬러그 디펜스에선 테리의 특수 기술로 사용하며 이오리의 시화 처럼 동일하게 사용하는 용도인데 테리의 허약한 몸빵과 시화보다 낮은 대미지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다.

오랫동안 테리 보가드 혼자 쓰는 트레이드 마크 기술이었으나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에서 락 하워드가 파워가이저 typeR로 사용하는 것이 공개되었다.

4. 배리에이션

4.1. 트리플 가이저

파일:attachment/파워 가이저/c04.gif
파워 가이저의 강화형. 이름 그대로 파워 가이저를 연속으로 세 번 시전하는 기술로, 테리의 대표 잠재능력(MAX 초필살기). 거리 조절이 오묘해서, 파워 가이저를 상대에게 적중시켜 날린 후, 상대가 낙하하는 지점에 맞춰서 각각 한발씩 날린다. 다만 구석에서 쓰면 2번째, 3번째 가이저가 화면 바깥으로 나가버리기 때문에 제대로 된 대미지가 나오지 않고 상대가 평소보다 더 빨리 일어나게 된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서는 트리플 가이저라는 명칭을 따로 쓰지 않고 MAX 파워 가이저로 쓰는 편(XIII 한정으로 EX 파워 가이저[10]).

아랑전설 3와 리얼 바웃까지는 바닥을 양팔로 번갈아가며 파워 가이저를 3번 연타하는 연출이었지만, 리얼 바웃 스페셜부터는 완전히 내려치지 않고 낮은 훅을 휘두른 뒤, 어퍼를 날린 다음 마지막에만 파워 가이저 모션으로 땅을 내려치는 식으로 파워 가이저를 3번 '방출시키는' 연출이 되었다. KOF에서는 위의 GIF처럼 아랑3와 리얼 바웃의 동작을 사용했다.

아랑전설 3 때부터 잠재능력으로 등장했는데[11], 리얼 바웃에서 처음으로 트리플 가이저라는 이름이 생겼다. 모션이 제법 괜찮으니 봐두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어쨌든 파워 가이저 치고는 모션이 괜찮다는거. 전체적으로 노멀 파워 가이저보다 발생이 빨라 연속기로 넣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리얼 바웃에서는 2번째와 3번째 가이저에만 발생하는 전방을 향해 뻗는 큰 파도 형태의 특수 이펙트[12]가 붙어서 연출이 더 화려해진다. 리얼 바웃 스페셜부터는 1~3타의 이펙트 차이는 거의 없다.

KOF 2001 KOF 2002에서 MAX 초필살기로 슈퍼캔슬이 가능해졌지만 테리의 슈캔 대응기들을 보면...트리플 가이저로의 슈캔은 봉인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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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 MotW KOF 2002에서는 트리플 가이저의 시전 리듬이 변경되어서 기존의 박자 1, 2, 3로 시전하던 것을 1 2...3 식으로 시전하게 되었다. 1타와 2타를 같은 위치에서 생성해 빠르게 때리고 날아가는 상대를 마지막으로 한 방 더 때린다. 덕분에 구석에서 맞아도 대미지는 좀 더 건진다.[13] 이전에 파워 가이저! 하면서 쾅! 쾅! 쾅! 이었다면 이때부터 아이구허리아! ライブワイアー!(Livewire!) 하면서 빠르게 쾅쾅! 때리고 ゴーバン!(Go Bang!)하며 마지막 한방을 쾅! 때린다. ゴーバン!(Go Bang!)의 몬더그린중 하나가 오빠!(...)

그래서 구석에서 맞추어도 헛치는 상황은 줄었다. 그런데 어째서인가 SVC Chaos NEOGEO BATTLE COLISEUM같은 크로스오버 작품들 속에서 트리플 가이저는 야가미 이오리 금 1211식 팔치녀 - 시화처럼 연속 입력 기술로 변경되었다. 기존의 파워 가이저는 ↓↙←↙→+A or C로 발동하며 발동중 ↓↘→+A or C를 입력시 트윈 가이저가 되며 트윈 가이저 중 다시 ↓↘→+A or C를 입력시 트리플 가이저로 변한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끊어주기가 가능하다.

GB판 KOF 96에선 타이틀화면에서 특정 커맨드를 입력하면 게이지 없이 초필이 가능하고 게이지를 채우면 진초필이 되게 만들 수 있는데 테리의 경우 체력이 바닥인 상태에서 게이지가 찬 상태에서 파워 가이저를 쓰면...파워 가이저가 랜덤한 곳에서 수십개가 연타로 발동했다. 발동 직전 땅이 흔들리는 연출까지 있다.

KOF XIII부터는 에너지 기둥이 MAX 하이앵글 가이저처럼 파도치듯이 솟아오르는 형태로 변경됐다. XIII에서는 트리니티 가이저로 맥스 캔슬을, XIV에서는 스타 덩크 볼케이노로 클라이맥스 캔슬을 할 수 있지만, 이쪽도 파워 가이저와 마찬가지로 캔슬 타이밍이 짧다. 또한 스타 덩크 볼케이노는 파워 가이저에서 서술한 것처럼 클린 히트해야 하는 문제점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클라이맥스 캔슬은 하지 않는게 좋다.

게스트로 참전한 파이팅 EX 레이어에서는 파워 가이저를 3번 사용하는 기술이라는 컨셉에 맞게 슈퍼 콤보 게이지 3블록, 즉 게이지 MAX일 때 전부 소모해서 발동하는 기술로 탑재됐다. 다만 커맨드는 아랑 MotW 시절의 파워 가이저 커맨드를 가져와 ↓↘→↓↘→ + P+P로 발동한다. 다만 3히트로 바뀐 게이지 1블록짜리 파워 가이저와는 달리 이쪽은 원작처럼 기탄 하나당 1히트한다. 풀히트 기준 기본 대미지는 66이며 강기 발동시 발동한 강기에 따라 대미지가 달라진다. 연출은 아랑 MotW처럼 1 2...3 식으로 시전한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는 테리의 비장의 무기인 트리플 울프의 시동기로 등장한다. 트리플 가이저 중 하나라도 적중하면 추가로 파워 덩크를 날리고 버스터 울프로 마무리 짓는다.

스트리트 파이터 6에서도 등장하며 아랑 MotW의 1 2...3의 리듬으로 사용한다. 파워 가이저가 적중 할 경우 주먹 2개를 누르면 드라이브 게이지 3칸을 소모해 트윈 가이저가 나오고 트윈 가이저 적중시 다시 주먹 2개를 누르면 슈퍼 아츠 게이지 1개를 소모해 별도의 연출과 함께 트리플 가이저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드라이브 게이지 3칸을 추가로 먹긴 하지만 SA3나 다름없으니 사실상 SA3가 2개인 셈. 파워 가이저나 트윈 가이저에서 끊는다면 SA 게이지는 2칸만 쓰는 만큼 상황에 따라선 이쪽이 이득이다. 상술된 별도 커맨드로 사용시 수직기둥으로 나오는 연출은 동일하며, 트리플 가이저를 입력하지만 SA게이지가 부족한 경우엔 사용 실패 모션이 별도로 존재한다.

4.2. 하이 앵글 가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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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l) (MAX)
어깨태클-점프 어퍼컷-착지하며 파워 가이저를 쓰는 테리의 콤비네이션 초필살기. 리얼바우트 스페셜에서 '하이 앵글 가이저'라는 기술표에도 없는 비공식 기술이 있었는데 파워 차지로 띄운뒤 파워 덩크로 올라가며 → 트리플 가이저로 연결되는 버그성 연속기였다.[14] 그런데 KOF에서 이것이 정식 기술로 채용되었다. 첫 등장은 KOF 97.

MAX로 시전시 에너지 기둥이 토도류의 초 겹쳐치기처럼 파도치듯 콰콰콰 하고 터진다. 97당시엔 구석 히트시 마지막 파워 가이저가 히트하지 않는 딱한 기술이었으나, 98이후로는 히트하며 MAX버전은 최소 1히트는 하게 되었다.(...) 하지만 쓸사람은 알겠지만, 삑사리 제외하고는 MAX버전을 구석에서 쓸 리가 전혀 없다.(...) 대미지가 파워 가이저보다 높기 때문에 MAX의 경우 연속기로 노려볼 만하다. 99의 경우 MAX 발동시 전신 무적이라 파고 들기에도 쏠쏠했다. 약기본기에서 이어지는 빠른 발동속도 덕분에 딜레이 캐치로도 좋다. 다만 너무 먼 거리에서 맞으면 어퍼컷이 1히트만 하고 상대가 튕겨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 대사인 "오버 히트! 가이저!"는 아랑전설 시리즈의 트리플 가이저 음성을 재탕. 오버 히트 부분의 몬더그린중 하나가 오버킬!이지만, 영미권에서는 OVER SHIT!으로 더 잘 알려져있는 듯하다. 99부터는 테리의 음성이 대부분 새로 녹음되었지만 대사는 동일. 그러다가 MotW의 대사를 쓴 2002에서는 "Get out here!"(꺼져!)라는 오리지널 대사를 외친다. 유일하게 맥시멈 임팩트 시리즈에서는 기술명을 그대로 외친다.

KOF 2002에서는 웬만한 필살기보다도 낮은 대미지를 자랑하는 굴욕기이므로 봉인. 심지어 일부 콤보에서는 풀히트조차 안되기 때문에 파워 가이저가 훨씬 낫다. UM에서는 좀 나아졌다.

네오지오 포켓 정상결전에서는 이 기술이 2레벨 초필살기가 된다.

KOF 2003부터는 짤리고 버스터 울프로 대체됐다. 이후 KOF 시리즈에서는 단 한번도 부활하지 못하고 있다.[15]

KOF XIV에서 클라이맥스 초필살기인 스타 덩크 볼케이노가 하이 앵글 가이저와 모션이 비슷한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무릎차기 클린 히트 시 발생하는 특수 연출 때문에 비슷한 것처럼 보이는 것 뿐이며, 실제로는 파워 덩크의 강화형 기술이다.[16]

아랑전설 시리즈에서는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 도미네이티드 마인드에서 숨겨진 잠재능력으로 등장하는 데 모티브인 파워 차지 - 파워 덩크 - 트리플 가이저의 연계로 사용한다.

4.3. 트리니티 가이저

KOF XIII의 NEO MAX 초필살기. 파워 스트림과 비슷한 모션으로 땅을 내려 찍으면 에너지 기둥이 MAX 리 108식 팔주배처럼 수직으로 연속 폭발하는 기술. 그런데 폭발이 4번 이상 일어나기 때문에 트리니티라는 작명이 그다지 맞아보이지는 않는 편이다. 보통 캐릭터 하나가 들어갈 여유공간이 있을때가 가장 대미지를 잘 뽑는다.

거리조절 기준(4히트)으로 XIII의 네오 맥스 초필살기 중 가장 강한 대미지(600)를 자랑한다. 대부분 1~2히트만 해서 대미지는 절반도 안 나오지만 맞고 떨어지는 적에게 추가타를 넣어줄 수 있으니 잊지말고 더 때려주자.

버스터 울프에서는 무난하게 맥스 캔슬이 가능하지만 파워 가이저에서의 맥스 캔슬은 주먹을 땅에 내려찍는 순간에 바로 해줘야 한다.

대사는 아랑 MotW 시절 파워 가이저와 동일한 쭤뻐 ゴーバン!(Go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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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코스믹 스트라이크 가이저

아랑전설 CotW에서 히든 기어로 처음 등장하게 되었다.

코믹스와 OVA 배틀 파이터즈 아랑전설에서 사용했던 파동선풍각으로 상대를 띄운 후 파워 가이저를 사용해 두 에너지가 합쳐진 거대한 빛의 허리케인이 일어나는 초필살기.

팔극성권의 파동선풍각은 텅푸루가 첫 등장시 게임에서 거대화한 후 사용하긴 했지만, 테리 버전은 미디어 믹스 오리지널 기술이었고 이것이 처음으로 게임에 도입된 것이다.

5. 기타

메가드라이브판 아랑전설 2에서는 삼투사에게 아랑전설 스페셜과는 다른 전용 초필살기가 추가되었는데, 빌리 칸의 초필살기는 점프로 상대방 앞에 날아와 땅에 봉을 찍어서 에너지 기둥을 폭발시키는 기술이었다. 디스트로이 스터드라는 정식명칭이 있는데, 여기에서만 나오고 잊혀졌지만 MD아랑2 유저들 사이에선 매니악한 인기를 자랑해서 MUGEN 등에서 구현되거나 하는 일이 빈번한 편.

용호의 권 외전에서 료 사카자키가 사용하는 필살기 '호황격'은 주먹으로 땅을 쳐서 에너지 기둥을 발생시켜 쓰러진 상대를 공격하는 기술인데, 폭발하는 기둥이 작을 뿐, 모션이나 기술 내용이 매우 흡사하다. 심지어 리얼 바웃 아랑전설의 파워 가이저 이펙트를 축소해서 거의 그대로 썼다.

카드 파이터즈에서는 테리의 경직 없는 공격 성능에 밀려 초기 버전에는 등장하지 못하고 2버전에서부터 MotW 테리가 ■능력으로 사용하는 기술이 되었는데, 카드 1매를 버린 후 폭주 이오리의 ▲능력처럼 800 이상의 캐릭터 1인을 KO 시키는 성능을 가진다. 폭주 이오리와는 달리 ■능력이라 카드만 있다면 상대의 조건에 맞춰 재사용이 가능.

쿨라 다이아몬드의 초필살기 '다이아몬드 엣지'는 이 기술과 판정이나 성능이 매우 유사한 기술이다. 다만 이쪽은 2002를 기점으로 MAX판이 사라지고 대신 일반판이 MAX판 하이 앵글 차지의 막타 모션 처럼 파도치는 기술로 변경. XI에서 다시 일반판과 MAX판이 분리되어 MAX판은 XI 내에서 리더 초필살기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게이지 2개를 쓰는 초필살기로 나왔다. 기술/판정/성능이 유사한 탓인지, KOF 2002 엔딩의 도트 그래픽 재활용 개그 연출에서 테리가 MAX 파워 가이저를 쓰다가 마지막에 다이아몬드 엣지가 나와버리자 쿨라가 놀라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테리는 '뭔가 이상하다.'라고 생각한 건지 패배 포즈를 잡는다.

권황에서는 테리 보가르가 파워 가이저를 훼이크로 질러서 클론 제로를 방심하게 한 후 파워 가이저의 폭발을 시간차를 둔 뒤 터뜨려서 대전자들 중 최초로 클론 제로에게 일격을 먹이는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그 다음은 클론 제로에게 개발살 났지만...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에서 은혼 콜라보로 참전한 히지카타 토시로는 피니시 스킬로 마요 가이저를 사용한다.

메슬택 모 유닛의 특수기도 처음엔 파워 웨이브로 나가다가 끝에서는 바위 가이저돌 덩이가 솟구쳐 오르는 모습이 파워 가이저랑 비슷해 보인다. 메슬디 시절의 테리 메슬택의 대타로 등장시키고자 급조한 슨크의 막장 시나리오이다 싶으면 기분 탓이다(...)

던전앤파이터에 파워 가이저를 오마주한 기술이 2개나 존재한다. 첫번째는 용독문주의 베놈 마인, 그리고 인다라천의 파동검 폭염. 특히 베놈 마인은 모션까지 완전 트리플 가이저...

달숙이에 찬조출연(...)한 테리와 앤디가 처음에 방순이한테 넘어가서 달숙이와 붙는 장면에서 테리가 몰리다가 이걸 달숙이한테 썼는데, 이때 파워 봄버라고 잘못 나왔다.[17] 당시에는 흔한 오역.

엘소드 엘소드가 플레임 게이저, 트리플 게이저라는 비슷한 이름과 모습의 기술을 쓴다. 검으로 내려찍는 모션을 빼고 연출은 비슷해 보이긴 하다. 사실 한때 존재하던 스킬 중 페이탈 퓨리도 있는 등 엘소드의 스킬엔 아랑전설 KOF의 오마주가 잔뜩 있으며, 하오마루의 천패처황참도 더블 슬래시라는 기술로 남아있는 등 SNK 격투 게임 기술이 많이 들어가있다.

솔 배드가이의 드래곤 인스톨 버전 건 플레임 역시 파워 가이저와 굉장히 유사하다.

아자젤(철권)은 테리를 능가하는 쿼드로플 가이저를 시전한 바 있다. 그리고 미시마 카즈야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출장을 나가더니, 거기서 만난 테리한테서 파워 가이저를 배워온 것처럼 철권 8에서 트루 데빌 카즈야가 되어 파워 가이저와 상당히 흡사한 기술을 갖고 나온다.

사립 저스티스 학원 로이 브롬웰의 기술인 터치 다운 웨이브도 파워 가이저의 비슷한 기술을 쓴다.

던전 앤 드래곤 섀도 오버 미스타라의 아이템 大オイル(대형 오일/Large Burning Oil)은 하이앵글 가이저처럼 에너지 기둥이 연속으로 방출되는 것 같은 연출을 과시한다.

[1] 지역에 따라서 '기저' 내지는 '기이서'에 가깝게 발음하기도 한다. [2] 당연히 영미권에서 더빙을 할 경우에는 '가이저'로 발음. [3] 이쪽은 철자가 gizer이다. [4] 아랑전설 시리즈에서는 B+C 또는 C+D로 눌러야 함. 리얼 바우트 아랑전설 2에서는 가드 캔슬 대응. [5] 엄밀히는 '↓↙←↙→' 가운데 어떠한 입력도 단축(생략)하는 것이 불가능 하지만 처음 '↙'는 '↓'나 '↘'로 대체가 가능하고, 두번째 '↙'는 '←'나 '↖'로 대체가 가능하다. 그래서 ↓←→로 사용할 수 있지만 하나의 방향이 2곳 이상을 커버할 수 있게 넉넉하게 입력을 해야 한다. [6] 반대로 원거리 장풍 계열의 초필살기가 이 기술을 상쇄하는 것은 어려운데, 장풍판정이 1번이 아니라 여러번 발생하는 것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상쇄되더라도 금방 다음 장풍 판정이 다시 생기기 때문이다. 이는 빌리의 초화염선풍곤도 동일. [7] 1편 후반부에 텅푸루가 목숨을 걸고 전수해 준 선풍권의 변형기술. 아랑전설 1편 게임에서도 텅푸루가 사용한다. [8] 공사장에서 있었던 사고로 발목 부상을 당해 위력이 반감된 것도 있었다. [9] 파워차지를 맞고 날아가는 상대가 착지 전에 추가타 가능한 상태가 풀리도록 변경. 지상에서 맞을 경우 착지할 때까지 40프레임이 걸리는데, 35프레임째까지는 추가타가 가능하기에, 날아가는 도중까지가 아니라 어느 정도 낙하할 때까지 추가타 가능. [10] KOF XIII는 유일하게 'MAX 초필살기' 대신 'EX 초필살기'를 정식 명칭으로 사용했다. [11] 원래 잠재능력은 초필살기를 썼을 때 랜덤으로 나가는 식으로 구현하려 했으나 프로그래밍 실수로 작동하지 않았다. 그래서 유일한 사용 방법이 특수 커맨드 입력한 모드에 들어간 상태로 각각의 다른 조건을 만족하는 것이었는데, 테리의 경우 잠재능력 발동 가능한 상태에서만 쓸 수 있는 특수 콤비네이션 ↙+C - →+C - →↘↓↙←+ C+D로 발동된다. [12] 여기에 장풍 판정은 없고 그냥 이펙트에 불과하다. 파워 가이저에와 트리플 가이저 1타에도 있긴 한데 크기 차이가 4~5배 이상 난다. [13] KOF 2002의 테리는 트리플 가이저는 물론, 음성 연출이 전부 아랑 MotW 버전으로 변경되었고, KOF 2003에서는 아예 외모 자체가 아랑 MotW 버전이 된다. [14] [15] 크로스오버작까지 범위를 넓힐 경우 SVC CHAOS에서 딱 한번 재등장했다. [16] 공격 방식 자체가 파워 덩크와 완벽히 동일하며, 클린 히트 실패 시에는 평범한 파워 덩크가 된다. [17] 오락실 공식 커맨드표 스티커에 파워 봄버로 인쇄된 것이 시작이라고 하는데, 아랑전설 스페셜까지 커맨드표 스티커에 초필살기 커맨드를 소개한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공략집에 실린 표기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