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테드 번디 Ted Bund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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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시어도어 로버트 번디 Theodore Robert Bundy[1] |
이명 |
레이디 킬러 캠퍼스 킬러 귀공자 |
출생 | 1946년 11월 24일 |
버몬트 주 벌링턴 | |
사망 | 1989년 1월 24일 (향년 42세) |
플로리다 주 브래드퍼드 카운티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78cm, O형, 왼손잡이 |
가족 |
배우자 캐롤 앤 분(1980년 결혼, 1986년 이혼) 딸 로즈 번디[2] |
학력 |
워싱턴 대학교 (심리학 / 학사)[3] 퓨젯 사운드 대학교 로스쿨 (중퇴)[4] 유타 대학교 로스쿨 (제적) |
범죄 정보 | |
죄목 |
납치 살인미수 살인 절도 |
범행 기간 | 1974년 ~ 1978년 |
피해자 | 30명 이상[5] |
체포 | 1975년 8월 16일[6] |
형량 | 전기의자형 |
수감처 | 플로리다주 교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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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범죄자. 1970년대 미국 전역을 충격으로 몰아 넣은 연쇄살인마이다.[7]일반적으로 상상했던 사이코패스 이미지와 상반되는 잘생긴 외모와, 법대를 졸업한 정치 유망주였다는 점, 재판장에서 자신을 직접 변호할 만큼 뛰어난 지적 능력때문에 큰 유명세를 탄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얼굴이 공개되자 테드의 결백을 믿는다는 팬레터가 쏟아질 만큼 미국 전역에 열혈팬들이 생기는가 하면 그가 차를 타고 법원으로 향할 때는 환호하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다.
당시 FBI는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동기를 찾을 수 없는 '이상동기' 범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자, 기존 수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1972년 행동과학부를 신설, 프로파일링 기법을 개념화 했는데 바로 이 기법이 널리 쓰이기 시작한 기점이 테드 번디 사건이다.
2. 생애
자세한 내용은 테드 번디/생애 문서 참고하십시오.3. 특징
3.1. 엄친아
테드 번디보다 끔찍하고 엽기적인 살인마들이 많이 있었음에도, 번디가 대중들로부터 주목받고 공포의 대상이 된 이유는, 테드 번디가 연쇄살인범들 가운데서는 드물게 '미남이고, 대인관계가 좋으며, 사회적 지위를 갖춘 출세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타입의 살인마는 픽션에서 살인마를 흔히 접한 21세기의 현대인들에게는 그리 특이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프로파일러들이 지적하듯이, 《 양들의 침묵》에 나오는 한니발 렉터는 연쇄살인범들의 워너비(wannabe), 혹은 대중 매체가 만들어낸 판타지에 가까운 캐릭터일 뿐이다. 현실의 연쇄살인범들은 정상적인 지능을 가졌다고 해도 산만한 경향으로 자기의 분야에서 성취가 부족한 경우가 많으며, 그 때문에 사회적 지위는 물론 자신의 직업 분야에서도 그다지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반사회적인 성향을 억제하지 못하여 대놓고 드러내기에, 따돌림 당하다시피 살며 인간관계가 거의 단절된 경우도 흔히 있다. 그러니까 '연쇄살인범'이라고 하면 준 히키코모리 수준의 사회 부적응자, 니트에 가까운 무직자인 하층민이 많았던 것이다.
그러나 테드 번디는 체포되면서 결국 법대를 졸업하지는 못했지만 법률적인 지식이 상당했고, 선거운동 같은 정치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공화당에서 일정한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다. 영부인과 악수를 한 적도 있다. 전도유망하고 잘생기고 매력적인 젊은 정치인이 알고 보니 연쇄살인범이라니, 두고두고 이야기될 만한 화젯거리임이 확실했다.
따라서 테드 번디를 학력위조나 하고 말만 번지르르한 사기꾼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 그는 워싱턴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면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교수들의 좋은 평가를 받은 학생이었다. 즉, 테드는 평균보다는 우수한 지적 능력을 가진 인간이었고, 정신 상태를 가다듬으면 분명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었다.
3.1.1. 실상
그러나 테드 번디의 이러한 이미지는 어느 정도 포장된 것이다. 겉모습만 화려하지, 내실이 수반되지 않는 속이 텅 빈 인간이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신의 능력을 과신했다는 점에 있었다. 그의 LSAT 성적은 평이한 수준이었고, 법이라는 학문 자체가 적당히 머리 굴려서 때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공부하고 또한 그걸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며, 거기에 새로운 해석이나 판례 등을 계속 덧붙여 나아가야 하는 분야다. 그런데 자기 머리만 믿고 졸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부만 했을 가능성이 큰 번디가 법률 지식을 제대로 알고 있었을 리가 없다. 이 때문에 그는 대학교도 두 번이나 입학했고, 로스쿨 역시 두 번이나 입학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테드 번디는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다고 알려져있고 로스쿨에 재학 중인 것도 맞지만 정작 법률 지식은 놀라울 정도로 형편 없는 수준이였다고 한다.그러나 테드 번디는 자가변호를 선택했고 스스로를 변호사로 삼아 '자기 자신을 변호'하는 쇼맨십을 보여줬다. 하지만 배심원들은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번디가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자기 자신을 변호하면서 큰소리치는 걸 보고 크게 분노했다. 심지어 판사까지 "젊은이! 나한테 손가락질하지 말게!"하면서 그를 제지했다.
얼마 후 바로 변호인단에 도움을 청하는 한편, 사형이 확정된 뒤에는 사형을 미루려고 계속 추가 자백과 범죄 관련 자문을 한 걸 보면 뒤늦게나마 실수를 깨달은 듯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번디는 철저하게 무능하고 실패한 법조인 지망생이었다. 결국 그 역시 산만함과, 학업 내지는 자신의 분야에서의 성취가 부족하다는 전형적인 연쇄살인범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테드 번디의 이와 같은 행동은 자신의 지성을 과신하는 사이코패스들에게서 굉장히 흔히 볼 수 있는 행동이며, 실제로 상당수의 사이코패스들이 자신의 변호사나 법률 자문가를 해고하고 스스로를 변호하다 오히려 형기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미래를 생각하고 말을 던지지 않기 때문에 언뜻 들으면 달변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순식간에 이전의 자신의 말과 전혀 모순되는 말을 늘어놓는 경우가 흔하다. 일반인들을 상대로 등쳐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8] 단련된 법조인들을 이길 수는 없다.[9]
결정적으로, 재판 과정에서 변호사 측에서 정신과 의사와 번디가 면담을 통해 정신 건강 진단을 요청했는데, 그 결과 번디는 조울증을 앓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재판 과정에서 한창 자신감 있고 나서길 좋아할 때에는 조증 삽화가 발현되고 있었던 것. 반대로 우울증 삽화일 때는 하필 본인의 실책 탓에 재판 양상이 불리하게 돌아갈 때와 겹쳐서,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 마냥 재판장에서 소극적이고 가만히 앉아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어쩌면 저 우울증 삽화일 때의 의욕 없는 모습이 번디의 진짜 내면일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실제로 과거 그가 대학교를 다니며 사귄 여자친구는 배경이 평범한 그에 비해 매우 부유했으며, 자신감도 넘쳤고, 미래의 변호사가 될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어, 그는 속으로 주눅 들고 불안해했었다. 결국 여자친구와는 헤어졌으며, 집안의 형편도 기울어져 대학교도 정상적으로 졸업하지 못하다시피 했다.
그는 사형 전날까지도 범죄 심리학자 겸 프로파일러와 면담할 때 '나는 그 인간들에게 죽지 않고 지금 당신의 눈앞에서 펜으로 가슴을 찔러 죽겠다'라고, 단순 협박인지, 특유의 자존심 때문인지, 허세를 부리다가 프로파일러가 "당신이 여기서 자살한들 당신 스스로 31번째 희생자가 될 뿐 달라지는 것도 없으며, 그것이 당신이 읽었던 성경에 부합하는 것이냐"는 뉘앙스로 충고하자 아무 말 못하다가 "당신에게 또 졌네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3.2. 나르시시즘
전형적인 나르시스트로, 자신에 대한 왜곡된 자부심과 사랑으로 가득 찬 인물이었다. 자신의 변호를 자신이 하기로 한 것에서 어이없는 근자감을 알 수 있다. 미국의 또 다른 끔찍한 살인마 '그린 리버 킬러'라 불린 게리 리언 리지웨이를 추적할 때, 담당 수사관이었던 '데이비드 레이처트'가 테드 번디에게 자문을 구한 적이 있었는데,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에 적극적으로 자문에 협조했다고 한다. 이 일화는 소설 《 양들의 침묵》에 영향을 줬다.그리고 하는 말이 난 창녀가 아니라 예쁘고 젊은 대학생만 죽였다면서, 자신이 그린 리버 킬러보다 낫다고 자뻑을 시전했다. 이외에 자신이 저지른 짓을 다른 자가 저지른 것처럼 돌려서 이야기했다가 나중에 드러난 경우도 있었는데, 당시 그를 심문한 프로파일러는, 그린 리버 킬러에게 쏟아진 관심을 돌리는 한편, 사형을 어떻게든 미뤄보려는 생각으로 자신의 범죄를 계속 추가 자백한 게 아닌가 추정하기도 했다.
로스쿨 재학생이었기 때문에 집행을 미룰 정도의 법률 지식 자체는 충분했고,[10] 더욱이 머리도 좋아서 자백 내지 수사 조언을 미끼로 사형을 몇 년이고 계속 미루게 했는데, 그것이 더 시민들의 분노를 샀다. 다만 그가 한 자백의 상당 부분은, 타인이 저지른 것인 양 적당히 돌려서 말한 형태이긴 해도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11]
3.3. 인기
당시 언론들이 로스쿨 재학생이자 잘생긴 번디를 연쇄살인의 귀공자니 뭐니 하면서 띄워주고, 일부 대중이 거기 동조하는 현상이 있었다. 테드 번디가 언론에 노출된 이후, 엄청난 양의 팬레터가 날아들고, 많은 여성들이 그를 보기 위해 재판장을 찾아갔다고 한다.위싱턴 대학 시절부터 친분 관계가 있던 '캐럴 분'(Carole Ann Boone)은 테드 번디의 무죄를 확신하며 번디를 후원했고 재판 기간 도중 번디는 그녀와 옥중 결혼까지 한다. 심지어 테드 번디가 프러포즈를 한 방식은, 재판장에서 분을 증인으로 세운 뒤 청혼하는 것이었다. 이 재판은 무려, 킴벌리 리치라는 12세 어린이가 번디에게 살해된 사건에 대한 판결이 내려지는 재판이었다. 그냥 살인도 아니고 아동 성폭행 살인을 저지른 상황에서, 사형을 면하기 위해 싹싹 빌어도 모자랄 판에 재판을 대놓고 모독했다.
결국 캐럴은 번디와의 사이에서 딸까지 낳게 된다.[12] 결혼을 한 이후에도 많은 여성들이 팬레터를 보내오고, 번디를 보기 위해 감옥까지 찾아갔다고 한다. 다만 캐럴은 나중에 뒤늦게 정신을 차렸는지, 7년 후 이혼하고 자신과 딸의 성을 바꿨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번디를 좋아하던 여성들도 점차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번디가 미남형이라 그렇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연쇄살인범이라면 외모 수준에 상관없이 흔하게 나타나는 일이다. 지나치게 큰 거구에 볼품없는 외모 때문에 여성에게 인기가 없었던 에드먼드 켐퍼도 오히려 체포된 후에, 감방인데도 여성을 사귀는 데 어려움을 전혀 겪지 않는다니 황당할 정도. 참고로 켐퍼는 여성들의 시신을 굉장히 잔혹하게 훼손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이런 현상을 설명한 심리학 용어가 있다. ' Hybristophilia'( 위키피디아 항목) 참고. 이 항목에서 든 예시들 중 하나가 바로 이 테드 번디의 일화이다.
《살인자들과의 인터뷰》를 쓴 프로파일러 로버트 K. 레슬러는 이런 현상을 아주 야멸치게 깠다. 레슬러가 직접 면담해 본 번디는 인간으로서의 양심이 없는 변태 쾌락 살인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데 제프리 다머의 변호 측 고문을 맡았을 때는 다머에게 동정적인 입지를 취했기 때문에, 보는 입장에선 골 때린다는 의견이 많다. 물론 제프리 다머는 누가 봐도 명백한 정신병자라는 점에서, 인간으로서의 양심만 없었을 뿐 명백한 정상인이던 테드 번디와는 많이 다르긴 하지만,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둘을 대하는 태도에 차이가 심해서, FBI 시절 동료였던 존 더글라스도 자신의 저서에서 레슬러를 대차게 깠다. 게다가 성장 과정에서의 문제점만 따지면, 오히려 테드 번디 쪽이 더 끔찍하게 불우했다.
하지만 법률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는 입장에서 보면, 명백한 정신병자인 제프리 다머는 법적 책임능력이 없으므로 레슬러의 태도는 틀린 것이라고 할 수 없다. 법률적인 처벌근거가 없는 사람을 '괘씸하고 밉고 끔찍하니까 처벌한다'고 하면, 인민재판을 하면 되지 법률이 존재할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감정적으로 레슬러를 비난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할 만하지만, 레슬러는 법률적, 학문적으로는 분명 올바른 판단을 한 셈이다.
4. 대중매체 에서
- 테드 번디는 문화계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대표적으로 《 아메리칸 사이코》의 패트릭 베이트먼, 《 공공의 적》의 조규환 등 사회적으로 번듯하게 성공했지만 이면에 감춰진 실체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인 캐릭터들의 모티브가 되었다.
- 2019년 5월 테드 번디의 사건을 다룬 영화 《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13]》가 개봉하였다.
5. 어록
"난 짐승이 아니야.
난 미치지 않았고, 다중인격도 아니지.
난 그냥 보통의 한 사람이야."
"I mean, I'm not an animal.
and I'm not crazy and I don't have a split personality.
I'm just a normal individual."
난 미치지 않았고, 다중인격도 아니지.
난 그냥 보통의 한 사람이야."
"I mean, I'm not an animal.
and I'm not crazy and I don't have a split personality.
I'm just a normal individual."
"우리 연쇄살인범은 너희의 아들이요, 우리는 너희의 남편이다.
우리는 어디에나 있다.
또 내일은 더 많은 아이들이 죽어 있을 거다."
We serial killers are your sons, we are your husbands.
We are everywhere.
And there will be more of your children dead tomorrow."[15]
우리는 어디에나 있다.
또 내일은 더 많은 아이들이 죽어 있을 거다."
We serial killers are your sons, we are your husbands.
We are everywhere.
And there will be more of your children dead tomorrow."[15]
6. 기타
- 1970년대 당시 미국은 베트남 전쟁과 오일 쇼크로 사회 문제, 경제 문제가 악화되었고 60년대까지만 해도 극소수였던 연쇄살인이 갑자기 대규모로 발생하기 시작했던 시기였다. 1970년대에 체포되거나 사살당한 유명 연쇄살인마 중에는 테드 번디 외에도 에드먼드 켐퍼, 딘 코를, 존 웨인 게이시, 로드니 알칼라 등이 있다.
- 소설가 앤 룰은 자살방지지원센터에서 번디와 함께 근무한 적이 있었다. 두 사람은 자살을 시도하는 이들의 목숨을 몇 번이고 구했는데, 룰은 사람들을 성심성의껏 돕던 번디가 그렇게 잔혹한 살인마라는 건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한다. 번디와 같은 하숙집에서 살았던 댄 라자레스도, 좀 오만한 면이 있었지만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들지는 않을 정도였고, 자신감이 넘치고 카리스마 있는 지적인 미남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 사형집행 18시간 전, TV 폭력에 관한 공익광고를 찍었다고 한다.[16]
-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그린 강 살인마(The Green River Killer)'인 게리 리언 리지웨이가 한참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다니던 1982년 ~ 1984년 당시, FBI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테드 번디에게 그린 강 살인마에 대한 프로파일링을 요청하였고 테드 번디는 FBI의 요구에 따라 그린 강 살인마의 프로파일링을 해주었다. 테드 번디의 프로파일링은 FBI 전문가의 프로파일링보다 더욱 정확했다고 한다. FBI와 테드 번디의 대화를 다룬 노 맨 오브 갓라는 영화가 있다.
- 그에게는 어머니와 재혼한 계부에게서 태어난 3명의 이부남매[18]가 있는데, 셋 다 신변을 알리는 걸 꺼려서 사건 이후 매체에 공개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복 남동생 리치 번디는 2020년 아마존 프라임의 테드 번디 다큐에 인터뷰로 등장하면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테드와는 나이차가 꽤 났으며 당시 초등학생 나이였던 자신을 여자친구와의 캠핑에 데려가 함께 놀아주는 등 다정한 형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형이 30여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란 게 알려졌을땐 처음엔 믿지 않았으며, 이후 굉장히 괴로웠다고 밝혔다.
[1]
출생명은 Theodore Robert Cowell(시어도어 로버트 코웰), 시어도어의 애칭이 테드 또는 테디이다.
[2]
감옥 생활 중 캐롤 앤 분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이다.
[3]
퓨젯 사운드 대학교에서 1년간 공부한 뒤 워싱턴 대학교로 편입을 했다.
[4]
現
시애틀 대학교 로스쿨
[5]
세 차례의 살인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고, 사형 집행 직전 30명 넘게 살해 했음을 자백했다.
[6]
중간에 탈옥 (1977년 6월 7~13일, 1977년 12월 30일 ~ 1978년 2월 15일) 했다.
[7]
현재까지도
에드워드 게인,
잭 더 리퍼,
조디악 킬러,
알버트 피시,
찰스 맨슨,
제프리 다머,
존 웨인 게이시 등과 함께 서양인들 사이에서 최악의 연쇄살인범으로 기억되고 있다.
[8]
게다가 이런 자들은 손쉽게 등쳐먹을 수 있는 순진하고 약한 사람들, 속된 말로 '호구'들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
[9]
사이코패스들의 천박한 지적 깊이와 산만함, 진술의 모순에 대한 내용은 《진단명: 사이코패스》(로버트 D. 헤어)에서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
[10]
테드 번디의 법률 지식이 '천박한 수준'이란 것은 현역 판검사 같은 숙련된 베테랑 법조인들에 비해서라는 것이다. 나름대로 법대를 다닌 전적이 있던 준 엘리트였기에 법에 문외한인 평균적인 일반인에 비할 바는 아니다. 한 마디로 여기서 말하는 테드 번디의 충분한 법률 지식이란 것은, 법망을 피해서 나름대로 꼼수를 부릴 정도의 수완은 갖췄었다는 얘기이다.
[11]
리지웨이도 비슷한 케이스라고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는 실제로 자백 내지 수사 조언을 미끼로 형량 거래를 생각하고 있었고, 이를 위해 검거되자마자 자신이 저지른 죄를 아주 정직하게 털어놓은(물론 양심상 찔려서가 아니라 테드 번디처럼 죽기 싫어서)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12]
감옥에서 아이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할 수 있는데, 면회실에서 성관계를 했다고 한다.
[13]
(원제 : Extremely Wicked, Shockingly Evil and Vile)
[14]
이
둘 또한 미국에서 유명한 연쇄살인범이다.
[15]
사실 테드 번디는 이렇게 말하지 않았고 인터뷰에서 그는 음란물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그가 인터뷰에서 "there are lots of other kids playing in streets around this country today who are going to be dead tomorrow"와 "We are your sons and we are your husbands and we grew up in regular families, and pornography can reach in and snatch a kid out of any house today"라고 말한 것을 합친 것이다. 참고로 영어에서 이런 식으로 be동사나 조동사를 단축하지 않으면 딱딱한 문어체 혹은 정중한 경어체의 성격을 띈다. 여기선 전자로 번역.
[16]
가네코 히데유키 지음. 《세계의 공익광고》 p.56~57.
[17]
단, PCL-R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과 선천적 사이코패스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가 소시오패스였다는 주장도 있다. 사이코패스는 평소에 짜증 정도의 감정밖에 느끼지 못한다면, 소시오패스는 약간의 감정을 인식할 순 있기 때문에 감정에 대해 잘 연기할 수 있다.
[18]
남동생 1명, 여동생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