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18:48:06

리버랜드(얼음과 불의 노래)

텀블스톤 강에서 넘어옴
웨스테로스의 주요 지역
장벽 너머 칠왕국
북부 &
선물
리버랜드 베일 강철 군도 웨스터랜드 국왕령 스톰랜드 리치 도르네
파일:riverlands.jpg
Riverlands

1. 개요2. 특징3. 역사 및 현황4. 강과 지역5. 주요 가문들
5.1. 현존하는 가문
5.1.1. 지주 기사 가문
5.2. 멸망한 가문

1. 개요

웨스테로스의 주요 지역 중 하나로, 리버런 툴리 가문이 다스리는 대륙 중부에 위치한 지방이다. 강철 군도의 지배 당시에는 "군도와 강의 왕국(Kingdom of the Isles and Rivers)"에 속했다.

웨스테로스의 중부쯤에 해당하는 지역인데, 트라이던트 강(삼지창 강)과 그에 속한 숱하게 많은 지류가 이 지역의 중심으로 흐르기에 리버랜드로 불린다. 트라이던트라는 별칭으로도 자주 불리고 이 지역을 다스리는 영주는 리버랜드의 대영주가 아닌 트라이던트의 대영주로 불린다.

강을 껴서 풍요롭지만 옛날부터 전란과 내분으로 고생하는 지역이다. 역사적인 모델은 저지대 국가, 특히 라인란트 지역으로 보인다.[1]

2. 특징

강을 중심으로 수운이 크게 발달했으며 땅도 비옥하고 풍요롭다. 리치와 함께 왕국 전체에 식량을 공급하는 제2의 곡창지대로, 특히 축산업이 발전했다. 그래서 인구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이 지방 자체가 웨스테로스 한복판에 있고 여러 지역과 인접해 있어서 역사적으로 전란과 내분으로 인한 피해를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이기도 하다. 헬게이트 아에곤의 정복 직전에는 강철 군도, 그 이전에는 스톰랜드의 지배를 받았다. 특히 서북쪽 해안 지역은 강철인들에게 침략당한 역사가 깊어 강철인들을 굉장히 싫어한다.

대륙 중앙임에도 대도시가 없는데, 이는 역대 리버랜드 왕들이 메이든풀, 페어마켓, 스토니 셉트, 솔트팬스 등의 들이 대도시로 발전하는 것을 불허했기 때문이라고 한다.[2]

나름대로 독립심을 가지고 세력을 갖춘 가문들이 많고[3] 브라켄 가문 블랙우드 가문 등 서로 대립각을 세우는 가문들이 많다. 때문에 툴리 가문은 이 지역을 완전히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은 듯하다.

남부의 다른 지방과 마찬가지로 안달족이 차지한 곳이지만, 북부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의외로 최초인의 영향력이 남아 있는 곳이 있다. 주요 가문들 중에도 여전히 옛 신을 섬기는 곳이 있을 정도. 다른 지역과 달리 독특한 장례 풍습이 있다. 작은 보트에 시신과 땔감을 싣고 강물에 띄운 뒤 불화살을 쏴서 화장+수장시키는 풍습[4]이다.

최고 동원 가능한 병력은 4만 5천명. 리버랜드인들은 활을 잘쏘는 사람이 많아 장궁수를 많이 운용한다. 반면 웨스터랜드쪽은 석궁을 많이 운용. 용들의 춤에서는 흑색파를 지지하며 10,600명의 병력을 지원했지만 같이 진군하지 않고 하나는 6,600명 ,또하나는 4,000명으로 분산해서 진군했다.

이 지방에서 태어난 서자, 사생아들은 리버스(Rivers)라는 성이 붙는다.

3. 역사 및 현황

칠왕국이 성립되기 전에는 통일 왕국으로 있었던 시기보다 여러 왕국으로 분열되어 있었던 시기가 더 길었다.

3.1. 최초인 안달족의 시대

최초인들과 숲의 아이들과의 싸움이 처음으로 벌어진 곳 중 하나다. 그러니까 역사 시작 때부터 전쟁터였단 뜻이다. 최초인이랑 숲의 아이들은 서로 죽어라 싸워대다가 숲의 아이들의 문화에 동화된 최초인들이 리버랜드 정남부에 위치하며 아마도 옛 신 신앙의 성지였을 신의 눈 호수의 섬에서 숲의 아이들과 조약을 맺는다.

그리고 그로부터 나름의 구색을 갖추게 된 최초인들은 최초인의 소왕국을 세워대기 시작하는데, 피셔 가문, 브라켄 가문, 블랙우드 가문, 머드 가문 등이 이곳의 왕을 자처했었다. 왕실의 주요 직할지는 삼지창이라 불린 지역이었고 그것이 곧 그 왕국의 상징이 되어 삼지창 지대의 왕(트라이던트)[5]이라 불린다.

머드 가문의 왕국은 안달족의 침공 이전까지 적어도 수백 년간 리버랜드의 왕으로서 군림하였고 이로 인해 후의 수많은 가문들, 주로 삼지창의 왕국을 참칭한 가문들이 자신들이야말로 머드 가문의 진정한 후계라 주장하기도 한다. 직계는 안달인들한테 멸족당했다.

안달족의 침공 당시, 최초인 왕 트리스티퍼 4세 안달족을 상대로 아흔아홉 번의 전투를 모두 이기며 왕국을 지켜냈지만, 백 번째 전투에서 전사하였고, 그의 뒤를 이은 트리스티퍼 5세는 그만한 능력이 없어 결국 남부의 마지막 최초인 왕국은 멸망해버렸다. 이로써 리버랜드에서의 최초인의 시대는 끝나게 된다. 그리고 동시에 리버랜드에는 안달인들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안달인들은 머드 가문을 쓰러트리고 리버랜드의 사방팔방으로 흩어져 안달인의 왕국들을 세우고 지배했다. 이후 저스트맨 가문이 다스리게 되고 저스트맨 가문 주도로 리버랜드는 다시 한 번 통일되어 하나의 왕을 섬긴다.[6]

베네딕트 1세가 사망하고 베네딕트 2세가 즉위하자, 상당히 야심만만한 인물이었던 베네딕트는 즉위하자마자 바로 세력 확장을 개시한다. 베네딕트 2세는 곧장 웨스테로스의 동부 해안가로 진격하였고 흑해 급수지대[7]의 북부에 위치한 모든 안달인 왕국을 크랙클로 갑을 제외하고 모조리( 다클린 가문 로즈비 가문 포함) 복속시킨다.

3.2. 강철 군도 스톰랜드의 지배

그러다가 강철 군도 코레드 호알 왕이 대군을 친솔하고 리버랜드를 침공한다. 이 뜻밖의 침공으로 저스트맨 왕가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마지막 저스트맨 가문원까지 모두 다 끔살당했고 결국 또 한 번 리버랜드 왕국은 멸망한다. 이로써 리버랜드는 다시금 외세의 통치 하에 들어간다.

그러나 얼마 안 가 강철 군도인들의 폭정에 시달리던 블랙우드 가문, 브라켄 가문, 밴스 가문, 말리스터 가문 등 리버랜드의 주요 가문들이 힘을 모아 강철 군도에 대한 대대적인 독립 전쟁을 펼친다. 이에 웨스테로스의 전 세력들과 징검돌 군도의 해적들까지 사실상 개입할 기회가 있던 모든 세력들이 저마다의 목적을 가지고 이 전쟁에 개입했다. 그리고 결국 티그 가문이 이 전쟁에서 승리해 리버랜드가 독립했고 다시 한 번 삼지창 지대의 왕국을 재건하니 리버랜드는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한 듯 하였다.

그러나 티그 가문은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사상누각의 왕조였다. 특히 티그 가문은 본디 저스트맨 가문의 기수 가문인 데다가 혈연 관계도 없었고 본래의 세력도 볼품 없었으며 사실상 시조가 걸출원맨쇼해서 세운 왕국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티그 가문의 왕들은 기수 가문들을 제대로 통제치 못해 아들 딸들을 볼모로 잡아 그들의 권력을 유지시켰다. 그리고 당연히도 이는 기수 가문들의 대대적인 반발을 얻었고 가문들은 티그 가문의 말을 따르지 않았고 이는 훗날 큰 비극의 시작이 된다.

이런 리버랜드 내부의 반발을 기회로 노리던 스톰랜드 왕은 블랙우드, 밴스, 툴리 가문과 비밀 조약을 맺고 리버랜드로의 대대적인 침공을 시작한다. 이에 티그 가문은 기수 가문을 소집했지만 그 군대는 세 가문의 배신으로 전멸해버린다. 그래도 마침 그 근역에 있던 칠신교의 기사단이 티그 가문을 돕기로 한 것이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티그 가문은 대규모 야전을 개시한다.

그러나 어이없게도 국왕이 전투가 일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전사하고(...) 뒤이어 다른 티그 가문원까지 모조리 죽임을 당하며 군대는 순식간에 붕괴되었다. 스톰랜드 왕은 이 기회를 살려 쾌속 진격을 가해 티그 가문을 멸절시키고 리버랜드를 차지하였다. 원래는 자신의 장인이었던 블랙우드 공을 허수아비 왕으로 세울 예정이었지만 그는 전투중에 사망하였고, 그의 아들은 어리고 동생들은 못 미덥고 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리버랜드를 홀라당 먹어버린 것.

수백 년 후 스톰랜드의 왕들은 리버랜드에 폭정을 일삼았고 이에 리버랜드의 기수 가문들도 스톰랜드의 왕에게 완전히 마음을 돌리게 되었다. 그러던 중 강철 군도의 왕이 된 하르윈 호알은 이때를 노려 대대적인 침공을 가하고 결국 리버랜드를 다시 한번 강철 군도의 지배 하에 두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하르윈의 아들인 할렉 호알은 리버랜드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철 군도가 아닌 리버랜드의 페어마켓에서 대관식을 벌인다. 일부는 가혹한 통치 때문에 그들의 편을 들었지만, 강철 군도의 통치가 훨씬 지독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브라켄 가문은 스톰랜드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하르윈을 끌어들였지만 얼마 안 가 후회하고 하르윈에 대한 반란을 일으켰으나 진압당하고 가주는 끔살당했다.

그리고 할렉의 아들이자 하르윈의 손자가 왕위를 잇게 되는데, 그가 바로 하렌 호알이며 특히 하렌 호알은 사망플래그 하렌홀을 건설하면서 리버랜드 사람들을 강제노동에 동원하고 무거운 세금을 물리면서 착취하였다.

3.3. 칠왕국 성립 이후

타르가르옌 가문의 통일 이후 정복왕 아에곤 호알 가문을 물리치면서 강철인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호알 가문에 가장 먼저 들고 일어난 툴리 가문이 대가문으로 임명되었다.

아에곤의 정복 이후에도 많은 영주들이 용들의 춤에서 흑색파 편을 들면서 아에몬드 바가르로 전역을 불태우며 전쟁터가 되었는데, 그 상황에도 불구하고 특히 전세를 역전시킨 건 녹색파 병력을 궤멸시킨 리버랜드군이었으며 덕분에 흑색파가 전쟁에서 최종 승리할 수 있었다. 로버트의 반란 등에서도 반란군 편을 들며 전쟁터가 되었다.

본편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지역 전체가 아주 작살이 난 지역이다. 다섯 왕의 전쟁 서전에서 에드무어 툴리의 리버랜드군이 제이미 라니스터에게 완패했고, 이후에는 피도 눈물도 없기로 유명한 타이윈 라니스터의 서부군과 루스 볼턴의 북부군에 의해 차례로 유린된다. 그레고르 클리게인, 아모리 로치, 용감한 형제단 등 타이윈의 비호 하에 얼불노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할 막장 인물들이 끝도 없이 약탈과 강간 및 대량학살을 저지르고 있다.[8] 피의 결혼식 이후에는 브린덴 툴리가 리버런을 지키기 위해 주변 지역에 청야전술을 펼쳤으나 결국엔 패배하고 칠왕국에 복속된다. 하지만 의적 집단이었던 깃발 없는 형제단은 타락하여 라니스터 가문, 프레이 가문과 관련된 서민들을 목매달고 있는 막장 상황. 마을은 불탄 채로 방치되어 있고 길가에는 시체가 즐비하다고 한다.[9] 리버랜드를 책임져야하는 프레이 가문은 스타니스와의 전쟁 때문에 북부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제대로 수습할 여유가 없는 처지다. 대너리스가 꿨던 이 진짜 예지몽이 맞다면 한층 더 막장이 될 예정이다.

현재 라니스터 가문에 의해 공식적으로 리버런이 아닌 하렌홀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하렌홀의 영주 리틀핑거가 자동으로 리버랜드의 관리자이다. 프레이 가문이 얼마나 호구인지 제대로 알수있는 대목.

4. 강과 지역

  • 텀블스톤 강(Tumblestone)
    굴렁돌 강. 웨스터랜드에서 리버랜드로 흘러가는 강으로 레드포크 강에 합류해 트라이던트 강으로 흘러 간다. 툴리 가문의 본성 리버런은 이 강과 레드포크 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있다. 다시 말해서, 강 위에 성이 있는 셈. 유속이 빠른 강이다.

5. 주요 가문들

5.1. 현존하는 가문

5.1.1. 지주 기사 가문

  • 콕스 가문
  • 헤이 가문
  • 그레이 가문
  • 헤들 가문
  • 네이랜드 가문
  • 페이지 가문
  • 우드 가문

5.2. 멸망한 가문




[1] 여기도 강을 껴서 풍요로웠지만 위치때문에 고대 갈리아 전쟁부터 제2차 세계 대전까지 숱한 전란에 시달린 땅이었다. [2] 실제 중세에서 대도시는 자치권을 가지고 영주나 왕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입장이었기에 리버랜드의 왕이나 영주들은 대도시가 형성되는게 썩 좋은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3] 예를 들어 프레이 가문. 부유함으로는 리버랜드에서 1, 2위를 다툰다. 특히 군세를 보면 대영주인 툴리 가문보다 더 많은 병력을 동원할 수 있을 정도다. [4] 현실에서 바이킹의 장례이다. 강철 군도에 지배당했다는 사실에 대한 오마주일지도 모른다. [5] 또는 강과 산맥들의 왕. [6] 저스트맨 가문의 통일은 상당히 수월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저스트맨 가문의 시조인 베네딕트 저스트맨 1세가 리버랜드의 두 주요 가문인 블랙우드 가문 브라켄 가문 사이의 사생아로, 능력을 인정받아 두 가문의 지지를 모두 확보했기 때문이다. [7] 킹스 랜딩이 위치한 곳의 지역명. [8] 그래서 타이윈이랑 라니스터 가문은 리버랜드에서 증오를 받게 된다. 이는 다섯 왕의 전쟁에서 리버랜드인들이 프레이 가문을 제외하고는 스타크 가문을 지지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9] 리버랜드가 증오하는 라니스터 가문의 아들이자 리버랜드의 적이었던 제이미 라니스터마저 그 참담한 꼴을 보고 한탄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