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테로스의 대가문 | |||||||
타르가르옌 가문 | |||||||
스타크 가문 | 툴리 가문 | 아린 가문 | 그레이조이 가문 | 라니스터 가문 | 바라테온 가문 | 티렐 가문 | 마르텔 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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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midnightblue> 가문명 | 툴리 가문 (House Tully) |
가언 | 가족, 의무, 명예 (Family, Duty, Honor) |
문장 | 펄럭이는 청색과 홍색 바탕 위에 뛰어오르는 송어 |
본성 | 리버런 (Riverrun)[1] |
작위 |
트라이던트의 대영주 (Lord Paramount of the Trident) 리버런의 영주 (Lord of the Riverr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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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버랜드를 다스리는 대가문. 원문 발음은 '털리'.툴리 가문의 가주에게는 리버런의 영주(Lord of the Riverrun), 트라이던트의 대영주(Lord Paramount of the Trident)라는 칭호가 붙는다.
2. 특징
적갈색 머리와 푸른 눈, 높은 광대뼈가 특징이다.독특한 장례 풍습이 있다. 작은 보트에 시신과 땔감을 싣고 강물에 띄운 뒤 불화살을 쏴서 화장+수장시키는 풍습. 현실의 이른바 바이킹식 장례다.
근위대는 물고기 모양의 장식을 한 투구를 쓴다. 드라마에서는 체인메일 바탕에 검은색 스케일 아머를 가슴팍에 입는데, 가문 문장에 알맞게 물고기 비늘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전투 장면 하나 없이 모두 포로로 잡히거나 해산되었다...
3. 역사 및 현황
툴리 가문의 시조인 에드무어 툴리의 아들 악셀 툴리가 안달족의 침공 당시 아버지의 전공으로 영지를 하사받았고, 그곳에 현재 툴리 가문의 본성 리버런을 세워 첫번째 영주가 되었다. 리버랜드가 비옥한 땅이며 꽤 중요한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툴리 가문은 대대로 부유했고 지금의 웨스터랜드가 되는 바위의 왕국으로부터 리버랜드를 지키는 역할을 했다.300년 전 영주였던 에드민 툴리는 원래 군도와 강의 왕 '검은 하렌' 하렌 호알 휘하에 있었다. 그러나 아에곤 1세가 리버랜드로 진군하자 에드민 툴리는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온 강철인들의 폭정에 항거하여 가장 먼저 일어섰고 하렌과 호알 가문 전체를 멸문시킨 아에곤 1세에게 무릎을 끓고 충성을 맹세했다. 아에곤은 이에 대한 대가로 툴리 가문을 리버랜드의 대영주 가문으로 임명하였다. 사실상 아에곤에게 가장 신세를 진 가문.
다른 대영주 가문들과 비교하면 지역에 대한 지배력이 가장 약하다고 평가된다. 작중에서 스타크, 아린, 라니스터 가문은 각각 북부, 동부, 서부의 왕가였으며 바라테온 가문도 모계 쪽으로 스톰랜드의 구 왕가인 듀란든 가문의 피를 이어받았다. 티렐 가문도 모계 쪽으로 남부의 전 왕가인 가드너 가문의 피를 이어받았으며 하이가든을 비롯한 가드너 가문의 영지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도르네의 마르텔 가문은 왕가가 아닌 대공가이긴 하지만 역시 도르네를 오랫동안 지배했고 강철 군도의 그레이조이 가문은 강철 군도인들이 직접 대영주로서 선출한 가문이다. 하지만 툴리 가문은 그런 역사적, 혈통적 배경을 가지고 있지 않다. 각종 핑계로 기수 가문의 예를 다하지 않는 프레이 가문, 항상 서로 싸우는 블랙우드 가문과 브라켄 가문 등[2] 기수 가문들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 휘하 기수 가문들 중 툴리 가문보다 직접적으로 징집 가능한 병력이 더 많은 가문만 4개( 프레이, 블랙우드, 브라켄, 밴스)나 된다고 한다.[3]
로버트의 반란 당시 스타크 가문, 아린 가문과 혼인 동맹을 맺고 반란에 가담하였다. 작품 시작 시점에서는 호스터 툴리가 영주이나 늙고 병들어 실질적으로는 아들 에드무어 툴리가 영주 역할을 하고 있다. 캐틀린의 티리온 라니스터 납치를 구실로 리버랜드로 쳐들어온 타이윈 라니스터, 제이미 라니스터의 서부군한테 완벽하게 발려서 멸망 위기에 몰렸었다. 그러다 롭 스타크의 도움으로 기사회생해 북부군에 가담한다. 이후 롭의 즉위를 열렬하게 지지해 철저한 스타크 가문 충성파가 된다.
하지만, 리버랜드를 장악하려는 프레이 가문의 음모로 피의 결혼식에서 배신당해 사실상 스타크 가문과 함께 몰락한 상태다. 피의 결혼식 이후에는 가주 에드무어는 포로로 잡히고, 리버런이 포위당한 상황에서 에드무어는 에드무어대로, 수비하는 브린덴은 브린덴대로 죽을 각오를 다진 상황에서 제이미가 끝내 리버랜드의 백성들을 가지고 (거짓이 섞인) 협박을 하자 항복하고 만다. 대신 제이미의 배려로 농성에 참가했던 리버런의 사람들은 사면되었고, 떠날 사람은 약간의 짐을 챙겨서 떠날 수 있도록 허락되었다. 에드무어가 일부러 항복 절차를 늦추며 시간을 끄는 사이 브린덴은 어디론가 피신해서, 6부 샘플 챕터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가주 에드무어는 캐스털리록으로 압송되었고, 아내 로슬린은 임신한 에드무어의 아이를 출산할 때까지 리버런에 남도록 되었다. 이미 몸도 마음도 프레이가 아닌 툴리 가문의 사람이 된 로슬린은 리버런이 완전히 프레이 가문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고자 태어날 아이가 딸이었으면 한다고 하다.
여담이지만 캐틀린과 라이사는 둘 다 수관(Hand of the King)을 남편으로 두었고 두 남편 모두 음모에 의해서 죽었다. 또한 가문의 구성원들이 하나같이 최악의 타이밍에 최악의 실수를 저지르는 경향이 있다. 캐틀린[4]과 에드무어[5]는 말할 것도 없고 외손인 롭도 안 좋은 타이밍에 결혼을 잘못한 탓에[6] 몰락했다.[7]
딱 한가지 이 가문에 위안점이 있다면 가문의 구성원들이 실수를 할지언정 가문의 가치, 즉 가언(가족, 의무, 명예)에 굉장히 충실한 태도를 보인다는 점. 캐틀린이나 라이사는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가족을 지키고자 했고, 브린덴은 가문의 일원으로써 리버런을 지킨다는 의무와 명예에 충실했으며, 현 가주 에드무어는 그런 삼촌과 자신의 아내라는, 이제는 얼마 안 남은 가족을 지키고, 리버랜드의 백성을 보호한다는 대영주로써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제이미에게 항복했다.
4. 본성: 리버런
자세한 내용은 리버런(얼음과 불의 노래) 문서 참고하십시오.5. 툴리 가의 인물들
5.1. 작중 인물들
5.2. 과거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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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 툴리
에드무어 툴리의 아들. 아버지의 전공으로 영지를 하사받았고 거기에 리버런을 세워 첫번째 영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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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스턴 툴리
당시 왕 험프리 티그에게 반란을 일으켰다가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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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민 툴리
리버랜드의 첫번째 대영주. 아에곤이 웨스테로스 정복을 시작한 날과 같은 날부터 하렌 호알에게 반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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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티스 툴리
마에고르 1세의 최측근 중 하나였으나 마에고르가 해로웨이 가문을 척살하자 그를 배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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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버 툴리
용들의 춤 시점 리버랜드의 대영주. 아에곤 2세를 지지했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선 시즌 2 3화에서 언급된다. 노망이 들어서 하루종일 잠만 자고 정신도 온전치 못하다고. 뭘 씹지도 못해 마시는 걸로 연명하고 있다고 오스카가 언급한다. 결국 학사들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병세가 악화되어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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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모 툴리
그로버 툴리의 손자로 할아버지가 장수해서 아버지가 먼저 죽었기 때문에 그로버의 후계자가 되었다. 할아버지인 그로버와는 달리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공주의 흑색파를 지지했으다. 그러던 와중 2차 텀블톤 전투 이후 얼마 안지나 그로버가 사망하자 아들 커밋과 함께 군대를 이끌고 출진하였으나 그로부터 49일 후 행군 도중 사망한다. -
커밋 툴리
엘모 툴리의 아들이자 그로버 툴리의 증손자. 툴리 가문의 전성기를 이끈 영주. -
오스카 툴리
커밋의 동생. 왕의 가도 전투에서 세 명의 적을 죽이고 기사 작위를 받았다. 용들의 춤 이후 스톰브레이커즈(Stormbreakers) 용병단을 창설하였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아버지 엘모랑 형 커밋이 잘리고 그로버의 유일한 손자이자[8] 리버런의 후계자로 등장한다. 할아버지가 멀쩡히 살아계시는데 자기 혼자 독단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히다가 다에몬의 협박을 듣고 겁을 먹는다. 그로버가 죽고 나선 새롭게 리버랜드의 대영주 자리에 오른다. 대영주가 되고 나서 겁먹은 이전의 모습과 달리 다에몬 타르가르옌이 말조심하라고 하자 군대가 필요없냐고 말하는 대담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브라켄 가문을 폐허로 만든 윌렘 블랙우드를 다에몬이 죽이게 만들고 강역 영주들의 지지를 받는다.
참고로 이 네 이름에서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면 맞다. 머펫 패러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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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가 툴리
다에론 2세 치세에서 애쉬포드 마상 시합에 참가하였다.
5.3. 시종과 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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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터 바이만
리버런의 마에스터. -
데스몬드 그렐 경
리버런의 훈련관. 에드무어 툴리가 전투를 위해 리버런을 비운 사이 리버런의 성주를 맡았다. 캐틀린이 제이미 라니스터를 풀어주자 캐틀린을 구금한다. 리버런이 함락된 이후 밤의 경비대로 향한다. 로빈 라이저 경도 마찬가지로 밤의 경비대로 간다고 하자 제이미가 래프 스위틀링 등을 비롯한 그레고르 클리게인의 부하 몇명을 붙여 보내며 메이든풀까지 호송할 것을 명령하며 이들을 잘 호위하지 못하면 그레고르 클리게인이 바고 호트에게 했던 짓보다 더 심하게 고문해주겠다고 경고한다. -
마일스
데스몬드의 종자. -
로빈 라이저 경
리버런의 경비대장. 캐틀린이 제이미를 풀어 주자 추격에 나섰으나 브리엔느의 활약으로 제이미를 붙잡는 데 실패했다. 리버런이 함락된 이후 그렐 경과 마찬가지로 밤의 경비대로 가겠다고 한다. -
우테리데스 웨인
툴리 가문의 집사. - 엔거와 롱 류
- 포울 펨포드
- 델프와 엘우드
- '작시자' 라이먼드
[1]
현재 리버런은
프레이 가문이 차지한 상태.
[2]
이 둘은
용들의 춤 시점에서도 서로 다른 왕을 지지하며 싸웠다. 작중 철왕좌에 충성을 다시 바치는 것에 둘이 의견일치를 하여 반대했다는 것에 캐틀린이 놀랄 정도면 사실상 기계적으로 싸운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3]
툴리 가문과 비슷한 신세인 가문이 하나 더 있는데, 리버랜드 이상의 곡창지대인
리치를 다스리는 대가문
티렐 가문이다. 여기도 기존 왕가인
가드너 가문이
아에곤의 정복때 멸문되면서 집사 신분에서 대영주 자리와 본성 하이가든을 물려받은 것인데,
하이타워 가문 등 티렐 가문보다 더 많은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는 가문이 있다는 것 역시 비슷하다. 그나마 티렐 가문은 혼자 독보적인 하이타워 가문을 제외하면 리치의 다른 가문들보단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니 툴리보단 사정이 나은 편이다.
[4]
티리온을 납치해서 결과적으로 남편의 죽음과 고향 리버랜드 초토화의 가장 큰 계기를 만들었고 제이미를 무단으로 탈옥시켜 북부군 내부에 불화를 야기했다.
[5]
공명심이 앞서 서부군을 끌어들이려는 롭의 전략을 말아먹었다. 에드무어에게 막혀 서부로 회군하지 못한 타이윈은 곧바로 방향을 바꿔 티렐 가와 야합 후 킹스 랜딩으로 향해 스타니스를 개박살 내버렸다. 후방이 안정되고 적이 사실상 롭 하나만 남은 상태에서 캐틀린이 제이미를 풀어주는 희대의 병신짓을 한 탓에 타이윈은 곧바로 야전에서 싸우는 전략을 버리고 버티기에 들어갔고 이후 승승장구하던 북부군은 말라죽어가다
피의 결혼식으로 끝장난다.
[6]
제아무리 프레이 가문의 신망이 안 좋더라도 전쟁에서 북부군에게 막대한 지원을 해줬고 그 보상으로 제시한 프레이 가문과의 혼례도 여러가지 특혜가 많았는데 정작 이렇게 받을 거 다 받은 상태에서 갑자기 약혼을 깨고 바람맞힌 건 절대 잘한 짓이 아니다.
[7]
하지만 현재 가주인
에드무어 툴리가 살아있고 임신한 부인까지 있으며,
프레이 가문이
리버랜드에서 떵떵거리는 걸 보기 싫어하는 가문도 많으니... 워낙 급변하는 전개가 많은 터라 완전히 멸족당하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
[8]
원작에서는 그로버의 증손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