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11:06:52

프레이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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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명 프레이 가문(House Frey)
문장 은회색 바탕 위의 트윈스 파일:House Frey_2.png
가언 함께 서 있는다(We Stand Together)[1]
본성 트윈스(The Twins)
작위 크로싱의 영주(Lord of Crossing)

1. 개요2. 역사
2.1. 작중에서
3. 평가
3.1. 옹호3.2. 비판
4. 본성: 트윈스5. 가문원
5.1. 작중 등장인물
5.1.1. 페라 로이스와의 자식들과 그 후손들5.1.2. 사이리나 스완과의 자식들과 그 후손들5.1.3. 아마레이 크레이크홀과의 자식들과 그 후손들5.1.4. 알리사 블랙우드와의 자식들과 그 후손들5.1.5. 베서니 로스비와의 자식들과 그 후손들5.1.6. 안나라 파링과의 자식들5.1.7. 사생아들5.1.8. 친척들
5.2. 과거 인물들
6. 기수 가문들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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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가문. 리버랜드의 유력한 가문으로, 툴리 가문의 기수 가문 중 하나다.

현재 영주는 왈더 프레이. 본성은 크로싱(Crossing)의 트윈스다. 그린포크 강 양안에 똑같이 생긴 성 두 개를 쌓고 거대한 다리로 둘을 이어 놓았다.

트윈스는 그린포크 강 상류의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다. 통행세를 거두어 리버랜드에서는 1, 2위를 다투는 부유한 가문이다.[2] 심지어 세력 자체는 리버랜드의 대영주인 툴리 가문보다도 강력해서 직접 지배하는 땅도 더 넓고 병력은 훨씬 많다고 한다. 하지만 가문의 연원이 짧고, 쌓은 부도 빡세게 통행세를 거둬서 얻은 것에다, 거의 한 세기 가깝게 가문을 지배해온 왈더 프레이가 워낙에 인망이 없고 교활한 인물이라 귀족들 사이에서는 2류 취급을 받으며 전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족제비상이 유전이라 생긴 것도 교활한 놈들이 하는 짓도 외모만큼 교활하다는 식으로 씹히곤 한다(...). 툴리 가문의 후계자인 에드무어 툴리는 포로가 된 클레오스 프레이( 젠나 라니스터의 아들)를 가리켜 '그 녀석 반은 라니스터고 반은 프레이인데 둘 다 거짓말쟁이들이니 뭘 바라나?'라고 대놓고 디스했다. 프레이 가문이 다섯 왕의 전쟁 당시 툴리 가문 휘하에서 라니스터 가문을 상대로 싸우던 와중에 나온 말이라는 것이 포인트.

기수 가문으로 찰튼 가문, 이렌포드 가문, 헤이 가문 등이 있다. 북부의 을 다스리고 있는 호상민 리드 가문과는 대대로 사이가 안 좋다.

타르가르옌 가문을 제외한 다른 가문은 발리리아계 이름을 쓰는 경우가 드문데 프레이 가문은 예외다. 왈더 프레이의 삼남은 아에니스 프레이고 아에니스의 큰아들도 아에곤 프레이[3], 그의 둘째 아들도 작품 시작 시점의 현 국왕 로버트 바라테온이 듣기만 해도 이를 바득거릴 라에가르 프레이다. 정작 라에가르 프레이는 자기 아들의 이름을 로버트라고 짓기까지 했다. 다만 이들 모두가 이름값을 못하는 사람들이다.

2. 역사

대략 600년이 된 가문으로 사실 짧은 역사는 아니지만 다른 명문가들이 각각 수천년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웨스테로스 기준으로는 짧은 편이다. 일찍이 프레이 가문의 선조가 그린포크 강의 상류에서 가능성을 보고 트윈스가 되는 다리를 세대에 걸쳐서 지었다.

의외로 아에곤의 정복, 무장 교단 봉기, 용들의 춤에서 적극적으로 참전한 가문이다.

원래 그렇게 인망이 없는 가문은 아니었지만, 왈더 시기에는 특히 트라이던트의 전투에서 늦게 도착한 이후로 툴리 가문과의 혼담도 죄다 거절 당하고, 심지어 혼담도 아니고 결혼식 초대조차 무시 받을 정도로 위신이 떨어졌다. 그리고 이후 피의 결혼식으로 완벽하게 이미지를 말아먹고 만다.

2.1. 작중에서

가문의 수장인 왈더 프레이가 오래 살면서 여러 차례 결혼하고 아이를 많이 낳았기 때문에 가문 사람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바짓가랑이에서 군대를 소집했다는 농담이 나돌 정도. 당연히 계승 경쟁과 암투, 불화가 극심했지만 왈더의 장남이자 후계자인 스테브론이 살아 있을 땐 그나마 갈등이 표면에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엄청난 대가족인 데다 왈더가 계속 새 부인을 맞으며 자식을 낳다 보니 개족보가 따로 없으며 계승권이나 권력 암투를 제외하고도 온갖 잡음과 헛소문, 스캔들이 끊이지 않는 그야말로 막장 가족. 왈더의 손자 대부분이 왈더의 현재 부인이자 8번째 아내인 조유즈 이렌포드보다 나이가 많다. 게다가 왈더의 증손자인 검은 왈더 프레이는 형수와 그렇고 그런 사이라거나[4], 형수에서 멈추지 않고 증조 할머니[5]까지 건드렸다거나 하는 식이다.

로버트의 반란 당시 호스터 툴리의 소집에 소극적으로 응하고 전쟁 후반부까지 눈치를 보면서 어그로를 쌓았고,[6] 다섯 왕의 전쟁 때도 제이미 라니스터 에드무어 툴리를 격파하고 리버런을 포위 공격하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다. 북부군을 이끌고 남진한 롭 스타크에게 이러저러한 조건 아래 협조를 했는데, 그 경위와 결과는 왈더 프레이 문서와 롭 스타크 문서, 피의 결혼식 문서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프레이 가문의 명예에 대한 왈더 프레이의 갈망과 집착으로 인해 일어난 비극이 피의 결혼식이다.

볼턴 가문은 스타크 가문을 배신한 이후 제대로 보상을 받아서 윈터펠의 영주와 더불어 북부의 관리자 호칭을 받아 공식적으로 대가문으로 급이 올라간 반면, 볼턴 가문과 똑같이 기여한 프레이 가문은 라니스터 가문에 의해 리버런을 보상으로 받았지만 이후 리버랜드는 리버런이 아닌 하렌홀의 통치를 받게 되었음이 공식적으로 선언된다.[7] 참고로 하렌홀의 영주는 리틀핑거.

라니스터 가문이 프레이를 무시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인데, 이전에 왈더 프레이는 무능했던 전 라니스터 가주 타이토스 라니스터를 감언이설로 구워삶아, 서부 대영주의 적자인 젠나 라니스터를 프레이 가문 계승권도 없는 차남과 결혼시켰다. 본인이 리버런을 물려받은 영주임에도 불구하고 리버랜드 평정 방향을 논하는 자리에서 젠나가 '이제부터 중요한 이야기 해야 하니까 나가세요'라고 한 마디 하자 순순히 천막 밖으로 나갈 정도였다.

그리고 넘겨받은 리버랜드의 통치권도 제대로 행사하지를 못해 또 블랙 피시에게 빼앗겼고, 결국 라니스터 가문에 또다시 손을 벌려서 되찾았다. 드라마에선 더 자세히 묘사되는데, 제이미 라니스터가 이렇게 자기 땅조차도 지키지 못해서 계속 라니스터 가문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동맹을 맺을 필요성이 있긴 한 거냐고 왈더 프레이에게 대놓고 비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계자인 라이먼 프레이가 깃발 없는 형제단의 기습으로 목숨을 잃었는데, 이후 라이먼 프레이의 아들들이자 현재 프레이 가문 가주 왈더 프레이의 두 증손자들인 장남 에드윈과 차남 검은 왈더가 가문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두 계파로 나뉘어 싸움을 벌이고 있어 가문 내부도 현재 매우 혼란하다. 검은 왈더와 에드윈 사이의 개인적인 악감정이 심각하고, 차남이 장남의 아내와 불륜 행각을 저질렀으며 양측 모두 상대가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망했어요

드라마 시즌 6에서는 블랙 피시가 점거하고 있는 리버런을 포위하면서 에드무어 툴리의 목을 그어버리겠다며 협박하지만, 블랙 피시는 진짜로 그어 보라며 쿨하게 답하고 들어가버린다. 경계를 세우지 않아 라니스터 가의 군대가 8,000명이나 진입하는데 눈앞에 나타날 때까지 모르고 있었으며, 공성병기와 진영 모두 엉망이라 제이미 라니스터 브론에게 한소리 듣고 검은 왈더는 대들다가 제이미에게 의수로 뺨을 맞는다. 나아가 시즌 6 최종화에서 단신으로 숨어든 아리아 스타크에게 검은 왈더와 로타르가 암살당해 인간 파이가 되고, 아들들이 안 온다며 투덜거리며 그 인간 파이를 좋아라 먹던 왈더 프레이 역시 아리아에게 살해당하고 말았다. 아리아 스타크에 의한 왈더 프레이와 두 아들 암살은 프레이 가문의 멸문과도 이어질 수 있는 큰 문제인 게, 왈더 프레이가 낳은 수많은 적자와 서자들 때문에 왈더 프레이가 살아 있을 때에도 자식들 간의 사이가 상당히 좋지 않은 형국이었다. 더구나 왈더 프레이와 두 유력한 적자들이 죽은 현 시점에서는 웬만한 가문의 일원들이 서로 유산을 승계받으려 사분오열하여 치고받고 싸울 확률이 너무나 높다.

시즌 7 1화에서는 아리아가 왈더 프레이의 머릿가죽으로 변장하고 피의 결혼식과 관련된 프레이 가문의 모든 남성들을 불러다가 모두 독살시켜버린다. 왈더 프레이로 변장한 아리아가 '모을 수 있는 모든 프레이를 모았다.'라는 발언 등으로 볼 때 사실상 멸문지화 테크를 확실하게 탔다. 아리아는 왈더의 부인에게[8] "사람들이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거든 북부는 기억한다고 전해. 프레이 가문에게 겨울이 왔다고."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3. 평가

3.1. 옹호

현 가주 왈더 프레이 로버트의 반란 당시 트라이던트의 전투에서 시간을 일부러 잘못 맞춰서 온지라 신망이 떨어지면서 평생 기회주의자라는 욕을 듣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사실상 리버랜드의 2인자 가문이라는 위상에도 불구하고 아린 가문 툴리 가문에게 자식들과의 혼담 및 대자로 받아달라는 요구를 매몰차게 거절당할 정도로 가문의 위신이 추락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왈더 프레이는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었다. 이후 다섯 왕의 전쟁이 일어나고 롭 스타크가 스스로를 왕으로 선포하고 북부와 리버랜드의 분리를 주장하게 되었다. 명목상으로 프레이 가문은 롭 스타크를 지지하는 툴리 가문의 기수 가문이었지만, 문제는 롭과 적대하는 라니스터 가문과도 상당한 친분을 나누고 있었다는 것이다. 일단 왈더의 차남 에몬 프레이의 아내부터가 타이윈 라니스터의 여동생 젠나 라니스터였다.

여기서 왈더 프레이는 과연 스타크 가문 툴리 가문 편을 들어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 참고로 "당연히 보내는게 의무 아닌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웨스테로스는 로마 제국이나 중국같은 중앙집권제도가 아니라 중세 봉건제도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영주와 가신끼리 서로 상호존중해줘야 하는 관계였고 특히 툴리 가문은 다른 대가문들과 달리 왕이었던 시절이 없었고 아에곤의 정복 이전까지는 동등한 관계였다. 왈더 프레이는 이참에 가문의 명예회복을 위해 병력을 보내주는 대가로 왕가로 복귀한 스타크 가문에게 자기 딸과 결혼하고 아들들을 종자 대자로 받으라고 제시한다. 스타크 가문은 이에 승락하고 왈더 프레이는 약속대로 병력 3600명[9]을 보내고 이 전쟁에서 장남 스테브론 프레이가 전사한다.

그런데 롭은 프레이 가문보다 훨씬 보잘 것 없는 웨스털링 가문 출신인[10] 제인 웨스털링과 눈이 맞아서 결혼하고, 드라마에서는 한층 더해서 웨스테로스 정치와 전혀 관련이 없는 외국인 볼란티스 출신의 탈리사 마에기르와 결혼한다. 그냥 에드무어 툴리랑 결혼하고 쌤쌤하면 되지 않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앞서 말했듯이 툴리 가문은 대가문은 맞지만 다른 대가문들보다 위상이 많이 떨어진다. 게다가 툴리 가문의 위상을 따지기 이전에 전쟁에서 프레이 가문의 지원은 받을대로 다 받아놓고, 그 대가로 약속한 결혼 서약을 깨는 건 그 어떤 귀족 가문이더라도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이미 칠왕국은 타르가르옌 왕조 시절에도 왕세자가 부모님이 정해준 약혼녀와 일방적으로 파혼하고 평민과 결혼하려다가 분노한 약혼녀의 아버지로 인해 전쟁까지 날 뻔한 적이 있다. 거기다가 웨스털링 가문은 가난하긴 해도 역사가 프레이 가문보다 훨씬 오래된 가문이니, 왈더 프레이에게는 "너네랑 결혼하느니 가난해도 훨씬 유서깊은 가문하고 결혼하겠다"라는 더한 모욕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물론 롭 스타크는 명예니 어쩌니 둘러댔지만, 대놓고 자기들을 모욕하는 걸로 보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여기에 더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전쟁은 점점 라니스터 가문 편으로 기울고 있었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롭이 융통성 없게 릭카드 카스타크의 목을 쳐서 카스타크 가문의 병력마저 다 빠져나가면서 북부군은 더욱 열세에 처한다. 조만간 라니스터 가문이 이끄는 웨스터랜드 대군이 북쪽으로 쳐들어올 기세이고 안 그래도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대패해서, 병력을 북부에 집중하는 게 가능한데 국왕령과 티렐 가문의 리치 병력까지 합치면 롭이 승리할 가능성은 더더욱 낮아진다.

만약 북부와 리버랜드가 전쟁에서 지게 된다면 그들에게 가담한 프레이 가문 전체도 반역자로 몰려 망할 것이 뻔하고 왈더 본인의 나이는 90살이 넘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와중에, 장남 스테브론이 죽은 뒤로 자식들은 자기가 후계자라고 티격태격하고 있기 때문에 왈더는 어떻게든 라니스터 가문에 붙지 않으면 처절하게 몰락할 거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타이윈 라니스터와 루스 볼턴이 아주 파격적인 제안을 했기 때문에 받아들였다는 것.

그렇다 해도 어쨌든 접대의 관습을 어겨서까지 피의 결혼식을 저지른 건 실수가 맞다. 차라리 일방적으로 당한 계약 위반과 파혼을 명분으로 스타크 가문과의 공식적인 협력관계를 끊어 버리던가, 대놓고 적대 행위를 벌였으면 접대의 관습을 어긴 것만큼 까이진 않았을 것이다.[11] 또 영주와 신하간 상호존중은 상호존중이고[12] 상위 영주가 전쟁을 할 경우 참전은 당연히 하위 영주가 지켜야 할 의무임에도 그걸 가지고 딜을 한 것부터가 진작부터 욕먹을 일이다. 물론 이건 스타크 입장에서나 그렇고 프레이 가문은 툴리 가문 뿐만 아니라 왕가에게도 똑같이 충성맹세를 한 봉신이다. 즉 왕가의 편을 든다 치더라도 그게 욕먹을 일은 아니다.

3.2. 비판

왈더 프레이 본인은 이에 대해 명예훼손에 대한 정당한 복수라고 생각하지만, 얼음과 불의 노래 세계에서 접대의 관습을 어기는 것은 엄청난 부정이기 때문에 명예와 도리가 눈꼽만큼도 없는 프레이 가문답다고 까인다. 접대의 관습은 왕에 대해 무릎도 꿇지않고 사는 자유민/야인들조차도 지키는 몇 안되는 관습중 하나이다. 사실상 프레이 가문은 사람 대접 받기를 그냥 포기한 것이다.

이미 원래부터 낮았던 평판이 작중 시점에선 접대의 관습을 어긴 일 때문에 심해를 뚫고 내핵까지 추락한 상태. 피의 결혼식과 관련이 없는 베일에서도 칼부터 뽑아드는 막 나가는 행위를 보고 주변 사람들이 기겁하며 '너 프레이 가문 사람이냐'고 이를 만류하며, 피의 결혼식으로 가장 이득을 본 철왕좌 측에서도 회의 도중 '지금 사람들 사이에서 저주받은 피의 결혼식으로 말이 많은데, 불만 가라앉히려면 프레이 가문원 몇 명에게 책임지게 해야 하지 않느냐'는 식의 뒷담화까지 나올 정도.

이러한 혼인이 깨지는 것이 심각한 모독은 맞지만 이 모독을 해소하는 방식을 접대의 관습을 깨가는 막장짓으로 푸는 것은 미러링(신조어) 행위일 뿐이다. 이미 프레이 가문은 롭 스타크에게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라고 이미 공식 선언하였다. 그렇다면 본인이 한 말을 지켜야하는 것이다. 사과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면 롭 스타크와 관계를 청산했었어야 했다. 괜히 귀족 영주들 사이에서 프레이 가문에 대한 평가가 낮은게 아니었던 것. 이미 웨스테로스 귀족 가문들은 프레이 가문이 어떤 족속들인지 진작에 꿰뚫어보고 있는 것이다.

현대가 아니라 중세 봉건제의 상식과 윤리관에서 보아도 위의 행동만으로 욕먹기 충분한데, 서부군이 처음 리버랜드를 공격할 때는 로버트 왕이 살아 있을 때였고, 리버랜드의 군사 소집 목적도 로버트 왕을 공격하는 게 아니라 서부군으로부터 리버랜드를 방어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프레이 가문은 그때에도 군사 소집에 응하지 않았다. 중세 유럽의 봉건제에서 봉신들의 가장 큰 의무 중 하나가 영지의 방어였고, 방어전 때는 의무 복무 기간 제한 없이 적을 격퇴할 때까지 복무해야 할 의무가 있었는데 그 의무를 저버린 것이다. 이후에도 이런 당연한 의무를 수행하는 대가로 주군과의 이중 통혼 같은 여러 특혜를 요구했는데, 이런 짓을 하면 보통 목을 자르고 영지를 몰수하는 처벌이 내려졌다. 롭이 어쩔 수 없이 받아준 것은 병사 한명 한명이 아쉬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가주인 왈더 프레이가 인망이 없고 교활하기만 해서 체면 가리지 않고 노골적으로 자기 이득만 따지기 때문에, 귀족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2류 찌꺼기 취급을 받으며 전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 다만 철면피는 아닌지라, 가문의 수장인 왈더 프레이 본인도 프레이 가문에 대한 다른 귀족 가문들의 비웃음과 노골적인 멸시에 대해 굉장히 분하게 여기고 있다. 적반하장

심지어 배후에서 통수를 시전하게 회책하고 이를 도운 라니스터 가문조차도 프레이 가문을 업신여긴다. 실제로 제이미 라니스터는 피의 결혼식 이후 보상으로 약속한 정략 결혼 무효 결정에 대해 따지러 온 프레이 가문 사람에게, 결혼식으로 손해보는 것은 라니스터 가문이라고 대놓고 말한다. 결혼 무효에 대해서도 '어쩔 수 없지. 이미 지난 건데 왜, 더 따지게?' 하는 식이다.

결국 해당 지역의 대영주 가문이 영향력을 잃은 후 지역내 2인자 가문이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음에도 정작 대영주가 되지도 못하고, 리버랜드 소속조차도 아닌 타지역 베일에서도 촌구석에 위치한 핑거스, 그 중에서도 가장 작은 영지를 가진 하급 가문 베일리쉬 가문 출신이 타지역인 리버랜드의 대영주가 된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였다. 라니스터 가문이 얼마나 프레이 가문을 우습게 보는지 알 수 있는 부분.[13]

그나마 배신의 대가로 리버런을 수여 받았지만 역시 정당한 영주인 툴리 가문 에드무어 툴리가 살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훅 뒤집힐 위험이 있다.[14]

4. 본성: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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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문원

5.1. 작중 등장인물

  • 가주 왈더 프레이
  • 부인들
    • 페라 로이스
      왈더의 첫 번째 아내. AC 241~249년 사망.
    • 사이레나 스완
      왈더의 두 번째 아내. AC 249~258년 사망.
    • 아마레이 크레이크홀
      왈더의 세 번째 아내. AC 264~265년 막내 아들 레이문드를 낳다가 혹은 낳은 이후 모종의 사유로 인해 사망.
    • 알리사 블랙우드
      왈더의 네 번째 아내. AC 269~278년 사망.
    • 사리야 휀트
      왈더의 다섯 번째 아내. 자식을 낳지 못했다, 언제 결혼했고 사망했는지 기록이 하나도 없다.
    • 베타니 로스비
      왈더의 여섯 번째 아내. AC 282~284년 사망.
    • 안나라 파링
      왈더의 일곱 번째 아내. 언제 사망했는지 기록이 없다, 뱀발로 안나라의 자식들은 왈더의 자식이 아니라 의증손인 검은 왈더 프레이의 자식이라는 소문이 있다.
    • 조유즈 이렌포드
      왈더의 여덟 번째 아내이자 현 부인. 몸이 약하다고 하며 현재는 임신 중이다. 드라마판에서는 캐틀린에게 인질로 잡혀 죽는다.

5.1.1. 페라 로이스와의 자식들과 그 후손들

  • 스테브론 프레이
    왈더 프레이 영주의 장남. 프레이 가문 사람들 중에서 인망이 가장 좋은 편이었으나 전사하였고 그 때문에 후계 문제가 배배 꼬였다.
    - 코레나 스완
    스테브론의 첫번째 아내. 병에 걸려 사망했다.
    • 라이먼 프레이
      스테브론의 장남으로 첫째부인 코레나 스완 소생. 스테브론의 사망 이후 프레이 가문의 후계자가 되었는데 죽어버면서 가뜩이나 친족 숫자가 많은 프레이 가문의 후계자 문제가 또다시 꼬여버렸다.
      • 에드윈 프레이
        라이먼의 장남으로 스테브론의 손자. 아버지의 죽음 이후 프레이 가문의 후계자가 되었다. 8살인 왈다란 외동딸이 있다.
      • 젠시 헌터
        에드윈의 아내.
        • 왈다 프레이
          에드윈의 어린 외동딸.
      • '검은' 왈더 프레이
        라이먼의 차남이자 스테브론의 손자. 5부 시점에서 크로싱 계승 순위 2위.
      • '여드름쟁이' 피터 프레이
        라이먼의 3남. 결혼해서 5세의 어린 외동딸 페라를 두고 있다. 피의 결혼식 이후 깃발 없는 형제단에게 잡혀갔으며, 메렛이 그를 구하려고 나섰다. 그러나 메렛이 깃발 없는 형제단에게 끌려갔을 때 이미 피터는 목매달려 사망한 상태였다.
      • 미렌다 카론
        AC 289년 병사.
        • 페라 프레이
          피터의 어린 외동딸.

    - 제인 리덴
    스테브론의 두번째 아내. 말을 타던 중 낙마로 사망했다.
    • 아에곤 프레이
      스테브론의 차남이며 둘째부인 제인 리덴 소생. 딸랑종(Jinglebell)이란 별명을 가진 프레이 가의 광대이며 백치. 작중 잘 부각이 되지 않지만 50대다. 롭이 혼약 파기에 대해 사과하러 왔을 때에 그가 자리에 있었는데, 캐틀린은 롭을 모욕하려는 것이라 판단했다. 피의 결혼식에서 롭을 살리려는 캐틀린에게 인질로 잡히는데, 루스 볼턴이 롭을 죽이자 캐틀린이 진짜로 아에곤의 목을 벤다.
    • 마에겔 프레이
      스테브론의 장녀이며 둘째 부인 제인 리덴 소생. 산욕기에 사망.
      - 다핀 밴스
      마에겔의 남편.
      • 마리안느 밴스
        마에겔의 장녀.
      • 왈더 밴스
        마에겔의 장남. 종자다.
      • 패트릭 밴스
        마에겔의 차남.

    - 마르셀라 웨인우드
    스테브론의 세번째 아내. 산욕기에 사망했다.
    • 왈톤 프레이
      스테브론의 삼남이며 세번째 부인 마르셀라 웨인우드 소생. 세명의 자식을 두었다.
    • 다에나 하딩
      왈톤의 아내.
      • '달콤한' 스테폰 프레이
        왈톤의 장남.
      • '예쁜' 왈다 프레이
        왈톤의 장녀. 검은 왈더 프레이와 잔적이 있다고 한다.
      • 브라이언 프레이
        왈톤의 차남. 종자다.
  • 에몬 프레이
    왈더 프레이 영주의 차남이며 젠나 라니스터의 남편.
    • 클레오스 프레이
      에몬과 젠나 라니스터의 장남.
    • 제인 대리
      대리 가문의 남계가 전멸해 자신의 아들에게 오는것이 당연한 영지가 란셀 라니스터에게 하사되어 제인 라니스터의 말에 따르자면 길길이 날뛰었다고 한다.
      • 타이윈 프레이
        클레오스의 장남으로 클레오스가 사망하는 바람에 리버런의 후계자가 되었다.
      • 윌렘 프레이
        마브랜드 가문에 시종으로 가 있다. 란셀 라니스터가 종교에 심취해 후계 생산을 거부하자 모친이 대리 가문 출신인 자신에게 자리가 오지 않을까 생각중.
    • 라이오넬 프레이
      에몬의 차남.
    • 멜레사 크레이크홀
      라이오넬의 아내
    • 티온 프레이
      에몬의 삼남. 릭카드 카스타크에게 윌렘 라니스터[15]와 함께 살해당했다.
    • 붉은 왈더 프레이
      에몬의 사남. 캐스털리 록에 시종으로 가 있다.
  • 아에니스 프레이
    영주 왈더 프레이의 3남으로 부인과는 사별했다. 군대 지휘를 자주 맡는다. 루스 볼턴 용감한 형제단과 협력하여 하렌홀을 점령하였다. 제이미, 브리엔느와 만나고 스타크 가의 딸들에 관한 얘기를 듣지만 무시. 최근 공개된 겨울의 바람 샘플 챕터에 의하면 모스 엄버의 기만 작전에 속아 성 밖으로 병력과 함께 돌진했다가 함정에 걸려 목이 부러져 사망.
    - 티아나 윌드
    아에니스의 아내.
    • '피투성이' 아에곤 프레이
      아에니스의 장남. 무법자이며 잔인하기로 유명하다.
    • 라에가르 프레이
      아에니스의 차남. 라에가르 타르가르옌 왕자에게서 따온 이름. 이 때문에 라에가르 왕자와 비교되어 용의 이름을 가진 벌레라고 조롱당한다. 현재는 아내가 사망해 홀아비이며 자식이 셋. 피의 결혼식 이후 삼촌인 제러드, 사이몬드와 함께 화이트 하버에 가 웬델 맨덜리의 유골을 전했다. 그리고 롭과 스타니스의 사신으로 화이트 하버에 있던 다보스 시워스를 조롱하고 모욕했다. 와이먼 맨덜리의 첫째 손녀 위나프리드와 약혼했고, 약혼녀와는 적어도 보기에는 나름 괜찮았다고 한다[16]. 이후 램지 볼턴의 결혼식에 등장한 고기 파이 3개가 된 것으로 추정.
    • 제인 비즈버리
      라에가르의 아내. 현 시점에서는 사망했다.
      • 로버트 프레이
        라에가르의 장남.
      • '흰' 왈다 프레이
        라에가르의 장녀.
      • 조노스 프레이
        라에가르의 차남.

5.1.2. 사이리나 스완과의 자식들과 그 후손들

  • 제러드 프레이
    왈더 프레이의 4남.
    - 알리스 프레이
    방계 가문원으로 제러드의 아내.
    • 타이토스 프레이
      제러드의 장남. 피의 결혼식때 바깥에서 누군가에게[17] 도끼를 맞고 사망.
      - 조이 발렌트리
      타이토스의 아내.
      • 지아 프레이
        타이토스 프레이의 장녀.
      • 자케리 프레이
        타이토스 프레이의 장남. 종교계에 귀의했는지 올드타운 셉트에 있다.
    • 카이라 프레이
      제러드의 장녀.
    • 가스 굿브룩
      피의 결혼식때 바깥에서 누군가에게[18] 공격 당해 사망.
      • 왈더 굿브룩
        카이라의 장남.
      • 제인 굿브룩
        카이라의 장녀.
  • 루케온 프레이
    왈더 프레이의 5남. 킹스 랜딩 바엘로르의 대셉트에 있는 고위 성직자 중 하나로, 하이 셉톤 후보 중 하나였다.

5.1.3. 아마레이 크레이크홀과의 자식들과 그 후손들

  • 호스틴 프레이
    왈더 프레이의 6남.
    - 벨레나 하윅
    호스틴의 아내.
    • 아르우드 프레이
      호스틴 프레이의 아들. Saltpans에서 일어난 사건을 사촌들인 도넬과 하리스 하이와 함께 조사하기도 했으며 아메레이의 결혼식에 참가했다.
    • 라엘라 로이스
      아르우드의 아내
      • 라엘라 프레이
        아르우드의 장녀.
      • 앤드로우 프레이
        아르우드의 장남.
      • 알린 프레이
        아르우드의 차남.
      • 호스텔라 프레이
        아르우드의 차녀.
  • 리덴 프레이
    왈더 프레이의 차녀
    - 루시아스 비프렌
    리덴 프레이의 남편. 메렛 프레이의 사망 이후 깃발 없는 형제단을 쫓아 페어마켓까지 추적하나 결국 놓치고 만다.
    • 엘리아나 비프렌
      루시아스 비프렌의 장녀.
    • 존 윌드
      엘리아나 비프렌의 남편.
      • 릭카드 윌드
        존 윌드의 장남.
    • 다몬 비프렌
      리덴의 장남.
  • '짤랑거리는' 사이몬드 프레이
    왈더 프레이의 7남으로 3번째 부인 아마레이 크레이크홀 소생. 브라보스 출신 부인 사이에서 세명의 자식을 가졌다. 별명인 짤랑거리는 와이먼 맨덜리가 지어 준 것[19] 조카인 라에가르, 형인 제러드와 함께 화이트 하버에 가 웬델 맨덜리의 유골을 전했다. 그리고 와이먼의 시종과 기사들을 일부 매수해서 맨덜리 일가를 감시했다. 이후 램지 볼턴의 결혼식에 등장한 고기 파이 3개가 된 것으로 추정.
    - 베타리오스
    브라보스 출신의 여성으로 사이몬드의 아내. 사이몬드를 위해 맨덜리 가문 광대와 동침해 정보를 제공하였다.
    • 알레산더 프레이
      사이몬드의 장남. 가수로 브라보스에 있어 피의 결혼식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 알릭스 프레이
      사이몬드의 장녀. 3부 시점에서 17세. 피의 결혼식에서 로빈 플린트와 춤춘게 이 여성.
    • 브라다마르 프레이
      사이몬드의 차남. 브라보스에서 오로 텐디리스 라는 상인의 대자로 있다.
  • 댄웰 프레이
    왈더 프레이 영주의 8남. 부인의 거듭된 유산으로 자식이 없다. 에다드 핸드 취임 기념 마상 대회에 5명의 형제들과 함께 참가했다. 롭 스타크 밑에 있다가 라니스터 가문에 포로로 잡히기도 했다. 피의 결혼식에서 마크 파이퍼와 술마시기 내기를 했고 그를 포로로 잡았다.
    - 위나프레이 휀트
    댄웰의 아내. 여러차례 유산했다고 한다.
  • 게레미 프레이
    왈더의 10남. 익사.
    - 카로레이 웨인우드
    게레미의 아내.
  • 레이문드 프레이
    영주 왈더 프레이의 11남. 피의 결혼식에서 스몰존 엄버에게 덤볐으나 그가 휘두른 양고기 다리(...)에 싸다구를 맞고 리타이어, 캐틀린 스타크가 조카 아에곤을 죽이자 캐틀린을 살해한 인물. 자식을 일곱이나 두었다.
    - 비오니 비즈버리
    레이문드의 아내.
    • 로버트 프레이
      레이문드의 장남. 올드타운에서 마에스터가 되기 위해 수련 중, 현재 사슬이 두개가 되었다고 한다.
    • 말윈 프레이
      레이문드의 차남. 리스에서 연금술을 배우고 있다.
    • 사라 프레이
      레이문드의 장녀. 여드름 투성이 라고 한다.
    • 세라 프레이
      레이문드의 차녀. 마찬가지로 여드름 투성이 라고 한다.
    • 세르세이 프레이
      레이문드의 삼녀.
    • 타이윈 프레이
      레이문드의 삼남. 제이미와 쌍둥이다.
    • 제이미 프레이
      레이문드의 사남. 타이윈과 쌍둥이다.

5.1.4. 알리사 블랙우드와의 자식들과 그 후손들

  • '절름발이' 로타르 프레이
    왈더 프레이의 12남.

    • - 레오넬라 레포드
      로타르의 아내.
    • 타이산느 프레이
      로타르의 딸.
    • 왈다 프레이
      로타르의 딸.
    • 엠버레이 프레이
      로타르의 딸.
    • 리아나 프레이
      로타르의 딸.
  • 자모스 프레이
    왈더 프레이 영주의 13남.

    • - 사레이 페이지
    • 작은 & 큰 왈더 프레이
      작은 왈더는 메렛의 아들이고, 큰 왈더는 13남 자모스의 아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바람.
    • 딕콘 프레이
      자모스의 아들.
    • 마티스 프레이
      자모스의 아들.
  • 활렌 프레이
    왈더 프레이 영주의 14남으로, 왈더가 캐틀린과 협상할 때에 있었던 인물 중 하나. 피의 결혼식 당시 그레이트존 엄버와의 술내기[20]에서 지고. 깨고선 야영지에서 레이날드 웨스털링을 붙잡으려다 그에게 도끼를 빼앗기고 놓친다. 설상가상으로 레이날드가 그레이윈드를 잡은 그물을 잘라버리는 바람에 풀려난 그레이윈드가 날뛰어 군사 몇과 사냥개들이 죽는다.[21]

    • - 실바 페이지
      활렌의 아내.
    • 호스터 프레이
      활렌의 아들.
    • 메리안느 프레이
      활렌의 딸.
  • 모리야 프레이
    왈더 프레이 영주의 3녀. 남편은 혼베일(Hornvale)의 후계자인 플레멘트 브락스.
  • 타이타 프레이
    왈더의 4녀.

5.1.5. 베서니 로스비와의 자식들과 그 후손들

  • 퍼윈 프레이
    왈더 프레이의 15남.
  • 벤프레이 프레이
    왈더 프레이의 16남. 친척인 지안나 프레이와 결혼하여 두 아이를 두었다. 피의 결혼식에서 데이시 모르몬트를 리맨 프레이와 함께 살해하나 와중 부상을 입어 사망.
    - 지안나 프레이
    방계 가문원. 벤프레이의 아내.
    • 델라 프레이
      벤프레이의 딸.
    • 오스문드 프레이
      벤프레이의 아들.
  • 윌라멘 프레이
    왈더의 17남. 헌터 가문 마에스터로 있다.
  • 올리바 프레이
    왈더 프레이의 18남. 열정적이지만 동시에 걱정도 많다고 한다, 다섯 왕의 전쟁 당시 스타크와 프레이가 맺은 협약의 일부로 롭보다 두 살 연상임에도 롭의 종자가 되었으며 롭과 스타크 가문에 진심으로 충성을 바쳤고 나름 공도 세웠다. 그리고 롭이 제인 웨스털링과의 결혼으로 프레이 가와의 혼약을 파기한 후에도 남길 원했지만 결국 돌아가게 된다. 피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프레이 가문 측 3명 중 한 명.[22] 리만 프레이의 언급에 의하면 의무를 다하는 중이라고 하며 5부 시점까지 별다른 등장이나 언급은 없다. 팬들 사이에선 로스비 가문의 이름없는 대자가 올리바라는 가설이 있다.

5.1.6. 안나라 파링과의 자식들

  • 아르윈 프레이
    왈더의 6녀. 검은 왈더의 자식이란 소문이 있으며 피의 결혼식때 롭 스타크에게 소개되었다.
  • 웬델 프레이
    왈더의 19남. 검은 왈더의 자식이란 소문이 있으며 현재는 말리스터 가문의 시가드에 가 있다.
  • 콜마 프레이
    왈더의 20남. 검은 왈더의 자식이란 소문이 있으며 현재는 칠신교에 맡겨졌다.
  • 왈티르 프레이
    왈더의 21남. 검은 왈더의 자식이란 소문이 있다.
  • 엘마(Elmar) 프레이
    왈더 프레이 영주의 22남. 동맹의 결과인지 다섯 왕의 전쟁 당시엔 볼턴 가문의 종자로 있었다. 3부 시점에서 아리아 스타크의 약혼자였으나 얼마 후에 깨진다. 엘마 본인은 아리아와의 결혼을 무척이나 기대했던 듯하다. 계속 도피중이었던 아리아 본인은 모르는 일(롭이 '북부의 왕'이 되었다는 사실도 몰랐다). 그녀가 잠깐 볼턴 가문의 하녀로 있었을 때 엘마와 만났는데, 공주님과 결혼할 거라고 자랑하다가 나중에 파혼당했다고 울먹이는 걸 보고 한심하게 생각했다. 그 공주님이 자신이라는 걸 알았다면 무척 놀랐을 듯.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Shirei_Frey.jpg
  • 시레이 프레이
    왈더의 7번째이자 막내딸.

5.1.7. 사생아들

  • 왈더 리버스
    • 왈다 리버스
      왈더 리버스의 딸.
    • 아에몬 리버스경
      왈더 리버스의 유일한 아들.
      • 왈다 리버스
        아에몬 리버스의 딸.
  • 리거 리버스
    왈더의 사생아중 하나. 할 말은 하는 성격으로 추측되며 캐틀린 스타크가 협상차 찾아왔음에도 왈더가 무례하게 굴자 따끔한 일침을 날린다.

이 외에도 언급되지 않았을 뿐 수많은 사생아들이 있다고 한다.

5.1.8. 친척들

  • 테오 프레이 경
  • 알리스 프레이

    • 제러드 프레이의 아내.
  • 지아나 프레이
    벤프레이 프레이의 아내.

5.2. 과거 인물들

  • 포레스트 프레이
    파일:Forrest Frey.jpg
    명망 높고 뛰어난 기사로 유명했다.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의 구혼자였는데 장남이 아니라 가문을 계승할 가능성이 적은데도 청혼해서 라에니라의 비웃음을 사 바보 프레이라는 별명이 붙었다.[23] 후에 비프렌 가문의 사비타 비프렌과 결혼하여 자녀를 낳았다. 이후 용들의 춤이 발발하자 라에니라의 흑색파를 지지하며 200의 기사와 600의 보병대를 이끌고, 로데릭 더스틴과 합류하여 여러 전투에 참가하나 호변의 전투에서 전사했다. 사후 사비타에게서 낳은 아들이 크로싱의 영주 자리를 물려받았다.
    파일:Forrest Frey.png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2 5화에서 등장한다.
    얼음과 불의 세계에서 미청년으로 나온 일러스트와는 다르게 딱히 품위 없어보이는 중년 아저씨로 등장한다. 하렌홀로 간 다에몬이 연락이 되지 않자 자캐리스 벨라리온이 자신이라도 나서야 한다면서 버맥스를 타고 직접 트윈스까지 날아가 회담을 가진다. 회담 중에도 자꾸 뭘 먹고 실질적인 이야기는 아내에게 다 떠넘긴다.
    • 사비타 비프렌
      파일:Sabitha Vypren.png
      포레스트 프레이의 아내로 비프렌 가문 출신. 궁정광대 머시룸에 의하면 외모도 매섭고 말투도 매서운데다 여자들과 입맞춤을 즐기는[24] 성질 더러운 여자였다고 하지만, 춤보다 말타기를 좋아하고 비단 대신 갑옷을 입고 남편의 사후에도 프레이 가문의 군사를 이끌며 수많은 적들을 죽인 여걸이었다. 행군 동안 알리샌느 블랙우드와 자주 어울리고 같은 천막을 쓸 정도로 가깝게 지냈다. 이후 포레스트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크로싱의 영주 자리를 물려받았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자캐리스가 트윈스에 왔을 때 협상 테이블에 동석한다. 스타크 가문의 군사가 내려오는 통로와 라에니라에 대한 충성 맹세를 대가로 하렌홀을 달라고 협상한다.
  • 프랭클린 프레이
    아에리스 1세 시기의 인물로 왈더 프레이의 삼촌. 상당히 뛰어난 마상창 시합 선수로 애시포드 마상창 시합에 나가 하버트 페이지 경을 꺾고 악사 존과 맞붙으나 패배한다.
  • 아담 프레이
    이름 미상의 프레이 공의 친척. 앰브로스 버터웰이 프레이 공의 딸을 두번째 아내로 들인 기념으로 연 화이트월 마상창 시합에 참가하나 우서 언더리프경에게 패배한다.
  • 앰브로스 버터웰 공의 아내
    이름 미상의 프레이 공의 딸이자 왈더 프레이의 누나. 15살 언저리의 어린 나이인데도 집안의 별다른 반대급부 없이 늙은 앰브로스 버터웰의 후처로 결혼했는데, 하인과 눈이 맞아 밤에 단 둘이 밀회를 가지는 모습을 4살짜리 동생 왈더 프레이에게 들켜버려서 평판에 흠이 났기 때문이다.
  • 이름 미상의 프레이 공
    아에리스 1세 시기의 인물로 왈더 프레이의 아버지. 외동 아들이라 금이야 옥이야 하고 키워서 왈더 성격머리가 저 따위라는 추측이 있다.

6. 기수 가문들

7. 기타

드라마에서는 상당한 역사와 세력을 자랑하는 집안임에도 군사적으로 대단히 무능한 것으로 묘사된다.[25] 툴리 가문보다 10배나 더 많은 대군을 이끌고 리버런을 포위했지만 기강은 엉망이다. 군중 안에 가축이 버젓이 돌아다니며, 분명 포위 공격 중인데 병사들이 창녀를 만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데다가, 경계석과 도랑을 만들긴 커녕 후방에 보초도 세우지 않아서 8천 명이나 되는 군대가 자기 진영에 들어올 때까지 어떠한 제지도 받지 않았다. 가관인 건 이 모든 일에 대해서 총사령관인 왈더 프레이(아들)에게 아무 보고도 들어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라니스터의 대군이 들이닥치기 전까지 검은 물고기와 휘하의 병사들마저 리버런 수성전에 대해 자신감을 가진 것도 무리가 아니다.


[1] 현재까지는 드라마 한정 [2] 프레이 가문의 부유함을 알 수 있는 예시 중 하나로, 동원 병력이 4천 명인데 그중 1천 명이 기병이다. [3] 캐틀린에게 죽은 딸랑종 아에곤과는 동명이인이다. [4] 검은 왈더의 친형 에드윈 프레이의 아내. 에드윈이 검은 왈더를 극도로 증오하고 견제하는 걸 보면, 다른 건 몰라도 형수와 불륜 관계였다는 건 거의 확실하다. [5] 증조할아버지 왈더의 일곱번째 부인 안나라 파링. 현재는 고인으로 이 소문이 돌던 시점에 10대 후반이었으며, 명색에 의붓증손자인 검은 왈더와 그의 형수보다 나이가 적었다! [6] 이 때문에 왈더 프레이는 '늦는 프레이 경(The Late Lord Frey)'이라고 불렸다. the late의 뜻을 생각해보면 '고 프레이 경'이라고 산 사람에게 고인드립을 한 것에 가깝다. [7] 젠나 라니스터의 남편이 리버런의 영주인데, 자신이 대영주가 된 줄 알고 아버지 왈더도 자신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가 리버랜드는 하렌홀의 통치를 받는다는 아내 젠나의 일침을 받는다. [8] 뭣모르고 와인을 한잔 마시려는 그녀에게 아리아가 "넌 안돼. 망할 여편네한테는 안 줄거야."라며 못 마시게 했다. 피의 결혼식에 연관이 없는, 무고한 그녀를 아리아가 자비를 베풀어 살려준 것. [9] 전체 병력의 10분의 9를 보낸 것이다. [10] 웨스털링 가문은 유서깊긴 하지만 현재에는 주수입원인 광산이 고갈되어 본성조차 관리하지 못할만큼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상인 집안 출신으로 격이 한참 떨어지는데다 역사도 짧은 스파이서 가문과 혼인하는 지경에 이를 정도로 완전히 몰락한 상태다. 적어도 프레이 가문은 왈더 때문에 위신이 땅에 떨어졌을지언정 리버랜드의 2인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쟁에서 큰 도움이 될만큼 부유한 가문인데, 웨스털링 가문은 유서깊은 귀족이라는 것외에는 롭이 이 가문과 혼인함으로서 얻을 이득이 단 하나도 없었으며 세력 확장에도 전혀 도움이 안됐다. [11] 사실 옹호론이 의미가 없는 게 애시당초 프레이 가문에서 접대의 관습을 대놓고 어기지 않았으면 이런 변명을 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프레이 가문이 욕을 먹는 이유는 주군에 대한 배신이 아니라 오로지 접대의 관습을 어겼기 때문이다. [12] 사실 이건 어디까지나 내부 일에 대해서 참견하지 말라는 말을 보기좋게 수식한 것일 뿐이다. [13] 라니스터 가문으로도 할말이 있는게 볼턴 가문과 달리 프레이 가문이 워낙 무능하기 때문. 북부의 혼란을 어느정도 수습하고 타 가문에 대해 지배권을 어느정도 확보한 볼턴 가문과 달리 프레이 가문은 리버랜드의 혼란을 전혀 수습하질 못하고 있다. 결국 리버랜드를 다시 재평정하기 위해 라니스터 가문의 군대를 이끌고 제이미 라니스터가 또 와야했다. [14] 드라마에서는 에드무어 툴리는 결국 리버랜드의 대영주로 복귀한다. [15] 케반 라니스터의 아들. [16] 와이먼의 말을 보자면 위나프리드도 사실은 프레이 가문과 볼턴 가문을 싫어하지만, 아버지의 생사가 걸린 문제라 본심을 숨기고 있었던 듯하다. [17] 산도르일 가능성이 높다 [18] 마찬가지로 산도르일 가능성이 높다 [19] 모멸의 의도로 [20] 사실 그냥 술내기가 아니라 술을 먹여서 무력화 시키려는 계략이었다. [21] 석궁으로 쏜 화살 십여대를 맞고도 이렇게 날뛴 것. [22] 왈더의 7남인 사이몬드의 아들인 가수 알렉산더, 올리바르의 동복형으로 왈더의 15남인 페르윈, 롭의 종자였던 올리바르, 이렇게 3명이 당시 결혼식에 없었다. [23] 다만 장남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결국 프레이 가문의 가주이자 크로싱의 영주가 되었다. 형들이 사망하고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다. [24] 머시룸의 증언과 알리샌느 블랙우드와 유독 친하게 지낸 걸 보면, 포레스트와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았지만 레즈비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25] 원작에선 스테브론 프레이가 지휘했던 3,600의 대군도 롭의 군세 내에서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스테브론은 롭에게 일단 타이윈과 렌리가 싸우게 놔둔 다음 이기는 쪽과 협상하든 싸우든 결정하자고 조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