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21:31:36

케흘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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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흘렌
Cethlenn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C7: G223.2. C7: G233.3. C7: G243.4. C7: G253.5. 기타
4. 특징
4.1. PVE
5. 기타

[clearfix]

1. 개요

오만하게 상대방을 내려보는 눈매에는 티끌만큼의 온기도 찾아볼 수 없다.
날카로운 자색 눈동자는 냉철하게 사방을 주시하고 있고 짧게 흘러내린 은발 사이로 수평에 가깝게 잘려나간 한쪽 귀가 보인다.
묵묵히 다문 입과 못마땅하다는 표정은 무언가를 고집스레 찾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게임 < 마비노기>의 NPC. 이름의 모티프는 아일랜드 신화 발로르의 아내 케흘렌.

2. 상세

파일:cont_01_char2.png
컨셉 아트

챕터7 아포칼립스의 주역 중 하나이다. 이명은 '은발의 마법사.' 고유 무구는 아포칼립스 엠블럼과 같이 서로 어긋난 방향의 날개 중 한쪽 날개가 처럼 한 면만 펴진 날개 스태프. 고유 무장은 상의는 알터같은 후드 로브 플레이트 메일이지만, 하의가 사선 지퍼 코트처럼 사선으로 쭈욱 내려와 열려있다. 이후 테흐 두인 미션 시작 퀘스트인 시간 왜곡 일렁이는 흔적 퀘스트에서 마르에드의 언급으로 사신의 낫과 같다고 묘사된다.

1세대 제네레이션을 뛰어 넘어 등장한 메이크 계열의 표정이 딱딱한 엘프 남성. 메이크는 얼굴을 가로짓는 큰 흉터가 있는데 케흘렌은 이마에 작은 흉터가 있는 대신 오른쪽 귀가 반절에 가깝게 잘려있다.[1] 이 귀가 잘리게 된 경위는 첫등장인 G22에서 과거 회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성격 또한 히스테릭하고 자신의 뜻을 고집하며 제가 모시는 상관에게만 절대적인 충성을 바쳐 공손한, 상관과 존경하는 이에게는 존댓말을 쓰고 하대하는 이와 적에게는 반말을 쓰는 메이크와 그대로 닮았다. 차이점은 메이크는 무뚝뚝하긴 해도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아는 사무적이고 침착한 성격이지만, 케흘렌은 훨씬 '계획'에 따라야 직성이 풀리는 얕은 강박증을 지녔으며, 상관이자 매달리는 '그 분'을 뺀 다른 모든 이들을 평등하게 무시하고 얕잡아볼 만큼 감정적인 성격이다. 그렇게 안 보여도 피르안과 함께 표정이 가장 다채로운 C7 주역. 또한 메이크는 무뚝뚝하고 신경질을 부리는 데 그치나, 케흘렌은 시비조로 상대의 성질을 긁는 신경질을 넘어선 안하무인격이다.

하이미라크 신도인 피르안 납치하려는 충격적인 악당 데뷔로 첫모습을 보였다.[2]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C7: G22

오프닝에서 피르안 납치하려다가 플레이어와 한 판 뜬다. 제 성격 못 죽이고 플레이어를 족치려 했으나 플레이어가 워낙 녹록지 않은 실력인데다가 제물을 모아 제 시간안에 맞춰 가야 했던지 교단원이 사정사정해서 후퇴한다. 여기서 종족마다 다른 케흘렌의 시비조 말빨을 볼 수 있는데, 인간 종족은 그저 그 분의 계획을 방해하려 든다니 건방지다고 까는데 그치는 반면, 엘프 종족은 "하다 못해 엘프놈에게 방해받냐"며 신랄하게 디스한다(…). 동족혐오는 왜?[3]

두 번째 등장에서는 이멘 마하에서 하이미라크 신자 납치사건 조사 원정대( 주밀레, 피르안, 마르에드)의 회의를 노려보며 석상을 파괴하며 계획을 망쳐놓는다 분개해, 원정대를 바로 처리하려든다. 이 때, 함께하던 일반 교단원이 입는 검은 로브[4]를 입고 존댓말을 사용하는 어느 간부가 케흘렌이 만든 '발현자가 아니면 이겨낼 수 없는 시험'을 통과할 수 없을거라며 케흘렌을 진정시키지만, 상대가 예상보다 녹록지 않다는 건 인정한다. 이에 케흘렌은 경계를 강화하겠다 하고, 검은 로브 간부는 어느 쪽이건 보는 재미가 있다고 케흘렌의 '그 분'에 대한 충성심에 감탄한다.

벨바스트의 석상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케흘렌의 시험으로 추정되는 그의 과거가 드러난다.[5] 노예상에게 잡혀갔다가 건물이 불이 나고 몇 명의 친구와 탈출한 듯 한데, 건물에 진입한 검은 달의 교단원이 그에게 '자질'을 느껴 케흘렌은 검은 달의 교단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기억 초반부의 독백을 보면, 노예의 표식으로 오른쪽 귀의 반절을 잘린 모양이다.

주밀레가 깨어난 뒤 부하를 이끌고 등장한다. 시험을 거쳐야 했던 벨바스트의 석상까지 파괴하자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여겼는지 교단원 몇 명을 데리고 원정대 + 지나가던 베인을 습격한다. 전투력 0인 피르안은 베인이 맡아 함께 뒤로 빠져, 마르에드와 주밀레에게 덤벼들지만 습격은 실패한다. 뿌득뿌득 이를 갈며 주밀레가 '그 분'에게 받은 '권능'이라 칭하는 미지의 힘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멘붕하다가, 이 또한 '그 분'이 생각한 자신이 깨닫지 못한 어떤 계획이 있을거라 애써 생각하고 다른 특별한 제물에 집중하기 위해 후퇴한다. 여기서 다른 이들의 눈은 생각도 않고 제 생각만 중얼중얼거려 다른 원정대에게 말이 통하지 않는 맛간 놈이라고 받는 취급이 미묘한 웃음거리. 이 사람 말이 전혀 안 통해요!

원정대가 타라 탈틴의 석상을 찾을 때, 탈틴은 마르에드, 피르안이 뒤늦게 합류한 라이미라크 성전 기사단과 맡고 타라 왕성은 주밀레가 맡아 에레원이 뚫어준 지하수로를 탐험하다 끝에서 재상봉한다.[6] 라이미라크 성전 기사단이 탈틴 석상 탐사에 참여하게끔 꼼수를 쓴 모양이며, 탈틴의 석상을 발견하자마자 한명이 갑자기 석상에 접근한 뒤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고 그림자 세계 자체를 흡수해 버린 듯 생존자들이 정신을 차리자 그림자 세계 바깥에 퇴출당한 상황이 되어 후속 정찰대를 보내보아도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둔 상태였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타라의 석상 몫까지도 힘을 키워버려 애초에 타라 석상은 만들지 않았다. 이 계획을 고백하며 주밀레를 비웃고 주밀레를 탈틴으로 날려버린다.

최종장 안개 너머의 테흐 두인에서 발로르 부활을 행한 제단에서 연합이라 여겨지던 포워르와 내분을 일으킨다. 포워르와 동맹을 맺었던 이유는 불명이지만 포워르의 옛 왕 발로르를 부활시키는 보수를 약속했는데, 정작 포워르 측에 알려준 의식이 발로르가 같은 편인 포워르 부하를 못 알아보는 사태가 벌어져 포워르 측이 대들자 "원래 (겉)모습 그대로 부활 시켜줬는데 뭐가 문젠가" 바보같은 충성심과 그에 반비례하는 시야를 비웃는다. 서로 처리하려는 찰나 지긋지긋한 제 상관이 나타나 대신 처리하자 서로가 서로의 단독행동을 신랄히 까내린다. 그리고 의 얼굴을 기억해놓겠다며, 그래도 명색이 영웅인데 껍데기에 패배할 거냐며 도발하고 사라진다.

에필로그에서 센마이 평원의 테흐 두인의 입구 근처서 베임네크와 여전히 의견을 충돌한다. 이 대화에서 베인, 베임네크가 진짜 발로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명시한다. 상관인 베임네크에게, 교단에 상의도 하지 않고 밀레시안에게 힘을 넘겨준 무모함, 약속된 첫째 날 밤까지도 아무런 행동을 보이지 않는 제멋대로의 독단행동, 그리고 '그 분'에 대한 얄팍한 충성심을 비난하며 원정대가 페스 피아다를 넘게 하지 못하도록 자기 혼자서 행동하겠다 선언하며 퇴장한다.

3.2. C7: G23

역시 티르 코네일 축제에서 모르피드리아나스의 전투 이후 등장, 하지만 이번에는 발로르 베임네크의 정체가 드러나자 싸우지 않고 그냥 철수해버린다. 작중 모르피드리아나스의 부관인 탈렉이 특성을 지니지 못한 것에 대해 열등감을 느끼는 듯한 묘사를 통해 간부가 아닌 부관임에도 그분 기적을 받았다는 점이 간접적으로 강조된다.

2부에서는 마르에드의 서신에서 언급된다. 테흐 두인 근처에서 혼자 순찰을 돌던 마르에드와 마주쳤으나 한참 보다가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그냥 가버렸다고.

이후 스쿠압틴 두 번째 구역에서 세 번째 구역으로 넘어갈 때 들어가는 페스 피아다에서 두 번째 테흐 두인 게아타를 지키는 보스로 등장. 게아타를 작동시키려는 바투르 뒤에서 나타나 단숨에 제압하고 엘프가 자이언트를 스태프때려잡는다! 발로르가 밀레시안 일행을 뒤쫓고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며, 자신이 먼저 만난 것 같으니 이 기회에 밤을 방해하는 밀레시안을 제거해 버리겠다면서 막아선다. 그리고 이전의 그 쓸모없는 애들은 버리고 왔냐고 디스 보스 능력치는 G22 때처럼 하단의 인게임 문단 참조. 일정 시간 버티면 전투 시작 전에 맞고 쓰러진 바투르가 몰래 게아타를 작동시키는 데 성공한다. 케흘렌에게 잡히기 전에 게아타로 이동하면 페스 피아다에서 스쿠압틴으로 탈출할 수 있다.

3.3. C7: G24

토리 협곡에 들어온 밀레시안과 마주치지만 베인과 세라의 도움을 받고 물러난다. 얼마 뒤, 해적선에 들어온 밀레시안과 마주치지만 밀레시안이 순간이동으로 도망가는 바람에 놓친다.
잠깐, 너...설마 정말로...
...마르에드?
마르에드의 어린시절 RP에서 등장한 엘프 소년이 바로 케흘렌이다. 어릴 적 마르에드와 알던 사이. 둘 다 노예상에게 잡혀 교단에 끌려온 것으로 보이며, 노예상에게서 도망치던 중 자신만 남고 마르에드를 옷장에 숨겨서 그녀만 탈출시켰다.

RP에서 드러난 케흘렌의 본명은 마르에드. 케흘렌은 교단에서 받은 이름.[7] 지금 우리가 아는 마르에드는 케흘렌의 본명을 이어받은 인물로, 포들라의 기억 삭제가 제대로 먹히지 않고 불안정했던 이유는 그의 본명이 잊혀지지 않고 타인에게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이후 중간 중간 마르에드를 알아보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다가 최후의 순간에 부상당한 병사를 매직 실드 안으로 밀어넣고 대신 위기에 처한 마르에드를 몸을 던저 구하면서 기억이 돌아왔지만 죽어가던 포들라가 케흘렌에게 최후까지 그분의 충직한 신하로 남으라며 다시 한 번 그의 기억을 지워버린다.

3.4. C7: G25

베임네크가 데이르블라의 수로 움직일 수 없게 되면서 데이르블라를 보좌한다. 타라 왕성에 나타나 한바탕하는데다[8] 여러 군데의 균열을 만들고 조작해 밀레시안으로 하여금 함정에 빠지게 한다. 게다가 토리 협곡에서 남은 자들을 처리하고 다시 마르에드와 기사단을 마주하게 된다. 아벨린을 공격한 뒤 잇따라 단검을 들고 간단히 그녀를 제압한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소리치는 마르에드를 보고 잠시 망설이게 되고 곧 공격하려는 순간, 르웰린에 맞아 사망한다.

G25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파일:EeLY4tAUEAE1Bdf.png
2부에서는 시간을 되감으면서 사망이 무효화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밀레시안이나 다른 동료들도 함께 싸우게 되고 버거워하다 피네의 술식으로 속박당해 공격을 당하던 차에 마르에드가 급히 그를 감싸게 되어 함께 구속당하게 된다. 그리고 밀레시안이 하이미라크를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그의 기아스가 풀리며 기억도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그가 한 짓은 용납될 것이 아니었기에 마르에드가 에레원에게 거래를 했고 세간에는 '검은 달의 교단 케흘렌은 사망했으며 그 태워진 흔적은 흩뿌려졌다'고 알려진다. 대신에 테흐 두인의 안개를 다룰 수 있는 케흘렌은 페스 피아다의 감시자로 영원히 살아가게 된다. 기억이 돌아온 본인도 기꺼이 받아들였고 죄책감에 어지간해서는 페스 피아다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3.5. 기타

파일:ndc19_c.png
2019년 NDC 아트 전시회의 그림

오랜만에 나온 메인스트림 커플. 마르에드와의 연관성이 밝혀진 G24 이전부터 떡밥이 간간히 있었다. 베인이 마르에드보고 자신의 부하(=케흘렌)와 닮았다는 말을 자주 하기도 했고 케흘렌 역시 마르에드를 처음 보고 푸른색 머리칼이 마음에 든다고 하는 등등. 그래서 둘이 연관성이 있음이 밝혀지고나서는 전통적인 메인스트림처럼 깨지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유저들이 있었으나 다행히 나름대로 속죄하며 마르에드와 함께하는 엔딩이다. 그의 말로는 서로의 이름이 같으니 이어져서 어느 한쪽이 떨어질 수 없다고 한다. 마르에드도 자주 페스 피아다로 만나러 가는 듯하고 엔딩 크레딧에서도 함께 하는 모습이 나온다.

G25를 클리어한 이후에는 토요일마다 테흐 두인의 입구에서 그를 볼 수 있다. 다른 NPC의 말에 따르면 마르에드를 만나러 오는 것이라고. 특이하게 삼하인에는 마법 안개가 옅어져서 그때 쉬러 나오는 모양. 아직까지 마르에드 외의 사람들에게는 까칠하게 군다. 다른 NPC와 마찬가지로 키워드 대화를 할 수 있으며, 그에게서 이클립스 소재집을 받을 수 있다.

'베임네크' 키워드로 대화하면 케흘렌이라는 이름은 베임네크가 지어준 사실을 알 수 있으며,[9] 자기 부관으로는 안 어울린다고 지독하게 단련시켰다. 생전에 제멋대로 행동하던 베임네크를 지독히 싫어했지만, 막상 기아스가 풀리고 그가 죽은 뒤에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 같다. 베임네크가 알게 모르게 케흘렌을 특별취급하기도 했고. 밀레시안은 다른 원정대원들과 대화할땐 베임네크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데, 케흘렌과의 대화에선 베임네크의 사망 사실을 알려주기도 한다.

기아스를 회수해서인지 아니면 더 이상 검은 달의 교단은 없기 때문인지 삼하인에 나타나는 그의 기아스 데버스테이션에 기아스 무늬가 사라져 있다. 그리고 '마르에드'라는 키워드로 말을 걸면 나오는 대화중, 마르에드란 본명을 사용하지 않냐는 질문에 그 이름은 지금의 마르에드에게 어울린다면서 그답지 않은 매우 다정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나온다. 아예 표정변화 포트레이트가 하나 더 존재하는 것이니 관심이 있다면 열심히 클릭해보자. 이 표정은 마르에드의 머리색 중 하나이자 지정 염색 앰플인 52.123.143로 가발[10]에서 제일 큰 파트를 염색한 후 개인적인 이야기 키워드로 말을 걸 시에도 나온다! 오차 없이 저 수치에만 반응하는 걸 보고 수 많은 유저들이 무슨 NPC가 RGB 코드 하나[11]에 반응하냐고 기막혀 한 것은 덤. 캡쳐본

결국 2022년 만우절 이벤트에서 뿔피리로 마르에드 지정 염색 앰플 세트를 구매한다는 스크립트가 등장했다(...)

'엘프와 자이언트' 키워드로 대화를 하면 그의 과거를 자세하게 들을 수 있는데 기억도 자세히 나지 않는 어린 시절, 엘프를 관상용으로 부리려는 질이 나쁜 인간에게 엘프의 마을 근처에서 납치당했다고. 아마 케흘렌이 마르에드와 같이 있었던 노예상의 사람들로 추정된다. 그 외에 다른 대답으로는 여전히 다른 엘프도 싫고 자신도 엘프라는 사실을 싫어하며 좀 더 강한 근력이 있었으면 한다고. '촌장의 집' 키워드로 대화하면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고 하는 등 여전히 동족혐오가 남아있다. [12]

또한 G22에서 베인의 언급에 따르면 생긴 것과는 달리 어린 아이에게 무른 면이 있다고 하는데 태생적인 엘프와 자이언트 사이는 어쩔 수 없는지 나름 어린 아이 축에 속하는 바투르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 듯하다. 마르에드도 포기했다. 반면에 미르올은 다른 엘프들보다는 아주 조금 나은 수준이라며 케흘렌치고는 후한 평가를 해준다.

그 외에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마르에드와는 달리 단 음식을 좋아하며 음악 감상이나 독서를 좋아한다는 점, 마르에드의 취미인 낚시를 시간낭비라며 싫어한다는 점. 그리고 옆에서 한숨 쉬는 마르에드 그러면서도 은근히 마르에드가 월급 은행에 처박아두고 쓰지 않는 걸 걱정하는가하면 밀레시안에게 말을 험하게 하다가 마르에드에게 혼나는 등 메인스트림 때와는 또다른 면모를 볼 수 있다. 다른 테흐 두인 NPC처럼 마법 키워드나 나오 친구, 미지의 대륙 키워드 등에도 반응한다.

모닥불 정령의 초대장으로도 초대할 수 있는데 이 때 그에게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은 5성 크라켄 호롱구이.

4.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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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모델링

SCG는 후드를 벗은 상태지만 메인스트림 디폴트 모델링은 후드를 착용한 상태다. 재전 때 나오는 대화 장면에서는 후드를 벗지만 싸울 때의 적 모델링은 최초 등장처럼 후드 착용이 기본.[13] 테흐 두인 미션에 나오는 케흘렌 모델링은 후드를 벗고있는데 G23에서 또 싸울 때의 모습이 후드인 걸 보면 제네레이션용과 테흐 두인 미션용으로 개별 모델링을 사용하는 듯 하다.

낫과 흡사한 형태의 스태프를 사용하는 만큼, 전용 스킬 그림 리퍼를 연상시키는 검고 큰 사신의 형상이 소환되어 낫을 휘두르는 이펙트가 등장하는 형식이다.

마비노기 그래픽이 점차 발전해나가지만 이번 C7은 제작진이 영혼이라도 갈아 넣은 대단한 퀄리티를 가져서 수많은 패셔니스트 밀레시안이 C7 주역의 전용 아바타, 가발, 복장을 노리고 있는데, 특히 케흘렌은 세 종족이 거의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한 로브에 룩딸하기 좋은 날개 스태프, 마비노기에서도 여캐에 비해 부족한 좋은 남성 헤어 디자인이라 남녀를 가리지 않고 매의 눈으로 노리고 있었다. 엘프가 착용한 갑옷이라 스카하 드레스처럼[14] 자이언트 불가일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2차 패치에서 테흐 두인 미션으로 만드는 제작템으로 등장. 이름은 기아스 데버스테이션 아머. 제작 아이템으로 나와서인지 종족 제한은 없다.

4.1. PVE

4개 제네레이션 중 전반부 제네레이션 2개가 꼭 이 녀석이 등장하는 미션이 특이하게도 해당 제너레이션에서 가장 어려운 미션으로 악명이 높다. 오죽하면 성능을 포함한 특징에 대해 전부 묶어 서술하는 특징 문단에서 적 공략 하위 문단만 분리될 정도. 유저들 사이에서는 케흘렌이 C7 진보스라 취급되었다(…). 물론 3~4번째 제네레이션에서 상관 3 왠 고래 1마리가 훨씬 정신나간 모습을 보여주며 진보스 취급은 벗어났다. 실질적으로 스펙마저도 제너레이션 진행 도중에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유저의 종결 스펙보다 더 우월하다. 모든 마법 스킬의 랭크는 죄다 1랭크~3단이며, 전투 스킬도 죄다 1랭크~3단, 크리티컬도 랭크 1이다. 스태프 평타 대미지도 1000에 육박하는 수준에, 마법 가리지 않고 스킬 대미지도 상상을 초월한다. 스매시 파이어볼의 경우는 5자리 대미지가 그냥 나오는 수준. 이동속도도 일반적인 엘프보다도 배 이상 빠르며, 인스턴트 캐스팅 쿨타임 없이 쓴다. G22~23에서는 이걸로 모자라 부하와 싸우고 있는데 갑툭튀하거나 주변에 샐러맨더라는 강력한 몹이 생성되어 난도를 더욱 높인다. G24부터는 이런 일이 없어서 꽤 쉬워진 난도에 유저 눈이 휘둥그레질 지경.

G22에서 첫 그와의 전투에서 고인물을 자처하는 유저도 퍽퍽 죽어나가는데, 그가 사용하는 마법에 특성[15]이 추가되어 미친듯한 데미지를 뿜어내기 때문이다. 보통 오프닝 미션은 일종의 튜토리얼 형식으로 편한 난이도인데 이에 대한 헛점을 노린 건지 초반 에피소드부터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다가 사망으로 미션 실패를 겪은 이들이 상당하다. 괜히 누적 레벨 제한 5,000이 아닌 셈이니 본인이 추억담으로 갓 5,000 레벨이 되었다면 자신 장비부터 살펴보고 들어가자. 근데 G22에서 이 미션이 제일 어려운 미션이란 게 함정.

즉, 첫 전투에서 즉사기에 가까운 기술을 사용하는데 미션 특성상 부활이 불가하다. 나오의 영혼석을 사용할 수 없고, 심지어 풍선에 의한 부활도 불가하여 죽는 순간 미션 실패가 된다. 여러번 부활하며 체력을 깎는 방법은 불가능하다는 뜻. 재전 때보다 짧은 시간 안에 컷신이 넘어간다는 거가 다행인 점. 그리고 2020년 4월 9일 패치로 부활할 수 있게 바뀌었다.

돌파법은 도발하는 그를 살포시 무시하고 적들만 사살. 다만 인식 속도가 빠르고 다른 잡몹과 싸우다 보면 인식을 안 먹기가 힘들다 보니 그냥 디바인 링크를 활용해 으로 1:1을 벌이게 해서 썬더 봉인시키고 다른 잡몹을 잡는게 속 편하다. 즉, 페카 던전 태극고스트 다루 듯이 중급 마법을 못 쓰게 하는 게 답이다. 그렇다보니 풀 도르카 상태에서의 체인 스위핑 같은 광역기를 케흘렌과 주변 부하들에게 계속 써서 중급마법을 못 쓰게 하는 방법도 있다.

이후 벨바스트 재전 때는 얻은 특성도 있고 해서인지 버틸 수 있으며, 스토리상으로도 자신의 힘을 견뎌내자 그 힘을 발현시켰다며 당혹해 한다. 이 때는 밀레시안이 죽어도 실패하지 않지만 썬더의 즉사성은 여전하며 이번에는 케흘렌의 피통을 절반이나 깎아야 돼서 사실상 잡아야하는 것과 다름없으며 잡몹까지 맷집이 세서 어렵기는 마찬가지.

이후 테흐 두인 미션 업데이트를 통해 케흘렌의 특성 스킬을 밀레시안이 습득하는데 성공. 일정 확률로 데미지를 한번 더 입히는 성능 덕에 발동만 하면 딜링이 2배로 뻥튀기 되는 터라 케흘렌이 유저를 죽여대듯 사도 레이드에서 사도를 녹여대는데 매우 큰 활약을 하고 있다. 동시에 일곱 번의 밤 미션에서 나오는 케흘렌은 G22 초기와 똑같은 극강의 악몽을 선사해준다.

G23에서 다시 한 번 첫 재전의 악몽을 선사한다. 이번에는 일루전 샐러맨더 5마리와 함께 공격해 오는데, 일루전 샐러맨더는 아무리 죽여도 일정 주기로 5마리가 계속 플레이어 주변에 소환되고 자비없는 쇼크웨이브와 썬더를 날려대기 때문에 난이도가 극도로 높다.

시작하자마자 케흘렌이 냅다 달려와서 인스턴트 캐스팅 썬더를 쓰거나 파이어볼을 사용한다. 맞으면 한번에 킬당할 수 있으니 미션 시작 전에 미리 디바인 링크를 쓰자. 케흘렌은 피통이 매우 높아서 잡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니[16] 무시하고, 미르올이 케흘렌을 붙잡아 두는 동안 샐러맨더에게서 최대한 오래 버텨야 한다. 샐러맨더가 사용하는 마법이 전부 전기 속성이기 때문에 전 장비에 라이트닝 엘레멘탈을 도배하면 그나마 피해량이 확 줄어드는 것이 크게 체감이 된다. 아이스 B폭탄이 먹히니 미리 모아두었다가 쓰는 것도 방법. 난이도는 G22 첫 미션과 비슷하다. 그리고 G23도 이 미션이 제일 어려운 미션이었지만 2020년 4월 9일 패치로 쉬워졌다.

G22의 케흘렌처럼 스펙이 최강급은 여전하다. 연속 공격 특성이 뜨면[17], 살인적인 대미지를 자랑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며, 썬더로 특성이 발동될 경우 G22때와 마찬가지로 사실상 즉사급 데미지가 꽂힌다. 게다가 케흘렌을 피해 도망쳐도 일정 주기로 리셋 되는 일루전 샐러맨더가 소환되는 것이 캐릭터의 주변이기 때문에 결국 생존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모든 장비에 라이트닝 엘레멘탈을 바르고 초월 생명 특성과 방어/보호를 높혀주는 충격 상쇄와 피해 흡수 특성 등의 쓸 수 있는 수단은 다 써야지 이 미션에서 일루전 샐러맨더를 견뎌내고 클리어할 수 있다. 디바인 링크는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다. 케흘렌과 일루전 샐러맨더가 쉴 새 없이 마법을 난사하기 때문에 디바인 링크를 써도 펫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죽는다.

혹은 그냥 시작하자마자 디링 걸고 저 멀리 도망가 케흘렌의 인식을 미르올에게로 돌려버리고 샐러맨더를 피해 맵의 끝과 끝을 오가며 도망만 다녀도 깰 수 있긴 하지만, 이러다 미르올이 죽을 수도 있으므로 살짝 운이 필요하다. 충격 상쇄와 피해 흡수 특성이 높은 레벨이라면 샐러맨더의 공격을 감당하는 것이 매우 수월해 지지만, 다수의 샐러맨더에게 굴려다니던 도중 케흘렌이 인식이라도 하면 거기서 거기이기에 이 미션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 점은 다굴을 받으면서도 케흘렌에게 인식은 당하더라도 최대한 타겟당하지 않게(인식당했을 때 펫으로 두들겨서 타겟을 못하게 하는 식으로) 하는 것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게아타가 작동된 시점에서는 케흘렌만 남기 때문에 쉽게 도망칠 수 있다.

사실 하이드 크리스탈 루돌프라는 편법도 존재하나 첫 번째에 케흘렌의 패턴도 모를 뿐더러 두 번째 돌 때에는 생존력 극대화로 어떻게든 버텨낼 수 있기 때문에 저 편법까지 쓸 일은 거의 없다. 하이드나 루돌프 외에 사용할 수 있는 편법이 있다면 이 미션 이전에 새로 얻게 되는 특성 스킬인 상태 지원의 은신을 사용하는 것. 3초라는 짧은 시간동안 뿐이지만 도망갈 시간은 충분히 벌 수 있으며 신속과 함께 조합한다면 도망칠 수 있는 거리도 늘어난다. 물론 경계흔을 소모하는 만큼 미리 경계흔을 확보해두는 것이 중요.

G24 1부에서도 재등장, 첫 번째는 제로 영웅과 10분간 죽지 않고 버티기[18], 두 번째는 유령선에서 3분동안 죽지 않고 버텨야한다. G24 다른 미션이 정신나간 난이도를 지닌 데다가 이번에는 샐러맨더 없이 등장하는지라 전에 비해 상당히 쉽다. 다만, 샐러맨더 대신 교단원 다수를 소환하는데 전부 잡아도 다시 소환한다. 스펙이 높다면 그냥 케흘렌만 집중적으로 패서 잡으면 된다. G22나 G23에 비하면 훨씬 쉬우며, 그로기를 먹여주면 역시 아무것도 못하는 샌드백으로 전락한다.

G24 2부에서도 재등장, 첫 번째는 필리아 주민과 검은 달의 교단과 싸우는 중에 갑툭튀한다. 3분간 죽지 않고 버티기인데 샐러맨더 없이 등장하는지라 역시 상당히 쉽다. 그리고 게아타 파괴미션에 재등장, 여기서는 수많은 교단원과 엘프, 자이언트, 게아타의 지원까지 있는 데다가 케흘렌의 피를 다 깎아도 다시 풀피로 등장하기 때문에 죽어도 실패하지 않는다는 걸 제외하면 상당히 어렵다.

G25 1부에서도 재등장, 첫 번째는 타라 왕성에서 5분간 버티기지만, 보통은 5분 안에 잡히는 호구다. 두 번째는 토리 협곡 마르에드 RP에서 등장하지만 시작하자마자 달려드는 건 아니라 어렵지 않은 편이다. 두 번째 등장할 때는 체력을 다 깎아내도 다시 부활하기 때문에, 케흘렌을 무시하고 다른 잡몹을 다 잡으면 된다.

G25 2부에서도 재등장. 이전과는 달리 스펙이 대폭 강화되어 있다. 정신나간 마법 대미지와 연속공격 콤보로 일격에 사망할 수 있으니 이 공격에만 주의하면 된다. 그나마 이번에는 아군 기사단 다수들이 플레이어와 합세해서 싸우기 때문에 쉬운 편이다. 토리 협곡에서 등장하지만 1부와는 달리 이번에는 잡몹을 무시하고 체력을 20~30% 정도 깎아내면 클리어된다.

17주년 시험의 동굴 최종보스로 등장. 부활도 못함, 펫도 없음의 이중고로 상대하는 게 더 힘들다.

5. 기타

  • 원전 켈트 신화에서 케흘렌은 포워르의 왕 발로르의 아내의 이름이다. 이번 챕터에서 포워르의 전대 왕 발로르의 부활이 확정되었으므로, 아무리 재창작했더라도 엄연히 켈트 신화를 그대로 따 온 마비노기인 만큼 어느 형태로이 건 발로르와 엮여 이번 챕터의 키퍼슨이 될 전망으로, G22 엔딩과 에필로그 영상에서 관계성이 드러난다.
  • 자안이지만 의복의 보라색과 다른데 케흘렌의 자안은 붉은색 지분이 높은 자주색에 가까운 퍼플(purple)이고 의복은 푸른색 지분이 높은 바이올렛(violet) 계열이다.


[1] 원래 귀가 뾰족한 엘프인데다가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잘려진 형태라 흘끗 봐선 귀가 잘린 상태인지 전혀 알 수 없다. 실제로 C7 주역 NPC의 모습이 드러났던 2018년 여름 시크릿 파티 영상 오픈 당시, 케흘렌이 귀가 잘린 상태인 걸 인지한 이가 거의 없었다. [2] 역대 모든 제네레이션 중, 포트레이트가 존재하며 부관급인 적이 초기에 등장하는 일이 전무하였다. 흑막이 초기에 모습을 드러낸 전적이 있으나 그쪽은 전부 정체를 의도적으로 숨긴 채이고, 케흘렌은 대놓고 제 적군 위치를 고수하며 드러냈다. [3] 본인이 엘프였기에 직접 경험해본 종족적 한계로 인한 동족혐오임이 밝혀졌다. [4] XIII 기관 의복처럼 지퍼와 전신을 휘감는 새카만 가죽 로브다. 다만 밑에 서술되는 부하 교단원을 보아 그냥 교단의 기본 제복인 듯. [5] 벨바스트 석상은 열쇠를 열쇠구멍에 넣어야 했는데, 열쇠가 산 자의 기운을 빨아들여 멋모르고 손 댄 피르안이 급작스레 생명의 기운이 모두 빨려 죽음에 이르기 직전의 상태가 되고 다급한 밀레시안이 열쇠를 대신 잡아 기억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6] G11 S2에서 나온 그 지하수로가 맞다. 포워르 4인방이 제 왕을 위해 타라 왕실을 속이고 만든, 후에 아라트 연금술사가 사용한 비밀 장소. [7] 정확히는 베인이 자신의 곁에 있어주는 사람에게 지어주려 한 이름. [8] 이때 마르에드를 보고도 기억하지 못한다. 대신에 창공의 머리색이라며 마음에 든다는 대사를 흘린 걸로 보아 아직 남아있었던 듯. [9] 원전의 케흘렌이 발로르의 아내라는 것을 떠올리면 묘한 부분. [10] 캐릭터의 성별과 종족 및 가발 모양은 상관없다 [11] R, G, B 각각 255개씩 있으니 약 1700만분의 1이다. [12] 이에 대해서는 수장집=우두머리라는 연결로 벨바스트의 오언을 암시한다는 유저 분석도 있다. [13] 이는 신의 기사단 챕터의 알터도 마찬가지. [14] G22가 업데이트 된 시점에서도 여전히 자이언트 착용 불가였으나, 2018년 12월 1일 자이언트 돌아온 설원 전사 추가 패치로 몇 의복의 종족 제한이 사라졌다. 2019년도 기준으로는 자이언트 여캐도 스카하 드레스를 입을 수 있게 되었다. [15] 이 특성은 G22를 클리어 후 유저가 습득하게 된다. 일종의 선 공개인 셈. [16]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있다. 그로기를 걸어주면 아무것도 못하는 샌드백이 되기 때문에 그로기를 걸어준 다음 양껏 패면 된다. 잡으면 즉시 미션 성공한다. [17] 연속 공격 특성 레벨은 10이다. G22에 나왔던 케흘렌도 마찬가지. [18] 이 미션은 케흘렌과의 대화 내용에 따라 피해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