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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4a1a1><colcolor=#fff,#000> 이름 |
캐리 피셔 CARRIE FIS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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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파일: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영화 심볼.jpg 영화 | ||
입성날짜 | 2023년 5월 4일 | ||
위치 | 6840 Hollywood Blvd. | }}}}}}}}} |
<colbgcolor=#002e48><colcolor=#ffffff> 캐리 피셔 Carrie Fis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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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colbgcolor=#ffffff,#1f2023>캐리 프랜시스 피셔 Carrie Frances Fisher |
출생 | 1956년 10월 21일 |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 |
사망 | 2016년 12월 27일 (향년 60세) |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배우, 소설가, 각본가 |
활동 | 1973년 – 2016년 |
학력 | 왕립 센트럴 스피치 드라마 스쿨 |
신장 | 154.9cm |
부모 |
아버지 에디 피셔(1928년생, 2010년 사망) 어머니 데비 레이놀즈(1932년생, 2016년 사망) |
배우자 |
폴 사이먼(1983년 결혼, 1984년 이혼) 브라이언 로드(1991년 결혼, 1994년 이혼) |
자녀 | 딸 빌리 로드(1992년생)[1] |
종교 | 기독교[2] |
링크 |
[clearfix]
1. 개요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작가.2. 활동
젊은 시절
1975년 핼 애쉬비의 영화 《 샴푸》(Shampoo)로 데뷔했다.
그 뒤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의 레아 오르가나 공주 역을 맡아 유명세를 얻었고, 스타워즈는 캐리 피셔의 대표작이 됐다. 하지만 오리지널 4~6편 이후 다른 영화들에선 두각을 못 나타내고 이렇다 할 만한 중요 배역을 맡지 못했다. 알려지지 않은 영화의 주연이나 유명한 영화에 조연이나 단역으로 출연한 게 고작이었다. 그나마 《 블루스 브라더스》랑 《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가 유명하다.
피셔의 배우 커리어가 레아 공주 이후엔 내리막길을 걷게 된 것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레아 공주 역이 너무나 강렬하게 뇌리에 박힌 나머지 이미지가 고착돼서이기도 하지만, 본인이 자기 관리를 못 했던 면도 있다. 스타워즈 두 번째 작품인 《 제국의 역습》 시기엔 아예 촬영장에서 코카인을 복용하기 시작했다고 나중에 고백했으며, 이후 병원과 재활원을 들락거려야 했고 부작용으로 심각한 비만에 시달리기도 했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작가의 길로 들어서 문학 작가와 시나리오 작가 등으로 활동했다. 베스트셀러를 여러 편 내기도 하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영화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 이는 1990년 《할리우드 스토리》(원제는 변방에서 온 엽서(Postcards From The Edge))란 이름으로 국내에서 개봉됐으며 메릴 스트립 등이 주연을 맡았다.
글솜씨가 상당한 것인지, 피셔는 할리우드에서 "대본 닥터"로 이름을 날렸다. 대본 닥터는 영화 대본이 영 신통치 않을 때 손질을 해주는 작가를 가리키는데, 크레딧엔 이름이 안 나와서 일반인들은 모르지만 영화 제작자들이나 감독에게는 구세주 같은 존재. 1990년대에 나온 영화들 중 열에 여섯은 피셔의 손을 거쳤다. 《 시스터 액트》, 《 후크》, 《 리썰 웨폰》, 《 라스트 액션 히어로》, 《웨딩 싱어》 등. 《 보이지 않는 위험》도 한 번 손질 해준 각본이라는 소문이 있다.
작가가 된 뒤에도 꾸준히 영화에 출연해왔는데 카메오나 소규모 영화 위주였다. 그러다가 2015년에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해리슨 포드( 한 솔로 역), 마크 해밀( 루크 스카이워커 역)와 함께 레아 오르가나 역으로 다시 출현했다. 계약 조건에 체중 감량이 있어서, 무려 35파운드(약 16kg) 가량을 감량했다고 한다. 해밀도 비슷한 조건으로 계약했다. 포드는 둘과 달리 영화에 꾸준히 출현하던 상태여서 굳이 체중 관리와 관련된 계약은 안 한 듯하다.
왼쪽은 2014년 5월에 찍은 사진, 오른쪽은 2013년 8월 베니스 영화제에서 찍은 사진. 상당한 감량에 성공했다.
2017년엔 유작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 나왔고, 사망한 뒤에 나온 《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선 깨어난 포스 출연 당시 미사용한 촬영분을 삽입해 간접적으로 출연했다.
3. 생애
20대 시절
어머니 데비 레이놀즈(1932~2016)와 함께
연예인 가족으로, 아버지는 유명 팝 가수 에디 피셔(Eddie Fisher)이고, 어머니는 할리우드의 뮤지컬 스타이며, 유명한 영화 《 사랑은 비를 타고》에 출연한 데비 레이놀즈다. 이복여동생 조엘리 피셔 역시 영화 《 형사 가제트》 등에 출연한 영화배우이다.
어린 시절은 별로 안 좋았는데, 50년대 후반에 아버지인 에디 피셔가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불륜을 하다가 이혼을 해서 가정 파탄을 겪었다. 이후 친남동생 타드와 함께 어머니 데비 레이놀즈 슬하에서 자랐다고 한다.
어머니 데비 레이놀즈와는 캐리 피셔가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은 후[3] 10년 이상 말을 안 할 정도로 사이가 소원했던 적이 있다. 캐리 피셔가 1987년 자전적 소설에서 레이놀즈를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1990년 이를 영화로까지 만들면서 모녀의 불화가 무려 몇 년 동안 할리우드에서 크게 조명 받았다. 레이놀즈가 캐리 피셔를 어려서뿐만이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까지 학대했다는 추측이 거의 기정사실화 됐었는데, 캐리 피셔는 이를 부정하지 않았다. 언론에서 지목한 학대의 구체적 내용은 방임, 정신적 억압, 자산 갈취였다. 두 모녀는 물론 남동생 타드의 자산 변동 내역까지 다 파헤쳐졌는데, 의혹들을 어느 정도 뒷받침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공적인 사업가였던 레이놀즈가 남매의 자산을 대신 관리해주겠다며 가져간 돈이었는데, 두 남매는 이를 사실 원치 않았다고 한다. 이때 타드는 두 사람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즈음의 레이놀즈는 미국 내에서 여전히 유명했지만 <스타워즈>가 나오기 전부터 영화를 안 찍고 공연만 하고 있어서 대중에겐 " 레아 공주 엄마"로만 통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수가 캐리 피셔의 편에 섰다. 따라서 의문이 제기되는 분위기만으로도 레이놀즈도 이미지는 순식간에 추락했고, 이 때문에 레이놀즈도 레이놀즈대로 캐리 피셔에게 큰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나 두 모녀는 어느 순간부터는 다시 교류를 시작해 사망 직전엔 가까운 거리에 살았고 캐리 피셔가 레이놀즈를 매일 방문하기까지 했다. 레이놀즈에 대한 악감정은 끝내 해소하지 못했지만 어머니라는 존재에 대한 갈증이 더 컸다. 두 사람의 관계를 다룬 HBO 다큐멘터리에는 캐리 피셔가 어머니 레이놀즈에게 갖고 있던 양가적 감정이 잘 드러나 있다. 유명 배우인 어머니에게 받은 중압감도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 에디 피셔가 남편이 급사해 자살 일보 직전이었던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위로해주는 척 하며 꼬신 게 비열하다고 생각해 매우 싫어했다.[4] 캐리 피셔 본인도 해리슨 포드와 잠시 불륜을 저지른 적이 있다고 했으면서 왜 아버지의 바람에만 엄격하냐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는데, 에디 피셔의 경우는 어쩌다 사고처럼 발생한 바람이 아니라 계획 범죄에 가까운 바람이라 비난했던 것이다. 그리고 에디 피셔는 이미 테일러 전에도 여러 여성들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기 때문에 언젠간 반드시 가정을 깼을 사람이라 다른 이상한 여성들이 아니라 차라리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이혼 계기여서 천만다행이라고도 했다.
그래서 캐리 피셔는 오히려 아버지보다 테일러를 먼저 용서하고 친하게 지냈다. 따라서 8-90년대에는 캐리 피셔가 부모님 양쪽이랑은 다 절연하고 사는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생일이나 시상식 등 중요 행사에는 꼬박꼬박 참여하는 매우 기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물론 테일러가 과거에 잘했다는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계속 친분을 유지하는 가운데 당시의 테일러에 대해서도 때로는 신랄하게 발언했다. 한편 60년대 중반에 테일러와 화해했던 데비 레이놀즈 또한 이 시기에 친딸인 캐리 피셔는 안 만나면서 친구 테일러는 만나고 다녔다.
아버지 에디 피셔는 1999년 자신이 숱한 여성들과 바람피워온 역사를 성관계 묘사까지 자세히 곁들여 자서전으로 내서 또 한 번 캐리 피셔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에디 피셔와도 사망[5] 얼마 전에 화해했다. 화해 방법이 매우 독특한데, 섹스 중독이었던 아버지를 위해 스트리퍼를 고용해 줬다고 한다.
1983년 사이먼 앤 가펑클의 폴 사이먼과 결혼했으나 2년 만인 1985년에 이혼했다.
1991년 배우 브라이언 로드와 결혼해 1992년에 딸 빌리 로드를 얻었다. 하지만 3년 만인 1994년에 이혼한다. 딸도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며,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에서 캐이델 코 코닉스 중위 역으로 에피소드7, 8에 연달아 출연했으며, 에피소드 8 에서 C-3PO와 함께 포 대머론, 핀과 로즈 티코의 계획을 도와주는 군인으로 등장했다. 레이 역으로 오디션을 보기도 했다.
3권의 자서전을 출시했는데 '위시풀 드링킹('희망사항'이란 뜻의 'Wishful Thinking'을 패러디한 말장난)', '샥커홀릭(Shockaholic)', 그리고 2016년 출간된 '프린세스 다이어리스트(Princess Diarist)'다.
2021년 6월에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하였다.
3.1. 사망
2016년 12월 23일, 런던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유나이티드 항공 935편에서 착륙 15분 전 심장마비를 겪었다. 호흡이 멎을 정도로 위독한 상황이었는데, 다른 여객기들을 제쳐두고 그녀가 탑승한 여객기가 비상착륙한 후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이후 어머니 데비 레널즈의 트위터를 통해서 안정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나흘 후, 미국 현지 시각으로 12월 27일 오전 8시 55분 병원에서 6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유작이 됐으며, 에피소드 9의 각본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후에 그녀의 몸에서 코카인, 헤로인, MDMA가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약물 때문에 죽었는진 불분명하다.
2016년 들어 기얼 아크바 역의 성우 에릭 바우어스펠드와 R2-D2 역의 케니 베이커가 세상을 떠난 바 있었다. 스타워즈 원로배우들의 잇다른 별세 소식에 팬들의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사망일이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한국 개봉일이었기에 사망 소식을 접하고 영화관을 찾은 스타워즈 팬들은 영화의 엔딩에 등장한 레아 공주의 모습에 또 다른 감회를 느껴야 했다.
어머니 데비 레이놀즈도 캐리가 사망한 다음 날 딸의 장례식장에 대해 대화 도중 뇌졸중 증세로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향했고, 결국 84세로 세상을 떠났다. 졸도하기 몇 시간 전, 상심한 상태에서 "딸과 함께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유언이 됐다.
2017년 1월 5일 모녀 합동 장례식을 치르고 할리우드의 포리스트 론 기념공원(Forest Lawn Memorial Park)에 나란히 안장됐다.
여러 스타워즈 관계자들이 추모와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국에서도 그녀의 삶과 레아 공주 캐릭터 등에 대한 추모 기사가 이어졌다. 씨네21 시사iN 한국일보
스타워즈 시리즈 제작사 루카스필름의 모회사 디즈니에서 캐리 피셔가 3부작 계약을 이행하지 못할 시를 대비해 보험을 들었는데, 이에 따라 디즈니 측은 5천만 달러 상당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일부 소문으로 에피소드 9에서 CG를 써서 그녀를 나오게 할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루카스 필름 측은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우리는 원래 팬들 혹은 언론의 추측 보도에 대해 대응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러한 루머에 대해서 확실하게 밝히겠다. 우리는 캐리 피셔를 CG로 부활시킬 계획이 없다. 캐리 피셔는 언제나 루카스필름의 가족이다. 그녀는 우리의 영원한 공주이고 장군이자 우리의 친구이다. 우리는 아직까지도 그녀의 죽음에 슬퍼하고 있다." 관련기사
2017년 겨울에 개봉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엔딩 크레딧에서 "In loving memory of our princess, Carrie Fisher." 라는 문구를 따로 띄워 그녀를 추모했다.
2017년 4월, 캐리 피셔의 유족들이 그녀의 푸티지 사용을 허가했다는 뉴스가 올라왔지만 얼마 후 캐슬린 케네디 루카스필름 회장이 그녀의 에피소드 9 출연은 없을 것이란 발표를 했다. 캐리 피셔가 사망했을 때, 에피소드 9의 각본은 작업 시작도 안 한 시점이라 찍은 게 없다고. 그런데 2018년 7월 디즈니의 출연자 리스트 발표로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 등장하는 게 확정됐는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미사용 촬영분을 이용한 것이었다.
4. 출연 작품
<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배역 |
1975 |
샴푸 Shampoo |
로나 카르프 |
1977 | 스타워즈 | 레아 오르가나 |
1980 | 블루스 브라더스 | 의문의 여성 |
1980 | 제국의 역습 | 레아 오르가나 |
1981 |
무지개 아래 Under the Rainbow |
애니 클라크 |
1983 | 제다이의 귀환 | 레아 오르가나 |
1984 |
가보가 말하다 Garbo Talks |
리사 롤프 |
1986 |
한나와 그녀의 자매들 Hannah and Her Sisters |
에이프릴 |
1987 |
시간의 수호자 The Time Guardian |
페트라 |
1988 |
죽음과의 약속 Appointment with Death |
네이딘 보인튼 |
1989 |
유령 마을 The 'Burbs |
캐롤 피터슨 |
1989 |
러버보이 Loverboy |
모니카 델렌시 |
1989 |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When Harry Met Sally... |
마리 |
1990 |
마조리의 고백 Sibling Rivalry |
아이리스 헌터 |
1991 |
소프디쉬 Soapdish |
벳시 페이 샤론 |
1992 |
이것이 내 인생 This is My Life |
클라우디아 커티스 |
2000 | 스크림 3 | 비앙카 |
2003 |
원더랜드 Wonderland |
샐리 한센 |
2004 |
본토 Stateside |
두보이 부인 |
2005 |
언디스카버드 Undiscovered |
캐리 |
2007 |
유부녀 클럽 Cougar Club |
글래디 굿베이 |
2008 |
여자들 The Women |
베일리 스미스 |
2009 |
백색의 라이트닌' White Lightnin' |
에니드 '실라' 카터 |
2014 |
맵스 투 더 스타 Maps to the Star |
본인 |
2015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레아 오르가나 |
2017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 |
2019 |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
2023 | Wonderwell | 헤이즐 |
5. 읽을거리
-
제다이의 귀환 촬영 당시 마약 중독에서 회복하는 도중이었다. 잘 보면 손톱 하나만 길게 자라있는데
코카인을 숟가락처럼 퍼올리려는 용도다. 실제로 코카인 이용자들은 길게 기른 손톱으로 코카인 가루를 코로 흡입하며, 이를 '
코크 네일'(Coke nail)이라고 부른다.
- 피셔가 마약을 끊게 된 동기는 영화 《 블루스 브라더스》에서 같이 연기한 존 벨루시가 약물중독으로 급사하기 얼마 전 "약을 끊으라"고 조언해 준 것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명배우인 로빈 윌리엄스와 로버트 드 니로 역시 이때 약을 끊었다고. 이후 그녀는 한 다이어트 회사의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 무려 20kg 이상을 감량해 다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다. 다만 사망당시 부검결과에서 마약성분이 검출된것으로 보아 안타깝게도 완전히 끊는데 성공한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
레아 오르가나 역으로 낙점되던 당시,
조지 루카스 감독은 그녀의
노안 때문에 그녀를 골랐다고 한다. 설정상 레아의 나이는 20세였는데, 당시 21세였던 피셔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관록있는 얼굴 때문에 책임감 있는 느낌을 줬다고. 그에 비해
쌍둥이, 즉 동갑으로 나오는
루크 스카이워커를 연기한
마크 해밀의 나이는 당시 27세.
-
오리지널 스타워즈 주인공 3인방은 각자 스타워즈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데, 루크 스카이워커 역의
마크 해밀은 스타워즈에 매우 애착을 갖고 있는 한편, 한 솔로 역의
해리슨 포드는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중 한 편이라는 의미 이상을 부여하지는 않는다. 그에 비해 캐리 피셔는 '자신의 이미지를 너무 강하게 고정시켜 버려 배우 경력을 망쳐놓은 작품'이란 생각을 갖고 있어 별로 호의적이지 않았다고 한다. 오리지널 3부작의 레아 공주 캐릭터에 대해서도,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그녀가 흰색을 좋아한다는 것 뿐이라며 일차원적인 캐리커처에 가깝다고 혹평한 바 있다. 영화 《
스크림 3》에선 캐리 피셔 닮은 사람으로 나와서 레아 공주 역은 캐리 피셔가 감독과 동침해서 따낸 거라고 자학개그를 했다. 그래도 캐릭터에 애증이 있었는지,
마크 해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조지 루카스로부터 새로운 스타워즈 3부작의 계획을 듣자마자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 오리지널 3부작 이후 조지 루카스와의 사이는 안 좋았다.
- 2005년에 조지 루카스가 미국영화연구소로부터 평생공로상을 수여받았을 땐 직접 시상식 무대에 올라 축하 연설을 해줬지만, 영상 연설에서 루카스를 치켜세워준 건 두세 마디 정도밖에 안 된다. 해당 연설은 주로 루카스의 치부를 들추거나 스타워즈로 얼룩진 자신의 삶을 자조하는 등, 농담 반, 진담 반의 자폭성 발언이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 2008년의 자서전 위시풀 드링킹에선 조지 루카스가 우주엔 브레지어가 없고, 우주에서 몸이 팽창하면 브레지어가 당신의 목을 조를 거라며, 레아 공주 의상 밑에 브레지어를 못 입게 했음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어떻게 죽든 간에 부고기사로 달빛에 빠져서, 자신의 브래지어에 목졸려 죽었다라고 써 달라고 적었다. 그녀의 사후 VOX 등의 몇몇 매체는 그녀의 요청대로 부고 기사의 제목을 게시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 2011년엔 뉴스위크 지와의 인터뷰에서 불공정한 초상권 계약 등과 관련하여 조지 루카스를 비난한 바 있다. 관련 기사
- 2016년 11월, 두 번째 자서전 '프린세스 다이어리스트'[6]에서 스타워즈 촬영 당시 해리슨 포드와 연인 사이였다는 내용을 밝혔다. 물론 그냥 불륜이었을 뿐이며 사랑은 아니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당시 해리슨 포드는 애 둘 딸린 유부남이었다. 해리슨 포드는 이때 에피소드를 공개하는데 대해 별다른 반대는 안 했고 공개된 이후엔 무반응으로 일관하며 인터뷰에 일절 응하지 않았다. 루크 역을 맡았던 마크 해밀은 "전혀 몰랐고, 당시 워낙 역에 몰입해 있어 두 사람이 바로 눈앞에서 사귀고 있었어도 몰랐을 거다"라고 밝혔다.
- 제다이의 귀환에서 보여준 비키니 의상을 착용한 모습이 불러일으킨 화제 때문에 한동안 섹스 심벌 이미지에 시달렸던 듯하다. 자세한 것은 레아 오르가나 문서의 '그 외' 문단 참조. 이후 그녀 스스로도 자학개그처럼 그때의 일화들을 회고한 바 있다. # 2015년 데이지 리들리와 함께 한 인터뷰 기사에선 자신은 섹스 심벌이 아니라며, "나처럼 노예가 되지 말라. 노예처럼 보이는 의상은 못 입겠다고 저항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국내 기사 원문 기사
-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 없는 발언으로 유명했다. 2016년 11월 레이트 쇼에 출연해 "레아 공주는 포스가 있음에도 왜 라이트세이버를 가지지 못했나?"란 질문에 "우주에서도 여자에게 이중잣대가 적용되나 보다, 심지어 포스에 있어서도 말이지" 라고 현실의 성차별을 비꼬는 가벼운 농담으로 대답한 바 있다. 이 발언은 1년 후 개봉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2017)의 개봉 이후 몇몇 스타워즈 팬들에 의해 끌어올려져서, 세계관 설정이나 애니메이션 등에 여성 제다이도 많은데,[7] "스타워즈의 설정도 잘 모르면서 말한다"는 식의 비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배우가 영화 외적인 설정이나 세계관 내 다른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까지 일일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다. 이런 비판은 캐릭터에 대해 답한 짧은 농담에 대한 반응이라고 하기엔 과도했으며, 고인이 된 시리즈의 대표적인 주역 배우에 대한 기본적인 예우 또한 결여됐단 점에서 비판을 받고 금세 사그라들었다.
-
거침없는 발언과도 연관된 사항이겠지만 토크쇼나 다른 공개행사에서 보이는 입담과 순발력이 상당하여
스탠드업 코미디언을 해도 잘 했을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SNL 시즌 4에 호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뛰어난 말발과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실제로 캐리 피셔는 유명가수였던 에디 피셔의 딸 답게 노래 실력이 매우 출중해서 데비 레널즈는 아버지에 대한 증오 때문에 노래하기를 거부한 딸의 재능을 매우 아까워했다. 여러모로 유명 연예인 부모의 끼와 재능을 물려받았다.
- 하비 와인스틴을 통해 촉발된 미투운동으로 할리우드의 각종 추잡한 이면이 드러나는 동안 그녀의 행동이 뒤늦게 조명된적 사례가 있다. 피셔의 친구였던 시나리오 작가 헤더 라빈슨이 오스카 수상자였던 거물 제작자에게 겁탈을 당할뻔한 일이 있었는데, 그 이야기를 들은 피셔는 소니 스튜디오의 그 제작자 사무실로 티파니 보석상자를 보낸다. 뇌물성 보석 선물 정도였을 법한 티파니 상자 안에는 정육점에서 구입한 소의 혀가 한통의 편지와 함께 들어있었다. "다시 한 번 내 친구 헤더나 다른 누군가에 손을 댄다면, 다음 번엔 네 몸의 일부분을 훨씬 더 작은 상자에 담아 보내주겠다" 캐리 피셔의 사후에야 알려진 이 사례는 그녀가 현실세계에서도 저항군의 지도자가 될만한 배포가 있었던 인물이었음을 보여주는 일화라 하겠다. #
-
중지 손가락만 든 손을 날리는 사진이 자주 찍혔다.
옆의 남자는 포 대머론 역의 오스카 아이작.
- 팬서비스를 "랩 댄스"에 비유할 정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팬들을 위해 행사엔 꼬박꼬박 참여했다.
-
유명인들을 초청하는
플레이보이 쇼에 출현한 적이 있다.
[1]
브라이언 로드 사이의 딸. 배우이다.
[2]
Stephanie Nolasco, “
Debbie Reynolds’ faith in God ‘got her through all the difficult times,’ son Todd Fisher says,”
폭스 뉴스, 2021년 11월 6일.
[3]
조증과
우울증을 오가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식사를 하면, 계산을 해야하는 순간이 따라오는 법"이라고 예술가답게 비유해서 설명하기도 했다.
[4]
자서전 등에서 이를 매우 적나라한 표현으로 여러 번 비난했다.
[5]
2010년 9월 22일 사망. 사인은 고관절 수술 후유증으로 인한 폐색전증
[6]
디어리스트(Dearest)의 말장난
[7]
리부트 이전 확장 세계관(EU) (레전드) 시절부터 레아 역시 제다이 수련을 받았단 설정이 있고, 프리퀄 애니메이션 등에
배리스 오피,
아일라 세큐라,
루미나라 운둘리같은 여성 제다이, 다크 우먼이나 트라샤,
아디 갈리아 혹은
새틸 샨 같이 아예 고위직에 오른 여성 제다이들이 상당히 등장했다. 새틸 샨은 그 중에서도
요다와 동급인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