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카(영화)
1. 개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장편 애니메이션 카의 줄거리에 대한 문서.2. 다이노코 400
레이싱계의 영예로운 챔피언십인 피스톤 컵을 얻기 위한 최종전인 다이노코 400 레이스[1]가 펼쳐지고 있는 모터 스피드웨이 오브 사우스. 신인 레이스카 라이트닝 맥퀸은 첫 출전하는 무명 선수였지만, 모든 이들의 예상을 깨고 챔피언 스트립 "더 킹" 웨더스, 그리고 더 킹을 바짝 쫓는 만년 2위 칙 힉스와 함께 동일한 시즌 승점인 5013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슈퍼스타로 떠오른다. 마지막 레이스에 나선 맥퀸은 이번에도 선행 차량들을 여유롭게 제치며 순조롭게 선두를 달린다. 탄력을 받은 맥퀸은 이윽고 칙마저 추월하지만, 곧바로 따라붙은 칙의 더티 플레이에 당해 트랙 안쪽 풀밭으로 밀려나면서 꼴찌로 떨어지고 만다. 칙은 맥퀸을 배제하기 위해 옆에 있는 차를 들이받으며 대형사고를 일으키지만 맥퀸은 엄청난 주행 실력을 발휘해 수십대의 차량이 뒤엉킨 난장판을 무사히 통과하고, 쓰러진 차들[2]을 점프대 삼아 오히려 맨 앞까지 치고 올라간다. 맥퀸이 당연히 리타이어 했을 것이라 생각한 칙은 "다 부서졌잖아! 정말 기막혔지?"라며 낄낄대지만, 전혀 다치지 않은 맥퀸은 다른 차들이 피트인 하는 중에도 페이스카를 따라 계속 달린다.[3][4] 덕분에 맥퀸은 단숨에 랩을 만회하고 1위 자리에 오른다. 한편 애초에 사고 범위에서 벗어나 있었던데다 훌륭한 정비팀까지 둔 킹은 금세 정비를 마치고 선두 그룹에 돌아가는데 성공한 반면, 칙은 의도와는 달리 맥퀸도 놓치고 중하위권으로 뒤쳐지고 만다.잠시 후 레이스가 재개되고, 페이스를 회복한 맥퀸은 누구보다 앞서 달린다.[5] 최종 피트인을 한 맥퀸은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타이어를 교체하자는 피트 크루의 말을 무시한 채 가솔린만 채우고 출발한다. 그러다가 결국 맥퀸은 좌측 리어 타이어에 펑처(타이어 펑크)가 발생하고, 이후 반대쪽 리어 타이어도 펑크가 난다. 맥퀸이 사력을 다해 결승선으로 기어가는 사이 킹과 칙이 달려와 결국 세 레이스카는 거의 동시에 같이 들어온다.[6]
레이스가 끝난 뒤, 맥퀸은 자신을 인터뷰하러 온 여기자 코리에게 "나는 관객에게 작은 재미를 주고 싶었다. 정비팀이 없다고 아쉽진 않았고 나는 혼자가 편하다."라고 말하곤 피트크루에게 카메라를 막지 말고 비키라고 한다. 결국 화가 뻗칠대로 뻗친 피트 크루 직원들은 모두 맥퀸에게서 떠난다. 그런 맥퀸을 놀리려고 다가온 칙은 자신의 레이스를 치켜세우며 우승은 자기 것이라고 으스대지만 맥퀸은 역으로 칙이 번개치고 난 뒤에 오는 천둥에 불과하다고 놀린 뒤 기자들 앞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며 포토타임을 가진다.
이후 시상대 뒤에서 킹을 만나 그의 조언을 듣지만 맥퀸은 킹의 '팀워크'라는 말에 다이노코 소속의 선수용 헬기를 보다 집중력을 상실하고 다이노코와 계약해 출세한 자신의 모습을 망상한다. 그러던 중 판정결과를 발표하는 방송이 흘러나오기 시작하고, "사상 최초"라는 말만 듣고 첫 출전인 자신이 우승한 것으로 생각해 무대로 뛰어오른다. 하지만 사실 사상 최초라는 것은 세 선수가 동시에 들어온 것으로 판단되어 일주일 후 캘리포니아에서 연장전을 치르기로 했다는 결정에 대한 말이었고 맥퀸은 실망한다. 맥퀸은 먼저 가서 다이노코 회장과 친분을 쌓는 사람이 더 유리할 거란 칙의 말을 곱씹으며 매니저이자 운전 기사인 맥을 찾으러 가고, 맥은 맥퀸의 트레일러를 맥퀸을 협찬하는 중소기업 러스티즈(Rust-eze) 사의 천막에 세워뒀다고 알려준다.
러스티즈는 자동차 범퍼용 녹 제거 크림을 판매하는 기업인데, 직원들은 물론 맥퀸을 응원하는 차들도 하나같이 낡고 녹슨 고물차들이라서 맥퀸은 러스티즈의 스폰을 받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긴다.[7] 그렇게 맥퀸은 조심조심 텐트로 들어가 러스티즈 팀 연설을 대충 마무리하곤 트레일러에 탑승한다. 맥퀸은 그의 활약에 따른 매출 상승에 대해 감사인사를 하며 내년에도 장사가 잘되면 좋겠다고 말하는 러스티즈 형제를 뒤로하고 트레일러 안에서 내년엔 (자신이 다이노코와 계약해 팀을 떠날테니) 그러기 힘들 거라고 중얼거린다.
3. 캘리포니아로
사우스 경기장을 출발한 맥퀸은 캘리포니아까지의 여정을 시작한다. 출발하고 나서 하루 정도가 지난 뒤, 고속도로에서 맥퀸의 에이전트인 하브가 전화를 걸어 대단한 경기였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캘리포니아 연장전 티켓 20장을 준비해 줄테니 티켓을 보내줄 친구들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한다. 맥퀸은 순간 즐거워하지만, 이내 표정이 굳어지더니 이름을 대지 못한다. 하브는 친구가 너무 많아 누구를 불러야 할지 고민돼서 이름을 대지 못한 것이라 알아듣고 나중에 알려달라고 말하곤 전화를 끊지만, 여기서 맥퀸에게 친한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맥퀸의 오만한 성격이 낳은 결과를 다시 한번 짚어주는 대목.맥퀸은 캘리포니아까지 빨리 도착해 연습을 시작하기 위해 맥을 휴게소에 들리지도 못하게 하며 [8] 강행군을 시키고 맥은 이러면 법에 걸린다며 쉬었다 가자고 말하지만, 맥퀸은 이를 어기면서까지 그냥 가라고 한다. 맥이 졸음운전을 걱정하자 맥퀸은 자신도 깨어있겠다며 그를 설득한다. 하지만 결국 맥퀸은 먼저 잠에 들고, 맥 역시도 졸음을 이기기 어려워한다.
그러던 중 고속도로 질주를 즐기던 4대의 폭주족들이 등장하고 그 중 하나인 디제이가 자신의 스피커로 잔잔한 음악( Kenny G - Songbird)[9]을 틀어서 꾸벅꾸벅 졸던 맥을 완전히 잠들게 한 뒤, 부스트와 윙고가 양쪽 차선으로 맥을 서서히 밀어 주행을 방해한다. 그런데 윙고가 밀어넣은 차선은 요철포장이 된 갓길이었고 트레일러가 흔들리며 안에 전시된 맥퀸의 캐릭터 상품이 문열림 버튼에 떨어진다. 그 결과 맥퀸은 트레일러에서 떨어지기 직전, 스놋 로드의 재채기 불꽃 때문에 맥이 잠에서 깨고 정신을 차리면서 다시 제대로 운전을 했지만 그로 인해 트레일러가 흔들리면서 맥퀸 혼자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놓여지게 된다. 뒤늦게 깨서 당황한 맥퀸은 맥과 비슷하게 생긴 트럭을 발견하고 달려오는 기차를 피해 건널목을 뛰어넘는 위험[10]까지 감수하며 따라가지만 그 차는 맥이 아니었다.[11]
4. 래디에이터 스프링스
자신이 고속도로에 떨어졌다는 것을 깨달은 맥퀸은 맥을 찾기 위해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맥퀸은 고속도로 진입로가 아닌 66번 국도에 진입하게 되고, 도로변에 있는 래디에이터 스프링스(Radiator Springs)라는 작은 마을의 소속 보안관에게 과속으로 쫓기는 신세가 된다. 계속 달리던 맥퀸은 경찰에게 도움을 받자고 마음먹고 속도를 줄이지만, 보안관의 낡은 엔진 때문에 난 머플러 터지는 소리를 총소리로 착각해 곡예운전을 하며 도주하게 된다. 그러다가 래디에이터 스프링스 마을에 도착하게 되나, 러버콘에 부딪혀 중심을 잃고 비틀대다 철조망에 부딪혀서 계속 끌고 간다. 그대로 마을로 돌진한 맥퀸은 플로 카페의 기름통들과 루이지와 귀도의 타이어 가게의 타이어들을 전부 뒤엎어버리고, 레드가 키우던 꽃들을 망쳐버리고 마을 개척자인 스탠리의 동상마저 뽑아버리곤 도로도 깨부수는 등 깽판을 치다 철조망이 전신주에 엉키면서 붙잡히게 된다.[12]한편 맥은 밤새 길을 달려 캘리포니아에 1등으로 도착하지만, 맥퀸이 사라진 걸 알게 되고 맥퀸이 실종되었다는 뉴스가 여기저기서 보도된다.[13]
다시 래디에이터 스프링스로 돌아와, 감옥에서 하룻밤을 보낸 맥퀸이 눈을 뜨자 그의 앞에는 낡은 견인트럭인 메이터가 있었다. 메이터와 대화를 하며 자신이 66번 국도의 작은 마을에 와버렸다는 것을 깨달은 맥퀸은 메이터를 구슬려 도망치려고 하지만, 메이터가 감옥문을 열려는 순간 보안관이 돌아와 탈출은 실패하고 결국 맥퀸은 마을 법정에까지 가게 된다. 당연히 법정에 들어서자마자 주민들의 짜증섞인 불만을 정면으로 마주했고, 당장에 변호사를 부를 수 없는 상황인지라 메이터가 임시 변호사로 붙게 된다. 잠시 후 마을 판사 닥 허드슨이 들어오고, 허드슨은 엉망이 된 마을 꼴에 분노하여 감옥에 쳐넣고 창살이 썩을 때까지 가뒀다가 다시 새 감옥이 썩을 때까지 오래도록 가둬버리겠다느니 하는 살벌한 소리를 늘어놓다가 맥퀸이 경주용 차라는 것을 알게 되자 처벌이고 뭐고 당장 마을에서 쫓아내라는 판결을 내린다.[14] 그 순간 마을의 변호사 샐리가 늦게 법정에 등장한다. 예쁘고 세련된 샐리의 모습을 본 맥퀸은 자신의 변호사가 보낸 대리인이라 착각하고 자신은 이미 떠나라는 판결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샐리를 꼬시려 든다. 하지만 샐리는 마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맥퀸을 벙찌게하고, 맥퀸이 부순 도로를 스스로 고치게 하도록 판결을 내려달라며 허드슨을 설득하기 시작한다. 래디에이터 스프링스 마을은 국도를 지나가는 여행객들로 수입을 얻는 마을인데 도로가 못 쓰게 되었으니 큰 문제가 되지 않겠냐는 샐리의 말에 마을 주민은 모두 샐리의 주장을 지지하고, 닥 허드슨 역시 이에 동의해 판결을 바꾼다.[15] 판결에 불만을 가진 맥퀸은 샐리에게 걸었던 작업멘트를 철회하고 완성에 닷새(5일)는 걸릴 것이라는 허드슨의 말에 좌절한다. 그래서 도로 포장 장비를 연결하기 위해 족쇄를 푸는 순간을 노려 최대 고속으로 도망치지만[16], 맥퀸이 기절해 있던 사이 도주할 것을 예상하여 기름을 뽑아버린 탓에 얼마 못가 연료 부족으로 멈추고 만다.
결국 맥퀸은 베시라는 이름의 도로 포장 장비[17]를 끌고 도로를 재포장하게 된다. 그렇게 맥퀸이 노역 신세를 당하던 중, 마을에 흔치 않은 여행객이 두 명 등장한다. 두 미니밴 부부 여행객은 길을 잃어 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를 찾는 중. 샐리를 비롯한 다른 마을 주민들은 귀한 여행객을 대접하고자 여행객에 들러붙어 호객 행위를 하지만, 상술했듯 길을 찾을 뿐이었던 두 여행객은 마을에 머물지 않고 마을을 떠나려 한다. 맥퀸도 겨우 만난 외부인을 보자 고속도로로 가는 길을 알고 있다며 불러 세운 뒤, 사실은 모른다를 시전하며 자신이 유명한 레이스카인데 내가 이곳에 있다는 걸 팀에 알려 구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하지만 대답도 못듣고 무시당한다.[18] 어쩔 수 없이 다시 도로 포장을 하기 시작한 맥퀸은 리지네 가게의 라디오로부터 칙이 자기보다 먼저 캘리포니아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본인 대신 칙이 경주에서 우승하는 장면[19]을 상상하고는 괴력을 발휘해 포장 작업을 1시간 만에 끝내버린다. 문제는, 너무 급하게 한 바람에 아스팔트가 평평하게 깔리지 않고 울퉁불퉁하게 굳어버려 도로를 오히려 더 엉망으로 만들어놨다. 게다가 너무나 엉망이라고 중얼거리는 샐리에게 맥퀸은 어차피 이런 마을 꼬라지랑 잘 어울린다고 뻔뻔한 말까지 해서 샐리는 물론, 다른 주민들을 화나게 만들었다.[20]
그러던 중 허드슨이 끼어들어 당장 망친 것을 벗겨내고 다시 시작하라고 소리치고, 맥퀸도 지지않고 허드슨에게 자신은 레이싱카지 불도저가 아니라며 비아냥댄다. 그러자 허드슨이 그렇다면 둘이서 레이스를 펼쳐보자며 도로 수리를 건 경주를 제안한다. 마을 주민들은 허드슨에게 괜찮겠냐고 걱정하지만 결국 둘은 경주를 하게 된다.[21] [22]맥퀸은 메이터를 데리고 뒤늦게 출발한 허드슨을 뒤로한 채 빠르게 치고 나가지만, 비포장 도로에서 달려본 적이 없었는지 코너에서 접지력을 잃고 미끄러져 선인장 밭에 떨어지고, 메이터가 맥퀸을 끌어올리는 사이 허드슨이 골인 하면서 맥퀸은 경주에서 지게 된다.[23]
얌전히 도로 포장이나 해야하는 신세가 된 맥퀸은 허드슨의 말을 곱씹으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자신이 깐 엉망진창 아스팔트를 벗겨내고, 밤새도록 베시를 끌며 도로를 다시 포장하게 된다.
다음 날, 잠에서 깬 주민들은 맥퀸이 밤새 새로 해놓은 도로 포장을 보고는 매우 만족스러워한다.[24] 허드슨은 깨끗한 도로를 보고 살짝 놀라지만 맥퀸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이내 도망친 것으로 의심하며 보안관을 찾아간다. 사실 맥퀸은 밤 사이 아스팔트 재료가 떨어지자 보안관에게 부탁해 허드슨과 경주를 벌인 계곡으로 갔고, 본인이 성공하지 못한 코너 회전을 계속 연습하는 중이었다.[25] 허드슨은 제대로 턴을 하지 못하는 맥퀸에게 조언을 해주지만, 맥퀸은 의사에 판사에 이제는 레이싱 전문가냐고 비꼬며 자리를 떠난다.[26] 하지만 허드슨의 조언을 무시한채 다시 코너회전을 시도하던 맥퀸은 전처럼 또 다시 선인장 밭으로 떨어지고, 동시에 머리 위로 크고 굵은 선인장이 쓰러져 도와달라고 비명을 지른다.[27]
이후 맥퀸은 포장을 하면서 루이지와 귀도에게 타이어 수리와 구매 권유를 받고, 레드의 호스로 몸을 씻고, 샐리에게서 감옥 대신 자신의 모텔에서 묵으라는 제안을 받거나, 메이터와 함께 트랙터 뒤집기 놀이를 하는 등 마을 사람들과 조금씩 친해져간다.
샐리에게 호감을 가진 맥퀸을 놀리던 메이터는 그 레이스란게 그렇게 중요한 것이냐고 묻고, 맥퀸은 피스톤 컵과 신인 스타인 자신에 대해 설명하며 좋은 후원사를 만나 녹슨 고물차들과 이별하겠다는 목표를 말해준다. 메이터는 녹슨 고물차가 뭐 어떻냐면서 잠시 침울해 하지만 맥퀸이 메이터는 그들과 다르고 자신은 메이터를 좋아한다고 말해주자 헬리콥터를 타는 게 소원이라며 성공한다면 한번만 태워줄 수 있냐고 부탁한다. 맥퀸은 처음엔 건성으로 대답하지만, 메이터가 웃으며 내가 친구를 참 잘 골랐다고 말하자 같이 웃으며 마음을 완전히 연다.
한편 그들의 대화를 우연히 들은 샐리는 맥퀸이 건성으로 한 대답을 언급하며 메이터는 당신을 믿고 있다고 말하면서 은연중에 맥퀸의 태도를 지적하지만, 맥퀸이 모텔에 묵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하자 약간 놀라면서도 그의 변화를 느꼈는지 웃으며 저녁인사를 한다.
5. 과거
다음 날, 악몽[28]을 꾼 맥퀸은 어서 마을을 떠나야한다는 생각에 휩싸이고, 빨리 기름을 받으려고 보안관을 찾아갔다가 허드슨과 작은 말다툼을 하게 된다. 그러다 화풀이로 찬 깡통이 허드슨의 창고로 굴러들어가게 되고 우당탕 소리가 크게 나자 창고 안을 둘러보게 되었다. 그런데…거기서 맥퀸은 허드슨이 사실 피스톤 컵을 세 번이나 수상한 전설적인 레이스카 허드슨 호넷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허드슨은 맥퀸을 발견하고 출입 금지 구역이라며 맥퀸을 창고에서 쫓아낸다. 맥퀸은 기술을 알려달라고 애원하지만 허드슨은 난 이미 말해 주었다며 거부한다. 맥퀸이 다른 마을 주민들에게 허드슨이 유명한 레이스카라는 걸 아는지 물어보지만, 마을 주민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비웃는다.[29]
샐리는 맥퀸에게 연료를 채워주고 드라이빙을 하자고 이야기한다.[30] 맥퀸은 마을을 떠날 기회를 얻었지만, 결국 떠나지 않고 샐리를 따라 드라이빙한다. 맥퀸은 샐리를 따라 주위의 엄청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진다. 그러면서 샐리로부터 샐리와 마을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샐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던 변호사였지만 행복을 느끼지 못하다가 이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자연환경에서 행복을 찾고서는 여기에 정착하기로 마음먹었던 것. 래디에이터 스프링스는 원래 통행량이 많은 66번 국도상의 상당히 번창한 마을이었지만, 40번 고속도로가 뚫린 이후로는[31] 66번 국도 통행량이 줄어들면서 마을 자체가 쇠퇴하게 된 것이었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66번 국도와 래디에이터 스프링스라는 마을 자체가 아예 지도상에서 이름도 지워져버렸다.[32]
또한, 허드슨을 쫓아 다니다가 허드슨에게 일어났던 일 역시 알게 된다. 허드슨은 1954년에 큰 사고를 겪었고 부상에서 회복한 후 레이스계로 복귀하지만, 모두들 그의 시대는 끝났다고 멋대로 판단해 복귀에 실패하고 결국 실망한 허드슨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은퇴해서 마을에 조용히 숨어 지내게 된 것이었다.[33][34][35] 그러면서 신참들만 쫓는 이기적인 레이싱계에 신물이 났으며 레이싱카 자체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것을 맥퀸 앞에서 드러내고, 자신은 그런 레이싱 카들과 다르다는 맥퀸의 항변에도 역으로 자기 외에 남들을 생각해 본 적이 있냐고 묻는다. 맥퀸이 이에 답변하지 못하자, 허드슨 박사는 마을 주민들이 생판 아무도 모르는 남에게 정 주는 건 바라지 않는다며 도로 포장이 끝나면 마을에서 떠나버리라고 말한 뒤 가버린다.
맥퀸은 결국 도로 포장을 다 마치지만, 바로 캘리포니아로 떠나지 않고 주민들의 가게를 이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귀도와 루이지의 가게에서 타이어를 사고, 필모어의 유기농 연료를 사용하기도 하며 상사의 잡화점에서 장비도 장착해보고, 라몬의 가게에서 새로 페인트칠을 받고 스포일러를 때어내고, 위지의 가게에선 범퍼 스티커까지 선물 받는다. 이후 마을이 번창했을 때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했던 샐리를 위해 그때처럼 마을을 구현해주고, 마을 주민들 모두 행복한 시간을 즐긴다. 그러던 와중 외지에서 차와 헬리콥터들이 몰려와 모두들 손님인 줄 알고 맞을 준비를 하는데, 알고 보니 이들은 관광객이 아니라 실종되었던 맥퀸을 찾으러 온 맥과 기자들이었다. 맥퀸은 작별 인사도 제대로 못 나누고 캘리포니아로 가게 된다.[36]
이후, 허드슨과 기자[37]와의 대화로부터 이들을 불러온 것이 허드슨 박사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그걸 들은 샐리는 본부에 연락한 게 허드슨이었냐고 묻고, 허드슨은 모두를 위한 일이었다고 대답한다. 샐리는 그것이 허드슨 본인을 위한 일이 아니냐고 쏘아붙이자 허드슨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 한다. 샐리는 돌아서 자신의 모텔 사무실로 돌아가며 이어 다른 주민들도 침울해하며 하나둘씩 자신들의 가게로 돌아가 환하게 켜놓았던 네온 사인들을 꺼버리며 결국 허드슨 혼자 어두운 사거리에 우투커니 남아 다시 노란불만이 깜빡이게 된 신호등을 바라본다.
6. 피스톤 컵
맥퀸은 경주에 나서지만, 래디에이터 스프링스에서의 일이 계속 기억에 남아서 집중하지 못한다. 그러던 중, 무선으로 자신에게 코칭을 해주는 게 맥이 아니라 허드슨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38], 돌아보니 일부의 레디에이터 스프링스의 주민들이 와서 응원해주는 것을 발견한다.[39] 맥퀸은 주민들에게 코칭과 수리를 받고[40], 허드슨에게서 배운 비포장 도로 드리프트 기술을 이용해 칙 힉스와 더 킹을 앞서 선두에 서게 된다.[41] 마지막 랩에서 모두가 맥퀸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칙 힉스가 다시는 뒤쳐지기 싫다며 킹을 들이받고[42][43], 그로 인해서 완파된 킹이 카메라에 잡힌다. 맥퀸은 그 모습을 보고[44] 결승점 바로 앞에서 급정거를 해 결승선에 들어오지 않고 결국 뒤를 따라오던 칙 힉스가 1등을 차지한다. 허드슨을 제외한 모두가 맥퀸의 행동에 의아해하지만[45] 잠시 후, 맥퀸은 조용히 킹에게 다가가 그의 마지막 경주는 끝내야 하지 않겠냐며 킹을 뒤에서 밀어주며[46] 마지막 랩을 돌고, 결국 결승선에 들어온다.[47]칙 힉스는 피스톤 컵을 얻기는 했지만 당연히 언론과 관람객들에게 무참히 까인다. 맥퀸은 텍스로부터 다이노코와의 계약을 제안받지만[48], 자신과 여기까지 함께해준 스폰서를 버릴 수 없다며 그렇게 무시하던 본인의 스폰서인 러스티즈에 남겠다며 거절한다. 그 대신, 이전에 했던 약속대로, 메이터를 헬리콥터에 태워주게 해 달라고 한다. 그리고 귀도와 루이지는 꿈에 그리던 페라리[49]를 만나며 해피 엔딩을 맞는다.[50] 맥퀸은 래디에이터 스프링스 마을에 러스티즈 본사를 짓기로 하면서 마을을 다시 부흥시킨다.[51] 나중에 맥퀸과 샐리가 66번 국도에서 같이 달리는 것으로 해피 엔딩.[52]
7. 에필로그
이후 스태프롤이 흘러가는 동안 맥이 자동차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순서대로 토이카 스토리, 몬스터 트럭 주식회사, 벅스카 라이프이다.[53] 해당 장면에서 맥이 각 영화 장면에 나온 햄/예티/피티 플리를 보며 연기 잘 한다고 감탄하다가도 목소리가 다 비슷하단걸 눈치채고 인건비 아끼려고 수 쓰는 거라는 드립을 날린다.[54][55]
스태프롤이 끝난 뒤 전에 길을 잃어 마을에 오게 된 부부가 아직도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장면이 나온다. 특히 남편은 멘탈 붕괴를 일으켜 미친듯이 웃어대고 그 와중 부부를 따라가다 카메라에 충돌해 어리둥절해하는 딱정벌레차가 웃음 포인트.
[1]
다이노코는 작중 자동차 경주의 최대 후원사로, 석유왕 텍스 다이노코 회장이 설립하여 카 세계관의 이곳저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이름부터 대기업에 걸맞은 느낌이 난다. 또한 다이노코는
토이 스토리 1에서 앤디의 가족이 피자 플래닛으로 이동할 때 주유소 명칭으로도 등장했었다. 이후에는
토이 스토리 4에서도 다시 등장한다.
[2]
이들은 앞선 사고 장면에서 서로 부딪혀 마치 서커스를 하는 듯한 개그씬을 찍었던 노란색 52번 차량과 빨간색 123번 차량이다. 맥퀸은 뒤집힌 52번의 바퀴를 밟아
서스펜션의 탄성으로 높이 뛰어올랐다.
[3]
칙과 더 킹을 포함한 맥퀸 외의 전원이 피트인을 했고, 사고 당한 차량들은 전부 리타이어 처리되었다. 칙은 후행차량으로부터 방어 차원에서 실격되지 않았다. 다만 자세히 보면 바로 옆에서 들이받았다.
[4]
실제 NASCAR에서도 후행이 선행의 뒷범퍼 밀기도 허용되어 있는데, 방어 못하면 그냥 손 놓고 납작해지라는 소리나 다름없다.
[5]
꼴찌 차량의 바로 뒤를 달리고 있었다. 사실상 2등으로 달리던 킹과 한 바퀴 차이를 낸 셈.
[6]
이때 맥퀸은 폴짝폴짝 뛰어오다가 결승선 부근에서
혀(...)를 내밀어 동시에 간신히 들어오는 기염을 토했다. 육상 경기로 치자면 머리나 팔, 발 등을 내미는것과 마찬가지다.
[7]
맥퀸이 피스톤 컵을 원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이렇게 수치스럽지 않은, 크고 화려한 다이노코 사의 스폰서를 얻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동 대상 서적 "World of Cars"에 나온 맥퀸의 성장배경에 따르면 러스티즈 이전에 다른 중소기업 스폰서에 자원했다가 거의 전무한 지원에 운전기사가 경기장을 잘못 찾아 길 찾는 것을 돕느라 잠도 못 자고 레이스 실적도 바닥을 치는 등, 한번 화를 본 경험이 있다.
[8]
다음 휴게소의 거리가 500마일 (약 804.6km)이나 남았다. 졸리고 피곤한 상태에서 서울에서 상하이까지의 거리 이상을 휴게소 한번 없이 가게하는 짓이다.
[9]
여담으로 이 음악은
그란 투리스모 실사영화에서도 나오며 재조명되었다. 둘 다 레이싱을 소재로 한 영화라는 것이 재미있는 부분.
[10]
이 열차는 'EMD F3'으로 보인다.
[11]
이 트럭은 맥과 비슷하게 생긴
피터빌트 사의 트럭. 이 트럭은 자신은 맥이 아니라고 말하고 맥퀸에게 '헤드라이트 좀 켜고 다녀,
멍청아' 라고 핀잔을 준다. 물론,
NASCAR 선수인 맥퀸은 라이트/방향지시등이 없으며(중간에 스프링스에 있을 때 잠깐 달긴 하지만 금방 공갈등으로 바꿔단다), 라이트 관련 개그는 작품 전체에 계속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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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조각상 밑의 뾰족한 고정핀이 도로에 박혀 아스팔트를 부숴버리고, 마지막엔 맥퀸이 묶인 철조망과 전신주 때문에
새총 탄환처럼 날아가버린다.
하지만 스탠리의 조각상은 멀쩡했고 다시 제자리에 꽂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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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제이 리모라는 차가 진행하는 토크쇼에서는 "맥퀸을 찾는게 먼저일까요, 그와 같이 일할 크루를 찾는게 먼저일까요?" 라면서 팀원을 푸대접하는 맥퀸의 태도를 은근히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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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자동차 경주와 레이스카를 꺼리는 닥 허드슨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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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별로 무거운 처벌이 아닌것 같아보이지만 맥퀸은 마을 초입부터 마을 끝자락에 있는 법정에 이르는 모든 길을 아작냈고, 그 무지막지한 도로 포장 장비를 끌고 그 먼 길을 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빨리 레이싱장으로 떠나야 하는, 1분 1초가 급급한 당시의 맥퀸에게는 도로 재포장 작업 판결이 굉장히 무겁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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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맥퀸이 당시 최고 속력 205mph(329.915km/h)으로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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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물처럼 묘사되지만 제작진이 따로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초반 맥퀸과 후반 폭주족들이 도로 포장을 할 때만 아스팔트 방울이 크게 터지는 것으로 낮은 지능이라도 있음을 암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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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맥퀸의 설명을 들은 둘이 떠나는 모습이 매우 다급한데 이들에겐 레디에이터 스프링스가 호객행위로 지나가는 차를 유인해 노예로 만드는 무시무시한 곳으로 보였을 것이다. 심지어 실종 소식이 전국에 퍼진 유명 레이스카가 잡혀서 도로포장 공사를 하고 있으니..
[19]
맥퀸이 사우스 경기장에서 킹의 조언을 듣던 도중 했던 출세 망상이 주인공만 칙으로 바뀐채 거의 그대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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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레드는 상처받아 울면서 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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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심판을 맡은 보안관이 "선수들, 이제 시동을 거십시오!(Gentlemans, Start your engine!)"이라고 외치는데, 이는 피스톤 컵 리그의 모티브가 된
NASCAR의 시작 선언인 "Drivers, Start your Engines!"의 패러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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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닥의 엔진은 털털거리지만 맥퀸의 엔진은 너무 좋았다. 아주 좋네요 닥 이러다간 도로를 못 고치겠어요 라고 하는 섈리의 말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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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허드슨이 맥퀸에게 "You drive like you fix roads. Lousy"라고 하는데, 이 말은
네 드라이브 실력은 네가 고쳐놓은 도로처럼 엉망이라는 뜻이다. 더빙판에서는 "도로 고치는 것처럼 달리던데! 한심해."라고 좀 더 직설적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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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는 마치 천사가 닦아놓은 듯한 도로 같다고 극찬하지만, 리지는 "도로가 깨끗하니까 자네 가게가 지저분 해보여."라고 놀린다. 그런데 루이지의 가게는 정말 지저분해 보였고 결국 귀도와 함께 깨끗하게 정리를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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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퀸이 오만하기는 했지만, 그 우수한 성적들이 운빨이나 꼼수가 아닌 순수한 노력의 결정체였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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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길에서 맥퀸같은 레이싱카들의 브레이크로는 세게 밟았다가 살짝 놓으면서 돌아야 한다는 조언. 덤으로 왼쪽으로 너무 세게 돌면 오른쪽으로 돌게 된다는 말까지 해준다. 그러나 전날 일로 기분이 상해있던 맥퀸은 '좌회전이 우회전이라구요? 그거 앞뒤가 딱딱 맞네요! 아주 고마워요! 아니, 사실 안 고마워요. 왜냐면 거꾸로 나라에선 이게 고맙다는 뜻일 테니까요!' 라며 허드슨을 무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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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마냥 무시만 했던 것은 아니고 허드슨이 떠나는 걸 보며 그가 알려준 방법대로 시도는 해본다. 하지만 그냥 무작정 핸들을 꺾어버리는 바람에 정말로 오른쪽으로 꺾어져 그대로 선인장 밭에 다시 쳐박히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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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 번에 걸쳐 나왔던 출세 망상 장면으로, 자기를 갈아버릴 기세로 쫓아오던 프랭크의 공포가 꿈에서까지 나와 1등을 차지하고 다이노코로 영입되는 영광을 차지하는 장면까지 나왔으며 레이스 도중에 맥퀸과 웨더스는 프랭크를 피했지만 칙은 그대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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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플로가 허드슨이 30킬로미터 이상으로 달리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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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은 물론이고 다른 차들이 샐리의 행동에 놀라지만, 샐리는 맥퀸을 믿는다고 말하며 주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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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 시간을 10분 줄이기 위해 뚫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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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회상 씬에서 주민들이 모여있는 모습에서 잘 보면 허드슨과 샐리만 없다. 즉, 이 둘이 래디에이터 스프링스에 정착하기 한참 전부터 몰락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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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퀸이 "어떻게 정상의 자리에서 포기를 할 수가 있으세요?"라고 의아해하자 허드슨이 "'내가' 포기 한 것 같애?(You think 'I' quit?)"라고 말한다. 이후 허드슨은 "'그들이' 날 버렸어.('They' quit on me.) 회복해서 돌아왔을때 모두 날 환영해줄줄 알았는데 뭐라 그랬는줄 아나? '자넨 끝났어.' 새로운 선수들에게만 관심을 쏟더군. 내겐 가능성이 많았어, 재기할 기회는 끝내 오지 않더군."이라고 말했다.
[34]
마을이 막 몰락했을 때, 주민들이 모여있던 모습에서 안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의외로 늦게 정착한 편이다. 그런데도 이전부터 마을에 살았던 다른 주민과 마찰 없이 잘 어울려 지내고 판사에다 마을 이장까지 하게 된 것을 보면 엄청난 능력자인 듯하다.
[35]
허드슨 박사가 사고로 크게 부상당한 해인 1954년은 베이스 모델이 된 실제 차종 허드슨 호넷의 마지막 나스카 연속우승 시즌이기도 하다. 동시에 호넷을 만들었던 회사인
허드슨 모터 카 컴퍼니가 심각한 적자를 보면서 같은 처지의 자동차 회사
내시와 합병,
아메리칸 모터스 코퍼레이션을 창설한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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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메이터가 자신이 작별 인사를 건네지 못했다는 것을 매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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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이름은 '코리'로 극초반부 맥퀸을 취재하러 왔던 기자이다. 카 레이싱 협회 소속인듯하며 꽤나 자주 모습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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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후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에 킹과 칙의 정비팀, 카메라 통제실을 비롯하여 허드슨을 알아보는 차들이 웅성대더니 이내 그의 모습이 화면에 비춰지자 관중들 모두가 환호하는 장면이 나온다. 해설조차도 그의 50년만의 등장이 워낙 놀랍다는 분위기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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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이유가 메이터가 맥퀸한테 작별인사를 못했다고... 그리고 경기장에 와서 맥퀸을 다시 보고 있으면서 작별인사(?)를 건네고 인사했으니까 용무를 다했다는 메이터. 레드, 리지, 샐리는 TV로 경기를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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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귀도가 혼자서 타이어 4짝을 3초만에 갈아치우는 경이로운 정비 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잔챙이라고 놀려댔다가 이를 보고 벙찐 칙의 정비차들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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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 아니라 칙 힉스가 자신을 들이받아 차체의 방향이 흔들리자 메이터에게 전수받은 후방운전 기술로 다시 추월해 칙 힉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이를 보고 환호하며 힉스의 정비 팀에게 "내가 가르쳤어. 빠샤!"하는 메이터의 모습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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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고를 당한 적이 있는 허드슨마저 기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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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은
1993년 탈리데가에서 열린 윈스턴 500에서 Rusty Wallace의 사고를 바탕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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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에게서 사고가 났던 장면이 1954년 사고당한 허드슨 호넷의 기사와 오버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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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 호넷은 맥퀸의 행동의 의미를 알아차리고는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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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이 "나 때문에 피스톤 컵을 포기한 거야." 라고 하자 맥퀸은 '어느 고약한 선배'가 부질 없는 빈 컵에 불과하다고 했다고 말하며 받아쳤다. 맥퀸의 훌륭한 경기력에 관중들도 큰 호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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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맥퀸의 모습에 텍스 회장은 감격하여 호탕하게 웃지만 옆에 있던 킹의 아내는 남편이 큰 부상을 입어서 그런지 굉장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봤다.
[48]
이 때 "우승 못했는데요?"라고 맥퀸이 의아해하자, 텍스는 "카 레이스엔 우승보다 더 중요한게 있는 법일세."라고 하는데 초반, 맥퀸이 인터뷰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 이렇게 진실된 충고이자, 사실이 되었다.
[49]
페라리 F430 모델. 영어판 성우가
미하엘 슈마허다.
[50]
페라리를 본 루이지는 감격한 나머지 몇마디를 하고 기절을 하고 만다. 그리고 루이지와 마찬가지로 페라리를 본 귀도도 놀란 나머지 기절을 하고 만다. 참고로 귀도가 영어를 못 알아듣자, 페라리가 이탈리아어로 귀도에게 말한다.
[51]
맥퀸 덕분에 마을의 인지도가 높아져 예전처럼 방문객이 많아지면서 활기를 되찾는다. 어떤 정도냐면 40번 고속도로에 래디에이터 스프링스로 가는 길을 뚫었고(그냥 뚫은 것뿐만 아니라 표지판까지 설치해놨다), 플로네 가게는 아예 직원들을 따로 고용할 정도가 되었고(이 직원들은 바로 초반부에 나왔던 맥퀸의 광팬인 미아/티아 쌍둥이 자매다. 맥퀸이 사라지면서 잠깐 칙 힉스로 갈아탔다가
칙의 모습에 실망하여 야유를 퍼부었고 이후로 다시 맥퀸으로 마음을 바꾼 듯하다), 상사는 부업으로 사설 병영 캠프를 운영하게 되었으며(작중 나오는 훈련병들은
허머 H1,
쉐보레 서버번 등의 대형 SUV들인데, 크고 묵직한 이미지와는 반대로 하나같이 다 소심한
쫄보들이다), 마을 외곽에 있는 물레방아 모텔도 재개장을 하게 되며, 메이터네 가게 앞에 있던 버려진 모텔은 허드슨의 기념관으로 재활용된다.
[52]
66번 국도 역시 다시 지도에 표시된다.
[53]
이는 카가 픽사 20주년 기념작이라는 의미도 있어 역대 작품들을 돌아보는 의미도 있다.
[54]
햄, 예티, 피티 플리, 맥 모두
존 라첸버거가 연기했다는 점을 이용한
성우개그이다.
[55]
이 때 맥의 뒤에서 같이 영화를 보던 트랙터가 한 대에서 무리로 늘고 벅스 라이프가 나올 때에는 콤바인 프랭크까지 같이 보고 있는 식으로 수가 점점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