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13:07:38

총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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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현황3. 총기 구매 과정4. 창작물

1. 개요

銃砲社 / Gun shop

을 파는 상점. 물론 총기만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군용품, 조준경, 위장복, 방탄복, 삼단봉 등과 같은 호신용품을 취급하기도 한다. 또한 가게에 따라서 석궁이나 을 들여놓는 곳도 있다. 이 총포사를 운영하는 업주를 총포상이라고 부른다.

2. 현황

총포사에서 취급하는 총기의 종류는 여러 가지이며 국가, 지역, 혹은 주(州)의 법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에서는 정식 절차를 거쳐 민간인에게 판매가 허용된 총기류는 엽사들이 사용하는 엽총( 산탄총 공기총) 밖에 없기에 이 둘을 주력으로 취급한다.

한국에서는 민간인이 총기를 소지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도심에서는 총기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수렵면허를 가진 엽사들은 공기총을 자주 이용하므로 시골이나 사냥이 허가되는 지역 주위에서 비교적 더 자주 볼 수 있다.

3. 총기 구매 과정

총기를 구매하는 것이 단순히 돈과 신분증만 갖고는 가능하지 않다. 총기를 구매하려면 거주 지역의 경찰서장에게 총포소지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전과기록이나 정신병력 등을 살피기 때문에 만약 전과기록이 있거나 정신병을 앓았던 적이 있다면 구입이 제한될 수 있다.

이 구매 과정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보통 총포사에서 일정 수수료를 받고 구매과정을 대행해준다.

1. 총포사에서 총기를 구매하기로 하고 대금을 선(先) 지불
2. 해당 총기를 구매한다고 거주 지역 경찰서에 신고함
3. 수렵면허, 전과 기록, 정신 병력 확인 후 경찰서장의 허가를 받음
4. 총기 획득

이렇게 구매한 총기는 평소에는 경찰 관서의 총기고에 보관해놨다가 수렵철에 일정 기간 꺼내가 사용하는 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한 때 탄환은 집에 보관하는 것이 허가되었지만 현재는 사제총기 제작의 위험으로 인해 탄환도 경찰서에 보관해두는 식이 되었다. 사격용 총기의 경우에는 근처 사격장의 무기고에 영치가 가능하나, 영치 비용이 무료인 경찰 관서와는 달리 보관료를 내야 한다.

이 때문에 엽사들의 불만이 장난 아닌데, 총은 일정 기간마다 닦아주고 방청작업을 해주지 않으면 녹슬기가 굉장히 쉽다. 만약 집에 총기를 가지고 있다면 집에서 총을 자주 관리해서 총이 녹스는 것을 쉽게 막을 수 있겠지만, 경찰 관서의 무기고에 총을 계속 방치해 놓으면 녹스는 것은 당연하다. 경찰이 민간인의 무기를 정비해줄 의무도 없고, 만약 민간인의 무기를 정비하다가 고장이라도 나서 민원이 들어오면 괜히 골치만 아프므로 경찰 소유의 무기만 정비하고 민간인의 총기는 그냥 두기 때문에 애써 돈 주고 산 멀쩡한 총이 장기 보관중에 녹슬어버리는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미국은 총기 규제가 없으니만큼 이런 점에서 상당히 자유롭다. 총포사 자체도 엄청나게 많으며[1], 운전면허증 등만 있으면 단발사격만 되는 민간용 총기를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등록도 가게에서 산 다음에 바로 경찰서랑 연계해서 가능한 수준. 거기다가 점포에 없는 총은 가게에 부탁하면 민수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한 대부분 구해다 주고, 중고 총기를 거래해주는 접선책 역할을 하는 점포도 간간이 있다. 심지어는 가게 주인이 총기개조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곳도 있다. 이러다 보니 하루가 멀다 하고 총기살인이 빈번하다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다만 총포사가 위치한 주에 따라 법의 적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취급하는 총기류나 제공하는 서비스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도심에서는 보통 소총류의 판매, 소지가 금지되기 때문에 권총이나 산탄총을 주로 취급하고, 권총의 소지를 금지하는 주에서는 권총을 판매하지 못하고 총기 판매 자격과 총기 개조 자격을 따로 취급하는 곳에선 총기개조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2001년 대구의 한 총포사에서 총포상을 살해하고 엽총을 훔쳐 달아나 강도, 방화 등의 일련의 범죄를 저지른 대구 총포사 살인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4. 창작물

총기를 애용하는 미국 매체에서 자주 나오고 포스트 아포칼립스& 좀비 아포칼립스 작품에서 총기를 구하는 곳으로 자주 나온다. 총포상 주인들은 총기를 잘다루니 강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주인공이나 총기를 강탈하려는 인물들에게 털리고 총기를 강탈 당하기도 한다.
  • 폴아웃 4에 등장하는 여성로봇 KL-E-0는 총포사를 운영한다. 플레이어가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비적대적 어썰트론이지만 마을 주민 모두를 죽일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걸 보면 어썰트론 호전광 성격은 못버린다.
  • 마피아 3의 등장인물 잭키 뒤베르네는 총포상으로 총포사를 운영했지만 흑인이 총기를 가지고 다니는 걸 못마땅해한 정부에 의해 폐점하고 벤에서 총기를 팔고 다닌다. 주인공에게 총기 관련지원을 해준다.
  • 쥬만지에서 악당 밴 펠트가 앨런을 잡으려다가 자기 엘리펀트 건의 탄약이 소진되자 근처 총포상에서 USAS-12를 구입해서 사용한다. 총기규제 때문에 서류를 작성 해야한다고 말하자 금화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19세기 복장[2]을 입고 다니고 1903년에 생산된 총알을 달라는 벤 펠트를 보고 이상한 사람 보듯하다가 금화를 내놓자 바로 친절해지는 총포상의 모습은 영화의 명장면이다. 터미네이터의 총포상도 큰 돈 벌고 문을 일찍 닫으려 했지만 손님의 방해로 인해 그 꿈을 이룰 수 없었던 걸 생각하면 총포상 입장에서 해피 엔딩...일거같지만 결국 쥬만지 게임이 끝나면서 사냥꾼과 그의 소지품들이 도로 빨려 들어가고 시간조차 앨런이 처음 쥬만지 게임을 시작하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갔으니 없었던 일이 되었다.
  • 람보에서 주인공 존 람보 M60 기관총과 각종 탄약을 획득하고 마을을 폭파시킬때 주유소와 같이 폭파한다. 다행히 주민들은 대피한 상태였고 람보도 파괴욕 때문이 아니라 자기를 쫒는 경찰을 혼란에 몰아넣으려고 한것.
  • 코만도에서 주인공 존 매트릭스 쇼핑(?)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불도저를 몰고 상점의 유리와 철창을 화끈하게 밀어버리고 본격적인 '쇼핑'을 시작한다. 나이프, 스쿠버 장비, 전투화, 전투조끼 등을 챙긴 다음 무기고를 열어 M67 세열수류탄, M18A1 클레이모어 등의 폭발물, M60 기관총 M202 로켓 런쳐 등을 훔친다. 일반적인 무기만이 아니라 민간에 풀릴일 이없는 M20 슈퍼 바주카나 로켓런처가 있는걸 보면 보통 평범한 총포상이 아닌 것 같고 좀 더 챙겨가려고 하지만, 때 마침 등장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다. 주인공은 경찰에 끌려가지만 방금 훔쳐낸 M202 로켓 런처를 경찰호송차에 여주인공이 발사해서 구해낸다.
  • 영화 새벽의 저주에 등장하는 앤디[3]는 총포상 주인인데 혼자 FPS 게임 주인공인 듯한 발군의 사격 실력을 갖추었다. 근데 총포사라서 무기와 탄약은 많았지만 식량은 얼마 없었다. 식량이 떨어져서 주인공 일행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식량 운반을 맡은 강아지 칩스가 들어간 개구멍으로 좀비들이 같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기습당했고 결국 감염되었다.스페셜 영상에는 그가 남긴 비디오 기록이 수록되어 있다. 영상
  • 심슨가족에서는 호머 심슨이 지역 총포사에서 총기를 구매하기도 하고 관련 에피소드도 많다. 총기를 사랑하는 미국문화 특성상 잊을만 하면 나온다. 총포사 이름이 베들럼 블러드배스 앤 비욘드(Bedlam Bloodbath & Beyond)인데 가정용품 판매점 베드 배스 앤 비욘드(Bed Bath & Beyond)에서 차용한 것이다.[4][5]
  • 바이오하자드 2 초반에 '켄도'라는 간판을 단 총포사가 등장한다. 총포사 주인이자 스토리상 최초의 생존자인 로버트 켄도를 만나게 되고 주인공이 총포상의 뒷문으로 나가자 마자 켄도는 좀비들의 습격을 받아 현장에서 사망한다. 다시 그 문을 열고 들어가 좀비들을 잡은 뒤에 그의 시체에서 레온은 산탄총을, 클레어는 크로스보우를 획득 할 수 있다.
  • 영화 레지던트 이블 2에서 앨리스가 엄브렐러사가 운영하던 병원에서 나와서[6] 경찰 순찰차에 거치되어 있는 산탄총을 획득하고 나서 라쿤시티에 있는 한 총포사를 비롯하여 여러 가게에서 무기 및 장구류, 옷까지 턴다.


[1] 대형마트에 총포사가 딸려 있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 [2] 총포상 주인은 우체부 옷으로 착각했다. [3] 배우는 브루스 본 [4] 노래 America, Fuck Yeah에서도 미국의 자랑스러운 점으로 나오고 재밌게도 실제 가정용품 판매점 베드 배스 앤 비욘드는 뉴저지 스프링필드에서 창립되었다고 한다. [5] 여담으로 베들럼(bedlam)은 영어 명사로 "난동, 아수라장"을 의미하며, 예수가 태어난 곳으로 유명한 베들레헴과 어원이 같다. 정확히는 12세기부터 존재했던 유서깊은 영국의 병원 "베들렘 왕립 병원"(Bethlem Royal Hospital)이라는 이름의 정신병원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 "베들렘"은 베들레헴(Bethlehem)의 철자가 와전된 것으로, 베들렘(Bethlem)이 다시 베들럼(Bedlam)으로 철자가 와전되어 현재의 의미로 정착되었다. 이 때문에 원래는 "미치광이"나 "정신병원"을 의미하는 속어였으나 현대 들어서는 단순히 "난동"의 의미로 더 많이 사용된다. [6] 이 때는 알몸에 목욕가운만 걸친채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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