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0 23:16:28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소설)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The Man Who Fell to Earth
파일: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소설.jp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장르 사이언스 픽션
저자 월터 테비스
최초 발행 1963년

1. 개요2. 줄거리3. 미디어 믹스
3.1. 1976년 영화3.2. 1987년 영화3.3. 2022년 TV 시리즈
4. 기타5.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미국 작가 월터 테비스의 SF 소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안데아 행성을 구하기 위해 머나먼 지구로 간 외계인 토마스 제롬 뉴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76년에는 데이비드 보위 주연의 영화로도 각색되었다.

국내에서는 1989년 대작사 출판사에서 출판했다. 옮긴이는 김춘화. 추리작가 김성종이 엄선한 알파문고 시리즈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출판작. # 그리고 2024년 《지구에 떨어진 남자》라는 제목으로 재번역되었다. 옮긴이는 나현진.

2.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속된 핵전쟁으로 초토화된 안데아 행성에서 온 외계인 토마스 제롬 뉴턴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족을 구하기 위해 인간으로 변장하고 지구 켄터키에 착륙한다. 그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가득 싣고 도착해 지역 전당포를 찾아가 창업 자금을 마련한다. 안데아에서 그는 지구의 텔레비전을 보며 미국의 언어와 관습을 배웠다. 인간보다 두 배나 똑똑한 안데아인의 두뇌와 반지를 팔아 얻은 자본으로 뉴턴은 미국 최고의 특허 변호사인 올리버 판스워스의 사무실을 찾아가 그를 통해 안데아인의 첨단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한다. 그는 재산을 모아 마지막 남은 300명의 안데아인이 지구로 이주할 수 있도록 우주선을 제작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뉴턴은 촌뜨기 가정부 베티 조를 만나게 되고, 그녀는 뉴턴에게 을 소개한다. 또한 아이오와의 화학과 교수 네이선 브라이스의 관심을 끌게 되는데, 그는 뉴턴의 회사가 시장에 내놓은 신제품에 흥미를 느끼고 뉴턴이 외계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고 있었다. 브라이스는 그를 추적하고 뉴턴은 우주선의 첨단 기술 사양을 연구하는 자신의 실험실에서 일할 것을 제안한다. 뉴턴은 FBI CIA의 관심을 끌게 되고, FBI는 그를 체포해 조사하던 중 실수로 그의 눈을 멀게 한다. 몇 달간의 감금 끝에 풀려난 그는 알코올 중독에 더욱 깊이 빠져들고 결국 우주선을 포기한다.
작가 월터 테비스의 웹사이트

3. 미디어 믹스

3.1. 1976년 영화

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파일:MV5BOTVhM2JhZDAtYWMwMS00NjE5LWI5ZTEtNDQxZmIxMzIxYzVlXkEyXkFqcGdeQXVyNjc1NTYyMjg@._V1_FMjpg_UX1000_.jpg

위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니콜라스 로그 감독의 영국 영화.[1] 주인공 토마스 제롬 뉴턴 역은 데이비드 보위가 맡았다. 록스타 보위가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과 영화의 초현실적인 이미지 덕에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보위의 정규 앨범 Station to Station Low는 이 영화 스틸컷에서 앨범 아트를 따왔다.

3.2. 1987년 영화


미국 ABC에서 방영한 TV 영화. 원래는 TV 시리즈의 파일럿으로 만들어졌지만, TV 시리즈는 나오지 않았다.

3.3. 2022년 TV 시리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기타

골드 메달 북스에서 출판한 초판의 커버는 레오 딜런과 다이앤 딜런이 그렸다.

소설판의 결말은 슬프기로 유명하다. 외계인 뿐 아니라 지구인도 멸망이 확정되는 결말이기 때문.
외계인(“뉴턴”)은 엑스선을 볼 수 있으며, 지구인들이 그 사실을 모르고 머리의 엑스선 촬영을 했을 때 눈이 멀고 말았다.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돈을 번 방법 중 하나는 새로운 사진 촬영 매체였다. 종전과는 전혀 다른 카메라 필름으로, 색상과 선명도가 탁월할 뿐 아니라 촬영 후 필름을 즉석에서 꺼내 촬영자가 직접 현상과 인화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필름이었다. 이 소설이 나온지 겨우 몇년 후에 디지털 사진이 등장하고 필름 기반 사진의 몰락이 시작되었음을 감안하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지구인 화자(네이선 브라이스)가 외계인의 정체를 알아차린 것은 그가 쓰는 수가 십진법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물론 외계인은 자기네 고유의 진법을 십진법으로 환산해 쓰고 있었지만, 모든 숫자가 다른 진법에서 십진법으로 환산된 것이라 그 패턴을 감출 수 없었다.

5. 외부 링크



[1] 촬영은 주로 미국 뉴멕시코에서 진행되었다. [2] 1976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