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유물/나폴레옹의 박스록 피스톨

박스록 총기는 18세기 및 19세기 초에 인기를 끌었던 독특한 무기입니다. 무기가 박스록으로 분류되려면 발사 장치가 내부에 있어야 하며, 일반적으로는 총 몸체 안의 상자("박스")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박스록 총은 이러한 내부 장치 덕분에, 발사 장치가 무기 측면에 달려 있던 사이드록 등 다른 총기 유형보다 크기가 작았습니다. 종종 다른 총이었다면 조준기가 달려있을 곳에 점화 장치의 공이치기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 박스록 피스톨은 사용하기 어려울 때도 있었습니다.

나폴레옹의 삼중 총열 박스록 피스톨은 영국 민병대의 토머스 중령에게 받은 선물로, 토머스 중령은 사치스러운 사냥에 심취해 있었습니다. 토머스는 나폴레옹이 마렝고 전투에서 거둔 승리에 어찌나 감명을 받았는지, 이 화려한 삼중 총열 박스록 피스톨을 제작하고 나폴레옹에게 이 무기를 선물하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나폴레옹은 이를 받아들였고, 둘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만나 토머스의 군사적 경력과 기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Boxlock firearms were a unique kind of weapon popular in the 18th and early 19th century. To be considered a boxlock, the weapon must have an internal firing mechanism, typically stored in a box inside the body of the weapon. These internal mechanisms allowed the weapon to be physically smaller compared to other firearm styles such as the sidelock, whose firing mechanism was unsurprisingly stored on the side of the weapon. Actually using a boxlock pistol was sometimes quite difficult, as the hammer of the igniter often sat where aiming sights would otherwise belong.

Napoleon’s three-barreled boxlock pistol was given to him by Lieutenant-Colonel Thomas of the British army, who in his personal life was a dedicated and extravagant hunter. Thomas was so inspired by Napoleon’s victory at the Battle of Marengo, he produced this fabulous three-barrel boxlock pistol, and sent Napoleon a letter, expressing interest in giving the weapon to him. Napoleon graciously accepted, and the two of them would meet several more times to discuss Thomas’ military career and record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