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11:05:03

별 부수는 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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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부수는 라단
星砕きのラダーン | Starscourge Radahn
파일:파편의 군주 라단 트로피.png
본명 <colbgcolor=#fff,#1f2023><colcolor=#000,#fff>라단
ラダーン | Radahn
이명 별 부수는 라단
星砕きのラダーン | Starscourge Radahn
장군 라단
将軍ラダーン | General Radahn
별 부수는 영웅[1]
星砕きの英雄 | Conqueror of the Stars
종족 데미갓
부모 라다곤 (아버지)
레날라 (어머니)
마리카 (양어머니)[2]
형제자매 라이커드 (형제)
라니 (남매)
미켈라 (이복동생)
말레니아 (이복동생)
고드윈 (의붓형)
메스메르 (의붓형)
모르고트 (의붓형제)
모그 (의붓형제)
[ 스포일러 ]
미켈라 (배우자)
성우
[[영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핍 토런스
신체 금안, 적발
직위 적사자군의 장군 (이전)
등장 지역 케일리드 - 통곡 사구
등급 DEMIGOD
보상 70,000룬
별 부수기의 추억
라단의 거대한 룬
BGM - Starcourge Radahn

1. 개요2. 보스전
2.1. 보스룸2.2. 1 페이즈2.3. 2 페이즈2.4. 3 페이즈
3. 이후4. 거대한 룬5. 추억6. 배경7. 별의 운명을 봉인한 배경
7.1. 별 짐승을 막았다는 오해7.2. 거절의 가시와의 구별점
8. 평가9. 인간 관계10.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별 부수는 라단 2.png
엘든 링의 보스. 케일리드 데미갓이자 적사자군을 지휘한 장군이다.

2. 보스전

HP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5주차 6주차 7주차 8주차
9572 12405 13646 14266 14886 16127 16747 17367
경감률
표준 참격 관통 타격 마력 화염 벼락 신성
10% 10% 0% 10% 20% 20% 20% 40%
내성치1주차 기준
붉은 부패 수면 발광 출혈 동상 죽음
334 243 334 면역 548 334 면역
강인도
200

영체를 떼거지로 소환할 수 있는 레이드형 보스전이지만, 체력은 1회차 기준 체력은 9572, 8회차 기준 체력은 17367으로 부담이 높은 편이 아니다. 신성 속성을 제외한 경감률과 상태이상 내성도 전반적으로 평범한데다가 붉은 부패 저항이 특히 낮기 때문에 스케일에 비해 보스전을 금방 끝낼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라단의 근접 물리공격은 1~3페이즈 모두 공통으로 나온다. 라단 기준 양손을 모두 오른쪽으로 치켜올리면(이 때 왼손은 허리에 붙어있다.) 2~3초 대기 후 정-정-정-엇박 양손 공격, 왼쪽으로 한손만 치켜올릴 시 3타 엇박 및 추가타, 대손칼을 땅에 찍고 엇박패턴 등의 이지선다가 나온다. 오른쪽 패턴은 암기로 파훼할 수 있고 왼손은 보면서 칼을 땅에 찍는 모션을 보면서 맞춰 피해주는 것이 좋다.

근접했다고 너무 신나게 때렸다가는 짠손급 짧은 프레임의 강공격이 이지선다로 나오므로 주의. 양칼을 모아 땅에 내려찍거나 피해가 안들어오는 훼이크 발구르기 한번에 후퇴하며 칼질, 둘 중 하나가 나온다. 양칼 땅찍기는 바짝 붙으면 회피로 피할 시 무적 프레임으로 빼야하며 발구르기-칼질은 발이 땅이 닿은 직후 앞이나 뒤로 구르기를 해야한다. 두 패턴 모두 정반대 방식의 초동대응을 해야 하며 이지선다 실패 시 맞는 것이 확정이므로 적당히 때리고 빠져주는 게 좋다.

엘든 링 대형 보스 특유의 카메라 문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 1대1 보스전으로는 별 메리트가 없지만 NPC들과 함께 대규모 레이드를 펼친다는 신선한 구성을 적극활용하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라단 축제라는 명칭이 말해주듯이 애초에 1대1로 잡는 것을 정사로 두고 만든 보스가 아니다,[3] 이벤트로서 즐길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 그 방법이 보스 패턴의 웅장한 연출을 감상하기에도 용이하고 트라이 횟수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때문에 본작에서도 특히 인기있는 이벤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일부 루트를 제외하면 본편의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필수 보스는 아니다. 다만 DLC지역인 그림자의 땅에 진입하기 위해선 반드시 처치해야하는 2명의 보스 중 하나이다.[4]

2.1. 보스룸

파일:라단 축제.png
Champions, welcome!
용사들이여, 잘 왔다!
The stars have aligned! The festival is nigh!
별은 차올랐다, 축제의 때가 왔다!
General Radahn, mightiest demigod of the Shattering, awaits you!
파쇄전쟁 최대의 데미갓, 장군 라단은 지금 그대들을 기다리신다!
Champions, prepare for battle! Defeat the General, claim glory, and grab that Great Rune!
용사들이여, 싸워라! 긍지와 함께 대적을 해치우고, 거대한 룬을 그 손에 쥐어라!
A celebration of war! The Radahn Festival!!
자, 전쟁 축제다! 라단 축제다!!
성주 제렌, 라단 축제의 개막을 선언하며
평범하게 진행하면 알터 고원에 입성한 뒤에야 축제가 열리지만, 달의 왕녀 라니 이벤트를 진행하면 리에니에에 다다른 시점에서도 빠르게 축제를 앞당길 수 있다. 이 경우 셀브스의 초대장을 받아 셀렌에게서 라단 축제의 힌트를 듣거나, 시프라 강에 있는 블라이드에게 라단에 대해 말하거나, 이지를 만난 후 제렌에게 이지 이야기를 한 다음 다시 이지와 대화하여 '축제의 땅으로 향하십시오' 대화까지 진행해야 한다. 어느 쪽이든 축제 개최 조건을 달성한 후 케일리드 지역, 성주 제렌의 적사자성에 입장하게 되면 빛 바랜 자는 엄숙한 배경음과 함께 광장을 빼면 텅 비어버린 적사자성에서 다른 축제 참가자와 함께 성주 제렌이 외치는 축제의 개막 연설을 들을 수 있다. 성주 제렌과 대화하고 성 안을 지나 승강기를 타고 협곡 아래로 내려가자. 협곡 아래에는 통곡 사구로 이어진 포탈이 존재한다.[5]

깃대 아래 소환 사인으로 NPC들을 소환하여 함께 라단에 도전할 수 있다. 이 NPC 영체들은 다른 보스전과는 달리 죽어도 깃대마다 한 번씩 다시 소환할 수 있어 라단의 막강한 화력을 분산시키며 정비할 시간을 주니 적극 활용하자. 다만 소환되는 NPC들에게는 대미지 역보정이 걸려있기 때문에 라단에게 피해를 거의 주지 못하며, 라단 또한 거리를 벌리는 플레이어에게 지속적으로 활로 견제하기 때문에 구경만 할 생각은 접고 어그로 분산만 해 주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마술사 등 원거리 딜러라면 이렇게 NPC를 방패로 세우고 멀리서 로레타의 대궁 같은 장거리 주문으로 상대하는 방법도 있다.

소환할 수 있는 NPC들은 호담 라이오넬, 큰 뿔의 트라고스,[6] 노인, 철권의 알렉산더, 패치, 반 늑대 블라이드, 손가락 무녀 사로리나, 성주 제렌 총 8명이나, 패치는 소환 직후 도망가고 재소환이 불가능해 실질적으로는 7명이다. 성주 제렌은 2페이즈부터 소환이 가능하다.

만일 블라이드 알렉산더등 라단 축제 이전에 먼저 만날 수 있는 인물을 때려서 적대가 될 경우 전투는 물론이고 아예 라단 축제에 참가하지 않는다. 소환사인 자체가 안뜨니 조심하자.

광대한 땅에서 전투가 벌어지기 때문에 토렌트를 탈 수 있다. NPC 백령을 재소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자신은 숨거나 도망다니기만 하고 NPC 소환만으로 클리어하려 드는 유저들이 은근히 있다. 소위 말하는 포켓몬 메타. 다만 재소환할 수 있는 횟수에는 제한이 있으니 유의.

2.2. 1 페이즈

파일:라단 1 페이즈 1.png
보스전이 시작되면 라단은 중력 마술이 깃든 화살을 쏘는 것으로 선제공격한다. 이 중력 화살을 피하면서 접근하면 라단이 화살비와 화살을 뭉텅이로 쏘아대는 공격을 하며, 이것까지 피해서 더 접근하면 라단이 두 개의 거대한 검을 꺼내드는 것으로 본격적인 보스전이 시작된다. 이 2개의 원거리 공격을 포함해서 다음의 패턴을 보인다.

완전히 근접했을 경우 라단이 질러대는 대다수의 공격이 빗나가므로 라단의 다리 사이에 들어가 충분히 강화된 쌍수 무기를 들고 폭딜을 가하면 어이 없을 정도로 쉽게 잡을 수 있다. 위에서 언급된 중력 화살의 경우 영체 사인이 있는 곳에 파괴되는 무기 오브젝트 뒤에 위치하면 1회씩 피할 수 있다. 그래도 넓은 범위의 대검 공격이 이리저리 난무하기 때문에 여전히 조심하는 것이 좋으며 때문에 가드를 할 경우 가끔 공격이 역가드로 들어오기도 한다.

====# 패턴 #====
  • 중력 화살 (클릭시 GIF)
    보스전 개막 패턴으로, 먼 거리에서 등에 박혀있던 귀부기사의 창을 발사한다. 위력이 엄청나서 근접 캐릭터도 정통으로 맞으면 한 방에 반피가 날아가는 무식한 위력을 자랑한다. 피하기 쉬울 것 같지만, 엄청나게 빨리 날아와서 은근히 피하기 어려우니 조심해야 한다. 토렌트를 타고 있는 상태에선 화살이 날아오기 직전 구르기 버튼을 통한 가속으로 피할 수 있다. 꼼수로 파훼할 수도 있는데 그냥 중력 화살이 날아오는 대목에서는 말에서 내리면 내리는 순간 생기는 무적 프레임이 존재해서 더 피하기 쉬울수도 있다.[7] 영체를 소환하는 위치 앞에 꽂혀있는 깃발을 통해 이 공격을 한 차례 막을 수 있다.[8]
  • 라단의 화살 + 라단의 소나기 (클릭시 GIF)
    위에서 말한대로 중력 화살을 피하면서 일정거리 이내로 진입하면 곧바로 라단이 수십 발이 넘는 화살을 공중에 쏴 화살비를 난사하는데, 잘못해서 걸려들어가면 게임오버이기 때문에 전속력으로 피해야 한다. 화살이 떨어지고 있는 와중에 앞에서 라단이 수 개의 화살을 산탄처럼 뭉텅이로 발사한다. 대량 발사는 일정 거리를 두고 가속하면 회피가 가능하지만 너무 가깝게 접근하면 요격되기 때문에 토렌트를 타고 화살비와 대량 발사를 피하며 라단 주변을 돌듯이 접근하다가 대량발사 회피 후에 라단에게 접근하면 된다. 혹은 입장하고 전방의 NPC 영체들을 소환한뒤, 영체들이 라단과 접촉할 때까지 저격을 피하면 화살 세례의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 두 패턴을 피하면서 라단 바로 앞까지 접근하거나 NPC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라단은 두 개의 거대한 검을 꺼내들며 근접전을 시작한다. 자신의 중력 마법과 말을 이용하여 맵을 빠르게 돌아다니며, 칼의 크기와 라단의 몸집이 워낙 거대해서 사거리가 넓기 때문에 되도록 안쪽으로 파고들어가는 것이 좋다.
  • 2번 휩쓸기 (클릭시 GIF)
    자신의 대검으로 바닥을 2번 휩쓰는 패턴. 대검의 크기가 거대한 만큼, 범위가 넓으며, 들어오는 피해도 상당한 편이라 회피해야 한다. 다만 평소에는 공격용이라기 보다는 견제용에 가깝고 라단의 밑에 있으면 거의 맞지 않기 때문에 훌륭한 딜 타이밍이 되기도 한다.
  • 제자리 내려찍기
    제자리에서 검을 교차하여 한번 내려찍는 공격으로,범위 자체는 약간만 떨어져 있어도 맞지 않지만 시전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근접해있을시 자주 맞게되는 패턴이다.다행히 후딜이 길기 때문에 맞아도 바로 성배병을 마실 수 있는 시간은 있다.
  • 내려찍고 빠지기 (클릭시 GIF)
    다리에 중력 마술을 두른 채로 플레이어를 내려찍고 뒤로 빠지는 패턴. 공격용이 아니라 견제용이고, 거리를 벌리는 수단으로 많이 사용한다. 다른 패턴들이랑 연계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고, 앞의 패턴들을 피하다가 대처하지 못하고 피해를 받거나 죽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다리로 찍는 모션에는 공격 판정이 없기 때문에 가까이 붙어있다 발을 구른 직후 바로 굴러 들어가면 딜타임을 얻을 수 있다.
  • 2번 휘두르기 (클릭시 GIF)
    대검으로 주위를 2번 휘두르는 패턴. 문제는 범위가 넓고 한방의 피해가 강력한 편이라 많은 유저들이 당하는 패턴이다. 물론 적절한 타이밍에 뒤로 구르기만 해줘도 회피가 간단하게 가능하다. 참고로 멀리에 있을 경우, 라단이 급선회를 하면서 대검을 휘두르고 내리찍는 패턴으로 바뀐다.
  • 돌진하며 내려찍기 (클릭시 GIF)
    자신의 애마를 모래 속으로 집어넣고, 플레이어에게 돌진하며 대검을 연속으로 내려찍는 패턴. 원거리보다 근접에서 대응하는 것이 휠씬 편하며, 내려찍는 패턴의 경우에는 라단의 아래에 있으면 아예 맞지 않는다. 다만 마지막에 주위를 휩쓰는 패턴이 있는데 이 패턴은 근접에서도 맞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뒤로 빠져줘야 한다. 날아오는 타이밍에 라단의 배쪽으로 파고들어 직검 양손잡 약공 기준으로 4~5대를 때리는 게 가능하며 이후 라단이 말에 올라타는 동안 직검양손잡 약공기준 2대를 칠 수 있다.
  • 난무
파일:라단의 난무.gif }}} ||
빠른 속도로 돌진 및 회전하며 주위의 모든 것을 쓸어버리는 패턴. 1 페이즈에서 가장 흉악한 패턴으로 피해가 엄청나고 속도도 상당해서 원거리에서 대응하다가 순식간에 죽기도 한다. 다만 '돌진하며 내려찍기' 패턴과 마찬가지로, 라단의 아래에 있으면 아예 맞지 않기 때문에 딜 타이밍이 되기도 한다.

2.3. 2 페이즈

파일:별 부수는 라단.png
라단의 체력이 70% 아래가 되면 2페이즈에 돌입, 칼을 땅에 쳐박고 중력 마술을 이용해 돌덩이를 칼에 붙이는 '암석검'을 시전한다. 안 그래도 살벌했던 딜이 더 올라서 한 대만으로 3분의 1 정도의 피가 까이게 되는데, 라단이 연속으로 공격하는 패턴이 많아 순식간에 죽는 광경도 목격할 수 있다. 2 페이즈부터는 라단이 중력 마술을 본격적으로 구사하기 시작한다. 다양한 방식으로 중력 마술을 시전하며, 이중에는 마상 견제 패턴도 존재한다.

여기서 더 체력을 깎아서 체력이 50% 아래로 내려가게 되면 라단이 갑자기 말을 밟아 땅 속에 집어넣고는 하늘로 솟구쳐 올라가 전장을 이탈하며, 배경음악 또한 꺼지고 잠잠해지는데...

====# 패턴 #====
  • 암석검
    2페이즈 개막 패턴, 쌍검에 중력의 힘을 두른 뒤 바닥에 힘껏 내리쳐 생긴 바위 파편들로 검을 둘러싼다. 이때부터 라단이 사용하는 검 기술+평타의 공격력이 강화된다.
  • 별 부르기
    포효와 함께 중력을 방출해서 범위 내의 적을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긴다. 광역기라 범위가 매우 넓으며 맞으면 약간의 피해를 입는다. 가드하면 경직은 입지 않지만 끌려들어가며 약간의 스태미나가 감소한다. 처음 패턴을 보게 되면 파훼법이 난감하게 느껴지기 좋은 패턴이지만 구르는 것으로 간단하게 회피가 가능하다. 위에서 말한 마상 견제 패턴이 바로 이것으로, 마상 상태일 땐 가장 주의해야 하는 패턴이다. 이유는 마상 상태에서 맞는 순간 뭐가 됐던 간에 무조건 낙마하며, 곧바로 라단이 양 검에 중력 마법을 두르고 내려찍는 연계를 구사한다. 그리고 이 연계는 절대 피할 수 없다. 라단의 살인적인 공격력과 더불어 맞으면 사망 확정이다. 버그성 기술인진 몰라도 토렌트를 타고 이 패턴이 나올 때 가속을 시도하면 토렌트를 탄 상태로 끌려오고, 점프를 시도하면 토렌트를 탄 상태로 엄청 멀리 밀려난다.
  • 중력의 번개
파일:중력의 번개.gif }}} ||
검을 바닥에 꽂아넣은 뒤, 뽑아듬과 동시에 넓은 반경에 중력 번개를 흩뿌리는 패턴. 기존 패턴 몇 개가 이 중력의 번개를 날리는 것으로 강화되었으며, 대표적으로 1페이즈의 돌진하며 내려찍기가 검으로 바닥을 횡으로 그을때 이 중력의 번개가 날아간다. 높은 피해와 상당한 범위로 인해 회피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토렌트를 탑승한 상태에서 2단 점프를 하거나, 중력 번개가 높지 않은 부분에서 점프해도 회피할 수 있다.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구르기의 무적 판정을 이용하여 회피하는 쪽이 더욱 어려운 편.
  • 별 부수기
    검으로 바닥을 내리치며, 총 7개의 중력탄들을 생성하는 패턴. 중력탄의 피해가 상당한 편이고, 전부 유도성이라 회피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거기다가 중력탄을 전부 회피했다고 쳐도, 직후에 라단이 내려찍기를 하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는 패턴.

2.4. 3 페이즈

파일:라단 메테오.jpg
사라졌던 라단이 운석이 되어 지상을 들이박으면서 3 페이즈가 시작된다. 이때부터 사구에 자욱했던 붉은 흙먼지들이 모두 사라져 밤하늘이 맑게 개인다.[9]

운석 패턴은 연출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직격당하면 운 좋아야 딸피행, 대부분의 경우 즉사하기 때문에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소환한 NPC들도 이 패턴에 한 방에 즉사하는 경우도 잦다. 그나마 토렌트를 타고 마구 달리면 잘 안 맞으니 날아가면 바로 토렌트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굳이 버텨보고 싶으면 화염 경감이 높은 대방패와 피해를 줄여주는 영약을 빨고 가드하면 거의 피해없이 넘길 수 있다. 게다가 이 패턴은 라단의 체력이 25% 아래가 되면 다시 한번 시전된다.

기믹 및 연출이라 생각하고 날아오는 방향은 고정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라단이 점프하기 직전 등 뒤 방향에서 날아오므로 라단의 등이 어느 방향이었는지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10] 지형도 크게 굴곡진 모양이라 방심하고 위치를 잡았다간 바닥의 충격으로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니라 궤적 상 바닥 위 혹은 빛바랜 자의 머리를 스쳐지나간 경로에서 맞고 즉사할 수가 있다. 날아오는 궤적도 직선이 아니라 마지막에 비행기 착륙하듯 바닥에 붙어오는 곡선을 그리며 낙하하므로 더욱 주의.

워낙 상궤를 벗어난 공격이라 처음엔 짐작도 못하고 당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사라진 라단을 찾으려고 하거나 어디서 나타날지 몰라서 막 달려대다 보니 처음부터 피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편이다. 처음에 너무 멀리 달려가거나 카메라를 막 돌려대다가 라단이 들이박는 모습조차 못 보는 경우도 있고, 그 탓에 '별 거 없네?'라고 착각해서 다음 시도 때는 그냥 제자리에서 기다리다가 직격당해 경악하는 사람도 있다.
파일:라단 3 페이즈 2.png
3 페이즈에 진입한 이후 라단이 몸에 중력 번개를 두르고 4개의 암석탄을 소환하며 중력 기술들이 강화된다.

====# 패턴 #====
  • 암석의 원진 (클릭시 GIF)
    말에서 내려 대지를 내리찍더니, 중력 마술로 거대한 바위들을 뽑아드는 패턴. 총 4개의 바위들이 라단의 근처를 맴돌며, 당연하게도 패턴에 말려들면 피해를 입는다. 다만 대부분의 유저들이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눈치채고 거리를 벌리기 때문에, 이 패턴에 피해를 입는 경우는 매우 적다.
  • 암석탄 + 중력의 번개
파일:라단 연속기.gif }}} ||
라단 보스전에서 굉장히 흉악했던 패턴. 라단이 소리를 지르며 거리를 벌리고, 곧이어 중력을 두른 몽둥이를 휘두르자 4개의 바위 덩어리가 플레이어를 향해 날라오는 패턴이다. 거기다가 플레이어가 4개의 바위를 전부 회피했다고 해도 곧바로 중력의 번개 패턴이 들어오기 때문에, 현재에도 상당한 회피 난이도와 높은 피해로 유명하다. 이 패턴이 과거에 굉장히 흉악했던 이유는 바위 하나하나가 주는 피해가 엄청났기 때문. 1~2개의 바위를 맞으면 즉사였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고통받았다. 그러나 1.03 패치로 라단이 주는 피해가 10% 감소하고, 이 패턴의 피해가 굉장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예전만큼의 위상을 지니고 있지는 않다.
  • 중력 회전 찌르기
파일:중력 회오리.gif }}} ||
검과 자신의 몸에 중력 마술을 두르고 공중에 떠 초고속으로 회전하며 돌진하는 패턴. 총 2번 돌진하며 한방 한방의 피해가 엄청나서 전부 맞으면 즉사 확정일 정도로 강력하다. 다만 날아올 위치만 잘 계산한다면 움짤처럼 걸어서 옆으로 피하기만 해도 회피가 가능하며, 범위 안에 들어와있다고 해도 연속으로 옆으로 굴러서 피해주면 된다.

3. 이후

라단을 격파할 시 밤하늘에서 무수한 별과 유성들이 움직이며 본래 있었어야 할 위치로 돌아가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이들 중 하나는 림그레이브에 자리한 하이트 요새의 북서쪽에 낙하, 영원한 도읍 노크론으로 향하는 길을 열어준다. 적사자성에 돌아가 제렌과 다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퀘스트를 진행했다면 블라이드와 알렉산더를 보스룸의 축복 근처에서 만날 수 있다.
...그래, 전쟁 축제는 끝났는가.
용사여, 그대에게 감사를 표하마.
훌륭한 전쟁 축제였다. 장군께서도 필시 기뻐하시겠지.
부패에 침식당해 미치고 문드러지는 것보다 훨씬 더 명예로운 마지막이었을 거다.

자, 드디어 내 역할도 끝났다.
이제 이 성채에 남을 이유도 없지.
여행을 떠날 생각이다.
나도, 나만의 오래된 생각이 있거든.
인연이 닿는다면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자, 용사여.
성주 제렌
오오, 널 기다렸다.
싸우는 모습이 굉장하더군.
이 축제의 영예는 틀림없이 라단과 너의 것이다.
하하하! 그리고, 봤나?
설마 눈앞에서 별이 떨어지다니!
라단도 엄청난 걸 봉인하고 있었군 그래.
그야말로 신화의 영웅이야.
...하지만, 이걸로 길이 열렸다.
라니의 운명, 노크론으로 가는 길이.
별이 떨어진 곳에서 만나자.
그리고 또 함께 싸우자, 라니를 위해.
반 늑대 블라이드
...아, 귀공인가.
훌륭한 전투였군. 귀공이야말로 영웅이다.
...그에 비해 나는, 글러먹은 항아리였지.
일격에 금이 가서 내용물도 제법 흘렸고...
그 후로는 그저 겁쟁이였지.
...귀공을 볼 낯이 없군.

...아, 하지만 난 포기한 건 아니야.
다행히 이곳에는 전사들의 시체가 많다.
그걸 모아서 내 안에 담으면 난 다시 전사 항아리가 될 수 있지. 게다가 이 땅의 시체는 다 훌륭해![11]
역시 그 파쇄전쟁에서 싸운 전사들이야.
귀공, 난 더 강해지겠어.
언젠가 다시 만날 때를 기대해줘.
철권의 알렉산더

===#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 #===
DLC에서의 등장은 해당 문서 참조.

4. 거대한 룬

파일:라단의 거대한 룬.png
라단의 거대한 룬
효과는 HP, FP, 스태미너의 최대치 15% 증가.

케일리드 신수탑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 퍼센테이지만큼 올라가기 때문에 기본 체력과 FP가 낮거나 프리존 레벨이 아닌 120레벨 근처 고정 캐릭터라면 접목의 고드릭의 룬이 더 좋다. 체력이 확보된 전사 또는 FP가 확보된 주문 유저가 점감이 들어가는 소프트캡 구간을 넘고 추가로 자신에게 모자란 HP 또는 FP를 얻을 수 있다. 다만 회차를 거듭할 때마다 획득시기가 살짝 늦다는 점은 주의.

룬의 모습에서 별다른 특이점은 없지만 그의 형제인 라이커드와 전반적인 모양이 비슷하다. 또한 룬 곳곳에 부패의 형상이 보인다.

5. 추억

파일:별 부수기의 추억.png
별 부수기의 추억
추억은 특대검 : 별 부수는 대검 대궁 : 사자의 대궁으로 연성할 수 있다. 그냥 사용할 경우 40,000룬을 얻을 수 있는데, 데미갓 중 최강자였다는 설정에 걸맞게 대부분의 추억이 3만 룬을 주는 반면 혼자서만 4만 룬을 준다.[12]

6. 배경

파일:라단 초상화.jpg
화산관에 걸려있는 라단의 초상화
별 부수는 붉은 사자, 장군 라단은 압도적인 무인이었다.
하지만 림그레이브 동쪽에 펼쳐진 케일리드 들판에서 말레니아의 부패와 마주했지.
그리고 라단은 아직 케일리드에 있겠지.
...어쩌면 제대로 된 모습이 아니겠지만.
온 지혜의 기드온 오프닐 경
라단은 라니, 라이커드와 함께 황금률 라다곤 만월의 여왕 레날라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으로 카리아 왕가의 왕족이었다. 또한 형제자매들과 마찬가지로 아버지 라다곤이 영원의 여왕 마리카의 국서가 됐을 때 외척으로 데미갓이 되었으며 이후 라다곤의 치세에서 장군으로서 활동했던 인물이었다.
어린 라단은 전왕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라단의 사자 갑옷
제1차 리에니에 전쟁
적발의 라다곤 영웅이 되다.
벨룸교회 검 비석
라단은 아버지 라다곤에게서 물려받은
불타는 듯한 적발을 영웅의 상징으로 과시한다.

내가 바로 영웅의 아들, 전왕의 사자이다
라단의 적발 투구
적발 투구 장식은
라다곤 왕의 자식이라는 상징이자
스스로 적사자임을 과시하는 갈기이다.
적사자 기사의 투구
과거에 법무관 라이커드를 섬긴 기사들의 투구.
붉은 깃털은 라다곤 왕의 자식임을 상징한다.
겔미어 기사 투구
라단의 어린 시절, 그는 전왕 고드프리와 사자 세로시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고 이에 마음을 빼앗겨 버리는데 특히 왕의 상징적 존재인 사자에 깊히 감명받게 된다. 그는 훗날에도 자신의 황금갑옷을 사자로 치장하고 다니거나 전왕의 사자를 스스로의 칭호로 삼는 등 그 생각을 이어갔다.[13]

이러한 라단이 고드프리보다 더욱 존경하며 일생동안 충성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라단의 아버지인 황금률 라다곤이었다. 라단은 형제자매들 중 유일하게 아버지인 라다곤을 증오하지 않았고 도리어 그의 자식임을 자랑스러워 했는데 특히 카리아를 침략하여 얻은 그의 영웅 칭호와 적발을 존경심의 상징으로 삼았다. 그리고 라다곤에 대해서는 충성심도 각별했는데 라단은 자신의 기사들까지 적발로 장식하여 라다곤의 아들이라는 상징을 과시하였다. 본인의 치장과 달리 부여받은 군주군들에게 마저 라다곤의 상징을 새긴 것은 충성의 상징으로 법무관 라이커드 역시 이를 따라 겔미어 기사들의 복장을 바꾸고 구색을 맞췄다는 점에서 그 의미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어느덧 사자와 적발은 라단 군벌의 상징이 되었고 그들은 적사자라 불리게 된다.
젊은 날의 라단은 사리아에서 수행했다.
볼품없는 마른 말과 계속 함께하기 위하여.
라단의 추억
젊은 라단이 배웠다는 중력 기술.
그 스승은 돌 피부를 지닌 백왕이었다.
중력탄, 암석탄
젊은 시절 라단은 라다곤처럼 전사로서 성장하였으나 그가 아끼던 애마가 자신을 지탱하기에 버거워지자 사리아로 찾아가 이를 위한 마술을 수행하게 된다. 라단이 배운 마술은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의 더미에서 탄생한 고종족, 백왕의 중력기술로 그는 이로써 자신의 무게를 덜고자 했다.
중력을 탄환삼아 대량으로 쏘고
맞은 자를 자신에게 끌어당긴다.
차지공격으로 강화된다.

젊은 라단이 극에 달했다는 중력 기술.
스승이여 감사한다.
지금 나는 별에 도전하리라.
중력 마술 별 부수기
백왕을 스승삼아 중력마술을 익히던 라단은 모종의 과정을 통해[14] 사리아에 별이 떨어질 것이라는 정보를 얻게 되었고 그 별에 도전하려는 계획을 짜게 된다. 그러나 그가 배운 중력마술만으로는 결코 떨어지는 운석을 멈추거나 제거할 수 없었고 그렇기에 그는 운석의 흑철로 단단하게 만든 자신의 검과 활로 이를 부수려고 했다. 이를 위해서 물체를 자신에게 끌어당기는 중력마술, 중력탄으로 운석을 끌어올 필요가 있었으나 그마저도 당시의 그로서는 쉽지 않았기에 기술을 단련하여 극에 달하도록 이어나갔다.
별 부수는 자의 전투
라단, 사리아의 수호자가 되어
홀로 별과 맞서 그것을 부수다.
사리아 거리 비석의 내용
장군 라단이 사용했던 흑철 대검.
사자 갈기가 장식된 두 자루가 한 쌍인 무기.

젊은 라단이 별을 부순 전승은 유명하며
중력의 문장은 그때 새겨졌다고 한다.
대형 무기 별 부수는 대검 텍스트 일부
장군 라단이 사용했던 흑철 대궁.
사자 갈기가 장식된 무기.

별 부수는 중력의 힘을 품고 있으며
「라단의 창」과 함께 사용할 때
그야말로 영웅의 무기가 된다.
원거리 무기 사자의 대궁 텍스트 일부
별이 떨어지는 날, 라단은 대량의 중력탄을 쏘아 운석을 끌어 당겼고 자신의 검으로 내려쳐 부숴버렸다.[15] 운석은 방대한 중력의 힘을 발하며 부서졌고[16] 라단은 그 힘을 받아 대검에 중력의 문장을 새기고 그의 대궁에 중력의 힘이 깃들게 하였다.[17]
데미갓 중 가장 강하다 알려진 영웅은
떨어지는 별에 혼자 맞서 부쉈고,
그 이후 별의 운명은 봉인되었다고 한다.
탈리스만 별 부수기의 전승 텍스트 일부
카리아 왕가 사람들이 별을 보던 도구.
그 일부가 떼어져 반출되었다.

먼 경치가 크게 보인다.

황금 나무의 시대에 카리아의 별점은 쇠퇴했다.
밤하늘에 있었던 운명은 황금률에 묶인 것이다.
아이템 망원경
귀공, 잘 들으십시오
카리아 왕가의 운명은 별을 따라 움직입니다
참모 이지
라단이 별을 부순 이후 밤하늘에 있었던 별의 운명은 황금률에 묶여버렸고 또한 봉인되었다. 카리아 왕가의 운명은 별을 따라 움직이는 것, 카리아의 별점은 곧 그들의 운명을 자체를 탐구하여 왕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위였으나 별의 봉인이 별의 세기와 노크론의 비보를 차단하기 위한 엘데의 의도에 의해 이루어지면서 결국 왕가의 운명도 별점도 모두 쇠퇴하게 되었다.
과거에 레아 루카리아 학원이
로데일과의 화목을 축하한 보검.
단검 휘석 크리스
학원이 계약의 대가로
뻐꾸기 기사들에게 알려준 마술
마술 마력의 무기
카리아 성관 방어전
비열한 뻐꾸기들의 시체밭
카리아 성관 검 비석
여왕 레날라는 라다곤의 배신으로 미쳐버렸고 카리아는 라단의 봉인으로 길을 잃었다. 로데일과 화친을 맺어온 레아 루카리아 학원은 이 틈을 노려 뻐꾸기 기사들과 계약을 맺고 반란을 개시하여 결국 학원을 장악하고 레날라를 구금하는데 성공하였다. 다만 왕가의 마지막 보금자리였던 카리아 성관만은 로레타를 비롯한 잔여 카리아 기사들의 항전으로 어떻게든 저지되어 왕가의 세력을 완전히 박멸하는 것 만큼은 실패한다. 과거 라다곤의 2차례에 걸친 침공에도 무너지지않고 버텼던 레날라의 카리아는 이렇게 몰락하게 된다.

그러던 중 과거 틈새의 땅을 떠돌다 카리아에 머문 적이 있던 객장 하나가 그때의 인연을 갚기 위해 카리아를 도와주게 된다. 객장의 이름은 제렌으로 그는 뛰어난 검사였기에 카리아에 큰 도움을 주었고 원류 마술을 불러들여 마술사들을 해치는 마녀 셀렌을 제압하는 등 활약을 펼친다. 그러나 그는 또한 라단과 절친한 친우이기도 했는데 라단이 별의 운명을 봉인하면서 셀렌의 운명이 고정되어 아이러니하게도 제렌은 셀렌을 제거 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제렌은 장군 라단의 객장이며
서로 『명예로운 죽음』을 약속했다고 한다.
방랑을 즐기던 제렌은
카리아 왕가의 손님으로 지낸 후
장군 라단의 객장이 되었다.
그리고 뿌리 없는 풀은
고지식하게도 약속에 묶였다.
제렌이 입은 투구와 갑옷의 툴팁.
라단은 제렌과 마주하였고 그와 약속을 맺는다. 그 약속의 내용은 서로 명예로운 죽음을 보장하는 것. 제렌이 비록 카리아를 돕는 처지였지만 어디까지나 인연이었을 뿐, 그는 왕가에 뿌리내린 충신까진 아니었기에 그걸 위해 차마 우정을 저버리지는 못했다. 그가 약속을 받아들였기에 그 뿌리 없는 풀마저 약속에 묶여버렸고 그렇게 카리아는 조력자마저 잃고 말았다.

단, 제렌은 여전히 카리아와의 인연을 마음에 두고 봉인이 풀리기를, 별의 운명이 해방되기를 기다렸으며 자신의 사명 또한 잊지않고 간직한다. 제렌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막막한 노릇이었을 것이다. 라단은 고집 때문인지, 충성 때문인지, 아니면 황금률이 관여한 봉인을 자의로 푸는 것이 불가능했던 건지 알 수 없으나 어쨌든 그 봉인이 유지되어 제렌의 사명은 영영 요원한 일이었고 또한 그는 제렌의 벗이었기에 그와 대립할 수도 없었다.

이로써 라다곤은 노크론을 완전히 봉쇄하고 카리아를 무너뜨렸으며 또한 라단을 매개체로 외부의 변수까지 조절하여[18]로데일을 독보적인 유일 세력으로 만드는 것에 성공한다.[19]

이러한 황금률의 치세는 강건히 유지되는 듯했으나 두 데미갓의 음모로부터 나타난 하룻밤의 사건으로 인해 대변동을 맞이하게 된다. 그 둘은 바로 라단의 친남매이자 황금률에 반감을 가졌던 라이커드와 라니, 그들은 검은 칼날을 움직여 황금의 고드윈을 주살하고 죽음의 룬을 훔쳤다. 그 상황에서 엘든 링이 부서지는 사태까지 발생하여 틈새의 땅은 엄청난 혼란에 빠지게되고 두 손가락들을 통해 두 개의 룬을 쟁취하여 엘든 링을 수복하라는 거대한 의지의 언령이 전파되면서 파쇄전쟁이 비로소 시작되었다.
파일:엘든링 프롤로그 데미갓 2.png
초창기 파쇄전쟁은 비교적 큰 전쟁의 흔적이 없었던 만큼 데미갓들이 각자도생하여 소규모의 내전만이 반복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많은 데미갓들이 참전한 로데일 공성전이 발발하면서 전황은 크게 변하게 된다. 라단은 림그레이브를 차지한 고드릭 및 여타 수많은 데미갓 세력들과 함께 군주 연합을 결성하여 로데일을 침공하였고 그로인해 그 이전까지 국소적으로 벌어지던 파쇄전쟁은 틈새의 땅을 핏빛으로 물들이는 대전쟁으로 확대된다.[20]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수도를 손에 넣겠다는 일종의 야망 또는 반발심에 그쳤을 뿐 오직 두 개의 룬을 모아 엘든 링을 수복하라는 거대한 의지의 명령 아래 그들에게는 특별한 대의가 없었기에 로데일의 백성들은 역으로 모습 없는 왕, 모르고트를 더욱 의지하며 연합에 맞서 싸웠다.[21]

그렇게 시작된 1차 로데일 방어전에는 피의 군주 모그의 음모로 인해 연합이 와해되어 허무하게 퇴각하였고, 그 이후 휘하의 적사자군을 몰아 공격한 2차 로데일 방어전에서는 끔찍한 흉조 멀기트와 흉조들을 앞세우고 백성들과 조향사같은 민간인력까지 들고 일어나 총력전을 벌인 로데일에게 결국 패배하고 만다. 케일리드로 퇴각하던 중 라단은 먼저 도망쳐버린 고드릭에게 분개하여 그를 추격하는데 고드릭이 여장을 하고 민간 마을의 아녀자들 뒤에 숨는 추태를 보이자 망신을 준 선에서 그를 뒤로 하고 케일리드로 돌아갔다. 모르고트는 공성전에선 승리하였으나 머지 않아 거대한 의지의 본 뜻을 알게 되어 자신은 결코 전쟁의 승자가 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22]
파일:엘든링 프롤로그 데미갓 5.png
The Conqueror of The Stars, General Radahn. And The Blade of Miquella, Malenia The Severed. These two were the mightiest to remain, and locked horns in combat. But there would be no victor.
별을 부수는 영웅, 장군 라단. 미켈라의 칼날, 결여된 몸 말레니아. 가장 강했던 둘이 마지막으로 싸웠고, 결국 아무도 이기지 못했지.
General Radahn is cursed ever to wander. Eaten from the inside, by Malenia's scarlet rot, his Wits are long gone. Now he gathers the corpses of former friends and foes alike, gorging on them, like a dog... howling at the sky.
장군 라단은 계속 헤매고 있다. 말레니아의 붉은 부패에 몸 안쪽부터 침식당해 제정신을 잃고 과거의 적과 아군의 사체를 모아, 개처럼 잡아먹고는... 하늘에 통곡하고 있는 게다.
본 문서는 라단의 배경을 대해 다루는 만큼 복잡한 전쟁과정은 간결하게 정리한다. 자세한 서술과 인게임 설명은 케일리드 원정 문항을 참고하자.

파쇄전쟁 말기, 미켈라 말레니아에게 라단을 제거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날개 달린 황금 칼날은
신성 속성 공격력을 지니며
작은 방패에는 부패에 저항하는 기도가 담겼다.
귀부기사의 창[23]
말레니아 기사단을 준비했고 미켈라는 그들의 무구에 기도를 부여한 한편[24] 고드윈의 과거 측근이었던 노장 오닐을 합류시켰다. 시작된 원정에서 말레니아는 모든 전투에서 승리하며 최남단의 케일리드에 도달한다. 케일리드 중심의 들판, 현재 에오니아 늪이 있는 위치에서 비로소 마주한 두 기사단은 양측 병력의 상당수가 소실될 때까지 혈전을 벌였고 결국 중도에 두 지휘관 사이의 일기토로 승부를 보게 된다. 이후 둘의 결전은 계속 이어졌으나 검술만으로는 라단을 죽일 수 없다고 판단한 말레니아는 의수도가 아닌 의수로 검격을 흘리고선 부서지는 의수에서 의수도를 낚아채며 라단에게 접근했다. 그 변수에 라단은 말레니아가 자신의 몸에 올라타는 것을 막지 못했고 말레니아는 지체없이 라단의 몸과 자신의 가슴팍에 의수도의 양끝을 박아넣어 고정하였다. 미켈라의 칼날 말레니아는 붉은 에오니아를 피워 라단을 파괴한다.[25]
...どうか, もう一度だ見せておくれ
...Let me see it, if only one last time.
...부디 한 번만 더 보여줘

朱い腐敗に舞い踊う 貴女の美しい剣を
Your splendid blade, dancing amongst the scarlet rot.
붉은 부패에 춤추는 당신의 아름다운 검을
에오니아 늪 귀인 유령
성녀 트리나의 사제가 사용하는 흰 검.
수면 상태 이상 효과가 있다.
트리나의 검[26]
에오니아의 개화 이후, 라단은 막대한 타격을 입었고 그 힘은 주변으로 퍼져나가게 된다. 말레니아는 다시끔 라단을 공격해 왔고 위 귀인의 대사처럼 그 검날은 부패와 함께 춤추며 다가왔다. 그러나 전투의 막바지 말레니아는 원인불명의 잠에 들어 핀레이에 의해 성수로 돌아가게 되면서 노장 오닐과 귀부기사 일부만 전장에 남게 되었으며 적사자군은 라단을 거두고 잔존병력을 수습, 전쟁은 마무리된다.

붉은 부패를 두르고 검을 휘두르는 모습이 묘사된 만큼 말레니아가 잠든 이유는 에오니아 이후 다른 원인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로서는 수면의 여신 트리나가 말레니아를 저지하기 위해 사제들을 통해 잠재웠다는 것이 주류 해석이다. 위의 언급처럼 에오니아 이후의 결전이 묘사된 이상 말레니아가 잠들만한 내막이 트리나 이외에 없는 실정이고[27] 케일리드에서 트리나의 사제들의 존재가 확인되는 이유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설정상에서도 다른 게 아닌 "잠든 말레니아"로 적혀있는 만큼 수면에 걸렸다는 것 자체도 다른 어떤 이유보다 직관적이다.[28] 결정적으로 DLC에서 트리나가 주요인물로 등장, 미켈라의 계획에 반대했고 그와 갈라섰다는 점이 메인스토리에서 드러나며 인물관계의 측면에서도 개연성을 갖춘 해석이 되었다.
장군 라단과 함께 싸운 기사들의 흉갑.

말레니아의 붉은 부패에 패했을 때
기사들은 결의하여 왼쪽 가슴의 문장을 태웠다.
먼 고향이여, 이젠 돌아갈 일이 없겠구나.
우리는 이 땅에서 계속 부패를 억누르겠다.

방어구 적사자 기사의 갑옷 텍스트
라단의 육신에 파고든 붉은 부패는 그가 지니고 있던 지혜와 이성을 잃게 만들어 그를 짐승 같은 존재로 전락시켰다. 그나마 피폐해진 육신마저 계속 썩어 문드러지게 하여 그를 죽음으로 이끌었다.[29] 이를 본 적사자의 기사들은 결국 원정군의 목적대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아군이 패배했음을 인지하였고 가슴의 문양을 태움으로써 통한을 털어내며 케일리드에서 부패를 막을 것을 함께 결의한다.[30]
지금은 아직 패군의 성채에 불과하지만
별이 차올랐을 때, 축제의 무대가 된다
파쇄전쟁에서 가장 강했던 데미갓, 장군 라단의
마지막 싸움, 추모, 그리고 거대한 룬을 계승하는 전쟁 축제다
그렇다면 이지에게 전해주게
라단의 전쟁 축제 그것은 분명 라니 님의 운명을 움직일 것이라고 말이다
제렌
…아, 그런 거였군!
참모가 되어서는 이런 걸 놓치고 있었다니!
그렇다면 라단이 죽을 때
별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 겁니다
제렌의 말을 전해들은 참모 이지
한편 죽어가는 라단을 본 그의 전우 제렌은 표면적으로는 서로 명예로운 죽음을 약속한 과거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서 실질적으로는 별의 운명을 해방하여 자신의 사명과 카리아의 중흥을 이루기 위해 라단 축제를 준비하여 주기마다 개최하였다.

평범한 인간인 제렌이 그저 떠돌이었던 과거와 카리아의 객장으로 일했던 시절 그리고 라단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온 세월 등을 고려하면 라단이 부패한 이후 축제를 열어온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인명 손실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 무리가 큰 전쟁 축제를 매년 쉬지 않고 열어온 점과 게르 요새 망루의 유령이 라단의 명예로운 죽음을 자신의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걱정하는 것으로 보아 그들에겐 시간이 얼마 없었고 상당히 다급한 상황이었음을 알 수 있다.

라단의 명성과 거대한 룬에 이끌려 모여든 수많은 전사들이 라단에게 덤벼들었지만, 아무리 영락했어도 파쇄전쟁의 마지막 전투를 장식했던 그답게 라단은 달려드는 이들을 거침없이 박살내왔다. 그러나 제렌이 이지에게 전한 말을 통해 빛바랜 자와 라니의 측근들이 참가함으로써 비로소 라단은 그들에게 패하여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그 이후 라단의 죽음과 함께 그가 잡아두었던 별과 라니의 운명도 해방되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 이후에 전개되는 라단의 배경설정은 해당 문항을 참고하자

7. 별의 운명을 봉인한 배경

라단이 별을 봉인한 것과 이를 유지한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해석이 존재한다. 우선 인게임의 텍스트 상으로 확실히 알 수 있는 요소들은 공통적으로 라단이 수련한 중력마술로는 별을 봉인하지 못한다는 점과[31] 별을 부순 이후에도 그저 멈출 수 있을 뿐 별을 지배할 권능은 없다는 점이다.[32]

대표적으로 라단에 대해 서술한 대부분의 텍스트에서 그가 별을 부순 행적을 강조하였고 별 부수는 전승 텍스트에서 별을 부수자 별의 운명이 묶여버렸다고 서술한 것을 그대로 차용한 해석이 있다. 라단은 별을 부수는 것 자체로 별의 움직임을 멈추는 과정을 완수하였고 그 이후 자신의 신변과 연결되는 방식의 결계로 운석의 힘을 봉인함으로써 이를 유지하였다.[33] 그 이후 그는 별의 봉인을 유지하며 척박하고 위험한 케일리드 땅을 관할하여 다스린다.[34] 이러한 특징 때문에 훗날 라단이 이성을 상실하고 죽어감에도 봉인은 풀리지 않았으나 빛바랜 자와 그 동료들에 의해 생을 마감하면서 비로소 별들이 해방되게 된다.

아래의 두 가설은 근거가 부족하거나 근거 부족에 더하여 인게임의 서술 자체와 충돌하는 해석들로 오점이 분명히 드러남에도 상당히 주목을 끌었던 주장들이다.

7.1. 별 짐승을 막았다는 오해

사실확인으로 앞서 정리하자면 별 봉인과 별 짐승은 본편과 dlc를 통틀어 어떠한 연관점도 묘사되지 않았고 라단 축제 이후에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봉인이 가로막아서 틈새의 땅에 도달하지 못하던 별의 짐승 또한 단 한마리도 없었다.

발매 초기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지를 포함 다양한 프롬뇌에 인용된 추측이었으나 사실 직접적인 근거가 아예 없고[35][36] 그마저도 상술했듯 별 짐승을 막고 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의도한 것은 맞지만 무지한 판단이라 성과가 전혀 없는 일이었다는 전개밖에 남지않은 추측이었다. 반대로 반박의 근거가 되는 설정충돌은 이미 본편에서 다수 나타났고, DLC에서 라단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그의 과거사 일부도 설정으로 드러났음에도 오히려 별의 짐승이 황금률의 연계세력으로 볼만한 요소만 드러나 사실상 사장된 주장이 되었다.

아래의 문단은 설정충돌이 나타나는 점들을 나열하여 서술한 것이다.
  • 첫째로 별의 운명을 묶은 것과 관련된 등장인물들은 라단과 황금률을 제외하고는 전원, 모두가 그 봉인을 없애려 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37] 당연히 봉인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인물과 설명문 또한 엘든 링에서 등장하지 않았고 녹스일족, 카리아, 심지어는 적사자군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련 세력들은 라단이 무너지자 별의 봉인에 대해 어떠한 이견도 없이 이를 해제하기 위해 움직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자가 바로 작중 시점 적사자군의 수장인 제렌, 그는 단순히 라단 축제를 개최한 것뿐만 아니라 빛바랜 자를 통해 라니의 참모인 이지에게 라단의 죽음이 별의 운명을 해방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려 그녀의 수하들을 축제에 불러들인 장본인이었다.[38] 또한 축제 이후 라단과 관련된 역할을 모두 마치며 봉인의 해제로 이룰 수 있게 된 사명을 위해[39] 떠나는 모습에서 누구보다 봉인의 해제를 기다려왔고 우정과 사명 사이에서 방황하던 처지였음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 인물이었음이 드러났다. 결국 형제와 어머니를 등진 라단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었던 제렌까지도 별의 봉인에 있어서는 부정적이었던 것이다.
  • 둘째로 작중 별 봉인은 맥거핀으로 남은 것이 아니라 분명히 해제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이후에 틈새의 땅에 떨어진 별의 짐승은 단 한 마리도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빛바랜 자가 동료들과 함께 라단 축제를 완수할 경우 나타나는 영상에서 하늘의 무수한 천체들은 빠른 속도로 하늘을 가르며 본래 도달해야 했을 곳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는데[40] 이로 인해 틈새의 땅에 도달한 별은 노크론의 길을 연 운석 하나뿐으로 별의 짐승은 단 한 개체도 없다. 즉 라단이 밤하늘을 묶어둔 기간 동안 지상에 도달할 예정이었던 별의 짐승 자체가 없었던 것이다.[41]
  • 셋째로 별의 짐승의 추락시기를 봉인 이전의 시기로 설정하는 것 자체가 부자연스럽다는 점이다. 옛 도읍을 제외한 틈새의 땅에서 확인되는 별의 짐승은 다 자라지 못한 별의 짐승 2마리, 성체 1마리, 그리고 설원의 갱도 안에 있는 아스테르 1마리 이렇게 4개체로 이 4마리는 모두 라단축제 이벤트와 관련없이 전부 만날 수 있다.[42] 그런데 위의 내용과 같이 별의 짐승 중 두 마리는 아스테르는커녕 성체로조차 성장하지 못한 상태이며 겔미어 화산의 별의 짐승 성체는 화산관 바로 옆 봉우리에서 파쇄전쟁 이전부터 방치된 것이 아닌이상[43] 별의 짐승의 성장 과정이 라단의 업적 시기부터 이루어졌다고 볼 수도 없다. 오히려 이 성체의 경우 지상의 다른 별짐승과 달리 크레이터에 아직 불씨가 꺼지기 않은 상태라 최근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크며 특히 로데일에 떨어진 개체는 외곽 어딘가가 아니라 파쇄전쟁을 막론하고 매우 중요한 기점인 로데일의 정문 바로 옆에 위치하여 가장 큰 모순점이 되었다. 이 개체가 별봉인 이전에 떨어졌다면 엘든 링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로데일 공성전 그 치열한 전장 한가운데에 별의 짐승이 있었다는 소리라 개연성상 중력의 힘을 가진 별짐승은 봉인 중에도 본래 도달할 수 있었다는 편이 오히려 타당하다.
  • 넷째로 아스테르와 내리는 별의 짐승들은 라단과 동일하게 달에게 적대적인 행보를 보이는데, 영원한 도읍을 박살내고 용인병과 대치하는 것처럼 아스테르의 행보는 결과적으로 라단이 따랐고 별봉인에 기여한 황금률에 도움이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스테르가 빚 없는 암흑에서 생겨났다는 언급과 암흑 별 구름을 생성하는 능력을 보았을때 아스테르는 달보다는 원류와 연관성이 높을 가능성이 크며, 원류 마술을 부흥시키려던 셀렌의 행적을 보면 아스테르는 처음부터 라단의 목적도 아니었을 뿐더러, 받은 영향도 거의 없다.[44] 그나마 본편의 기준에서는 라단이 추종하던 황금률의 유성이 기도를 상징하는 존재인 만큼 아스테르와 동일한 연출을 가졌음에도 중력과 마술이 컨셉인 별짐승과는 동떨어진 존재로 여겨졌지만 DLC에서 틈새의 땅과 분리된 세상인 그림자의 땅이 드러나고 그곳에서 첫 번째 유성인 메티르가 등장하면서 그런 구분도 사라지게 되었다. 거대한 의지의 딸로 밝혀진 메티르는 두 번째 유성과 달리 마술을 사용하며 그 힘으로 소우주를 만들어 중력의 힘을 뿜어내거나 아예 공간을 열어 소우주 투사체를 끌어오는 등 유사한 연출을 보였고 그와 관련된 유미르 이벤트나 손가락 유적에서도 별 짐승과의 연관점이 제법 나타났기 때문이다.

7.2. 거절의 가시와의 구별점

본 문항은 라단이 황금률을 광신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여기서 말하는 광신이란 단순히 황금률 신앙을 믿었다는 것이 아니라 비황금률 세력 탄압과 거절의 가시 등의 만행을 알면서도 그것과 함께하였음을 의미한다. 여기서 라단이 황금률의 왕과 국가를 믿고 따른 점까지는 분명 사실이므로[45] 명확한 구분을 위해 거절의 가시와의 구별점으로 서술한다. 거절의 가시는 엘든 링을 봉쇄하여 세계 자체를 몰락시키는 주술이기 때문에 그걸 알고 따랐다는 것은 당연히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

물론 라단이 단순하게 라다곤을 따랐다기엔 카리아를 몰락시킨 점과[46] 성수세력 및 제렌의 운명을 끝까지 가로막은 점이[47]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황금률의 입지를 생각해 본다면 라단은 오히려 진실에 무지한 만큼 황금률을 판단 기준으로 그 외의 세력들을 제압할 수 있었다고 봄이 더욱 적절하다. 실제로 황금나무 외의 나무를 세우는 성수세력이나 황금률의 접근을 뿌리치는 별의 세기 등 다른 규율들은 애초부터 반역으로 여겨진 만큼 그들의 타협을 뿌리치고 막아서는 것은 황금률의 지배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한 라단으로서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거인들은 모두 적발이며
라다곤은 자신의 적발에 절망했다고 한다.
그것은 거인의 저주였던 것일까.
채찍 거인의 적발
결정적으로 라단은 자신이 따르던 아버지에 대해 기본적으로 잘 알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 해석은 반박된다. 또한 본인의 트라우마를 스스로의 상징으로 삼고 기사단의 복장까지 맞출 동안 라단에게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라다곤 역시 거절의 가시로 저버린 백성들처럼 라단도 그저 도구로만 여겼으며 사적으로는 무관심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8. 평가

명예를 중시하는 전사, 부하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받는 장군이라는 캐릭터성이 잘 어우러져 팬덤이 두텁고 인기가 많은 데미갓 중 하나지만 우둔한 행보와 더불어 라다곤 아래서 행한 실책들 그리고 자신의 야망을 위해 파쇄전쟁의 포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암적인 부분도 많이 드러나는 캐릭터였다.

DLC에서의 행적에 대한 평가는 이 문서에서는 따로 다루지 않는다. 해당 평가는 약속의 왕 라단 문서를 참고하자.
라단은 그 시대 엘데의 왕이었던 황금률 라다곤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존경하면서 그에 충성한 인물로 이러한 캐릭터 성은 그의 정체성인 적사자가 라다곤에 대한 동경 충성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그리고 이 적사자의 상징은 그 의도와 사실관계를 보면 잘못 만들어진 오명이라[48] 어떻게 보면 무력은 강하지만 이해와 통찰이 많이 서툴렀던 그의 특징도 단편적으로 잘 나타내는 예시가 되기도 한다. 이후의 행적에서도 라단은 그 충성심과 달리 라다곤과 황금나무의 진실을 파악하는 통찰력이 부족했고[49] 결국 황금나무가 세계를 멸절시키려 하는 와중에 이르러서도 황금률과 함께 별을 봉인하면서 그에 동조해버렸던, 부정할 수 없는 실책을 남겼다. 또한 합당한 자격없이 로데일을 침공하여 파쇄전쟁의 포문을 열어버린 주범이 되었으며 그마저도 2차례 벌어진 전쟁에서 모두 패해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돌아간다.[50] 

라단의 별의 봉인이 가로막은 가장 주된 요소는 녹스와 카리아가 꿈꿔온 별의 세기로 묘사되지만 일단 녹스 민족들은 거대한 의지에게 저항하기 위해 외부신을 해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를 보관하고 있었던 만큼 그들을 봉인한 것 만으로도 황금나무의 독재체제에 매우 큰 도움을 준 것이었다. 또한 별 봉인에 의해 카리아가 몰락하면서 리에니에는 친 황금률 세력인 뻐꾸기 기사들에게 유린당한 만큼[51] 카리아를 바라보는 관점에 관계없이 이것은 그가 불러온 참사에 해당한다. 여기서 세계가 멸망하거나 암울한 미래를 그리는 엔딩들과 비교하여 별의 세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유저들은 라단이 황금률의 도구가 되어 큰 해악을 입혔다고 비판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별의 세기 역시 열린 결말에 가깝지 유일한 해피엔딩이 아닌만큼[52] 다른 일각에서는 황금률에 충성한 것을 그 정도로 확대하긴 힘들다고 바라보기도 한다.

위와 별개로 라단은 가족과 지인을 비롯한 주변의 인물들에게는 상냥하고 매력있는 인물로 묘사되며 라단을 반려로 삼은 미켈라, 친우인 제렌, 사형인 노장 가이우스가 그 예시이다. 물론 이런 친분 관계는 그의 이중성을 드러내는 설정이기도 하다. 라단은 운명을 묶어 외가를 몰락시켰고 이 때문에 카리아의 객장이었던 제렌은 사명이 가로막힌채 오랜 세월을 보냈다. 또한 가이우스는 황금률 아래 멸시와 조롱을 받는 백금의 삶을 살아왔지만 라단은 그런 체제 확대를 주도한 라다곤을 자신과 기사단의 상징으로 선전하였고 내적으로도 진심으로 존경하였음이 설정에서 드러난다. 적어도 체제의 열렬한 충신이었던 것은 사실이며 위쪽 문단에서 서술한 것처럼 리에니에 일대의 백금인 탄압에 관해서는 간접적으로 기여했던 인물이었다.[53]

무력 측면에서는 출시전 첫 스토리 트레일러부터 말레니아와 더불어 파쇄전쟁에서 가장 강했던 데미갓으로 못박힌 강자이며 또한 그녀와 함께 전승이 남아있는 유이한 데미갓이다. 특히 그의 전승에서는 파쇄전쟁에 한정하지 않고, 그저 데미갓 중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사실을 명시하는 만큼 그 황금의 고드윈보다도 무력의 명성이 높았으며,[54] 미켈라가 무력의 부분에서 왕의 그릇으로 선택한 인물이다.[55] 또한 당시 무패신화를 쌓아가던 무장이자 마찬가지로 미켈라가 라단을 죽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던 동격의 강자, 말레니아조차 그를 수월하게 격파하지 못하고 결국 본연의 권능인 붉은 에오니아까지 동원해서야 그를 패퇴시킬 수 있었다. 그럼에도 시한부로 죽어갈 지언정 즉사를 면하고 전장에서 물러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생명력 또한 매우 막강하게 묘사되었다.[56]

다만 라단이 강하긴 하더라도 결국 데미갓에 불과하기에 흑검 말리케스에게는 확실히 미치지 못하며 데미갓 시절 동수였던 말레니아는 여신이 되어 결국 그를 능가하는 실력자가 되었다. 그 외에도 황금률 이전의 지배자나 틈새의 땅의 신 마리카, 자신이 존경한 전왕이나 전성기 시절 어머니와의 우열도 알 수 없다.[57]

최강 반열의 데미갓이라는 설정과는 별개로 파쇄전쟁에서 참전이 확인된 모든 전투에서 패배했기 때문에[58] 장군으로서의 전략이나 운영능력은 상당히 부족했을 것이라는 평이 많다. 라단이 공식 설정에 따른 데미갓 최강자인 만큼 같은 공식 최강자인 말레니아를 제외하면 파쇄전쟁의 어떤 데미갓도 그들의 무력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운영능력이 모자란 것이 아니냐는 평이 나타나는 것이다.[59] 작중에서 언급되지 않았을 뿐 라단이 승리한 다른 전투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나타나지만 현재까지 생존해있는 주요 데미갓들과의 전쟁이 더 있었을 여지는 딱히 없는 상황이다.

9. 인간 관계

라다곤의 자식 중에서는 유일하게 아버지를 존경한 인물로 그를 영웅으로 칭송하였고 훗날 아버지를 상징 삼아 기사단까지 창립하며 절대적으로 충성하였다.[60] 하지만 라단의 생각과는 달리 그가 상징으로 내세운 적발은 라다곤에게 스스로 절망할 정도로 경멸스런 저주였으며 그럼에도 라다곤은 라단에게 그 사실을 바로 잡아주지도 않고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라단은 라다곤을 사랑하고 충성하였음에도 라다곤은 아들을 도구 수준으로 취급하며 애정을 보이지 않았다.

아버지와의 관계와 정반대로 모친 레날라에게는 그 자식들 중 유일하게 호의를 베푼 묘사가 발견되지 않으며 진심이었든 불가피한 일이었든 간에 아주 가혹한 행적을 보인다. 별을 움직여 카리아를 몰락시켰고 카리아의 주적중 하나인 셀렌을 상대하던 카리아의 객장, 제렌의 사명마저 친분의 약속을 매개체로 묶어버려 결국 카리아는 패망했으며 라다곤의 배신으로 이성을 잃었던 레날라는 그 육신마저 레아 루카리아 대서고에 처박힌 처량한 신세가 되어버린다. 또한 라다곤은 카리아를 침공한 1차전의 공으로 영웅이 되었다고 지역의 검 묘비에 언급되는데 그때 침략을 당한 쪽이고 끝내 수성하여 사죄를 받아낸 것이 어머니였음에도 본편에서 어머니를 존경하거나 위로하는 언급, 행적은 일절 없이 아버지의 그 영웅 칭호를 그대로 칭송했기에 아버지에 대한 편애가 있었던 점은 분명하다. 다만, 약속의 왕 라단의 더미 데이터 대사에 따르면 라단은 스스로를 "적발의 라다곤과 만월의 레날라의 아들"이라고 칭하기에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레날라의 경우 라단을 대하는 묘사는 따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막장 부모인 라다곤과는 달리 그녀는 자식들을 진정 사랑하는 어머니로 나타나기에 못을 박은 아들일지언정 그 사랑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61]

남매 라이커드, 라니와의 관계는 묘사되지 않았으나, 화산관에 라단의 초상화가 걸려있는데다가 케일리드에 화산관의 전쟁 병기인 납치하는 소녀 인형의 잔해가 많이 널려 있는 것을 보면 라이커드는 라단에게 지원 병력을 파견할 정도로 관계가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는 모독을 결심하면서 황금률과 그 세력들을 몰살하고자 했고 나아가 세계를 멸망시키고자 했기 때문에 라단을 적으로 대하고 죽여 포식할 것 또한 결심하였던 것은 분명하다. 즉 불가피한 이유로라도 제거할 생각이 있었기에 위에서 보인 호의 역시 그나마의 배려나 안심시키기 위한 위장일 가능성이 있다. 라니의 경우 목적이 크게 달랐기 때문에 자신의 계획을 위해서 라이커드와는 협조하였으나 라단에겐 감추었고 라이커드와는 달리 호의를 보인 사례도 언급되지 않았으며 그 운명상에서는 필연적으로 라단을 제거할 필요가 있었다. 다만 작중에서 라니가 라단을 제거하려 한 적은 없었고 라단 축제의 시기에도 노크론의 비보를 찾아오라 요구한 후 잠에 들었지, 라단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지시도 하지 않았으며 사실상 그를 제거해야만 한다는 것조차 몰랐다.[62]

최후의 적수였던 미켈라의 칼날 말레니아와는 파쇄전쟁에서 적으로 만나 싸웠으나 서로에게 악감정이 있었다는 묘사는 없다. 결전 자체도 결국 미켈라의 의도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본래는 싸울 이유조차 없었다. 전쟁 이전에는 그저 친척관계 정도의 사이였을 것이라 추측해 볼 수 있다.

제렌은 위에서도 수차례 언급될 정도로 라단과 매우 깊은 관계를 가진 인물이다. 역마살 기질이 있어 여러 진영을 떠돌아다녔지만 카리아에 대해서는 은혜를 입어 객장으로서 셀렌을 제거하라는 사명을 받든 전사였고 결국 라단의 별봉인에 의해 길이 막히게 되었다. 그러나 그와 전장에서 깊은 우정을 맺게 되어 남은 이가 서로의 영예로운 죽음을 챙겨주기로 약속한 사이가 되었고 결국 그의 삶은 그 약속에 묶여버리게 된다.[63] 파쇄전쟁 이후 죽어가는 라단을 마무리하고 그는 그 사명의 길을 다시 열게 되나 그 과정에서 축제를 열어 그를 칭송해주고 명예로운 죽음을 이뤄주며 친우로서 최대의 예우를 다한다.

미켈라와의 관계는 미켈라, 약속의 왕 라단 항목 참조.

노장 가이우스는 라단과 함께 백왕의 아래에서 중력 마술을 수련한 그의 사형으로, 라단은 가이우스가 백금의 사람이라는 황금률이 천시하는 종족임에도 불구하고 그와 의형제 관계를 맺었다.

10. 기타


파일:중력의 라단.png
파일:라단 컨셉아트.jpg
전신 모습 콘셉트 아트
  • 보스전의 진행부터 여태껏 신뢰를 쌓아 온 블라이드, 알렉산더 같은 영웅들과 함께 싸워서 웅장하지만 라단 자체도 프롬 소프트웨어의 게임들 중에서도 유래없이 웅장한 공격 패턴과 포스를 가진 보스다. 대궁을 쏘아 장창의 비가 쏟아지게 하거나 거대한 쌍대검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박력 넘치는 패턴들과 특히 스스로가 하늘로 날아올라 운석이 되어 떨어지는 등의 압도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다.
  • 세계관을 만든 작가의 다른 작품 속 인물인 에다드 스타크와 여러모로 비슷한 행보를 보인 인물이다. 강자라 인정받는 전쟁 영웅이라는 점, 명예를 중시하며 나름 높은 평가를 받은 인물이라는 점, 자신의 신념을 정치적으로 타협하지 않고 원리원칙대로 고수하다 자신의 행동으로 불이익을 보던 세력의 손에 결국 파멸해버리는 점 등.
  • 혈통상으로는 라단 역시 카리아 왕가의 일원이고 그 카리아의 쇠퇴는 라단이 별의 운행을 멈춘 것이 원인인 만큼 스스로의 운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타나며 라니나 셀렌의 경우에서 별의 봉인이 운명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은 확인 할 수 있다. 물론 작중에선 이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셀렌의 경우를 생각하면 카리아의 혈통이 아니더라도 운명이 묶이는 경우가 나타난다. 무엇보다 라단은 형제자매들과 달리 황금률에 대적하기는 커녕 오히려 황금률에 충성을 다했기 때문에 다른 결과가 나타났을 수 있다.
  • 같은 부모를 둔 라이커드와 라니가 각각 에 대항하는 모독자, 운명을 거부하는 반역자의 위치인 반면 라단은 유년기부터 고드프리와 황금률을 신봉한 라다곤을 동경한 만큼, 황금률 체제를 강하게 지지했던 인물로 보인다. 두 남매와는 달리 원래의 육체를 버리지않은 점도 대조적이다.
  • 발표부터 출시 트레일러까지 말레니아만큼이나 홍보 매체에 자주 등장했다. 발표 트레일러에선 에오니아에 직격당한 직후인 듯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온몸에서 황금색 연기가 피어오르는 라단의 모습을 그렸고 후속 트레일러에서도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 라단이 타고 다니는 애마의 이름은 게임에서는 알 수 없으나 데이터 속 라단의 AI 태그의 이름이 RadarnAndLeonard인 것으로 보아 애마의 이름은 레너드 혹은 레오나드인 것으로 추정된다. 라단이 중력 마법을 배운 계기인 만큼 짐승처럼 시체를 뜯어먹으면서도 말은 건드리지 않았고 전투 중에도 격렬하게 움직이는 난도질 혹은 주변에 넓게 퍼지는 광역기술을 사용하려 할 때마다 말이 다치지 않도록 어떻게든 보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64] 타고 다니는 말도 라단을 좋아하긴 마찬가지였는지, 걷다 지쳐 쓰러질 정도로 쇠약해진 상태임에도 라단을 돕고자 싸우는 내내 사력을 다해 보조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출시 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라단을 말 학대자라고 부르는 밈이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자주 나타난다. 위와 같은 모습에도 불구하고 푸짐한 풍채의 라단과 그가 탄 메마른 말이 주는 강렬한 대비를 놀려먹는 밈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 타고 다니는 말의 시선강탈 때문에 놓칠 수 있는 사실로, 라단의 발을 자세히 보면 발목 아래가 없다. 때문에 라단 보스전의 컷씬을 보면 말이 쓰러지자 다리가 바닥에 닿아 있음에도 그대로 넘어져 버린다. 이후 DLC의 약속의 왕 라단의 모습이나 엘든 링 트레일러의 말레니아와 겨룰 즈음을 보면 발이 제대로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라단 축제를 여러 번 거치며 발을 잃은 것이거나 혹은 붉은 부패에 잠식된 이후 부패한 발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
  • 축복의 모르고트 보스룸에 있는 본인의 좌석은 몸집에 비하면 상당히 아담한 사이즈이다. 이를 보면 도읍에서 장군으로 있었을 시절이나 로데일을 침공하는 시점까지는 현재의 모습처럼 거대한 체격은 아니었을 듯하다. 오프닝 일러스트에서도 멀기트와 비슷한 크기로 그려져있다. 보스전에서의 거체는 게임적 허용으로 일부러 덩치를 키운 것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트레일러에서 말레니아와 결투시에는 또 거대한 몸집을 보면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 언어별로 이명이 굉장히 다른 인물로 스토리 트레일러의 화자의 지칭은 일어판에서는 "별을 부수는 영웅(星砕きの英雄)", 영문판은 "별들의 정복자(The Conqueror of the Stars)"이다. 일어판의 경우 파쇄전쟁 이전 전성기 때에 맨몸으로 떨어지는 운석을 받아 부쉈다는 일화를 강조한 호칭이고, 영문판의 경우 수많은 별들의 운행을 통제하고 있는 것을 강조한 호칭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판 번역은 역대 프롬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일어판을 따르며 영문판 보스명은 일본어 원문에 가까운 Starscourge로 번역되었다.
  • 전체적인 디자인은 베르세르크 가이제릭 황제 그룬벨드, Warhammer 40,000 마그누스 더 레드에게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자세히 보면 투구의 모습이 두 캐릭터들의 것과 일치하며[65] 전신을 화려한 갑옷으로 중무장한 것 또한 공통점이다. 뿐만 아니라 가이제릭은 과거에 전 세계를 통일한 정복자였으며 라단 또한 별들의 정복자라는 이명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보인다. 또한 왕(황제)의 아들, 거대한 체구, 강력한 마법사, 붉은 채색과 사자와 같은 장발, 뿔 장식이 있는 갑옷 등의 특징은 마그누스 더 레드와 매우 유사하다. 다만 아버지인 황제가 원했던 세계의 구상을 영구적으로 파괴해버린 마그누스와 달리, 라단은 아버지 라다곤의 유지를 죽기 직전까지 계속 유지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 외에는 붉은 머리카락에 검은 피부, 쌍칼을 쓰는 모습 때문에 가논돌프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다.
  • 출시 당시 대미지가 너무 높고 원거리 패턴이 까다롭다는 여론 때문인지 아니면 초기의 난이도가 제작 측이 의도한 바가 아니었던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1.03 패치를 통해 히트박스 축소/딜 10% 감소/호밍 성능 감소 등 라단 보스전의 난이도 자체가 너프를 먹었고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유저들이 다수 나타났다. 이는 비록 라단 보스전의 난이도가 엘든 링 보스전 중에서도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스테이지 특유의 몇 가지 이점 덕분에 크게 불합리하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라단 보스전에서는 수많은 영웅들을 소환해서 함께 싸울 수 있고, 토렌트도 탈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만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거대한 보스맵과 웅장한 BGM, 다른 보스들과 비교해도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패턴 덕분에 많은 유저들이 호평하는 보스전이기도 하다. 즉 패치로 인해 난이도가 지나치게 쉬워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필드의 NPC들만 잔뜩 소환해도 이들이 몸빵하는 사이에 전투기술 짤짤이를 해주면 굉장히 쉽게 깨지며, 유저라도 소환했다간 3페이즈 같은 화려한 패턴은 해보지도 못한 채 고꾸라지는 라단을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라단은 완전히 선택형 보스인 말레니아 피의 군주 모그와 다르게 특정 퀘스트를 위해서 꼭 방문해야하고, 그 볼륨이 상당한 영원한 도읍 노크론에 진입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잡아야하기 때문에 신규 유저들이 겪을 어려움을 줄여주기 위한 패치로 바라보기도 한다.
    {{{#!folding [패치에 따른 난이도 변경 사항]
발매 초기인 1.03 이전에는 NPC 영체들이 패치 이외에도 뽑자마자 족족 사망하여 영체만 뽑으면서 도망다녀도 영체를 뽑는 속도가 죽는 속도를 못따라가서 강제적으로 1:1을 하게될 정도로 기본적인 대미지가 강력했으나[66] 패치 이후의 버전에서는 오로지 영체만 소환하면서 대응해도 문제없이 클리어할 수 있을 정도로 그 피해량이 줄어들었다. 또한 시작 저격화살의 대미지가 1.03 이후의 두세 배 정도라서 한 방에 빈사상태가 되거나 즉사를 하는 양상 역시 사라진 부분이다. 즉 1.03 이후와 비교하면 고작 10% 차이라고는 보기 힘든 정도라 버그내지는 수치 조절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선회하면서 쌍대검 연타를 하는 패턴의 빈도 역시 눈에 띄게 감소하였다. 이처럼 패치노트의 설명에 비해 패턴의 사용 빈도나 공격성이 대폭 줄어들고 각종 패턴의 대미지도 상당히 줄어들어 영체 1세트 소환 후 방치를 해도 1.5페이즈에 해당하는 암석검 전기 패턴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대폭 줄어들었다. 다만 후속 패치로 일부 공격의 위력이 의도치 않게 떨어졌었던 버그 부분은 수정되어 난이도가 조금은 올라갔다.

위의 내용과 별개로 출시 당시, 마지막 페이즈에서 사용하는 2X2의 운석 투척 공격은 운석 한세트를 맞으면 이어지는 양손베기/찍기를 확정으로 히트하게 되는 패턴이었으나 날아오는 운석만으로도 적정레벨 대비 즉사량의 딜이 들어오는 구조였었다. 즉 대미지 기준에서는 출시 버전의 수치 자체에 버그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
  • 라단 축제의 협력자 NPC들은 라단전 이후에도 조우가 가능하다. 동침의 처녀 피아의 의붓 숙부인 호담 라이오넬은 죽음의 왕자의 자리에서 피아를 지키는 보스로 만날 수 있고, 큰 뿔의 트라고스는 두 번이나 협력자로 소환할 수 있지만 선택에 따라서는 배율자가 되어 살해할 수도 있다. 노인은 거인들의 산령에서 피 묻은 손가락으로 등장하며 손가락 무녀 사로리나도 셀브스에게 뼛가루 영체로 입수가 가능하다.[67] 또한 알렉산더, 패치, 블라이드, 제렌은 각자 고유의 퀘스트가 있기 때문에 라단 축제 이후의 관련 스토리를 밀다보면 최소 한 번씩은 만나게 된다.
  • 파쇄전쟁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 지명되는 것 치고서는 군주나 왕으로 칭해지지 않는 데미갓이다.[68] 이런 이유로 말레니아가 자신을 '미켈라의 칼날'로 칭하며 왕위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처럼 라단도 자신이 왕이 되고 싶어하는 사심은 적었고 왕인 아버지를 따르는 무인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나타났다.[69]
  • 엘든 링 세계관이 북유럽 신화를 연상시키는 면모가 많다는것을 상기하면, 라단은 생각보다 작중에서 대우가 좋은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북유럽 신화에서 전사들의 천국인 발할라에 가기 위해선 병들어 죽지말고 싸움에서 전사해야 한다는 전승이 있는데, 그런 것을 생각해보면 라단의 전쟁 축제는 붉은 부패로 죽어가는 라단을 위해 벌이는 성대한 장례식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 어째서인지 라단의 룬을 활성화하는 신수탑만 험난한 암벽타기를 해야 하며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신의 살갗의 사도와 그 밤빛 눈의 여왕이 사용했다던, 신을 죽이는 흑염의 근원인 신 사냥의 검이 보관되어 있다.
  • 보스룸 안에 영령들의 지하묘지라는 이름의 던전이 있으니 라단 처치 후 빠뜨리지 않고 물색해두도록 하자. 지도 상에서 보스룸 최상단에 위치해 있는데 이 던전은 부패병의 교회 주변의 인도하는 석상이 가리키는 던전이다. 매우 강력한 영체형 적이 잔뜩 등장하는데, 접근은 케일리드의 통곡 사구에서 할 수 있지만 후반부 지역인 그레이오르의 용총에 해당하는 곳이어서 1회차 기준 막 라단을 토벌한 수준의 스펙으로는 공략이 어려울 수 있다.
  • 라단의 거대한 덩치는 단순히 게임 상의 과장이 아니라 실제 설정 상으로도 엄청난 덩치인데(물론 설정 상의 덩치보다 게임 상의 덩치가 더 크다.), 그의 적사자 성은 인간에게 맞춘 크기의 성이다. 반다이남코 직원 피셜 라단은 파쇄전쟁 이후로 자신의 성에 들어간 적이 없으며, 성 뒷편의 통곡 사구에 쭉 있었다고 한다. 그의 덩치도 파쇄전쟁부터 갑자기 커진 것이라는 듯 말하는 것을 보아 거대한 룬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 "라단 축제다!" 짤로 유명했다. 이는 식객의 백정 드립 편의 패러디인 "고기 파티다!"의 확장 패러디이다. #
  • 발매 초기 당시에는 커뮤니티 등지에서 라단과 적사자군을 해병문학과 엮어 '라이라이단단단 해병님' 식으로 개드립을 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붉은 상징색, 근육마초, 군인 속성, 부패로 인해 짐승 수준으로 떨어진 지능, 시체를 먹어 연명한다는 점, 하필 이름이 "라"자로 시작하는 점[70] 등에 더해 때마침 발매 시기가 22년도 연초 해병대 갤러리의 최전성기와 겹치는 바람에 이런 드립이 나올 수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해병문학의 쇠락과 함께 자연스럽게 사장되었으나,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공개되면서 밈이 다시금 재조명되었다.
  • NPC들과 레이드를 뛰는 보스전 방식은 이후 아머드 코어 6의 보스 아이스 웜에서 이어진다. 하지만 아이스 웜은 라단과는 달리, 라이커드와 유사하게 특정 기믹을 가진 무기를 사용하여 보스전을 펼친다는 차이가 있다.

[1] 영문판은 어째서인지 '별들의 정복자'로 번역되었다. [2] 게임 내에서 양어머니로 서술된 적은 없지만 라단이 받았던 데미갓의 칭호가 마리카의 가족이라는 의미를 담고있고 그 마리카는 아버지 라다곤의 아내이므로 양부모의 관계다. 공식 가이드북에서도 라다곤과 레날라의 자식들을 마리카의 양자식(stepchildren)으로 칭한다. [3] 강인도가 다른 보스들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애초에 여러명의 NPC들과 함께 공격하는 보스전이기 때문. [4] 다른 하나는 피의 군주 모그. [5] 케일리드 지역의 모든 축복을 밝혀보면 알겠지만 지역 동부의 거대한 평원이 모두 라단의 보스룸이다. [6] 화산관 퀘스트로 처치할 경우 나오지 않는다. [7] 단, 달리는 중에 내리는 거는 무적 프레임이 없기 때문에 멈춘 상태에서 내려야 한다. [8] 보스전에 진입하자마자 뒤로 돌아 토렌트를 타고 라단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반대로 달리다가 돌아오면 라단이 엉뚱한 장소에 중력 화살을 날리곤 돌진해오는 걸 볼 수 있다. 라단의 소나기까지 스킵할 수 있으니 화살 피하기 어렵거나 귀찮은 이들은 시도해보도록 하자. [9] 2페이즈 이전에 빡딜로 잡아도 처치 모션과 함께 어두워진다. 3페이즈에서 시간을 오래 끌면 다시 낮이 되는 것도 볼 수 있다. [10] 아니면 방향을 돌리며 어디에서 소리가 들리는지 체크하는 방법도 있다. [11] 알렉산더의 파편 탈리스만에 따르면 적발의 영웅의 시신이 들어가있다고 하는데 정황상 쓰러진 라단의 시체를 넣어서 계승한 듯하다. [12] 본편 기준 이보다 많이 주는 보스는 수많은 생명을 먹어치운 라이커드, 부패의 여신으로 각성한 말레니아, 엘든 링 그 자체인 최종 보스뿐이다. [13] 라단과 비슷하게 고드프리를 존경했던 인물로는 그의 먼 자손 접목의 고드릭이 있으며 이쪽은 고드프리의 도끼를 모방하여 자신의 상징으로 삼았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이 각각 존경했던 사자와 도끼는 왕의 상징으로 훗날 전사로 돌아간 고드프리가 모두 버리는 물건들이다. 즉 이 둘 모두 전사로서 보다 엘데의 왕으로서 고드프리를 존경한 것. 이런 특성이 이어진 것인지 훗날 파쇄전쟁에서 도읍을 침공했다는 사실이 명시된 네임드 데미갓은 작중 라단과 고드릭 둘뿐이다. [14] 위 별 부수기의 텍스트에 라단이 사전부터 별에 도전하려는 목적으로 특정 마술을 준비했다는 내용이 명확하게 나와있다. 당시의 라단에게 별의 운명을 예견하여 가르쳐 준 존재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 다만 능력적인 방면과 라단과의 관계 그리고 후술할 인게임 텍스트의 내용과 이익관계를 따졌을 경우 국서 라다곤이 유력하다. 실제로 국서 라다곤과 연결된 엘든 링은 별을 다스릴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해당 트레일러의 45초 부분을 참고. [15] 라단 보스전의 패턴 중에서도 플레이어를 중력탄으로 당겨 차지공격을 내려치는 동작이 있는 만큼 그 모습을 대략 유추해 볼 수 있다. [16] 돌 피부의 백왕과 아이템 중력석의 설명에서 알 수 있듯 떨어지는 운석은 그 작은 파편까지 모두 중력의 힘을 띠고 있으며 특히 축제 이후에 떨어진 운석의 경우 그 주변의 중력을 비틀어버리는 수준의 여파를 발생시켰다. [17] 한국어 번역이 어색한 부분 중 하나인데 원어인 일어판, 영문판을 참고하자면 대검의 경우 별을 부순 전승, 그 때 중력의 문장을 새겼다고 기술되어 있고 대궁의 경우 ‘별 부수기의 중력의 힘’ 즉 별 부수는 것으로 나타난 중력의 힘을 품고 있다고 묘사되어 있다. 한국어 기준 자연스러운 문장구조를 구성하다보니 ‘별 부수는 중력의 힘’과 같은 어색한 의미로 번역된 것으로 보인다. [18] 단 작중의 연출상 소규모 중력석이나 아스테르의 유체들은 여전히 지상으로 통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주에서 떨어진 중력석을 주우며 신봉하는 별 부르는 자들이 빛바랜 자가 여행하는 현재까지도 많이 남아있으며 라단의 상태와 관계없이 로데일의 정문에는 떨어진 지 긴 시간이 지나지 않은 미성숙한 별 짐승이 남아있기 때문. [19] 죽음의 룬은 강력한 그림자 짐승 말리케스가 보호하고 있으며 외부신을 해할 수 있는 노크론의 비보는 별과 함께 묶어 두었으니 그 권능으로만 해할 수 있었던 황금률의 신들은 거의 불멸이나 다름 없었다. [20] 군주 연합의 침공 사유는 보통 모르고트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로데일을 다스리자 데미갓들이 반발하였다는 내용의 더미데이터를 토대로 추측하는 편이다. [21] 황금률이 지배하는 틈새의 땅은 오직 거대한 의지의 전언만이 절대적인 법이었던 체제였으며 그 전언은 이미 전해진 상태였다. 즉 거대한 의지가 두 개의 룬을 모으면 왕위를 약속하겠다고 공표한 이상 그 조건을 갖추지 못한 데미갓들에게 무언가를 바로잡을 권한은 전혀 없었으며 장군이었던 라단과 같이 이전에 그들이 지녔던 직위나 권한 따위는 아무 의미가 없는 상황이었다. [22] 그가 본 것은 거절의 가시. 이는 황금나무와 황금률이 모든 생명을 저버렸다는 증명이었던 만큼 황금나무에 반역할 수 없는 그로서는 엘데의 왕에 결코 도달할 수 없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23] 라단의 몸에 박혀있는 창들이 바로 이 귀부기사의 창이다. 또한 본작에서 라단이나 적사자 기사들이 대궁으로 쏘는 것도 귀부기사들의 창을 재활용한 화살이다. [24] 이것은 붉은 에오니아를 버티기 위한 기도였다. 미켈라는 이 시점부터 최후의 수단을 염두에 두었던 셈. [25] 스토리 트레일러에서는 대결의 처음과 끝만을 연출하며 전체적인 과정은 나레이션으로 생략하는데 이러한 연출로 보아 둘의 결전은 상당한 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애초에 파쇄전쟁 서사의 하이라이트인 만큼 스토리 상 치열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26] 라단과 말레니아가 싸웠던 케일리드 지역의 버려진 폐허에 보관되어 있다. 트리나가 속한 성수 세력과 케일리드는 그 머나먼 거리에서 이 에오니아 전쟁이 유일한 접점인 만큼 이 검의 주인인 사제들은 원정에 관여하여 따라온 것으로 볼 수 있다. [27] 성수로 돌아갈 때까지 잠들어 있었던 점은 분명 특이한 상황이고 파쇄전쟁 마지막 전투의 결과를 판가름한 중요한 사건이기에 뒷배경의 설정이 필요한 부분이다. [28] 툴팁상 표기된 ‘잠든’은 어떠한 표현적 배경과 이유없이 혼절한, 쓰러진의 의역으로는 통용되지 않는 표현이다. 그리고 원어인 일판, 그리고 영판은 그런 더욱 의미가 분명한데 일판의 ‘れる’는 수면, 편히 자는 잠을 의미하고 영판의 ‘slumbering’ 역시 사용처가 좁은 문예체에서 편안한 수면을 의미한다. 이렇듯 일판과 영판 모두 수면 자체의 의미로만 쓰이지 패스 아웃의 의미로 사용되는 어휘가 전혀 아니기 때문에 한글판의 의역, 오역 여부를 불문하고 그렇게 쓰였다고 볼 수는 없는 문구다. 여기에 더해 말레니아의 보스전 시작 대사에서 긴 꿈을 꾸었다고 언급하는 만큼 엘든 링 세계관의 수면과 관련된 뒷배경이 있다는 점은 분명 작중에서 묘사된 부분이다. [29] 해당 내용들은 발표 트레일러, 제렌의 컷씬과 대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발표 트레일러에선 에오니아에 직격당한 직후인 듯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온몸에서 황금색 연기가 피어오르는 라단의 모습을, 라단 축제시 제렌이 설명하는 컷씬과 축제 이후의 대사에서는 부패로 괴로워하는 모습과 그의 상태에 대한 언급을 확인할 수 있다. [30] 거대한 룬의 묘사를 보고 라단이 이를 명령하였을 것이라 추측하기도 하나 기사들의 결의했다고 묘사되는 만큼 일단은 그들이 자의로 결심했을 가능성이 높다. [31] 라단이 떨어지는 별을 막기위해 마술 별 부수기를 극한까지 단련하였고 이를 통해 운석을 끌어당긴 후 신체의 무력으로 부수었다는 것은 작중 텍스트 상으로도 충분히 드러난 내용이다. 이러한 행적은 라단이 중력마법을 수련하여 응용했던 과정을 잘 묘사한 부분이지만 이는 또한 당시의 중력마술로는 단 한 개체의 운석도 멈추거나 지배하지 못했다는 의미에도 해당한다. [32] 인게임에서 별을 거느리는 권능을 가진 점이 서술된 존재는 옛 도읍의 외부신 검은 달이 유일하며 엘든 링의 권능은 천체를 조작할 수 있다는 설정이 드러났지만, 노크론의 해방을 막지 못한 점에서 알 수 있듯 별들에게 특정 부분 간섭하는 선에서 그친다. 이러한 외부신의 권능을 라단이 가진다는 것은 설정을 제외하더라도 작중의 묘사에 크게 어긋나며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전혀 없는 주장이다. 라단이 별들의 극히 일부라도 의사에 따라 움직일 수 있었다면 틈새의 땅을 향하는 천체를 처리할지언정 끝내 패군으로 몰락하기까지 그 오랜 세월 동안 별들을 고정하며 방관할 리는 없을 것이다. [33] 이 방식은 작중 모르고트가 금역과 미친 불을 봉인하였던 것에서 동일하게 나타난다. [34] 다만 이 경우에도 카리아를 비롯한 마술계통 세력의 막대한 반발은 황금률의 지지를 통해 억눌러졌을 것이다. [35] 주장에 관한 호불호를 배제하고 중립적인 사실로 대사, 툴팁 통틀어서 그냥 관련 근거가 전무하다는 의미다. [36] 일반적으로 별의 짐승이 달을 부수었고 그 과정에서 그 파편들이 추락하여 백왕 종족이 태어났으며 그 일족이 라단에게 그 위험성을 알려주어 그가 별을 부수고 밤하늘의 운명을 봉인했다는 전개. 그중에서 별을 뇌피셜이 아닌 설정은 라단의 스승이었던 백왕 종족이 떨어진 운석에서 태어난 고종족이라는 점 한가지다. [37] 물론 작중 별의 봉인을 해제하려는 인물은 결국 달의 산하 세력 라니, 녹스인, 제렌 등 모두 각자의 사명에 따라 별의 봉인을 해제하는 것이 필요했을 뿐이다.  그러나 그 별봉인이 막고있었던 중대한 존재는 노크론의 비보로 작중 외부신을 직접 해칠 수 있다는 설정이 유일하게 붙는 물건이었다. 즉 별봉인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점이 툴팁을 통해 확인되는 황금률의 입장에서는 별을 묶어서 얻을 수 있는 부분은 거대한의지에 대한 저항력 감소가 가장 핵심적인 의의였다. [38] 라단 축제를 끝마쳐 별의 운명을 움직인다는 과정은 라니가 계획하였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빛바랜 자와 블라이드, 이지에게 노크론으로 가는 길을 찾으라고 명령하고 잠든 것이 전부다. 라니 이벤트의 진행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던 차에 빛바랜 자가 라니의 수하임을 알아본 제렌이 라단 축제가 별의 운명을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이지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지에게 전해주게 라단의 전쟁 축제 그것은 분명 라니 님의 운명을 움직일 것이라고 말이다." [39] 별의 봉인이 풀리면서 불멸이 아니게 된 마녀 셀렌을 처단하는 것. 축제 이후 참모 이지의 대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40] 라니와 그녀의 세력이 노크론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오로지 별의 봉인을 풀어야 했던 점이 그 예이다. 노크론 위의 지상에 추락한 천체는 본래 떨어졌어야 할 유성이 별의 봉인에 의해 지연된 것으로 봉인의 해제 직후 곧바로 지상에 도달했다. [41] 플레이어가 보스를 처치함으로써 장소의 디자인, 몹의 배치가 변하거나 맵내 기물의 상호작용이 변하는 경우는 불의 거인, 흑검 말리케스, 모르고트의 사례처럼 여러번 등장하였고 라단도 그 대표적인 예시인 만큼 생략된 것이라고 볼 수도 없다. [42] 옛 도읍 지역 에인세르강의 아스테르의 경우 그 위 무너진 마누스셀리스 교회의 별의 조각과 연관지어 도읍멸망때 떨어진게 아니라는 의견도 있지만 정작 지상으로 통하는 경로에서 승강기는 전혀 파손되지 않았고 여타 무너져서 생길 틈새와 같은 통로조차 없으며 전체가 카리아의 봉인진으로 완전히 막혀있다. 그리고 그 봉인진은 레날라 보스룸의 상자에서 알 수 있듯 확실하게 별의 해방 이전부터 유지된 것이며 애시당초 별의 조각부터도 별의 짐승과 연관된 적이 없는 타 물질이다. 즉 그 아스테르는 별봉인 때부터 땅아래에 있었던 개체였다. [43] 비록 화산관이 라이커드의 모독으로 인해 지금은 죽음의 땅이 되었지만 파쇄전쟁 이전에는 법무관의 관리아래 수형자의 형벌을 담당하던 중요한 기관이었다. [44] 더미 데이터에 의하면 실제로 개발 초기에 라단과 아스테르는 연관이 있었거나 오히려 아스테르의 특정 설정을 라단이 넘겨받은 것으로 보인다. # 바로 아스테르가 라단이 쓰는 메테오 패턴의 원래 주인이었기 때문이다. 엘든 링의 보스방(아레나)에서 이런 메테오 패턴이 들어갈만한 공간이 확보된 지역은 라단의 통곡 사구가 유일하다.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 이미 구현된 VFX 효과가 사운드만 없을 뿐 라단의 것과 동일하다. [45] 라단은 황금률의 왕들 두 명의 특징을 합쳐만든 “적사자”를 자신의 상징으로 새겼고 기사단의 명칭과 복식까지 전부 그를 따라 통일하였으며 스스로를 로데일의 명재상이었던 전왕의 사자라 칭할 정도로 충성심이 깊었다. 또한 로데일 자체가 신정 국가였기 때문에 황금률 종교에 대한 신앙 또한 분명 갖고 있었을 것이다. [46] 어머니의 나라였다는 것과는 별개로 그의 남매인 라니와 라이커드는 카리아를 지키고 황금률에 저항했던 데미갓들이기 때문에 최소 그들의 설득과 반대를 모두 물리쳤음을 의미한다. [47] 성수세력과의 충돌은 라단 자신의 파멸마저도 감수해야 하는 위험한 일이었고 제렌의 경우는 가장 소중한 친구의 앞길을 가로막아야 하는 일이다. [48] 라다곤은 거인의 저주로 얻은 적발을 극히 혐오했지만 라단은 이를 모르고 자랑스럽게 내세운 것은 물론 그걸 상징으로 기사단까지 만들어 그 명성을 널리 퍼트렸다(...) [49] 말레니아, 미켈라, 모그, 모르고트 그리고 같은 환경에서 나고 자란 라니와 라이커드까지 모든 주요 데미갓 세력들은 전부 황금나무의 실체를 알고 파해하려 한 만큼 객관적으로 비교할때 그의 통찰이 극히 부족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50] 거대한 룬도 하나뿐이었던 라단에게 멋대로 도읍을 침공할 권리는 전혀 없었다. 일각에서는 모르고트가 먼저 로데일을 탈취하였다며 라단의 반발을 정당화하지만, 정작 모르고트는 황금 나무 시대의 영광을 담은 로데일 그 자체를 사랑하여 오히려 도읍을 지켰을 뿐 군세를 몰아 힘으로 억압한 적은 없다. 오히려 모르고트를 잘 알지 못하던 로데일의 군사들과 시민들이 전쟁으로 그의 아래로 뭉치면서 라단과 적사자군을 격퇴해버렸고 라단은 민심도 자격도 얻지못한 패자가 되었다. [51] 단검 휘석 크리스의 내용에서 볼 수 있듯 카리아에 반역한 레아루카리아는 로데일과 친교를 맺고 있었는데 그들이 고용한 용병들이 바로 뻐꾸기다. 그들은 리에니에 전반에서 약탈과 학살을 일삼았다는 설정이 나타나며, 백금인 탄압에도 몰두한 것으로 나타난다. [52] 다른 4개의 엔딩의 경우 부정적인 면이 강하게 드러나지만 황금률의 구조를 개편하는 완전률 엔딩은 별의 세기와 마찬가지로 열린 결말에 가깝게 묘사된다. [53] 적사자성에서 혼종 전사가 등장하지만 탄압의 중심지인 도읍 로데일, 성벽 내부 지역에서도 혼종무리가 수비병력으로 쓰이는 구역이 있는 지라 그 자체는 별 의미가 없다. 오히려 적사자성 혼종 전사는 죽이면 성주가 그걸 언급하며 자질을 칭찬해주는 만큼 스토리상에서도 전사를 가려내기 위한 제물 취급을 받는 신세다. [54] 딱히 중요한 승전이나 업적이 없는 라단과 달리 고드윈은 로데일의 군대를 지휘했던 고룡전쟁의 승리자이자 데미갓 중에서도 가장 인정받았던 후계자였다. 즉 어지간하면 고드윈이 가장 강한 데미갓이라고 칭송받을 수 밖에 없는 시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라단이 최강으로 알려졌다는 것은 단순하게 그가 가장 강했다는 묘사일 가능성이 높다. [55] 물론 미켈라가 라단을 선택한 이유는 무력과 상냥함 두 가지다. 그러나 어차피 상냥한 시대라는 것도 사랑을 지배할 수 있는 자신의 권능에서 비롯된 포용일 뿐 라단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힘의 행사가 전부다. 데미갓을 능가하는 강자들과의 마찰을 고려해야 하는 마당에 라단이 데미갓 반열에서도 밀리는 수준이라면 설령 그를 선택했다 하더라도 라단 하나만 보고 자신의 세력들을 포기하는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56] 물론 라단의 연명은 말레니아가 수면에 빠져 그를 잡지 못했던 점과 거대한 룬에 불을 붙여가며 필사적으로 버텨낸 것의 결과에 가깝다. 그러나 본래 케일리드를 지배했던 무수한 비룡들이 에오니아의 여파만으로 무너지며 용총까지 달아나다가 그마저도 대부분 멸절되어 버린 것을 감안하면 라단의 맷집이 비범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57]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은 인물들의 경우 누가 더 강하다고 연관지을 근거가 없다. 비록 이들이 과거의 엘데의 왕이나 그에 필적하는 존재라지만, DLC에서 라단 역시 왕의 그릇으로 선택받아 실제로 신의 반려가 되었기 때문. [58] 알터고원의 검비석들을 통해 로데일 1,2차 공성전에서 패배하였다는 점, 적사자기사의 갑옷과 친우 제렌의 대사를 통해 에오니아 전투에서 패배하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그를 제외한 모르고트와 말레니아는 아이템 설명을 포함, 수차례 언급을 통해 로데일 방어의 성공, 불패의 행적을 각각 확실시 하므로 순수하게 라단 혹은 라단 측의 패전임이 명확히 설명되었다. [59] 오프닝 씬에서 저주검을 해방하지 않은 모르고트에게 공격당하는 삽화가 등장하며 정말로 최강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쟁은 지휘관 한 명의 무력으로 승패가 정해지지 않으며 그 삽화 또한 전후사정이 불명이라 구체적으로 판단할 내용은 아니다. 모르고트는 인게임에서도 삽화와 같은 장소인 도읍 외곽에서 시민 하나를 자신으로 변이하여 습격하는 신출귀몰한 전법을 구사했던 만큼 순간적으로 허를 찔렸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60] 적사자 기사단은 라단이 존경했던 두 엘데의 왕을 모티브를 삼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라단 스스로든 기사들이든 가장 과시한다고 묘사되는 붉은 갈기가 현 엘데의 왕, 라다곤의 적발을 의미한다. [61] 레날라가 보스전의 마지막에서 라니에게 애정을 담은 격려를 보내는 걸로 보아 이성이 무너지고 일생 동안 세운 모든 것을 잃었지만 그 어딘가에는 본래의 마음과 이성이 일부라도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62] 실제 이벤트상에서 라니가 잠에 든 이후, 이지와 블라이드는 노크론에 도달할 방법을 모색하나 끝내 찾지못했다. 그리고 그런 라니 세력에게 라단을 죽이고 별을 움직이자 제안하며 길을 찾아준 것은 셀렌을 제거할 사명을 위해 별의 운명이 필요했던 또 다른 인물, 제렌이었다. [63] 그가 약속에 묶였다는 서술은 제렌의 갑주 설명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된 부분이다. [64] 패턴이 시작되기 직전 왼발로 밟아 말을 땅속에 넣고 공격을 시작한다. [65] 뒤의 붉은 갈기를 연상시키는 장식은 가이제릭, 사자의 검치를 본뜬듯한 디자인은 그룬벨드의 용투구와 상당히 흡사하다. [66] 아예 전원을 소환하기도 전에 절반 넘게 사망하기 때문에 3인 이상이 필드에 살아있는 걸 보기 힘들 정도. 또한 영체별로 고정된 초기 소환위치가 먼 것도 있어서 패치로 위치가 재조정되기도 했다. [67] 제스쳐를 하나 주는 것 외에는 일절 대사조차 없는 캐릭터이기에, 이미 이 시점에서 셀브스의 꼭두각시인 상태이며 블라이드처럼 셀브스도 라니의 명령에 의해 라단 축제에 참가 했지만 직접 나선것이 아닌 꼭두각시를 보내는 식으로 대타를 내세웠을 확률이 높다. 라단전을 하기 전에 셀브스에게서 사로리나의 꼭두각시를 받을 수 있다. [68] 그의 부하들도 라단을 장군, 영웅이라고 부를 뿐 누구도 왕이라는 칭호로 부르지 않는다. [69] 적사자성의 성주가 제렌이라는 부분도 나타나나 이는 라단이 죽어가는 현재의 시점이라 큰 관련은 없다. 애초에 성을 유지하는 모든 인력이 라단에게 충성하고 성의 이름 역시 그의 이명이며 제렌은 훗날 떠나야할 사명이 분명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성주의 자리는 적사자군의 유지가 불가능해진 이후의 시점에 받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70] 이 부분은 이후 형제인 라이커드가 "라이라이 차차차"에 끼워맞추기 적합한 이름이라 그 쪽에서 더 많이 쓰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