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07:32:28

가시공 메스메르

'''가시공 메스메르'''
파일:데스메르 고화질.jpg
본명 <colbgcolor=#fff,#1f2023><colcolor=#000,#fff>메스메르
メスメル | Messmer
이명 가시공
串刺し公 | Impaler
종족 데미갓
신체 금안 (눈동자 색)
적발 (머리카락 색)
가족 마리카 (어머니)

1. 개요2. 추측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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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LDENRING_SotE_09_4K.png
母は、本当に王たるを託したのか
Mother, wouldst thou truly Lordship sanction,
어머니는 정녕…
光無き者などに
in one so bereft of light?
빛 없는 자에게 왕을 맡기셨는가.[1]

黄金の祝福無きすべてに、死を
Those stripped of the Grace of Gold shall all meet death.
황금의 축복이 없는 모든 것에 죽음을.
…メスメルの火を
In the embrace of Messmer's flame.
…메스메르의 불을.
엘든 링의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의 보스. 가시공이라는 이명답게 불타는 창을 무기로 사용하며 몸에 길고 날개가 달린 붉은 뱀들을 감고있다.

DLC의 보스이자 중요 인물로 그림자 땅은 메스메르의 불에 탄 곳으로 불린다.

2. 추측

엘든 링 세계관의 다양한 중요한 인물이나 세력들을 암시하는 요소가 한꺼번에 들어있어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 마리카의 자식임은 공언되었으며, 라다곤의 상징처럼 여겨지며 그의 친자식들이 물려받은 적발로 보아 라다곤의 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마침 마리카(라다곤)은 각각 고드프리와 레날라 사이에서 3명의 자식을 봤는데 라다곤과 마리카 사이에 알려진 자식은 말레니아와 미켈라로 한 명 자리가 빈다.
  • 미켈라가 주역인 DLC에서 등장하고,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미켈라가 그림자의 땅으로 간 데에는 명확한 목적이 있는 만큼 미켈라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름도 '최면을 걸다, 현혹하다'라는 단어 Mesmerize의 어원과 유사한 점에서[2] 상대방의 사랑을 강제할 수 있다는 미켈라와 연결지을 수 있다. 특히 피의 군주 모그의 영향으로 타락해 혈염을 쓰는 미켈라 아니냐는 추측도 심심찮게 나오는 편이다. 미켈라의 행적을 좇는 스토리인 만큼 그 끝에 가서 메스메르가 된 미켈라와 조우하게 된다는 의견이다.
  • 갑옷이 용기사 세트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세로동공을 지녀 용기사 및 용찬과의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 화산관의 뱀 인간을 연상케 하는 날개 달린 뱀을 감고 있어 신을 먹는 큰 뱀 / 모독의 군주 라이커드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마리카의 자식이라는 공식 내용이 퍼지기 전에는 라이커드의 아들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도 했다.
  • 불을 사용하는 것 때문에 모독, 혈염, 악신의 불, 심지어 흑염 - 운명의 죽음 등 본편에서 언급된 온갖 불들과 연관짓는 추측이 많다.
    • 이 불이 혈염이고, 그가 말하는 '어머니'가 마리카가 아니라 혈염의 근원인 외부신 진실의 어머니를 지칭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북미권에서 많이 나온다. 하지만 이 경우 메스메르가 빛 없는 자나 황금의 축복 운운하는 것이 미묘한 상황이 된다. 진실의 어머니가 맡긴 왕이라면 빛이나 황금률 따위야 알 바가 아니기 때문이다.
  • '가시'라는 키워드를 놓고 보자면 거인들의 산령에서 가시 나무가 돋은 채 죽어있는 거인들에게 박혀 있는 무기가 메스메르의 것과 비슷하다. 또 죄인들이 사용하는 가시 마술들도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있다. 가시가 죄인의 상징이 된 게 메스메르와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것.
    • 한편 역시 가시라는 키워드를 갖고 이름도 비슷한 철가시 엘레메르와 엮는 주장도 있으나 엘레메르(エレメール)는 원문 가타카나 표기 기준으로 장음의 차이가 존재하는 상이한 이름이다. 또한 가시공(串刺し公)은 실존 인물인 블라드 3세의 이명을 그대로 따와 꿰뚫는다는 표현인 반면 엘레메르의 이명은 문자 그대로 철로 된 장미가시(鉄茨)로 아예 다른 명칭이다.
  • 메스메르가 언급한 '빛 없는 자'는 모든 언어에서 빛바랜 자와 다르게 나왔기 때문에 확실히 빛바랜 자가 아닌 별도의 존재거나 적어도 그렇게 보이기를 바라고 쓴 대사로 보인다. 조건에 가장 가까운 건 실제로 빛이 없는 흉조이고 실질적으로 엘데의 왕 비슷한 역할을 한 모르고트이지만 모르고트는 마리카나 진실의 어머니 등 아무튼 어떤 어머니와도 접점이 없다. 혈염에 집중하고 '맡겼다'라는 말을 아주 넓게 해석한다면 모그도 해당한다는 주장도 있고[3], 메스메르 본인을 의미한다는 추측도 있다.
  • DLC 메인 캐릭터들 중 처음으로 본편에서 아무런 떡밥도 언급도 없던 캐릭터지만, DLC 스토리의 기반이 조지 R R 마틴이 이미 구축했던 서사의 일부라는 언급이 있었던 만큼 본편에서 메스메르의 존재를 암시하는 내용이 있었는지에 대한 토론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투사 세트의 설명문에는 "뱀은 황금 나무의 반역자라 여겨졌다"는 내용이 있다. 정황상 라이커드의 모독 이전부터 그래왔다는 점에서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메스메르도 뱀을 다루는 만큼 이게 메스메르의 영향이라면 맞아 떨어진다. 즉 황금률에 대항하는 뱀의 이미지가 메스메르 - 신을 먹는 큰 뱀 - 라이커드로 이어졌다는 것.
    • 북미권에선 흐느낌의 반도에 있는 꼬챙이의 지하 묘지와 메스메르가 관련 있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원어명과 영어명 둘 다 串刺しの/Impaler's로 메스메르의 칭호와 동일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국내 번역도 한 쪽에 맞춰 가시의 지하 묘지 내지는 꼬챙이공으로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해당 지하 묘지가 꼬챙이 기믹 외엔 별볼일 없는 미니 던전일 뿐이라는 점에서 단순 우연의 산물일 수도 있다.
    • 흐느낌의 반도 순례 교회에 있는 시민 유령은 영묘에 안치된 영혼 없는 데미갓들을 마리카의 자식으로 부르는데, 영어판으로는 " he is your unwanted child(그는 당신이 원하지 않은 자식이오)"라고 표현하기에 북미권에서는 꼬챙이의 지하 묘지와 메스메르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쓰인다. 다만 이 또한 순례 교회가 지하 묘지와 멀리 있고, 바로 앞에 있는 영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보는 게 훨씬 타당하여 지지자는 적은 편.
    • 엘든 링에 등장하는 세가지 나비중 연기 나비를 상징하는 것이라는 추측도 많다. 플레이버 텍스트로 유추하면 에오니아 나비는 말레니아, 유생 나비는 미켈라를 상징하는 것으로 추정되었고 남은 연기 나비는 그럴듯한 인물이 없어 작중에서 몸을 불태운 멜리나로 유추하기도 했다. 멜리나의 경우엔 끼워맞추기가 강했지만 연기 나비가 메스메르를 상징한다면 말레니아, 미켈라, 메스메르 모두 마리카의 자식, 즉 반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능력으로 불을 사용하는 메스메르와 연기 나비의 이미지가 매치된다.
  • 메스메르의 능력 때문에 복잡한 서사를 가진 인물일 것이라는 추측들이 많이 올라오는 편. 세세한 추측은 갈리지만 큰 흐름에서는 황금나무에 있어서 불이란 반역의 상징과도 같으니 사명을 쥐어주고 마리카가 사실상 추방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3. 기타

파일:엘든 링 피규어.jpg
파일:메스메르 1.jpg
피규어 DLC 표지
  • 본편의 말레니아처럼 DLC의 얼굴마담격인 보스로 트레일러에서 비중 있게 공개되었고 한정판 피규어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 주인공보다 최소 머리 3개는 더 있는 장신이나 워낙 말라서 덩치가 큰 편은 아니게 묘사된다. 드러난 팔과 허벅지 부위에서 더욱 부각되는데 살벌한 생김새와는 달리 그에게 달려 있는 뱀은 조라야스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모양새이다.
  • 미야자키의 인터뷰를 통해 첫 공개부터 데미갓임이 밝혀졌다. DLC 표지에 메스메르가 앉아있는 의자는 도읍 로데일의 데미갓용 의자와 동일한 종류로 라단, 라이커드를 제외한 데미갓과 같은 디자인이다.

[1] 영어, 일본어, 한국어 모두 '빛바랜 자'와는 다른 명칭이다. [2] 프란츠 메스머(Mesmer). 출처: mesmerize (롱맨 영어사전) [3] 왕을 직접 하라고 맡긴게 아닌 왕에 누가 등극할지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까지 포함시킨다면 파쇄전쟁의 큰 줄기들을 배후에서 전부 비틀어버린 모그가 바로 '왕을 맡긴' 대상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