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9 22:31:46

일본 애니메이션/해외 유통

1. 개요

국가별 일본 애니메이션의 유통 및 수용의 역사.

일본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은 1958년 백사전이 사실상 그 시초였다. TV판은 1963년 철완 아톰이 최초로 방송됐다. 이후 반세기에 걸쳐 아시아 시장에서의 일본 애니메이션의 파급은 입지전적인 치열한 여정을 거쳤다.

2. 아시아

2.1. 동아시아

과거 동아시아의 몇몇 독재자들은 공공연하게 애니를 통제해 시청자인 국민들을 상당히 혼란에 빠트렸다.[1] 일본 애니를 수용하기가 가장 쉬우면서 가장 어렵기도 했던 모순적인 지역.

2.1.1. 대한민국

일본 애니메이션 문서의 대한민국 문단 참조.

2.1.2. 중화권

2.1.2.1. 중화인민공화국
당연한 이야기지만 196~70년대에는 일본 애니가 수입될 여지가 없었다. 자신들의 문화유산도 때려 부수는 마당인데 중국 대륙에 일본 애니가 들어온 건 개혁개방이 막 시작된 1980년대 초였다. 당시 '신만화'로 불렸던 일본 수입 애니 중 캔디캔디와 꽃의 아이 룬룬 같은 순정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끌었고, 잇큐씨처럼 일본 전통문화 요소가 강한 작품은 물론, 캣츠 아이, 북두의 권 등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작품까지 수입되어 인기를 끌었다. 일본 애니를 사실상 국산 애니로 둔갑시켜야 했던 한국과는 다른 모습. 단 중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만화영화 제작에 공을 들였기 때문에 자국 애니메이션 비율이 높았다.

중국은 일본 문화 개방 전의 한국과 검열 기준이 다르다. 앞서 잇큐씨의 사례처럼 일본 문화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이지만 TV 방영 자체에 대한 규제가 엄격하다. 중국에선 2006년부터 저녁 시간대 일본 애니메이션 방영이 금지되어 있고, 국영 CCTV에선 아예 방영되지 않는다.[2] 현지에선 국산 애니메이션 산업 보호를 위한 조치로 여겨지고 있지만 과거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았던 세대를 중심으로 당시를 그리워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도 애니를 유통을 하긴 한다. 다만 TV 방송에 애니가 타는 건 공산당에 심기를 매우 건드리는 일이므로 심한 검열 후에만 아동용으로 일부 허용 되며 성인용 애니는 왠만하면 검열 당한다.[3]

다만 그렇다고 해도 중국인은 보통 애니를 무료로 볼수가 있는데 비리비리를 통해서 성인용이든 아동용이든 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꽤 많은 저작권료까지 내면서 무료로 보여주는 것이므로 외국인은 시청이 불가능하다. 공산당이 비리비리를 왜 검열하지 않나 의심도 할 수는 있겠지만 애초에 비리비리의 탄생이유가 니코동을 차단후 대안사이트로 만들었기 때문에 중국 공산당을 대놓고 욕하지 않는 한 극우 애니메이션이 아닌한 판권을 사서 올린다고 검열하지는 않는다.

다만 극장판은 공산당의 매우 엄격한 심사 때문에 개봉 시기가 매우 늦고 검열 된 장면이 많은게 보통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사극 드라마 금지령을 내려 중국산-일본산 통틀어 애니메이션계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듯 하다.

어쨌든 이 모든 횡포 때문에 중국 정부는 당장 동아시아 각국의(대한민국도 포함된다) 일본 애니메이션 애호가들에게 극도의 비난이나 혐오의 대상이 되기 쉽다.
2.1.2.1.1. 홍콩, 마카오
중국 대륙과 달리 검열이 없기 때문에 한국 다음으로 애니를 수출하는 곳이기도 하다.
2.1.2.2. 대만
40년 가까이 계속돼온 계엄령이 1987년 해제되고 1990년대에 개방 정책이 시작돼 대만 시장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대거 수입됐다. 이전에도 소수 애니작품이 대만 TV에 방송됐으나 1990년대 이후 대만의 각 TV채널에서 방송돼 대만인들 중에 애니애호가가 급증했고 이후 대만 시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일본 애니메이션 유입이 용이한 시장 중의 하나가 됐다. 다만 1970년대에도 몰래 보는 사람들은 있었다고…

2.1.3. 북한

북한에서는 거의 모든 외부 미디어가 불법이기 때문에 일본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경우 체포되며 처벌규정은 확실하지 않지만 가볍게는 뇌물을 주고 풀려나는 것 부터 심하면 공개처형까지 처해진다. 그리고 북한 내에 유입된 한류에 대해서만 조금 알려져 있을 뿐 북한에서의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게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북한이 개혁개방을 한다면 일본 애니메이션이 유통 될 가능성도 있다. 동시에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 같은 북한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 하청을 의뢰받을 수 있다.

2.1.4. 몽골

몽골의 대표적인 TV 채널은 몽골 국영 방송(MNB)으로 일본 애니도 거기서 정기적으로 방영한다.

2.2. 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는 애니메이션을 받아들이고는 있지만 반응도 적고 주 타켓은 아니다. 극장판도 한국 대만 홍콩에 비해 상업성이 상당히 떨어져 그냥 방송에서 그냥 보라고 틀어준다. 그나마 아동용은 인기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성인용은 감감무소식이다. 그나마 자국 스트리밍 사이트가 있으면 자국어로 번역을 하기는 하나 한국에 비해 터문이 없이 작고 한국처럼 일본 애니 전부를 분기제로 방영해주는 경우는 전무하다.

다만 베트남, 싱가포르 등 최악의 경제가 아닌 동남아 국가는 어느정도로 팔리긴 하나 후자는 선진국이긴 한데 시장이 너무 작다. 이웃 말레이시아와 오덕 시장을 합치기도 한다. 미얀마 같은 국가는 사실상 안팔린다고 보면 된다. 필리핀에서도 수용되고는 있는데 미국 애니, 특히 디즈니가 좀더 인기를 얻는다.[4]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권 치고는 화교 비중 높아 일애니가 인기 있다.
종교,인종 막론하고 코스프레 같은 게 인기 있다. 당장 무슬림 여성 덕후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 머리색에 맞는 히잡 쓰고 코스프레 하는 걸 볼 수 있다. 이건 인도네시아도 마찬가지다. 다만 브루나이는 그런 거 없다.[5]

2.3. 힌두권( 남아시아)

2.3.1. 인도

예전에 대한민국처럼 8~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거 수입하여 방영한 적이 있었으나, 자체의 문화가 강세였기 때문에 그리 인기가 많지는 않은 편이었던 데다, 사회 분위기도 대한민국보다 더 보수적이어서 검열도 빡셌다. 그러나 최근 인도-일본 관계가 양호한 관계로 일부 매니아 층에서는 팔리고 있다. 도라에몽은 인도에서 매우 유명한 애니이다. 당장 도라에몽이 인기 있는 지역 중에서 10위권 이내에 들어갈 정도이다.

2.4. 서아시아(이슬람권)

종교적인 영향으로 당연히 잘 팔릴 수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레바논처럼 상대적으로 세속적인 국가에서는 많은 작품이 수입되었다. 아스트로 강가종가(jongar)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어 큰 인기를 얻었고 UFO로보 그렌다이저, 포켓몬스터, 디지몬 시리즈도 인지도가 꽤 높다.

종교색이 강한 국가에서는 이러한 것을 시청하거나 소지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국가도 존재한다. 극장판은 물론이거와 일본 문화 자체가 들어오지 못한 경우도 있다. 그 이전에 자국 애니메이션 자체가 존재하지 않거나 UAE나 바레인, 터키 같은 개방적인 곳에서 최근에야 생겼다. 다만 최근에는 마기 등이 인기가 느는 추세다.

2.5. 중앙아시아

3. 아메리카

3.1. 북아메리카

3.1.1. 미국

3.1.2. 캐나다

3.1.3. 멕시코

3.1.4. 중앙아메리카, 카리브

3.2. 남아메리카

4. 유럽

4.1. 서유럽

4.2. 북유럽

4.3. 중부유럽

4.4. 남유럽

4.5. 동유럽

5. 아프리카

이 쪽도 북아프리카 서아시아랑 똑같은데 차이점은 이 쪽 국가들은 이집트, 모로코같은 세속국가들이 많으지라 일본애니를 많이 보는 시청자가 많은 편[6]
이집트 같은 경우는 진격의 거인 마그레브 지역들은 원피스가 유명하다고 한다.

6. 오세아니아



[1] 또한 영미권 일부 작품 중 저항적이거나 이런 내용이 있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드라마도 포함된다. [2] 일본 애니는 주로 지역방송에서 방영되었다. [3]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도 동성애 코드가 강한 3기부터 수입이 금지되었다. [4] 그래도 드래곤 볼,나루토,포켓몬 인기가 엄청 나다. [5] 여기는 그런 거 했다가 끌려간다. [6] 가끔 유튜브로 보면 아랍 자막으로 된 애니 리뷰가 많은 편과[7]자막으로 킬 미 베이비, 스즈미야 하루히같은 작품을 보는 사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