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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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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즌 전
2.1. 메이저리그 도전
비시즌 기간에 계속 메이저리그 협상을 진행 중이다. 팬들부터 계약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했던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MLB.com 에서 조사한 저비용 미계약 선수 7위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한인 마케팅 등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일본에서 검증된 타자이기는 하지만 수비 범위가 좁고, MLB 신인치고는 나이가 너무 많으며, 지명타자 등 활용도가 제한되어 있다는 점에서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진행중인 동안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여 같이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롯데 선수들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준석과 찍은 사진
1월 25일에는 국내의 한 언론에서 보스턴 글로브가 지적한 스윙의 약점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추정해보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원래라면 2월 1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2개 구단에게 오퍼를 받아 2월 4일로 귀국일을 연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추측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했지만 여러모로 전망은 밝지 않은 상태. 한편으로는 잊을만하면 협상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출처 불분명한 제목의 실속없는 기사만 나와 급물살을 대체 며칠을 타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한국시각 2월 3일, 시애틀 매리너스에 계약했다는 기사가 떴다. # 그러나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스프링캠프 초청 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이다. # 보장연봉은 100만 달러에 옵션이 300만 달러로 총액 400만 달러의 계약이다.
이대호의 상황은 결코 녹록지 않다. 이대호의 주 포지션인 지명타자에는 2014년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40홈런), 2015년 아메리칸 리그 홈런 2위(44홈런)에 빛나는 넬슨 크루즈가 버티고 있어 크루즈가 부상이라도 당하지 않는 이상 이쪽을 뚫기에는 불가능에 가까우며, 1루수 쪽에도 고액 연봉을 받는 애덤 린드가 1순위로 예정되어있고 여기에 플래툰 파트너로 한 자리를 다투는 헤수스 몬테로와
문제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등 꽤나 짧은 시간 내에 이겨내야 한다는 것. 여기에 계약이 늦어서 스프링캠프도 제 시간에 가기 힘든 상황이다. 이런 어려움에 대해 이대호는 다시 내려왔으니 홀가분하다면서 자신의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올라갈 수 있다는, 대단한 멘탈을 보여주고 있다. # 살도 10kg 이상 빼면서 메이저 준비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한편 릭 밴덴헐크가 한글로 이대호의 이적을 축하하는 트윗을 남겨서 한, 일 양국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프트뱅크는 '중심 타자가 빠지는 것은 뼈아프지만, 있는 전력으로 잘 메워 보겠다' 라는 입장.
2월 16일 조용히 출국했다. 구단의 요청으로 스프링캠프에 빨리 합류하기 위해서라고. # 취업비자가 없으면 훈련은 가능하지만 시범경기에 나설 수 없으니 현지에서 발급받는 계획이라고 한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조용히 몸을 만들고 팀 훈련을 해나가고 있다.스피드를 키우기 위해서 인지 무려 20kg를 감량했다고 한다. 인터뷰에서도 홀쭉해진 볼살을 볼 수 있다. 이대호의 메이저에 대한 의지를 볼 수 있는 대목
여담으로 처음 팀에 합류했을때, 자기보단 한참 어린 선수가 뒷통수를 때리면서 웟썹리!라고 인사했을때 화를 내야하는 건지 문화적 차이인 것인지 헷갈려 당혹스러웠다고 한다.
2.2. 시범경기
2016년 3월 4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의 시범경기에서 8회말 타석에 나와 A.J 악터를 상대로 초구를 노려 2루수 키를 넘는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후에는 바로 대주자로 교체됐다.3월 5일 추신수가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는 모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다.
3월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 대수비로 출전한 뒤, 6-10으로 뒤진 8회 첫 타석에서 좌완 맷 레이놀즈를 상대로 비거리 146m의 초대형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9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는 병살타를 쳤다.[2]
3월 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볼넷을 얻고 1득점을 올렸고, 이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큰 활약은 없었지만 볼넷 후 안타에서 3루까지 달리고 수비에서도 좋은 판단을 하고 커버도 빨리 들어가는 등 약점으로 꼽히는 주루와 수비 면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3월 1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헤수스 몬테로와 교체한 후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였다.
5게임에 나와 8타수 3안타, 0.375의 타율에 1홈런 2삼진 2볼넷 OPS 1.250을 기록했다. 한편 가장 중요한 경쟁자인 몬테로는 15타수 3안타로 2할의 타율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에서 이미 이대호가 25인 로스터에 드는 게 사실상 확정돼 있다는 말이 나왔다. 이대호의 가족이 시애틀에 집을 알아보고 있다는 것이었는데, 미리 언질이 돼 있어서 그렇다는 것.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이대호도 여러차례 인터뷰를 했는데, 스스로도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고액연봉을 물리치고 시애틀과 계약한 걸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하지만 모든 인터뷰에서 자신의 열의를 보였다.
3월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3월 1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 스플릿 스쿼드로 2경기를 동시에 펼쳤지만 신시내티와 경기 때 벤치멤버로 대기할 뿐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장에서 제외됐다. 대신 신시내티전에 8회 대타로 나와 동점 적시타를 쳤고, 후속 타자의 홈런으로 득점까지 했다. 다음 타석에선 병살타를 치면서 이 날까지 0.308의 타율을 기록했다.
3월 13일 신시내티와 두 번째 경기에서 대수비로 교체되어 6회말 첫 타석에서 초구 병살타, 8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삼구삼진을 기록하며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월 14일 이틀 전처럼 스플릿 스쿼드로 나뉘어진 경기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지만 모두 외야플라이를 기록해 3타수 무안타. 타율은 .220으로 떨어졌다. 몬테로는 현재 .250인 상황.
3월 1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로 2루타 하나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86
3월 중순이 되면서 각 팀들이 마이너에 내려보낼 선수들을 결정하기 시작했다. 이대호의 거취도 얼마 안 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3월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는 홈런성 2루타. 여기에 교체 전 호수비도 보여주었다.
3월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하였다.
3월 19일 경기에서는 볼넷 하나만을 기록하며 3타수 무안타.
3월 20일 경기에서는 몸에 맞는 공과 1득점을 기록하며 2타수 무안타로 타율 0.267이 됐다.
이후 아내가 둘째를 낳아서 시애틀로 가게 되었다. 아들을 순산했다고 한다.
3월 21일에는 4번 타자 1루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
3월 24일 대타로 나와 2타수 1안타를 기록.
3월 25일 7번 타자 1루수로 나오지만 4타수 무안타(에러 출루 2회) 1득점 1삼진을 기록하며 타율이 0.250이 됐다.
3월 26일 6번 타자 1루수로 나와서 4타수 1안타(2루타)로 타율을 0.250 유지.
현지 시각으로 3월 27일 일요일(한국으로는 28일)에 이대호의 거취가 결정될 예정이다. # 번역글 경쟁자인 헤수스 몬테로보다는 확실한 우위를 점했고, 몬테로가 짐을 뺐다는 루머가 나올 정도이다. 위 기사에서도 이대호를 우선해서 얘기하고 있다. 하지만 스테판 로메로가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외야수지만 1루수 백업도 가능해 다용도로 쓸 수 있다는 점과 아직 마이너 옵션이 있기에 이대호보다는 우선순위가 낮다는 점이 부딪힌다.
18게임에 나와 40타수 10안타 홈런 1개, 2루타 3개, 9타점 7득점 6삼진 4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0이고 출루율은 0.333, 장타율 0.400, OPS 0.733으로 아주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좋다고 볼 수도 없는 성적이다. 그래도 그의 약점으로 계속 따라다닌 주루와 수비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40인 로스터 안에는 든 것으로 보이는데 그럴 경우 마이너에서 시작해야 돼서 더 기다리기보단 옵트아웃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옵트아웃 조건이 40인 로스터 제외라는 논란이 있었는데, 이 글을 보면 그것은 아닌 듯하다. 예정대로 간다면 그가 추가로 나올 기회는 한국 시각으로 28일 새벽에 있을 경기 하나뿐으로, 구단에서는 거의 결정을 마쳤을 것이다.
2016년 3월 28일 (한국시간 기준) 시애틀 매리너스가 40인 로스터에 이대호를 포함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메이저리거가 되는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이제는 25인 로스터만 남은 상황이지만, 매리너스 지역 비트라이터의 소식에 의하면 제리 디포토가 '이대호는 25인에 들어갈 것 같다.' 라고 발언을 했다고 확인이 됨에 따라 상당히 고무적인 상황. 이미 라커를 비운 헤수스 몬테로는 웨이버 공시되었다. 시범경기 당일날 본인이 디포토 단장으로부터 직접 25인 로스터에 들었다는 본인 피셜을 올렸다. 시애틀의 25인 로스터에도 공식 포함되면서 드디어 메이저 입성을 달성했다. 드디어 출발선에 설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이대호의 포지션 경쟁자인 헤수스 몬테로는 기존에 시애틀에서 10번을 달고 있었는데, 프로 데뷔이후 줄곧 10번을 달아왔던 이대호가 그 번호로 옮겨질지도 관심사다.
그 후 28일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29일 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병살타)를 치면서 타율은 0.234까지 내려갔다. 30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현재까지 성적은 타율 0.235 출루율 0.304 장타율 0.353 OPS 0.657
4월 1일 경기에서는 9회에 교체돼 타석에 나오지 못했다. 2일 시범경기 최종전에서는 2타수 2안타로 2타점 2루타와 1타점 적시타를 휘둘렀다. 이렇게 해서 최종성적은 24경기 53타수 14안타 2루타 4개 1홈런 12득점 7타점 4볼넷 9삼진, 타율 0.264 출루율 0.328 장타율 0.396 OPS 0.724이 되었다.
3. 페넌트레이스
"25인에 들어가려고 온 것이 아니라, 경기에 나가서 잘하려고 온 것이다. 메이저리그 선수가 끝이 아니지 않나. 메이저리그에서 잘하는 선수가 돼야 한다. 그렇게 하겠다"
#
한국시간 기준 3월 28일, 40인 로스터 확정이 발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대호가 시애틀 매리너스의 25인 로스터에 최종 포함되었다는 소식이 떴다.
등번호 10번을 받게 되었다. # 헤수스 몬테로가 달고 있었는데 그와의 경쟁에서 이기면서 받을 수 있게 된 것. 미국에서도 10번으로 뛸 수 있는 것도 기쁠 텐데 그 가능성 낮은 경쟁에서 이겨서 번호를 받게 되었으니 더욱 기쁠 것이다.[3]
3.1. 4월
현지시각 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전에서 7회에 1사 1, 2루의 찬스에 지명타자 대타로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을 당했다. 많이 긴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작 자신은 떨리지 않았다고 답했지만. 팀은 2홈런이나 냈으면서도 3대 2로 패배. 이 날 텍사스의 안타는 단 하나였다. (...) 경기가 끝난 후에는 추신수와 저녁을 먹었다고 한다.5일 경기에는 1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출장하였으나 병살타와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하며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7회 타석에서 교체되었다. 그런데 이대호 교체 후 시애틀 타선이 폭발해 대승을 거뒀다.
8일 경기에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의 투수 에릭 서캠프[4]를 상대로 5회말 데뷔 1호 홈런이자 세이프코 파크의 올시즌 첫 홈런을 쳤다. MLB.com 공식 영상 팀은 이대호의 홈런을 시작으로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9회초에 역전당하면서 패배.
9일 경기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다시 출장하여 첫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을 기록 후 세 번째 타석 때 우투수가 등판하자 일찌감치 애덤 린드로 교체됐다.[5] 수비에서는 여러차례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데이터주의 또한 이 날 전광판에서 노래 Day-o에서 따온 대호콜을 주문하는 걸 볼 수 있었다. # 원래 메이저에서 분위기를 띄울 때 쓰던 걸 롯데에서 받아들여 응원가로 썼는데, 시애틀에서도 그렇게 할 생각으로 보인다.
10일 경기에서는 10회말에 대타로 나와서 삼구삼진을 당했다. 11일 경기에서는 9회말 대타로 나와 투수 옆으로 빠지는
4월 13일 경기 8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14일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대타로 출전하여 끝내기 투런포를 쏨으로써 시애틀 매리너스의 연패를 끊는 동시에 올해 첫 홈에서의 승리를 안겨주었다.
그리고 이 홈런으로 자신은 MLB역사상 두번째로 최연장자 신인 선수의 끝내기홈런 기록도 추가.[6][7] 경기 끝나고 선수단 모두의 큰 환대와 서비스 감독의 큰 포옹, 클럽하우스에서 맥주 세례를 얻어맞은 것은 덤이요, 미국 현지시각 금요일부터 뉴욕 양키스전으로 시작되는 원정 9연전을 훨씬 더 가벼운 마음으로 갈수 있게 된 주역이 되었다. 참고로 4월 14일까지 이대호의 타율은 .231, 장타율은 .692. 플래툰 시스템에 신인이라는 부담을 잘 떨쳐내고 잘 적응중이다. 서비스 감독도 이대호가 영어가 많이 늘었고, 선수 자신 역시 선수들과 잘 어울리려 하는 신인의 좋은 자세를 보여주며 신임을 얻는중. 참고로 플래툰을 같이 돌고있는 애덤 린드의 현 타율 (미국날짜 4월 14일 기준)은 .095다.
현지에선 벌써 격한 축하와 환호를 받고 있다.
4월 16일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이후 거의 우투수가 선발등판했고, 린드의 플래툰에 대한 불만 때문인지 좌타일 때도 교체하지 않으면서 한동안 나오지 못했다.
4월 27일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그 중 하나는 내야안타.
4월 28일에는 우투수 선발임에도 7번 타자 1루수로 나왔지만 타구들이 모두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면서(그 중 한 번은 병살타, 한 번은 병살타에 가까웠다.) 4타수 1안타. 잘하진 못했지만 이틀 연속 내야 안타를 기록하고 병살타 위기에서도 빨리 달려서 세잎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면서 팬들은 신기해하고 있다. 현지에서 파블로 산도발의 별명인 살찐 이치로를 물려주자는 트윗이 올라올 정도 (...) 그만큼 살아남기 위해 죽어라 달리고 있다는 것이겠지만.
4월 최종성적은 12경기에 나와서 25타수, 7안타, 2홈런, 타율 0.280, 출루율 0.333, 장타율 0.520, OPS 0.853, wRC+ 133, fWAR 0.1이다. 특출난 성적은 아니지만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활약을 해 주었고, 누적이 적어서 그렇지 팀 내에서 상위권이다. 거기에 끝내기 홈런을 통해 홈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도 심어주었다.
3.2. 5월
5월 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3차전에서 6회말 노아웃 만루에 좌완 대니 더피가 등판하자 대타로 나오지만 삼진으로 물러났고, 다음 타석에서는 2루 직선타로 물러나 2타수 무안타를 기록.5월 5일 오클랜드 애슬렉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드디어 시즌 첫 멀티 홈런을 달성했다. 첫 홈런은 4:8 상황에서 추격하는 솔로, 두 번째 홈런은 7:8 주자 있는 상황에서 때려낸 역전 투런이다. 수비에서도 3회 홈 송구는 좀 아쉬웠었으나 9회에는 호수비까지 보이면서 수비에서도 문제 없음을 증명했다. 마지막 타석 무사 2, 3루 상황에서 이대호를 거른 것도 좋은 볼거리였다.[8] 경기 끝나고 서비스 감독의 포옹은 덤. 시애틀은 이로써 오클랜드 원정에서 시리즈 스윕을 달성하였다. 4개 홈런 중 3개를 오클랜드에게서 때려냈다. 또한 이 날 홈런이 둘 다 교체되지 않고 우완투수에게서 얻은 것으로,
5월 7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5월 10일에는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다만 득점권 찬스인 2사만루 대나 이브랜드와 맞대결을 벌였으나 2루수 직선타로 끝난 건 아쉬운 부분.
5월 11일 탬파베이 레이스 와의 경기에서 2번째 타석에 드류 스마일리의 공을 밀어쳐 3점 홈런을 쳤다.
5월13일, ESPN에서 이대호의 야구인생 집중조명 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제목은 '이대호가 시애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되기까지 길고 파란만장했던 여정' 이며, 기사내용은 기사내용참조. 이대호가 '스토리가 있는', 즉 상품성이 있고 실력이 갖춘 선수이니만큼 매력적인 기사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5월21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회 초 3:3 동점, 2사 만루 대타로 나와 좌완 토니 싱그라니의 패스트볼을 밀어쳐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냈다. 이어 9회 타석에서는 우완 디아스의 2구를 받아쳐 솔로홈런을 때려 냈다. 2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함으로서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5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8회말 6:2으로 앞서던 2사 1,3루상황에서 나와 시즌 7호 스리런 홈런을 날렸으며 4타수 2안타 3타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3연패를 끊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한편 이대호의 활약을 본 일본 네티즌들도
5월 성적은 20경기에 나와서 50타수, 6득점, 13안타, 5홈런, 13타점, 4볼넷, 13삼진, 타율 0.260, 출루율 0.302, 장타율 0.560, OPS 0.862, wRC+ 127, fWAR 0.2이다.
전체 성적은 75타수 10득점 20안타 7홈런 16타점 7볼넷 16삼진 타율 0.267 출루율 0.313 장타율 0.547 OPS 0.859.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타수대비 홈런수가 경이적인 수준이다.
3.3. 6월
6월 1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선 5번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하여 0.275로 타율을 약간 상승시켰으나 소속팀은 졌다.6월 2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선 4:12로 뒤지던 6회초 1사 2,3루때 좌완 브래드 핸드가 나오자 6번 아담 린드 타석에 대타로 출장하여 무려 좌측 담장 넘어서 테라스 3층 좌석에 떨어지는 대형 좌월 3점 홈런을 쳤다. #
6월 3일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관심을 모았던 다르빗슈와의 대결에서는 2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은 0.310이 됐다.
6월 4일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를 기록,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타율은 0.319까지 끌어올렸다.
6월 5일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6월 7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볼넷 하나를 기록하였다. 이 경기에서 심판이 볼 같은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했는데, 이후 이대호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완벽한 볼을 스트라이크로 잡아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항의하지 않았고 서비스 감독이 그를 다독여주었다.
6월 9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도 대타로 나와서 삼진당했다.
6월 10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서 상대 선발 홀랜드를 상태로 우중간 같은 코스로 시즌 9, 10호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4타수 2홈런 4타점을 올리며 시애틀의 7:5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첫 홈런은 0:0에서 터진 선제홈런, 두 번째 홈런은 1:1에서 터진 앞서가는 스리런으로 영양가도 좋았다. 홈런 영상. 오늘 기록까지 103타수 10홈런을 기록하며 10.3타수당 1홈런이라는 성적을 기록중이다. 팬투표 결과 86%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시즌 7번째 POG로 선정되었다. POG 선정 횟수 단독 1위. 이 연타석 홈런으로 시애틀은 4경기 연속 4명의 선수가 각기 연타석 홈런을 치는 특이한 기록을 얻게 되었다. 다음 날에도 대타로 나와 안타 하나를 쳤다. 현재 타율 0.308, 출루율은 0.345, 장타율 0.596으로 OPS 0.942를 기록 중이다. 그리고 이번시즌 7번째로 Mariners POG 선정은 덤.. 나올 때마다 한 방씩 해주니... 팬들이 안좋아할 수가 없다.
6월 11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6월 12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6월 15일 템바베이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6월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6-4 승리에 공헌하면서 시즌 8번째 POG로 선정되었다. 이 승리로 팀은 4연패 탈출. 그리고 드디어 2루타를 쳤다. 현재까지 플래툰이면서도 POG 1위이다. 그 동안의 POG 모음
워낙 클러치성이 좋았을 뿐만 아니라, 6월 들어서 거의 주당 클러치성 결정타를 날렸던지라 인기가 상당히 상승했으며, 그 덕분에 레딧의 mariners 서브레딧이나 트위터 등에서 붙여진 별명이 참 많다. DHL, Bae-Ho, Large human, Great Lakes 등등... 이대호의 플레이 덕분에 흐름을 가져온 부분이 많았던지라, 최근에는 한두 경기 부진을 하더라도 현지 매리너즈 팬들도 굳건한 지지를 보낸다. 차라리 돈값 못하는 린드보다 이대호를 스타팅라인업에 좀 넣으라고 아우성이다. 6월달 들어서 특히 인상적인 공격 플레이 뿐만 아니라 수비 플레이 면에서도 3-6-3 병살을 완성하는 등 호수비가 이어지면서 현재는 매리너즈 현지 팬들도 린드 대타 작전이 나왔을 때 "이해가 안 간다, 어차피 졌다", "난 그만 본다"(I quit) 등의 반응이 이어지는 수준.
6월 17일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6월 18일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20일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와 무안타였다.
6월 2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원정경기에선 9회말 2아웃 주자없을때 대타로 나와 볼카운트 1-1에서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 날은 이대호의 생일이었다고..
6월 22일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선 메이저 첫 선발 4번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23일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선 5번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6월 2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인터리그에선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 이 날 경기는 공격보단 수비에서 활약을 해주었다. 6회초 수비때 맷 카펜터의 1루 강습 타구를 낚아채 직접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시애틀 팬들도 이대호의 유연한 수비 능력에 대해 만족하는 중. 이 날 경기 후 타율은 .276
6월 25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선 6번 1루수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1회에 2사 만루상황에서 팀의 공격선봉장역을 하는 2타점 1루타를 적립했다. 이 경기부터 아오키 노리치카가 트리플 A로 내려가면서 서비스 감독이 린드와 이대호를 동시에 기용하게 됐는데[11], 좌투수 우투수 가리지 않고 생산력이 있는 이대호와 좌투수에게는 잼병일지라도 한 방을 확실하게 때려줄수 있는 린드가 같이 경기를 뛸 수 있는 시나리오가 잡히니 이제 경쟁상대가 아니라 서로서로 도와주게 된 셈[12]. 당분간은 한국 믈브팬덤내에서 서비스 감독 까는 일을 없을 듯하다. 애덤 린드 역시 이대호와 절친임을 인터뷰를 통해 인증했다. # 현지 팬들 역시 이대호와 린드의 동시 기용에 대해 만족도가 높다. 특히 그간 이대호를 플래툰 명목하에 벤치에서 썩혀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이 많았었기도 하니.
6월 26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는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며,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를 기록하였다. 2회말 우익수 방향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내면서, 피스코티가 뻗어봤지만 놓치는 바람에 3루타성 타구가 되었다. 하지만 주자는 이대호였으니... 이후 팀 안타가 이어지며 득점에 성공. 3회말에도 안타를 만들어낸 이대호는 마틴의 볼넷으로 2루에 도달했다. 하지만 오말리의 타석 때 폭투 장면에서 3루까지 진루를 시도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챌린지를 통해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이후 침묵했고, 팀 투수진들이 세인트루이스 타선에게 멧 카펜터, 토미 팜에게 멀티 홈런을 내주는 등 6피홈런으로 난도질을 당하면서 팀은 패배하였다.
6월 28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6월 29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월 30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 날 경기에서는 만루 상황에서 우익선상 안타를 쳤으나 2루주자 크루즈의 베이스러닝 미스로 인해 우익수 앞 땅볼로 기록하게 되었다. 타점만 올라간 상황. 그 다음에는 병살타성 타구를 쳤으나 2루수가 포스플레이를 못하는 바람에 병살을 면하면서 역시 1타점을 추가했다. 이대호 입장에서는 울다가 웃은 상황이 되었다.
재미있게도 이대호는 6월에 한국인 메이저리거와 엄청나게 만났다. 특히 24일 세인트루이스 오승환-피츠버그 강정호-볼티모어 김현수로 이어지는 홈경기는 그야말로 백미.
6월의 기록은 24경기에 나와서 77타수, 23안타, 2 2루타, 3홈런, 16타점, 5 볼넷, 17 삼진, 타율 .299, 출루율 .341, 장타율 .442, OPS .783, wRC+ 116, fWAR 0.2이다.
늘어난 타석이 중요한데 6월 중에는 애덤 린드와 거의 비슷하게 출전했고, 후반에 아오키가 빠지면서 둘 다 나오게 되었다. 린드가 지타로, 이대호가 1루수로 나오면서 현재 주전 1루수라고 해도 무방하며, 린드보다 타순도 높다. 다만 무안타 경기가 여러차례 나온 게 아쉬운데, 중반에 3할을 뚫고 올라갔던 타율이 2할 7푼대로 떨어지기도 하였다. 플래툰을 넘어 자주 나오면서 몸에도 무리가 가는 듯 하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열심히 달려왔으니... 그 자신도 몸이 성한 곳이 없다고 할 정도고, 그 때문에 장타보다는 출루에 중점을 두는 모습도 보여줬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나쁜 기록은 아니며 후반부에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것 역시 볼 수 있다.
3.4. 7월
7월 1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하였는데 첫 타석 안타, 두 번째 타석 2루타를 쳤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으나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1사 1루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날리며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1점차 리드에 2점을 보태는 쐐기 홈런. 홈런 현지 코멘터리다만 이 날 홈런 타구를 응시하고 배트 플립을 했는데 메이저에서는 이게 암묵적으로 금지된 것인지라... 서비스 감독이 직접 그를 불러 내일 보복구를 맞을 수 있다고 얘기했고, 그 자신은 노린 공이 잘 맞아서 자기도 모르게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게 통한 것인지 다음 날에 보복구는 없었다.
7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선발 6번 1루수로 출전, 4회초 12호 홈런을 때려냈다. 현재 AL 신인 홈런, 타점 모두 1위를 기록 중이다.
10일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후 교체되었다. 서비스 감독과 본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손의 타박상으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DL이나 마이너로 내려보내진 않는다고 한다. 일본시리즈에서 투수의 공에 손을 맞은 후 프리미어 12와 메이저리그 준비로 푹 쉴 시간이 없었던 것 때문으로 추측된다. 후반기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전반기 최종성적은 타율 0.288 홈런 12 타점 37 OPS 0.844, AL 신인 중 홈런과 타점에서 1위이다. 팀 내에서 전반기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됐고, 마이너리그 계약 선수 중
후반기에 복귀, 16일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17일과 18일에는 엑스맨이 됐다. 특히 18일 경기에서는 두 타석 연속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2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으며, 9회말 마무리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이후 대타 린드가 끝내기 3점 홈런을 쳤다.
20일 경기에서는 볼넷 하나를 얻고, 나머지 타석에서는 삼진과 범타로 물러났다.
아오키가 복귀한 후에는 다시금 원래의 플래툰 역할로 돌아갔지만 7월 25일 경기까지 후반기 무안타 상태다.
요새 이대호가 스트라이크 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라이트 팬들이 많다. 그러나 다음 기사를 살펴보면 오히려 특혜(?)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파일:2016년7월기준 마이너스볼 순위.png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한국인 타자 6명과 마이크 트라웃, 로빈슨 카노에 대한 볼판정 비율을 나타낸 표이다. 이대호는 볼판정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을까 불리한 볼판정 비율이 가장 낮은 것은 바로 이대호였다. 그 다음 최지만, 박병호, 로빈슨 카노 순이었고 추신수, 강정호, 마이크 트라웃은 리그 평균과 유사했다. 실제 볼판정을 통해 가장 불이익을 받은 선수는 바로 김현수. 이대호와 김현수의 마이너스 볼판정 비율은 2.52% 차이가 나며 김현수가 이대호 처럼 3.17%의 마이너스 볼판정을 받는다고 계산하면 유리한 볼판정을 17개나 더 받을 수 있다고 한다.
7월 성적은 19경기에 나와서 57타수, 7득점, 12안타, 3홈런, 7타점, 5볼넷, 18삼진, 타율 0.211, 출루율 0.297, 장타율 0.421, OPS 0.718, wRC+ 93, fWAR 0.0이다.
3.5. 8월
1일 경기에서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그런데 이 유일한 안타 하나가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1회초 이대호는 2사 1, 2루 찬스에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만든다. 3회초 1사 1루에 홈런을 통해 점수를 4-0에서 6-0으로 벌린다. 6회초 두 번째 볼넷으로 출루한다. 7회초 삼진으로 물러난다. 연장 10회 초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땅볼로 끝난다. 결국 팀은 6-7로 역전패당한다.2일 경기에서 적시타를 치지만 팀이 역전패를 당했다.
3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 그나마 카노의 역전 홈런으로 시애틀이 이겨 묻힌 편.
8월 9일까지 계속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후반기 타율이 1할대로 전반기 막바지쯤에는 우완 투수가 선발로 나와도 선발 출장하는 빈도가 늘었지만 다시금 전반기 초중반 때처럼 철저한 백업 플래툰 역할로 회귀했다.
8월 12일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우완 투수가 나오자 바로 린드로 교체됐다.
8월 14일 우완 투수가 선발로 나왔음에도 6번 지명타자로 나왔지만 몸에 맞는 공 하나를 뺀 나머니 타석은 무안타를 기록.
한국날짜 20일 트리플 A로 강등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는 쪽과 부정적으로 보는 쪽으로 나뉜다. 긍정적인 쪽으로는 메이저에서와는 달리 매일 주전으로 출전하면서 다시 메이저로 콜업될 때까지 타격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고, 부정적으로는 한번 마이너로 밀려난 이상, 나이도 있고 하니, 다시 메이저로 콜업이 될 지, 그리고 콜업 된 후에도 이변이 있지 않는 이상 다시 플래툰 역할일테니, 주어진 기회는 많지 않을 것이고, 다시 타격감각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일단 8월동안은 AAA를 5할이 넘는 타율로 폭격하고있다.
결국 이러한 마이너 성적이 적중하며 한국날짜로 8월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에 다시 콜업 되었다. 이날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7번 타자 1루수로 나오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고, 9회초 애덤 린드가 대타로 나오며 교체.
현지시간 8월 28일 화이트삭스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지만 무안타. 8월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결장했다. 8월30일 레인저스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해서 5타수 2안타 (1타점) 으로 살아났지만
8월 성적은 12경기에 나와서 36타수, 1득점, 7안타, 0홈런, 3타점, 3볼넷, 11삼진, 타율 0.194, 출루율 0.293, 장타율 0.250, OPS 0.543, wRC+ 57, fWAR -0.2이다.
3.6. 9월
9월 2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출장하여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4: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쳤고, 타자일순한 2사만루에서 적시타를 쳐서 1점차 리드를 3점차 리드로 만들면서 2회말 팀이 9점을 뽑는 데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시즌 10번째 POG로 선정되었다.~이후 에인절스 상대로 우완 리키 놀라스코가 나왔음에도 선발 출장하나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9월 17일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6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하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
3.7. 10월
10월 2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여 행운의 내야안타와 득점으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과 함께 시즌을 마감.9/10월 성적은 16경기에 나와서 47타수, 7득점, 12안타, 1홈런, 7타점, 3볼넷, 11삼진, 타율 0.255, 출루율 0.300, 장타율 0.362, OPS 0.662, wRC+ 82, fWAR -0.1이다.
4. 총평
전반기 타율 .288 OPS 0.844 wRC+ 130 #[13]으로 비록 플래툰이긴 해도 전반기는 매우 잘했다고 볼수 있지만, 후반기 부진(타율 .200 OPS 0.582)으로 상당히 깎아먹었다.결국 최종성적은
317타석 292타수 74안타 14홈런 49타점, 볼넷삼진 20/74
타율 .253 출루율 .312 장타율 .428 OPS .740, wRC+ 103, OPS+ 102[14] fWAR 0.3 bWAR 0.3
4.1. 긍정적 평가
전반기 땐 무려 35세 신인왕 소리까지 나왔다. 대표적인 기록을 놓고 봐도 다음과 같이 절대 실패가 아니며, 기록 외적인 35세의 나이를 고려하면 오히려 선방한 것이다.2016시즌 메이저리그 평균 기록과 이대호의 기록 비교
메이저: 타율 0.255, 출루율 0.322, 장타율 0.417, OPS 0.739, OPS+ 100, wRC+97
이대호: 타율 0.253, 출루율 0.312, 장타율 0.428, OPS 0.740, OPS+ 102, wRC+102
애초에 이대호는 늦은 나이와 신뢰성 때문에 플래툰 계약을 맺고 1군 백업 멤버라는 패널티와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들쑥날쑥한 기용 속에 활동했으며, 벤치맨들은 대개 WAR은 0점대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인 것이다. 플래툰이었던 그에게 WAR 수치만 놓고 본다면 큰 오류이다. 1루수란 포지션 특성상 조금 더 임팩트를 강하게 보여줘야 했으나 엄청났던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 부진했으므로 아쉬운 부분이지만. -
게다가 메이저 평균 타자의 대부분의 WAR은 -1에서 1 사이이다. 메이저리그는 비싼 돈을 주고 영입한 선수를 웬만하면 윗선 눈치 때문에 기용한다. 그래서 시애틀 최초 신인 대타 끝내기 홈런을[15] 기록한 이대호가 기량이 한참 좋을 때 애덤 린드가 자주 얼굴을 내비췄던 이유도 이 때문. 이대호는 그 린드를 밀어냈었다. 물론 이대호라는 이름값을 놓고 보면 장타율은 아쉬운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세부 스탯에서 타자로서의 능력을 보여주는 조정 득점 생산력이 리그 평균보다 높고, 언급했듯 여러 걱정거리가 많아 플래툰으로 계약이 됐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조금 높거나 근접한 수준으로 대개 기록을 냈기 때문에 제 역할은 해냈다고 볼 수 있다. -
플래툰이라 이 정도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 있다면, 오히려 기세가 좋던 처음부터 풀 타임이었으면 더 높을 거라는 주장도 불가능할 게 없는 게 사실이다. 이대호의 페이스는 전반기때 폭등하다 후반기에 폭락했고, 이를 보았을 때 전반기 때 실력에 따른 정확한 기회를 보장받았으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 [16] 이대호는 역할이 애초에 1군 후보급이었고, 시즌 초 페이스가 극도로 좋을 때 오히려 온전한 출장 기회를 못 받았고, '주전급' 출전 횟수도 아니었다.. 보결(후보) 선수의 성적을 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1루수들 중엔 하위권이었지만 전체 타자로서 일반적으로 본다면 기본 스탯은 평타 쳐 준 수준이었다.
Monthly | 타석 | 타수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3/4월 | 27 | 25 | .280 | .333 | .520 | .853 | 135 |
5월 | 53 | 50 | .260 | 302 | .560 | .862 | 129 |
6월 | 82 | 77 | .299 | .341 | .442 | .783 | 117 |
7월 | 64 | 57 | .211 | .297 | .421 | .718 | 94 |
8월 | 41 | 36 | .194 | .293 | .250 | .543 | 58 |
9/10월 | 50 | 47 | .255 | .300 | .362 | .662 | 83 |
아래 평가에서도 볼 수 있는 그래프인데 3, 4, 5, 6월에 이대호는 잘했고 7, 8, 9, 10월에 슬럼프로 못했다. 후반기에 부상 등 여러 고질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들이 겹친 게 아쉬운 부분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 이대호가 WAR 측면에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하위권인 것은?
타격에서 리그 평균을 기록했고 팀내 같은 포지션 경쟁자 애덤 린드보다는 나은 성적을 올리며[17] 자존심을 지킨 것에 덧붙여, 그 나이임에도 같은 포지션의 후배 박병호[18]보다는 비교 우위임을 보여주었고, 잠시 내려갔던 마이너리그 AAA는 아주 가볍게 두들겨 팼다.[19]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의외로 수비력이 UZR 1.8로 괜찮았다는 것. 300타석 이상 타자 중 리그 5위, 팬그래프 디펜스 지수는 무려 1위(...)
수 많은 일본의 날고기는 타자들이 전성기에 MLB에 진출해서 출장기회를 보장받고도 처참한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다. 후쿠도메 이야기야 식상한 수준이고, 거액을 받은 스즈키 세이야가 풀타임으로 뛰면서도 이대호에 비해 그다지 나을 것 없는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아키야마 쇼고나 츠츠고 요시토모의 경우엔 아예 처참한 수준이었으며, 파워히터일수록 MLB에서 더 적응이 어려운 게 현실이었다.[20] 심지어, 일본 국대 거포 유격수이던 나카지마나 긴테츠의 상징이던 홈런타자 나카무라는 아예 MLB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마이너리그를 전전한 수준.
그런 면에서 35세에 MLB에 도전해서 전반기까지 화려한 활약을 하며 플래툰으로도 평타를 친 이대호의 활약을 결코 부정적으로 봐서는 안된다. 심지어 시애틀은 이동거리가 가장 길어서 체력소모가 심한 팀으로 유명한 팀. 후반기에 많이 까먹기는 했지만 이대호의 타자로서의 능력, 적응력은 높이 평가할 만 하다.
4.2. 부정적 평가
이대호가 늦은 나이, 저렴한 연봉, 들쑥날쑥한 출장에 비해선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평균의 타격 성적을 올린 건 사실이다. 하지만 결국 0.3에 머무른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찍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실패한 시즌이라 평가할 수 밖에 없다.이 WAR은 2016시즌 300타석 이상 야수 268명 중 234위였다. # 그리고 팬그래프의 WAR 설명에서는 0~1 사이를 'Scrub'으로 분류하고, 이는 체육학 사전에서 '경기장에 들어설 찬스가 거의 없는 보결 선수'를 의미한다. 317타석의 기회를 받고 보결 선수의 성적을 찍은 것이다.
- WAR이 마이너스가 아니기에 실패가 아니다?
이후 팬그래프의 WAR 재설정에 의해 2016 이대호의 WAR은 -0.1로 바뀌었고, 더이상 재론의 여지가 없어졌다.
- 플래툰, 벤치맨들은 원래 WAR 0점대가 나올 수밖에 없다?
참고로, 리그 평균급 타격이었음에도 왜 WAR이 이리 낮게 나오는 걸까? 의아할 수 있는데, 이는 주루와 포지션의 문제이다.[설명] 결국 이대호는 발이 느린 전문 1루수라 태생적으로 깎아 먹는 게 있어서 리그 평균의 타격만 쳤다고 해서 마냥 무난했다는 평가를 할 수 없다는 것이고 (주루까지 포함한 공격력(Offense) 면에서는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 평균보다 -3.5점) 그 결과물이 0.3에 그친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인 것이다.
- 리그 평균급의 타격?
- 처음부터 풀 타임이었으면 더 성적이 높았을 수도 있다?
Monthly | 타석 | 타수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3/4월 | 27 | 25 | .280 | .333 | .520 | .853 | 135 |
5월 | 53 | 50 | .260 | 302 | .560 | .862 | 129 |
6월 | 82 | 77 | .299 | .341 | .442 | .783 | 117 |
7월 | 64 | 57 | .211 | .297 | .421 | .718 | 94 |
8월 | 41 | 36 | .194 | .293 | .250 | .543 | 58 |
9/10월 | 50 | 47 | .255 | .300 | .362 | .662 | 83 |
그리고 플래툰이라지만 결론적으로 좌투수 우투수 상대한 타석 수는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항목 | 타석 | 타수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좌투수 상대 | 173 | 157 | .261 | .329 | .446 | .775 | 114 |
우투수 상대 | 144 | 135 | .244 | .292 | .407 | .699 | 90 |
- ZiPS 예상 성적이 괜찮았다?
시즌 | 타석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안타 | 홈런 | 타점 |
2016 | 346 | .302 | .382 | .420 | 116 | 92 | 6 | 22 |
2017(Zips 예상) | 419 | .294 | .370 | .434 | 117 | 109 | 11 | 35 |
2017(실제) | 239 | .231 | .307 | .292 | 63 | 49 | 1 | 14 |
5. 시즌 후
참고로 美 ZiPS는 이대호가 한 해 더 뛴다면 0.251, 20HR의 무난한 성적을 예측했다. 허나 예측은 예측이고 다음 시즌에 대한 전망 자체는 마냥 밝지만은 않았다. 0.7중반의 OPS를 가진 전문 1루수라서 내셔널리그 팀으로는 웬만해선 불가능했고, 아메리칸 리그에서도 이보다 더 좋은 타격을 가진 1루수/지명타자가 한 팀에 하나씩은 이미 있어, 노장 이대호가 갈 길은 사실상 쉽지 않아 보였다. 다만 시애틀 잔류로는 빅리그 생활 연장의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본인이 시즌 후 자신의 데뷔 점수를 70점으로 평가하면서 팀 내 대우에 대한 푸념과 아쉬움을 내비치며 기회를 받을 수 있는 다른 팀에 가고 싶다는 인터뷰를 했고, 시애틀 동료들에게는 'Good bye'라고, 일본인 이와쿠마 히사시와 아오키 노리치카와는 일본어로 작별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26]하지만 이대호 입장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엔 30대 중반의 노장이 된 데다가 이 시기에 메이저리그에서 1~2년을 더 도전할 시, 망한다면 그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어느정도 성적을 거두더라도 나이 때문에 장기 계약은 어려워 금전적 이득을 보기 힘들다. 지금이 이후 4년 보장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거의 마지노선의 나이다. 게다가 딸이 취학을 할 시기가 되었다는 야구 외적 이유도 있으며, NPB나 KBO구단들이 돈 보따리를 싸들고 특급 대우를 보장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아쉽긴 해도 '이대로는 억울해서 도저히 그냥 못간다' 할 법한 상황은 아니었다. 일단 반 시즌이긴 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손 꼽힐 장면을 남긴 활약도 해보았고 적은 금액일 수 있지만 미국의 어지간한 야구선수들도 바라는 평생 메이저리그 연금 수급 자격까지 생겼다. 거기에 일본에서까지 좋은 활약을 했으니 야구 선수로서 이룰 것은 다 이루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예상대로 이미 이대호는 시애틀에 있던 집의 이삿짐을 옮긴 후 가족들과 귀국 후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시애틀 쪽에서 이대호와 내년에도 같이하는 걸 고려한다는 이야기가 잠시 나왔지만, 이대호의 언해피 선언 이후 트레이드로 오클랜드에서 대니 발렌시아를 영입하면서 확실하게 갈라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대호의 메이저 시즌을 정확히 총평한 기사 참조.
이후 이대호의 선택은 플래툰 자리 정도를 제안한 메이저리그 구단도 아닌, 2~3년에 보장금액 10억엔이란 거액을 제안한 일본리그의 제안도 아닌, 기간대비 적은 금액이지만 4년을 보장한 고향팀 롯데 자이언츠였다. 현역 생활의 연장은 물론 은퇴 이후까지 고려한 선택이었다. 롯데 자이언츠를 선택한 것은 야구 선수로서 모든 걸 이룬 뒤 그의 은퇴기.
6. 기타 에피소드
- 미국인과 비교해도 거대한 체격, 공격적으로 튀어나온 배, 늘 웃는 얼굴, 단기지만 컸던 임팩트 등등 캐릭터가 여러모로 인상적이었던건지, Cult Hero라는 현지 기사가 나오고 제리 디포토 단장이 직접 언급을 하는 등 실제로 꽤나 인기를 끌고 있다.
* 시애틀팬들은 그의 이름을 딴 ' DHL'이란 애칭으로 부르면서, 이대호가 홈런을 칠 경우 "DHL에서 홈런 배달왔다" 이런 식으로 쓴다. 또한 Day-o에서 따와서 한국에서 쓰던 대호 콜이 4월 9일부터 전광판에 나왔는데, # 이후에도 호수비할 때도 대호콜을 보여주는 등 시애틀에서도 밀어주는 것으로 보인다.[27]
* 3월 말에 한국에서 쓰는 이대호의 별 명이 미국에도 알려졌다
다른 별명으로는 Holy에서 따 온 Ho lee가 있다. Ho lee shit(...)이나 성배에서 따온 Ho lee grail 등으로 쓴다. 여기에 all day에서 따온 걸로 보이는 all dae도 있고, 이런 별명들을 담은 티셔츠들이 인터넷 누리꾼들 사이에서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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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막전에서
추신수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대타로 나와 1루를 맡던 이대호와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애초에 한국인 선수들이 야수로 출전해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것이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 해 온 친구라는 것이 정말 각본 없는 드라마이다. 경기가 끝난 후 추신수와 저녁을 먹었다고 한다.지면 밥 사준다고 했나?? 이 두 선수사이라면 가능한 시나리오다.... ???:야 오늘 경기 지면 우리집에 온나... ???:아라따... ㅋㅋ추신수는 시범경기 때부터 이미 자신의 일기에서 소름이 돋았다면서 기뻐하며 이대호와의 추억을 다루었다. 개막전에서 이대호와 만난 후에도 그 심장이 떨리는 기쁨을 일기로 보여주었다. 이대호가 1루에 보이는 날이면 어떻게든 1루에 가서 한국어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출루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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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스캇 서비스 감독의 아이디어로 선수단 전체가 자기나라를 대표하는 의상을 입는 테마 원정을 진행 했고 이대호는 한복을 입었다.
- KBS N SPORTS에서는 'the 레전드'라는 프로그램의 3화에서 이대호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 좋은 내용이지만 롯데팬에게 금지어인 백인천이 여러번 나온 게 문제. 그래도 백인천의 작태를 반박하는 내용이었다. 마지막에 메이저에서도 홈런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는데 영상을 구할 수 없었던 건지 메이저에서의 홈런 영상은 나오지 않았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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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에 뜬금없이 MLB.com 메인에 이대호의 얼굴이 올라왔다. 30개 구단의 컬트 히어로를 1명씩 선정해서 발표한
기사인데, 매리너스 선수로 이대호가 선정이 된 것. (말린스에는
최희섭이 선정되었다.) '한국 부산 출신인 이대호는 2016시즌 빅 리그에서 한 시즌밖에 안뛰었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고, 인생 친구와 웃음을 배달해준 몇 안되는 이름을 남긴 선수였다' 는 내용.
거의 매 회 사이사이마다 아이스크림 콘을 먹었다고 한다.
- 링크 이후에도 2021년 2월 실시한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시즌만 뛴 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 인기투표에서 1위를 하는 등 간간히 언급되고 있다. 그간 미국에 진출해서 성공을 거둔 아시아 타자가 이치로, 아오키 등 대부분 날렵한 쌕쌕이형 타자가 많았고 홈런타자인 마쓰이도 비만 체형은 아니었던 데 비해 194cm의 거대한 몸집에 배가 나온 푸짐한 체형의 동양인 홈런타자 1루수라는 독특한 캐릭터성에, 항상 웃는 듯한 정감이 가는 인상에, 인상적인 활약도 제법 남겨서 뛴 기간이나 실제 세이버 스탯에 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시애틀 팬에겐 짧았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은 선수.
[1]
2010년 9월 경기에서
나이저 모건이
크리스 볼스태드와 빈볼 시비로 난투극이 시작할 때 모건이 볼스태드에게 달려드는 순간 모건에게 클로스라인을 날린 선수이기도 하다. 2015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팀인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활동했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방출되었고, 이후 시애틀과 마이너계약을 맺고 입단했지만, 2016년 3월 14일 시애틀에서 방출당했다.
[2]
일본에 있을 때부터 유독 주자 둘일 때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통산 287타수 75안타 5홈런 119타점 2할 6푼 1리.
[3]
그리고 몬테로는 이 시점에서 완전히 메이저리그 경력이 끝장난 거나 마찬가지가 됐고, 흥분제 복용 적발로 결정타를 찍어 2017년부터는 멕시코 야구에서 연명하는 처지로 전락한다.
[4]
LG 트윈스의 외국인 선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었던 선수 중 1명이다. 2016년 7월
한화 이글스의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이 확정되었고 입국 및 계약 후 7월 14일 LG전에 첫 등판을 했다.
[5]
감독은 우투수가 나오면 칼같이 교체하고 있다. 아쉽지만 좌투수가 나오면 무조건 선발출장하기에 초반엔 대타로나 나오지 않을까 했던 걱정은 없게 되었다.
[6]
참고로 최연장자 기록은 1950년에 인디언스에서 뛰었던 루키 이스터란 선수다. 참고로 이선수는 35살에 MLB데뷔.
[7]
여담으로 이대호는 이 경기 전 선수단 미팅에서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히어로가 필요합니다." 라는 의견을 선수단에게 피력했다고 한다. 결과적인 이야기지만 이대호는 선수들에게 제시한 이 의견을 자신이 히어로가 되는 것으로 스스로 실천한 셈이다.
[8]
다만 처음부터 대놓고 거른 게 아니라 공을 빼면서 3볼까지 가자 포수가 일어난 것이었다
[9]
MLB에서 날아다니는 홈런타자들도
펫코 파크 테라스는 맞추기 어려워한다.
[10]
대타 선수가 3안타에 4타점 이상을 기록한것은 2000년대 들어서 4번째라고 한다. 또한 시애틀 역사상 한 시즌에 대타로 2홈런을 기록한 첫 번째 신인선수가 되었다.
[11]
상대 투수에 따라 한 명은 1루수, 다른 한 명은 지명타자
[12]
실제로도 꽤 친하다고... 그러니까 친한 두 명을 가지고 싸움질을 붙여놓는 한국의 기레기와 네티즌 클라스
[13]
각 항목이 팀내 2위, 4위, 4위, 리그 1루수 중에는 7위,11위, 7위
[14]
재미있게도 비율 스탯들이 하나같이 리그 평균(.255 .322 .417 0.739)과 가깝다.
[15]
솔직히 이건 그냥 갖다 붙이기 기록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시애틀 역사에서 신인이 끝내기 홈런을 기록은 이미 있었기 때문에 이에 국내언론 '대타'라는 것을 붙여 마치 신인 최초라는 뉘앙스를 조성하려 했던 것에 가깝다.
[16]
참고로 예측 시스템 ZiPS는 이대호가 2017시즌을 메이저에서 뛸 경우 타율 0.251, 20홈런을 예측했다. 사실상 '야만없'이지만 개인 유추는 자유
[17]
린드가 만만한 선수가 절대 아니다. 이전 시즌들엔 20홈런에 wRC+ 120~30을 찍던 선수였다. 희한하게 딱 시애틀 이 시즌만 못하고, 다음 시즌은 또 꽤 했다.
[18]
2016시즌 244타석 타율 191 OPS 0.684 wRC+ 79, 12홈런
[19]
7경기 29타석 타율 519 OPS 1.441
[20]
일본에서 쿠바용병으로 불리며 30홈런 이상을 밥 먹듯이 치던 40홈런 타자 이와무라는 ML에서 생존을 위해 똑딱이로 전향했다.
[21]
롤 플레이어는 전체적으로는 완전한 주전의 능력은 없지만 부분적으로 완전한 주전 이상의 능력을 가진, 보조 선수를 뜻한다. 농구에서 자주 쓰는 용어인데, 벤치 선수일 수도 있고, 스타터일 수도 있다(하지만 확고한 주전은 될 수 없기에 Solid Starter는 아님). 예를 들어 득점은 잘 못하지만, 수비는 출중한 선수는 벤치 멤버로 앉아 있다가 수비가 필요한 시점에서 수비수의 역할(Role)을 수행하기 위해 교체 선수로 나오는데 이런 선수를 롤 플레이어라고 부른다.
#
[22]
참고로 이대호는 후반기 잠깐 플래툰을 벗어나 풀타임 출장 기회를 얻었으나 부진하며 기회를 걷어찼었다.
[23]
약간의 무리가 있겠지만, 단순하게 곱하기 2를 하면 2016 이대호는 630타석의 기회로 0.6의 WAR를 기록하며, 주전 선수의 기회를 받았지만 여전히 보결 선수의 성적을 기록한 것이 된다.
[설명]
팬그래프는 2016년 이대호 타격(Batting)에서 평균보다 1.1점 많은 공헌을 했다고 계산했지만, 주자(Base Running)로서는 -4.7점, 1루 수비수(Fielding)로는 1.8점의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기 때문에 이대호의 총 팀 공헌 점수는 -1.8점이었다. 리그 평균 선수보다 1.8점이 더 낮다는 뜻. 그런데 만약 리그 평균보다 기량이 상당히 떨어지는
대체 선수가 이대호의 자리에서 한 시즌을 뛰었다고 가정하면, 그 선수는 -9.6점 정도의 공헌을 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대호의 평가에 9.6점을 더하게 된다(Replacement). 이대호가 소화한 타석이 적기 때문에 Replacement 점수가 낮다. 그리고 수비 포지션 조정 점수(Positional)인 -6.1점을 더해준다. 이대호는 1루수로서 622.0이닝을 수비했고, 지명타자로 7경기 출전했다. 따라서 포지션 조정 점수가 낮을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리그 보정 점수(League) 1.1을 더해준다. 그러면 이대호가 대체 선수에 비해 시애틀에 총 기여한 점수(RAR)이 나오는데 그게 2.9점이다. 3.0점이 나와야 할 것 같은데 2.9점이 나온 이유는 소수점 두자리수에서 반올림한 수치들을 더한 것과 실제 수치를 더한 것의 차이다 1승을 위해 필요한 점수가 2016 시즌은 9.778점이었으므로 2.9점을 승리로 환산하면 0.2965가 되며 이것이 그대로 WAR이다. 따라서 2016 이대호의 fWAR는 반올림해서 0.3이 된다.
[25]
사실 2017년의 김현수는 wOBA와 xwOBA의 차이가 극심한, 쉽게 말해 운이 너무 없었던 시즌이기는 했다. 하지만 어쨋든 zips나 스티머 같은 프로그램의 예측을 근거로 내세우는 것도 가정이긴 하다.
[26]
시즌 중반부터 메이저 잔류를 체념한 듯한 뉘앙스도 있었다. 원정 구장에 방문할 때 기자들에게 농담조로 웃으며 사진 많이 찍어주시라, 내가 언제 다시 또 여길 와보겠나하는 말을 건넸다고 하는데, 이런 말을 했다는 자체가 잔류의지가 강하지 않았다는 뜻.
[27]
상술했듯 원래 메이저리그에서 분위기를 띄울 때 쓰던 걸 한국에서 수입해 온 거다.
[28]
저작권 때문이다. 2015년까지는 MBC에서 지상파외에 MBC 스포츠채널에서도 방송을 쏘아주었음에도 인터넷 영상자료는
SPOTV로만 남아있다. 2016년에는 MBC에서 계약을 모두 따내서 엠스플뉴스를 런칭하였는데 이 역시도 인터넷에는 지상파에서 중계를 하는 경우에도 스포츠채널을 통해서 중계하는 영상자료만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