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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바시 Uruvashi · ウルヴァシ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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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 | |
지리 정보 | |
<colbgcolor=#ddd,#222> 이름 | 우르바시 |
분류 | 행성 |
소속 성계 | 간다르바 |
소속 국가 | 자유행성동맹 → 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
인구 | 약 50만 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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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나카 요시키의 소설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지역. 이름의 유래는 힌두교 신화에 등장하는 아프사라스[2] 우르바시. Uruvashi는 오기로 Urvashi가 맞다.2. 상세
자유행성동맹령으로 10만 명 정도의 인구가 사는 미개척 행성이며 간다르바 성계에 속한다. 그럭저럭 쓸 만큼의 물은 있었기에 어느 행성개발기업에서 독점 개발을 추진하였으나 결국 실패하여 사실상 방치된 행성이었다.우르바시의 기후는 페잔과 비슷하다. 기온은 서늘하며 수자원은 귀했다. 그래서 훗날 로엔그람 왕조가 군사거점으로 개발했을 때에도 약 80평방킬로미터의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한 600평방킬로미터의 인공 오아시스가 행성의 유일한 생활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3. 버려진 행성에서 군사거점으로
이대로 잊혀질 뻔했으나,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 직후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결정에 따라 은하제국군이 점령하여 반영구적인 군사기지를 건설하였다. 1차적인 목적은 자유행성동맹 원정에서 필요한 물자를 보급하고 병력을 재정비하기 위한 기지였으며, 2차적인 목적은 자유행성동맹을 정복한 후 일어날 무력반란이나 해적 행위의 응징을 위한 거점기지가 목적이었다. 그 덕분에 방치되었던 행성은 졸지에 은하제국의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했다.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 동안 제국군 주력부대의 주둔지로 활용되었고, 바라트 화약에 의거하여 공식적으로 은하제국에 할양되어 칼 로베르트 슈타인메츠 상급대장의 함대가 주둔, 자유행성동맹 쪽에서 위급한 사태가 벌어졌을 경우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만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에는 고등판무관 헬무트 렌넨캄프가 독단적으로 행동하였고, 슈타인메츠도 황제의 명령을 기다렸기 때문에 행성 우르바시의 제국군에는 비상대기 명령만 내려진 채 그냥 긴장감만 고조된 상태가 유지되었다. 제2차 라그나뢰크 작전 때는 이미 동맹이 거진 망한 상황이어서 별다른 비중이 없었다.
자유행성동맹이 완전히 멸망한 이후 우르바시는 노이에란트 총독부가 관할하게 되었으며, 혹여나 총독부가 있는 하이네센에서 변고가 생길 경우 페잔에서 지원군이 올 때까지 군사행동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알프레트 알로이스 빈클러 중장이 통솔하는 노이에란트 치안군 50만 명이 주둔하였다. 원주민인 동맹 시민 10만 명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데, 순수한 군사기지를 만들고자 했다면 이주시켰을 가능성이 크다.
우주력 800년 후반 라인하르트의 노이에란트 순방의 중간 기착지가 되었지만, 지구교의 사주를 받은 장병들이 반란을 일으키면서 우르바시 사건이 발발했다. 라인하르트는 황급히 브륀힐트를 타고 페잔으로 도망치듯 빠져나가야 했고, 그 과정에서 코르넬리우스 루츠 상급대장이 반란군에게 피살당하면서 노이에란트 총독 오스카 폰 로이엔탈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게 된다. 반란군의 손에 떨어진 우르바시는 알프레트 그릴파르처 대장이 강압적인 방식으로 반란을 진압하여 치안을 회복했지만 정작 그릴파르처는 조사를 하는 척 하며 제국과 노이에란트 총독부의 갈등을 조장하고, 나중에는 로이엔탈의 반란에 동참했다.
이후 제2차 란테마리오 회전이 종료되면서 에르네스트 메크링거 상급대장이 기지에 주둔하여 행성의 치안을 회복하고 사태 조사에 착수했다. 일시적으로 제국의 통제에서 벗어난 우르바시는 이렇게 제국의 통치 하에 들어왔고, 로이엔탈의 반란이 진압되자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 상급대장의 관할 영역이 되었다.
노이에란트 전역 이후에도 꾸준히 제국군의 군사거점으로 활용된다. 제11차 이제르론 공방전의 패전 이후 바렌 함대는 승전으로 흥분해 있는 하이네센 시민과의 충돌을 우려하여 우르바시에서 정비하고 하이네센으로 돌아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