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2 02:08:38

와카비

파일:MCULOGO WHITE.png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와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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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와카비
W'Kabi
파일:와카비 (음모).jpg
본명 와카비
W'Kabi
종족 인간
국적 와칸다
성별 남성
가족 관계 오코예 (부인)
소속 국경 부족
부족 의회 (이전)
등장 영화 블랙 팬서
담당 배우 대니얼 칼루야[1]
더빙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기호
파일:일본 국기.svg 나카이 카즈야


[clearfix]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와칸다의 다섯 부족 중 하나인 국경 부족의[2] 부족장 겸 경비대장이다. 트찰라와는 상당히 친밀한 관계이며 오코예와는 부부 관계다.[3] 족장회의에서도 트찰라 오른쪽에 위치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이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블랙 팬서

트찰라가 게릴라들을 퇴치한 후 와칸다에 돌아온 뒤 왕위 계승식 때 부족장으로서 자신의 부족은 왕위 도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 트찰라가 계승식을 마치고 왕위에 오른 뒤 여기저기를 산보할 때 흰코뿔소를 돌보다가 트찰라와 만나 친밀하게 대화를 나눈다. 부족 연합 회의에서 율리시스 클로가 비브라늄을 거래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에 나타났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그를 잡으러 가는 트찰라에게 자신도 데려가 달라며 부탁하지만[4] 트찰라에게 그건 곤란하다는 대답을 받고,[5] 대신 생포하거나 사살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그러겠다는 대답을 듣는다.[6] 하지만 누군가의 훼방으로 다 잡은 클로를 놓쳐버렸고, 트찰라가 미안하다며 사과하지만 트차카도 그랬지만 당신이라면 좀 다를 줄 알았다며 트찰라에게 실망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에릭 킬몽거가 경비행기를 타고 와칸다에 도착하자 처음에는 경계하지만 선물이랍시고 보여준 클로의 시체를 확인하고 선선히 그를 와칸다의 왕궁으로 안내한다. 얼마 뒤 킬몽거가 트찰라를 절벽에서 떨어뜨리고 새로운 왕이 되어 이전까지의 와칸다의 기술력과 자원으로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발언을 하자 앞장서서 찬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종반부에 트찰라가 기적적으로 생환하여 킬몽거와 또다시 왕권을 건 결투를 벌이자 국경 부족 전체가 와카비의 명령에 따라 킬몽거 편에 서서 도라 밀라제와 맞붙는다.[7] 초전은 숫자와 국경 부족의 비기인 전투 코뿔소로 트찰라 일행에 우세를 점하지만 음바쿠를 위시한 자바리 부족이 난입하여 전황이 불리해진다. 전황을 뒤집기 위해 전투 코뿔소를 타고 음바쿠를 들이받으려 하지만 오코예가 가로막고, 오코예와 친밀한 코뿔소가 공격하지 않고 오코예 앞에 멈춰 순하게 얼굴을 핥기만 하면서 실패한다. 음바쿠는 그 사이 다른 곳으로 가고, 와카비는 코뿔소에서 내려 오코예에게 '사랑하는 나를 죽일 수 있는가' 묻는다. 오코예는 와칸다를 위해서라면 주저없이 그럴 수 있다고 답하고 창으로 목을 겨눈다. 와카비는 같은 와칸다 전사들끼리 싸우고 있는 전장을 한 번 훑어본 다음 뭔가를 깨달았는지 오코예에게 꿇으며 항복한다.[8]

마지막에 트찰라가 왕실에 입장할 때 각 부족의 수장들이 모여 있을 때 안 보이는 것으로 봐서 감옥에 있거나 물러난 듯.

2.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그의 부족이 자바리 부족과 함께 아웃라이더 군대와 맞서 싸우지만 본인은 등장하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한 번 적으로 돌아섰던 와카비 본인은 그 주동자였기 때문에 아마 부족장 자리에서 물러났거나 감옥에 가있을 듯 하다.

와칸다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 트찰라가 도라 밀라제와 근위병, 그리고 국경부족의 상태에 대해 묻는데, 이 때 오코예가 영어로는 "what's left of them," 즉 "얼마 남지 않았다"라는 투로 말한다. 한글자막으로는 "아직 연락하지 않았다"고 나왔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블랙팬서에서는 잘만 써먹었던 코뿔소는 하나도 안 데려 왔다.[9]

2.3.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직접 등장은 없지만 라몬다 오코예 도라 밀라제에서 해임하면서 언급한다. 대사를 통해 아직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은 되지만 와칸다 내에서는 아예 대놓고 반역자라고 표현할 정도로 취급이 좋지 않은 편이다. 반역죄로 인해 현재 수감 중인 것으로 추정.[10]

3. 기타

  • 배우인 대니얼 칼루야는 이 역할을 위해 살을 찌웠다. 국경 부대의 대장격 역할이다보니 무게감이 필요했다고.
  • 와카비를 포함한 국경 부족은 담요 같은 넓은 천을 기본으로 두르고 있다. 특히 와카비는 평상시에는 항상 상체와 팔이 모두 가려질 정도로 천을 여미고 있는데, 배우의 인터뷰에 따르면 국경 부대의 역할인 외부로부터의 방어와 와칸다의 비밀을 숨기는 것이 의상으로 표현된 것이라고 한다. 천 안에 어떤 무기를 숨기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것이 국경 부족의 역할과 잘 맞아 떨어진다. 그리고 후반부에 전투력을 드러냄으로서, 나라를 위해 무장한 창부대와 나라를 지키기 위한 방패부대가 각각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나라를 전쟁시키기 위해서'로 절묘하게 비주얼적인 대비가 완성됐다.
  • 배리어로 위장되어 있는 와칸다 중심부의 높은 빌딩들과 대비되게, 국경 부족이 사는 영토에서는 나무로 지은 원시적인 주거 형태를 보인다. 하지만 겉으로 원시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지 움막 안에 비브라늄 벽지를 발라놨다고 해도 와칸다에선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 율리시스 클로에 대한 원한이 상당한 것으로 묘사된다. 물론 부모를 그에게 잃었으니 원한이 없다면 이상하겠지만. 결국 거기에 눈이 멀어 킬몽거의 열성적인 지지자가 되었다. 그리고 그 율리시스 클로의 배후이자 율리시스 클로를 와칸다로 들여보낸 것이 킬몽거의 아버지인 은조부인 것을 생각하면[11] 본인은 진실을 모르고 부모를 죽인 원수의 자식의 수하가 된 것이다.
  • 삭제된 장면에서는 오코예와 논쟁을 벌이는 부분이 있었다. 감독이 뺄까 말까 고민했다는 장면인데, 이 장면만으로도 작중 와카비의 행동에 대한 개연성이 더 생긴다며 아쉬워하는 의견이 보인다.[12]
  • 장군위치에 서있으면서 내면에서 혼란했던 오코예와 반대로, 본질이 순해도 사람이 정치적인 면에서 어떤 입장으로 바뀔 수 있는 지를 드러내는 입체적인 캐릭터. 작품 후반에 킬몽거는 왕의 신분으로 와카비를 참전시켰는데, 트찰라가 생환하면서 킬몽거의 처지가 애매해진 상황. 왕위를 건 결투는 죽음 혹은 항복으로만 끝나는데 트찰라는 죽지도 않았고, 항복하지도 않았기에 결투는 종료된 게 아닌 일종의 휴전 상태에서 재개된 것이 되었다. 이러면 아직 결투는 끝난 게 아니기에 정식 국왕은 트찰라가 되는 게 맞다. 물론 폭포에 떨어졌을 때만 해도 트찰라가 다들 죽었겠거니 생각했으니 이때 킬몽거를 따른 것은 별 문제가 안되지만 트찰라가 살아있단 게 드러난 순간 킬몽거는 왕이 아닌 도전자가 되어야 한다. 트찰라가 왕인 상태에서 벌인 결투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13] 선왕은 테러로 죽질 않나, 현왕은 예기치않게 왕이 일찍 되어서 우왕좌왕하고, 이런 때에 자신과 같은 처지인 킬몽거가 능력을 갖추고 나타났으니 와카비 입장에선 피할 수 없는 피해자를 쌓으며 나라가 약해지는 게 두려웠을 것이고 지금 이 기회를 틈타 방패를 들 수 밖에 없었다. 적극적인 킬몽거와 반대로 과묵한 모습이로 오락영화에서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인지라 좀 더 와카비에 대한 개연성을 쉽게 설명해주길 바랬다는 의견이 많은 편.
  • 진작부터 선왕의 처분을 삭이고 있었으며 트찰라가 대놓고 클로를 죽이길 바랬지만, 시빌 워에서 보였듯이 트찰라가 와카비처럼 충직함만 따라 복수를 달성한 끝에 될 모습이 제모였으니 이것이 바람직할 리가 없었다. 수십 년을 못 갚은 부모 원수도 대신 갚아주고 자신과 사상과 비슷한 킬몽거 쪽에 마음이 끌린 것이 정치적인 태도가 개인적인 감정에 좌지우지되는 것으로 킬몽거와 공통된 면이 있다. 트찰라와는 시빌워에서 아버지를 잃고 복수귀가 될 뻔했지만 끝내 복수를 그만둔 트찰라의 성장과 반대로, 본인은 끝까지 부모를 죽인 클로에 대한 복수심을 버리지 못한 것이 대비된다. 트찰라는 강직한 성격이지만 도중에 그 맹목성이 멈춰버리고 와칸다왕국처럼 여러 단점을 끌어안은 채 앞길을 가야하는, 정치적으로 불투명한 상태였다. 킬몽거는 트찰라가 적극적으로 불의를 뿌리쳐야하고 넘어가야 할 빌런자체였지만 와카비는 트찰라가 아예 완벽하지 않은 이상 다 품을 수 없는 어둠이다. 킬몽거처럼 폐쇄적인 와칸다왕국에서 트찰라의 뒤에 필연히 있을 수밖에 없는 인물이었다. 블랙 팬서가 '폐쇄적인 국가가 끌어안게 되는 모순과 아이러니'라는 메세지를 비주얼과 어울려져 심오하게 그려낸 점에서 스토리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 히어로물이라 이걸 더 쉽게 풀어내지 못한 것이 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 대니얼 칼루야가 겟아웃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이다보니 영화 개봉 초기에는 겟아웃맨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그리고 작중 계속 트찰라를 배신하는 모습에 아직 "겟아웃에서 당한 세뇌가 안 풀린 것이다."라는 평가를 얻었다. 워독 시절에 당한 트라우마가 큰 것일 수도 있다.
  • 왕에게 대놓고 반란을 일으켰지만 인피니티 워에서는 국경 부족이 타노스와의 전투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아 원만히 수습되었거나 국가적 위기를 놓고 잠시 죄를 용서해준 듯 하다. 다만 와카비 본인은 등장하지 않는 걸로 봐서 전작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을 가능성이 있다.
  • 블랙팬서 2의 개봉이 다가오면서 향후 와카비가 등장한다면 더 빌런으로 나올 지 기대하는 의견도 있다. 클로나 킬몽거같은 블랙팬서의 주요 빌런들이 퇴장해 가뜩이나 빌런이 부족한 상황이고, 원작에서 빌런 맨에이프였던 음바쿠는 지금 아군화되어 인피니티 워에서도 트찰라와 함께 참전했지만 와카비는 수감중인 지 행적이 밝혀지지 않아 꺼림찍한 구석이 있기 때문.[14] 와카비는 국력 강화를 위해 타국을 침공하는 것도 불사했던 강경파였고, 자신의 사상을 실현해주려는 은자다카를 지지하겠다며 결국 친구인 트찰라와 연인인 오코예를 비롯한 동족들에게 칼을 겨누었다. 그 결과 모든 것을 잃어 트찰라에 대한 원한이 생겼고, 트찰라와의 사상 대립이 계속 이어진다면 충분히 빌런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음바쿠가 트찰라와 갈등이 생겨 악역화하거나 새로운 악역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 이미 트찰라와 갈등이 있었던 와카비가 빌런으로 변모하는 것이 자연스러우나, 대놓고 빌런화가 예고되었던 모르도가 닥터 스트레인지2에서 열폭캐로 변질되는 등 처우가 어떻게 될 지 정말 모르게 되었다. [15] 사실 배우의 열연으로 상당한 존재감을 발했지만 캐릭터의 역할과 내면에서 다룰 수 있는 서사가 1편에서 충분히 끝났기 때문에 방패부대가 아닌 와카비 개인이 후속작에 나와서 뭔가를 해야 할 여지가 있진 않다.
  • 배우 대니얼 칼루야의 실제나이는 89년생으로 극중 오코예 역을 맡은 다나이 구리라와 딱 11살 차이가 난다. 이쪽도 트찰라와 슈리 못지 않게 나이차이가 잘 티가 나질 않는 조합이다.
  • 배우 본인이 직접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4. 관련 문서



[1] 국내에서는 겟 아웃, 으로 유명한 배우이다, [2] border tribe. 영화 자막으로는 보더 부족으로 번역되었다. 기본적으로는 국경수비대이기는 한데, 와칸다의 실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막고 있기도 하다. [3] 작중에서 스리슬쩍 넘어가기에 그냥 연인 관계라고 오해하기 쉬운데, 삭제된 대사나 설정집을 보면 이미 결혼한 사이 맞다. [4] 율리시스 클로가 비브라늄을 훔쳐 달아날 때 일으킨 사건에서 아버지를 잃은 과거가 있어서 클로에게 복수심을 품고 있다. [5] 트찰라는 이전에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에게 복수하려다 엉뚱한 사람을 잡을 뻔했고, 이후 원수가 한 행동이 복수의 한 단계였단걸 깨닫고 자신도 같은 절차를 밟지 않겠다며 그를 죽이지 않고 체포했다. 와카비도 자신과 같은 길을 걷지 않기를 바랬던 것으로 보인다. [6] 한국인들이 폰으로 사진을 찍어대지 않았다면 율리시스 클로를 잡는 즉시 그 자리에서 처단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세상이 보고 있다는 설득에 일단 체포해 끌고 간다. [7] 이때 국경 부족의 기술이 공개되는데, 그저 천인 줄만 알았던 망토에서 사람 신장의 두 배정도 높이의 에너지 방패를 전개할 수 있었다. 당연히 비브라늄 무기도 어느 정도 막아내는 성능. [8] 문제는 이 부분이 연출이 좀 미흡하다. 비록 부족은 다를지라도 모두가 와칸다의 사람들인데, 동족끼리 싸우고 있는 비통한 상황을 거시적으로 살펴보며 깨달음을 얻고 전쟁을 포기하는 방향으로 갔어야 했는데, 나키아와 슈리를 포함한 도라 밀라제 + 자바리 부족 팀에게 국경 부족 팀이 지고 있는 것처럼 미시적으로 상황을 보여주고 이에 와카비가 '전황이 불리하니 항복하는' 것으로 착각할 소지가 다분한 연출이 나오고 말았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한 관객들도 많았던 듯 하다. [9] 사실 코뿔소가 나왔더라도 다수의 아웃라이더들을 상대로는 버거웠거나 린치당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런 장면을 영화에 넣기에는 다소 무리수가 있었을 것이다. 헐크버스터가 당한 꼴을 코뿔소가 당하는 장면으로 바꾼다면... [10] 한 인터뷰에서는 와칸다 국경 밖으로 추방당했다고 밝혔다. [11] 은조부의 죽음과 그 이유는 와칸다 내부에서 은폐되어있다. [12] 다만 삭제하는 것도 이유가 있을 만했던 것이, 영상의 내용 자체는 앞서 나왔던 장면들의 반복이다. 와카비의 사상이 트찰라보다 킬몽거에 가깝다는 것은 코뿔소 사육장 씬에서의 대화를 통해 언급됐으며 클로를 잡아오지 못한 트찰라에게 와카비가 실망하는 모습도 앞서 나온 모습이다. 단지 영상에서 좀더 명확하게 짚어줬을 뿐... [13] 다만 당시 결투 상황은 트찰라가 항복하지 않았을 뿐 누가 봐도 킬몽거가 트찰라를 압도한 상황이었고, 따라서 이후 죽은 줄 알았던 트찰라가 나타나 재결투를 요구하는 상황은 법적으로는 옳을지 모르나 감정적으로는 패배해서 쫓겨난 놈이 말장난을 앞세워서 난 지지 않았다고 나서는 상황이라 여겨질 수도 있다. 즉 이는 법 체계가 발달한 다른 나라였다면 정당한 상황이나 결투라는 비교적 원시적인 방법으로 왕위를 결정하는 문화가 살아있는 와칸다에서는 충분히 해석에 따라 갈릴 수 있는 문제고, 따라서 트찰라에 대한 충성심이 강했던 오코예는 트찰라 편을, 킬몽거의 사상에 찬동했던 와카비는 킬몽거 편을 드는 것은 가능한 일이라는 반론도 추가될 수 있다. [14] 참전해줘서 고맙다는 트찰라의 말에 당연히 그래야지, 형제여.라고까지 말한다. [15] 물론 원작에서 비중이 없던 캐릭터가 메인 빌런이 된다거나 원래 히어로였던 인물이 악역으로 나온다거나, 빌런이었던 인물이 히어로로 나온다거나 하는 일은 영화상의 각색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