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섀도르
1. 개요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의 상급 융합 몬스터 카드.2. 설명
유희왕 OCG의 스트럭처 덱 커버 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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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일러스트 부스터 팩 더 듀얼리스트 어드벤트 |
2nd 일러스트 스트럭처 덱 리버스 오브 섀도르 |
소재="섀도르" 몬스터 + 어둠 속성 몬스터,
효과외1=이 카드는 융합 소환으로만 엑스트라 덱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다.,
효과1=①: 필드의 이 카드는 상대 효과로는 파괴되지 않는다.,
효과2=②: 이 카드가 몬스터 존에 존재하는 한\, 그 동안은 서로 1턴에 1번밖에 몬스터를 특수 소환할 수 없다.,
효과3=③: 이 카드가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 자신 묘지의 "섀도르" 마법 / 함정 카드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카드를 패에 넣는다.)]
어둠 속성 섀도르 융합 몬스터 중 하나이자 섀도르의 에이스. ARC-V의 첫 번째 부스터 팩이자, 9기의 시작을 알리는 더 듀얼리스트 어드벤트에서 등장한 엘섀도르 몬스터이자, 최초로 공개된 엘섀도르 몬스터이다.
2.1. 성능
"유희왕의 역사는 이 카드의 전후로 나뉜다" 라고 할 정도로 강력한 메타 파급력을 가진 카드로 나온 후 3분기, 긴 세월이 지난 2024년 현재에도 특소가 많은 메타를 저격하거나 덤핑, 융합이 쉬운 테마들이 채용하는 등 여전히 메타나 카드풀에 따라 채용을 고민하는 덱들이 제법 있으며, 아직도 이 카드 한 장을 못 치워서 숨이 턱 막히는 덱들이 많다.물론 강점과 약점이 확실한 메타류의 카드들이 그렇듯 미도라시를 제거할 카드들은 많고 당시 새로 등장하던 카드군들이 특수 소환 1번에 주력 상급 몬스터를 낼 수 있게 설계되어 출시 이후 시간이 조금 지나자 예전만 한 선공 미도라시의 위용은 없어졌다. 그러나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정도로 대체로 처리하기가 곤란한 카드로, 지금도 전개덱을 들고 마주하면 상당히 골때린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여전히 그 효과만큼은 유희왕 내에서도 손꼽힐 만한 강력한 억제력을 가진 카드이며, 11기 후반기까지도 섀도르가 틈만 나면 타 카드군과 섞이며 티어권에 모습을 드러내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섀도르 몬스터 + 어둠 속성 몬스터라는 매우 널널한 융합 소재를 바탕으로, 섀도르 몬스터끼리만 융합해도 바로 소환할 수 있어 다른 엘섀도르 몬스터들에 비해 소환 난이도가 매우 낮다. 섀도르 몬스터 2마리를 융합할 경우 그들의 유언 효과를 모두 발동 가능해 어드밴티지 면 및 체인 트리를 꼬는 면에서 좋고[1], 섀도르 몬스터 1장 + 어둠 속성 몬스터 1장을 통해 소환해도 약간의 어드밴티지 손실은 있지만 제 몫은 잘 다해 준다.[2] 섀도르 퓨전의 덱 융합 효과와 연계할 경우 어둠 속성 몬스터 전용 어리석은 매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좋다. 무엇보다 메이저한 속성인 어둠 속성이란 점에서 초융합, 섀도르크와 연계해 문라이트 라이오 댄서, 창성마도왕 엔디미온, 가디언 키메라, 여명의 타락천사 루시펠 등 상대의 강력한 내성을 가진 몬스터를 손쉽게 치우는 데에 쓰일 수도 있다.[3]
①의 효과는 효과 파괴에 대한 내성을 갖는 지속 효과. 바운스, 제외, 효과 무효화 등의 비파괴 제거가 난무하는 환경이기에 무적의 내성은 아니지만, 상대의 라이트닝 스톰, 번개 등에 쉽사리 당하지 않는다는 점은 플러스 요소이다.
②의 효과는 특수 소환 횟수를 1회로 제한하는 지속 효과. 억제력 자체는 배너티 스페이스 등의 메타 카드보다는 못하지만, 이 카드가 상술했듯 상당히 쉬운 방식으로 특수 소환될 수 있어서 극악한 전개 억제 능력으로 부상했다. 현재 OCG에서의 전개 덱 또는 미드레인지 덱들의 경우 트라이브리게이드, 십이수 등 몇몇 예외를 빼면, 일반적으로 특수 소환 2회 이상에 강력한 에이스를 뽑아내며 카드를 전개하는 것이 유희왕 OCG의 주 패턴이다. 미도라시는 그런 전개 덱들을 매우 쉽게 카운터칠 수 있기에 이 점에서 매우 유용한 메타 효과인 것. 특히나 아예 특수 소환을 막는 것이 아니라 1번만 서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 역시 섀도르 퓨전으로 엘섀도르 네피림같은 고타점 상급 융합 몬스터를 한번에 소환하며 이득을 보거나 미도라시를 소재로 융합 소환을 해 본인은 제약을 유유히 피해가는 등 사용자 쪽에 큰 이점이 있는 카드이다.
단 엘드리치처럼 특수 소환은 커녕 일반 소환 없이도 미도라시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덱들, 섬도처럼 위도우앵커 단 1장으로 미도라시를 무력화할 수 있는 운영 덱들, 아예 일반 소환으로만 전개하는 후완다리즈, 시계신 같은 덱들, 융합 소환 1번으로 강력한 에이스를 뽑아낼 수 있는 낙인 채용 덱, 아예 생각을 바꿔 파괴가 아닌 제외나 뒤집기를 주력으로 이용하는 등에는 전혀 소용이 없다는 점에서 상대의 덱에 따라 억제 능력의 효과가 갈린다. 점점 고타점 몬스터를 쉽게 뽑아내는 메타 가속화에 의해 미도라시의 입지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여서 단순한 메타비트 카드지 그렇게까지 강력한 억제력으로 작용하는 카드인가? 라는 의문이 제법 등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미도라시가 처음 등장할 2014년 당시 환경의 티어 덱들이었던 8기 덱들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특수 소환을 최소 2회는 거쳐야 에이스를 뽑아낼 수 있었기에, 사실상 미도라시 단 1장에 대부분의 8기 덱들이 몰락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이후 9기 덱들의 경우 '특수 소환 1회 이내에 미도라시를 제거할 수 있는가'가 메인 이슈가 되어 덱 파워가 평가되기도 했었다. 또한 한 턴에 한 번만 특수 소환할 수 있다는 효과는 동시에 특수 소환을 두 번 이상 하는 효과를 모두 틀어 막는다. 대표적으로 트라이브리게이드 리볼트와 원시생명체 니비루가 있다. 단 1회에 여러 장을 동시에 특수 소환하는 경우[4]는 막지 못한다.
③의 효과는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 섀도르 마법 / 함정을 샐비지하는 효과로, 모든 엘섀도르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 효과다. 텍스트가 '경우' 텍스트이기에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 이 카드를 다른 소환을 위한 소재로 써서 묘지로 보내는 경우에도 묘지에서 섀도르 마함을 샐비지해 올 수 있다. 따라서 소재로 쓸 경우 섀도르의 주력 마법 카드인 섀도르 퓨전, 엘섀도르 퓨전이나 용병으로 쓰게 될 소환마술, 초융합과 궁합이 좋은 편이다. 이 카드가 상대의 전개를 억제하다가 상대에 의해 묘지로 보내지면, 다시금 섀도르 퓨전을 패에 추가해 다음 턴에 또다른 엘섀도르 몬스터를 불러올 수 있게 한다. 때문에 섀도르의 전성기에는 어찌저찌 특수 소환 1회로 필드를 뚫어도 섀도르 퓨전을 서치해 다시 미도라시를 뽑는, 섀도르 입장에서는 크게 아드 손해를 보지 않는 상황이 제법 많이 나왔다.
출시 당시에는 이 카드를 제거할 방법이 거의 없어 싱크로 / 엑시즈 전개 덱들은 그저 지켜만 보다가 턴을 넘겨야 했으나, 현 OCG 환경에서는 전개 덱들도 이 카드를 제거하거나 무력화하기 그리 어렵지 않다. 금지된 일적을 발동해 아무 카드나 코스트로 쓰면 미도라시는 그냥 공격력 1100짜리 하급 몬스터가 되기 때문. 일적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수왕 알파나 무한포영 등을 사용하면 미도라시는 아무것도 못하고 메인 페이즈 1의 상대 전개를 허용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미도라시의 효과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는 엘섀도르 퓨전이나 섀도르크를 사용해 상대가 몬스터를 1회 특수 소환한 타이밍에 맞추어 상대 턴에 꺼내는 게 제일 효율이 좋다. 순간적으로 튀어나와서 특수 소환을 한 시점에 무한포영, 길항승부처럼 자신 필드에 몬스터가 없어야 사용 가능한 카드들을 무력화시키며 상대의 전개를 끊기 때문. 만약 상대가 어둠 속성 몬스터를 특수 소환했다면 그 몬스터를 잡아먹을 수도 있다. 상술한 카드들에 무력하다는 단점도, 소환수와 섞인 지금은 상황이 매우 나아졌다. 메르카바가 명왕결계파, 금지된 일적을 제외하면 상술한 카드 모두를 퍼미션으로 커버할 수 있고 여차해서 전투로 제거당할 위기에 놓인 경우 소환사 알레이스터의 효과로 공격력이 1000 올라가 다이너레슬러 판크라톱스, 수왕 알파를 모두 전투로 이길 수 있어 미도라시를 더욱 오래 살릴 수 있다. 여기에 드래그마까지 섞여 드래그마의 기사 플루르드리스라는 패 트랩 퍼미션 몬스터까지 가세하거나 티아라멘츠를 활용해 미도라시를 돌리고 미도라시를 다시 뽑거나 다른 강한 융합몹을 뽑는 경우 미도라시를 뚫는 난이도는 정말 최악까지 치닫는다.
2.2. 역사
처음 등장했을 2014년 환경 당시에는 언제나 그렇듯 특수 소환 메타 효과였던 유희왕을 네피림과 함께 섀도르를 티어덱으로 이끌었다. 당시 미도라시의 무서운 점은 벨즈 오피온처럼 자신을 돌파할 벽을 거의 원천봉쇄하는 것이었다. 특히 상술했듯 등장 당시의 환경은 너무나도 미도라시에 취약했다. 강제 탈출 장치 정도를 뺀다면 당시 메인 덱에 많이 투입된 나락의 함정 속으로, 격류장 등의 제거 카드는 죄다 파괴이고, No.101 사일런트 아너즈 아크 나이트나 전광천조, 조총사 카스텔 등 파괴 없이 몬스터를 제거하는 카드들은 죄다 엑스트라 덱에 있었기 때문이었다.2200인 공격력 또한 당시 기준으로는 매우 절묘했는데, 상급 몬스터치고 그리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싱크로 / 엑시즈가 주축인 덱에선 메인 덱 하급 몬스터로는 절대로 뚫을 수 없는 고타점이었다. 당장 그나마 범용성 있는 특수 소환요원인 포톤 스래셔의 공격력이 2100임을 감안하면, 저 2200의 공격력은 정말 기가 막히게 설정된 공격력이라고 할 수 있었다.[5] 섀도르 등장 이전까지 환경을 주름잡았던 아티팩트 오파츠 덱, TCG 권에서는 HAT이 몰락한 원인도, 이 미도라시를 제거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6] 즉 눈에 보이는 타점이 낮다고 해서 실질적인 타점도 낮은 게 절대 아니었던 것이다. 특히 단순히 제거하는 것으로는 상황이 끝나지 않는다는 데에 문제가 있었는데, 전투 파괴 등으로 미도라시를 어떻게든 처리하는 데에 성공해도, 미도라시가 묘지로 가면 당연히 섀도르 퓨전을 샐비지할테고, 그럼 다음 턴에도 앨섀도르가 반쯤 확정적으로 튀어나온다. 특히 미도라시를 처리한 이후 엑스트라 덱에서 에이스를 꺼내지 않으면 전개 결과물이 별로가 되어 버리는 덱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싱크로 소환 또는 엑시즈 소환을 감행해야 했으나, 이게 섀도르 덱 융합의 트리거가 되는 터라 심하면 섀도르는 필드가 뚫렸는데도 불구하고 단 1장으로 엘섀도르 네피림 등을 불러내, 2장 이상의 카드를 소모하며 미도라시를 잡아낸 상대의 플레이를 비웃듯 엄청난 양의 어드밴티지 이득을 챙기면서 전황을 뒤집어 버릴 수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1번의 특수 소환을 통해서 공격력 2200 이상의 타점을 확보할 수 있는 마스크드 히어로나 클리포트, 네크로즈 같은 카드군이 1군으로 부상하면서 그리 강하지만은 못한 위력을 발휘했는데, 마스크드 히어로는 다크 로우를 통해서 이 카드를 털어제끼고 섀도르 퓨전도 회수 못하게 만드는 극악의 카운터이고, 클리포트는 펜듈럼 소환한 아카이브를 릴리스해서 어드밴스 소환을 하며 이 카드를 바운스시켜 섀도르 퓨전을 회수할 수 없게 만들어 쉽게 돌파 가능했다. 상기했던 타점 문제와 바운스 약점이 도드라지게 드러나는 부분. 특히 네크로즈는 트리슈라의 네크로즈라는 화끈한 제외 카드가 있어서 미도라시를 다른 덱들보다 더욱 쉽게 걷어낼 수 있었다. 그리고 클라우솔라스나 미도라시보다 타점이 100 높은 공격력 2300 유니코르의 네크로즈가 나오면 이 카드도 무참히 뚫려버렸다.
거기에다 섀도르 자체가 몬스터를 폭풍전개하는 방식을 발전시켜나가면서 피아 구분없이 특수 소환 제한을 거는 이 카드가 전개에 방해가 되는 경지에 이르게 됐고, 이는 섀도르가 미도라시 주축에서 점점 네피림 주축으로 가게 된 원인이기도 하다.
레벨 5의 융합 몬스터여서 여차하면 인스턴트 퓨전으로도 소환할 수 있다. 엔드 페이즈에 자괴해도 정규 융합 취급이므로 범용 소생카드로 살려내든가, 세 번째 효과로 섀도르 마법 / 함정을 건져 올릴 수 있다. 이렇게 부른 미도라시를 팔콘과 함께 월화룡 블랙 로즈를 싱크로 소환하여, 효과로 샐비지한 섀도르 퓨전으로 2번째 미도라시를 융합 소환한다면 극악의 특수 소환 메타가 완성됐다. 일부 마도 덱에서는 네크로의 마도서로 살려내 견제 목적으로 쓰기 위해 인퓨와 미도라시를 용병채용하는 구성도 있었다.
2014년 10월엔 네피림과 함께 제한을 먹었지만, 2015년 4월에 다시 무제한으로 내려왔다. 섀도르에서 가장 타점이 높았던 네피림이 금지로 올라가면서 섀도르 덱의 메타력을 상징하는, 그리고 타점이 낮아 어찌됐든 뚫리기 쉬운 이 카드를 내려도 문제 없다고 여긴 듯.
EMEm의 독주 시기를 지나, 2016년 4월엔 이 카드를 뚫을만한 덱들이 많이 발전해 벨즈 오피온과 마찬가지의 신세가 됐다. 우선 4월 금제 1티어가 유력한 푸른 눈 덱은 사황제의 능묘로 2000 째거나 패에서 갑툭튀하는 푸른 눈의 아백룡에게 너무나도 간단히 전투 파괴당했고, 클리포트는 어드밴스 소환이 주력이라 이 카드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준 티어덱인 요선수 덱의 경우에도 일반 소환을 주력으로 한 메타 비트 전개라 이 카드가 힘을 못 썼으며, DD 덱은 일단 융합 한번에 미도라시를 뛰어넘는 타점의 몬스터가 나오며 펜듈럼 소환의 경우 힘을 못 쓰니 마술사나 메탈포제도 이하동문.
또한 금제 이전의 십이수는 어떤 구축이냐에 따라 달라졌는데, 일단 순수 십이수는 선턴에 미도라시 하나 꺼내놓으면 거의 아무것도 못하는 덱으로 전락했지만, 어드밴스 소환이 테마인 진룡과 조합한 진룡 십이수는 미도라시의 공격력을 뛰어넘는 몬스터를 어드밴스 소환으로 간단히 불러냈기에 별 의미가 없었다. 마찬가지로 파괴수와 조합한 괴수 십이수 같은 경우는 아예 미도라시를 잡아먹고 몬스터가 튀어나오기에 다른 준비를 해놓지 않았다면 역시 금방 파훼당했다.
신 마스터 룰에서 엑스트라 덱 몬스터 대량전개가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보았다. 2018년에 들어와서도 섀도르의 에이스로서 활약하고는 있다. 시너지가 좋은 카드군은 역시 공룡. 퓨전으로 고아틀루스를 묻는다면 궁극진화약을 서치해 와 곧바로 미도라시-전도 티라노라는 답이 없는 빌드를 꺼내두기도 한다. 하루 우라라가 패에 없다면 게임을 던져야 할 수준.
앞서 말했던 미도라시의 몰락은 클리포트와 네크로즈라는, 특수 소환 한번으로도 상급 몬스터를 꺼내는 테마들의 등장이 주 원인이었는데, 저 테마들이 망했다는 점은, 날빌 환경이 대세가 된 환경에서 다시 환경을 억제하는 카운터 작용이 가능하게 하는 요소이다.[7]
클리포트는 핵심 카드인 클리포트 툴이 유령토끼에게 약해 환경에서 밀려났고, 네크로즈는 플레임즈 오브 디스트럭션에서 추가된 무덤의 지명자 덕분에 몰락하게 생겨서, 어느 정도의 반사이익을 본 셈.
2018년 4월 엘섀도르 네피림이 제한으로 풀렸으나, 그와 동시에 무제한이었던 미도라시가 제한 카드로 올라왔다. 네피림 1장이 풀린 대신 미도라시 2장이 금지된 상황을 조화의 패로 요약한 합성짤이 만들어졌다. 이후 네피림과 함께 7월에 준제한, 10월에 무제한이 됐다.
2019년에는 티어권을 먹은 여러 덱 중 하나인 오르페골에서 기용한다. 섀도르 퓨전의 효과는 엑스트라 덱 몬스터만 있으면 덱에서도 얼마든지 소재를 조달할 수 있는건 둘째치고, 시오르페골 딩기르수의 효과를 이용하면 인스턴트 퓨전으로 이 카드를 불러내고는 자괴 디메리트를 피하는 방식으로 아주 간단히 소환이 가능하다.
2020년 이후에도 이 카드의 활약은 계속되는데 다름 아닌 드래그마에서 엘섀도르 아프카로네를 묻고 상대 턴에 섀도르크로 뽑아 어둠속성 비대상 비파괴 제거+특소 봉쇄 용도로 사용한다. 물론 섀도르 덱에서도 드래그마를 용병으로 써서 뽑기도 한다.
하지만, 버스트 오브 데스티니에서 이 카드의 특소 제한을 무시하고 일반 소환만으로 전개하는 후완다리즈가 등장했고, 배틀 오브 카오스에서 신규 지원까지 받으며 티어에 입성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섀도르크 - 미도라시 전법이 통하지 않게 되었고, 이에 따라 섀도르 자체가 티어아웃되면서 미도라시는 가끔 인스턴트 퓨전으로 불러내는 일회용 특소락 카드 정도로만 쓰이게 되었다.
그러나 듀얼리스트 팩 -휘석의 듀얼리스트 편-에서 발매된 이시즈 이슈타르의 현세와 명계의 역전 계열 지원 카드들과 티아라멘츠, 디클레어러와 섞인 이시즈 티아라멘츠 덱에서 0턴에 이 카드를 뽑는 방법이 실전성이 높아지며 되어 곧바로 투입되기 시작, 다시금 전성기 못지않은 성능을 뽐내고 있다.
2022년 7월 금제로 스프라이트는 떡 깨구리와 크리스트론-하리파이버가 금지당하며 덱 파워가 크게 감소된 데에 반해 이 카드는 물론 이시즈 티아라멘츠는 금제 리스트에 단 한 장도 이름을 올리지 않으며 덱 파워가 보존되었다. 따라서 0턴 미도라시의 악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크윙 블래스트에서 티아라멘츠 루루칼로스가 등장하며 티아라의 기믹이 완결성을 갖추게 되었고, 미도라시가 자기의 특수 소환도 방해한다는 점이 발목을 잡아 결국 섀도르 파츠가 전부 빠지게 되었지만.
다크윙 블래스트에서 단독으로 미도라시를 요격해버리는 크샤트리라 7레벨 몬스터들이 등장해 더욱 암울해졌다. 특히 크샤트리라 펜리르는 미도라시나 섀도르크 등을 뒷면으로 제외해 게임에서 영구히 격리시켜버려 아예 미도라시 담당 일진인 수준이다. 가장 두려운 것은 이런 카드를 덱 종류에 상관 없이 너도나도 덱에 2장씩 눌러담고 다닌다.
2023년 1월 금제에서 루루칼로스의 소재인 티아라멘츠 키토칼로스가 금지, 루루칼로스의 운용의 난이도가 매우 높아지고 다른 티아라 몬스터들도 제제를 먹으면서 기믹이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다시 티아라멘츠에서 미도라시의 채용률이 상승. 뿐만 아니라 섀도르 주축에 티아라멘츠를 용병으로 섞은 티아라섀도르 구축도 유행을 타면서 다시 미도라시는 메타에 모습을 드러냈다.
2.2.1. 유희왕 듀얼링크스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는 기존에 밸런스 문제로 나오지 않다가 2023년 후반에 섀도르 지원에 힘 입어 드디어 출시됐다.하지만 듀얼링크스의 카드풀이 OCG나 마스터 듀얼에 비해 상당히 좁은데도 불구하고, OCG의 역사에서 보여준 악명과는 달리 생각보다 힘을 못 쓰고 있다. 이유는 듀얼링크스만의 독자적인 환경 때문이다.
① OCG나 마스터 듀얼에 없고 듀얼링크스에만 있는 스킬 시스템. OCG에서 미도라시의 등장이 충격적이었던 건 특소 1번 이내에 미도라시의 타점을 뛰어넘는 몬스터를 부르기가 어려웠기 때문인데, 듀얼링크스에서는 스킬을 통해 그 문제를 쉽게 메울 수 있다. 어둠의 유희의 블랙 매지션, 카이바의 푸른 눈의 백룡[8], 죠노우치의 붉은 눈의 흑룡, 주다이의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9] 등 일반 최상급 몬스터를 듀얼 중 릴리스 없이 일반 소환할 수 있는 스킬 덕분에, 이후의 전개는 미도라시의 특소 횟수 제재에 영향을 받기는 해도[10] 최소한 2200 타점 이상이 언제든 나올 여지가 있다는 건 미도라시에겐 껄끄럽다. 또한 단순히 릴리스를 영구적으로 지울 뿐만 아니라 부가적으로 해당 테마의 전개를 보조하는 효과가 추가로 있어 최소한의 성능이 보장되고[11], 캐릭터의 인기까지 겹쳐 유저층이 많다.
② 마탄환, 얼터가이스트, 시계신 등 1회 특소 안에 미도라시의 타점을 뛰어넘는 몬스터를 내놓거나 쉽게 미도라시를 무력화할 수 있는 덱이 환경에 적지 않게 존재한다. 물론 특소를 많이 해야 하는 덱이 일반적이긴 하나, 적지 않게라도 예외가 있다는 점에서 미도라시의 억제력이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걸 의미한다. 위의 덱 중에도 주다이는 네오스 퓨전 하나로 특소 한 번에 미도라시를 날려버릴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다.
③ 유희왕 듀얼링크스의 티어덱이나 강력한 덱의 방식은 범용 저격 마함을 늘어놓는 것이라는 점. 3제 함정 카드들을 볼 것도 없이 듀얼링크스의 인기 저격 마함인 속공 마법 달의 서 하나로 바로 무력화된다. 범용 마함이 아니더라도 마기스토스 엔디미온 파츠를 범용으로 사용하는 덱이라면 마기스토스 엔디미온 일소 → 엑스트라 덱의 산드리용 장착 → 산드리용의 효과로 미도라시 효과 무효화 식으로 돌파가 가능하다.
이상의 이유로 듀얼링크스의 미도라시는 강력하기는 하나, 기대한 것보다는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이는 미도라시처럼 강력한 특수 소환 제약 효과로 이름을 날렸던 벨즈 오피온도 마찬가지.
2.3. 듀얼 터미널에서의 설정
이름은 히브리어로 성경 주석의 설교 방식 혹은 설교 교리의 편찬을 뜻하는 미드라시에서 따왔다.그 정체는 바로 가스타의 무녀 윈다 본인으로, sophia가 부활하면서 발생한 신의 파동에 휘말려 죽었던 그녀가 섀도르로 되살아난 모습이다. 그녀의 몸에 신의 파동이 남게 되자, 부활을 도모하는 tierra가 윈다의 몸에 남아있던 신의 파동을 이용하기 위해 섀도르화시킨 것.
엘섀도르 퓨전의 일러스트에서 보이듯이 섀도르+룡성과 테라나이트의 신성수 공방전 도중 몰래 신성수에 접촉[12]하는 것에 성공했고, tierra의 명령에 따라 클리포트를 기동시켰다. 그러나 tierra의 의도와 다르게 클리포트는 '이물질로 인식되는' 섀도르의 배제에 나섰고, 각지에서 섀도르를 구축 밎 구속하여 진공관에 가두기 시작했다.[13] 그런데 클리포트가 섀도르를 배제하는 과정에서, 미도라시를 흡수함으로써 문제가 발생했다. 클리포트가 신의 파동을 지닌 자를 흡수한 탓에, 미도라시가 신성수 안에 봉인되어 있던 tierra와 접촉해 인페르노이드를 가동시킨 것. 인페르노이드는 tierra의 부활을 방해하는 클리포트와 지상의 생명체들을 절멸시키기 위해, 클리포트는 미도라시를 흡수함으로써 신성수에 치명적인 에러(=창성신들 외에 신의 힘을 지닌 자가 있다는 것)가 발생했음을 인식해 별의 정화(=지상 생명체들의 절멸)를 시행하기 위해 파괴 활동을 벌이기 시작한다.
이후 계속 진공관에 있다가 창성신 tierra가 죽은 후 네크로즈가 인페르노이드 데카트론의 잔해의 코어를 깨뜨려 시체를 인양한 다음 반혼술로 되살리고 령수의 일원이 된다. 죽었다가 살아나서인지 나이는 안 먹은 모양. 그와 동시에 다른 인페르노이드의 잔해들에서도 코어를 깨서 생명들이 살아났다.
2.4. 기타
카드로 보면 잘 안 보이지만, 잡지에 나온 확대 일러스트를 보면 의외로 밝은 표정에 홍조를 띠고 있다.상술했듯이 이름의 어원은 미드라시(Midrash, מדרש)에서 따 온 것인데 한글판에선 미도라시가 되어 조금 미묘해졌다.[14] 아무래도 일본어 음을 그대로 따온 듯하다.[15] TCG판은 상기했듯 아예 본명(?)으로 개명당했다.
윈다 뒤쪽의 인형은 풍룡성-호로우가 섀도르로 변질된 것. 불길한 그림자 게임에서 알 수 있다. 그런데 두 몬스터 모두 원본은 바람 속성임에도 엘섀도르로 변질되니까 어둠 속성이 되었다. 어차피 땅-어둠-불 트리를 탄 크리스타도 있는 와중에 딱히 중요한 사항은 아니지만, 변질 버전이 따로 카드화된 죠쿠토나 가이저를 생각하면 한 세트로 취급되는 호로우는....
bewitched라는 Dynamix 곡은 엘섀도르 미도라시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
유희왕 마스터 듀얼에서는 섀도르 카드군에서 엘섀도르 네피림과 함께 Live 2D 연출이 적용되었다.
이후 추가된 어나더 일러스트 버전도 Live 2D 연출이 적용되었다.
3. 수록 팩 일람
수록 팩 | 카드 번호 | 레어도 | 발매 국가 | 기타 사항 |
THE DUELIST ADVENT | DUEA-JP048 | 슈퍼 레어 | 일본 | 세계 최초 수록 |
LINK VRAINS PACK | LVP1-JP060 | 레어 | 일본 | |
ストラクチャーデッキ-リバース・オブ・シャドール- デッキ強化パック | SD37-JPP03 |
슈퍼 레어 시크릿 레어 |
일본 | 2nd 일러스트 |
Duelist Alliance | DUEA-EN048 | 울트라 레어 | 미국 | 미국 최초 수록 |
2015 Mega-Tin Mega Pack | MP15-EN093 | 울트라 레어 | 미국 | 절판 |
Shadows in Valhalla | SHVA-EN049 | 시크릿 레어 | 미국 | |
Structure Deck: Shaddoll Showdown | SDSH-EN047 | 슈퍼 레어 | 미국 | |
더 듀얼리스트 어드벤트 | DUEA-KR048 | 슈퍼 레어 | 한국 | 한국 최초 수록 |
링크 브레인즈 팩 | LVP1-KR060 | 레어 | 한국 | |
스트럭처 덱 - 리버스 오브 섀도르 - | SD37-KRP03 |
슈퍼 레어 시크릿 레어 |
한국 | 2nd 일러스트 |
4. 관련 카드
가스타의 무녀 윈다 | |||
가스타의 무녀 윈다 | 다이가스타 가르도스 | 엘섀도르 미도라시 | |
정령수사 윈다 | 성령수기 칸나호크 | 성령수기 키문팔코스 |
4.1. 가스타의 무녀 윈다
4.2. 정령수사 윈다
4.3. 풍룡성-호로우
[1]
가령 섀도르 고슴도치와 섀도르 드래곤을 융합할 경우, 체인 트리를 꼬아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 효과인 섀도르 고슴도치의 효과를
하루 우라라, PSY프레임기어 감마 등에 맞지 않도록 해 줄 수 있다.
[2]
오히려 어둠 속성이란 점이 다른 덱과 섀도르가 잘 섞일 수 있는 요인 중의 하나가 된다. 대표적인 예로 칼리굴라 등과 섀도르를 연계, 혹은 원핸드로 쉽게 융합을 하면서도 미도라시의 아쉬운 타점을 훌륭히 보완해주는
소환사 알레이스터를 계속 우려먹으며 활용하는
소환수, 이시즈 파츠 최적화 이전에 고점 관련이나 수많은 금제 이후 용병으로 섞이는 것에 더 가까워진
티아라멘츠가 그 예시들이다.
[3]
이는 또다른 메이저한 속성인 빛 속성을 지정하는
엘섀도르 네피림과도 일맥상통하는 사용 방법이다.
[4]
펜듈럼 소환, 엑소시스터 바디스,
인페르니티 건 등
[5]
사실 2100은
사이버 드래곤이 잡고 있는 보더 라인이었다. 범용성이 높고, 별 디메리트는 없으면서, 자체 성능으로 특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포톤 스래셔의 조건이 좀 더 간단하고 엑시즈 소환에 이용하기 편한 레벨로 조정되었지만 디메리트가 있다는 점에서, 사이버 드래곤을 적절히 변용하여 만든 특성이라 할 수 있다.
[6]
아티팩트-모랄타의 비대상 파괴가 통하지 않고, 모랄타보다 타점도 딱 100 높아 전투로 제거할 수도 없다.
[7]
실제로 당시 티어 덱인 피안, 마술사, 트릭스터 중에서 마술사 빼고는 이 카드 못 걷어내면 게임이 막막해진다. 마술사도 타점 2500의 아스트로그래프 매지션 덕분에 이 카드를 어느 정도 쉽게 걷어낼 수 있지만, 펜듈럼 소환을 했었다면 아스트로그래프 매지션은 꺼내지도 못한다. 트릭스터는 케로베인이라는 강력한 지원을 받았지만, 일단 미도라시가 등장하면 번 데미지 주기가 어려워지고, 케로베인의 깡딜증가로 어찌저찌 미도라시를 쓰러트려도 퓨전을 샐비지해와 또 융합 소환하는 걸 지켜봐야 한다. 엑시즈 소환이 핵심인 피안은 퍼파렐 아니면 망한다. 식물 링크는 이 카드를 못 뚫어 게임이 터지는 경우는 꽤 있다.
[8]
이쪽은 일소로 튀어나오면
네피림으로도 어떻게 하지 못한다. 다른 상급 일반 몬스터는 네피림보다 타점이 아래라 전투로는 어떻게 못하기라도 하는데, 푸백은 네피림보다 타점이 높다.
[9]
이쪽은 유벨도 포함된다.
[10]
듀얼링크스에는 메인 페이즈 2가 없어서 '미도라시 치우고 메인 페이즈 2에서 특소하기'가 안 된다.
[11]
대신 특정 몬스터밖에 특수 소환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어 전용덱을 구축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12]
tierra가 령수사 웬을 함정에 빠뜨려 엘섀도르 웬디고로 섀도르화시키는데 성공하고, 연합군이 에그리스타를 쓰러뜨린 틈을 타 웬디고가 결계를 파괴, 미도라시가 신성수와 접촉해 신의 파동으로 클리포트를 재가동시켰다.
[13]
네페섀도르 퓨전과 엘섀도르 셰키나가는 이 과정을 나타낸 것.
[14]
그 이전까지 한국에선 "~시"를 "~ㅅ슈"로 독음하는 일본어 원문을 따라 미드랏슈, 미드라슈 등으로 불렸다. 지금도 미드라슈라고 부르는 유저가 있다.
도레미코드 미도라시라고 부르는 유저도 있다
[15]
그래서
같은 어원에서 이름을 가져온 모 캐릭터도 '미도라시'라는 별명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