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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
Amnesia: THE DARK DESC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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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개발 | 프릭셔널 게임즈 |
유통 | THQ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macOS | Linux | PlayStation 4 | Xbox One | Nintendo Switch |
ESD | Steam | 험블 번들 | GOG.com | PlayStation Network | Microsoft Store | 닌텐도 e숍 |
장르 | 1인칭 생존 호러 |
출시 |
PC 2010년 9월 8일 PS4 2016년 11월 22일 2017년 8월 24일 XBO 2018년 9월 28일 2022년 10월 20일 NS 2019년 9월 12일 |
엔진 | HPL 2[1]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 |
심의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해외 등급 |
ESRB M PEGI 16 |
관련 사이트 | |
상점 페이지 | | | | | | |
[clearfix]
1. 개요
프릭셔널 게임즈가 제작한 1인칭 생존 호러 게임. 개발 당시 이름은 '룩스 테네브라스', 또는 '언노운.' 출시 초기에는 패키지 형태는 발매되지 않았으나, 결국 몇몇 국가 한정으로 THQ에서 패키지를 발매하였다.
한글 패치가 두 가지 존재하는데 하나는 2011년 4월 한 아마추어 팀이 만든 한글 패치[2]이고 다른 하나는 2014년 1월에 나온, 후속작인 머신 포 피그스의 한글 패치 역자 중 한명이 만든 한글 패치이다. 두 번째 한글 패치의 경우 한글 폰트 출력이 불가능한 단어 문제를 해결했다.[3]
언제부턴가 스팀에 도전 과제가 생겼다. 외전격 무료 확장팩인 암네시아: 쥐스틴이 존재하며 그 외 유저들이 제작한 여러 가지 커스텀 스토리를 데수라나 MODDB 사이트에서 구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자세한건 해당 문서 참고. 후속작으로 동일한 세계관을 가진 암네시아: 어 머신 포 피그스가 발매되었으나, 사실상 프릭셔널 게임즈가 제작한 게임이 아닌 외주 제작 게임이었으며 원작과 플레이 스타일도 달라 호불호가 갈리는 편.[4]
스팀에서 매드니스 세일 이벤트로 2015년 9월 17일 하루 동안 무료로 제공했다. 2018년 1월 28일 새벽 3시까지 험블 번들에서 AMNESIA COLLECTION을 무료로 배포했으며, 이어 2018년 3월 9일 스팀에서도 무료로 배포했다. 1편과 2편 합본이다.
2. 게임 플레이
제작사의 이전 게임 방식들과 유사하게, 암네시아는 1인칭 시점으로 탐사에 기반을 둔 어드벤쳐 게임이다. 게임은 페넘브라에서 사용되었던 물리적 사물상호작용, 즉, 퍼즐과 문을 열거나, 기계를 고치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진보된 물리엔진을 갖고 있다.이 게임에서는 플레이어에게 아무런 무기도 제공하지 않는다.[5] 플레이어는 브레넨부르크 성을 돌아다니는 소름끼치는 괴물들에게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는 괴물들이 자신을 찾는 것에 관심을 끊을 때까지 도망치고 숨는 기지를 발휘하여야 한다. 어두운 장소나 구석진 곳, 좁은 방이면 문을 닫아버리고 숨는 것이 권장된다.[6] 단, 오브젝트 등을 적에게 던져 밀쳐내어 거리를 벌리는건 가능하다.
또한 적에게 공격당할 경우, 인벤토리에서 심장으로 표시되어 있는 체력이 점점 깎이게 된다. 이 체력은 총 4단계로 멀쩡함, 약간의 타박상, 상처에서 출혈이 심함, 간신히 살아있음으로 나누어지며, 급할 경우 아이템 아편(laudanum)을 사용해서 회복시킬 수 있다. 한편 오랜 시간 방치해두거나 에리어를 이동할 경우에도 서서히 회복된다.
플레이어의 체력바에서 분리되어 있는 것은 정신력(sanity) 표시다.[7] 어둠 속에 너무 오래 머물거나, 초자연적인 이벤트를 목격하거나, 혹은 괴물들을 오래 응시하는 것은 정신력을 감소시킨다. 정신력 수준이 내려가면, 시각적, 청각적 환상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플레이어는 괴물들에게 더 쉽게 발각된다. 노멀 모드 한정으로 정신력이 0으로 떨어지면 주인공이 잠시 바닥에 쓰러지면서 귀에서는 이명이 울리다가 잠시 후에 일어나면서 정신력이 살짝 회복된다. 하드 모드에서는 0으로 떨어지면 사망한다.
게임 초반에 얻을 수 있는 손등이나 부싯깃통을 이용해 초나 다른 빛의 원천들에 불을 붙이면 정신력 감소를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부싯깃통은 작은 범위만 밝혀주는 촛불, 횃불을 키는 것이며 한 개의 불을 밝히고 나면 사라지는 일회용이라 아이템 수 제한이 있다. 손등은 언제든 킬 수 있지만 기름이 다 떨어지면 사용할 수 없다.[8] 이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빛과 그림자 사이에서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게 하고 이 사이에서 균형을 찾도록 강제한다. 정신력은 플레이어가 목표를 완수하거나 게임의 스토리를 진행시킬 때마다 완전히 회복된다. 따라서 처음 길을 갈 때는 손등을 조금씩 켜가며 길을 알아가고, 어느 정도 파악해서 코너나 문 근처에 횃불이나 촛불을 켜서 이정표로 삼는 것을 권장한다.
이런 종류의 게임이 언제나 그렇듯이,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아이템이 있으니 아이템 파밍을 할 때 확실히 하는게 좋다. 상자나 나무 통 더미를 마음껏 헤집고 선반 위나 열 수 있는 모든 곳을 보고 다녀야 한다. 아이템 파밍의 균형을 잘 맞춘 게 이 게임의 성공 비결 중 하나기도 하다. 아예 게임 진행이 안 되거나 답답해서 포기할 정도로 안 나오는 건 아니면서도, 절대 넉넉하지는 않게, 항상 약간 쪼들리는 정도로 등장한다.
멀티엔딩으로,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총 4가지의 엔딩을 볼 수 있다.
꼼수가 여럿 있다. 채집자들이 생겨났을 때 다른 구역으로 가면 채집자가 증발하고, 감옥의 독방 문 앞의 횃불에 불을 붙이고 독방에 들어가서 횃불과 가장 가까운 코너에 있으면 정신력 감소가 없다. 그리고 채집자들은 플레이어가 킨 손등의 불빛이 꺼지거나 켜지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채집자가 돌아다녀도 그 놈들 시야가 미치지 않는 구석탱이에서는 마음껏 켜도 괜찮다. 그리고 들 수 있는 아무 물건을 들고 움직일 수 있는 돌덩이라던지 나무기둥을 밀치면 쉽게 밀려난다.
나온 지 오래된 게임이다 보니, 버그를 이용해 적이나 공포스러운 이벤트들을 회피하면서 다닐 수 있다. 예를 들어 맵 밖으로 나가서 적들이 나오는 구간을 공중을 통해 지나쳐가거나, 미로같은 구간을 그냥 통과하는게 가능하다. 이 방법을 이용해 여러 유저들 사이에서 누가 가장 빨리 깨는가 즉, 스피드런 경쟁이 있다. 버그를 사용해 게임을 30분만에 클리어하는 영상
2.1. 특징
분위기 하나로 모든걸 해결한다. 플레이타임중 실제 크리쳐가 등장하는 시간은 10%도 되지 않는다. 게임 진행중 최초로 만나게 되는 크리쳐도 게임을 꽤 진행한 뒤에야 볼 수 있을 정도. 일반적인 호러 게임처럼 크리쳐가 등장하고 도망치고 하는 챕터는 후반부 챕터 하나뿐이다. 플레이어는 대부분의 시간을 어두컴컴한[9] 거대한 성안에서 기억을 잃기 전 자신이 한 말을 따라 내부 성소로 가기 위한 퀘스트를 하게 된다.크리쳐가 나오는 구간은 극소수지만 게임 내내 극도의 긴장감을 유지하게 될 정도로 게임 내 분위기는 음산하다. 심지어는 최근 나오는 호러 게임들에 떡칠이 되는 스크립트 연출조차도 거의 없다. 그렇다고 고어한 표현이 많냐면 그것도 아니다. 고어한 연출이 나오는 곳도 극소수이며 고어한 상황을 상상할 수 있게 하는 연출은 있으나 직접적으로 고어한 연출이 표현되는 곳은 극소수이다. 정리하자면 1인칭 생존 호러 게임임에도 괴물의 등장은 거의 없고, 슬래셔 무비를 연상케하는 고어 연출도 없고, 스크립트로 진행되는 연출도 없이 플레이어에게 극도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준다.
2.2. 하드 모드
2018년 10월 뜬금 없이 하드 모드가 추가되었다.[10] 일반 모드와 다른 점은 다음과 같다.- 자동 저장이 불가능하며, 수동으로 저장할 시 부싯깃통(tinderbox) 4개가 소모된다.
- 정신력(sanity)이 0이 되면 사망한다.
- 맵에 존재하는 기름(oil)과 부싯깃통의 수가 감소한다.
- 괴물들이 빠르고 데미지가 쎄지며, 플레이어를 쉽게 발견한다. 공격시 플레이어에게 더 많은 데미지를 가하며, 출현시 더 오래 머무른다.
- 괴물이 가까이 있어도 위험을 알리는 배경음이 재생되지 않는다.
이 모드로 게임을 깨면, 그렇고 그런 이름의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2.3. 스팀 도전 과제
암네시아: 쥐스틴의 도전 과제도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 도전 과제에 통합되어 있으므로 본 문서에 서술한다. 나열 순서는 이름순이다.<rowcolor=#000000,#dddddd> 아이콘 | 도전 과제명 | 습득 방법 |
파일:도전 과제 이미지 |
Alchemist Removed the Shadow's residue in the entrance hall in Amnesia: The Dark Descent. |
[자동습득] |
파일:도전 과제 이미지 |
Altruist Not a single victim died in Amnesia: Justine. |
아무도 죽이지 않고 암네시아: 쥐스틴 완료. |
파일:도전 과제 이미지 |
Benefactor Rescued Agrippa in Amnesia: The Dark Descent. |
항목 참고. |
파일:도전 과제 이미지 |
Descendant Taken a rough ride on an elevator in Amnesia: The Dark Descent. |
[자동습득] |
파일:도전 과제 이미지 |
Egotist Not a single victim survived in Amnesia: Justine. |
모두 죽이면서 암네시아: 쥐스틴 완료. |
파일:도전 과제 이미지 |
Escape Artist Escaped the creature in the water in Amnesia: The Dark Descent. |
[자동습득] |
파일:도전 과제 이미지 |
Illuminatus Picked up every tinderbox in Amnesia: The Dark Descent. |
Tinderbox(부싯깃)을 본편에서 151개와 쥐스탱에서 5개를 모두 수집하면 완료.[14] |
파일:도전 과제 이미지 |
Insanity Achieved all other achievements. |
다른 모든 도전 과제 완료 시 습득. |
파일:도전 과제 이미지 |
Masochist My name is... Daniel... and I... have made life... exceptionally hard for myself. |
하드 모드로 클리어. |
파일:도전 과제 이미지 |
Master Archivist Read all notes in all games. |
노트를 본편에서 21개와 쥐스탱에서 9개를 모두 수집하면 완료. |
파일:도전 과제 이미지 |
NOPE Left when things were getting interesting in Amnesia: The Dark Descent. |
새 게임 시작 후, 본격적으로 다니엘을 움직일 수 있게 되자마자 게임을 종료하면 달성. |
파일:도전 과제 이미지 |
Pipeworker Lowered the water level in the cistern to reveal a new way out in Amnesia: The Dark Descent. |
[자동습득] |
파일:도전 과제 이미지 |
Quitter Failed to escape the cells and was consumed by the Shadow in Amnesia: The Dark Descent. |
항목 참고. |
파일:도전 과제 이미지 |
Restorer Collected the pieces of the orb and rebuilt it in Amnesia: The Dark Descent. |
[자동습득] |
파일:도전 과제 이미지 |
Sacrifice Allow Alexander to escape in Amnesia: The Dark Descent. |
항목 참고. |
파일:도전 과제 이미지 |
Still Alive Became aware of the merits of A.S. Inc.'s Span-space Device in Amnesia: The Dark Descent. |
영상 참고. |
파일:도전 과제 이미지 |
Survivor Killed Alexander and escaped the castle in Amnesia: The Dark Descent. |
항목 참고. |
파일:도전 과제 이미지 |
Vacillator Some victims died, some lived in Amnesia: Justine. |
한 명 이상씩 살리고 죽이면서 암네시아: 쥐스틴 완료. |
3. 줄거리
1839년, 프로이센 왕국 쾨니히스베르크 인근의 한 외딴 지방 알슈타트에 있는 "브레넨부르크 성"에서, 한 남자가 눈을 떴다. 그는 자신이 런던의 메이페어에 집이 있다는 것과, 자신의 이름이 "다니엘"이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17] 그는 기억을 잃기 전의 자신이 남긴 기록을 발견했지만, 과거의 자신은 "자신을 쫓는 '그림자'를 조심하고, '성소'로 내려가 알렉산더를 죽여라"라는 불친절하고 알 수 없는 메시지만을 남겼을 뿐이었다. 성 안에 어떤 것이 도사리고 있는지, 과거의 자신이 어떤 인간이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 채 예전의 자신이 충고한대로 탐험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 자신을 쫓는 "그림자", 알렉산더라는 남자, 그리고 과거의 자신의 어두운 일면... 모든 것은 자신의 예상보다 너무나 가혹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것들 뿐이었다.이후의 이야기는 항목 참조.
4. 등장인물
4.1. 인간
-
다니엘 (Daniel)
주인공. 자세한 부분은 해당 항목 참조.
-
하인리히 코르넬리우스 아그리파 (Heinrich Cornelius Agrippa)
후반부에서 등장하며, 작중에서 다니엘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제대로 등장하는 인간. 역사상의 실존인물인데, 여기서도 역사에 충실하게 오컬티스트, 혹은 마법사로 등장한다. 17세기에 이미 오브를 찾은 적이 있었지만,[18] 그가 가진 오브와 그의 능력을 눈독들인 알렉산더와 함께 연구를 하다가 알렉산더가 부하들을 죽이면서 조급해져 그를 감금하고 그의 제자인 요한 바이어와의 의사소통 수단(일종의 전화기 역할)으로 겨우 생명활동만 유지하게 만든다.[19] 그 때문에 본편에서는 벽에 매달려 있는 말하는 시체로 나온다.[20] 수백년 동안 감금되어 있어서 어지간히 심심했는지 다니엘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댄다. 정말 말 많다. 게임의 엔딩 분기점 중 하나로, 아그리파가 시키는 대로 하면 게임을 굿 엔딩으로 끝낼 수 있다.
* 허버트 교수 (Professor Herbert)
다니엘의 대학교수이자 고고학자. 1839년 5월 알제리의 '틴 하난 무덤'으로 탐사를 갔다. 이 과정에서 오브 하나를 발견했지만, 조수 다니엘이 사고를 당하자 먼저 영국으로 돌려보냈다. 그 이후 또다른 오브를 발견했던 모양이지만 그림자에게 저주를 받아 남겨져 있던 탐사대와 함께 공격받고 발견 당시엔 어느 무서운 존재에게 습격받았다고 중얼거리다 숨진다. 소설에서는 알제리인 친구 파라즈로부터 오브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바이어가 만들었다)를 받은 것으로 나온다. 장난기 많은 인물인지 사막에서 햇빛을 피하기 위해 다니엘에게 여성용 양산을 쓰도록 강요한 적이 있다. 다만 괴롭히려고 한 것은 아니며 의도 자체는 햇빛이 워낙 따가우니 양산이라도 쓰라는 것이니 선한 인물이지만... 졸지에 2차 창작에서는 다니엘을 여장시키고 싶어하는 변태 교수로 자주 왜곡당하게 되었다(...).
유적에서의 행적은 후속작인 암네시아: 리버스에서 언급된다.
* 요한 바이어 (Johann Weyer)
아그리파의 제자.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기록에서 언급만 되지만, 단편 소설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사람 역시 16세기의 학자이자 마녀사냥을 반대하는 논문을 썼던 동명의 실존인물을 모델로 했다. 아그리파 말에 의하면 자기보다 훨씬 뛰어난 제자였다고 한다. 이쪽도 수백년 넘게 살아온 걸 보면 마법사인 것으로 추정된다.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오브를 얻고 이세계로 넘어간 듯. 다만 스승을 잊지는 않았는지 그를 풀어달라며 알렉산더에게 제안을 한 모양이다. 게임에서 비중은 거의 없지만, 알제리에 있는 오브의 지도를 작성하는 등 본편에 미친 영향은 상당하다.
-
헤이젤 (Hazel)
다니엘의 여동생. 본편에서는 언급만 되는 인물로, 실제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어릴 때부터 의사가 12살까지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볼 정도로 병약했다고 한다. 부모도 포기했던 모양이었지만 다니엘은 포기하지 않고 온갖 정성을 들여 헤이젤을 간호했다. 그 덕분에 헤이젤은 본편 시점인 1839년에 15살이 되었는데도 살아 있었다고 한다. 이후에는 간호에 지친 부모에 의해 캔터베리에 있는 호스피스 시설로 보내진 모양으로, 알제리로 가게 된 다니엘을 격려해준 모양이다.
암네시아: 리버스에선 다니엘이 보내는 편지에 언급된다.
4.2. 적
* 알렉산더 (Alexander)
본편의 최종 보스. 프로이센 왕국에 있는 브레넨부르크 성의 남작으로, 주인공 다니엘의 복수의 대상이다. 성에 놓여있는 초상화를 통해 보면 붉은 옷을 입은 백발의 노인이다. 또한 자세히 확대해보면 그가 오른쪽 눈은 파란색, 왼쪽은 노란색인 오드아이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이세계로부터 온 존재로, 16세기경에 지구로 오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원래 세계로 가는 "여행자의 로켓"[21]이라는 물건을 잃어버렸고, 그 이후 수 세기 가량 검독수리 기사단의 수장으로서 남작 행세를 해오며 필사적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고 있었다. 원래 브레넨부르크 성은 16세기 초에 불타버렸지만 때마침 이곳에 온 알렉산더가 귀족 행세를 하면서 복구한 것.
알렉산더가 온 세계는 지구보다 훨씬 더 발전된 과학기술을 갖고 있었던 곳인 모양이다. 다니엘이 오브를 통해 괴상한 도시의 환영을 보았다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알렉산더의 원래 고향은 드림랜드 같은 곳인 것 같다.[22]
수 세기에 걸쳐 원래 세계로 돌아가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과 재회하기 위해 온갖 끔찍한 행각을 벌였다. 죄수가 부족해지자 주변 마을 사람들을 납치해서 잔인한 고문을 가해서 비타이(Vitae)라는 물질을 채취했고, 자신이 지나치게 오래 산다는 것을 부하들이 알아채자 독약을 먹여 몰살시켰다.
그 과정에서 원래 세계로 돌아갈 열쇠인 "오브"를 손에 넣기 위해 아그리파를 함정에 빠트렸다. 아그리파에게서 오브를 입수하게 됐지만, 자신의 멍청한 수하들인 빌헬름과 그 일당들을 전부 기폭 포도주로 죽이면서 조급해지는 바람에 멍청하게도 자신의 첫 오브를 깨먹었다. 그리고 다니엘한테 오브가 있다는 것을 알고 브레넨부르크 성으로 초대, 그림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의식을 치르게 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니엘을 완전히 속여 타락하게 만들었고, 진실을 알게 된 다니엘은 알렉산더에게 복수심을 갖고 의도적으로 자신의 기억을 지운 것이다.
그렇지만 뼛속까지 악인이 아니라는 게 의외의 점이다. 자신의 연금술을 통해 '인공 비타이'를 만들려고도 했지만 모두 실패하였고, 알렉산더의 기억장치[23]와 기록을 보면 자신이 벌인 끔찍한 일들이나, 자신을 돕는 다니엘을 버리는 것에 대해 후회를 토로하는 면모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목적으로 악행을 정당화하는 것을 보면 소시오패스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아니, 애초에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과 같은 도덕관념이 없다고 보는 게 가까울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이 게임에서 모든 등장인물, 심지어 주인공인 다니엘조차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인물이다.[24] 어찌 됐건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악"인 인물. 엔딩 3가지 중 2가지에서는 그림자에게 먹혀 죽는다.
상당히 다재다능한 생물로, 17세기 시점에서 증기기관을 만들었고[25] 성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거나 인간을 마개조해 채집자로 만들었다. 또 마시면 몸이 폭발하는 독을 만든 걸 보면 연금술에도 조예가 깊은 모양이다. 그 외에 의학, 심리학에도 조예가 있어서 사람이 버티는 정도, 공포 유발 방법, 독성 곰팡이에 대한 백신 제작도 알고 있다. 또 텔레파시 능력도 가지고 있어 다니엘에 관한 말은 감옥에서부터 들리기 시작하고, 기계실에서부터 말을 걸기 시작한다.
최종보스로 등장했을 때의 그 충격적인 모습은 게임 팬들로부터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그야말로 OME. 이러한 온갖 막장 행각과 마지막의 모습으로 인해 팬들에게서는 새디스트+변태 할아범 취급당하고 있다. 숨겨진 요소로, 플레이 도중 알렉산더의 본래 형태로 추정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여기를 참고하자(혐짤주의).
후속작 암네시아: 리버스에서 아얀드라(Ayandra)라는 인물이 텍스트상으로 언급되는데, 정황상 이것이 그의 본명인 듯하다.
-
그림자 (Shadow)
오브의 수호자. 붉은 살점, 혹은 고깃덩어리처럼 생긴 육벽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오브에 손댄 자를 결코 용서하지 않으며, 상대가 어디에 있든 가차없이 추격하여 경로에 있는 모든 것을 쓸어버리고 오브를 되찾아오는 존재이다. 그래서 오브를 건드린 다니엘과 아그리파, 바이어는 그림자의 추격을 받게 된다.[26][27] 특이하게도 오브를 가져간 장본인 뿐만 아니라, 그에게 도움을 준 사람에게도 저주를 가하기 때문에 다니엘과 관련있던 인물들(허버트 교수, 윌리엄 교수, 주치의 테이트 박사)도 그림자에게 사망했다.[28] 이뿐만 아니라 추격 경로에 있는 무고한 사람들까지 습격해 많은 사람들이 참혹하게 죽는다.
챕터가 지나면서 성 곳곳을 뒤덮게 되는데, 나중에는 추격전도 벌이게 된다. 그리고 엔딩에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다니엘, 혹은 알렉산더를 집어삼켜 죽인다.[29] 사족으로 복수 엔딩에서 브레넨부르크 성은 그림자가 사라졌음에도 그것들이 입힌 손상으로 인해 붕괴되고 마는 묘사가 있다. 오브에 접촉해 그림자에게 찍힌 사람은 영혼이 더럽혀진 것으로 묘사되기에, 이세계로 향하는 포탈의 이용 조건인 손에 피를 묻히지 않은 자의 조건에 위배되어 포탈을 탈 수 없다.[30]
-
케른크 (Kaernk)
침수된 서재 챕터에서 등장하는 괴물.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존재로, 물 속에 서식하고 있다. 그 정체는 이세계의 괴물로, 요한 바이어가 스승 아그리파를 풀어주기 위한 약의 재료를 가지고 있어서 알렉산더의 요청에 의해 현세로 보내졌다. 원래는 정해진 우물에서만 서식하고 있어야 했지만 성이 그림자에 의해 붕괴하면서 그게 실패했는지 많은 수가 풀려나서 다니엘과 유저들을 괴롭히거나 놀라게 만든다.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다니엘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첨벙거리면서 따라온다. 그 때문에 상자 위에 올라가거나, 책이나 사람 조각으로 이들을 멀리 떨어트려놓는 방법을 통해 도망다녀야 한다. 그나마 이 놈은 생고기를 따지진 않아서 사람 조각을 던져주면 아주 좋다고 먹어 치우는데 삼매경이고, 이 틈에 거리를 벌리거나 문 따기 등을 할 시간을 많이 벌 수 있다. 이 챕터에서 벌이는 추격전이 백미인데, 이 장면에서 똥줄 좀 탄 플레이어들이 꽤 많을 것이다. 적중에선 유일하게 때려죽일 수 있는 적이기도 하다. 국내 플레이어 사이에는 '워터럴커'라고 불리기도 한다. 혹은 물귀신. 아닌 게 아니라, 데이터 파일엔 이 괴물이 '워터러커'로 기록돼 있고, 코멘터리에서도 러커라고도 나온다. 여담으로 원 이름은 크라켄(Kraken)의 아나그램이다. 후속작 암네시아: 어 머신 포 피그스에서 카메오로 나온다. 참고로 컨셉 아트에서 케른크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모습은 이빨이 튀어나온 뱀의 머리를 한 하반신이 잘린 상어의 모습을 한다.
4.2.1. 채집자(The Gatherers)
브레넨부르크 고성 내부에 돌아다니는 괴물이자 이 게임을 대표하는 적. 그런트(Grunt)와 브루트(Brute) 두 종류가 있으며 게임 내내 곳곳을 순찰하며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인간을 초월한 신체능력을 갖고 있는데, 달리기 속도가 상당히 빠른데 달릴수록 가속이 붙어 축지법 수준으로 플레이어를 쫓아와 죽이는 일이 빈번하다(마지막 챕터의 밀실(Inner Sanctum)로 가는 다리에서 시선을 끌면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지 볼 수 있다). 또한 총을 정통으로 맞아도 죽기는커녕 아파하는 기색도 딱히 없을 정도의 맷집도 있다. 그렇지만 귀엽다며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암네시아를 대표하는 일종의 마스코트가 되었다. 그리고 알렉산더의 식사를 만들어 주는 것도 이 녀석들이 아니냐는 설이 있다.18세기에 알렉산더가 독약을 먹여 죽인 빌헬름 게리히와 그 휘하의 기사들과 납치당한 사람들로 추정된다. 다니엘과 가브리엘의 말에 의하면 향신료처럼 강한 냄새를 풍기고 있는 모양이다. 무서워 보이지만 주의력이 깊지 않으니 의외로 대처해나가기가 쉬운 녀석들. 심지어 스토리 진행 중 막힌 곳을 뚫어서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후유증이 매우 심각하다. 안 그래도 신경이 곤두선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의자에서 튀어 오르게 한다. 이 녀석들을 계속 응시하고 있으면 다니엘의 정신력 수치가 곤두박질치는데, 요 흉측하고 끔찍한 생김새를 보면 그럴 만하다. 안개 밖의 이 녀석들을 응시해도 수치가 떨어지는데 이를 통해서 이 놈들의 위치를 대강 알 수 있다. 잘만 활용하면 Chansel에서 브루트를 피해 다니기가 한결 쉽다.
여담이지만 작중 후반부에선 브레넨부르크 성은 그림자에게 뒤덮인 상태였고 이후 복수 엔딩에서 브레넨부르크 성은 그림자가 사라졌음에도 그림자들이 입힌 손상으로 인해 붕괴되고 마는 묘사가 나온다. 아무래도 이로 인해 성에 돌아다니던 채집자들도 모두 사라졌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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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트 (Grunt)
혐짤 주의
가장 처음 등장하는 채집자. 창백한 피부에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 눈, 턱 밑까지 찢어진 거대한 입을 갖고 있다. 무기는 팔의 긴 손톱. 다니엘을 발견하면 죽자살자 쫓아와서 공격하는데, 세방이면 죽게 되니 주의. 그리고 문을 닫으면 문을 네 번 정도 공격해서 부숴버린다. AI가 그런 건지 원래 설정이 멍청한 건지 잘 숨기만 하면 다니엘을 발견하지 못한다. 어떤 때에는 머리만 숨어도 플레이어를 지나친다. 생김새나 게임 시스템 상 무시할 수 없는 적이지만 브루트에 비하면 약한 편이다. 손톱을 잘 보면 의외로 귀요미한 곰의 발 같이 생겼다. 그러나 이놈들도 위에서 서술했던 그림자에는 어쩔 수 없는지, 가끔 가다 게임 플레이를 하다 보면 이 녀석들이 종종 그림자의 육벽에 몸이 갈기갈기 뜯긴 채[31] 반쯤 흡수된 채로 죽어있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초기 컨셉 아트의 그런트는 선장의 옷을 입은 평범한 사람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그 외에 헝클어진 머리카락이 달린 모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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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트 (Brute)
혐짤 주의
후반에 등장하는 채집자. 사실 소리만으로는 위의 그런트와 동시에 등장한다. 녹색 피부에 금속판으로 된 옷(?)을 걸치고 다니며,[32] 머리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세로로 쪼개져 있으며 관절마다 철사 같은 것이 박혀있다. 무기는 왼팔의 거대한 검. 잘 보면 왼팔을 잘라내고 살 속에 대검을 박아넣은 형상을 하고 있다. 행동거지는 그런트와 동일하지만 데미지가 무진장 세다. 풀피 다니엘이 한 방에 승천하며 문도 한두 방으로 부숴버리기 때문에 떨쳐내기 힘들다.[33] 위의 그런트와 달리 이 녀석은 몸을 전부 숨기지 않는 이상 알아채고 쫓아온다. 히드라리스크 같은 소리인 그런트와 달리 이쪽은 고래나 스타크래프트 1의 울트라리스크 같은 깜찍한 울음소리가 포인트. 덤으로 쪼개진 머리 안에 이빨 여러 개와 눈알 하나가 박혀있다. 여튼 브루트한테 걸리면 그냥 사망이라 보면 된다. 달리기 속도는 플레이어의 1.5배요, 그런트보다 빛과 소리에 더더욱 민감하기 때문에 도망치는 것보단 그냥 숨는 게 답이다. 출현 BGM도 그런트 출현 시 BGM보다 더욱 위압적이다. 초중반에 그런트 시체가 널려있는 곳이 있는데 아마 브루트가 죽인 것으로 추정된다.[34]
초기 컨셉 아트의 브루트는 팬들이 아는 모습과 달랐다. 초기에는 뚱뚱한 체형에 머리가 없고, 양손에 갈고리가 달린 모습이었으며, 또 다른 컨셉 아트에서는 머리가 대롱대롱 달린 뚱뚱한 체형에 한쪽 손에는 매우 큰 도끼를 든 모습이었다.
4.3. 소설의 등장인물
게임 폴더 내 "Remember"라는 제목의 PDF 소설 파일이 올라와 있다. 주변 인물들의 사이드스토리 5편이 실려있으며, 게임 본편의 인물들은 등장하지 않거나 간략하게 언급만 된다. 시간 순서는 3편→1편→2편→5편→4편 순이다.-
클라스 고트셜
1편 <House of Gerich>의 주인공. 작품의 배경은 18세기 말 정도인듯. 쾨니히스베르크의 역사가로 1704년 알슈타트 지방에서 일어난 브레넨부르크 성의 납치사건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알렉산더의 수하였던 기사 빌헬름 게리히가 관계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자료를 얻기 위해 브레넨부르크 성으로 향한다. 그 이후 그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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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즈
2편 <Old Friends>의 등장인물 중 하나. 부유한 알제리 인이자 허버트 교수의 오랜 친구. 사막으로 유물을 찾으러 간다는 허버트 교수를 걱정하면서 만류한다. 그러나 허버트가 뜻을 꺾으려 들지 않자, 어쩔 수 없이 자신이 갖고 있는 요한 바이어의 지도를 준다. 이 와중에 거리에서 프랑스 군대와 알제리인 간의 싸움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프랑스군에게 사살당한다. 이 때 허버트는 백인인 자신만이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씁쓸한 감정을 감추지 못한다. 여담이지만 허버트에게 "다마스커스 장미 냄새를 조심하라"는 의미심장한 충고를 남겨주었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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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브루아즈
알제리 토착민들의 구역을 관리하는 프랑스군 대장. 3세기 동안 자신의 가문에 대대로 전해져온 별 모양의 동석을 갖고 있다. 허버트가 하려는 탐험과 이 돌이 관계가 있다고 짐작하고 허버트에게 돌을 전해준다(바이어의 지도에도 별 모양이 그려져 있다). 3편에서 등장한 군인 소칼의 후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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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바이어
3편 <With the Blessing of a King>의 주인공. 3편의 배경은 1558년이기 때문에 이미 중년이다. 오브를 찾기 위해 프랑스 칼레로 왔으며, 이 과정에서 프랑스군과 협력(이라기보다는 협박당한다)하게 된다. 성당 지하에 잠들어있는 고대 유적에서 오브를 발견하지만, 그림자가 깨어나면서 바이어와 군인 소칼을 제외한 사람들은 몰살당한다. 그 후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칼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도시로 사라진다. 여담이지만 무언가 주문을 외워서 오브에 의한 정신지배를 막은 걸로 보아 정말로 마법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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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칼
프랑스 군인. 바이어를 도와 유적 수색을 돕지만, 떨어지는 석판에 팔을 크게 다친다. 아이러니하게도 팔을 다친 덕분에 유적 깊숙히 들어가지 못했고, 덕분에 그림자에게 변을 당하는 일은 피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별 모양의 동석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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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제 짐머만
4편 <Waiting for the Rain>의 주인공. 알슈타트의 농장에 사는 어린 소녀. 초반부에서 오빠를 장티푸스로 잃게 된다. 아버지 구스타프는 아들의 죽음을 슬퍼한 나머지 광기에 휩싸여 남은 가족들을 거칠게 대했고, 엘리제는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가출하려는 시도를 한다. 그러나 구스타프는 그것을 발견하고 반 광란상태로 엘리제를 도끼로 쳐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이내 제정신이 들고 엘리제를 놓아준다. 엘리제는 그 모습에 공포에 질려 아버지를 무시하고 빗속을 뚫고 도망간다. 이윽고 엘리제는 브레넨부르크 성에서 온 마차 한대가 자신의 집을 향해 달려가는 것을 보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다니엘이 죽인 어린 소녀가 바로 엘리제의 자매였다. 집 밖으로 나온 엘리제만이 변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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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5편 <The Outrider>의 주인공으로, 시골을 오고가는 마차들을 호위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으며, 본편에서도 브레멘에서 알슈타트로 향하는 영국인 청년을 마을 여관까지 인도했다. 여관에서 일하는 소년 야콥과는 친하게 지내는 사이이며, 영국인에게서 "허버트"라고 써 있는 회중시계를 받게 된다. 한편 영국인을 알슈타트로 데려온 밤, 망토를 뒤집어쓴 무언가가 야콥의 고양이를 끌고 숲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되는데, 가브리엘은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총을 들고 그것을 쫓아간다. 사실 가브리엘의 아버지도 예전에 숲에서 나온 무언가를 쫓아갔다가 실종된 것이었다. 가브리엘은 숲 속에서 그 괴물을 쏴서 고양이를 풀게 하지만, 그것이 도망간 동굴로 뒤쫓아갔다가 잡히고 만다. 발버둥치던 가브리엘은 그 괴물의 망토를 젖혀버리는데, 그 괴물의 정체는 채집자였다. 공포에 질린 가브리엘은 랜턴으로 채집자에게 불을 지르고 도망친다. 일순간 그는 아버지의 복수를 할까 망설였으나, 아버지와 같은 운명을 따라가는 것을 거부하고 마을로 도망간다. 그 후 가브리엘은 일을 잠시 쉬고, 브레넨부르크 성으로 간 영국인 청년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회중시계를 고치며 알슈타트에 머무른다. 그 청년이 돌아온다면 다시 서쪽으로 돌려보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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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콥
알슈타트의 여관에서 일하는 소년. 엘리제와는 친한 사이로, "내일은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팅커라는 검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영국인이 알슈타트에 온 날 팅커를 납치하려는 정체불명의 인물(채집자)을 저지하려다가 한대 맞고 기절한다. 다행히 채집자의 목적은 고양이였기 때문에 기절만 했을 뿐 납치당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에필로그에서는 가브리엘이 성으로 올라간 영국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고, 자신은 사과나무를 심었다는 일기를 쓴다. 또 그 영국인이 브레넨부르크 성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는 인심좋은 말을 남긴다. 물론 루트에 따라 정말로 영영 안내려올 수도 있다! 내려오는 엔딩도 꽤 비참하지만.
4.4. 오브
오브에 접촉한 자, 그대는 대가를 질 각오가 되어 있는가?
유적지의 벽화
알렉산더가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이용한 물건이자,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던 유물. 매우 엄청나고 불가사의한 힘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 서술된 바를 보면 오브의 설정은 다음과 같다.유적지의 벽화
1. 인류 창조와도 연관되어 있는 엄청난 유물이며, 왕들이 오브를 하나씩 쥐고 있는 모습이 벽화에 그려져 있었다.
2. 오브는 전세계의 유적 중 여러 곳에 흩어져 있었다. 즉 오브는 한 개가 아닌 여러 개가 존재한다.
3. 오브의 힘을 통제할 수 있는 인물만이 오브를 다룰 수 있으며,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 오브를 사용할 경우 산산히 박살나버린다. 요한 바이어는 오브를 사용해 이세계로 건너갔으며, 알렉산더도 다시 이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오브를 사용했다.
4. 오브에는 '그림자'라 불리는 수호자가 있는데, 인간이 오브에 손을 대거나 가져간다거나 등의 행동을 할 경우 그 인간을 끝까지 추적해 집어삼켜버리고 오브를 되찾아오는 역할을 한다.[36]
이 외에도 다크 디센트의 후속작인 암네시아: 어 머신 포 피그스도 같은 세계관인지라 등장한다. 주인공인 오스왈드 맨더스가 유적 탐사 중 오브를 발견하는데, 접촉하는 순간 맨더스의 영혼이 2개로 분리됨과 동시에 참혹한 미래를 엿보았으며, 이후 오브는 산산히 박살났다. 이상한 점은 오브에 손대고도 그림자의 추격을 받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유는 이미 미래를 엿본 것과 영혼이 쪼개진 것으로 오브에 손댄 대가를 이미 치렀기에 추격을 받지 않았다고 추측된다.[37]
5. 엔딩
최종 보스 알렉산더를 만났을 때 취하는 행동에 따라 총 3가지의 엔딩이 나뉘며, 각각 배드 엔딩, 스페셜 엔딩, 해피 엔딩, 감금 엔딩(히든)이 있다.[38] 이벤트 무비가 전혀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복수 엔딩을 제외하면 나머지 엔딩들은 다소 허무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각 엔딩 크레딧마다 음악이 다르기 때문에 이것을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자세한 엔딩은 다니엘 항목 참조.각 엔딩이 끝나고 크레딧이 나올 때 마지막에 이상한 문자들이 나온다. 복수 엔딩(lke271)-해피 엔딩(tyr299)-배드 엔딩(odn314)의 순서대로 문자를 조합하면 lke271tyr299odn314가 나오는데, 이것은 암네시아 폴더 내에 supersecret.rar이라는 압축 파일의 패스워드가 된다. 알집으로는 오류가 뜨면서 압축 해제가 되지 않으므로 7ZIP이나 WINRAR 등으로 풀어야 한다. 제작 초기 영상과 디자인이 담겨있다.
PC 버전은 사운드를 2채널 스테레오 방식으로만 지원하지만 프릭셔널 게임즈 포럼에서 공개된 방법으로 비공식 패치를 하면 5.1채널 서라운드 스피커로 플레이 가능하다. #
6. 커스텀 스토리
일종의 MOD 또는 유저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 MODDB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암네시아가 2011년 발매된 후 정말 많은 시일이 지났기 때문에 다양한 커스텀 스토리들이 올라와 있다. 스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고정글로 올라와 있는 커스텀 스토리 리뷰 모음집을 읽어보는 것도 권장된다.Best Amnesia Custom Stories
Amnesia: Top Ten Custom Stories
커스텀 스토리는 제작자의 개인성향이 반영된 만큼 암네시아 오리지널 스토리와 달리 시체가 날아다닌다든지 괴물이 정면에서 갑툭튀하는 등 대부분 놀래키는 장치 및 구간이 여러가지 배치되어 있는 구성도 존재한다. 괴물의 환영이 보인다든지, 시체가 갑자기 나타나 날아온다든지, 심지어 괴물 수십마리가 단체로 쫓아온다든지... 어떤 것은 랜턴 대신 손전등을 들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괴물이 운영하고 있는 상점이 있는 모드도 있다. 위에 언급한 엽기적인 커스텀 스토리 외에도 내용이 진지한 커스텀 스토리들도 많다. 유명한 커스텀 스토리로는 어브덕션[39], 화이트 나이트 등이 있다. 페넘브라 네크롤로그같은 경우는 암네시아가 나오기 이전에 나왔던 프릭셔널 게임즈의 전작, 페넘브라 시리즈를 주제로 한 암네시아용 모드이다.
화이트데이의 맵구성과 3D모델을 차용한 커스텀 스토리 Cry Oni를 플레이하는 모습. 수위의 모델링 텍스쳐가 검은색이지만 손전등과 방망이를 든 모습으로 알아볼 수 있다. 나무귀신까지 구현해놓았다.
암네시아 렛츠플레이로 유명해진 스웨덴 유튜버 PewDiePie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유튜브에 커스텀 스토리 플레이 영상을 업로드하였다. PewDiePie의 플레이영상[40] 국내에서도 여러 BJ, 블로거들이 암네시아를 할 때 주로 커스텀 스토리를 올린다.
6.1. 추천 커스텀 스토리
AA Coward's Debt : 아내를 죽인 살인자 시점의 이야기를 다룬모드. 괴물에게 쫓기지만, 아무것도 할수없는 무기력함을 잘 보여줌.
A Gruntly New Year
Abduction : 암네시아 알랙산더가 부활한후 이야기를 다루고있다.
Amadeus
A Late Night Drink : 주인공이 무언가를 마시고 끔찍한 환각과 환상을 보는 모드
Alma
Astraphobia : 번갯불을 무서워하는 주인공이 겪는 무시무시한일을 보여준다. 엔딩이 매우 암울하다.
B
Black Eagle Tavern Tales
Black Death : 흑사병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하다 본의아니게 괴물로 만들어버린 사람의 이야기
C
Can´t Remember - Continuation
Castle Dorian
D
Destiny Revenant
E
Escape from Brackenburg
F
Fleeing Brennenburg : 브래넨버그 성 마지막부터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는 모드, 매우 완성도가 높다.
Final Revelations 시리즈
Five Magics
H
Hunting Ground 시리즈
Helena
I
Inka Gravi : 중남미 유적을 배경으로한 모드, 본래 개발 중단이었지만 어찌 완성했다.
In Lucy's Eyes
K
Key to Freedom : 고아원 일진(놀랍게도 진짜다.)이 원장과의 거래를 하고, 버려진 귀신나오는 성에서 은색키를 찾는 내용이다.성
의 여주인은 고아원 원장과 관계가 있는것으로 추정한다. 엔딩이 매우 감동스러운 특별한 커스텀모드. 공포와 재미 감동 세가지를 모두 잡은것이 특징이다.
L
Last Nights
La Caza
O
Orion
Obturaculum
M
Madhouse 시리즈
N
Nights of Anorland 시리즈
P
Penumbra 시리즈 : 말 그대로, 페넘브라 PC게임의 비공식 후속작이다.
R
Rain
S
Silent Hill 시리즈
String
Simulacrum : 중동,아랍지역이 배경인 모드
Sawrunner
Sanguis 시리즈
T
The Fugitive 시리즈
The Lost Family
The Streets of London : 머신포피그 이후 이야기를 다룬 모드
The Black Eagle Castle (Remastered)
The Clockman
The Curse of Ripley Manor
The Great Work
The Four Horsemen
The Curse Of Lost Memories
Tenebris Lake
The Silver Key
The Woods Of Lost Memories
The Modnum Opus
The Grey Eagle
The Maze Of Lost Memories : 미로를 배경으로한 모드
Tales Of Survivalists
7. 평가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3-11-29
||2023-11-29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57300/#app_reviews_hash| 압도적으로 긍정적 (95%)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57300/#app_reviews_hash| 압도적으로 긍정적 (95%)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적에 대해 대항 수단 없이 도망가야 하는 점,[41] 긴장감이 유지되는 무서운 분위기와 탁월한 묘사, 훌륭한 사운드로 인하여 리뷰어들과 게이머들에게서 공포 게임으로서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 스토리도 상당히 높이 평가받고 있다.
나온지 10년이 넘었지만 공포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위대한 걸작으로 대접 받고 있으며, 이후에 나온 비슷한 시스템을 가진 게임 중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다.
[1]
제작사가 자체적으로 만든 게임 엔진으로,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으며 이전 작품인 페넘브라에 사용된 HPL1 엔진을 업그레이드했다. 2015년에 출시한
SOMA는 HPL3 엔진을 사용했다.
[2]
안타깝게도 번역팀의 기술적 한계로 인해 한글 폰트 출력이 불가능한 단어들은 영어로 그대로 표시되어 있다. 예를 들면 부싯깃(Tinderbox)이란 용어를 넣을 수 없어서 "주웠다 Tinderbox" 이런 형식으로 표기되기도 하고, 홍수라는 단어를 못써서 "flood가 나서" 밧줄이라는 단어를 못써서 "rope를 잡고" 이런 식으로 게임상에 표시된다.
[3]
왈도체 번역이 아니다. 블로그에서 샘플을 확인할 수 있다.
[4]
프릭셔널 게임즈는 이후에
SOMA라는 이름의 차기작을 발매하였다.
[5]
여담이지만 프릭셔널 게임즈의 전작 페넘브라의 주인공 필립은 망치나 곡괭이같은 일부 무기를 통해 공격을 할 수 있었다.
[6]
이런 특성은 어쩌면 정상적인 인간이 미지의 공포 속에서 홀로 있을 때 보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일 것이다. 애초에 처음 만난 괴물을
공구로
때려잡는
호러 게임의 등장인물들이야말로 비정상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7]
사실 이건 2002년에 나온
게임큐브의 명작 Eternal Darkness에서 처음 선보인 것이다. 게임에서 선보인 시스템으로는 이터널 다크니스가 처음이 맞으나 정확히는 크툴루 신화와 연관된 TRPG의 룰에서 차용한 수치이다. 크툴루의 부름이라는 COC 계열 룰에서는 체력 외에도 SAN 수치라는 것이 존재해 이 수치가 0이 되면 체력과 마찬가지로 사망한다.
[8]
마찬가지로 기름 탱크나, 기름통 등의 아이템 형태로 등장한다.
[9]
다만 절대적으로 어두운 것은 아니며
아웃라스트에 비하면 과장 좀 보태서 랜턴, 촛불 없이도 충분히 진행 가능할 정도.
[10]
원래 9월말에 추가되었으나, 버그로 인해 일시적으로 내려갔다가 10월초에 다시 올라왔다.
[자동습득]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 진행 중 자동 습득.
[자동습득]
[자동습득]
[14]
게임 진행 중 사망한 경우, 사망 시점으로부터 습득한 지 얼마 안 된 몇 개의 부싯깃은 카운트되지 않을 수 있다.
[자동습득]
[자동습득]
[17]
할로윈 특집으로 암네시아를 리뷰한
코난 오브라이언은 이를 두고
4분 10초부터. "기억상실증 환자들이 깨어나면 (의사들이) 제일 처음 물어보는게 '지금이 몇년이죠?', '당신 이름이 뭐죠', 그리고 '여기가 어디죠?'인데, 만약 그걸 대답할 수 있으면 당신은 기억상실증이 있는게 아닙니다"라면서 깠다.
[18]
이 과정에서 오브나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자들이 그저 그림자가 지나가려는 곳에 있었다는 이유로 그림자에게 살해당했다.
[19]
이 과정에서 멍청하게도 아그리파의 오브를 박살내버린다.
[20]
처음에 시체인 줄 알고 접근하면 아그리파가 갑자기 말하기 시작하는데, 이 때 다니엘의 정신력이 깎인다. 턱이 날아가서 제대로 말할 수 없는지 그 앞의 통에서 목소리가 나온다.
[21]
rocket이 아니고, locket이다. 목걸이에 달려있는 펜던트 같은 것. 조그마하지만 엄청난 힘을 내포하는 것으로, 약간만 힘만 개방해도 성인 남성 5명의 힘을 낼 수 있다고 한다.
[22]
사실 프릭셔널 게임즈가
크툴루 신화 빠 기질이 있긴 하다.
[23]
성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빛나는 물질이 들어있는 휴지말이처럼 생겼다.
[24]
그런트나 브루트 같은 괴물들도 '사악한 의지를 가진 인격체'라기보단 '본능에 충실한 짐승'에 가까우니.
[25]
그러면서도 원래 세계의 기술보다 원시적이라면서 불평했다. 그리고 원작자보다 재주가 부족해서 백 배는 더 크게 만들어져 버렸다고 한다.
[26]
성 밖의 우거진 대삼림을 통째로 뒤덮어가며 추격해오는 모습이 매우 장관이다. 성 정문으로 나가려 할 때도 성문을 뒤덮어버려 탈출을 막았으며, 지하감옥으로 내려갈 때도 하강하는 엘리베이터를 덮쳐 그대로 추락하게 만든다.
[27]
참고로 그림자가 아그리파에게서 오브를 빼앗아갈 때, 아그리파의 목격담에 의하면 갑자기 벽에서 붉은 핏빛이 터져 나오더니 오브를 빼앗아 그대로 흡수하곤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28]
사족으로 그림자에게 죽으면 사지가 뜯겨나가고 피부가 흐늘흐늘해지는 상당히 끔찍한 방법으로 죽게 된다.
[29]
알렉산더를 죽였을 경우 그를 죽이고 오브를 되찾았기 때문에 다니엘은 추격에서 벗어나게 된다.
[30]
알렉산더가 죄인을 심판한다는 명목으로 다니엘에게 고문과 살인을 지시한 이유 역시 비타이 채취와 조건 만족을 위해서였다. 즉, 처음부터 다니엘을 버림패로 활용하기 위해 초청한 것이었으며, 다니엘은 애시당초 이세계로 향할 수 없게 되었기에 그대로 그림자에게 살해당하게 하고 자신은 이세계로 가는 것이 알렉산더의 계획이었다.
[31]
그림자는 저주의 희생자를 죽일 때 희생자의 사지를 뜯어버린다!
[32]
작은 철판들을 하나하나 몸에다가 박아놓은 것일 수도 있다.
[33]
시체실 이벤트의 경우 세 방에 부순다.
[34]
그러나 다 브루트가 죽인 것은 아니고 재수없이 그림자를 밟아서(...) 죽기도 하는 듯하다.
[35]
게임을 해보면 알겠지만, 기억을 지우는 암네시아 포션에서는 다마스커스 장미의 향이 풍긴다고 한다.
[36]
이 과정에서 그림자가 지나가는 길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은 죄없이 끔살당했다. 작중에서 서술되는 허버트 교수, 주치의 선생 외에도 많은 사람이... 하지만 특정 '의식'을 치르면 그림자의 추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의식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또 희생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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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1차 세계대전의 미래를 엿본 맨더스는 이 미래를 막기 위해 발버둥쳤지만, 발버둥의 결과는 결국 미래의 확정을 가져오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나뉘어진 영혼은 맨더스의 사악한 이면이었으며, 맨더스의 역작인 기계에 깃들어 직접 살아 움직이며 종국엔 맨더스의 모든 것을 파멸로 몰아넣었다. 결국 맨더스가 손댄 오브는 그의 교만을 간접적으로 징벌하여 죽음보다도 훨씬 큰 대가를 치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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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 엔딩을 제외하고는 하나의 엔딩을 본 후에 게임 실행 후 화면에서 계속하기를 누르면 마지막 자동 세이브에서 다시 시작하므로 편하게 도전 과제 수집이 가능하다. 감금 엔딩도 자동 세이브 중에서 수동으로 불러오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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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엔딩 이후를 담은 커스텀 스토리. 물론 유저가 만든거라 정식 스토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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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네시아답지 않게 햇빛이 쨍쨍 비추는 장소에서 시작한다.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등장하질 않나, 아이템이 눈에 띄게 굉장히 커다랗고 쫓아오는 괴물도 뭔가 상당히 이상하다. 그래도 충분히 공포를 주는 구간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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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네시아 이전에도 적에게 대항 수단 없이 도망가거나 숨는 공포 게임들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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