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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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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규
1.1. 스켈톤1.2. 부계정1.3. 프로페서
2. 비바! 아포칼립스!
2.1. Defender
2.1.1. 홍정호2.1.2. 홍다정
2.2. John_nenon2.3. gijayangban2.4. unicorn182.5. IamJesus2.6. DragonC2.7. mmmmmmmmm2.8. Kayl_Dos2.9. 익명8482.10. MELON_MASK2.11. Dies_irae692.12. Ballantine2.13. rokaGG2.14. 익명 13112.15. Crunch_Roll2.16. armeeggruppe_B2.17. Fox_games2.18. Dolsingman2.19. VIVA_BOT142.20. ONE_FAITH2.21. Key_Stone
3. 헌터
3.1. 김다람3.2. 이상훈3.3. 우민희3.4. 공경민3.5. 강한민3.6. 나혜인3.7. 백승현3.8. 김필성3.9. 천영재3.10. 하태훈3.11. 방재혁3.12. 허종철3.13. 장기영3.14. 송유진3.15. 마이클 부두3.16. 정호경3.17. 이하엽3.18. 전기훈3.19. 안승환3.20. 이하루3.21. 위통(语桐)3.22. 바이토우(白頭)
4. 일반인
4.1. 김노인4.2. 제풍호4.3. 지영희4.4. 레베카4.5. 스우4.6. 양상길4.7. 김병철4.8. 홍종범4.9. 박승수4.10. 박진구4.11. 기타
5. 뮤테이션

1. 박규

본작의 주인공. 《추천》 에피소드 기준 31세 한국인 남성으로 비바! 아포칼립스의 닉네임은 SKELTON이다. 일찍이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 멸망주의자들 중 하나로, 전재산과 빚을 끌어다모아 수도권 지역에 쉘터를 지었으며 아포칼립스 사태가 벌어진 이후 쉘터에서 홀로 유유자적 살아가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후술할 온갖 노잼 관종 글들과 기이한 화법으로 호감 고닉 취급을 받고 있다.\

인터넷 과의존에 가깝게 커뮤니티에 상주하지만, 의외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해온 경력은 그리 길지 않다. 멸망 이전 돈을 벌기 위해 잠시 블랙기업에 근무할 때 했던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와 비바! 아포칼립스로 커뮤니티에 입문했다.

1.1. 스켈톤

null: 스켈톤? 그 개노잼 정신병자?
—99화 中
이것이 권력인가? 권력 좋네. 왜 진작 정치를 안했을까. 이상훈 녀석 이 재밌는 걸 혼자 하다니. 그래서 빨리 죽은 건가.
(중략)
내가 이 게시판의 유일한 질서이자 법이다. 누구도 나를 막을 수 없다. 왜, 완장 달려고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데. 완장 되고도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했고, 이 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닌가? 내친 김에 한 발 더 나아가자.

SKELTON: (공지) 스켈톤의 비트박스 〈THE FINAL〉에 좋아요, 댓글 하나씩 박아주세요. 좋아요 댓글 안 단 분은 색출해서 24시간 차단에 처합니다~
—《폭군》 中
SKELTON. 박규의 현재 모습. 비바! 아포칼립스 한국어 게시판의 독보적인 노잼관심종자, 호감고닉 포지션을 맡고 있다. 주로 올리는 글은 자신의 취미인 비트박스를 촬영한 영상이나 일상에서의 소소한 경험들을 기록한 글들인데, 유머감각은 아재개그 보다도 못한 수준이고 내용물들도 죄 관심을 끌려고 조금씩 이상하게 뒤틀려 있는지라 반응은 영 좋지 않다.

초보 생존주의자 시절부터 큰 도움을 받은 존내논의 영향을 받아 똑같이 글 제목과 댓글에 특이한 말머리를 붙이는 화법을 사용해 다른 비바! 아포칼립스 회원들의 신경을 자주 긁고있다. (스켈톤 질문), (스켈톤 아파), (스켈톤 경악) 등등. 결국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엔 같은 회원들에게 완전히 무시당하고 있는지라 오늘도 관심에 고픈 스켈톤은 괴상한 제목으로 똥글을 싸지르고 있는 중이다.

스켈톤이라는 이명은 박규가 소장중인 군용 워키토키의 호출부호이기도 한데, 이는 중국에서 함께 싸운 중공군 병사들이 지어준 것이라고 한다. 당시 뇌신 타입 중형종 몬스터에게 막대한 인명피해가 생기자 박규는 남은 인원들을 전부 후열의 엄호조로 돌린다음 절연체로 몸을 둘둘 둘러싼뒤 홀로 덤벼들어 해당 개체를 처리하는데 성공한다. 이때 전격에 직격 당할 때마다 몸이 번쩍거리며 뼈만 보여 "마치 해골병사 같았다"며 존경의 의미로 붙여준 것. 정작 웹상에선 이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명예로운 칭호를 달고 어그로나 끌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

가족을 잃은 후 몬스터에 대한 적개심, 분노만으로 움직이던 프로페서로서의 모습과 스켈톤 모드의 현 시점의 간극이 크다보니 독자들에겐 아예 별개의 존재로 취급 받는다.(...) 작중 오프 만남을 갖게되는 비바! 아포칼립스 회원들이나 현실의 박규를 알고있는 지인들도 멀쩡하게 생겨선 대체 왜 그러고 다니냐고 물을 지경.[1] 그런데 정작 본인은 이렇게 꿀잼글들인데커뮤니티 경력이 짧아서 그런지 왜 자신이 따돌림 받는지 모르고 있다.

1.2. 부계정

박규가 스켈톤 외에 사용하는 비바! 아포칼립스!의 계정과 여러 아이덴티티들. 비바의 경우 처음에는 멜론 마스크의 1인 1장치 이용약관 탓에 박규도 자신이 구매한 장치로 가입한 SKELTON 계정으로 쭉 활동했었으나, 아포칼립스 사태가 장기화되며 박규도 점점 커뮤 망령으로 거듭나 1계정으로는 그의 광기를 온전히 담아낼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원주인이 살해당하거나 분실한 空장치들을 구하다가 열심히 다중이(...)짓에 써먹고 있다.
  • Dr.emiles: 닥터 에미리스. 박규가 어떤 분야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려고 할 때 사용하는 아이덴티티. 선동이 필요할 때 자주 동원되며 페일넷과 비바! 아포칼립스! 양대 사이트에서 활동한다.
  • 엄창이: 페일넷에서 우민희(기자양반)에게 접근해 정부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사용했던 잼민이 어웨이큰의 아이덴티티. 박규가 올드스쿨 헌터로서 갖고 있던 어웨이큰에 대한 현장감 넘치는 지식과 신들린 잼민이 연기로 우민희를 속여 넘기는 한편 독자들의 복장까지 뒤집어 놓는데 성공한다.
  • roxanneGIRL: 록산느걸. 박규 스스로 소개하기를, 자신의 여성성을 부각한 인격... 이라고는 하는데 하는짓은 결국 넷카마. 박규가 오랫동안 비바! 아포칼립스! 부계정으로 애용하다가 『탑』에피소드에서 네크로폴리스 한국 지부를 설립하기 위해 엄창이로 커밍아웃한다.
  • 익명144: 트웰브스퀘어. 박규가 제주도에 간 후 박승수의 함정에 빠져 고립된 한라산 328초소에서 어웨이큰 부대와 익스큐서너타입 몬스터와의 사투벌여 물리치는 장면을 초소의 갤럭시 링크를 이용하여 비바 라이브로 송출하게 되며 이 라이브로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치게 된다. 이때 사용한 계정이 바로 초소에 버려져있던 위성통신 장치를 이용한 익명144. 그러나 자신의 장비로 한 라이브가 아니라서 박규의 진면목을 아는 소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스켈톤이 한거라고 믿지 않는다. 스켈톤이 사기꾼으로 몰리는건 덤...

1.3. 프로페서

우리들이 보다 젊고 꿈이 있었고 희망이 있었던 시절에 찍었던 단체 사진이다.
거기엔 산 자도 죽은 자도 떠난 자도 나란히 서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그 사진에 담긴 박규는 홀로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
그때 내가 어디를 보고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 121화 中
시선을 돌리자 언제나처럼 날 둘러싼 무겁고 고요한 어둠이 비로소 눈에 들어온다.
내가 선택한,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어둠이다.
전쟁 이후 항상 나와 함께 한, 언제나 내 옆에 머무르던 숙명과도 같은 그 어둠이 비로소 내 앞에 베일 벗고 모습을 드러내려 한다.
이 어둠이 사람을 미치게 하는 걸 잘 알고 있다.
견디지 못한 놈들은 진작에 죽었다.
—158화 中
Professor. 박규의 회한과 피로 얼룩진 헌터 시절 콜사인이자 과거의 총아. 콜사인은 그의 스승인 장기영이 붙여주었다. 타고난 재능과 치열한 노력으로 전세계 단 열 두명뿐인 S급 헌터까지 등극했으며, 다소 우스꽝스럽고 느슨한 오늘날과는 달리 몬스터를 향한 원한만을 가진 냉혹하고 철두철미한 인물이었다. 주요 무장은 장기영과 마찬가지로 쌍수도끼.

현역 시절 일궈낸 업적은 독보적이다. 사실상 맨몸으로 깨지는 올드스쿨 헌터였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최초로 뮤테이션의 발생기전을 파악했으며 댄서(Dancer), 파이로매니악(Pyromaniac), 아틸러리(Artillery), 팬저(Panzer) 등의 신종 몬스터를 처단하고 식별코드를 부여했다. Lv.10의 상위 어웨이큰들도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중형종 몬스터는 물론 대형종까지 사냥했으며, 이외에도 비교적 잡기 쉬운 좀비나 하급 뮤테이션들에 대한 단순 토벌건은 셀수도 없이 많다. 또한 반인류적인 어웨이큰 불순분자 36명을 사살했고 동료 헌터들이나 파주 균열 지대의 킬존을 담당하고 있는 국군 병사들, 협력 관계인 중공군들을 보호 및 지켜낸 임무들도 수두룩하다.[2]

끈기와 의지력도 남달랐는데 균열지대 너머에서 동료들에게 버림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한달동안 기어와서 자력으로 생환한 것은 그야말로 인간승리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두뇌회전과 전투력 모두 올드스쿨의 정점에 있는 인물로 현역 시절 자신의 행적들에 대해선 담백하다 못해 삭막한 박규 스스로도 '객관적으로 인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자평할 정도다.[3]

헌터 사관학교 13기 수석을 차지하고 중국 대륙에서 수년간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실적을 쌓아올린 문무겸비 올라운더의 천재였으나, 어웨이큰의 출몰로 모조리 물거품이 되었으며 모종의 사건 탓에 작중 시점에선 은퇴한 상태다. 그러나 은퇴한 이후에도 빌린 도끼 한자루만으로 캡슐을 처리해 박규를 무시하던 신세대 어웨이큰들의 입을 다물게 만들고, 절멸형이라고 오인된 안티 어웨이큰 ' 미트볼- 캐터필러'를 최초로 식별하고 직접 수집한 정보들과 정면승부에서 얻은 데이터로 현장에서 즉시 처치 방법을 고안하는 등 여전히 관련 인물들에겐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는다.

이 시절의 박규는 복수의 화신이 되어 주변인들과의 친분도, 사랑도 나누지 않았고 오로지 몬스터의 멸살만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기계같이 냉혹한 완벽주의자였다. 죽기 직전까지 필드에서 강압적으로 팀원들을 굴려 프로페서를 따르는 팀원은 점점 줄어들었고, 프로페서의 이명을 듣고 찾아온 헌터 사관학교 후배들도 버티지 못하고 떨어져나갔다.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던 나혜인 조차도 떠나보냈으며 결국 뛰어난 실력에 만만치않게 성격이 괴팍한 김다람 만이 그의 뒤를 지켰다.

강제적인 은퇴 이후엔 폐인으로 지내면서 몬스터에 대한 복수심과 전장에서 몬스터를 찢어 죽이며 얻는 희열감 중 어느쪽이 더 우세인지, 또는 두 감정을 분리해낼 수 있는지 스스로도 명확하게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박규는 이러한 감정에 매몰되어 어웨이큰의 출몰 이후로는 오히려 자신을 사랑해줬던 나혜인을 미워하고 헌터로서의 대의보다 자신의 욕망을 우선해 그녀가 진심으로 실패하길 바랬으며, 자신과 같은 올드스쿨인 김다람을 더 자주 언급하며 호평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김다람이 배신한 뒤에도 마찬가지일 정도.

업계에선 워낙에 유명한 인물이라 프로페서의 이명을 탐내 코스프레를 한답시고 도끼를 든 후기 헌터들도 있다고 한다. 프로페서 은퇴 이후에 발족된 헌터 학원 출신 중에선 프로페서의 명성과 황금양털 뱃지를 탐내고 멱을 따려는 이가 수두룩 하고, 헌터 사관학교 출신 중에도 후술할 김필성 같이 프로페서에게 적대감을 품은 이가 있다. 다만 존내논처럼 존경의 의미로 도끼를 드는 이들도 있는듯.

2. 비바! 아포칼립스!

2.1. Defender

디펜더. 별명은 인간사냥꾼. 자기 영역 내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을 가리지 않고 죽인 뒤 인증하는 습관이 있다. 종종 인증샷에서 여성인듯한 모습이 찍혀 논란이 되었는데 그 실체는 놀랍게도 남매 유저였던 것이 드러난다. 둘다 미남미녀로 묘사된다.

비틀린 성격과 살인을 즐기는 점, 훈련받은 듯한 모양새를 보고 박규는 디펜더 남매를 18기 쯤의 구식 헌터일 것이라 추측한다. 이후 91화에서 홍정호 본인의 언급으로 18기 올드스쿨 헌터임이 확정되었다. 박규처럼 중국에서 활동한 경험도 있다.

다만 자신들이 비정상이란 인식은 하지 못하는지, 크리스마스 트리에 온갖 악담이 실린 걸 보고 억울해하기도 한다. 대마초를 재배해서 피운다는 묘사도 있었지만 검열로 인해 수정되었다. 스켈톤과 친해진 후 늘어나는 적들과 물자보급 문제로 스켈톤이 사는 동네 부근의 도박장으로 이사한다.

이후 게시판 내에서 저스티스 민과의 협박과정에서 올린 혐오스런 영상과 글로 인하여 디에스이라에를 포함한 게시판 사람들의 눈초리와 박규의 제지로 잠시 잠적한다. 이후 씨몽키파파의 아지트를 정리했을 때 입수한 그의 계정으로 잠시 갈아탔다가 다시 복귀한다.

다정이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솔로잉 생활을 청산하고 전문적인 의료시설이 있는 군단파에 합류한다.
후에 군단파가 붕괴하자 박규에게 지원을 요청하여 박규의 집단에 합류한다.

그러나 이질적인 남매의 성격은 집단의 불화를 불러오기에 결국 박규에게 석탄 수천장을 선물로 주고 떠나 우민희 휘하에 들어간다.

2.1.1. 홍정호

디펜더 남매의 오빠. 비바! 아포칼립스에선 박규가 관심을 가지는 게시물 기준으로 대략 4:6쯤 되는 비율로 활동하는 듯. 동생과 페어를 이뤄 활동하며 맡은 역할은 직접 사람을 상대하는 전투원이다.

타인을 마냥 도우며 살다가 무책임하게 죽어버리며 자신과 가족들을 위기에 처하게 한 친부에게 증오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애정 또한 함께 가지고 있어 그 시체가 목매단 채 걸려있는 유원지의 나무쪽으로 가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며 회피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강력한 생존자 집단을 이룬 디에스이라에에게도 거리낌없이 협박을 하는 등 극도로 호전적인 살인귀의 모습을 보이지만 실은 생존을 위해 나름의 최선의 효율을 추구하는 것 뿐이며, 하나뿐인 여동생을 위해서라면 모든지 희생하는 여동생바보 오빠다. 남매의 발언에 의하면 태어날때부터 이렇게 잔혹한 성정은 아니었다는듯.

레베카와 스우 모녀를 구하고 함께 있는 박규를 뒤에서 몰래 촬영하며 처음으로 접촉하게 되며, 이후 박규가 남매의 이사를 도우며 몬스터로부터 구해주는 걸 인연으로 친한 이웃이 된다. 박규가 능력자로서의 모습을 보일 때마다 "스서방!" 하며 달라붙었다가
깨는 모습을 보이면 다시 "스켈톤" 이라고 호칭을 원위치 시키는게 개그포인트.

과거에는 올드스쿨 헌터였다. 콜사인은 '랩터'.
중국에서 전선에 섰던 적도 있지만 학교가 어웨이큰 체제로 바뀌면서 기수 전체가 버려졌다.

허종철의 설득으로 이후 군단파에 합류하게 되며, 헤어지기 전 박규가 자신의 콜사인을 밝히자 어리둥절해하는 동생의 물음에 "위대한 헌터였지."라며 헌터 시절 프로페서를 동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역시 인터넷은 사람을 망쳐' 라고 말한다(...)

이후 군단파가 서울을 일시적으로 수복했을 때 서울에서 다시 만났으며, 여동생의 암 치료를 위해 군단파에 왔던 것으로 밝혀진다.[4] 다만 불행히도 재회했을 때 대규모 몬스터 무리가 당장이라도 서울로 들이닥치기 직전이었고, 여동생의 항암치료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동생을 서울 외에 항암 의료설비가 있는 춘천에 보낼 수 있을 정도의 전공을 쌓지 못한 상황. 홀로 서울에서 발을 빼려던 박규가 군단파의 수뇌부에게 찾아가 본인이 몬스터 무리가 가득한 곳에서 관측병 역할을 수행하는 대가로 다정을 춘천으로 보내주기로 협상함으로서 다시 박규에게 큰 빚을 지게 된다.

군단파가 서울을 포기한 후 분열되고 적대적인 광신도들의 습격으로 본거지 원주가 폐허가 되자 박규집단이 구조하여 동생과 함께 합류하게 된다. 군단파가 벌인 광신도의 학살에 연루되어 광신도들의 표적이 되었다.
후에는 주인공을 떠나 우민희집단에 합류한다.

주인공이 나중에 서울 헌터의 수장이 되어 주인공 휘하로 들어온다. 광신도에게 시달린 사람들을 규합하여 훈련시켜 대인전 대항 인력을 양성한다.

2.1.2. 홍다정

디펜더 남매의 여동생. 극단적인 히키코모리 성향을 갖고있어 타인과는 제대로 의사소통 하는것을 힘들어한다. 그래서 비바! 아포칼립스에서 오빠보다 많이 활동하며, 남에게 직접 말하기보단 마이크나 메모장을 거쳐 대화하는걸 선호한다. 드론을 거의 능력자 급으로 잘 다루며 올드스쿨인 오빠완 다르게 평범한 민간인 출신이지만 똑같이 살인에 거부감이 없다.

꽤나 아름다운 미모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술했듯 나이는 어리지만 미녀라고 직설적으로 서술 되기도 하고, 과거엔 홍남매의 아버지가 초대한 외부인에게 강간당하기 직전 오빠에게 극적으로 구조된다. 자신들의 쉘터에 합류한 오빠의 18기 동기 허종철이 싫어서 가출을 한 다음엔 스켈톤 로얄 하우스에 찾아와서 박규에게 자신과 결혼(!)하면 어떻겠냐느니 날 데리고 살아주지 않겠냐느니 하며 입주희망서를 내밀기도 하는데, 이 때 박규도 '다정이에게 성욕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라며 독백한다. 그래서인지 아무것도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처음 만난 스우에게 파이어 폭스라며 견제를 받기도...

수술이 필요한 병을 앓고 있어 오빠의 설득 끝에 군단파에 합류 했고 이후 씨몽키파파 계정으로 박규와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어려서부터 인터넷 커뮤니티를 해온 경력 덕분에 박규에게 관련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이후 밝혀진 병은 암이었으며, 박규덕분에 무사히 춘천으로 이송되어 항암치료를 잘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존내논의 영묘에서 중국군과 전투가 벌어졌을 때 춘천에서 드론 원격조종으로 박규를 도우며, 단 한 기, 그것도 1초 지연시간이 있는 패널티를 안고도 같은 스펙의 드론을 몇대나 부수고 나중에 탄이 걸려 총기를 쓸 수 없는 와중에는 존내논의 도끼 2개로 원격 근접전을 벌여 승리하는 어마어마한 실력을 보여준다.

군단파가 서울을 포기한 후 분열되고 적대적인 광신도들의 습격으로 본거지 원주가 폐허가 되자 박규집단이 구조하여 오빠와 함께 합류하게 된다.
주인공 집단간의 갈등끝에 우민희의 권고를 받고 우민희쪽에 합류한다.

2.2. John_nenon

존내논. 비바! 아포칼립스의 前 네임드로 본명은 구쌍효. 아포칼립스 사태가 일어나기 전까지 각종 팁글로 인기를 끌었으며, 실제 헌터라는 걸 인증하면서 오프라인 모임도 주도하였다. 그러나 생각보다 낮은 등급의 헌터라는 점, 본인의 글처럼 올린 게시글들이 프랑스 게시판의 글을 번역해서 퍼왔다는 점 등이 밝혀지면서 잠적한다.

커뮤니티에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항상 제목에 [존내논]이라는 말머리를 붙였는데, 그가 잠적한 이후에는 박규가 따라서 사용하고 있다. 박규가 멘토로 여기는 인물로 번역도 쉬운 일은 아닌데 그 고행을 맡으면서 단순한 잡담 사이트에 가깝던 비바! 아포칼립스에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 건 사실이며, 그걸 실제로 본인이 구현한 동영상도 꼬박꼬박 올린 데다 박규에게 쉘터 건설 상담을 해주면서 관련 인맥들을 소개시켜준 까닭에 박규는 존내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

후에 밝혀지는 바로는 페일넷 설립과 비바! 아포칼립스!와 페일넷을 연결시킨 장본인이다. 그러나 페일넷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장마로 인하여 장비 일부가 손상되는 바람에 수리과정에서 정부측에 복속되어지고만다.

이후에 박규의 조언으로 페일넷에 공개적으로 게시물을 올리며 활동하다가 정부의 방침과 반대되는 페일넷 유저들의 간청[5][6]을 들어주며, 정부측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이후에, 정부관료가 존내논이 위치한 지하실에 침입해오자 미리 준비시킨 원자력 전지 하나를 폭주시켜 쌍수도끼를 들고 방사능 속에서 죽음을 맞이한다.[7]

이후 중국군이 찾는 자료를 빼내기 위해 드론을 투입해서 본 모습에 따르면 주검이 양도끼를 가슴에서 X자로 교차시킨 자세로 서버실을 등지고 선 체로 죽어 미라화된 장렬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가히 죽어서도 사람들의 작은 꿈과 희망이 모여있는 페일넷 서버를 어떻게든 지켜내겠다는 의지의 체화 그 자체인 모습.

2.3. gijayangban

기자양반. 서울 아파트에 쉘터를 마련했으며 이름답게 서울의 각종 정보를 커뮤니티에 올리고 있다.

박규는 여러 정황증거로 우민희가 멸망주의자인 척 행세하는 중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호감고닉 스켈톤의 정체를 여러번 캐보려고 하는 모습으로 의심을 키우게 하다가 기어이 스켈톤이 페일넷에서 RED MASK 콜사인까지 대놓고 쓰며 어웨이큰을 색출중이던 우민희를 '엄창이'라는 잼민이 컨셉으로 놀려먹고 튄 것에 빡친 나머지 기자양반 계정으로 비바에서까지 엄창이를 찾아다니며 발작하는 모습으로 의혹을 확정시켰다.

박규는 우민희를 가지고 논게 그렇게 통쾌했는지 생명을 위해 정체는 숨기고 있지만 엄창이짓 자체는 엄청나게 뿌듯해한다.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비바 스켈톤→박규→엄창이라는 의혹을 가지게 되어 박규를 여러번 떠봤지만, 차마 쿨가이 프로페서와 노잼종자 스켈톤을 동일인물로 확신하긴 싫었는지 진실을 앞에 두고 일단 뒤돌아가버렸다. 그 후로는 스켈톤이 기행을 벌일때마다 당황하는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웃음을 주며 본인은 딱히 개그를 한 적이 없는데 개그캐릭터가 되어가는 중.

2.4. unicorn18

유니콘 18. 한국어 게시판에서 여답돼, 미소녀 오타쿠, 처녀충 컨셉을 잡고 씹덕 뻘글을 쓰며 어그로를 끄는 악성 유저다.

다정이가 박규인척하고 올린 비트박스 동영상을 보고 치근덕거렸으나 나중에 나혜인이나 강한민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박규가 의심한다. 이후 각종 정황증거를 통해 사실상 나혜인으로 확신한다.[8] 실제로 박규가 제주도에 방문하며 나혜인임이 드러난다.

2.5. IamJesus

아이엠지져스. 고레벨 어웨이큰자로 능력은 좀비 조종이다.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라 자칭하는 정신이상자로 커뮤니티 내에서 디펜더보다 평판이 안 좋은 관종이다.

본래는 평범한 일반인이었으나 어느날 어웨이큰으로 각성한 인증샷을 올려 무수한 러브콜을 받게 되고, 관종들끼리묘한 유대감이 있던 박규가 아이엠지저스의 방공호에 찾아가게 되며 좀 더 자세한 내력이 밝혀진다.

아이엠지저스는 사이비 종교의 교주인 아버지 밑에서 호의호식이나 하던 무능한 자식이었는데 갑작스레 좀비와 뮤테이션의 발생으로 홀로 방공호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박규와 함께 첫사랑이었던 이웃집 누나를 찾거나 아버지의 교회로 가보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고 오히려 좀비로 변해버린 누나가 아버지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점, 아버지의 명령 때문에 자신을 살갑게 대해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려하던 진실을 알게 된 이후 자신의 능력을 좀 더 본격적으로 사용하면서 제풍호 회장을 비롯한 좀비 무리들을 이끌고 사라진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멜론 머스크의 비바! 라이브에서 좀비들을 이끌고 있는 인증 영상을 올리며 생존신고를 한다.

균열과 핵전쟁으로 엄청난 추위가 온다는 정보를 입수한 주인공이 걱정이 되어 안부를 물어보니 답변이 있는것으로 보아 잘 있는듯 하다.
외로움에 못이겨 박규에게 게임기를 구해달라는 메모를 보내고 이를 인연으로 킹과 연결해 준다.

2.6. DragonC

드래곤씨. 멸망 전 웹툰작가였으며 커뮤니티에 본인이 그린 웹툰을 연재한다.

차기작으로 그릴 주인공의 모티브를 얻기 위해 캐스팅 공고문을 올렸는데 본인의 1급 기밀을 보낸 박규를 허언증이라며 병먹금한다. 이후에 전쟁 전의 탑급 작가이자, 현 페일넷의 인기 작가인 필크럼88과 게시판에서 논쟁을 벌인다. 처음에는 필크럼88보다 낮은 실력의 작화,구성,컷배분 등으로 인해 압도당하여 게시판에서 사라질 뻔하였으나, 이후 박규와의 합의 하에 그의 헌터시절을 각색하여 내놓은 '타이푼'이라는 신작을 내놓아 탑클래스 작가인 필크럼을 상대로 경쟁에서 승리한다. 그러나, 필크럼과의 '렘넌트(The Remnant)' 연재 합작 과정에서 필크럼의 뒤통수로 인하여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박규의 협박으로 필크럼이 대신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드래곤씨의 계정으로 렘넌트를 연재하게된다.

2.7. mmmmmmmmm

"캡틴 엠나인 스피킹!"
—《완장》中, 워키토키로 신종 몬스터에 대한 정보를 묻는 송유진에게[9]
보통 m9(엠구, 엠나인)라고 줄여서 불린다. 본래 평범하게 비바! 아포칼립스의 한국어 게시판에서 활동하는 모범 유저였으나, 정부가 민심 다잡기 목적으로 운영했던 가라 사업인 희망 복권에 당첨되고는 갑자기 스켈톤 뺨치는 악성 어그로 유저로 돌변, 다른 유저들의 방공호을 비웃고 자신에게 찾아올 럭셔리한 미래를 끝없이 자랑하는 등 어그로를 끈다. 김다람에게서 정보를 얻은 박규가 주의를 줬음에도 무시하고, 입주 이후 복권은 사기였다는 현실을 깨닫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 강제로 더 호프에 머물게 된다. 참고로 더 호프의 입주민은 단 한명, m9뿐이다.(...)
인류 문명이 빠르게 붕괴하고 있는 꿈도 희망도 없는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도 기울어져가는 더 호프에서 3년째 죽지 않고 살아남아 있으며, 건강상태도 좋고 커뮤질도 열심히 하고 있다. 생존에 도움되는 장점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예를 들어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는 부실건물과 더호프 입주 사실에 흥분해 흥청망청 써버려 거의 바닥난 물자 등 굳이 힘을 들여서 약탈할 메리트가 없다는 것을 넘어 디메리트가 더 큰 상황인데다가 인육과 장기들 말고는 가치를 높게 매길 수 없는 남자라는 점[10], 심지어 로또 1등과 제주도 이주권에 당첨되는 운과 그걸 잃어버리는 악운 등 작중에서 보여주는 엄청난 생존력 때문에 독자들은 완결까지 살아남는 거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서울 내전 이후에는 일종의 지역 마스코트 취급을 받으며 군단파에게 식량과 물자 지원까지 받는 동물원 메타로 잘 살아가고 있다. '더 호프 클리프행어'라는 별명까지 있으며 개인식별번호도 부여받았다고 한다. 군단파에서도 언제 더 호프가 무너질지 내기하고 있어서 m9를 건들지 않고 있다고 한다.

군인 출신이라는 말은 없는데 묘하게 전투력이 뛰어난 듯 하다. 엠구를 마스코트 취급하는 건 어디까지나 서울 사람들이고, 몬스터들은 눈에 띠면 평범하게 덤비는데 매번 피해냈다. 심지어 박규도 처음 보고 당황했던 신종을 상대로도 살아남았다. 더 호프 주변의 어떤 집단이 있고 어떤 몬스터가 존재하는지 전부 파악하고 있으며 단순히 운만으로 생존하고 있는건 아니라는걸 증명한다.
여담으로 박규 고로시에 진심이다. 한편 스켈톤의 존내논 말머리 컨셉질을 수시로 따라하거나, 폭스게임의 게임에서 스켈톤의 닉을 사칭하고[11] 스켈톤이 막장 완장질로 차단먹었을 때 게시판에서는 스켈톤을 까면서[12] 뒤에서는 비바봇에게 스켈톤의 차단해제를 요청하는 등 수상할정도로 스켈톤에게 호의적인 모습도 보인다. 스켈톤은 완장에서 끌어내려졌던 당초에는 원인제공을 한(?) M9에게 몹시 억하심정을 품었지만 차단과 관련된 진실을 듣고는 적당히 속을 푼 상태.

참고로 박규와는 멸망 이전 존 내논이 개최한 멸망주의자 정모에서 만난 적 있다. 박규와 같은 연배의 청년이며, 멸망주의자 정모 장소인 고기 뷔페에서 박규와 같은 테이블에 앉았는데, 박규를 포함한 같은 테이블 사람들에게 고기를 성실하게 구워줬다고 한다.[13]

서울로 진격하는 몬스터의 부대를 포격으로 격파하기 위해 더호프로 강하한 박규와 다시 만난다. 스켈톤도 견디지 못할 정도로 더호프는 뒤틀리고 기울어진 마굴이라서 빈 방공호를 제공하려고 하나 거부한다.

2.8. Kayl_Dos

카일도스. 비바! 파주의 침식지대와 가까운 쉘터에 거주한다. 몬스터 알을 제거하면서 만난 박규의 평가로는 평범하게 인상 좋은 청년. DragonC가 그리는 웹툰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지만 환각을 보거나 침식된 것으로 추측되는 여러 정황만을 남기고 실종된다.

몬스터 알 제거 건의 교류로 거주지를 알고 있던 박규가 심상찮은 낌새를 느끼고 찾아갔을 때는 신원불명인 여자와 남자의 시체만 있고 카일도스는 찾을 수 없었다. 박규는 아마도 카일도스가 침식으로 미쳐버려서 지나가던 난민들을 공격하고 여자를 납치했거나, 혹은 미쳐서 이미 죽어서 살아있지 않은 여자의 시신을 살아있다고 착각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실종되기 전, 자신의 팸인 익명848에게 스켈톤이 캡슐을 제거하는 능력이 있다고 알린다.

2.9. 익명848

".......그냥. 내가 저 여자를 좋아하는 만큼 날 좋아해주길 바랬어."
"예전처럼 돌아갈 거야. 예전처럼......"
글쎄. 나는 아니라고 본다. 한 번 파괴된 관계는 복구되지 않는다. 그저 아물 뿐이다.
—《추천》 中
카일도스, 익명458과 함께 적당한 유머 감각을 탑재하고 비바! 아포칼립스의 한국어 게시판에 감초 역할을 하는 몇 안되는 정상인 포지션 담당자. 40대 한국인 남성으로 멸망 전엔 한국인삼공사와 연줄이 있어 평택 안성천에 있는 방공호 옆에 담배를 재배하고 있다. 잎담배를 제조하는 재주가 있어 귀한 기호품을 생산하는 인물. 제2차 선비 사태 때 선비의 위성통신 장치를 탈취한 10대 패거리들을 살해하기 위한 모임에서 처음 박규와 맞닥뜨린다.

당시 익명458, 카일도스와 함께 패밀리를 결성한 상태기 때문에 디에스이라에의 생존자 무리에는 합류하지 않았다. 이후 오랫동안 접점이 없다가 추천 에피소드에서 박규에게 캡슐 제거 요청을 하며 면대면을 하게 된다. 여기서 드러난 충격적인 사실은 그가 김예진이라는 이웃집 대학교 1학년 신입생 여자애를 강제로 감금하고 성착취를 해왔다는 것.

김예진은 본래 멸망에 대비하지 않고 딱히 특별한 기술도 없던 무능력자였고, 중국의 핵 투하 이후 집을 잃고 버스 정류장에서 방황하던 와중 익명848이 이를 보고 거두게 되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곧 시간이 흐르고 익명848과 여러 추억을 나누며 유사 삼촌-조카 관계로 발전했으나, 6개월 전 술에 취한 익명848이 김예진을 강간하며 사이가 틀어져버린다.[14]

속사정을 다 들은 박규에게 "너희 둘 중 하나는 이 방공호를 떠야 한다.", "저 여자가 인터넷으로 다른 사람을 불러 널 죽일 것이다."라는 충고를 듣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끝내 소식이 끊긴다.[15]

다른 많은 아집숨의 에피소드들이 그러하듯 엔딩은 박규가 직접 눈으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정확한 전말을 알 순 없는데, 일단 익명848과 김예진은 서로 본심이 어떻든 화해를 시도는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익명848이 김예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같이 있어줄거지?"라는 절규에 김예진은 비록 탈출이 무산돼서 감정이 상해 눈도 마주치진 않았지만 그들끼리만 통하는 수신호로 동의를 표했으며, 익명848이 박규를 초대하며 내건 조건이 "앞으로 네가 무슨 글을 올리든 추천을 박아주겠다."였는데 박규가 캡슐을 가져간 뒤로 한동안 평소처럼 일상글도 쓰고 실제로 스켈톤의 게시물에 추천도 눌러줬기 때문이다.그리고 스켈톤은 자추를 박고 있다는 의심을 받는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결국 둘의 관계가 회복되지 못하고 크게 어긋나 2차 탈출을 구상한 김예진이 비바! 아포칼립스의 쪽지 기능이나 페일넷을 통해 무장강도를 불러들은 것이지만, 단순히 지나가던 약탈자들에게 익명848이 살해 당했다거나 위성통신 장치가 고장났다는 평범한 경우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2.10. MELON_MASK

멜론 마스크. 비바! 아포칼립스의 창립자이자 미국의 기업인. 일론 머스크를 패러디한 인물로, 실제 멸망 이전 행보도 일론 머스크와 유사하게 인터넷 결제 서비스, 우주 개발 기업 운영, 전기차, 위성 인터넷 서비스 운영을 했다고 나온다. 성격도 관종이다. 오랫동안 이름만 언급되다 우주에서 온 메시지 에피소드에서 직접 등장한다. 지구 궤도에 건설한 우주 정거장 형태의 방공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비바! 아포칼립스에 인터넷 방송 기능을 업데이트한다.

2.11. Dies_irae69

비바! 아포칼립스의 네임드. 본명은 이원우 육군 장교 출신이다. 라틴어 단어 Dies irae(디에스 이레)에서 유래된 닉네임이지만, 유저들에게는 디에스이라에라고 불린다. 특수부대 출신[16]으로 멸망주의자 집단을 운영하며 집단 생존주의를 신봉한다. 선비 레이드때 전투를 지휘하며 두각을 드러낸다. 이후 점점 세를 불려나가던 과정에서 명성을 높이기 위해 디펜더 남매를 타겟으로 잡기도 하며, 집단이 커지면서 다른 집단들에게 어그로를 끌리자 일부러 페일넷에서 신입들을 모으고, 군단파에게 어그로를 끌어 고기방패로 던져주는 등 냉혹함과 권력욕, 실력을 모두 갖춘 인물로 묘사된다.

박규에게도 접근하였으나, 중국에서의 불쾌한 경험을 응용하는 모습을 본 박규가 차단하며 연이 끊어진다.

이후 폭스게임의 생존확인을 하던중 디에스이라에가 이끄는 정찰대와 조우한다. 박규에게 다시 공동체의 합류를 제안하나 거부당하고 균열너머의 장군급 몬스터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군부가 직접 훈련시켜 만든 자체 헌터의 일원으로 모든 대원들을 잃고 혼자 살아남아 은둔하고 있다고... 박규는 커뮤니티에서 디에스이라에을 가장 경계했지만, 재차 만나 대화해본 결과 그는 세종의 왕인 킹처럼 대외적인 악명에 비해 건전한 꿈을 가진 인물이었다. 극복이 아닌 생존을 바라기에 가는 방향이 다를 뿐. 박규에게 다시 거절당했지만 언제든 오라면서 포기하지 않는다.

그의 집단은 킹보다는 덜해도 50인 정도의 전투원, 그 외 일부 여자와 노약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전투원들은 자신들의 생활을 약탈과 파괴가 아니라 일과 과업으로 받아들이며, 성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여자들조차 대등한 관계로 보고[17] 굳이 며칠간의 고생을 무릅쓰고 폭스게임이 죽이려 한 가족을 데려가 집단의 윤리의식 건전화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그런 집단의 결속을 위해 일부러 문제아를 받아들여 내부에서 총질을 일으키는 등 박규를 경악하게 만든다.

박규가 서울 헌터를 이끌며 몬스터와 사투를 벌이는 동안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자 시선을 끌기위해 집단을 이끌고 같은 게시판의 멸망주의자들을 사냥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분노한 주인공과 대립한다.

2.12. Ballantine

2대 페일넷 운영자. 존내논의 부하였으나 그의 사후 유지를 이어받아 페일넷을 운영한다. 존내논이 추종했던 박규에게도 전적인 충성을 바치고 있으며, 존내논부터 약간 나사빠진 관심종자였다보니 새삼스러운건지 스켈톤의 기행에도 잘도 맞춰주고 있다. 한국비바의 게시판지기가 되고싶다는 박규의 요구에 멜론이 만들어놓고 방치해놓은 깡계 300개를 해킹해서 그중 150개를 또 일일이 들어가 조작표를 넣어주는 노가다짓을 해준다. 이런 발렌타인도 주작표만 믿고 라이브 준비는 하나도 안한 채 그와중에 우민희의 겐세이까지 들어와서 몬스터 썰에서 비트박스 드리프트로 빠지는 스켈톤을 보고 이마를 짚는다.

스켈톤의 지인들이 모두 고개를 돌린[18] 그 추악한 광경에서도 기어코 스켈톤을 계속 도왔고, 스켈톤의 일일천하 완장질 때는 바람잡이 노릇을 자처하며 게시판 여론을 선동하려 하기도 했다. 그러고도 결국 스켈톤의 자폭으로 고생한 완장자리는 날아가지만, 그 후로도 스켈톤팸으로 게속 애쓰는 중.
군단파가 붕괴되고 여파가 주변으로 확대되자 박규의 집단으로 합류한다. 주인공과 함께 한국에 균열의 파장을 이용해 만든 네크로폴리스를 들여와 페일넷에 버금가는 인터넷망을 구성하고 박규가 제주도 인트라넷에 접속할수 있도록 길을 만들었다.
그러다 우민희와 주인공 m9와의 정모에 참가하기도 했다.
네크로폴리스 창시자의 요청으로 박규와 파주의 균열을 계측하려 갔다가 파동에 사로 잡혀 박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균열 너머로 들어가 행방불명이 된다. 가기전에 자신의 본명이 김병선이라고 알려준다.

2.13. rokaGG

비바 게시판의 초반유저. 존내논 죽이기에 선두에 있어서 박규가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황대섭 사건때 일본유저가 만든 눈사람 디자인을 자신의 것처럼 올려 설명하는 스켈톤에게 협박을 하나 통하지 않자 눈사람 만들기 배틀을 제안한다. 조형학과 전공이라는 특기를 살려 압도적으로 이긴 다음 사과문을 올릴것을 종용하나 얼굴에 철판 깐 박규가 배째라고 나오자 표절했다고 고자질 글을 올린다. 하지만 다른 유저들이 스켈톤 편을 들며 집단적으로 린치를 가하자 게시판에 글삭을 하고 사라진다.

2.14. 익명 1311

대한민국의 탑 여배우 여사율.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자신의 팬이었던 VIP의 주선으로 제주도에 들어왔다. 본토에서 일어나는 막장상황을 겪어보지 않고 VIP용 1종 숙소에서 호의호식하며 살다가 인기가 떨어지자 따분함을 느껴 장비를 구해 비바 아포칼립스에 접속한다. 검색으로 알수있는 사소한 일까지 물어보는 일명 " 핑거 프린세스" 박규의 조언을 듣고 제주도의 상황을 게시판에 올리다 이를 본 유니콘 18의 제보로 장비를 압수당하고 3종 주거지로 옮겨진다.

2.15. Crunch_Roll

비바! 아포칼립스! 내에서 주로 눈팅을 하는 유저. 그 정체는 세종시 일대에 군벌을 형성한 킹이라는 갱단 두목 '킹'이다. 커뮤니티에서 첫 등장은 아이엠지저스가 어웨이큰 각성 인증 사진을 올렸을 때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 댓글을 달고 게시물을 작성한 것이다. 당시 박규는 처음에 킹이 다른 멸망주의자의 위성 인터넷 장비를 약탈해서 비바! 아포칼립스에 접속했을 거라고 짐작했지만 의외로 멸망 이전부터 100달러의 회원비를 내고 비바! 아포칼립스에 가입했던 원년 멤버로 박규가 호감을 갖는다. 본인도 같은 비바리안 친구들에게는 상해를 가하지 않는다고.

세종시 바로 옆에 대규모 침식지대가 있어 정부도 군단파도 건드리지 않는 틈을 노렸다. 상당한 실력의 어웨이큰이며 박규의 스승이 시도한 것과 유사하게 좀비화를 응용해 각성했다. 이 방식은 킹의 아버지로부터 배운 것으로 강력한 힘을 가진 리더로서 자신만의 왕국을 세운다. 이런 개인의 카리스마로 일궈낸 독재 내지는 전근대식 중앙집권 왕국이 멸망 후 세계에서 사람들을 생존시키기 위한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인위적인 각성의 한계인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점차 좀비화하고 있다는 묘사가 나오며 자신의 뒤를 이을 강력한 어웨이큰 후계자를 원한다.

좀비화를 가리기 위해 퍼슈트를 입고 다닌다. 이와는 별개로 여자의 머리에 인형탈을 씌우고 섹스하는 페티쉬가 있는지 자신의 하렘에 있는 모든 여성들에게 인형탈을 씌우고 시중을 들게 한다. 제주도에 있는 여사율에게도 인형탈이 잘 어울릴거 같다며 자신의 하렘에 들어올 것을 권유하기도.(...)

2.16. armeeggruppe_B

군단파의 고위 간부로 추정되는 인물. 독뽕이라 그런지 게시물과 댓글에 독일어를 섞어 쓰며 국위원을 대표하는 기자양반과 디에스이라와 어웨이큰 인재 모집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금단의 기록》 에피소드에서 밝혀지는 바로는 무려 군단파의 실세 김병철 통합본부장이었다. 심지어 현실에서도 휘하 병사들에게 국군 제식이 아닌 독어를 쓰게 강요하는 중증 독뽕 환자였다.군단파의 미래가 어둡다 딸과 계정을 같이 쓰는 걸로 추정된다.

2.17. Fox_games

비바! 아포칼립스 한국어 게시판의 유일한 프로그래머이자 비디오 게임 개발자. 진중한 성격으로 자신의 작업물에 대한 얘기를 제외하곤 먼저 말을 꺼내진 않는 편이다. 비바! 아포칼립스를 허용치 내에서 마개조하거나 간단한 미니게임들을 배포하며 한국어 게시판의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다. 자신도 보다 고차원적인 게임을 만들고 운영하고 싶지만 비바! 아포칼립스가 감당할 수 있는 트래픽의 한계가 있을 뿐더러 사운드 아티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시나리오 작가, QA 등 다른 인력이 없어서 힘들다는듯. 다만 넷상에서의 좋은 이미지와 달리 현실 업계에서는 악명이 자자한데, 페일넷의 게임 개발자들이 모인 갤러리를 보면 어느 온라인 게임 회사의 헤드로 있으면서 신입들을 꼬셔 아이디어를 강탈하거나 부하직원들을 모욕하는 건 예사에, 중국 기업에 팀을 팔아먹은 전력까지 있다고 한다.

독특한 이력에서 알 수 있듯이 폭스 게임즈가 관여된 에피소드들은 종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곤 한다. 페일넷과 비바! 아포칼립스가 연결되는 징조를 미리 감지한다든가, 자신이 배포한 소프트웨어에 참가한 유저명을 스켈톤에게 알려주는 것이 대표적. 다음은 폭스 게임즈가 배포한 앱과 특설 사이트들이다.
  • 성탄절 기념 크리스마스 트리(3회): 다른 이용자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메모를 남길 수 있다. 메모가 많아질수록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이 화려해져서 스켈톤은 꽤 신경을 썼지만...
  • 몬스터 파크: 허브가 있는 MUD RPG이다. 폭스게임즈가 제작한 게임중에선 첫 MMO 작품이라 머드임에도 불구하고 스켈톤을 제외한 양대 사이트 회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다.흠... 그정도인가? 넌 안시켜줄겁니다
  • THE SAGA: 자신의 옛 부하 부부를 착취해 만든 폭스게임즈의 야심작. 장르는 몬스터 파크와 마찬가지인 MMORPG이지만 현세대 게임과 마찬가지로 FHD 그래픽으로 구동된다. 과거 재직했던 회사가 보유했던 라이브러리와 자신이 알음알음 타 회사 작품들을 언패킹 해서 모아둔 리소스들을 적절히 짜깁기해 릴리즈 했다. 이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는 건 스켈톤과 디에스이라 및 그의 부하 분대원 뿐이지만 밝혀져서 좋은 일은 없는지라 쉬쉬하는 중인듯.
    결국은 누적된 버그로 게임 작동이 어려울 정도가 된다. 공을 독차지하기 위해 제거하려고 했던 부하 부부를 데려간 디에스 이라에한테 지원을 구걸하는 추태를 보인다.
  • Far ice: 현실에서도 2023년 경부터 NovelAI, Stable Diffusion으로 잘 알려진 그림 인공지능. 멜론 머스크가 네크로폴리스의 궐기를 진압하기 위해 인플루언서 모집을 시작하며 배포됐다. 모티브가 된 현실의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프롬프트를 넣으면 결과물이 출력된다.

주인공과 한때 서먹한 사이였으나 뮤테이션 강아지를 키우는 것에 대한 조언을 받고 어느 정도는 화해했다.
발렌타인의 실종 후에 그를 대신하여 주인공과 함께 제주도 정부 사이트를 해킹하여 제주도 균열의 폐쇄와 핵심 어웨이큰 부대의 전멸사실을 알게 된다.

2.18. Dolsingman

50대의 남성. 인플루언서 모집때 박규보다 먼저 로맨스를 주제로 글을 올린다. 전쟁 전 성공한 사업가였던 그는 이혼 후 "VIP 집단방공호 서비스"에 들어가 지금까지 생활하고 있다. 단조로운 생활에 염증을 느끼던 그에게 격리되어 살아가는 다른 방의 여성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내용으로 자신의 사진도 공개한다. 사진속 남자는 비소에 중독되어 죽어가는 모습으로 박규는 그에게 메세지를 보내 도와주겠다고 하나 무시하며 조롱한다. 열받은 박규가 서브계정으로 그의 글에 깎아 내리며 병림픽을 벌인다. 나중에는 방공호 관리자 아가씨에게 대쉬가 성공했다며 사진을 올리고[19] 만류귀종교를 전도한다. 박규는 정신차리라고 일갈하는데 조롱하던 태도에서 갑자기 일변해서는 어차피 누군가 자기를 구해준들 과거의 행복은 되찾을 방도가 없으니 살 이유가 없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아직 맨정신이면서도 오래된 방공호 생활에 지쳐 삶의 희망을 버리고 그냥 잠깐이나마 거짓 행복이라도 누리다가 죽기로 한 것. 박규와의 대화 이후 모든 글을 삭제하고 두번다시 접속하지 않았다. 아마 사망한듯.

2.19. VIVA_BOT14

VIVA_BOT14: 스켈톤님이 트웰브스퀘어라는 걸 공지로 알려달라는 말씀이죠?
바로 이거다. 이게 내가 원하는 거다. 하, 비바봇 이 여자. 다 알고 그런 건가. 하긴 나무늘보처럼 게으르지만 본성이 여우 같다는 건 이미 간파한 바다. 만면에 미소를 머금으며 마치 바로 앞에 비바봇이 있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키보드로 대답했다.
VIVA_BOT14: 안 돼요.
"어?"
아주 잠깐 시야가 아득해졌다.(중략)
VIVA_BOT14: (비바봇 정론) 스켈톤님이 트웰브스퀘어라고 인정받는 순간 스켈톤님이 무슨 짓을 할 지 눈앞에 선하게 그려지거든요.
—거취 中
비바! 아포칼립스!의 한국 서버 담당 직원으로 미국에 거주중인 미국인 오피스 레이디다. 첫 등장시엔 사무적인 말투와 닉네임 때문에 " 정말 봇 아니냐?"라는 오해를 받았지만 멜론 머스크의 부활과 더불어 비바! 아포칼립스!에 여러 신기능이 추가되자 새로운 방식의 운영을 위해 비바리언들과 소통하며 도도하고 앙칼진진짜 사람인 것이 밝혀진다.

멜론 머스크의 안배 덕분에 그가 소유하고 있는 계열사 직원들도 거의 전원이 아포칼립스 사태에서도 풍족한 자원과 함께 살아남는 혜택을 누리게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VIVA_BOT14도 전쟁 전 서비스업 직종 종사자들처럼 전문적이고 흠 잡을 것 없는 고객 응대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돌싱남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 구입한 방공호 서비스의 매니저들이 되려 돌싱남을 죽이려 드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천지차이.

다만 당연히 이 공명정대한 응대의 주요 피해자는 우리의 스켈톤이다.(...) 스켈톤이 프로페서임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극소수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스켈톤이 막무가내로 떼를 쓰거나 편법을 쓸때마다 귀신같이 컷을 하며 안정적인 비바! 아포칼립스!의 운영에 힘쓰고 있다.
후에 스켈톤에고 고마움을 표시하며 다크나이트 처럼 숨은 운영자 기능을 부여한다. 해고가 죽음인 곳에서 박규 덕분에 살아있다며 게시판에서 글삭과 악성유저 하루차단 권한을 준다. 하지만 기능을 사용하면 자신에게 알람이 오도록 설정하여 감시를 한다.

2.20. ONE_FAITH

만류귀종교의 호법. 본명은 함춘옥 20대 초반의 여성이며 북한출신이다. 고등급 어웨이큰. 5등급 레벨을 넘어 알파급이라고 한다. 만류교를 학살한 군단파 헌터들을 잔인하게 살해하여 게시판에 인증하였으나 관리자 권한을 가지고 있는 스켈톤에게 농락당해 원한을 가지고 있다. 원주를 습격하여 압도적인 능력을 보였다고 한다. 우민희에 맞먹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내분으로 교단이 해체되자 박규의 설득으로 애인인 동료 호법과 함께 새로운 서울정부에 투항한다.
전직 광신도로 어느정도 경원시 되나 주인공과의 협력으로 인해 정규어웨이큰들이 장군급 몬스터의 목소리를 방어할수 있는 방어막의 발견에 기여한다.

2.21. Key_Stone


소설 초반부터 주인공과 사이가 안좋은 유저이다. 박규가 강화도에 틀어박힌 강한민을 M9와 정찰하려 갈때 강화도 해변의 동굴 영화 세트장을 방공호로 개조시켜 가족들과 살고있는 키스톤의 길안내를 받는다. 본명은 남덕영 40대 후반의 유명 영화감독이며 젊은 모델출신 중국인 아내가 있다. 아내의 인맥을 통해 전쟁을 대비하여 안락하게 살고있다.
강약약강의 쓰레기적 성격으로 같이 사는 가족들을 감정의 배설창구로 이용하고 있다. 전쟁 전 강한민과의 안면이 있어 인맥을 자랑하며 주인공 일행을 무시한다. 강한민이 부대와 함께 주둔한 방공 사이트 부대에 가서 직접 담근 간장게장으로 강한민의 환심을 사려고 하지만 경비 인력들에게 입구컷 당하고 쫓겨난다.

3. 헌터

3.1. 김다람

"선배 아직도 화가 났구나. 나도 어쩔 수 없었어"
나도 모르게 소리 없이 주먹을 쥐었다. 언젠가 녀석이 나보고 어려 보인다고 말한 게 떠올라서다.
이런 건 나이를 먹었다고 표현하는 게 아니다. 더러워진 거다.
"그리고 선배가 말했잖아?"
그 말을 듣는 순간 입술을 오므렸다.
그녀가 무슨 말을 할 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다.
" 결과가 좋으면 모든 게 용서된다고."
—《후배》中
박규의 헌터 사관학교 후배, 동료. 괴팍한 성격으로 기피받던 박규와 함께 활동했다. 헌터를 그만둔 이후 귀여운 외모와 친화력을 이용해 최상위층의 실무를 담당하는 최상위층의 하위 위치까지 올라가지만 정부의 제주도 이전이 시민들에게 들켜 기존에 선정된 모두가 떠날 수 없게 되자 팽 당해 서울에 남겨진다. 박규의 쉘터를 보고 아이를 키울 공간이 아니라고 평가하면서, 객관적으로 아포칼립스에서 최상급인 환경[20]조차 상류층에게는 열악할 뿐이라는 인식의 괴리를 보여준다.
박규와 헤어진 후 군단파에 붙어서 박규의 방공호의 위치를 제공해버린다. 김다람의 배신만으로도 박규에겐 충격적이었지만,[21] 그 후 박규가 김다람에 대해 뒤늦게 좀 더 알아보자 자기 지위를 위해 올드스쿨 동료 및 선배들을 프리랜서 헌터라는 말만 그럴듯한 비정규직으로 만들어 밑바닥으로 처넣고 그 피를 빨아 잇속을 채우고 착취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박규와 독자들에게 강한 배신감을 주었다. 한편으론 냉혈한이었던 프로페서 시절 박규와 잘 맞았다는 시점에서 애초에 인성이 좋을 리는 없었다는 재평가도 나오고 있다. 다만 박규의 회상에서 결혼 전 미혼 시절 박규와 팀으로 활동했던 김다람은 인정이 많은 성격이었다는 점이 드러났다. 결혼을 기점으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가지면서 성격이 바뀐 걸로 추정된다.

이후 금단의 기록 에피소드에서 박규에게 연락하면서 재등장한다. 과거와는 달리 안대를 차서 애꾸눈이 되어있으며 박규의 인터넷 커뮤니티 기록을 보고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다만 애꾸눈은 박규를 속이기 위한 위장이고 두 눈 다 실제로는 멀쩡하다는 사실이 금단의 기록 에피소드 마지막에 드러난다.

군단파가 새로 만든 익명 인터넷 커뮤니티 블라인더에서는 기만 게시글을 자주 올려서 ' 비틱 아줌마'라는 멸칭으로 불리고 있다.[22]
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마이메로디를 좋아했으며, 학교 시절부터 우민희를 싫어했다.

앙심을 가진 박규가 가짜계정을 만들어 그녀가 자주 이용하는 군단파의 블라인드에 접속해 그녀를 놀리며 비틱 아줌마라고 조롱하는 댓글을 단다. 분에 못이겨 무전을 한 다람이에게 오리발을 내밀며 등대로 도피한다. 별명이 붕어인 그녀는 3일후면 아무것도 기억 못할거라고 생각했으나 일주일 후에 등대에서 복귀한 박규에게 강제로 정신과 면담을 주선한다.

박규를 군단파 행사에 참가시켰으나, 등대가 기습되고 대량의 몬스터들이 남하한다.
군단파가 붕괴되어 원주가 내란과 광신도의 습격으로 파괴되자 남편과 아들, 자신을 따르는 핵심 헌터들만 데리고 도주한다. 이로 인하여 버림받은 헌터들의 표적이 되었다. 이후 우민희의 휘하로 들어갔다. 박규의 말에 따르면 바로 앞에 내딛는 부분만 보는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다.

3.2. 이상훈

박규의 헌터 사관학교 동기. 집안도 좋고 먹고사는 데 문제는 없었지만 명예를 위해 헌터를 지망했으며, 그 의지 차이 탓인지 박규에게 밀려 만년 2등이었다. 무언가 박규에게 자랑할법한 희망을 얻게 된 것처럼 보였지만 정부의 제주도 이전이 민간인들에게 들키자 개인의 물자 횡령이라는 꼬리자르기의 희생양이 되어 자살당한다. 한편 이는 이상훈 역시 각오한 바였다는 암시가 있으며, 우민희의 말로는 제주도 이전 자체가 '이상훈 플랜'이라고 이름붙여진 이상훈 주도의 전략이었다고 드러난다.
또한 박규의 뒤통수를 칠 위업은 게이트를 닫는 법에 대한 실마리였음이 밝혀진다. 때문에 이상훈은 한국이 당장 붕괴하더라도 연구와 병력을 준비할 시간을 얻기 위해서 제주 이전을 주장한 것. 여담으로 김다람과 사이가 매우 나쁘다. 학창시절부터 김다람에게 씻을 수 없는 굴욕을 준 적 있다고 하며, 결혼식에선 3만원만 내고 나왔다고. 처음에는 그냥 까칠하고 붙임성 없는 성격 탓으로 알았지만 김다람의 악행과 본색이 드러나면서 이상훈이 자신에게 무가치하고 오히려 해로운 김다람과의 인간관계를 유지할 필요를 못 느껴서 그랬다고 추측된다.

3.3. 우민희

과거 박규의 동료 헌터. 공경민과 함께 정신병자 헌터로 언급된다.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자신도 상처를 받는 자기파괴적인 삶을 살지만, 피통이 많아 자살하지 않는 타입으로 묘사된다. 마찬가지로 박규를 긁어대지만 박규의 헌터 능력 자체는 고평가한다. 가치없는 사람은 무시하는 타입으로 김다람의 결혼식때 축의금을 한푼도 내지 않았다.
박규가 캡슐 무리를 발견, 신고하면서 재회한다. 늘씬했던 과거와 달리 의수와 의족을 차고 있다. 대한민국에 10명밖에 안되는 10레벨을 넘는 어웨이큰들 중 하나로서, 12레벨 정도 되는 고등급의 어웨이큰이다. 좋아하는 남자를 일부러 사지에 몰아넣은 뒤 그가 진짜 죽자 슬퍼하거나 전 남자친구와 연애 중에 전 남자친구를 감시하기 위해 몰래 전 남자친구의 트렁크에 숨어들고, 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남자친구를 자주 갈아치우는 등 작중 묘사된 성격은 전형적인 멘헤라 캐릭터이다. 비바! 아포칼립스 닉네임은 gijayangban으로 확정되었다.

본인의 세력을 이끌고 군단파 붕괴 이후 버려진 도시가 된 서울을 점거하여 재건해서 거점으로 삼는다.

3.4. 공경민

과거 박규의 동료 헌터. 우민희와 함께 정신병자 헌터로 언급된다. 박규의 언급으로는 박규가 헌터 은퇴를 결심했을 때 결사 반대했다고 하며, 그를 어떻게든 현역 헌터로 묶어두기 위해 헌터 관련 기관에 박규를 추천하는 등 애를 쓰며 박규가 헌터를 은퇴하면 절교한다는 통보까지 했으나 결국 박규가 헌터를 은퇴하자 절교했다고 한다.

박규의 언급에 따르면 현역 헌터 시절부터 원신, 소녀전선, 붕괴3rd, 벽람항로 같은 중국산 서브컬쳐 가챠 모바일 게임을 즐겼다고 한다.

박규 회상에는 멸망주의자 시절 이상할 정도로 적절하게 정보가 들어온 것에 공경민의 배려가 있었다고 추측했다.
서울에서 재회하나 주인공을 냉정하게 대한다.

3.5. 강한민

그는 세상을 바꿨다.
어쩌면 그가 출현하기 전에도 어웨이큰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강한민과 나혜인처럼 극적으로, 그것도 지금 현재도 비견할 바 없는 충격적인 각성을 한 사람은 전무하다.
그는 한 시대의 끝을 선고한 자이며 동시에 새로운 세상의 도래를 알리는 선지자다.
—《영묘》 中
fool. 나혜인과 함께 Lv.12 이상의 구원자급 어웨이큰이자 한국에서 단 셋뿐인 S급 헌터. 박규, 이상훈과 같은 13기수 동기이며 장기영에게 사사했다. 박규와는 같은 기수였지만 크게 친하진 않았고 모범생인 이상훈과는 사이가 나빴다고 한다.[23] 현역 시절에는 고문관 취급을 받았으나 어웨이큰으로 각성하고 말 그대로 인생역전에 성공한다.

콜사인 fool은 광대란 뜻으로 13기 제자들 중 가장 기량이 떨어졌던 강한민을 혐오하던 장기영이 그의 허접한 자질을 비웃을 목적으로 붙여줬다는 씁쓸한 내력이 있다. 이처럼 전투능력이나 관찰력, 지휘력 등 헌터로서의 자질은 밑바닥을 달렸으나 마음씨만은 좋았던 모양. 사실상 버림받은 제자였음에도 어웨이큰 각성 이후 정부로부터 명명된 새로운 콜사인 " 유피테르"를 거부하고 fool을 유지했다. 또 각성 전 별다른 관계도 없었던 김다람의 결혼식에 축의금으로 20만원을 내서 박규 다음으로 많은 금액을 찍었었다. 이 결혼식 피로연에서 박규에게 나혜인에 대한 감정을 에둘러 밝히며 닿지 않을 관계를 소망하기도 했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개천에서 용난 모범적인 영웅인거 같지만 중국 파견 시절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공용 컴퓨터로 커뮤니티에 뻘글을 쓰고 다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미지가 좀 깼다. 제목에다간 " 형아야 거긴 오줌 싸는 곳이얏...♡" 같은 걸 적고 내용으로는 코끼리가 변기에 코를 박고 있는 낚시짤을 올린다든지.(...) 이런 화려한 커뮤질 경력탓에 박규가 처음엔 unicorn18로 오해하기도 했었다.

제주도에서 균열을 닫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결국 균열을 닫는데 성공했지만 그와 나혜인, 그리고 극소수의 어웨이큰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어웨이큰이 닫힌 균열 내부에 버려졌다. 최신연재본에 의하면 굉장히 음험하고 비열한 성격으로 우민희에게 팔다리를 잃을 정도로 위험한 임무를 주고 지원도 해주지 않은 것이나 장군형을 두려워해서 강화도에 처박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우민희를 제물로 쓰려는 점 등이 밝혀지며 평가는 나락으로...

3.6. 나혜인

Minerva. 각성전 콜싸인은 그의 두번째 스승인 군인출신 조두홍이 붙인 "알파 원"이다. Lv.12 이상의 구원자급 어웨이큰이자 프로페서, 풀과 함께 단 셋뿐인 S급 헌터다.

박규와 함께 중국에서 활동하던 시절 박규를 짝사랑했고, 코스모스 꽃밭에서 고백도 했었으나 몬스터에 대한 원한만 가진 냉혹한 박규가 그녀의 마음을 거절하면서 관계가 어색해지게 된다. 이후 나혜인이 어웨이큰으로 각성하며 둘 사이의 관계는 완전히 끝나버린다.

비바! 아포칼립스 아이디는 unicorn18로 추정된다. 균열을 닫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한민과는 달리 히키코모리가 되어 방구석에서 안 나온다고 한다. 엄청난 인명손실과 자신의 권능이 약해져감에 따라 자신감을 상실한듯. 제주도 인트라넷 레드 아카이브 게시판에서 활동한다. 레드 아카이브 게시판 닉네임은 '미유키기둥서방'이며 레드 아카이브 유저이다. 제주도에 온 스켈톤에게 레드 아카이브 게시판에서 주목받는 법을 알려준다.

제주도에서 보여준 박규의 분전에 감동을 받아 다시 밖으로 나와 헌터로 복귀한다.

3.7. 백승현

프리랜서 헌터. 박규보다 한 기수 높은 12기 올드스쿨이다. 캣맘 에피소드에서 고양이 뮤테이션을 처리하는 헌터 역할로 처음 등장한다. 이후 쭉 정부의 일을 처리해주며 살아온다. 인천광역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멸망 이후 얻은 아내와 자식이 있다. 박규가 우민희에게 얻은 동탄맘의 위성통신 장비를 선물받아 비바! 아포칼립스에 접속해서 동탄맘으로 활동하며 "냠냠..." 이라는 기괴한 말투로 커뮤니티에서 어그로를 끈다.헌터들은 키보드만 잡았다 하면 죄다 정신병자가 된다 이후 양상길의 계책에 따라 제주도 이주권에 당첨되어 선단을 탑승하지만 선단은 제주도 대신 중국에 도착한다. 반드시 살아남고 말겠다는 글을 끝으로 커뮤니티에서 잠수를 탄다.

이후 멜론 마스크가 인터넷 방송 기능을 업데이트하면서 다시 등장한다. 중국 상황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면서 커뮤니티 활동을 재개한다. 어그로 말투는 그대로 사용. 비바 라이브의 네임드로 등극해 박규의 질투를 받는다. 제주도행인줄 알고탄 희망호가 중국에 도착하자 사람들끼리 싸워서 수만명의 인원이 겨우 수십명만 남고 다시 한국으로 가기 위해 힘을 합쳐 배를 고친다.

3.8. 김필성

"어떻게 된 거야?"
"......그게."
김다람 뒤에서 송곳처럼 박히는 디펜더의 의문에 찬 시선을 필사적으로 무시하며 담담하고 쓸쓸하게 답했다.
"김필성, 꽤 하더군."
—《금단의 기록》中
박규와 동기인 13기 올드스쿨 헌터. 군단파 밑에서 일하고 있다가 김다람이 박규를 암살하기 위해 작전을 수립하자, 박규에게 품고있던 열등감을 해소할 목적으로 자원한다.

헌터와 헌터끼리 대결하는 장면은 이때 처음으로 묘사되는데, 과연 맨몸만 가지고 악으로 깡으로 몬스터와 맞붙은 18기 이하 올드스쿨답게 손에 땀을 쥐는 결착 상태를 만들어낸다. 이제까지 아포칼립스 이후에 박규에게 벌어진 사건들 속에선 가장 위험했던 순간으로, 방공호의 시설들을 차례차례 무력화하며 박규가 있는 방까지 밀고 들어온다. 그러나 마지막 일기토에서 박규에게 간발의 차이로 패배한다. 전쟁에서 복귀 후에도 단련을 게을리 하진 않았는지 그간 박규와의 1:1 대련 중에서 이번이 가장 오래 시간을 끌며 신기록을 세웠다는 말을 듣고선 눈을 감는다.

이때 김필성이 박규에게 던진 중국제 대도는 벽에 박힌채 전리품으로 보관되는데, 금단의 기록 에피소드에서 박규가 김다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1년만에 '김필성과의 힘겨운 사투의 증거물'로 재등장하고 군단파의 병사들이 옛 상관을 언급하며 김필성 본인도 재언급 된다.

3.9. 천영재

초가을이라고 해도 산정의 밤은 싸늘하다. 주먹이 터질 정도로 문을 두들겼지만 답은 없다. 건조한 부름에 감정이 섞이기 시작했다.
"왜 이러십니까? 시키는 대로 했잖아요? 네? 시키는 대로 사람을 죽이고 당신만 믿고 따른 노인들 죄다 저 아래로 처박았잖아요? 이렇게까지 했는데 왜요? 왜 이러시는 겁니까!"
무대답
마지막으로 육친의 정에 호소해보았다.
"아버지......!!"
-『세대』 中

프리랜서 헌터. 18기 저레벨 어웨이큰 출신이다. 인천에서 백승현의 팀원으로 같이 레드를 잡아서 안면을 튼다. 후에 방공호로 찾아가겠다는 말을 듣고 박규는 흘러들었으나 진짜 찾아온다. 방공호에 은신한 주인공을 어떻게 찾아냈는지 묻자 잡웨이큰으로 각성한 사실을 말한다. 그러나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파견 후에 개안해서 돌아온 동료들이 하나씩 실종되거나 죽자 비밀로 간직했다고 한다. 헌터동창회를 만들자고 제안하고 사인을 받아간다. 다른 헌터들과 모여 주변에 헌터 마을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후에 박규의 옆집으로 이사를 온다. 박규가 존내논의 비밀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줘서 그가 제주도로 간 동안 방공호와 장비의 사용을 허락받는다.

박규의 집단 중에선 가장 우수한 인재다. 성골 멤버에 전투력과 스캐빈징 능력 모두 뛰어나지만 필요 이상으로 가학성이 높고 사교성이 없는 디펜더 남매, 드론 조종이 가능하나 헌터 치곤 평균 이하일 정도의 유리멘탈인 하태훈, 다리 부상으로 저격 외의 상황엔 별 도움이 안되는 방재혁, 심리적 불안정성이 크고 마찬가지로 저격 말곤 별다른 특기가 없는 레베카까지 다들 어딘가 하자가 하나씩은 있지만 천영재는 모난데가 없고 투시 능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인층에 대해선 무자비한 모습을 보이는데, 세대 에피소드에서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사생아 출신으로 아버지인 박 총수의 밑에서 그를 위해 개척단을 운영하여 67명의 노인들을 모조리 죽이고 방공호에 데려다 주었으나 끝내 배신당했다. 이때 같은 노인이었던 박 총수에 대한 증오 때문에 노인들에 대해선 진절머리를 앓게 됐다고.

3.10. 하태훈

11기 헌터 출신이다. 인천에서 백승현의 팀원으로 같이 레드를 잡았다. 드론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다. 전쟁중 약혼녀를 약탈자들에게 잃고 흘러가는 대로 삶을 살고 있다. 본인이 제주도에 가면 방공호를 쓰게 해준다는 박규의 꼬임에 넘어가 드론을 이용하여 존내논의 영묘에 있는 비밀데이터를 찾는 것을 돕는다. 주인공이 제주도에서 복귀한 이후로는 팀의 일원이 된다. 특기는 드론 제작이며 건설회사 사장인 부친의 영향을 받아 건축에 일가견이 있다. 방공호 전체를 에워싸는 콘크리트 장벽을 건설하고 각종 부비트랩과 첨단 장비를 이용하여 기지의 보안을 강화시킨다.

3.11. 방재혁

인천에서 활동하던 학교 헌터. 군단파가 붕괴하고 침식의 확대로 뮤테이션들이 들끓자 천영재와 하태훈의 추천으로 어머니와 박규 팀에 합류한다. 한쪽다리를 못쓰지만 장거리 사격솜씨가 뛰어나다. 주인공 집단에서 특히 디펜더 자매와 사이가 안좋다. 오지랖이 넓은 어머니를 사이코패스적 자매가 매우 싫어하여 자매가 무리를 이탈하게 된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디펜더의 습격을 염려하여 숙소 앞에 부비트랩을 설치하기도 했다.

3.12. 허종철

올드스쿨 18기 출신. 잡웨이큰이다. 디펜더와 함께 중국에 파견된 팀원이었으나 전장의 트라우마로 반 미치광이가 된다. 투시능력을 이용해 동료들의 몸에 박힌 파편을 제거하여 치료한다. 중국군 야전군급 통신기를 입수해서 인천에 핵테러를 사주하나 박규와 디펜더에게 저지당하고 나중에는 슬그머니 디펜더 남매에게 합류한다. 남펜더의 말에 의하면 현역 시절 때는 멀쩡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애국자였다고. 이후에 디펜더 남매의 거처에서 다시 만났을 때는 어느정도 정상으로 돌아온 듯 하며, 이전의 잘못을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군단파에 있는 올드스쿨과 연줄이 있어 디펜더 남매를 설득해 같이 군단파 쪽으로 갔는데, 아마 정황상 투시로 홍다정의 몸속에 있는 암덩어리를 발견하고 군단파의 의료 인력과 인프라를 이용하면 이를 치료할 수 있다고 홍정호를 설득한 것을 보인다.

3.13. 장기영

우리 헌터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자다.[24]
— 252화 中
박규의 스승이자 올드스쿨들을 양성한 교관. 박규에게 프로페서라는 콜사인을 준 것도 이 사람이다. 뮤테이션과 몬스터를 상대해본 이가 거의 없던 시절, 상대해본 경험이 있다는 몇 안되는 인물이라는 이유로 사관학교 교관이 되었다. 박규가 근접무장으로 도끼를 선호하게 된 이유도 이 사람의 영향.

그러나 사실 뮤테이션과 몬스터를 실질적으로 상대해 본 적이 없었고 그들과의 근접전을 상상만으로 창작해낸 것이라 스승을 어느정도 존경하는 박규도 이 점만은 매번 깐다. 화려하고 무리한 동작이 많아 실전성이 없다고. 다만 전투 외의 분야 교육은 괜찮았는지 올드스쿨의 시대가 저물어갈 때까지 교관으로 남는다.

이후 올드스쿨 헌터들이 버려지자 좀비화를 응용해 일반인을 어웨이큰으로 만드는 실험에 자진해서 피실험체가 된다. 실험 후 치매노인처럼 가만히 앉아 메모장이 다 채워질 정도로 뭔가 쓰기만 하는 상태가 된다. 이후 박규의 모교가 철거되는 날 실험체로서 폐기되는 운명을 맞는데 죽게 만드는 약물이 투여되어 효과가 나타나기 직전 프로페서라는 콜사인을 부르짖는다.

박규가 추측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실 실험은 성공적이었으나 장기영은 실험체로서의 운명과 힘을 가진 복수자[25]로서의 길 사이에서 갈등한 끝에 조용히 죽기로 마음먹은 것이며 죽기 직전 초능력을 이용해 올드스쿨의 희망편과도 같은 박규가 여전히 프로페서라는 정체성을 버리지 않았음[26]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장기영이 남긴 노트에는 로켓추진도끼라는 무기 아이디어가 남아있었는데 이 무기 그림의 도끼 손잡이 부분에 장기영이 사용한 어웨이큰 감별지가 숨겨져 붙어있었으며 강한 어웨이큰이라는 증거인 순백색으로 물들어 있었다.[27]

생전에도 그랬지만 사후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데, 박규가 위험에 처할때마다 은근히 그가 제자들에게 시켰던 상상에 기반한 훈련이나 이론들이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다. 몬스터와의 수중 싸움을 대비한 수중전 훈련이나 박규가 진심으로 자신의 최후를 직감한 제주도 초소 습격 사태 같은 경우가 대표적. 단지 운이라고만 하기엔 꽤나 잘 들어맞아서 정말 실전 까지 겪었다면 훌륭한 교관이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독자들이 많다.

딸이 한 명 있다. 후에 좀비가 되어 인천 외곽을 떠돌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어느정도 여유가 생겨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인천으로 간 주인공과 디펜더는 좀비가 되어 리어카를 끌며 고물을 모아 로켓추진도끼를 만들고 있는 장기영을 보고 경악한다. 정신이 오락가락한 스승에게 실망한 박규는 인사만 하고 떠나려고 하나 만류귀종교의 사제들과 그들이 조정하는 몬스터와 전투에서 위기에 처하나 장기영이 어웨이큰의 권능을 발휘하여 뒤를 맡고 둘을 피신시킨다. 그리고 박규에게 마지막으로 어웨이큰이 되려는 시도는 틀린것이며 어웨이큰들은 장군급의 말에 거역할수 없다는 결정적인 정보를 알려준다.장기영과의 대화를 통해 그가 단지 박규를 도구로만 본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사랑한 제자였음을 깨닫는다.

3.14. 송유진

"."
"뭐냐?"
고개를 돌리지 않은 채 문 앞에서 엉거주춤 선 채 답했다.
"쌤 인기 엄청 많았던 거 알아요?"
"그래?"
"네! 모두 흥분했어요. 그 프로페서가, 그 전쟁 영웅이 우리 교관님이 된다는 말에!'"
"......."
"그런데 보름 만에 그만뒤서 섭섭했어요."
—128화 中
단신의 Lv 2 여성 어웨이큰. 능력은 투시. 박규가 은퇴 직전 딱 15일간 헌터 사관학교 교관으로 부임했던 시절 가르쳤던 소수의 제자 중 한명이다.

중학생 나이였던 당시, 비록 올드타입인 탓에 현직에서 물러나게 됐지만 이국에서 수많은 업적을 세운 뒤 돌아온 전쟁 영웅 프로페서를 연모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린 나이의 소녀답게 본심을 전하는 방법이 서툴러 초능력으로 박규의 팬티를 훔쳐보며(...) 괜히 놀리며 쫓아다니기에 바빴다.쌤, 쌤은 왜 어제랑 같은 팬티를 입었어요? 그러니까 능력이 안 생기죠!

박규가 프로페서로서의 정체성을 지켜내고 현실에 순응했다면 둘 사이의 관계가 자신과 스승 장기영처럼 진전될수도 있었겠지만, 당시 박규는 최고의 자리에 위치해 있다가 밑바닥으로 떨어진 구닥다리 올드타입으로서 끝없는 패배감과 열등감, 절망과 무력감에 빠져 중학생에 불과한 제자의 장난조차 받아주지 못할 정도로 약해져있었다. 결국 박규는 다가오는 사람들과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도망만 계속하다 사표를 내며 둘의 관계도 완전히 파탄나게 된다.

그러나 양상길 에피소드에서 수년만에 다시 재회하게 되며 끊어졌던 인연이 이어지게 된다. 현재는 선배인 우민희 밑에서 국위원 소속으로 일하고 있다고. 양상길 엄호 작전에선 능청스럽게 남군들 천지라 잘 곳이 없다며 하룻밤 재워달라고 부탁을 하고, 같이 밥을 먹고 싶다고 하는 등 여전히 박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성인이 되어서 그런지 박규에게 진솔하게 자신의 감정을 전하기도 한다.[28] 이후 금단의 기록 에피소드에서 재등장한다. 우민희 라인에서 김다람이 있는 군단파로 소속을 옮겼다고 한다.

여러모로 기존 헌터들과는 궤가 다른 느낌의 인물이다. 산전 수전 다 겪고 볼 장 다 본 하태훈이나 백승현 같은 프로페서 이전 선배 기수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고, 같은 박규의 후배라곤 해도 구밀복검의 노련한 정치꾼이 된 김다람 및 우민희나 살벌하기 짝이 없는 지옥의 18기 라인(디펜더-천영재-허종철)과도 달리 여전히 어린시절 그대로 순딩순딩하다. 무엇보다 박규를 교관 시절 애칭인 쌤이라고 부르며 시대의 흐름에 바스러진 올드타입이나 광대스켈톤이 아닌 위대한 프로페서로서 대해주는 몇 안되는 소수의 인물인 점이 두드러진다.[29]

그래서인지 전쟁 이후 타인과의 교류에 매우 신중해진 박규와도 유독 금새 가까워지는데, 유진의 근무지가 군단파로부터 미사일 폭격을 맞게 된 것을 알게되자 박규는 '내 제자'라고 살갑게 호칭하며 우민희에게 유진이의 생존을 물었고 국회의사당 수복 에피소드에선 유진이가 안전하게 예비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원수인 김다람에게 부탁을 하기도 한다. 재회하기 전까진 스스로에게 일평생 제자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하며 박규에게 완전히 잊힌 것을 생각하면 비교 할 바 못되는 장족의 발전인 셈.

재밌게도 직설적으로 천운이 따르는 것으로 묘사된다. 양상길 에피소드에선 퇴각을 하다가 군단파의 사주를 받은 무장집단에게 대전차 폭약을 맞고도 상처하나 없이 기어나왔으며, 페일넷 보수 에피소드에선 기껏 살아남고선 내려오는 것을 잘못하여 철골 구조물에 크게 다칠뻔했으나 역시나 멀쩡히 착지한다. 킹 에피소드에선 군단파로부터 수십발의 미사일 폭격을 맞고도 마침 연구소에서 나가있어서 유유히 생존한다. 이에 우민희도 "걔? 운이 좋더라고."라며 우여사 인증서를 내려주기도. 이쯤되면 거의 주인공 보정급.

상황이 안좋아져 우민희 소속에서 방출되어 군단파의 김다람에게 흡수되나 김병철 계파가 와해되어 갈곳을 잃게 된다. 결국 우민희에게 사정하여 다시 복귀했지만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험한 격전에 투입된다.

3.15. 마이클 부두

게이트 사태 극초기부터 활동한 미국의 전설적인 올드스쿨 헌터. 수많은 뮤테이션들과 몬스터를 처치했지만 박규가 헌터 사관학교 1학년 시점에 끝내 몬스터들에게 살해당한다. 사실 반사역장을 가진 몬스터에겐 전혀 저항하지 못하는 허울만 멀쩡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부두의 죽음은 장기영이 커리큘럼의 방향성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3.16. 정호경

Lv.8 어웨이큰이자 4급 공무원인 파주 북쪽 소재의 개성 등대의 책임자. 제주에서 온 남자 에피소드에서 첫 등장한다. 처음 본 박규를 올드스쿨이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조소했으나 혼자서 댄서타입 몬스터를 잡는것을 보고 그를 인정한다.

막강한 전투력을 가진 고레벨 어웨이큰인 동시에 고위직 공무원임에도 원시 몬스터인 비틀 하나 제 손으로 처리 못하고 매사에 자기보신적이고 소시민적인 이상한 태도를 보이는데, 사실은 이능력 검사기의 오류로 Lv.4의 별볼일 없는 어웨이큰이었던 것이 드러난다.[30] 이상하리만치 소심한 태도는 본인의 전투력이 별볼일 없었기 때문이었고, 박규를 무시했던 이유는 그가 자신만도 못한 올드스쿨이었음에도 전설 같은 업적을 쌓아올렸기 때문이었다.

무능할뿐 악인은 아닌지라 부족한 보급에도 불구하고 등대를 밝히는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으나, 오랫동안 침식지대에 놓인 어웨이큰 아이들의 실종을 보았음에도 어웨이큰의 몬스터화를 눈치채지 못하는 아둔한 모습을 보인다.

등대가 몬스터들에게 공격당하자 직원들과 최후까지 저항하다가 전사한다. 제주 정부는 등대의 붕괴를 그의 책임으로 돌린다.

3.17. 이하엽

콜사인 Lightning. 20대 초반의 어웨이큰 여성. 워키토키 개인식별번호는 LAB-0072. 우민희가 이끄는 어웨이큰 팀의 팀원이다. 늘 고민이 많은 얼굴로 파주 소재의 개성 등대에 빙문한 박규에게 무전으로 평양 려명거리 출신의 리종혁이라는 사람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등대에서 복귀할때 박규에게 고백하는 바로는 리종혁이란 사람은 사실 그녀의 하나뿐인 남동생이었다고 한다. 즉, 라이트닝의 본명은 이하엽이 아니라 리하엽이었던 것. 참고로 리종혁의 행방은...

후에 비바 아포칼립스의 인플루언서 뽑기 대회에서 AI 툴을 이용해 그녀와의 로맨스를 상상하며 개판인 글을 투고하여 유저들에게 또다시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 우민희가 질색하는건 덤..

3.18. 전기훈

레벨 10 어웨이큰 소년. 난리통에 각성하고 강한민, 나혜인과 함께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재능이 있었으나... 제주도행 당일. 부친이 사실 이중살림을 꾸려왔으며 어머니가 힘들게 가정을 부양할 동안. 해마다 억 단위의 돈을 불륜녀와 그 자식에게 부쳤음을 깨닫는다. 심지어 아들 덕에 목숨을 건사하게 된 당일에도 불륜녀와 그 자식도 데려가겠다고 끌고 온 것이다, 이에 쇼크를 받고 도주해 세종시의 킹에게 넘어왔다. 물론 킹 밑에서도 적응하지 못하고 도망쳐서 인근 침식지대로 들어갔다.

우민희는 전기훈 일가를 속여온 부친이 죽었다고 전하고 그를 복귀시켜달라고 박규에게 부탁한다.[31] 전기훈은 북한 출신 만류귀종교 신도 소녀에게 세뇌당해 있었고, 전투에도 익숙하지 않았지만 박규와 킹의 조언과 분투에 힘입어 용기를 내서 복귀한다.

제주도 균열을 닫을때 전사하지 않고 생존하여 서울에서 박규와 조우한다.

3.19. 안승환

박규휘하의 9레벨 정규어웨이큰. 서울 HQ의 정규 헌터의 대표이다.
10대 후반의 큰 키에 예술가적 관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전임 김다람의 지시에 의도적으로 조직적 태업과 반항을 하며 5렙이상 어웨이큰의 독자적인 지휘권을 가져오려 한다.
이로 인하여 아무것도 못하고 멘탈이 붕괴된 김다람 대신 박규가 서울 HQ의 대장이 된다.

3.20. 이하루

안승환보다 전투경험이 많아 그의 부탁을 받고 박규를 도우려 작전에 합류한다.
은연중에 올드헌터에 대한 무시와 고렙 어웨이큰 헌터의 자부심을 드러내나 정작 작전 중에 겁에 질려 몬스터를 피해 도망치다 광신도에게 포로로 잡혀 험한꼴을 보인다. 인사불성이 되어 일반헌터들의 부축을 받고 간신히 복귀한다.

3.21. 위통(语桐)

올드스쿨 기준 S급에 필적한다는 중국 오룡문의 일원이다. 20대 중반의 여성. 골드 무리를 공격해서 씨를 말렸다. 중국과 강화협상을 하는 행사에서 처음 만나는 박규에게 호감을 보인다.

3.22. 바이토우(白頭)

중국 오룡문의 일원. 중국 최강자 헌터. 존내논의 영묘 2km 밖에서 중국군대와 진을치고 있는것을 드론으로 정찰하고 있던 박규와 천영재, 하태훈이 목격한다. 청룡언월도를 주로 다룬다. 일격으로 네크로맨서형 몬스터를 처치한다. 박규와 1:1 일기토에 패해 목숨은 붙어있지만 청룡언월도를 뺏긴다. 살아나가라고 박규가 나이프를 주긴했지만 문제는 바이토우를 리얼돌과 함께 묶어놨다는 것(...)

박규에게 지기는 했지만 박규는 바이토우를 굉장한 강자라고 평했다. 첫 충돌에서 자신을 포로로 잡겠다고 전력을 다하지 않았는데, 그 때 전력을 다했다면 아마 박규가 다치거나 죽었을 것이라고. 물론 바이토우도 첫 합 이후로 박규를 봐주면 안된다 깨닫고 사과하며 전력을 다했지만 박규가 도끼를 다 투척하는 도박수를 써서 당한 것.

4. 일반인

4.1. 김노인

박규의 방공호 인근 땅 주인. 방공호 건설 시 도로 사용을 허가해주지만, 이후 스트레스 해소 목적으로 박규에게 시비를 걸고 괴롭힌다. 그러다 자식 문제를 계기로 박규와 마음을 터놓게 되었으나,[32] 아포칼립스 직전 자식들이 죽었다는 걸 깨닫고 모종 씨앗을 준 후 자살한다.

4.2. 제풍호

재벌 그룹 파풍의 회장. 수십여 명의 심복들만 데리고 자신들만의 영지를 구축한 다른 재벌과 달리 수만 명이 넘는 직원들을 버리지 못해 함께 서울에 남았다.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는 권력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무료 급식소를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인망을 쌓았고, 몬스터를 처치하여 공석이 된 지역구의 의원직을 승계해서 정치 권력을 잡으려는 계획을 구상한다.

그러나 국회에서는 제풍호의 재산만 받아먹고는 배신했고, 독자적으로 추종자들과 계획한 공단 네크로멘서형 몬스터의 토벌 작전도 실패한다. 이 때 박규를 만나서 다른 재벌들과 달리 직원들을 버리지 못하는 인상깊은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그런 감동적인 각오와는 달리 결국 2차 도전도 실패, 수천명의 좀비 무리를 이끄는 대장 좀비가 되었다. 후에 아이엠지저스와 함께 사진을 찍어 근황을 알린다. 지저스의 권능으로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한듯.

4.3. 지영희

파풍 그룹의 하청회사 사장의 딸. 20대 중반의 미인으로 제풍호의 공단 좀비 토벌부터 아버지와 함께 제풍호를 따랐다. 그러나 내심 아버지가 제풍호 회장의 무모한 작전을 따르는 걸 싫어했고, 그래서 박규에게 부탁한 끝에 아버지를 살린다. 제풍호가 몰락한 후에 좀비로 떠도는 제풍호의 시신이라도 거두려는 아버지의 일행과 재등장. 골드 무리와 충돌한다. 정략결혼을 한 파풍 그룹의 남편은 진작에 죽었고, 유능한 박규에게 구혼을 하였으나 거절당한다. 후에 군단파의 일원이 되어 박철주와 김필성과 함께 인근 미군기지를 방문했다가 돌아간다.

박규가 집단을 이루고 어느정도 기반을 잡을쯤 중무장한 한무리의 병력을 데리고 주인공을 다시 방문한다. 이때 부친 지창수와 지영희는 뮤테이션을 가공해 식품을 만드는 공장을 차렸고, 멸망한 한국에서 재벌가 흉내를 낼 정도로 세력을 키웠음이 드러난다. 박규 역시 당시 소수라도 세력을 만들지 못했다면 30여명에 이르는 무장병력에게 그냥 끌려갈 확률이 높았다.

뜬소문으로 있는 정부의 비밀 물자집결소를 탈환한다는 명목으로 박규를 강제로라도 데려가려고 하였으나 저항으로 목적을 이루지는 못한다. m9가 사는 더 호프의 지하에 있는 정부 물자창고를 무장집단과 찾아낸다. 그러나 이 시설은 정부가 무차별 제거로 시스템을 고정해놓고 연결을 끊어버린 드론과 방어 시스템이 깔린 생지옥이었고, 30명이 넘는 무장집단 중 겨우 7명만이 겨우 살아남는다. 지창수, 지영희 부녀는 살아남기는 했지만 세력으로선 완전히 망한 모양.

아버지와 함께 더 호프 2번 입주민이 된다.

4.4. 레베카

박규의 쉘터 인근 고층빌딩에 사는 금발 미국인. 여군 출신이다. 주한 미군 부대 소속이었으나 미처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남편도 미군이었는데 전쟁통에 혼자만 귀국했다. 박규와의 첫 교전 때 패하고 박규의 손에 죽기 직전 딸인 스우를 본 박규가 무기를 내리고 물자를 쥐어주고 살만한 곳으로 안내해 줌으로서 안면이 생겼고, 이후 박규가 분유와 의약품등을 챙겨주며 나름 친분이 생겼다. 빌딩 주변으로 접근하면 저격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영역을 침범한 상대라면 위협사격만 가하지만, 적대적으로 추정되는 상대는 죄다 맞춘다고. 딸인 스우와는 달리 처음에는 한국어를 잘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능숙해졌다. 원래는 모국 미국을 그리워하는 향수병 때문에[33] 진통제, 마약을 복용했지만 박규가 비바! 아포칼립스에 접속시켜주면서 커뮤 중독자가 된다. 박규가 선비가 남긴 통신 장비를 가져다준 이후에는 인터넷 중독자가 되어 매일 영어 커뮤니티에서 커뮤질을 하며 향수병을 달래고 있다. 이후 인터넷 중독증이 심화되어 한국어 게시판까지 눈팅한다. 미국 게시판을 통해서 남편을 찾고 있다고 한다. 아내와 딸마저 버리고 혼자 귀국해버린 남편에 대한 증오도 있지만, 딸인 스우마저 부녀의 연을 끊게 만들고 싶지 않은 모양. 겨울이 지나고 구조헬기가 와서 대구 미군 기지의 다른 미군 가족들과 합류한다. 떠나기 전 박규에게 험비와 중화기를 선물하고 간다. 레베카 덕분에 소화기밖에 없던 주인공이 제블린과 크레모어, 무반동총과 중기관총을 확보한다. 대구의 기지 바로 앞까지 침식이 진행되나 미군 구조기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그자리를 고수하고 있었으나 스우가 스켈톤과 거짓연극을 벌여 집단에 합류하게 된다.

이후 스우가 밝힌 바로는 레베카가 찾았다는 남편의 소식은 사실 남편의 먼 지인이 레베카를 속여서 벌인 사기였다. 여차하면 알몸 사진까지 보낼 뻔 했다고. 박규가 비바봇을 통해 그자가 사기를 친다는 걸 알렸고[34] 네크로폴리스의 존재를 알려주면서, 새 희망을 갖는다.그리고 커뮤중독은 더 심해졌다.

미군기지 지휘관은 박규의 사기극을 보고도 의외로 쉽게 레베카 모녀를 보내줬는데, 그녀가 분쟁의 씨앗이었다고 하는데 이는 여러 의미로 해석된다.[35]

4.5. 스우

저 미군 장교는 스우와 레베카를 비극이라고 말했다. 그 주장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인간의 생명은 유한하다. 누구든 죽을 수 있고 그 죽음은 대체로 비극적일 것이다. 그러나 그건 지나치게 인생이라는 길고 긴 연극의 한 단면만을 자라서 보는 것이다. 나는 우리의 인연에 비극만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중간의 짧은 단면만을 바라본다면, 그것은 의심할 여지 없는 희극일지도 모른다.
"스켈톤, 거짓말쟁이."
두 모녀를 향해 빙그레 웃었다. 해피엔딩을 바라진 않겠다. 그건 멸망해가는 세상에 대한 지나친 요구다. 다만 더 많은 좋은 날을 연출하겠다.
"돌아 가자."
내 작은 욕심이다.
―『연극』 中
레베카의 친딸. 첫 등장시 12세 정도. 한국에서 자라서그런지 레베카와는 달리 처음부터 한국어가 유창하다. 엄마인 레베카를 대신해 박규와 교신기로 자주 연락하고 있으며, 자신들을 도와준 박규를 오빠나 삼촌처럼 잘 따른다. 박규에게는 심신을 위로해주는 분위기 치료제같은 아이로 꽤나 박규의 애정을 받고 있으며, 한파나 약탈자/몬스터 무리의 이동을 관측할 때마다 언제나 제일 먼저 스우에게 안부를 묻는 것과 만에 하나 레베카와 자신이 다 죽을 경우에 우민희를 통해서 거친 미래가 오더라도 살아남기를 바란다는 박규의 독백으로 이를 잘 알 수 있다. 심지어 본인의 방공호에 타인이 발을 붙이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박규가 모녀에게 겨울을 대비해 여차하면 자기 방공호로 데려오려고 했을 정도. 다만 그 직전에 미군이 데리러 모녀를 데리러와서 이는 무산되었다. 과즙이 많은 과일류나 과일 음료수를 좋아해서 박규에게 쥬시한게 없냐고 늘 묻는다.

레베카와 함께 대구로 간 이후에 박규와 인터넷으로 연락한다. 대구 미군 기지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본인이 본 스켈톤의 모습을 소재로 비바 아포칼립스 컨텐츠 경연에 투고를 했으며, 한국을 싫어하는 엄마와는 반대로 이쪽은 '미국인들 전부 똥같은 놈들이야!' 하며 원고 뒤쪽에 캠프워커에 대한 불만을 가득 썼다가 뒤쪽 내용이 모두 잘렸다고 투덜댄다.

침식이 대구 미군기지 앞까지 진행되자 엄마한테 스켈톤에 합류하다고 하나 본토에서 언제올지 모르는 미군 구조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거절하자 스켈톤과 상담후 거짓연극을 진행시켜 결국 주인공집단에 합류한다.

4.6. 양상길

대한민국 대통령 대리. 고시출신 일반관료. 이능있는 국위원들을 정치력과 협잡으로 제치고 대한민국을 좌지우지 했었다. 제주도에 능력없는 일반인이 필요 없다면서 김다람의 제주행을 직권으로 반려하고 이상훈의 유족을 부산으로 쫓아냈다. 하지만 자신의 가족은 편법으로 데려가서 온갖 사치를 누린다. 이에 반감을 가진 국위원들의 모략에 의해 가족들과 함께 박규의 쉘터 근처에 버려진다. 박규와 대화에서는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국민들을 죽음에 몰아넣었다고 한탄한다. 하지만 가족들은 약탈자에게 살해당한 그를 쓰레기 더미에 버려두고 도주한다.

4.7. 김병철

군단파의 수장. 군단파에서 직위는 통합본부장이고 계급은 대장이다. 작중에서 독일어를 구사하고 계정도 독일어인 걸로 봐서 독빠로 추정된다.

비바! 아포칼립스 계정은 armeeggruppe_B이다. 서울로 밀려 들어오는 몬스터에게 포격을 유도하기 위해 더호프로 향하는 박규에서 프로페서의 호출명이 부여된 무전기를 선물한다.

서울탈환 실패로 인한 군단파의 분열에 의한 내분과 광신도의 숙청으로 인해 본거지인 원주가 붕괴되면서 생사가 불투명해진다.
박규가 집단을 이루고 크루들과 함께 더호프 지하에 있는 지하물류저장소에 갔을때 조우한다. 군단파의 수장이었던 그는 소규모 군벌로 전락하고 외관상으로 심한 흉터까지 생겼다. 하지만 박규에게 여전히 호의를 가지고 도움을 준다. 정부 물류창고는 우민희가 접수하고 그의 권능에 눌려 그와 잔존부대는 물자저장고의 문지기로 임명 된다.

서울 정부가 구성되고 방어군 장교로 활동하나 제주도에서 합류한 엘리트 장교들은 소규모 군벌인 그를 반군이라고 비하하며 인정하지 않는다.

4.8. 홍종범

개성 등대에서 박규를 따르던 북한 출신으로 추측되는 17세 어웨이큰 소년. 본인 말로는 서울 출신이라는데, 그 고향이 하필 세빛둥둥섬이다.(...)[36] 180cm가 넘는 신장을 갖고 있어 등대에서 키가 가장 크다.

볼품없는 외모와 영양상태에도 불구하고 학구열이 뛰어난 밝은 아이다. 처음엔 박규에게 반말로 대했으나 박규가 이것저것 재주가 많다는 것을 알게되고 박선생이라며 치켜세워주고 한가지라도 더 배우기 위해 쫓아다니며 친해진다. 이윽고 등대를 밝히는 분출 시즌이 오고 차도남박규가 답지않게 자신의 콜사인 Professor를 적은 5.56mm 탄을 선물해주자 목걸이로 만들어 친구들에게 자랑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이튿날 열악한 환경 탓인지 침식을 이기지 못해 침식의 광기에 빠져버리고 자아를 잃게 된다. 이후 감시가 소흘해진 틈을 타 어디론가 달려 사라지며 완전히 소설에서 리타이어. 그런데...

납으로 만든 쉘터 앞에 포진한 마지막 아홉 번째 캡슐에서 댄서 타입 몬스터로 등장한다. 자신이 선물해준 탄환으로 만든 목걸이를 걸치고 소환되는 댄서를 보고 박규도 잠시 멈칫했고, 댄서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공격을 가하나 아직 인간시절의 기억이 남아있는지 공격 도중에 멈춰선다. 직후 박규의 도끼에 저항하지 않은 채로 죽음을 맞이 한다.

그렇게 안타까운 어웨이큰 소년 A이자 침식과 어웨이큰의 기작을 설명해주는 사례로 끝나는 줄 알았으나, 이후 리관주의 아들이자 이하엽의 하나뿐인 남동생 리종혁인 것이 드러난다. 라이트닝이 고백한 바에 따르면 리 남매가 탈북을 하여 남한으로 넘어올 때 북한 출신인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남한 출신인척 하기로 했고, 이왕 조작할거 강북보다 강남이 잘 사니 강남 출신, 그 중에서도 자신은 밤섬 출신인걸로 하려 했지만 리종혁이 세빛둥둥섬으로 하자고 우겼다고 한다.

본명을 숨긴 이유도 딱하기 그지 없는데, 그의 친부인 리관주는 조선노동당의 열성당원으로 북한의 인민들이 대한민국으로 피난을 가려 하자 등 뒤에서 그들을 향해 배신자라며 총탄을 발포했다고 한다. 북한 출신들 사이에선 유명한 이야기인듯 하며 한 북한의 어웨이큰 아이는 "내 가족도 죽었다. 리관주의 아들이 내 눈 앞에 있다면 성치 못할것."이라며 흉흉한 기세를 내뿜는다.

4.9. 박승수

제주 정부의 국위원. 저레벨 어웨이큰이다.
균열이 거의 닫혔다는 정보를 접하고 본토를 재탈환 하기 위한 어웨이큰 부대를 육성하고 있는 책임자이다.
어웨큰이 제일이라는 선민의식을 갖고 제주도에서 40대 이상의 일반인들을 328초소에 몰아넣고 저렙 어웨이큰의 훈련이라는 명목하에 학살하고 있었다. 박규도 표적이 되어 328초소로 배치받으나 오히려 부대가 전멸하였다. 이후 이러한 행적이 드러나 축출되었는데 양대 구원자중 한 명인 나혜인에게 찍힌 만큼 좋은 결말로 끝나지는 않을 듯하다.

4.10. 박진구

73 대피소 수장. 별명은 '박펭귄' 혹한의 추위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대부분의 대피소 인원을 살렸다. 이 때 펭귄들의 체온 유지 방식을 따라하게 시킨 일로 별명이 펭귄이다. 겉보기에는 사람좋은 아저씨지만 아들들을 데리고 박규의 침식지대 진입을 지켜볼 정도로 담이 크고 행동력 있는 사람이다.

인근 대피소를 흡수하여 거의 2만명에 가까운 세력으로 발전했다. 수장이 된 경위도 걸작인데 대피소가 막장화가 되어가기 시작할 때 한 깡패가 그의 아들에게 시비를 걸어 폭행했다. 박진구는 겉으로는 쩔쩔맸지만 이틀 후 두명의 동료와 함께 몽둥이를 들고 그를 기습해 반죽음을 만들어 버렸다. 그 행동력을 본 주변 사람들이 은연중에 박진구를 따르기 시작했고, 어느덧 대피소의 수장이 된 것.

올드스쿨 헌터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있다. 박규와 호출부호를 교환하여 스켈톤을 알아본다.
전쟁전에는 철물점을 운영한듯. 쌍둥이 아들을 키우고 있다.

4.11. 기타

  • 김왕수
    박규가 방공호 공사를 의뢰한 건설업체의 직원. 박규는 건축기술을 배우기 위해 업체 직원들과 친하게 지냈는데 조선족 출신으로 젊고 성격도 좋아서 박규와 친밀하게 지냈다. 박규는 뒷조사해보니 조선족이 아니라 중국 본토에서 악명높은 삼합회 조직원 출신이라는 정보가 나와 경계하기는 했지만, 박규의 총알 밀수를 알선해주기도 해서 박규도 내심 고마워하며, 혹시 나중에 찾아오면 1명 공간 정도는 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완공 후 수개월. 트럭을 몰고 박규의 방공호를 강탈할려고 덤벼들었고 결국 제압당해 죽는다. 이 때 박규는 순순히 부탁했으면 도와줬을 거라고 했고 거기에 입꼬리를 올리고 '헛소리'라고 내뱉는다. 또한 결국 뒤통수를 치려 든 행적과는 달리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도 전부 사실이었다. 작중의 중국은 한국보다 더욱 심하게 지옥이 된 상태라서 가족들과 함께 살 방공호를 얻기 위해서 배신했을 가능성이 높다. 개전 초 중국에 대한 증오로 조선족에 대한 테러와 학살이 자행되는 상황에서 한국인 박규의 호의를 못 믿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
  • 홍부장
    방공호 공사를 진행한 건설업체 직원. 오랜 경력에 비해서 실력도 인망도 없었다고 한다. 아포칼립스 후 박규의 방공호를 털려고 공격하나 역공에 당해 동료 셋이 전멸하고 혼자 제압당한다. 우습게도 목수나 건축 기술로서는 실력이 없던 것에 반해 약탈자로선 꽤나 베테랑이었다고. 박규는 홍부장이 넷이나 되는 방공호를 털고 사람들을 죽였단 것을 알게되자 그를 바로 쏴죽인다.
  • 캣맘
    박규의 쉘터 주변에서 고양이 3마리를 기르던 캣맘. 뮤테이션을 염두에 둔 박규가 그만두게 하려 하지만 신경쓰지 않고 고양이를 계속 키웠고, 그 결과 뮤테이션화한 고양이들이 살인을 저지르며 다닌다. 박규는 자기 방공호 주변을 지켜주는 효과도 있고, 사람 죽으면 아파트 가치가 오른다고 좋아하던 말종놈들을 대거 죽여주기도 해서 그러려니 했으나, 딱 그렇게 골라서 정리해줬을리도 없었기에 곧 프리랜서 헌터 백승현이 찾아와 사냥을 시작한다. 이 때 밝혀진 바로는 본래 캣맘은 살던 아파트에 배정된 방공호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을 위기였는데, 고양이들을 따라서 지하실로 숨었던 덕에 살 수 있었다고 한다. 호랑이같은 고양이 뮤테이션들이 저지른 살육에 결국 그들을 불러내고, 여전히 자신에게는 아양을 떠는 고양이를 보면서 역시 얘들 죄가 아니라고 하려던 순간 입고있던 폭탄조끼가 폭발해 고양이들과 같이 사망한다.
  • 박철주
    제풍호와 함께 한국 재벌계 정상에 선 경제인. 그러나 무능한 금수저라는 평가가 있다. 제풍호와는 달리 호화 방공호와 자신만의 성을 세워서 버텼으나 군단파의 심심풀이 포격으로 방공호를 잃었다. 그 후 군단파 군인들과 자신을 배신한 부하들에게 끌려다니고 있었지만 박규와 얽혔을 때 자신을 배신한 사위와 군단파 정비병을 쏘아죽이고 경비행기를 타고 자신이 낙원이라고 꿈꾸는 오가사와라 제도로 간다. 이후 게시판 일본인 유저의 후일담에는 많은 인구에 비해 섬 자체의 부양능력이 부실하여 자원을 가지고 아귀다툼이 일어나 총성만 들리는 섬이 되었다고 한다. 좋은 결말은 아닌듯...
  • 만석이
    전직 대기업 무역담당 직원. 아포칼립스에 잡화점과 포주를 겸해 군단파와의 어느정도 연줄이 있다. 판사가 스토커를 풀어줘서 딸이 죽게되었다고 원망하며 납치해서 괴롭힌다. 고고한척 하는 판사를 자신의 수준으로 끌어내려 만족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잡화점에 있던 헌터무기들과 공구들은 주인공이 주워간다.
  • 판사
    전쟁이 일어나자 만식이에게 납치당해서 온갖 학대를 당해가면서 꿋꿋하게 소신을 지키려고 한다. 그러나 뮤테이션에 습격당해 만식이가 죽어가자 그제서야 가면을 벗고 복수한다.
  • 장목현
    연구소 주임. 제주로 향하다 불시착한 수송기에 아이들과 함께 타고 있었다. 잘먹어서 때깔이 좋아 박규가 반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약탈자가 된 장상사의 아이들을 선별 후 기준에 맞지 않으면 처분하겠다는 말을 망설임 없이 해서 충격을 준다. 선별기로 쓰인 전투로봇의 기관총이 탄매에 걸려 갱단과의 전투초반에 걸린걸로 볼 때 어웨이큰에 선별되지 못한 아이들과 부모들의 마지막이 어떤지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 조현수
    연구소 주임 2. 제주도 수송기에 같이 타고 있었다. 대화 중에 극비로 되어있는 비밀을 스스럼없이 발설해서 제주도의 정부조직이 붕괴하고 망조가 들고 있다는것을 간접적으로 알게 해준다.
  • 장상사
    군단파의 패잔병. 군대가 민간인을 약탈하고 애들을 앵벌이로 쓰는걸 보다 못해 막사에 불을 지르고 탈영했다. 주인공 쉘터 인근의 전원주택 단지에 같이 탈출한 아이들과 살고 있다. 지나친 음주로 인해 건강이 좋지 못해서 오래 살지는 못할듯. 겨울을 나기 위해 화목 난로를 찾다가 박규와 마주친다. 화목 난로를 분해하여 운반하기 좋게 해주는 대가로 식량을 공급받는다. 장상사의 아이들은 상사가 죽은 후 약탈자가 되었고, 후일 소년병 역할로나마 제주도에 간다.
  • 엄낙수
    인천의 13 대피소 수장. 혹한의 추위에 사상자를 낸 다른 대피소와 달리 현명한 처신으로 한명의 사상자도 내지 않았다. 후에 군단파의 사주를 받아 크리스마스 즈음에 인천정부를 박격포와 로켓으로 습격하여 많은 사상자를 냈다. 체포 후에 약식 군사재판 후 한시간만에 사형당한다. 이유는 제주도 피난선에 탄 딸의 죽음에 대한 복수 때문. 이 사건을 시작으로 인천은 대규모 반란에 직면한다.
    참고로 박규는 엄낙수의 이름과 소식을 듣고는 과거 장단이 명확하지만 기억에 남은 주유소 사장이라고 생각했었다. 물론 성씨도 가족사항도 달랐다.
  • 황대섭
    대한민국 개그맨. 전쟁전 멸망주의자들을 비하하는 "이웃집 멸망이"란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제주도에는 가지 못했다. 부유층이 많은 인천 송도 2대피소에 안락하게 있었으나 반란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배급이 끊겨 모든 가족이 추위와 굶주림 속에 죽는다. 죽기전 가족시체로 만든 눈사람 사진을 하나씩 비바 게시판에 올려 끝까지 멸망주의자들을 조롱한다.
    다만 마지막 유언이 웃지 않느냐는 질문에 ㅁ가 붙었는데 박규는 혹시 생전 퇴물이 되었다가 멸망주의자 비하극으로 재기했던 황대섭이 극한상황에 다시 개그를 시도하고 실패하자 미안하다고 사과하려고 했던 게 아닌가 추리했다.
  • 진도희
    박규가 서울에 갈때마다 묵던 여관 "국제 레지던트"의 주인집 딸. 남동생의 죽음에 엇나가 불량배들과 어울린다. 몇년 후 고등급 어웨이큰으로 선별되어 수송기를 타고 제주로도 향하다 기체 이상으로 다른 아이들과 미군기지에 불시착한다. 애써 주인공에게 거리감을 두었으나 습격하는 갱단을 막아 지켜준 박규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해준다.
  • 방수변
    군단파의 장성. 불륜녀를 위해 안가를 마련하고 자기 부하까지 붙여서 보호했지만 불륜녀에게서 연락이 없자 불륜녀의 식별번호와 비슷한 스켈톤에게 재차 연락한다. 이후 군단파 내에서 지위가 흔들린 끝에 여러 비리를 이유로 처형당한다.[37] 기묘하게도 어웨이큰의 특징인 빛나는 눈이 없는데도 그에 관한 소문에는 어웨이큰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이 여럿 나타난다. 적과 아군 모두 미지의 폭발에 휘말려 죽었지만 본인만 멀쩡하다거나 처형 당시에도 총에 맞기 전에 스스로 폭발해 사라졌다거나.
  • 설찬도
    일명 평양의 도살자. 세종시의 킹의 부하로 있다. 평양을 점령한 전직 7군단 소속 대위였다. 전쟁전 평양으로 진격중인 부대의 선발대로 도시로 진입할수록 엄청난 저항에 시달려서 많은 부하를 잃었다. 겉으로는 한국군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뒤로는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한국군의 출혈을 강요하는 평양 귀족층에게 분노하여 상관의 묵인하에 귀순한 북한군을 이용해 조직적인 학살을 벌였다. 이로 인해 백만의 평양시 인구가 거의 전멸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죄책감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 박규와 헤어지고 얼마 뒤 북한인들에게 살해당한다. 평양출신 북한인들에게 당할때 웃고 있었다고 한다. 마음속에는 학살에 대한 부채가 어느정도는 있었던듯 하다.
  • 전상희
    킹이 이끄는 부하 중 한명. 나름 킹에게 신뢰를 받는 것인지 박규가 세종도시에 방문할 때마다 길안내역을 한다.
  • 방재혁의 모친
    방재혁의 친모. 효자인 방재혁의 극진한 보호를 받고 있다. 전투능력은 전무하나 사교적인 성격과 근면성실함으로 주인공 집단내에서 식사와 가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히키코모리적인 디펜더 남매에게 친근하게 대하려 하다가 상처를 받는다.

5. 뮤테이션

  • 골드
    박규의 쉘터 동남쪽을 지배하는 금빛 털의 뮤테이션 견 집단의 우두머리. 영악하고 잔인해 정부에서 수배령을 내렸으나 잡히지 않았다. 무리내 분쟁에서 상처입고 위장셀터에 들어온 골드를 박규가 카일도스의 방공호에서 가져온 약으로 치료해주고 친해짐. 후에 다시 무리를 점령해서 박규에게 종종 고라니나 멧돼지를 물어다 준다. 중국인 헌터들의 사냥에 실버를 제외한 모든 가족을 잃고 박규가 지켜보는 앞에서 사망.
    • 실버
      골드의 새끼. 어미를 닮아 은색털을 가졌다. 중국인 헌터들에 의해 어미와 형제들을 잃고 남은 골드마저 무리들에게 치명상을 입자 박규에게 와서 구원을 요청한다. 배변을 못가리고 아둔한 모습을 보여 주인공이 실망한다. 골드가 죽고 의리상 박규가 키우려 쉘터에 들였으나 다음날 나가서 무리와 합류한다.
      몇년후 서울에서 헌터의 대장이 된 박규와 다시 만난다. 성견이 되어 대규모 무리를 이끌고 예전과 다르게 총기넘치는 재주를 보인다. 똑똑한 모습을 보이면 키우려고 잡아둘까봐 일부러 멍청한 모습을 보였다고 추측된다.

  • 길냥이 3천사
    이름은 에르메스, 구찌, 잭필드이다. 캣맘이 먹이주는 것을 만류하는 박규를 무시하고 길렀으나 너무 커버린 이후에는 방생한다. 주변을 돌아다니며 인간들을 사냥하다가 프리랜서 헌터 백승현에게 퇴치된다. 박규가 뮤테이션도 인간과 교감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해준다.
  • 레드
    침팬지 뮤테이션. 지능이 높고 어웨이큰으로 각성해 감지를 이용해 헌터팀 3개를 전멸시킨다. 박규와 백승현을 위시한 헌터팀의 합공에 퇴치된다.

  • 부엉이 뮤테이션. 한쌍이다. 강원도에 출몰해 수백명을 학살한 뮤테이션. 먹잇감을 찾아 경기도까지 진출해 깡패 겸 행상인인 만석 일당을 습격하다 박규에게 잡혀 토벌당한다.
  • 범피
    나무늘보 뮤테이션. 사냥꾼에게 어미를 잃은 새끼를 동물보호에서 멜론 마스크 입양했고, 우주 방공호에 같이 입주한다. 커가면서 뮤테이션화 되었으나 방공호 동료들을 해치지 않았다.
  • 장산범
    폐허가 된 서울에서 활동하던 하얀 고양이 뮤테이션. 다섯 불가사의 중 하나. 아이 울음소리를 흉내내서 사람들 백명이상 잡아먹었으나 혹한을 견디지 못하고 얼어죽은걸 박규와 발렌타인이 발견한다.
  • 저팔계
    멧돼지 뮤테이션. 삼신수 중 하나. 트럭만큼 크다. 달리는 버스를 옆에서 들이받아 넘어뜨리고 안에 있는 사람을 잡아먹었으나 기나긴 겨울 동안 굶주리고 약해져 비틀거리다가 105mm 야포에 맞고 죽는다. 디에스이라에 그룹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위한 컨텐츠로 소모되어 사냥 후 맛있게 요리되어 진다.
  • 식인 수달
    수달 뮤테이션. 하천에 살며 주변사람을 잡아먹고 두개골을 돌위에 전시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하태훈이 퇴치 임무를 맡아서 드론으로 관찰하며 며칠동안 잠복해 있었으나 천영재와 함께 온 박규가 합류하여 순식간에 잡는다. 전기배터리로 물에 숨어있던 수달을 경직시켜서 총으로 마무리 했다.
  • 블랙
    검은 고양이 뮤테이션. 박규가 디에스이라에를 만나고 온 뒤 붙어서 따라온다. 매우 지능적이고 잔인하다. 총을 인식하고 일정 거리이상 오지않으며 사냥감을 사냥하기 위해 주변을 배회한다. 천영재의 말을 빌리면 삼신수급 재해다. 주인공 영역을 방문한 학원헌터를 목만 따서 길위에 고이 올려놓고 간다. 이를 잡기 위해 스켈톤 팸에 방재혁을 받아들인다. 방재혁의 단발 저격에 허무하게 죽고 해체당한다. 고기는 박규를 뺀 집단원들이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 까망이
폭스게임이 산책중에 주워온 검은 강아지 뮤테이션이다. 성장기를 비바 게시판에 올려 인기를 끄나 강아지가 성장할수록 불안감을 느껴 주인공에서 상담을 한다. 결국 이상훈식 뮤테이션 이별플랜에 따라 처분된다.

[1] 이러한 이중성의 정점을 찍는 것이 페일넷에서 우민희를 낚기 위해 가상의 잼민이 '엄창이' 연기를 했을 때이다. 연재분을 따라가던 독자들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을 정도로 엄청난 어그로를 끈다. [2] 반대로 중공군이나 현지의 민간인들을 고기방패로 사용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를 추궁하는 말에 박규는 "전술적으로 최적의 수였다. 사심은 없다."라고 딱잘라 말하며 조금도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3] 이것은 과장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우주에서 온 메시지》 에피소드에선 미국의 평범한 IT기업 여사무원조차 "진짜 프로페서세요? 그 뮤테이션의 발생 원리를 처음으로 발견한?!"이라며 감탄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태평양 건너편에 있는 민간인에게도 그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이다.그리고 박규의 추한 스켈톤 행동에 마약하냐고 되묻는다 [4] 아마 허종철이 투시로 이를 발견한 것으로 추측된다. [5] 페일넷 유저 닉네임 옆에 붙은 지역코드 삭제
ex) ㅇㅇ(A02) : 냠...?
[6] 그러나 이후에, 우민희의 발언에 따르면 위 코드는 아무런 의미 없이 무작위로 부여된 코드였다. 말그대로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였다. [7] 허나 이것과는 별개로 존내논은 '페일넷' 게시판을 유지하기 위한 전력량을 자체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소규모 발전소에 가까운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는 신형 원자력 전지인, '네오 알파'를 도입하다가 대량의 방사능을 뒤집어썼기에 사실상 시한부나 다름없었다. [8] 코스모스 사진 업로드, 여초 용어인 흐린눈 사용, 본인이 업로드한 동영상 마지막에 여자 한숨 소리 등장 등. [9] 옆에서 듣고 있던 박규는 기겁하지만 무전기를 들고 있는 송유진은 좋다고 받아준다.끼리끼리 논다 [10] 법과 치안이 무너진 아포물에서 '여자' 라는 성별이 어디까지 밑으로 추락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 남자라는게 장점은 맞다. [11] 키스톤과 유니콘 등도 여기에 끼었지만 이들은 스켈톤 떡밥이 도니 부캐를 만들어서 닉을 따라하고 논 것인 반면에 M9는 레벨을 보면 그게 본캐였다. [12] 어떻게 보면 다들 스켈톤에게 질려서 병먹금을 하는 와중에 굳이 꼬박꼬박 반응을 해준 것. [13] 다만 박규가 기분이 나쁠 때는 'm9는 굽기는 커녕 주워먹기에 바빴다'고 스스로 기억을 왜곡한다. [14] 둘이 사이가 긴밀했던 것은 사실이다. 처음엔 김예진이 자신이 2년 넘게 성노예로 살아가고 있다는 둥 하루에도 몇번씩 관계를 요구받는다는 둥 근들갑호들갑을 떨며 자신을 마치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설명했으나, 사실은 박규에게 동정심을 사기 위한 연막 작전이었음이 드러난다. 결국 밑천이 다 드러난 김예진이 둘이서 함께 행복하게 웃으며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이실직고 한다. [15] 그해 겨울 기온이 0도씨가 되던 날로부터 나흘 전, 익명848이 전쟁 발발 후 하루도 안거르던 게시물 작성을 그만둔것이 확인된다. [16] 북한에서 활동하던 당시 학살 의혹이 있다고 한다. [17] 일원인 로카훈은 여자들이 예쁘다고 했지만, 그녀들과 맺어진 커플도 여럿 있다고 말한다. 서로 부부가 된 커플은 그런 차별이나 성매매에서 해방된다는 뜻. [18] 디펜더나 레베카 모녀는 물론이고, 친구였던 카일도스 때문에 평소 스켈톤에게 대단히 호의적인 익명 458도 쌍욕을 할 정도였다. [19] 그러나 박규가 디펜더를 통해 의사에게 보인 결과 사진 속 안색으로도 비소 중독으로 죽어가고 있는 증상이 보인다고 한다. [20] 넓은 공간, 방 하나 크기나 되는 디젤 발전기와 냉장고 및 에어컨, 여러 건설 중장비, 농사를 직접 지어 소량이나마 야채와 곡식이 수급된다. [21] 박규는 기본적으로 타인을 경계하지만, 김다람의 경우는 괴팍한 성격을 알면서도 자신을 배신하지는 않는 진짜 전우라고 막연하게 믿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상훈과 우민희 등 그 시절 지인들은 하나같이 김다람의 본색을 대강 알고 있었기에 그녀를 믿지 않았다. [22] 은유 같은 것이 아니라 정말로 '비틱' 아줌마로 불린다.(...) 아집숨 세계관에서도 네이버 카페 출신 네티즌들의 기만 행위는 유명한듯. [23] 유일하게 강한민과 이상훈이 죽이 맞는 경우가 바로 13기 사이에서도 인기가 폭발적이었던 예쁜 여자 후배 이한나에 대한 얘기가 나올때 뿐이었다고.(...) [24] 국위원 박승수가 프로페서를 살해하기 위해 저레벨 어웨이큰 부대와 익스큐서너를 보내고 조롱한다. 그러나 프로페서는 스승인 장기영이 제자들에게 해주었던 말을 내뱉으며 전의를 다진다. [25] 어웨이큰의 등장 이후 우민희의 연구시설을 포함해 정부에선 올드스쿨을 노골적으로 차별했다. [26] 약물이 투여되는 그 시점에 박규는 모교가 철거되는 자리에 가서 방명록에 자신의 콜사인을 적었다. [27] 로켓추진도끼는 박규에게 큰 인상을 줬는지 후일 멜론 마스크 에피소드에서 박규가 재차 떠올리기도 한다. 물론, 실현되진 못하지만... [28] 이러한 호감의 바탕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본 덕택도 있다고 밝힌다. 자신은 땅바닥에 굴러다니는 저레벨 어웨이큰이라 제대로 된 직책을 얻을 수 없었는데 '프로페서의 몇 안되는 제자'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기 시작하면서 먹고 살 길이 열렸다고 한다. 우민희 라인에 든 것도 다 저 제자 타이틀 덕분이었다고. [29] 당장 박규부터가 스스로 프로페서의 정체성을 거부하고 은퇴했으며, 그의 현역 시절을 아는 인물들은 공경민을 제외하곤 모두 퇴물 취급을 하며 조소하거나 멸시한다. 특히 저레벨 어웨이큰일수록 그런 경향이 강한데 송유진은 연심 하나로 어린 시절 영웅을 동경하는 마음을 그대로 품고 있는 것. 이는 차후 페일넷 보수 에피소드에서 유진의 수색대 상관인 어웨이큰 이호연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30] Lv.4는 Lv.1~3들보다는 낫지만 전투 가능 어웨이큰으로서의 분수령이 되는 Lv.5 언더기 때문에 사실상 올드스쿨들과 같은 취급을 받는다. 아집숨 설정 문서 참조. [31] 어떻게 죽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우민희와 정부측에서 손을 써서 죽였을 확률이 다분하다. [32] 자식과 돈 문제로 대놓고 욕을 먹었다. 다만 김노인이 가만히 당해준 것은 젊은 시절 가정폭력이나 저지르는 쓰레기였던 자신을 버리지 않았던 아내에 대한 죄책감 탓에 부친을 증오하는 자식들에게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33] 덤으로 레베카는 혐한인데 하필 한국에 남겨졌으니 스트레스가 두배였다. [34] 레베카의 남편 데이비드는 마지막 행적이 플로리다인데, 그 친구는 오하이오에서 접속했다. [35] 오랜 욕구불만에 시달리는 미군 기지에서 미인인 레베카와 스우가 있으면 언제 사고가 터질지 모른다, 혹은 대구 기지는 이미 끝장났으나 레베카처럼 미련을 못 버리는 강성귀국파 때문에 집단의 결정이 자유롭지 못하다 등. [36] 네이버 시리즈 판본 기준 '새'빛둥둥섬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간 아집숨의 모든 지명들이 현실과 똑같이 표기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로투사가 놓친 오타인듯. [37] 여담으로 불륜녀는 이미 다른 애인이 있었고, 방수변을 고발한 건 그 친아들이었다. 방수변도 아들과 절연 상태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