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탕리 (소명대인)
국내판 성우는 김태웅.[1]산췌(소추)의 아버지로 상해에서 이름높은 음식점인 용진주가의 총주방장. 상해 요리계에서도 존경을 받는 뛰어난 요리사이며, 산췌도 그런 아버지를 존경하고 있다. 누린함 대결 당시 뒷요리계에게 납치되었다가, 마오 일행이 승리를 거두면서 구출한다. 그 이후에는 비중 없음.
이것 외에는 기술할 게 없고 엑스트라에 가까운 캐릭터이지만, 구애니판에선 완전히 막장 아버지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용진주가의 차기 총주방장이 될 그를 엄격하게 키우기 위해서라지만, 칼을 다루다 심하게 다친 아들을 보살펴주기는 커녕 오히려 한심하다고 매질을 하고 심지어는 그걸 말리는 아내에게까지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때문에 산췌는 평생 요리사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가출을 했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양천주가에 와서도 손님들이 산췌의 요리에는 거의 손도 대지 않을정도로 칼에 대해 심각한 트라우마까지 앓고 말았다. 이 설정은 산췌의 칼 트라우마를 좀 더 극대화하고, 상해 최고의 요리점인 용진주가의 후계자가 고향을 떠나 양천주가에 입문한 이유를 좀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새로이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구작 애니메이션 방영 초창기에는 아직 원작이 누린함 대결까지 연재가 되지 않았던 상태였고, 산췌 또한 초기 에피소드 이후 누린함 대결 직전까지 출연이 없던 캐릭터라서 원작에 기반한 설정을 만들 수 없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독자적으로 스토리를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극에서 드러난 과거회상의 모습을 보면 원작 설정 또한 냉혹한 아버지였다.[2] 여기서 산췌의 손등에 흉터가 생긴 경위가 드러나는데, 탕리는 수평썰기를 제대로 못한다고 산췌를 엄청나게 구박하더니 죽순 50개를 다 채 썰기 전까지 자지 말라고 한다. 졸음이 밀려오는 상태에서 마음이 급해진 산췌가 무리하게 칼질을 하다가 손등에 큰 상처를 입었고, 탕리는 실의에 빠진 아들을 위로하기는 커녕 "손을 베인 정도로 부엌칼도 못 쥐다니, 너무 우물 안에서만 지냈다"면서 양천주가로 수행을 보내는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2. 만두형제
우측의 말끔하고 작은 남자가 형인 카라오, 왼쪽의 덩치 큰 남자가 동생인 아루다. 형과 동생의 덩치가 반대로 되어있는건 도구로 형제를 연상케한다.
신 중화일미의 만두 대회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만두가 주특기인 유랑 요리사 형제. 돈만을 믿으며 비열한 수단으로 영업방해를 하지만[3][4] 요리 실력 자체는 높이 평가받고 있었다. 실력 자체는 형인 카라오가 높지만 평소에는 아루가 조리를 한다.[5][6]
원작에서는 카라오는 일찍이 호남성 특급주사 자격을 땄다고 하며 그 칼솜씨는 '초유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자평할 정도라는 설정이 있다.[7] 물론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냥 만두에 한해서 특급주사와 맞먹는 실력자 정도만 나온다. 일본 위키백과나 중화일미 관련 사이트 등을 찾아보면 모두 특급주사로 쓰여있다.
애니에서는 호남성에서 대대로 만두 요리점을 하고 있었으나 근처에 광주 만두대회 우승자인 일급주사가 만두집을 차리자 마을 사람들이 모두 그 집으로 몰려 갔었고 자기네 만두도 맛있다고 저 만두집과 비교해서 손색없다고 호객행위를 하는 그를 상대방이 사람들을 대동해 폭력을 행사했고 결국 형제가 운영하던 집은 망했고 부모님도 병들어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광주 만두대회 우승 그까짓거 그렇게 대단하다냐고 벼르다가 자신이 우승해서 집안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광주로 흘러들어온 것이다. 거기에다 광주 만두대회에서 우승하면 양천주가에서 배출한 특급주사인 초유까지 이기는 것이니 특급주사를 이겼다는 영예까지 얻으니 상대에 대한 폭력같은 일도 저지르거나 상대방 만두 재료를 엉망으로 만들려는 비열한 방법도 서슴치 않았다.[8][9] 애니메이션도 원작과 마찬가지이며 호남에서 요리점을 하고 있었으나, 근처에 만두대회 우승자가 음식점을 차리자 그 위세로 인해 결국 망하게 되었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상대방 음식점 주인이 일급주사라는 설정은 나오지 않는다.
이렇게 악랄한 악역이었지만 광주 만두대회에서 로웬 대사부의 일갈[10]과 유마오신(비룡)에게 지면서 요리에 대한 자세를 바꿔 비열한 짓을 그만두고, 그를 인정해준다.[11]
원작에선 마지막인 자금성 요리대회에 재등장하는데 뒷요리계가 카이유의 천막을 더럽혔다는 이유로 아이에게도 폭력을 벌이려던 걸 막고 아루가 내던졌고 카라오는 쓰러진 아이를 일으켜주면서 이를 꾸짖는다. 그와 동시에 자신들도 옛날엔 카이유 일당과 별 차이가 없었으나 마오를 만난 덕분에 그런 짓이 얼마나 더럽고 야비한지 알게 됐다면서 과거를 뉘우치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카이유가 만두형제 늬들 솜씨론 우리 뒷요리계를 못 이긴다라고 비웃자 카라오는 아무렇지 않듯이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우리가 못 이긴다고 해도 얼마든지 네놈들을 이길 사람은 있다."라면서 마오를 언급하고, 나중엔 아예 기권하고 웃으면서 마오 일행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동생과 함께 만두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파는 모습이 보인다.
비록 초반부 악역이기는 하지만, 형제 간의 우애는 매우 좋다. 친형제임에도 전혀 닮지 않아서 미청년인 카라오보다는 근육질 거한에 중년 남성과 같은 아루가 형처럼 보이지만, 극중에서 묘사된 청소년기 시절의 모습을 보면 아루가 좀 더 어린 것은 확실하다. 오히려 카라오는 그 시절과 비교해서 전혀 변하지 않았고, 세월의 풍파는 전부 아루가 받아낸 느낌이다. 아루는 그 누구보다도 형의 말이나 실력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는데[12], 과거 형제가 모두 쓰라린 경험을 겪었고 함께 고생했지만, 부모님을 잃고 가난한 살림에도 자신을 먹여살리느라 뼈 빠지게 고생한 형의 모습을 보고 자란지라 형이 하는 일이라면 뭐든 옳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루의 근육질 체형과 무시무시한 괴력은 본인의 노력도 있지만 카라오가 자기가 먹을 몫마저 동생을 위해 희생한 결과물인 것이다.
중국 실사 드라마판에선 만화에서의 행적과는 달리 어째서인지 뒷요리계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3. 광주 만두집 주인
지난해 만두 대회에서 우승을 따낸 음식점의 주인으로,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피가 두 겹인 찐만두를 선보였으나 만두형제가 대강 만들었다며 선동질을 했고 그 선동질에 넘어간 손님들에게 화를 내다가 이미지가 실추되는 바람에 보이콧을 당해서 이번해 만두 대회에서는 만두가 고작 3그릇 팔렸다.여담으로 훗날 이 가게의 만두는 쉐르(천봉)가 누린함 대결에서 선보이는데 그게 정식 대결 요리가 아닌 고작 몸풀이용 요리다.
4. 레이카 (흥낭)
'사천에 요리의 선녀 바이(미령)가 있다면 광동에는 여걸 레이카가 있다'고 말해질 정도로 사천의 선녀 바이와 쌍벽을 이루는 전설적인 여성 요리사. 여걸이라는 호칭에서 알 수 있듯이 차갑고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인물이다. 요리에 대해서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너무 엄격했기에 제자를 키우지 않았다. 마오가 광동성 특급 주사 시험을 봤을 때 본선 감독관으로 등장했다. 자신의 라이벌의 아들인 마오와 라이벌의 제자격인 훼이의 실력을 눈여겨 보고 판정결과 그 시험에서만 특별히 두 사람을 모두 특급주사로 선발하고 바이가 믿음직한 두 천재 요리사를 길러내고 떠났다며 머지않아 두 사람의 손에 의해 중화요리계에 큰 변화가 올 것을 예감하며 퇴장한다.
바이가 작중에서 묘사되는 먼치킨적인 실력을 감안하면 라이벌이라는 이쪽도 엄청난 먼치킨으로 보이나, 정작 이 인물의 등장은 특급주사 시험이 끝이며 그뒤로는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중화일미 극에서 뒷요리계에서 훼이를 구출한 바이가 뒷요리계의 추적을 피해 훼이에게 소개장을 써줄테니 레이카 밑에 들어가라고 권유하는 장면에서 언급된다. 단 훼이는 그 말을 따르지 않았다.
5. 한 (마평)
'동강관'의 요리사. 작중 만드는 요리들을 보면 고기를 주재료로 해서 만드는 요리가 많은데 그쪽 전문인듯.
쌍절곤 같은 식칼과 단련된 몸을 구사해서 만드는 명쾌하고 호쾌한 요리는 마오나 훼이(아미)도 놀라게 할 정도였지만,[14] 자기중심적인 성격 탓에 마지막에 서로의 요리를 평가할 때, 마오와 훼이의 요리에 불공정하게 최하 점수를 매기는 찌질한 행동을 한 것이 원인이 되어 레이카로부터 "남의 요리를 올바르게 평가하지 못하는 자는 특급 요리사가 될 자격이 없다."는 일갈을 들으며 특급 요리사 시험에서 탈락한다.[15] 이후 칼을 내던지고 한 차례 울부짖더니 속마음으로 '4년 뒤에 재도전하겠다'면서 그대로 퇴장하였다. 애니메이션에선 심사관에게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고 말하고, 떠나면서 마오와 훼이에게 "훌륭한 요리였다. 4년 뒤에 재도전하겠다"는 말을 남기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원작에선 마지막권 만리장성 요리대회때 참가자로 잠깐 모습을 비춘다. 여담으로 애니에서는 바지 색과 전체적인 디자인 때문에 천진반과 닮아 보인다.
중화일미 극에서 주림사를 찾아간 마오가 주림사 승려들이 한과 똑같은 쌍절칼을 수련하는 것을 보고 한을 언급한다. 작가가 잊진 않았나보다.
6. 탄 (한무)
'반림주가'의 요리사. 그 실력은 초유에 필적할 정도라지만[16] 이런 놈과 비교당하는 초유에게 미안해질 정도로 발상력이 부족하고 기술도 딸린다. 특급주사 시험 도전은 이번이 3번째.
특급주사 본선에서 마오가 어리다고 잘난듯이 깔봤지만 망신만 당했다. 특급주사 본선 과제인 「면」과 「부면(不麺)」, 즉 면이되 면이 아닌 면을 만들어라는 과제에서 묘이타라는 일종의 수제비 형태의 요리를 선보였다가[17] 모양만 바꿨다는 이유로 시식도 거부 당한 채 바로 탈락하였다. 사실 '면'이란 단어가 '국수'와 '밀가루' 두가지 의미를 겸하기 때문에 '국수가 아닌 밀가루 음식'을 만드는 발상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창의력 측면에서 본다면 다른 요리사들이 만든 '밀가루로 만들지 않은 국수'(훼이의 감자면이나 마오의 메기면, 한의 소고기면, 체린의 쌀국수 등)에 비해 한참 딸리는 것이 문제였다. 국수 이외의 밀가루 음식이야 이미 널리고 널렸지만 밀가루를 쓰지 않는 국수는 머리를 잘 굴려서 고안해야 하니 발상의 수준이 다르다. 레이카가 지적한대로 특급주사시험은 모양 좀 바꿨다고 합격할 만큼 만만한 시험이 아니었다. 과제의 뜻을 알면서도 마땅한 재료를 생각해내지 못해서 저런 꼼수를 부린 걸지도 모른다. 사실 예선과제였던 국사무쌍면도 그냥 덩어리 재료에 글씨를 써놓은 것이 전부다.[18] 물론 예도 예( 禮)와 옳을 의( 義) 같은 복잡한 한자를 작은 덩어리 재료에다 써넣은 칼솜씨는 일품이지만, 발상력이 빈곤해서 신메뉴 개발 능력은 취약했고, 결국 원래 있는 요리만 만드는 음식점 주방장을 넘어서지 못했다.
마지막권의 자금성 요리대회 때 참가자로 모습을 드러내지만 딱히 마오 일행과 엮이진 않는다.
7. 체린 (채린)
'광주 요리계의 마녀'라는 이명을 가진 여자 요리사. 각종 야생동물을 재료로[19] 기발한 요리를 만들고, 부면 요리로는 화약의 폭발력으로 면을 뽑아낸 오징어 먹물 쌀국수를 선보였다.
그러나 인간성에 문제가 있어서 최선을 다한다는 명목으로 마오에게 장침을 찔러넣어 미각을 마비시키기거나 요리에 아편 재료로 쓰이는 양귀비 열매의 유액을 넣은 미친 짓을 벌인 게[20] 마오와 훼이(아미)에 의해 발각되어 광저우에서 영구추방당하고, 요리사 자격도 박탈당했다. 나중에 뒷요리계편에서 뒷요리계에 투신하여 다시 나올 법도 한 설정인데 결국 이 캐릭터의 등장은 이걸로 끝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당시 청나라에서는 아편전쟁에서 패배한 후 영국과의 불평등조약에 의해 아편을 합법으로 풀어버렸고 나중에는 수입산 아편으로 생기는 적자를 극복하기 위해 아예 자국에서 대규모로 재배했을 정도였다. 따라서 당시 사회상으로 봤을 때 작품에서처럼 절대적인 금기로 취급하는 물건이 아니었다. 청나라가 망한 후 중화민국 시절에도 양귀비를 주로 재배하던 지역에서는 양귀비를 일상적인 조미료로 사용하였으며 심지어 오늘날에도 중국에서는 일부 연세가 있는 노인들이 불법인 줄 모르고 집에서 요리할 때 조미료로 쓸 목적으로 양귀비를 재배하는 사건이 보고되기도 한다. 그러나 말이 금기시 하지 않는다 뿐이지 이미 아편전쟁 이전부터 청에서도 아편에 의한 해악과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실사 드라마 판에서는 진짜로 뒷요리계 출신이 되어버렸으나 예선에서 탈락해 버린다. 여기에서는 예선 합격자 수가 2인으로 제한되었는지라...
8. 안리(요미)
곡청채관의 요리사로, 50년 전 이름을 날렸던 카유 대사(거산대인)의[21] 손녀이다. 운남 총독인 렌이 카유 대사의 전설의 누룽지탕을 먹고 싶다고 예약을 하는데[22], 마침 유마오신(비룡)이 근처로 지나가게되자 마오에게 이를 해결해 달라며 의뢰를 한다.
그러나 사실은 불가능한 의뢰를 최연소 특급주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마오에게 따맡겨서, "특급주사로도 재현이 불가능하다"고 총독을 납득시켜 면피하려는 속셈이었다. 그러나 마오가 끝내 복원해내는데 성공하고 돈도 다 돌려주면서 "이런 요리가 잊혀지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 이라고 하자, 얼굴이 붉어지더니 뺨에 뽀뽀를 해준다.
애니판에서 앞부분은 같지만 마오가 조리기구의 사용법을 알아내자 마오와 시로를 창고에 감금하고 자신은 그것을 먹튀한다. 하지만 소스를 누룽지볼 속에 넣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실패했고 창고에서 탈출한 마오가 진정한 누룽지를 선보인다. 이 과정에서 조부의 이야기를 들으며 개심했는지 총독에게 사실을 알리고 이후 행적은 대체적으로 원작과 동일. 마지막엔 그동안 요리계의 거물인 할아버지와 비교당하면서 자신감과 의욕을 잃어버렸는데 마오를 보고 마음을 바로잡았다고 하면서 원작대로 볼뽀뽀를 해준다.
원작에선 마지막권의 자금성 요리대회때 참가자로 모습을 다시 드러낸다. 상당히 의외의 등장이지만 마오와 다시 엮이는 일은 없었다. 그래도 마지막 엔딩에선 상술한 누룽지볼 요리를 멋지게 성공해낸 모습이 실려있어 위의 캐릭터들보단 한결 나은 대접을 받았다.
사실 뒤에가서 반성하긴 했고 주요 악역 수준까진 가지 않았으나, 인성이 제법 나쁜 구석이 있긴 했다. 제아무리 자기 입장이 급했다고 해도 애먼 사람 끌어들여서 책임을 회피하려 들거나,[23] 비룡의 일행이었던 시로와 메이리를 은근슬쩍 무시한다거나[24][25], 애니 한정이지만 비룡을 이용해 누룽지탕 전수 비법을 캐낸 후 이를 고마워하긴 커녕 대놓고 비룡과 시로를 감금질하고 입 싹 씻은 채 자기가 비법을 찾아낸 것마냥 위장해서 요리를 내놓는 짓까지 저질렀다. 운남 총독이 그 요리를 실패작이라 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비룡 일행을 몰래 쫓아내서 진상을 숨겼을 가능성도 보인다(...)
실사 드라마판 행적은 애니판과 동일하지만 나중에 자금성 대결 때 레온 다음으로 등장해서 일손이 부족한 마오 일행을 돕는다. 여기에서는 나름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인정받는걸 보면 요리 실력 자체는 괜찮은 모양이다.
여담으로 거진 대부분의 여캐들이 거유인 이 만화에서도 그야말로 독보적인 가슴 크기를 자랑하는 캐릭터다. 특히나 복장 자체가 가슴을 강조하고 있어서 더 두드러진다. 원작에선 손만 살짝 가슴에 가져다 댔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선 아예 마오의 얼굴을 가슴에 파묻어버리는 미인계(?)를 사용하기도 했다.
9. 운남 총독 렌
그 유명한 전설의 누룽지탕의 리액션으로 유명한 총독. 30년 전 과거 시험에 낙방하고 절망했을 때, 카유 대사가 선물한 전설의 누룽지탕과 그의 격려에 감동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총독의 자리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카유 대사가 사망한 후 그대로 잊혀진 전설의 누룽지탕의 맛을 잊을 수 없어서 그의 손녀인 안리에게 전설의 누룽지탕을 만들어달라 요청했었다. 이 요청은 마침 초유의 부탁을 받고 운남에 있던 비룡의 힘으로 해결되었으며 전설의 누룽지탕을 만든 카유 대사는 훌륭한 요리사라는 비룡의 말에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며 '그분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청년과 같은 뜨거움을 가진 분이셨다.'라고 인정하지만, 동시에 30년 전에 단서도 남기지 않고 사라진 요리를 정확히 되살려낸 비룡의 정열은 그보다 더 대단하다며 비룡을 칭찬한다.
사실 운남 총독도 참 심술궂은 것이, 전설의 누룽지탕이 어떤 요리였는지 설명도 전혀 안 해줬으면서 무턱대고 재현하라고 시켰다.[26] 당시 누룽지공에서 소스가 나오는 연출까지 다 봐놓고 기억까지 하면서 그에 대한 아무런 언질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실패했다고 벌을 내린 건 아니었고, 처음에 실패하자 "어쩔 수 없지. 역시 30년 전에 한 번 맛을 본 요리를 재현하는 건 나 개인의 분에 넘치는 소원이다."라고 자신의 잘못이 크다는 것을 시인한다. 아마도 한 번 먹어본 이후 다시 먹어보지 못한 요리를 계속 그리워한 나머지 설렘이 가득해서 저 사단을 낸 것일수도 있다.[27] 그래도 괜히 이상한 데서 정보를 아낀 걸 잘했다는건 아니다.
10. 보우(맹달)
시로(소호)가 살던 지역(계림, 지금의 구이린 시)의 지방관. 자신의 입맛을 맞추지 못한다는 이유로 지역의 요리사들을 잡아 가두고 있었으며 심지어 시로의 어머니에게 성희롱을 하기도 했다. 애니판에선 성희롱까지 하지는 않았지만 찌질한 벌을 내리는건 마찬가지.
마오가 이 사람이 북경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는 더위에 적응하지 못해서 입맛을 잃었다는 것을 눈치채서,[28] 일본인인 시로의 어머니가 만든 우메보시를 넣은 볶음밥을 만든다. 그러자 그 덕분에 입맛을 돌아오게 만든 마오의 요리를 만족스럽게 먹은 다음 거기다 마오가 특급주사인 사실까지 알게되자 들어올려 안고 볼에 연신 키스를 하는 기행을 저지른다... 입맛이 돌아오자 성격도 바뀌어서 시로의 어머니에게는 연신 땀을 흘리며 사과하고 그동안 잡아가뒀던 요리사들도 모두 석방했다. 이를 보아 평소 성격은 의외로 괜찮았던 모양. 애니판에선 목소리도 낮고 가래낀 목소리에서 가늘고 부드러운 톤으로 확 바뀌는 식으로 성격 변화를 보여준다.
다른 것보다 바로 이 충격적인 장면 덕분에 인상적인 캐릭터. 볶음밥을 처음엔 숟가락으로 떠서 맛을 보다가 접시로 막 퍼먹다가 그것도 모자라서 갑자기
참고로 이 사람 이후에 나오는 땅딸보 사기꾼 캐릭터 세이요도 국내 더빙판에서는 맹달로 나온다.
11. 기엔(장표)
운남성에서 비취부자로 유명한 고초(CV: 소가베 카즈유키/ 온영삼) 일가[29]의 요리사. 그 집 사람들에게 중독 성분이 있는 독버섯 죽을 지속적으로 먹인 다음, 자신에게 전재산을 양도한다는 각서에 서명하게 만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지나가던 마오가 손님으로 들렀다가 이를 알아내고는, 5가지 약용재료를 넣은 무지개죽을 만들어 해독시켜주고, 도망치다가 시로가 몸에 넣은 폭죽 때문에 몸부림치며 꼼짝없이 붙잡혔다. 후에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독극물 감별을 하는 사람이었으나, 일을 하며 얻은 지식으로 나쁜 짓을 하다가 도망쳐서 수배중인 범죄자였다. 게다가 머리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원작에선 해독해 준 보답으로 마오가 고초 가족에게 비취 목걸이를 선물받은 후 양천주가에 돌아갔을 때 메이리에게 선물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아예 메이리가 요리수행에 동행한 애니에선 해당 내용이 삭제되었다.
12. 이글(우빈)
CV:
사토 히로유키
운남성의 작은 도시 곤명에서 과거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던 남자. 공부를 하는 도중 같은 도시에 있던 명문가의 딸 라이(애니메이션 한국판 이름은 아랑, CV: 아사오카 메구미 (당시 후지이 카요코)/ 문선희)[30]가 그의 노력하는 모습에 반해 매일같이 찾아와 그에게 음식을 만들어 가져오고,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약혼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1차 시험 합격후 2차 시험을 위해 북경으로 상경한 뒤에는 대도시의 생활에 빠져 라이의 편지에 답장을 하지 않게 되면서 소식이 끊겼다. 그래도 최종 시험에 붙기는 했지만 뒤늦게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고향에 돌아왔으나 고향을 떠난지 5년, 북경에서 상경하고 연락이 끊긴지 2년, 도합 7년 동안 연락을 하지 않고 살았다는 사실에 이후로도 그녀를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 시기에 라이가 신랑을 선택해야 했던 상황인데다가 사실상 거의 그에 대한 존재를 잊어버렸던 상황. 만약 라이가 새로운 신랑과 결혼하게 되면 사실상 초라하게 버려지는 셈이라 죄책감과 두려움 때문에 술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던 것.
이를 보던 마오가 두 사람이 약혼할 때 서로 간직하기로 한 진주 팔찌에서 진주를 빼내어 그걸 가루로 만든 것을 넣은 은하면을 만들어, 라이가 그를 다시 기억하게 만들었고, 결국은 무사히 결혼에 성공하는 것으로 마무리.
애니 제작진은 이 캐릭터가 뭔가 찌질해 보인다고 생각했는지 애니판에선 설정이 대폭 변경되었다.
애니에선 원작과 달리 성실하고 선량한 성품으로, 시로가 지갑을 잃어버린 덕에 졸지에 무전취식 취급을 당하게 된 마오 일행이 점원들에게 험한 꼴을 당할 뻔 했을때 아무리 그래도 폭력은 안 된다라고 하면서 점원들을 말리려다 졸지에 같은 가게 점원들에게 얻어맞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라이가 하리와 결혼하게 된 후 얼음 조각상만 만들어두고 이글이 가게를 빠져나온 후, 같은 가게에서 일하는 다른 요리사들이 라이의 결혼식 선물(얼음 조각상)만 남겨두고 자진에서 퇴사한 그를 가리켜서 사람이 너무 착해서...(참 안 됐다.) 하는 식으로 말해준 걸 보면 주변에서도 그가 실력은 좀 부족해도 선한 성품을 지닌 사람이라고 인정하는듯.
일단 원작처럼 둘이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였으나 성한루에 상급주사인 하리[33]가 들어오게 되고, 라이의 아버지[34]는 자신의 딸이 이글과 사랑하는 사이임을 알면서도 하리와 결혼시키게 한다. 이에 이글은 자기와 라이의 입장차와 하리의 실력 등을 고려해서 라이를 순순히 포기하고, 라이의 결혼식에 쓰라고 손수 아름다운 얼음 조각상만 만들어놓은 다음 자진해서 라이네 가게를 나오게 된다.
하지만 하리는 결혼을 통해 성한루의 모든 것을 차지해 나쁜 짓을 벌이려고 한 악인이었고,[35] 이를 알아챈 이글과 마오 일행이 은하면을 만들면서 다시한번 마음을 상기시키고,[36] 하리의 정체를 폭로하여 쫓겨나게 만들어[37] 최종적으로 이글과 라이가 맺어지게 되는 것으로 훈훈한 마무리.
근데 어째 마오가 "이 사람은 악인입니다!" 라고 했을때 하리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의 말을 믿으실 겁니까?" 라고 지극히 당연한 말을 했는데 마오가 특급주사인게 알려지자 다들 믿는 것이 압권.
어쨌든 무사히 결실을 맺어서 마지막화에선 둘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난 것으로 한컷 나온다.
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이 만화 1부의 마지막 에피소드로, 원작에선 둘의 결혼식을 본 마오가 메이리를 그리워하게 되면서, 요리수행을 사실상 끝내고 광주로 돌아가게 되는 것으로 나온다. 물론 메이리가 요리수행에 동행한 애니판에선 해당 내용은 삭제. 애니판에서는 메이리가 마오의 곁에서 은하수를 보면서 "내게도 그런 진주팔찌 선물해줄 사람 어디 없을까?" 하며 마오에 대한 마음을 빙 돌려서 표현하는 장면이 나온다.
13. 흑호편 켄
산지가 많은 운남 귀주 지역에서 공문서를 긴급 운송하는 일을 맡고 있는 특별운송대 흑호편의 일원. 프랑스의 선전포고 철회 문서를 운송중이였는데, 자기가 주문한 요리를 빼앗긴 시로가 지도를 맘대로 수정하는 바람에[38] 길을 잃고 체력도 잃어 쓰러져 있었다. 결국 마오가 오리고기와 호두를 이용한 자양강장요리를 만들어줘서 앞으로는 고기 뿐만 아니라 다른 건강식도 배우겠다 라는 말과 함께[39] 밤새 달려 임무를 완수하고 전쟁을 피할 수 있었다. 에필로그에서도 여전히 공문서를 전달하느라 달리는 뒷모습이 나온다.
애니판에서는 해당 에피소드가 생략되어 등장하지 않는다.
참고로 흑호편 이란 이름은 사실 일본의 대형 택배회사 쿠로네코야마토(クロネコヤマト- '쿠로네코' 가 검은 고양이 라는 뜻)의 패러디. 가슴의 마크도 이 회사 마크의 패러디.
14. 장 바자르
프랑스 영사의 개인 요리사. 양천주가에 와서 이딴 볶음밥보다 필라프가 훨씬 낫다며,
그 뒤로 잘렸는지 홈리스처럼 다니다가(…)[42] 양천주가에 불을 지르고, 광주련의 간부를 매수해서 마오를 범인으로 몰았다가, 리 제독에게 들통나는 바람에 처벌을 받게 된다. 외국인이긴 하지만 프랑스 영사까지 그 죄를 알게 되었으니[43] 사형을 피하긴 힘들듯.[44]
애니판에서는 관련 에피소드가 모두 생략되어 등장하지 않는다.
실사 드라마판에서는 놀랍게도 선역으로 등장한다. 첫 등장 때 중화요리를 모욕하는 건 똑같지만 나름 요리사로의 긍지가 있어서 쇼안이 뒷거래를 제안하자 정색하며 거부하고, 마오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후 곧바로 깨끗하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다. 그리고 이후 자금성 대결에서 마오를 도우러 등장하는데... 왠지 중국 무협지의 액션씬처럼 허공에서 뛰어서 등장한다. 양복까지 차려입은 서양인 캐릭터라서 이런 액션이 나오는 게 위화감이 장난 아니다.
찌질하게 굴다 찌질하게 간 단역이긴 하지만, 자기 이름이 붙을 정도로 유명한 필라프를 눈감고도 만들 정도라던가, 각자 다른 5명의 입맛에 맞게 필라프를 약간씩 변형시켜 5개의 각기 다른 필라프를 제한시간을 훨씬 남긴 채 완성시킬 정도면 나름 실력은 있는 편이다.
15. 슈란
광주 주사 연맹(광주련) 총재[45]의 손녀. 입맛이 까다롭기 때문에 새 요리들의 테스트를 맡고 있었다. 죄인들은 슈란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만들면 용서를 받고, 만들지 못하면 처형시켜버리는 상황인 듯.
위의 방화 사건 때문에 잡혀온 마오는 그 죄를 묻는 대신 슈란의 마음에 드는 요리를 만들라는 명령을 받았는데, 슈란이 광주련에 의해 반강제로 고급요리만 먹어서 병이 걸린 것과 그 울분을 달래기 위해 술에 의지한 것[46]을 눈치채고는 내장 지리를 만들어 먹여 치료해준다. 그리고 마오와 함께 밤을 새워서 숙주나물을 다듬어 봉황수정을 만들고[47] 이에 광주련 총재 역시 자신이 초심을 잃었음을 깨닫는다. 원작의 에필로그에선 할아버지가 바라보는 앞에서 웃으며 요리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애니판에서는 해당 에피소드 자체는 생략되어 등장하지 않았으나, 기름진 고급요리를 너무 먹다보니 병이 걸렸고, 그걸 죽으로 치유했다는 이야기 전개는 애니판에선 제일 마지막 훼이와의 만한전석 최종결전에서 쓰여졌다.
여담이지만 원작기준으로 여성캐릭터가 맛있는 음식을 먹을경우 알몸이 되거나 옷이 벗겨지거나 에로한 표정을 짓거나 행동을 하는 에로 리액션(...)을 처음으로 내보인 기념비적인 캐릭터다(...)
16. 티안(청미/태이)
광동성에 위치한 닭마을의 소녀. 사실 원래 이름은 '티아'인데 왠지 정발판에선 티안으로 오역했다. 흑우루라는 음식점을 하고 있으나, 손님은 전혀 없다. 이유는 불행의 닭이라는 검은 닭을 기르고 있기 때문. 오빠도 이를 기르기 위해 애쓰다가 건강을 해친 탓에 세상을 떠났는데 이 때문에 검은 닭은 불행을 가져온다는 인식을 더 확고하게 심어주었고 티안 역시 오빠의 유품인 검은 닭을 증오하면서도 어떻게든 기르고 있었다. 이 때 오골계임을 눈치챈 마오가 닭요리 대회에서 오골계를 이용한 닭죽을 만들어 우승한 다음 재료를 공개했다.
여담으로 이 마을에선 영감들도 저러고 다닌다. 아마도 닭마을이라서 닭의 볏과 비슷한 헤어스타일인 듯.
마지막 장면에선 자신들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한 마을사람들과 함께 오골계를 돌보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해당 에피소드의 닭이 오계라고 오인되기도 했지만, 검은 오골계와[50] 오계가 검은색이라는게 유사하지 작중에선 확실히 오계 말고 오골계의 생김새를 하고 있다.[51] 그래서 오골계에 대해 무식한 마을 사람들의 이상함이 강조된다.[52]
참고로 티안의 오빠가 수행차 광동성의 유명한 음식집에서 일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때 일했던 곳이 바로 바로 양천주가. 이 인연 덕분에 초유와는 친구로서 지냈다고 한다. 그래서 친구의 한을 풀어준 마오에게 초유가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다만 신애니판에서는 해당 설정이 생략되었다.
작가의 트위터에 따르면 원래 레귤러로 합류할 것을 상정하고 만들어진 캐릭터였는데, 편집부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아 결국 1회성 캐릭터로 축소되었다고 한다.
17. 오우코 (왕호)
'소림관'의 요리사. 원작에서는 잠깐 거들먹거리는게 전부인 엑스트라여서 사실상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애니메이션에서는 특급요리사 시험에서 제법 비중있게 등장했다. 첫 등장에서는 왜 여기에 꼬맹이가 있냐면서 마오를 밀쳤다가 마음이 바뀌기라도 한 건지 마오의 질문에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예선시간이 거의 다 되고 본선 진출권이 한장 남은 시점에서 마오보다도 먼저 손을 들어 동파육을 이용한 면 요리를 선보이지만 또 하나의 과제인 '국사무쌍'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는 바람에 실격되었다. 동파육의 창시자 소식( 소동파)은 꾸밈없고 뽐내지 않는 성격인데, 왕호는 동파육을 산해진미로 화려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53] 근데 합격한 마오는... 국사무쌍 참조.[54]
원작에서는 만두대회가 끝난 후 열린 리 제독 송별회에서 라우 대사부(만사통)가 만든 동파육과 소동파 이야기를 다루는데, 이걸 애니메이션에서 차용한 것이다.
18. 상해 누린함 요리대결 심사위원들
목록은 다음과 같다.- 창대인 - 상해 시장 총괄자. 국내 더빙판에서는 '장강대인'으로 개명되었다. 외관은 변발에 깔깔이점퍼같이 생긴 상의 + 두꺼운 입술 조합의 중년남성. "~하잖아 이 녀석아!"라는 말버릇이 특징. 성우는 시마다 빈(구판), 나카야 카즈히로(신판)/ 이봉준(구판), 한만중(신판).
- 후대인 - 상해 뱃사람들의 왕사. 국내판 이름은 '호령대인'. 외관은 후드 달린 로브를 뒤집어쓴 남성으로 수염 없음. 한 손에 반지를 많이 꼈음. 성우는 호리 유키토시(구판), 무라이 유지(신판)/ 장정진(구판), 박주광(신판)
- 코우 대인 - 상점가 조합장. 국내판 이름은 '하림대인'. 외관은 대머리 + 안경 + 두꺼운 입술. 성우는 히라노 마사토(구판)/ 유동현(구판).
- 정회장 - 장의사조합 회장. 애니판에서는 비중이 작기에 나오지 않고 원작만화판에서만 이름과 직책이 나온다. 외관은 작은 터번을 쓰고 있으며 구슬 목걸이를 목에 걸고 있다. 국내판 성우는 김태웅.
- 황대인 - 환락가의 대표. 애니판에서는 비중이 작기에 나오지 않고 원작만화판에서만 이름과 직책이 나온다. 외관은 선글라스를 끼고 페도라를 쓴 모습. 국내판 성우는 김일.
설정상 여기저기서 웬만한 진귀한 요리들은 다 맛본 미식가들이라고 한다. 입맛 높은데는 자신 있는지 뒷요리계에게도 심사위원들이 자기들 입맛을 맞추려면 좀 수고해야 할거라는 투로 이야기할 정도.
원래 상해 상인 조합[55]을 이끄는 대상인들이나 과거 손잡았던 상해 요리인 대연합을 버리고[56] 뒷요리계와 류마오신 일행으로 대표되는 앞요리계 중 어느 한 쪽에 붙을지 저울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요리계든 상해 질서든 힘있는 자가 총괄해서 지켜준다면 별로 상관 없기 때문이라고.
순전히 저런 이유로 뒷요리계와 손을 잡은 탓인지 과거 알고 지냈던 산췌도 안 봐준다는 식의 태도를 취했지만 정작 첫 번째 대결에선 뒷요리계 로코의 요리를 극찬하고 산췌의 요리는 맛없다는 식으로 반응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만장일치로 산췌 편을 들어준다. 다만 이건 철저하게 맛과 '연회 요리 승부' 라는 대결 주제에 입각해 평가한 것.[57] 애초에 이들은 누구 편도 아니고 중간에서 간보는 입장이니 중립성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어느 한 쪽을 봐준다면 (봐주는 상대가 선역이라도) 그거야말로 심판으로서의 공정성을 내다버리는 것이다.[58] 이후 두 번째 대결인 뒷요리계 라곤과 쉐르의 만두 대결에서는 둘의 만두의 맛이 서로 박빙이었기에 만장일치 무승부를 내린다. 여기까지만 해도 심사위원 역할은 잘 하나 싶었으나...
세 번째로 실시된 뒷요리계 샹과 레온의 대결 편에서 샹의 미인계에 심사위원들이 넘어가서 결국 레온을 저격한 샹의 반칙 수법이 먹히게 만드는 사단을 낸다.[59] 대회 참가자 중 한 명의 수작에 넘어가는 선에서부터 심사위원으로써는 글러먹었고,[60] 겸사겸사 요리를 맛보면서 다음 요리를 먹기 전에 기본으로 해야 할 입 씻기[61]도 안 했다.
네 번째로 실시된, 즉 누린함 요리대결의 결전이라 할 수 있는[62] 뒷요리계 쇼안과 마오의 대결에선 대결 주제가 두부로 결정되자 아예 직접 만든 두부로 요리를 해오라면서 두부 제작부터 요리 완성까지 총 16시간[63]이라는 넉넉한 시간을 내어준다.
쇼안이 먼저 두부를 완성해 요리하는 모습을 보며 감탄하다 마오가 하라는 두부요리는 안 하고 두부가 만들어지길 기다리기만 하다가[64] 두부틀을 식탁으로 가져오자 요리규정을 언급하며 뭐라고 하나, 이내 마오가 두부틀을 위로 들어올리고 두부 아래 깔아뒀던 대나무잎을 제거해 완성한 매지컬 판다 마파두부를 보고 바로 감탄조로 돌아서며 맛 평가에서도 호평을 한다. 그 다음으로 먹어본 쇼안의 두부 삼중주를 맛보고 마오의 요리보다도 더 격하게 호평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오와 쇼안의 두부요리의 우열을 바로 가리기가 힘들었는지 심사위원들은 누린함 대결 중 처음으로 잠시 그 자리를 떠서 자기들끼리 상의한 후 결과를 발표하는데 결과는 2: 3으로 마오의 승리. 이유를 물어보는 쇼안에게 심사위원들은 차례로 자신들이 누구 요리를 선택했는지 말해주는데, 창대인을 제외한 넷은 정확히 반절씩 서로 다른 요리를 선택해서[65] 무승부가 날 뻔 했던 상황.
그리고 최후의 결정권을 쥐고 있던 창대인은 쇼안에게 자기가 왜 마오의 요리를 택했는지 말해줬는데, 이유는 요리의 독창성 면에서 마오의 요리가 더 높다고 판단해서이며 쇼안의 요리는 자기가 사천의 국하루에서 먹어본 요리였기에[66] 독창성 면에서 마오보다 더 낮게 평한 것(...)[67] 이를 들은 쇼안은 두부 삼중주는 자기가 직접 개발한 요리라며 당혹스러워하고 창대인은 그런 쇼안에게 바이에게서 벗어나고자 했던 당신이 최종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 결국 바이의 요리였다니, 당신의 종착지는 여기 장강의 끝인 상해였나보다고 말한다.[68]
구애니판 특유의 오버스럽고 아스트랄한 맛 평가 연출은 이쪽들도 못 피해갔다. 사실 원작에서도 생긴 거만 좀 무섭게 생겼지 음식을 먹고 외마디 신음과 함께 카오게이를 선보이거나(...) 무슨 평론인 저리가라 할 맛 평가를 술술 하는 등 낌새가 있긴 했다.
19. 라췌(파천)
성우는 호우키 카츠히사/ 김일.칠성도를 만든 명공. 1년 전, 칠성도 이상의 부엌칼이 만들어질 것을 두려워한 레온에게 살해당한다. 정신을 차린 레온은 죄책감에 시달려 상층부에 자신의 죄를 고백하지만, 상층부에서는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암흑요리사로서 칭찬받았다.
이러한 사건으로 뒷요리계의 무서운 실태를 알게 된 레온은 뒷요리계를 탈주하게 된다. 하지만 라체는 사실 죽지 않았고, 샹의 약과 응급처치로 목숨을 건진다.
이 사실까지만 들은 레온은 죽은 줄 알았던 라췌가 살아있었다는 사실에 기뻐하지만, 샹이 누구인가. 그녀 역시 뒷요리계의 인물. 결국 샹은 두 번째 칠성도 세트를 만들어낸 그 장인을 끝끝내 완전히 죽여버렸던 것이다.
일단 라췌가 그 때 자신에게 죽은 게 아니었다는 것에 레온은 매우 기뻐하지만 여전히 그가 이미 죽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샹의 끔찍한 만행을 듣고 분노와 자신의 죄책감 속에서 완전히 정신줄을 놓아버린 레온은 당장 그녀를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며 그 칠성도를 휘두르며 덤벼드는데
이 때 칠성도를 들고 있는 두 사람이 칼대결을 벌이는 찰나, 라췌의 혼백(…)이 나타나 칠성도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주며[70], 레온의 죄를 용서해준다. 그리고 덤으로 샹의 칠성도가 하나 둘 같이 박살나고 레온의 칠성도가 더욱 빛을 뿜내며 업그레이드한다(...).[71] 그리고 레온은 손에 피를 묻혀가며 칠성도를 손에 넣었던 자신을 관대하게 용서해준 라췌의 혼을 영원히 기리며 죽는 날까지 모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리라 맹세하면서 이후로도 마오와 함께 여행하게 된다. 비록 샹의 비열한 수작으로 패배하긴 했지만, 레온이 자신의 욕심으로 훌륭한 명인을 죽였다는 죄책감에서 해방시키고 인격적으로도 더 성숙하게 만들어준[72], 승패 그 이상으로 가치있는 것을 얻게 한 숨은 공로자. 그런데 이때 칠성도에 더 이상 사람의 피를 묻히지 말라는 장인의 말이 있었는데 레온은 이후에도 툭하면 칠성도를 호신용/위협용 무기로 활용한다.(...)
아무튼 미수라지만 레온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 것을 진정으로 후회한다고 해도 원망이 클텐데[73] 이를 용서한것을 보면 엄청난 대인배다.
구 애니판에서는 쉐르에 의해 "도공은 자신의 걸작품이 완성되었다고 여겨지면, 그것과 똑같은 형태의 칼을 만들어 자신만 아는 사당에 봉인한다."라고 설명되고, 원작 및 신작 애니에서는 샹이 직접 칼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후속작인 극에 다시 등장한 샹의 과거회상을 통해서 라췌가 죽은 진짜 원인은 과로사였음이 밝혀졌다. 뒷요리계 상전에게도 칠성도를 헌납하고 싶다는 샹을 위해서 3번째 세트의 칠성도를 만들었지만, 결국 몸이 못 버텨서 3자루까지 만들고 사망했다고 한다. 샹은 자신 때문에 라췌가 죽었다며 자책한다.
20. 라멘(인월)
원작 52화, 마오 일행이 전설의 조리기구를 찾기 위해 장강을 따라 서쪽을 향하다가 도착한 어느 마을의 경찰 대장이다. 대머리에 매우 큰 덩치를 가졌다. 애니메이션에서도 46화에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존댓말 캐릭터다.작중 도적단에 의해 누명을 쓴 쉐르를 강도 혐의로 체포 후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사형[74]을 집행하려고 한다. 시로와 메이리가 뇌물 및 미인계로 어떻게든 그를 회유해보려고 하지만 전혀 통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름에 걸맞게 면 요리를 광적으로 좋아했던 라멘은 마오가 준비한 다양한 맛의 국수에 홀린 덕분에 사형이 지체됐다. 국수를 실컷 먹다가 뒤늦게 마오의 의중을 깨달은 라멘이 다시 처형을 강행하려고 했지만, 그 사이에 레온이 산적 소굴에 쳐들어가 산적단을 퇴치하였고, 처형장에 있던 쉐르를 진범[75]과 바꿔치기하는데 성공한다. 레온이 도난품들까지 전부 되찾아오면서 쉐르의 누명을 완전히 벗겨준다.
진상이 밝혀지자 라멘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한다면서 진범을 엄중문책[76]하겠다면서 물러나려고 하지만, 사실 이쪽이야말로 산적단과 한통속이었다는 사실이 까발려졌고[77], 예전부터 라멘을 조사하고 있었던 부관에게 체포당한 뒤 총독부로 호송되었다. 이후 행적은 불명.
국수 요리를 좋아하는 걸 보면 이름의 모티브는 음식 라멘인 것으로 보인다.
21. 주켄
원작만화판의 완결 17권에 등장하는 내선방 총요리장인 인물. 주사 제도의 가장 높은 황제 직속의 용주사 중에서도 정상이자 정점인 수석용주사 즉 1등용주사로 주인공인 유마오신을 포함한 모든 주사들의 최고 상관이다. 자신의 부하 용주사들과 함께 서태후의 생일을 기념하여 황제가 주최하는 자금성 대요리대회의 운영과 진행을 맡는다.22. 서태후
원작만화판의 완결 17권에 등장하는 인물. 우리가 알고있는 청나라의 제9대 황제 함풍제의 후궁이자 10대 황제 동치제의 어머니이며 11대 황제 광서제의 큰어머니(후궁이라서 조금 애매하지만)이자 큰 이모인 중국 청나라 말기의 인물이었던 그 서태후다. 마지막 대결의 심판으로서 등장한다. 작가의 그림체 때문에 어마어마하게 회춘(...)
뒷요리계 최종 보스 카이유의 인격지배 독선요리 "파마팔진"에 의해 산송장이 될 뻔 했지만, 유마오신(비룡)의 만리장성까지 냄비로 응용한 ' 어머니의 태양볼'요리로 기력을 회복한다. 마오의 요리에 대단히 감명을 받았기 때문인지 이 작품에선 내내 자비로운 모습[78]으로 나오는데 작가의 후속작인 푸드 헌터에선 기존의 이미지대로 음험한 실루엣으로 나온다(...). 달랑 한 컷뿐이긴 하지만.
23. 황제
애니메이션판의 맨 마지막 요리대결의 심판으로 나온 인물. 시기 및 50화의 조서에서 나오는 호칭을 보면 광서제를 모티브로 하였다.[79] 헌데 실제 광서제는 청년 황제(38세에 요절)였고 마른 체구에 속하는 편이었는데 고증에 맞지 않게 중년의 뚱뚱보에[80] 옛날 한족 왕조 황제들이 즐겨입던 황제 복식을 입고 등장했다. 게다가 애니메이션 제1화 도입부에서 시대배경을 설명하는데 이때에는 청나라 복식에 마른 체형을 가진 황제가 모습을 내비쳤다.
작중에선 귀하고 맛있는 요리들을 많이 먹고 살았지만 오히려 그 덕에 건강이 나빠져서 얼굴이 누렇고 입맛도 별로 없으며 매사 무기력하고 귀차니즘에 빠진 모습을 주로 보여준다. 롱종이 뒤에서 활개치고 다녔는데도 전혀 통제를 안 하고 있던 것도 이 탓이었던듯.[81]
자금성에서의 요리대결에서 요리 평가를 할 때도 접시 위 음식들에 조금씩만 입을 대거나 아예 몇 접시씩 건너뛰어버리거나 할 정도. 특히 두 번째로 먹게 된 마오 일행의 만한전석 평가를 대충 해서 마오 일행을 위기로 몰아넣기도 했다.[82]
하지만 마오가 약선죽을 먼저 먹여서 입맛이 돌아오고 이후 숙주나물로 만든 봉황수정을 먹은 덕에 안색도 건강해지고 식욕도 완전 부활, 마오 일행이 만든 만한전석을 먹지 못하게 하려는 롱종사관[83]의 방해도 물리치고 식탁 위를 아예 활보하면서 음식 접시들을 싹 다 비우는 기행을 선보인다. 다 먹고나서 배부르고 만족한 표정으로 식탁 위에 드러눕기까지...
승부조작을 하고 뒷요리계와 손잡았던 롱종사관의 진상이 밝혀진 후 마오의 부탁에 따라 리 제독을 풀어주고 마오를 황실 주방장으로 임명하려 하나, 전설의 요리기구 탐색을 우선시한 마오의 의사와 전설의 조리기구 탐색의 중요성을 말하는 리 제독의 설득을 받아들여 마오를 황실 주방장으로 삼는 것은 다음으로 미룬다.
여담으로 구 애니메이션 1화의 도입부 및 쇼안의 야심 독백 부분에서 황제의 실루엣이 보이는데, 이때에는 정상적인 청나라 황제의 모양이다.
24. 롱종 사관
황제와 함께 애니메이션판 오리지널 인물로, '롱' 이라는 약칭으로도 불린다. 한국 로컬라이징 명칭은 허평 수행관. 애니에선 비록 마지막에 훼이와 요리 대결을 하지만 사실상 이 인물이야말로 애니판의 진 최종보스이다.한족 왕족 황제들 복장을 한 황제(광서제)처럼 이 사람도 한족 왕조 시절 신하들이나 입을법한 한푸를 입고 있다. 행적과 성격을 보면 모티브는 부정적인 환관의 대명사격인 십상시로 보인다.[84] 정작 작중에서 환관이라 명시되진 않지만(...)
뒷요리계와 손잡고 뒷요리계에 조종당하는 훼이가 황실 주방장에 임명되도록 손을 써놓고 리 제독을 모함해 감방가게 만든 장본인. 매사 무기력하고 태만한 황제의 처지를 이용하려는지 은근 신하로써의 선을 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85] 그러나 뒷요리계와 손잡았다는 것이 끝내 탄로나서 뒷요리계 사람들처럼 잡혀가게 된다. 만화라서 크게 부각은 안됐지만 이사람 군주제 시대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죄를 저지른 격이 됐는데 어둠의 세력과 결탁한 것도 문제지만 황제의 권한인 황실요리 대결 판정을 자기 멋대로 내리는 월권행위까지 저질렀다. 붙잡힌 이후 무사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인물.
은근 손절이 빠른 비열한 인물. 뒷요리계와 몰래 손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뒷요리계 사람들과 함께 잡혀갈 것 같으니 바로 이들을 손절해 뒷요리계 린주사들만 잡혀가게 만들도록 손을 쓰면서 생색 한 번 안 낸다.
25. 로우 장관
2017년부터 연재중인 속편 '극'에 등장하는 캐릭터.
검문관에 소속한 인물로 2화에 등장한다. 생김새는 마치
포청천과 같이 매서운 눈매와 덩치가 큰 인물로 나온다.[86] 다만 시대가 청나라여서 변발이다. 시대가 청나라 말기이기에 관문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어 전란의 우려가 될 수 있어 농기구를 가진 농부의 기구를 몰수할 정도로 엄격한 인물. 쉐르와 레온이 와서 검문을 받을 때 그들의 식기구가 위험분자라고 판단, 통과를 허가하지 않으려 했으나 쉐르와 레온이 요리로 검증함으로써 요리사임을 인정해주고는 통과시켜 준다. 뒤이어서 도착한 마오와 시로가 심사를 받게 되는데 마오는 회과육 요리를 통해 요리사임을 인정받고 통과한다.그럴 필요없이 특급주사 인증하면 통과 될 것을 일반인 코스프레중인 마오[87] 그러나 시로는 조수라고 말하고 통과를 시도하려 하나 스스로 요리를 증명해야 하기에 요리를 해서 대접하나 실패하면서 시로 혼자 통과하지 못하게 된다. 그 뒤 시로가 시행착오 끝에 대접할 요리를 구상해서 다시 회과육 요리를 해서 로우 장관에게 선보이면서 합격해주면서 통과하게 된다.
26. 마리우
바이의 남편이자 카린(진진)과 마오(비룡)의 아버지이며 바이 이전의 국하루의 요리장. 풀 네임은 당연히 '류 마리우'. 한자 표기는 劉瑪琉(유마류). 사실 본편에서는 첫화에서 '어릴 때 돌아가셨다' 라는 언급 이외에는 한번도 언급되지 않은 캐릭터였지만, 2017년부터 연재중인 '극' 에서 처음으로 자세히 언급되었으며 이름도 이때 처음 나왔다. 마오가 2살때 사망했고, 또 누나나 엄마는 자신에게 그에 대해서는 별로 말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터무니없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요리사'[88]라는 얘기만 들었다고 한다.애니메이션의 두번째 오프닝에서 그로 추정되는 인물의 모습이 나왔는데, 정작 '극'에서 실루엣으로 등장한 모습은 이때와는 상당히 다르게 나왔다.
아직 '극'의 연재가 발표되기 전인 2015년에 작가는 마오의 아버지는 연재가 계속되었으면 오호성 위의 뒷요리계 인물로 등장시킬 예정이었다 라고 트위터에서 발언했던 적이 있다. 이 설정이 유지될 지는 2018년 2월 현재 시점에선 불명.
그의 첫 제자인 루이의 말에 의하면 12년 전 어느 절벽에서 루이를 구하다 자신이 대신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다만, 마리우의 법회에 있던 정체불명의 인물 둘이 루이의 이 말을 듣고 보인 반응을 봐선 무언가 있는 듯.
실제로는 생존해 있는것으로 판명되었다. 마리우는 원래 뒷요리계에서 태어났으며, 뒷요리계의 수장이 될 숙명을 지닌 인물이었다. 뒷요리계로써의 이명은 ' 옥기린(玉麒麟)'.
옥선은 자신이 일선에서 물러나 있을 때 인연이 닿아 마리우에게 사천 요리를 가르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의 평가에 따르면 마리우는 '무서울 정도로 사욕이 없는 다정한 남자'였는데, 그 순진무구한 마음과 때묻지 않은 재능으로 순식간에 사천요리의 모든 것을 채득한 공간절후의 천재였다. 그 뒤로 마리우는 국하루의 제자로 들어가서 당시 국하루의 요리장의 딸이었던 바이(신 중화일미)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고 한다. 이후 뒷요리계로 돌아가지 않아서 배신자로 낙인 찍힌 듯하다.
옥선이 이 이야기를 하면서 또 하나의 사실을 밝히는데, 그가 이 세계에서 8개의 전설의 조리기구 모두를 사용하여 진정한 힘을 다룰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뒷요리계의 원류에 해당하는 태극요리계도 현재 그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뱀발로, 옥선이 루이에게 마리우의 얼굴이 기억나느냐고 묻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 루이는 눈물을 흘리면서 떠오르지 않는다, 떠올리려 할 수록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멀어져만 간다고 답했다. 이에 옥선이 자신도 그렇다고 답하면서 그것이 마리우란 남자의 기묘함이라고 말하는데, 본디 뒷요리계 수장이 되었어야 할 인물이자 전설의 조리기구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 인물도 초인적인 무언가가 있는 듯 하다.
27. 옥선
玉仙신작 '극'에서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 중국 4대 요리의 정점에 달한 4명의 요리사 중화대사(中華大四) 중 한명으로, 사천 요리의 정점에 달한 자이다. 나이는 150세 이상.
28. 루이
2017년부터 연재중인 속편 '극'에서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 마리우의 직속 제자이며 작중에서는 용주사로 일하고 있다. 등장하자마자 마오가 만든 마파두부[89]를 땀 한 방울 안 흘리고 호쾌하게 다 먹어치우는 모습을 보여주어 마오 일행을 경악시킨다.[90] 그리고는 마오에게 스승인 마리우의 요리에 한 참 못미친다며, 이 요리의 윤곽은 마오이지 마리우가 아니라며 법회에 나올 마파두부는 마리우의 맛을 계승한 자신이 만들겠다고 선언한다.[91] 이후 국하루 폭발 사건을 거쳐 마오 일행과 함께 마리우를 찾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요리 실력은 물론 무술 실력도 뛰어나지만 공복에 지나치게 약하다는 약점이 있어서 준을 죽이려는 태극요리계 졸개들을 압도하다 공복 때문에 그대로 쓰러져 제압당해 잡혀간다.[92] 훼이도 이걸 알고 있는지 루이가 붙잡힌 건 분명 공복 탓이라고 정확히 짚어냈다. 마오의 누나인 카린이 아직 유년기던 시절부터 마리우의 제자로 있었는지, 카린이 그를 보자마자 얼굴이 빨개져 다소곳해지는 것을 보아 오래전부터 카린의 짝사랑 대상인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의 아버지 수제자, 용주사, 난비홍의 뒤를 잇는 마오의 2차 라이벌 캐릭터 컨셉으로 보이며 작중에서 보여준 능력들 또한 확실히 특출나지만, 스토리 전개를 위한 민폐 캐릭터로 희생된 부분이 없잖아 있다. 부친을 찾으려다 태극요리계 일당에게 습격당하는 후 준을 구하는 것까지 는 좋았는데, 태극요리계와 무술실력으로 맞서는 와중에 공복으로 쓰러져 인질로 붙잡혀 버린다. 준에게 루이가 공복 때문에 쓰러져 잡혔다고 들은 마오,메이리,시로느 그대로 벙쪄버린다. 어찌된게 과거 태극요리계와 맞서 싸웠던 용주사 출신 두명이 태극요리계 대표가 되어 옥룡냄비가 걸린 대회에 출진하게 되는데... 준결승전에 오르파라는 수수께기의 인물이 둘을 구해주려고[93] 하지만 루이와 훼이는 아르냥의 마취약에 당해 또 다시 인질로 붙잡혀 아르냥이 이 둘을 인질로 잡고 옥룡냄비를 요구했고, 결국 오르파가 소지했어야 할 옥룡냄비는 태극요리계 손에 넘어가버린다.[94]
이후 등장이 없지만 11권에서 단편 4컷 만화에 따르면 납치로 이해 쇠약해진 기력을 회복한 후 훼이와 함께 마오를 뒤쫒아 화산으로 향하지만 공복과 더불어 가슴속에 애타는 듯한 갑갑함에 맥을 못추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오가 밍밍[95]을 맡겨둔 한 요리점에 도착해 밍밍과 재회하자 그제서야 기력을 회복했다(...) 눈물을 흘리며 감동의 재회로 서로 껴안는 모습에 훼이는 지금까지 공복이 아니라 밍밍 결핍증이였냐고 조금 황당한다.
29. 후 준
2017년부터 연재중인 속편 '극'에서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사천성 최연소 특급주사라는 타이틀을 지닌 소녀. 마오나 메이리보다 연상인지 키도 둘보다 더 크고 엄청난 거유. 키도 체형도 거반 성인 체형인지라 10대 후반으로 추측된다.
아르냥의 함정에 빠진 마오를 요리와 침술로 구해주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마오와 야릇한 분위기를 풍기는 바람에 몰래 보고 있던 메이리는 말 그대로 멘붕+질투+열폭...[96] 이후 청두의 한 여관에서 마오 일행과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결국 메이리와 요리 대결(겸 히로인 쟁탈전)이 붙게 된다. 결과는 무승부.[97]
태극 요리계에 자신의 아버지가 잡혀 있다는 정보를 알고 있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마오 일행과 동행하거나 동선이 겹치는 경우가 잦다.
메이리가 마오를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마오를 두고 부러 경쟁 구도를 펼치고 떠나기 전에 일부러 자신의 가슴을 보여주며 마오에게 안아달라고 하여 이쪽도 마오에게 연애적 호감이 있다.
현재 연재 시점에서는 마오와 떨어지게 되고 주치와 자주 붙어있어 이쪽과 엮일 가능성이 생겼다. 사실 현재 둘은 호감이나 연애감정은 딱히 없어 보이지만 준의 아버지가 첫만남에 주치를 마음에 들어 해 손자 만들기를 요구한데다(...) 이 만화가 메인 커플인 마오와 메이리를 깰 가능성은 거의 없고, 둘 다 마오와 메이리 각자에게 사랑의 라이벌이었기 때문에 전형적인 '남겨진 사람끼리 커플'이 되기 딱 좋은 상태다.
30. 오르파
단봉문의 주사로 요리할때 조리와 동시에 변검으로[98] 연극을 하여 변검주사라고도 불린다. 떡밥마냥 얼굴이 보이지 않는게 특징. 특이하게도 일반적인 변검처럼 가면을 쓴 게 아니라 마치 화장을 한 것처럼 얼굴이 시시각각 바뀐다.서안 국수요리 대회 예비전에서 7위를 차지하지만 토너먼트에서는 상대들을 가볍게 발라버린 다크호스, 어째서인지 다음 상대인 태극궁이 태극요리계라는걸 알고 있으며 상대로 루이 하나로는 부족하니 훼이와 함께 덤비라는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라우가 썼다고 하는 청룡도로 조리를 하는 등 사실 마라우가 아닐까 하는 떡밥이 있다.
준결승에서 면을 만들면서 면 반죽으로 백사전(중국의 유명한 전기담)을 선보이는 기예를 보인다.
훼이와 루이를 상대로 대등한 실력을 보이며 사실상 맛 평가의 승부는 훼이와 루이의 요리를 먼저 먹은 심사관이 오르파의 요리를 맛 보고 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할 대주사라고 평한것을 보아 사실상 오르파의 승리.[99]
찜기의 수증기를 이용해 훼이와 루이를 탈출시키려고 하고 대회규정상 아직 국화루(마오일행) 결승 상대로 남아 있었지만 팬더처럼 생긴 종자가 옥룡냄비를 멋대로 가져가려고 한다. 이후 태극요리계의 아르냥이 훼이와 루이를 인질로 삼아 팬더 종자가 말리지만 옥룡냄비와 교환하고 이후 마오의 "당신이 마라우 인가?" 하는 질문에 답을 피한 채 다음 승부를 기약하며 기린을 탄 동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사라진다.
현재까지의 전개로 봤을 때 마오의 아버지인 마리우, 또는 그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된 인물로 추정된다. 초반부에 루이가 마리우에게 전수받은 마파두부를 요리하면서 "요리가 극에 달하면 주사의 '주장'이 사라지고 마리우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옥선대사가 루이에게 "마리우의 얼굴을 기억하냐"는 질문에 루이가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라고 답했고 옥선대사 또한 그렇다고 하였다. 이는 변검을 이용해서 자신의 얼굴을 감추고 요리 그 자체에 중점을 두는 오르파의 요리 기법과 유사하다. 또한 마리우가 지하수를 내기 위해 땅에 꽂았다고 전해진 청룡도를 오르파가 뽑아서 대결에 사용하였고, 그의 요리 기법을 본 루이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팬더 종자가 오르파에게 "대사님의 목숨은 조리도구와 함께한다."고 말하는 등 작중 내내 알려진 마리우의 모습과 많이 겹친다.
[1]
쉐르와 중복이다.
[2]
쇼안의 애꾸눈 설정처럼 냉혹한 아버지 설정 역시 애니에서 역수입 한 것일 수도 있다.
[3]
지난해 만두 대회에서 우승한 광주 만두집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초유(장풍)를 두들겨 팼으며 마오(비룡)의 만두 양념장에 수작을 부리는 등. 만화 원작에서는 나중에 아루가 또 양천주가의 식재료를 망치려다 초유가 투척한 식칼에 팔목 부상을 입어 제대로 업보를 받는다.
[4]
다만 이 부분은 마오의 잘못이 없지도 않은게 만두 형제의 만두를 먹어보곤 만두 형제에게 다 들리도록 "이정도 맛으론 안된다. 초유 씨의 만든게 더 맛있다" "초유 씨의 만두는 맛의 깊이가 다르다"며 만두 형제의 어그로를 끄는 발언을 했다. 이후 만두 형제가 하는 행동이 선을 넘어서 그렇지 마오도 충분히 실례되는 행동을 한셈. 거기에 카라오의 반응을 보면 작년 만두 대회에서 우승못한 것 때문에 초유와 양천주가를 경계하지않았던 것으로 추측되는데, 마오의 저 발언 때문에 초유를 위험하다 판단해 습격했던 것일지 모른다. 애초에 경쟁자에게 자기네 작품을 소개하는 것부터가 우책이고.
[5]
형과 달리 크게 실력이 어필될 만한 정보가 공개 안 된 아루가 조리를 하는 걸 보면, 아루도 형에 못 미칠 뿐이지 나름 요리 실력이 괜찮은 모양. 특히 초반 주도권을 잡았던 불꽃만두는 아루의 작품이다.
[6]
일단 작중 카라오의 언급을 보면 반죽을 만드는데는 아루쪽이 더 위인 것으로 보인다. 훗날 레귤러가 되는 쉐르를 봐도 알 수 있지만 반죽을 만들때는 강한 근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체조건상 아루쪽이 적합한 편. 거기에 유랑을 하는 이들의 특성상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데도 아루 쪽이 적합했을 것이다.
[7]
즉 인성과 하는 짓이 문제이긴 하지만 실력은 확실히 보증할 수 있는 요리사라는 것.
[8]
사실 따지고보면 마오와 만두형제가 대결했던 해의 대회의 경우 제대로 된 경쟁이 되지 않은 대회였다. 다른게 아니라 만두형제의 비겁한 술수로 우승후보들이 맥없이 쓰려져 사실상 손님들이 만두형제 쪽으로 몰렸기 때문, 특히 작년도에 양천주가를 누르고 우승한 가게는 부상은 물론 선동까지 당해 고작 3접시만 파는 굴욕을 당했다. 만두형제의 소행 외에도 한 가게는 후술할 슈란의 입맛을 만족시키지 못해서 유능한 요리사가 처형당했다는 뉘앙스로 만화 원작에서 언급이 된다.
[9]
양천주가도 로웬 대사라는 전설적인 인물이 나타나서 그렇지 만두형제나 양천주가나 다른 가게들과 정정당당히 겨루웠다면 우승은 장담하기 힘들다. 애시당초 해당 대회는 맛도 맛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접시 수라 손님이 많은 쪽이 이기는 형식이다. 때문에 작년대회는 초유가 있는 양천주가마저 우승하지 못했다.
[10]
허름한 차림의 로웬이 만두형제의 불꽃만두를 맛보곤 한접시 더 먹으려고 하자 접시가 하나 더 늘어나니 좋을텐데도 장사하는데 방해된다고 호통치고 쫓아냈는데 이후 드러난 그의 정체와 마음가짐이 글러먹었다는 일갈에 큰 충격을 받았다.
[11]
사실 또 사보타주를 하려다가 초유에게 걸린 아루와 달리 카라오는 로웬 대사부에게 들은 꾸지람이 효과가 있었는지 오랜만에 칼을 잡고 재료손질을 하며 대결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랜만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카라오는 그동안 요리사로서 발전을 게을리 했다. 만두대회에서도 맛으로 승부하기 보단 사보타주로 경쟁자를 배제해왔던 그였기에 결국 비룡보다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승천 용왕 만두에게 압살당해버렸다.
[12]
카라오가 로웬 대사부의 꾸지람을 듣고 마오와 재대결을 하게 되자 형이 칼을 잡는 게 얼마만이냐며 제 일처럼 기뻐하고 카라오도 '너와 이 차가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체면따윌 버리고 살아왔던 나지만, 그분의 꾸지람을 들으니 내 몸에 소름이 돋은 걸 보면 그런 내게도 자존심이란 게 남아있던 모양이다. 그리고 그 마오라는 꼬마를 보면 요리사로서의 피가 끓어오른다'라고 말한 뒤 그래도 마오를 이기기 위한 비장의 요리, '용 만두'를 선사하겠다고 결심하자 형이 실력을 발휘하면 중국에서 상대가 될 사람이 없으니 안심하라고 응원해준다.
[13]
어린 시절의
난비홍도 같이 맡았다.
[14]
질기기로 악명높은
소의 힘줄을 잘라서 면을 뽑아내고, 갖은 양념을 섞어서 위에는 볶은달걀을 얹은 국물맛을 낸 부
면 요리를 선보였다. 또한 애니판에선 건강면을 만들 때 원작처럼 바로 완성품을 내놓은 게 아니라 국물과 고명만 따로 준비하고 면 반죽을 공중으로 던진 뒤 본인도 점프해 공중에서 쌍절칼을 휘둘러 그 자리에서 면을 뽑아내고, 초인적인 스피드로 면의 물기를 털어낸 뒤 국물에 담아서 내놓는
철냄비 짱!에서나 볼 법한 방식으로 만들어냈다.
[15]
마오와 훼이는 서로 8점씩 주고받았고 한의 요리엔 똑같이 5점을 줬는데, 마오와 훼이가 '분하지만 최고의 맛이다.'라고 말하는 등 매우 감탄한 거 치고는 점수를 짜게 줬다. 그러면서 본인들은 8점씩 주고받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이 학연에 밀린 불쌍한 사람 아니냐는 왜곡이 흥하기도 한다. 다만, 시험 과제는 맛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부분도 평가한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훼이가 맛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단순해 보이는 발상이지만..."라고 말한 것을 보면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봤을지도 모른다.즉 창의력 부분이 빵점이라 치면 맛은 최고가 맞다. 그리고 한이 편파적으로 상대 요리에 1점 밖에 안 준 시점에서 어차피 탈락은 확정이었다.
[16]
사실 정식적 소문도 아니고
뒷소문이다.
[17]
마오얼두오(貓耳朵). 실제
중국
산시성에 전해지는 고양이 귓볼 모양의 국수이다. 애니판에서는 엄지손가락으로 물구나무를 서고 이를 이용해 묘이타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봤자 퍼포먼스였을 뿐...(한국경우 옛날 TV프로에서 피자 도우를 빙빙 돌리면서 요리하는 장면이 뜨면서 그렇게 해야 맛있는 피자가 나오는 걸로 잘못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빙빙 돌리지 않아도 맛에는 별 차이 없다. 중요한건 반죽의 균일함이다.
[18]
당장 애니판에서만 요리를 선보이고 안타깝게 탈락한 오우코(왕호)도 국사무쌍이라 불리는 소식(소동파)이 만든 동파육을 사용한, 독창성만 보면 탄보다 훨씬 뛰어난 면요리를 만들었다. 다만 국사무쌍이라는 주제에 대한 해석으로 보면 오히려 탄이 그나마 무난한 편. 국사무쌍의 영웅은 야성미 넘치는 요리가 어울린다거나, 자신의 요리를 먹으면 국사무쌍의 호걸이 된다거나, 국사무쌍과 절대가인은 일심동체이니 국사무쌍=절대가인이라거나, 한신을 용장으로 묘사하는 등, 다른 참가자들의 해석은 견강부회 수준이다.
[19]
현실에서도 광둥성 지역은 야생동물 요리로 유명한 편이다.
[20]
참고로
현실에서 요리에 양귀비 가루를 넣은 중국 식당이 나왔다.
[21]
과거 양천주가의 총주방장을 맡은 경력이 있는 전설의 요리사. 쉽게말해 현 양천주가 소속 요리사들의 대선배님.
[22]
과거시험에서 낙방하고 낙망할 때 이 누룽지탕을 먹고 다시 분발하였다.
[23]
게다가 요리를 재현해내지 못할 시 입은 피해까지 모두 자기 대신 요리를 만들어줄 사람(비룡)에게 떠넘기려 한 점은 제법 악질이다.
[24]
비룡은 안리의 요리가 맛이 평범하다는걸 느끼고 있어도 내색을 안 했는데 시로가 대놓고 평범한 맛이라고 떠벌거리고, 메이리도 이를 말리려다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면 안 된다' 라고 말해버려서(...) 안리의 심기를 거슬러버린 것도 있었다.
[25]
여담으로 비룡도 만두형제의 만두를 먹고는 면전에서 초유의 만두와 비교한적 있다. 누가 그 스승에 그 제자 아니랄까봐 그리고 만두형제는 초유의 팔을 분질러 주는 것으로 응수
[26]
작중 초반
리 제독 또한 과거의 마파두부 맛을 재현하라고 시킨 바 있지만, 그의 경우에는 맛의 비밀을 몰랐고 '고기의 씹힘맛'을 숨긴건 시험과제였기 때문에 상황이 다르다.
[27]
애니판에서는 "단지 내 회고 취미에 끌어들여서 미안하군..."(더빙판 : 거산대인의 옛 맛이 그리워 내가 지나친 욕심을 부렸나 보다...)라고 말한다.
[28]
다만 북경 출신이라면 더위를 몰라서 적응 못하는 게 오히려 말이 안 된다. 북경은 냉대 기후와 건조 기후의 중간지대로 여름엔 엄청 덥고 겨울엔 엄청 춥다. 그가 새로 부임한 계림 지역은 습윤 계절풍 기후로 연중 따뜻하고 비가 많이 온다. 즉, 두 지역 모두 여름에 더운 건 비슷하다.
[29]
원작에서는 그만 이름이 나오지만 딸(CV:
쿠와시마 호우코/
김은아)은 애니판에서 란(혜련)이라는 이름이 나온다. 다만 아내(CV: 타카기 사나에/
조진숙)의 이름은 여전히 안나오고 캐스팅에서도 그냥 '고초의 아내'이라고만 나온다.
[30]
사실 이쪽도 '라이아' 가 맞다. 라이는 정발판의 오역.
[31]
원작에서 라이의 새로운 약혼자인 사람은 자신의 약혼식에서 약혼녀를 버려두고 7년이나 연락두절 상태로 떠나있었던 이글이 마오의 도움으로 진주를 이용한 은하면을 만들어내고 이글이 나타나고 라이가 그를 용서하고 받아주자 두말없이 라이를 이글에게 보내줬다. 아직 약혼 전이기는 해도 라이와 이글은 단 둘이서만 약혼식을 한 경우고 자신은 정식 약혼식까지 가서 피로연까지 했으니 일방적으로 라이에게 파혼당한 라이의 새 약혼자는 피해자임에도 라이와 이글을 일절 탓하지 않고 라이를 순순히 보내줘서 안그래도 찌질한 이글을 더 찌질하게 만들었다. 시로가 마오에게 라이 누나의 새 약혼자가 사람이 착하다고 할때 마오도 인정했었고 라이의 부모도 인성을 보고 새 약혼자를 찾았다고 했으니 라이가 그와 결혼했어도 첫사랑과 못했을뿐 불행한 삶은 살지 않았을 것이다. 포인트는 라이의 파혼당한 새 약혼자는 약혼식에 참여한 하객들이 모두 그는 새로운 좋은 혼처를 찾을 것이라고 하면서 이글을 다시 찌질하게 만들어버린다는 것. 원작에서 이글이 악인이 아닐뿐 워낙 찌질했기에 애니 제작진이 설정을 바꾼 것으로 보이며 이때문에 원작 에피소드에서 대인배였던 라이의 새 약혼자가 하리(황호)라는 악인으로 설정이 바뀌어 나오면서 라이의 새 약혼자가 설정변경의 피해자가 되었다.
[32]
특급 요리사는 아니지만 성실하고 선한 사람이라고 나온다.
[33]
국내 더빙판 이름은
뒷요리계
가면요리사 리엔과 같은 황호. 성우는
츠지타니 코지/김일.
[34]
더빙판은 양명대인.
[35]
성한루를 얻은 다음엔 거기를
유흥업소로 만들어 돈을 벌려 했었다. 게다가 하리는 결혼하기 전에도 유흥업소에서 여자를 만나고 다니는 건달같은 짓을 하면서 아는 사람 앞에서 대놓고 성한루를 나중에 유흥업소로 만들어버리겠다고 말하고, 심지어 자기에게 넘어간 예비 장인어른을 뒤에서 비웃을 정도로 인성도 좋지 못한 사람이었다.
[36]
은하면의 국물을 반짝이게 할 재료를 위해, 이글은 라이에게 주려 전에 사뒀던 장신구의 진주알 중 3개를 희생해서 요리에 쓰고 만다.
[37]
방에서 내쫓긴다는 게 서빙용 카트(?!) 위로 올라타는 바람에 그 상태로 계단을 덜컹거리며 내려가다 결국 와장창 신세가 되고 만다.
[38]
저것만 보면 시로의 트롤링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시로가 지도를 함부로 엉망으로 수정한 건 잘못한 게 맞지만 시로가 저런 사고를 친 게 아예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닌 게 사실 이 사건은 켄이 먼저 흑호편을 모른다는 이유로 시로의 뺨을 풀스윙으로 날려버리며 시작했다.(물론 개그성 장면에 가깝고 켄의 표정도 개그스러운 등 악의를 가지고 때린 건 아니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건장한 근육질의 남성에게 뺨을 살짝도 아니고 풀스윙 파워로 맞은 시로 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분 나쁘게 느끼는 건 당연하다.) 만약 요즘 시대에서 저랬다면 켄은 현장에서
아동 학대+
폭행죄로 잡혀가도 할 말이 없을 정도. 그것도 모자라 추가 요리를 기다릴 시간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시로가 주문했던 요리를 주문한 사람에게 허락받기는 커녕 최소한 양해를 구하는 것도 없이 뺏어먹었으면서 시로에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으니 나이를 불문하고 상당히 무례한 행동을 한 것인데 가뜩이나 최소 청소년 정도의 나이였거나 어린아이답지 않은 조숙한 성격도 아니고 짧게 생각하며 즉흥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움직이는 개구쟁이 꼬마애에 불과한 시로가 이해해주기는 커녕 악감정과 원한을 품어도 할 말 없는 상황이었다. 실제로도 왜 그런 짓을 했던 거냐며 마오가 추궁하자 시로가 저 두가지 일로 인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했었다.
[39]
가게에서 쇠고기를 폭풍흡입 했는데 마오가 말하길 쇠고기는 신체가 열을 잃게 한다고 한다. 그래서 체력이 방전되고 저체온증이 왔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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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보면 각국의 유명 미식가 5명이라고 되어있다.
[41]
여담으로 이 때 바자르는 중화요리에 토마토를 쓰는 마오를 보고 프랑스인의 입맛에 맞추려는 얄팍한 수작이라고 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대 중국에서는 토마토가 주 재료인
토마토달걀볶음을 국민 요리로 먹고 있을 정도로 토마토가 널리 퍼졌다. 단, 당시 기준으로 토마토는 식용으로는 잘 쓰이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긴 하다. 토마토는 명나라 시절 중국에 전래되었지만 식용으로 먹기 시작한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42]
이게 좀 이상한 점인데, 이 양반이 프랑스 영사의 개인 요리사로 광주에 오기는 했지만 원래부터 프랑스 영사 직속의 하인같은 입장은 아니었고 프랑스 본국에 유명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었는데 프랑스 영사에게 지명되어 온것이었다. 그런 사람이 마오와의 대결 한번을 졌다고 머나먼 이국에서 개인요리사에서 잘려버리고 지위 명예 다 잃고 거지꼴이 되어 프랑스로 돌아가게 되었다는건(...) 뒤의 행적을 보면
빌어먹을
사악한 놈이라 동정이 여지가 없긴 하지만 이 자를 이렇게 만든 그 프랑스 영사란 양반도 참(...). 다만 이후 광주련의 간부를 돈으로 매수한 것과 거지꼴이라기에는 생각보다 복장상태가 멀쩡했던 것, 마지막으로 범죄 사실이 밝혀진 뒤 끌려갈 때 맛이 간 듯한 표정을 지은 것 등을 보면, 거지꼴이 된 것은 돈문제보다는 패배의 충격으로 폐인이 됐기 때문일 수 있다.
[43]
이 프랑스 영사는 마오의 닭요리도 눈물을 흘리며 맛있게 먹고 화재로 가게가 전소된 양천주가에 위로금까지 전달할 정도의 사람이다.
[44]
일본의 경우 에도 시대에는 건물의 대부분이 밀집한 목조 건물이었기 때문에 방화죄는 기본이 사형이 강조되어 일본만 방화에 엄격한 것으로 오해하는데 중세 근대의 고대국가들은 대부분 방화는 기본이 사형인 흉악범죄였다.
[45]
이 인물은 나중에 전설의 조리기구 중 하나인 영령도의 주인을 정하기 위한 마오 vs 레온의 요리대결에서도 등장하기 때문에 애니에서도 등장한다.
[46]
마오가 슈란이 만한적석을 먹지 않은 건 단순한 변덕이나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녀의 몸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일 거라 판단했다고 설명하자 슈란도 이를 순순히 인정한다. 아무리 호화로운 요리라 해도 하루에 그것을 네다섯 끼씩 매일매일 먹는 건 고문이나 다름없었기에 슈란은 과식으로 인한 구토와 영양실조로 시달리는 동안 점점 음식을 거부하게 되고 결국 술에 빠지고 자기를 만족시키지 못한 음식을 만들었다는 죄목으로 죽어나가는 요리사들에게 어떤 감정도 못 느낄 정도로 마음이 피폐해진 것.
[47]
같이 밤새워서 만들었다고 메이리가 엄청 질투를 한다.
[48]
뒷요리계 간부
샹도 맡았다.
[49]
신작의 경우 한일 모두 마오의 누나
카린역도 맡았다.
[50]
오골계는 흰색, 연갈색, 검은색 등 여러 품종이 있다.
[51]
발목까지 오는 긴 털, 닭 치고는 가는 털같은 깃털, 볏까지 거의 덮는 머리깃 등등. 오계는 그냥 깃털이 금속광택이 나는 검은빛에 볏, 부리, 가죽, 깃이 모두 검은걸 제외하면 그냥 평범한 닭이다. 작중 다른 닭들은 모두 종아리까지만 깃털이 덮여있는데 오골계는 발목까지 깃털이 있다.
[52]
원작의 마오는 이걸 인도 원산의 외래닭마냥 설명하고 있지만, 이미 오골계가 들어와서 가축으로 정착된지 한참 후의 시기에 낯선 전설의 닭마냥 설명하고 있다. 참고로 오골계는 중국을 기원으로 두고 있다고 정의되고 있으며, 서양 기준 오골계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마르코 폴로의
원나라 탐방 기록에서이고, 한국에 전래된 시기가
고려 시대라는 기록이 있다.
[53]
다만 맛 자체는 심사위원들도 호평을 했으니 실력이 모자란 건 아닌데 말빨 딸려서 + 소동파를 잘 몰라서 탈락한 것에 가깝다.
[54]
마오의 국사무쌍면에 빗대어진 한나라의 장군
한신은 원래 지장인데 마오의 언급에선 무슨 항우급 맹장처럼 묘사된다.
[55]
광주나 상해에 있는 요리인 조합처럼 이쪽도 상인들이 스스로의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해 만든 조직이다.
[56]
산췌가 이들이 뒷요리계의 심사위원으로 나온 걸 보고 당혹스러워하며 대연합과 오래 함께해온 그들이 왜 뒷요리계와 손잡았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를 보면 원래 상해 요리인 대연합과는 오랫도록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으나 뒷요리계 등장에 바로 훼까닥 등돌려버린듯. 인의는 엿바꿔먹었다.
[57]
로코의 탕요리는 분명 맛이 좋았지만 진한 맛이었기 때문에 연회 요리의 첫 번째 요리로써는 부담되는 맛이었고 역으로 산췌의 요리가 약간 부족하긴 해도 맛이 가벼우면서도 입맛을 돋궈줘서 연회 요리의 첫 번째 요리에 알맞았기 때문.
[58]
비열한 수작을 일삼는 샹조차도 돈황에서 심판을 맡을 때 공정하게 레온의 승리를 선포했을 정도다.
[59]
샹은 너무 진한 맛의 요리를 먼저 먹을 경우 미각이 마비돼서 다음 요리가 무슨 맛을 가지던 간에 맛없게 느껴지도록 하는 수작을 쓰기 위해(이 수작은 뒤에 먹을 요리의 맛이 훌륭하면 훌륭할수록 진가를 발휘하는데, 왜냐하면 그럴 수록 정작 먹는 사람 입장에선 더 맛없어지기 때문.) 심사위원들에게 미인계를 써서 자기 요리를 먼저 먹고 심사 결과를 번복하지 말 것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수락을 받아낸 후 내놓은 요리 중 하나가 혀가 마비될 정도로 지나치게 진한 농도로 우려낸 꽃게탕. 이후 이걸 먹은 심사위원들은 미각이 마비돼서 뒤이어 나온 레온의 꽃게 튀김을 먹고도 맛을 제대로 못 느껴서 제대로 요리 심사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이는 샹의 승리가 된다.
[60]
게다가 이 와중에 심사위원 하나는 샹에게 성희롱도 시전한다(!)
[61]
물이나 우유를 마셔서 입 안을 정리하는 것. 이는 전 요리의 맛에 다음 요리의 맛이 영향을 받게 하지 않기 위함이다.
[62]
누린함 요리대결은 4 VS 4의 승부제이다.
[63]
두부 만드는데 소요될 11시간 + 요리를 생각해내고 진행할 5시간.
[64]
기존에 만들던 두부는 샹이 두부를 지키던 시로와 메이리를 수면침으로 잠들게 한 후
낫토로 만들어버리는 식으로 망쳐놔서 두부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했기 때문.
[65]
터번 심사위원과 선글라스 심사위원 두 명은 마오의 요리를 택했고 대머리 심사위원과 후드 심사위원 두 명이 쇼안의 요리를 택했다.
[66]
당시 국하루 주방장이었던 바이가 쇼안의 요리와 똑같은 요리를 만들어서 창대인에게 대접한 바 있었다. 정작 바이는 바닷가는 방문도 해본 적 없는 삶을 살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바이의 요리가 자기의 두부 삼중주와 똑같은줄 모르던 제자 쇼안이 이 두부 삼중주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바다를 봤던 경험이었다.
[67]
역으로 창대인이 국하루에서 바이의 두부 요리를 맛보지 않았더라면 쇼안의 요리가 독창성 면에서 저평가받을 일은 없었을테니 마오와 쇼안의 승부는 무승부가 되거나 역으로 쇼안의 승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상술했듯이 나머지 심사위원들은 쇼안의 두부삼중주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창대인 혼자만 아무 말도 않고 고민하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쇼안이 패배할 거라는 전개의 복선인 셈.
[68]
애니판에서는 좀 더 자세하게 해석되는데, 장강의 발원지는 결국 사천이므로 장강의 끝에서 멈춰섰다는 건 결국 사천으로 대변되는 바이의 영향력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의미다.
[69]
심사위원들 중 한 명은 누린함에서 다른 배로 옮겨타던 메이리를 붙잡아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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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도에 담긴 사명은 식재료의 생명을 사람의 생명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며, 그 숭고한 사명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
[71]
사실 샹이 칠성도 가지고 만든다는게 고작 특별할게 없는 게살부침이었다. 마오 일행은 이점을 들어 샹을 디스한다.
[72]
누린함 결전 이전에도 레온은 뒷요리계의 무서움, 그리고 한순간이나마 자신이 그곳에 몸 담은 것에 대한 속죄로 철저히 뒷요리계의 말살을 위해 마오의 여정에 동행했다. 그랬기에 샹에게 라췌가 죽었다는 말에 레온은 더이상 자기가 그에게 용서받을 방법이 없다는 절망감과 샹의 만행에 정신줄을 놓고 분노해 요리 도구로 살인을 저지르려는, 요리사로서 스스로를 파멸로 몰아넣는 최악의 선택을 하려 했던 것.
[73]
칼에 찔려 절벽에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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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상상이 안 가겠지만, 옛날에는 살인을 제외하고도, 유괴나 강도에도 사형에 처하는 것이 흔했다.
[75]
산적단 일행은 마오 일행과 조우한 적이 있어서 강도짓을 할 때 그 중 한 명이 쉐르로 분장했다.
[76]
애니메이션에서는 바로 꼬리자르기 목적으로 그를 처형하려고 시도한다.
[77]
도둑의 소굴에 한 서책이 있었는데, 라멘이 강도짓을 시키고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죄를 은폐하려 했다는 증거품이었다. 부관에 따르면 도적단이 이미 모든 걸 자백한 상황이었다
[78]
마오가 요리를 하느라 만리장성에 깔아둔 철판을 만져봤다가 손을 데거나, 마오의 해설에 발을 동동 구르며 꺄르르 웃는다. 그리고 이전 여캐들처럼 아스트랄한 감동이 아닌 어머니의 온기를 느끼는 경건한(?) 감동을 보여준다.
[79]
선종 광풍(연호)제 재의(이름). 광서제 재첨에서 각각 한 글자씩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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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이 이런건 황제로써 늘 귀하고 맛있지만 그만큼 고열량인 요리들을 많이 먹어서 체형이 뚱뚱해졌다는걸 묘사하기 위해서인듯.
[81]
그런데 실제로 건강이 좋지 않으면 성격이 예민해지거나 의욕이 없어지거나 하는 경우가 꽤 많다.
[82]
당시 황제는 훼이 일행 쪽의 만한전석 요리를 (다 먹지는 않았어도) 일단 100점 다 맛본 상태였기에 배가 꽤 찼던 것도 있었다.
[83]
일판 약칭은 롱, 한국 명칭은 허평.
[84]
재미있게도 직책이 환관인 리 제독은 롱종 사관과 달리 기존 환관 이미지를 탈피해 주인공의 든든한 조력자 포지션을 지녔으며 개인의 인성도 나쁘지 않은 긍정적인 캐릭터이다.
[85]
특히 아직 마오와 훼이의 만한전석 승부가 나지 않았는데 황제의 명이 있기도 전에 자기가 먼저 승리를 결정지어버리는 만행을 보여주는 부분에서 정점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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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관 포청천의 트레이드 마크인 초승달이 이마에 있다.
[87]
물론 이 인물의 엄격함을 보면 문장을 보여줘도 그것이 진짜라는 걸 증명해 보라면서 요리를 만들라 시켰을 것이다.
[88]
단신으로 뒷요리계와 대결해서 무승부를 낸 실력자인 바이도 마리우 사후에야 대타로 출전해서 새 주방장이 되었다고 하니 최소 바이보다 아래는 아닌 듯. 실제 역사에서 당시는 남성중심인 사회였지만 작중에서 여성 요리사가 성별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전혀 없었으니 성차별과도 무관할 것이다.
[89]
카린의 말 만을 근거로 마오 나름대로 마리우의 마파두부를 재현하기 위해 만든 마파두부. 맛을 내는 핵심인 두반장을 빼버리고 두 종류의 고추로 만든 라장과 호두, 깨를 넣은 라유로 맛을 냈다고 한다.
[90]
다른 사람들은 마파두부의 매운 맛 때문에 땀이 비오 듯 흐르고 있었다.
[91]
실제로 만들어진 마파두부는 마오가 만든 것과 정 반대되는 것으로, 고추, 라유, 라장은 사용하지 않고 두 종류의 두반장으로 매운 맛을 담은 요리였다. 루이가 화를 낸 것은 맛도 맛이지만, 완전히 반대되는 조리법으로 만든 마파두부를 아버지의 맛을 재현한 요리라며 내놓은 것이 도저히 용납되지 않아서 인 듯 하다.
[92]
태극요리계의 졸개들도 멀쩡하던 인간이 공복으로 쓰러지자 일단 붙잡으면서도 어이없음을 감추지 못했다.
[93]
대결 전날 한명으로는 자신을 상대할수 없다며 둘을 태극요리계에 요구했고 대결심사에서 이 둘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찜기에 대량의 수증기를 방출시키고 이틈을 타서 이 루이와 훼이를 구하려고 했다.
[94]
다만, 아르냥이 이미 대결 전에 일정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생기는 마취약을 몰래 먹인거라서 이들이 대처할 방법은 없었다. 그리고 이 장면은 작중 등장인물들이 노리고 있는 전설의 조리도구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오르파는 아르냥이 루이와 훼이를 풀어주자 아무런 미련 없이 옥룡냄비를 내주었고,“전설의 조리도구는 요리사의 역량이 아니라 그걸 다루는 마음에 달렸으며, 애초에 전설의 조리도구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라고 마오에게 강평했다. 강탈한 아르냥 또한 "우리가 손에 넣어야 했던 것은 옥룡냄비보단 오히려...(오르파였을지도)"라고 일말의 불안감을 느꼈다.
[95]
옥선노사와 만나던 길에 루이가 구한 새끼 팬더. 어미 팬더는 루이를 돕다가 태극요리계의 공격으로 인해 절벽에 떨어지면서 절명. 루이는 이에 책임감을 느끼고 밍밍을 맡기로 했다. 루이가 납치된 후엔 메이리가 돌보다가 태극요리계와 대결이 되자 어느 요리점에 부탁했다.
[96]
아예 마오가 메이리와 섹스까지 했다고 생각하여 후준이 선물로 남긴 박 모양의 식재료를 분노 하나만으로 박살 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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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는 애초에 연애 쪽으로 매우 둔감해서 준과 매이리가 자길 두고 히로인 쟁탈전을 벌일 심산에 요리 대결을 한 줄도 몰랐다(...) 그냥 두 사람의 요리가 모두 맛있으니까 무승부 판정을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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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통적인 기예로서 가면의 희로애락을 빠르게 바꾸는 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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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건 조리기법에 대한 작가의 고증 오류인데, 오르파의 기법대로 하면 발상력이 부족한 반림주가 탄의 면보다 맛없다. 면 반죽을 면치기로 사람 모양을 만들어 표현하고 국수 모양을 내는것까지 좋은데, 이 국수를 '물에 데치는 공정 없이 찜통에 넣어버린 것이 문제다.'
라곤대사 2호 설령 대류하는 증기가 국수형태 밀가루 반죽에 스며들어도 균일하게 스며드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다른 요리만화인 맛의 달인에서도 모밀국수를 쪄서 만들면 퍼석해진다고 입증했다. 사실 오르파의 의도대로 (용정차의 향을 국수에 입히기 위해) 차 같은 걸 밑에 두고 국수면을 찜통에 찌는 방식이 있긴 한데, 이는 전부 면반죽을 삶아 데친 뒤에 하지 반죽 자체로 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