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8:07:32

산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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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신 중화일미2.2. 중화일미 극
3. 기타

1. 개요

신 중화일미의 등장인물. 더빙판 이름은 소추.

성우 사카구치 다이스케 이와나가 테츠야[1] / 김정애.[2] 신애니판은 오카모토 노부히코 / 김지율.

유마오신(비룡)이 양천주가에 갓 입문했을 때 만난 견습 요리사이자 사형. 메이리와 동갑으로 14살이다.

2. 작중 행적

2.1. 신 중화일미

상해의 유명 음식점인 용진주가의 후계자로 수련을 위해 양천주가에서 일하고 있었다. 국하루의 후계자인 마오와 비슷한 처지인 셈.[3] 신참인 마오에게 요리 재료 손질 같은 잡일을 다 맡기며 괴롭히는 등 게으른 선배라인 인상을 주는데, 사실은 예전에 요리를 하다 칼로 자신의 손등을 썰어 버려 손뼈가 절단나 버릴 정도의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칼에 대한 공포증이 생겨 제대로 요리 솜씨를 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은 요리사가 될 수 없다며 포기하고 있었지만, 실은 마음 속 깊은 곳에선 요리사의 혼을 가지고 있었기에 밤마다 냄비 돌리기 특훈을 하고 있었다.[4]

참고로 이 과거사 부분에서 원작과 구애니판에 큰 차이가 있다. 구작 애니에선 어째서인지 아버지가 후계자 수업을 이유로 엄하게 요리 교육을 시켰는데, 얇게 썬 무를 얇게 썰지 못한다며 그걸 얼굴에다 던진다거나, 산췌가 칼에 다쳤는데 걱정하기는 커녕 오히려 한심하다면서 매로 때리려고 했다. 그것도 어머니가 산췌 대신 매를 맞자 "너까지 날 거역하냐"며 그대로 매로 두들겨 팰 정도. 진짜 막장도 이런 막장 아버지가 없다. 다만 원작에선 산췌의 아버지가 상해 요리계의 원로로 존경받는 훌륭한 요리사로 나오며, 산췌도 아버지를 무척 존경한다. 구작 애니 제작진에서 오리지널 설정을 짠다면서 너무 오버해버린 듯.[5][6]

이후 마오가 양천주가에 정식으로 입문하게 되면서 정원제에 의해 산췌와 남아있을 사람을 가리는 청초육사 요리 대결을 한다. 위에 언급된 칼 공포증 때문에 도공이 형편 없어 맛이 떨어졌기에 산췌가 파문되는데, 냄비 돌리기 특훈을 본 마오는 산췌가 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친듯이 연습은 하는데 어떤 이유가 있어서 제 실력을 못 내고 있는 것이라고 어필한다.[7] 그래서 도공을 마오가 맡고, 화공을 산췌가 맡는 식으로 청초육사를 다시 만들어 오기로 하는데, 익은 감을 양념으로 넣어 감칠맛을 살린 청초육사를 만들어 대호평을 받고 라우 대사부(만사통)에게 "오늘부터 정원제를 폐지한다." 라며 파문을 철회 받는다. 그러나 요리인으로서 재출발을 하기 위해 고향에 있는 아버지의 가게인 용진주가로 돌아간다. 그 후 칼에 대한 공포증을 무사히 극복하고[8] 실력이 늘어났다.

뒷요리계 편이 시작되고 상해에서 뒷요리계 사람으로 오해 받은 마오 일행을 구해주면서 재등장. 마오가 특급주사가 되어 전국에 이름을 떨칠 동안 산췌도 그동안 피 나는 수련을 통해 용진주가의 후계자로 당당히 인정을 받고 상해에서 손 꼽히는 유망주 요리사로 주목 받고 있었다. 그리고 머리가 짧아졌는데 원래는 비룡처럼 장발 포니테일이었지만, 새 출발 의미에서 세미 롱 수준으로 자른 듯. 뒷요리계의 도전을 받은 후, 마오 일행에 일시 합류하는데 쉐르 레온이 실력 좀 보자는 제안을 한다. 이 부분도 원작과 구작 애니의 차이가 있는데, 전자의 경우엔 청초육사를 만들어 레온이 칼 솜씨를 인정하는 것으로 간단히 끝[9] / 후자에선 상어 지느러미 부스러기를 최고급 요리로 만들어보라는 레온의 제안에 금화햄(중국식 햄)+죽순 등을 모두 균일하게 썰어내서 소시지 속에 담은 맛 좋고 멋진 요리를 선보였다.[10]

이후 뒷요리계와의 연석 요리 결전에서 선봉으로 출전, 로코(여포)와 탕 요리 대결을 펼친다. 자라를 푹 고아서 낸 육수에 짭짤하게 소금 간을 하고 맛을 돋우기 위해 매실을 첨가한 다음, 멜론의 속을 파내서 거기에 육수를 넣어 쪄서 굳힌 젤 형태의 탕요리(일종의 냉채 스프)[11]를 내놨다. 처음엔 이것도 탕요리냐며 로코에게 욕을 먹었지만, 매실의 적당한 신맛이 식욕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승자가 된다. 연석 요리의 특성상 처음 나오는 탕요리는 후에 먹을 메인 요리를 위해 입맛을 돋아주고 부담이 적은 산췌의 요리가 적격이었지만, 로코는 의 맛을 너무 극대화한 나머지 맛이 너무 진해서 쉽게 물릴 수 있었기 때문.[12] 아마 연석 요리가 아닌 단품 요리로 승부를 봤다면 로코가 이겼겠지만, 주제를 잘 살린 산췌가 한 수 앞선 셈. 구 애니판에서도 이 부분을 잘 반영했는데, 신 애니판에서는 칼 공포증이 완벽히 극복되지 못한 것으로 설정되어 로코와의 대결은 삭제되고 그냥 구경꾼이 되어버렸다(...) 원작파괴급 각본이라 팬들이 다 욕하는 건 덤.[13]

최종적으로 마오 일행이 승리하여 상해의 전설의 조리기구 전룡호를 획득하자 그것을 지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자금성 황실 요리 대결에서 그걸 가지고 재등장.

2.2. 중화일미 극

후속작 '극'에서는 여전히 용진주가에서 일하고 있다. 자금성 대결 이후 힘을 잃은 전룡호는 창고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용진주가를 찾아온 장대인으로부터 옥룡냄비가 어디론가 운반되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룡호를 봉인한 봉인방을 찾아가는데, 돌로 변했을 전룡호가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 밝게 빛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라며 전룡호를 살짝 만졌더니 빛이 사라지면서 전룡호 표면에 매우 커다란 금이 간 걸 보고 경악한다.(...)

자신의 관리 소홀 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고 생각한 산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선 노사와 더불어 중국 4대 요리의 정점인 대사 중 한 명, 상해 요리의 대사 수경 선생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산췌가 가져온 전룡호를 살펴보던 수경 선생은 전룡호 안에 들어있던 삼겹살[14]을 유심히 보더니, 이 삼겹살로 요리를 만들어달라고 산췌에게 요청한다. 처음에는 상해 요리의 정점인 수경 선생에게 요리를 대접한다는 사실에 당황한 산췌였지만, 수경 선생의 시종들의 악담[15]과 선생의 "못 하겠으면 쓰레기가 된 조리기구와 함께 돌아가라."는 도발에 과거 라우 대사부에게 배운 동파육을 만들어 대접한다. 처음에는 조리 시간이 짧아서 그렇게 반응이 좋지 못 했지만, 실제로 먹어 보니 그 더할 나위 없는 맛에 선생과 시종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 때 선생이 역시라고 말하자 자리에 있던 모두가 의아해하는데... 알고 보니 전룡호 안에 담아온 삼겹살이 전룡호의 힘으로 최적의 상태의 숙성육으로 숙성되었기 때문에 더욱 훌륭한 동파육으로 완성될 수 있었던 것이었다.

즉 전룡호는 힘을 잃기는 커녕 힘을 되찾은 상태였던 것. 심지어 그간 자신을 정성을 다해 관리해 준 재능 있는 젊은 요리인인 산췌를 새로운 주인으로 인정한 상태라고 한다. 금이 간 건 진정한 모습으로 완전히 부활하기 위한 준비 상태라고 하며, 나머지 전설의 조리기구들과 만나게 되면 완전히 부활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수경 선생은 산췌에게 나머지 전설의 요리기구들을 모으기 위한 여행을 떠날 것을 전한다.

이후 주림사에서 마오, 시로와 재회한 뒤 함께 요리 수행을 하던 중, 주림사 팔령탑에 봉인되어 있는 전설의 조리기구에 대한 모든 것이 기록된 팔극성전을 빼앗기 위해 태극요리계 봉황팔선의 한 사람인 운리금강 스완이 다수의 승병들을 이끌고 쳐들어오자, 이를 막기 위한 팔령탑 요리승부를 열기 위해 팔령탑의 문을 여는데 도전하는 마오를 도와 함께 팔령탑의 문을 열어, 탑을 진정한 모습인 연화좌로 개봉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후 팔령탑 요리승부의 선봉으로 팔선 중 한 명인 벽력화 라몬에게 호기롭게 도전하지만, 라몬이 본인의 전기 능력으로 산췌를 자극한 탓에 극복했을터인 식칼공포증이 다시 재발하여 주저앉고만다.[16] 아예 식칼이 흉기로 보인다며 마오와 만나기 전 보다 심해져 자기비하를 할 정도로 주저앉은 산췌였지만, 주림사 오우카 주방장의 격려와 가르침 덕에 이번에야말로 식칼공포증을 완전히 극복, 대결 주제인 쌀 요리에 대해 수나라 양제가 강남을 순시할 때 먹고 극찬했다는 양주 계란볶음밥을 준비한다. 냄비 3개를 동시에 다루며 완벽한 솜씨로 볶음밥을 만드는 모습에 라몬 또한 산췌를 인정, 입고있던 갑옷을 전부 벗어던지고,[17] 진짜 실력을 발휘하여 볶음밥을 만드는 모습으로 화답하자 압도당한다.[18] 여기에 대결의 심사원이 15명의 어린 아이들로 정해지자 부담을 느낀 산췌는 결국 모 아니면 도라는 심정으로 달마암[19]에게 전룡호를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해달라 빌었고, 이에 달마암은 미소로 허락함으로써 전룡호를 사용해 요리의 마지막 작업에 들어간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요리는 얇게 썬 화퇴로 감싼 유병(치즈)을 양주 계란볶음밥으로 감싸 공 모양으로 만든 뒤 빵가루를 입혀 튀겨 만든 볶음밥 경단.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방의 요리인 아란치니에서 따온 요리로, 안에 들어간 유병(치즈)이나 튀김옷인 빵가루 모두 쌀을 이용해 만든[20] 놀라운 요리였지만, 라몬이 만든 소고기 에클레르 볶음밥[21]에 결국 8 대 7로 아깝게 패배하고 만다.

참고로 패배원인은 다름아닌 전룡호. 산췌 역시 전룡호에게 인정받긴 했지만, 상대였던 라몬은 전설의 조리기구의 진정한 주인인 숙성주사들로 구성된 봉황팔선 중 전룡호의 숙성주사였기 때문에 전룡호가 모든 힘을 다 빌려주지 못 해서 유병이 반 발효밖에 되지 않아서 패한 것이였다.[22] 사실 산췌 본인도 중요한 승부에 전룡호를 사용한 대가인 것 같다며 요리 완성 후 부터 심장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있었고, 뛰어난 주사인 라몬과 전력을 다한 승부를 벌인 것 만으로 만족한다며 결과에 승복하고 달마암에 심판을 받으려 하지만, 자신을 이 정도로 몰아붙인 실력있는 주사가 이렇게 죽게 할 수 없었던 라몬이 전룡호를 조종하여 달마암의 심판인 번개를 막아 산췌의 목숨을 구해준다. 이 행위에 대해 라몬에게 아무런 제재가 없었던 것을 보면 달마암 또한 산췌의 실력을 인정하고 용납해 준 모양이다. 게다가 전룡호도 라몬의 자비에 동의한다는 듯이 산췌가 대가로 사용한 수명으로 인해 발발한 심장에 격통도 사라지면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23]

3. 기타

실력에 대해 논란이 많은 인물로 초반에 파문당한 요리사로 전락해서 단순한 전투력 측정기 정도로 평가되었으나 본편의 누린함 결전에서 1승을 따냈을뿐더러 극에서는 벽력화 라몬을 상대로 거의 패배직전까지 밀어붙였다. 전룡호가 조금이라도 산췌를 도왔으면 결과는 모를일이었다고 라몬이 직접 이야기한다. 봉황주사인 벽력화 라몬은 평범한 특급주사나 용주사는 아예 상대가 불가능하며 뒷요리계 오호성도 엔세이 정도가 아니라면 상대가 어려운 급의 인물이다. 그런 라몬과 호각으로 싸운 현 상태의 산췌라면 특급주사 이상의 실력이라 보는게 맞다. 라몬과 싸운 시점의 산췌는 후 준, 주치보다는 확실히 강자이며, 레온이나 쉐르보다도 윗급이며 초유수준의 실력으로 올라왔다고 보는 게 맞다. 주림사에서의 수행이 한 단계 실력을 성장시켰다는 의미. 이 시점 이후의 산췌는 아마 상해 특급주사시험은 하품하면서 볼 수준이고 가장 어렵다는 광주 특급주사에도 충분히 도전할만한 실력이다. 다만 시점상 그 이후에는 나라가 망해가니..

여담으로 일본판에서 이름이 '탄 산체(タン・サンチェ)'인데, 이게 당나라 시대 도자기인 당삼채(唐三彩)이다. 단, 한자는 마지막 글자가 '傑'로 다르다. 중국어판-대만판에서는 졸지에 아Q라는 이름으로 개명 당했다.

중국산 실사 드라마판에서는 시로(소호)와 설정이 퓨전된 캐릭터로 등장. 한국에서는 둘의 성우가 같은 게 함정

작가의 후속작 중 하나인 푸드 헌터에서는 작품의 주요 무대가 상해인 덕분에 서너 컷 정도 카메오로 출연한다. 마오와 시로도 더불어 두어 컷 정도 등장.


[1] 처음 등장했을 땐 사카구치 다이스케였으나, 상해 편에서 이와나가 테츠야로 변경되었다. [2] 소호도 맡았다. 원판과 달리 신애니판을 제외하면 성우 교체 없이 끝까지 맡았다. 그리고 한일 양국 성우들 중 유일하게 여자 성우다. [3] 다만 산췌의 경우 아직 부모님이 건재하시다. [4] 얼마나 연습을 했는지 달밤에 반짝거릴 정도로 웍에 있던 코팅이 다 벗겨질 정도로 윤기가 나는 한편 연습하는 데 사용된 흰 쌀은 시커멓게 변해버렸다. 게다가 중식도는 보통 너비의 절반까지 닳아져 있었다. [5] 사실 오버한 부분은 산췌 부친 말고도 꽤 많다... 료코의 청나라 말기 시절에 강철의 연금술사 뺨치는 기계의수라던가... 원작에서는 그냥 손톱이었는데 제작진이 오버해서 휘핑기능까지 달린 최신형 의수가 되었다... [6] 이후 원작의 후속작인 중화일미 극에서 과거사가 묘사되는데, 산췌의 칼솜씨가 만족스럽지 못하자 죽순 50개 채썰기를 마칠 때 까지 자지도 말라며 엄하게 가르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트라우마의 원인인 손등의 상처도 졸음을 참아가며 악으로 죽순을 썰다가 다친 것으로 공개되었다. 구애니 만큼 막장은 아니지만, 원작 산췌의 아버지도 상당히 엄한 인물이었던 것. [7] 이부분에서 원작과 구 애니가 또 다른데, 원작에서는 허락을 받고 양천주가 주방에서 만들어냈지만 애니에서는 규정에 불만이 있으면 나가라고 해서 마오, 산췌, 메이리 셋이 밖에서 노점을 차린다. [8] 애니메이션에선 계속 하지 못했던 어스름달이 비치는 무를 썰어내기에 이른다. 무를 얇게 써는데 막 종이처럼 팔랑팔랑 하늘을 날면서 거기로 달빛이 비쳐 보인다! 원작에서는 청초육사를 볶아내는데 그 많은 야채들이 굵기가 모두 같아서 일렬로 쌓을 수 있을 정도. 그 칠성도의 레온조차 자기 이외에 이렇게 칼을 잘 쓰는 요리사가 있을 줄은 몰랐다며 당황할 정도의 실력자가 되었다. [9] 칼솜씨로 정평이 난 레온이 청초육사의 잘게 썬 야채를 탑처럽 쌓고 나 말고도 이런 도공을 할수 있는 녀석이 있을 줄은 하며 감탄하는데 산췌는 이후 레온과 샹과 대결에서 레온의 도공 실력을 보고 자신은 명함도 못내놓는다고 감탄한다. [10] 참고로 이 상어 지느러미 소시지는 원작에서 세이요 에피소드 때 마오가 만드는데, 상해 편이 끝나면 원작 스토리를 다 따라잡기 때문에 당겨서 쓴 것으로 보인다. [11] 디저트로 취급 받지만 실제로 중국( 홍콩, 대만 등 포함)에는 거북을 재료로 만든 젤리 요리인 귀령고라는 요리가 존재한다. 색은 거멓고, 본디 약으로 쓰이던 요리라고 한다. 거북 혹은 자라의 등 껍질과 약재를 달여 만든 음식(산췌의 요리와 마찬가지로 자라를 고으면 나오는 콜라겐이 굳어 젤리처럼 된 요리다.)으로 그 자체의 맛은 달지 않지만 우유, 연유, 꿀 등을 넣어 달달하게 먹는다고 한다. 다만 거북이 귀해져 시중에 파는 귀령고에는 거북이 실제로 들어있지 않다는 도시괴담 같은 얘기도 있다. [12] 실제로 산췌가 만든 탕요리는 심사위원들이 남김 없이 다 비운 반면, 로코의 탕요리는 다 비우지 못하고 많이 남겼다. [13] 각본 이외도 작화도 호불호의 영역이긴 하지만 퇴화 했다는 비판도 꽤 있어서 같이 욕을 먹었다. [14] 수경 선생에게 주기 위한 선물이라고 한다. 고른 이유은 항상 생선만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어서라고. [15] 양천주가에서 상해로 돌아온 게 파문 당해서 돌아왔다는 소문이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 [16] 지켜보던 스완이 장난질하지 말라고 소리친 것을 보면, 자신만만하게 자신에게 도전한 산췌가 과연 그만한 자격이 있는 주사인지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이런 것으로 보인다. [17] 라몬이 입고 다니는 전신갑옷이 라몬의 전기능력을 억제하는 구속구라는 사실이 여기서 밝혀진다. [18] 자신의 전기능력을 십분 활용해 정전기를 억제하여 완벽하게 쌀을 도정하고, 마찬가지로 전기를 이용해 소고기의 숙성을 가속하여 완벽한 숙성 소고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예 계란볶음밥을 만들 때는 지켜보던 마오 일행이 초전자 합체(...)라고 평할 정도의 기예를 보여주었다. 그걸 본 스완이 라몬을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임하게 하다니 제법이라고 웃은 걸 보면 평소 라몬은 갑옷을 벗지 않고도 자기에게 도전한 일류 요리사들을 발라버렸다는 무시무시한 소리가 된다. [19] 전설의 조리기구의 창조자이자 팔령탑을 세운 슈리 대사의 염이 깃든 달마대사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 바위로, 팔령탑 요리승부는 이 달마암에 의해 진행되며, 패배한 자는 달마암에 의해 조종되는 팔령옥이 발하는 번개를 맞고 사망한다. [20] 시합장에 사용하려는 재료가 없어 전룡호를 총 2번 사용했는데, 먼저 찹쌀에 물, 술지개미, 소금, 기름을 전룡호에 넣어 고속 발효시켜 만든 '쌀치즈'고, 두 번째로 현미가루, 벌꿀, 돼지기름, 소금에 재차 술지개미를 넣어서 생지를 만들어 구운 쌀가루 빵을 갈아서 '쌀빵가루'를 얻은 것이다. [21] 길고 두툼하게 썰어서 구운 소고기 2장 사이에 황금빛 계란볶음밥을 채워, 이름대로 애클레르 모양으로 만든 요리로, 잔재주 따윈 일절 없는 오로지 쌀과 고기의 감칠맛으로만 채운 요리다. [22] 다만, 숙성주사 앞에서 일개 계승자에게 힘을 빌려준 것 부터가 상정외 사태이며, 유병만 반숙성이 되었다는 말을 보면 전룡호도 산췌와 라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처음에 사용한 유병에서 갈피를 못잡아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그 다음에 빵가루를 만들때야 제대로 갈피를 잡았으나 하필 가장 중요한 속재료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판정이 갈려버린 것. [23] 이 대결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산췌의 성장을 알 수 있는 장면인데, 전룡호가 절반밖에 힘을 빌려주지 않아 사실상 요리가 미완성이나 다름없는 상태였음에도 봉황팔선인 라몬에게 단 1점 차로 패배하는 초접전을 펼쳤다. 라몬 또한 전룡호가 힘을 완전히 빌려줬다면 자신의 패배였을 거라고 인정했고, 산췌의 볶음밥 경단을 보고나서 그를 탕 사부라고 높여 부르며 고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