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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클랜시의 스플린터 셀: 혼돈 이론 Tom Clancy's Splinter Cell: Chaos The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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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
유통사 | 유비소프트 |
출시일 | 2005년 3월 |
장르 | 잠입 액션 |
엔진 | 언리얼 엔진 2.5 |
디렉터 | 클린트 호킹 |
음악 | 아몬 토빈[1], 예스퍼 키드 |
플랫폼 |
Xbox |
Windows |
PlayStation 2 닌텐도 게임큐브 | 닌텐도 DS | 닌텐도 3DS | PlayStation 3[2] |
[clearfix]
1. 개요
[3]스플린터 셀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클린트 호킹[4]이 리드 디자인을 맡았다. 북미 기준으로 2004년 가을 발매예정이었으나 연기되어 2005년 3월 발매했다.
엑스박스, 플스2, 게임큐브, 닌텐도 DS 등 다양한 기종으로 발매되었다. 게임보이 어드밴스판도 계획되었으나 취소되었다. 이후 PS3로 발매된 스플린터 셀 트릴로지 합본에서 수록되었다. 정식발매가 되지 않은 본편과 달리 합본팩은 정발이 되었다. 미정발된 이유는 줄거리 부분 참고.
스플린터 셀이란 작품은 1편과 2편이 한국어판으로 정발되었기에 한국에서도 나름의 인지도가 있던 게임이었다. 주인공 샘 피셔와 함께 세계여행을 하듯이 다양한 국가와 배경이 등장하여 탐험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3편에선 난데없이 한국이 배경이라니 기대를 하는 팬들도 많았다. '스타' 샘 피셔가 '방한'하듯이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다니 스토리를 떠나 반가울 뿐더러, 미지의 북한도 몰래 잠입해서 평양도 구경해볼 수 있다니 신기해 했었는데, 남북한뿐만 아니라 일본의 홋카이도와 도쿄까지 잠입한다. 당시 한글화 작업 중이라고 보도됐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미정발된 비운의 게임이다. 사실 일본에서도 불편할 수 있는 작품이긴 한데 일본에서는 정발되었다.
2. 캠페인 줄거리
스토리는 페루의 과격 무장단체가 1편에서 등장한 "마스 커널(Masse Kernel)"을 연구하던 컴퓨터 기술자를 납치하면서 시작된다[5]. 시나리오 중 북한의 대함 미사일이 미 해군이 개발한 차세대 군함[6]을 침몰시키는 부분은 고스트 리콘 2와도 연동된다.게임 스토리상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서 남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다시금 6.25와 같은 전면전을 벌인다는 심각한 내용이 등장한다. 전쟁으로 불바다가 된 서울 시가지에 샘 피셔가 투입되어 격추된 미군 전자전기[7]에 있는 정보를 북한군이 습득하기 전에 폭파하러 가야하는 것이 미션 목표 중 하나이다. 미션 플레이 시 서울 시가지에서 국군과 인민군이 장갑차를 대동하고 교전하며 동족상잔을 벌이는 꼴 #이 게임상에서 대놓고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는 관계로(...) 2005년 발매 당시 국내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8][9].더 아쉬운 것은 PC판은 한글화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변형이 가해진 모바일용 버전을 제외한 전 기종이 국내 미발매되었다. 국내용 모바일 버전에서는 북한이 헤즈볼라로 바뀌어 출시되었다. 철도에 당당히 걸려있는 한글 간판이 북한 미션임을 말해주는데, 군용 지하 철도기지의 한글, 군용 철도에 걸린 인공기, 미사일 기지의 한글 등으로 알아볼 수 있다.[10]
2.1. 북한이 악당으로 나오는 게임?
이 게임을 해보지 못한 많은 사람들은 이 게임이 북한이 한국을 침략하여 동족상잔을 벌인다는 시놉시스만 보고 홈프론트처럼 단순히 북한이 악당인 게임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으나, 최후의 흑막은 일본이다. 물론 당시에도 북한은 세계적으로 악명높았으므로 착하게 나오진 않으나, 이 게임에선 엄연히 피해자 포지션이다. 북한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모두 일본의 계략에 넘어간 피해자인 셈이다.
무슨 소린고 하니, 일본의 군국주의를 꿈꾸는 방위성 간부가 북한의 미사일을 해킹해 일부러 미국의 USS 클라렌스 E. 월시함에 미사일을 발사했고, 심지어 도쿄에까지 발사할 계획이 있었는데, 그것을 근거로 평화 헌법을 해제하고 군대를 보유하기 위해 이런 짓을 저지른 것이다.
묘하게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피격 사건의 음모론과 비슷한 스토리라 할 수 있는데, 북한은 자신들이 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미국은 북한이 쐈다며 전쟁 분위기가 커지는 상황에서 샘이 북한에 침투해 확인 결과 북한의 소행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이 한국을 침략한 것도 적화통일 같은 목적이 아니라 자신들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선전포고 없이 38선을 넘어오며 전쟁이 벌어진 것이다.
다만 일본 정부 차원이 아니라 방위성 간부의 독단적인 행동이었기에 이 간부만 샘에게 잡혀 끌려가 헤이그 전범 재판을 받게 되며, 주미 중국 대사가 한국전쟁의 갈등을 가라앉히려 노력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다. 따라서 이 게임을 정리하자면 한국과 북한은 그냥 얼떨결에 휘말려서 전쟁을 벌이는 엑스트라 역할로서 마지막 엔딩에 딱히 한반도가 어떻게 됐는지, 한국군은 어떤 노력을 했는지는 관심이 없고, 에필로그엔 일본은 또다시 전범재판(...)을 받는 악, 중국은 평화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받은 대국, 미국은 선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사실 미국-중국 패권 경쟁이 심화되어 가는 2023년 기준의 시각으로는 잘 이해가 안갈 수 있는데, 이 게임이 나온 시대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 게임은 2004년 가을 발매 예정이었다가 2005년 3월에 발매된 게임이다. 발매가 그 정도니, 처음 줄거리를 구상했던 시기는 2000년대 초반일 것이다.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나 로보캅 시리즈 등 80~90년대를 대표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에서는 미래에 일본의 기업에게 미국이 지배당하는 클리셰가 흔했다. 90년대 초반만 해도 일본 위협론이 팽배했다. 로보캅 시놉시스만 봐도 미국의 초거대 회사 OCP에 의해 공권력을 가져야 할 경찰이 OCP 산하로 민영화되며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로보캅 3편에선 그 OCP를 일본 회사가 인수하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미국 경찰마저 일본 회사에 넘어가는 것이다.
2005년이라면 일본의 위세가 한풀 꺾였기에 일본 위협론은 사그라들긴 했으나, 그래도 여전히 경제 2위이던 시절이니 클리셰에선 일본은 여전히 악역 포지션이었다. 일단 냉전시대 주적이던 소련은 몰락한 후 한동안 조용했던 데다가, 특히 중국과는 꽤 우호적이었다. 핑퐁외교로 소련을 견제하는데 도움을 줬으며, 나아가 욱일승천하는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을 키워준 당사자가 바로 미국이었다. WTO도 가입시켜주고 세계의 공장 역할을 맡기며 떡상하는 판을 깔아줬다. 그러다 보니 혼돈 이론에서 러시아는 아웃 오브 안중으로서 투명인간으로 나오고, 그나마 대치 중인 북한은 악역으로 삼기 좋은데 너무 약하니 그냥 '이용당한 악역' 정도로 나오고, 중국은 우호적으로 그려지고, 최종 흑막은 역시 일본 담당이었다.
물론 2010년대 들어 중국이 경제 2위로 치고 올라오고, 그간 도광양회 전략으로 발톱을 숨기고 있던 중국이 '전랑 외교'로 전환하며 본색을 드러내면서 이제 미국에서는 '중국 위협론'이 대두되어 홈프론트 같은 작품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홈프론트는 북한이 악당으로 나오지만, 원래 스토리 구상은 중국이었다. 단지 중국 시장을 의식해 변경한 것이다. 6년 터울의 작품인데, 불과 2005년만 해도 마치 나치 독일의 부활 마냥 재무장을 꿈꾸던 일본과 평화를 중재하며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중국이, 아무리 다른 작품이라지만 갑자기 중국이 돌변하여 일본도 쉽게 먹어버려 일본은 바로 식민지로 전락하여 불쌍한 피해자로 나오고 중국은 미국을 넘보는 빌런 국가로 나오니 두 작품을 연이어 해본다면 감정이 묘할 것이다.
아무튼 오토모 사령관 입장에서는 몇년만 기다리면 상황이 바뀌었을테니 "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처럼 됐다. 이 혼돈 이론만 봐도 당시 미국에서 일본의 재무장을 경계하던 시대상이 드러나는데, 중국 위협론으로 전환된 이후 오히려 미국이 일본의 재무장을 가장 밀어주고 있다. 트럼프는 일본이 안보 무임승차 한다고 대놓고 비판하며 F-35도 100대 넘게 팔았으며 '집단 자위권'이라는 개념을 만들고 공격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타격도 가능하다면서 사실상 '전쟁 가능한 국가'가 되었는데, 그새를 못참고 괜히 재무장을 위해 무리수를 두다 전범으로 전락했다.(...)
3. 전작들과 차이점
전작들의 일직선형 진행을 탈피해 다양한 부가 미션을 추가했으며, 행동의 자유도가 증가해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자잘한 진행이 달라지기도 한다. 한 스테이지 내의 잠입 루트가 대폭 다양화되었고 미션 시작 전 NSA 멤버들의 브리핑을 들을 수 있으며, 스텔스/어썰트 타입의 무장을 고를 수 있다.[11]샘 피셔가 구사하는 액션도 대폭 증가했는데, 전작들과 달리 적 근처에서 이동할 시 이동 모션이 달라지며, 근접 공격이 오직 한가지였던 전작들과 달리 칼의 추가로 근접 공격이 풍부해져 살상/비살상 공격이 따로 분리되었으며 제자리 공격/이동하며 공격/생포 후 공격의 세가지 공격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환풍구나 바위 틈 등의 좁은 공간으로 기어들어가는 액션이 추가되었으며 문앞에선 문열기/은밀히 열기/박차기/광케이블의 4가지 행동을 구사 가능. 그 외에도 천막을 찢거나, 파이프에 거꾸로 메달려 적을 기절시키거나, 난간 아래에서 적을 끌어당겨 추락사시키는 등 전작엔 없었던 각종 액션이 추가되었다. 스플릿 점프의 경우 전작에선 벽 근처에서 점프 → 벽차기 → 한번 더 점프키 식으로 구사해야 했으나 움직임이 어색하다고 여겼는지 본작에선 벽을 마주보고 점프키를 누르면 자동으로 시전된다.
물리엔진 역시 전작들과 비교를 불허할만큼 발전했는데, 쓰러지는 모션이 스크립트로만 한정되어있어 시체가 벽을 뚫거나 계단에서 수평으로 누워있던 전작들과 달리 시리즈 최초로 래그돌이 도입되었으며, 인물에게 충격이 가해지는 방향과 중력, 주위 사물의 영향에 따라 달라지는 움직임이 구현되어 지금 기준으로도 상당히 자연스러운 모션을 보여준다.[12]
사소하지만 중요한 추가점으로, 피셔가 내는 최대 소음과 적들이 못 듣는 소음을 알수 있는 사운드 인디케이터가 추가되었는데, 이동속도가 몇 단계로 나눠진 이 게임의 특성상 상당히 도움이 돼서, 이전작처럼 어느정도 소리를 내도 괜찮은지 알기 힘든 짜증나는 부분은 없어졌다. 또, 전구를 무력화하기 위해선 총으로 파괴하는게 불가피했던 전작들과 달리 SC피스톨의 재밍 기능을 이용해 전구를 파괴하지 않고 일시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게 되었다.
적 AI도 전작들과 비교불가급으로 발전했는데, 전작에선 AI의 패턴이 오로지 '의심 → 수색 → 초기화'로 통일되어 있었으며, 의심에 단계가 적용되지 않아 연속 휘파람 시 무한히 한곳을 돌아다니는 엄청난 완성도를 보여줬으나(...) 혼돈 이론에선 연속으로 휘파람을 불면 점점 공포에 질리다가 피셔를 향해 총을 쏜다.[13] 그 후에도 경계 상태가 한참이나 지속. 또한 열린 문이나 사라진 동료 등의 사소한 디테일에도 즉각적으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일부 병사들은 경계 시 손전등을 키고 다가와 플레이어를 당혹시키기도 한다.
특히 시체 발견 시 알람을 울리는 트리거가 바텀업 방식으로 구현됐는데, 전작까지는 단순히 밝은 곳에 시체가 있기만 하면 경비가 없더라도 무조건 알람이 울리는 시스템이었는데 본작에서는 경비가 해당 시체를 직접 발견해야 알람을 울리게 되었다. 즉 경비를 전부 처리하기만 하면 시체를 걍 대놓고 냅둬도 알람이 울리지 않는다.
이전 작과는 다르게 경보가 3번 울려도 미션이 실패하지는 않지만[14] 대신 진행중인 추가 목표가 모두 취소되고 스텔스 점수가 팍 깎인다. 또한 민간인 사살 시 무조건 게임오버였던 전작들과 달리 민간인을 죽여도 미션이 실패하지는 않는다. 다만 스텔스 스코어가 0%로 추락할 뿐.
스텔스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스코어 시스템이 없어 대차게 까인 히트맨 시리즈(그 중 1편 코드네임 47, 그리고 랭크 도입 등으로 명작으로 불리는 2편 사일런트 어새신)를 의식했는지 시리즈 최초로 스텔스 스코어를 도입하였다. 적에게 들키면 깎이는 건 기본이고, 잠금장치나 전등을 부순다던가 적을 죽여도 점수가 깎인다. 부가 미션을 실패해도 점수가 깎인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감점 대상과 제한이 늘어난다.
멀티플레이에서는 협동 미션이 추가되었으며 싱글과도 연계되어 있으나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다.[15]
4. 그래픽
발매 당시 미칠듯한 그래픽으로 주목을 받았었는데 DirectX의 셰이더 모델 3.0을 적용한 최초의 게임이다. 대표적으로 주변 물체의 빛에 따른 몰입도 조절과[16] 빗물 표현이 예술 수준이다. 캐릭터 애니메이션도 이전작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자연스러워져 여러 모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그래픽 변화에 따라 샘 피셔의 폴리곤 모델을 새로이 디자인하여서 그런지 이전작과 완전 딴 사람이 되어버렸다.[17] 본작의 샘 피셔 모델링은 사시와 사백안, 광대뼈 등에서 독보적으로 유명해 스팀 커뮤니티는 물론이요 다른곳에서도 나름 밈 취급받기도.북한군이 적으로 나오지만 모델링을 돌려쓰는 모양인지 아무리봐도 흑형스러운 북한군도 나온다.(...)
윈도우 비스타도 아닌 윈도우XP가 최신OS인 시절에 나온 게임이니 만큼, 패키지판은 최신 그래픽 하드웨어와 호환성 문제가 있다. 빛이 번지거나 카메라 모드 변경시 화면이 나오지 않아 정상적인 게임플레이가 불가능한데 유비소프트 커넥트에서 팔고 있는 디지털 다운로드판에선 이 문제가 패치로 해결된 상태.
5. 평가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2-11-02
||2022-11-02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357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9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357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100%)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팬들 사이에선 시리즈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XBOX 기준, 메타스코어 94점으로 시리즈 중 가장 높다.[18] 무엇보다 호평받는 점은 본작의 레벨 디자인인데, 본래 레벨 디자인으로 명성이 높은 유비 몬트리올의 역량이 최고로 발휘된 작품으로 손꼽힌다. 모든 스테이지는 현실성과 잠입의 적절성이 균형을 이루게끔 치밀하게 짜여져 있으며, 그 몰입도가 극에 달해있다는 평가. 2004년 Best of E3에서는 최고의 PC게임, 최고의 액션/어드벤처 게임으로 수상된적도 있었다.
다만, NDS 버전은 타 플랫폼 버전을 기대하고 플레이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된다. 인게임의 미션을 간소화 시켰으며 OPSAT 시스템이나 램버트와 무전으로 나누는 만담[19] 그리고 모션 또한 원판과 비슷하게 잘 재현해놓았으나 NDS 스펙상 그래픽이 많이 떨어지고 다른 3D게임들에 비해 프레임이 낮으며, 야간투시경이나 열 감지 고글을 사용할시 프레임이 더 낮아진다. 또한 혼돈 이론을 베이스로 하여 3DS로 나온 스플린터 셀 3D도 있지만 이 역시 평가가 좋지 않다. 다만 기기의 한계로 인한 단점들을 제외하면 레벨 디자인은 훌륭한 편이었고 당시 NDS에서 이 정도 수준의 잠입 액션 게임이 구현됐다는 점에서는 나름의 의의가 있다. 유저 리뷰도 8.5점으로 호의적인 편.
6. 기타
판도라 투모로우에서 추가되었던 스왓 턴과 하프 스플릿 점프는 본작에서 짤리게 된 관계로 판도라 투모로우가 처음이자 마지막 등장 작품이 되었다(...).혼돈 이론의 시스템을 대부분 계승했음에도 후속작인 360/PC판 더블 에이전트(유비 상하이 제작)의 평이 갈리는 것은, 레벨 디자인 탓이 매우 크다. 반대로 유비 몬트리올이 제작한 구엑박판 더블 에이전트는 인지도는 낮지만 해본 사람마다 극찬하는 숨은 명작으로 손꼽히는데, 두 스튜디오의 실력 차이가 역력히 드러나는 부분.
당시 한국을 배경으로 했던 디센트 3 등 대부분의 게임이 그러했듯 맵상에 한글 철자가 엉망으로 쓰여 있다. 덤으로 뜬금없는 간판들도 여럿 등장하는 편. 시가지에 보이는 네온사인에 '뱔뎨이텨'라고 적혀있기도 하고, 한글을 뒤집어 써놓은 글씨 등등 알아보지 못할 한글들이 맵에 난무한다. 생뚱맞은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20] 간판이 쓸데없을 정도로 주구장창 맵에 등장한다.[21] 북한 미션같은 경우는 그나마 나은 것같기도 한데, '미제국주의를 쳐이긴 위대한 영장'
[1]
닌자 튠 출신의 뮤지션
[2]
톰 클랜시 스프린터 셀 트릴로지에 수록
[3]
영상을 보면 주인공이 아닌 적의 시점 위주로 만들어져있다. 당시로선 참신했던 트레일러.
[4]
파크라이2의 개발자이며, 밸브에서도 일한 경력이 있음.
[5]
안타깝게도 이 기술자는 과격 무장단체에게 고문을 받던 도중 사망하게 되는데 어떻게 신속하게 처리한다고 하더라도 죽는다. 나중에 그의 시체를 목도한 피셔가 기술자의 상태를 묻는 램버트의 질문에 "Deader than Elvis"라고 대답하는 장면에서 빵터진다. 엘비스가 죽지 않고 살아서 은둔 중이라는 음모론을 빗댄 표현이라 한국인들에게는 생뚱맞은 표현인데 번역하자면 "확실하게 갔군요"란 말이 될 것이다.
[6]
함명: USS Walsh{월시 함}.
[7]
어떤 기종인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으나 EA-6B기의 외형을 하고 있다.
[8]
당시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데, 그 전에도 팰콘4.0 같은 2차 한국전쟁을 다루고 있는 시뮬레이터 게임이 심의완화로 수년이 지나 국내에 출시된 적은 있다. 그러나 밋밋한 비행 시뮬레이터 게임과 달리 TPS 게임 특성상 사람 대 사람으로 인명을 살해하는 묘사가 직접적이기 때문인지 스플린터 셀 3편의 국내 발매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훗날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북한이 미국을 침략한다는 내용의 FPS게임인
홈프론트도 같은 이유 때문인지 국내정발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9]
하지만 개요에서 언급했듯이 스플린터 셀, 판도라 투모로우, 혼돈이론이 포함된 PS3판 스플린터 셀 HD합본팩은 정발이 되었다.
[10]
여담이지만, 이 미션들은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11]
스텔스는 말그대로 잠입에 최적화된, 스틱키 카메라를 포함한 잠입용 장비가 늘어나고 총알이 매우 적게 보급되는 무장이다. 반대로 어썰트 타입의 경우 닥돌 플레이가 가능한, 잠입용 장비가 적게 들어가고 총알이 대폭 늘어난 무장.
[12]
https://youtu.be/YOx_MaIOJRE
[13]
피셔를 발견하고 총을 쏘는게 이니라, 적 입장에서 휘파람이 들리는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향해 총을 쏘는 것.
[14]
이것과 관련해서 화물선 미션에서 전작들에 대해 셀프 디스를 한다. 경보가 3번 울리면 임무 중단이냐는 샘의 말에 램버트가 "물론 아닐세. 이건 비디오 게임이 아니니 말이지."라고 답한다. 아니 비디오 게임 맞잖아 그렇지만 DS판은 몇몇 미션에서 여전히 경보 제한이 있다(...).
[15]
서울미션에서는 스플린터셀 요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램버트에게 요청하는데, 램버트가 요인을 납치한 피셔를 직접 부르며 정보를 캐낸다. 이 과정에 요원들이 "방금 피셔라 그랬나? 무슨 약호인가? 우리말고 다른 스플린터 셀 요원이 있는건가?" 따위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램버트가 잡담하지 말라며 대화를 끊는다.
[16]
2번째 미션에서 처음 시작할 때 오른쪽 통로로 가면 달이 뜬 것을 볼 수 있는데, 달빛도 플레이에 영향을 끼친다.
[17]
웃기게도 미션 중간중간에 나오는 샘 피셔의 모습과 인게임의 모습은 상당히 다르다.
[18]
유비소프트 게임중 제일 높은 점수다.
[19]
게임 내 보이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있다고 해봤자 적들이 샘이 발각될시 말하는 “Hey, you!” 정도.
[20]
전 법무부 장관인
김태정이 1997년 8월 검찰총장에 임명되어 추진했던 사업이다. 1991년
집단괴롭힘를 당하던 초등학생이 투신자살한 사건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
[21]
심지어 프리렌더링된 컷씬 동영상에도 이 플랜카드가 펄럭이고 있다(..)
[22]
이 포스터를 기반으로 손 본듯한 포스터가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에서 아랍 저항세력의 가상 포스터로 쓰이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