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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서 KOF 99부터 KOF 2001까지 도입된 시스템. 전투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캐릭터가 나와서 공격 혹은 보조 효과가 있는 기술을 사용한다. 모티브는 캡콤의 대전액션게임인 VS. 시리즈의 배리어블 어시스트. 99, 00에선 스트라이커 봄이 기본적으로 3개 주어지며 캐릭이 한 명 KO될 때마다 1개씩 추가되면서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을 때 기준)최대 5개까지 채워진다. 5개가 한계치라서 AES나 콘솔판으로 시작 봄을 4개 이상으로 해도 6개 이상으로 채워지지 않는다.스트라이커로 선택된 캐릭터는 대부분 기존 기술을 사용하지만 실제 성능은 플레이어블 캐릭터에 미치진 못한다.[1]
이 기능이 도입된 작품은 기본적으로 4인 1팀제로 변경됨과 동시에 신캐릭터들이 추가되었다. 용호의 권이나 아랑전설은 이미 캐릭터가 많아서 신캐 추가 없이 기존 멤버를 해당 팀에 채웠다.[2] 플레이를 할 때는 스트라이커를 포함해 4명을 고르고 오더 셀렉트 시에 스트라이커로 쓸지 일반 캐릭터로 쓸지 결정한다. 스트라이커 안에서의 성능 밸런스도 개판이라 더욱 평가가 안좋았는데 애초에 역할 자체가 공격속도 및 추가타를 넣기에 얼마나 좋은가 만이 중요하다보니 결국 일부만 쓰이는 게 필연적이었다.
이외에도 KOF 99 에볼루션과 KOF 2000은 SNK의 고전 캐릭터들과 KOF에서만 선보인 캐릭터들을 무수히 등장시키기도 했다. 3:3에 익숙해진 기존 유저에겐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시스템이었으며 2016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V 발매 직전 인터뷰에서는 제작진이 부정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스트라이커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시리즈의 인기도 폭락했으며 오히려 해당 시스템이 없어지고 다시 기존의 단순 팀배틀 형식으로 돌아온 02에서 인기를 회복했던 것만 봐도... 시리즈 암흑기였던 99, 00, 01의 게임성 문제의 상당 부분은 바로 저 스트라이커 시스템에서 기인했다고 봐도 된다.
2. 시리즈별 특징
2.1. KOF 99
스트라이커 호출 커맨드는 뉴트럴 포즈, 즉 발을 땅에 붙인 상태에서 아무 동작도 하지 않을 때 B+C 동시 입력. 호출 시 호출 포즈를 잡고 스트라이커 등장 시 암전이 터진다.[3] 이 때 머리 아래로는 무적이라 상대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다. 반드시 뉴트럴 포즈 도중에만 스트라이커를 호출할 수 있기 때문에 후속작들에 비해 공격용으로는 능동적으로 쓰이지 못하고 주로 회복이나 수비, 깔아두기 용으로 쓰였다.스트라이커로는 주로 유리 사카자키가 많이 쓰였으며, 이외에는 클락 스틸, 토도 카스미 아사미야 아테나, 타쿠마 사카자키 등이 쓰이는 편. 레오나 하이데른과 앤디 보가드는 베니마루를 3번째에 놔둔 유저가 주로 사용한다. 베니마루가 가드 중 호출이 가능한 버그 덕에 방심하면 레오나나 앤디에게 털릴 수 있다. 클락은 추가타 넣을 시간을 워낙 넉넉하게 줘서 갤럭티카 팬텀까지도 히트시킬 수 있다.
2.2. KOF 2000
액티브 스트라이커란 명칭으로 변경되었으며 전작의 시스템을 계승하며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더욱 강화시켜 스트라이커의 비중이 폭등했다. 호출 버튼은 변경되지 않않았으나 암전이 사라져서 몇몇 스트라이커들이 발동 속도면에서 피해를 입은 대신 거의 아무 때나 호출이 가능해졌다.또한 스트라이커 봄을 회복시킬 수단이 추가되었는데 도발 키를 입력하면 파워 게이지를 1개 소모하여 채울 수 있다. 카운터, 아머 모드에서도 모드 게이지의 1/3을 깎아 봄을 채울 수 있지만[4] 모드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도발의 딜레이가 늘어났기 때문에[5] 주로 상대의 장풍 견제에 맞춰 거리를 벌리고 사용하거나 타임 오버 직전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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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호출
99의 호출과 같다. 99와는 달리 전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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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긴급회피 및 점프 중에 호출
특히 점프하여 상대방을 넘어갈 때 즈음에 호출해 상대의 가드 혼란을 유도하는 전법이 자주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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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중에 호출
2000의 시스템의 핵심으로 다양한 스트라이커 콤보가 가능해졌으며 콤보 중에 스트라이커를 넣고 다시 콤보를 이어주는 게 가능했다. 수도 없이 많은 무한콤보, 절명콤보가 양산되었다. 공격(특히 대공기)에 삑사리가 났을 때 땜빵도 할 수 있다.[6] 초필살기 사용 직후에는 호출이 불가능하지만 콤보 중에 초필살기 커맨드 입력 후에 BC를 입력하면 초필살기 사용과 동시에 스트라이커 호출이 된다. 그 외에는 거의 대부분의 공격상황에서 호출이 가능하다. 특히 스트라이커는 일반 캐릭터가 공격 불가능한 상황(추가타 불가능한 상태로 날아가거나 다운되어 있는 경우)에도 상대에게 타격을 가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더더욱 막강하다. 상대를 강제로 기상시키는 스트라이커가 있어서 상대가 강제다운되어도 스트라이커로 강제 기상시켜서 콤보를 이어가거나 가드캔슬 날리기 공격 이후에도 스트라이커를 불러 공격 한 번 잘못 했다가 골로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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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직전에 호출
상대에게 쓰러져서 땅에 닿을 때 호출하여 상대의 압박을 막는 데 사용. 낙법 가능한 공격만 호출할 수 있으며 일단 호출했다면 낙법이 안 된다. 낙법 대신에 나가는 거라서 버그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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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잡기/기본잡기 풀기 후에 스트라이커 호출
스트라이커가 누구냐에 상관없이 상대를 띄우며 추가타가 가능하다. 기본잡기 후에 호출하면 기 게이지 1개를 추가 소비한다.
수많은 SNK 캐릭터가 어나더 스트라이커, 마니악 스트라이커로 특별출연하여 SNK의 드림 매치라는 KOF의 정체성을 재확인했다. 스트라이커는 상당히 많지만 세스, 죠, 어나더 이오리 삼대장의 점유율이 95% 이상. 이 셋 이외에도 김동환, 언노운, 야시로 등의 좋은 스트라이커는 많지만 3강에 비할 바가 못 된다.
2.3. KOF 2001
택티컬 오더 시스템을 도입하여 스트라이커 수를 0~3명까지 자유롭게 조정 가능하다. 또한 파워 게이지를 이용하여 스트라이커를 사용하도록 바뀌었으며 스트라이커가 없을 때는 최대 게이지 1개지만 스트라이커 인원이 많을수록 1개씩 늘어난다. 4-0 엔트리는 최대 게이지 1개, 3-1 엔트리는 2개, 2-2 엔트리는 3개, 1-3 엔트리는 4개. 이외에도 스트라이커 수가 많아질수록 대전 캐릭터의 공격력 및 방어력도 높아진다. CPU는 보스를 제외하면 3-1 엔트리만 사용한다.또한 캔슬 스트라이커 시스템을 도입하여 각각에 대응된 기본기나 필살기 이후에 스트라이커 호출 기회가 누적이 된다. 호출 버튼은 BC, ←+BC, →+BC. 스트라이커가 1명일 때는 레버 방향에 상관없이 호출이 가능하며 2명일 때는 앞의 스트라이커가 →+BC나 BC 뒤의 스트라이커가 ←+BC 스트 3명일 때는 앞의 스트라이커가 →+BC, 중간의 스트라이커가 BC, 뒤의 스트라이커가 ←+BC로 호출되는데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호출이 가능하다.
- 기본 조건
- 파워 게이지 스톡 수가 1개 이상
- 상대의 캐릭터가 히트 경직( 히트백) 상태일 때
- 자신의 캐릭터가 지상에 있을 때
- 호출 방법
-
뉴트럴 호출
99의 호출이나 00의 기본 호출과 동일. 단, 이미 스트라이커가 한 명 이상 나와 있을 때는 뉴트럴 호출이 불가능하다. -
히트 경직시 호출
기술이 히트해서 상대에게 히트백을 줬을 때 호출이 가능하다. 히트백을 주지 않으면(예: 날려버리거나 강제 다운) 불가능. 이 때 호출의 조건을 만들어준 것이 되어 히트백이 있는 기술을 넣어주기만 하면 콤보 수가 끊기기 전에는 아무 때나 스트라이커 호출이 가능하다. 히트백이 있는 같은 기본기를 계속해서 넣어주는 짤짤이는 호출 조건이 처음 넣어준 기본기 하나에만 1번 주어지지만(즉 앉아B-앉아B- 콤보는 스트라이커 호출이 1번만 가능) 서로 다른 히트백 있는 기본기나 기술을 넣어주었을 때에는 그 개수만큼 가능한데, 예를 들면 '앉아B-앉아A-날려버리는 기술' 콤보는 앉아 B와 앉아 A에 히트백이 생겨 콤보 중 스트라이커 호출이 2번 가능하다.
대전 캐릭터 2명, 스트라이커 2명의 일명 2-2 엔트리가 많이 쓰인다. 3-1과 4-0은 기 게이지 수급과 활용이 힘들며, 1-3은 한 번만 져도 끝이므로 은근히 운용이 힘들어지기 때문.[7]
전작이 스트라이커 콤보로 인해 수많은 무한과 절명이 양산된 것을 고려하여 스트라이커 콤보에는 대미지 보정이 걸리게 되었다. 스트라이커를 히트 경직중에 부르는 시스템 때문인지 기본기와 특수기의 대미지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스트라이커 의존도가 높으며 특정 캐릭터만 스트라이커로 기용되는 건 변함 없다.
스트라이커를 많이 부를수록 나중에 부른 스트라이커의 대미지가 늘어나는데 특히나 료의 스트라이커 어택인 천지패황권은 료를 맨 마지막에 호출시 일반 캐릭터는 체력이 엄청나게 깎여나간다.
3. 기타
네스츠편을 상징하는 시스템이었으나 정작 네스츠편의 드림 매치 타이틀이자 흥행, 평가 양면에서 가장 성공한 작품인 KOF 2002에서는 삭제되었고, 상술했듯이 이후 작품들에서도 쭉 등장하지 않고 있다.마블 VS 캡콤을 만들어낸 캡콤에서 내놓은 건담vs건담(게임) 시리즈의 모빌어시스트도 간혹 이렇게 불리기도 하는데 특히 어시스트가 본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강력한 케이스도 존재한다.
격투천왕에서는 아예 원호 공격 수준을 벗어나서 거의 다굴수준으로 묘사된다. 이건 뭐 소환 자격 제한도 없고 나와서 필살기에 초필살기에 합동 공격을 날려대는 추세이니.. 특히 김갑환과 전훈이라든가, 테리 보가드와 앤디 보가드같이 접점이 많은 캐릭터들이 이 짓을 제일 많이 했다. 그리고 격투천왕 2001에서는 스트라이커 사용 횟수가 1회로 제한되었다. 최초 사용자(?)는 팔신암.[8]
[1]
99, 00에서
쿠사나기 쿄는 MAX
대사치를,
랄프 존스는 급강하 폭탄 펀치 후
갤럭티카 팬텀을 스트라이커 액션으로 사용하지만 실제 대미지는 원판에 비해 매우 낮게 책정된다.
[2]
99에서는 아랑팀에
시라누이 마이가, 용호팀에는
타쿠마 사카자키가 합류했으며, 여성 격투가 팀에는 기존 캐릭터인
토도 카스미가 복귀하고 신 캐릭터로
RB2 캐릭터인
리 샹페이가 추가되어 마이, 유리의 공백을 메웠다. 팀원에 변동이 생긴 00에서는 아랑팀에서는 마이의 자리에
블루 마리가, 용호팀에서는 유리 자리에
킹이 합류했으며, 마이와 유리는 여성 격투가 팀으로 복귀했고 샹페이 자리에는 KOF 오리지널 신 캐릭터인
시조 히나코가 합류했다.
[3]
예외로
죠 히가시만은 유일하게 암전이 발생하지 않는다.
[4]
절반 초과로 남았을 시에만 회복 가능하다.
[5]
도발 발동 이후 캔슬 가능 프레임까지 간격이 다른 시리즈에 비해 매우 길다. 그래서 일반적인 캐릭터들은 캔슬은 가능한데, 쿄, 히나코, 켄수, 아테나는 이 딜레이 캔슬 프레임보다 도발 지속 시간이 더 짧아 캔슬이 안 된다.
[6]
사실 실력이 오르면 이 쪽이 더 주 용도로 쓰인다.
[7]
특히 4-0 엔트리는 보스전에는 이득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심각한데,
오리지널 제로와
이그니스는 1-3 엔트리에 보스라서 공격력과 방어력이 엄청난 탓에 아무리 많이 때려도 단 한 번의 피격에 바로 역전당한다. 보스를 쉽게 이기고 싶다면 스트라이커를 한 명이라도 두는 것이 좋다.
[8]
무적전체를 습득한
루칼에게 루칼 모습의 분신을 내보내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