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03:52:35

스타크래프트/대화집/에피소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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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2. 추악한 분열(Vile Disruption)3. 불의 통치(Reign of Fire)4. 켈모리안 조합(The Kel-Morian Combine)5. 코랄 해방(The Liberation of Korhal)6. 진짜 색(True Colors)7. 군단의 분노(Fury of the Swarm)8. 거미줄 치기(Drawing of the Web)9. 야수를 없애는 방법(To Slay the Beast)10. 심판(The Reckoning)11. 검은 기원(Dark Origin)12. 오메가(Omega)13. 동영상: 승천(The Ascension)14. 에필로그


1. 프롤로그

ZERG CAMPAIGN: THE QUEEN OF BLADES

The forces of the United Earth Directorate have taken control of the planet Char and enslaved the ravenous broods of the fledgling Overmind. With the Directorate's powerful Psi Disrupter negating Kerrigan's control over the remaining broods, the UED remains uncontested in its domination of the sector.

Kerrigan, having sought out a band of unlikely allies, now plans to destroy the Psi Disrupter and sever the UED's control of the Overmind.


저그 캠페인: 칼날 여왕

지구 집정 연합 세력이 차 행성을 점령하고 어린 초월체의 게걸스러운 무리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연합의 강력한 사이오닉 분열기가 남은 무리에 대한 케리건의 지배력을 약화시키며 UED는 이 구역에서 독보적인 위세를 떨친다.

케리건 누구도 예상치 못한 동맹과 손을 잡고, 사이오닉 분열기를 파괴하여 초월체에 대한 UED의 통제력을 소멸시키려 한다.[1][2]

2. 추악한 분열(Vile Disruption)

타소니스 행성, 케리건의 요새

케리건: Greetings, Cerebrate. By now you've realized that I've severed your connection with the Overmind and your renegade brethren. Understand, it's nothing personal. I just can't risk you falling under their influence. You're mine now. Serve me unquestioningly, and I'll let you live.
(반갑다, 정신체여. 이제는 내가 다른 반역자 무리와 초월체로부터 네 연결을 끊었다는 걸 알았겠지. 이해해라. 개인적인 원한은 아니니까. 네가 그들 손에 들어가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넌 이제 내 것이다. 내게 복종하면, 살려주겠다.)

듀란: My Queen, pardon me for interrupting, but the visitors you have been expecting have arrived.
(여왕님, 방해해서 죄송합니다만, 기다리시던 손님들이 도착했습니다.)

케리건: Finally. They certainly took their time.
(이제야 왔군.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어.)

(듀란이 사라지고, 레이너와 피닉스가 나타난다.)

레이너: Yeah, well none of us were in any real hurry to get here, Sarah.
(그래, 다들 여기 오고 싶어서 온게 아니라고, 사라.)

케리건: Still suspicious of my motives, Jimmy?
(아직도 날 의심하는 거야, 짐?)

레이너: Always.
(늘 그렇지.)

케리건: Heh. When I contacted you both on Aiur, I told you about the new Overmind and about the UED that seeks to control it. Well, the UED has done it. They've tamed the Overmind and now control most of the Zerg broods in this sector. That's why I've asked for your help.
(흥, 아이어에서 너희 둘에게 접촉했을 때, 새로운 초월체를 UED가 조종하려 한다고 했었지, 그래, UED가 해냈다. 놈들이 초월체를 길들이는 데 성공했고, 이 구역의 저그 무리를 조종하고 있어. 그래서 도움을 요청한 거다.)

피닉스: You want us to help you defeat the UED so that you alone will rule the Zerg!
(우리가 널 도와 UED를 제거하면, 너 혼자 저그를 지배하려는 속셈이겠지!)[3]

케리건: Wrong, Fenix. I want to defeat them because if we don't, they'll clamp down on this sector, and enslave us all! You know I'm right Jim. You've studied the history of Earth, you know what the UED's agenda is. Taking control of the Zerg is only the beginning for them.
(틀렸어, 피닉스. 지금 처치하지 못하면, 놈들이 이 구역을 점령하고 우리를 노예로 만들 거야! 당신은 내 말이 맞다는 걸 알겠지, 짐. 지구의 역사를 공부했으니, UED의 목표가 뭔지 알잖아. 저그를 조종하는 건 시작에 불과해..)

레이너: Maybe... I don't know...
(글쎄... 잘 모르겠어...)

(듀란이 다시 나타난다.)

듀란: My Queen, again I beg your pardon for this interruption, but we have a very serious problem!
(여왕님, 끼어들어 죄송합니다만,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케리건: Perfect timing... Gentlemen, we'll need to finish this conversation later... continue, Duran.
(하필 이런 때에... 여러분, 이 대화는 나중에 계속해야겠어. 말해 봐라, 듀란.)

(피닉스, 레이너가 사라진다.)

듀란: The Psi Disrupter's signal has reached us here on Tarsonis and shattered the unity of your broods! Within the past few hours, your minions have turned on each other and left their hive clusters to run out of control!
(사이오닉 분열기 신호가 여기 타소니스에 도달하여, 우리 무리의 결속이 깨졌습니다! 지난 몇 시간 사이 여왕님의 졸개들이 서로 다투기 시작하면서, 군락지가 통제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케리건: This is just what I need. Cerebrate, take the few Zerg still under my control and do what you can to stem any further damage to the hive clusters. I can't afford to have them destroyed by my own minions!
(정말 짜증나는군. 정신체여, 아직 내 수중에 있는 저그를 데리고 군락지에 더는 피해가 가지 않게 막아라. 군락지가 내 부하들의 손에 파괴되는 꼴은 볼 수 없다!)

-임무 시작-

듀란: My Queen, the hive structures are not responding to the Cerebrate's commands! There is no way to reinforce your warriors!
(여왕님, 군락 구조물이 정신체의 명령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전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4]

케리건: Cerebrate, you'll have to make due with the warriors you have. Slaughter the dissident Zerg in my name!
(정신체여, 휘하에 있는 전사들로만 해결해라. 내 이름 아래 반란을 일으킨 저그를 학살해라!)

-임무 종료-

3. 불의 통치(Reign of Fire)

브락시스 행성 고궤도 상공

케리건: The Psi Disrupter is causing me some very serious problems. Although I've regained control of my forces here, it's taking more and more concentration just to keep them in line.
(사이오닉 분열기가 아주 골치 아픈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이곳 병력에 대한 통제력은 되찾았지만, 녀석들을 제어하는 것만으로도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해.)

레이너: Aww... My heart's breaking for you, Kerrigan. Now exactly why was it that you asked Fenix and I to bring Mengsk to you?
(아아... 마음이 아프군 그래, 케리건. 피닉스와 내게 멩스크를 데려오라고 한 진짜 이유가 뭐야?)[5]

케리건: Are you still suspicious that I'll kill him for abandoning me to the Zerg? I've gotten over it, Jim. We can't afford to let petty hatreds jeopardize our plans for the UED.
(저그 앞에서 날 버린 일 때문에 내가 그를 죽일 거라고 생각해? 그 일은 이미 잊었어, 짐. 사소한 원한 때문에 UED를[6] 막으려는 우리 계획을 망칠 수는 없다고.)

(멩스크가 나타나며.)

멩스크: That's reassuring.
(안심이 되는구나.)

케리건: Arcturus... I presume you found your cold-sleep chamber... accommodating?
(아크튜러스... 동면실에서 아주... 편안한 시간을 보내셨나?)

멩스크: What is the meaning of this, Kerrigan?
(이게 무슨 짓이냐, 케리건?)

케리건: Straight to the point, huh? I was hoping to chat. It's been awhile.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건가? 얘기나 좀 하려고 했는데. 오랜만이잖아.)

멩스크: Not long enough. Why have I been brought here?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 왜 날 데려온 거냐?)

케리건: I need your Psi Emitters, Arcturus.
(사이오닉 방출기가 필요해, 아크튜러스.)

멩스크: Why?
(왜지?)

케리건: Remember the Confederate Psi Disrupter that you could never find? Well, the UED found it. And it's preventing me from controlling my minions. With the help of your Psi Emitters, I can gather up enough Zerg to destroy the Disrupter and confront the UED.
(끝내 찾지 못했던 연합의 사이오닉 분열기 기억해? UED가 그걸 발견했어. 그리고 그것 때문에 내가 부하들을 조종할 수 없게 되었지. 사이오닉 방출기가 있으면, 저그를 집결시켜 분열기를 파괴하고 UED를 상대할 수 있어.)

멩스크: And what are you offering me in return?
(그 대가로 내게 주려는 건 뭐냐?)

케리건: Hah. Ever the politician. All right, 'Emperor', if you help me destroy the Disrupter, I'll help you retake Korhal from the UED.
(하, 정치인은 달라. 그래, 좋아, '황제' 나으리. 분열기 파괴를 도와주면, UED에서 코랄을 되찾는 걸 도와주지.)

멩스크: Hmm... a tempting offer. What assurances do I have of you fulfilling your end of the bargain?
(흠... 흥미로운 제안이군. 네가 약속을 지킬거라고 어떻게 보장할 수 있지?)

케리건: The only thing I can assure you of, Arcturus, is that without my help, you'll be the Emperor of your own little eight by eight[7] cell for the rest of your life.
(아크튜러스, 내가 보장할 수 있는 건, 내 도움이 없다면 당신은 좁다란 감방의 황제가 되어 남은 여생을 보내게 될 거라는 점뿐이야.)

멩스크: I see that you're still a persuasive speaker. All right, Kerrigan. I'll lend you some Emitters, but this had better be worth it.
(여전히 말을 설득력 있게 하는군. 좋아, 케리건. 방출기를 빌려주지. 하지만 대가는 제대로 치러야 할 거야.)

-임무 시작-

레이너: All right boys and girls, listen up! Our objective is to locate and disable the Psi Disrupter's primary power generator. Once we've done that, we'll turn the mission over to Mengsk and Kerrigan. Let's move out!
(좋아, 친구들, 잘 들어! 우리 목적은 사이오닉 분열기의 주 동력원을 찾아 비활성화하는 거다. 일단 그 일을 마치고 나면, 나머지는 멩스크와 케리건에게 맡길 생각이고. 자, 어서 움직여!)[8]

( 레이너 특공대가 사이오닉 분열기의 동력 시설 근처에 상륙한다.)

유령: I'm gone...
(사라진다....)

해병: Go! Go! Go!
(자, 가자, 가자!)

(레이너 특공대가 사이오닉 분열기의 동력 시설을 파괴하고 주위의 민간인[9]들도 사망한다.)

레이너: Kerrigan, the generator's off-line. You can send down the Psi Emitter at any time.
(케리건, 동력원이 차단됐어. 이제 사이오닉 방출기를 보내도 좋아.)

케리건: Good work, Jim.
(잘했어, 짐.)

(멩스크의 수송선이 투입된다.)

멩스크: The Psi Emitter will be carried by one of my SCV's. With the Disrupter's power cut, the Emitter should be able to get the attention of any renegade Zerg near it. The SCV will then be able to lure the Zerg back to your base. Once the Zerg arrive there, you'll be able to assert direct control over them.
(내 건설로봇이 사이오닉 방출기를 가져갈 거다. 분열기의 동력이 차단되었으니, 방출기가 주위 저그 반란군의 주위를 끌 거고. 그 후에 건설로봇은 저그를 너희 기지로 유인할 수 있다. 저그가 거기 도착하면, 네가 직접 통제할 수 있게 될 거야.)

(수송기에서 사이오닉 방출기를 소유한 건설로봇이 투하된다.)

(사이오닉 방출기로 일벌레들을 아군으로 만든다.)

케리건: Perfect! With these Zerg I can construct a new hive cluster! Once my forces have grown strong enough, I can assault the Psi Disrupter directly!
(완벽해! 이들 저그만 있으면 새로운 군락지를 건설할 수 있어! 내 병력이 충분히 강해지면 사이오닉 분열기를 직접 공격할 수도 있고!)

(사이오닉 방출기로 추적 도살자 3마리를 아군으로 만든다)

케리건: Excellent work! Although these Zerg are now under my control, I sense that there are more Zerg out there. We must lure as many of them here as possible!
(훌륭해! 이 저그들은 내 통제 하에 들어왔지만 아직 외부에는 다른 저그도 남아 있다. 가능한 많은 저그를 이곳으로 유인해야 해!)

(맵 상의 모든 야생 저그들을 방출기로 통제 시)

건설로봇: Um, with all due respect to Miss Kerrigan sir. These critters make me nervous as hell. I sure would appreciate some immediate evac.
(아, 외람된 말씀이지만, 케리건님! 이 생물들 때문에 손이 떨려 죽겠습니다. 즉시 철수할 수 있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후 맵 한켠에서 수송선이 나타나 건설로봇을 데리고 간다.)[10]

-임무 완료-


트리거에 삽입되지 않은 대사들:

레이너: Remember! There Zerg grooming ground our here that aren't under Kerrigan's control. If we make it any hostile rumors they'll attack us without hesitation. Be careful!
(잊지 마! 여기 있는 저그들은 케리건의 통제를 받지 않는 저그들이야. 만약 우리가 적대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그들은 주저없이 우리를 공격할 거야. 조심하라고!)

민간인: I'm group of make a break call really request on backup!
(나는 통화를 중단하고 실제로 지원을 요청하는 타입이야!)

민간인: Whoo! Made it. Take command this scout force Alpha Victor. Request on many reinforcement. We are under hostile attack. Reply within backup!
(와! 해냈다. 정찰대 알파 빅터를 지휘하세요. 많은 지원 병력을 요청합니다. 적의 공격을 받고 있어요. 지원 바랍니다!)

부관: Roger that Alpha Victor. Reinforcements already in transit. Just sit tight.
(알겠습니다, 알파 빅터. 증원 병력이 수송중입니다. 가만히 계십시오.)

해병 Sir. The power generators the other way. We shouldn't mass them until the generator's toast.
(사령관님, 발전기는 반대쪽에 있습니다. 발전기가 작동하기 전까지는 병력을 대량 생산하면 안 됩니다.)

4. 켈모리안 조합(The Kel-Morian Combine)

모리아 행성 궤도 위, 사령선 히페리온

피닉스: Now that the Psi Disrupter has been destroyed and Kerrigan has regained control of her minions, I fear that she will forget our pact and turn on us.
(이제 사이오닉 분열기가 파괴되고 케리건이 졸개들을 다시 통제할 수 있게 되었으니, 우리와의 약속을 무시하고 등을 돌릴 것 같아 두렵구나.)

레이너: I know what you mean, Fenix. I'd love to believe that she's on the level, but there's a part of me that just knows better. However, I do believe that she's serious about taking out the UED. The only real question left is what happens to us when she wins.
(무슨 말인지 압니다, 피닉스. 저도 케리건의 의도가 순수하다고 믿고 싶지만, 내심 그렇지만은 않을 거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UED를 제거하려는 것 하나는 확실합니다. 궁금한 건, 그녀가 승리한 후 우리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문제겠지요.)

멩스크: If you ask me, she's completely untrustworthy. But, so long as she'll help me retake Korhal, I'll work with her.
(내가 한 마디 하지. 그녀는 믿을 수 있는 존재는 아니다. 하지만 내가 코랄을 되찾는 일을 돕겠다면, 얼마든지 협력할 거야.)

레이너: Shut up, Arcturus. If I wanted your damn opinion, I would've beaten it out of ya'. And in case you forgot, you're the reason she became what she is in the first place!
( 닥쳐, 아크튜러스! 네 의견 따위가 궁금했다면, 널 때려서 알아냈을거야! 잊어버렸는지 모르지만, 그녀가 저렇게 된 건 애초에 너 때문이었다고!)

케리건: You boys should really learn to play nice with each other.
(이봐, 다들 사이좋게 지내는 법을 배워야겠어.)

피닉스: Kerrigan, are your forces ready to assault Korhal as we planned?
(케리건, 계획했던 대로 코랄을 공격할 준비가 되었나?)

케리건: Nearly. I still need a substantial cache of resources in order to build up my primary hive clusters. I'm wondering if you gentlemen wouldn't mind going on a fuel raid for me?
(거의 다 됐다. 그래도 주 군락지를 건설하려면, 아직 자원이 꽤 많이 필요해. 혹시 당신들이 날 위해 자원을 좀 모아 주면 안 될까?)

레이너: It sounds like you've already got a plan. What are ya' thinkin'?
(벌써 계획을 세워둔 것 같은데, 뭘 하고 싶은 거야?)

케리건: I'm thinking that we should pay the Kel-Morian Combine a little visit. Moria is one of the largest resource nodes in the sector. If you can bypass their defenses, and steal enough resources from them, we'll be able to afford a full-scale assault on Korhal.
(켈-모리안 조합을 한 번 방문해 보면 어떨까 생각중이야. 모리아는 이 구역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니까. 그 쪽 방어선을 우회해서 자원을 적당히 훔쳐낼 수만 있다면, 코랄에 전면전을 개시할 수 있어.)

레이너: It's risky, but I think we can handle it. Fenix, are you into this?
(쉽진 않겠지만, 할 수 있을것도 같군. 피닉스, 함께하시겠습니까?)

피닉스: If it betters our chances, I will lead the assault myself.
(승산이 커질 수 있다면, 내가 직접 공격을 이끌겠다.)

레이너: Great. Let's get moving.
(좋습니다. 어서 움직이죠.)

(피닉스와 레이너, 멩스크가 사라진후)

듀란: Do you think they suspect anything, my Queen?
(저들이 의심하고 있을까요, 여왕님?)

케리건: Of course. They aren't stupid, Duran. They're siding with the evil they know over the evil they don't... They simply don't yet realize what it will cost them.
(물론이지. 저들은 바보가 아니다, 듀란. 그저 미지의 악을 상대하기 위해 익히 알고 있는 악의 세력과 손을 잡았고... 그 대가를 모르고 있을 뿐이야.)

-임무 시작-

케리건: Cerebrate, I want you to infest as many Terran command centers as possible. Once they're infested, we'll be able to use them in our coming assault on Korhal.
(정신체여, 테란 사령부를 가능한 한 많이 감염시켜라. 그 시설을 감염시키면 그걸 이용해 코랄에 공격을 가할 수 있다.)

( 부화장이 지어진 후)

케리건: Remember, Cerebrate, we'll need at least ten thousand units of crystals to maintain the hive clusters. Don't come back with anything less!
(명심해라, 정신체여. 군락지를 유지하려면 적어도 1만 개의 수정(광물)이 필요하다. 모두 확보하지 못하면 돌아올 생각도 하지 마라!)[11]

(노란색 테란 기지를 전부 파괴한 후)

피닉스: It is difficult to believe that I am working along side my greatest enemy in order to save this sector. Fortune has been whimsical of late.
(이 구역을 구하기 위해 내 최악의 적과 함께 일하게 되다니, 정말 믿을 수가 없군. 운명의 신이 요즘 너무 제멋대로라니까.)[12]

레이너: You sound like a tired old man, Fenix!
(꼭 영감님 같은 소리를 하는군요, 피닉스!)

피닉스: Don't let the fact that I am three hundred and sixty eight years older than you dull your impression of me, young Raynor. I can still... how do you Terrans say it... "Throw down with the best of them!"
(내가 너보다 368년을 더 살았다고해서 나를 무시하지는 마라, 젊은 레이너여. 나는 아직... 테란 말로 뭐라고 하더라… "한창때니까" 말이야!)[13]

레이너: I stand corrected.
(제가 잘못했군요.)

(사령부 1개 파괴 또는 감염)

피닉스: It is strange that this Kel-Morian Combine continues to operate while the UED grips the Dominion with an iron fist. I'll never underestimate the motivational effects of Terran greed again!
(UED가 자치령을 철권통치하고 있는 지금, 켈-모리안 조합이 계속해서 운영되고 있다는 것도 이상하군. 다시는 테란의 야욕이 미치는 효과를 과소평가 해서는 안 되겠어.)

(사령부 2개 파괴 또는 감염)

피닉스: I prefer large scale battles over these covert missions. My heart longs for the epic struggles of my youth, to go into battle alongside my Protoss brethren again. Ah, but time will tell all things.
(나는 이런 비밀 작전보다는 대규모 전투를 선호한다. 젊은 시절의 장대했던 투쟁이, 프로토스 형제들과 함께 전투에 뛰어들던 시절이 그립군...... 아, 이젠 시간이 모든 것을 말해주겠지.)

(광물 10,000 채집 혹은 적 사령부를 모두 감염 또는 파괴시[14])

피닉스: Kerrigan, we have reached our resource quota, and will be returning to Tarsonis.
(케리건, 자원 할당량을 채우고 이제 타소니스로 돌아간다.)

-임무 종료-

5. 코랄 해방(The Liberation of Korhal)

UED의 수도성, 코랄의 고궤도 위

케리건: You have all performed superbly. Especially you, Fenix. My hive clusters are brimming with energy and my broods are stronger than ever.
(다들 아주 잘 해줬다. 특히 너, 피닉스. 내 군락지에는 에너지가 넘치고, 내 무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어.)

멩스크: Then let's waste no time! Every moment we sit here means that the UED's defenses will be that much stronger! And I want nothing to stand between us and the retaking of my planet!
(그렇다면 시간 낭비하지 말자! 여기서 머뭇거리고 있는 동안에도 UED의 방어는 계속 강해질 테니까! 내 행성을 되찾는 일을 또 누군가가 막아서는 꼴은 보고 싶지 않다!)

케리건: You're right, Arcturus. The time to strike the UED is now. But remember that we're up against one of the most heavily defended planets in the sector. Laying siege to Korhal won't be easy. Not only does the UED control a substantial standing army, but may have Zerg reinforcements as well. Raynor, you and Fenix will strike at the more outlying fortification, while my forces are busy assaulting the main UED base at Augustgrad.
(맞아, 아크튜러스. 지금이 UED를 공격할 때야. 하지만 명심하는 게 좋아. 우린 이 구역에서 가장 막강한 방어력을 갖춘 행성을 공격하려는 거니까. 코랄 공격은 쉽지 않을 거야. UED 상비군도 만만치 않지만, 저그 지원군도 있을 수 있으니까. 레이너, 피닉스와 함께 변경 지역의 방어 시설을 공격해줘. 내 병력은 아우구스트그라드의 UED 기지를 공격할 테니까.)

멩스크: We've discussed this plan a hundred times! Commence the damn attack!
(이미 논의는 할 만큼 했다! 당장 공격을 시작해!)

케리건: Hah... Very well, Arcturus. Before the next sunrise, Korhal will be yours once again.
(하... 좋아, 아크튜러스. 일출 전에 코랄은 다시 네 것이 될 거다.)

-임무 시작-

( 울트라리스크 한 마리를 죽이면)

케리건: As I suspected... The UED has sent its pet Zerg to reinforce their troops. But strangely enough, there aren't very many Zerg attacking. Maybe the UED is having more difficulty controlling the Overmind than I thought?
(생각했던 대로야... UED가 저그를 보내 병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어. 그런데 정말 이상한 건 공격해 오는 저그가 많지 않다는 거야. 어떠면 UED가 초월체 제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는데?)

(UED를 전멸시킨 후)

케리건: Excellent work, my Cerebrate! The UED's defenses are broken. Arcturus, you may take possession of this world with my blessings.
(잘했다, 정신체여! UED의 방어선이 무너졌다. 아크튜러스, 이 세계를 차지해도 좋다. 얼마든지 축하해 주지.)

멩스크: Don't be snide, Kerrigan. This was part of the deal, remember? I've earned this... I am Emperor of the Dominion again. I'll be sending General Duke to establish my base of operations in Augustgrad.
(건방지게 굴지 마라, 케리건. 이것도 거래의 일부였지 않더냐? 내게 마땅한 대가다... 나는 다시 자치령의 황제가 되었다. 듀크 장군을 보내 아우구스트그라드에 작전 기지를 수립하겠다.)

케리건: I hope you make the most of your reign...
(황제 노릇이 즐겁길 빌어주지...)

6. 진짜 색[15](True Colors)

이른 아침. 아우구스트그라드 외곽

케리건: Cerebrate, Duran, the time has come to separate the chaff from the wheat. Now that the UED's power base is broken on this world, only their forces on Char pose any significant threat to me. It's time to move to the second phase of my plan.
(정신체, 듀란. 쌀에서 겨를 솎아낼 때가 됐다.[16] 이 세계에서 UED의 본거지가 붕괴된 지금, 나를 위협하는 건 차 행성의 병력뿐이다. 내 계획의 두번째 단계[17]를 실행할 때가 됐어.)

듀란: And what of your allies here on Korhal, my Queen? What would you have done with them?
(여기 코랄에 있는 동맹군은 어떻습니까, 여왕님?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케리건: They are of no further use to me. Though they have proven themselves useful, it might be dangerous to allow them to live. Without the services of General Duke, Mengsk will be easy to deal with. But Raynor and Fenix are uncannily resourceful. They must all be eradicated. Cerebrate, I want both General Duke's and Fenix's bases destroyed. Leave no one alive.
( 이제는 내게 쓸모가 없다. 쓸모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긴 했지만, 살려두기엔 위험할 수 있겠어. 듀크 장군이 없으면 멩스크도 상대하기가 더 쉬워질거야. 하지만 레이너와 피닉스는 짜증날만큼 영리하다.[18] 모두 제거해야 한다. 정신체여, 듀크 장군과 피닉스의 기지를 모두 파괴해라. 한 놈도 살려두지 마라.)

듀란: My Queen, if I may suggest a strategy? Both the Protoss and Terran forces are resting after our previous victory. If we attack immediately, while most of them are asleep and unaware, we can whittle down their defenses with relative ease!
(여왕님, 한 가지 전략을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프로토스와 테란 병력 모두 앞선 승리를 기념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금 즉시 공격하면, 대부분 잠들어 있는 적군의 방어선을 손쉽게 돌파할 수 있을 겁니다.)

케리건: Clever. How long after our initial attack can we expect them to regroup and retaliate?
(영리하군, 우리가 공격하면 적이 재집결해 반격을 시작하기까지 얼마나 걸리겠느냐?)

듀란: I'd say in 6 minutes.
듀란: I'd say about 3 minutes.
듀란: I'd say about 4 minutes.
듀란: I'd say about 5 minutes.
듀란: I'd say in 7 minutes.
듀란: I'd say in 8 minutes.
듀란: I'd say in 9 minutes.
듀란: I'd say in 10 minutes.[19][20]
(6분 정도일 것 같습니다.)

케리건: That only gives us enough time to launch a surprise attack against one base. But it is a sound plan. Cerebrate, feel free to launch your initial attack against either base. Failure is not an option. Slaughter them all in my name!
(그 정도면 기지 하나만 기습공격 할 수 있겠군. 그래도 좋은 생각이다. 정신체여, 양측 중 아무 기지나 공격을 시작하라. 네 선택지에 실패라는 건 없다. 내 이름으로 적을 모두 학살해라!)

-임무 시작-

민간인: What's up? How y'all doin?
(어떻게들 지내세요? 뭐죠?)

(이후 가시지옥에게 자치령 민간인과 프로토스인들이 몰살당한다.)

(6분의 기습공격 시간이 끝난후)

해병: All units prepare for retaliation! Kerrigan caught us with our pants down, but it's time to start givin' some back!
(모든 유닛[21], 반격을 준비해라! 우리가 방심한 사이에 케리건에 공격을 허용했지만, 이제는 받은 만큼 돌려줘야지!)

케리건: Continue your attack, Cerebrate. Their defenses won't last long against us.
(계속 공격해라, 정신체여. 우리 앞에서 놈들은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다.)

(듀크와의 대면)

듀크: Well, well, well. If it isn't little Kerrigan. I had a feelin' we'd be meetin' each other again. You've got a lot to answer for, little girl.
(이것 봐라, 꼬마 케리건 아닌가. 다시 만날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네가 대답해야 할 게 많단다 꼬마야.)

케리건: General Duke. You know I always wanted to have you killed. This is kind of exciting for me.
(듀크 장군. 내가 항상 널 죽이고 싶어했다는 건 알고 있겠지? 이거 왠지 신이 나는데.)[22]

듀크: Do your worst then, girl. You ain't takin' Edmund Duke without a fight!
(마음대로 해 봐라. 에드먼드 듀크는 그렇게 쉽게 죽지 않는다!)

(듀크 제거)

멩스크: Kerrigan, you murdering bitch! We had a deal!
(케리건, 이 망할 살인자! 거래를 했잖느냐!)

케리건: Oh, come on, Arcturus. Did you really think I'd allow you to come into power again? You practically fed me to the Zerg on Tarsonis! You're directly responsible for the hell I've been through! Did you honestly think I'd let you get away with that?
(아, 이거 왜 이래 아크튜러스. 내가 정말 권력을 허락해 줄 줄 알았어? 너는 타소니스에서 저그에게 날 먹이로 줬잖아! 내가 지금까지 지옥을 겪어야 했던 건 전부 네 탓이야! 그런 너를 내가 용서할 줄 알았어?)

멩스크: But you said revenge was secondary to defeating the UED!
(하지만 복수보다 UED를 처치하는 것이 중하다고 하지 않았느냐!)

케리건: I lied. I liberated this planet because it was the UED's primary staging point, not because I was under any obligation to you. I used you to destroy the Psi Disrupter. And now that I've got my Broods back, you're no longer necessary for my plans. I think I'll leave you here, Arcturus, among the ashes of your precious Dominion. I want you to live to see me rise to power. And I want you to always remember in your most private moments that it was you who turned me loose in the first place.
(거짓말이었어. 이 행성을 해방시킨 건 UED의 주요 거점이었기 때문이었을 뿐, 너에게 무슨 빚을 졌기 때문은 아니었다. 넌 그저 사이오닉 분열기를 파괴하기 위해 이용한 것 뿐이고. 이제 내 무리를 다시 되찾았으니 넌 필요가 없어졌어. 이제 널 여기 버릴거야, 아크튜러스. 소중한 네 자치령의 잿더미 속에 말이야. 내가 권력에 정점에 오르는 걸 지켜봐 줘. 그리고 혼자 있을 때면 항상 날 이렇게 만든 게 바로 너란 사실을 떠올리길 바랄게.)

(피닉스와의 대면)

피닉스: This is a betrayal, most foul, Kerrigan! We were fools to have gone along with this charade!
(케리건, 이런 더러운 배신자 같으니! 이런 뻔한 일에 동참하다니 우리가 어리석었군!)

케리건: You're right, Fenix. I used you to get the job done, and you played along just like I knew you would. You Protoss are all so headstrong and predictable, you are your own worst enemies.
(맞아, 피닉스. 내 일을 처리하기 위해 널 이용한 것 뿐. 넌 내가 예상했던 대로 따라와줬어. 프로토스는 너희는 모두 거만하고 너무 뻔해서, 너희 진짜 적은 바로 너희 자신이라니까.)

피닉스: That's ironic. I can remember Tassadar teaching you a very similar lesson on Char.
(그거 참 우습군. 태사다르가 차 행성에서 너에게 비슷한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케리건: I took that lesson to heart, Praetor. Now, are you ready to die a second time?
(난 그 가르침을 마음 속 깊이 새겼거든. 자, 두 번째로 죽을[23][24] 준비는 됐나?)

피닉스: The Khala awaits me, Kerrigan. And although I am prepared to face my destiny, you'll not find me easy prey!
(칼라가 나를 기다린다, 케리건. 난 운명을 맞이할 준비가 되기는 했지만, 그렇게 쉬운 먹이가 되진 않겠다!)

케리건: Then that shall be your epitaph.
(그 말은 네 묘비에 새겨줄게.)[25]

(피닉스를 죽일 시)[26][27]

레이너: Fenix! No!
(피닉스! 안 돼!)

케리건: What are you worried about, Jim? He died the way all Protoss hope to: In combat!
(무슨 걱정이야, 짐? 모든 프로토스가 원하는 거잖아, 싸우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거!)

레이너: He died because you betrayed him. How many noble souls do you need to consume before you're satisfied? How many more people need to die before you realize what you've become?
(네가 배신했기 때문에 죽은 거야. 고귀한 영혼을 얼마나 많이 삼켜야 만족하겠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야 변한 네 모습을 돌아볼 수 있겠냐고?!)[28]

케리건: You don't even know what you're talking about, Jim!
(넌 정말 아무것도 몰라, 짐!)

레이너: Don't I? I'll see you dead for this, Kerrigan. For Fenix and all the others who got caught between you and your mad quest for power!
(그럴까? 이 대가는 네 목숨으로 받겠어. 너의 그 미친 권력욕 앞에서 죽어간 피닉스와 모든 이들의 목숨값을 받아 주겠다고!)

케리건: Tough talk, Jimmy. But I don't think you have what it takes to be a killer.
(강한 척 떠들어도 아무 소용 없어, 짐. 너에겐 살인자가 될 소질이 없어.)

레이너: It may not be tomorrow, darlin'. It may not even happen with an army at my back. But rest assured: I'm the man who's going to kill you some day. I'll be seein' you.
(내일 당장 할 수는 없겠지. 군대를 이끌고 와도 하지 못할 수도 있고. 하지만 걱정하지 마. 언젠간 내 손으로 널 죽일 테니까. 또 보자고.)[29]

(모든 적을 제거하고 나면)

케리건: It is done, Cerebrate. They've all been destroyed. Let us return to Tarsonis to rest. For the first time since my transfiguration I am wearied of the slaughter.
(다 끝났다, 정신체여. 적을 모두 제거했어. 타소니스로 돌아가서 쉬자. 내 육신이 변형된 뒤 처음으로, 살육에 신물이 나는구나.)

7. 군단의 분노(Fury of the Swarm)

이틀 뒤. 행성 타소니스, 케리건의 성채

듀란: My Queen, our scouts have just discovered a massive wave of Zerg in high orbit. Hundreds of Zerg have landed upon Tarsonis and are even now approaching our location! A number of our outposts are already under attack by the renegade Swarm!
(여왕님, 정찰병들이 궤도상에서 거대한 저그 무리를 발견했습니다. 저그 수백마리가 타소니스에 착륙하여 지금 우리 주위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전투기지가 이미 반란군에게 공격받고 있습니다.)

케리건: So, the UED is testing out their control of their pet Overmind. I had hoped to lay low after we razed Korhal, but it seems the UED is intent on forcing my hand.
(그래, UED가 초월체를 통제하는 일을 시험하고 있는 모양이군. 코랄을 점령한 후 잠시 숨을 돌리려 했는데, UED가 나를 떠미는구나.)

듀란: Shall I rally your forces, my Queen?
(병력을 집결시킬까요, 여왕님?)

케리건: Yes. We've got to defend our remaining outposts and make sure that the renegades can't gain a foothold in our immediate vicinity. Once we've secured our perimeter, we'll begin to take the fight to their hive clusters.
(그래. 남은 전초기지를 방어하고 반군이 우리 인근에 거점을 세울 수 없게 해야 한다. 우리 영역을 확보한 후에는 놈들의 주 군락지를 직접 공격하자.)

-임무 시작-

(저그 반군들이 케리건의 군단의 확장기지를 다 파괴하고 기지를 건축했을 때)

듀란: My Queen, we have located a small Terran facility towards the rear of the Renegades' landing zone. There appears to be a number of UED scientists working within the compound, but we are unable to determine the purpose of their presence...
(여왕님, 반군의 착륙지점 후미에서 소규모 테란 시설을 발견했습니다. 그 시설 내에서 다수의 UED 과학자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놈들의 진짜 목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케리건: I know what they're up to. I suspected that the UED's control of the Overmind was tenuous. Tarsonis is too remote for them to maintain direct control over the Swarms, so they've sent these 'scientists' to coordinate their attack.
(나는 놈들의 꿍꿍이를 알고 있다. 초월체를 통제하려던 UED의 계획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모양이다. 타소니스는 너무 멀어서 군단에 대한 제어력을 유지할 수가 없을 테니, 이 과학자들을 보내 공격을 조율하는 거겠지.)

듀란: Cerebrate, focus your attacks against the Terran facility. All of the UED scientists must be killed. Only then will we be able to finish off these Renegade Zerg.
(정신체여, 테란 시설에 대한 공격에 집중해라. UED 과학자를 모두 처치해야 한다. 그래야 저그 반란군을 끝장낼 수 있어.)

(목표가 UED 과학자 제거로 변경.)

8. 거미줄 치기(Drawing of the Web)

샤쿠라스 행성 고궤도 상공

케리건: Cerebrate, it's time we returned to Shakuras. I have some unfinished business with the Dark Templar Matriarch, Raszagal. I'll need to steal her from her tribe before we can finally assault the Overmind on Char. However, her defenders will not simply allow us to take her away.
(정신체여, 샤쿠라스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 암흑 기사단의 대모 라자갈과의 일이 끝나지 않았으니. 차 행성에 있는 초월체를 공격하기 전에, 먼저 그 부족에서 라자갈을 빼내야 한다. 하지만 그녀의 부족은 쉽사리 대모를 내주지 않을 것이다.)

듀란: The pylon clusters are generating some sort of electromagnetic field that is preventing our flyers from maneuvering. We won't have any air support at all.
(수정탑 군체가 일종의 전자기장을 생성하여 우리 비행 생물의 기동을 막고 있습니다. 공중 지원이 불가능하겠습니다.[30])

케리건: Then we'll need some new strategy...
(그러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겠군...)

듀란: Perhaps it would be best if we staged some kind of diversion, my Queen, and claimed the Matriarch during the confusion.
(적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게 좋겠습니다, 여왕님. 그리고 혼란을 틈타 대모를 가로채는 겁니다.)

케리건: What did you have in mind, Duran?
(좋은 계획이라도 있나, 듀란?)

듀란: The Protoss outpost of Talematros is built upon a large mesa and is essentially impregnable to ground attacks. However, Talematros is fueled and supported by a number of adjacent pylon clusters. I believe that if we can cause a surge within those pylon clusters, we can cause Talematros' power grids to overload. The resulting explosion will be the perfect cover for retrieving the Matriarch.
( 탈레마트로스의 프로토스 전초기지는 거대한 메사 지형에 위치하고 있어, 지상에서는 공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탈레마트로스는 인접한 다수의 수정탑 군체에서 동력을 지원받고 있지요. 이 수정탑 군체에 혼란을 일으키면, 탈레마트로스의 동력망을 과부하시킬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폭발이 일어나면, 들키지 않고 대모를 빼낼 수 있을 겁니다.)[31]

케리건: Clean, simple, devious. I like it. Make it happen Duran. Cerebrate, you'll provide cover for Duran as he infiltrates the pylon clusters. Let nothing stand in our way!
(깔끔하고, 단순하고, 교활해서 마음에 드는군. 실행에 옮겨라, 듀란. 정신체여, 듀란이 수정체 군체에 침입하는 동안 그를 엄호하라. 우릴 막아서는 건 모두 없애라!)

-임무 시작-

(듀란이 수정탑 군체에 과부하를 걸 때마다 메세지가 나온다.)

듀란: Charges set.
(과부하 준비 완료.)

듀란: Pylon cluster set to overload.
(수정탑 군체 과부하 설정 완료.)

듀란: This cluster is ready to overload.
(이 군체를 과부하시킬 준비가 되었습니다.)

(듀란이 수정탑 군체를 모두 과부하시킬 경우)

듀란: My Queen, the last charge is set. Talematros will explode on your command.
(여왕님, 준비되었습니다. 명령만 내리시면 탈레마트로스는 폭발합니다.)

케리건: Very well. Cerebrate, send my minions down to the planet and have them retrieve the Matriarch. Duran, ignite the charges!
(좋아 정신체여, 내 하수인들을 행성으로 내려보내 대모를 데려와라. 듀란, 탈레마트로스를 폭파시켜라!)

듀란: Ignition commencing.
(점화 시작.)[32]

(이후 탈레마트로스 방어선이 무력화되고 케리건이 라자갈을 납치하면서 임무 종료)

9. 야수를 없애는 방법(To Slay the Beast)[33]

차 행성 상공의 감염된 정거장, 케리건의 작전 기지

케리건: The time is finally upon us, my minions, to destroy the wretched Overmind and the last of its Renegade Cerebrates. We can count on the UED providing us with heavy resistance, but not even they can stand in our way. Now that the Matriarch, Raszagal is in my custody, I possess the means to attack the Overmind with impunity.
(때가 왔다, 내 부하들아. 저주받은 초월체와 정신체 반군들을 제거해야 한다. UED가 격렬하게 저항하겠지만 놈들이 아무리 날뛰어도 우리를 막을 수는 없다. 이제 대모 라자갈이 내 손아귀에 있으니 초월체를 본격적으로 공격할 수단을 지닌 셈이다.)

듀란: But my Queen, I thought only the Dark Templar's energies could harm the Overmind and its Cerebrates. Even with the numerous Broods at your command, any attack we launch against the Renegades will be in vain.
(하지만 여왕님, 제가 알기로는 암흑 기사의 에너지만이 초월체와 정신체에게 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34] 아무리 많은 부대를 지휘하신다고 해도 반군에 대한 공격은 모두 의미없을 것입니다.)

케리건: Not so, Duran. As a matter of fact, I'm expecting my secret weapon to be arriving very soon.
(그렇지 않다, 듀란. 사실 내 비밀병기가 곧 도착할 것이다.)

듀란: As you say, my Queen. But I still don't understand wh- We are receiving a transmission from an unidentified Protoss Carrier...
(알겠습니다 여왕님. 하지만 저는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35] 미확인 프로토스 우주모함에서 교신이 들어왔습니다.)

케리건: That's what I love about the Protoss... They're so punctual.
(이래서 내가 프로토스를 좋아한다니까. 항상 정확하지.)

(제라툴이 나타난다.)

제라툴: Kerrigan, this is Zeratul. I demand to know why you've taken our Matriarch.
(케리건, 여기는 제라툴이다. 우리의 대모를 데려간 이유를 묻고 싶다.)

케리건: Actually, Zeratul, she's not the one I'm truly interested in. I stole her to get to you. You see, I need you and your brethren to kill the Overmind for me. The only way I had of assuring your cooperation was to take away that which you value most. However, I give you my word that once you've killed the Overmind, I'll allow her to return to you.
(제라툴, 사실 내가 관심이 있는 건 대모가 아니다. 너를 끌어들이려고 그녀를 데려왔을 뿐. 보다시피 너와 네 형제들에게 초월체를 죽여달라고 부탁해야 하거든. 네 협력을 보장할 유일한 방법은 네가 가장 아끼는 것을 빼앗는 것 뿐이었지. 하지만, 약속하겠다. 네가 초월체를 처치하기만 하면, 그녀를 되돌려 보내 주마.)

제라툴: As if your word held any value...
(네 약속 따위 아무런 가치도 없다...)

라자갈: Zeratul, my faithful servant. You must aid Kerrigan in this endeavor. The Overmind is our common enemy. It must be destroyed to insure that our people will survive!
(제라툴, 내 충직한 하인이여.[36] 이번 작전에서 케리건을 도와라. 초월체는 우리 공동의 적이다. 우리 백성이 생존하려면 놈을 제거해야 한다!)

제라툴: You ask me to aid this vile creature?
(이 사악한 생물을 도우라는 말씀이십니까?)

라자갈: I do not ask this for myself. Nor do I ask it on Kerrigan's behalf. I ask you to do this for our people, Zeratul. Obey me as you always have... Trust in my judgement.
(나를 위한 일이 아니다. 케리건을 위한 일도 아니다. 우리 백성을 위한 일이다, 제라툴. 언제나처럼 내 말을 따라라. 내 판단을 믿어라.)

제라툴: Very well, Matriarch. The Overmind will die this day.
(알겠습니다, 대모여. 초월체는 오늘 죽을 것입니다.)

-임무 시작-

이 미션에서도 미사용 데이터가 존재하는데, 바로 듀란의 음성이 2개나 존재한다. 어쩌면 초월체를 통제하는 테란을 제거하라는 명령일 수도 있다. 트리거에는 삽입이 되어있지 않았다.

듀란: Cerebrate! There are a number of Terran Science facilities positioned around the Overmind itself. I believe these facilities are directing The Overmind's strategies just as they did on Tarsonis. If they can destroy facilities,then make cross The Overmind is directed it gressin again this UED custodians.
(정신체여! 초월체의 주변에 수많은 테란의 과학 시설이 있다. 내가 보기에 이 시설들은 타소니스에서 지시한 전략을 초월체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시설들을 파괴한다면, 초월체가 이 UED의 과학자들을 공격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듀란: It's working Cerebrate. The Overmind is directing in attack against the UED force is in the facilities. Press their attack!
(이제 됐다 정신체여. 초월체가 시설 내에 있는 UED 부대를 공격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공격을 개시해라!)

(제라툴이 미성숙한 초월체를 살해한다.)

제라툴: It's done, Kerrigan. The Overmind is dead as you wished. Now I demand that you release the Matriarch at once!
(끝났다, 케리건. 네가 원하던 대로 초월체는 죽었다. 이제 당장 대모님을 돌려다오!)

케리건: Of course. Raszagal, do you wish to return to your tribe?
(물론 그래야지. 라자갈, 너희 부족으로 돌아가고 싶나?)

라자갈: No, my Queen. I wish only to serve you and remain at your side.
(아닙니다, 여왕님. 저는 그대 곁에 남아 그대를 섬기고 싶습니다.)

제라툴: What treachery is this, Kerrigan? This pathetic creature cannot possibly be Raszagal!
(이게 무슨 농간이냐, 케리건? 이 한심한 생물이 대모님일 리가 없다!)

케리건: Ha ha ha. I promised that I'd allow her to return to you, Zeratul. But it looks to me like she doesn't want to go.
(하하하. 그녀가 돌아갈 수 있게 허락해주겠다고 약속했었지, 제라툴. 이제보니 그녀는 돌아가기 원치 않는 모양이구나.)

제라툴: You have corrupted her! Somehow you have poisoned her thoughts. Restore her to her rightful self, or you will pay dearly for this offense, Kerrigan!
(네가 대모님을 타락시켰구나! 생각에 독을 퍼뜨린 게 분명해! 그 분을 온전한 정신으로 되돌려놓지 않으면 뼈아픈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 케리건!)

케리건: All right, Zeratul, you've got me. I made your Matriarch my slave long before I joined you on Shakuras. She made the mistake of underestimating my power just like everyone else did. And now she's paid the price. With her as my puppet I was able to eradicate the Renegades on Shakuras, and use you to kill the Overmind. And as you can see, your leader belongs to me now. Not bad, huh?
(좋다, 제라툴. 네 말이 옳아. 샤쿠라스로 너희를 찾아가기 한참 전에 대모를 내 노예로 만들었다.[37] 그녀는 다른 자들이 그랬듯 내 힘을 얕보는 실수를 저질렀거든. 이제는 그 대가를 치렀다. 그녀를 꼭두각시로 부려 샤쿠라스의 반군을 박멸하고 너를 시켜 초월체를 처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보다시피 너희 지도자가 내 것이 되기까지 했어. 나쁘지 않지?)

제라툴: We shall see, Kerrigan. We shall see...
(두고 보자, 케리건. 두고 보자...)

(제라툴이 라자갈을 데리고 사라진다.)

10. 심판(The Reckoning)

6시간 후. 차 행성 어딘가

듀란: My Queen, with the Overmind and its cerebrates destroyed, all of the Zerg in this sector have reverted to your direct control. The remnants of the UED fleet have fled the planet, but I have no idea how many functional ships they still possess. We have finished relocating your primary hive clusters to this orbital platform. However, we do have a problem. Somehow, Zeratul and his brethren were able to bypass our defenses and steal their Matriarch away from us.
(여왕님, 초월체와 정신체들[38]이 파괴된 지금, 이 구역의 모든 저그가 당신의 지배를 받습니다.[39] 남은 UED 함대는 이 행성을 떠났습니다만, 얼마나 많은 적함이 아직 가동 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주 군락지를 이 궤도 정거장으로 이동하는 작업은 완료했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어떻게인지는 몰라도, 제라툴과 그 형제들이 우리 방어선을 뚫고 대모를 가로채는데 성공했습니다.)

케리건: Damn Zeratul! He is a formidable adversary. Where have they run to, Duran?
(망할 제라툴! 꽤나 강한 적수구나. 놈들이 어디로 달아난거지, 듀란?)

듀란: Our scouts report that they have regrouped with a number of Protoss survivors on the surface of Char. The Matriarch is being held within a stasis cell, leading me to suspect that the Protoss will attempt to take her home to Shakuras.
(정찰병들의 보고에 따르면 차 행성 표면에 있던 다수의 프로토스 생존자들에게 합류했다고 합니다. 대모가 정지장 안에 갇혀있는 걸로 보면, 아무래도 고향인 샤쿠라스로 빼돌리려는 것으로 짐작됩니다.)

케리건: Heh. They still believe that she can be saved from my influence... Zeratul will be very disappointed to learn that Raszagal is beyond redemption. How much time before their fleet is ready to debark for Shakuras?
(훗, 아직도 대모가 내 영향력을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다니. 라자갈에게 구원의 여지가 없다는 걸 알면 제라툴도 실망하겠군... 놈들 함대가 샤쿠라스로 떠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남아있나?)

듀란: They will be capable of dimensional recall within thirty minutes, my Queen.
(놈들은 30분 이내에 차원 소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여왕님.)[40]

케리건: That may be all the time we need. Cerebrate, mobilize all of my broods and send them to the surface of Char. I want you to bring both the Matriarch and Zeratul to me alive. Terminate the remaining Protoss with extreme prejudice.
(그 정도면 시간은 충분하다. 정신체여, 내 무리를 모두 동원해 차 행성 표면으로 내보내라. 대모와 제라툴은 둘 다 산 채로 내게로 데려와. 남아있는 프로토스는 가차없이 제거하라.)

-임무 시작-

(30분이 지나도록 프로토스 기지를 파괴하지 못했을 때)

듀란: My Queen, the Cerebrate was too slow! The Protoss are escaping!
(여왕님, 정신체가 너무 늦었습니다! 프로토스가 달아나고 있습니다!)

(이후 다수의 중재자가 프로토스 유닛들에게 대규모 소환을 사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패배 트리거가 뜬다.)

(프로토스의 기지를 모두 파괴)

제라툴: Damn you, Kerrigan, for what I must do!
(이런 일을 해야만 한다니, 너를 저주한다!)[41][42]

(제라툴이 정지장을 파괴하고 라자갈을 꺼낸다.)

라자갈: Thank you, Zeratul... You have freed me from her vile control at last. You have always served me with honor... Thus I must ask you... to watch over my tribe... Into your hands I give the future.
(고맙다, 제라툴... 네가 나를 놈의 추악한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너는 늘 명예롭게 나를 섬겨주었지... 그러니 부탁하마... 내 부족을 돌봐다오... 네 손에 미래를 맡기겠다.)[43]

(라자갈이 사망한다.)[44]

케리건: I can hardly believe this! You've killed your own Matriarch!
(믿을 수가 없군! 자기 대모를 죽이다니!)

제라툴: Better that I killed her, than let her live as your slave, Kerrigan.
(너의 노예로 살아가게 두는 것보다는, 내 손으로 죽이는 게 낫다.)

케리건: Well, I have misjudged you, warrior. You are worthy, indeed. You are free to go.
(그래, 너를 잘못 봤었구나 전사여. 너는 가치가 있다. 좋아, 이제 가도 좋다.)

제라툴: What?
(뭐라고?)

케리건: I said, you are free to go. I've already taken your honor. I'll let you live, because I know that from now on, your every waking moment will be torture. You'll never be able to forgive yourself for what I've forced you to do. And that, Zeratul, is a better revenge than I could have ever dreamed of.
(마음대로 가도 좋다고 했다. 네 명예는 이미 빼앗았으니까. 너를 살려주겠다. 그러면 앞으로는 네가 깨어나는 매 순간이 고통스러울 테니까. 나로 인해 네가 해야 했던 짓 때문에 영원히 너 자신을 용서할 수 없겠지. 제라툴, 그거야 말로 내가 꿈꿀 수 있는 최고의 복수다.[45])

제라툴: You will regret this decision, Kerrigan. We shall meet again.
(언젠가 후회하게 될 거다, 케리건. 우린 다시 만날 것이다.)[46]

(이때 25분 안에 클리어 할 경우 보너스 레벨이 발동되지만[47] 이 이상 경과될 경우 다음 미션인 오메가로 넘어간다. 제라툴은 홀로 어디론가 사라진다.)

11. 검은 기원(Dark Origin)

Uncharacteristically true to her word, Kerrigan allowed Zeratul and a few of his brethren to leave the planet Char with their lives, These weary, battered Protoss set their course for the planet Shakuras with the hopes of finding their comrade Artanis and any other survivors of Kerrigan's wrath...
케리건은 평소답지 않게[48], 제라툴과 그의 몇몇 형제들이 차 행성에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게 허락한다. 지친 프로토스는 케리건의 분노 앞에서 살아남은 다른 생존자들과 아르타니스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샤쿠라스 행성으로 진로를 정한다...[49]

제라툴: My friends, we have suffered a great defeat. Our Matriarch is dead, our fleets have been scattered across the Astral Winds, and Kerrigan has gained complete control over the Zerg Swarms. Yet as always, we must struggle onward. Our immediate priority is to find Artanis and his warriors. Once we have made contact with him we can return to Shakuras and plan our next moves.
(친구들이여, 우리는 크나큰 패배를 겪었다. 대모님이 죽었고 함대는 별의 바람 전역으로 흩어졌으며, 케리건은 저그 군단을 완전히 통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늘 그렇듯 전투는 계속되어야 한다. 최우선으로는 아르타니스와 그의 전사들을 찾아야 하겠지. 그와 접촉하면 샤쿠라스로 돌아가 다음 작전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고위 기사: Prelate Zeratul, we are currently tracking Protoss power signatures emanating from an uncharted moon nearby. Our records do not indicate that there has ever been a Protoss settlement in this quadrant.
(정무관 제라툴님, 현재 이 근방의 기록되지 않은 위성에서 프로토스의 흔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이 사분면 내에는 프로토스의 거주지가 세워진 적이 없었습니다.)

제라툴: Strange. It could be Artanis or other survivors of our fleet down there. At any rate, it is our duty to investigate the source of the energy signatures. Set your course for the dark moon. If Artanis is there, we shall find him.
(이상하군, 어쩌면 아르타니스나 함대의 다른 생존자들이 거기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그 에너지 흔적의 근원을 확인해야 한다. 검은 위성으로 항로를 변경하라. 아르타니스가 거기 있다면, 우리가 반드시 찾아낼 것이다.)

-임무 시작-

보너스 미션에서도 미사용 데이터 3개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트리거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나머지 두개는 음성으로만 확인이 가능하다. 정황상 전부 제라툴의 대사.

고위 기사: Zeratul, our sensors have detected a small Terran compound near the source of the energy signatures.
(제라툴님, 에너지 흔적의 근원 인근에서 소규모 테란 시설이 감지되었습니다.)

제라툴: Understood. I'll look into this matter myself.
(알았다. 내가 직접 확인하겠다.)

(적과 처음 교전할시)[50]

부관: Alert! Alert! Protoss warriors detected in compound! All security units to your stations!

(첫 번째 정지 감옥에 접근 시)

제라툴: What is this? Somehow these Terrans have crafted a Protoss pylon to power a makeshift stasis cell! This is unthinkable... No Terran mind can comprehend the pylon's energies enough to channel them through that cell! What could these Terrans be doing here?
(이건 뭐지? 테란이 프로토스 수정탑을 만들어서 간이 정지장 감옥을 만들어 냈다는 건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군.... 테란의 그 어떤 지성도 수정탑의 에너지를 집중시켜 정지장으로 만드는 방법을 이해할 수 없는데! 이 테란들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51]

제라툴: There is a Protoss in this cell!
(이 감옥 안에 프로토스가 있다!)

부관: Danger! Test subject twenty three suffering from psychic feedback. Pylon crystals at critical stage. Cell meltdown imminent...
(위험 경보. 23번 실험체가 사이킥 피드백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수정탑이 위험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감옥이 곧 붕괴됩니다.)
(내부에 갇혀 있던 고위 기사 1기가 사망한다.)

제라툴: Damn! The Terrans are having more trouble utilizing pylons than I thought. And I still have no clue as to why they had imprisoned that Protoss within the cell.
(이런! 테란이 생각보다 더 수정탑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군. 게다가 저 프로토스를 이 감옥 안에 가둔 이유도 전혀 알 수가 없다.)

(두 번째 정지 감옥 입구)

제라툴: As I suspected... There are more stasis cells here.
(예상했던 대로.... 정지장 감옥이 더 있군.)

(두 번째 정지 감옥에 접근 시)

제라툴: There is a Protoss within this cell as well. Maybe this computer terminal can give me the answers I seek.
(이 감옥 안에도 프로토스가 있다. 어쩌면 이 컴퓨터 단말기가 답을 알려줄지도 모르겠군...)

부관: Test subject twenty five in cryo-hybernation. Neuro-scan compiling data. DNA code computed and archived. Psionic emanations minimal...
(실험체 제25번, 동면 중. 신경 스캔으로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DNA 코드가 계산 및 보관되었습니다. 사이오닉 에너지 방출은 최소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제라툴: The audacity of these Terrans confounds me! If they seek to know more about Protoss warriors, I will give them a first hand lesson!
(이들 테란의 뻔뻔함은 정말이지 어이가 없을 지경이군! 프로토스 전사에 대해 그렇게 알고 싶다면, 내 직접 가르쳐 주겠다.)[52]

제라툴:
(이 정지장을 파괴하면 프로토스를 죽게 만들지도 모른다. 과감한 행동을 하기 전에 이 혼합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야겠군.)[53]

(세 번째 정지 감옥에 접근 시)

제라툴: What's this? There is a Zergling in this tank![54] What is going on here?
(뭐지? 이 동면실 안에는 저글링이 있잖아!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

부관: Test subject twenty seven in cryo-hybernation. Neuro-scan completed and archived. DNA code computed and archived. Gene splicing between test subjects twenty five and twenty seven completed. Experiment 2273 progressing...
(실험체 제27번, 동면 중. 신경 스캔으로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DNA 코드가 계산 및 보관되었습니다. 실험체 제25번 제27번의 유전자 결합이 완료되었습니다. 실험 제 2273번이 진행 중입니다.)[55]

제라툴: By the gods... this can't be happening.
(신이시여...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마지막 정지 감옥에 접근 시)

제라툴: I've... I've never seen a creature like this before...
(나는··· 이런 생물을 본 적이 없다·······.)

부관: Test subject twenty nine, classified: Protoss/Zerg Hybrid, in perfect cryo-hybernation. Psionic emanations minimal.
(실험체 제29번. 기밀 정보. 프로토스/저그 혼종이 안전하게 동면 중. 사이오닉 발산은 최소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제라툴: No...
( 안 돼······.)

듀란: Magnificent isn't it?[56]
(경이롭지 않나?)

제라툴: What? Who are you?
(뭐라고? 너는 누구냐?)

듀란: I've had many names throughout the millennia, young prodigal. You would know me best as Samir Duran.
(수천년에 걸쳐 많은 이름을 사용했었다, 탕아여.[57] 너는 사미르 듀란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알고 있겠지.)[58]

제라툴: Kerrigan's consort! Is this part of her twisted schemes?
(케리건의 졸개로군! 이것도 케리건의 비열한 계획인거냐?)

듀란: No. Young Kerrigan could not have engineered this grand experiment. Although her rebirth into the Zerg Swarm has sped up my progress, I can assure you that this endeavor is quite beyond her narrow understanding.
(아니다. 어린 케리건은 이렇게 장대한 실험을 구현할 수 없었다. 그녀가 저그 군단의 일원으로 다시 태어난 일이 상황을 좀 더 진척시키기는 했지만, 단언컨대 이 모든 일은 그녀의 협소한 정신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범주의 것이다.)[59]

제라툴: If you are not her pawn, then what are you?
(케리건의 부하가 아니라면, 너는 대체 누구냐?)

듀란: I am a servant of a far greater power. A power that has slept for countless ages. And is reflected in the creature within that cell.
(나는 훨씬 더 큰 힘을 섬긴다.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세월을 잠들어 있었던 힘이다. 이 감옥 안의 생물에게서 드러나는 힘이지.)

제라툴: Have you any conception of what you've created here? Do you have any idea what this... this Hybrid is capable of?
(네가 여기서 무엇을 만들어냈는지 알고 있느냐? 이... 혼종이 어떤 짓을 할 수 있는지 알고는 있는 거냐?)

듀란: Of course I do. This creature is the completion of a cycle. It's role in the cosmic order was preordained when the stars were young. Behold the culmination of your history.
(물론이지. 이 생물은 바로 순환의 완성이다.[60] 우주의 질서에서 이 생물의 역할은 저 별들이 어렸던 시절부터 결정되어 있었다. 네 역사의 정점을 마주하라.)

제라툴: All I behold is an abomination.
(내가 마주하고 있는 건 흉물일 뿐이다.)[61]

듀란: Your violence, young prodigal, is typical. As is your inablility to comprehend greater scheme of things. You can destroy all of the specimens here. It will do you no good. For I have seeded the Hybrid on many, many worlds. You will never find them all before they awaken... And when they do... your universe will be changed... forever.
(탕아여, 네 폭력성은 아주 전형적이다.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그렇고. 이곳의 견본을 네가 모두 파괴한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 나는 이미 수많은 세계에 혼종의 씨를 뿌려두었다. 그들이 깨어나기 전에 전부 발견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깨어나면··· 네 우주는 변해갈 것이다··· 영원히······.)[62]
Left with the unsettling knowledge of the Hybrid, Zeratul returned to his ship and left the dark moon behind. Unable to explain his numbing discovery to his companions, he could only sit and fear for the future of the universe...
혼종에 대해 알게 되어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제라툴은 우주선으로 돌아가 검은 위성을 떠났다. 자신이 알아낸 충격적인 사실을 동료들에게도 설명하지 못한 그는 망연자실한 채 전 우주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었다...

12. 오메가(Omega)


에필로그는 6:19부터
차 행성 상공의 감염된 정거장, 케리건의 작전 기지

케리건: Cerebrate, our scouts have just identified three separate fleets approaching this platform. With Duran having disappeared, and the bulk of my broods still on the surface of Char, you'll need to hold off the invaders by yourself.
(정신체여, 정찰병들이 세 함대가 이 정거장에 접근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듀란이 사라지고, 내 무리는 대부분 차 행성으로 떠난 지금, 침략군을 막아내는 일은 네 몫이다.)

(멩스크가 나타난다.)

멩스크: You sound worried, Kerrigan. Have I caught you at a bad time?
(걱정스러운 목소리군, 케리건. 지금 때가 좀 안 좋은 건가?)

케리건: Not at all, Arcturus. How'd you manage to scrape up your new fleet? Been raiding the salvage dumps again?
(전혀 아니야, 아크튜러스. 어디에서 새로운 함대를 긁어모은거지? 또 쓰레기 운반함이라도 약탈한 건가?)

멩스크: I called in a few favors. Made a few concessions. You'd be surprised to see how many special interest groups in this sector want to see you dead.
(여기저기 부탁을 하고 양해를 좀 구했지. 이 구역에서 얼마나 많은 자들이 널 죽이고 싶어하는지 알면 꽤 놀랄거다.)

케리건: I'm sorry to have to disappoint your new friends, Arcturus. But you really shouldn't have attempted this stunt. It'll take more than your three little fleets to bring me down.
(네 새 친구들을 실망시켜서 미안하다, 아크튜러스. 하지만 이런 장난은 치지 말았어야 했어. 너희 꼬마 함대 세 개로는 나를 쓰러뜨릴 수 없을 테니까 말이야.)

멩스크: Three fleets?
(함대 세 개?)

케리건: Don't play dumb, Arcturus. I've already spotted the other two fleets.
(멍청한 척 하지 마라, 아크튜러스. 이미 다른 두 개의 함대를 발견했으니까.)

(아르타니스가 나타난다.)

아르타니스: Kerrigan, this is Artanis. My brethren and I have come to avenge the deaths of Fenix, the Matriarch, and all of the other Protoss who fell before the Swarm! It is long past time you paid for your crimes against our people.
(케리건, 여긴 아르타니스다. 형제들과 함께 군단의 손에 죽어간 피닉스와 대모, 그리고 다른 모든 프로토스의 죽음을 복수하러 왔다! 우리 동족에게 저지른 죄악의 대가를 치러야 할 시간이다!)

케리건: When it rains, it pours...[63]
(엎친 데 덮친 격이군...)

멩스크: Hah ha ha... The Protoss, too! Care to take a guess as to who the third fleet is?
(하하하... 프로토스도 뛰어들었군! 세 번째 함대는 누구건지 맞춰볼 생각이 있느냐?)

케리건: No need to guess. It's DuGalle and the remainder of the UED fleet.
(맞출 것도 없지. 듀갈과 UED 함대의 잔당이겠지.)

(듀갈이 나타난다.)

듀갈: That is correct, Kerrigan. This is Admiral DuGalle. I am giving you one last chance to surrender your forces, and submit to the sovereign authority of the United Earth Directorate.
(그렇다, 케리건. 여기는 듀갈 제독이다. 병력을 포기하고 지구 집정 연합에 주권을 양도할 마지막 단 한 번의 기회를 주마.)

케리건: Gee, that's a tough one, Admiral. You'll have let me think for a minute... You know, Admiral, I think I'll just massacre your remaining troops now and watch you die in agony. How would that be?
(오, 너무 힘든 제안이야 제독. 잠깐 생각할 시간을 줄 수 있겠어... 차라리 남은 네 병력을 모두 학살하고 네가 고통 속에 죽어가는 꼴을 보고 싶은데. 그게 어떻겠어?)

듀갈: You vastly underestimate me, my dear.[64]
(날 너무 과소평가하는군.)

케리건: I don't think so, Admiral. You see, at this point... I'm pretty much the Queen Bitch of the Universe. And not all of your little soldiers or space ships will stand in my way again.
(그런 것 같지는 않아, 제독. 이제는 내가 사실상 이 우주의 여왕인 셈이거든. 그리고 너희 보잘것 없는 병사와 우주선들이 내 앞길을 가로막고 있을 뿐이라고.)

듀갈: So be it.
(그렇다면 해 보자고.)

(듀갈->멩스크->아르타니스->케리건 순으로 퇴장하고 브리핑이 종료된다.)

-임무 시작-

(케리건의 저그 군단이 프로토스, UED, 자치령 연합군을 격파한다.)

(자치령 전멸)
멩스크: Congratulations, Kerrigan. You've beaten me again. Just remember that I'll be out there... waiting for you to slip up. Because sooner or later you'll make a mistake. And when you do...
(축하한다, 케리건. 다시 내게 승리했구나. 하지만 내가 살아남았다는 건 기억해 둬라... 네가 실수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을테니. 조만간 너도 실책을 범할테고.[스포일러] 그 날엔 너도...)

(프로토스 전멸)
아르타니스: Savor this victory, Kerrigan! For the Protoss will never forget your treachery. We shall be watching you.
(지금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해라, 케리건. 프로토스는 네 배신을 잊지 않을 것이다. 널 지켜보겠다.)

(UED 전멸)
듀갈: Kerrigan, I am prepared to offer terms of surrender. It is my wish that you allow my men to live-
(케리건, 항복 조건을 제시할 준비가 됐다. 내 병사들이 살아남게만 해 다-)

케리건: You're not in a position to offer me anything, Admiral. And I don't take prisoners. I'll tell you what... Turn your remaining ships around and start heading back towards the Earth. I'll let you have a head start, before I send the Swarms after you. It'll be interesting sport to see how far you get before you die.
(너는 내게 뭘 제시할 입장이 아니다, 제독. 그리고 나는 포로 따위는 잡지 않아. 이렇게 하자. 기수를 돌려 지구로 돌아가라. 먼저 출발할 수 있게 해주마. 그 후에 군단이 널 뒤쫓겠다. 네가 죽기 전에 얼마나 멀리까지 갈 수 있는지 한번 보자꾸나.)

-임무 종료-

13. 동영상: 승천(The Ascension)[66]

(케리건의 독백이 시작된다.)
(UED 함대가 퇴각하고 그 다음 장면에서 패배해 후퇴하는 UED 골리앗들이 저그에게 공격당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미 저글링들이랑 뒤섞여있는 상태에서 선두 기체는 히드라리스크의 가시뼈 공격에 피격당해 폭발한다.)
Once again, I stand atop the broken bodies of my enemies.
나는 또 한 번, 적들의 조각난 시체를 밟고 서 있다.
(장면이 전환되고, 수호군주들을 피해 터널로 들어가는 시체매를 탄 조종사.)
Victorious, but not unscarred.
승리했지만, 상처도 있었다.
(하지만 터널 안에 있던 울트라리스크에 의해 공격받아 폭사당한다.)
The Earth-borne Directorate has been destroyed, and the Overmind lies dead and trampled beneath the ashes of Char.
지구 태생의 연합은 파괴되었고 초월체는 죽고 짓밟혀 잿더미가 된 차 행성에 남았다.
(벙커와 미사일 포탑이 있는 UED진지에서 미사일 포탑이 폭발하고 곧이어 벙커 안에서 총을 쏘는데 감염된 테란이 빗발치는 총격을 뚫고 달려가 자폭한다.)
As for my unlikely allies, I think that I shall allow them to reprieve.
나의 예상치 못한 동맹에게는, 잠시나마 죄를 묻지 않으려 한다.
(자신의 방에서 날개를 펼치며 승리를 과시하는 케리건.)
For in time, I will seek to test their resolve, and their strengths. they will all be mine in the end.
조만간 그들의 결의와 힘을 시험하게 될 테니까. 결국엔 그들도 내 것이 되리라.
For I am the Queen of Blades. none shall ever dispute my rule again.
내가 바로 칼날 여왕이다. 어느 누구도 나의 지배를 거부할 수는 없다.

(케리건의 독백이 끝나고 턴테이블에 LP[67]가 재생되며 듀갈의 편지가 시작된다.)
Dearest Helena,
사랑하는 헬레나.
By now, the news of our defeat has reached the Earth.
지금쯤이면 우리가 패배했다는 소식이 지구에도 도달했겠지.
The creatures we were sent here to tame are untameable.
우리가 길들이려던 생물은 길들일 수가 없었고...
(듀갈이 컴퓨터를 통해 편지를 보낸다.)
and the colonies we were sent to reclaim have proven to be stronger than we anticipated.
수복하려 했던 식민지는 예상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드러났소.
(독백과 함께 해병들이 어딘가에서 저그들을 상대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나온다.)[68]
Whatever you may hear about what has happened out here, know this.
이곳의 일이 어떻게 전해질지 모르지만 이것만은 알아주시오.
Alexei did not die gloriously in battle.
알렉세이는 전투에서 영광스럽게 사망한 것이 아니오.
(듀갈이 가방 안에 있는 루거 권총을 꺼낸다.)
I killed him. my pride killed him.
내가 죽였소... 내 오만이 그를 죽게 했소.
(이때 브루드 워 오프닝에 나온 해병이 절망스런 표정으로 알렉산더를 바라보는 장면이 나오고 이후 다음 장면의 UED 해병 또한 거대한 폭발과 함께 휩쓸려 산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And now my pride has consumed me as well.
이제는 내 오만이 나 또한 집어삼킬 것이오.
You will never see me again, Helena.
다시는 나를 볼 수 없을 거요, 헬레나.
(편지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듀갈)
Tell our children that I love them, and that their father died in defense of their future.
아이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해 주시오. 아버지가 너희들의 미래를 지키다가 죽었다고도 말해 주시오.
Au Revoir.[69]
그럼 안녕히...
(마지막 말을 함과 동시에 듀갈은 자신의 머리에 루거 권총을 대었고, 곧 화면이 꺼지더니 총성이 울려퍼진다.[70] 그리고 다시 처음 장면으로 돌아가면서 영상이 끝나는데, 화면이 암전되는 순간, 케리건의 갈귀 떼가 함대 쪽으로 날아온다.[71])

시작부터 퇴각하는 UED 함대를 비추는 것을 시작으로 케리건의 독백과 함께 UED가 몰락하는 모습들이 비춰진다. 이로써 케리건은 종족 전쟁의 최후의 승자가 됨과 동시에 초월체에 이어 새로운 저그 군단의 지배자, 즉 칼날 여왕으로 강림하게 된다. 그리고 듀갈의 시점으로 전환되고, 듀갈은 지구에 있는 자신의 아내인 헬레나와 자식들에게 자신의 오만으로 인한 UED의 패배와 스투코프의 죽음에 대한 진실, 그리고 곧 남은 함대도 파멸을 맞이하고 실종될 것이라는 절망적인 유언을 남긴 채 스스로 권총 자살을 한다.

듀갈의 독백 중간중간에 브루드워 인트로에 나왔던 식민지 해병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같은 상황에 처한 UED 해병들의 모습과 교차하여 보여준다. 즉, 해당 장면들은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을 멸시하며 그 구역의 지배자가 되려했던 UED도 결국 인트로 영상에 나온 식민지 해병들 처럼 똑같은 처지로 전락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인 셈이다. 특히나 듀갈의 마지막 감정과 인트로 영상의 해병의 마지막 감정은 완전히 동일했다.

14. 에필로그

Shortly after DuGalle's defeat, the remainder of the UED Fleet was overtaken by Kerrigan's forces and eradicated. No UED vessel ever made it back to Earth to report what had transpired.
듀갈이 패배한 직후, UED 함대의 잔여 병력은 케리건의 부하들에게 말살되었다.[72] 이곳에서 있었던 일을 지구에 알릴 UED 함선은 단 한 척도 남지 않았다.[73]
With his rag-tag fleet beaten and crippled Arcturus Mengsk fled back to Korhal to lick his wounds and plan the reconstruction of his Terran Dominion...
오합지졸이었던 함대가 패배하고 무력화되자,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코랄로 돌아가 상처를 보듬으며 테란 자치령의 재건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Artanis and the Protoss survivors returned to Shakuras to begin rebuilding their once glorious civilization...
아르타니스와 프로토스 생존자들은 한때 찬란했던 문명을 재건하러 샤쿠라스로 돌아갔다...
Zeratul and James Raynor went their separate ways and have not been heard from since their departure.
제라툴과 제임스 레이너는 각자의 길로 떠났고, 이후 그들의 소식은 들려 오지 않았다.[74]
And alone, floating on a dark platform above the burnt-out planet of Char, Sarah Kerrigan, the Queen of Blades, sat and lorded over the ravenous Swarms, Unable to shake the feeling that a great threat loomed just over the horizon, Kerrigan could only stare off into the vastness of space where she beheld a great void. Or perhaps a reflection of a hollow victory and of the trials yet to come...
불타버린 차 행성의 상공에서 어둠에 잠긴 정거장에 홀로 남은 칼날 여왕 사라 케리건은 명실공히 게걸스러운 군단의 지배자가 되었다.[75] 무시무시한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는 불안한 기운을 떨쳐낼 수 없었던 케리건은 광활한 우주를 바라보며 끝없는 공허를 체감했다. 아니, 그건 어쩌면 공허한 승리의 반영이자, 아직 찾아오지 않은 시험의 전조인지도 몰랐다...[76]

결국 듀갈의 UED 함대가 궤멸되었다는 언급과 함께 그 동안 나왔던 주요 인물들의 이후 행보가 짤막하게 언급된다. 종족 전쟁 최후의 승리자가 된 케리건은 막강한 저그 군단의 지배자가 되었지만, 무시무시한 위협의 기운을 감지하고는 당분간 전쟁 활동을 멈추게 된다.

이후의 이야기는 자유의 날개로 이어진다.


[1] 리마스터에서는 이 부분이 일러스트로 나오는데, 레이너와 케리건과 함께 등장하는 프로토스 대표 인물을 피닉스가 아닌 아르타니스로 표현한 오류가 있다. 자세한 이유는 불확실하지만, 용기병에 탑재돼 있어서 얼굴을 드러낼 수 없는 피닉스 대신 아르타니스가 프로토스 진영 얼굴마담격으로 적당해서 결정한 것이라 예측된다. 그러나 아르타니스는 당시 샤쿠라스에서 붕괴된 프로토스 사회 및 문명을 재건하느라 바빴으며, 무엇보다 이미 지난번에 케리건한테 뒤통수를 맞은지라 절대로 케리건에게 협조할 일이 없으므로, 해당 일러스트는 명백한 설정 오류다. [2] 아르타니스의 원한은 공허의 유산 초반까지 계속 이어져서, 울나르에 도착해 젤나가 사원 안으로 들어간 아르타니스가 위에서 혼종과 같이 떨어진 케리건을 보고 다짜고짜 자신의 파란색 사이오닉 검을 뽑아들 정도로 그 분노가 상당했었다. 하지만 예언 때문에 그 분노와 원한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것. [3] 사실 레이너와 피닉스는 케리건에게 UED를 같이 처치하자고 불려왔을 때부터 이 속셈을 이미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었다. 미션 3의 브리핑에서도 케리건이 '저들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언급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만, 후술하겠지만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당하게 되어서 문제지. 아무튼 피닉스의 저 말은 저그 브루드워 미션 전반부의 결말을 암시하는 복선 같은 격이 된다. [4] 애벌레의 유닛 변이가 불가능하다. [5] 에피소드 5의 '미션 5. 황제의 몰락'에서 제라드 듀갈이 노라드 기함에 탄 멩스크를 체포하려고 하는 순간 레이너가 히페리온을 타고 등장해서 멩스크를 데려간 것을 말한다. [6] 인게임에선 UED로 오타가 나있다. [7] 8피트x8피트, 미터로 환산하자면 2.4미터x2.4미터 정도이고 1평은 한 변이 1.8미터인 정사각형의 면적이다. 즉, 2평 좀 안 되는 넓이다. 어림잡아 침대에 겨우 눕는 고시원 방 사이즈라 생각하면 된다. [8] 이후 레이너의 대사가 한번 더 있는 걸로 봐선 트리거에 삽입하려다가 삭제한듯 하다. 이후 해병과 민간인의 대화가 여기에 상당 부류로 기입이 되어 있는데, 아마 동력 생성기와 관련된 내용인 듯. [9] UED가 애지중지하는 사이오닉 분열기인 만큼 단순 민간인은 아니고 시설을 관리하는 직책을 가진 민간인 신분자들로 보인다. [10] 다만 야생 저그를 모두 확보하지 않은 채 임무 성공시에도 건설로봇의 대사가 나온다. 물론 이때는 승리 판정 후 트리거가 무효화 돼 수송선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의외로 이 수송선은 무적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히드라나 뮤탈, 스커지로 팀킬을 할 수 있다. [11] 이 대사가 케리건이 말한 이후 광물 채취 현황이 왼쪽 상단에 표시된다. [12] 이 대사는 피닉스의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되는 지를 암시하는 문구가 되어버렸다. [13] 피닉스의 나이는 대략 380~390세 정도다.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38~39세이므로, 청춘은 지났을지언정 육체 능력은 팔팔한 젊은 세대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장년층 시기이니 노년 나이는 아니기에 영감님 같다는 소리를 레이너한테 들었을 때 '한창 때니까' 라고 한 것도 당연한 반응인 셈. 참고로 with the best of them은 누구 못지 않다라는 뜻의 관용어이다. [14] 정확히는 10000 광물이 보상으로 추가된다. [15] 스토리를 고려하면 "본색"이라는 단어가 맞다. [16] 밀과 가라지를 걸러낼 시간이다/ 마태오 복음서 13:24-30, 36-43절을 인용한 관용구. [17] 차로 진격하여 남은 UED 본대와 초월체를 제거하는 일이다. [18] 이때 크게 한숨을 내쉰다. 레이너가 마음에 걸렸던 듯. 실제로 이후 대화를 봐도 알 수 있지만 다른 자기 적들한테는 당당하기만 하던 케리건이 레이너 앞에서는 금방 약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리마스터로 플레이 할 시 더빙도 이 때 한숨이 들어가 있다. [19] 취소선이 쳐진 대사들은 사용되지 않은 듀란의 음성이 담긴 대사들인데, 제작진들이 코랄 해방 미션의 감염된 사령부 개수와 같이, 바로 직전 미션에서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서 여유 시간을 달리 줄려고 했던 흔적으로 보인다. 5분까지는 격조로 얘기하다가 점점 갈 수록 여유롭게 말한다. [20] 이것이 실제로 적용되었다면 분기에 따른 난이도 차이가 매우 컸을 것이다. 여유 시간이 3분이었다면 적 기지 하나만 반쯤 먹거나 기지 최적화만 하고 시간이 끝났을 것이고, 10분이었다면 테란이나 프로토스 진영 중 하나를 거의 끝내버릴 수 있었을 것이다. [21] 원래 유닛(unit)이라는 단어가 최소 단위의 부대라는 뜻도 존재한다. 다만 RTS에서의 유닛이라는 용어와 혼동할 수 있는데다, 직전 에피소드5의 두 번째 미션에서는 이 단어를 '대원'이라고 번역했기 때문에 아쉬운 번역이라는 반응도 존재한다. 이 경우 '부대' 혹은 '대원' 정도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했을 것이다. [22] 듀크 역시 뉴 게티즈버그 사건의 공범이자 멩스크와 한통속이었기에 케리건 입장에선 멩스크와 더불어 복수의 대상이었다. [23] 설정상 용기병은 부상자를 탑승시키지는거지, "이미" 죽은 프로토스를 태우지 못한다. 아마도 케리건이 잘못 이해하고 했던 말인 듯. 실제로 일반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조차도 용기병이 죽은 프로토스를 태워서 쓰는 유닛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24] 다만 죽기 일보 직전 정도의 부상을 입었던 것은 사실이라 꼭 진짜 두 번 죽었어야만 쓸 수 있는 표현이 아니라 비유적, 관용적으로 두 번 죽는다라는 표현은 얼마든지 쓰이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될 표현은 아니다. [25] 나중에 군단의 심장에서 멩스크에게 한번 더 비슷한 대사를 친다. (멩스크 : "케리건, 주사위는 던져졌다. 네놈의 군단이 행성의 하늘을 뒤덮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인 줄 알아라. 코랄은 영원할 것이다. 나 역시도!''. 케리건 : "멋진 말이군. 네 놈의 묘비에 잘 새겨주지." [26] # 리마스터 버전이 출시되기 전 공허의 유산 성우 인터뷰에서 팬들의 요청으로 이때 장면을 최한 성우와 소연 성우가 서비스 차원에서 비공식 더빙을 해준 적이 있다. # 그리고 위 버전과 군단의 심장 "나를 믿어" 시네마틱과 적절히 섞은 케리건의 과거회상 장면. [27] 리마스터 공식 더빙 [28] 후일 군단의 심장에서도 호러스 워필드가 비슷한 말을 한다. (워필드 : "독한 것. 넌 인간도 아니야. 넌 우릴 배신했어. 대체 뭣 때문에? 그깟 복수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을 얼마나 죽인거야? 또 얼마나 더 죽일 셈이야? 레이너가 널 보면 뭐라고 할까?") 그리고 그 대사 이후 케리건은 레이너를 언급한 역린 때문에 워필드를 살해한다. [29] 외전인 레저렉션을 제외하면 스타1 레이너의 마지막 대사이다. 참고로 이 피닉스의 죽음은 훗날 군단의 심장에서 케리건이 칼날여왕으로 돌아간 후 레이너가 그녀를 매도할 때 언급할 정도로 큰 트라우마가 되었다. [30] 여왕 대군주 제외. 단, 대군주의 수송 연구는 불가능하다. [31] 눈치가 좋은 사람은 이 부분에서 듀란이 평범한 인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프로토스의 기술은 테란 기술자나 과학자들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을 넘어선지 오래다. 당장 스타크래프트 2에서 과학자인 이곤 스텟먼조차 프로토스 수정의 힘으로 히페리온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에 왜 그런지 알 수 없다는 보고를 작성한 적이 있기도 하고, 군수물자나 병기/기계에 관해선 만능 기술자에 공돌이 신이라는 로리 스완이나, 저그와 프로토스와의 전투를 산전수전 다 겪어본 베테랑 사령관 짐 레이너도 프로토스의 차원 시스템이나 고도의 과학 기술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할 정도였다. 헌데 일개 테란 연합 출신 중위 나부랭이가 이걸 이해한다는 건 ... [32] 이후 5초의 시간이 주어진다. [33] 영문 원어는 앞에서 진행했던 에피소드 5의 마지막 미션인 '야수 결박(To Chain the Beast)'을 비틀어서 나타내었는데 이는 앞 미션에 대한 완벽한 안티태제로서, UED에 의해 결박되어버린 초월체를 확실히 없애는 것으로 UED의 지배에 사실상 종말을 선언한다는 뜻이기도 한다. [34] 케리건의 경우는 이미 제라툴의 공격에 자스가 죽고 초월체까지 뻗어버린 선례가 있었던데다 그것이 초월체가 다루는 힘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만, 케리건이 그 사실을 듀란에게 별도로 공유하지 않았음에도 듀란이 알고 있다면 대다수의 프로토스조차 몰랐던 암흑 기사들이 사용하는 공허의 힘의 존재를 일개 연합 출신 장교가 알고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저그의 군체 의식은 프로토스의 칼라와는 달라서 누군가가 어떤 비밀을 알고 있다고 해서 저그 전체가 그것을 공유하게 되는 건 아니다. [35] 영어판에서는 듀란이 여기까지 말을 하다가 통신 수신음 같은 소리가 들리면서 듀란의 말이 끊어지지만, 한국어판에서는 이 사운드가 생략되었다. [36] 사실 에피소드 4에서의 라자갈은 프로토스 인물들을 지칭할 때 저런 계급주의적 표현은 일절 쓰지 않았다. 주로 '나의 아이들이여' 같은 부드러운 표현을 즐겨 썼지. 이전에도 강경해진 라자갈의 행동이나 발언에 제라툴의 우려를 샀던 것은 있지만, 평소와 상태가 확실히 다르고 이상해졌다는 것을 알박기 위해 집어넣은 표현으로 볼 수 있다. [37] 참고로 에피소드 4 프로토스 캠페인의 동족전에서 알다리스는 이런 것에 대해 말하려다 케리건에게 살해당한 것이었다. 알다리스는 케리건이 대모를 세뇌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반란을 일으킨 것이었고, 알다리스가 이 사실을 폭로하면 케리건의 계략이 수포로 돌아가니까 케리건이 재빠르게 알다리스를 살해해서 입을 막은 것. [38] 플레이어 정신체를 제외하고 모두 죽었다. 다고스도 이때 사망한 것으로 추정. 캠페인 이후, 플레이어 정신체도 케리건에게 숙청당하게 된다. [39] 아이어 무리와 같은 야생 저그 제외 [40] 이 임무를 30분 내에 성공했다면 이것이 감염된 듀란으로서의 마지막 대사이며, 시간을 끌면 1마디 더 나온다. [41] 더빙 대사는 "너를 저주한다, 케리건!" [42] 영문판 대사의 음절 수가 한글 대본 음절 수에 비해 적어 영문 더빙 대사 시간은 매우 짧다. 한글 대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빙하면 대사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지므로 더빙 대사를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43] 죽어가는 상황이라 목소리가 이전까지와는 달리 이질적인 편이다. [44] 인게임 상에서는 제라툴이 직접 공격하여 목숨을 거두는 것으로 표현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제라툴의 차원검에 의해 죽은 것인지, 정지장 폭발의 영향으로 노쇠한 라자갈이 피해를 입어서 죽은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어느 쪽이 되었든 라자갈의 죽음에 제라툴이 직·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은 맞다. [45] 사실 케리건은 제라툴에게 복수할 게 전혀 없다. 제라툴이 자스를 죽인 건 자스의 목숨을 두고 협박해대던 케리건이 분통 터질 일이 아니며 초월체의 죽음에 가담한 건 오히려 잘 됐다고 좋아할 일이다. 오리지널에서 케리건이 암흑 기사들의 탈출을 막으면서 그들을 학살하고, 종족 전쟁에서 대모 라자갈을 세뇌한 다음 프로토스를 낚아서 부려먹은 것까지 케리건이 제라툴에게 원수를 졌으면 졌지 복수 운운할 건은 전혀 없다. 정말 억지로 마음 상할 일을 찾아낸다면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말을 험하게 했다는 것 정도인데, 첫 만남 당시 케리건은 암흑 기사들을 도륙 중이었고 심지어 도발도 케리건이 먼저 걸었다. [46] 보너스 미션을 제외하면 이 대사가 스타 1 제라툴의 마지막 대사. [47] There is no cow level 치트를 사용하면 보너스 레벨이 발동되지 않는다. 즉 공략없이 빠르게 보너스 미션을 하고 싶으면 강제 승리 치트를 치기보단 자원 치트를 쳐서 고급 유닛을 일찍 뽑은 뒤 직접 프로토스를 상대하거나 무적 치트를 쳐서 처음 주어진 유닛들 다 모아서 프로토스 기지를 치는 것이 낫다. [48] 원어를 보면 평소답지 않았다는 표현이 구체적으로 가리키는 것은 케리건이 자기가 한 말을 지켰다(true to her word)는 뜻이다. 피닉스와 듀크를 제거하고 멩스크도 토사구팽하고 라자갈을 세뇌하고 알다리스를 살인멸구하는 등 통수를 밥 먹듯이 해오던 케리건이 이번엔 웬일로 약속을 지켰다는 것. [49] 이 부분은 리마스터에서도 일러스트가 추가되지 않았다. 아마 중대한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일부러 구판처럼 검은 화면으로 처리한 듯하다. [50] 트리거 에디터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대사이다. [51] 역시 트리거 에디터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대사이며 스테이시스 셀에서 수정탑이 있는데 테란들이 그걸 조작한다는 사실에 의문을 가지는 내용이다. 역시 후속작과 관련된 떡밥이 다량으로 투척되어 있다. [52] 이 정지 감옥을 공격하여 부수면 고위 기사 하나가 등장하여 아군에 합류한다. [53] 마찬가지로 트리거 에디터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대사이다. [54] 여기서의 tank 공성 전차가 아니라 동면실을 뜻한다. [55] 직전 대화를 보면 알겠지만, 제25번 실험체는 고위 기사 프로토스이다. 즉, 프로토스와 저그의 유전자를 결합했다는 뜻이며, 다른 종족도 아니고 프로토스 보다 기술적으로 열등한 테란들이 이런 실험을 아무렇지도 않게 벌이고 있으니 제라툴 조차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장면은 곧 마주칠 충격적이고 커다란 진실에 대한 복선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 정지 감옥을 부수면 적 저글링 3마리와 아군 고위 기사 하나가 등장한다. 이때 고위 기사는 곧바로 저글링에게 공격당하므로 서둘러 저글링을 처리하고 고위 기사를 빼내야 한다. [56] 이 때 듀란의 목소리는 감염된 듀란의 평소 목소리와는 달리 더 무게 있고 이질적인 목소리다. 한국어 더빙 버전에서는 아예 대놓고 에밀 나루드의 목소리와 비슷하게 얘기하였다. [57] 이 표현의 어원은 Prodigal Son, 즉 기독교의 신약 성경에서 나오는 돌아온 탕아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어원이 그렇다는 것일 뿐 지금 듀란이 제라툴을 부른 의도는 그냥 애송아, 더 대놓고 말한다면 꼬마 수준으로 상대를 낮잡아보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애초에 제라툴이 600세가 넘는, 프로토스 내에서도 원로에 속하는 존재인데 그러한 제라툴을 애송이라 부를 정도라면 듀란의 정체에 엄청난 떡밥이 숨겨져 있다는 의미이다. 그런 것과는 별개로, 탕아라는 표현은 현대 한국에서는 잘 안 쓰는 단어이기 때문에 그냥 의역을 해서 애송이나 풋내기 같은 단어로 번역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한편으로, 오랜 세월을 살아 온 존재가 쓸법한 고어(古語)스러운 표현이라 또 적절한 표현이기도 하다. 공식 번역 특유의 실제 한국 내에서의 사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아쉬운 번역 사례 중 하나이긴 하지만, 의외로 나쁘지 않게 적용된 사례. 물론 아몬과 나루드는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는 프로토스를 일종의 실패작으로 취급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의도에서 '벗어난' 프로토스를 탕아 취급했고, 때문에 번역 자체는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58] 그동안 UED 케리건 밑에서 수상쩍은 발언과 행동을 일삼았던 듀란의 정체에 큰 떡밥을 던지는 순간이다. 참고로 해당 대화에서 제라툴이 이전에 듀란과 만난적이 없었는데도 듀란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아마도 납치된 라자갈을 데려가기 위해 케리건과 개인적으로 만났던 과정에서 듀란의 존재를 눈치챘던 것으로 보인다. [59] 제라툴을 '탕아'라고 부르듯이 케리건 또한 칼날 여왕으로 탄생한 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하면서도 '어린', '협소한 정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철저하게 깔보고 있다. 직전까지만 해도 배신과 계략으로 주연들을 철저하게 괴롭혔던 케리건을 마치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말함으로써 듀란이 케리건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 후속작에서도 비슷한 늬앙스의 대사를 한다. [60] 오리지널 에피소드2의 마지막 임무의 명칭 및 인게임에서도 초월체를 통해 이 '순환'이 언급된다. 이 또한 젤나가와 관련하여 커다란 떡밥이었던 셈. 이후 소설에서 밝혀진 이 윤회 혹은 순환(cycle)이란 젤나가가 추구하는 무한의 순환이라는 것으로 젤나가가 순수한 형태와 순수한 정수를 가진 존재들을 합쳐 새로운 젤나가로 승천시키는 젤나가만의 종족 유지 방식이다. 그러나 비슷한 것을 꾀하는 아몬과 듀란은, 이 순수한 무한의 순환을 망가진 순환이라고 말하며 그것을 비틀며 타락시키려 한다. [61] 이때 제라툴의 말투는 비꼼과 분노가 섞여 있다. [62] your universe will be changed... forever. 부분에서는 그나마 남아있던 듀란의 목소리까지 완전히 사라진다. 듀란이 테란도, 저그도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는 부분 중 하나. [63] 공허의 유산에서 레이너가 이와 비슷한 "When it rains, it floods."대사를 친다, "비가 왔다 하면 항상 퍼붓는다고."로 번역되었다. [64] 'my dear'는 어른이 여자와 남자 아이에게 부르는 표현으로, 듀갈이 케리건을 비꼬아 부르는 의미이다. 직역하면 "날 너무 과소평가하는군, 꼬마 아가씨." 정도. 일본어판에서는 my dear가 お嬢さん(아가씨)로 번역되었다. 실제로 듀갈은 케리건보다 37세가 많은 아버지뻘이니 적절한 표현이다. [스포일러] 멩스크는 군단의 심장 마지막에서 케리건을 거의 죽이기 직전까지 갔으나 특공대 대장님이 구해준 덕에 실패로 끝났다. [66] 'Ascension'은 '즉위하다'의 뜻도 있고, '승천'이라는 뜻도 있는 말이다. 케리건이 칼날 여왕으로 즉위함과 동시에 듀갈이 자살해서 승천하는 동영상이니 참 적절한 제목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이 제목은 워크래프트 3의 캠페인에서 아서스 메네실 리치 왕과 하나되는 동영상의 제목으로 다시 활용됐고, 후속작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에서 엔딩 영상 제목으로 다시 활용됐다. [67] DONDON LONG PLAYING. LONDON 레이블의 패러디이다. 링크 [68] 이때 브루드 워 오프닝 영상에 나온 참호속의 식민지 해병들의 모습과 지상에서 벙커와 함께 처절하게 저항하는 UED 해병의 모습이 이어서 나온다. 자치령의 붉은 전투복을 입은 해병과 UED의 하얀색 전부복을 입은 해병이 같이 있는 장면 때문에 두 장면이 서로 동일한 장소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교전하는 장소가 서로 다르고, 오프닝에서 듀갈이 했던 대사와 행동을 생각하면 서로 다른 장면으로 보는 것이 맞다. [69] 원래는 'Au revoir'여야 하는데 게임상에서는 'Au revior'로 잘못되어 있다. 제작진들의 오류인 듯. [70]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발매한 앤솔로지 버전에서는 머리에 총을 겨누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71] 아주 조그맣고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유심히 봐야한다. 레이스로 착각되기도 한다. [72] 로사 모랄레스처럼 오메가 전투에 참전하지 않거나 탈영하거나 전열을 이탈한 패잔병들은 살아남았다. 이들은 이제 고향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스스로 테란이 되거나 자치령에 들어가거나 코프룰루 구역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다. [73] 결국 듀갈이 자살하기 직전에 보낸 편지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위의 대사를 보면 지구에 보내기전에 전멸해서 지구로 전달되지는 못했을듯 하다. 그리고 리마스터에서 새롭게 그려진 일러스트에선 오리지날 테란 엔딩에서 나오는 잘려나간 팔뚝이 오마주되어 나온다. 물론 흑백처리라 오리지날 엔딩과 비교하면 그나마 순화된 것. 그리고 저 멀리 전투순양함의 망치머리도 똑같이 잘린 채 둥둥 떠다니는 모습도 보인다. UED의 처참한 패배를 강조하고 싶었던 듯. [74] 2편에서 레이너는 맹스크에게 복수하고자 마 사라에서 재기의 기회를 노리고 제라툴은 분홍빛의 어느 행성에서 대모 라자갈을 제 손으로 죽인 것에 수치심을 느끼며 은둔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제이크 램지 자마라를 만나 대모를 죽인 것은 수치가 아니라 명예로 생각해야 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차츰 활기를 되찾게 되고, 다시금 혼종에게 대하는 실마리를 찾고자 우주를 여행하기 시작한다. 한편 UED는 오메가 전투 이전에 탈영한 병사들만이 코프룰루 구역에 남아 용병 등으로 연명하고 있다. 리마스터의 일러스트에서는 제라툴과 레이너가 다시 만난 모습을 보여준다. [75] 설정상으로 종족 전쟁에서 케리건에게 학살당한 사람들의 수만 민간인을 포함해 수백만 명이라고 한다. [76] 리마스터에서는 어두운 우주에 유난히 밝은 별들이 여덟 개의 눈처럼 보이는 일러스트가 새롭게 추가되었는데, 자세히 보면 공허 속에 있는 그 무시무시한 위협의 본 모습하고 상당히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