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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등장 종족
칼라스,
타갈, |
width=100%]]| 혼종 약탈자[1] |
1. 소개
프로토스와
저그의…
혼종이라니… 아아,
신들이시여!
누가
이런 괴물을 만들었단 말인가?
A... Protoss and Zerg Hybrid... Gods, an abomination! Who created this atrocity?
- 제라툴
A... Protoss and Zerg Hybrid... Gods, an abomination! Who created this atrocity?
- 제라툴
Hybrid, 하이브리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프로토스와 저그의 장점과 특색들을 인위적으로 합쳐서 만든 존재로 스타크래프트 2에서 처음 직접적으로 등장했다. '(저그에) 감염된 프로토스'나 '프로토스의 정수를 흡수한 저그'가 아니라 근본부터 인위적으로 합쳤기에 두 종족의 장점과 가공할 사이오닉 능력을 지녔으며, 스타크래프트 2 스토리의 중심축 중 하나다. 작중 혼종을 처음으로 목격한 짐 레이너의 말을 들은 맷 호너도 "감염된 프로토스인가요?"라고 되물을 정도로 자유의 날개까지만 해도 혼종의 존재는 제라툴을 포함한 극소수의 인물들만이 알고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2가 정발되기 이전에는 한빛소프트 스타크래프트 공략 등에서 잡종이라고 불렀다.
2. 등장
2.1. 스타크래프트 1
그 존재가 처음으로 암시된 것은 에피소드2에서 초월체가 아이어에 강림하여 "형체의 순수함과 정수의 순수함이 합쳐져 영겁에 걸친 무한의 순환이 완수된다."라고 선언하면서이다. 또한 이 미션에서 초월체는 곧 저그와 프로토스 두 종족이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초월체를 창조한 것이 혼종의 주인인 아몬이며, 아몬의 수하인 나루드가 초월체 사후 직접 혼종 제작에 나선 것을 보면 원래는 초월체로 하여금 프로토스를 전멸시키고 혼종을 제작하려다가 태사다르에게 저지된 것으로 보인다.종족 전쟁(브루드 워) 저그 측 캠페인의 '검은 기원(Dark Origin)'에서 혼종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언급된다.[3] 해당 미션에서 제라툴은 케리건에게 세뇌된 라자갈을 구해내 다시 샤쿠라스로 돌아가려 했지만 케리건에 의해 저지당해 함대의 대부분이 박살나고 귀환길이 막혀 저그 군단에게 포위당했다. 이에 제라툴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라자갈을 케리건에게서 완전히 해방시키고자 라자갈에게 안식을 선사했다. 이걸 본 케리건은 오히려 제라툴이 살아서 고통받기를 원하면서 제라툴을 살려 보내준다. 이후 제라툴이 소수의 생존자들만을 이끌고 샤쿠라스로 귀환하던 도중 브락시스 부근의 외딴 행성에서 프로토스의 신호를 포착하고, 이것을 아르타니스나 다른 프로토스 지원군의 신호라 생각해 접근하였으나[4] 자신이 알던 프로토스는 어디에도 없었다. 대신 그곳에 주둔하던 테란 세력[5] 사이에서 테란이 프로토스와 저그를 상대로 무언가 불길한 실험을 진행중이였음을 발견하고 더욱 깊숙히 조사한 끝에 정지장 안의 혼종을 처음 발견했으며 하나하나 살펴나가던 중 갑작스럽게 들린 사미르 듀란의 목소리와 대화를 이어나갔다. 듀란은 이 실험을 추진하는 자신을 ' 케리건 이상으로 강력한 힘의 하수인'이라고 하였으며, 곳곳에 뿌려 놓은 이것들이 우주를 영원히 바꿔 놓을 것 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일단 혼종의 존재는 후속작을 위한 떡밥에 불과했던데다가 한번만 등장하고 말 유닛을 새로 만들기는 귀찮아서인지 작중 실제로 혼종의 모습이 따로 나오진 않는다. 작중 마지막 정지장을 제외한 다른 정지장들은 파괴가 가능한데 해당 정지장들은 작중 제라툴이 접근하면 나오는 메시지 말마따나 아직 프로토스나 저그를 분석하는 단계의 정지장들이라 깨봤자 고위 기사, 집정관, 저글링, 감염된 테란[6]이 나온다. 혼종이 들어있다고 확실히 언급된 마지막 정지장은 무적 판정이라 파괴할 수 없고, 애초에 관련 트리거가 따로 설정되어 있지도 않다.[7] 스타2 버전으로 리메이크된 매스리콜에선 혼종 약탈자가 안에 들어있다. 이후 발매된 공식 소설 암흑 기사단 Twilight 편에서 혼종의 의미가 밝혀졌다. 본래 젤나가는 엄청난 장생을 누리지만 불로불사는 아니었으며, 번식 능력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 부활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그 조건이란 젤나가 본인들처럼 '순수성을 지닌 육신'과 '순수성을 지닌 정신'을 가진 두 종족의 특징을 하나로 합쳐 완벽하고 순수한 생명체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젤나가 일원 중 하나인 아몬이 아이어에서 프로토스를 발견하고는 이들의 육신이 순수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고 조작을 시작했다. 프로토스는 날이 거듭할수록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지만, 프로토스 실험이 실패로 끝났다고 판단한 아몬은 프로토스를 떠나고, 그 결과 프로토스는 끝없는 전쟁[8]이라는 내전에 빠져든다. 이후 제루스라는 행성에서 원시 저그를 발견하고 진화시켰는데, 원시 저그가 반항을 하자 원시 저그들을 하나의 절대의지 초월체를 만들어 저그를 귀속시킨다.[9] 한편 공허 안에 아몬이 없는 걸 안 젤나가들은[10] 아몬의 계획을 눈치채고 수색을 시작하여 제루스에서 아몬 일당을 찾아내고 아몬 일당 & 저그 군단과 다른 젤나가들 사이의 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아몬과 다른 젤나가들이 대부분 사망하여 아몬과 전쟁을 벌이지 않고 승천의 방에 계속 잠들어 있던 극소수만 살아남았다. 저그 군단은 이때 발생한 젤나가의 시체를 흡수하여 프로토스의 존재를 알게 됐다. 저그는 아몬이 초월체에게 주입한 명령에 따라 프로토스를 흡수하기 위해 떠나게 된다. 이후에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스토리가 펼쳐지는데, 사미르 듀란이 만든 혼종은 어두운 목소리가 정통 젤나가가 아닌 자신의 설계대로 우주를 재탄생시키기 위해 만든 것으로, 진정한 젤나가가 원했던 융합은 이렇게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것이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시점의 이야기인 소설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의 2편인 그림자 사냥꾼에서 컨테이너에 담아져 있는 혼종들이 아이어 지하에서 발견되었는데,[11] 소설에서는 이것을 굉장히 잘못된 존재로 묘사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몇몇 프로토스가 그 컨테이너에 가까이 다가가다가, 그것으로부터 방출된 사이오닉 에너지에 잠시 패닉 상태가 되기까지 했다. 가브리엘 토시는 자유의 날개 비밀 미션 당시 히페리온에 있었기에 혼종과는 멀리 떨어져 있었음에도 태양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뜨거워서 눈을 못 뜰 정도였다고 했는데, 테란보다 사이오닉 능력이 훨씬 뛰어난 프로토스마저 패닉 상태에 빠지는 것을 보면 혼종이 얼마나 강력한 에너지를 내뿜는지 알 수 있다.
2.2. 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적대 세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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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 버전 | ||||||
에피소드 0 | 저그 군단 / 코랄의 후예 | |||||
오리지널 | 브루드 워 | |||||
에피소드 I |
테란 연합 /
코랄의 후예 저그 군단 / 프로토스 제국 |
에피소드 IV |
저그 반란군 /
아이어 무리 테란 자치령 / 지구 집정 연합 |
|||
에피소드 II |
프로토스 제국 /
네라짐 테란 자치령 / 레이너 특공대 가름 무리 / 테란 연합 잔당 |
에피소드 V |
테란 자치령 /
레이너 특공대 저그 반란군 / 아이어 무리 / 야생 저그 칼라이- 네라짐 프로토스 연합 |
|||
에피소드 III |
저그 군단 /
대의회 테란 자치령 |
에피소드 VI |
야생 저그 /
지구 집정 연합 /
테란 자치령 칼라이- 네라짐 프로토스 연합 UED 노예 무리 / 켈모리안 조합 / 비밀 용병 |
|||
스타크래프트 II | ||||||
자유의 날개 | 군단의 심장 | 공허의 유산 | 노바 비밀 작전 | |||
테란 자치령 저그 군단 탈다림 ( 니온) 댈람 프로토스 올란의 용병단 자쿨 수호자 아이어 무리 혼종 |
테란 자치령 자가라의 저그 무리 댈람 프로토스 원시 저그 미라의 약탈단 탈다림 ( 나루드) 혼종 |
저그 군단 뫼비우스 특전대 탈다림 ( 말라쉬) 혼종 아몬의 저그 무리 아몬의 공허 병력 황금 함대 |
인류의 수호자 야생 저그 탈다림 ( 알라라크) |
스타크래프트 II 젤나가와 혼종의 등장 인물, 유닛, 건물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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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 (어두운 목소리) |
사미르 듀란 (에밀 나루드) |
오로스 |
사라 케리건 |
마르 |
유닛 | 혼종 약탈자 | 거대 혼종 | 혼종 파괴자 | 혼종 파멸자 | 혼종 네메시스 | |
공허 분쇄자 |
공허의 존재 (공허의 그림자) |
젤나가 피조물 | 젤나가 충전된 수정 | 공허그림자 혼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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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 타락 | 공허의 틈 | 공허의 수정 | 공허 균열 | 공허 파편 | ||
고통의 피조물 | 광란의 피조물 | 망각의 피조물 | ||||
지역 | 울나르 | 젤나가 세계함 | 공허 차원 | |||
기타 항목 |
이한리 |
제라툴/협동전 임무 |
||||
소설 등 미디어 믹스에 등장한 요소 |
아도스트라 | 어둠 속의 목소리 | 에너지 생명체 | 키타 |
시리즈의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는 생물체들답게 모든 작품에 등장한다. 혼종을 처음 본 이들이 공통적으로 같은 표현을 할 정도로 생김새는 그야말로 끔찍하고 흉물스러우며, 성능 역시도 게임 내에 등장하는 일반 유닛들은 일 대 다수로도 박살낼 만큼 강력하다.
2.2.1. 자유의 날개
자유의 날개 캠페인 중 제라툴이 레이너에게 건네준 이한 수정의 정보에서 혼종과 관련된 제라툴의 경험을 엿볼 수 있었다. 제라툴의 군대가 직접 혼종과 대면하기도 했으며, 초월체가 예견한 미래에서는 테란은 이미 멸종당했고[12], 프로토스의 마지막 생존자들이 끝도 없이 몰려오는 혼종과 그들이 지배하는 저그 군단 앞에 전멸하게 된다. 이때 프로토스의 마지막 생존자들은 자신들이 전멸할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아주 먼 미래에 자신들과 같은 종족에게 경고와 도움을 주고자 기록을 남겼다. 또한 캠페인의 비밀 임무에서 테란 자치령의 비밀 연구 시설에서 혼종들이 만들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시설은 저그와 프로토스의 DNA를 인위적으로 융합했으며, 맷의 말로는 인간의 기술로는 절대로 불가능한 것이며, 죽이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데, 피해를 주는 게 불가능한 건지, 테란의 모든 무기를 동원해도 상처 입히는 게 불가능하다는 건지는 불분명하다.[13]해당 미션에서는 A.R.E.S. 같은 강력한 대구경 병기로도 대미지 하나 입힐 수 없지만, 크루시오 공성 전차나 전투순양함 정도의 전투 병기를 다수 출동시키면 상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4] 아무튼 혼종이 등장하면 혼자서 천천히 걸어오는데,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대미지를 주는 게 불가능해서 시간 폭탄으로 이동 속도를 늦추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고 시작 지점으로 재빨리 도망치며 술래잡기를 해야 한다. 게다가 주위에는 자치령 군인들과 실험체들이 서로 싸우는 아수라장이 되어 탈출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사실 혼종의 이동속도 자체가 빠른 편이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험실의 구조도 복잡하고 장애물 요소가 많아서 거리를 벌리기가 영 쉽지 않다. 플레이어를 향해 천천히 걸어오는 혼종을 보고 있노라면 제이슨이 떠오를 지경.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까지는 혼종 약탈자와 혼종 파괴자만 등장하였다. 혼종 약탈자는 저그의 특징이 잘 나타나고 혼종 파괴자는 프로토스의 특징이 잘 나타나는데, 그중에서도 각각 울트라리스크, 고위 기사와 유사한 편이다. 조종할 기회도 없는 유닛 때문에 목소리를 새로 녹음하기엔 그랬는지(정찰기 같은 예외도 있지만) 둘 다 집정관의 목소리를 공유한다. 그런데 혼종 파괴자는 게임상 대사 파일이 들어 있기는 하다. 혼종의 게임상 능력치는 초월적으로 강력하다. 혼종 약탈자는 특수 능력을 쓰지 못하지만[15] 96(기본 48, 2번 공격)에 달하는 강력한 공격력과 1000이라는 몸빵으로 웬만한 유닛 서너 기는 혼자서 황천으로 보내주며, 혼종 파괴자는 사이오닉 폭발 또는 공허 폭발로 지상과 공중 모두를 공격할 수 있다. 둘 다 탐지기 속성은 없지만, 암흑 속에서 미션 후반부에는 감시 군주도 무리지어 오기 때문에 암흑 기사 같은 유닛으로 입구를 틀어막아 버티기에는 한계가 있다. 다만 이렇게 무식하게 강하지만 유닛 특성이 둘 다 중장갑이라 불멸자에게는 상당히 취약한 면모를 보인다. 불멸자의 공격에 추가 피해를 받고, 공격을 해도 불멸자의 강화 보호막이 통으로 씹는다. 다만 혼종 파괴자 네임드인 마르는 '생체-사이오닉'으로만 분류되어서 불멸자에게는 서로 상성적으로 우세하지도, 열세하지도 않은 특이한 네임드혼종이다. 이들은 저그나 프로토스 업그레이드를 공유하지 않고 혼종 장갑이나 혼종 실드라는 자체적인 업그레이드를 요구하는 듯하다. [16]
2.2.2. 플래시포인트
군단의 심장 직전을 다룬 소설 '플래시포인트'에서 3마리가 나왔는데 모습은 각각 다른 것으로 보인다.복도를 거의 꽉 채울 만큼 거대했고, 끔찍하면서도 서로 다른 모습이었다. 하나는 거대한 벌레 같았다. 여섯 개의 호리호리한 프로토스의 다리가 길고 각진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히드라리스크의 낫과 같은 팔과 프로토스의 호리호리한 사지를 뒤섞은 듯한 두 개의 마디 다리가 경비병의 몸 위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중략)..
다른 한 놈은 땅딸막한 체구로 프로토스의 기다란 두개골과 저글링의 턱을 가지고 있었다. 머리뼈의 후면은 마치 선풍기처럼 돌출되어 있었다. 몸의 일부는 다른 혼종과 마찬가지로 푸른색으로 빛났다.
그들은 짐이 전에 보았던 혼종과 전혀 닮은 점이 없었고, 둘 사이에서도 비슷한 구석을 찾기한 어려웠다. 짐은 놈들이 나루드의 애완견이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혼종이 한 마리 있었다.
혼종이 곧바로 사라를 향해 달려들었고, 사라 역시 혼종 괴물에게 달려갔다. ..(중략).. 혼종은 다리가 없었지만, 뱀처럼 몸을 놀리며 엄청난 속도로 움직였다. 등에는 박쥐 날개 같은 날개가 뻗어 있었고, 그 모습은 놀랍게도 칼날 여왕의 날개를 닮아 있었다. 집게발 두 쌍이 사라를 향해 다가왔다. 붙들기만 한다면 사라의 몸을 통째로 두 동강 낼 수 있을 만큼 거대했다.
다른 한 놈은 땅딸막한 체구로 프로토스의 기다란 두개골과 저글링의 턱을 가지고 있었다. 머리뼈의 후면은 마치 선풍기처럼 돌출되어 있었다. 몸의 일부는 다른 혼종과 마찬가지로 푸른색으로 빛났다.
그들은 짐이 전에 보았던 혼종과 전혀 닮은 점이 없었고, 둘 사이에서도 비슷한 구석을 찾기한 어려웠다. 짐은 놈들이 나루드의 애완견이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혼종이 한 마리 있었다.
혼종이 곧바로 사라를 향해 달려들었고, 사라 역시 혼종 괴물에게 달려갔다. ..(중략).. 혼종은 다리가 없었지만, 뱀처럼 몸을 놀리며 엄청난 속도로 움직였다. 등에는 박쥐 날개 같은 날개가 뻗어 있었고, 그 모습은 놀랍게도 칼날 여왕의 날개를 닮아 있었다. 집게발 두 쌍이 사라를 향해 다가왔다. 붙들기만 한다면 사라의 몸을 통째로 두 동강 낼 수 있을 만큼 거대했다.
'사이오닉 음'인 '사이오닉 비명'을 사용하는데, 일반인은 뇌리까지 파고들어 공포감에 사로잡히고 전투에 집중하지 못하는 듯하다. 나루드를 보느라 한눈을 판 케리건을 공격해 케리건의 허벅지를 한 움큼 잘라버릴 정도로 강력하다.
땅딸막한 혼종의 툭 튀어나온 뒷머리가 중앙에서부터 갑자기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개골 전체가 갈라졌다. 괴물은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고, 놀란 짐이 제대로 쳐다보기 전에 괴물의 뇌가 ……폭발했다. 마치 스위치가 꺼지기라도 한 듯이, 어쩌면 어떤 방식으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괴물의 팔다리에 은은하게 감돌았던 푸른빛이 즉시 사라졌다.
혼종이 끔찍한 사이오닉 비명을 지르며 사라를 향해 달려들었다. 괴물은 낫과 같은 팔을 벌린 채 푸른색 빛을 내는 몸을 돌려가며 위에서 그녀를 덮쳤다. ..(중략).. 사라는 양손에 괴물의 다리를 하나씩 움켜쥔 채 머리를 젖히고 분노의 비명을 내질렀다. 괴물의 다리는 힘없이 몸에서 뜯겨 나갔고, 뜯긴 자리에서 체액이 분출되었다. 사라는 괴물의 등에서 뛰어내리면서 뜯어낸 다리를 던졌다. 끝 부분에 칼날처럼 날카로운 발톱이 달린 두 개의 다리가 마치 창처럼 공중을 날아 괴물의 목을 꿰뚫었다. 괴물이 비명을 질렀고, 남은 다리들이 허우적거리며 바닥을 긁었다. 상처 부위에서는 창백한 푸른빛의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중략).. 사라는 도망치지 않고 앞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두 손으로 괴물의 턱을 붙잡고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증오의 비명을 내질렀다.
무언가가 갈라지는 끔찍한 소리가 들렸다. 사라는 일을 끝냈다. 괴물은 마치 치명적인 살충제 세례를 받은 벌레처럼 온몸을 비틀며 꿈틀거렸고, 다리를 흔들며 죽어가는 내내 끔찍한 비명을 질러댔다. 그리고 움직임이 멎었다.
팡파르호에 탄 레이너 특공대는 자기들의 대장보다 더 낙천적인 생각을 가진 듯했다. 그들은 하얀별호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대신, 가까이에 있는 위협을 향해 무기를 겨냥했다. 사라는 그들의 의도를 읽은 듯 바로 물러섰고, 수송선은 혼종을 공격하여 곤죽으로 만들어 버렸다.
혼종이 끔찍한 사이오닉 비명을 지르며 사라를 향해 달려들었다. 괴물은 낫과 같은 팔을 벌린 채 푸른색 빛을 내는 몸을 돌려가며 위에서 그녀를 덮쳤다. ..(중략).. 사라는 양손에 괴물의 다리를 하나씩 움켜쥔 채 머리를 젖히고 분노의 비명을 내질렀다. 괴물의 다리는 힘없이 몸에서 뜯겨 나갔고, 뜯긴 자리에서 체액이 분출되었다. 사라는 괴물의 등에서 뛰어내리면서 뜯어낸 다리를 던졌다. 끝 부분에 칼날처럼 날카로운 발톱이 달린 두 개의 다리가 마치 창처럼 공중을 날아 괴물의 목을 꿰뚫었다. 괴물이 비명을 질렀고, 남은 다리들이 허우적거리며 바닥을 긁었다. 상처 부위에서는 창백한 푸른빛의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중략).. 사라는 도망치지 않고 앞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두 손으로 괴물의 턱을 붙잡고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증오의 비명을 내질렀다.
무언가가 갈라지는 끔찍한 소리가 들렸다. 사라는 일을 끝냈다. 괴물은 마치 치명적인 살충제 세례를 받은 벌레처럼 온몸을 비틀며 꿈틀거렸고, 다리를 흔들며 죽어가는 내내 끔찍한 비명을 질러댔다. 그리고 움직임이 멎었다.
팡파르호에 탄 레이너 특공대는 자기들의 대장보다 더 낙천적인 생각을 가진 듯했다. 그들은 하얀별호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대신, 가까이에 있는 위협을 향해 무기를 겨냥했다. 사라는 그들의 의도를 읽은 듯 바로 물러섰고, 수송선은 혼종을 공격하여 곤죽으로 만들어 버렸다.
2.2.3. 군단의 심장
자치령의 혼종 실험실이 있는 스카이거 기지에서 등장한다. 에밀 나루드에 의해 감염된 테란이 된 알렉세이 스투코프가[17] 최후의 전쟁에 사용될 궁극의 무기라고 설명한다. 또한 케리건이 데하카에게 "나루드와 협조하면 정수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냐"라는 질문에 역시 데하카는 " 아몬과 그의 추종자들은 정수를 모조리 먹어치울 것이다. 아몬이 살면 정수가 없어진다. 변화가 멈춘다."라며 질색한다. 군단의 심장에 새로운 혼종은 등장하지 않지만 기존의 혼종들만으로도 저그나 케리건에게 매우 위협적인 존재라는 것은 변함없다. 캠페인 '어둠의 손아귀'에서 등장하는 '혼종 파멸자'는 혼종 파괴자의 변종이다. 사이오닉 공격으로 케리건을 공격하고 있으며, 제한 시간 내에 없애지 않으면 케리건은 바로 그 자리에서 죽게 된다. 특이하게도 혼종 파멸자는 독자적인 혼종 계급이 아닌 일반적인 프로토스 계급(수련생, 조언자, 교관, 지도자, 집행관)으로 나와 있다. 사용하는 스킬은 마르와 동일하며, 실드 1500, 체력 1000이며 이동 속도는 마르보다 훨씬 빠르다.- 관통 촉수, 가시지옥 등 잠복해서 공격하는 유닛은 효과적이지 않다. 먼저 탐지기를 기본으로 달고 있는 데다 잠복한 유닛을 보면 띄우기 스킬을 가하기 때문이다. 한 번 떠올랐다가 내려오면 잠복이 풀려 잠복 유닛만으로 상대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 뮤탈리스크 같은 공중 유닛도 소용이 없다. 사이오닉 충격파는 공중 유닛들에게도 악영항을 준다.
- 바퀴 고름의 능력으로 속도를 20%로 감소시킬 수가 있다.
- 특이하게도, 해당 미션에서 혼종과 자치령은 적대 관계인데 이를 역이용해서 이이제이로 케리건으로 혼종을 공격해 자치령에게 끌고 가 자치령이 대신 혼종을 제압하는 방법도 있다.
캠페인 '공허의 환영'에서 등장하는 혼종은 혼종 약탈자의 변종이다. 자유의 날개에 나온 카스타나 혼종과 동일한 스킬인 DNA 흡수와 점막 조이기를 가지고 있다. 일반 지상 공격력은 30(15*2)이지만 중장갑, 구조물에게는 70(35*2)이며 대공 공격력은 50~55이다. 체력은 2000~3000이다.
- 중장갑에 공격력 70을 가해 순식간에 죽으니 울트라리스크는 효과적이지 않다.
- 대공 공격력이 55이기에 뮤탈리스크는 효과적이지 않다.
-
군단 숙주, 무리 군주, 살모사가 효과적이다. 바퀴 등으로 정면을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군단 숙주는 땅무지로 진화시켜두면 악성 점막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 살모사는 마비 구름을 적재적소에 깔아줘야 해서 조금 까다롭다. 그리고 캠페인의 군단 숙주들은 패치 전의 성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바퀴의 경우 고름으로 진화시켜두면 한 번 공격할 때마다 공격 속도, 이동 속도를 20%는 낮춰줄 수 있다. - 관통 촉수, 가시지옥 등 잠복해서 공격하는 유닛이 효과적이다. 특히 중장갑 추가 피해와 긴 사거리의 관통 촉수가 가장 유용하다.
- 알렉세이 스투코프는 놀지 말고 계속해서 부식성 폭발, 감염된 테란 생성 등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참고로 둘 다 영웅 속성이 부여되어 있어 신경 기생충에 면역이다.
2.2.4. 공허의 유산
공식 사이트에서 연재한 단편소설 ' 6번 구역'에서 혼종이 어떻게 뫼비우스 재단을 아몬의 노예로 만드는지 알 수 있다. 이 소설 내용을 통해서 본다면 통제 불능인 아이어의 저그들을 통제하는 것쯤은 일도 아닐 것이다. 인간의 경우 눈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곧바로 저항하지 못하고 노예가 되긴 하지만 혼종의 지근거리에서 장시간 그 영향력을 받아야하며 서서히 미쳐가면서 노예가 된다. 그리고 재사회화 된 해병의 경우 통하질 않아서 사살한다.[18] 혼종이 자치령 전인구를 노예화 하지 못한 이유. 하지만 그것도 결국 시간끌기일 뿐이다. 여담으로 묘사가 크툴루 신화 혹은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레드 마커를 닮았다는 평도 있다. 혹은 인디펜던스 데이의 외계인과 닮았다는 평도 있다. 이 경우는 특히 혼종 파괴자와 매우 흡사하다. 캠페인 중에는 여전히 방어 타입이 중장갑이므로 광전사 등으로 몸빵해두고 추적자, 불멸자, 공허 포격기와 같은 중장갑 격파용 유닛으로 일점사하면 금방 녹는다. 본편 내내 엄청난 숫자의 혼종이 나타나 플레이어를 괴롭히지만, 프로토스가 뫼비우스 특전대의 본거지인 레반스카를 파괴한 이후부터는 혼종의 등장 빈도가 크게 줄어든다. 마지막 무대인 아이어에서는 기사단의 귀환 미션에서나 조금 비중이 있고, 두 번째 임무에서는 그저 몇 마리가 얌전히 집지키고 있다가, 보조 목표를 완료하러 온 프로토스에게 터져나가는 수준의 비중을 보인다. 마지막인 구원 임무에서는 아예 멸종해버렸는지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물론 이건 안 그래도 어려운 구원 임무의 난이도 때문일 수도 있지만.
프롤로그: 망각의 속삭임
▲ 공허의 유산 캠페인 프롤로그: 망각의 속삭임 소개 영상 [19]
프롤로그: 망각의 속삭임 중 첫 번째 미션인 '어둠의 속삭임'부터 등장한다. 다만 혼종 파괴자만 나오고 몇 마리 정도밖에 없다. 구출된 아이어 프로토스들의 발언을 보면 아이어 프로토스들을 납치해 마개조하는 방식으로 혼종을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모든 혼종이 그렇게 만들어지란 보장은 없지만 어둠의 속삭임에서 프로토스와 닮은 파괴자만 나오는 것을 고려하면 프로토스를 베이스로 하면 파괴자가, 저그를 베이스로 하면 약탈자가 나오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3번째 미션인 '깨어난 악'에선 혼종이 여러 마리 나오고 말라쉬가 혼종 약탈자와 혼종 파괴자를 소환하고 어딘가로 전송된다. 그리고 제라툴이 공허 촉매를 파괴한 후 탈출할 때 아몬이 공허의 그림자와 혼종들을 계속 소환한다.
주 이야기
본편에서도 첫 번째 임무 '아이어를 위하여!' 임무 마지막에 혼종 약탈자가 몇 마리 등장한다. 이번엔 말도 한다!주 이야기 내내 줄기차게 등장하는데 그냥 좀 쎈 잡졸 취급인지 웨이브마다 여러 마리가 온다. 기존의 혼종 파괴자와 혼종 약탈자 외에 새로운 공중 유닛 혼종인 ' 혼종 네메시스'가 등장한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알터네이트 #==
원작의 감염된 테란에 대응한다. 그리고 프로토스/테란 혼종인 게슈탈트가 원작의 프로토스/저그 혼종에 대응한다.
그리고 라자갈의 실체가 게슈탈트 원(Gestalt One)으로 드러난다.
3. 유닛 종류
▲ 주로 나오는 5 종류.
두 혼종(약탈자, 파괴자)은 자날 캠페인부터 등장. 개별 문서가 있는 혼종에 한해 자세한 내용은 개별 문서 참조.
-
혼종 약탈자(Hybrid Reaver)(
카스타나 혼종 등)
저그 색이 강한 혼종으로 근접 공격과 생체 능력을 쓴다. -
혼종 파괴자(Hybrid Destroyer)(
마르 등)
프로토스 색이 강한 혼종으로 원거리 공격과 사이오닉 기반 능력을 쓴다.
-
혼종 파멸자(Hybrid Dominator)
혼종 파괴자 강화판. 사이오닉 폭풍을 사용한다. 군심 캠페인에서 첫 등장했지만 이 때는 파괴자의 모델링을 그대로 사용했고 위의 바뀐 모델링은 공허의 유산에서 나온다.
-
아몬의 숙주 육신
자신은 혼종이 아니지만, 실체가 공허 차원에 존재하는 젤나가이기에 혼종들을 기반으로 자신이 강림할 이 육체를 만들었다. 아르타니스의 말과 숙주 육신이 있는 위치가 초월체의 시체 잔해 바로 위에 있다는 점과 조합하면 초월체의 시체에다가 사냥한 프로토스들의 살을 조합해 만들었다고 알 수 있다. 만약 육신이 완성되고 아몬이 우주에 강림했다면 말 그대로 세계관 최강자가 됐겠지만, 아슬아슬하게 완성되기 일보 직전에 댈람이 가지고 있는 모든 화력을 집중적으로 쏟아부어 파괴했다. 게임 내에서는 정확히 어떻게 생겼는지 알기 힘들지만, 모델링은 거대한 혼종 약탈자와 비슷한 모습. 이 육체가 완성된 세계가 이한 수정 마지막 임무이며 이 육신은 마지막 임무 패배 후 나타나는 붉은 눈의 프로토스 형태의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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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 그림자 혼종
협동전 아몬의 낫에 등장한다. 아몬의 숙주 육신을 약간 바꾼것. 공허 파편을 파괴하는 임무를 시간 내에 완료하면 파괴되지만 임무에 실패하면 깨어나며 캠페인에서 아몬의 육신이 그랬던것처럼 기지에 광선을 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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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혼종
협동전 핵심 부품에 등장한다. 금속으로 이루어진 생김새와 기계음을 내는 것으로 보아 테란의 기술 중에서도 최첨단을 달리는 뫼비우스 기술로 강화된 혼종으로 보인다. 프로토스와 저그의 혼종에 테란 메카닉까지 섞인 3종족의 혼종이자, 최종병기급의 혼종이라고 볼 수 있다. 게임내 스펙도 체력이 1만이 넘어가 무시무시한 스펙을 자랑하며, 스킬도 죄다 광역 공격이기 때문에 혼종 중에서 가장 강하다. 어떻게 보면 스타크래프트 게임에서 보기 힘든 레이드형 보스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혼자서 덤비는 데다 아군 쪽에서도 거대 로봇 병기인 발리우스가 도와주기 때문에 사령관들이 인구수를 200 꽉꽉 채워 덤비면 쉽게 털린다.
-
우룬
공허의 유산 더미 데이터에 혼종이 된 우룬의 더미 데이터가 남아 있다. 수정되기 전 스토리에서 혼종이 된 우룬이 황금 함대를 이끌 예정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공허 분쇄자는 혼종이 아니다.
4. 기타
플래시포인트에서 나온 혼종은 나루드의 애완견이라 그런지, 나루드 박사는 그 혼종들을 진정시키고 온순하게 만들어 줄 주파수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또 그 혼종이 있던 곳에는 추가 보안 장치로 문이 잠겨 있었으며, 그 앞에는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든 파괴하도록 설계된 거대한 화포들이 있었다. 하지만 혼종이 겨우 그 정도로 제압이 가능한 존재라면 테란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니 혼종의 스펙과 비교해 보았을 때 저 보안 장치들이 제대로 먹힐 가능성이 성립하기 어렵고,[20] 그리고 혼종과 나루드의 진짜 관계를 생각해본다면 그것들은 죄다 연막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그냥 나루드가 자기 의지대로 조종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사라 케리건도 혼종처럼 다른 종족의 DNA가 섞인 존재라 볼 수 있다. 소설 등의 매체에서 저그와 테란의 육신이 조화롭게 합쳐진 케리건의 육신을 참고해 아몬 휘하 세력들이 혼종 실험에 적극 활용한다는 암시가 있다. 다만 저그는 원래 상대의 정수를 흡수해 그 특성을 반영하는 종족이다.[21] 이는 나루드=듀란에 의해 살해당했다가 부활한 알렉세이 스투코프도 예외가 아니다.이 밖에도 테란 자치령에서 스탠리 버제스 박사의 주도로 만들어진, 한없이 조잡한 짝퉁이지만 테란과 프로토스의 혼종도 있다. 고위 유령 요원이라도 사이오닉 능력이 가장 낮은 프로토스를 따라잡기 어렵기 때문에 만들어진 ' 게슈탈트 제로'라는 존재로, 사이오닉 등급은 7등급을 넘기며 전투 적응률은 평범한 유령의 187%라고 한다. 프로토스 기반인 혼종 파괴자와 혼종 파멸자는 사망시 바람소리만 나지만 저그 기반인 혼종 약탈자, 거대 혼종, 혼종 네메시스는 특유의 비명소리를 낸다. 특히 혼종 네메시스는 죽기직전에 몸부림 치는 모습이 애처로울 정도. 또한 게임상에서는 혼종이 죽으면 소멸해서 산화되는 이펙트가 나오지만, 플래시포인트나 시네마틱 묘사를 보면 시체는 남는 듯하다. 어찌 되었던, 순수한 형체에 해당하는 프로토스의 막대한 사이오닉 잠재력과 순수한 정수에 해당하는 저그의 정신적 유연성이 결합해 탄생한 이상 종으로써 이 족속들을 능가할 종족은 사실상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계통 분류도 결국 외형적 특징으로 구분할 뿐, 모든 혼종들이 두 종족의 우월한 유전적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로하나는 혼종이 가짜 젤나가라고 말했다. 아몬은 혼종을 젤나가와 같은 완벽한 존재로 여기지만, 실제론 그냥 흉측한 괴물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로하나는 이들이야말로 아몬의 본성을 나타내는 진짜 얼굴이라고 평가했다. 아몬은 혼종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아몬의 자부심만 걷어내고 보면 혼종은 그냥 저그와 프로토스를 섞은 이름 그대로 혼종에 불과하다. 거기다가 재료는 아몬이 실패작으로 평가한 저그와 프로토스니 실패작을 뒤섞은 것 뿐이며 그것도 테란의 기술로 그 사실이 팍팍 드러날 정도로 섞은 티가 확 난다.[22] 2016년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협동전 돌연변이 끔찍한 밤에서는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산타 혼종이 등장했다. 혼종끼리의 자체적인 번식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뫼비우스 특전대가 혼종 양성을 담당하는 레반스카가 카락스의 활약으로 초토화된 뒤 혼종의 출현 빈도가 줄고 구원 미션에서부터는 혼종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추측이 가능하다. 현실에서도 라이거나 노새 등 근연종의 교잡으로 나온 생물조차 번식을 할 수 없는데, 아예 계통 자체가 다른 두 종을 섞은 혼종이 자체 번식을 할 순 없었을 것이다. 초월체가 본 암울한 미래를 다룬 미션에서는 테란과 프로토스와 저그가 멸종한 뒤 혼종도 긴 세월이 지난 뒤 자연사해서 아몬이 우주를 독차지하는 흐름이 되었을 것이다.[23]
4.1. 혼종에 대한 대사
스타크래프트 2 캠페인, 협동전에서 나오는 혼종의 대사 모음집
혼종은 괴물입니다.
자가라
자가라
신이시여....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나는··· 이런 생물을 본 적이 없다·······.
내가 마주하고 있는 건 흉물일 뿐이다.
프로토스와 저그의… 혼종이라니… 아아, 신들이시여! 누가 이런 괴물을 만들었단 말인가!
제라툴
나는··· 이런 생물을 본 적이 없다·······.
내가 마주하고 있는 건 흉물일 뿐이다.
프로토스와 저그의… 혼종이라니… 아아, 신들이시여! 누가 이런 괴물을 만들었단 말인가!
제라툴
어둠의 사도입니다. 당신이 본 건 그중 첫 번째일 뿐입니다. 곧 전 은하계에 퍼지게 될 테고, 전 우주가 눈물을 흘리게 되겠죠.
저그… 프로토스… 강한 종족이지요. 그런 종족들을 가지고 장난치는 존재란 얼마나 강력할까요? 얼마나… 끔찍할까요?
가브리엘 토시
저그… 프로토스… 강한 종족이지요. 그런 종족들을 가지고 장난치는 존재란 얼마나 강력할까요? 얼마나… 끔찍할까요?
가브리엘 토시
대장님! 제가 보는 신호가 정확하다면 그 혼종을 죽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싸우지 마십시오, 그냥 거기서 빠져나오세요!
맷 호너
맷 호너
맷 호너:
감염된... 프로토스인가요?
레이너: 아니, 그런 게 아니었어. 누군가 저그와 프로토스의 장점을 모아 하나로 붙여 놓은 것 같았지. 농담이 아니고, 그런 게 실제로 존재한다면 골치 깨나 썩겠어.
레이너: 거기서 본 녀석 말이야... 아무래도 제라툴이 싸웠다던 그 혼종 같았어.
맷 호너: 예? 하지만 어떻게....
레이너: 멩스크야! 또 멩스크라고! 세상의 종말이 오고있어. 그놈짓인줄 알아챘어야 했는데!
맷 호너: 하지만 어떻게 저그와 프로토스의 유전자를 결합시켰을까요? 테란의 기술력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혼자 벌인 짓이 아닐 겁니다.
호너: 오셨군요, 대장님. 뭐 새로 알아낸 정보라도 있습니까?
레이너: 생각하기도 싫은 걸 봤어. 전에 우리가 습격했던 실험실에서 본 저그-프로토스 혼종 기억하나?
호너: 어떻게 잊겠습니까? 꿈에 나올까 무서운데요.
레이너: 제라툴은 예언의 일부분을 그… 사원인지 기록소인지 모를 어떤 곳으로 가져갔지. 하지만 혼종 한 마리가 이미 그곳을 점령한 상태였어. 대체 그게 몇 마리나 돌아다니는 거야?
첫 번째는 장막을 뚫고 임무를 깨지 않고 운명의 장난 임무를 클리어, 두번째는 운명의 장난 임무를 깬 후 장막을 뚫고 임무를 클리어, 세 번째는 장막을 뚫고를 완수하고 운명의 장난을 클리어하면 출력된다.
레이너: 아니, 그런 게 아니었어. 누군가 저그와 프로토스의 장점을 모아 하나로 붙여 놓은 것 같았지. 농담이 아니고, 그런 게 실제로 존재한다면 골치 깨나 썩겠어.
레이너: 거기서 본 녀석 말이야... 아무래도 제라툴이 싸웠다던 그 혼종 같았어.
맷 호너: 예? 하지만 어떻게....
레이너: 멩스크야! 또 멩스크라고! 세상의 종말이 오고있어. 그놈짓인줄 알아챘어야 했는데!
맷 호너: 하지만 어떻게 저그와 프로토스의 유전자를 결합시켰을까요? 테란의 기술력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혼자 벌인 짓이 아닐 겁니다.
호너: 오셨군요, 대장님. 뭐 새로 알아낸 정보라도 있습니까?
레이너: 생각하기도 싫은 걸 봤어. 전에 우리가 습격했던 실험실에서 본 저그-프로토스 혼종 기억하나?
호너: 어떻게 잊겠습니까? 꿈에 나올까 무서운데요.
레이너: 제라툴은 예언의 일부분을 그… 사원인지 기록소인지 모를 어떤 곳으로 가져갔지. 하지만 혼종 한 마리가 이미 그곳을 점령한 상태였어. 대체 그게 몇 마리나 돌아다니는 거야?
첫 번째는 장막을 뚫고 임무를 깨지 않고 운명의 장난 임무를 클리어, 두번째는 운명의 장난 임무를 깬 후 장막을 뚫고 임무를 클리어, 세 번째는 장막을 뚫고를 완수하고 운명의 장난을 클리어하면 출력된다.
토시 : 그곳에서 대체 무엇을 본 겁니까? 두렵군요.
레이너 : 그러니까... 일종의 괴물이오. 저그와 프로토스의 혼종이지. 녀석이 내뿜는 강력한 사이오닉 에너지를 당신도 느꼈을 거요.[25]
토시 : 뜨거워서... 눈을 뜰 수가 없었습니다. 이글대는 태양에 얼굴이 녹아내리는 것처럼요. 두 번 다시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
가브리엘 토시, 장막을 뚫고 클리어 후 레이너와의 대화
레이너 : 그러니까... 일종의 괴물이오. 저그와 프로토스의 혼종이지. 녀석이 내뿜는 강력한 사이오닉 에너지를 당신도 느꼈을 거요.[25]
토시 : 뜨거워서... 눈을 뜰 수가 없었습니다. 이글대는 태양에 얼굴이 녹아내리는 것처럼요. 두 번 다시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
가브리엘 토시, 장막을 뚫고 클리어 후 레이너와의 대화
로리 스완: "이봐. 자치령 실험실에 대체 뭐가 있었나?"
레이너: "멩스크 녀석, 이젠 자기가 신인 줄 알아요. 괴물을 만들어냈더군요. 그것도 무더기로! 그 많은 실험실에서 또 뭘 만들고 있을지 걱정입니다."
로리 스완: "돌아가시겠군. 저그 놈들 상대하는 것도 벅찬데, 이젠 멩스크가 만드는 괴물들까지 신경 써야 하니…"
로리 스완, 장막을 뚫고 클리어 후 레이너와의 대화
레이너: "멩스크 녀석, 이젠 자기가 신인 줄 알아요. 괴물을 만들어냈더군요. 그것도 무더기로! 그 많은 실험실에서 또 뭘 만들고 있을지 걱정입니다."
로리 스완: "돌아가시겠군. 저그 놈들 상대하는 것도 벅찬데, 이젠 멩스크가 만드는 괴물들까지 신경 써야 하니…"
로리 스완, 장막을 뚫고 클리어 후 레이너와의 대화
저그와 프로토스의 혼종이라니.... 자치령 과학자들이 그런 미친짓을 했단 걸 믿을수가 없어요!
아리엘 핸슨
아리엘 핸슨
자네가 거기서 뭘 봤는지 얘기도 꺼내지 말라고. 나 지금 한잔하는 거 안 보이나?
타이커스 핀들레이
타이커스 핀들레이
혼종. 정수가 강력하다. 하지만 수집할 수 없다.
데하카
데하카
(아르타니스: 우리의 운명이 기다린다! 제라툴을 위하여, 아이어를 위하여!)
너희를 기다리는건 오직 어둠뿐이다...!
무한의 순환 임무에서 거대 혼종의 대사.
너희를 기다리는건 오직 어둠뿐이다...!
무한의 순환 임무에서 거대 혼종의 대사.
아몬의 이름으로, 죽어라!
(카락스: 아니, 죽는 건 네 몫으로 남겨놓지.)
뫼비우스 특전대 마지막 임무에서 레반스카의 혼종 시설을 파괴하는 중에 나오는 대사.
(카락스: 아니, 죽는 건 네 몫으로 남겨놓지.)
뫼비우스 특전대 마지막 임무에서 레반스카의 혼종 시설을 파괴하는 중에 나오는 대사.
모두 다 굴복하리라![29]
절대 해서는 안 될 실험도 있는 법.
카락스
카락스
[1]
시네마틱 영상으로는 혼종 중에서 유일하게 등장했다.
[2]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울나르를 떠난 후 임무 두 개를 완료했을 때 아몬의 진짜 목적을 논하며 이 대화가 나온다.
로하나가 말을 마치지 못하고 끝내는 이유는
칼라 속 아몬에 대항해 계속해서 그의 의도를 읽었기 때문에 기진맥진했기 때문이다.
아르타니스는 로하나의 이런 시도가 '너무 위험하다'며 만류하지만 로하나는 끝내 해낸다.
[3]
해당 미션은 저그 측 캠페인 중 9번째 미션인
심판(Reckoning)을 제한시간 30분 중 25분 내로 클리어하면 진입할 수 있는
보너스 레벨이다.
[4]
생존자 중 1명인 고위 기사가 신호가 나온 행성은 프로토스가 전혀 살지 않던 곳이라고 말했다.
[5]
당시 작중 언급되는 테란 세력들 중 이리저리 채이던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UED의 상태가 워낙 말이 아니었고, 그 외 우모자 보호령이나 켈모리아 조합은 워낙 비중이 듣보잡급이었기 때문에 상당수의 유저들은 이들을 근처
민병대 또는
용병 쯤으로 여겼었다. 그러나 공허의 유산을 보면 이들은
뫼비우스 특전대의 전신일 가능성이 높다.
[6]
참고로 여기서 나오는 저그 유닛들은 전부 적대 유닛이고, 프로토스 유닛은 아군 유닛이다. 생산이 불가능한 해당 미션의 특성상 미션 중 추가할 수 있는 유일한 프로토스와 저그 유닛들.
[7]
이 때문에 유즈맵 등에서 혼종 유닛을 구현할 때는 그나마 비슷하게 생긴
집정관이나
울트라리스크로 대체하는 편이다.
[8]
젤나가 아몬이 프로토스 종족을 실패작이라 선언하고 떠나간 뒤, 각 프로토스 부족들이 자신들의 창조주인 젤나가가 자신들을 버리고 떠난 이유를 서로를 향해 돌리며 싸우던 시기를 일컫는다.
[9]
후속작 스타크래프트 2에서 밝혀지길 초월체는 애초에 아몬이 창조한 존재이며, 아몬은 저그를 자신의 수하로 개조하여 지금의 흉악하고 살육을 일삼는 저그로 마개조했기에 초월체를 자신의 말에 복종하게끔 자유 의지를 빼앗았다. 그러나 아몬의 그 행동은 후에 초월체로 하여금 자신의 계획에 의도치 않은
큰 변수를 만들게 한다.
[10]
이 시기가 혼란스러웠던 프로토스가 카스에 의해 다시 칼라를 연결한 시점이였다.
[11]
당시 아이어 지하에 자리잡고 있던
울레자즈가 만든 것들이었다.
[12]
군사 규모도 규모거니와, 혼종 자체를 죽일 수 있는 기술도 부족했기에 꼼짝없이 멸망당했다. 다만 이것이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멸망당하는지, 혹은 조직적인 저항을 계속했지만 중과부적으로 쓸렸는지는 알 수 없다. 공허의 유산에선 아몬의 세력의 중추석을 이용해 테란 군대를 완전히 마비시킨 다음 혼종을 풀어버리는데, 이런 식으로 당한 걸 수도 있다. 아니면 뫼비우스 재단처럼 혼종의 노예가 되었거나.
[13]
다만 해당 미션 시점에서는 레이너 특공대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해봐야 불곰의 충격탄이나 레이너가 입수한 시험용 플라즈마 포 정도이기에 공격이 안 통하긴 할 것이다. 레이너도 이 무기를 보곤 실험체를 상대로 무기를 실험하고 있었다니 (멩스크가) 무슨 꿍꿍이냐고 했는데, 아마 혼종을 처리할 수 있을 개인 화기를 개발하던 모양이다. 소설 플래시포인트에서 수송선에 '임시로' 붙인 무기로 혼종을 처치하는 묘사가 있는 것을 보면 전자임이 거의 확실하다.
[14]
공허의 유산 중 전우 임무에서 마비가 풀리면 자치령 군대가 혼종을 상대하는데, 일반적인 해병/의무관의 조합은 자유의 날개의 비밀 임무 때처럼 혼종에게 별다른 피해도 주지 못하고 학살당하지만 공성 전차, 토르같이 강력한 대구경 무기와 장갑을 갖춘 메카닉 조합은 혼종들과 어느 정도의 교전이 가능하다. 그리고 협동전에서 볼 수 있듯이 비록 실제로는 가성비가 좋진 않겠지만 불곰과 같은 대 장갑 보병이 합류하고 질 높은 무기와 쪽수를 갖추면 보병으로도 충분히 혼종을 벌집으로 만들 수 있는 듯 하다. 게임에서는 해병이 뭉치면 프로토스 모선도 잡는데?
[15]
단, 비밀 임무에 나오는 혼종은 공격력이 20에 불과하지만 'DNA 흡수'와 '점액 조이기'라는 능력을 사용한다.
[16]
분명히 자체적인 능력치 이름이 있는데 어째선지 캠페인 '암흑 속에서'에서 팁을 보면 나오는 종족 유닛 계통도에는 약탈자는 저그 계열, 파괴자는 프로토스 계열에 등록되어 있다.
[17]
공식적으로는 스투코프를 '감염된 테란'으로 보지만 단순히 감염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아바투르가 말하길 DNA가 감염같이 조잡하게 섞인 게 아닌 완벽히 융합된 상태라고 했기 때문이다. 외형은 일단 온몸에 촉수와 발톱이 돋아나고 눈에서 안광이 나오고 재생 능력 등 감염된 테란(= 저그)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나 일반적인 감염된 테란이나 저그 개체와 다르게 무리어미 같은 상위 종의 지배를 전혀 받지 않으며, 스투코프 개인의 자율적인 자아와 감염되기 이전 기억까지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다만, 지배받지 않는 것을 군단 저그의 특성에서 벗어나 있다고만 볼 수는 없다. 스투코프의 저그화는 원시 칼날여왕의 진화에 맞먹는다고까지 칭해지는 어마어마한 것으로, 무리어미 따위가 감히 범접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지배받으려면 받는데 지가 최강이라 자유로운 것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 즉, 스타1에서 칼날여왕을 '감염된 케리건'이라 칭했던 것과 비슷하다.
[18]
약간의 설정 오류가 있는데, 소설 암흑 기사단에서는 계승자 프로토스가 직접 재사회화된 해병의 재사회화를 해제하여 탈출하는 이야기가 있다. 아마 "쉽게" 통하지 않는 거거나, 재사회화를 해제해도 의식을 덮허 씌우는 건 별도의 문제일 수도 있다.
[19]
원시 칼날 여왕이 된 사라 케리건을 상대로 오히려 압도하며 바닥에 내팽개치는가 하면 깔아뭉개기까지 하는 등(프롤로그 49초)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주는데, 물론 이때는 케리건이 며칠 동안 쉴 틈 없이 전투를 치르느라 피로가 누적되어 있던 상태였다.
[20]
단, 개인화기가 아닌 화포 수준이면 혼종을 죽이는 것도 불가능은 아닐 수도 있다.
[21]
특이하게도 젤나가 승천의 조건은 순수한 육체와 순수한 정수가 자연스레 하나가 된 것인데 여기서 육신의 순수성은 젤나가의 정수를 받아들일만한 강한 사이오닉 능력을 의미하고, 정수의 순수성은 젤나가의 임무인 생명 창조를 위하여 무엇으로든 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다. 원래는 순수한 육체를 상징해야 할 종족인 프로토스나 순수한 정수를 상징해야 할 종족인 저그는 아몬이 개입해 자기 입맛대로 진화시키면서 순수성을 상실했지만, 테란이면서 프로토스에 준하거나 그 이상가는 막강한 사이오닉 능력을 지녔으며, 아몬의 영향을 받은 군단 저그의 정수가 아닌 태초의 모습을 간직한 원시 저그의 정수를 받아들여 새롭게 태어난 원시 칼날 여왕 케리건은 이 조건을 완벽히 만족한다. 젤나가의 창조물인 저그 군단이나 젤나가를 자신들의 신으로 받들던 프로토스가 아닌 젤나가에 대해선 알지도 못했던 테란과 젤나가를 적대시했던 원시 저그가 젤나가를 배출했다는 사실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진화에서는 아르타니스가 저그에게 심한 열등감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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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정수를 가진 존재와 순수한 육체를 가진 존재의 모습이 고정적이라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젤나가 케리건의 모습을 감안하면 그럴 리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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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그가 불로장생인 점을 감안하면 저그의 유전자 덕분에 늙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저그의 경우엔 새로 형성된 세포가 노화된 세포를 대체하는 식으로 젊음을 유지한다고 한다. 아니면 먼 훗날 아몬이 오로스의 정수를 이용해서 혼종들을 새로운 젤나가로 승천시켰을 가능성도 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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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히 말하자면 연구소에서 연구되어선 안되는 것이 연구되고 있다는 우려다. 이제껏 의문만 표하다가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고 이런 결정을 순식간에 내린 걸 보면 혼종에 대한 대사라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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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은 타고나지 않는 이상 사이오닉 에너지를 느끼는 게 힘들다. 그런데 이 에너지를 사이오닉을 다루지 못하는 일반인인 레이너가 느꼈다면 혼종이 얼마나 강한 에너지를 휘두르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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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결국 맞았다. 멩스크는 자신의 욕심으로 다른 이들은 물론 (살아 있었다면) 자신까지 파멸시킬 무기를 만든 셈이니. 어찌저찌 살아남은 협동전 세계에서는 결국 자기가 만든 혼종을 처리하기 위해 웬수만도 못한 케리건과 레이너와의 결판을 미루고 손을 잡아야할 지경으로 제대로 몰리고 만 모양이다.
[27]
공허의 유산 본편의 첫 번째 미션인 '아이어를 위하여!'에서 마지막 차원로를 확보하려고 움직일 때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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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유산 후반부 미션인 '기사단의 귀환' 임무 두 번째 파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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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유산 협동전 핵심 부품과 '적에서 아군으로' 시네마틱에서의
혼종 약탈자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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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라크는 심지어 아몬의 혼종과 관련된 구라에 한번 대차게 낭패당하기도 했다. 그러니 어이가 없을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