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종료 후 5월 24일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SON축구아카데미를 방문하기도 하며 휴식을 취하다가 30일
파주 NFC에 입소하였다. 이후 6월 14일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2주 간 있던 4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소속 팀인 토트넘은 프리 시즌 훈련을 시작했지만 일정 상으로 어차피 한국에 와야 하기 때문에 손흥민은 한국에 남아있다. 한강에서 러닝하는 손흥민에 대한
목격담이 꾸준히 나올 정도로 토트넘의 프리 시즌 훈련 시기에 맞춰 많은 운동량을 소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7월 4일에는
기자회견과 팬미팅에 참여했다. 또한
황의조,
정우영,
김승규 등 국대 선수들과 고알레가 기획한
조기축구 경기에 참여했다. 프리시즌을 위해 입국한 토트넘 선수들을 위해 직접 공항까지 마중나가기도 했다.
# 이후 첫번째 경기가 치러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선수들과 훈련을 소화했고, 한국의 더운 날씨에 선수들은 지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
영상
토트넘은 이번에 풀전력을 가동했고 이적생인
히샬리송, 케인과 쓰리톱을 이루었다. 전반 15분에 본인이 좋아하는 위치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 과정에서 상체가 살짝 젖혀지며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이후 세세뇽의 정확한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댔지만 아쉽게 골키퍼의 정면이었다. 그리고 42분 역습에서 공을 잡았을 때
곤살로 몬티엘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손흥민에게 달려들었는데 충돌에도 밸런스를 잃지 않았고 경기가 진행되었지만, 이후 몬티엘의 입에서 출혈이 발생했다. 그리고 전반 종료 후에는
몬티엘과의 신경전이 있었다. 몬티엘이 충돌에 대하여 항의하며 어깨를 쳤는데 이에 어깨방을 날리며 응수했고, 두 선수의 마찰은 양 팀의 신경전으로 이어졌다. 후반에는 세비야 진영에서 교체투입된 벤탕쿠르가 컷팅한 볼을 받아 수비 한 명을 재치고 시도한 마르세유 턴이 상대 수비와 충돌했지만, 넘어지며 케인에게 패스했고, 케인의 마무리로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이반 라키티치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그리고 콘테 감독이 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 말했듯 다이어 빼고는 모든 선수들을 교체했고, 손흥민 또한 72분에 경기를 마감했다.
전반 공격 작업에서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원들에게 정확한 패스를 여러차례 뿌려주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으며 선제골을 먹힌 채 끌려갔다. 후반전 시작 5분만에 역습에서 왼쪽 측면까지 공을 몰고 올라가 케인에게 연결했고, 케인이 득점에 성공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5] 55분에는 호이비에르가 띄어준 패스를 가슴 트래핑 후 원터치로 공을 띄워 정확히 케인에게 전달했고, 또다시 케인의 마무리로 순식간에 경기를 역전시키며 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72분에 케인과 함께 교체되었으며 토트넘은 리드를 지키며 1:2 승리를 거두었다.
토트넘 전 감독이자 현 로마의 감독인
주제 무리뉴를 만나게 되었다.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서
이반 페리시치와 함께 선발로 출전하며 호흡을 맞춰 보았다. 토트넘은 전반부터 코너킥에서 선제골을 내주었고, 무리뉴답게 선제골 이후 텐백으로 걸어잠구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열린 경기였기에 런던에서부터 장거리 비행과 고강도의 체력 훈련의 여파였는지 유효슈팅 0개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한차례 페리시치를 향한 좋은 스루 패스로 왼쪽에서 좋은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67분에 히샬리송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팀은 경기를 뒤집지 못한체 그대로 0-1으로 프리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총 4번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해리 케인과 팀을 잘 이끌었다. 하지만 그 외에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은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만큼 여전히
손케 듀오에게 토트넘 공격의 비중이 몰려있다. 두 선수가 부진하는 날에는 토트넘의 패배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다. 눈에 띄는 점은 이제 연계 과정에서는 정말 실수가 없이 깔끔하며, 세밀한 패스 또한 정말 좋아졌다. 그리고 국내와 현지에서도 말이 많은 프리킥 키커에 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기존의 키커인
해리 케인은 2014년 이후 53번을 시도해 단 한번도 넣지 못하고 있으며,
에릭 다이어도 스포르팅 시절 말고는 없다. 이렇기에 팬들은
손흥민이 프리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견이 많은 편. 훈련 영상에서도 프리킥을 연습하는 것과 국가대표에서도 2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를 터뜨릴 만큼 새로운 득점 루트를 찾았기에 이번 시즌 프리킥 키커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전반 초반에는 패스나 터치가 살짝 불안하며 괄목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팀도 선제골을 내주며 시작이 좋지 못했다. 그래도 팀이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도 롱 볼을 통한 뒷공간 침투 후 유효슈팅으로 코너킥을 만들더니 코너킥에서 흐른 볼을 날카롭게 박스 쪽으로 붙였고,
에릭 다이어가 머리로 살짝 돌려 놓아 역전골로 연결되며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리그 1호 도움이자 시즌 첫 공격포인트, 그리고 손흥민의 프로 통산 100번째 도움이다. 전반 막판에는 공을 잡고 박스 안까지 들어갔지만, 슈팅 타이밍을 조금 길게 잡다가 슈팅이 높게 뜨고 말았다.
후반전에는 오프사이드였지만 흐름을 살리는 원터치 패스로 세세뇽의 골을 도울 뻔 하기도하고, 좋은 움직임으로 수비수 2명을 끌어내며 좌측의 세세뇽에게 완전한 오픈 찬스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세세뇽이 결정짓지 못했다. 이후 소튼이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날카롭지 못했고, 토트넘의 역습에서 호이비에르가 박스 부근 손흥민에게 준 패스가 뒤로 흐르며 흐름이 살짝 끊어졌지만, 에메르송의 좋은 침투 움직임을 보고 찔러준 패스를 받은 에메르송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무함마드 살리수의 자책골로 연결되어 세번째 골에도 관여했다. 여기에
데얀 쿨루셉스키의 추가골로 4:1로 앞서갔으나, 이번 경기의 손흥민은 골에 인연이 없었는지 역습에서 케인이 내준 패스를 놉스톱으로 때린 슈팅이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골키퍼의 정면으로 가는 등 결정력 면에서는 아쉬운 모습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프리 시즌에
손케 듀오의 의존도가 걱정이었지만 두 선수가 득점하지 못해도 다양한 패턴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한 것이 긍정적이며 4-1 승리로 시즌 출발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손흥민은 전체 슛 4회(유효 슛 2회), 기회 창출 4회(양 팀 최다), 태클 성공 2회, 볼 경합 4회 성공 등의 스텟을 기록했으며, 쿨루셉스키[6]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전반 극초반에 팀의 압박으로 두차례 좋은 찬스가 있었지만 첼시의 견고한 수비진에 기회를 날렸고, 볼간수에서도 여러번 볼을 잃으며 첼시에게 찬스를 내주다가 코너킥에서 뒤쪽의
칼리두 쿨리발리를 놓치며 실점을 내주었다. 전반 막판에도 코너킥에서 흐른 볼을 역습으로 이어가려는 것 또한
리스 제임스의 영리한 파울에 끊겨 케인, 쿨루셉스키와 완전히 지워져 버렸다. 첼시가 토트넘의 역습을 대비한 사전 차단이 완벽히 먹혀든 전반이었다. 후반전에는 시작하자마자 간만에 공격으로 케인의 길었던 롱패스를 빠른 스피드로 잡아내 왼발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아 그마저 멘디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그리고 콘테 감독이 왼쪽 윙백인 세세뇽이 빼고 히샬리송이 투입하며 포메이션을 3-4-2-1에서 4-4-2로 바꾸어[7] 공격수 4명[8]이 공존하게 되었고, 손흥민은 왼쪽 미드필더에 자리했다. 그리고 공격 숫자를 늘린 전술 변화가 먹혀 호이비에르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세세뇽이 빠진 왼쪽 측면을 손흥민이 수비를 맡았지만 제임스에게 크로스를 허용하며 실점에 근접한 위험한 장면도 있었다. 그런데 오른쪽에서 첼시에게 볼을 뺏긴 미스부터 시작해 제임스가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은 다시 역전을 허용했고, 손흥민은 80분에 전술 변화로 페리시치가 투입되며 교체 아웃되었다. 그리고 페리시치는 교체로 나오자마자 예사롭지 않은 크로스를 보여주더니, 기어코 90+6분에 해리 케인의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결과는 2-2 무승부.
첼시가 사전에 토트넘의 역습을 차단하기 위해 리스 제임스는 포지셔닝과 상관없이 손흥민이 볼을 잡으면 골문쪽으로 돌아보지 못하게 하였다. 사실상 이번 경기 쿨루셉스키와 더불어 워스트 선수라 할만큼 부진한 모습이었다. 또한 첼시 상대로 7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약한 면모를 이어갔다. 손흥민의 마지막 첼시전 득점은 2018년 11월 25일 홈경기 3-1 승리에서의 득점이다.[9] 현지 매체들 또한 4~5점의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통계 사이트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전반전에만 무려 턴오버 10개로 팀 내 최다 턴오버를 기록했다. 그리고 볼터치 29회, 패스 성공률 67%, 드리블 성공 0회 등 저조한 스텟을 기록했다. 저번 시즌 득점왕으로 리그 내에서 위상이 올라감에 따라 상대 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 또한 매우 늘어난 상황이다. 그리고 영국 매체들에게도 좋은 먹잇감이 되었는데, 고작 두 경기를 치렀을 뿐인데도 현지에선 자극적인 기사로 손흥민에 대해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대런 벤트는 "손흥민은 득점왕 2연패에 눈이 멀었다."는 말까지 했을 정도다.(
기사) 그리고 경기 도중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러갈 때 한 첼시 팬이 손흥민을 향해 눈찢기 동작으로
인종차별 행동을 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첼시는 그 팬에게 구장 입장 영구 금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선발로 출전했으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빠진 후방에서 답답한 빌드업에 공이 오지않아 볼터치가 거의 없었고, 공을 잡아도 기본적으로 2명이 달라붙어 반칙으로 끊어냈다. 팀도 효율적인 공격을 전혀 펼치지 못했고, 주심의 성향이 관대한 것을 이용한 울버햄튼의 반칙으로 역습도 끊겼다. 전반전 슈팅 숫자가 토트넘은 1개, 울브스는 12개일 정도로 지루하고무기력한 전반이었다. 후반전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골을 노려 슈팅 숫자를 늘려갔다. 그리고 64분에 올린 코너킥이 페리시치-케인의 헤더골로 이어지며 선제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며 76분에 교체 아웃됐고
히샬리송이 투입됐다.[10] 토트넘은 리드를 잘 지켜내어 1:0 진땀승으로 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과의 코리안 더비를 기대하는 축구팬들도 많았지만 손흥민이 교체된 후 황희찬이 투입되며 두 선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개막 3경기 동안 2승 1무를 기록했다는 것은 토트넘 팀 자체는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손흥민 개인은 최근 리그 3경기 동안 도움 1개를 기록했는데, 아직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을 만큼 전체적인 폼 상태가 좋지 않았다.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고 새로 영입한
히샬리송을 선발로 넣으라는 현지 전문가나 팬들도 점차 생겼을 정도이다.
이전 첼시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전 시즌의 득점왕으로 오른 관심도와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점이 거론되었다. 특히 두 경기에서 모두 평점이 낮았기 때문에, 경기 감각 측면에서 걱정이 될 수 있는 경기로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경기 손흥민의 히트맵을 보면 좌측 윙백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위치가 아래에 있다. 이로 인해 역습 과정에서도 잘 보이지 않고,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 상 체력을 아껴두다가 길게 스프린트 후 피니쉬인데, 역습시에 낮은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하여 스프린트를 끊는 지점도 아래여서 체력적인 부담이 커지고, 손흥민이 탈압박에 능한 선수도 아니기에 장점은 죽고 단점만 나오고 있다. 이미 무리뉴, 콘테 부임 초기 체제에서 손흥민의 위치를 아래로 내려 볼 배급을 시키는 이와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수비 가담을 열심히 해도 전방에서 결정지어줄 선수도 없었고, 플레이메이킹을 맡기에는 손흥민의 패스 또한 평범했다.
여담으로 재작년처럼
위고 요리스와 손흥민 다툼이 또 벌어졌다. 손흥민이 수비 가담과 단조로운 패스로 인한 플레이메이킹이 되지 않자 화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년 전처럼 라커룸까지 가서 언쟁을 벌이진 않았다고 골드 기자가 밝혔다. 후반 시작 전 화해를 했으며 요리스가 "경기 중엔 감정이 격해질 때도 있다." 라고 했다.
참고로 이 날 손흥민 외의 다른 한국인 빅리거들이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11] 유독 많이 비교되었다.
콘테는 인터뷰에서 “잘 알겠지만, 손흥민은 나와 구단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이다. 물론 그는 지난 세 경기에서 골을 넣을 수도 있었지만 운이 좋을 때도, 운이 나쁠 때도 있다. 그의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고 그의 태도, 헌신은 언제나 훌륭하다. 나는 손흥민의 경기력에 만족하고, 나는 그에게 어떤 문제도 없다 생각한다.(중략)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고, 지난 시즌 23골을 넣었다. 한 번 골을 넣으면 자신감을 되찾을 거라 생각한다.” 라고 말하며 손흥민에 대한 믿음을 보냈다.
토트넘은 8월 29일 노팅엄 전을 시작으로 리그 5경기,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경기를 포함해 21일 동안 7경기라는 강행군을 치른다.
안토니오 콘테가 기자회견에서 “어떻게 21일 동안 7경기를 뛰느냐” 라고 말한 만큼 이 경기들을 모두 소화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어쩔 수 없이
손케듀오를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 내용
전반 초반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으며 토트넘이 1대0으로 앞서 나갔으나, 팀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노팅엄에 밀리며 손흥민 역시 박스 안에서 감아찬 슛팅이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난 것 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 후반전에서는 몇차례 좋은 슛팅 기회가 있었지만 패스가 오지 않았고, 한차례 유효슈팅도
딘 헨더슨의 정면으로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후반 74분에
히샬리송과 교체되었다.
손흥민이 교체 아웃에 대하여 불만을 표하는 모습
히샬리송과 교체되는 과정에서 교체 사인에 대해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시했고 벤치에 앉은 후에도 화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오히려 교체로 들어온 히샬리송이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크로스로 해리 케인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손흥민의 활약과 대비되었다. 토트넘은 2-0으로 승리해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손흥민의 장점인 오프 더 볼에서 좋지 못한 모습이었던 것이 선제골 장면에서도 오히려 공을 잡은 케인쪽으로 달려가며 수비가 모이게 되었다. 지난 시즌 득점왕임에도 4경기 0골 1도움의 저조한 스탯과 더불어 경기 내용도 굉장히 부진하기 때문에 다가오는 박싱데이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을 히샬리송의 활약에 따라 주전 경쟁이 시작될지도 모르게 됐다.
사실
이반 페리시치가 팀의 거의 모든 크로스를 올리는 모습은 손흥민과의 호흡이 전혀 맞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손흥민과 주고 받는 모습도 없을 뿐더러 서로 득점권 찬스에서도 패스를 안 하는 상황이 나타나기만 할 뿐이었다. 특히 손흥민의 장점인 빠른 스피드를 통한 역습 공격도 아예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최악의 경우 벤치 신세로 전락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리그에서 첫 득점까지 가장 오래 걸린 경기 수는[12] 8경기이다. 위안이 되는 부분은 첫 득점까지 8경기나 걸렸던 2017-18시즌과 2018-19시즌에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다는 것으로 소위 몰아치기가 가능한 선수라는 점이다.
아무래도 4경기에서 임팩트 있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풋볼런던이나 익스프레스 같은 현지 매체에서는 손흥민이 선발에서 제외되고 히샬리송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경기 결과
예상외로 선발 풀타임 출전했지만[13] 팀내 최저평점을 받을 정도로 부진하였다. 전반 33분 골문으로 쇄도하여
틸로 케러의 자책골을 유도하긴 했으나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케인의 골키퍼 1대1 킬 패스를 아쉬운 퍼스트 터치로 키퍼에게 헌납하는 등 끝내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하며 무득점을 5경기로 늘렸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쳤다. 경기가 끝난 이후 패스맵이 나왔는데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던
이반 페리시치는 공격시 거의 왼쪽 윙처럼 활약하고 손흥민이 중앙에서 고립되어있다. 저번 시즌에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던 같은 왼쪽 윙백인
라이언 세세뇽은 볼을 잡지 않고 곧바로 크로스나,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컷백을 주는 간결한 플레이를 한다. 하지만 페리시치는 수비수를 개인기로 흔든 후 크로스를 올리기에 타이밍이 늦어지고, 이러면 박스 안에서 헤더를 노려야 하는데 이는 손흥민이 선호하는 상황이 아니다. 이것 외에도 팀 전체적으로 문제가 너무 많았다. 로메로가 빠진 토트넘의 쓰리백은 충격적인 빌드 다운을 보여주었고, 벤탕쿠르가 빠진 중앙 미드필더들도 백패스만 남발하며 전방으로의 볼배급이 전혀 되지 않았다.
현지 매체에서는 계속해서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점치고 있지만, 선발 명단에는 오히려 오른쪽 윙 자리에 쿨루셉스키가 빠지고
히샬리송이 나오며 쓰리톱을 이루었다. 그리고 왼쪽 윙백도 페리시치가 아닌
라이언 세세뇽으로 바뀌었다.
토트넘은 세트피스 코치를 영입한 효과인지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시작해 리턴을 받은 후 문전으로 붙여주는 정확한 크로스를 보여주었다. 이 패턴으로 시즌 첫 골이 나올 뻔했지만 오프사이드[14]였다. 확실히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고, 히샬리송의 완벽한 컷백을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태클에 막혔고, 라인 브레이킹으로 케인이 띄어준 패스를 가슴으로 받고 반 박자 빠르게 날린 슈팅은 야속하게 위쪽 골 포스트를 강타하고 튕겨나왔다. 후반전에도 긍정적인 폼을 이어갔다. 지난 경기에서는 토트넘의 전술에서 겉도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볼 운반으로 토트넘의 공격 전개에 착실히 관여했으며, 히샬리송과의 2:1 패스로 풀어나간 후 컷백에 이어 히샬리송의 슈팅이 골대에 맞아 완벽한 합작 골은 무산됐지만[15] 히샬리송과의 좋은 호흡을 볼 수 있었다.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하는 상황이었기에 골을 넣을 수 있는 분위기였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 후 84분에 페리시치와 교체되어 나갔고, 토트넘은 2:1로 승리해 개막 이후 6경기 연속 무패를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다.
아직 골은 나오지 않았으나, 확실히 라운드가 진행될 때마다 점점 몸놀림이 가벼워지는 모습이 보이며 손흥민 특유의 치달이 나오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효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97%, 기회 창출 5회(양팀 최다) 등의 스텟을 기록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패스가 손흥민의 장점은 아니지만 본인이 패스 선택의 주체가 되는 상황에서 다소 아쉬운 패스가 있었고 결정적인 순간 골대를 맞히는 등 예전의 손흥민이였으면 넣었을 장면에서 골 찬스를 놓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아쉬운 장면이 몇차례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랑글레가 처음으로 왼쪽 스토퍼로 선발 출전했는데, 확실히 데이비스보다 공격 지원 능력이 좋은 모습이었다. 손흥민도 지속적으로 볼 투입이 이뤄지고 많은 터치를 가져갈 수 있게 되자 경기 영향력이 높아졌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16] 다만 결과적으로는 개막 6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으며, 히샬리송은 이 경기에서도 어시스트를 적립하며 손흥민이 공격진 중 공격 포인트 최하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A매치 휴식 기간에 돌입하기 직전에 리그에서 레스터를 만났다. 19일에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이 예정되어 있어 경찰 인력 부족 문제로 이 경기 또한 연기될 가능성이 생겼으나, PL 공식 계정에서 8라운드 일부 경기가 연기되었지만 토트넘의 일정은 그대로임을 밝혀 다행히 추가적인 연기는 없는 일이 되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1년 5개월만의 리그 벤치 출발이다.
3:2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59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되어 필드를 밟았다. 그리고 73분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인터셉트 후 패스를 받아 박스 부근까지 단독 드리블 후, 앞에 수비 두 명을 둔 상황에서 공을 오른쪽으로 살짝 제쳐놓은 뒤 골대 우측 상단으로 빨려들어가는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17] 리그 7경기, 시즌 9경기의 침묵을 깨는 시즌 첫 골이었다.[18] 이후 83분
해리 케인의 횡패스를 우측 하프스페이스에서 잡아 본인의 주특기인 왼발 감아차기로 또 한번 득점하며 멀티골까지 기록했다.[19][20] 그리고 2분 뒤인 85분, 역습 상황에서 좋은 라인브레이킹으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찔러준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해 13분 21초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세 번째 골이 나온 직후에는 손가락 세 개를 들어올리며 해트트릭 기념 세리머니를 했지만, 처음에는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후 진행된 VAR에서 온사이드로 판정이 번복되었고[21], 손흥민은 다시 자랑스럽게 손가락 세 개를 올리며 찰칵 세리머니를 했다. 그 이후에도 좋은 움직임으로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드는 등 그야말로 대활약했다. 경기는 손흥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6:2라는 스코어로 토트넘이 대승을 거두었고, 손흥민이 KOTM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이번 한 경기만으로 6골의
해리 케인에 이어 단숨에 팀 내 리그 득점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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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되어서야 리그 첫 골을 신고했던 시즌도 있기 때문에 사실 개막 한 달 동안 골이 터지지 않은 점은 그렇게까지 큰 문제가 아닐지도 모르나, 직전 시즌 득점왕으로서의 기대치가 워낙 컸기 때문에 이번 부진이 유난히 돋보였던 것이 있다. 만약 이 경기에서마저 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로 A매치 브레이크에 돌입했더라면 입지가 더 좁아졌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와 단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해버리는 어마무시한 활약으로 평점 9.2에
MOM까지 받았고, 최근 부진으로 불안했던 팀 내 입지를 다시 공고히 했다. 다만 90분당 드리블 성공 횟수가 0.2개, 드리블 성공률이 9.1%로 이번 시즌 EPL에서 가장 낮은 성공률이고, 이 경기에서도 몇차례 아쉬운 터치를 보였기에 득점 외에 경기 감각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
이번 해트트릭은 손흥민의 프로 통산 7번째이자,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번째 해트트릭이다. 그리고, 교체 투입 후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토트넘 선수가 되었다. PL 전체에서는 7번째이며, 2015년 이후 7년 만의 기록이다.[22] 또한 PL 통산 96번째 득점으로
뤼트 판니스텔로이를 넘어 역대 득점 랭킹 35위에 위치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BBC,
후스코어드 닷컴, EPL 선정 프리미어 리그 이주의 팀에 포함됐다. 또한 첫번째 득점과 두번째 득점이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이후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 전 마지막 A매치 2연전을 치르러 한국으로 향했다.
북런던 더비, 3-4-3 포메이션의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하여 선제 실점 이후 역습에서
해리 케인과의 원투 패스로 압박을 풀어나간 뒤 오른쪽에
히샬리송에게 패스한 것이 살짝 길었지만 히샬리송이 박스안에서 끝내 페널티 킥을 얻어낸 것이 케인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그 이후에도 역습을 잘 주도하는 등 컨디션은 나빠보이지 않았지만 후반부터는 A매치의 여파인지 토트넘 선수들의 에너지가 아스날보단 전체적으로 떨어져 보였고, 아스날이 경기를 압도함과 동시에
에메르송 로얄이 퇴장까지 겹치게 되었다. 결국 콘테가 선수 4명을 교체하면서 사실상 경기를 포기함에 따라 70분에 교체 아웃되었다. 결국 팀은 아스날에게 3:1 패배를 당했다. 아무래도 4일 뒤에 UCL 조별리그 3차전인
프랑크푸르트 원정 경기를 대비한 의도도 있을 것이다.
히트맵을 보면 경기 내내 미드필더처럼 중앙에 있었으며 페리시치가 과도한 오버래핑을 하는 바람에 본인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한 경기였다. 현지매체에서의 평점은 5~6점 대의 저조한 평점을 받았고, 슈팅도 0개에 볼 터치도 팀 내 9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26회에 그쳤다. 레스터전처럼 3-5-2의 해결책도 있었지만 여전히 콘테는 3-4-3을 고집하는지 의문.
그리고
앨런 시어러는 28분에 손흥민이 히샬리송에게 준 패스가 길었던 것에 대해 “(손흥민만큼) 능력을 지닌 선수라면, 간단한 패스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강하게 찼다. 우리는 이를 정말 많이 봤다. 손흥민의 패스는 정말 형편없었다”고 이 장면을 혹평했다.
기사
콘테가 저번 경기에서의 비판을 의식했는지 3-5-2 포메이션에서
해리 케인과 투톱을 이루었다. 그리고 국가대표에 소집될 때마다 터트린 프리킥 득점으로 물오른 프리킥 실력과 원래 토트넘에 프리킥을 맡던 케인과
에릭 다이어가 차면 벽을 넘기지도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였기에 손흥민으로 키커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전반 4분에 좋은 위치에서 이번에는 직접 키커로 나서 니어 포스트쪽으로 감아찬 슈팅이 벽을 넘겼고 골키퍼가 선방해냈지만 날카로운 프리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전반 22분에 찬 코너킥이 클리어됐지만 박스 안으로 곧바로 움직임을 가져갔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다시 띄워서 준 패스를 가슴으로 받아 오른발로 공을 띄워 달려오는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벗겨낸 뒤 골문 쪽으로 슈팅처럼 빠르게 붙인 왼발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를 갖다대며 선제골이 나왔고 손흥민은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73분에는 후방에서 다이어의 롱패스를 안정적인 퍼스트 터치 이후에 방향을 틀어 슈팅 각도를 확보한 후 주특기인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24] 그리고 80분에 교체되어 나왔고, 팀은 리드를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왼쪽 윙백이
라이언 세세뇽으로 바뀐 것이 지난 경기들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과도하게 올라가 있기에 손흥민이 사용할 공간이 한정적이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세세뇽의 공격 흐름을 끊지 않는 빠른 템포에서 적절한 공격 가담으로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었기에 손흥민의 장점이 나올 수 있었다. 다만 역습에서 망설이다가 공을 뺏긴 장면도 있었기에 아직 최상의 컨디션은 아닌 모습이었다.
유효슈팅 1개, 드리블 성공 4회(양 팀 최다), 터치 46회, 지상 볼 경합 12번 중 8회 성공 등 무난한 스텟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 닷컴에서는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7.9점을 부여했다. 다만 공식 MOM으로 결승골의 주인공인 케인이 선정되었다.
선발 출전하여 3-4-3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으로 케인, 히샬리송과 공격진을 구성하였다. 그러나 페리시치가 선발 출전하며 또다시 윙백처럼 뛰었는데, 공격상황에서 동선이 겹치거나 둘중 한쪽이 오프 더 볼일때 위치선정이 좋지 못했다. 예를 들면 동일선상에서 손흥민이 공이 있을 때 페리시치가 페널티박스에 들어가지 않거나 페리시치가 올라갔다가 리커버리를 제때 해주지 못하여 손흥민이 커버를 해야 할 상황이 되니 과감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3-4-3은 히샬리송에게 힘을 실어주는 포메이션임에도 오른쪽에서 폼 좋은 맷 도허티를 히샬리송이 따라가지 못했다. 그래서 공격시 왼쪽 편중이 두드러졌고 손흥민-페리시치는 크로스 기계가 되어야 했다. 하지만 후반전 얼마 되지 않아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빠지고 비수마가 투입되며 포메이션은 3-5-2 바뀌었고 두 선수의 동선이 확실히 겹치지 않고 역할 분담이 되는 모습이었다. 팀은 혼전상황에서 케인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득점하고, 호이비에르의 추가골까지 나와 2:0으로 승리하며 결과적으로는 리그에서 7승 2무 1패로 3위에 위치하며 순항중이다.
3-5-2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실질적으로는 히샬리송, 쿨루셉스키의 부상으로 전멸한 윙 자리에 페리시치가 위치하며 3-4-3이었다. 그리고 페리시치가 위쪽으로 올라가 중앙으로 밀려났고 이는 맨유의 수비진에 고립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리고 팀은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2:0으로 패배했다.[25]
유효 슈팅 0개, 터치 39회(팀 내 최하위)로 케인과 함께 볼을 잡을 기회조차 없었다. 미친 선방쇼를 선보인 요리스를 제외하고는 팀 내 대부분의 선수들 모두 낮은 평점을 받았다. BBC는 "콘테가 이 날 구현한 제한적인 전술은 토트넘을 사랑하는 팬들도 의아해할 만하다. 이와 같은 포메이션은 손흥민과 케인 등 토트넘의 훌륭한 공격수들을 방관자로 만들 뿐"이라며 콘테의 전술에 대한 의구심은 현지에서도 나오는 중이다.
팬들이 원하던 페리시치 선발 제외+352 대형으로 팬들의 이론상 완벽한 출발을 하였으나 전반전 주어졌던 두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아쉬운 터치를 보여주는 등 부진한 모습이었다. 후반에는 팀의 어수선한 경기력에 공도 잘 잡지 못하고 흘려주는 패스가 호흡이 맞지 않는 등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나마 케인의 동점골이 터진 코너킥을 처리하며 득점에 지분을 조금 가져갔다. 팀은 홈에서 1:2로 패배.
리그 5경기 무득점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는 전체 슛 5개로 꽤나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은 1개였다. 슈팅 영점이 맞지 않았으며 결정적인 찬스에서도 고질적인 문제인 퍼스트 터치로 기회를 놓쳤다. 현재까지 시즌 5골 중 세 골은 하위권인 레스터 상대 해트트릭이었으며, 나머지 두 골은 챔스에서 프랑크푸르트 상대 멀티골이었는데 이 두 경기 빼고는 득점이 없다.
원투펀치에 출연한
한준희는 팀 뿐만의 문제가 아니라 손흥민 개인의 폼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며 손흥민의 슈팅 밸런스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3-5-2 포메이션에
라이언 세세뇽과 합을 맞추었다. 케인과 높이 위치하며 수비 부담이 크지 않았지만 전반 내내 내려앉은 본머스의 수비에 지워졌다. 전반 막판 회심의 감아차기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에는 본머스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하프스페이스에서 다이어의 낮은 크로스를 정확하게 임팩트가 된 논스톱 슈팅은 또다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83분에는 동점 상황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서 낮은 슈팅을 노려봤으나 벽에 막히고 말았다. 팀은 교체를 통해 후반에만 3골을 넣어 2:0에서 3:2까지 역전에 성공하며 리그 2연패를 탈출함과 동시에 값진 승점 3점을 얻어냈다.
유효 슈팅 2회, 기회 창출 6회(양 팀 최다) 등 나쁘지 않은 스텟을 기록했지만 결국 공격포인트는 만들지 못하여 공식 5경기 연속 무득점(18경기 16무득점)을 이어갔고, 리그에서는 7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코너킥을 총 13번을 시도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못했고 경기력 또한 전체적으로 좋지 못했다.
전반기만 따져봤을때 EPL 경력 통틀어 최악의 부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본인의 기량 하락과 부상으로 인해 작년 득점왕을 기록한 공격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부진의 수렁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사실 토트넘에서의 경력과 나이대를 고려하면 역대 커리어 로우였던 2015-16 시즌보다도 더 최악인 상황이다. 후반기에 절치부심해서 폼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지만, 팀 상황이나 본인 폼이나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문제다. [26][27]
월드컵 이후 재개된 리그에서 3-4-3 포메이션에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전방에서 왼쪽, 오른쪽 가리지 않고 움직였지만 패스 미스와 턴오버가 많았고[28] 패스 타이밍도 늦는 등 부진했다. 3번의 중거리 슈팅에는 힘이 제대로 실리질 않아 밋밋한 궤적으로 골키퍼에게 막히며 무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2:2 무승부.
한편 FotMob 기준 선발 출전했던 선수들 중 탕강가 포스터 다음으로 6.7점을 받았고, 풋볼런던은 6점을 부여했다. 리그에서는 7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선발로 출전하여 18분경 하프라인에서 불안한 터치로
레온 베일리에게 뺏긴 공을 쫓아가서 리커버리 후 답답함에 마스크를 벗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마스크를 던졌던 행위가 무색할만큼 패스 세기 조절과 코너킥, 프리킥 찬스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으며, 불안한 터치로 인한 턴오버와 동시에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리그에서 8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감과 동시에 팀도 0:2로 완패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에는 평범한 땅볼패스 조차 잡지 못하고 공이 골라인 밖으로 나가버리며 팀원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터치 미스까지 있었다. 물론 이 경기에서 페리시치의 스루 패스와 손흥민의 침투 타이밍도 여러번 어긋나며 두 선수의 공존에 대한 콘테의 전술도 문제가 있지만, 손흥민 개인의 폼 저하 또한 심각하다.
90MIN은 평점 2점을 부여하며 "손흥민의 노력을 비난할 수 없지만, 그가 시도한 거의 모든 것이 성공하지 못했다." 라고 평가했다. 물론 이는 손흥민뿐만이 아니라 같이 출전했던 케인과 힐도 각각 2점과 3점을 받는 등 공격진 전체가 부진했던 것도 감안을 해야 하겠지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 자체는 변함이 없다. 콘테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계속해서 더 발전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라고 말하며 손흥민에게 아쉬움을 표했다.
선발로 출전했으나 전반전에 시도한 크로스는 굉장히 높게 뜨며 허무하게 골라인 밖으로 벗어나거나 골키퍼와의 결정적인 1대 1 장면에서 아쉬운 슈팅으로 상대 키퍼에게 선방당하는 등[29] 냉정하게 지난 빌라전과 같은 수준 이하의 경기력이었다.
후반전 손흥민의 패스가 굴절되어 도허티의 추가골에 기여하였지만, 어시스트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그 이후 72분 경, 케인이 전방으로 보내준 롱패스가
마크 게히의 등에 맞으며 떨어진 공을 왼발 슈팅으로[30] 골망을 흔들며 팀의 네 번째 골과 동시에 리그 9경기만에 무득점 행진을 끝냈다. 득점 이후에는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는 토트넘의 4:0 승리.
이번 경기에서 한 골을 넣고, 한 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득점 상황의 경우 이미 팀쪽으로 승리가 기울었던 3:0 상황이어서 경기의 승부를 판가름할만한 득점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득점이 손흥민 본인에게는 자신감을 되찾으며 다가올 경기에서 전환점이 될 수도 있는 것에 의의가 있다.
전반전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골을 넣고 난 후에는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과감한 드리블을 시도하는 등 예전의 저돌적인 모습을 잠깐이나마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 득점을 기점으로 앞으로의 경기에서의 폼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경기 포지션[31]을 보면 아스톤 빌라전[32][33]과는 다르게 케인과 페리시치가 상당히 아래쪽에 위치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페리시치도 이번경기에서 케인의 득점을 도우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번에는 2달만에 마스크를 벗고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전반전에 볼터치 횟수 13회, 슈팅 1회 등으로 부진했으며, 전반 18분 세세뇽의 침투 패스를 라인 브레이킹으로 받아 결정적인 단독 찬스에서 날린 슈팅이 램스데일 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혀버리며 동점골의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특히 후반 막판에는
페리시치와 호흡이 맞지 않아서 말다툼이 오가기도 했다. 결국 전체적으로 밋밋한 활약상이였고 팀도 북런던 더비 0:2로 완패했다. 이 경기에서도 골을 넣지 못해 이번 시즌 총 28경기 중 25경기 무득점을 기록했다.
결국 FotMob 기준 자책골을 기록한
위고 요리스(6.1점)보다도 낮은 팀내 최저 평점인 5.8점을 받으며 워스트가 되었다. 이 날 스텟도 빅찬스미스 1회, 막힌 슛 4회, 크로스 성공률 0/4 (0%), 턴오버 3회, 지상 볼 경합 성공률 0/3 (0%), 공중볼 경합 성공률 0/1 (0%)로 처참했다.
순연된 맨시티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전부터 최저 평점을 받으며 하락세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90분을 뛰었다고 믿기 힘든 스탯을 보였는데, 단 한 번의 헤더 슈팅 외에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기회 창출 0회, 드리블 성공률 (0/1) 0%, 지상 볼 경합 성공률 (0/3) 0%, 공중볼 경합 성공률 (1/4) 25%에 그쳤으며, 공격 진영에서는 패스를 단 2번밖에 하지 못해 경기 내내 영향력이 너무나도 없는 모습을 보였다.
90MIN 에서는 “비효율적인 공격수...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평가하며 평점 2점을 부여했다.
또한 수비 과정에서도 페리시치와 효율적인 협력 수비를 펼치지 못하며 왼쪽에서 맨시티의 공격이 너무나도 쉽게 전개되었고, 실제로 3실점 모두 왼쪽에서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물론, 콘테는 손흥민을 많이 신뢰하지만 손흥민이 이런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부상에서 복귀하고 있는 공격진들이 공격 포인트를 쌓아 나가기 시작한다면 득점력이 뛰어난 것도, 창의적인 패스를 찔러주는 것도, 볼키핑과 전진성을 이용해 공을 끌고 올라가는 것도 아닌 저번 시즌과는 상반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손흥민이 벤치로 밀려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평가되고 있다.
현지에서도 손흥민 자리에
히샬리송이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37] 손흥민을 좋게보는 팬들 역시 부상 회복 후 뛰는 선수를 6경기 풀타임을 뛰게하는 콘테는 이해가 되지 않으며 손흥민에게 휴식과 재정비가 필요하다, 그 자리에서 뛸 선수가 없다는 콘테의 태도는 부상에서 돌아온 히샬리송으로 바로 반박이 된다는 여론이다.
언론과 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콘테 감독이 순연된 7R 맨시티전과 완전히 동일한 3-4-3 라인업으로 나오면서 선발 출장했다. 몇 차례의 턴오버가 있던 등 아쉬운 장면들이 있었다. 또한 6명의 풀럼 선수가 둘러싸던 중
케니 테터의 발목을 밟는 파울을 범해 경고를 받았는데, 일부 팬들은 반드시 퇴장이 나왔어야 하는 장면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이 넘겨준 짧은 패스를 받아 케인이 엄청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 3호 도움을 기록함과 동시에 44번째 합작골을 만들어 냈다.
# 케인이 개인 능력으로 득점한 장면에 가깝다는 평도 있고 이 때문에 어시스트를 기록했음에도 대다수의 평점 사이트에서 낮은 평점을 받았으나
# 부진을 씻고 공격포인트를 쌓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75분에
히샬리송과 교체되었다. 그러나 교체된
히샬리송 또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공을 5번밖에 터치를 하지 못하였다. 이를 근거로 지금 콘테의 전술이 왼쪽 윙어로 뛰면
손흥민이든
히샬리송이든 다 잡아먹히는 형태라는 옹호 의견이 상당히 많다.[38]
선발 출장했다. 전반전에는 거의 눈에 띄지 못했으나 후반들어 맨시티의 수비와 미드진의 간격이 벌어지며 공간이 많이 주어져 플레이가 살아났다. 역습 상황 시 빠른 스프린트를 통해 상대 센터백들을 끌고 가면서 쿨루셉스키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역할을 수행했고, 몇 차례 패스를 통한 여러 차례의 기회 창출도 성공하면서 득점하진 못했으나 한 차례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포처로서의 역량도 원래의 것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역습의 주체가 될 때 공격 템포를 살리지 못하고 패스 선택지가 다소 아쉽다는 의견이 많이 있다. 후반 84분
이브 비수마와 교체되었으며 홈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팀은 케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1:0 승리를 거뒀다. 현지매체로부터 7~8점 대의 평점을 받는 등 준수한 폼을 보였다.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여러번의 턴오버, 부정확한 패스, 슈팅 미스 등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에 레스터의 빌드업 미스로 기회가 있었지만 그마저도 슈팅 타이밍, 패스 타이밍을 모두 놓치며 공을 끌다가 뒤늦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케인에게 패스하며 기회를 날렸다. 풋몹 기준 평점은 6.1점으로 호러쇼를 보여준 포스터와 다이어 다음으로 팀에서 세번째로 낮은 평점을 받았다. 하지만 후스코어드 닷컴을 기준으로 하였을때, 손흥민의 평점은 6점때로 4점때를 받은 케인과 클루셰브스키, 페리시치와 포로의 평점보다는 높은 모습을 보였다. 공격진의 부진과, 수비진들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4:1 역전패를 허용했다.
함께 공격을 뛰었던 케인과 쿨루셉스키 모두 6점 대의 저평점을 받은 것을 생각한다면, 이번 경기는 손흥민만의 문제라고 보기 어렵다. 로메로의 출전이 금지되어 로메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출전한 탕강가는 2부 리그보다도 낮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신입생 포로가 공을 빼앗겨 골을 허용한 것 등 여러 상황이 맞물려 공격진의 활약이 어려웠던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토트넘이 맨시티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레스터 또한 토트넘의 빌드업 체계를 완벽히 익힌 후 압박함에 따라, 수비에서 공격으로 공이 넘어가기도 전에 소유권이 바뀌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에 따라 자연스레 공격진 평점도 낮게 나왔다고도 볼 수 있다.
최근의 부진 여파로 인해 이번 경기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67분경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히샬리송과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그리고 72분에
해리 케인의 땅볼 킬패스를 좋은 퍼스트 터치로 잡아놓고,
파비안스키 골키퍼와의 1대 1을 마무리해 추가골을 터뜨리며 리그 5호 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을 통해 손흥민은
테디 셰링엄을 넘어 토트넘 소속 PL 득점 2위에 랭크되었다. 또한 이 득점은 토트넘 소속으로 기록한 140번째 골이기도 하다.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선정 공식 MOM에 뽑혔다.
이번에는 콘테 감독이 아닌 코치진이 감독 역할을 대행하였기에, 전술적인 변화를 주기로 한 듯하다.[39] 케인이 공격형 미드필더 쪽으로 빠지고, 손흥민이나 히샬리송이 스트라이커 위치로 이동해 마무리하는 형태였다. 즉, 지난 시즌과 비슷한 전술을 이용한 것이며 이 전술은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이다. 다만 이 전술은 이번 시즌 상대가 케인의 볼배급을 막으면 됐기에 근본적으로는
창의적인 미드필더의 부재를 케인으로 매꿔왔지만 그동안 이적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친 토트넘이었다. 이 경기 전반에만 해도 웨스트햄은 철저히 아래로 내려온 케인을 마크하며 답답한 경기력을 이어갔지만, 선제골을 먹힌 웨스트햄이 체력저하 + 만회골을 위해 라인을 끌어올린 것이 교체 투입된 손흥민에게 좋은 환경이 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윙어 중심으로 바뀐 전술에서도 히샬리송은 월드컵에서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초반부터 패스미스등의 자잘한 실수를 많이 한 것으로 보여 주전 경쟁에서 확실하게 손흥민이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번 팀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손흥민의 컨디션이 온전치 않았다고 언급한 만큼, 이번 경기도 벤치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후반 79분
데얀 쿨루셉스키와의 교체로 투입되어 15분 정도를 소화했다. 82분에는 예리한 코너킥으로
해리 케인의 추가 득점의 기점이 되었고, 팀은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가 끝난 후 평소와는 달리 좋지 않은 표정으로 가장 먼저 경기장을 떠나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두 경기 만에 리그에서 선발로 출전하였다. 초반부터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주제 사가 어렵지 않게 잡아냈다. 전반 18분 굴절된 케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에 있는
클루셉스키에게 내주었고,
클루셉스키가 이를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또 한번
주제 사의 핑거팁 세이브에 막혔다. 전반 40분 케인이 얻어낸 프리킥을 통해
페리시치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이를 페리시치가 헤딩으로 이었지만, 또 한번 주제 사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해리 케인이 빠르게 처리한 프리킥을 받아 뒷공간이 넓게 열린 상황이었지만, 복귀하는 울브스의 수비진을 제쳐놓고 때린 슈팅이 높이 뜨고 말았다. 오프사이드이긴 했으나 옆에 노마크였던 쿨루셉스키가 있었음에도 본인이 직접 마무리를 시도해 골로 연결짓지 못한 것은 이번 시즌 손흥민의 결정력이 이전에 비해 떨어져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후반에도 케인의 좋은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했지만 수비수를 맞고 약간 굴절되어 골대를 맞추는 등 운까지 따르지 않았고, 먼 거리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힘이 실리지 않으며 주제 사가 또다시 잡아냈다. 팀은 전반전과는 달리 후반전에 휘둘린 끝에
아다마 트라오레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1:0으로 패배했다.
유효 슛 2회, 볼 뺏김 3회, 볼 경합 4회 패배(성공률 0%) 등 좋지 못했던 경기력을 스텟으로도 볼 수 있었다. FotMob과 스카이스포츠 기준[40] 팀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전반전에는 번뜩이는 모습을 몇 차례 보여주었지만, 후반전에는 골찬스를 놓쳤고, 2개의 유효 슛 또한 주제 사가 모두 캐칭했다. 손흥민의 슈팅과 결정력이 아쉬운 경기였다.
현지 매체는 "손흥민은 조금 불필요한 터치를 가져가고 있고, 생각도 너무 많아 슈팅 타이밍도 느리다"면서 "골대를 강타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는다. 자신감도 부족해 보인다. 비록 오프사이드였지만 슈팅 대신 안쪽으로 접었다. 최고 수준이었다면 드리블 대신 슈팅을 때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토트넘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탈락 이후, 사실상 우승 가능한 모든 대회에서 탈락하여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로 4위 유지를 위해서는 꼭 이겨야만 하는 경기에 선발 출전 하였다.
해리 케인,
히샬리송과 함께 공격진 조합을 이루었는데 팀과 함께 이번 시즌 중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공격 템포가 느린 편인
이반 페리시치와
데얀 쿨루셉스키가 없으니 확실히 직선적이고 빠른 공격이 전개되는 예전 토트넘의 색채가 눈에 띄었으며, 특히
히샬리송과는 상당히 좋은 궁합을 보였다. 동료에게 연결한 크로스나 본인이 직접 때린 슈팅이
노팅엄의 육탄방어에 막히는 등 아쉬운 장면들이 약간 나왔지만, 후반 15분 히샬리송의 정확한 크로스를 무릎을 활용한 좋은 퍼스트 터치로 떨군 후 수비수의 다리 사이를 가로지르는 왼발 슈팅으로 리그 6호 골, 프리미어 리그 통산 99호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 리그 통산 100호골까지 단 1골이 남았기에 이번 경기에 달성할 수도 있었지만,
호이비에르의 패스로 얻은 결정적인 기회 하나를 땅볼로 깔아차는 바람에
케일러 나바스의 손에 잡힌 장면이 아쉬움을 자아냈다. 84분에는 홈 팬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되었다. 경기는 3:1 승리로 끝났고, 팀은 승점 3점과 함께 4위권 유지에 성공했다. 이날 손흥민은 단순히 득점에만 그치지 않고 찬스 메이킹 5회를 기록했는데, 팀 내 최다 찬스 메이킹을 해낸 동시에 유효슈팅 2회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전반적으로 좋은 움직임을 선보이다가 추가 시간이 주어진 46분경
페드로 포로를 향한 대지를 가르는 스루 패스로 그에게 데뷔골을 안겨주었다. 이 어시스트를 통해 아시아인 최초 EPL 통산 50 어시스트라는 금자탑을 쌓게 되었다. 다만 이러한 활약에도 회심의 왼발 중거리슛이 빗나가고 아쉽게 득점하지 못하면서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 리그 통산 100호 골이라는 기록은 다음 경기에서 다시 도전하게 된다. [41]
그러나 팀은 후반전에 엄청난 졸전을 벌인 끝에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내주며 리그 최하위 팀과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또한 손흥민 역시 전반전에 좋은 어시스트 이후에 후반전엔 침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좋은 움직임과 어시스트 덕에 FotMob 기준 팀 내에서 골을 넣은
페드로 포로 다음으로 높은 평점인
8점을 받았다.
EPL 통산 100호골 성공 여부로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경기인데다 외조부상 및 전 경기에서 그리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부담감이 큰 경기였다. 그러나 전반 10분에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전에서 넣었던 골과 예전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넣었던 골을 떠올리게 하는,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손흥민 존에서 엄청난 궤적의 중거리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넣으며[42] 드디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통산 100호골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쌓았고 덤으로 EPL 통산 150호 공격포인트 및 유럽 리그 통산 200호 공격포인트 기록까지 겹쳐서 달성하였다. 참고로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 골의 기대 득점값은 0.02xG, 약 2% 확률의 골로 분석되었다.[43]
강한 압박 전술을 사용하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역습을 주도하며 빠른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를 여러 차례 보여주는 등 전반적으로 폼이 좋았다.
해리 케인의 결승골 상황에서도 상대 수비수의 다리 사이로 패스를 찔러주는 센스를 선보여 결승골의 기점이 되기도 하였으며, 팀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케인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평점은 FotMob 기준
7.7점으로 어시스트 한 개를 기록한
페리시치와
케인에 이어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여담으로 이 날은 득점 후 본인의 시그니처인 카메라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 대신 무릎을 꿇고 하늘을 가리키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이 골을 외할아버지께 바치고 싶고, 한국 선수들은 물론 아시아 선수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되었으면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전반 14분에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날린 침착한 슈팅으로 지난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이자 리그 8호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득점으로 토트넘의 레전드인
저메인 데포와 득점 동률을 이루면서 토트넘 홋스퍼 득점랭킹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날카로운 패스와 여러 번의 돌파 시도도 성공적으로 해내는 모습이었고, 슈팅 또한 전부 유효슈팅으로 기록되는 등 전체적으로 폼이 많이 올라온 게 눈에 보일 정도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수비수들과
산체스의 호러쇼로 인해 경기를 2:3 역전패를 당하며 치열한 시즌 막판 4위 경쟁에 찬물을 끼얹었다. 다만 패배와는 별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은
FotMob 기준 팀 내에서 페리시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지난 두 경기에 비하면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는데, 사실 손흥민의 부진보다 팀의 수비진이 그야말로 재앙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어 공격할 기회조차 그렇게 많지 않았다.[45] 손흥민도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조급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과 함께 무너지고 말았다. 팀은 전반전 시작 직후, 20분 만에 5실점을 하며
6:1 패배를 해 4위는 사실상 물 건너갔고, 이제는 5위 자리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전반전에는 팀의 주도권이 없는 상황에서 내용적으로 지워지며 안 좋은 출발을 보였다. 후반 21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기회에서 찬 발리 슈팅이 아쉽게 빗나가면서 찬스를 놓치긴 했으나, 후반 34분
해리 케인의 기막힌 크로스를 침투하면서 감각적인 슈팅[46]으로 동점골에 성공, 2:2의 스코어를 만들었고 팀은 무승부를 거두었다. 리그 9호골이자 시즌 13호골을 기록했으며 최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3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 골로
저메인 데포를 제치고 토트넘 역대 득점 단독 6위가 되었다. 세부 스탯 또한 드리블 4회 성공, 지상 경합 7회 성공으로 콘테가 경질된 이후로 전술이 바뀌자 5경기에서 3골을 넣는 등 좋은 폼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다만 같은 날 뉴캐슬도 에버튼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면서 4위 자리를 굳혔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손흥민도 경기 후 이어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전 경기력에 분노를 하였고 후반전에 이가 반영된 것이 좋았다고 하였으나 경기 결과로 인해 좋아할 수는 없다고 하였다.
전반 39분,
해리 케인의 좋은 패스와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의 실수로 절호의 찬스가 찾아와 슈팅을 시도했고, 알리송까지 뚫어내 골이 되는 듯했으나 아쉽게도 골문 앞을 지키던
버질 반 다이크에게 막히고 말았다.[47] 이후에도 계속해서 위협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두 번 연속으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탄식을 자아냈고[48], 이후에는 학포의 역습을 저지하려 차징 파울을 시도해 옐로카드를 받는 것 외에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으나 후반 80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롱볼을 받는 절묘한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결국 득점하며 리그 10호 골과 더불어 EPL 역사상 11번째로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리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49][50] 그리고 이후 91분경 주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정확한 킥으로
히샬리송의 리그 1호 골을 어시스트하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교체 투입 되었던
루카스 모우라가
디오구 조타의 극장의 극장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은 결국 4:3 패배를 당했다.
콘테 감독의 경질 후로 6경기 4골 1어시를 기록하고 있으며, 움직임도 훨씬 날카로워지는 등 그간의 부진이 본인의 폼 문제보다 콘테의 적절하지 않은 전술 탓이 컸음을 증명하고 있다.
경기 평점은 FotMob 기준으로
8.2점. 분위기 반전을 이끄는 골을 넣고 히샬리송의 골까지 어시스트하며 충분히 MOM까지도 가능했지만, 막판 모우라의 실수로 경기가 패배로 끝나며 아쉽게 공식 MOM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선정되었다.[51]
폼이 올라왔던 지난 경기들과 같이 퀄리티 높은 패스를 찔러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의 포메이션이 4-4-2로 바뀌며 왼쪽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지만, 공격 시에는 적극적으로 침투하며 사실상 중앙 공격수나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역할을 맡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손흥민의 유럽 리그 통산 400번째 경기이다.
적극적인 침투나 센스 있는 패스를 찔러주고 있지만, 팀이 수비적인 전술을 내세우며 슈팅 기회는 찾아오지 않아 수비형 윙어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후 시작된 후반전에서는
해리 케인이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위치로 내려가며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함께 투톱에 가까운 역할을 맡게 되었고, 계속해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 76분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롱패스를 통해 키퍼와의 1:1 찬스를 만들어내며 키퍼를 벗겨내고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골키퍼의 엄청난 선방에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에는 적극적인 수비 가담 과정에서 체력 소모를 하였고, 89분에 홈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단주마와 교체되었다.
다만 이러한 괜찮은 모습과는 별개로
평점은 6.7점으로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을 받았다.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거나 상대 팀의 역습을 헌신적인 수비 가담을 통해 모두 차단하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적었던 공격 가담과[52] 76분의 빅찬스 미스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동안 수비 가담에 있어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원래의 손흥민과는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적극적이고 좋은 퀄리티의 수비를 했다는 점에서 신선했다는 평을 받았고, 그런 점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수비형 윙어로 불리던
박지성이 떠오른다는 의견도 있었다.
에릭 다이어보다 수비를 더 잘한다는 의견도 많다(...) 이후
해리 케인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스피드라면 상대방의 역습에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한 메이슨이 손흥민에게 수비 가담을 맡겼고, 손흥민이 상대의 역습 찬스를 여러 번 막았다며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전술적으로 손흥민의 스피드를 활용해 팰리스의 역습을 막으려 했다고 이를 언급하기도 하였는데, 손흥민을 수비적으로 활용하는 시도가 성공적이었던 것을 보아 이번 시즌 남은 경기동안 손흥민에게 해당 역할을 맡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여담으로 교체 아웃 후 벤치로 가는 과정에서 팰리스 원정팬석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이때 한 팰리스 서포터가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제스처를 하는 모습이[53] 토트넘 팬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 두 구단은 모두 해당 서포터에 대한 조사와 처벌을 행할 것이라며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지난 경기와 같은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였지만, 손흥민의 위치가
해리 케인과의 투톱으로 바뀌었다. 다만 실제 경기에서 해리 케인은 사실상 미드필더 포지션이었고 손흥민이 원톱이었다.
전반 10분이 지난 시점에는 팀이 점유율에서 밀리며 선제골까지 허용하여 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였지만, 이후 토트넘의 진영에서 볼을 받아 순간적인 가속력으로 돌파를 시도하여 상대방의 파울을 유도한 것을 시작으로 위협적인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었다. 24분에는 케인의 엄청난 침투패스를 받아 지난 경기와 다르게 키퍼까지 제치고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골대를 맞고 나옴과 동시에 이후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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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 다시 한번 침투하여 1대1 찬스를 맞이했으나, 이마저도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후반 88분경, 토트넘이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잡고 있던 공을 케인에게 건네며 PK를 양보했다. 이후 케인은 득점에 성공하며 1골 따라잡았다. 추가 시간이 주어진 96분에는 또 한번 침투하여 이번엔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지만, 또 다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빅찬스가 3번이나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려 무산되었다.[54]
전체적으로 부진했으며 골, 도움, 기회창출, 유효슛 등 공격지표에서 전부 0을 기록하고 90분 간 터치 수는 21회에[55]오프사이드만 4개를 기록하는 등 빌라의 오프사이드 트랩 작전에 3번씩이나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결정력 역시 좋지 못했다. 오프사이드를 여러 번 기록한 데에는 아스톤 빌라가 수비 라인을 하프라인 중간 정도까지 올렸던 것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본인의 경기력 자체도 직전 경기들보다는 많이 아쉬운 편이었다.
팀 전체가 토트넘의 약점을 공략한 에메리의 전술에 제대로 당하며 졸전을 펼치고 패배한 탓에 토트넘 역시 이번 경기의 패배로 결국 23-24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를 확정지었다.
최근 홈에서 치른 5경기에서 4골을 넣고 컨디션 또한 좋았기에,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의 득점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메이션 상으로는 윙어로 표시되었지만. 지난 경기와 비슷하게
해리 케인이 미드필더 위치로 내려가며 손흥민은 사실상 원톱이 되었고 압박 시에는 자유롭게 움직임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 11분에는 케인의 침투 패스로 좋은 찬스를 맞이했지만, 수비수의 압박에 타이밍을 늦추면서 슛각도가 좁아졌고 때린 슈팅마저
다비드 라야 골키퍼의 좋은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에는 좋은 무브먼트를 가져가며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찔러주었고,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등의 선수들의 돌파가 전혀 되지 않으며 패스 정확도 또한 많이 떨어지는 모습이었기에 손흥민이 찬스메이킹을 담당하기도 했다. 전반전까지 89%의 패스 정확도에다 감각적인 패스까지 여러 번 보여주어 후반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전이 시작되고
브렌트포드의 역습에 팀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순식간에 2실점을 하였고, 이후 다른 선수들과 손흥민도 넘어간 분위기에 동요하며 후반전에는 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주어진 추가시간에는
히샬리송에게 좋은 크로스를 올려주었지만 골키퍼의 2연속 선방에 막혀 득점이 무산되었고,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경기 평점은 FotMob 기준으로
7.2점, 다른 매체들또한 대부분 7점 대의 평점을 부여하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다. 후반전에 때렸던 슈팅이 수비벽에 막혀 골을 넣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
경기 종료 후에는 토트넘 선수들끼리 서포터즈들이 각각 선정한 올해의 골, 올해의 선수 등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손흥민의 PL 100호골인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넣었던 골이 2022-23시즌 토트넘 올해의 골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시상할 때는 언제나 활짝 웃던 원래의 손흥민과는 달리 이번에는 무표정으로 상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경기에서의 패배로 토트넘의 유로파 리그 진출이 좌절되었고 자칫하면 본인 커리어 11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기분이 안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손흥민은 "사실 이런 상보다 저희가 오늘 경기를 더 이겼으면 경기장 안에서 더 좋은 분위기 속에서 가족, 팬분들과 좋은 마무리 인사를 할 수 있었을 텐데요. 그런 부분들을 너무 아쉽게 생각해요. 이런 상들보다 팀 성적이 더 중요한 위치이기 때문에 그런 걸 조금 더 많이 신경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라고 밝히면서 "오늘 사실은 이런 실수가 계속해서 반복해서 나온다는 것 자체가 좀 너무 받아들이기 힘든 것 같아요. "올 시즌 더 배운다. 더 고쳐나가야겠다." 라고 하는데요. 계속되는 이런 실수들로 인해 중요한 순간에 기회들을 놓치는 부분들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부족한 것 같아요. 솔직히 얘기하면 이런 부분들을, 사태의 심각성을 좀 깨달아야 될 것 같아요. 마지막 한 경기 남았는데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순위가 어떻게 되든 그런 것보다 저희가 어떻게서든 3점을 가져와서 시즌을 잘 마무리해야 합니다." 라고 밝히면서 아쉬움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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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분, 수비수 3명에게 둘러싸인 상태에서 침착하게 케인에게 패스를 했고,
해리 케인이 결정지으며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리그 6호 도움으로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7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를 달성했다.[56] 그 후 준수한 폼을 보이다가, 76분에 히샬리송과 교체되었다. 팀은 4:1로 승리했으나, 아스톤 빌라가 마지막 경기 승리를 거두며 7위를 유지했고, 토트넘은 8위에 위치하며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후반기에 폼이 어느 정도 돌아오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평가하자면 이번 시즌 팀과 팬들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했다. 비록 리그 10골 6도움의 나쁘지 않은 기록과 팀 내 공격 포인트 2위, 득점 2위, 찬스 메이킹 3위를 기록했지만, 이전 시즌들에 비해 경기 내에서의 파급력이 줄어있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음이 분명하다. 특히 전반기에는 오랜 기간 득점하지 못하면서 꽤나 긴 부진을 이어갔는데, 설상가상으로 안와골절 부상까지 당하면서 선수 생활에 있어 큰 위기를 맞았고, 그 여파인지 후반기 초두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18~20R의 폼은 가히 커리어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단점인 불안한 퍼스트 터치와 드리블이 부각되었고, 패스 타이밍을 놓치는 등 판단력도 매우 떨어져 에이징커브에 대한 우려마저 나왔을 정도. 하지만 콘테가 경질된 후에는 개인의 폼뿐만 아니라 전술적으로도 문제가 있었음을 증명하듯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도 후반기 말미에는 득점과 함께 조금씩 살아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꾸준히 활약했기에 에이징커브에 대한 우려는 어느 정도 사그라들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시즌 마지막 경기 종료 직후 탈장 수술을 받으며 지난 8개월 동안 탈장으로 인한 통증을 참고 뛰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시즌 내내 의아했던 부분들이 이해되고 있다.[57]
다만 오랜 시간 함께해온 동료의 이적 및 주전 선수들의 이적설, 팀이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는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고단한 프리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어쨌거나 7시즌 연속 리그 10골 및 시즌 20개의 공격 포인트, 리그 통산 100호 골과 리그 통산 50호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성공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많이 달성한 시즌이기도 했다. 그동안 손흥민의 시즌별 득점 기록에 비하면 리그 10골이라는 기록이 초라해 보일지라도, 5대 리그를 다 합해서 리그 10골 이상을 득점한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 딱 한 명이다.[58]
FA컵 3라운드(64강) 3부리그 소속인 포츠머스전에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좌측 윙백으로
페리시치가 아닌 세세뇽이 선발 출전하며 동선이 겹치거나 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5번의 슈팅 모두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또한 3번의 드리블 시도 모두 성공시키지 못하며 부진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경기는 케인의 결승골로 1:0 진땀승을 거두었다. 손흥민의 평점은 토트넘 선수들 중 뒤에서 2번째일 정도로 전반적인 폼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FA컵 4라운드(32강) 2부리그 11위 프레스턴전에 케인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원톱으로 선발 출전하였다. 히샬리송이 아예 명단 제외되었는데,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59]
패스 성공률 96%, 슈팅 정확도 100%, 유효슈팅 4개에 2골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전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후반 5분에
특유의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득점했다. 후반 24분에는
이반 페리시치가 백힐로 흘려준 짧은 패스를 받아 양발 터치로 돌아 수비수를 벗겨낸 뒤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까지 뽑아냈다.[60] 이번 경기로 3년 만에 FA컵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84분에 힐과 교체되었다. 교체 당시 약간의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으나 경기 후 인터뷰에서 괜찮다고 밝혔다. 팀은 신입생 단주마의 데뷔골을 더해 3:0 대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팀내 최고 평점인 9.1을 부여했으며 4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하며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평점인 9.08을 부여했다.
그동안
이반 페리시치와 동선이 겹쳤던 왼쪽 라인에서 벗어나 중앙과 우측 라인에서 주로 뛰면서 이전 경기들의 2배 이상인 터치수를 기록하였으며
이반 페리시치와의 첫 번째 합작골을 통해 공존이 가능함을 보여주었고 이전 시즌과 같은 골결정력으로 멀티골을 뽑아내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기에 감독의 전술적 문제점이 드러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이후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하지만 전체 슛 5개 모두 셰필드의 육탄방어에 막히거나, 정확도가 부족하며 득점에 실패했고 패스 미스도 잦은 좋지 못한 경기력이었다. 팀 동료들 또한 부진하며 셰필드 원정에서 1:0으로 패배, 16강에서 탈락하며 이번 시즌도 무관으로 끝날 것이 유력하다.
선발 출전하여 47분,
샹셀 음벰바를 옆에 두고 케인과의 원투 패스로 라인을 부수고 들어갔고, 손흥민의 스피드만 이용했다면 골키퍼와 1:1 골찬스가 발생했을 상황에서 음벰바는 태클을 깊게 들어가 고의적으로 손흥민 다리를 걸었다. 당연히 결정적 득점 기회 저지로 레드 카드가 주어졌다. 마르세유가 경기를 주도하며 고전하고 있을 때 그렇게 음벰바의 퇴장을 유도하여 분위기가 토트넘 쪽으로 기우는데 기여했다. 그리고 선수 교체를 통해 3-2-5로 공격자원을 늘렸고, 박스 안으로 계속된 크로스 시도에서 마르세유 수비의 숫자가 한 명 적었건 것이 히샬리송의 프리 헤더로 선제골이 나왔다. 이후 같은 방식으로 히샬리송이 멀티 헤더골을 터뜨려 2:0으로 승리했다. 다만 또다시 득점에는 실패하며 7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전방압박은 꽤 준수하게 수행했고 퇴장을 유도해낸 것이 승리로 이어지긴 했으나 헛발질하여 슛을 허무하게 날린다던가 바로 옆 같은팀 선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볼을 너무 길게 소유하며 볼키핑이 온전치 못해 마르세유 박스 근처에서 공을 여러번 빼앗기는 등 부진한 경기력이었다.
손흥민의 골 침묵이 이어지고 있는데, 같은 왼쪽에 있는 페리시치와의 궁합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페리시치는 공을 잡아놓고 템포를 늦추면서 드리블로 상대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리는 스타일인데, 이는 빠른 템포의 역습에 특화되어 있고 헤더에 약점이 있는 손흥민에겐 최악의 상황을 만든다. 또한 윙어 출신이다 보니 손흥민과 동선이 겹치고, 동시에 나이로 인해 기동력이 떨어지니 페리시치가 전방에 있고 손흥민이 수비 커버를 하러 내려가는 어긋난 상황도 종종 나온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가장 폼이 좋았던 경기가 세세뇽과 함께 선발로 나온 풀럼전이란 점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물론 토트넘 입장에선 선수가 부진해도 팀의 경기력이 좋다면 상관없겠지만, 손흥민은 물론 토트넘의 경기력도 결코 좋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며, 이는 다음 경기인 스포르팅전에서 손흥민이 과정과 결과 모두를 잃어 두드러지게 되었다.
9월 13일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선발 출전에 변화를 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뭔가 중요한 일을 이루기 위해, 야망을 갖고 뭔가를 이루기 위해, 승리를 위해 싸우고 더 경쟁적인 팀이 되기 위해선 오래된 습관을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균형 안에 안주하게 되고 이것은 곧 야망을 갖고 싶어하지 않게 된다는 뜻.”이라고 에둘러 말했다.
이어서 콘테 감독은 “분명한 것은 나는 오래된 습관을 바꾸기 위해 여기 있다.“오래된 습관이란 선수들이 매 경기 익숙해진 그런 방식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승리할 가능성이 줄어든다.”라고 말하면서 기존의 선발 명단에 변화를 주겠다는 의도를 재차 설명했다. 손흥민의 지속된 부진으로 인해 콘테 감독의 최근 인터뷰에서의 뉘앙스가 리그 초반과는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 다만 인터뷰의 뉘앙스와는 달리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본래 3일만에 이 경기를 치러야 했지만,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로 7R 맨시티전이 연기되어 6일의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콘테의 특성상 로테이션을 잘 돌리는 편은 아니기에 그런 듯하다.
기자회견에서 공격진 로테이션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은 뒤에도 여전히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빼지 않았지만, 부진한 경기력과 함께 볼 터치마저 몇 차례 가져가지 못하며 무득점은 이어졌다. 선발 라인업 중 유일하게 교체된 선수이며 72분경 쿨루셉스키와 교체되었다. 이후 뒷공간의 위협이 사라진 스포르팅에게 토트넘은 2골을 실점하며 0:2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 또한 이번 시즌 개막 후 챔피언스리그를 포함 8경기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자신의 UCL 50번째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또다시 3-4-3 포메이션이 가동되며 전반전에만 11.37km를 뛰어 여전히 과도하게 올라간 페리시치의 공간을 커버했다. 3번의 슈팅은 영점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고, 무난했던 전반에 비해 후반에는 별다른 활약없이 결국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도 끔찍한 경기력 끝에 0:0 무승부로 운좋게 조 2위를 유지했다.
선발 출전한 선수중 38회로 가장 적은 볼터치와 3개의 슈팅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선발로 나온 토트넘 선수들중 두번째로 낮은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며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에서 가장 활기찬 공격수 중 한 명이었지만 중요한 상황에서의 터치는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당최 이해가 안 가는 콘테의 3-4-3 중원 삭제 윙백 전술+선수들의 좋지 않은 폼과 세밀함 부족이 합쳐져 분데스리가 중위권 프랑크푸르트와 자강두천, 덤 앤 더머를 보는 듯한 프리미어 리그 챔스권 팀이라기에는 민망한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의 네임벨류만 보면 토트넘이 무난히 승리해야 하는 경기였지만 계속 그렇듯 윙백 중심 전술과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챔스 2경기 1무 1패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몇 시간 전 스포르팅이 마르세유에게 패배하며 토트넘에게 1위 자리를 먹으라고 기회를 줬는데, 그걸 제 발로 걷어차버려 스포르팅 6점, 토트넘 4점, 프랑크푸르트 4점, 마르세유 3점으로 득실차로 2위를 유지 중이다. 상대적 꿀조임에도 스포르팅에 밀려 득실차로 2위를 하는 등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콘테의 전술을 보면 좌우 윙백을 살리기 위해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 쿨루셉스키가 희생하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손흥민의 저조한 활약이 더 조명받고 있지만 잉글랜드 현지에서는 케인 역시 국대와 클럽에서 부진한 활약이 조명받고 있다. 케인은 기본적으로 중앙 공격수이지만 측면이나 하프라인까지 넓은 움직임을 가져가는 선수고, 손흥민 역시 기본적으로 좌우 측면 중앙, 하프라인 아래까지 넓은 활동 범위를 가져가는 공격수다. 그런데 현재 토트넘은 3-4-3에서 거의 윙백보다 윙에 가깝게 움직이는 페리시치가 좌측면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며 뛰고 있고, 에메르송 역시 고전적인 윙백보다는 중앙에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콘테가 윙백의 전술적 역할을 매우 비중있게 잡다 보니 좌우 윙백의 공수 움직임에 최전방 공격진부터 중앙 미드필더진까지 따라가는 주객전도의 모습이 연출되며 팀의 공격력까지 추락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좌우 윙백의 클래스가 높았다면 3-4-3의 윙백 시프트 전술로 가도 공격 작업에 무리가 없겠지만, 문제는 토트넘의 좌우 윙백인 페리시치와 에메르송이 함량 미달의 기량만 연달아 보여주며 높은 클래스의 선수들이 낮은 클래스의 선수들에게 보조를 맞추는 희한한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에는 콘테도 본인 취향의 윙백들이 아니라는 현실을 수용하고 손케 라인을 전술의 중심으로 잡는 순응성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에는 본인의 픽으로 영입한 페리시치와 자기 전술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으로 좌우 윙백 시프트의 콘테식 3-4-3으로 복귀하면서 포메이션은 똑같은 3-4-3이지만 위력은 지난 시즌보다 못한 상황이 된 것으로 짐작된다.
토트넘이 후방에서의 실수로 이른시간 선제 골을 허용하여 0-1로 뒤진 전반 20분, 전진 패스를 받고 돌아선
해리 케인이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스루 패스로 골키퍼와의 1대1을 맞았고, 낮게 깔아찬 오른발 슈팅으로 이번 시즌 UCL 첫 골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61] 이 골로
손케 듀오는 모든 대회 총합 50번째 골을 합작하는 데 성공했다. 골을 넣은 직후에는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벤트로네 코치를 추모하는 셀레브레이션을 했다.
이어서
해리 케인의 페널티 킥 골로 역전에 성공했고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다이렉트 왼발 발리슛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62] 이 골로 토트넘 소속으로 UEFA 주관대회 24번째 골을 기록하며
저메인 데포를 제치고 토트넘 역대 UEFA 주관대회 최다 득점 2위로 올라섰다.
85분에 교체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토트넘은 곧바로 코너킥에서 실점을 내주었다. 수적열세임에도 뒷공간을 노릴 손흥민이 없으니 라인을 끌어올린 프랑크푸르트의 파상공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고, 페널티 킥을 얻어내 쐐기를 박을 수 있었지만 웬일인지 케인이 이를 실축하여 아슬아슬하게 3:2 신승을 거두었고 손흥민의 두번째 득점을 결승골이 되었다.[63] 이 경기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7점으로 조 1위에 위치했다.
손흥민은 전체 슛 6개를 모두 유효 슈팅으로 기록했으며 경고만 네 차례 유도하며
투타의 퇴장까지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매우 좋은 폼을 보였고 스피드나 킥에 있어서 지난 시즌 후반기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무거운 몸상태 때문에 말이 많았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계속 폼이 올라오는 걸로 보았을 때 이번 시즌 역시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도 좋을 듯하다.
Player Of The Match
이러한 맹활약 속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UCL 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되었다.
이후 챔피언스 리그 이주의 팀에 선정되었고, 손흥민의 두번째 골을 챔피언스 리그 이주의 골로 선정되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로도 선정되었다.
#
"
지네딘 지단의 발리 슈팅을 방불케 한다. 손흥민이 슈팅할 때 모두가 기대했고 숨 막히는 순간을 확인할 수 있었다."
BBC
"불과 2, 3주 전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면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 봐라.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다. 만약 내가 토트넘 선수 중 아무나 1명을 데려올 수 있다고 한다면, 당연히 손흥민을 데려갈 것이다. 나이, 실력,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 중 최고다."
마이클 오언
"오언의 말에 100% 동의한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보여준 손흥민의 경기력은 훌륭했다. 특히 골로 마무리한 발리슛은 완벽했다. 정말 멋진 경기를 했다."
앨리 맥코이스트
선발 출전하여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3개의 유효슈팅 모두 정직한 방향으로 득점에는 실패하며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고 팀도 졸전 끝에 1:1로 비겼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폼도 좋지는 않지만 팀 전술의 문제가 더 큼을 보여준 경기였다.[64] 이 경기를 비기며 토트넘은 MD6까지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없게 되었다. 더하여 이번 경기까지 무득점에 그치며 손흥민은 이번 시즌 출전한 17경기 중 15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전반 29분 공중볼 경합 중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이 충돌하여 부상을 입고 비수마와 교체되었다. 팀은 어려운 경기 끝에 2:1로 조 1위를 확정지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와골절이 의심되지만 자세한건 결과를 지켜봐야한다. PL 프로토콜에 따르면 뇌진탕 의심 선수들은 진단 결과와 상관없이 6일 휴식이 의무이기 때문에 단순 타박상이라 하더라도
리버풀 FC과의 리그 경기에는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일단 경기가 끝난 후 단체 사진에서 손흥민도 같이 나왔는데 눈만 붓고 괜찮은 모습을 보인데다 선수단 분위기도 좋아서 타박상 정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왼쪽 눈 골절상이 확인되었다. 이로 인해 주말 즈음에 광대뼈 수술을 받게 됨이 확정되었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카타르 월드컵 출전까지 어려워질 수 있게 되었다.
# 비슷하게 유로 2020 개최를 2주 앞두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안와골절을 당했지만 19일만에 복귀해 조별리그 2차전부터 출전했던
케빈 더 브라위너의 사례가 있지만, 이때는 진단 결과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판정을 들었을 정도로 부상이 심하지 않았고
# 받게 된 수술도 20분 정도의 경미한 수술이었기에 빠르게 출전이 가능했다.
# 부상의 정도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상황. 일단 정확한 수술을 위해서는 붓기가 가라앉아야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나았는지 당초 주말에 예정되었던 수술을 하루 앞당겨 영국 현지 시간으로 금요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회복할 시간을 하루라도 더 벌기 위한 본인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런 류의 부상을 당하고 회복하는 기간의 경우가 선수들마다 워낙 다르기에[65][66] 언제 복귀가 가능할지에 대한 예측이 다소 힘든데 일단 현 상황에서 가장 좋아야만 하는 선택지를 택했으니 완전한 회복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67][68]
금요일에 진행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이 나왔다.
# 월드컵 브레이크까지 토트넘에서의 남은 경기들을 모두 건너뛰는게 확실시된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긴 하나 월드컵 출전이라는 목표를 맞추게 될 수 있다는 것은 그나마 긍정적이다.
콘테 감독이 리버풀전 직후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병원이 아닌 자택에서 회복 중이라고 한다.
11월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상을 걱정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 그리고 다행히 월드컵 전까지 부상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서 별 문제 없이 마스크를 쓰고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였다.
선발로 출전해 프리킥, 코너킥 등 세트피스를 도맡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고, 슈팅 2개는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어 총 슈팅은 0개를 기록했다. 제대로 된 공격 찬스 하나를 맞지 못하고 81분에 단주마와 교체 아웃되었다. 팀은 1-0으로 패배. 현지 매체에서는 손흥민에게 대부분 4점대의 저조한 펑점을 부여했다. 그러나 손흥민 개인만의 문제라기에는 팀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69]
현재 토트넘의 상황이 어떠한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경기였는데, 수비진들의 아쉬운 볼 처리와 나쁘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나 마무리가 계속해서 아쉬운 쿨루셉스키, 손흥민까지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서는 케인마저 부진해서 후반전에 슛만 계속 몰아붙이기 전까지는 애초에 슈팅 시도조차 거의 하지 못했다. 특히 AC밀란은 요즘 들어 골키퍼의 부상+수비진들의 부진으로 최악의 수비를 보여주며 연패해 수비적으로 아쉬웠는데, 토트넘은 그런 밀란을 상대로도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우려하던 올리버 스킵-파페 사르 라인이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
결론적으로 전술의 문제가 여전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콘테 감독은 직전 경기인 레스터전 참패의 영향이 아직까지도 이어지는 것 같은 경직된 선발 라인업, 경직된 전술 전략,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지 의문인 교체 등 자꾸만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콘테 감독이 이 상황을 극복해나갈 수 있는, 위기에 강한 감독임을 증명해야만 한다. 콘테와 레비의 승자 없는 싸움이 시작 된 것이다.
팀이 공격 부분에서 해답을 전혀 찾지 못했고 본인도 많이 부진했다. 후반 막판 프리킥으로 케인을 향한 정확한 크로스를 보낸 것 빼고는 팀은 손흥민을 포함한 공격진들의 부진과 로메로의 경고 누적 퇴장, 선수단 전체의 삽질로 0-0 무승부를 기록해 합산스코어 0-1로 16강에서 탈락했다.
모든 대회에서 탈락하며 14시즌 연속 무관에 머무르게 되었다.
볼터치 38회(양팀 최하), 유효 슛 0개, 볼뺏김 3회, 볼 결합 11회 패배 등의 스탯을 기록했다.
부진했던 경기력과는 별개로 이날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55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종전 기록이었던
박지성의 54경기을 넘어서 아시아 선수 UCL 최다 출전 선수로 기록되었다.
#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인 15-16 시즌을 제외하면 최악의 커리어 로우 시즌이었다. 물론
안토니오 콘테의 전술 미스와 안면 부상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손흥민 본인의 폼이 작년에 비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당장 전반기만 봐도 첫 시즌이었던 2015-16 시즌보다도 더 최악인 경기력을 보이는 바람에
에이징 커브가 온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고, 이미 에이징 커브가 왔다는 의견까지 나오기도 했다.[70] 그나마 후반기 들어 콘테의 경질로 인해 아시아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 리그 통산 100득점 및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하는 등 대기록을 세우긴 했지만, 시즌의 활약상만 보면 최악이었다는 것은 이견의 여지가 없다. 결국 팀 또한 막장스러운 경기력 끝에 13시즌 만에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고, 손흥민 역시
함부르크 SV 시절을 제외하고 꾸준히 얼굴을 내밀었던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하는 대참사를 겪게 되었다.
현재로서는 소속팀 자체도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어서 반등이 힘들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비오 파라티치는
유벤투스 FC 단장 시절의
회계 장부 조작 혐의에 연루되어 단장직에서 사퇴했고,
다니엘 레비 회장의 무능한 일처리로 차기 감독 선임도 쉽지 않은 상황이며 결정적으로 팀의 핵심인
해리 케인이 계약이 1년 남긴 했으나 답이 없는 토트넘의 현재 상황 때문에 내년에 잔류한다는 보장도 없어졌기 때문에 손흥민의 어깨가 크게 무거워질 듯하다.[71] 그렇다고 이적을 하자니 이제는 적지 않은 나이와 높은 주급, 그리고 이적료 때문에 타 팀으로 이적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문제라서 말 그대로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이다. 득점왕을 차지한 프리미어 리그 최고 수준의 윙포워드라 몸값이 당분간 낮아질 확률은 낮고, 무엇보다 토트넘이 케인과 더불어 어떻게든 붙잡으려고 애를 쓰는 선수가 손흥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후
TV조선과의
단독 인터뷰에 따르면 8~9개월 동안
탈장으로 인해 몸 상태가 좋지 못했고, 시즌이 끝나자마자 탈장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즉 탈장 증상으로 인한 고통을 참는 상태로 시즌 내내 뛰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손흥민이 이번 시즌에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는 사실 자체가 달라지지는 않지만 인터뷰 이후 팬들 또한 대부분 이번 시즌의 부진을 이해해주는 듯한 반응이고, 시즌 후반기 들어 다시금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 점과 더불어서 에이징 커브라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는 여론으로 기울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실제로 손흥민 본인도 인터뷰에서 100% 중 60% 정도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면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워했다.
탈장 수술 이후 몸 상태를 회복한다면 다음 시즌에 반등을 노려볼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몸 상태가 더 나빠져서 이번 시즌보다 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손흥민의 EPL 커리어가 마무리될 가능성도 존재하기에[72] 결국 손흥민의 미래는 수술 이후 몸 상태를 잘 회복하여 다음 시즌에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느냐, 아니면 수술 이후 몸 상태가 더 나빠지느냐에 따라 커리어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에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 약 5년 간의 풀타임 출전으로 인한 체력 저하와 본인의 폼 저하, 그리고 감독의 전술적인 문제까지 모든 악재들이 연달아 겹치면서 후반기에 감독 경질로 인한 전술의 변화 덕분에 폼이 다시 올라오기 전까지는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몇몇
국뽕 유튜버들이나 손흥민 극성 팬들이 부진의 책임을
페리시치와
콘테 감독에게 전가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사실 데이터 상으로도, 보여지는 모습으로도 페리시치와 콘테 감독의 영향이 있는 것은 맞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런 국뽕 유튜버들은 손흥민의 부진의 모든 원인을 페리시치와 콘테 감독에게 전가한다는 것이다. 현재 손흥민 개인의 폼에도 매우 큰 문제가 있었던 만큼 이런 태도는 옳지 않다.
특히 국뽕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손흥민과 관련된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대세가 된 듯하며, 더 큰 문제는 이런 터무니 없는 영상들이 조회수가 10만 회에서 많으면 50만회 정도까지 나온다[73]. 이 영상들의 주요 내용은 페리시치와 콘테 감독이 팀 내에서 손흥민만 따돌린다거나, 팀 동료들이 페리시치와 콘테의 손흥민 왕따를 고발하는 내용, 또는
손웅정 감독이 콘테에게 멱살잡고 극대노하며(...) 고소하는 내용 등 아주 다양하다. 그리고 페리시치에
사형이 선고되었다든지 하는 황당무개한 결론이 반복되면서, 급기야 구글에 '페리시치'만 검색해도 '페리시치 사형'이 연관 검색어로 바로 뜨는, 웃지 못할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아오 페리시치-(...)
이러한 국뽕 유튜버들은 페리시치를 삼류급 선수로 만들고 있지만 페리시치는 토트넘 합류 전까지만 해도 공격과 수비 모든 부문에서 탑클래스를 유지한 선수이며 트레블과 월드컵 준우승까지 경험한 클래스 있는 선수이다.
시즌 도중 손흥민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이 시즌을 기점으로 이전보다 손흥민을 향한 도를 넘는 비판이 심해지기도 하였다. 일명 ‘
손까’들이
유튜브,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악의적인 소문이나 악성 댓글을 다는 것.
물론 위에 나온 극성 팬들이나 유튜버들도 분명히 문제지만 악성 팬들이 하는 행동도 옳은 것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시즌 손흥민이 골든 부츠를 수상한 것은 모두 케인 덕분이라거나, 자기들의 입맛에 맞는 평점사이트를 들고 와서 손흥민이 무조건 평점 최하를 받았다는 식으로 날조하거나, 혹은 브라이튼의 돌풍을 이끈
미토마 카오루와 서로 비교하며 손흥민의 단점만을 부각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손흥민과 아무런 관련 없는 글, 혹은 손흥민을 응원하는 댓글[74]에도 굳이 찾아가서 위의 내용들로 먼저 어그로를 끌어대며 손흥민을 비난한다는 것. 게다가 단순한 비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명예훼손에 가까운 멸칭[75]을 남발하며 비난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이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손뽕’과 ‘손까’의 대립이 더욱 심해졌는데, 유튜브에서는 영상 댓글에 손흥민의 부진에 대해 독려하는 댓글이 달리면 손흥민을 비하하는 댓글이 달리고, 그 이후에는 다시 옹호하는 대댓글이 달리면서 극성 팬들과 악성 팬들이
싸우기 시작한다. 이 루트가 무한 반복되며 이런 류의 댓글이 수십 개씩 작성된다.[76]
[1]
친선 경기 포함 선발 47경기 교체 5경기
[2]
친선 경기 포함 16득점
[3]
2022 Football Reputation Awards
[4]
2023 London Football Awards Goal of the Season
[5]
여기서 디테일을 찾아보자면 공을 내준 이후 손흥민의 움직임을 보면 중앙으로 살짝씩 이동하며 손흥민을 견제하느라 수비가 케인에게 맘편히 붙지 못했고, 케인은 편하게 1대1 기회를 맞을 수 있었다.
[6]
이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MOM에 선정됐다.
[7]
사실상 4-2-4였다.
[8]
케인, 손흥민,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9]
첼시를 상대로 50m를 질주해 넣은 그 득점이다.
[10]
홈팬들은 교체되는 손흥민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내주었다.
영상
[11]
라리가의
이강인은 어시스트를 기록,
분데스리가의
이재성은 헤더로 팀의 결승골을 만들어냈고,
세리에 A의
김민재도 무실점에 데뷔골까지 넣는 등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였다. 손흥민과 같은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한
황희찬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임팩트를 보였다.
[12]
2010-11시즌 1경기, 2011-12시즌 1경기, 2012-13시즌 3경기(이하 함부르크 시절), 2013-14시즌 1경기, 2014-15시즌 3경기(이하 레버쿠젠 시절), 2015-16시즌 2경기, 2016-17시즌 1경기, 2017-18시즌 8경기, 2018-19시즌 8경기, 2019-20시즌 3경기, 2020-21시즌 2경기, 2021-22시즌 1경기(이하 토트넘 시절)이다
[13]
아무래도 저번 경기에서 교체 타이밍에 불만을 표했기에 콘테가 풀타임을 소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14]
케인을 보고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지만 케인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고 골에 관여했다고 판정되었다.
[15]
여기서 손흥민의 컷백이 살짝 띄워졌지만 히샬리송이 어려운 자세에서 슈팅까지 이어갔다.
[16]
저번 경기에 비해 터치가 35회에서 55회로 늘었다.
[17]
참고로 이 득점의 xG값은 무려 0.05에 불과했다.
[18]
모든 토트넘 선수들도 손흥민이 오랜 침묵을 깨고 득점하자 손흥민에게로 달려와 축하해주었다.
[19]
케인의 땅볼 패스가 강하게 왔지만 두번의 간결한 터치로 슈팅 각도를 잘 잡아놓았고, 빠르게 슈팅으로 이어갔다.
[20]
지난 21-22 시즌 후반기에
같은 상대에게서 나온 골과 굉장히 흡사하다.
[21]
손흥민 본인은
라인을 보고 들어간 거라 득점을 확신했기에 바로 세리머니를 했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도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22]
역대 PL에서 교체 투입 후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1999),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2004),
로버트 언쇼(2005),
엠마누엘 아데바요르(2008),
로멜루 루카쿠(2013),
스티븐 네이스미스(2015),
손흥민(2022)이다.
[23]
경기 직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멘트.
BBC Sport가 공식 트위터에 올린 평가이기도 하다. (Never in doubt).
[24]
침투하는 손흥민을 눈치채고 순간적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만든 브라이튼의 영리한 수비였다.
[25]
말이 2:0이지 맨유에게 무려 28개의 슈팅을 허용한 것을 요리스의 선방쇼에 그친 것이다.
[26]
다만 이는 손흥민 만의 문제가 아니며 토트넘의 윙어진들이 전부 겪고 있는 문제다. 클루셉스키 또한 손흥민 못지 않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는 경우가 적지만 그래도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어느정도 있는 자원이라 그나마 나아보이는 것이며 히샬리송도 나오면 그닥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거기에 히샬리송이던 클루셉스키건 손흥민이건 교체로 들어온 선수가 잘한다는 것은 결국 드리블이나 플레이메이킹이 평범한 윙어들은 동일한 체력 조건에서는 상대를 뚫지 못하고 교체로 들어온 윙어들이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그나마 롤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첼시 시절에 그랬듯이 콘테의 3-4-3 전술에서 선발 출장해서 살아남을만한 윙어는 득점, 드리블, 플레이메이킹이 다 되는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였던 첼시 시절 아자르 정도고 현재의 토트넘의 윙어진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실상 현재 토트넘 윙어들은 교체 출장하는 선수들을 위해 상대 체력을 빼놓는 버림패나 다름이 없다.
[27]
애초에 중앙의 좁은 공간에서 드리블을 해서 상대를 뚫을 수 있는 선수들은 굉장히 드물고 피지컬이 좋아서 몸으로 밀고 들어가건 기술이 좋아서 상대를 뚫어내건 이런 유형의 선수들은 천문학적인 금액이 매겨진다. 이는 감독의 빌드업 전술이 파훼됐을 때 선수 그 자체가 빌드업 전술이 되어버리는 것이 가능하고 감독에게 있어서 확실한 서브 플랜이 되기 때문에 공격과 수비의 연결이 견고해지면서 전술의 완성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런게 가능한 것은 뛰어난 드리블러 유형과 소위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할 줄 아는 초장거리 패스를 보유한 미드필더/수비수들 뿐이다. 하지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서브 플랜일 뿐 메인 전술은 어디까지나 개인 능력이 덜 요구되는 짧은 패스웍을 통한 빌드업이 되어야하는데 콘테의 전술의 경우 메인 빌드업 플랜이 수미가 윙어에게 패스 => 윙어가 드리블로 공격진까지 가지고 올라간다는 개인의 능력을 한껏 요구하는 플랜으로 정해놨다는 점이 문제인 것이다. 이와 비슷한 케이스가 포체티노 시절의 토트넘으로 무사 뎀벨레가 드리블로 상대를 뚫어내서 공격진에게 패스하는 것이 빌드업 전술이었던 시기였는데 그걸 요구받는 포지션만 다를뿐 본질적으로는 전혀 차이가 없다. 심지어 포체티노 시기에는 강력한 킥과 침착성을 바탕으로 활약하는 에릭센, 발밑이 좋고 지능적인 베르통언과 토비가 있었다. 뎀벨레가 이탈한 18-19 시즌에는 시소코가 폼이 올라와 중원에서 볼 운반과 힘싸움에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지금의 토트넘에는 그런 역할을 할 선수가 없다.
[28]
브렌트포드의 선제골도 손흥민의 패스 미스에서 이어졌다.
[29]
최종 판정은 오프사이드였다.
[30]
자세히는 게히가 뻗은 발에 공이 굴절되며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31]
[32]
[33]
손흥민이 안보이지만 14번인 페리시치와 겹쳐있다.
[34]
테디 셰링엄과 동일.
[35]
사실 손흥민 같이 스피드를 주 무기로 하는 선수들은 보통 30살을 전후로 하여 하락세가 온다. 대표적인 스피드스터
티에리 앙리는 30대 초반부터 폼이 하락했으며, 다른 스피드스터인
마이클 오언은 20대 후반부터 폼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손흥민의 경우엔 포지션이 윙어라지만 실질적 플레이 스타일은 빠른 발을 이용해 역습을 통한 마무리를 담당하는 골게터 또는 스트라이커에 가까웠기 때문에 부진으로 인한 득점력 저하는 큰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
[36]
해당 투표는 토트넘팬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의 팬들도 참여할 수 있는 투표였다는 점을 감안할 부분이 있다.
[37]
실제로 히샬리송 훈련 영상의 댓글에는 히샬리송을 선발로 해야한다는 댓글들이 대부분이다.
링크
[38]
이는 이번 시즌초 BBC 등 현지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우려했던 부분으로서 콘테 감독의 전술이 전형적인 윙어삭제 전술이며 이전팀들에서도 윙어들과 마찰이 있었다는 점은 익히 알려져있다.
[39]
이 경기 전까지 레프트 윙백 자리에 자주 기용됐던
이반 페리시치 또한 벤치에 앉고
벤 데이비스가 레프트 윙백 자리에 선발 출전했다.
[40]
팀 내 유일한 5점
[41]
현재 리그에서 6골 4도움을 기록 중인데 전형적인 중앙 미드필더들 스탯인데다가 히트맵과 평균 포지션도 중앙미드필더 위치다보니 이번 시즌 포지션을 중미로 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6골 4도움 정도면 일반적인 메짤라들에겐 꽤 무난하고 중 ~ 중상정도의 성적이다.
[42]
이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손흥민은 당시 그 위치에서 슛을 때릴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그때 바로 뒤에 있던
호이비에르가 "슈팅해!"라고 외치는 걸 들었다고. 그 말을 들은 덕분에 편안하게 공을 찼고, 본인 시선에서는 순간 골대를 맞나 싶었지만 다행히 공이 잘 감겨서 들어갔다고 한다. 실제로 위 움짤이나 경기 영상을 보면 공이 골대를 맞고 나갈 듯하다가 감겨 들어가는 것이 보인다.
[43]
원래 0.06xG였지만 경기 후 정정되었다.
[44]
그러나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의 패배로 인해 유로파 리그 진출마저도 좌절되었기 때문에 손흥민도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활짝 웃는 표정이 아닌, 무표정으로 시상을 하였다.
[45]
이날 경기에서 있었던 패스맵만 봐도 뉴캐슬은 모든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볼을 전달하며 균형있게 경기를 전개했던 반면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 3명이 모두 고립될 정도로 제대로 된 공격 전개조차 시도하지 못했다. 그리고 너무 일찍 골을 너무 많이 먹히다 보니 손흥민 포함 공격진 3명 전원이 멘탈이 날아가버린 것도 컸다.
[46]
얼핏 보면 밀어넣은 것처럼 보이지만, 다각도에서 관찰하면 손흥민이 데 헤아의 선방을 피하고 넣기 위해 발 끝으로 감아차서 넣었다. 만일 다이렉트로 슛을 했으면 데 헤아에게 막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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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다만 이 찬스는 설령 들어갔다 해도 그 이전 케인의 핸드볼 때문에 취소될 확률이 컸다.
[48]
이 중 한 번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49]
손흥민 이전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마이클 오언,
티에리 앙리,
로비 킨,
프랭크 램파드,
웨인 루니,
세르히오 아구에로,
로멜루 루카쿠,
해리 케인,
사디오 마네,
제이미 바디가 있다.
[50]
여담으로, 이번 골을 통해 본인의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PL 통산 골 기록과 동률을 이루었다.
[51]
FotMob MOM은
루이스 디아스이다.
[52]
오른쪽 미드필더였던
페드로 포로가 90분간 71회의 터치 수를 가져간 것에 비해 손흥민은 89분 간 35번의 터치를 기록하였다.
[53]
이를 본 손흥민의 반응도 꽤나 이목을 끌었다. 해당 원정팬을 끝까지 웃으면서 쳐다보다가 벤치로 향했고, 경기 종료 후 구단 관계자에게 직접 알린 것.
[54]
이날 토트넘은 총 9번의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55]
다만 이는 아스톤 빌라의 강력한 압박으로 인해 애초에 공격수들이 터치할 기회조차 별로 없었다. 실제로
해리 케인은 90분 동안 볼을 29번 터치하였고
히샬리송의 경우 62분 간 단 9번의 터치 수를 기록하였다.
[56]
리그 16개 + FA컵 2개 + 챔스 2개
[57]
사실상 시즌 내내 통증을 안고 뛴 것인데, 인터뷰에 따르면 방향전환 및 슈팅에서 100%의 힘을 내기 힘들었다고 한다. 이번 시즌에 유독 경기 직전이나 직후에 사타구니 쪽에 통증을 느끼고 두드리는 모습, 허리를 굽혀 통증을 참는 듯한 모습이 자주 목격되었고 손흥민이 풀컨디션이 아니라는 소식, 팀 훈련이 아닌 따로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는 소식 등이 구단 내부 기자를 통해 종종 흘러나왔었다. 이 모든 것은 탈장으로 인한 문제였음이 확인된 것이다.
[58]
그 다음으로 리그 랭킹 6위인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에서 리그 22골 8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이 된
메흐디 타레미나 리그 9위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리그 27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후루하시 쿄고가 있다.
[59]
이는 손흥민의 부진과 더불어 단주마의 임대가 성사된 또 다른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60]
이 골은 페리시치와 합작한 첫번째 득점이다.
[61]
이 골장면에서 케인의 패스가 살짝 뒤쪽으로 왔지만 손흥민은 두번의 터치로 흐름을 살리면서 공을 앞으로 컨트롤 해놓은 것이 유효했다.
[62]
크로스를 받기전에 손흥민을 마크하던 수비를 세세뇽이 박스쪽으로 침투하며 유인한 것이 손흥민의 노마크 찬스를 만들어냈다.
[63]
이에 콘테는 불만족스러운듯 경기 종료 후 상대 감독과의 인사 후 곧바로 터널 안으로 들어갔다.
[64]
해리 케인은 무려 전체 슈팅 0개를 기록했다.
[65]
케빈 더 브라위너 이외에는
존 테리도 무려 일주일만에 정말 빠르게 돌아온 적이 있었지만 눈알이 튀어나올만큼 끔찍한 상태였던
빅터 오시멘처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포기하고 2개월의 시간을 거친 뒤에야 돌아온 경우도 있다. 더 브라위너는 아예 마스크를 쓰지 않고 복귀한 가장 최고의 케이스이며, 존 테리와 오시멘은 마스크를 썼었기 때문에 손흥민이 복귀를 해도 마스크를 쓸 수 있을지 어떨지조차도 불투명하다.
[66]
종목은 다르지만 야구 같은 경우
박세혁,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사례를 들수 있는데, 박세혁의 경우 2021시즌 4월 16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김대유의 패스트볼을 맞고 안와골절 판정을 받으며 전반기 아웃이 예상되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여 6월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군 복귀를 했으며,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경우 2014시즌 9월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마이크 파이어스의 패스트볼에 얼굴을 강타 당해 얼굴뼈 골절 및 치아 손상으로 시즌 아웃되어 유력했던 리그 MVP를
클레이튼 커쇼에게 내주었으며 이 부상 여파로 2015시즌부터 검투사 헬멧을 착용하고 있다. 이렇듯 헬멧을 착용하는 야구조차도 안면 부상의 위험을 달고 산다. 물론
맥스 슈어저처럼 파울볼 맞고 오른쪽 눈가와 콧대 쪽에 피멍이 까맣게 들어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곧바로 정상등판해서 117구 던진 케이스도 있다.
[67]
현 시점에서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수술이 잘 되고 회복도 빨라져 24일에 열리는 본선 1차전인 우루과이 전까지 훈련이 가능한 몸상태가 되어야한다는 점이다. 이 경우도 마스크를 쓴다해도 제 기량이 잘 나올 수 있을지 그리고 부상이 또 재발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마스크를 쓰는 것도 물리적 충돌로부터 완전히 보호를 받지 못하며 어디까지나 상대로 하여금 시각적인 효과를 주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68]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뇌진탕 증상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겹부상이 생겼다면 더더욱 암울한 전망이 생겼을 수도 있다. 게다가 손흥민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부상을 여러번 겪었음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회복력을 보여준 사례들도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 회복력에 기댈 수 밖에 없다.
[69]
콘테가 없어서 더 잘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며 콘테를 경질하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실제로도 콘테가 담낭염 탓에 자리를 비웠을 때는 당시 리그 2위 팀인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콘테가 복귀하자마자 부실한 경기력으로 2연패를 하고 있다(…).
[70]
이 부진이 결국
월드컵까지 영향을 끼치는 바람에
대표팀이 12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을 하는 와중에 본인의 부진한 폼으로 인해서 비판을 받아야만 했다. 물론 이는 기대값에 따른 평가일 뿐이고 한국의 16강 진출에서 손흥민의 킬패스와 활약상의 비중이 적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71]
특히
카림 벤제마의
레알 마드리드 CF 퇴단으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자리가 비게 되었는데, 기막히게도 케인이라는 최상급 매물이 있어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시된 상황이다. 손흥민 또한 토트넘의 부주장이자 최고의 스트라이커 케인을 잃어 활약상이 더 떨어질 것이 유력할 것이다. 레비도 EPL 클럽만 아니면 보내준다는 스탠스여서 케인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72]
실제로
브라질의 레전드
카카가 탈장 이후 폼이 하락하면서 선수 커리어를 마무리한 바 있고,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의 선수들도 탈장 이후 폼이 급속도로 떨어졌다.
[73]
이로 인해 알고리즘에도 자주 뜨는 편이다.
[74]
심지어 이렇게 응원하는 댓글을 다는 사람들을 무조건
악성팬덤으로 몰아가 갈등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75]
이름에 패드립을 섞는 것이 대표적이다.
[76]
이번 시즌의 부진으로 손흥민이 그동안 보여준 활약상이 거품이었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많았다. 손흥민이 이상하리만치 부진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중간 중간 클래스가 보이는 번뜩이는 장면도 여럿 연출했으며 시즌 종료 후 탈장으로 인해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까지 밝혀진데다가 결과적으로 10골 6도움, 총 1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사실 2020년대 시점에서도 윙포워드가 한 시즌에 10골 언저리를 득점하면 리그 상위권 윙어로 평가 받는데, 상술했다시피 7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에(지난 시즌에는 득점왕이었다.) 이번 시즌 10골을 넣었는데도 그거밖에 못했냐는 손까들의 비난은 오히려 현시점 윙포워드로서의 손흥민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 것인지 보여준 꼴이다.
[77]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 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