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드라이브로 발매된 동명의 게임에 대한 내용은 소닉 더 헤지혹 2 문서 참고하십시오.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 게임 기어 / 세가 마스터 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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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더 헤지혹 2 ソニック・ザ・ヘッジホッグ2 SONIC THE HEDGEHOG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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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 아스펙트 |
유통 | 세가 |
플랫폼 | 게임 기어, 세가 마스터 시스템 |
출시일 |
1992년
10월 16일 (남미 · 유럽, 마스터 시스템) 1992년 10월 29일 (유럽, 게임 기어) 1992년 11월 17일 (북미, 게임 기어) 1992년 11월 21일 (일본 · 대한민국, 게임 기어 · 마스터 시스템) |
장르 | 액션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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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플레이 영상 |
하나 기묘한 점이 있다면, 분명 테일즈를 구하러 가는 건데, 정작 스테이지 아이캐치에선 처음부터 끝까지 소닉과 동행하는 것처럼 그려진다. 그런데 더미 데이터로 테일즈의 여러 스프라이트들이 남아있는 걸 보면 테일즈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가 엎어진 것일 수도 있다.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도 발매되었으나, 전작은 북미에서도 발매되었지만, 본작은 유럽과 남미, 대한민국에서만 발매되었다. 또한 가장 선발매된 유럽 기준으로 마스터 시스템판이 게임 기어판보다 약 2주 먼저 나왔기 때문에, 서양권에서는 '8비트 버전'이라고도 부르는 편.
여담으로, 엔딩곡이 8비트의 고전적인 미디음으로 음악인 것 치고 서정적인 느낌이 굉장히 좋다, 사람들의 음악듣는 취향에 따라선 오리지널 메가 드라이브판 소닉 2의 엔딩곡보다 이 게임 기어판 소닉 2의 엔딩이 더 느낌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른 소닉 게임들처럼 카오스 에메랄드 입수 여부에 따라서 엔딩이 달라진다. 카오스 에메랄드를 전부 입수하지 못하고 클리어하면 테일즈를 구하지 못한 배드 엔딩이 나오는데, 소닉이 홀로 달리다가 밤하늘 별 속의 테일즈를 올려다보며 끝난다. 보기에 따라 이 엔딩이 테일즈의 죽음을 암시할 수도 있다. 거기다가 배경음악도 잔잔하고 멜랑콜리한 분위기라 팬들 사이에서는 이 엔딩이 소닉 게임 중에서 가장 섬뜩한 엔딩으로 꼽힌다. 그런 이유로 소닉.exe의 다양한 파생작에서도 이 요소가 간간히 쓰이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삼성전자를 통해 삼성겜보이.삼성알라딘보이, 핸디겜보이, 핸디알라딘보이로 일본 발매일과 같은 날에 출시된적이있다.[1]
2. 프롤로그
소닉의 활약으로 평화를 되찾은
사우스 아일랜드에 또 다시 에그맨의 마수가 다가왔다. 어느 날 평소처럼 변덕스러운 모험을 하고 돌아온 소닉에게, 그의 작은 파트너 마일즈로부터 온 한 통의 편지가. 소닉에게 사우스 아일랜드 친구들은 모두 닥터 에그맨에게 잡혀가 버렸어. 난, 크리스털 에그(CRYSTAL EGG)라는 곳에 끌려와 이 편지를 쓰는 거야. 그렇지만 여기는 사우스 아일랜드 어딘가에 있는 카오스 에메랄드 6개를 가지고 있어야만 들어올 수 있는 것 같아. 닥터 에그맨은 무서운 로봇 6대를 만들고 소닉이 오는 걸 기다리고 있을 거야. 몸 조심해... 마일즈 마일즈와 섬 친구들의 운명은? 카오스 에메랄드 6개는 어디에 있는 걸까? 편지를 다 읽기가 무섭게 소닉은 달려나갔다. |
스토리상 테일즈 어드벤처와 소닉 더 헤지혹 2 이후의 이야기에 속한다.
3. 전작에서 변경된 점
- 스페셜 스테이지, 중계지점 아이템이 삭제되었다.
- 배리어 아이템 삭제.[2]
- 적이나 트랩에 부딪혀도 링 회수가 가능해졌다.[3]
- 액트 마지막의 패널에 느낌표 대신 테일즈 추가. 효과는 컨티뉴가 추가된다.
- 스크램블드 에그 존을 제외한 모든 존에서, 카오스 에메랄드 등장 스테이지가 모두 액트 2로 고정되었다.
- ZONE 마지막에 동물들이 억류된 캡슐이 에그맨 얼굴 모양 UFO로 변했다.
4. 세가 마스터 시스템 버전과의 차이
이번부턴 진행 자체는 게임 기어 판과 동일한데, 화면 크기 차이 때문에 일부 보스전에서 운신폭이 약간 넓고 최종 보스 그래픽도 한결 여유 있게 표현된다. 그밖에는 아쿠아 레이크 존 액트 2 시작 지점에 물이 차오르는 효과가 없고, 오프닝 연출 및 일부 BGM이 다르다.[4]5. 스테이지 일람
5.1. 언더 그라운드 존
Under Ground Zone[5]
용암이 끓어오르고 삭막한 암석 및 레일로 뒤덮인 후끈한 분위기의 무대. 카오스 에메랄드는 스테이지 끝머리 최상단부에 위치한다.
액트 3은 역대 소닉 시리즈 중 카니발 나이트의 그 원통 다음가는 최고의 불합리함을 자랑하는 구간인데, 시작시 있는 레일에서 뛰어넘는것에 실패하면 사실상 게임이 막힌다. 밑으로 떨어졌을 경우는 우측의 벽을 뚫고 들어가야하는데, 본작은 스핀대시가 존재하지 않기에 무조건 가속해서 아래를 눌러 굴러야지만 벽을 부술 수 있다만 해당 구간의 땅 면적이 엄청 좁아서 벽을 부술 정도의 가속도를 절대로 낼 수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갇힌다. 그냥 뒤쪽 용암가서 죽고 다시 시작하여 뛰어넘는게 차라리 나을 정도다. 맵 구조 참조. 해당 난관을 통과한다음에 추가로 나오는 낭떠러지는 어떻게 해도 뛰어넘을 수가 없는 구조라 강제로 용암에 추락하는데, 갑자기 에그맨이 에그 모빌을 끌고 와 소닉을 구해준다(!). 그리고 소닉을 구하자마자 아무렇지도 않게 보스전으로 돌입.
보스는 개미지옥 메카. 직접 공격할 수 없고 화면 왼쪽에서 바운드해 오는 폭탄을 대신 맞춰야 한다. 몇 번 피하다 보면 에그 모빌이 직접 돌진해서 개미지옥 메카를 갈아버린다(!).
5.2. 스카이 하이 존
Sky High Zone
한적한 이미지의 고산지역. 액트 1과 3은 맑은 날씨이지만, 액트 2는 뇌우가 배경에 깔려있다. 이 스테이지 전용 탈것으로 행글라이더가 나오는데 좌우 방향키만으로 꽤 세심한 조작이 요구되는 편. 그밖엔 일부 구름에 지면 및 스프링 효과가 있으나, 배경과 분간하기 어려워 가시밭에 추락하기 쉬운 것도 은근히 귀찮은 요소다. 카오스 에메랄드는 중반부 화면 최상단에 있는데, 힘들여 행글라이더를 쓸 필요는 없고 구름 점프대를 활용하면 된다.
보스는 거위 메카. 상대적으로 무난하다. 비슷한 시기 MBC에서 방영되었던 소닉 애니메이션 바람돌이 소닉에 등장하는 네임드 악당 로봇 '스크래치'도 거위 형태 메카인데, 전체적으로 모습이 흡사한 탓에 스카이 하이 존의 거위 메카 보스가 바로 스크래치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물론 바람돌이 소닉은 소닉 세계관이 정립되기 전 나온, 캐릭터만 빌려 온 애니메이션에 가깝기 때문에 이는 사실이 아니다.
5.3. 아쿠아 레이크 존
Aqua Lake Zone
전작 래버린스 존의 개량판격인 호수와 수중 스테이지인데, 지상구간의 비중도 낮지 않다. 오로지 수중진행인 액트 2 한정으로 거대 물방울을 이용해 진행하는 부분이 있는데, 상하 방향키로 속도 조절 가능. 이를 이용해 작살이나 물방울 쪽으로 오는 전갈메카를 피해야 한다. 카오스 에메랄드는 두 번째 흡인 파이프에서 왼쪽으로 빠져줘야 얻을 수 있다.
보스는 메카 물개. 콧등에 생성하는 풍선 폭탄이 발사되기 전에 공격해야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공격하면 이놈이 소닉을 대신 공으로 가지고 논다.
5.4. 그린 힐스 존
Green Hills Zone
전통의 1 스테이지 초원 무대가 여기선 중반부에 등장. 다른 스테이지에 비하면 평범한 전진형 진행이지만, 360도 회전지형이 살아 있어서 꽤 속도감 있게 내닫을 수 있다. 카오스 에메랄드는 중반부 높은 곳에 있으므로 스프링으로 넓은 점프를 해야 입수 가능.
보스는 메카 돼지. 이놈이 원형으로 몸을 만 상태에선 완전 무적이라 그 상태에서 공격하면 미스라는 점에 주의하자. 이스터 에그인지 맵 중간에 링으로 END라는 글자가 쓰여 있다.
여담으로, 소닉 더 헤지혹 CD의 일본판 오프닝곡은 이 스테이지 BGM을 어레인지한 것.
5.5. 기믹 마운틴 존
Gimmick Mt. Zone
톱니바퀴와 컨베이어 벨트 등이 가득한 전통의 기계화 스테이지로, 지형도 기복이 심하다. 카오스 에메랄드는 초반 계단지형 맞은편 뚫린 벽으로 들어가 올라가면 획득 가능.
보스는 멧돼지 메카인데, 하는 행동은 소닉 더 헤지혹 3의 라이노봇(사이클론)과 판박이다. 등에 가시가 나 있을 때는 정면이나 점프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고 꽁무니를 쳐야만 대미지가 들어가지만, 돌진하다가 스크린 양 옆에 부딪혀서 동작을 멈추고 가시가 들어갔을 때에는 어떻게 때리든 맞는다. 다만, 부딪혔을 때 스크린 위에서 떨어지는 낙하물들에 주의.
5.6. 스크램블드 에그 존
Scrambled Egg Zone
바위산 안에 여러 갈래로 꼬인 흡인 파이프들이 잔뜩 뒤엉킨 스테이지. BGM도 어둡고 급박한 분위기다. 파이프가 워낙 여러 방향으로 뻗어서 길을 익혀두지 않으면 주파 시간이 한참 소요되는 편.
보스는 메카 소닉. 자세한 건 개별 문서 참조. 만약 여기까지 진행하면서 카오스 에메랄드 6개를 모두 모으지 못했다면 게임은 여기서 끝나고 스태프롤과 함께 소닉 홀로 달려가다 테일즈를 하늘에 그려보는 배드 엔딩이 나온다.
5.7. 크리스털 에그 존
Crystal Egg Zone
카오스 에메랄드 6개를 모두 모아야 나타나는 최종 스테이지. 전통적으로 위압감 넘치는 최종 스테이지를 선보였던 당대 소닉 시리즈 가운데서는 이례적으로 밝고 깨끗한 배경에다 BGM도 화사해서 막판이라기보단 보너스 스테이지같은 분위기가 짙다. 배경 블록마다 에그맨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는 점만 빼면... 분단된 지형과 부서지는 블록, 크기는 작아졌지만 이전 스테이지에서 점프대로 응용할 수 있던 톱니바퀴 등이 주요 지형지물.
최종 보스는 닥터 에그맨. 부유탄, 공간 전체에 전격, 지면에 전기를 내보내는 3가지 패턴. 공간 주변을 파이프가 감싸고 있으므로 에그맨이 공격할 경우엔 그 안을 맴돌며 대기했다가 공격이 가시면 치고 빠지는 식으로 상대하면 된다. 클리어하면 테일즈와 함께 돌아가며 하늘에 둘의 얼굴이 뜨는 트루엔딩. 여담으로 BGM은 훗날 소닉 더 헤지혹 3 프로토타입판에 아이스 캡에 어레인지되어 들어갔다.
6. 치트키
- 스테이지 셀렉트
7. 둘러보기
[1]
일본과 대한민국에서는 슈퍼 알라딘보이판을 포함해서 전 기종을 한꺼번에 동시에 발매된 것이다.
[2]
이 때문에 스테이지 난이도는 클래식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편에 속한다.
[3]
하드웨어 한계로 인해 3개만 떨어진다.
[4]
게임 기어판 오프닝은 그래픽이 약간 어둡고 BGM으로 스크램블드 에그 존 배경음악이 나온 뒤 타이틀 BGM으로 넘어가는데, 마스터 시스템판은 오프닝이 약간 밝아졌으며 게임 기어판 타이틀 BGM이 여기서 나오고 타이틀 음악이 없다. 그리고 보스전, 엔딩 BGM(게임 기어판은 트루 엔딩 BGM이 따로 있고 마스터 시스템판은 배드 엔딩과 BGM을 공유)에서 차이가 난다.
[5]
'지하'를 뜻하는 영단어 Underground는 보통 붙여서 표기하지만, 여기서는 띄어서 표기한다. 후술할 스테이지 셀렉트 화면에서의 표기도 Under Ground Zone.
[6]
이 때 테일즈가 눈을 세 번째로 깜빡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