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성운상 수상자 및 수상작 | ||||
코믹 부문 | ||||
제49회 ( 201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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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 201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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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 2020년) |
이시구로 마사카즈 《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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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쿠미즈 《소녀종말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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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만 세이만 《바빌론까지는 몇 광년?》 |
DC 코믹스(캐릭터 및 감수) 히사 마사토 《 배트맨 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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少女終末旅行 |
등장인물 | (치토) (유리) | 줄거리 | 애니메이션 |
소녀종말여행 少女終末旅行 Girls' Last Tou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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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SF,
포스트 아포칼립스, 일상, 로드 무비 |
작가 | 츠쿠미즈 |
출판사 |
신쵸샤 학산문화사 |
연재처 | 쿠라게 번치 |
레이블 | 번치 코믹스 |
연재 기간 | 2014. 02. 21. ~ 2018. 01. 12. |
단행본 권수 |
6권 (2018. 03. 09. 完) 6권 (2020. 06. 05. 完)[1] |
[clearfix]
1. 개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일본의 일상· 로드 무비 만화. 작가는 츠쿠미즈.오래 전 벌어진 대전쟁으로 인해 남은 것은 폐허가 된 도시와 무기들밖에 없는 세상에서 두 소녀가 개조한 케텐크라프트라트를 타고 다니며 겪는 이런저런 일들을 내용으로 한다. 전쟁과 인간의 어리석은 단면과 인간이 사는 이유 등 상당히 철학적인 부분들을 소녀들의 순수한 시각을 통해 더욱 극적으로 보여준다.
2019년 제50회 성운상 코믹스 부문 수상작.
2. 줄거리
문명이 붕괴된 종말의 세상에
단둘이 남은 치토와 유리.
소중한 수송차인 케텐크라트를 타고
폐허가 된 세상을 정처 없이 떠도는 그녀들에게,
'일상'이란 무엇인가.
자세한 내용은
소녀종말여행/줄거리 문서 참고하십시오.단둘이 남은 치토와 유리.
소중한 수송차인 케텐크라트를 타고
폐허가 된 세상을 정처 없이 떠도는 그녀들에게,
'일상'이란 무엇인가.
3. 발매 현황
01권 | 02권 | 0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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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08일 2020년 06월 05일 |
2015년 07월 09일 2020년 06월 05일 |
2016년 02월 09일 2020년 06월 05일 |
04권 | 05권 | 06권 (完)[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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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09일 2020년 06월 05일 |
2017년 09월 08일 2020년 06월 05일 |
2018년 03월 09일 2020년 06월 05일 |
일본 신쵸샤(新潮社)의 월간 코믹 번치(くらげバンチ)에서 2014년부터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번치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됐다. 6권으로 완결.
웹 연재 만화라서 초반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3]
한국어판은 2019년에 학산문화사에서 정발할 예정이었으나, 2020년 봄으로 미뤄졌다. 링크 그 후 학산문화사에 문의한 사람으로부터 2020년 5월에 전권 발매 예정이며, 박스판도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답변 나용에 따르면 4월에 발매할 가능성도 있는 듯 하다. 링크 발행일이 5월 25일으로 결정되었다. 링크 이후, 학산문화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발매일이 6월 1일로 되어있다. 링크 결국 최종 발매일은 6월 5일로 정해졌다.
현재 1~6권과 박스판이 모두 발매됐다. 박스판은 초판 한정으로 각 권별 표지가 그려진 엽서를 함께 넣어 판다.
e-book이 2020년 9월 4일 전권 발행되었다.
4. 특징
장르를 따졌을 때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속하지만, 일상적인 측면이 강하여 생존에 대한 치열함과 절망보다는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이 강하다. 따라서 겉보기에는 당시 유행하던 치(명적인)유(해)물 같아서 보는 것을 꺼리는 경우도 있지만원작자인 츠쿠미즈의 첫 상업작품이자 오리지널 장편 작품이며,[5] 원형에 해당되는 단편작은 단행본 1권 3화에 수록된 '목욕' 편에서 리메이크되었다. 츠쿠미즈는 고3 때부터 일러스트에 입문해 아이치 교육 대학 2학년 당시부터 동인만화를 시작했으며, 동시기에 니헤이 츠토무의 blame!에 매력을 느껴 본작 세계관에도 영향을 끼쳤다. 인간이 사라져 제멋대로 기능하는 도시를 한없이 여행한다는 기본 구조는 블레임과 매우 유사하다. 도시 전경이나 거대한 구조물을 묘사할 때의 구도, 가끔 나오는 로봇 따위의 디자인에서도 니헤이 츠토무의 스타일을 연상케 하는 부분이 많다.
화풍의 경우 극단적으로 데포르메된 캐릭터 디자인에 비해 배경이나 주변 시설은 꽤 세밀하게 그려진 것도 특징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점이 더 두드러져서, 곡선이 많고 형태에 변화가 발생하는 인물과 직선 위주이고 형태가 딱딱하게 변하지 않는 배경 사이의 대비가 강조된다. 또한 당시의 츠쿠미즈는 전쟁영화에도 흥미가 있었다는데,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나오는 케텐크라프트라트를 보고서 두 명이서 떠나는 여행에 괜찮겠다 느꼈고 여기에 태울 치토와 유리를 등장시켰다고 한다. 원작자는 '본작의 등장인물은 자기 안의 질문을 대변하고자 태어났다'고 하며, 작중 치토가 일기를 쓰는 장면에 대해서는 큰 의미는 없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소녀종말여행/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설정
- 제2차 세계 대전이 떠오르는 각종 병기, 장비들이 즐비해서 작중 배경이 2차 대전이 끝난 직후라 착각할 수 있는데, 도시 자체가 커다란 탑처럼 다층구조로 되어있거나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 로봇이 돌아다니는 등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현대 기술로도 엄두도 못낼 자동화된 거대한 계층도시가 배경이면서도 정작 2차 대전 수준의 무기들이 굴러다니고 있는 건 작중 세계가 두 번 멸망한 상태이기 때문. 최초의 인류 문명이 SF 문명 수준으로 발전했다 한 번 멸망한 후, 폐허가 된 계층도시를 터전으로 삼은 새로운 인류 문명이 싹텄고 2차 대전 수준까지 문명과 기술을 복구시켰던 것이다.[6] 물론 처참한 폐허와 잔해만이 남아있는 현재 모습에서 보다시피 인류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고 말았다.[7]
- 원작 9화의 사진기에 표시되는 날짜에 따르면 작중 배경은 약 3230년.
- 지리적 문제인지, 혹은 인간의 영향으로 빙하기가 온 것인지 작품 배경은 시종일관 추운 날씨를 유지한다.
- 작중 시점에는 수억명은 살았을 법한 계층도시에 살아있는 사람이라고는 겨우 4명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사람을 보기 힘들지만, 의외로 둘이 어릴 때는 마을 규모로 모여살던 사람들도 존재했다. 간간이 보이는 생존자들의 언어 구사 능력과 지식량을 보면 인류가 지금처럼 멸종 수준으로 줄어든 건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치토와 유리가 있는 계층도시 주변만 최근 상황이 악화되어 인구가 급감한 것이고 다른 지역에는 대규모 생존자 집단이 있을 수도 있다.
- 작중 배경이 되는 거대한 도시는 여러 층의 도시가 빼곡이 쌓아올려진 계층 형태를 하고 있다. 이 계층도시 곳곳에 고대인이 만든 거대한 구조물과 거기 기생한 듯한 2차 대전 시기쯤의 건축물들이 지어져 있으며, 전쟁의 영향으로 어디서든지 버려진 병기를 쉽게 볼 수 있다. 계층도시임에도 하늘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늘에 깨진 부분이 보이는 걸 보면 대부분 천장이 빛을 반사해서 하늘처럼 파랗게 보이는 걸로 추정된다.[8] 아래층 도시에서 위층 도시로 올라가거나 이동할 때는 계층도시를 떠받치는 수많은 기둥 중 하나를 통해 이동한다. 기둥 내부에 승강기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있지만 작동 방법이 유실된 탓에 기둥 내벽을 나선형으로 감아 올라가며 설치된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다만 기둥의 높이가 높이인지라 계단으로 올라갈 경우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므로, 고대인 이후 문명을 건설했던 선조들은 기둥 외벽에 승강기를 설치하는 식으로 이동을 편리하게 했다. 현재도 남아있는 승강기가 있지만 워낙 오랜 시간 관리되지 않았던 터라 상당히 위험하다.
-
식량 사정이 매우 열악하여 대부분의 식사를 보급형
전투식량[9]이나 보존식으로 때우고 있으며, 초코맛, 치즈맛이라 적힌 식량을 먹으면서도 정작
초콜릿,
치즈가 뭔지도 모르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진짜 초콜릿을 발견해 먹으면서도 이것도 초콜릿맛 전투식량이겠거니 생각할 정도. 생선도 통조림 형태로 먹어보긴 했지만 실물은 급류에 떠내려온 물고기 시체로 처음 보게 된다.[10] 전분, 설탕, 소금 등도 무엇인지 잘 몰라서 어떻게 써먹어야 하는지 한참을 생각해야 했다.
이런 상황이니 천연식품을 찾는 건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나마 딱 하나 나온 게 감자. 그것도 유전자 조작으로 규격화시킨 네모난 상자 형태의 감자였다. 주식은 거의 이 감자로 만든 전투식량 뿐인데도 영양실조 증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아 영양성분만큼은 대단히 훌륭한 모양. 하지만 이마저도 그 넓은 수경재배시설에 단 하나의 감자만 남아있을 정도로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치토와 유리가 어릴 적에는 할아버지와 함께 빵도 만들었다는 걸 보면 과거엔 비교적 멀쩡히 돌아가는 식량생산시설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생존자를 거의 찾아보기 힘든 현 상황을 보면 현재도 유지되는 시설이 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결국 전투식량 등의 보존식품을 빼고는 식량 자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며 그마저 점점 줄어들고 있다.
- 한 때 막대한 문명의 진보가 이루어졌던 영향인지, 구시대의 개발도시에는 오랫동안 사람이 관리하지 않았음에도 자동으로 수도나 전력이 공급되는 주거 공간이 존재한다. 그 덕분인지 물 부족으로 고생하는 전개는 의외로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 쌓인 눈이 녹으면 하수도를 통해 흘려보내는 배수시설도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 케텐크라프트라트를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무인 전철이 아직까지 운영되기도 한다.[11] 그 밖에도 각종 시설들이 현재의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면서도 자동화되어 있으며, 대부분 관리자가 없어 망가져 가고 있지만 극히 일부 시설은 로봇이 남아 관리를 계속하고 있다. 사소하게 넘기기 쉽지만, 사실 주인공들이 휴대 중인 디지털 카메라와 라디오도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은 채 문제 없이 작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
- 시대는 흔히 고대와 근대로 나뉘어 서술되는데, 고대에는 라틴 문자를 사용하던 문화였던 것으로 보인다. 현대에 사용되는 글자는 극히 각진 형태로 변한 일본어로 추정. 다만 숫자는 디지털 카메라 액정의 연월일 표시를 볼 때 아라비아 숫자를 그대로 쓰는 듯하다. 애니메이션은 발전소의 간판 등등의 고대 문자가 일본어로 바뀌었고[13], 카나자와가 세계 주말 교실에 그린 세계지도도 일본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 애니 4화의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할 때 우측 하단에 3230.08.06.14.52라는 숫자가 있고 당시 시간은 3230년 8월 6일 14시 52분으로 추정된다. 횟수가 거듭될수록 시간도 의외로 빠르게 지나가는데 11화에서는 날짜가 3231년 3월 2일로 표시되고 있다. 그만큼 두 사람이 오랜 시간을 돌아다녔음을 알 수 있다.
-
치이를 닮은기묘한 무표정이 특징인 신상을 모시는 종교의 사원이 등장한다. 사원 주위의 마을 건물에서도 이 신상이 계속해서 등장했으며, 사원 내부는 눈부실 정도의 자동 조명과 다채로운 고리형 장식물, 그리고 식물이 자리잡은 연못을 재현한 인테리어 등이 존재한다. 치토가 해독한 사원 벽의 글귀에서는 '극락정토'라는 단어가 언급되며, 이 사원은 저세상을 재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모시는 신은 사후세계를 밝게 비추는 존재라는 듯. 사원 벽화에 '400년 전 세상을 떠난 3명의 신'이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나중에 등장하는 3개의 로켓이 와전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스포일러]
- 전쟁으로 엄청난 인구가 희생당했음에도 작중 시체나 해골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15] 폐허가 된 거주구의 규모는 어마어마한데 어딜 다녀도 시신은커녕 사람이 살았던 흔적 자체가 거의 없다. 심지어 '전쟁'이란 부제가 붙은 화에서도 망가진 전차, 폭격기, 무기와 탄약 등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지만 정작 전쟁터에서 가장 흔한 시체나 해골은 단 한 구도 나오지 않는다. 단순히 풍화되었다고 보기도 어려운 게 시신 자체는 풍화되더라도 시신이 가지고 있던 옷 같은 개인장구류는 그대로 남아있어야 하는데 이조차 보이지 않는다.[스포일러2]
- 인공지능이 사용하는 전용 언어가 있지만 현실의 프로그래밍 언어 같은 구조가 아니라 원, 다각형, 선으로 이루어진 도형문자를 사용한다. 도시 건물에 원, 다각형, 선으로 이루어진 그림 같은 낙서가 적지 않게 보이는데 이게 그림이 아니라 사실은 인공지능들이 남긴 문자와 언어라는 것. 그러나 극소수의 생존자들이 이런 문자를 발견하더라도 의미 모를 복잡한 그림으로 보일 뿐이라 알아보기 어렵다.[스포일러3]
-
작중 밝혀진 과거에 따르면 평화롭던 시절 고대인들은 스스로 증식하는 기계를 발명하는 등 고도의 기술력을 키워나갔지만, 전쟁이 터지면서 이런 기술력이 무기로 쓰여 억 단위의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고도로 발전된 로봇 병기가 도시를 초토화시키고 전자파 폭탄이 사용되며
EMP 아포칼립스에 달하는 상황까지 찾아왔다.[18] 전쟁이 지속되며 시민들을 강제 징용하는 상황까지 오다가 끝내
핵무기까지 사용되며 문명이 파괴되었다.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이 얼마 안 되는 공동체들을 꾸려갔지만 이런 상황임에도 분쟁은 끊이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
최상층 엘리베이터를 올라간 후 일행이 발견한 태양계 홀로그램에서 한 우주선이 외우주로 날아간 궤적이 보인다. 아마 고대인이 보유한 기술력으로 생존 가능한 행성을 찾아나선 것으로 보인다.
- 책, 3권에 <생명>편에서 마지막 컷쯤에서 주인공 물품목록에 구체적으로 나오는 설정을 보면 유리가 사용하는 총은 38식 소총을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6.5mm탄을 5발 클립으로 사용하는 것까지 재현했다고는 하나 스톡의 재질(목재 대신 수지를 사용)은 다른 듯하다.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소녀종말여행/애니메이션 문서 참고하십시오.7.2. 라디오
GIRLS RADIO TOUR라는 성우 라디오가 있다. #8. 기타
- 작중에서 등장하는 케텐크라프트라트는 차체와 짐칸이 살짝 연장된 개조품이어서 치토와 유리가 짐칸에서 잘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원래 케텐크라트의 짐칸은 그리 크지 않다. 해당 문서를 보거나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앉는 게 고작이지 다리를 뻗거나 누워서 잘 수는 없는 크기다. 그리고 차량 좌측에 짐을 싣는 수납공간 역시 작중에서만 등장하며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넨도로이드가 케텐크라트에 탑승한 모습이 원래 비율에 더 가깝다.
- 원작자가 직접 참여한 공식 앤솔러지 코믹스의 '영화' 편에서는 주연 캐릭터들의 백합 요소를 대놓고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 43화에 치토가 들고 있는 책은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이 만화의 '절망과 친해지자'는 주제와 통하는 바가 있는 책이다. 이 정도로 품격있는 사망 플래그는 찾아보기 힘들다.
-
최종화를 보고 배드 엔딩인 결말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외계인이 데려갔다거나 보리밭에서 빵을 만들어서 먹는다거나 하는
행복회로에 해당하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애니메이션 기준안 9화 시점에서 치토가 "살아있다는 건 곧 끝이 있다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했었고, 그런 치토에게 유리가 "살아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해준다는 점에서, 작품 내적으로 이미 두 소녀의 마지막이 암시되었다고 볼 수 있다.
- 원작이 끝난 이후 작가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하여 간간히 트윗을 올리고 있다. 대부분은 잡담이지만, 드물게는 자신이 그린 일러스트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19] 최근에는 '졸업논문을 제출하였다'라는 트윗이 올라온 것으로 보아 대학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 양덕후들에게 폭넓게는 아니지만 알음알음 알려진 작품으로, 소녀종말여행이 화제가 되면 만화판 엔딩이 슬프다는 말이 빠짐없이 나오곤 한다. 두 주인공은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그림체 때문에 모에덩어리(moeblobs) 혹은 감자소녀(potato girls)라고도 불린다.
- 전쟁을 다룬 포스트 아포칼립스물답게 폴아웃 시리즈로 패러디하기도 한다. 폴아웃의 인트로 타이틀곡 The Ink Spots의 Maybe로 패러디한 것이 있고 링크, 폴아웃 3의 인트로로 패러디한 것도 있다. 링크
- 2019년 6월에 본작의 주인공 치토와 유리의 넨도로이드가 발매되었다. 둘이 타고 다니는 케텐크라트까지 별도로 발매된 건 덤. 둘 모두 다른 넨도에 비해 다리가 굵고 발이 넓어서 지지대 없이 자립이 가능하다고 한다.
- 2020년 8월 20일 스트리머 아구가 진행했던 궁예 페스티벌 작품들 중에 오프닝 패러디가 올라왔다(...). 제작자 링크
- 드럭스토어 등지에서 합성소스로 자주 쓰이고 있다. 합성소스로 쓰이는 비중도 꽤 높다.
-
비디오 게임
프로스트펑크가 이 작품에서 소소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혹한으로 멸망해가는 세계를 배경으로
산업 혁명 시대 수준의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스토리에서 유사점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프로스트펑크의 자동기계(오토마톤)의 디자인은 이 작품의 관리로봇과 디자인이 유사하다.
소녀종말여행의 관리로봇 | 프로스트펑크의 자동기계 |
- 완결 이후 작가는 시메지 시뮬레이션을 월간 연재하고 있다. 치토와 유리가 카메오로 은근 자주 나온다. 한편 'HEAVEN'이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카메오로 출현했을 때는 '천국 최고!', '이야~ 죽길 잘했네~' 같은 발언들이 나오기도 했다.
9. 관련 문서
10. 외부 링크
- 소녀종말여행 마이너 갤러리 - 소녀종말여행에 대한 최신 감상글 등이 올라오는 커뮤니티. 완결 이후라 그런지 정전갤이다.
- 아카라이브 소녀종말여행 채널 - 소녀종말여행의 팬아트가 주로 올라오는 커뮤니티다. 갤러리와 마찬가지로 거의 정전이다.
- 작가(츠쿠미즈) 트위터: @lililjiliijili
- 치토 역 성우(미나세 이노리) 트위터: @inoriminase
- 유리 역 성우(쿠보 유리카) 트위터: @shikaco_staff
[1]
전권 동시 발행
[2]
한정판
[3]
연재 당시에는 완결까지 연재했으나 3월 9일 단행본 6권이 발매되면서 초반 일부와 중반 일부 공개로 전환되었다.
[4]
첫화에서 이동 수단인 케텐크라트를 보자마자 케텐크라트가 망가지면 어떻게 될지 걱정한 독자들이 있었다고 한다. 딱 봐도 고장나는 게 클리셰인 이 물건이 후반부까지 멀쩡하게 굴러가는 게 반전이지만, 독자가 걱정했듯 엔딩 직전에 케텐크라트가 완전히 망가지면서 두 주인공의 여정도 끝나게 된다.
[5]
데뷔 이전에는
니코니코 동화에서
동방 프로젝트 팬 영상을 투고하거나
플랑드르 스칼렛 동인지를 내기도 했다.
에로 동인지도 있다. 본인이 픽시브를 날려버린 탓에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건 많지 않은 편.
[6]
1963년부터 사용된
M134 미니건이나 1956년에 배치된
Tu-95, 1989년부터 사용된
바렛 M82를 보면 현실의 2차 대전 시기와 완전히 대입되진 않는다. 애초에 복원된 문명=현대 문명이 아니고, 기술력도 고대 문명에 기생하는 과정에서 기형적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높기에 이렇게 됐다고 볼 수도 있다.
[7]
작중에서 치토의 회상 속에서 치토의 할아버지로 추측되는 사람이 이 때문에 지식을 축적한다 하거늘 아무리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지만 그럼에도
되풀이되고 마는 건가라고 독백한다.
[8]
물론 도시 외곽 쪽으로 나가서 보이는 하늘은 진짜 하늘이다.
[9]
형태가
칼로리메이트와 비슷하다.
[10]
이것도 평범한 물고기는 아니고 유전자 조작으로 먹기 좋게 변형된 물고기다. 꼬리 이외의 지느러미는 하나도 없고 그에 붙은 잔가시도 없어서 등뼈를 빼면 그냥 뜯어먹어도 될 정도. 멸망 전의 과학기술이 얼마나 발달했었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다.
[11]
다만 좌석이라 할 만한 것이 거의 보이지 않으며, 관리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 내부에는 각종 기계 잔해들이 널브러져 있다.
[12]
태양광 충전이나 핵 전지 등의 동력원을 쓰는 걸로 추정. 에너지를 흡수해 안정화시키는 정체불명의 생물이 라디오를 먹으려 한 걸 보면 후자 쪽으로 보인다.
[13]
다만 2화의 '제 72 지상발전소' 간판이나 11화의 '풍력발전소' 간판 등은 원작에서도 일본어였다.
[스포일러]
이후 잠수함 내부에서 등장한 균류형 지적 생명체들의 갓을 접은 형태가 이 신상의 모습과 흡사한 것으로 보아, 아마도 이들의 존재가 당시부터 있었고 그들이 신적 존재로 숭배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15]
거의 유일하게 나오는 부분은 후일담에 나오는 도시전경들 중 최하단 모래사장에 반쯤 묻힌 해골이 하나 나온다.
[스포일러2]
애니메이션 12화에서 이에 대한 의문점이 일부 풀렸는데, 카메라에 저장된 영상에서 이전 세대 인간들이 전쟁 중 다량의 핵 공격을 시도했고 이로 인해 도시의 거주민 대다수가 증발했다고 한다. 그렇다 해도 그 많은 사람이 흔적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라질 수 있나 싶지만, 강력한 핵의 열기는 건물 자체는 파괴시키지 못하더라도 인간만을 흔적도 없이 태워버릴 수 있다. 물론 아직도 가동하는 시설이 있는 등 핵무기로 인한 피해가 적은 곳도 많을 텐데 단 한 구의 시신도 찾아볼 수 없단 건 분명 부자연스럽다. 이에 대해 유추해 볼 수 있는 건 누코의 무리가 시체를 '안정화'시켰다는 것이다. 에린기가 살아있는 인간을 먹지 않는다고는 했지만 죽은 인간도 먹지 않는다고는 하지 않았기 때문. 그렇게 보면 마지막 엔딩에서 두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무너진 벽과 모자만 남아있는 장면의 의미가 좀 더 명확해진다.
[스포일러3]
건물 외벽뿐만이 아니라 신전, 로켓기지, 제6 기간탑 관리
인공지능이 자기파괴코드 인증 직후 분해되면서 나타나는 모양으로 관측되기도 했고 번외편에서 배터리가 바닥나기 직전에 주인공들과 만난 인공지능이 이 사실을 설명해준다. 더불어 자기가 배터리 방전위기에 있던 단층 건물에 그려놓은 것이 도움요청 표시라는 것도.
[18]
그토록 발전했던 고대인들의 정보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건 전자파 폭탄이 사용되며 대부분의 전자기기가 망가지고, 거기 담긴 전산자료 역시 소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9]
최근에는 치토와 유리가
여행을 가는(!) 일러스트가 나오기도 했다...지만 그냥 작가 본인이 그냥 올린 것이므로 재미로만 보도록 하자. 소녀 주말 여행 ~~
바다도 갔다.
에반게리온
스타워즈 패러디도 있다.
유우... 예감이 안 좋아... 치이 쨩, 포스를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