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01:07

서울시립대학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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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학부 대학원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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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산2. 규모3. 영화/TV프로/CF/MV 촬영4. 대학가
4.1. 정문4.2. 후문
5. 교직원(서울시 공무원)6. 강의7. 우표8. 기타9. 반값등록금 정책으로 인한 논란
9.1. 반값등록금 정책 비판에 대한 반박
10. 무상 등록금 논란11. 서남대학교 인수전 참여

1. 예산

2015년까지의 예산내역은 서울시 일반회계(서울시립대학교)에서 볼 수 있다. ~2015년 예산서

2016년부터의 예산내역은 서울시립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2016년 예산서

2012년도 이후부터는 서울시립대 교수/기타 교직원의 인건비성 경비가 서울시립대 예산 공시에서 빠지고 서울시 재무국 예산으로 공시된다. 따라서 2012년 이후부터는 서울시 지원금과 시립대 자체 예산에 서울시 재무국 예산에 공시되는 교수/기타 교직원의 인건비 약 500억원을 더해야 서울시립대의 총 예산이 나온다.

2016년도 이후부터는 새롭게 입법된 재정회계법에 따라, 서울시의 일반회계에서 서울시립대 예산항목이 빠지고 기획조정실 조직담당관 예산에서 대학회계에 금액을 지원하는 형태가 되었다. 따라서 현재는 서울시립대 홈페이지의 예산 및 결산 항목에서 서울시 지원금, 시립대 자체 예산을 통합하여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여전히 교수/기타 교직원 인건비는 서울시 재무국 예산으로 별도로 공시된다. 이는 서울시 일반회계의 재무국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규모

흔히 구천(9000) 시대인이라고 규모를 이야기 하는데 이전에는 전체 학생이 천 명이 채 못되는 시기부터 현재까지에 양적 성장을 이루어 왔으며 현재는 9,028명으로 일만 시대인을 바라보고 있다. 휴학생까지 하면 12,492명.[1] 한 학년 입학정원이 1,853명으로 서강대보다는 조금 많고 경희대, 중앙대보다는 좀 많이 적은 중간 규모의 학교로 분류된다. 입학정원은 적지만 은근히 있을 과는 다 있는데, 이 정도 규모에서 인문대에 문사철, 음미체 관련 전공을 모두 갖춘 학교도 흔하지는 않다. (물론 기초과학 분야의 전공들 ex)화학, 생물 등이 조금 빈약한 편.) 덕분에 많은 전공들은 대개 한 학년 정원이 40~50명 정도로 단출한 편이다. 특히 공대의 정원이 적은 편인데 공대 3대 메이저 과인 전전컴[2]+화학공학+기계공학 입학정원을 합쳐도 150+50+40=240명으로 작다. 교통공학과와 중국어문화학과는 24명, 도시공학과는 26명으로 마치 고등학교 한 반보다 더 적다. 특히 디자인과계열은 한 전공에 15명. 두 전공을 합치면 30명으로 도제식 교육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남녀비율은 공대 중심인 광운대, 한양대 못지 않은 비율을 보여준다. 더 놀라운건 시립대는 공대 중심이 아니라는 것. 대학별 성비 [3]

3. 영화/TV프로/CF/MV 촬영

교정이 매우 아름답고 한적한 편이라 드라마, 영화나 CF, MV 촬영 장소로 종종 선택된다. 특히, 가을 교정은 배봉산과 더불어 상당한 운치를 뽐낸다. 하위 기술된 것 말고도 은근히 촬영이 자주 이루어지는 편. 몇몇 영상 모음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4. 대학가

입학하고 시립대를 처음 방문하는 신입생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화려한 서울 생활을 꿈꾸며 상경한 지방 학생들은 더더욱 그렇다. 그도 그럴것이 서울시립대앞 사거리를 중심으로 대로변을 따라 200여미터 거리에 형성된 상권이 술집 십여 개, 식당 십여 개, 편의점 몇 개, 중국집, 당구장, PC방에 카페 몇개 수준이기 때문. 흔한 패스트푸드나 프랜차이즈 식당 같은 것은 거의 없다[4]. 반면에 좋은 면학 분위기가 형성된다는 장점도 있다. 서울 대학가 개선사업 2단계에 선정되어 사업명 "청년UP플랫폼"이 캠퍼스 타운 단위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사 다만 학교 내부에 자체 카페와 써브웨이, 파리바게트 등이 입점해 있고, 정문 이외에 타 출입구 주변에는 음식점은 상당히 존재한다.

상권이 발달한 청량리역 회기역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놀고 먹기 좋다. 가볍게 놀 때는 학교 앞에서 해결하지만 제대로 놀 때는 회기역이나 신설동역, 종로, 을지로 등으로 가는 편이다. 회기가 멀지 않아 상권 안좋다는 불평도 엄살인가 싶지만, 20분이나 걸리는 회기까지 점심을 먹으러 갈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점심시간에는 항상 먹을 곳이 없다는 불만이 터져나온다.

4.1. 정문

과거에는 엔제리너스 커피가 있었으나 현재는 ‘시사’라는 이름의[5] 카페로 바뀌었다. 길 건너편에 있는 가성비 좋은 피자스쿨이 사실상 정문 상권의 대표적인 피자 가게 역할을 하고 있다. 빵집은 정문 앞에는 없는 대신 교내 100주년 기념관 및 법학관 건물에 파리바게뜨가 입점해있다.[6] 그리고 2009년부터 콜드스톤이 학교 정문쪽에 입점해 학우들이 경악했다. 모두들 장사가 될까 염려했지만, 2년동안 꿋꿋하게 버티다가 2011년 11월부로 문을 닫았다. 2022년에는 미래관 좌측 로비에 서브웨이가 입점했다. 정문에서 약 15분 거리의 청량리역 민자역사에 교보문고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이 있어 도서구매 및 쇼핑에 용이하다.

가까운 패스트푸드점을 찾아보자면 맥도날드는 언덕 내려가서 전농사거리에 있고,[7] 롯데리아는 청량리 민자역사 내에 하나 있고 민자역사 길 건너편에 하나 더 있으며[8], 버거킹 경희대학교 입구에 하나가 있다. 정문과 후문에 맘스터치가 따로 있다.[9]

가볍게 점심 식사를 해결할 만한 식당은 별로 없지만 카페는 많다. 교내 카페를 제외하여도 이디야, 와플스토리, 메가커피, 쥬씨, 아마스빈 등등.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이다.
물론 찾아보면 점심 먹을 곳은 많다. 정문에 붙어있는 분식집이나 저렴한 백반집, 불고기백반집이나 도시락집, 돈까스집이 있고 24시간 영업[10]하는 큰맘 할매순대국집이 있다. 카레집(가게 상호명이 카레집)과 김치찌개 집도 있다. 양식당도 한곳 있으며, 정문 앞에는 기사식당이 서너개 있는데 맛이 괜찮은데다 모두 솥밥을 준다! 가다 보면 간 곳 또 가고 또 가고 하게 돼서 경희대생들처럼 학교앞 맛집 찾아 쏘다니는 맛은 없을지 모르겠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엔제리너스 커피와 지금은 망한 콜드스톤, 그리고 GS25는 주인이 동일하다고 한다. 정문 앞이 개발되기 전(대략 2007년 이전)에는 학교 근처의 24시간 편의점이라고는 GS25뿐이었고, 연간매출에서 전국 1위를 다툴 정도였다고도 한다. 편의점을 본진으로 시작해 두 개의 멀티를 돌렸던 것.

다른 학교에 비교하면 그 수는 적지만 의외로 독, 뼈구이 등의 맛집들이 의외로 꽤 존재한다. 다만 떡전교 너머에 있어서 멀다는 게 문제.

술집은 주향, 다오레, 공사판(이팔사팔공사팔), 마수리, 개인의취향 등이 있으나 마수리는 2021년 문을 닫았다. 회식 자리로도 애용되는 술집들이라 시끌시끌하며, 대학가라 그런지 가격은 저렴한 편.

정문 카페 시사 옆쪽에는 칵테일바 '실크로드'가 있다. 간판에 쓰여진대로 무려 1985년부터 장사를 계속해오고 계신다. 내부는 아담하고, 2인씩 앉는 자리가 대부분이며 각 자리마다 책이 가득 놓여있어 칵테일을 마시는 동안 독서할 수 있다. 분위기가 좋아 데이트하러 많이 온다. 종종 노트북을 들고 와 알콜 기운으로 과제를 하기도.. 메뉴는 직접 개발하신 특이하고 달달한 칵테일이 많다. 사장님의 내공이 쌓여 맛있지만 정통 칵테일바와는 살짝 거리가 있으므로 칵테일 공부를 위해 바 순례를 하는 사람이라면 참고하자. 이름이 특이한 메뉴가 많다. '저승행 특급열차'라는 칵테일을 시켜보자 바카디151을 콸콸 부으신다 저승이 왔어요~라면서 갖다주신다
2016년 3월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이 오픈했다. 근처에 화장품 가게가 하나도 없어 청량리나 회기까지 화장품을 사러 나가야 했던 학우들에게는 기쁜 소식.

4.2. 후문

후문 휘경동 일대는 (일부는 하숙집을 겸하는) 일반 주택가이며, 후문은 보행자와 자전거, 오토바이만 지나다닐 수 있다. 주택가와 벽을 맞대고 있는 상황에서 휘경동 쪽으로 나가는 문이기 때문에 상권이 대학가 앞에서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이미지가 아닌 보통 골목길 미궁상권이다. 그래도 재학생이 많이 살고 있다. 오히려 적당히 밥 먹을 곳은 정문과 비슷하거나 더 많다.

부대찌개 전문점(럭키식당), 패스트푸드점(맘스터치), 한식당(짱구네, 대박식당, 우정식당 등), 일식당(반지하돈부리, 스시마루, 스시준 등), 치킨집(크림스치킨 등), 맥줏집(청춘살롱, 코끼리 비어 등), 이자카야(청담이상, 후루사토), 버블티 전문점(러블티) 등이 있으며 삼육서울병원 쪽 횡단보도까지 괜찮은 식당들이 많이 있다. 2014년에 후문 바로 앞에 레드프라이라는 패스트푸드점이 생겨 인기를 끌었으나 2015년 7월 폐업했다. 2016년 현재 같은 자리에서 '몬스터부리또'라는 브리또 집이 영업했으나 현재는 이마저도 폐업하였다. 또한, 후문 인근 주택가가 끝나는 지점에 회기역이 있고, 회기역을 넘어 경희대학교에 가까워 질수록 경희대학교 상권 중심부로 향하게 된다.

5. 교직원(서울시 공무원)

학교 교직원은 서울시 공무원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된다. 그래서 그런지 공무원 철밥통만 믿고 일을 정말 안한다.[11] 예산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다른 대학교에 비하면 외부 광고가 매우 부족하고, 학생들의 자체휴강보다 더한 자체출장도 매우 빈번하고, 학생들의 정당한 민원을 그냥 무시하기도 한다. 오전 11시 ~ 오후 2시 사이에는 점심 시간이라고, 오후 5시 무렵부터는 퇴근 시간이라고 전화를 걸면 아예 받지 않고 공무원들이 바로 끊어버리는 경우가 잦다.

학사일정 수정을 제때 하지 않아서 학생들과 교수님이 수업에 못들어오는 대참사도 일어난 적이 있다.(16년도 겨울 계절)[12]

그 외에도 강의 편람이 수강신청 직전에 올라오는 것이나, 수강신청이 끝난 후에 아무 통보 없이 수업 시간을 바꿔버리는 등 피해를 보는 학생 입장에선 울분 터지는 일이 굉장히 잦다.

심지어 학생들에게 갑질도 한다! 이건 빙산의 일각이다. 매 학기 수강신청 시즌마다 과사의 개판 행정에 분노하는 학우들의 글이 광장에 올라오는데, 나아지는 것 같지도 않다.

혹시나 비슷한 일을 당한 시립대 학우가 있다면, 앞으로는 전화를 할 때마다 전화를 받은 공무원의 직책과 이름을 받아둔 후, 120번이나 국민신문고에 교육부 민원을 찔러주도록 하자. 민원 두세방이면 공무원들이 일을 하는 마술을 보게 될 것이다.

6. 강의

다른 학교에 비해 확실히 강의 숫자가 적은편이다. 전공과목인데도 한 학년 정원보다 수강정원이 적은것은 흔한데다, 심지어 일부학과는 교수가 안식년에 들면 강사도 구하지 않아 아예 과목이 개설되지 않는 막장스러운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또한 다른 학교와 달리 계절학기에 전공과목을 듣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13] 기껏해야 일부 전공필수과목이나 개론 수준의 강의들만 열리고, 아예 아무 수업도 열리지 않는 학과도 있다.

시립대 문과엔 3대 헬강이 존재한다. 그건 바로 경영학부 전공 경영학원론, 도시행정학과 전공 행정학원론, 세무학과 전공 미시조세론이다.
  • 경영학원론 (특히 손모 교수)
    경영학부의 1학년 전공필수인 경영학원론은 고약한 커리큘럼으로 악명 높다. 가장 어려웠을 때는 2012년도 봄학기였는데, 이 때 통과율이 25%였다. 즉, F를 받은 학생이 75%이상이었다. 원론이랑 의결토를 같은 학기에 들으면 이만한 헬파티도 없다. 만약 대영S까지 같이 듣는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이 과목 때문에, 경영학부 1학년들은 장학금을 따기가 굉장히 쉽다. 왜냐하면, 경영학원론을 듣는 1학년들은 대부분 최저 신청학점인 14학점으로 무장하고, 원론만 죽어라 팠다가 F를 맞고, 다른 과목들도 경영학원론에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기는 나머지 하나둘씩 버리게 된다. 결과적으로 대다수 학생들의 평균 학점이 굉장히 낮은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그래서 원론에 큰 시간투자를 하지 않고 다른 과목에 보다 집중한 아이들이 장학금을 타기 쉬운 것이다. 혹자는 학고를 간신히 피한 학점을 받았지만 자신이 상위 40%라는 사실에 충격을 금하지 못했다고 한다. 교수가 수백명의 학생들 과제를 일일이 피드백해주고 에세이 과제를 쓸 때 형식[14]에 맞춰 써야 한다. 원론과 함께 한 학기를 버티면 대학 생활 4년 동안 어떤 팀플과 견주어도 면역이 되며, 정글같은 직장생활을 조기교육받게 된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중간고사는 경영학원론 책 전체(500페이지 짜리 원서)에서 문제은행식으로 서술형으로 출제하고, 기말고사는 지금까지 배운 내용 전부를 출제범위로 하는 서술형 시험으로 출제하는 것이 전통이다. 중간고사에서 60점을 넘지 못하면 재시험을 치고, 재시험에서 80점이 넘으면 통과, 80점이 되지 못하면 빼도박도 못하고 F를 받는 것이 원칙이다. 단, 60점에서 80점 사이의 점수를 받았다면 아직 희망은 있다. 교수님과 협상을 해서 조건부 통과를 할 수 있다. 조건부 통과는 대부분 지금부터 나오는 보너스 과제 전부 수행, 에세이 10개 완주 등을 내세워서 협상한다. 기말고사의 경우, 노트북까지 허용되는 오픈북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20점 만점에 평균이 5점도 안 된다. 만일 기말고사를 봤는데 10~15점이 넘었다면, 축하한다. 당신은 4개 섹션(약 200명)을 통틀어서 수석이다.
    더욱이 경영학원론은 11년도부터 경영대학 내규에 의하여 학점 교류로 다른 대학에서 이수해 올 수도 없기 때문에 빼도 박도 못하고 들어야 한다. 전공필수인 탓에 전과를 하기 위해서도 이수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래저래 빠져나갈 방법이 없는 것이 함정. 경영학원론이 1학년 선이수 과목이라 통과하지 않으면 이후 전공 과목을 수강할 수 없다고 하는데 수강 신청은 잘만 된다. 경영학을 복수 전공을 하는 경우에도 경영학원론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 하지만 와이즈에 허점이 많다고[15]
    경영학원론은 한글 섹션(강의)와 영어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글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도 6편의 경영학 한글 에세이와 4편 정도의 경영학 에세이를 영어로 작성해야 하며, 영어강의를 수강하는 학생은 모든 에세이, 팀프, 과제, 발표, 질문 등을 영어로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한글 강의의 경우에는 당해년도 입학한 신입생이 초수강시에만 신청 할 수 있다. 즉, F를 받아서 재수강을 한거나 복수전공을 한다면 반드시 영어 강의를 들어야 한다. 자세한 것은 경영학원론 커뮤니티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 수업에 대해서는 이른바 '까' 와 '빠'들이 둘 다 공존한다.[16] '까'들은 이 수업이 전혀 도움도 안되고, 담당교수가 제멋대로 권력을 휘두를 뿐 아니라 인격모독까지 자행한다고 주장했다. '빠'들은 수업이 힘들고 어렵지만 이수하고 나면 자신감이 많이 생기고 경영학 마인드가 어느정도 잡힌다고 주장했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것 같지만 진실이 어느쪽이냐는 실제로 이 수업을 들어보는 수밖에는 없었다. 결국 추가적인 논란[17]속에서 2016년도부터 경영학원론 과목은 폐지가 되어 전설로 남아버렸다....
    그런데 2017년 1학기 전공필수 과목에 경영학원론이 등장하면서 단 1년만에 부활해버렸다. 아무래도 대학에서 원론 수업을 안하고 바로 각 분야 전공과목을 가르치는 것에 교수들의 반발이 있었는듯.

    2019년 2학기와 2020년 1학기에는 교수의 연구년이어서 원론이 예전같진 않았지만 당연히 2학기에 복귀하셨다. 다시 시작될 것 같다..... 다만 새로운 강사분이 안식년 이후에도 계속 원론을 강의해서 해당 교수를 피할 수 있는 선택지가 하나 생기긴 했다.

    해당 교수는 2023년 1학기에 사망했다.
  • 행정학원론
    도시행정학과 1학년 1학기 전공선택 강의다. 앞서 서술된 경영학원론에 비해 교수님 인품이 매우 좋으나...나머지가 최악이다. 이 점 때문에 경원론처럼 지역비하, 패드립이 없는데도 강평 1점 중후반[18]으로 어마어마한 강평을 자랑한다. PBL위주의 도행답게 행정학원론은 한학기 내내 팀플이 존재한다. 사실상 팀플 강의라고 보면 된다. 또한 조별과제때마다 팀플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짠 조로 한학기 내내 만나야 한다. 처음만난 새내기고 또 동기라고 프리라이딩 하지 않을 거 같지만 생각보다 정말 많이 한다.
    팀플은 가상국가를 만드는 것이 과제다. 중간고사 전후에 1차발표, 기말고사 전후에 최종발표하는 것이 과정인데 1차발표 끝났다고 최종발표는 적당히 수정만 하는 것이 아니다... 1차 때 영토, 인구, 경제 규모, 역사, 산업, 종교, 정치제도, 정부부처등 나라를 구성하고 2차 땐 1차 피드백 토대로 수정하고 사회문제, 지방자치, 예산분배등을 조사해 내용에 추가해야 된다. 이렇게만 들으면 쉬울 수 있으나 교수님이 디테일에 민감하신 분이라 허무맹랑하거나 특색없이 베껴오면 발표에서 가차없이 무자비하게 비판하신다... 그 덕에 일주일에 3~4시간 씩 2~3번 정도 해서 거의 10시간을 이 팀플에 쏟고 발표직전엔 하루 날 잡고 12시간이 넘게 만나서 PPT와 자료정리를 마쳐야 한다. 시간을 많이 쏟아야 하다보니 1학기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는 말이 나온다. 그러나 이 가상국가 과제도 호불호가 갈리는데 불호는 너무 많은 시간 낭비와 과도한 양에 불만, 호는 앞으로 대학생활에서 팀플에 적응하고 어떤 팀플에도 강해진다는 장점 등을 꼽는다.
    이 강의가 단순히 팀플만 힘들었다면 절대 3대 헬강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앞서 교수님의 인품이 좋다고 말했는데 그게 교수님 자체가 좋다는 뜻은 아니다. 교수님의 강의력이 좋지 않으며 ppt나 교안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시며 필기도 중구난방으로 하신다. 거의 강의를 들을 수 없는 수준이다.
    지필고사의 경우 문제를 다 알고 가도 쓸 수도 없거니와 안다고 잘 받기 어렵다. 그리고 행정고시 형식의 답변을 원한다. 1학년 한테 기말고사도 같은 난도, 같은 문제 양으로 지방자치 관련하여 출제 된다. 해마다 변화는 있지만 비슷하다.
    결국 행정학원론이 헬강이 된 이유는 빡센 팀플+강의 노답+고난도 시험 3박자가 맞아서 된 셈이다. 동기들 사이에선 C떠도 재수강 안하는 강의로 정평이 나있다.
    2020년 1학기 기준 교수님이 김 모 교수님의 안식년으로 송 모 교수로 변경되었는데 이것이 득일지 독일지는 모른다. 김 모 교수님이 강평이 좋지는 않았으나 BETTER THAN SSH(송 모 교수 이니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송 모 교수도 악명이 높기에 어떻게 될 지는 모른다. 2020년 1학기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진행되는 와중에 모든 강의를 고난도의 과제로 대체해 학생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 미시조세론
    김 모 교수님 분반이 지옥불수업으로 유명한데, 듣다보면 교수님이 예일대 박사 학위에 걸맞은 굉장한 천재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강의력은 음... 지정좌석제로 뒤에서 조교님이 출석을 체크하고, 매주 예습조를 짜서 교수님이 지정해서 질문하는 것들에 대해 예습해서 답을 구상해와야 한다. 답을 잘 못하면 교수님의 질문세례가 이어지기 때문에 긴장해야 한다.
    경제학에 조예가 없는 저학년과 경제학 수업을 좀 들어본 고학년의 평이 극과 극을 달리는 수업인데, 경제 노베이스인 1학년들은 자신이 뭘 배우고 있는 건지도 알지 못하고 재수강해야 할 학점을 받아든 채 좌절하며 나가는 경우가 많고, 고학년들에게는 어렵지만 배워갈 것은 많은 수업이라는 평이 꽤 있다. 그런데 이거, 세무학과 1학년 2학기 전공필수 수업이다. 문제는 1학년에 이걸 안들으면 나중에 들을 때에 무조건 재수강 분반으로 떨어져서 회계사, 세무사 수험생들과 맞짱을 떠야한다. 지금 바로 뚝배기 터지느냐 VS 나중에 수험생들과 겨루느냐의 갈림길에 서는 것.
    여담이지만 미시조세론은 얼추 경제 베이스를 쌓고 돌아오면 어떻게 견적이라도 낼 수 있지만 전 모 교수님의 세무회계는 뭣도 모르고 들어온 그냥 학생은 물론이요 회계사, 세무사 수험생 혹은 기합자의 뚝배기도 깨부숴버린다. 다만 이쪽은 고학년 수업이라서 잘 드러나지 않을 뿐... 심지어 이쪽도 전공필수라서 피해갈 수도 없다. 간혹 세무회계를 강사분이 여는 경우가 있는데, 어떻게든 그 쪽으로 도망쳐보려는 고학번들의 투쟁이 이어진다.

7. 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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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한민국 우정사업본부에서 서울시립대 개교 10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하였다.

8. 기타

오덕 함유량은 극히 낮다. 따로 노는 시립대 특성상 내색을 안하고 있을 가능성은 높지만. 나무위키의 이 항목이 대학교 치고 정리가 안된 듯한 느낌도 오덕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편집이 늦기 때문이다. 개중 함유량이 높은건 단연 디자인과. 컴퓨터동아리인 쿠카, 서브컬처 동아리인 그림누리 등 몇몇 동아리도 오덕 함유량이 높다는 소문이 있다지만 2015년 기준으로 대다수의 서브컬쳐 동아리가 어디로 사라진 건지 보이질 않는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학교답게, 행사시 서울특별시장이 참여하고, 서울시 행정 홍보의 장이 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서울특별시장은 서울시립대학교의 이사장격인 운영위원장이다.[19] 서울특별시장이 학교의 운영위원장을 겸임한다는 점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곧 운영위원장 선거이다. 그러므로 전국 대학 중 가장 투명하고 민의가 반영된 대학 수뇌부 결정이 될 수밖에 없으며 누가 운영위원장으로 당선될지는 당연히 관심거리 중 하나로 반값등록금이 핫이슈로 떠오른 2011년 후반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는 특히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2010학년도 입학식 때, 입구에서 아리수를 나눠주었다. 거기다가 강의실에 아리수 한 박스가 들어와 있는 경우도 있었다.

은평혁신파크에 제2캠퍼스가 들어선다고 한다.

세운상가에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이 들어설 수도 있다고 한다. 세운상가, 도심 문화·창업 메카로 만든다

교직이수가 대단한 함정카드로 자리 잡고 있다. 국어국문학과에 교직 개설이 안되어 있다든가, 도시사회학과에서 사회 과목 교직 이수가 불가능하다든가... 그나마 설치된 교직과정들도 철학과나 행정학과에 있다. 그런데 교육대학원엔 국어교육과와 역사교육과가 있다(...). 2016년도 기준으로 교직과정이 설치된 학부에는 행정, 경영, 화학공, 신소재공, 토목공, 영어영문, 철학, 환경원예, 건축, 조경, 환경공학, 산업디자인이 있다. 컴퓨터과학부는 학과 의결로 교직과정 운영을 포기하였다. 참조 향후, 변동사항이 생길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꼭 확인하자.

과거 강남 개발 때 강남지역의 교육여건 향상을 목적으로 캠퍼스를 강남으로 옮기려고 했다. (정확히는 현재 서초동) 하지만 당시 부도심이었던 청량리를 버리고 현재와는 다르게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던 강남으로 캠퍼스를 옮기는 것을 학교 당국과 교수들이 반발하여 캠퍼스 이전은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고 한다. 참고로 서울시립대 대신에 강남으로 옮겨간 대학이 바로 서울교육대학교이다.
대학내일에서 생필품 하루 평균 물가순위를 조사한 바 있는데, 예상외로 서울시립대 캠퍼스 생필품 물가는 매우 높았다... 1등과는 약 1,500원 차이....[20] 타 대학과 비교해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대학가, 비교적 낙후된 지역이지만 서울의 부도심인 청량리와 근접하다는 지리적 특성 탓에 상당부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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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고양이가 있다. 그 이름은 '건공이'.[21] 온 학교(심지어는 후문을 넘어서 목격되기도 한다.)를 쏘다니는 고양이다. 치즈무늬의 코숏이고 수컷(중성화)이다. 호박색의 눈은 예쁘지만 이목구비가 심술딱지게 생기고 골격이 고양이의 것치고는 굉장히 크다. 하지만 특유의 러블리함과 애교를 줄듯 말듯.. 치즈태비에 살찌고 털찐데다가 세상만사 다놓은 시크한 표정으로 웅크리는 걸 보면 가필드가 연상되기도 한다. 낮에는 학교 전체를 제 집마냥 살지만 그 중 베이스 캠프는 학관이다. 그래서 이름도 건공이.[22] 시립대 안팎에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많은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데 그 중 이름이 있는 아이는 건공이, 창공이, 인문이 뿐. 그나마도 창공이는 2016년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다. 네임드는 아니지만 인지도 있는 고양이로는 기숙사-중도-후문 주변에 자주 출몰하는 턱시도 가족들과 최근 후문가는 길 옆에 정착한 치즈태비 친구가 있다. 중도 에서 테니스 코트, 후문쪽으로 가는 뒷길로 걷다보면 말 그대로 사방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린다. 많은 학우들이 '시립대 고양이 추어오'를 만들기만 한다면 자기는 꼭 가입하겠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아무도 만들지는 않는 것 같다.

나름 핫한(?) 아재개그로 서울시립대가면 손이 시립대~라는 말장난이 있다. 서울과 시립대를 연결한 애교스런 허무맹랑 개그로 대학명 개그 시리즈에 꼭 등장한다. 서울도 시립고 서울시립대도 시립다... 이 개그를 듣자면 정말 추워진다. 그래도 그 중독성 때문에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만약 서울시립고등학교가 생기면 더 재미있을 듯 ... 시립고도 시립대~, 실제로 서울시립대학교부설고등학교 얘기가 허무한 얘기만은 아니다. 참조
특정 시즌이 되면 학생회관 앞, 21세기관에서 법학관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캠퍼스에서 밤꽃향이 물씬 난다.

9. 반값등록금 정책으로 인한 논란

반값 등록금이 시행되면서 부작용도 빚어지고 있다. 반값 등록금 지원을 위해 교수 연구비까지 월 10만원씩 삭감되는 결과를 초래해 교수진 대우에 대한 불만이 높아졌으며, 우수 논문에 대한 장려금은 20%씩이나 줄어버렸다고 한다. 또한 등록금 예산을 충당하는 과정에서 여타 서울 지역 대학원생들에게 제공되는 장학금이 반토막나버렸다고 한다. 학우 가운데서도 싼 등록금 때문에 수업에 태만해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23], 심지어는 시립대를 등록금이 만만한 ' 반수용 징검다리'로 선택하는 학생이 늘면서 정작 시립대 진학을 간절히 원하는 학생들을 훼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기자측주장 그리고 시립대 교직원들 입장에서 참 기운빠지는 게 "반값 등록금"을 시행하면서 서울시 소속 공무원들의 기성회 수당을 죄다 삭감해버렸다는 것이다. 대략 월 백만원에 가까운 수입이 사라졌다는 후문.

하지만 이후 2013년 8월 말 서울시 차원이 아니라 아예 정부 차원에서 전국 국립대학교의 기성회 수당을 없애버리기로 결정하면서 시립대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고 시립대 교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줄었을라나? 수당이 없어지면서 상당수 직원들이 서울시 다른 부서로 전출신청을 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국립대 공무원들도 타 부서나 기관 전출을 이전보다 자주 신청한다는 얘기가 있다. 예전에 서로 전입오고 싶어하던 것에 비하면 정말로 격세지감.

이 기사를 접한 서울특별시 측에서는 반박문을 내놓았다. 반값 등록금 실행에 소요되는 182억원의 예산은 모두 서울시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대학 운영에 대한 재정 지원은 줄어들지 않았다, 반수를 위한 신입생 자퇴생은 반값 등록금 이전인 2011학년도 49명에서 2012학년도 37명으로 감소했다, 신입생이 듣는 주요 교양 과목의 출석률은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97%대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반값 등록금 시행 이후 장학금 수혜율이 2011학년도 51.2%에서 2012학년도 83.4%가 되었으며, 신입생 입학성적 향상, 학생 만족도 및 사회봉사활동 증가 등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특별시측 입장

다만 서울시의 입장이 사실이라 해도 어쨌든 근본적인 재원은 세금이다. 상식적으로 서울시의 예산이 하늘에서 그냥 뚝 떨어질 리가 없다. 감축된 등록금은 모두 서울시민들의 세금으로 메꿔진다라는 사실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또한 줄인 수입은 결국 다른 곳에서 메꿔야 하는데 결국 이 경우 서울시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줄여버리기 쉬운 건 시설유지비 관련 경비와 인건비성 경비라는 것. 실제로 건축물의 유지보수가 이전과 다르게 되었으며, 기성회 수당이나 연구비 등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현재로는 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2015년 서울시에서 세부시설조성계획을 조건부 가결함에 따라 총 11개의 건물의 신축 및 증축 계획을 하고 있어 문제없이 진행만 된다면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조

2016년 음악관(150억), 2018년 100주년 기념관(500억), 기숙사(180억) 등 3년간 총 800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신축건물이 완공되었다. 이는 서울시립대 예산 및 결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19~2022년까지 380억원을 투입하여 미래융합관(가칭)이 신축된다. # 이 외에도 2019년 대학본부 외관 리모델링, 중앙도서관 외관 리모델링 예산이 책정되었다. 이와 같이 대규모의 시설투자가 진행되었고 진행되고 있어, 학 내에서 서울시의 학교 투자에 대한 의문이 불식된 분위기이다.

2015년 12월 MBC에서 반값등록금과 관련하여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았나라는 식의 기사를 보도했지만 MBC기사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에서 해명자료를 내놓았다. 서울특별시 해명자료

한편 기본적으로 반값등록금을 비판하는 기사들은 대부분 인과관계의 오류를 범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반값 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로 지표가 내려간 것을 반값정책 때문으로 호도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례로 교육비가 줄어든 건 12년부터 국공립대가 사립대와는 다른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국공립대의 경우 교수 및 교직원, 조교들의 봉급이 교육비로 산정되지 않기 때문에 낮아진 것이다. 오히려 의대가 있어 과하게 교원을 많이 뽑거나, 조교, 교직원들을 과하게 많이 뽑는 사립대들은 과장된 부분이 있다. 전임교원확보율이나 재정이나 다 마찬가지다. '반값등록금' 실현, 아직도 멀었다

9.1. 반값등록금 정책 비판에 대한 반박

반값등록금과 예산과 관련한 글

①서울시립대의 중도탈락율은 반값등록금정책 시행 이후 2%내외이며 다른 경쟁대학들도 마찬가지다. 이 정도 수준으로 '반수하기 위해 가는 대학'이라고 하면 자기 학교에 침뱉기나 다름없으며, 시립대학교는 입영휴학이 아닌 이상 1학년 때 휴학이 불가능하여 반수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시립대학교 학칙

②서울시립대의 재원이 서울시민의 세금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서울시립대학교는 공립대학으로서 서울시가 세우고 키우는 대학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학업부담을 덜어주는 착한 대학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가 책임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다. 일례로 뉴욕시립대만 해도 서울시립대의 몇 배나 되는 예산을 지원받으며 명문대로 성장하였다. 뉴욕시 못지않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거대도시로서 서울시는 서울시립대학교를 키우고 성장시켜야하는 책무가 있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들은 더더욱 시립대에 애정을 가지고 지원해 줄 용의가 있어야 한다. 전국에서 최초로 반값등록금을 실현하여 대학생의 학업부담을 덜어주는 학교로서 시립대는 이미 서울시만이 아닌 전국단위의 대학이 되었다. 서울시를 대표하는 것을 넘어선 전국단위의 대학으로서 시립대는 지금보다 더한 지원을 받을만한 근거가 충분히 있는 것이다.

③그냥 지원만 많이 해달라고 떼쓰는 것이 아니다. 대학자체적으로도 서울시를 위해 하는 일들이 많다. 교수와 교직원들은 서울특별시청 소속 공무원으로서 시청과 교환근무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시 정책 및 연구를 시립대 교수와 대학원생이 맡아 서울시와 상부상조하고 있다. 최근엔 서울시인턴제도를 실시하여 시립대학교의 학생을 고용하여 서울시민을 위해 상담을 실시하기도 한다. 시민들을 위해 연탄나르기 등의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며,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 연간 4,000명이 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학 인문학강의를 무료개방하고, 도서관열람 또한 개방했다.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시민을 위한 재교육기관(시민대학)도 운영한다. 학교에서도 서울시민에게 받은 혜택을 환원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고심하고 있다.

④지방출신 학생에게 혜택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는 재원이 서울시민의 세금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지나치게 단편적인 주장이다. 지방에서 상경한 학생들도 시립대 근처에서 자취를 하며 소비생활을 하고, 주소이전하여 세금 및 공과금도 납부한다. 추후에 직장생활을 서울에서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방출신학생에게 서울시의 세금으로 지원해주는 것을 반대하는 자들은 이런 것들을 간과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서울사람이 아닌 경우, 지하철요금도 차등징수해야하나? 전국에 있는 도립대, 지방거점국립대들도 타지역학생에게는 등록금을 차등징수해야하나? 미국이 주마다 in-state fee와 out-state fee로 차등징수하는 것은 사실이다. 허나, 미국과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다. 한국은 미국의 한 주보다도 더 작은 나라이며, 각 시도별로 예산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곳은 거의 없다. 지자체 예산을 따로 운영하지만 현실은 교부세라는 명목으로 중앙정부에서 지원받는다. 이미 우리들은 다른 지역들의 예산부족을 메꾸기 위해 일정부분을 세금으로 내고 있는 것이다. 다른 지역사람이지만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국민이 아닌, 서울시만의 시민인가? 지금까지 서울시가 성장한 주된 이유가 지방사람들이 상경하여 대한민국의 모든 문화생활과 소비를 서울중심으로 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⑤서울시립대에만 주는 특혜라 부당하다는 사람들 또한 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재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한 소리다. 반값등록금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립대에 들어가는 예산보다, 서울지역 사립대에 정부보조금이 훨씬 많이 들어간다. 정부보조금 이런 것들을 고려하지 않고 시립대한테만 특혜를 준다고 주장하는 것은 웃기는 소리다. 사립대인데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과할 정도로 지원을 많이 한다. 여기에 들어가는 것도 내 세금이 아닌가? 시립대만 특혜를 받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반값등록금과 관련하여 비판의 시각은 정부와 사립대학교재단에 돌려야지, 애꿎은 서울시립대로 돌리는 것은 이상하다고 본다.

⑥아직도(14년도) 서울시립대는 서울시 공무원이 매우 오고 싶어하는 곳이다. 서울시 공무원이 선호, 기피부서는?? 반값등록금 이후에도 그러니 그 전에는 얼마나 꿀빨았다는 얘기인가?? 학생들의 학교 교직원들에 대한 인식은 매우 안 좋은 편이다. 실제로 학교까페에 무수히 많은 불만사항이 올라온다. 교직원들이 불만이 많아졌다고는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오고 싶어하는 곳이 시립대다..

⑦위의 논란이 된 기사의 내용은 대부분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일부의 의견일 뿐이고, 오로지 단점만을 강조하여 중립성을 잃었다. 예를 들어 반값등록금 정책 시행 후, 학자금대출 이용률이 절반으로 줄은 점과 봉사활동인원이 급격하게 늘어난 점(매년 3,000~4,000명이 봉사활동을 한다) 등의 긍정적인 효과는 외면했다. 등록금대비 장학금 지급률과 1인당 도서구입비는 항상 5위안에 드는 등의, 학교가 학생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는데 연구비가 일시적으로 삭감됐다는 것 하나만으로 교육의 질이 하락했다고 하는 것은 너무 나갔다고 본다. 그리고 반값 이후 신문사 대외평가는 오히려 더 올라갔다는 점도 있어서 교육의 질이 하락했다는 것은 객관적인 주장이 아니다. 시대로그

⑧반값등록금 정책시행이후에 인건비성 경비와 시설경비가 줄어 비판을 받는다. 그러나, 시립대 1인당 연구비는 반값시행 후에도 상위권 사립대 못지않게 높다. 보통 전국 10위안에 들며 4위, 5위 하는 경우도 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세부항목 참조 연구처 홈페이지 최근 3년간 1인당 도서관 장서수 3위, 자료구입비 2위, 연간 장서 실질증가량 4위 참조1 2015-2016 전임교원 강의비율 9위 참조2 등등. 반값등록금 시행이후 대우가 급격히 나빠져 망했다는 식으로 기술하는데 이미 대우는 상당히 좋다. 그리고 애초에 교수들이 국공립대에 지원하는 이유는 퇴직 후 안정적으로 나오는 연금과 상대적으로 안정된 지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현재 시립대 교수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기성회계가 폐지되면서 수당이 줄어드는 것이다. 재정회계법과 서울시 정책의 문제이지 기본적으로 반값등록금에 관련한 문제가 아니다. 참조 이 문제는 현재 전국의 국공립대학들이 고민하는 사안으로 시립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시설투자의 경우, 2016~2018 3년간 총 800억원 이상의 건설비가 투입된 건물들이 완공되어 대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10. 무상 등록금 논란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재정을 어디에 쓰는 게 가장 좋은 것이냐 하면 미래에 투자해야 하고 청년이 미래 라는 발언과 함께 서울시립대의 0원 등록금에 대해서 말을 올렸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재학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고 찬성 28.3%, 반대 64%라는 결과가 나왔다.

현 상태에서 반값등록금을 롤백하는 것은 반대하지만, 무상등록금을 논하기 이전에 교육과 시설투자가 더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하는 의견이 대다수. 게다가 이미 국가장학금으로 인해, 이론상 재학생의 80%는 매학기 약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령하고 있어 사실상 무상으로 다니고 있다. 교육부의 재원을 거부하고 굳이 서울시의 재원을 등록금에 투자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 중. 물론 무상등록금과 교육, 시설투자(특히 기숙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최상이지만, 재원은 한정되어 있다고 판단하여 무상등록금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 것이다. 반값등록금 이후로,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반값등록금 때문이 아닌 교육부정책과 총장직선제, 기성회계, 서울시 지방공무원 조례와 관련한 문제들도 많지만 실제로 대학입장에서 가용자금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서울시 재정상황은 나아졌지만, 시립대의 총예산이 줄은 상황에서 기성회계가 반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이전 2020마스터플랜이 대폭 수정된 것도 반값등록금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에서는 다시금 해명자료를 게시했다. 관련 해명자료

결국 약 2주 만에 박원순은 해당 주장을 유보했다. 관련기사 2016년 11월 초에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립대를 방문하여 구성원들과 함께 무상등록금과 시립대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하기로 했다. 현재 반값등록금으로 인한 효과를 연구,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다.

11. 서남대학교 인수전 참여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서남대학교 인수전에 참여했다.[24] 접수 마감 시각을 넘겨서 접수했다고 한다. 인수 참여자 중 서남대 구성원과 지자체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으나 교육부에서 서남대를 폐교하기로 결정하면서 무산되었다. 이후 서울시립대학교 남원 캠퍼스 설립의지를 표명하기도 했지만, 서남대 의과대학의 정원이 남원의료원 인근에 신설하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으로 넘어가면서 아쉽지만 서울시립대 의과대학은 앞으로도 보기 어렵게 되었다.


[1] 2020년 4월 1일 기준 [2] 네 반으로 쪼개져 있다. [3] 아래에서도 설명하다시피 연예인들이 주로 가는 학과가 많이 없고 의, 치, 한, 수, 간호대, 약대, 그리고 사범대가 없는 점이 한몫 한다. 재밌는 사실은 공대나 자연대뿐만 아니라 문사철, 어문계열도 남자가 많은 편이다. 대학 주변의 식당·위락시설이 포차집, PC장, 중국집, 당구장 정도에 카페 몇 개 들어선 게 전부라 여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시설이 도무지 보이지 않기 때문인 것도 있다. 그 흔한 스타벅스도 시립대 주변에는 없다. 2021년 기준으로 어문계열은 여자가 훨씬 많다.. [4] 2024년 7월 기준으로 패스트푸드로 맘스터치, 카페로 이디야, 메머드익스프레스, 메가커피가 있다. [5] 시립대 사거리의 줄임말 [6] 100주년 기념관에 입점한 점포가 주요 점포로, 2018년 이후 법학관 파리바게뜨는 메뉴가 축소됐다. [7] 청량리역 및 경희대학교 앞에도 있었으나 2018년 폐점. 대신 한국외대 정문 부근에 위치. [8] 24시간 운영한다. [9] 후문 맘스터치가 재학생들의 평이 더 좋다. [10] 때문에 새벽에 해장하러 오는 학생들도 많다. [11] 엄밀히 얘기하면 서울시립대 교직원은 서울시 공무원, 교육전문직, 기성회계 직원으로 나뉜다. 사실 사립대 교직원들도 업무태만, 불친절로 악명이 높기도 하나, 공무원의 그것에 비할 바는 아니다. [12] 학사일정이 바뀐 것은 아니다. 학교 홈페이지를 보면 알겠지만 기준 연도로부터 1년씩 더해서 다음 해의 학사일정을 공지하고, 그걸 또 그 해가 올 때까지 수정을 안한다. 그래서 WISE에 공지된 학사일정과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학사일정이 달랐는데(WISE쪽이 하루 빨랐음), WISE를 기준으로 학교가 운영이 되면서 그 둘이 서로 안맞는다는걸 몰랐던 학생들과 교수님이 수업에 못들어와 버리신 것. [13] 사실 원칙적으로는 아예 불가능하다고 나와있지만, 교수의 의사와 수업의 수요에 따라 열 수는 있다. [14] 그런데 이 형식이라는 것도 굉장히 세세해서 무슨 대한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검정 뺨칠 정도이다. 글자 크기 10pt, 글꼴 바탕체, 양쪽 정렬, 줄 간격 160%는 기본이요, 들여쓰기 불허, 오타를 일절 용납하지 않으며, 용어가 통일되어 있어야 하며(즉, 경영이라 썼다가 비즈니스라 쓰는 식으로 왔다갔다 하면 절대 안된다는 뜻이다!! 핵심 용어의 경우 메모장 같은 곳에 무슨 용어로 통일해서 쓸지 미리 정리해 놓아야 하며, 무의식적인 단어 혼용을 추후에 탐지하기 위해 동의어도 같이 정리해 놓아야 한다. 그리고 에세이를 썼으면, Ctrl+F2로 섞어쓴 단어가 없는지 확인하고 만약 존재한다면 치환하자.), iPhone처럼 고유명사 자체가 아예 소문자로 시작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영어단어의 첫글자는 무조건 대문자로 시작해야 한다. 이 모든 것 중에 하나라도 어긋나는 것이 있으면 바로 0점 처리하며, 재제출? 그딴 건 없다! 이렇게 됐을 경우 사오정 보고서라는 것을 써야 하며 팀원 전원이 모여 30분 이상 토의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교수님이 토의의 내용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보시는데, 건설적인 얘기가 안 나오고 뻘소리만 하면 바로 빠꾸먹고 자신의 조를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많은 학우들과 인터뷰를 진행해야 한다. 여기에서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가차없이 F를 때리는 듯. [15] 시립대가 이 점에서 많이 비판받고 있다. [16] 에브리타임 강의평 기준 19년도 1학기에도 강의평이 확연히 갈렸다. 아래 서술내용과 똑같이... 그덕에 악명에 비해 강의평이 2점 후반에서 3점대로 괜찮은 편이다.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교수라는 사실을 방증한다. [17]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서 발표를 하는 패기훈련이라던지.. [18] 1점대 강의는 어느 학교든 정말 찾기 힘들다. 시립대 내에서도 거의 제일 낮다. [19] 서울특별시청 부시장 1명은 서울시립대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임한다. 그 외에도 서울특별시청 기획조정실장,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서울시립대학교 기획처장, 서울시립대학교 총동창회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여 위원장(시장) 포함 총 15인으로 구성된다. [20] 이는 지근거리에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를 비롯해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를 비교해봐도 상당한 차이이다. [21] 참고로 무려 08년부터 학교에 등장했다고 한다! 그래서 보통 22년도 기준으로 건공 선배님이라 불리는 경우가 많다. [22] 다만 현재는 건설공학관보다 오히려 법학관에 상주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법학관 입구의 나무데크 등에 배를 깔고 누워있는 경우가 22년도 기준 대부분이다. [23] 1학년 전공기초과목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딴전 보는 학생들에게 이 점을 지적하는 경우가 간혹 목격된다. 등록금 싸서 아까운 줄 모른다고... [24] 서울특별시청 입장에서도 서울시립대학교에 의과대학이 설치되면 서울대학교병원에 위탁·운영케 하던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동작구), 서울의료원(중랑구)과 강남분원(강남구) 등 13개 시립병원을 수련병원으로 활용하거나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전환할 수 있고, 각 병원 인력 충원에 서울시립대가 배출하는 의료전문인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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