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 에브도 (Charlie Hebdo)[1] | |
설립 연도 | 1970년 |
소재지 | 프랑스 파리 |
성향 |
반자본주의,
반인종주의 반기독교, 반종교 좌파 자유지상주의[2] 신좌파, 회의주의 전투적 세속주의 |
스펙트럼 | 좌익 ~ 극좌 |
공식 사이트 | 홈페이지,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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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주간지.2. 성향
만평 일부(불쾌감이 들 수도 있으니 주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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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세계에 불을 지른 영화 (= 화제작) (뒤에서 영화를 찍고 있는 사람은 장뤽 고다르) "내 궁둥이? 내 궁둥이를 사랑한다고?" [3] |
증오보다 강한 사랑[4] | 무하마드: "별이 탄생했다!" | |
교황이 너무 앞서갔다! " 이것은 나의 몸이니라!" |
무하마드의
스캔들 영화를 찍다 "무하마드가 돼지머리와 했다는 게 진짜야?" "이봐, 난 9살 먹은 창녀를 고용할 돈이 없다고!" |
만약
무하마드가 재림했다면... "내가 선지자라고, 등신아!" ISIS: "닥쳐! 이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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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비, 주교, 이맘 : "샤를리 엡도를 폐간해야 한다!" | }}} |
성역 없는 풍자를 모토로 하며 높은 수위 때문에 한국 등 비유럽권은 물론이고 유럽권에서도 꽤나 거북해하는 사람이 많다. "표현의 자유는 지지하지만, (그와 별개로) 엡도의 내용은 저질이다"라는 비난도 많다.
미국의 자유주의 인사들에게 성차별, 인종 차별, 이슬람 비하를 일삼는 언론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다만 샤를리 엡도의 만평에는 반어법이 많기도 하고 신좌파 성향이라 진짜로 성차별과 인종 차별을 옹호한다고 보긴 힘들다. 인종주의, 반이슬람 성향으로 알려져 있는 국민연합과는 사이가 매우 나쁘다.
이슬람권 국가들과 무슬림들은 샤를리 엡도를 신성모독을 일삼는 언론으로 여기며 싫어한다. 무슬림들이 샤를리 엡도를 명예훼손으로 프랑스 법원에 고소하기도 하지만 샤를리 엡도가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사람들과 반이슬람주의자들의 지지를 받는 탓에 무슬림 측의 고소는 항상 패하고 만다.
기독교에 관해서도 서로의 엉덩이에 삽입하는 성삼위(성부 성자 성령), 성모의 음부에서 튀어나오는 아기 예수, 십자가에서 내려달라고 비는 예수, 벌거벗고 항문성교를 하는 예수와 야훼 등 모욕적인 묘사가 심한 편이다.
3. 역사
1960년에 Hara-Kiri[6]라는 월간 잡지가 창간되었고 1969년에는 Hara-Kiri Hebdo(Hebdo는 hebdomadaire, '주간'의 줄임말이다)라는 이름으로 주간지를 발간했지만 샤를 드골의 죽음을 풍자한 것 때문에 프랑스 정부에 단단히 찍혔고 1986년에 출판이 금지되었다. 출판이 금지되자 Hara-Kiri를 출판하던 사람들이 Charlie Hebdo라는 이름으로 다시 주간지를 출판하기로 한 게 쭉 이어져 왔다. Charlie는 Charlie[7]라는 풍자를 주로 하는 월간 만화 잡지에게 이름을 넘겨받은 것도 있지만 샤를 드골을 풍자하는 뜻으로도 넣었다.1981년에 잠시 출판을 중단했다가 1992년에 재개했다.
2015년에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시리아 난민 소년 아일란 쿠르디의 사진을 조롱한 만평을 게시하여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샤를리 에브도, 3살 난민꼬마 조롱만평…비난 잇따라
2016년에 이슬람 만평을 올려 살해 협박을 받아 프랑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
2020년에도 무함마드 풍자 만편을 실어 반발이 일어났다가 결국 현지 시간 9월 25일 구사옥 인근에서 파키스탄 출신 18세 남성이 흉기 테러를 저질러 경찰에 체포되었다. #
10월에 샤를리 엡도의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수업 중에 보여준 중학교 교사 사뮈엘 파티가 길거리에서 참수당해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다. # 참수 사건이 발생하기 며칠 전 수업에 불만을 드러낸 학부모가 해당 교사의 이름과 학교 주소를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
프랑스와 튀르키예의 갈등이 커지자 샤를리 엡도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풍자하는 만화를 실었는데 튀르키예 정부에서는 이에 대해 크게 반발했다. #
4. 논란 및 사건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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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문제가 된 만평들
상술한 성향 때문에 만평이나 어조가 지나치게 과격하고 극단적인 데다 풍자의 방식이 잘못되었거나 선을 넘는 만평을 게재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한다.-
2016년 이탈리아 중부 지진 만평
지진이 일어난 지역이 파스타로 유명한 것에 빗대 피범벅이 된 남녀와 무너진 건물 벽에 압사한 사람들을 펜네, 라자냐 등으로 표현하는 고인 모욕적인 묘사를 한 적이 있었다. ( #)
-
난민 소년 아일란 쿠르디 만평
아일란 쿠르디의 사진을 인용해 "꼬마 아일란이 자라면 무엇이 되었을까?"라는 질문을 써넣은 후 그 아래에 두 손바닥을 내민 남자 두 명이 도망치는 여성들을 뒤쫓아가는 모습을 그려넣고 맨 밑에는 "독일에서 엉덩이 더듬는 사람"이라는 글귀를 써넣어 조롱하는 만평을 게재해서 안타깝게 죽은 어린 아이를 잠재적 가해자 취급하냐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
샤를리 엡도는 어지간해선 자신들을 비난하는 자들을 되려 조롱했지만 이 만평에 대한 비판 여론이 너무 컸기 때문에 결국 "난민을 모욕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난민 혐오주의자들을 비난하기 위한 만평"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변명에 가까운 해명이라 더욱 비판받았다.
4.2. 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
자세한 내용은 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원어 발음은 "샤를리 에브도"에 더 가깝다. 프랑스인들이 발음할 수 있는 받침 발음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함께"라는 뜻을 지닌 "Avec"도 원어로는 "아베크"에 가깝게 발음한다. 이러한 프랑스어의 발음 때문에 한국어를 배울 때 프랑스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2]
사회, 문화적
반권위주의가 주축이 되지만 일반적인
사회주의 성향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아나키즘 성향으로는 분류된다.
#
[3]
만평에도 나온
장뤽 고다르가 감독한
경멸에서 벌거벗은
브리지트 바르도가 엉덩이 예쁘냐고 말하는 장면의 패러디다. 참고로 고다르 역시 프랑스 언론하고 사이가 안 좋다. 특히 1980년대에 퇴물 취급받고 놀림감이 되었을 정도다.
[4]
위 만평은
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 이후 주목을 받아 사람들의 호응과 더불어 SNS에 널리 퍼졌다. 원래는 의류 브랜드
베네통의 언헤이트(Unhate) 캠페인 광고에서 나온 것으로, 대립하는 국가 정상들(
오바마–
후진타오 등)이 키스하는 모습을 합성한 사진들이었다.
[5]
Charlie Hebdo and its place in French journalism.
BBC
[6]
일본어
하라키리에서 유래한 명칭. h가 묵음이 되는
프랑스어이므로 '아라키리'가 된다.
[7]
샤를리 엡도가 창간된 후에는 Charlie Mensuel.
피너츠의
찰리 브라운에서 따 온 이름이다.
1986년 폐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