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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디크 제네리 シャディク・ゼネリ │ Shaddiq Zenell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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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일본| ]][[틀:국기| ]][[틀:국기| ]] 후루카와 마코토[1]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황창영[2]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알레한드로 사브
파일럿과 3학년이자, 결투위원회 소속. 학적 번호는 KP-003. 1인칭은 보쿠[3]. 탑승기는 미카엘리스.
2. 특징
본래 그래슬리 사의 시설에서 자란 고아 출신이나, 현재는 그룹 내 3대 기업 중 하나인 그래슬리 사의 CEO 새리우스 제네리의 양아들로 입적해 있다. 능력과 리더십이 뛰어나 그래슬리 기숙사는 그를 중심으로 뭉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아직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그래슬리 사 경영에 관여하며 많은 실적을 내고 있어 베네리트 그룹 내에서도 차기 총재 후보로 꼽힐만큼 고평가 받고 있는 인재.[4]1화 시점까지 결투위원회의 공식적인 리더는 구엘 제타크였지만, 슬레타의 전학 이후 구엘, 엘란이 결투에 휩쓸리는 상황에서 주로 3자인 샤디크가 결투를 입회하게 되었고, 작 초중반부 시점에 구엘, 엘란이 결투위원회에서 나란히 이탈하게 되면서[5] 실질적인 결투위원회 회장 포지션을 맡게 되었다. 아스티카시아 학원에서 결투가 가지는 의미를 생각하면 여타 학원물에 등장하는 학생회장격인 인물. 작중의 결투는 9화에서 본인이 참가한 결투와, 3화의 재결투를 엘란이 맡은 것을 제외하면 모두 샤디크가 주관했다.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성격이며, 교복도 앞섬을 풀어헤친 사복에 상의만 걸쳐입는 등 튀는 패션을 하고 있다.
2.1.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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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와 평소에 교복 바지가 아닌 하렘 팬츠를 입고 다니는 점,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친위대를 이끌고 다니는 점을 보면 아랍인 계통이며 그 문화를 모티브로 한 흔적이 보인다.
주역들 중 가장 많은 헤어스타일을 보여준 인물이다.
2.2. 성격
결투에 여자를 건다는 카사노바스러운 설정, 여유 넘치는 복식과 서글서글한 표정, 학생 신분임에도 베네리트 그룹 최상위 직위에 앉아 있는 뛰어난 능력 등을 보면 호방한 쾌청년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특히 결투위원회의 다른 둘이 강압적이고 충동적인 구엘 제타크와 초연하고 허무한 엘란 케네스라서 사건이 터질때마다 중재자 역할을 도맡는 샤디크 제네리의 호방한 인상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8화부터 고아 출신의 양자라는 뒷배경이 공개되고[6], 슬레타-미오리네와 얶이기 시작하면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각종 비겁한 술수를 쓰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성격임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물론 샤디크의 현재의 지위는 단 한번의 실패도 용납되지 않는 칼끝과 같은 성장환경 위에서 세워진 것이라 순수한 성격을 가지기 힘들기는 하지만 미오리네와 회사를 강탈하기 위해 회유와 협박을 시도하고, 학칙을 조작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설정한 결투까지 시도한 것은 도를 넘은 비열함이라는 평가가 대다수.
이런 샤디크의 복잡한 성격은 15화에서 새리우스를 상대로 이야기하는 것에서 잘 나타나는데, 이야기하다말고 굳이 탁상 위로 올라가 새리우스를 내려보는 구도를 만들었다. 몇몇 팬들은 자신의 출신 때문에 자격지심이 있는 샤디크가 어떻게든 자신의 우위를 강조하려고 용쓰는 것으로 간주하는데, 새리우스는 어차피 휠체어 신세라 그냥 서있거나 탁상 위에 앉아있어도 새리우스를 이미 내려다 보고 있는데, 굳이 일어서서 한껏 내려다보기 때문. 이 장면 외에도 샤디크는 그 멀대 같이 큰 키 때문에 웬만한 사람들은 내려다보고 있음에도, 어딘가에 올라가서 상대를 더 내려다 보려는 성향이 있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샤디크 제네리/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실력
우선 6화까지 조금씩 언급된 내용만 보자면 상당히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자 문제로 온갖 결투에 휘말렸다고 했는데 그 중에서 패배했단 말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면 전부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8화에서는 구엘이 샤디크를 '결투를 피한 겁쟁이'라고 부르자 '너에게라면 맡겨도 될 것 같아서 피했다.'고 답하는데, 홀더 자리를 노리지 않은 것은 실력 부족이 원인은 아니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었다. 실제로 구엘과 엘란이 지고 난 후인 6화에서 잠시 드러난 결투 베팅 랭킹에서 홀더인 슬레타 머큐리를 제치고 1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여 홀더를 결정하는 3대가 끼리의 싸움을 제외한 싸움에서 압도적인 승률을 거머쥐었단 것을 알 수 있다.작중에서 샤디크와 함께 싸우는 그래슬리 기숙사 또한 집단전에서 강세를 보인다. 사비나, 르네처럼 6화에서 나온 결투베팅 랭킹에서 각각 5위, 10위를 차지하는 수준급 파일럿이 샤디크 외에 더 있으며 항상 붙어다니는 등 끈끈한 유대를 보이는데 이를 바탕으로 9화에서 지기까지 7전 전승을 거두며 마틴의 한숨을 이끌어냈다
그래슬리 기숙사의 연승에는 샤디크의 전략 또한 한몫을 한다. 일례로 9화에서는 슬레타와 츄츄를 제외하면 모빌슈트 조종 숙련도가 아예 없는 지구 기숙사 팀원들을 츄츄의 후방지원으로 보조하게끔 하려는 미오리네의 전략을 바로 간파하고, 지구 기숙사 측의 후방을 단독으로 기습하는 대담한 작전으로 츄츄의 데미 트레이너를 최우선적으로 견제하여 방해했다. 자신이 조종하는 미카엘리스가 츄츄의 데미 트레이너를 제압하는 동안, 또다른 위협요소인 에어리얼은 사비나와 이리샤의 베귀르펜테로 집중적으로 견제하여 이동을 제약시켜 에어리얼이 츄츄나 지구 기숙사 팀원을 돕지 못하게 묶어두었고, 그 사이에 르네, 에나오, 메이지의 베귀르펜테가 츄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구 기숙사원들의 조워트를 전부 격파하여 전황을 단번에 6:2의 상황으로 몰아갔으며, 그 이후 곧바로 츄츄의 데미 트레이너를 격파하여 전황을 6:1의 상황으로 만들었다.
거기에다가 6:1의 압도적 우세에도 방심하지 않고 미카엘리스와 베귀르펜테의 안티 도트 시스템을 작동시켜 건드 포맷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에어리얼이 건비트나 건드 포맷의 유기적 기동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에어리얼을 거의 완전히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에어리얼의 신 기능에 안티 도트 시스템이 무력화[7]되는 상정 외의 상황에다가, 각성한 슬레타와 에어리얼의 성능에 팀원들이 추풍낙엽으로 당하는 상황에는 잠시 당황했으나 이내 팀플레이로 다시 몰아붙여 에어리얼의 다리를 파괴해서 기동불능 상태에 만들고 승리 직전의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타인을 믿지 않아 마무리는 꼭 자신이 한다는 습관을 미오리네에게 읽혀 빠르게 쓰러트려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내버려둔 츄아츄리와 지구 기숙사에게 마지막 일격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파일럿으로서 실력은 구엘보다는 아래. 샤디크는 미카엘리스 구엘은 다릴 바르데 같이 각 회사의 하이엔드급 기체를 탑승 하고 싸웠으나 구엘은 학원사양으로 출력의 제한이 걸려 있는 상황이였고 샤디크는 실전 사양이었다. 게다가 다릴바르데는 학원사양 이기에, 조종석을 노릴수 없는 세팅 설정이었는데, 샤디크는 구엘을 죽일 작정으로 싸웠다. 그런 상황에서 둘다 전투불능이 되었으니 샤디크가 파일럿으로서는 구엘에 비해 한 수 아래라는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미카엘리스가 당한건 마지막 드론 일격뿐이었는데, 다릴바르데에게는 의사확장 AI가 있었고, 드론의 조작은 이 AI가 한다는걸 생각해보면 AI 보정 같은거 없이 순수한 본인의 기량만으로 인컴을 다루고 구엘을 몰아붙힐 수 있었던 점은 높이 평가할수 있다.
‘슈바르제테는 당초 구엘용이었다. 딜란자-다릴바르데-슈바르제테라는 순서.’
― 아니매디아 인터뷰
― 아니매디아 인터뷰
샤디크의 실력은 초기 설정보다 너프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원래는 건담 슈바르제테가 구엘의 전용기체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제작진이 원래 구상한 전개는 다릴 바르데가 아닌 슈바르제테에 탑승한 구엘에게 패배하는 전개였을 가능성이 있다.
파일럿으로서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경영인으로서의 능력도 뛰어나다. 학생회 역할에 가까운 결투위원회의 리더 비슷한 지위를 맡고 있는 것도 그렇고[8], 그룹의 경영에도 직접 참여하여 많은 실적을 내거나 아버지 새리우스를 따라 베네리트 그룹의 핵심 간부들의 회의에도 당당히 참석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5. 인간관계
-
미오리네 렘블랑
각자에게 있어서 소중했던 옛 친구. 특히 샤디크는 단순 외모나 지위를 넘어서서 미오리네를 사랑하는 것으로 그려진다.[9] 미오리네 또한 별 생각이 없었다고 보긴 어려운 것이, 외전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를 빼면 작중 묘사된 유일한 미오리네의 친구였고, 둘이 독대할 때마다 미오리네는 다른 일을 하면서도 계속 그의 반응을 살폈다. 그러나 결투 약혼이 시작되고, 샤디크는 미오리네의 의사를 존중한다면서 관여하지 않되, 구해주지도 않았다. 결과적으로 미오리네는 샤디크와는 달리 미오리네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자들에게 고통받게 되었다. 그러나 미오리네는 자존심 때문에 유일하게 자신을 구해줄 수 있는 샤디크에게 구해달라는 말을 하지 못하였고, 어물쩡 거리던 샤디크는 조용히 괴로워하는 미오리네를 가만히 방관했다.
비참한 것은, 샤디크 입장에서도 함부로 다가갈 순 없는 노릇이었고 이게 샤디크의 최선이었다는 것. 애초에 베네리트 그룹을 무너트리는 것으로 시작될 그의 계획을 위해선 미오리네를 사랑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데, 그렇다고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저버릴 수도 없었으니까. 어떻게 구엘을 꺾고 홀더가 되어도 미오리네는 홀더제를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니 자신을 바라봐줄리가 없고, 설사 바라봐준다 하더라도 결국 베네리트를 무너트릴 계획이기에 미오리네가 그를 좋아하게 된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기만이다. 그러니 차라리 가만히 남아 마음까진 얻지 못할 구엘의 옆에 미오리네가 있는 걸 보며, 그나마 마음 맞는 사람으로 지내길 선택했다. 슬레타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슬레타는 아무 타산 없이 미오리네를 구해주고, 그 댓가로 학원 전체와 삼대가의 견제와 공격을 받는다. 이것이 샤디크가 미오리네를 구해주기 위해 나섰으면 치렀을 뻔한 댓가로, 여기까지는 샤디크의 예측대로였다고 할 수 있다. 샤디크가 예측하지 못한 것은 누군가가 미오리네를 구해주면, 미오리네도 그 누군가를 전력을 다해 지켜 주었을 것이었다는 것. 그리고 미오리네가 슬레타를 지키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결국 결투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미오리네의 옆에 서고싶었다는 진심을 말하나 지게 되고, 미오리네로부터 너는 누구도 믿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그와 함께 미오리네는 샤디크에 대한 마지막 감정마저 잘라내고, 이를 이해한 샤디크 역시 미오리네에 대한 사랑을 버리며 자신의 목적만을 위해 나아가...는 줄 알았으나, 사랑을 접은 것과는 별개로 미련은 넘치는 모양. 계획도 실행 못 할만큼 좋아했으니 그런 듯 하다. 똑같은 혼혈인데다가 미오리네도 자기처럼 부모 등살에 고생하는 처지다보니...
샤디크가 미오리네에게 품은 감정이 복잡하고 아련한 것과 반대로, 미오리네 쪽은 못 믿을 소꿉친구, 딱 그 정도다. 문제는 그 불신이 너무 커서, 구엘이 테러리스트라는데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갈정도...
21화에 이르러서 비로소 미오리네에게 자신이 품은 이상을 이해받고, 대화를 하며 거짓 없이 모든 걸 털어놓는다. 샤디크와 의회 연합간의 접촉은 오래전부터 있었으나 그들의 계획에 가담할 결심이 선 계기는 바로 미오리네였다. 이를 근거로 9화 이전의 행보와 이후의 행보를 구분하여 해석할 수 있다. 9화 이전의 샤디크는 미오리네를 트로피 취급하는 홀더 경쟁에 뛰어드는 것도[10], 그룹 총재의 딸인 미오리네의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의회 연합의 뒷공작에 참여하는 것도 망설이고 방관할 뿐이었으나, 그동안 지구로의 도피를 꿈꾸던 미오리네가 7화에서 돌연 주식회사 건담을 설립하게 된다. 폴드의 새벽의 건담의 존재와 의회의 암약을 인지하고 있던 샤디크 입장에서 이는 사업적으로나 미오리네 본인의 안전을 생각했을 때나 매우 위험한 폭주[11]였고, 첫 번째는 옛 창업 동지로서의 협업 권유, 두 번째는 학칙을 이용한 방해와 미오리네에게 유리한 조건이라는 당근을 이용한 인수 제안을 하지만, 미오리네는 이것을 자신을 회사 상징으로 이용해먹으려는, 그래슬리 후계자로서의 행동이라고 오해하였고, 반박하려는 샤디크의 말을 끊고 더이상의 대화의 여지를 없애면서 결투라는 수단으로 대응하였다. 샤디크는 결투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만[12][13] 결과적으로 결투를 피할 수 없어지자 차선책으로 결투에 승리해서라도 미오리네를 쟁취하고자 마음먹게 된다. 하지만 결국 결투는 패배로 끝나고, 이후 미오리네의 희생에 눈감을 각오를 하고 의회 연합과 연계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22화에서 미오리네가 자신을 믿으라며 손을 잡으려고 하자 많이 성장했음을 알고 웃는다.
결국 미오리네가 베네리트 그룹 해체 및 지구 측에 자산 매각을 선언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어시언과 스페시언의 공존을 위한 행보를 보이게 되면서, 본인은 중죄인일지언정 그 목적 자체는 이루게 되었다.
-
새리우스 제네리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는 관계로 그려진다. 그러나 이건 당연한 것이, 렘블랑 부녀나 제타크 부자들은 설렁 큰 갈등이 있어도 결국 끊을 수 없는 혈연으로 이어져 있지만, 제네리 부자는 애초에 신뢰 없이는 유지가 안 되는 계약관계다. # 샤디크 스스로 아버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새리우스가 샤디크를 양자로 들인 이유는 불명이나, 작중에서 샤디크가 베네리트 그룹 회의에도 참석할 정도로 능력이 출중하다는 묘사가 나오는 점을 볼 때 자식이 없는 제네리가 회사를 승계시키기 위해 양자를 들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리우스가 샤디크에게 암살이 실패하면 그래슬리에서의 지위를 잃게 될거라 말하는 것이나, 샤디크가 보육원에서 거둬 준 은혜를 잊지 않겠다말하나 눈은 시퍼렇게 뜬 걸 보면 어디까지나 계약 관계 이상은 아니다.
더욱이 건담에 대한 부정적 사상이 매우 강한 새리우스와 달리 샤디크는 건담을 자신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고 있으며. 겉으로는 수긍하는 새리우스에게 모습을 보였으나 속으로는 그의 시야도, 사상도 좁다며 불만을 가진 모습을 보여줬기에 극이 진행되며 둘의 관계도 어긋날 것으로 보인다. 2쿨에서 샤디크가 자신의 계획을 위해 새리우스를 납치 및 감금을 해서 둘의 관계도 파탄났다. 다만 여기에 대해선 이후 에피소드에서 못난 아들이라고 한탄하듯 말하는 걸 보면 정말 자식으로 아끼고 있었으며 새리우스 쪽에선 샤디크를 원망하진 않는 것 같다. 샤디크도 새리우스 앞에서 본색을 드러내고 어시언 대 스페시언의 대화를 할 때마저 경어를 사용하고 '새리우스 제네리'라는 이름이 아닌 아버지(父さん)라고 호칭하는 것을 보면[14], 단순히 회장까지 오르기 위한 디딤돌로만 생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사비나 팔딘,
르네 코스터 등 그래슬리 기숙사의 동료들
같이 전투에 나서는 팀이며 샤디크의 애정전선까지 신경써주는등 상당히 친한 관계다. 시작부터 끝까지 샤디크와 함께하는 자들로 거의 남매나 다름없는 관계다. 새리우스와 델링 암살을 얘기할 때도 옆에서 조용히 듣고 있는 것, 8화에서도 샤디크에게 우린 이미 각오가 됐다 하는 것을 보면 그가 뭘 획책하든 뜻을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9화 결투 중 미오리네의 지적대로 굳이 막타를 자신이 치려하는 등 결국 이들까지 완전히 믿지 못함을 보여주었는데, 이 점을 그가 극복할 수 있을 귀추가 주목된다. 작전에 있어선 샤디크가 주도하지만 팀내 분위기는 누나들과 막내 남동생 같은 분위기... 였지만 수성의 마녀 엑스포 기념으로 나온 스케치에서 다섯명은 소파에 앉아있는데 혼자 앉지도 못하고 웃으며 서있는 모습 탓에 오빠이자 아빠이자 동생 같은 이미지가 생겨나기도 했다. 이런 친근한 모습 때문에 몇몇은 샤디크와 고아원 동기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여담이지만 첫 등장시엔 샤디크의 하렘이 아니냔 소리를 들었지만 이후 하렘은 오히려 르네가 차리고 있었으며 각자 팬을 거느린 스쿨아이돌임이 드러나며 샤디크는 제일 노출도 심하고 센터병도 있으니 사실 jyp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생겨났다. 이들 모두 그래슬리 아카데미에서 교육받은 어시언 고아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어시언과 전쟁 고아를 구제하겠다는 샤디크의 이상에 동참한것도 이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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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엘 제타크
구엘과는 서로 안티테제적인 면모가 많다. 구엘은 적통 스페이스노이드 출신이지만 샤디크는 어시언 출신의 입양아이다.1기 내내 샤디크는 구엘을 딱히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구엘이라면 미오리네를 맡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보면 구엘을 인정하고 있었다. 다만 본인은 언제든지 구엘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얕잡아 보고 있었지만 20화에서 서로 맞붙었고 패배했다. 구엘은 결투의 방식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법이 정공적인 방법이지만 샤디크는 결투의 방식도 그렇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법도 계략을 사용한다. 그래서 그런지 샤디크는 구엘과의 승부에서 "정면 승부인가"하면서 빙긋 웃다가 바로 인상을 쓰면서 "너의 그런 점이 싫었다"라고 말하는데 그간 샤디크가 작중 말한 언행과 구엘에 대한 태도를 보면 구엘을 부러워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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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란 케레스
4호와는 어느 정도 말도 섞고 친구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4호는 같은 기숙사생과도 말을 섞지 않는 자타공인 인간불신이지만 2화에서 샤디크에게 학생인데도 열심이라며 먼저 말을 걸었고, 샤디크도 그에게 농담을 거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추후 6화에서는 4호가 건담을 타고 나와 조급한 모습을 보여주자 너답지 않다며 미간을 찌푸리기도 했다. 샤디크가 4호에게 특별했다기보단 위치상 엮일 수 밖에 없었으며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높고 일방적이지만 엘란에게 샤디크가 흥미를 가졌다보니 이리 된 것. 9화에서 묘사된 샤디크의 내면 묘사를 보면 샤디크는 겉으로만 외향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연기하고 있는 것일 뿐, 엘란(강화인사 4호)와 비슷하게 내면은 굉장히 차갑고 냉정하며, 동료조차도 믿지 않는 인간불신 성향이 있었다. 즉 샤디크 입장에선 자신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엘란에게 나름의 친근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 5호와 직접적으로 만나는 장면은 없어서 관계는 알 수 없으나 페일사를 압박할 수 있는 패를 얻은 정도로 생각했을 확률이 높으며 원본 엘란과도 안면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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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타 머큐리
의외로 슬레타를 미오리네의 신랑으로 진지하게 인정하고 있었다. 8-9화의 사건은 '건담은 원하나 결투는 하기 싫어하는(=미오리네의 신랑 자리를 원하지 않는) 샤디크' vs '주식회사 건담을 지키려 결투를 건 미오리네'의 구도였다. 이때 슬레타에게 신랑이니까 미오리네를 지켜달라는 부탁도 했다. 딱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마음을 주체 못하는 샤디크답게 비록 결투에 끝에 승기를 잡은 순간 '미오리네의 곁에 서는 건 나다!'라고 외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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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페라 머큐리
2기 중후반까지 서로의 암약에 관해 전혀 알지 못했으나, 서로가 서로에게 방해가 되는 기묘한 관계였다. 프로스페라의 도발에 응해 델링을 대주주로 삼은 건담 사업을 개시한 미오리네의 행보는 우주 의회 연합의 테러 병기인 건담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던 샤디크 입장에서는 환영할 수 없는 것이었고, 델링을 습격하여 그룹의 권력 구도를 뒤흔드려는 목적이었던 샤디크의 플랜트 쿠에타 테러는 콰이어트 제로가 완성되기 전에 프로스페라로부터 델링이라는 거대 후원자를 앗아갔다. 그리고 프로스페라가 슬레타의 자유를 대가로 미오리네를 회장 선거에 도전하게 만들면서 샤디크는 직접적으로 미오리네와 대립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고, 반대로 선거를 과반수 이상 장악한 샤디크는 프로스페라에게 방해되는 존재였다. 프로스페라의 이간질로 어시언과 스페시언 간에 무력 갈등이 벌어지면서 미오리네가 학살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에 와서는 샤디크가 델링을 치워준 덕분에 프로스페라가 콰이어트 제로의 주도권을 잡게 되었고, 베네리트 그룹 소속인 프로스페라가 우주 의회 연합의 병력을 몰살한 덕분에 샤디크가 꾸며낸 베네리트 그룹 해체 명분론을 강화시켜준 모양새가 되었다. 22화에서 콰이어트 제로가 데이터 스톰 전개율 60%에 불과하고 전개 이후 재가동을 위해 복구 작업이 필요한 불완전한 상태이며 플랜트 쿠에타에 보관중이던 유닛도 회수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샤디크가 만들어낸 명분을 근거로 의회 연합이 움직이자 프로스페라도 어쩔 수 없이 계획을 무리하게 앞당길 수 밖에 없었다는 추측이 있다. #
6. 평가
또 다른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고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구원인데, 자신도 모르게 프로스페라와 어른들의 죄가 슬레타, 미오리네, 샤디크에게[15] 전가되어 버렸습니다...어른으로서 이 캐릭터들에게 더 나은 길을 열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 수성의 마녀 Blu-ray 최종권 인터뷰 中
― 수성의 마녀 Blu-ray 최종권 인터뷰 中
후루카와 마코토 : 샤디크의 목적은 베네리트 그룹을 부순다는 단도직입적인 목표가 있습니다만, 그 점에서 볼땐 어떻게 봐도 악역이죠.(웃음)그렇기에 그는 그 나름대로 자신의 처지와 과거를 신념삼아 사명을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봐도 나쁜놈 처럼 보이네요. 그 부분은 좀 불쌍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자신이 정한 목표라던가, 여러 사명감을 버리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은 저는 '피카레스크'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건 좀 작품은 전혀 다르지만,
후쿠야마 씨가 하고 있는, 눈을 보면 하는 말을 듣는 캐릭터와 거의 입장적으로는 비슷하지 않나.. 뭐 묘사하는 방식이 다르니까 악역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만, 만약 샤디크 시점의 이야기가 있다면 또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운 캐릭터기이도 하고 굉장히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던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하네요.
― 수성의 마녀 라디오中
이 작품 내에서 가장 모순적인 인물. 고아 출신이지만 그룹의 최정상급 위치에 올랐고, 단체전이 특기지만 동료를 믿지 않고, 미오리네를 사랑했으면서도 가차 없이 버리고, 냉정한 현실주의자이면서도 원대한 사상을 품고 현재의 체제를 무너뜨리고자 한다. 그리고 이 모든 모순과 비정함은 불리한 상황에서 잘못된 사회를 무너뜨리기 위한 수단이였다. 즉 승리가 비겁한 과정에 당위성을 부여해줘야만 하는 캐릭터가 샤디크였다.[16][17]― 수성의 마녀 라디오中
그러나 이 사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비겁하게 살아왔던 샤디크 제네리는 인기가 없었고[18], 정정당당한 방식으로 이 사회의 권력자로 군림하던 구엘 제타크는 인기가 많았다.[19] 그 결과 샤디크는 건담 역사상 손꼽히게 억지스러운 전개를 통해 구엘에게 승리를 헌납해야만 했다.[20][21]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이 억지스러운 전투를 통해 샤디크 제네리와 구엘 제타크는 수성의 마녀의 주 주제중 하나였던 스페시언의 화려한 삶 뒤에 희생되는 어시언들이라는 주제를 구현하는데 성공하였다. 이 억지스러운 전투는, 방영 당시에는 화려한 전투장면과 통쾌한 정의구현과 인기캐의 떡상으로 인해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22] 결국 샤디크의 패배에 환호하면서 이런 결말을 예상치 못한 팬덤이나, 어시언을 착취하면서 테러를 예상치 못한 스페시언들의 사고방식이나 다를 바가 없고, 샤디크의 패배라는 억지를 견디지 못하고 터진 작품의 결말이나, 스페시언의 착취를 견디지 못하고 터진 어시언의 테러나, 똑같은 방식으로 썩고 있던 것이 똑같은 방식으로 터진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사실 샤디크야말로 주인공측과 협력해 마땅한 주역이었다. 구엘이 슬레타의 마음을 확인하고도 남은 21화 내내 힘의 논리로 슬레타에게 접근하려는 것과 달리, 샤디크는 대의를 위해, 그리고 미오리네의 행복을 위해[25] 기꺼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할 수 있는 남자다.[26] 구엘은 부당하게 얻은 것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기득권인 반면, 샤디크는 부당하게 얻은 모든 것들을 희생해가며 싸울 각오가 된 혁명가였다. 즉 대의와 사랑을 위해 싸워야만 하는 주인공들과 협력하기에 모순점이 없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가장 안티가 많은 것은 미오리네와 샤디크였고, 백합팬들의 지지라도 있었던 미오리네와는 달리 팬층이 적었던 샤디크는 행동 하나하나가 추하다고 매도당했다.[27]
그 결과 샤디크는 온갖 수를 다 써도 승리 한 번을 못하는 추한 패배자로 전락해 버리고, 샤디크를 이긴 구엘은 주인공들의 동료 자리를 차지한다. 이는 필연적인 작품의 붕괴로 이어진다.[28][29]
결국 샤디크 제네리는 단 하나의 성과도 얻지 못한 체, 그래도 미오리네가 자신을 이해해주고 또 자신이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것에 작은 위안을 받아야 하는 캐릭터로 남았으며, 수성의 마녀는 결국 완전히 메시지가 망쳐진 체, 메인커플이 이루어졌다는 암시에 위안을 받아야 하는 작품으로 남았다. 사실상 작품의 몰골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7.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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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한 걸음 더, 너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면>
미오리네, 너는 틀렸어.
수성쨩은 솔직하고 착한 아이야.
올곧고 거짓말도 안 하지.
네게 기대기만 하는 어린애일 뿐이지.
미오리네 곁에 서는 것은 나다!
연적을 궁지에 몰아넣으면서
'홀더가 되어 널 지킬게.'
(더빙: '홀더가 되어 너를 지키겠어' 그렇게 말했더라면 나도 안에 들여보내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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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돌고 도는 마음>
그래, 베네리트 그룹을 해체할 거야. 나는 더 이상 주저하지 않아.
(더빙: 맞아, 베네리트 그룹을 해체할 거야. 난 이제 망설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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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지구의 마녀>
노리는 건 델링 뿐이야, 운이 좋다면 살아남겠지.
미오리네가 테러에 휘말려도 괜찮냐는 사비나의 물음에.[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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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아버지와 아들>
원한으로는 배를 채울 수 없어요. 하지만 스페시언만이 권익을 쥐고 착취하는 지금 상태에선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요.
그렇다면 저는 그 힘을 빼앗을 겁니다.
(더빙: 복수요? 그건 먹지도 못하잖아요. 어쨌든, 스페이시언들만이 권익을 쥐고 착취를 일삼는 현재로선, 힘 없이는 아무것도 바꿀수 없어요. 그렇다면, 저는 그 힘을 손에 넣을 겁니다.)
스페시언을 향한 원한으로 이런 일을 벌이고 있냐는 아버지의 물음에. -
19화 <최선이 아닌 방식>
구엘, 더럽혔겠다. 미오리네를...!
지구에서의 상황에 대한 보도가 속보로 나오면서 샤디크는 프로스페라의 행위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었기에, 미오리네가 대외적으로 지구에서의 무력충돌의 책임을 뒤집어 쓴 상황에서 구엘이 약혼자로서 미오리네를 제대로 지켜주지 못했음을 연적으로서 원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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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소망의 끝>
사비나!
마지막 정면승부에서 구엘을 붙잡고 사비나를 불러 공격하게 시켰다. 이전과 달리[34] 2대 1로 공격하는 너무나 졸렬한 행동때문에 샤디크의 추함이 절정을 찍은 명대사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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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화 <지금 할 수 있는 것>
총재가 됐다면서, 참 안됐어.
자신의 구속과 실각으로 드디어 베네리트 그룹의 총재가 되었지만, 그 베네리트 그룹이 의회연합에 의해 해체될 위기에 처한 미오리네가 면회를 오자 비꼬듯이[35] 말한 대사.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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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 <엮여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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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있는 힘껏 축복을 너에게>
잘 있어.
콰이어트 제로와 관련된 모든 죄를 자신이 뒤집어쓴뒤 그 공판 직전 찾아온 미오리네와의 마지막 면회에서.
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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モグモ의 일러스트 |
- 9화 이전까지는 결투에 참여하지 않고 결투의 입회인으로만 참여했고, 슬레타와의 접점도 가장 적은지라 주역 남성 캐릭터 3인중 가장 개인 문서가 늦게 만들어졌다. 1쿨이 끝나서도 제작진이 많은 떡밥을 아껴두며 엘란 케레스 본체만큼이나 많은 게 수수께끼에 쌓여있는 인물이다.
- 샤디크가 속한 그래슬리 디펜스 시스템즈는 프롤로그에서 바나디스 기관 제압 작전을 주도한 3대 거대기업 중 하나에, 제압 작전에 투입된 모빌슈트들( 베귀르베우, 하인그라 등)의 제조사로써, 학살에서 생존한 생존자들에게는 숙명의 적이라 할 수 있는 존재[36]다. 따라서 향후 이 캐릭터의 행보 또한 작품의 메인 스토리에서, 슬레타와 에어리얼의 적대 세력이자 학원 내 결투에서 슬레타를 패배시키는 강력한 라이벌로서 활약하는 식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으며, 1쿨 최종보스 후보로 많이 거론되기도 했다. 오프닝 영상 연출상에서도 샤디크의 기체인 미카엘리스가 구엘의 다릴 바르데, 엘란의 건담 파렉트 다음으로 마지막에 등장하기 때문에 슬레타와 가장 마지막에 싸우는 캐릭터로 점쳐졌던 것도 한 몫했다[37]. 결국 미오리네의 건담 회사 설립을 방해, 이를 자신이 인수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1쿨 최종 보스가 되는 듯 했으나 결투에서 패배를 승복하고 깨끗하게 물러남으로써 1쿨 최종보스가 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진....줄 알았는데 이후 11화의 전개를 통해 1쿨의 최종 흑막 포지션으로 자리잡았다.
- 작중에서 이성관련 추문이 제일 많은 캐릭터. 본인은 이런 이야기에 대해서 ' 여자애들 스스로 나한테 반하는걸 딱히 거절할 이유를 느끼지 못했다.'라고 하지만 구엘의 언급[38]을 보면 글쎄올시다. 하지만 이를 두고 다른 해석을 하는 팬들도 상당수 있다. 이 경우 그동안 구엘이 홀더자리와 함께 걸고 결투한 미오리네도 일단은 '여자'이며 샤디크가 미오리네에게 연심을 품었던 걸 생각하면 여자 드립은 오히려 심사가 꼬일대로 꼬인 샤디크가 구엘을 노리고 한 발언이라는 해석. 전자라해도 이성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않은 모양. 이는 소녀혁명 우테나의 키류 토우가와 비슷한 행보이며 [39], 이런 면모와 외형때문에 국내에선 장발 금태양으로 불리기도 한다. 8화에서 등장한 그래슬리 기숙사의 네임드 파일럿들이 죄다 여자라 금태양 이미지는 더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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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리네에게 관심이 많다는 암시가 꾸준히 등장하였으며, 미오리네가 타인을 위해 불편하고 싫은 것도 감수하고 행동할 줄 알게 되어서 아쉽다, 예전이 더 나았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식으로 말한다.[40] 결국 샤디크는 미오리네에게 연모의 감정이 있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고 어른들의 사정에 얽매여 결국 미오리네에게 다가가지 못했으며, 그 와중에 슬레타가 등장하여 미오리네를 변화시키게 되자 뒤늦게 후회하는 캐릭터임이 밝혀졌다.
- 7화에서 니카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니카가 샤디크에게 모종의 협조를 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니카를 함락해서 능욕하고 세뇌 조교해서 스파이로 부려먹는 샤디크 같은 밈이 팬덤에 퍼졌다. 픽시브같은 곳에서는 엄한 이미지들이 만들어져서 쏟아지는 중..... 해당 장면이 관점에 따라서는 둘 사이에 어떤 끈적하고 성적인 분위기가 있거나, 니카가 샤디크에게 모종의 특정한 감정을 가지고 있거나 하는식으로도 보이기 때문. 다만 이건 이미 팬덤이 샤디크에게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NTR 금태양으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한다는 건 아니고, 실상은 니카가 연락책이라 불리는 이중간첩이었다.
- 8화와 9화에서 밝혀진 사실이 기존의 이미지를 확 바꿔놓은지라 순정파 금태양 이미지가 붙었으며, 금태양하면 흔히 생각나는 슬레타에게서 미오리네를 NTL해가는 입장이 아니라 되려 슬레타에게 미오리네를 빼앗기고 NTR 당한 입장이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 오히려 8, 9화 초반부에 묘사된 과거 씬에서 미오리네와의 호의는 존재하지만 일방적이면서도 애매한 관계가 묘사된 탓에 금태양이 아니라 BSS 캐릭터였다는 개드립의 대상이 되는 중. 해당 전개로 인해 마성의 여자란 평가가 존재했던 슬레타에게 우스갯소리로 네토리녀, 빨태양 밈까지 붙어버린 것은 덤.
- 9화에서 미오리네와 샤디크의 관계는 비유적으로 덜 익은 토마토로 표현되었는데, 일찍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던 샤디크의 표정 설정화 모음에서 샤디크가 덜 익은 과일과 색이 무르익은 과일을 각각 들고 있는 설정화가 존재한다. #
- 8화에서 지구에 전쟁고아가 많다는 정보가 언급되었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화에서 샤디크 역시 그래슬리 사의 시설에서 자란 고아였다는 정보가 공개된 탓에 샤디크 역시도 사실 어시언 출신의 전쟁고아가 아니냐는 추측이 대두되었다. 7, 9화에서 샤디크와 니카가 모종의 커넥션이 있다는 것이 공개되었는데, 이 커넥션이 어시언 집단과 연계된 것일 것이라는 추측. 그리고 추측대로 해당 커넥션은 지구 측의 무장 집단인 폴드의 새벽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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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 - 은발, 갈색 피부 - 흰 피부, 긴 바지 - 짧은 바지 등
미오리네 렘블랑과 캐릭터 디자인이 대비된다. 미오리네와 대립하는 전개를 암시하기 위해서 대조적으로 디자인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초기안은 흑발의 태닝 피부였으나 점점 시나리오가 완성되어 가면서 금발의 태닝 피부가 어울릴 것 같아 디자인이 변경되었다고. 이외에도 원래는 일본 무사풍의 복장으로 디자인될 예정이었지만
미스터 무사도??캐릭터 설정에 맞춰서 현재의 모습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니카의 성씨, 폴드의 새벽이 사용중인 폐교가 일본에 있음을 생각하면 샤디크의 출생을 암시하는 부분.
- 한국어 더빙판 성우인 황창영이 샤디크 본인이냐며 호평을 받고 있다. 연기 외에 번역된 대사도 7화에서는 슬레타와 미오리네에게 '여긴 무슨 일로 왔냐'고 묻는 대사에 '거기 커플분들'이라는 호칭을 끼워넣는 등 더 능글맞아진 느낌.
- 이름인 shaddiq는 아랍어 saddiq(صِدّیق)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뜻은 믿을만한, 올바른. 또한 성인 Zenelli는 이탈리아계로도 볼 수 있으나, 보스니아, 코소보 등 동유럽계 무슬림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씨인 Zeneli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19화에서 밝혀진 본명 예루 오굴(Jeru Ogul/イエル・オグル))도 어원을 따져보면 이름은 성경의 선지자 예레미야의 변형형이며 성인 ogul은 투르크 조어로 자손 정도의 의미를 갖고 있다. 예레미야는 언젠가 회복의 때는 올 것이니 영토도, 자본도 압도적인 신바빌로니아 제국에 대항하려던 유대 백성들에게 저주에 가까운 예언만 남긴 선지자라 동포들로부터 핍박받는 자였는데, 샤디크의 경우 무력도 자본도 압도적인 스페시언에 대항하자는 롤인 게 아이러니. 단 그가 예레미야의 자손 위치, 즉 회복의 때를 살아가는 자라 생각하면 얼추 말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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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퍼블에서 주는 장식(?)과 코스터 시선 위치가 미묘하게 다르다.
- 고아 출신에 금발이고, 아버지에게 뭔가 반감을[41]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부분에서는 전작의 맥길리스 파리드와 닮은 점이 있다. 또 장발에 하렘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부분은 나제 터빈과도 비슷하고, 지신의 탑승기가 보라색이라는 점에서는 가엘리오 보드윈과도 공통점이 있는데...[42] 뜬금없이 같은 회사에서 나온 게임에 나오는 아이돌과 쏙 빼닮았다는 반응이 많아.( # # # #) '라이라가 샤디크 조상이냐', '샤디크가 라이라 얼터다'같은 반응이 잠시 나오기도 했다. 이후 라이라의 성우가 하필 슬레타를 담당한 이치노세 카나가 담당하면서 '생긴 건 샤디크, 목소리는 슬레타' 라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 작품 내 사람들의 평가와 시청자들의 평가가 정반대인 캐릭터다. 작품 내에서는 분쟁지역 출신 혼혈 고아 주제에 실력만 보는 그래슬리 아카데미에 입학, 아카데미 외부 어른들에게까지 프린스란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우수한 실적을 뽑아내어 끝내 CEO의 양자까지 차지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사람들의 평가도 아무것도 모르는 학교 학생들에겐 인기 많은 결투위원회의 선배이고 회사에선 방심할 수 없는 그래슬리의 CEO 대리 겸 총재 후보고 어시언들에겐 아카데미를 나와 우리를 버리지 않고 각종 지원을 해주는 롤모델적인 존재다. 그와 반대로 현실에선 아래와 같은 찬밥 신세. 다만 프린스라는 이름은 본명에서 따온 것으로 그의 이름인 오굴은 튀르크어로 왕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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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초반에는 랜덤 상품 등에서 구엘 관련 굿즈들이 전부 지뢰 취급을 받으며 웃음거리가 되었는데, 현재는 오히려 구엘 굿즈들의 인기가 높아졌고 샤디크 굿즈들이 지뢰 취급받기 시작했다. 9화 결투의 재현을 위해 베귀르펜테가 한번에 5개씩 팔려 결국 품절을 기록했음에도 미카엘리스는 품절되지 않으며, 트위터 등지에선 주연 5인+츄츄나 니카가 함께 나오는 허그코레 등의 공구에서도 니카보다도 더 오래 선점되지 않는 등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아예
GOA T란 멸칭까지 얻었다. 이는 샤디크 제네리가 GOAT의 원래뜻인 Greatst Of All Time이라는 게 아니라 문자 그대로 고아 티를 낸다는 뜻(...)
고아티 나니(18, 지구)앞에서 말했다시피 1쿨의 샤디크의 행적이 너무 찌질하다 못해 최악이라 붙은 조롱성 별명이다. 14화에서 아버지를 포로로 잡는 패륜 행위를 저지른 이후에는 속담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다'에서 따온 노란 머리 짐승이라는 별명도 추가되었다.
- 19화를 기점으로는 샤아 아즈나블과 비교하는 반응도 생겼다. 프로스페라가 사고 친 걸 보고 구엘 탓을 하는 혼잣말 때문에 추한 게 샤아 같다는 반응.
- 사실 샤디크의 악행은 세계관 전체로 따졌을 때에는 그리 대단하지 않다. 당장 샤디크가 저지른 일은 테러 하나뿐이고, 거기의 주 피해자는 100년 가량 어시언들을 핍박해온 스페시언, 그 중에서도 권력 구조의 상부에 위치한 베네리트 그룹의 사람들이며, 폴드의 새벽도 무차별적으로 학살을 저질렀다는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 팬덤에서 참아버지 취급받는 델링은 미오리네를 사랑하기는 했으나 트로피 와이프로 만들었고, 당장 프롤로그에서 대학살을 자행하며 본작을 시작하게 만들었다. 페일 사의 경우 강화인간 프로젝트를 위해 비윤리적인 일을 아무렇지 않게 자행하며, 스페시언들의 어시언 착취가 용인되는 세상이다. 제타크 사의 경우에도 회사 차원에서의 악행은 없으나, CEO인 빔의 어그로가 워낙 크다. 그럼에도 이들보다 샤디크가 더 최악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어른들의 악행이 배경설정으로 쓰이거나 작중 주연들과는 동떨어져 진행되는데 반해 샤디크는 그 악행이 주연인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데, 하필 본작이 학원물이라서 피해자들이 어린 학생이다보니 그로 인한 피해가 더 커보인다. 거기다 비슷하게 악행이 주연인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작품을 호러로 만들어버리는 프로스페라 머큐리는 프롤로그를 통해 복수라는 명분을 확보했고, 특유의 간지까지 포함한지라 샤디크와는 다른 취급을 받고 있다.
- 샤디크가 한 일들을 프로스페라에게만 좋은 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프로스페라는 델링의 콰이어트 제로에 편승해서 자신의 계획을 몰래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감독할 델링도 의식불명에 이를 막을 빔 제타크나 새리우스 제네리 모두 샤디크 때문에 죽거나 납치당했다. 샤디크가 지금의 세상을 부수기 위해 암약하지만, 이 행동들이 도리어 프로스페라에 대한 견제를 부수고 있는 중이다. 다만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됐다일뿐 작게 보면 오히려 프로스페라는 샤디크 때문에 얻어맞은 적이 많다. 방심만 안 했으면 그대로 에어리얼을 뺏길 뻔했고, 콰이어트 제로를 숨겨둔 플랜트 쿠에타는 하필 테러에 휘말렸고, 자신과 슬레타도 죽을 뻔 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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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수성의 마녀가 지금까지 모순을 의도적으로 '학원물'이란 장르 안에서 가둬뒀다가 한번에 까발리며 시청자가 무시해온 찝찝했던 부분을 지적하는 애니메이션임을 고려하면, 샤디크가 아이들의 사이드에서 어른들의 부조리를 지적하는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는 추측도 있다. 당장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구엘과 미오리네 등의 캐릭터들은 매력적이지만 결국 군수업자의 자식이고, 그들의 유복한 어린시절은 어시언 노동자와 전쟁 희생자들의 피와 목숨으로 이뤄진 삶이다. 12화를 기점으로 이들도 전쟁의 참혹함을 알았지만 참혹함만 알았을 뿐 여전히 진상은 모르는 상태기에 가장 닳고 닳았을 샤디크가 그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추측. 실제로 프로스페라를 제하면 모든 일의 나비효과가 된 10화의 테러는 샤디크가 불러일으킨 것이고, 구엘과 미오리네는 점점 세상의 부조리를 알고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미숙하기 짝이 없다. 그에 반해 샤디크의 베네리트 기업 매각은 총재선 중에도 착착 진행중. 아직도 미오리네를 향한 미련을 못 버려 욕을 먹고 있지만, 그의 손에 쥐어진 것이 한둘이 아니고 그가 거시적으로는 어시언의 편인만큼
거기다 미카엘리스도 팔아야하니까언제까지고 제작진이 비호감으로 내버려두진 않을 것이다. 구엘과의 전투에서의 패배 이후, 구금실에서 미오리네에게 자신의 이상을 공감받고, 결과적으로 미오리네가 베네리트 그룹을 해체하고 자산을 지구 측에 매각하는 행보는 보임에 따라 결국 자신이 직접 이루지 못한 목표를 미오리네를 통해 대신 이룰 수 있게 되었다.
- 9화까지는 비겁한 겁쟁이 순정남 이미지는 있었으나, 11화의 운이 좋으면 살아남겠지(속칭 운좋살) 발언 이후 꾸준히 까방방지권을 유지하는 중. 자신의 계획을 위해 사랑하는 여자도 희생시키려 함(11화), 미오리네가 지구에서 함정에 빠진 걸 대놓고 구엘을 탓하며 미련을 못 버리는 모습(19화), 구엘을 얕잡아 본 주제에 기체의 세팅을 살인을 가능하게 하고 사비나까지 불러 1vs2를 만들고도 패배함(20화) 등등. 다른 3대가의 일원들은 (진짜 엘란 제외) 모두 재평가의 여지가 있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43] 샤디크는 본인의 기체 미카엘리스의 판매량 부진을 부를 정도로(...) 엄청난 하락세를 탔다. 샤디크가 비호감스러운 행동을 할 때마다 한일 양국에서 미카엘리스의 판매량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매 화마다 속출했으며, 이는 20화에서의 패배로 정점을 찍게 되었다(...). 21화 이후로는 완전히 퇴장할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미카엘리스의 판매량이 반등할 기회는 이제 없다. 결국 3년이 넘도록 공판이 진행중일 정도로 중죄인 취급받는 신세가 되었지만, 그 죄의 일부인 콰이어트 제로는 일부러 미오리네의 부담을 덜어줄 의도로 떠안은 것이고, 결과적으로 원래의 목적이였던 그룹 해체 및 계열사의 지구권 매각이란 목표를 어시언과 스페시언의 공존을 모색하는 미오리네를 통해 이루게 되어 나름대로 구원받았다고 볼 수 있다.
- 말에 진심이 담길수록 목소리가 낮아진다는 설이 있다. 이를 감안하고 기존의 대사를 들어보면 무엇이 진심이고 무엇이 마음에 없이 내뱉은 말인지 알 수 있다.
[1]
이전에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에서 비토,
잭 로우, 걀라르호른 오퍼레이터를 담당하였다.
[2]
마틴 업몬트와 중복.
[3]
5화에서 라우더와 대화할때나, 8화에서 구엘, 미오리네와 대화할때는 오레를 썼다. 더욱히 미카엘리스룰 사용하는 다릴 바르데와의 마지막결투장면을 보면 오레가 진짜 일인칭으로 보인다.
[4]
2화에서 깐깐한 성격으로 유명한
델링 렘블랑이 "베네리트 그룹 내에서 인정받는 최고 간부들만 참여 가능."이라고 인증한 심문회에 당당히 착석해 발언하는 모습이 나온 걸 보면 샤디크의 입지가 어느정도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5]
구엘이 빔 제타크의 자숙 명령을 어기고 멋대로 엘란과 결투했다가 패배한 이후 학원 내에서의 지위 및 권력을 거의 박탈당하여 결투위원회 직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고, 엘란은 진짜 엘란이 아니라 실험체인 강화인사 4호였기 때문에 4호가 소각당한 이후 페일 사 측에서 잠시 휴학한다는 핑계를 대고 학교에 나가지 않고 있다.
[6]
본인은 자신이 혼혈에 고아라는 출생이 드러나는것을 극도로 우려해 숨기고 다녔다.
[7]
이후
소피 플로네를 통해 그 이유가 드러나는데, 안티도트가 무력화시킬 수 있는 스코어는 3가 한계고, 스코어 4 이후부터는 가동을 막지 못한다. 당시 에어리얼의 스코어는 6이었기에 무력화된 것. 샤디크가 이 사실을 몰랐거나, 혹은 알았다고 해도 에어리얼이 스코어 4 이상으로 출력을 올리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8]
결투위원회의 공식적인 위원장은 구엘인데, 사실은 앞서 언급된 이유로 인해 눈치껏 양보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구엘이 결투에서 연속으로 패한 것으로 인해 모든 지위를 잃고 제타크 기숙사에 쫒겨난 이후론 사실상 위원장 자리를 넘겨 받은거나 마찬가지.
[9]
외모가 목적이라면 샤디크 주변에도 미녀는 많고, 지위가 목적이라면 홀더 자리를 포기할 생각이었다는게 말이 안 된다.
[10]
샤디크가 자신과의 결투를 피했다는 구엘의 언급, 9화 회상씬의 미오리네와 샤디크의 대화.
[11]
9화에서 슬레타와 샤디크의 대화. '신부의 폭주'.
[12]
미오리네의 결투 신청 직전 의도를 눈치 채고 나지막히 '하지 마'라고 말하며, 미오리네의 온실까지 찾아와 철회 제의를 하고,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만난 슬레타를 통해서도 권유를 한다.
[13]
사실 결투에서 이길 경우 홀더가 되겠지만 미오리네가 이를 혐오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질 경우 미오리네를 제지할 길이 없어지니 승패에 상관없이 샤디크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는 없었다고 볼 수 있다.
[14]
공범인 샤디크 걸즈와 대화할 때도 '아버지'이며, '새리우스 제네리'라고 이름을 부른 것은 14화에서 납치에 성공했을 때 단 한 번 뿐이다.
[15]
작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직시하면서도, 목숨을 잃은 엘란 4호나, 2기 진주인공 소리를 들을 정도의 분량을 먹으면서도 최종적으로는 스페시언 군수기업 CEO로 남은 구엘이 아니라 이 셋만에게 사과한 것이다.
[16]
샤디크는 밑바닥부터 정상까지 이를 갈면서 기어올라왔고, 지구와 우주를 둘 다 겪어보았고, 이 세상의 뒤틀림을 이해하고, 그걸 바꿀 의지와 능력을 둘 다 가진 유일한 인물이다. 테러의 경우에도 희생자인 빔 제타크와 델링 렘블랑은 본래 어시안을 탄압하는 군수무기상이고, 경제적 불평등 구조를 만든 지배자들이고, 목표를 위해 타인(빔의 경우는 델링, 델링의 경우에는 바나디스 기관 연구원들)이 죽는 것에 눈 하나 깜짝 않는 냉혈한들이다. 단지 자기 자식들만은 목숨 바쳐 사랑하는 아버지들이었다 뿐이지. 즉 주역 5인 중 가장 메세지를 말하기에 적합한 인물이었다.
[17]
z의
팝티머스 시로코가 이와 굉장히 유사한 인물상(티탄즈에서 천대받는 스페이스노이드이면서도 티탄즈의 정점에 오르고자 하고, 여자들을 존중한다 하면서도 가차없이 버리고, 본인이 외치는 개혁의 대상에서 본인은 제외된다. 거기다가 자기애에 가득찬 다재다능한 장발의 장신남이라는 이미지까지.)이었으나, 말초적 악역이었던 시로코는 딱히 이념이나 행위의 정당성도, 일관성도 없었다. 반면 샤디크는 이념과 행위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악의 원흉 베네리트 그룹을 해체한다'라는 정당한 목적을 일관적으로 따르고 있었다는 것이 차이점. 단, 2기에서 갑자기 우주 의회가 베네리트 그룹 대신 최종악역으로 등장하는 바람에 샤디크의 정당성이 한층 희석되기는 했지만
[18]
덧붙여, 이 사회를 거부하며 신경질적으로 살아온 미오리네 역시 안티들로부터 '싸가지없다, 모순적이다'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고
[19]
제작진 공언으로 구엘 제타크는 스페시언을 대표하는 캐릭터, 샤디크 제네리는 어시언을 대표하는 캐릭터였다.
[20]
구엘vs샤디크전에서, 샤디크측은 하이엔드 기체인 베귀르펜테를 굳이 사용하지 않고 양산형인 하인드리를 사용했다. 이 '아무 이유 없는 기체 스펙다운'으로 인해 사비나가 클린히트를 적중시켰음에도 화력부족으로 다릴 바르데를 제압하지 못했다. 과거 건시데 최종화의
신 아스카vs
아스란 자라전에서 보여준 '맨손으로 빔샤벨막다 터지기'씬에 버금가는, 팬덤의 눈치를 노골적으로 본 억지스러운 전개
[21]
구체적으로는, Seed 방영당시 키라 팬덤은 건담 역사상 최강의 팬덤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그 위세는 대선배로써 아무도 범접하지 못하던 아무로와의 최강 논쟁을 벌이는 하극상이 가능할 정도였다. 키라를 빼앗아간 히로인인 라크스는 안티들의 타겟이 되었고, 확대해석에 기반한 각종 유언비어를 살포하며 키라를 신격화 하였다. 그리고 그 신격화를 무너뜨린 건시데 34화의 신 아스카 vs 키라 야마토 전투는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으며, 신아스카의 성우
스즈무라 켄이치는 ‘키라를 이긴 죄’로 살해협박까지 받았다. 결국 신은 최종화에서 1.시드 까서 파워업까지 했으면서, 2.이전의 변칙적인 트릭스터로써의 기민함을 내다버리고 마구잡이로 달려들다가, 3.맨손으로 빔막기(사실 그 이전에 대검 내던지기, 맨다리로 빔막기 등 별 추태를 다 보여준다)라는 희대의 멍청이 짓이 결정타가 되어, 4.훈계를 내리는 아스란에게 확실하게 서열정리 당하며 팬덤을 진정시켰다 (키라 > 아스란은 기정사실이고, 그러므로 키라 >> 신이라는 구도가 정리되므로). 샤디크 역시 1.실전용 빔으로 화력업까지 했으면서, 2.이전의 철저한 계략가의 면모는 내다버리고 자신이 범인임을 자백하면서 마구잡이로 달려들다가, 3.베귀르펜테 거르고 하인드리 꺼낸다는 희대의 멍청이 짓이 결정타가 되어, 4.훈계를 내리는 구엘에게 확실하게 서열정리 당한다. 거의 오마주라고 봐도 좋을 정도의 평행성.
[22]
'성장한' 구엘 제타크를 진 주인공이라고 외치는 구엘 팬덤들은 '돌이나 나르던' 슬레타와 '추하게 패배한' 샤디크, '무능한' 미오리네를 조롱했고, 수성의 마녀가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다고' 찬양했다.
[23]
특히 엘란의 함정에 빠지는 과정이나, 전후사정을 모르는 슬레타의 발언을 편의적으로 해석한 '구엘 진주인공설', '구엘 최강설'은 한일 양쪽 공식방송에서도 당당하게 언급될 정도였다.
[24]
가령 샤디크는 '미오리네를 노리는 금태양'이미지가 덧씌워졌는데, 사실 샤디크는 깔끔하게 슬레타를 신랑으로 인정하며 결투를 막아달라고 부탁해왔다, 슬레타를 미오리네의 신랑으로 인정하지 않고 냅다 고백을 박았던 구엘과는 반대로. 그리고 샤디크는 일관적으로 대의를 위해 미오리네에 대한 연정을 포기했다. 단지 상황이 극한으로 몰렸을 때 감정이 터진 적이 두 번 있었을 뿐.
[25]
심지어, 굳이 따지자면, 미오리네는 샤디크에게 마음이 있었다. 슬레타가 구엘에게 전혀 마음이 없었던 것과는 반대로.
[26]
이는 미오리네가 슬레타가 사랑하는 엘란이랑 문제 없이 협력할 수 있었던 것과도 비슷한 이유다. 자기 감정에 충실한 슬레타와 구엘은 사랑의 엇갈림이 갈등으로 이어지는 반면, 미오리네와 샤디크는 가장 중요한 대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사랑 정도는 포기할수 있기 때문에 사랑이 쌍방향이 아니더라도 공존에 문제가 없다.
[27]
가령 샤디크의 테러는 대의가 있음을 충분히 보여주었음에도(제작진은 분명 테러 직전에, 퀸 하버에서 스페시언들이 어시언 민간인들을 대거 학살했음을 보여주었다.) '운좋살' '인명을 가볍게 여긴다' '배신이다' 라면서 욕만 먹었다. 같은 일을 구엘이 했다면 '대담하다.' '주인공다운 행보다'라고 해석되었을 것이다. 또 '더렵혔구나 구엘' 같은 조용한 혼잣말조차 여기저기서 하남자로 조롱당하기 일쑤였다. 구엘의 '내가 이기면 엘란 너는 슬레타에게 접근하지 마'라는 하남자 같은 요구는 '풋풋한 사랑이다' 같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구엘이 정말 슬레타를 위했다면 '슬레타 울린것에대해 사과해라' 정도가 결투의 요구였을 것이다. 그러나 구엘은 슬레타의 슬픔을 사랑의 경쟁자를 차단하는 구실로 삼았다.)
[28]
구엘은 잘못된 사회에 기반을 둔 제타크사를 지켜야만 하는 입장이고, 이런 구엘이 동료로 있는 이상 주인공들은 적극적으로 잘못된 사회를 처결할 수 없다. 결국 나중에 샤디크 걸즈가 미오리네의 동료가 되어 어시언 구원을 위해 협력하나, 구엘이 동료가 되면서 망친 전개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29]
전작에 해당하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에서도 주인공 세력인
철화단의 악행을 조명하고 철화단과 대립하는 역할인
가엘리오 보드윈,
러스탈 엘리온,
줄리에타 쥬리스의 좋은 점을 부각하다가 승자와 패자가 뒤바뀐 것이 저평가의 큰 요인이었는데, 수성의 마녀 역시 철화단과 비슷한 포지션인 샤디크를 비열하게 묘사하고, 갈라르호른과 비슷한 포지션인 구엘을 호감가게 묘사했다. 갑작스러운 스토리 변경에 대한 수많은 증거들을 고려할 때. 수성의 마녀가 철혈의 오펀스처럼 처음부터 이런 루트를 탈 계획이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어쨌건 유사한 일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
[30]
예외적으로 3화에선 엘란이, 9화에선 본인이 직접 결투에 출전했기 때문에
라우더 닐이 대신 말했다.
[31]
이 대사로
건담인포 라이브 방송 채팅은
금태양과
네토라레 드립으로 도배가 되었다.
[32]
방영 당시에는 결국 샤디크가 졌기에 그를 조롱하는 식으로 인용되었으나, 12화에서 슬레타는 여전히 어리며 어머니의 절대적인 영향 하에 있었고, 17,18화에서 슬레타가 맞은 결과도 단절된 것이 밝혀지자 재조명된 대사다.
[33]
나중에 성우가 밝히기를 "설마 진짜 죽는거 아니겠지? 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34]
9화에서 미오리네 지적처럼 남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해 미끼와 양념만 시키고 본인이 에어리얼을 직접 처리하려고 했던 것과 다른 행보.
[35]
수성 라디오에서는 이 대사 수록시 담당 성우인 후루카와 마코토도 이 대사는 너무하지 않냐고 감독한테 의도를 물었다가 감독의 그 상황에서 샤디크가 망연자실한 미오리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사과도 침묵도 아닌 증오를 자신에게 돌리기 위해 비꼬듯이 말하는 것이라는 말에 납득하여 수록했더니 다음 화에서 미오리네가 분기탱천해서 부활하자 기뻤다는 속뜻을 밝혔다.
[36]
도미니코스 부대를 지휘하여 바나디스 기관을 학살한 것은 델링의 독단이었지만, 건드에 대한 연구를 멈춰야한다는 기조 자체는 당시 그룹내 톱이었던 그래슬리에서 만들었다. 즉 관점에 따라서 델링보다도 더 근본적인 원흉이라고 볼 수 있다.
[37]
정보가 공개되기 전에는 1쿨 최종보스 후보인 베귀르펜테가 있었으나, 8화에서 이 기체가 샤디크를 따르는 여성 파일럿 5명이 사용할것으로 보이는 양산기로 드러나며 이 추측은 사장됐다.
[38]
툭하면 여자를 걸고 결투를 한다는 점, 그런 조건으로 결투를 하는게 샤디크뿐이라는 점. 심지어 아카데미의 결투는 반드시 양측 모두 대가를 걸어야하는데 구엘이 '여자를 거는건 너뿐이다.'라고 한걸 보면 당연하게 반한 여성들을 칩으로 걸었던 모양. 샤디크는 상대측이 먼저 반한 여자를 돌려달라며 결투를 걸어온다고 말한다.
[39]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오오토리 아키오도 닮지 않았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듀얼리스트이자 냉혹한 플레이보이로서 토우가와 외형과 비열한 책략가로서 아키오가 섞이지 않았냐는게 중론.
[40]
슬레타를 위해 공식 석상으로 나가서 주식회사 건담 설립을 선언하는 과감한 모습에 탄복하며 재미있어하는 묘사도 나왔다.
[41]
물론 미오리네나 구엘도 자신의 아버지에게 반감이 있으나, 샤디크가 품고 있는 반감은 이들의 것과는 꽤 다르게 묘사된다. 결국 10화에서 원래 목적은 베네리트 그룹의 해체라는 것이 드러났다.
[42]
오히려 학생인 샤디크가 더 이해가 가는 배경, 더 납득이 가는 추태, 더 현실성이 있는 계획을 가진 터라 맥길리스 파리드의 평가가 더욱 나락으로 가버렸다. 이들의 라이벌로서 캐릭터성이 비슷한 구엘과 가엘리오의 경우에는 반대로 가엘리오가 더 깊이 있는 캐릭터인데, 구엘은 아직 학생이고, 가엘리오는 이미 경험을 상당히 쌓은 소장파 장교인 것을 감안하면 이게 당연하다.
[43]
구엘은 말할 것도 없고, 엘란 4호는 작은 구원을 얻고 사망, 5호는 끈질긴 생존의지와 노레아와의 러브노선으로 호감캐릭터가 되었고, 세실리아는 맨날 앉아 있는 게으름뱅이에서 아스티카시아의 성녀님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미지가 반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