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0:21

엘란 케레스/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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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란 케레스
エラン・ケレス │ Elan Ceres
파일:엘란 케레스(강화인사 5호) 설정화1.png 파일:엘란 케레스(강화인사 5호) 설정화2.png

1. 개요2. 외모3. 성격4. 작중 행적5. 실력6. 평가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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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등장인물. 성우는 원본과 동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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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란 케레스의 대역으로 제작된 강화인사 5호. 천사 같은 미소를 지녔다. # 탑승기는 건담 파렉트, 건담 르브리스 울(20화 한정).

2. 외모

파일:강화인사5호프로필.png
엘란 케레스 4호와는 교복 디자인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귀걸이의 형태가 뾰족해졌으며, 넥타이도 조금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4호 때는 없었던 망토와[1] 어깨 술이 생겼는데, 이게 다섯 줄이다. 구두도 검은색이 아닌 흰 구두를 신고 다닌다. 기장도 바뀌어서 상의는 짧아지고 하의는 길어졌다.

인상 또한 4호와는 사뭇 다른 느낌인데, 5호는 비교적 밝으면서 온화한 인상이다.

얼굴은 4호처럼 원주인의 대역인 만큼 성형 수술로 완전히 모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3년 뒤에는 머리를 길러 장발이 되었는데 샤디크 제네리처럼 머리를 묶어 올렸다. 이때 귀걸이는 착용하지 않았다.

3. 성격

엘란 케레스: 이번 새로운 강화인사는 뭐가 결정적이었어?
뉴겐: 당신과 같은 '못된 성격'이죠.
(더빙: 당신과 같은 음흉하고 배배 꼬인 성격이요.)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성격인데, 4호와는 달리 훨씬 더 적극적이고 과감한 성격이다. 인간을 불신하고 거리를 두던 4호와 달리 슬레타를 상대로 상당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뉴겐은 5호가 진짜 엘란 케레스처럼 못된 성격을 그대로 지녔다고 언급했다.[2]

음험하기야 매한가지지만 원본에 비해서도 훨씬 밝고 가벼운 언행이 특징. 흔히 챠라오(チャラ男)라 표현되는 경박한 태도의 소유자. 하지만 페일사가 언제든 대체할 수 있는 소모품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어 염세적인 면도 4호 못지않다. 그러나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며 목숨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았던 4호와는 달리 생존 욕구가 매우 강해서 대략적으로 원본의 가벼운 언행과 4호의 염세적인 면모가 섞였다고 볼 수 있다. 극이 진행될수록 "못돼먹은" 성격이 표출되긴 커녕 오히려 능구렁이 같은 면모의 이면엔 그저 소모품으로 이용당하지 않고 살아남으려고 처절히 발악하는 면모가 숨겨져 있고, 같은 처지인 노레아를 진심으로 안타깝게 바라보면서 구원하려 하는 등 그저 때를 잘못 타고난 평범한 사람이었을 뿐이었다.

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5호의 등장.jpg
10화에서 첫 등장 하는데[3], 미오리네의 온실로 가던 슬레타 앞에 나타나 뜬금없이 데이트를 신청한다. 그러나 에전과는 달라진 엘란의 태도에 슬레타는 위화감을 느끼고[4], 미오리네를 이유로 들며 완곡하게 거절하려 하지만 "어차피 미오리네와의 약혼 관계는 그저 가짜일 뿐이고, 넌 그저 미오리네의 방패막이에 지나지 않느냐."며 5호는 슬레타에게 키스를 시도한다. 슬레타가 크게 놀라며 5호를 뿌리친 후 도망가지만 그럼에도 5호는 웃으며 '결국엔 넘어오게 돼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이후 미오리네와 슬레타의 대화에서 미오리네가 주식회사 건담의 테스트 파일럿으로 고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어시인가... 엮이고 싶지 않은걸~
(더빙: 어시언의 건담이 나타났다고? 엮이고 싶지 않은데~)
12화에서 플랜트 쿠에타 습격 사건에 대해 접하고 남긴 감상.
12화에서는 단말기로 플랜트 쿠에타에서 벌어진 습격 건을 확인한 후 가벼운 태도로 위의 대사를 날린다.

13화에서 라우더와 샤디크의 부재로 인해 결투 입회인을 맡는데, 과는 너무 다른 명랑하고 밝은 태도에 모두 위화감을 느끼며 세실리아 도트는 반농담으로 아예 다른 사람인 거 아니냐고 재미있어한다.
슬레타 머큐리~ 오늘은 꼭 너와 데이트할 거야.
(더빙: 슬레타 머큐리~ 오늘은 나랑 꼭 데이트 해줘야겠어~)
그러는 한편 지구 기숙사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데, 대놓고 어시언 기숙사에 들어와서 소피와 노레아의 편입 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질 않나, 엘란이 왜 여기 있냐고 태클을 거는 추추에게 같은 회사 동료이니 너무 그러지 말아달라고 능청스럽게 굴기까지 한다. 그러면서 플랜트에 데려가지 않은 것을 섭섭해한다. 그리고 아스티카시아 학원에 편입한 노레아 듀노크와 소피 플로네에게 애매한 시기에 왔다고 의심스러워한다. 이후 학교 이벤트 때 슬레타에게 데이트를 하자며 작업을 걸지만 슬레타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소피가 먼저 채 가서 차이자, 공략법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한다. 이때 주변을 제대로 보지 않고 걷던 노레아와 부딪히는데[5], 노레아가 지구와는 달리 쾌적한 환경인 아스티카시아를 불쾌해하자 자신과 잘 맞을 것 같다며 마음에 들어 한다.
네 그 눈빛, 내가 알고 있었던 녀석과 똑같네. 스스로 죽고 사는 것조차 마음대로 정할 수 없는, 불쌍한 녀석이었지.
(더빙: 네 눈빛을 보면, 전에 알던 어떤 녀석이 생각나. 죽고 사는것조차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참 불쌍한 인생이었지. 결국 마지막엔 쓸쓸하게 죽었어)
14화, 페일사에 사육당하는 처지를 비웃던 노레아 듀노크에게.
14화에서도 슬레타에게 다시 추파를 건다. 이번에는 한층 더 집요하게 들러붙으면서 반강제로 슬레타를 잡고 키스를 하려고 한다. 그러나 난입한 소피에게 저지, 이걸 지켜본 노레아가 살기 위해 열심히 한다며 페일사에 사육되는 처지를 비꼬는데, 엘란도 이에 지지 않고 노레아에게 한때 자신이 알던 죽는 것도 사는 것도 스스로 정할 수 없고 홀로 죽어간 녀석에 대해 말하며 그를 닮았다고 말한다. 노레아가 짜증 난다고 하자, 그쪽도 만만치 않다고 응수한다.[6]
( 오제로 가벨 : 부탁한다구, 엘란. 주식회사 건담을 어필할 찬스야! 전력으로 가는 거야!)
(통신을 끊은 뒤 혼잣말로) 전력을 다하면 이쪽은 죽는다고...[7]
럼블링에서도 지구 기숙사와 함께 등장, 가벨이 통신으로 전력을 다하라고 응원하자, 처음에는 웃으며 받아주지만 통신이 꺼진 후 전력을 다하면 자신은 죽는다고 빈정거리면서 파렉트로 출격한다. 슬레타가 결투 5연전을 펼칠 당시 싸웠던 당사자들 중 세 명을 제지한다. 이후 소피와 노레아가 르브리스 울, 르브리스 손을 타고 럼블링 경기장에 난입하자 곧바로 플랜트 쿠에타에서 나타났던 기체라는 걸 알아보는데, 파일럿을 소피라고 부르는 슬레타의 통신을 듣고 다른 한쪽이 노레아 듀노크인 것을 곧바로 파악한다.

이후 소피와 노레아가 건드 볼바 다수를 기동시켜서 아수라장을 만들어놓는데, 파렉트의 센서로 생체 반응이 없는 건드 볼바가 무인기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이런 건 들은 적이 없다고 투덜대며 전투에 임한다.
이 얼굴로 바꾸면서까지 살아남았다고. 허무한 죽음은 사절이야.
이후 파렉트를 격추하기 위해 달라붙은 노레아에게 전력을 내지 않으면 죽는다며 충고 겸 협박을 당하지만, 자신은 얼굴을 바꾸면서까지 살아남았고 죽을 생각은 없다며 받아치고는 파르메트 스코어 없이 르브리스 손과 대등하게 싸우며 건드 볼바 1기를 격추했다. 이후 노레아가 갑자기 물러나자 의아해하다가, 우연히 샤디크 휘하의 그래슬리 기숙사 학생들이 새리우스 제네리를 납치함과 동시에 이들을 건드 볼바 1기가 회수하려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여준다.

16화에서 페일사 CEO들에게 이전에 럼블링에서 적극적으로 싸우지 않은 것을 지적당하고, 처분당하기 싫으면 열심히 일하라고 재촉받는다. 이후 총재 선거가 끝나면 결투는 할 필요가 없어지니, 기술 확보를 위해 미리 에어리얼을 훔쳐두라는 지시를 받고 압수 상태로 놓여진 에어리얼을 훔치려 든다.

하지만 에어리얼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8] 4호는 조종했었지 않았냐고 혼잣말을 하는 그 순간 갑자기 조종석 내부에서 파르메트 스코어가 급속도로 올라가며 신음 소리를 내지르는 동시에 엄청난 데이터 스톰에 휩쓸리고[9] 데이터 스톰 너머에서 에리크트 사마야를 만난다. 처음에는 에리크트를 슬레타로 착각했었지만 곧 알 수 없는 이질감을 느끼고, 그녀가 슬레타 머큐리가 아닌 것을 깨닫는다. 직후 에리크트에게 직접 존재를 거절당한 5호는 재차 엄청난 파르메트 스코어 상승으로 죽을 뻔하다 에어리얼 내부에서 간신히 탈출한다.

잠시 숨을 돌리던 틈에 마침 현장에 있던 벨메리아 윈스턴에게 넌 에어리얼을 다룰 수 없다는 말을 들은 5호는 벨메리아에게 협력해 달라고 요구하지만, 이미 프로스페라에게서 에어리얼의 정체를 듣고 알고 있는 벨메리아는 도와줄 수 없다고 거절한다. 이후 벨메리아는 모든 걸 잃은 상황에서 이렇게라도 해서라도 건드의 이념을 이어지기를 원했다며 토로하자 자기는 죽기 싫어서 이쪽을[10] 이용한 거냐며 벨메리아의 헬멧을 손으로 힘껏 쳐 날려버린 후 위선자 취급하며 상부에 보고하겠다고 말한다. 동시에 그동안 내내 여유를 가장했던 5호가 처음으로 보인 분노의 감정이기도 하다.

17화에선 슬레타를 찾아가 사람 한 명 구하는 셈 치고[11] 에어리얼을 달라고 하지만 바로 거절당한다. 이번에 실패하면 정말 끝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스턴건으로 슬레타를 기절시키려고 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12], 학원에 복귀해 슬레타를 만나러 온 구엘 제타크에게 간단히 제압당하고 그대로 줄행랑친다.[13] 이후 최후의 기회까지 잃어버리고 숙청 확정이 되었다는 걸 직감한 5호는 페일사로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탈주, 노레아 니카가 숨어 있는 곳에 같이 은거하게 된다. 정황으로 보건대 샤디크 측과 몰래 접선하여 그쪽이 폴드의 새벽과 커넥션이 있고 새리우스 제네리를 납치하는 걸 자신이 봤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 비밀을 외부에 알리지 않을 테니 자신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거래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대화 도중에 자신을 연필로 찌르려는 노레아를 피하고는 능글맞게도 "너한테도 건담 안에서도 죽기는 싫은걸."[14]이라고 응답하며, 자신은 장수하는 게 꿈이라고 덧붙인다. 이때 니카가 "건담 안에서 죽는다고?"라며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인다.
사실은 건담에 타기 싫지? 솔직해지자고, 똑같이 저렴한 목숨인 처지에.
18화, 자신을 공격하려한 노레아를 제압하면서.
18화에서 여전히 샤디크가 마련한 은신처에서 노레아와 니카와 함께 등장. 건담을 타면 데이터 스톰으로 언젠가 사망한다는 것과 페일사의 진짜 CEO인 엘란은 데이터 스톰을 그나마 견뎌낼 수 있는 강화인사들을 자신과 같은 얼굴로 성형시켜서 파일럿으로 써먹었다는 것 등, 페일사는 AI의 충고를 받으며 운영된다는 것 등, 페일사의 비밀을 폭로한다.

그리고 노레아가 사실 아무런 이유 없이 건담을 타고 있단 점을 찔러서 몸싸움을 하기도 한다. 이때 5호의 착잡한 표정을 잠시 클로즈업해 주는데 노레아와 자신의 처지가 같아 동정하는 듯 보인다.
니카 나나우라: 방금 뭐예요?
넌 이해 못할거야, 절대로...
19화, 난동을 부리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두려움에 갑자기 흐느끼는 노레아를 보고 놀란 니카에게.
19화에선 상태가 좋지 않은 노레아가 내던져버린 그림수첩을 엿보다가[15] 노레아에게 들켜 노레아가 덤벼들자 당황한다.
파일:수성의 마녀 19화 패배자 방.jpg
파일:수성의 마녀 19화 건담 파일럿의 공감대.jpg
그러나 노레아의 공격을 전부 흘리며 어찌저찌 노레아를 붙잡아 진정시키고, 소피를 찾으며 흐느끼는 노레아를 보며 당황하는 니카에게 너는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라며 알려주지 않는다. 연출상으로 껴안는 자세가 되는데, 서로 붙잡은 손을 강조하는 연출과 건담에 타서 비극을 맞게되는 동병상련의 처지를 보면 둘 사이에 미묘한 관계가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미오리네의 소행으로 데모세력과 스페시언 사이에서 무력충돌이 일어났다는 뉴스를 보게 된다. 한편 원본 엘란도 마찬가지로 페일 사에서 뉴스를 봤는데 이쪽은 썩소를 지으며 뉴겐에게 "내 말대로 되었는데, 어떻게 할래?"라는 말을 한다.
저 바보가… 노레아! 그만둬, 노레아!!!
왜 또 건담에 타는거야? 죽는 게 무서우면 도망쳐!!
20화 - 바깥 상황을 짐작하는 중 문이 열리자마자 뛰쳐나간 노레아를 보고 그녀를 쫓아가 말리려 하지만 그렇게 목숨을 부지해봤자 뭘 할수 있냐라는 그녀의 일갈에 대답하지 못하고 놓치고 만다.
나랑 같이 가자! 살아갈 방법을 모르겠다면 같이 찾아 줄게! 무서우면 곁에 있어 줄게! 도망치는게 싫으면 나를 그림 속 장소로 데려가! 그 뒷일은 나중에 생각해! 살아 있어도 된다는 걸, 증명해 내란 말이야!!
20화, 정신줄을 놓고 학원에 무차별 폭격을 가하는 노레아를 진정시키면서.
그러나 이내 마음을 다잡고 남아있던 르브리스 울에 탑승해 노레아를 말리면서[16][17] 그녀 또한 죽음이 무섭지만 이렇게 사는 법 밖에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냐며, 끝까지 함께 해 줄테니 차라리 도망치더라도 나와 함께 떠나서 살아남자라며 사실상 고백을 하고 노레아의 마음을 돌리게 된다. 그러나 노레아가 폭주를 멈춘 그 순간, 도미니코스 부대의 저격에 르브리스 손의 해치가 조종석 내부로 관통당해 노레아는 그대로 즉사하고 만다.[18][19]

노레아의 죽음에 격노해선 눈이 돌아간 5호는 결국 오열하며 여태껏 사용하지 않던 퍼멧 스코어를 발동, 멈추었던 건드 볼바들을 재가동시켜 도미니코스 부대의 기체들을 막아서 제압한 후 자신은 그대로 학원 외벽에 뚫린 구멍을 통해 도주한다.

사건 이후 르브리스 울은 도미니코스 부대에 의해 회수되었으나, 해치가 열려있었고 엘란에 대한 언급도 없음을 보면 기체를 버리고 어딘가로 도망친 것으로 보였다.

21화 - 사실 우주 밖으로 나간 것은 페이크이며 모종의 경로로 다시 학원으로 돌아와 지구 기숙사 근처에 숨어있음이 밝혀졌다. 그동안 감정을 어느정도 추스른건지 차분한 표정으로 구석에 숨은채 에너지바를 먹고 있다가 우연히 지구 기숙사 인원들의 대화를 엿들으면서 콰이어트 제로와 슬레타의 출생의 비밀, 그리고 엘란 케레스와 관련된 페일 사의 만행과 벨메리아의 심경 고백 등 중대한 정보들을 얼떨결에 듣게 된다. 이 대화들을 듣고 뭔가 심경에 변화가 왔는지,[20] 지구 기숙사 인원들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정황상 엘란이 르브리스 울을 몰았다는걸 아는 니카는 학원 밖으로 나간줄 알던 엘란이 이 곳에 나타난걸 보고 당황하나 '그정도로 경비망이 쳐져있는데 도망가는게 말이 되겠냐'며 담담히 대답하고 자신도 가고 싶은 곳[21]이 있으니 자신이 도망치는 것을 눈감아주는 대신 에어리얼과 프로스페라를 막는걸 도와주겠다고 협상한다. 그 와중에도 여전히 벨메리아를 보며 건담에 타는것 만큼은 사절이라며 확언한다. 니카가 벨메리아에게 페일 사가 건담 파일럿들을 희생시켰다는걸 까발린 이후여서인지 담담하게 슬레타에게 들이댄 것을 진심으로 사과하며 슬레타가 자신이 알던 엘란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자 아는 범위 내에서라면 최대한 그에 대해서 알려주겠다며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며 슬레타 일행에 합류한다.
농담하지 말라고. 스코어 8이면 즉사라고.
22화에서는 약속한 대로 슬레타에게 자신을 비롯한 강화인사들의 끔찍한 진실과 자신이 기억하는 4호에 대한 비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목숨을 걸고 건담 캘리번에 타기로 결정한 슬레타에게 모든걸 내려두고 도망가는 방법도 있지 않냐며 넌지시 자신의 처지나 선택에 대해서 동조를 구하는데[22] 건담의 저주는 확실히 두려워하면서 에리크트와 어머니를 마주하기 위해서 건담을 타려는 슬레타를 보며 노레아가 남긴 수첩을 펴보고서는 부럽다며 조용히 혼잣말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이후에는 콰이어트 제로에 대항하기 위해 회의를 할 때 데이터 스톰 안에서 움직일 수 있는 건 건담이라고 언급하는 미오리네에게 스코어 8이라면 즉사니까 농담하지 말라면서 기겁하는데, 직접 캘리번을 움직이기 위해서 퍼멧 스코어 5를 아무런 보조없이 맨몸으로 달성하는 슬레타를 지켜보며 크게 놀랐고, 자신은 건담에 타지 않는 대신[23] 미오리네 일행과 함께 셔틀에 올라타게 된다.
이쪽은 나한테 맡겨, 이번엔 죽이게 두지 않아.
( 케난지: 미운 말만 골라서 한다니까...)
23화에서는 데이터 스톰 자기장 안으로 들어오자 거지 같은 기분이라면서 불평하는데 콰이어트 제로로 잠입한 이후 경호 시스템을 담당하는 하로에게 사격당하지 않게 마틴을 감춰주고는 미오리네, 벨메리아와 함께 콰이어트 제로의 모듈 내로 진입해 미오리네가 콰이어트 제로를 정지시킬 코드를 입력할 동안 권총으로 엄호해준다.[24] 엄호 도중 권총을 놓치게 되지만 벨메리아의 견재 사격으로 시간을 끄는 사이 다시 권총을 회수해서 프로스페라가 총알이 다 떨어진 벨메리아와 미오리네를 사살하기 직전까지 가자 탄창을 던져 하로의 관심을 돌려서 의도적으로 프로스페라를 가로막고는 추가 사격을 가해 이를 저지한다.[25] 그리고는 사람 죽이는 재능은 없어보이니 다음에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라면서 권총을 벨메리아에게 넘겨주었다.

24화에서는 콰이어트 제로 내부에서 프로스페라의 뒤를 따라 나온 고도이 일행에게 결국 검거당하고 인질로 잡힌다. 이후에 대파당한 건담 에어리얼를 가지고 콰이어트 제로 내부로 들어온 캘리번과 슬레타가 4호의 정신체와 만나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후에 모든 건담들이 동원되어 ILTS의 정지, 퍼멧 링크를 사용하는 장비들의 입자분해 등을 거치는 와중에도 무사히 셔틀을 통해 탈출한다. 이때 캘리번이 일으킨 데이터 스톰의 여파로 건드에 이끌렸던 사람들의 정신, 영혼 등이 모여들 때 소피와 노레아를 스쳐보게된다.[26]
파일:수성의 마녀 최종화 5호 수첩.jpg
파일:수성의 마녀 최종화 5호 탐색중.jpg
3년 뒤를 그리는 에필로그에서는 머리를 길러서 장발로 묶고 다닌다. 지구를 여행하며 노레아의 수첩에 그려진 장소들을 무려 3년 동안이나 찾아다니고 있었고, 장소 정도는 적어두는게 좋지 않았냐고 소소한 투정을 부리며 다시 여행길을 떠난다. 참고로 진짜 엘란과는 서로 신경 껐기 때문에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는다.

5. 실력

( 노레아 듀노크: 스코어를 올리지 않으면 당신도 죽어요! 엘란 케레스!)
5호: 농담하지 말아줄래? 이 얼굴로 바꾸면서까지 살아남았거든. 허무하게 죽는 건 사절이야.
(더빙: 웃기지 마. 얼굴을 바꾸면서까지 살아남았다고. 허무하게 죽을 순 없지.)

저격총을 사용하던 4호와 달리 쌍소총과 양쪽을 결합도 가능한 형태의 빔 칼리버 두개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학원 내 결투로 홀더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파일럿으로서의 역할을 맡는 대역이므로, 모빌슈트를 조종하는 실력은 상당히 뛰어나다. 아스티카시아 학원을 습격한 노레아는 파르메트 스코어를 올리지 않으면 죽을 거라며 경고하지만, 5호는 이 말을 비웃으며 파르메트 스코어를 올리지 않아 주요 무장인 비트 병기 코락스를 스스로 봉인한 상태에서 순수 조종 실력으로 상대했다. 학원 결투용으로 출력이 제한된 파렉트에 비해 르브리스 울/손은 출력이 제한되지 않은 실전 사양이었고 다수의 건드 볼바까지 동원했는데 유효타 하나 허용하지 않았고 역으로 건드 볼바 1기를 격추시켰다.

20화에서는 본인에게 조정도 안된 르브리스 울을 타고 퍼멧 스코어를 4까지 올린 상태인 노레아의 르브리스 손의 공격을 여전히 퍼멧 스코어 없이 피하면서 접근해 비살상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고 노레아가 격추된 후엔 처음 스스로 발동한 퍼멧으로 일반 비트랑 다른 모빌슈트형 비트인 건드 볼바도 능숙하게 제어하는 실력도 보였다. 5호의 모빌슈트 운용 실력이 작중 최상위권 수준임을 보여준다.

23화에선 냉정하고 침착하게 사격으로 프로스페라와 하로들까지 무력화시켜 권총 사격 실력이 상당히 뛰어남을 보여주었다.

맨몸 싸움에 있어선 살기를 띄고 덤비는 노레아를 피하고 역으로 붙잡는 것으로 봐선 기본 이상은 된다. 반면에 전기 충격기씩이나 들고서 맨몸의 구엘에게 완전히 제압당해 구엘보단 확실히 약하다.

6. 평가

1 시즌 기준으로는 등장 분량이 많지 않지만 선정 사유인 '못된 성격'을 일부 보여줬고 그 성격이 원본인 진짜 엘란 케레스와도 조금은 다른 유형의 성격임을 같이 보여줬다.

이 인물이 등장하기전까지만 하더라도 강화인사 4호의 폐기가 다음에 투입될 엘란에게 밝혀져서는 안 될 치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등장 이후에는 오히려 시원하게 사실을 공개하고 슬레타를 압박하는 등 5호에게 유리한 카드로 작용할지 모른다는 정반대의 의견이 더러 보인다. 적은 등장에도 5호만의 확실한 인상을 각인시켰다.

첫 등장에서 능글맞은 어투로 슬레타를 유혹하던 모습 때문에 단기간에 상당한 어그로를 쌓아 올렸으나, 등장 이후 한결같은 뻔뻔한 모습으로 나름의 인기와 팬층을 얻었으며, 2기 14화에서는 전력을 다해달라는 말에 전력을 다하면 자신은 (건드 포맷 부작용으로) 죽는다며 시니컬한 농담을 혼잣말로 던지거나[27], 급박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생명력을 소진하는 건드 포맷은 끝까지 쓰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이는 등 자신의 생존을 최우선시하는 성향이 밝혀지면서 시청자에게 나름의 동정감을 유발시키며 평가가 반등했다.[28] 이전의 야잔 게이블이나 크림 닉처럼 '경박하지만 실력이 뛰어난 에이스 파일럿' 스타일의 캐릭터.

하지만 노레아와 만나면서 자신의 생존을 최우선시하는 태도를 버리고 그렇게 질색이던 건담에 탑승하면서까지 노레아를 말려보려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노레아는 그의 눈 앞에서 사망해서 모든 걸 잃고 만다.

당초 5호가 나왔을때 팬들은 전형적인 악역의 길을 갈것이라고 예상했지만 19화에서부터 노레아 와의 유대감 형성을 이룬점 폭주하던 노레아를 결국 살리지는 못했지만 설득에 성공한점으로 이 5호가 갱생 플래그로 시나리오가 바뀐걸로 보인다.

재미있는 점은, 우수한 실력과 집념과는 별개로 시도하는 일마다 성공하는 게 하나도 없다. 슬레타에 대한 작업 시도는 4번 다 실패로 돌아갔으며, 진짜 목적인 에어리얼 강탈은 시도하다 오히려 죽을 뻔했다. 폴드의 새벽과 엮이기 싫다고 했지만 결국은 럼블링에서 르브리스 손과 직접적으로 교전하게 되었고, 손의 파일럿인 노레아가 있는 곳으로 은거하게 된다. 그 후 자신과 똑같이 건담의 파일럿으로써 길러진 노레아와 정신적인 교감을 이루었으나 건담에 다시 탈려는 노레아의 폭주를 설득하는데 실패해 막지 못했고 어찌저찌 재차 시도로 겨우 설득에 성공하나 싶더니 결국 노레아마저도 구하지 못하면서 가슴아픈 이별을 겪었다. 결국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진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건담에 타지 않고 살아남아 자유의 몸이 되어 해피 엔딩을 맞았다.

7. 기타

파일:FjrwPAlUYAAka1F.jpg
モグモ의 5호 일러스트
  • 무표정한 4호에 비해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활기차 보이는 표정을 하고 있는데, 상술했듯이 원본 엘란같이 못된 유형의 성격인 데다 느끼한 언행으로 슬레타에게 작업을 거는 행보를 보여준지라 팬덤에서는 ' 맑은 눈의 광인'으로 불리고 있다.
  • 능글맞은 면모와 전투 상황에서도 극도로 침착한 모습, 14화에서 파르메트 스코어를 전혀 올리지 않고도 폴드의 새벽 병력과 여유롭게 전투를 하며 이 얼굴로 바꾸면서까지 살아남았다는 대사, 권총으로 프로스페라와 하로 드론을 저지시켜준 모습을 보여준 것 때문에 강화인사 개조와 성형 수술을 받기 전에는 전투 경험이 풍부한 파일럿 출신의 범죄자가 아니었는가 하는 추측이 있다.[29] 하지만 엘란 5호의 정체와 실제 모습은 이미 티비판이 완벽하게 엔딩을 맞이했으니 후일담이나 극장판이 나오지 않는 이상 영원히 맥거핀이 될 전망이다.
  • 4호는 장포신의 저격용 빔 병기인 빔 알케뷔스를 주력 무기로 사용하며 장거리 저격과 비트 병기를 자주 운용했으나 5호는 인체에 피해를 주는 건드 포맷을 사용하는 것을 최대한 피하려 하기 때문에 비트 병기를 일절 운용하지 않으며, 근/중거리 사격용 병기인 빔 칼리버를 주로 사용한다. 1대는 저격 스타일의 전법을 고집하지만 2대는 난전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더블오에 나오는 록온 스토라토스와 비슷하다는 평이 있다. 외모가 같은 이유는 다르지만 1/2대가 외부에 지칭하는 이름과 외모가 같다는 점도 공통점.[30] 더군다나 두 캐릭터 모두 지키고자 한 이와 전장에서 극적인 소통을 이룬 순간 장거리 저격으로 인해 여성 캐릭터 쪽이 죽고 결별한다는 비슷한 구도의 일을 겪는지라 20화 이후 더더욱 록온과 겹쳐보는 시선이 늘었다.
  • 작품 후반부에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위한다면서도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아 크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연출이 계속되자, 순수하게 '살고 싶다'는 논리하에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 5호의 화법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 노레아 듀노크 카미유 비단이 모티브라면 5호는 포우 무라사메가 모티브인듯 하다. 다만 카미유는 포우를 잃고 폐인이 되기 시작하지만, 노레아는 5호를 만난 뒤에 점점 극단적이었던 감정이 순화되고 있는 것이 차이다. 극이 진행되면서 노레아와 5호의 결말도 희망적일지 비극적일지 기대가 되었으나, 결국 20화에서 노레아가 사망하며 둘의 관계는 비극이 되었다.[31]
  • 담당 성우 하나에 나츠키의 연기는 4호보다 5호가 귀멸의 칼날의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에 가깝기 때문에 5호의 행동에 ~의 호흡이라는 별명을 붙이는 유행이 있었다. 17화에서는 전기충격기의 호흡, 20화에서는 고백의 호흡 등. 노레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은 탄지로와 톤도 비슷했다. 게다가 탄지로의 대사는 엘란이 노레아에게 하는 대사와 서로 정반대라서 웃음벨이 되었다. 특히 23화에서는 적의 본거지에서 벌어지는 전투에서 아군 전원을 무사히 원호하고 적의 수괴를 제압하는 등 맨몸 전투에서 주인공급 활약을 보여 '우주 탄지로'라는 별명을 얻었다.
  • 5호가 노레아에게 나와 함께 도망치자고 말하는 고백 장면은 슬레타와 미오리네의 성우인 이치노세 카나 Lynn에게 호평을 받았는데, 작중에서 드물게 직구로 자신의 사랑을 부딪힌 장면이기 때문.
  • 팬덤에서는 노레아의 수첩에 있던 문제의 그 호수가 너의 이름은.에 나오는 이토모리 호수와 상당히 유사하다며 같은 장소 아니냐는 설이 나오고 있다.

[1] 4호 때는 이중 소매였으나, 5호부터는 소매와 망토가 이어진 형태이다. [2] 본편에서는 뉴겐의 대사로 끝나지만 이후 수성의 마녀 라디오에서 하나에가 밝히기를 원래 뉴겐의 대사 이후로 오리지널 엘란이 '너무하네...' 라고 대답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전개라든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잘려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3] 9화 시점으로부터 약 두 달이 지났다. [4] (주)건담 홍보 영상에서 슬레타가 예쁘게 나왔다며 접근하는데 슬레타가 5호에게 많이 변한 것 같다고 하자 네가 날 바꿨다라고 답한다. [5] 이때 건담 파렉트를 조사하기 위해 엘란의 단말기를 훔쳤다. [6] 이때 훔쳐갔던 단말기를 다시 엘란에게 돌려준다. [7] 더빙판: 그랬다간 죽거든? 알지도 못하면서. [8] 에어리얼을 기동시키려면 슬레타의 학생 수첩이 필요하다. 1화에서 미오리네가 슬레타의 수첩을 돌려주지 않고 사용하여 에어리얼로 결투에서 직접 나갔고 4호의 경우 슬레타가 같이 타고 있다가 자리를 비켜줬을 뿐이다. 5호는 자신의 수첩을 써서 기동시키려 했지만 "UNABLE TO LINK" 메시지와 함께 에어리얼이 기동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9] 에어리얼 탑승자가 데이터 스톰에 휩쓸리는 건 작중 처음 등장하는 일이다. 심지어 4호가 탑승했을때도 GUND가 켜졌지만 데이터 스톰의 부담은 에리크트가 받아주었다. [10] 우리라고 번역되었지만 원문은 '이쪽(こっち)'으로 5호 개인만을 지칭할 의도였을 가능성도 있다. 해외판 자막마저 일정치 않아서 영문/인도네시아어/베트남어는 '나', 한국어/태국어/중국어로는 '우리'로 지칭된다. 여기서 이쪽의 의미는 자신과 4호를 포함한 엘란의 강화인사들을 지칭하는 것일 수도 있다. [11] 슬레타에겐 그저 간절히 부탁을 할 때 붙이는 수식어처럼 들렸겠지만 대놓고 말하지 않았을 뿐 이건 말 그대로 나 좀 살려달라는 절박한 뜻을 품고 있었다. 물론 에어리얼을 가족으로 여기는 슬레타는 5호가 아닌 4호의 부탁이었다 해도 들어줄 리는 없었다. [12] 팬덤에서는 이 장면을 보고 카마도 탄지로의 성우 개그로 ' 스턴건의 호흡'이라느니 '번개의 호흡 쓰는 탄지로' 같은 밈을 만들기도 했다(...). [13] 구엘에게 제압당하기 전에 자신을 좋아하지 않으냐면서 슬레타를 몰아붙였는데, "지금의 엘란 씨는 좋아하지 않아요!"라며 외치는 슬레타에게 지금 여기에 있지도 않은 인물을 찾아대는 게 열 받는다며 슬쩍 비밀을 흘린다. 물론 슬레타로서는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지 전혀 알 도리가 없겠지만. [14] 더빙은 "나는 100년쯤 더 살고 싶은데 여기서 네 손에 죽는 것도 건담에 죽는 것도 사양이야." [15] 5호가 펼쳐본 수첩의 안에는 죽은 동물들의 모습과 지구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5호도 살짝 충격을 받으며 놀란 반응을 보인다. [16] 성우가 성우인지라 이때 목소리톤이 딱 그 톤이다. # [17] 18화, 19화에 이어 그녀의 공격을 피해 손 목을 붙잡아 제압한 것만 세 번째다. [18] 말이 좋아서 즉사지 시체가 통체로 증발했다. 그저 노레아가 차고있던 소피의 팔찌만 남아 반쯤 타들어가며 나풀나풀 날아다니고 있었다. [19]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가 방영된 날이 일본에서는 프로포즈의 날 이었기 때문에, 제작진들이 일부러 노린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20] 건담의 저주를 받지 않는 특별한 존재인 줄 알았던 슬레타가 복제인간이며 에어리얼을 위한 열쇠였다는 사실에 건담을 위한 소모품 취급인 자신과 별 다를 것 없는 처지였다는 동질감과, 그럼에도 목숨을 걸고 괴물에 탑승하고서라도 큰 음모를 막기 위해 전진하고자 하는 그녀의 결심에 어느정도 감화되어 뜻을 함께하기로 한 걸로 보인다. [21] 노레아가 노트에 그렸던 지구의 장소. [22] 4호도 거기에 언급된다. [23] 파렉트나 르브리스 울을 타 봤자 퍼멧 스코어 5를 유지 못하면 오버 라이드 당할 뿐이다. 그리고 아무리 강화인사라도 퍼멧 스코어 5를 지속하면 죽기 때문에 애초에 건담에 탑승해서 슬레타를 돕는다는 선택이 불가능하다. [24] 케난지가 벨메리아에게 넘겨준 권총과 별개로 본인이 개인적으로 권총을 한 정 가지고 왔다. 추츄가 어디서 가져왔냐고 놀란 걸 보면 학원에서 총기규제가 엄격하다는 걸 알 수 있다. [25] 하로에게 1발, 프로스페라의 헬멧 우측에 1발을 사격해 완벽하게 제압한다. [26] 이때 노레아는 작중 평소 표정과 달리 미소를 지으며 셔틀 창 안에 5호를 바라보고 있고 5호도 같이 미소지으며 그녀를 바라본다. [27] 월요병이나 직장인의 애환에 대해 대입해도 위화감이 없는 대사인 데다, 국내에서는 심영의 '그놈들이 오면 내가 죽는다고요!'와 표현이 비슷해 여기에 매력을 느끼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28] 4호의 경우 삶에 대한 집착을 버리다시피 한 채 자포자기한 태도를 보인 반면, 5호는 완전히 정반대로 삶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면서 가능한 모든 걸 이용하여 생존을 위해 발버둥을 친다. 완전히 동일한 인물의 대역으로 이렇게까지 극과 극으로 갈리는 모습을 보이는 점 역시 이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 17화에서는 전기 충격기를 들고 와서 슬레타를 공격하는 등 명백하게 악행을 시도했으나 강화인사가 실패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6화에서 너무나도 생생히 보여준 나머지 한결같은 녀석이라고 넘어가고 있다. [29] 한 성격 하는 추아츄리 판런치를 비롯해 실전 경험이 없는 평범한 학원 학생들은 실전 상황에서 당황하거나 주저하는 등 PTSD 증상이 나타나는 묘사가 나오는 반면, 5호의 경우 이런 묘사가 일절 없다. [30] 다만 먼저 등장한 더블오 1기의 듀나메스는 비트 병기가 없었고 2기의 켈딤부터 본격적으로 비트를 운용했다. 반면 작품에 먼저 등장하여 비트를 적극적으로 운용하였던 4호의 파렉트와는 달리 5호는 사용을 극도로 꺼린다는 점이 대조되는 부분. [31] 여기서 노레아의 결말은 카미유가 아닌 포우가 되어버리면서 5호가 대신 카미유와 흡사한 결말을 맞이하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한때 있었지만 결국은 최대 목적이었던 생존을 이뤄냈다. 결말 자체는 오히려 쥬도 아시타와 흡사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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