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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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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북 현대 모터스 코치3. 전북 현대 모터스 감독
3.1. 2022년 재계약 사가3.2. 감독 사가
4.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5. 지도 스타일
5.1. 선수단 관리5.2. 전술5.3. 선수 활용
5.3.1. 상식화
5.4. 인터뷰5.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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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축구인 김상식의 지도자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전북 현대 모터스 코치

전북에서 은퇴 후 그대로 코치로 활동하게 되었으며, 2018 시즌 심판에 대한 항의 및 퇴장 징계로 최강희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하는 기간 동안 지휘를 대행하기도 했다.

최강희 감독을 잘 보좌하며 전북 왕조를 이끌었고, 최강희 감독이 중국으로 떠난 이후 주제 모라이스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전북에 잔류했으며, 모라이스 감독 휘하에서 좀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19 시즌 종료 후 P급 지도자 자격증을 따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다. 처음 보도 시에는 팀을 떠난다고 잘못 알려졌었다.[1]

2019 시즌 후반 전북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모라이스 감독 대신 수석코치 김상식 코치가 결국 선수들에게 지시했다고 한다.

2020 시즌 K리그 5라운드에서 서울전에서 지난 경기에서 퇴장당한 모라이스 감독 대신 벤치에서 지휘를 하였다. 팀은 시종일관 압도적이고 공격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4:1로 대승을 거뒀다. 덕분에 팬들 반응은 호평 일색이었다. 속단하기 이르지만 이번 시즌 모라이스 감독 계약이 종료되기에, 김상식 코치가 수월하게 P라이선스를 취득한다면 다음 시즌부터 차기 감독이 될 가능성이 올라가고 있다.

2020 시즌, 모라이스 감독을 잘 보좌하고 팀의 분위기를 잘 잡아주어 전북의 K리그 4연패와 FA컵 우승 달성이라는 더블에 힘을 보태주었다.

2020 시즌이 끝난 뒤 모라이스 감독이 계약 만료로 전북을 떠나면서 전북 현대 백승권 단장의 인터뷰에 의하면 P급 라이선스 교육 과정이 끝나는 대로 2021 시즌부터 전북 현대 모터스 감독으로 승진하게 된다.

3. 전북 현대 모터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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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2일, 전북 현대 모터스 구단은 6대 감독에 김상식을 선임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3.1. 2022년 재계약 사가

10월말 썰에 의하면 김상식 감독의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 당연히 전북빠들은 차라리 FA컵 우승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분노와 좌절에 휩싸였다. 반면 다른 팀 팬들은 식버지로 칭송하며 격하게 환영 중.

김상식의 무능함을 아는 사람은 김상식이 하루빨리 알아서 물러나야 한다는 걸 안다. 그러나 표면적으로는 불과 2년 만에 리그 우승, 올해의 감독상 수상, AFC 챔피언스 리그 4강, FA컵 우승을 모두 이뤘기에 수뇌부가 김상식을 내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게 현실이다.

결국 400여 명의 팬들이 2022년 11월 7일부터 사흘 동안 현대자동차 본사와 전주월드컵경기장 앞에서 김상식 감독과 허병길 대표이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차량 시위를 벌이기에 이르렀다. #

추가적으로는 이미 재계약은 거진 확정되었으나 팬들의 역풍을 맞을 것을 우려해 발표 타이밍을 재고 있다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열기를 이용해 도중에 은근슬쩍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결국 월드컵 개막을 사흘 앞둔 11월 17일 부로 재계약 오피셜이 정식 발표되었다.

이 재계약은 야구계에서 선동열이나 홍준학의 재계약[2]과 함께 근 10년간 프런트진이나 코치진의 재계약 사례 중 독보적인 최악의 사례로 여겨진다. 특히나 김진수가 혹사의 여파로 월드컵 개막 직전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한 평가전에 결장했고, 김문환 역시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김상식이 혹사만 시키지[3] 않았더라면 더 잘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4] 비단 전북빠들 뿐만 아닌 국가대표를 응원하거나 타 구단 팬들이나 K리그에 관심이 없는 이들에게도 김상식에 대한 여론과 평가가 썩 좋지 못하다. 당장 "왜 조규성, 김진수, 김문환을 데리고 있는 팀 감독이 김상식이냐구?"라고 조롱당할 지경이니 뭐... 심지어 정확한 계약 기간도 밝히지 않아서[5] 최대한 빨리 전북에서 좀 꺼져줬으면 하는 팬들의 속을 더 열불나게 만들고 있다.

게다가 김진수의 부상 관리 실패로 김진수가 심각한 범실을 수차례 기록하자 하마터면 한국의 16강을 좌절시킬 뻔한 원흉으로 까이고 있다. 물론 한국은 결과적으로는 16강에 진출했고, 그 곳에서 브라질을 만났기 때문에 김상식이 김진수를 혹사만 시키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결과는 똑같았을 것이지만, 김진수가 이렇게 욕을 오지게 먹은 것에는 감독의 책임이 분명히 있다.

3.2. 감독 사가

전북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다른 K리그1, 2 팀 감독직에 공석이 생길 때마다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2024년 3월, 이기형 감독이 경질당한 친정팀 성남 FC의 차기 감독직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고 있으며, 또한 2024년 4월 초에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6]에 지원서를 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2024년 4월 29일, KBS발 단독으로 베트남 감독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틀 후인 30일, 선임이 확정되었고 알려진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한다. 5월 초 주말 중으로 베트남으로 출국하여 계약할 예정이고 이후 오피셜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4.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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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3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계약 기간은 2년. 공식 계약 체결은 2026년 3월까지다.

5. 지도 스타일

5.1. 선수단 관리

그나마 꼽을 수 있는 김상식의 최고 장점이었다. 사실 선수단 관리도 깊게 살펴 보면 문제가 많지만, 의외로 겉으로 드러나는 선수단과 김상식 감독의 관계는 매우 좋은 편이다. 당장 김상식은 현역 시절부터 유쾌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었고, 실제로 몇몇 갈등이 생긴 선수들을 제외하면 전북 선수단은 대체적으로 김상식을 잘 따르는 편이다. 특히 김진수는 수차례 김상식 감독의 존재가 전북 잔류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인터뷰에서 수차례 밝히고는 했으며, 주장 홍정호와 부주장 백승호 역시 김상식을 굉장히 잘 따른다.

문제는 김상식의 스타일에 염증이 난 전북 팬덤과 선수단의 관계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주장 홍정호는 선수단을 주도해 응원을 보이콧한 N석에 단체 인사를 패싱하는 등 팬과의 갈등을 유도하려는 모습까지 보였기에 현 시점에서는 이 장점이라 볼만한 부분이 팀에 해악을 끼치는 요소가 되어버렸다. 팬들은 ‘3년째 무전술로 일관하는 감독이 대관절 훈련장 안에서는 어떤 리더십을 보여주길래 저렇게 선수들이 팬들을 기만하면서까지 충성을 다 하는가?’라고 물을 정도로 김상식을 따르는 것에 대해 의아해할 정도. 다만 이걸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김상식의 선수 장악력과 리더십이 훈련장 내부에 한해서는 꽤나 놀라운 수준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유일한 장점도 내부에서 똘똘 뭉쳐진 주장단 이하 선수들을 제외한, 전북에서 튕겨나가진 선수들의 몇몇 케이스를 통해 의문이 드러난다. 쿠니모토 타카히로에게 인터뷰로 전술을 지적당한 이후로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한동안 그를 기용하지 않았다. 문선민과의 갈등 역시 여간 심각한 게 아니었는데, 물론 문선민이 유튜버 활동으로 인해 본업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는 것도 있으나, 이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방법 대신 기자회견에서 훈련에 임하는 마음이 부족하다며 대놓고 공개 저격하고 일절 기용하지 않았다. 심지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 후 네티즌들에게 패인으로 지목되어 가족들이 악플로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 선수 보호는 하지도 않고, 계속해서 인터뷰로 문선민의 훈련에서의 태도를 저격하자 참다참다 결국 선수 본인이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쿠니모토야 이미 경남이나 모국인 일본에서도 워낙 사생활 관리가 안 되는 희대의 문제아였고, 결국 전북에서의 마무리 또한 음주운전으로 인한 계약해지였으므로 어느 정도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문선민은 아무리 본인 잘못이 있다고 해도 갈등을 밖까지 가져와서 팬들의 비난을 유도하려 한 모습은 리더의 덕목이 아니라는 평이 많다.

가장 큰 문제는 ‘리빌딩’이라는 명목 아래 전북팬들이 자랑스럽게 여겼던 이름들을 너무나 가혹한 방식으로 지우고 있다는 점이다. 이동국이 은퇴한 이후로 전북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였던 이용을 기용하지 않다가 수원 FC에 임대로 보내버리고[7], 전북의 황금기를 함께 하고 전북의 레전드 반열에 오른 이승기를 리빌딩이라는 명목 하에 전혀 기용하지 않았고, 결국 이승기는 자유계약으로 부산으로 이적했다. 팬들은 그래도 여기까지는 어찌저찌 참았으나 사실상 전북의 최고 레전드이자 역사 그 자체인 최철순까지 건드리게 되자 드디어 참고 참았던 임계선을 넘어 폭발하기에 이른다.[8][9]

문제는 정작 이들을 대체하기 위해 영입한 젊은 선수들은 제대로 써먹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레전드들이 사라진 전북은 어느새 합류한지 3년 미만의 어리거나 낯설은 선수들이 대부분의 스쿼드를 채우기 시작했고, 이들은 실력은 더 좋을지라도 전체적인 시즌 운영에 있어서는 경험 부족과 그걸 전혀 메워주지 못히는 감독의 부족한 전술 디테일로 인해 오히려 이전 시즌들보다 더 어려움을 겪게 된다. 최강희, 모라이스 시절의 전북, 김태환, 이청용 등 베테랑 대우도 충분히 해 주면서 젊은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는 그룹 라이벌 울산에 비해 현재의 전북은 김상식 휘하에서 점점 위력이 떨어지는 스쿼드로 변해가고 있다.

현재 선수단 내에서는 뛰어난 리더십으로 선수들에게 충성을 이끌 수 있는 리더인 건 분명해 보이나, 그 선수단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튕겨져 나간 선수들의 일화들을 보면 팬들에게 ‘대체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까지 노장 선수들을 매정하게 정리하려는가?’ 라는 느낌을 들게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10]

5.2. 전술


[11]

감독 데뷔 후 2시즌 동안 보여주는 지금까지 모습만으로는 전북이라는 팀에 전혀 걸맞지 않는 무전술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전술이 없다 보니 정신력만을 강조한다.

K리그의 울리 슈틸리케라는 별명답게 전술 역시 낙제점. 주로 활용하는 포메이션은 4-1-4-1 혹은 4-2-3-1이지만, 상황에 따라 백쓰리로 전환하기도 하며, 4-3-2-1 크리스마스 트리 전형 포메이션[12]도 자주 사용한다. 문제는 이 경기에서 왜 이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는가에 대한 이유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팀의 움직임에서 전략, 전술적인 지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 상대가 이러한 약점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위치를 바꿔서 대응한다기보다 그냥 기존 포메이션이 안 먹히니까 다른 포메이션으로 갈아끼우는 식의 전술 대응이 많이 보인다.

수비 시 전방 압박을 강하게 주문하는 스타일은 아니며, 상대 공격 패널티라인에서 공을 뺏겼을 때는 부분적으로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지만 대부분 적당히 라인을 내려서서 4-4-2로 전환하여 전형적인 두줄수비를 하며 볼 탈취 후 빠른 역습을 펼친다. 오히려 그 체력을 아껴 게임을 지배하길 원하는 편. 수비수로서 K리그에서도 정상권에 있는 선수인 홍정호에게 수비를 맡기고 볼 탈취 후엔 이승기, 김보경, 일류첸코, 바로우, 한교원 등에게 최대한 빠르게 공을 전달하는 것이 전략적인 큰 틀이다.

전임자 주제 모라이스와는 전략의 방향성이 사뭇 다른데, 모라이스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더불어 후방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하길 원했다. 4-4-2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고도 세밀하게 만들어가는 빌드업을 추구했다.[13] 반면 김상식의 빌드업, 즉 공격 전개 과정은 훨씬 더 직선적이다. 최강희 감독 시절처럼 중원을 거치는 비중을 적게 두고 주로 측면을 활용한다. 자연스레 양측 윙어를 활용한 측면 돌파 중심의 전술이 주된 공격 전술. 펼치는 축구를 보고 있자면 '과연 최강희 감독의 제자다워!' 싶다. 또한 수비를 할 때는 중앙에 강력한 전방 압박을 걸어 상대를 측면으로 밀어내는 패턴의 축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큰 컨셉이 그렇다는 뜻이고, 세부 전술과 임기응변은 전북이라는 K리그 최강팀 감독의 자리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수준이다.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 에두, 김신욱 등 K리그 최정상급의 스트라이커를 꼭짓점으로 두고 그들과 발 빠른 윙어들과의 연계 및 세밀한 플레이로 상대 수비 전술을 파괴했다. 김상식 감독 또한 이를 지향하고 있는데, 최강희 감독 시절에 비하면 패턴 플레이의 디테일이 많이 떨어진다. 심지어 패싱력과 시야가 좋은 김보경과 쿠니모토를 영입했고, 젊고 유망하면서 기량도 K리그 탑급인 백승호와 김진규까지 중원에 있음에도 전북의 공격은 늘 디테일이 떨어져 있다. 공격 시 미드필더 간격이 지나치게 벌어져 있어서 중원을 제대로 활용할 수가 없고, 측면에서 공을 받으러 오는 선수의 약속된 움직임이 전혀 없고, 동선이 겹치는 모습이 경기마다 보이는 데다가 롱볼 축구에 익숙해지다보니 선수들이 전방에서 롱볼을 기다리는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 게다가 현대 축구의 기본 중의 기본인 하프스페이스 공략 또한 전혀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팬들이 김상식의 전술에 제일 불만을 갖고 있는 부분은 최강희 감독 시절 상대팀들을 떨게 만들었던 그 ‘닥공’의 모습은 커녕 높은 선수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주도해가는 능력을 점점 잃어가고 점점 수동적인 축구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2022 시즌부터는 현대가 더비에서 양 팀의 차이가 서서히 드러나는데, 결과는 시즌을 통틀어서 보면 나름 백중세였으나 누가 더 경기를 주도하고 지배하는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었는가라고 물으면 그 답은 대부분에게 울산으로 기울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심각한 열세를 보였다.[14]

구단 역사상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최강희 감독 이후 부임한 주제 모라이스는 두 시즌 동안 K리그 2연패와 FA컵 우승 1회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전북 팬들 사이에서는 최강희 감독 시절의 압도적인 면모가 사라져가는 팀에 대한 불만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다. 특히 모라이스 감독이 전술적 역량은 부족한 관리 원툴일 뿐이며, 전략 및 전술적 판단은 당시 수석 코치였던 김상식이 짰다는 주장이 꽤나 힘을 받았다.[15] 하지만 김상식의 감독 부임 이후 이런 말은 쏙 들어갔다. 오히려 전임 감독인 주제 모라이스를 수식하던 '전술 능력 없는 관리 원툴 감독'의 칭호가 김상식 본인에게 꼬리표처럼 달려버린 상황이다.[16] 전북현대가 전성기에 들어서기 시작한 2007년이후에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중이었던 2023시즌은 전술적 역량이 검증된 감독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코치 시절의 모습이 감독이 되어서 밑천이 다 드러났다로 평가 받고 있다.

5.3. 선수 활용

이야... 전북... 진짜 전북 정말 못한다. 아니 강상윤 넣고 안드레 루이스 넣어!!! 그럼 2명 뛸 수 있잖아!!
전북 현대 모터스 수원 FC와의 2023 7R 경기에서 보여준 교체술에 대한 이주헌 해설위원의 평가
선수 활용 역시 낙제점이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직선적인 돌파가 장점인 왼쪽 윙어 바로우를 거의 뛰어본 적도 없는 반대발 윙포워드로 기용하거나[17] 특유의 템포로 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움직임이 좋은 송민규가 측면에서 고립되고 있는[18] 장면들을 보면 가히 실소가 나올 지경이다.

베테랑 라이트백 이용마저 어떻게든 이용과 김문환을 같이 쓰겠다는 김상식 감독의 고집 때문에 억지로 센터백에 쑤셔박힌지라 대표팀에서 폼이 제대로 죽어버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9] 이렇기에 김상식 체제 아래에서는 선수의 부진에 대해 비판을 하기가 여간 어렵다. 누가 봐도 감독이 좋은 선수들을 제대로 못 쓰는 게 확연하게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체술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교체술 역시 엉망진창이다. 전북의 약점인 U22 활용이 특히 낙제점인데, U22 카드가 그 경기에서 아무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대부분 전반 이른 시간에 빼버리거나 아무리 오래 봐도 전반 한정이다. 일류첸코가 선발로 나오면 구스타보를 후반에 투입하고, 구스타보가 선발로 나오면 일류첸코를 후반에 투입해 투톱으로 전환해 대놓고 뻥축 후 헤딩 경합을 노리는 건 전북 팬들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당장에 전임 감독인 모라이스 또한 전술문제로 비판은 받았을지언정 교체 기용만큼은 기가 막히게 잘 활용한 것과 너무나도 대조적이다.


김상식 감독은 인터뷰서 강팀들 상대로 쓸 전술을 같이 고민하며 전력 분석 파트팀에서 의견을 내놓은 세계적인 축구 클럽인 첼시 FC, LOSC 릴이라는 팀의 전술인 4-3-2-1과 4-2-3-1의 전술을 연구 해왔던걸 직접 이야기하며 잘 활용하고 있다 했었으며 연패 중때는 코치진과 장비 담당팀까지 베스트11을 적게 하여금 거기서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야기 하였으나 사퇴 이후 수석코치였던 김두현이 감독 대행을 하면서 김상식과 다른 선수 운용과 교체술을 보여주고 있어서, 재직 중에 코치들의 조언을 하나도 듣지 않은 것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드는 상황이다.

5.3.1. 상식화

2022 시즌부터 이른바 ‘상식화’라는 단어가 전북 팬덤을 넘어 K리그 팬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기량이 좋은 유망주라도 김상식의 무전술 휘하에 있으면 무개성적 플레이어로 변해간다는 뜻이다.

이게 심각한 이유는 김상식이 맡고 있는 팀이 다른 팀도 아니고 전북 현대이기 때문이다. 전북 현대는 막강한 자금력으로 K리그 최고의 유망주들을 긁어 모으는 팀이고 그렇기에 동시에 국가대표 발탁 및 선수들의 해외 진출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단이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할 전북 현대라는 팀 및 그 팀 소속 어린 선수들이 김상식 밑에서 신체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완전히 망가지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심지어 리그 전력의 평준화 때문에 전북의 부진을 반기며 이른바 '종신드립'을 쳐야 할 다른 팀의 팬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좋은 축구를 배우고 성장해야 할 어리고 좋은 자원들의 기량 성장이 지체되어 전체적으로는 한국 축구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까지 하고 있을 정도로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임대 이적을 이용해 유망한 선수들이 썩어버리는 일을 미연에 방지했던 주제 모라이스와는 비교가 실례일 정도였다.[20]

2021 시즌에는 송민규가 그러했고, 2022 시즌에는 막판에 급하게 영입한 김진규 김문환이 그러한데, 특히 김진규와 김문환은 이적 초반에는 상식화가 덜 되어서 그런지 매우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무개성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가 2021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잘 성장했던 백승호조차 김상식 아래에서 제대로 된 아이솔레이션을 주입받지 못한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다보니 오프더볼 센스가 망가지기 시작했고, 국가대표로 출전하자마자 파트너 정우영의 압박을 풀어주긴 커녕 오히려 잠수를 타버렸다.

2023년에는 월드컵을 통해 한국 축구 최고의 기대주로 거듭나며 유럽 진출이 가시권에 진입했으나 구단의 설득으로 잔류하게 된 조규성 역시 억지로 붙잡아 놓고 전방 공중볼 셔틀로만 쓰는 환장할 모습을 보여주며 조규성은 실시간으로 기대치가 팍팍 깎여나가는 중이다. K리그, 3월 A매치에서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어 월드컵 직후까지만 해도 어지간히 못하지 않는 이상 군필+K리그 득점왕+월드컵 멀티골+수려한 외모등 온갖 긍정적인 요소는 다 가지고 있기에 유럽 진출이 무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는데, 이제는 그 설마가 사실이 되며 유럽 진출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진지하게 나올 정도다.[21]

물론 리그에서는 상식화됐다며 우려를 산 김문환, 백승호의 경우 김문환은 4경기 내내 주전 라이트백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였고 백승호는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월드컵 데뷔전 데뷔골을 성공시키는 등 예외는 있기도 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들의 활용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며, 정작 월드컵 이후 2023 시즌에서는 역시나 상식화된 모습을 여지 없이 보여주고 있다.

김상식 사퇴 후 김두현이 백승호를 3선에서 2선 내지는 1.5선의 공격롤로 기용하자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22], 송민규, 문선민, 구스타보, 조규성 등등 역시 제대로 활약상을 보이면서 점차 상식화에서 탈피하였다.

5.4. 인터뷰

김상식 감독 자체가 다른 K리그 팬덤에게 '종신감독'의 대명사로 거론될 정도로 다양한 측면에서 역량 미달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인터뷰 스킬은 그 중에서도 최악으로 평가받는다.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들이 너무 잦으며, K리그 최강팀의 전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끊임없이 선수탓을 시전하며 보강을 부르짖는다. 전북이 보강 면에서는 매 시즌 타팀에게는 절대 밀리지 않는 위력적인 행보를 보여줌에도 말이다.

감독 취임 후 '트레블이 목표', '매 경기 2골 씩은 넣는 축구를 하겠다'라는 당당한 포부야 감독으로서는 당연하게 할 수 있는 발언이라 쳐도, '지난 두 시즌은 우리가 잘했기보다는 울산이 미끄러졌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 같이 전임 감독인 모라이스를 수시로 깎아내리는 발언을 하거나, 경기력 부진에 '기존 주전들이 전성기에서 점점 기량이 떨어진다'라고 답하며 노장 탓을 하는 식으로 변명과 책임전가를 자주 하고 있는데, 안 그래도 특색 없는 축구에 열불이 나는 전북 팬들의 여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

점점 본인을 지지해 주는 팬들도 없어져가니 인터뷰 스킬도 점점 막장의 끝을 달려가는 게 참 가관이다. 김진수와 김문환을 아챔 내내 3경기 연속 120분 풀타임을 굴려놓고는 '안 그래도 제대로 못 쉬었는데 대표팀에게 배려와 관리를 바란다'자신이 선수를 실컷 갈아놓은 주제에 파울루 벤투를 탓할 준비나 해놓는 모습에 타 팀 팬들까지 어이가 털리고 있다.[23]

2023 시즌에도 김상식의 입 털기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데, 본인이 노장들을 싹 정리해놓고서 인터뷰에서 “노련한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라는 본인의 행보와 완전히 반대되는 발언을 시전하며 팬들의 여론에 또 다시 불쏘시개를 던졌다.

결론적으로 감독 김상식의 평가를 가장 낮추게 된 원인은 본인의 주체할 수 없는 입털기와 팬들을 대하는 자세가 프로답지 못하다는 점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5.5. 결론

K리그의 울리 슈틸리케라는 악평을 받으며, 본인이 선수로써 첫 우승에 공헌한 전북 현대 모터스의 팬덤 전체에게 큰 비판을 받고 나아가 감독 취급조차 못 받는 것도 모자라 공적 자체를 말살당할 정도로 평판이 상당히 나빠졌다.[24] 현재까지 감독으로서 김상식은 특색 없는 전술, 엉망인 선수 기용, 늘 똑같은 교체술, 최악의 인터뷰 스킬까지 졸장이 갖춰야 할 덕목이란 덕목들을 모두 갖췄으나, 전북이 갖고 있는 압도적인 선수들의 클래스 덕분에 2021년까지는 리그 우승이라는 결과는 가져왔지만 점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케이스다. 결국 2022년까지도 비판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했고, 성적이 완전히 박살난 현 시점 전북 현대 모터스의 팬덤에서는 모든 방면에서 팀 역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25]

더더욱 기가 차고 코가 차는 건 이렇게 모든 면에서 최악의 모습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전북 윗선에서는 표면적인 성적이 좋기 때문인지 당장 나가라고 떠밀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김상식을 무조건적으로 감싸고 있으며, 담당 기자들은 갈라치기나 자행하는 등 제 식구 챙기기에만 급급해하는 저질스러운 모습이나 보여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21 시즌 리그 우승, 22 시즌 리그 2위 및 FA컵 우승을 한 것 때문에 성적부진을 명분으로 경질을 할 수는 없기에 더더욱 전북 팬들 입장에서는 혈압이 오를 뿐이다. 성적이라도 낮으면 물러날 확실한 명분이라도 있지만, 팀의 현재와 미래를 망쳐놨음에도 성적만큼은 좋은데다가 구단 윗선의 신임도 두텁기 때문에 어떻게든 유임할 가능성이 높아서[26] 애꿎은 팬들만 멘붕에 단단히 빠지고 있다.

결국 2022 시즌에 리그 우승을 울산에게 내주면서 이 시즌의 김상식호는 전북의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그나마 FA컵을 우승해 9년 연속으로 우승컵을 드는 기록은 이어갔다.

이렇게 감독으로서 평판은 갈수록 점점 최악으로 치닫고 있음에도 2021 시즌 리그 우승, 2022 시즌 리그 2위 및 FA컵 우승의 성과로 인하여 재계약이 확정되었고, 2023 시즌에도 역시나 일말의 희망도 없애버리는 똑같은 축구로 일관하면서 팬들은 이제 응원 보이콧을 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게 된다.

만일 2023 시즌도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혹시나 해고당하거나 사임하게 되면 앞으로의 감독 생활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이며, 가면 갈수록 구단 내부를 제외한 모두를 적으로 돌려버리는 행보에 사실상 한국축구 암흑기의 절정을 찍었던 울리 슈틸리케의 K리그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다못해 같은 종신 소리를 들으며 수원 팬들에게 욕을 엄청나게 먹은 끝에 해고된 이병근도 구단의 투자 미비와 프런트에 휘둘렸다는 점으로 인해 약간의 동정 여론이라도 있기나 하지 김상식은 사실상 쉴드거리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한편으로는 허병길 대표이사가 욕받이로 쓰기 위해 일부러 희생시키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프런트가 운영 문제로 욕을 덜 먹기 위해서는 일부러 엉망인 현장지도자를 선임해 방패막이로 쓰는 경우가 있기 때문.[27][28]

즉, 전형적인 운장 스타일로 내용으로만 봤을 땐 최악이나 선수단이 워낙 좋고, 경기 내용적으로도 워낙 운이 좋아 어떻게 버티는 것이지 실질적으로는 엉망진창이다.[29] 똑같이 종신감독이라고 까이는 이병근, 최원권, 박남열보다도 못하다는 게 종합적인 평가.[30] 게다가 전북보다 열악한 스쿼드와 예산으로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라도 보인 최원권과는 비교하는 것조차 미안한 수준.[31]

그나마 봐줄 만한 점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여러 번 프런트에 표해서 결국 반려를 꺾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끝까지 버티다가 결국 추하게 경질당한 울리 슈틸리케보다는 훨씬 나은 인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임 후 전북 역사상 가장 욕을 많이 먹었던 축구감독임은 부정할 수 없다.

자리에서 물러난 뒤 2023년이 흐르며 여러 종목에서 김상식과 비슷하거나 그를 넘는 졸장 후보들이 나오고 있지만[32] 여전히 졸장이라 하면 김상식이라는 이름부터 가장 먼저 나오는 이름 중 하나일 정도로 평가가 영 좋지 못한 상황이다. 그나마 야구계에서 그와 비슷한 정도로 욕을 먹는 김종국, 박진만이 등장하였고[33] 결정적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이 김상식은 따위로 보일 정도로 막장으로 치닫고 있어서 어느 정도 잊혀지기도 했다.

게다가 본인의 후임으로 들어온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전북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34] 그래도 매 시즌 우승컵은 들어올린 김상식이 더 낫다는 재조명과 재평가도 이루어지는 중이다.

[1] 정확히는 본인이 자리를 비우기 싫다며 잠시 나갔다가 다시 오려고 했으나, 팀에서 굳이 그럴 거 있냐면서 남아 있으라고 한 듯 보인다. [2] 물론 홍준학의 재계약보다는 나은 것이, 그쪽은 7년 가까이 팀을 서서히 말려죽인데다 팬 기만 행위를 대놓고 저지르는 등 도무지 단장으로써 상식 밖의 행보를 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욕먹기 싫어서 아주 조용히 재계약을 하고서는, 2023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전지훈련을 보내줬다며 감독의 입을 빌려 대놓고 자기자랑하고서는 거만한 태도로 불펜진 보강도 하지 않고, 막상 개막 이후 성적도 밑바닥에 불펜진이 불안하자 주축 타자와 3라운드 지명권을 홀라당 넘겨주는 바보짓을 했기에 그냥 성적이 나쁘고 무능하기만 한데다 3년차인 김상식과는 악행이나 무능의 레벨 자체가 다르다. 다만 애초에 홍준학은 대한민국 프로스포츠의 모든 역사를 통틀어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자들 중에서 손에 꼽는 비판을 받는 인물임을 감안하면, 김상식이 홍준학과 비견되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임을 알 수 있다. [3] 김문환은 명백한 혹사가 맞지만, 김진수는 잔부상을 안은 상태에서 억지로 뛴 게 컸다. 당장 파울루 벤투 감독 또한 이를 비판했다. [4] 특히나 김진수의 경우 잔부상의 여파로 조별리그 2차전인 가나전부터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모습을 보였고, 조별리그 3차전인 포르투갈전에서도 초반에 실수를 범했다. 결과적으로는 조규성의 골도 돕고 16강행에 공을 안 세운 것이 아님에도 불구, 안 받아도 될 비판을 받았다. [5] K리그에서는 선수건 지도자건 기존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할 때는 'A 선수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B 감독과 1년 재계약을 맺었다' 같은 코멘트를 덧붙이며 계약 기간까지 함께 공식적으로 밝히는 것이 일반적이다. [6] 김상식 본인 외에도 김도훈도 또다른 후보군 중 하나다. [7] 이후 이용은 수원 FC로 완전 이적. [8] 타 구단의 예를 들자면 2018 시즌 FC 서울의 케이스가 있는데, 당시 황선홍은 서울 역대 최고 레전드 공격수인 데얀(무려 라이벌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했다.)과 수비수 오스마르(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임대했으며 시즌이 끝난 후 다시 FC 서울에 복귀했다.)를 차례로 내보내버리면서 팬들의 인심을 한꺼번에 잃어버렸다. 두 선수는 황선홍이 물러난 후 감독을 저격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팬들은 여기까지는 그래도 리빌딩 과정이니 얼마나 잘 하나 지켜볼 마음이라도 있었으나, 정작 시즌이 시작하고는 서울의 역대 최고 레전드 박주영과도 갈등이 생겨버리자 그때부터 본격적인 퇴진 운동을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황선홍은 팀을 나가게 되었고 이을용 대행 체제를 거쳐 서울의 중흥기를 이끈 최용수가 부임했지만, 서울은 시즌 내내 하위권에서 놀다가 급기야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게 되었고,(구단 첫 파이널 B 추락이었다.) 다행히 플레이오프 끝에 잔류를 확정지었으니까 망정이지 만일 강등됐으면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었을 것이다.(당시 서울의 승강 PO 확정 소식에 상대팀 부산 아이파크 팬들은 정의구현을 한답시고 서울을 제외한 타 팀 팬들을 끌어모아서 응원하기도 했다.) [9] 전북팬들이 최철순에게 유독 특별한 이유는 최철순은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2006 시즌부터 2023 시즌 지금까지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쭉 전북과만 함께 해 온 살아 있는 역사이기 때문이다. 단순 팀 레전드를 넘어 밑바닥 시절부터 함께 구르고 고생하다 정점까지 올라온 전우나 다름 없는데, 이런 레전드 선수에게 명예로운 헌사를 전해주는 것이 마땅함에도 오히려 작정하고 홀대한다는 건 전북이 늘 부르짖던 "K리그를 선도하는 구단"이라는 행보에 정면으로 반박되는 미친 짓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 [10] 일각에서는 본인의 부족한 지도력을 인간적인 면모로 포장하는 과정에서 이미 그 민낯을 알고 있는 베테랑들을 내치는 것이 아닌가 추측이 오가고 있다. 다시 말해 본인보다 더 장악력이 좋은 사람들을 쫓아내고 선수들이 자신만 따르게 만드는 독재적인 방식을 쓰는 게 아니냐는 것. [11] 김상식의 축구를 가장 잘 풀어낸 영상. 3년째 정말 이런 축구로만 일관 중이다. ‘왜 김상식이 성적이 좋음에도 전북 팬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는가?’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는 영상이다.실제로 김상식은 전체적으로 전술이 매우 빈약한 감독으로 평가받았다. 이로 인하여 강한 전력을 가지고도 확실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커리어 자체는 좋지만 경기력이 좋지 못했고, 결국 2023시즌 매우 심각한 부진을 기록하였다. [12] 2021년 후반기에 자주 사용했던 포메이션. 그나마 이 전술을 들고 나왔을 때 경기력이 제일 좋았다. [13] 참고로 4-4-2를 썼다고 무조건 롱볼축구 혹은 두줄수비를 기반으로 한 수비축구를 한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4-4-2는 사키이즘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전술이다. 현대에 와서는 4-3-3과 백3등의 다양한 전술이 통용되고 주로 점유율 축구에 대한 안티테제를 4-4-2 두줄수비 기반 역습전술이라고 생각되는 경향도 있는데, 당장 벵거볼 1기에 사용했던 포메이션이 4-4-2 기반 점유율 축구이다. 벵거 축구의 철학("축구는 아름다워야 한다")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할 것이다. [14] 일례로 당시 제주 소속이었던 주민규는 2022 시즌이 끝나고 유튜브 영상에서 밝히길 “울산을 마주쳤을 때는 ‘이 팀은 우리가 오늘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다’라는 느낌을 줬지만, 전북은 솔직히 버텨볼만 하다는 희망을 주는 느낌이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 마디로 전북도 이제는 그저 종이 호랑이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15] 그러나 이는 반대로 말하면 모라이스 시절 전북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 건 전술 담당이라고 하는 김상식이 전술을 잘못 짰다는 말이 된다. 모라이스를 까려고 김상식 본체설을 들이밀었지만, 오히려 이 주장조차 김상식이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논리였다는 것. [16] 오히려 모라이스는 이후 페르세폴리스 FC 에스테그랄 테헤란 FC가 다 해먹는 페르시안 걸프 프로 리그에서 세파한 SC로 리그 준우승까지 달성해서 진지하게 재평가를 받고 있다. [17] 다만 바로우는 시즌 후반부부터는 전북의 수비 지향적인 축구 스타일에 더해 그냥 개인의 폼이 미쳐 돌아가면서 막판에는 K리그 최고의 윙포워드 수준까지 올라온 것은 생각할 필요가 있다. [18] 김기동 파울루 벤투가 각각 포항 국대에서 송민규 특유의 독특한 드리블 템포로 상대 측면을 부수게 만든 것과 정반대다. 게다가 리그 경쟁팀인 울산의 홍명보 광주 시절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 돌파가 장점인 엄원상을 울산으로 데려와 하프스페이스 공략까지 잘하는 리그 최고의 윙어로 성장시키고 있는 것을 보면 두 감독의 전술적인 역량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19] 결국 이용은 폼이 저하되어서 카타르 월드컵 승선에 실패하였다. [20] 강원 임대 후 리그 도움 3위를 기록했던 김승대와 인천 임대 후 스리백의 한 축을 형성하며 완전 이적에 성공한 오반석이 대표적이다. [21] 이와는 반대로 광주의 엄지성 역시 유럽 오퍼를 받았지만 감독의 반대로 잔류를 선택했는데, 오히려 이쪽은 감독이 이정효라는, 현대축구의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는 감독인지라 별다른 비판이 없었다. [22] 5월의 K리그1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23] 벤투 감독은 정말로 김진수를 관리해주었지만, 김상식 감독은 별 생각없이 김진수를 또 휴식없이 줄창 굴려대다 결국 김진수의 햄스트링이 올라와버렸다. 감독이라는 양반이 FIFA 월드컵을 앞두고 2번이나 낙마당했던 선수의 트라우마는 생각 안한 채 그저 본인 밥그릇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라는 것이 사실로 입증된 것. 그리고 김진수는 햄스트링 부상 후유증으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K리그1에서의 폼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조별예선 가나전에서 3골, 16강전 브라질전에서는 무려 4골이나 얻어맞으며 패배를 당했다. 동시에 김진수는 억울하게 불필요한 욕까지 먹었다. 만약 김상식이 김진수를 혹사시키지 않았다면 4번의 경기 내내 이어진 수비불안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되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김진수의 부진은 선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줄창 굴려댄 김상식에게 책임이 있으며, 가나전 패배와 브라질전 대량 실점의 숨은 원흉이자 만악의 근원은 사실상 김상식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24] 사실 도의적인 문제까지 종합하자면 여자배구에서 가해자들의 심리상담을 주선하며 2차가해를 행했던 흥국생명 프런트와 해당 구단 소속으로서 학교폭력 가해를 하고 심지어 피해자를 고소하기까지 했던 이재영, 이다영 정도밖에 없다. 전자는 가해자 선수 복귀 추진에 대한 반발로 트럭 시위까지 일어나 결국 선수 복귀를 포기하고 감독을 내쫓은 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역대급 리버스 스윕을 당하며 우승을 실패했으며, 후자는 피해자에게 사죄를 받고 복귀까지 한 송명근과 달리 한국 배구계에서 쫓겨나 한국 배구보다도 수준이 낮은 그리스, 루마니아 리그 우승도 못했다. 또한 여자배구리그의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항명 파동 사건의 주동자 김사니 역시 현재 여자배구계에서 욕을 먹는 인물 중 하나로 마침 김사니와 김상식 모두 원래 선수로써 활약한 팀에서 금지어가 되었는데, 대형사고를 친 김사니와 달리 대형사고 없이 저 정도 수준에 이른 김상식의 대단함을 알 수 있다. [25] 어떻게 보면 KBO 리그에서 삼성 라이온즈 감독 시절 선동열의 상황과도 상당히 유사하다고도 할 수 있다. 당시 선동열 또한 KBO 한국시리즈 2회 연속 우승 및 1회 준우승으로 커리어는 분명 좋았지만 베테랑 및 선수 홀대와 프랜차이즈 선수 강제 은퇴 등으로 인하여 상당히 비판을 받았고, 삼성 고유의 선 굵고 점수를 크게크게 내는 빅볼야구가 아닌 투수 중심의 한점한점 지키는 번트식, 스몰볼 야구라는 삼성과는 안 어울리는 플레이를 추구하여 더더욱 맹비판을 받았었던 선례가 있다. 물론 리빌딩에라도 성공해서 후임자가 호성적을 낼 수 있게 일조라도 한 선동열과 달리 이 쪽은 걍 팀을 작살내고 있어서 격이 다르다. 오히려 팬들에게 무려 롯데 시절의 백인천을 소환할 정도로 까이고, 실시간으로 팀을 작살내는데도 팀 내부의 비호로 유임되는 홍준학 단장과 비교하는 것이 더 옳을 정도. 물론 성적마저도 처참한 홍준학보다는 김상식 쪽이 월등히 낫지만, 이 쪽도 2023 시즌 팀이 역대급으로 침몰하고 있어서 현재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승리도 없이 꼴찌로 떨어뜨린 끝에 4월 중순에 해임된 이병근을 넘는 리그 최악의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적 자체는 많이 다르지만 동갑내기인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그의 커리어나 행보, 평가 면에서 그와 극도로 유사한 모습이다. [26] 다만 이때 김성근은 한화 감독을 맡아서 첫 해에 6위, 두번째 해에 7위를 기록하며 오히려 성적이 갈수록 더 떨어지고 투수 혹사 및 여러가지 경악할 만한 기행적인 운영으로 인하여 맹비난, 맹비판을 받고 있었다. 당시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한 허리 수술로 시즌 중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하여서 감독직을 내려놓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많았기도 했고 말이다. 이후 김성근을 유임하는 대신 박종훈을 한화의 새 단장으로 선임하여 김성근의 입지를 대폭 축소시키면서 프론트 중심으로 시즌을 운영하였고, 시즌 내내 김성근은 박종훈과 트러블을 일으키다가 결국 2017 시즌 상반기 도중에 짤렸다. [27] 대표적 사례로 현재 대한민국의 프로스포츠에서 가장 정치적인 성격이 강한 단장이자 김상식과 대등하거나 더 낮은 평가를 받는 삼성 라이온즈의 홍준학이 있다. 그는 욕받이로 인지도가 없었던 허삼영을 선임하였으나 그가 뉴스쿨 야구에 입각한 독특한 운영으로 가을야구에 팀을 한 번 올려버렸으며, 그가 2022시즌 부진하여 팀을 나가게 되자 본인과 똑같이 올드스쿨 성향인 박진만을 내부승진으로 감독 자리에 앉혔고 박진만은 부임 초기 응원 여론이 많았으나 시간이 지나며 실체가 드러나자 박진만이 욕을 더 많이 먹으며 홍준학은 묻혔다. 이런 전략의 대표 성공 사례이기도 하다. [28] 다만 허병길도 욕을 먹는 것은 매한가지이며, 그래서 전북 팬들은 김상식이 사퇴한 후에는 허병길의 사퇴까지 이어서 촉구하고 있다. [29] 김상식을 보호해주던 운적인 요소도 23 시즌부터는 운빨이 다한 듯한 모습을 보여 뭐 하나 장점이 없는 무색무취 전북 현대 역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30] 사실 수원도 23 시즌이 엉망이긴 매한가지지만, 이 쪽은 몇 년간 골운 등 각종 불운에 시달리느라 선수단 사기가 개판인 걸 감안하면 그나마 동정의 여지는 있다. 근데 전북은 프런트도 수원이랑 별 다를 게 없고, 골운도 나쁘지 않은 걸 감안하면 지도자 쪽이 더 문제가 많다. [31] 물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이병근, 박남열과 비교하면 성적이라도 잘 내는 최원권은 사정이 나은 편. 특히 딸깍 축구란 브랜드까지 만들어냈으니... 물론 시즌 중 6연속 무승이란 악재를 겪기도 했으나, 이내 극복해버리며 작년에 강등 싸움까지 했던 팀을 파이널 A로 다시 올려놔버린지라 이젠 진짜로 비교 자체가 실례다. [3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이나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세사르 에르난데스가 대표적이다. 이 둘은 그나마 열심히라도 하려 했고 선수들과의 관계도 매우 좋았던 김상식과 달리 롯데 자이언츠 시절 백인천을 연상시키는 태업으로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다. KBO 리그의 경우 그만큼 욕을 먹었던 이강철이나 김종국은 성적이 좋아지며 비판 여론이 줄었고, 그나마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정도가 김상식만큼 까이고 있다. 하지만 김종국도 시즌 후반기에 거듭된 삽질로 인한 성적부진으로 가을야구를 못가게 했고 여러 방면에서 까이게 되었다. [33] 이 중 박진만은 일단 김상식과 동갑내기에 커리어상으로나 스타일상으로나, 그리고 매우 처참한 평가까지 김상식과 여러모로 굉장한 유사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종국같은 경우 투타 전력 상위권팀의 가을야구 실패라는 절망적인 기록과 더불어 배임수재 혐의를 받으며 훨씬 평가가 나빠졌다. [34] 리그 4위(아챔 엘리트 진출 실패), FA컵 준우승, 2023-24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023시즌 무관이라는, 김상식을 넘어서는 역대 최악의 성적이다. 심지어 리그 3위 안에도 들지 못한 것은 14년 만의 일로 심판매수 사건으로 승점이 9점 삭감된 2016시즌에도 3위 안에는 들었다. 또 사임할 당시 성적은 5경기 0승 3무 2패 4득점 7실점, 리그 꼴찌 12위로 그나마 몇 경기 이긴 김상식을 넘어서는 졸장 행보를 보였다. 더 어이없는 것은 티아고, 에르난데스 등 수준급 자원을 마구 데려오는 등 김상식보다도 더한 폭풍영입을 했음에도 이 수준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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