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6:26

살인자ㅇ난감(드라마)/원작과의 차이점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살인자ㅇ난감(드라마)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살인자ㅇ난감
,
,
,
,
,


[ 등장인물 ]
||<-3><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10000><tablecolor=#000><bgcolor=#000> ||
파일:살인자ㅇ난감(드라마) 등장인물 송촌.jpg
그 외 인물에 대한 정보는 등장인물 문서 참고.
[ 관련 문서 ]
||<table width=100%><tablebgcolor=#000><width=10000> 평가 ||<width=33.3%><#010101> ||<width=33.3%><#010101> ||


1. 개요2. 등장인물들의 이름3. 전반적인 연출 및 배경 수정4. 회차별 차이점
4.1. 1화4.2. 2화4.3. 3화4.4. 4화4.5. 5화4.6. 6화4.7. 7화4.8. 8화

1. 개요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과 원작 웹툰 《 살인자ㅇ난감》의 차이점을 정리한 문서이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등장인물들의 이름

원작에서는 아예 밝혀지지 않거나 성씨만 밝혀졌던 인물들의 이름 설정이 대폭 추가되었다. 성씨가 바뀌거나 이름 자체가 변경된 인물도 있다.
원작 드라마
이탕의 친구 이름 설정 없음 경환
편의점 사장 정강효
장난감의 후배 안용재
여부일의 술친구 이광훈
양아치 고등학생들 강재준, 이진성
교수 피해자 노의철
성폭행 피해자의 아버지 강상묵
하상민의 약혼녀 현지
장난감의 아버지 장갑수
장난감의 어머니 신정희
형회장의 딸[1] 형지수
여부일의 가명 김씨 김명진
장난감의 선배 박 형사 박충진
장난감의 상사 최 반장 박광수
시각장애인 목격자 여옥 선여옥
검사 피해자 지 검사 지경배
성폭행 피해 여학생 미향 강연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박경아(박인선) 최경아(최인선)
신임 계장 노 계장[2] 문명준
기업 회장 피해자 형 회장 형정국

3. 전반적인 연출 및 배경 수정

  • 원작에서는 이미 살인자가 된 이탕이 지검사를 납치해온 시점에서 시작한 후 이탕이 어떤 과정으로 살인자가 되었는가를 보여줬던 반면, 드라마는 시계열순으로 평범하던 시절의 이탕에서부터 시작한다.
  • 작중 배경이 드라마 방영 시점에 맞춰 2010년에서 2023년으로 각색되었다.[3] 이에 맞춰 이탕이 경환에게서 훔친 물건이 MP3 플레이어에서 태블릿으로 바뀌었다든지, 자신을 괴롭혔던 일진 무리들 소식을 인스타그램으로 알게 되었다든지, 노빈이 강상묵과 이탕에게 연락을 취하는 수단으로 텔레그램이 사용된다든지 하는 등 시대상에 맞춰 자잘한 설정이 변경되었다. 장난감이 틈만 나면 폰을 제대로 안 챙기고 다니고 기성세대인 박 형사, 송촌이 문자메시지를 휴대폰 타자로 치는 데 애를 먹는 등의 장면도 2020년대면 스마트폰이 거의 필수품이 된 시대라서인지 사라졌다.
  • 대한민국 정도의 CCTV& 블랙박스 천국에서 이탕이 찍힌 CCTV 하나 없다는 걸 2020년대에 납득시키기 위해[4] 초반 배경이 되는 대전의 이탕 자취방 인근 주택가가 재개발을 앞두어 낙후되었고 사람도 별로 없다는 설정이 추가되었고 이후에는 결국 포착되는 장면이 나온다. 송촌의 경우도 쪽방촌, 여인숙 등 낙후된 곳에 머물고 CCTV를 피해 사각지대 중심으로 다녀 추적이 힘들다고 언급된다.
  • 원작에선 짧게 언급만 되던 이탕의 가족들의 분량이 늘어났다. 대신 독실한 기독교신자라던 고모는 나오지 않는다.
  • 원작에서 경찰측 주조연이 장난감 형사와 파트너인 박 형사, 후임과 최 반장 정도로만 등장했던 반면 본작에선 프로파일러 이유정을 시작으로 아예 특별수사반까지 꾸려지는 등 규모가 상당히 커졌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설정구멍인 게 아닌가하는 평가도 있는 편.[5]
  • 살인자 측 주역들의 행동 동기가 상당히 바뀌었다. 원작의 이탕은 말 그대로 '직감'만으로 사람을 죽이는데도 그 사람이 기막히게 악인이었고 그 살인도 기막힌 '우연'으로 어떻게든 완전범죄에 가깝게 넘어갔는데,[6] 본작에서는 어느정도 조사를 진행하거나 범죄 장면을 직접 보고서 그를 심판하는 등 '결과가 좋은 살인마'보다는 ' 다크 히어로'에 더 가깝게 묘사된다.[7] 이런 점은 같은 살인자 포지션인 송촌도 어느 정도 비슷하다.
  • 송촌에 대한 설정이 대폭 변경되었다. 원작의 송촌은 콧등에 흉터가 있었으며, 끝부분에 철판을 넣은 특제 목도리를 애용하고 다녔고,[8] 돈이 없다거나 하는 가벼운 이유로도 사람을 죽여댔다. 하지만 본작에서는 콧등의 흉터가 사라지고 목도리도 증거를 지우기 위해 헌옷 수거함을 털며 환복하다가 평범한 목도리를 구한 것으로 바뀌었고 자신이 죽이는 사람들에게 반성문을 쓰게 강요한다는 설정이 붙었다.[9] 지병을 앓아 건강 상태가 안 좋다는 설정도 추가되었다.
  • 원작에서는 노빈과 장난감이 이탕보다 연상이고 송촌은 장난감의 삼촌뻘이라는 것 외에는 정확한 나이가 언급되지 않는다. 드라마에서는 이탕이 25세, 노빈 34세, 장난감 33~35세[10]로 나오며 송촌이 65세[11]로 설정되었다.

4. 회차별 차이점

4.1. 1화

  • 이탕이 알바하는 편의점에 같이 근무하는 여성 알바생 캐릭터가 추가됐다.
  • 이탕이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설정이 더 강화됐다. 원작 3화에서도 이탕이 고등학생 시절에 매점셔틀을 하고, 등신같이 맞고 다녔다는 컷이 2컷 있으나, 드라마에선 더 길게 보여주며 여부일을 살해하는 장면과 오버랩된다. 이에 맞게 살인을 저지른 밤 친구 경환과 대화하는 내용이 일부 변경되었다. 원작에선 '나 오늘 사람을 죽였어...'하고 중얼거리는 말을 친구가 제대로 듣지 못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정신이 좀더 멀쩡하고 대화 주제도 가해자들의 근황 이야기다. 경환이 고등학교 동창으로 설정되어 이탕과 같이 피해자였던 것으로 나온다.
  • 편의점 손님 이광훈의 진상도가 더욱 심해졌다. 원작에서는 담배 하나 달라더니 한 갑 말고 한 보루 달라면서 담배갑을 던지거나 나 무시하냐며 소리 지르는 것까지 했지만, 드라마에서는 담배갑의 발기부전 경고문구를 보고 재수없다며 바꿔 달라거나 대놓고 이탕 앞에서 주먹감자를 날릴 정도. 원작에선 이 때문에 이광훈에게 큰 소리를 치는 상상을 하지만 드라마에선 없다.
  • 원작에서 이탕이 망치를 빌린 이유는 경품으로 당첨된 시계 때문이었으나, 드라마에서는 워킹홀리데이를 꿈꾸던 캐나다 사진 액자를 걸기 위해서로 바뀌었다.[12] 2020년대에는 벽걸이 시계를 잘 쓰지 않는 만큼 경품으로 받을 가능성도 적어졌기 때문에 액자로 수정한 듯하다. 처음에는 얼음물 페트병으로 망치질을 시도했었으나 잘 되질 않아 일하는 편의점에서 빌린다. 빌리는 장면도 원작과 다소 다른데, 원작에선 점장의 허락을 받고 빌리지만 드라마에선 점장에게 빌려도 되는지 물을 때 점장은 핸드폰에 집중한 채 바로 창고에 들어가는 바람에 대답을 못들어 그냥 들고 나온다.[13]
  • 원작에서는 이탕이 뒤에서 여부일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하다가 여부일이 뒤를 돌아보는 바람에 들킨 장면이, 드라마에서는 주먹감자로 바뀌었으며 여부일이 앞에 버려져 있는 거울을 통해 확인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또 원작에선 여부일이 이탕의 뺨을 수차례 때리던 장면이 드라마에선 싸대기로 시작해 주먹질로 바뀌고, 아예 쓰러진 이탕을 발로 밟기까지 하는 등 폭행의 강도가 심해졌다.
  • 원작에선 여부일이 그 자리에서 즉사하지만, 드라마에선 머리를 쎄게 맞고 비틀거리며 정신을 차려보려 하지만 결국 쓰러져 사망한다.
  • 살인 직후 취객 둘이 해당 자리로 오려다가 마는 연출이 나온다. 탕이의 천운을 보여주는 부분 중 하나.
  • 원작에서 첫 살인 이후 이탕이 도망칠 때는 다리가 풀려서 몇차례 넘어지는 것이 묘사되면서 죄책감을 드러냈지만, 바로 뛰어 도망가면서 이러한 죄책감에 대한 서사가 상대적으로 약해졌다. 다만 길바닥에서 넘어지는 것과 집 앞에서 넘어지는 것이 이어지는 연출이 나와 아예 사라진 건 아닌 편.
  • 원작에서 이탕이 군대 가기 전 바람을 핀 상대는 후배였으나 드라마에서는 동아리 선배로 바뀌었다.
  • 원작의 박형사는 배우자 몰래 안마시술소를 드나드는 등 부정적인 면모가 많은 인물이었으나, 드라마에서는 그러한 설정이 나오지 않고 그냥 능글맞은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
  • 장난감이 편의점으로 이탕을 만나러 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존댓말을 써준다. 원작은 반말을 썼다.
  • 이탕과 장난감이 대화하고 있을 때 끼어들어 쌍방 살인인 것 같다는 잠정 결론을 알려주는 사람이 후배 형사 안용재인데, 원작에서는 제복을 입은 엑스트라 경찰이었다.
  • 원작에서는 여부일이 흉악범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이탕의 꿈에서 등장한 여부일을 이탕은 주먹으로 때리지만 꿈 속이라서 세게 때려지지가 않자 로드롤러를 끌고와서 여부일을 뭉개버리려고 하였다. 하지만 뜬금없이 여부일이 알람소리에 닭춤을 추며 꿈에서 깨는 코믹한 연출이었으나, 드라마판에서는 여부일이 강간하고 살해한 고등학생들의 시신들이 살아나 단체로 그를 린치하는 섬뜩한 연출로 변경되었다. 더불어 꿈 속의 여부일이 "흉악범이면 죽여도 괜찮은 거냐?"라는 원작에서는 없었던 대사를 한다.[14]
  • 이광훈의 아들은 원작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성인이라고 언급되었으나 드라마에서는 아직 학생이다. 그래서 그런지 부인이 "아들 ○○시키고 나면 이혼하고 재혼할 생각이었다"의 ○○에 들어가는 말이 '결혼'에서 '독립'으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는 장난감 형사가 무시당하는 것에 민감하다는 것, 그리고 왜 그렇게 민감해졌는지와 그것이 형사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에 대한 묘사가 꽤 자세히 묘사되었으나 해당 내용이 모두 생략되었다. 원작에서는 CDP를 비싸게 주고 샀던 일화, 꽃게가 들어있지 않은 해물탕 등 묘하게 손해봤던 상황들을 서술하고, 그렇게 은근히 손해보는게 싫어 경찰이 됐다는 장난감의 독백이 있었다. 드라마에서는 장난감이 아버지 병문안을 가면서 꽃집에 들렀지만 주인이 신경도 쓰지 않고 전화만 하는 장면, 음료수 한 박스를 샀는데 2개가 비어있는 것을 보고 쓰레기장에 버리는 장면 등으로 이러한 설정들을 짧게 보여주었고 해당 장면은 원작에서도 있었던 장면이었으나, 빌드업의 부족으로 원작과의 맥락이 달라진다. 즉 원작은 착실한 빌드업을 통해 계속해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보여주어 장난감의 분노를 보여줬지만, 드라마에서는 아버지한테 가는데 일진이 꼬이는 느낌에 가깝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장난감이 평소에 뭘 하든지 손해만 보고 사는 인물이라는 설정도 생략되었고, 이탕에게 자기 이름을 가르쳐주는 장면을 통해 이름 때문에 굴욕을 당하는 인물 정도로만 묘사되었다.

4.2. 2화

  • 원작에서는 여옥이 입막음의 대가로 이탕에게 매월 100만 원을 요구했지만 드라마에선 2배인 200만 원을 요구한다. 시대적 변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또한 여옥이 첫 시작부터 매달 내야 한다는 걸 말했던 것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다시 만난 시점에 이 부분을 이야기한다.
  • 원작에서는 여옥이 돈을 협박함과 동시에 계란을 사갔으나, 드라마판에서는 레종 프렌치 썸을 사간다. 그리고 이탕을 감시하고 있는 여옥을 편의점 점장이 발견하고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 본인 집 주소와 시간이 적힌 메시지가 담긴 레종을 남겨둔다.
  • 이탕이 돈을 구하러 동분서주하는 묘사가 자세해졌다. 월급 가불, 친구와 그 여친에게 빌려달라고 하는 것 외에 본가에 가서 청약통장을 훔쳐 해약하는 것이 추가되었다. 여담으로 경환과 미영 커플의 대화는 원작에서는 모텔에서 욕실과 침대를 오가면서(...)였지만 드라마에선 학교로 바뀌었다.
  • 원작은 배경 묘사가 적은 편이라 여옥의 집에 마당이 있다는 점을 빼면 집이 얼마나 부자인지 감안하기 어려웠고 보험금을 받았는지 확실하게 나오지 않지만, 드라마에선 보험금 지급 관련 서류, 명품백과 구두로 잔뜩 장식된 2층집이 나와 여옥이 부모를 살해해 얻은 보험료가 상당함을 짐작할 수 있다.[15]
  • 원작에서는 여옥이 커피를 타올때 본인의 커피는 머그컵, 이탕에게는 종이컵에 따라서 내오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이탕의 커피만 종이컵에 따라서 내온다. 그러나 이탕이 커피에 입도 대지 않은 덕분에 종이컵에 이탕의 흔적이 남지 않았으며, 렉스가 종이컵을 먹는 장면도 자연스럽게 삭제되었다.
  • 원작에서는 이탕이 여옥이 바닥에 놔둔 망치를 주워서 죽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여옥이 들고 있는 망치를 뺏고 집에서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죽인다. 여옥의 죽음 또한 더 극적으로 변했다. 원작에서 여옥의 죽음은 망치를 휘두르려는 이탕의 모습을 비추는 단 한 컷으로 짧고 굵게 끝나지만,[16] 드라마에서는 여옥의 환상 속 푸른 공원과 현실이 교차되며[17] 굉장히 길고 극적으로 연출된다.
  • 원작에서는 이탕이 여옥을 렉스가 보는 바로 앞에서 죽였으나, 드라마판에서는 마당에 있던 렉스가 2층 발코니에 쓰러지며 흐르는 피를 보고 2층으로 올라와 피를 핥아먹기 시작한다. 렉스가 온통 핥아댄 탓에 이탕이 남긴 피 묻은 손자국(지문)을 포함한 모든 증거가 또 사라진다.
  • 원작에서는 최초의 살인과 두번째 살인의 차이성, 즉 고의성을 부각하는 묘사가 있고 그에 따라 더 죄책감에 시달리는 묘사가 있으나 삭제되었다. 이탕이 마음고생을 하는 부분은 더 자세하게 묘사된다. 나흘간 식음을 전폐하고 방에 틀어박혀 출근이고 등교고 하지 않고(심지어 시험도 빼먹는다) 코인노래방에 틀어박혀 술에 쩔어 우는 등. 시험 장면에서 이탕의 전공이 원작의 일본어에서 경영으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4.3. 3화

  • 여옥의 부모는 원작에서는 폭력에 자해까지 일삼는 딸의 패악질을 도저히 감당하지 못해 두려워하며 어쩔 수 없이 무리한 요구를 따르는 것으로 연출되었으나 드라마에선 '착하고 이쁜 딸, 친구를 잘못 만나 그렇다'고 헛소리를 늘어놓는, 범죄자 부모 하면 생각나는 전형적인 그런 모습이었다고 언급된다.
  • 과거 여옥이 방에 가스를 주입하여 수면 중인 부모를 살해하려 했을 때 깨어난 쪽이 원작에선 아버지였으나, 드라마에선 어머니로 변경되었다. 또한 원작의 재순은 요양원에서 일하며 과거 여옥에 의해 눈가에 심한 상해를 입었지만 드라마에서는 뺨과 목에 화상을 입고 공장에서 일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 여옥이 키우던 개인 렉스는 결국 안락사당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박형사와 함께 동물보호소에 가던 중 박형사가 양아치에게 피습당한 틈을 타 탈출한 후에 장난감이 다시 발견해서 자신이 데리고 살게 된다.
  • 상술했듯 여옥이 종이컵을 쓰지 않았기에, 박형사가 렉스의 배설물에서 종이컵을 발견하는 부분도 자연스럽게 삭제되었다. 또 개그 파트이긴 한데 박형사가 죽지도 않은 상태에서 영정 사진을 걸어놓고 박형사가 그에 대해 화내는 부분이 생략되고, 다시 태어났다는 의미에서 들고 있는 장면으로 바뀌었다.
  • 성폭행 피해자 여학생의 어머니는 등장하지 않으며 아버지인 강상묵만 등장한다. 강상묵에 대해서도 원작은 장난감 형사가 범인이 아닌 사람을 지운다는 의미로 우선 조사해보라고 지시하는 것에서 후배 형사가 멋대로 조사한 것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 장난감은 원작에서는 '내가 경찰만 아니면 잘 죽었다고 했을 것', '미친 개의 어미 개'라며 죽은 양아치들과 자신을 때린 그 중 1명의 어머니를 매우 원색적으로 비난했으나 표현이 다소 순화되었다. 강재준의 어머니가 강상묵을 차로 치어버린 걸 본 장난감 형사의 독백 "미친 개의 어미라도 어미는 어미"도 생략되었다. 원작에서도 중인환시중에 해당 사고를 낸 것으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장소가 경찰서 코앞으로 나오며, 즉 목격자들이 모조리 경찰이라 곧바로 걸린다.
  • 원작에선 친구가 이탕에게 MP3(드라마에선 태블릿)를 도둑 맞은 걸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드라마에선 알고 있었으나 모른척 해오며 친하게 지낸 것으로 드러난다. 그러나 이탕에게 빌린 돈을 받으러 가는 과정에서 싸움이 일어나고[18] 이탕이 홧김에 당시 훔친 일을 말하지만 친구는 이미 알고 있었다며 받은 돈을 "이거나 먹고 꺼져라." 는 식으로 던지며 돌려주고 이탕과 손절한다.
  • 원작에선 돈을 가불받고도 출근하지 않자 편의점 사장이 전화로 화를 낸다. 드라마에선 더 나아가서 사기죄로 고소를 한다.[19] 돈을 돌려받자 취하한다.
  • 성폭행 피해자의 아버지 강상묵은 원작에서는 '제 손으로 죽이지 못한 게 한', '형사님한테는 범인이어도 저한테는 은인'이라며 거짓 자백을 인정하지만 범인 얼굴을 못 봤다며 이탕에 대한 진술을 일절 하지 않고, 병원에서 이탕을 마주쳤을 때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는 정도에 그치지만, 드라마에서는 노빈과 같이 이탕의 범죄 은닉에 직접적으로 동조하고, 끝까지 자기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병원에서 마주했을 때 경찰이 있으니 얼른 도망치라고 언질을 주는 등 이탕을 보호하는데 훨씬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강상묵의 최후 역시 원작에서는 송촌의 방문을 끝으로 열린 결말이지만, 드라마에서는 본인이 직접 약물을 과다복용하여 자살하고 결국 이로 인해 '원한관계가 확실하다'는 이유로 고등학생들 살인사건은 강상묵의 범행으로 결론난다.
  • 양아치 고등학생 두명을 살해할 때 묘사가 원작과는 다르다. 원작처럼 담배빵으로 시선을 돌린 뒤 벽돌로 살해하는 장면은 같으나, 원작에선 양아치 둘이 담배를 얻으려다가 이탕이 고등학생이 담배를 왜 피냐[20] 말하자 양아치들이 쌍욕과 인신공격을 하면서 가고, 이에 열받은 이탕이 홧김에 살해한다. 살해당하는 양아치들이 반격하거나 하는 묘사는 없다. 드라마에선 양아치들이 평소 퍽치기로 돈을 벌었다는 대사가 나온다. 만취한 이탕에게도 퍽치기를 하려 접근하자 이탕이 전에 여부일과 여옥에게서 느낀 감정과 비슷한 감정을 순간 느끼는 묘사가 나오며, 이후 지갑을 꺼내려는 놈에게 담배빵을 놓고 옆에 있던 벽돌로 내려치자 양아치들이 저항하며 싸우다가 옆의 철거 현장까지 들어가서야 이탕이 둘을 죽이면서 싸움이 끝난다.

4.4. 4화

  • 원작에서 강조되었던 연쇄살인 연속살인의 차이가 삭제되었다. 둘 모두 시간과 장소를 달리하여 사람을 계속하여 죽인다는 건 동일하지만, 연쇄살인은 살인에서 오는 흥분성을 만족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며 그에 따라 휴지기, 즉 심리적 냉각기가 발생하는 반면, 연속살인은 이러한 냉각기가 없이 계속해서 살인을 저지르는 행위를 말한다. 원작에서는 노빈이 장난감과의 대화에서 이 부분을 강조하는데, 이 부분이 사라지고 그냥 노빈은 이건 연결된 살인이 아니라고 해서 경찰의 눈을 흐리는 용도가 되었다. 사실 이 차이는 이탕은 흥분이나 만족을 위해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가 아니라, 정의를 위해 연속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정의구현형 인물이라는 것을 말하는 부분이라 전체 내용에서는 중요한 부분이다. 다만 이 부분은 원작에서도 왜 이게 연쇄가 아니라 연속이냐에 대한 내용이 제대로 서술되지는 않았고 일반인들에게 연쇄살인, 연속살인, 대량살인의 차이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기에 수정된 것일 수 있다.
  • 오토바이 날치기범이 단독범에서 2인조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 이탕이 짜장면 배달부로 있을 때 장난감은 이탕을 보고도 못 알아챘다가 껌을 사러 가는 순간 알아챘다. 드라마에서는 그보다 빨리 알아채면서 추격전이 발생한 것은 덤. 동시에 원작에서는 장난감 형사가 이 사건 이전까지 이탕을 혐의 선상에 두고 있는 상황은 아니었던 반면, 드라마에서는 이 시점에서 이미 이탕을 혐의 선상에 두고 노빈이랑 엮이는 순간 이탕이 범인이란 것을 확신하는 형태로 전개된다.
  • 원작에서는 이탕이 3번째 살인의 피해자들이 윤간범이라는 사실을 하상민과 장난감의 후배 형사의 술자리 잡담을 엿듣다 알게 되지만, 드라마에서는 뉴스를 보고 알게 된다. 후배 형사의 넋두리[21]는 이탕이 살인마로 각성하는 결정적인 계기였으나, 이를 듣는 장면이 없어지면서 본인 스스로의 결심보다는 노빈과의 만남으로 인해 각성하는 것이 되었다.
  • 원작에서 이탕은 문제의 발언을 들은 이후로 살인을 해도 더 이상 감정적 동요를 거의 느끼지 않게 되어, 노빈이 접근한 시점에 이미 대학교수, 사채업자, 중년남자 등 몇 명의 희생자[22]를 더 낸 상태였다. 노빈과 만난 후에 죽인 살해 대상들도 죄질이 미묘하게 달라지면서 살인범과 유괴범, 장애인 착취범을 구분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죽이며 이탕이 광기에 물들어가는 모습을 드러내었다. 반면 드라마에서는 이탕의 살인행각이 대폭 생략되었다. 장애인 자식을 둔 엄마, 택배기사, 호스티스 여직원, 아기를 안고 있는 여자[23] 등은 모두 삭제되었고 지 검사와 노 교수, 사채업자(언급으로만 나온다), 원작에는 없는 마약 거래 중이던 마약 딜러의 살해만 보여주어서 이탕이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듯한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때문에 드라마에서는 상대적으로 이탕과 송촌의 차이점이 명확해진 편.
  • 이탕이 잠적하고 노빈을 만날 때까지의 행적이 좀더 자세히 나온다. 가족에게는 캐나다로 떠난다고 거짓말 편지를 남겼으며, 돈이 없어 지하철역에서 노숙하고 지하철을 떠돌다가 둘만 남은 막차 종착역 열차 안에서 노빈이 접근한다.
  • 원작에서는 이탕이 죄와 벌 책으로 벽에 있는 모기를 잡는 것과 달리 책을 딱 접어 모기를 잡는다.
  • 원작에서는 이탕이 지 검사를 클로로포름으로 납치하고 지하실에서 십자가 모양의 형틀에 묶어 놓고 심문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이탕을 대리운전 기사로 착각해주면서 손쉽게 유인하고 전기충격 경봉으로 기절시키며, 강변의 인적 드문 곳으로 납치해 의자에 묶어 놓는다.
  • 원작에서의 지 검사는 검사라는 위치상 누가 자신을 죽이라고 사주했는지를 묻는 등 좀 더 강하게 나갔던 반면, 드라마에서의 지 검사는 검사라는 설명이 없으면 일반 회사원 같은 느낌으로 연출되었다. 또 원작에서는 유치원생을 여럿 납치하고 유린하고는 그 과정을 녹화하는 악마 중의 악마였는데, 아무래도 악행의 수위가 너무 세서 그런가 드라마에서는 (추정상으로) 여고생에게 강간 살인을 저지르고는 그걸 녹화하는 인간으로 나왔다.
  • 노빈이 이탕을 그냥 퍼주는 수준으로 대폭 지원해주는 묘사가 자세히 추가되었다. 흉기나 제압도구로 쓸 만한 온갖 연장들을 준비해두었음은 물론, 이탕이 사양하긴 하지만 같이 살자고 제안하기도 하고,[24] 모아놓은 돈이 5천만원쯤 있다고 생활비도 지원하며[25], 신분세탁할 수 있게 위조 신분증[26]도 만들어준다.
  • 원작에서 노빈은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정도였는데, 드라마에선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린다.
  • 노빈이 포스터 안에 숨겨둔 카메라를 발견하는 사람이 최반장에서 장난감 본인으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의 최 반장은 장난감을 징계 수준에서 막기 위해 희생하고 퇴직한 것으로 나오는 반면, 드라마에서 최 반장에 해당하는 박광수 과장은 상사에게 덤비다가 잘리는 것으로 연출되어 둘의 관계가 희석되었다.

4.5. 5화

  • 이탕의 마트 내 직무가 카트 정리 담당에서 수산물 코너 청소 담당으로 바뀌었다. 청소만 하면 되긴 하지만 상인들의 호의로 생선을 칼로 토막내는 법, 내장 잘 분리하는 법 등을 배우게 되는데, 이후 그 손기술을 사람에게도 잘 써먹는 장면이 압권.
  • 원작에서 나온 하상민의 초등학생 시절 그림일기가 대폭 생략되었다. 하상민의 일기장은 단순히 하상민이 어린 시절 인선(경아)을 첫사랑으로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선물하려는 수저에 침을 묻히는 등 아주 싹수부터가 노랗던, 인선에게 변태적으로 집착하고 있었다는 것을 드러내는 부분이었다. 해당 부분이 생략되고 하상민의 이후 과거 행각들이 생략되면서 단순히 우연히 만난 첫사랑과 엔조이를 즐기다가 양다리라는 걸 알게 된 그녀와 다툼 끝에 우발적 살인을 저지른 인물로 약화되었다. 변태성이 드러나는 부분 중 남은 것은 '몰카가 아니고 셀카'라는 대사 정도.
  • 원작에서는 하상민이 인선을 꾀어낼 때 여자친구의 몰카가 돌아다닌다고 거짓말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본인이 몸캠피싱을 당해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속이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인선은 순수하게 피해자가 되었다. 인선의 가족도 원작에서는 비록 그녀를 대놓고 2차 가해하지는 않아도 은근히 불편해하는 등, 상처를 주면 주었지 큰 도움은 되지 못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딸이 고향을 떠나고 두려움에 가족을 보러오는 것도 꺼리자 아예 자신들도 생활을 정리하고 타지로 떠나 이사하고 이제는 자주 오라고 하는 등 헌신적인 사람들로 나온다. 악의는 없었지만 노인이다보니 상황 파악 자체를 못해 본의 아니게 큰 상처를 주는 말을 했다고 나오는 할머니는 아예 언급도 되지 않는다.
  • 이탕과 인선의 짧은 인연이 원작보다 약간 더 길어졌다.
  • 원작에서는 하상민과 장난감의 후배가 절친한 친구 사이였고, 인선의 전화번호를 알려준 것도 장난감의 후배였다. 드라마에서는 안용재와 일면식도 없고, 하상민은 인선의 택배에 붙어 있는 개인정보를 보고 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나온다.[27]
  • 원작에서는 하상민의 여자친구가 임질에 걸렸다고 카페에서 대면으로 밝힌 것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전화를 통해 밝힌 것으로 바뀌었다. 이 여자 역시 말로는 딱 한 번의 실수라고 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음이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삭제되어 구린 면이 약화되었다.
  • 원작에서는 송촌이 하상민을 기절시켜서 묶어놓고 부탄가스를 터뜨려서 살해했지만, 드라마에서는 이미 죽이고 나서 증거인멸을 위해 부탄가스를 터뜨렸다. 원작에서 하상민의 사망씬에 등장하여 깊은 인상을 남겼던 SG워너비 죄와 벌은 삽입되지 않았다.
  • 장난감이 이탕 가족의 협조를 받아 실종신고를 하게 만드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원작에서는 이탕의 잠적 후, 장난감이 살인 용의자로 아들을 의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멀쩡한 애를 살인자라고 하느냐, 우리 탕이 어쨌느냐고 항의했다고 언급만 살짝 된다.

4.6. 6화

  • 이탕이 부산을 뜨면서 훔친 마트 차가 트럭에서 승합차로 바뀌었다. 차내에 방치된 라이터로 인한 화재로 인해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또(!) 증거가 인멸되는 사건은 삭제되었다.
  • 드라마에는 119라는 인물이 등장하지 않으며, 이탕이 비우고 떠난 집에 소화기를 뿌려 이탕이 남겼을 모든 증거가 또다시 의도치 않게 인멸되는 비현실적인 정도의 행운(이탕 입장에서)을 일으켜준 사람은 빈집털이가 아니라 이탕이 인사를 받지 않았다는 사소한 이유로 마스터키를 훔친 이웃주민이다.
  • 지하철에서의 성추행 사건도 원작에서는 이탕이 외면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탕이 지적하는 걸 피해자가 외면하는 구도였는데, 이 과정에서 내용이 아예 달라져버렸다. 원작에서는 영웅심에 취해 뭔가 하려 하지만 피해자조차 알아주지 않는 구도였다면, 드라마에서는 영웅이라는 주제에 자신이 드러날 것이 두려워 문제를 외면하는 캐릭터가 된 것.[28] 해당 내용과 다음 장면에서 느낌을 받고도 상대를 죽이지 않는 장면을 통해, 원작에서의 이탕이 능력을 발휘하지만 누구도 알아봐주지 않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는 캐릭터에서, 정반대로 능력을 갖추고도 그 의심과 죄책감을 버리지 못하는 인물로 해석이 달라졌다.
  • 원작에서 송촌이 기획사 대표를 사칭하면서 죽인 것은 여학생 2명이었으나, 커플로 바뀌었다. 버스에서 시끄럽게 떠들어 민폐를 끼친 사건이 도로에서 시비를 걸고 무례하게 구는 것으로 바뀌었다[29] 형회장의 딸이 손녀 설정으로 바뀌었고, 미대생이라는 설정은 같지만 원작에서는 조소과라는 묘사가 나오고 그 배에 조각칼로 반성문 내용을 새기는 잔혹성을 보인 반면, 드라마에서는 살해하기는 했으나 반성문은 펜이 없어 종이에 립스틱으로 반성문을 쓰는 형태로 바뀌었다.
  • 경찰 신임 과장의 성격도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최반장이 퇴임하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들어와 닦달하는 복지부동의 상사 느낌에 가까웠다면, 드라마의 문명준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위에서 파견된 해결사 느낌에 가깝다.
  • 원작에서 장난감의 후배는 송촌에게 순식간에 기습을 당했으나, 드라마에선 제법 격렬한 전투를 치른다. 이 이후 장난감이 노빈에게 정보를 듣는 장면도 원작에선 직접 전화를 받지만, 드라마에선 안용재가 당한 걸 신고한 뒤 장난감에게만 이야기를 하겠다고 해서 난감이 경찰서로 달려온다.
  • 노빈은 송촌을 차도살인으로 잡기 위해 피해자 중 1명의 유가족이 회장으로 있는 가족그룹에 제보를 하는데 원작에서는 익명 투서를 넣는 정도에 그치지만, 드라마에서는 부연건설 입김이 닿는 깡패들을 직접 만난다. 그러나 빈 카바레에서 이탕을(이 또한 원작보다 빨리) 만나는 중이던 송촌을 덮치기 직전에 이래라저래라 지시하는 모습이 거슬린 그들에 의해 꽁꽁 묶여있다가, 송촌vs깡패들의 싸움이 시작되기 직전 자리를 뜬 이탕[30]이 발견하면서 풀어준다.
  • 송촌이 깡패들을 역관광하는 전투씬이 원작보다 더 스펙터클하고 화려하게 자세히 묘사된다. 원작에서는 상황 종료 후 이미 당해있는 모습으로만 나온다.

4.7. 7화

  • 원작에서 송촌은 거쳐가는 사람마다 살려두는 사람이 없다 할 정도로 계속 죽이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형 회장 살인 때를 보면 여종업원은 전화를 정상적으로 하고 약을 먹고 잠든[31] 것으로 묘사된다. 원작에서는 전화기를 든 채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살해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게 연출되었다.
  • 원작에서 노빈의 부모는 강도에게 살해당했지만, 그 강도 부부 또한 어설퍼서 한명이 아버지가 휘두르는 골프채에 맞아 같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동시에 송촌의 일화에서도 부모가 같이 칼 들고 강도짓하려 했다가 잡혔고 그 과정에서 누군가를 살해했다는 정황이 나오면서, 노빈의 부모를 죽인 강도가 송촌의 부모라는 추측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노빈의 부모가 살해당하는 과정이 생략되고 그냥 '강도에게 살해당했으며 범인이 잡히지 않은 미제사건'이라고만 나오면서 연결고리가 거의 없어졌다.[32] 다만 노빈 부모 살해 당시 보이는 형사 중 한명이 장형사로 보이지만, 그나마도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클로즈업도 잡아주지 않아 묘사가 지나치게 약하다. 원작에선 노빈이 범행 과정을 다 목격했고 본인도 다쳤지만 드라마에서는 일어나보니 부모님이 죽어있었다.
  • 송촌이 체포되어 호송 중 수갑을 푼 방법이 변경되었다. 원작에서는 모종의 손기술로 스스로 수갑을 풀었으나 드라마에서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는지 고혈압 당뇨를 호소하며 실제로 당뇨병 증세로 부어터져 거무튀튀하게 변한 손을 보여주면서 수갑을 느슨하게 풀어달라고 설득한 뒤 그 틈에 수갑을 풀어버린다. 이 부분은 개연성을 높인 좋은 수정 부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33]
  • 원작에서 이탕과 노빈에 대해서는 의심만 있었을 뿐 어떤 증거도 나온 바가 없었기 때문에 공개수배로 전환될 수도 없었다. 드라마에서도 역시 그럴 만한 증거가 딱히 나온 바가 없지만 높으신 분의 입김이 작용해 공개수배로 전환되었다. 송촌의 공범이라는 혐의.[34] 본인들은 물론 이탕의 가족과 친구[35]가 경악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원작에선 이탕과 노빈이 도피생활 중 이탕이 여장을 하고(...) 진통 중인 만삭 임산부인 척해서 검문을 무사통과하는 장면이 있는데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생략되었다.
  • 노빈이 도피하자고 제안하는 외국이 일본에서 따뜻한 남쪽 나라로 바뀌었다. 공개수배 탓에 둘 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출국을 할 수가 없다보니 노빈은 밀항을 알아본다.
  • 노빈이 다시 한 번 장난감을 찾아올 때 원작에서는 집 안까지 들어와서 청소를 해놓지만, 드라마에선 도어록을 해킹하려다 실패해서 복도 옆 계단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나온다.

4.8. 8화

  • 장난감의 아버지 장갑수가 살아남지 못한다. 원작에서는 송촌이 납치해서 인질로 삼은 정도였지만, 드라마에서는 송촌이 아예 살해해버려서 장난감이 송촌을 만나러 가는 이유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로 바뀌었다. 당연히 이후 장례식 장면도 추가되었다.
  • 최종결전이 벌어지는 장소는 미분양 건물 지하에서 폐공장으로 바뀐다.
  • 노빈의 최후는 원작에서는 최종결전 때 별다른 활약도 못해보고 송촌에게 헤드샷을 당해 살해당하고 이탕이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뒤였으나, 드라마에서는 이탕과 송촌이 싸울 때 본인도 덤벼들어 엉켜서 몸싸움을 하던 도중 격발된 총을 심장에 맞아 사망한다.
  • 노빈의 죽음에 이탕이 울음을 터뜨리는데, 원작에서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오히려 멍하고 무표정한 얼굴이 되었다.
  • 송촌은 이탕이 휘두른 칼에 배를 찔려 전투불능이 되는데, 원작에서는 장난감이 쏜 총에 다리를 맞아서 그렇게 된다.
  • 장갑수는 원작보다 더 나쁜놈이 되었다. 아들이 어린 시절 애들이랑 싸움 났을 때 '폭력은 나쁜 것, 주먹은 깡패들이나 쓰는 거다'라고 했지만 정작 아들이 맞고 오자 그 집에 가서 뒤집어엎고 때려부쉈다는 것, 골방에서 굶어죽어가던 송촌[36]을 살려놓은 생명의 은인이었다는 과거 이야기가 모두 삭제됐으며, 송촌에게 원작보다 훨씬 더 차갑게 대한다.
  • 장갑수가 구내식당 아주머니에게 전달한 물건이 물티슈에서 한약재로 바뀌었다.[37] 이 과정에서 장형사가 아주머니에게 이 물건을 준 이유가 완전히 달라져버렸는데, 원작에서는 마약 밀매를 하던 장형사가 실수로 식당에 마약을 두고 간 것을 아주머니에게 걸렸던 것이 원인이었다. 당시 아주머니는 이게 밀가루인 줄 알고 넘어갔었지만, 혹시나 아주머니가 마약인 것을 눈치챘을까 두려웠던 장형사가 일부러 마약으로 적셔진 물티슈를 줘서 중국 세관에 걸리도록 유도, 아주머니한테 죄를 뒤집어씌워 차도살인하려는 목적이었다. 중국에서 마약을 대량으로 밀수·판매·운송·제조한 마약사범은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사형이기 때문. 반면 드라마에서는 중국에 있는 마약상에게 마약을 전해주는 형태로 바뀌었고, 아주머니가 실제 마약 밀매의 공범인지 아니면 피해자인지는 불명확하게 묘사되었다.[38] 또한 원작에서는 마약 밀반입으로 검거된 식당 아주머니가 어떻게 되었는지 확실히 나오지 않았지만, 드라마에서는 자살했다는 신문기사가 지나간다.
  • 이탕이 장난감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지만 권총에 총알이 다 소진된 상태라 살아남는 것은 원작과 같다. 장난감의 대사 "총알 없다...운 좋네..."는 삭제되었다. 원작에서는 이탕이 구사일생한 후 오줌을 지린 반면 드라마에서는 털썩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리는 정도로 끝난다. 또 대사도 좀 달라진데다 자신의 미간에 댄 총의 방아쇠를 직접 당기는 등, 이미 죽음에 초탈해버린 캐릭터처럼 묘사된다. 이탕의 가장 큰 특이성인, 살인자이지만 일반인의 속성을 버리지 못한 소시민적 인물에서 다크 히어로처럼 변경되었다는 차이점이 나타나는 부분.
  • 장난감이 이탕을 잡길 포기하고 떠날 때 하는 말은 원작과 같으나, 마지막에 "너는 반드시 잡힌다. 내가 아니라도."하는 독기어린 한 마디가 추가되었다.
  • 원작에서는 송촌이 10년 동안 50명을 죽여왔다고 언급되지만 드라마판에서는 5년 동안 30명을 죽인것으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는 이탕이 노빈의 부탁에 따라 시체에 불을 붙여 태우지만 드라마에서는 전기 합선으로 인해 낙엽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하고 이탕은 노빈의 시체를 수습하려고 끌고 나가려 했지만 실패한다.[39] 불이 번져가는 상황에서도 차마 포기하지 못하고 울먹이며 망설이지만 결국 돌아서서 혼자 탈출한다.
  • 원작에서는 노빈이 치아 수술을 통해 자신의 시체를 이탕인 것처럼 조작해서 이탕을 공식적으로 완전히 죽은 사람으로 만들지만, 드라마에서는 이탕이 저지른 범죄 흔적을 자신이 남긴 것처럼 해서 앞부분에서 강상묵이 그랬던 것처럼 본인이 이탕의 죄를 완전히 뒤집어쓰고 죽는다. 공식적으로 지 검사와 노 교수를 포함 5명의 살해가 인정되었다.[40] 즉 드라마 결말에서 이탕은 여전히 법적으로 살아있으며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가 된다.
  • 원작 결말에서 이탕은 일본으로 도망쳐 성인용품점에서 일하지만, 드라마에서는 필리핀으로 도망쳤다가 여권 위조 및 불법입국한 것이 걸려서 한국으로 송환된다.[41][42] 도피한 나라에서 이탕과 스쳐지나간 사람은 원작에선 여자친구와 속도위반 결혼 신혼여행을 온 친구였으나, 드라마에선 경찰 퇴직 후 가족여행을 온 박충진이다.

[1] 드라마에서는 손녀. [2] 명패에 '노ㅌ'까지만 나오고 말풍선에 가려져서 풀네임은 안 나온다. [3] 참고로 2010년은 원작 웹툰 연재 시작 년도였다. [4] 물론 2010년에도 CCTV가 적은 건 아니었으나 지금만큼은 아니었다. [5] 원작에서 이탕을 장난감 형사가 전담해서 추적했던 것은, 장 형사를 제외하고는 일련의 살인사건들이 한 사람의 소행이라고 믿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사팀까지 꾸릴 건덕지가 없었던 건데, 본작도 그리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쪽은 초기부터 수사팀이 형성된다. [6] 원작 사례 중에선 여성이 아기를 안은 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는데, 그 외 다른 이유도 없이 아기를 빼앗은 뒤 여성을 그대로 계단에 떠밀어 낙사시킨다.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그 여자가 실제로 영아 유괴범이었음이 밝혀진다. 당연히 아기도 다른 가족에게서 유괴한 것. [7] 행동 순서만 보자면 원작보다는 같은 연재처에서 연재되었던 비질란테와 상당히 비슷해졌다. [8] 이 목도리는 경찰에 검거되어 회수되기 전까지 계속 송촌이 상비하고 다녔다. [9] 즉흥적으로 떠나는 인물답게 원작에선 아예 없던 설정이었고 반성문 소재는 형회장의 딸을 죽인 뒤 그 배에 조각칼로 새긴 고인능욕성 장면으로나 한 번 나온게 전부였다. [10] 19년 전(2004년)이라고 설정된 시기에 중학생이었다. [11] 분장 비하인드 참고. [12] 여담으로 이탕 역의 최우식은 실제로 캐나다 출신이다. 일종의 배우 개그. [13] 사실 드라마에서 각색된 방향이 좀 더 현실성이 있다. 이탕이 망치를 가져간 사실을 점장이 알고 있었다면 나중에 점장을 탐문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의심을 살 수 있기 때문 [14] 이 장면에서부터 사실상 원작과 드라마의 주제가 다르다는 것이 드러난다. 원작에서는 흉악범이 죽어마땅한 건 당연하다는 것이 오히려 전제되고, 하지만 그 흉악범의 기준을 누가 어떻게 정하냐는 것이 오히려 핵심 주제였다. 그러나 드라마는 이 장면부터 흉악범을 죽여도 되느냐의 문제로 넘어갔고, 비질란테와 주제가 비슷해졌다. [15] 사촌의 말에 따르면 두 부모님 명의로 생명보험만 8개를 들여놨다고 한다. [16] 다만 가격 횟수는 원작이 4번 이상, 드라마는 1번으로 원작이 더 많다. 네컷을 죄다 퍽퍽퍽퍽 하는 효과음으로 묘사. 대신 드라마판에서는 망치에 맞고난 뒤 쓰러지면서 후두부를 발코니 난간에 한번 더 부딪힌다. [17] 이때 공원에서 마치 여옥이 개를 부르듯 이탕을 부르고 이탕은 네발로 개처럼 뛰어가는(...) 연출로 현재 이탕의 속마음을 짐작하게끔 연출했다. [18] 원작과 동일하게 돈을 대충 던진 것 때문에 싸움이 붙는다. [19] 편의점 사장이 이탕 이전에 다른 알바생에게도 월급을 가불해준 적이 있었는데, 그 알바생은 도박으로 돈을 다 날리고 튀었던 일이 있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그럼에도 특별히 이탕을 믿고 월급을 가불을 해주었기에 이탕에 대한 배신감이 원작보다 강해질 수 밖에 없었다. [20] 원작에선 이때 교복을 입고있다. 드라마에선 사복이다. [21] "세상이 이따위로 돌아가는 게 맞냐고, 응? 정의의 사도 뭐 이런 건 진짜 없나 씨×, 누가 됐든 좀 나와서 다 쓸어버렸음 좋겠네" [22] 말이 희생자지, 차례대로 임산부 살해범, 일가족을 동반자살로 몰아넣은 악질, 죄질이 정확히는 안 나오지만 죽일 놈이었다고 묘사되는 자다. [23] 실제로는 모두 심각한 수준의 범죄자들이다. 택배기사는 혼자 사는 사람들만을 골라 살인 강도를 일삼는 범죄자였으며, 호스티스 여직원은 꽃뱀을 넘어 남자를 꼬셔서 말 그대로 잡아먹는 식인녀였다. 아기를 안은 여자 또한 영아유괴범. 장애인 자식을 둔 엄마 또한 그 자식을 구걸에 동원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정상적인 관계가 아닐 거라는 암시가 나온다. [24] "집에 가자." "집...은 따로 살고 싶은데." 그런데 이때 대화가, 피 묻은 칼과 손을 강물에 씻어내고 살해한 피해자의 시신을 강에 흘려보내 버린 뒤 시체가 떠내려가는 광경을 매우 담담히 바라보면서 나눈 이야기다. 보기에 따라선 매우 섬뜩하다. [25] 잠적할 무렵 이탕의 통장 잔고가 35만원 정도밖에 안 되었음을 감안하면 재취직하기 전까지 경제적 도움을 준 건 확실해 보인다. [26] 가명은 이경수. [27] 다만 친구 중 경찰을 통해 연락처를 알아냈다는 식의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원작의 영향은 남아있다. [28] 이런 모습은 오히려 복면을 이용하여 정체를 숨기는 히어로들이 평소에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형태에 더 가까워진다. [29] 감독의 실제 경험이라고 한다. [30] 깡패들은 쟨 뭐냐 하면서도 건드리진 않았다. [31] 해칠 생각은 없지만 혹시라도 자신을 방해하거나 공격할 여지를 없애기 위해 수면제를 먹으라고 강요한 듯하다. [32] 송촌과 노빈은 각각 가해자의 자식과 피해자의 자식이라 입장은 서로 다르지만, 둘다 부모의 사건이 간접적인 계기가 되어 사적제재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점이 같다. 송촌이 타락하게 된 간접적 원인은 장갑수 형사가 그의 부모의 살인 전과를 트집잡아서 강력계 진급을 방해했던 것이고, 노빈이 사이드킥을 자처하게 된 것도 부모의 죽음을 보고 나서 나쁜 놈들을 없애 버리겠다는 복수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33] 동물병원에서 자가치료하면서 나이 먹으니 이 짓도 익숙해지기는 커녕 더 아프다고 고양이들에게 한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본인도 알고 있는 듯. [34] 사실 노빈의 경우 억울하다고 할 순 없는 게 과거 일이 있으니 완전히 거짓은 아니다. 이탕도 송촌이 깽판친 장소에서 같이 있다가 그 사건이 있기 얼마 전 빠져나오는 장면이 포착되었으니. [35] 경환의 마지막 등장 장면이다. 4화에서 손절한 탓에 홍대입구에서 재회하는 전개가 생략되었기 때문. [36] 정황상 부모가 저지른 범죄 때문에 충격 받아서 폐인이 되었던 듯. [37] 다만 물티슈 설정을 유지하기는 어려운 것이, 물티슈는 2021년 6월 개정 전까지 액체류로 취급되어 기내 반입이 금지되었다. 원작에서 비행기 오래 타면 물티슈 필요하다더라 하며 10매 이상의 물티슈를 주는 건 애초에 오류였던 것. 코로나 사태 이후 2021년 6월 개정으로 허용되었지만, 작중에서도 해당 사건은 꽤 예전의 일(드라마 속 신문기사를 보면 2004년)이기 때문에 물티슈를 기내에 반입하는 설정은 오류가 된다. [38] 송촌은 아주머니가 아무것도 모른 채 장갑수에게 속았다고 생각하지만, 아주머니 또한 한약재를 보고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기에 공범일 가능성도 있다. [39] 불타는 건물 잔해가 시신 위에 떨어지며 옮길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워졌다. 불에 활활 타고 있는 건물 잔해에 직접 손을 댈 수도 없고. [40] 나머지 3명이 누구일지는 불확실한데 여부일은 그가 죽인 피해자와의 쌍방 살인으로 결론, 선여옥은 사인 불명, 강재준과 이진성은 강상묵이 범인으로 결론났으니 포함되지 않을 듯하다. [41] 사실 본인이 범죄 용의자로 쫓기는 줄 알고 해외로 도피한 것인데, 필리핀에서 한국 경찰과 대면하고 나서야 노빈의 희생으로 본인이 혐의를 완전히 벗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42] 이탕이 한국에 돌아온 후 살인을 그만뒀는지, 계속 살인을 하는지는 열린 결말이다. 맨 마지막에 이탕이 이전에 저질렀던 범죄들과 비슷하게 살해당한 피해자가 알고 보니 흉악범이었던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이탕의 소행이고 그가 계속 살인을 하고 다니는 것이라면 장난감 형사도 계속해서 그를 뒤쫓아서 새 혐의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이탕이 송환된 시점은 겨울이고 장난감이 이탕이 저지른 살인으로 추정되는 뉴스를 보는 것은 봄이기 때문에 문제의 사건은 이탕의 살인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508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508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