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19:07:44

퍽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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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피해자 뒤통수를 때려 의식을 잠시 끊어 쓰러뜨리고 금품을 빼앗는 행위다.

아리랑치기는 술 취해 쓰러져 있는 취객의 몸을 뒤져 금품만 뺏지만, 퍽치기는 취객이 아닌 일반인들을 상대로 하며 폭력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2. 상세

어원 노상에서 피해자 뒤로 몰래 접근해 "퍽" 하고 쳐서 무력화된 피해자의 물품을 강탈한다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법률적으로는 피해자의 생사 여부에 따라 강도상해 강도살인으로 규정한다.

술에 잔뜩 찌든 사람,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느라 주변을 잘 살피지 않는 사람, 기타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나 힘이 약한 부녀자가 주 표적이다. 부녀자를 상대로 할 경우 무력화된 피해자를 성폭행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한국의 형사물 영화 와일드카드에서는 줄에 엮은 쇠구슬을 플레일처럼 사용해서 조직적으로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놈들이 나오기도 했으며, 실제 여러 명이 모여 집단적으로 범행하는 경우도 있다. 영화에서는 줄에 엮은 쇠구슬의 파괴력이 상당하여 머리에 한 방 맞은 피해자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도 벽돌이나 쇠파이프 등의 둔기를 사용한 타격의 위력은 무시할 수 없다. 한 방에 즉사하거나, 의식을 잃은 채로 방치되어 있다가 사망하는 경우도 많으며, 사망하지 않더라도 식물인간이 되는 등 중상을 입는 경우가 태반이다.

20세기만 하더라도 이런 유형의 강도는 흔했다. 이 시기에는 강도들 자체가 상당히 흉악했는데, 강간 살인을 동반하는 경우도 잦았다. 지금이야 범죄 조직하면 조폭부터 먼저 떠올리지만, 당시에는 떼강도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에 이런 유형의 범죄가 딱히 유별나게 구분되거나 하는 건 없었다.

그러던 것이 나쁜 영화 등지에 회자되면서 퍽치기는 점점 유흥비 따위를 목적으로 한 철없는 비행청소년들이나 저지르는, 범죄자들 세계에서 굉장히 저질 취급받는 범죄가 되었다. 여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데, 범죄를 저질러 얻는 금전적 이익은 별로 크지 않은데 피해자가 입는 피해는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와일드카드에서도 비겁하게 강도짓을 하는 것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일반적인 강도는 먼저 돈을 대가로 상해를 가하지 않겠다는 협박 단계에서 시작하기에, 피해자 입장에서는 그냥 순순히 지갑을 내놓는 것으로 '거래'에 응할 수 있다. 이 경우 피해자는 최소한 신체적인 피해는 받지 않고, 강도도 상해를 입히진 않았으니 잡히더라도 처벌이 좀 덜해진다.[1] 반면 퍽치기는 그런 선택권을 일절 주지 않고 다짜고짜 공격부터 시작하는 범죄이니 범죄자들 사이에서도 '푼돈 얻으려고 애먼 사람 인생을 망치는 골빈 놈', 혹은 '당당하게 면전에서 강도짓 할 깡도 없는 비겁한 놈' 정도로 여긴다는 것이다. 물론 애초에 범죄인 만큼 어느 쪽이나 나쁜 짓이긴 하지만, 범죄자들 사이에서도 자기들 나름대로의 질서 내지는 최소한의 도의 같은 것이 있는데 퍽치기는 거기에서 어긋나 있다는 것이다. 퍽치기는 기본적으로 강도상해인 데다가 상대방을 불구로 만들거나 죽일 확률도 높은데, 받는 처벌의 리스크는 압도적으로 높으면서 얻는 범죄 수익은 좀도둑질이나 노상강도와 별다를 바가 없다. 수십만원 정도의 돈을 얻자고 강도살인으로 평생 감빵에서 썩을 수 있다는 것이니, 그야말로 반 사회성을 떠나서 지능 수준 자체가 낮은 무식하고 생각없는 범죄자들만 저지르는 행동이다. 같은 막장들도 경멸하고 무시하는 것이 당연하다.

실제로 예전 신촌에서 대학생들을 노려 8차례나 퍽치기를 한 범인이 붙잡혔는데, 피해자 대부분이 중상을 입고 1명은 숨지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 범행들로 가해자가 얻은 금전적 수익은 고작 60여만 원에 불과했다.

카드의 보급으로 소매치기와 함께 크게 줄어든 범죄 중 하나다. 사람들이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지 않으니 강도상해죄의 위험을 감수하고 이 방식으로 지갑을 훔칠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다만 귀금속과 차량 혹은 휴대전화를 노린 퍽치기는 아직도 유효할 뿐 아니라, 아예 카드가 목적인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3. 기타

2007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위대한이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인 2003년 당시 인천 등지에서 이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야구계에서 추방되었다. 이후 이 작자는 조직폭력배 조직원으로 전락하게 됐다.

둔기 등으로 머리나 복부 등에 직격당했다면 겉으론 멀쩡하더라도 내출혈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안전을 위해서는 집이나 경찰서로 움직일 생각 말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 소방관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무리하게 움직였다간 안에서 이미 찢어진 부위가 더 벌어질 수 있다.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에도 이런 경우를 고려해서 되도록이면 스스로 옮기기보다는 112나 119에 신고해 시키는 대로 하는 편이 좋다.[2]
[1] 물론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물건을 줘도 죽이려드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건 살인멸구가 목적인 만큼 처벌도 퍽치기와 다를 바 없거나 더 세다. [2] 112와 119는 서로 무전 채널이 연결돼 있고 각 기관 상황실에 접수된 내용도 공유하기 때문에, 둘 중 어느 쪽으로 신고해도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