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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배드의 주요 등장인물들 |
1. 개요2. 월터 화이트 가족3. 행크 슈레이더 주변 인물4. 제시 핑크맨 주변 인물
4.1.
제시 핑크맨4.2. 제인 마골리스4.3. 스키니 피트4.4. 뱃저4.5. 콤보4.6. 안드레아 칸시요4.7. 브록 칸시요4.8. 토머스 칸시요4.9. 아담 & 다이앤 핑크맨4.10. 웬디4.11. 에밀리오 코야마
5. 후아레즈 카르텔 관련 인물5.1.
투코 살라만카5.2.
헥터 살라만카5.3. 리오넬 & 마르코 살라만카5.4. 엘라디오 부엔테5.5. 후안 볼사5.6. 크레이지 85.7. 토르투가5.8. 호아킨 살라만카5.9. 노 도즈5.10. 곤조
6. 구스타보 프링 관련 인물7. 지미 맥길 / 사울 굿맨 관련 인물8. 잭 패거리9. 기타1. 개요
브레이킹 배드의 등장인물을 모아놓은 문서.모든 인물의 행적, 소개에는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다.처음보는 사람에겐 등장인물이 누구인지, 어느 시즌까지 등장하는 지, 사망 하는지 조차도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되어 드라마를 보는 흥미를 떨어뜨린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감상 중인 사람에겐 열람 자체를 권하지 않는다.
2. 월터 화이트 가족
2.1. 월터 화이트
자세한 내용은 월터 화이트 문서 참고하십시오.2.2. 스카일러 화이트
자세한 내용은 스카일러 화이트 문서 참고하십시오.2.3. 월터 화이트 주니어
자세한 내용은 월터 화이트 주니어 문서 참고하십시오.2.4. 홀리 화이트
월터와 스카일러의 늦깎이 딸로, 작중에서는 아기이기 때문에 큰 비중은 없다. 시즌 2 11화에 스카일러에 양수가 터지고 12화 초반에 태어났다. 이후 월터가 블루 메스를 팔면서 가족 몰래 쌓아둔 돈더미를 처음으로 보여준다. [1] 그 후로는 눈에 띄는 등장이 없다가 시즌 5 14화에서 월터가 행크를 죽였다고 생각하고 등을 돌린 스카일러, 주니어와 충돌한 직후 스카일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망치는 월터에게 유괴당하고 말았지만, 에피소드 최종반 월터의 품에 안겨 울면서 'mommy,mommy'하면서 어머니만 찾는 모습으로 월터에게 충격을 주고, 결국 월터는 홀리를 집주소가 적힌 종이와 함께 인근 소방서에 유기하고는 신분세탁을 위해 도주해버린다. 이후 시즌 5 16화에서 14화로부터 반년이 지난 시점 최후를 앞두고 스카일러에게 찾아온 월터는 다시 도주하기 전 홀리를 보고 가도 되겠냐고 묻고, 승낙을 받아 다신 만나지 못할 홀리를 바라본 후 다시 가버린다.[2] 그 장면을 마지막으로 퇴장.
3. 행크 슈레이더 주변 인물
3.1. 행크 슈레이더
자세한 내용은 행크 슈레이더 문서 참고하십시오.3.2. 마리 슈레이더
자세한 내용은 마리 슈레이더 문서 참고하십시오.3.3. 스티븐 고메즈
마약 단속국 직원이자 행크의 단짝. 행크는 '고미'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둘이 어찌나 친한지 서로에 대한 욕이 기본적인 인사이며, 인종차별적인 발언도 거리낌없이 하는 사이. 함께 있는 장면에서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서로를 까댄다. 하지만 행크의 오랜 동료이자 좋은 친구로서 투코 살라만카와의 총격전 이후 멘탈이 점점 무너지고 있는 그가 아무리 남들 앞에서 강한 척을 해도 걱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
행크와는 겉모습부터 성격까지 완전히 반대로 행크가 뛰어난 직감을 바탕으로 다소 규율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수사할 때가 있지만 스티븐은 철저히 규칙에 입각한 수사를 고수하기 때문에 행크와 의견 면에서 대립하는 장면이 많다. 그러나 결과적으론 항상 행크를 돕게 되는데, 결국 이런 성격 때문에 상대의 병력 파악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희대의 마약왕을 체포하러 지원도 없이 둘이서 돌입하는 무모한 작전에 동참하는 패착을 두었고, 이는 행크 및 고메즈 본인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월터의 범죄가 드러나자 행크와 함께 월터를 체포하러 산탄총으로 무장한 채 월터가 있는 사막으로 돌격하나, 월터의 병력 규모를 예상치 못하고 돌입하는 바람에 월터가 부른 잭 일당의 공격에 전혀 대비하지 못하고 총격전을 벌인 끝에 먼저 사망하며, 뒤이어 사망한 행크와 같이 원래 월터의 마약판매 자금 전부를 넣어둔 드럼통이 묻혀있던 구덩이에 암매장되어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이후 시즌 5 피날레에서 스카일러를 잠시 찾아온 월터가 복권번호로 기록해둔 구덩이의 좌표를 스카일러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아 이후 경찰에 의해 행크와 고메즈의 시신도 수습되었을 듯 하다.
베터 콜 사울 시즌 6 피날레의 지미 맥길 재판 장면에서 마리의 언급에 의하면 '블랑카'라는 이름의 아내와 세 명의 자녀를 두었다고 한다.
4. 제시 핑크맨 주변 인물
4.1. 제시 핑크맨
자세한 내용은 제시 핑크맨 문서 참고하십시오.4.2. 제인 마골리스
배우는 크리스틴 리터.
작중 제시가 처음 만나는 애인이다.[3] 새 집을 구하게 된 제시의 집주인의 딸이자 관리자다. 몇 번 마주치다가 친해진다. 몇 년 넘게 마약을 한 전적이 있으며, 마약을 끊고 재활하는 중이었지만 제시를 만나고 다시 마약을 시작한다. 그리고 제인은 제시에게 헤로인을 알려주고 둘은 마약 중독자가 된다.[4] 월터가 마약으로 정신을 못 차리는 제시를 우려하여 돈을 넘기지 않자, 제인이 월터의 신상을 가지고 월터를 협박하여 48만 달러라는 거액을 받아낸다. 그리고 제시와 함께 멀리 떠나서 살 생각에 신나한다. 이제 마약은 그만하자고 하지만[5] 그날 밤 또 함께 마약을 한다. 둘이 마약에 취해 누워있는데, 월터가 찾아와[6] 제시를 깨우기 위해 흔들면서 옆으로 누워있던 제인이 위를 보며 눕게 된다. 그리고 약물로 인한 본인의 토사물로 인해 기도가 막혀 콜록거리고 월터는 이를 내버려둬서[7][8] 제인은 질식사 한다. 이는 월터 때문에 자세가 바뀌어서 질식한 것으로, 월터가 찾아오지 않았다면 제인은 죽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로 인해 다음날 죽은 제인을 본 제시는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된다.[9]
아버지 도널드 마골리스는 항공 관제사인데, 딸을 아끼며 제인이 다시 마약에 손댈까봐 엄격하게 감시하고 있다. 제인이 사망하자 충격을 받아서 관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초대형 항공 사고를 일으킨다.[10][11] 이후 총으로 자살 기도를 해서 병원에 실려갔다는 뉴스가 라디오에서 나오는데, 생사는 밝혀지지 않는다. 제시는 이 사건의 충격이 어마어마했는지 얼마 동안 월터의 손에 이끌려 입소한 마약치료 재활센터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냈으며, 마약도 끊고 성격 또한 많이 바뀌게 된다.
어떻게 보면 월터와 제시 사이의 다툼에 희생된 인물이지만, 사실 제인에게 닥친 불행의 대부분은 그녀 자신이 초래한 일이다. 제시를 세입자로 받을 때 신분 증명도 없고 오직 현찰로만 임대료를 지불하겠다는 점에서 아무리봐도 수상하기 짝이 없던 상황이었는데 용돈벌이를 할 생각으로 제시를 받아들였고, 제시의 영향으로 인해 끊었던 마약을 다시 하게 되었지만 제시는 제인에게 마약을 권한적도 없고 그녀 앞에서 마약을 내보인 적도 없었다. 심지어 그녀 본인이 구해다가 제시와 같이 사용했던 마약은 무려 헤로인. 제시가 마약쟁이이긴해도 헤로인을 맞아대면서 인사불성이 되지는 않았었는데 제인이 되려 제시를 진짜배기 마약중독으로 끌어들인 셈. 직업도 나쁜 환경 노출에 있어서 고위험군이라고 할 수 있는 타투이스트라 아버지에게도 한 소리 듣는다. 그리고 굳이 나서서 월터에게 협박까지 해준다. 이 때문에 제인은 월터와 제시가 아니었어도 결국 불행해졌을 인물이라고 보는 시청자도 많다.
이후 외전작 엘 카미노의 마지막 장면에서, 모든 것을 뒤로 한 제시가 새 출발을 떠날때 회상 형식으로 다시 등장한다. 비록 둘의 사이는 안타깝게 끝나버렸지만, 제인을 향한 제시의 마음은 진심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4.3. 스키니 피트
배우는 찰스 베이커.[12]
제시의 친구로 성씨는 불명이나 본명은 피터.[13] 작중 분량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제시를 투코에게 소개 시켜줌 [14] 으로서 실질적으로 플롯에 아주 큰 역할을 했다. 시즌 1에서는 28세, 시즌 5에서는 30세이다.
왜소하고 심하게 마른 몸에, 항상 비니를 쓰고 다닌다.[15] 마약을 자주 복용하지만 딱히 중독의 증상을 보이진 않고, 의외로 순하고 겁이 많은 심성을 가지고 있다.[16] 약쟁이 한량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키보드를 연주하는 재주도 있다.[17][18]
투코가 죽은후에 제시와 월터가 만든 약을 뱃저, 콤보, 스키니 피트 셋이서 같이 팔기 시작한다. 약은 꽤 잘 팔렸지만, 한번은 약쟁이 부부한테 위협 당해서 약을 뺏긴 적이 있다.[19] 콤보가 살해 당한 후에[20]는 겁을 먹고 더는 못하겠다면서 뱃저와 같이 탈퇴한다. 이후 제시가 월터와 갈라섰을 때 제시와 다시 결합해서 마약 재활 모임에서 재활하는 사람들에게(...) 마약을 팔려고 하나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잘 팔지 못한다. 이내 뱃저와 함께 그만두고 마는데, 이때 뱃저와 제시는 대충 넘기던 마약중독 치료 프로그램을 무려 14단계까지 진행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즉 기회만 된다면 얼마든지 중독에서 벗어날 의지가 있다는 뜻.
브레이킹 배드 무비: 엘 카미노에서는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제시에게 차[21]와 돈을 내어주고 항상 쓰고다니던 비니도 준다.[22] 이후 결국 집에 특수부대가 들이닥쳐 경찰에 연행되어 제시의 행방에 대해 조사받은 것으로 보이지만,[23] 자신은 거짓말 탐지기도 넘긴다고 말한만큼 피트는 마지막까지 친구의 행방을 숨겼고, 별다른 증거를 얻지 못한 경찰 측에서 그냥 풀어줬을 가능성이 높다.
뱃저와 함께 마지막에 제시의 삶을 구원한 결정적인 인물이다. 뱃저와 스키니 피트는 잭 패거리에게서 탈출해 도망자 신세가 되어 아무도 의탁할 곳이 없었던 제시가 믿고 찾아간 유일한 인물들이기 때문. 피트와 뱃저는 그동안 쌓아온 우정으로 무려 전국에 수배령이 내려진 제시를 물심양면 도와줬고, 제시도 이에 말을 못할정도로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였다.[24] 그러나 이후 제시가 신분세탁을 하면서 알래스카로 잠적해, 서로 다시는 보지 못하게 된다.
게임 레프트 4 데드를 좋아하는 듯하다.[25]
보유차종은 1972년식 포드 썬더버드.
4.4. 뱃저
배우는 맷 존스.
본명은 브랜든 메이휴. 첫 등장은 설정상 뱃저가 마약 혐의로 감옥에 갔다가 막 가석방된 시점으로, [26] 제시가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고 있을 때 면접을 봤던 회사 앞에서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고 홍보하고 있었다.[27] 이후 월터와 연락을 끊은 제시를 도와 마약을 만들지만 본인은 옆에서 도색 잡지를 보거나 방독면을 쓰고 다스 베이더 흉내를 내는 등 제시의 속을 긁어놓는다. 하지만 제시가 만든 마약은 월터가 만든 것에 비하면 뒤떨어졌고, 보다 완벽한 마약을 만들고자 실패작을 계속 버리던 제시에게 '버릴거면 차라리 나나 하게 내놔라'며 갈등을 빚다가 결국에는 몸싸움까지 하게 된다.[28]
하지만 시즌 2에서는 화해를 했는지 제시&월터 밑에서 판매원으로 일하게 된다. 그 와중에 마약단속반에 걸리게 되어 뱃저를 풀어 주기 위해서 월터가 사울과 대면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후 콤보의 죽음으로 인해 판매원 일은 그만두지만, 제시가 거스 밑에서 마약제조를 시작하면서 빼돌린 마약을 팔아달라는 부탁으로 마약중독자 재활모임에 들어간다. 하지만 재활중인 사람들을 다시 구렁텅이로 끌어들이는 것에 죄책감을 느껴 이내 스키니와 같이 그만둔다.
이후로는 마약을 하는 모습도, 팔려는 모습도 나오지 않지만 곁에 있는 스키니가 상시 마약을 복용하는 모습을 보면 그 역시 마약을 끊진 못한 듯 하며 제시와는 계속 친하게 지낸다. 그러다 시즌 5 마지막 회차에서 월터의 부탁으로 거액을 받고 스키니 피트와 함께 암살자 코스프레를 하며 레이저 포인터(...)를 들고 설쳐서 엘리엇 부부를 겁주는 역할을 맡은 후 월터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는 시장에 블루메스가 다시 돌아다닌다는 소식을 전하고 스키니와 함께 사라진다.
간간이 눈치없는 모습을 보이며 머리도 영 별로지만[29] 나름내로 굉장히 낙천적이고 유쾌한 성격으로, 제시의 주변인들 중에서는 그래도 순수한 편이다. 체격도 친구들보다 커서 제시와 체형 외에는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스키니 피트와 콤보 옆에 있으면 머리 하나 정도 차이난다. 힘도 센 편이라 마약을 제조하다가 제시와 몸싸움을 벌일 때에는 '헬리콥터다, 병신아!'라며 그를 빙빙 돌리기도... 이렇게 둘이 싸우다가 제시가 뱃저를 사막 한가운데 버리고 캠핑카를 몰고 도망쳤는데도 계속 친구로 지내고 있다.
브레이킹 배드 무비: 엘 카미노에선 스키니 피트와 함께 제시에게 자신의 차와 돈을 내어준다. 이때 드러난 뱃저의 차는 일명 ' 폰티악 피에로',[30] 우스꽝스럽고 낡은 디자인 때문에 스키니는 차가 완전히 광대 같다며 놀린다. 이후 그의 차는 제시가 신분세탁을 하고 떠나면서 그대로 어딘가에 버려진다..
게임 바이오하자드 4를 좋아하는 듯하다.[31]
4.5. 콤보
배우는 로드니 러쉬.
제시의 친구로 본명은 크리스찬 오르테가. 콤보라는 별명은 그가 '콤보스'라는 과자를 좋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32]
알고보니 초반에 월터가 제시에게 돈을 주고 캠핑카를 사라고 했을 때 제시는 사실 그 돈[33]을 전부 카바레에서 술 먹고 여자랑 노는데 탕진했고, 같이 놀았던 콤보가 자기 부모님의 캠핑카를 훔쳐서 제시에게 선물로 준거였다(...). 월터가 캠핑카의 초라한 몰골을 보고 '이게 8천 달러로 구할 수 있는 최선이냐'라고 어이 없어한데는 다 이유가 있던 셈. 이게 나중에 행크의 조사로 밝혀지면서 행크가 제시를 뒤쫓게 만든다.
제시의 부하로 마약을 팔았었는데, 월터의 확장 명령으로 다른 갱[34]의 구역에서 약을 팔다가 어린 아이[35]한테 총을 맞고 죽는다. 비록 양아치에 마약상이긴 했지만 스키니 피트와 뱃저처럼 본성은 착해서 마약 거래를 하는 장소에서 얼쩡거리던 거스의 부하들의 거동이 심상치 않자 스키니 피트에게 지원을 요청하면서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던 토마스를 서둘러 현장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인물.[36]
베터 콜 사울에서 짧게 언급되는데, 교회 앞의 아기 예수상[37]을 훔쳤다가 잡혀 재판에 서게 됐던 것을 킴 웩슬러가 변호해서 풀려난 적이 있다고 한다. 왜 그딴걸 훔쳤는지 모르겠다는 제시의 디스는 덤. 이 사건은 브레이킹 배드에서 행크에 의해 먼저 언급된 적이 있는데, 당시 17세였다고.
그냥 별거아닌 양아치, 혹은 유심히 봐도 마약세계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선례 정도로만 볼 수도 있지만, 브레이킹 배드의 이후 전개에 큰 기점이 되는 사건의 주인공이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제시의 친구들은 손을 털어버렸고, 월터와 제시는 안전하게 물량을 처분할 방법을 찾다가 사울을 통해 거스와 접촉하면서 본격적으로 범죄세계의 거물들과 엮이게 되는 것. 다만 월터의 상품이 워낙 생태계 교란종이었고, 범죄세계의 생태에 문외한이었던 월터 일당에게 기존 조직들이 마수를 뻗쳐오는 것은 너무나 필연적인 일이었다. 콤보를 살해한 조직원들에 대한 제시의 원한은 여러 사건으로 커지며 고용주인 거스와의 갈등의 주된 계기가 되는 등, 간접적으로 영향이 계속 된다.
차종은 닛산 가젤 1세대 해치백 사양으로 제시 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수입차를 타고 다닌다.
4.6. 안드레아 칸시요
제인이 약물 사용으로 죽은 후, 제시가 시즌 중후반부에 새롭게 사귄 여자친구이자 브록의 홀어머니, 토마스의 누나이다.
제시가 거스 밑에서 일하기 시작하며 약을 빼돌려 팔기 위해 마약중독자 재활모임에 스키니와 뱃저를 가입시키게 되는데, 막상 스키니와 뱃저가 약을 제대로 팔질 못하자 자신이 작업을 해 보겠다며 안드레아에게 접근해 말을 건 게 막상 약은 못 팔고 연애로 이어졌다. 이후 제시와 계속 연인관계로 지내던 도중, 자신의 남동생 토마스가 제시의 친구 콤보를 죽인 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그 일로 심란해하던 제시와 잠시 멀어지게 되지만, 그녀의 아들 브록이 리신을 먹고[38] 중환자실에 입원하자 자신의 리신담배가 없어진 걸 안 제시는 그녀에게 브록의 병명이 리신 중독이라고 의사에게 말하라는 사실을 전한 후 사라진다. 이후 거스가 죽고, 브록이 회복된 이후 한숨 돌리게 되자 다시 가까워진다. 월터가 비밀은 사람 사이에 벽을 만들게 된다며 진실을 이야기 해야 한다고 조언을 하고, 제시는 안드레아와 헤어진다.[39]
그러나 이후 제시가 잭 일당에 의해 감금당해 마약제조 노예가 되었을 때 [40] 제시가 탈출을 시도하다가 붙잡히게 되고 이후 본보기 삼아 잭의 주도하에 토드가 안드레아에게 찾아간다. 제시의 친구를 사칭하고 안드레아를 불러내곤, 개인적 감정은 없다는 말과 함께 소음기가 장착된 권총으로 뒤에서 머리를 겨눈 뒤 그녀를 살해한다. 저 멀리 봉고차에서 묶인 채로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제시는 그저 오열할 뿐.
이 장면이 묘하게 행크 사망 당시의 월터를 연상시킨다.
이후 잭 일당에 대한 적개심이 더더욱 강해진 제시는, 월터의 침공으로 잭 일당이 궤멸당한 때를 노려 안드레아를 죽인 토드를 목 졸라 죽여버림으로써 복수하게 된다.
4.7. 브록 칸시요
제시의 여자친구인 안드레아의 아들이다.
시즌 4 피날레에서 제시와 월터를 갈라놓으려는 거스의 계락에 휘말려 리신을 섭취하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원래 제시가 거스를 암살하려는 의도로 리신이 들어간 담배를 가지고 다녔었는데, 이를 간파한 거스가 부하를 시켜 제시가 마약 제조 작업을 하던 중 훔쳐 브록에게 주고 월터가 한 짓으로 보이게 만든것. 이로 인해 브록은 병원에서 사경을 헤매게 되고, 제시는 리신 담배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브록은 리신에 중독된 것 같다고 안드레아에게 알려준다. 하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경찰의 의심을 사 심문을 받게 되고, 사울의 노력으로 일단 풀려난 제시는 리신 담배를 같이 만든 월터의 소행이라고 확신하여 월터의 집에 쳐들어가 죽이기 직전까지 간다. 하지만 월터는 이것이 제시를 설득하여, 둘은 거스를 죽이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거스가 월터의 함정에 휘말려 사망한 후, 브록은 완전 회복하여 퇴원하게 된다. 하지만 놀랍게도 브록은 리신이 아닌 은방울꽃 열매의 독에 중독된 것이었다. 따라서 알고 보니 브록의 중독은 거스의 계획이 아닌 단순한 사고로 밝혀진 줄 알았으나...
...사실 브록에게 은방울꽃 열매를 준 것은 월터였다. 월터는 제시가 아이들을 매우 아낀다는 것과 특히 브록과 친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본인 집 뒷마당에서 키우던 은방울꽃의 독을 브록에게 준 것. 사울과 휴얼을 시켜 제시의 리신 담배를 훔친 것도 월터가 맞았고, 이는 브록을 중독시킨 것이 거스인것처럼 위장하여 제시를 자기 편으로 돌리려는 수작이었다. 다만 브록에게 독을 줄 것이라는 계획은 사울에게 알려주지 않았고, 뒤늦게 알게 된 사울은 진짜 계획을 얘기해줬으면 도와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이후 월터는 진짜 리신은 숨기고[41], 소금을 넣은 가짜 리신담배를 만들어서 제시의 청소기 안에 넣어둔다. 그리고 제시와 같이 담배를 찾아주겠다고 제안하고, 그가 청소기에서 가짜를 찾도록 유도한다. 멀쩡한 리신 담배를 보고 제시는 '증거도 없는데 선생님을 쏴죽일 뻔했다'며 오열하고 월터는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았냐며 위로하는 척한다.
나중에 사울을 협박하여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제시는 월터에게서 완전히 돌아서게 되는데, 월터는 "네가 거스에게서 돌아서게 만들 다른 방법이 없었다," "나는 화학자다. 죽지 않을 만큼만의 독을 줬다"같은 변명을 해보지만 제시는 듣지 않는다.
월터와 제시가 사라진 후 엄마와 함께 조용히 살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제시를 노예로 부리던 토드가 안드레아를 죽여버리는 바람에 고아가 되고 만다. 이후 엘 카미노시점에서 제시가 브록에게 쓴 편지[42]
안 그래도 엄마와 살던 시절부터 집안이 아주 유복하진 않았는데, 안드레아가 살해당하며 본인을 부양해 줄 사람이 사라지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 예상되어 시청자들의 동정을 받고 있다. 일전에 사망한 월터의 경우 그레첸과 엘리엇을 통해 가족들에게 기금을 전달해 그나마 남은 가족들을 안정적으로 부양할 수 있었지만, 제시의 경우는 이미 신분세탁을 했고 에드와도 다시 만나지 않을 것이 자명하기에 브록을 후원해 주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더더욱 우려가 크다.
4.8. 토머스 칸시요
안드레아의 남동생이자 브록의 삼촌. 안드레아와 나이차가 많이 나는 늦둥이다. 하지만 칸시요 가문 내에서 토머스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금기시되고 있는데, 그가 갱단에 들어갔기 때문. 정확히는 원해서가 아니라 그 지역을 지배하던 갱단이 멋대로 데려갔다고 한다. 평상시엔 빈 공터에서 자전거를 타고 배회하다 마약을 사러 온 손님이 접근하면 주머니에서 마약을 꺼내 건내주는 중간책 역할을 맡고 있다. 돈은 차에탄 2인조가 먼저 받으면 물건만 전달한다.
제시의 친구인 크리스찬 오르테가(콤보)를 권총으로 사살한 범인으로, 갱단에서 총을 쥐어주며 자살을 하든가 우리 구역에서 멋대로 약을 파는 외부인을 죽이든가 택하라고 강요했다. 제시는 안드레아에게 얘기를 듣다가 그녀의 동생이 겨우 10살 때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토머스가 살인을 한 시기와 장소, 그리고 희생자가 목에 총을 관통당하여 즉사했다는 말을 듣고는 콤보 살해범임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한 제시가 마약상들을 향해 독살 시도를 하지만 구스타보 프링의 제지를 받고 억지로 합의한다. 하지만 전후관계를 파악한 마약상들에 의해 토머스는 본보기로 살해당한다.
4.9. 아담 & 다이앤 핑크맨
제시의 부모님.
분량이 많지 않지만 겉보기에 매우 평범한 부모로 나오며, 심하게 엇나간 아들 때문에 고통받는 모습을 보인다. 제시의 만행이 정당화될 수는 없으나 그가 그다지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으며, 브레이킹 배드 등장인물 상당수가 그렇듯 나쁜 부모는 아니지만 마냥 좋은 부모도 아닐 수 있다는 것이 약하게 암시된다. 이것이 암시되는 장면 중 하나가 제시를 살고 있던 집에서 내쫓은 것. 특히 제시의 동생 제이크가 학업에 과하게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나 형처럼 마약에 손댄 것을 보면 스트레스를 어마어마하게 주는 듯.[43] 아마 큰아들인 제시를 자유롭게 놔뒀다가 마약 중독자가 되었으니 같은 일을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제이크를 더더욱 올바르게 키우는 욕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
엘 카미노에선 수배령이 내려져 도망자 신세가 된 제시와 마지막 작별 통화를 한다. 그들은 제시를 걱정하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경찰에 자수하라고 설득하였으나,[44] 제시는 담담하게 "부모님은 절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셨어요." 라는 대답으로 작별 인사를 한다. 그러나 이후 제시는 부모님에게 자신은 어디에서 자수를 기다리고 있으니 와서 옷 좀 가져다 달라고 거짓말을 하고는, 부모님이 집을 비우기가 무섭게 2층 금고로 들어가
4.10. 웬디
제시와 친한 매춘부로 크로스로드 모텔에서 살고 있다. 실제 매춘부를 연상케 하는 몰골과 인상적인 연기로 촬영 도중 어떤 사람이 매춘부로 오인해서 그녀를 사려고도 했었다고..[45] 슬하에 아들이 한 명 있으며 무척이나 아낀다. 루트비어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나올 때마다 루트비어를 자판기에서 뽑고 있거나 손에 들고 있다.
베터 콜 사울 시즌 6에 오랜만에 출연하며 사울과 킴에게 돈을 받고 하워드를 골탕먹이는 작전에 참여한다.
4.11. 에밀리오 코야마
제시의 첫 동료이자 크레이지 8의 친척. 이름과 외모를 보면 알겠지만 일본계이다.
제시와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알고 지냈던 절친이었지만, 시즌 1 1화에서 DEA요원들에게 급습받아 체포되고,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 제시가 자신을 밀고했다고 오해한다. 이후 크레이지 8과 함께 제시를 협박해 월터에게 메스 제조비법을 전수받은 후 제거하려다 월터에게 당해 인화수소 가스를 마시고 사망. 브레이킹 배드의 기념비적인 1호 사망자가 된다. 시체는 불산에 녹아 처리되는데, 제시가 시체를 그냥 욕조에 넣고 불산을 들이붓는 바람에[46] 욕조랑 화장실 바닥이 다 녹아버렸고, 2층 화장실이 무너지면서 지붕과 녹은 시체 덩어리가 통째로 1층에 내동댕이쳐지고 만다. 결국 제시와 월터는 반쯤 녹다 만 시체를 하루종일 치워야 했다. 남은 시체 덩어리는 변기에 버려졌다.
베터 콜 사울 시즌6에선 브레이킹 배드 시즌1 직전 시점의 그가 등장한다. 사울의 대기실에 있다가 그와 면담하러 들어가는데, 프란체스카가 서류 어딨냐고 따지자 자긴 그딴거 안한다고 받아친다. 한편 사울과 막 이혼 서류를 작성한 킴은 건물 밖에서 담배를 피다가 에밀리오를 배웅해준 제시를 만나게 된다.
5. 후아레즈 카르텔 관련 인물
5.1. 투코 살라만카
자세한 내용은 투코 살라만카 문서 참고하십시오.5.2. 헥터 살라만카
자세한 내용은 헥터 살라만카 문서 참고하십시오.5.3. 리오넬 & 마르코 살라만카
헥터 살라만카의 쌍둥이 조카들로 마르코 쪽이 형. 쌍둥이인데다가 둘다 대머리에 은색 빛깔 정장, 두개골 장식품이 붙은 구두까지 동일해서 구별하기가 힘들다. 그나마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차이점은 마르코의 왼쪽 눈 밑에 점이 있다는 점. 헥터와 함께 조직을 지휘하는 투코와 달리 이들은 조직의 히트맨 역할을 전담한다. 헥터와 투코는 미국에 있는 반면 이들은 멕시코쪽에서 활동하고 있었는데, 월터 화이트와 제시 핑크맨과 갈등을 빚던 투코가 행크에게 사살당하자 복수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오게 된다.[47]
성질 더럽기로 유명한 헥터와 투코와 달리 이들은 단 한 마디의 말도 제대로 하지 않을 정도로[48] 과묵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역시 살라만카 집안답게 잔인하기로는 투코에 뒤지지 않는다. 미국으로 건너오기 위해 국경을 넘어오는 난민 트럭을 이용했는데, 자기들 흔적을 숨기기 위해서 동승한 난민들을 모조리 살해하고 트럭 운전사도 죽여버리는 것으로 첫 등장.[49]
이후 미국에서 사용할 무기를 구입하기 위해 불법 무기상과 거래한다. 그런데 이 때 무기상이 자신이 착용한 방탄복의 성능을 자랑하자 이걸 시험해본답시고 냅다 무기상을 쏴버렸다. 그리고 무기상의 방탄복이 진짜 총알을 막아준 것을 확인하자 그제서야 돈을 내고 물건을 가져간다. 갈비뼈가 부러진 상인은 돈을 던지고 자리를 떠나는 쌍둥이들에게 분노의 작별인사를 던졌다.(...)
투코를 죽인 건 행크였으나 미국 영토에서 DEA 요원을 살해했다간 조직이 통째로 박살날 수도 있어서, 투코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월터를 노리고 도끼를 소지한 채 월터의 집에 잠입한다. 샤워 중인 월터를 침대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월터를 감시하고 있던 마이크가 거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마약 생산 문제로 월터가 필요했던 거스가 개입하여 월터의 목숨을 조금 더 살려두기로 한다.
거스는 처음에 월터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들이 월터를 노리는 것을 저지하려 했으나 살라만카의 원수를 갚는다는 이들을 언제까지고 막을 수는 없었다. 거스는 궁리 끝에 카르텔의 눈을 피해 투코를 죽인 행크를 대신 목표로 삼으라고 채근[50], 이에 쌍둥이는 우선 행크로 목표를 변경한다.
행크는 제시를 폭행한 일로 근신 중이라 무장도 못한 무방비한 상태였으나, 주차장에서 습격을 불과 1분여 남겨둔 시점에서 누군가가 전화를 걸어 행크에게 이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잔뜩 긴장하고 있던 행크는 쌍둥이가 차 앞쪽에서 자기 쪽으로 다가오다가 양쪽으로 흩어지는 걸 보지만, 그들이 킬러인지는 확신하지 못한다. 그러다가 백미러에 리오넬이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이 비춰지자 냅다 차를 후진시킨다. 총알이 행크의 팔을 맞췄지만, 리오넬은 행크의 차와 뒤에 있던 차 사이에 끼여버리면서 그 충격으로 총을 떨어뜨린다. 그 상태로 차는 계속 후진해서 리오넬은 완전히 끼어버린다. 그 순간 옆에서 다가온 마르코가 행크에게 총을 쏘기 시작한다. 이번에도 행크를 맞췄지만 죽이진 못하고, 행크는 리오넬이 떨군 총을 집어들고 가까스로 차 밖으로 도망친다. 마르코는 우선 차를 전진시켜 리오넬을 풀어주지만, 이미 리오넬은 하반신이 완전히 작살나 일어나지도 못하는 상황. 리오넬은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마르코에게 행크를 먼저 죽이라고 하고, 마르코는 곧바로 일어서 핏자국을 따라간다.
마르코는 행크를 찾아 천천히 걸어가다가 옆에서 누가 'Jesus'라고 중얼거리자 곧바로 쏴버리지만, 그건 그냥 지나가던 일반인이었다. 반대편에서 그 모습을 본 중년 여성이 비명을 지르자 이번엔 그녀를 쏘려하는데, 총알을 다 쏴서 불발. 여성이 기겁해서 도망치는 동안 천천히 총을 장전하는데, 이 때 총알 하나가 바닥에 떨어진다. 앞서 무기상과 거래할 때 상인이 '행운의 총알'이라며 할로 포인트 총알 하나를 서비스로 줬는데 양복 안주머니에 들어있다가 같이 딸려나오면서 바닥에 떨어진 것. 마르코는 그걸 무시하고 총을 다 장전한 다음 걸어가다가, 뒤에서 나타난 행크의 총에 몇 발 맞는다. 하지만 마르코는 방탄복 덕분에 무사했고, 총알이 다 떨어진 행크를 쏴서 쓰러뜨린다. 그리고 결정타를 날리려고 다가왔다가, 그냥 총으로 죽이는 건 너무 간단하다며 도끼를 가지러 간다. 어차피 행크는 총알도 다 떨어졌고 기어가는 것조차 못하는 상황이니 내버려둬도 괜찮다고 방심한 건데, 행크 옆에는 아까 마르코가 떨군 할로 포인트 탄이 떨어져있었다. 행크는 이미 몸 곳곳에 총을 맞아 손도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지만, 마르코가 돌아오기 전에 온 힘을 쥐어짜서 그 총알을 집어들어 장전했고, 도끼를 가져와서 내려치려는 마르코의 머리를 날려버린다.
리오넬은 두 다리를 잃고 살아남아 병원에 입원하지만, 행크가 부상당했다는 소식에 병원으로 달려온 월터를 발견하고 분노. 병상에서 내려와 피를 흘리며 기어오다가 저지당한다. 이후 살아남은 리오넬이 경찰에 불리한 증언을 하는 것을, 그리고 카르텔에 진상을 말할 것을 우려한 거스가 마이크를 시켜 리오넬을 처리. 두 쌍둥이는 모두 제거당하고 만다. 참고로 앞서 행크에게 이들의 습격을 알려준 전화는 거스가 한 것이었다.
이 일로 살라만카 가문은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에 빠지고, 마약 카르텔이 자국 요원을 공격한 사실에 분노한 미국 정부가 멕시코 정부와 협력하여 카르텔의 후안 볼사를 사살하며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모든 것이 카르텔과 관계를 청산할 생각이던 거스의 이익으로 돌아간 것.[51][52]
브레이킹 배드 & 베터 콜 사울에 출연한 인물들 중 월터 화이트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람들을 살해한 인물들인데, 총 23명의 등장인물들을 살해했다. 사실 쌍둥이지만 애초에 이 둘을 따로 떼어내서 보기 어렵고, 브레이킹 배드에서도 히트맨 역할을 많이 했기에 합산되어 그런 것으로 보인다.
사실 행크와의 교전을 보면 히트맨치고 지나치게 전문성이 없어서 의문을 제기하는 팬들도 있다. 차 바로 뒤에서 쏘는데만 집중하다 쉽게 무력화된 리오넬은 물론이고, 마르코도 행크가 어디로 피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뻣뻣하게 서서 엄폐나 사주경계는 전혀 하지 않고 돌아다니다 지나가던 시민에 깜짝 놀라 총을 갈기고 사각에서 접근한 행크에게 선공을 허용한 데다가 다 이겨놓고 괜히 고통을 주겠다고 총 대신 도끼를 집어오다가 어이없게 처치당하는 모습까지, 과묵하고 냉혹한 살인마라는 캐릭터성과 현실성 사이의 완급조절이 부족했다는 평.
베터 콜 사울에서 누명을 쓴 갱단을 처리할 때에는 두명이서 갱단 하나를 쓸어버리는 것으로 보아 행크가 근신처분을 받았단걸 알곤 비무장 상태였다는 것에 지나치게 방심했던 모양이다. 그렇다 치더라도 차가 돌진해오는데 가만히 서있거나 쓸데없이 더 잔인하게 죽이려다가 자기가 죽는 등 너무 프로같지 않은 모습을 보인 건 설명할 수 없지만 말이다.
여담으로 마르코를 맡은 배우는 루이스 몬카다, 레오넬을 맡은 배우는 다니엘 몬카다인데, 실제로 형제이긴 하지만 쌍둥이가 아니라 3살 차이가 난다.
5.4. 엘라디오 부엔테
거스 프링, 헥터 살라만카, 후안 볼사 등이 충성을 다하는 후아레즈 카르텔의 수장. 배우는 스티브 바우어. 카르텔 중에서도 최상위 보스인지라 대부분의 인물들이 이름 앞에 돈(Don)이라는 존칭을 붙여 그를 부른다.
거스와 살라만카 사이의 분쟁이 격화되며 살라만카 패밀리가 거의 절멸되고 거스가 카르텔을 벗어나 독자적으로 활동하려 하자 수하들을 동원해 거스 조직을 철저하게 공격한다. 거스는 카르텔에게 독립(거래를 끊는 것)의 대가로 수천만 달러를 제시했지만, 거스의 사업이 벌어들이는 수익이 더 막대했기에 카르텔은 이를 거절했다.
피해가 누적되자[53] 마이크는 정예 부하들을 동원해 카르텔의 심장부를 공격하겠다고 하지만 거스는 전쟁이 해법은 아니라며 카르텔과의 화해를 시도한다. 카르텔과의 화해 조건은 거래 관계의 복원과 거스 조직의 마약 제조법의 제공. 추가로 거스는 귀중한 술 사피로 아네호를 선물로 주고, 돈 엘라디오는 우호 관계의 성립을 기념하기 위해 거스는 물론 자신과 자기 측근들과 술을 나누어 마신다.
그런데 이 술에는 거스가 맹독을 섞어두었고, 돈 엘라디오와 측근들은 현장에서 즉사. 후아레즈 카르텔은 허망하게 와해되고 만다. 원래는 당연히 의심을 할 법 하지만 거스가 먼저 마시기에 안심하고 따라 마신 것인데, 거스는 미리 최토제(구토하기 쉽게 만드는 약)를 먹었었기에 술을 마시고 나서 화장실로 가 토해냈다. 물론 독을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어서 거스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게 되어 서둘러 병원에 가야했긴 하지만.
5.5. 후안 볼사
헥터 살라만카와 함께 돈 엘라디오를 수장으로 하는 후아레즈 카르텔의 창립 멤버이자 일원으로, 돈 엘라디오의 왼팔 격. 경찰서장인 형을 두고 있다.[54] 사적으로 마약거래를 하던 구스타보 프링을 돈 엘라디오에게 데려온 장본인이며, 이후에도 프링은 한동안 후안 볼사를 통해 돈 엘라디오와 거래한다.
카르텔 멤버이지만 살라만카 가문과는 다르게 거스 프링과 비교적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 하지만 그도 거스 프링의 초기 파트너인 맥스를 죽이는 것을 도운 인물 중 하나였고, 후아레즈 카르텔의 고위 간부로 거스 입장에서는 언젠가 제거했어야 할 대상에 불과했다. 결국 거스가 꾸민 계략에 의해 자기 자택에서 부하들과 함께 멕시코 연방경찰 부대의[55] 총격으로 참혹하게 살해당하고 만다.
5.6. 크레이지 8
브레이킹 배드 시즌 1에 등장하는 카르텔 소속 악역. 배우의 본명은 맥스 아치니에가이며, 거스의 젊은 시절 동업자 이름을 이 배우 이름에서 그대로 따왔다.
크레이지 8이라는 별명은 랄로 살라만카가 지어준 것으로, 본명은 도밍고. 시즌 초반 제시의 마약공급책이며, 제시가 자신의 사촌인 에밀리오를 밀고했다고 추궁한다. 후에 밝혀진 사실로는 크레이지 8이 DEA 정보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난다.[56] 처음엔 거스의 사업을 방해하는 용도로 자신의 정보원 지위를 이용했다가 나중엔 경쟁자를 몰아내는 용도로 활용했다. 즉 에밀리오는 자기가 판 것이었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제시를 몰아갔던 것이다.
에밀리오와 함께 제시를 협박해 월터에게 메스 제조비법을 전수받은 후 제거하려다 역으로 당하게 되며[57] 에밀리오는 사망하고 자신은 제시의 지하실에서 목에 자물쇠가 채워진 채 감금된다. 차마 살인을 저지를 수 없었던 월터가 샌드위치를 전해주려다 크게 기침을 하며 혼절하게 되고, 그 후 대화를 나누며[58] 마음이 약해진 월터가 결국 풀어주기로 마음먹었으나 혼절할 때 깨진 접시조각을 챙긴것을 깨달은 월터에게 자물쇠로 목졸라 살해당한다.[59] 그리고 살해당한 즉시, 제시에 의해 시체가 욕조에 불산과 함께 담겨져 온몸이 완전히 융해되고 만다.
베터 콜 사울에서도 말단 카르텔 판매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며, 내내 초조해하며 눈치를 보고 유약하다 못해 순진해보일 정도의 인물로 나온다. 원래 나초와 가족 간에도 친분이 있는 사이였는데[60], 나초에게 매상을 전달하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 사고로 인해 돈을 할당량만큼 가져오지 못했다고 사정해서 나초가 그냥 보내주지만, 뒤에서 일하고 있던 헥터 살라만카의 압박에 도로 끌려와 두들겨맞는다.
이후 헥터가 쓰러지고는 나초가 하던 수금일을 맡고 있었는데, 자신의 원래 약 판매점에 문제가 생겨서 나갔다가 경찰에 붙잡히고 만다. 이때 랄로가 붙여준 변호사가 바로 사울 굿맨이었고, 그의 담당 형사가 행크와 고메즈였음이 밝혀진다. 랄로는 크레이지 8을 이용해 거스의 부하가 돈을 전달받는 현장을 DEA 측에 흘리는 공작을 벌이고, 이때부터 크레이지 8은 행크의 정보원이 되었던 것이다.
의외로 사울은 크레이지 8이 정보원이 되었음을 바로 랄로에게 알리지만, 언제든지 역이용할 수 있는 마약단속국과의 연결고리가 된 것이라 설득해 크레이지 8은 제거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들은 나초와 랄로 모두 사망하고, 그저 행크의 전속 정보원으로 전락한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브레이킹 배드 시점에서는 고초를 겪으며 악독해지긴 했지만, 애초에 카르텔 거물이 될 그릇은 안 되는 인물이었음이 배터 콜 사울에서 잘 드러났다.
여담으로 고등학교 중퇴한 제시와는 다르게 의외로 대졸 학력을 가지고 있는 고학력자이며 부모님은 시내에서 가구점을 운영하고 있는, 제시와 마찬가지로 약쟁이에 마약상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비교적 멀쩡한 집안 출신이다.[61]
보유차종은 연두색 뷰익 리갈 2세대 제시 핑크맨의 차량처럼 레버를 조작하면 차체가 위아래로 튕기는 개조가 되어있다.[62]
브레이킹 배드 파일럿에 출연한 인물들 중 베터 콜 사울에 출연한 몇 안되는 인물이다.[63]
5.7. 토르투가
배우는 대니 트레호.
후아레즈 카르텔의 고위 간부. 카르텔을 배반하고 DEA에 정보를 팔아넘기려 접촉한다. 무슨 배짱인지 DEA 요원들과 호텔 방에서 당당하게 접촉해왔는데, 호텔 침대에 거만하게 누워 요원들에게 정보를 댓가로 이것저것 요구해온다.[64] 이 꼴을 본 행크는 기가 찼지만 DEA는 토르투가의 요구조건을 다 받아준다.
그러나 거만함에 비해 머리는 잘 안돌아가는 편이었는지, 자기 움직임이 카르텔 보스에게 모두 새어나가 버렸다. 결국 토르투가는 보스의 명령을 받은 리오넬 & 마르코 살라만카 형제에 의해 산 채로 목이 잘린다.[65] 이후 잘린 목은 카르텔에 의해 거북이 등에[66] 부비트랩으로 사용되어 DEA와의 거래장소를 테러하는데 사용된다. 요원 다수가 폭사하거나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행크는 잘린 머리를 보고 충격을 받고 증거 봉투를 가지러 간다며 토하러 갔기 때문에 유일하게 무사히 살아남았지만 PTSD에 걸리고 만다.
5.8. 호아킨 살라만카
헥터 살라만카의 손자로. 헥터를 제외한 살라만카의 마지막 혈육. 카르텔의 경고 이후 거스가 엘라디오 본진에 직접 찾아갈 때 처음 등장하며 프링이 엘라디오를 포함한 카르텔 본진의 간부들을 독살하자 살아남은 조직원들과 거스 측 간의 총격전이 벌어지고, 마이크를 저격하는데 성공하지만 이후 벌어진 제시와의 총격전에서 즉사한다. 살라만카 일원이지만 비중은 거의 없는데 베터 콜 사울에서도 다른 살라만카 일원들이 전부 등장한 반면 호아킨만은 유일하게 등장하지 않았다.
호아킨 살라만카 역을 맡은 배우 가브리엘 누네즈는 랄로 살라만카의 스턴트맨 역할도 겸했다. 대표적으로 랄로가 사막에서 자동차 아래로 뛰어 내리는 장면은 이 배우가 촬영한 것.
여담으로 비슷하게 생긴 카르텔 조직원인 Gaff와는 다른 인물이다. 이 캐릭터는 후아레즈 카르텔의 해결사로 거스의 본진을 습격한 뒤 카르텔 대표로서 협상 시도를 하러 왔었으며, 결국 거스가 엘라디오를 독살할 때 수영장에서 마이크에게 목 졸려 살해당한다. 미국 웹에서도 Gaff와 호아킨을 꽤나 헷갈려하며, 호아킨은 나름 살라만카 가문인데 굳이 Gaff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왜 호아킨의 비중을 공기화했는지 의문을 품는 네티즌들도 꽤 있다.
5.9. 노 도즈
투코의 측근 중 마른 체형의 남자. 크게 하는 일은 없고 투코의 사무실에 입장하는 이들의 몸을 수색하여 무기나 마약 소지 여부를 검사한다. 다소 나서길 좋아하는 성격인지 투코가 말할 때 쓸데없이 덧붙여서 나대지 말라고 까이는 것이 일상.
이런 성격 때문에 결국 폐차장에서 투코의 분노를 사 맞아 죽었다. 상황을 보면 좀 불쌍하기도 하다. 월터가 새로 만든 마약을 시험해본 투코는 굉장히 만족스러워하며 그렇게 거래가 쿨하게 끝나나 했는데,[67] 노 도즈가 가기 전 월터에게 '누구 밑에서 일하는지 명심하라고.'라고 한 마디 덧붙였다. 그랬더니 투코는 '쟤들이 그런 것도 모를 것 같냐? 쟤들이 바보라고 생각했어? 아니라고? 그럼 내가 바보라고 생각한 거네?'라는 논리로 화가 나서 두들겨팬 것. 투코가 직전에 마약을 했기 때문에 좀 맛이 가서 그런 것이기도 하다. 진짜 죽일 생각은 아니었기에 그렇게 패놓고 죽으려하니까 다시 월터한테 가서 넌 똑똑하니까 뭐 좀 해서 얘 살려보라고 하기도 했다.
베터 콜 사울 시즌 1에서도 재등장하며, 여기서도 한 마디 거들다가 투코에게 위협당한다. 이때 투코가 날 대변해서 말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5.10. 곤조
투코의 측근 중 뚱뚱한 체형의 남자. 투코의 처남으로 하는 일은 노 도즈와 동일. 성격은 훨씬 조용한 편이며, 가족의 일원인 셈이라 그런지 노 도즈에 비해서는 투코가 나름대로 아끼는 인물이다. 노 도즈가 투코의 심기를 거슬러 살해당하자 시신을 폐차 아래에 두라는 명령을 받는데 종교 상 좀 그러지 않냐며 불만을 표했다. 사실 베터 콜 사울을 봐도 최소한 6년 이상 한솥밥 먹어온 동료였는데 그렇게 쉽게 때려 죽여놓곤 쓰레기처럼 버려 버리라니 반감이 안생길 수 없는 노릇.
이후 폐차에 팔이 깔려 과다출혈로 사망한채 발견된다. 노 도즈의 시신을 밤중에 수습하러 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처음 시체를 숨길 때 폐차더미가 위태롭게 흔들렸던 것이 복선.
문제는 투코에게 말하지않고 독단적으로 시체를 처리하러 왔다가 사고를 당했고, 이 일로 투코의 조직 전체가 단속되었다. 투코는 곤조의 죽음을 모른채 곤조가 노 도즈를 죽인 일로 앙심을 품고 배신했다고 간주하며 분통을 터트린다. 월터와 제시는 그쪽대로 투코가 곤조를 입막음을 위해 죽였다고 판단하여 패닉에 빠진다.[68] 결국 투코는 월트 일당을 납치해서 멕시코로 도주할 때 약물 조제사로 데려려다가, 제시를 추적해온 행크에게 사살되는 나비효과로 이어진다.
6. 구스타보 프링 관련 인물
해당 게시판은 프링 사후 조사가 시작되고 나서 행크 직속 수사팀이 정리해둔 것으로, 행크가 미처 알아내지 못한 부분은 비워놨다.
게일 오른쪽의 몽타주로 걸려있는 신원불명 방관자 (unsub bystander)는 작중 게일의 집에서 잠깐 목격되었던 빅터이며, 실루엣만 나와 있는 마약제조실 노동자 (superlab unsub #1)는 월터&제시로 보이지만 사실 월터가 쏴 죽이고 제조실과 함께 불태운 제조실 감시자 2명이다. 빅터의 몽타주 위쪽에 있는 Golden moth chemical은 두안 초가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하제조실의 노란 나방이 그려진 통에 든 메틸아민은 다름아닌 이곳에서 생산하여 리디아의 창고에 꽁쳐둔 것을 론이 빼돌린 것이다. 거스의 바로 왼쪽에 붙어있는 Ron Forenall (론 포널)은 생소할 수도 있는데, 론은 리디아가 담당하는 원료창고의 감독자로 그간 마약제조용 메틸아민을 빼돌리는 데에 지대한 역할을 했으나 결국 그의 사진 아래쪽의 Secret bank account가 거스의 사진액자 속 계좌번호가 발견되며 드러나면서 맨 왼쪽 아래의 7명[69]+데니스+댄 왁스버거[70]와 함께 수감되었고, 이후 마이크에게 위험수당을 받으며 보호되다가 마이크 사후 그의 행보에 불만을 품던 월터가 입막음을 위해 벌인 10인 청부 살해의 인원 중 하나가 되어 잭 휘하 부하들에게 척살당한다.[71] 론의 사진 아래쪽의 Denis Markowski(데니스 말코스키)는 지하 제조실이 있던 세탁소의 사장으로, 그간 제조실이 들키지 않도록 보안에 철저히 신경썼으나 결국 그 역시 비밀계좌가 드러나며 붙잡혔고, 10인 청부살해의 인원 중 하나가 되어 감방에서 잭의 따까리들에게 끔살당한다.[72] 데니스 왼쪽의 두안 초와 크리스 마라는 At large(잡히지 않음)이라고 적혀있지만 사실 이 시점에서 초는 리디아의 청탁을 받은 크리스에게, 크리스는 상황파악을 완료한 마이크에게 진작에 살해당한 상태였다. 마이크가 바보가 아닌 이상 둘의 시체를 처리했을 것이기에 앞으로도 영영 미검거 상태로 남게 될 듯.
여담으로 이 부하들은 베터 콜 사울에서 등장하는 부하들과 중복되는 사람이 단 1명도 없다.[73] 랄로 사건 이후로도 멀쩡히 활동하던 부하들이 왜 현 시점에선 싸그리 물갈이된 것인진 불명.
6.1. 구스타보 프링
자세한 내용은 구스타보 프링 문서 참고하십시오.6.2. 마이크 어만트라우트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 어만트라우트 문서 참고하십시오.6.2.1. 스테이시 어만트라우트
마이크 어만트라우트의 며느리이자, 작중 시작 전 이미 사망한 걸로 처리된 마이크의 죽은 아들 매티의 아내다.
매티와의 사이에서 딸 케일리를 두었으며, 이후 특별한 재혼 없이 마이크와 교류하면서 지내고 있다. 아들의 죽음이 마이크와 관련되어 있다는 의혹을 품고 있었다.
6.2.2. 케일리 어만트라우트
마이크 어만트라우트의 손녀.
본작에 첫 출연했으며, 프리퀄인 베터 콜 사울에서도 배우가 교체되어 재등장하지만 어째 나이가 어려지지 않고 본작 유아기 모습 그대로 등장해서 다소 디테일이 아쉬운 캐릭터다.
6.3. 게일 베티커
뉴멕시코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공부하고 있던 촉망받는 유능한 화학자로, 거스 프링이 장기적 계획으로 세탁소 지하의 대규모 마약 제조 시설을 운영할 책임자로 선발할 예정이었던 사람이었다. 거스가 마약 제조 시설의 설비를 들이는데 모두 게일이 원하는 의견대로 구매하고 설치해줬을 정도. 대학생 시절 거스 프링이 설립한 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아서 학비를 냈는데, 이 과정에서 거스와 친분이 생겼다.[74]
막상 제조실이 완성되니 예정과는 다르게, 거스가 월터를 책임자로 영입하는 바람에 월터의 조수로 일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게일의 운명이 꼬이고 만다. 게일도 한 유능함 하는 화학자였으나 월터 앞에서는 게일의 능력도 보잘 것 없는 수준에 불과했던것. 제조실 완공전에 거스가 가져온 블루 크리스탈의 샘플을 본 게일은, 만약 월터가 작업장에서 자신과 같이 일할 사람이 맞다면, 나는 할 것이 없다고 했을 정도로 두 사람의 격차가 컸덨것. 결국 거스는 월터를 책임자로, 게일은 월터의 조수로 고용한다. 하지만, 게일은 조수가 된 것에 실망하지 않고, 월터같은 천재 화학자와 함께 일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고 월터를 진심으로 존경하면서 같이 일한다.[75] 기본적으로 게일은 자기 분수를 명확히 알고 겸손하며, 화학에 대해 제시와는 차원이 다르게 자세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월터와 일 할 때 합이 굉장히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능력으로는, 커피를 굉장히 잘 만드는데 그가 만든 커피를 처음 맛본 월터는'내가 마신 커피 중 최고다. 이런 커피가 있는데 마약은 왜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커피에 대한 조예가 깊다. 아예 월터처럼 화학을 응용해 맛이 딱 좋게 나올만큼 능숙하게 조절한 것이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그 까다로운 월터조차도 어지간히도 맛있었는지 제조실에 출근할 때에는 하루도 빠짐 없이 마셨다. 아무튼 처음 일할 때 지독하게 죽이 안 맞던 제시-월터와 비교하면, 첫 협업인데도 정말 평화롭고 훈훈하기 그지없게 일했던 게 특징. 물론 월터의 지랄맞은 성격 때문에 얼마 안가 분위기가 꼬이긴 했지만 그래도 게일이 얌전히 넘어가준 덕에 크게 싸운 적은 없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고, 월터가 제시을 살리기 위하여, 제시를 조수로 영입해야 했기 때문에 이상한 꼬투리를 잡아서 결국 게일을 해고해버리고 만다. 가뜩이나 존경하는 사람에게 억울하게 축출되는데, 자신을 대체할 조수가 왠 못 배운 약쟁이인것을 본 게일의 어이없는 표정을 보면 좀 불쌍해진다. 그러나, 제시가 다시 대형 사고를 치면서 거스는 다시 게일을 월터의 조수로 붙힌다.
월터와 제시의 위험성을[76] 느낀 거스는 게일에게 월터의 병을 핑계로 언젠가 월터의 일도 물려받아야 한다며 게일을 부추긴다. 그러나 월터의 실력이 워낙 월등하여 당장 월터를 대체하는 게 불가능했고, 월터가 거스의 의중을 눈치채버린다. 결국 월터는 제시를 시켜 게일을 제거할 것을 명령했고[77] 게일은 자기 집에서 총에 맞아 목숨을 잃는다. 사망당시 34세.
월터와의 대화에서 게일이 마약 제조에 어떻게 발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데 처음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연구 보조금을 받으면서 박사 과정을 밟는 등 나름 정도를 걷고 있었다. 그러나 점차 남들이 시키는대로 하다보니 연구 지원비 등을 타내기 위해 아첨하는 등 다른 문제들에만 신경을 쏟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막상 화학에 집중할 수가 없게 된 것에 신물이 났다고 한다. 그렇기에 비록 불법이긴 하지만 순수하게 화학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거스 프링 밑에서 일하게 된 것. 그러나 마약 제조에만 너무 몰두한 나머지 조직 내 흐름, 인간관계, 정치적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사망한다.
분량에 비해 스토리라인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인데, 행크가 상부의 명령과 압박에 못이겨 사건을 일단락 시키려던 찰나 월터에게 선물한 책 한권으로 인해 결말을 파국으로 이끄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 인물이다.
월터와 대화중 본인이 밝히기로 너드 기질이 있다고 하는데, 사후 유품들에서 꽤 상당한 수준임이 밝혀진다.
6.4. 빅터
말수가 거의 없는 멕시코계 미국인으로 구스타보 프링의 경호와 잡무처리 담당. 베터 콜 사울과 브레이킹 배드까지 개근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마이크가 거스의 오른팔이라면 왼팔은 빅터일 만큼 꽤 신뢰를 받는지 여러 비밀스러운 비지니스에서는 그가 항상 일을 도맡아 처리한다.
하지만 시즌4에서 제시가 게일을 죽였을 때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무리하게 게일의 집에 들어갔다가 주민들한테 얼굴이 노출되어 버렸다. 이후 이를 안 거스가 월터와 제시에게 본보기를 할 겸 그들의 앞에서 커터칼로 빅터의 목을 그어버리면서 사망하게 된다.[78][79] 시체는 통에 담겨 화약약품으로 분해되어 처리된다.
그냥 힘만 쓰는 해결사처럼 보이지만, 어깨너머로 본 기억에만 의존해서 월터의 메스암페타민 제조를 따라하기도 했다. 물론 약을 완성하진 못했고 전문 화학자도 아니니 순도는 장담할 수 없었겠지만 그 긴 제조과정을 다 외웠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6.5. 타이러스 키트
파일:TyrusKitt (1).webp위의 빅터가 사망하고 난 이후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 인물. 인종만 흑인으로 바뀌었을 뿐 빅터랑 하는 행동거지가 똑같다. 프리퀄인 베터 콜 사울에서 드러난 바에 의하면 거스 프링의 최측근으로 빅터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양지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시의 부재 시 월터를 도와 화학약품 드럼통을 대신 날라주는 등 일단 동차차원에서 돕기도 하지만, 월터를 미행하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그 동안 대충 넘겼던 블루메스 완성품조차 일일이 다 무게를 재어보는 등 여러가지로 월터를 빡치게 만든다. 결국 마지막 화에서 거스가 헥터 살라만카를 죽이기 위해 찾아갔을 때 같이 들어갔다가 월터가 설치한 사제폭탄이 격발되어 함께 폭사해버린다. 거스에게 너무 위험하니 자신이 혼자 처리하겠다고 만류한 것을 보면, 상황판단하는 머리도 잘 돌아갔던 듯. 그러나 상관인 거스의 뜻을 거스를 수는 없었고, 억울하게도 그 실수 때문에 같이 운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대형 트럭, 지게차, 굴착기 등의 운전에 능숙하다.
6.6. 맥스 아치니에가
거스 프링의 마약 사업 초기 파트너로, 거스가 사업을 담당했을 때 메탐페타민 제조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과거에 거스와 맥스는 돈 엘라디오와 사업을 함께 하고 싶어 카르텔 쪽에 일방적으로 마약을 배달시켰고, 그것이 화근이 되어 헥터 살라만카에 의해 살해당한다. 거스와는 단순히 사업 파트너를 넘어 의형제 사이[80]였다.
여담으로 맥스 아치니에가라는 이름은 브레이킹 배드에서 크레이지-8을 맡은 배우의 본명 맥스 아치니에가에서 그대로 따왔다.
6.7. 피터 슐러
거스의 마약 유통을 위한 위장 회사인 '로스 포요스 에르마뇨스'의 모회사인 '마드리갈'의 레스토랑 부서 최고 책임자. 구스타보 '거스' 프링이 모국인 칠레를 떠날 시점부터 인연을 맺었던 기업가로 거스가 카르텔의 그림자를 벗어나 자신만의 온전한 마약 조직을 세우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81]
마드리갈에 입사한 이후 사실상 혼자의 힘으로 소규모에 불과했던 레스토랑 부서를 맡아 유망한 자회사를 여럿 거느린 업계 선두의 위치로 키웠다. 언제부터 거스의 마약 사업에 동조했는지는 모르지만 슐러는 마드리갈의 고위직을 맡고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거액의 회사 자금을 횡령하여 거스에게 '투자'했다.[82] 위험요소는 반드시 제거하는 성격의 거스에게 월터와 제시를 처리한다는 선택지가 없었던 것도 이 투자금 때문에 생산을 지체할 수가 없었기 때문.
그러나 거스의 사업이 궤도에 오르자 마자 거스가 느닷없이 사망하고, DEA의 수사로 거스의 조직 자체가 와해되고 만다. 심지어 거스 사무실에서 압류된 증거품을 통해 DEA가 슐러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되고 국제공조를 통해 독일 경찰의 수사망이 다가오게 된다. 결국 슐러는 부서 연구원들이 만든 새로운 소스 제품군을 맛보다 경찰관이 자신을 찾아오자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자살해 버리고 만다. 여담으로 옷을 가지런히 걸어두고 심장충격기를 작동시켜 한순간에 죽는 장면이 충격적이라는 평이 많다. 또 연구원이 신제품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는데 마치 모래를 씹는 듯 절망 어린 표정으로 아무런 피드백도 없이 너겟을 먹어대는 모습[83]이 섬뜩하다는 의견도 많다. 특히 거스가 이사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할 땐 즉각적인 호평을 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비록 나오는 장면은 적지만, 리디아와 함께 거스 초기 사업에 많은 영향을 준 인물 중 하나다.
7. 지미 맥길 / 사울 굿맨 관련 인물
7.1. 지미 맥길 / 사울 굿맨
자세한 내용은 사울 굿맨 문서 참고하십시오.브레이킹 배드에서 등장하는 사울 굿맨의 본명이다.
7.2. 휴엘 바비노
사울 굿맨의 밑에서 일하는 심부름꾼 중 한 명. 평소에는 그의 사무실에서 일종의 경비 인력으로서 상주하다가 지시[84]가 떨어지면 이를 이행한다. 커다란 덩치가 인상적인 흑인으로 본래 성격은 그렇지 않지만 인상이 험악한 탓에 주로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게다가 겉모습과는 어울리지 않게 상대방의 주머니에서 뭔가를 슬쩍하거나 넣어놓는 능력이 굉장해서 브레이킹 배드에서는 제시 핑크맨의 주머니에서 리신이 든 담배곽을 바꿔치기 하기도 했으며 베터 콜 사울에서는 지미 맥길[85]의 의뢰로 그의 형이 입은 양복 안주머니에 휴대폰 배터리를 몰래 넣어놓기도 한다.
7.3. 패트릭 커비
배우는 빌 버
역시 사울 굿맨의 밑에서 일하는 심부름꾼 중 한 명이다. 사울 사무실의 경비업무를 주로 맡으며 소매치기에 능숙한 휴엘과 달리 양지에서 바람잡이 역할을 하거나, 협박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시즌 말미에는 월터의 명령으로 제시를 미행하기도 한다.
브레이킹 배드 시즌 5 13화 고메즈 대사에 의하면, 보스턴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앨버커키로 도주해 사울 굿맨을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86]
베터 콜 사울에서도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배우 지인의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결국 수배 후 도주중인 상태인 것으로 결론을 맺었다.
7.4. 프란체스카 리디
사울 굿맨의 비서이며, 사울 굿맨의 불법과 부정을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돈만 챙기면 눈 감아주는 속물 비서다. 만사가 귀찮은 얼굴을 하고 있으며, 프리퀄인 베터 콜 사울에서도 재등장한다. 사울이 킴과 함께 지미 맥길이란 본명으로 동업하던 시절에도 잠시 비서로 채용되었다. 이 당시엔 브레이킹 배드 시간대와는 달리 불만없이 업무에 열정적인 비서의 모습을 하고 있다. 프란체스카의 성격이 본격적으로 바뀐 건 사울 굿맨 개인 비서로 일하기 시작한 후로 보인다. 사울 굿맨이 본격적으로 킴과 갈라서고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지을 때도 아직까지는 웃음을 잃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후 어차피 사울의 범죄행각에 연루되었으니 그를 싫어하면서도 그냥 눌러앉은 듯. 또한 브레이킹 배드 시간대를 보면 계속 사울의 성희롱성 드립에 시달린다.
AMC * CNBC 합작 American Greed: Jimmy McGill 에피소드에 의하면 프란체스카 또한 구금되어 조사중인 걸로 밝혀졌다.
이후 석방되어 아파트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으며, 사울에게 최근 소식들을 전해준다.
8. 잭 패거리
파일:3684823-neo_nazi.webpJack Welker's Gang
네오나치 백인우월주의 성향의 교도소 갱단(행크가 이들을 화이트 파워 교도소 갱단(White Power Prison Gang)이라 칭한다)이라는 설정으로 보아 모티브는 아리안 브라더후드. 도시 외곽의 버려진 공군기지를 아지트로 쓰고 있다. 피도 눈물도 없고 오직 돈만 밝히는 인간 쓰레기 집단이긴 하지만 가족으로 구성되어 [87] 서로간의 유대감은 보통 끈끈한 것이 아니며, 이러한 부분은 모든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도 서로를 증오하고 상처입히는 한 편 목숨이 걸린 일에는 최대한 다른 가족을 도우려던 월터 화이트의 가족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88] 월터를 만난 후로는 마약제조업에 종사하며 돈을 벌지만, 아지트 내부 냉장고에 붙어있는 사진들로 보아 그전에는 총격술과 쪽수를 활용해 용병 내지는 히트맨 일을 하며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브레이킹 배드 내에서 갱단 전체가 첫 등장한 것은 월터가 교도소 내 10인의 살해를 위해 토드에게 삼촌들을 소개시켜 달라고 했을 때부터이며, 이때 월터의 의뢰를 깔끔히 처리하며 월터의 환심을 사 공생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 월터가 자신을 체포하러 온 제시와 경찰 일당을 처리하기 위해 잭 일당을 부른 직후 경찰들 중 행크가 있는 것을 목격하고 급히 의뢰를 취소했음에도 잭 일당은 막무가내로 와버렸고 결국 월터의 처절한 울부짖음에도 불구, 고메즈와 행크를 쏴죽이고 제시는 노예로 잡아가며, 끝내는 몇 가지 수상한 점을 짚어 [89] 근처에 파묻어둔 월터의 돈까지 싸그리 털어간다. 그나마 이들 중 월터를 존경하던 토드가 8000만 달러 중 1000만 달러는 남겨주어서 월터는 그것을 가지고 돌아가지만 행크 실종 건으로 이성을 잃은 스카일러에 의해 가정파탄 엔딩. 결국 월터는 신분세탁 후 실의에 빠져 살다가, 아들의 일갈과 그레이매터의 외면을 계기로 앨버커키로 돌아가 기관총 포탑을 제작한 후 메틸아민을 안 쓰고 마약 만드는 법을 알았다며 잭 일당과 접선, 자신을 죽이려는 잭 일당 앞에서 포탑을 작동시켜 동귀어진해 잭 일당을 전멸시킨다.
8.1. 토드 알퀴스트
배우는 제시 플레먼스.[90]
잭 일당의 조카이자 막내.[91] 평소에는 해충구제 업체인 바모노스 페스트(Vamonos Pest)에서 일하지만 실상은 삼촌들과 함께 빈집털이등의 범죄를 업으로 삼으며 산다.[92] 살짝 모자라보이지만 순둥한 외모를 가졌으며, 각종 장비를 잘 다루고 그 밖에도 범죄와 관련된 다른 일도 잘하는 편이다. 삼촌들이 완전 개차반인 것에 비해 조용하고 연장자, 여성에게는 꼬박꼬박 존댓말을 하며 예의 바르다. 시키는 일도 잘하고 센스도 좋아[93] 월터는 그를 좋게 봤으며 제시가 나가버리자 조수로 쓰며 메스암페타민 제조법을 전수해준다.[94] 나중에는 살인청부가 필요해진 월터에게 삼촌들을 연계 시켜준다.
이렇게만 보면 호감가는 청년 정도로 보이지만 실상은 감정이 결여된 사이코패스. 자신들의 일에 방해, 혹은 목격을 했다는 이유로 어른, 아이, 여자 할 것 없이 막 죽여댄다. 심지어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덧붙이는등 이중적인 면모까지 있다. 잭 일당에게 감금 당하여 메탐페타민을 제조하는 노예로 부려 먹히는 제시에게 잘 대해주기도 하는데, 동정심리로 그러는 게 아니라 일을 잘해서 주는 상 개념이다. 심지어 제시가 말을 안 듣자 본보기로 안드레아를 죽여버렸다.[95] 또한 삼촌들에 비교했을 때 스스로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지 순한 외모와 예의바른 말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살해 전에 설득하거나 유인하는 일을 전담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월터를 깊이 존경한다. 삼촌들도 그가 패거리중 유일하게 머리가 돌아가는 부류라는 걸 알고 있어서 나름 귀하게 대해주며 토드가 아니었으면 월터는 사막에서 똑같이 총 맞아 죽을 운명이었다. 그가 도피하여 새 인생을 살면서 복수의 칼날을 갈 수 있던 것도 토드가 존경의 뜻으로 1천만 달러를 남겨줬기 때문.
이후 월터에게서 전수받은 레시피대로 직접 마약을 제조하지만 그 순도가 매우 낮아서[96] 블루메스의 상품성을 해칠 정도까지 오자 잭 일당은 제시를 납치하여 감금한 뒤 마약을 제조하도록 한다.
사업 파트너인 리디아를 짝사랑한다. 하지만 리디아는 토드를 그저 다루기 쉬운 인간 정도로만 취급하며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녀에 대한 토드의 애정을 보여주는 예로 전용 착신 벨소리로 Lydia the Tattooed Lady(42초부터 시작)라는 노래를 지정해 놨을 정도다.[97] 또한 엘 카미노 영화 삭제 장면에서 리디아와 본인을 캐릭터로 한 미니어처를 만드는도중 리디아에게 심심풀이로 전화하다가 까이는 장면이 있다.
그렇게 모든 것이 잘 돌아가는 것 처럼 보이던 찰나,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온 월터의 기관총 세례에 의해 모든 삼촌들과 갱단원들이 학살 당하고 정신을 못 차리고 뒤이어 분노한 제시에게 목이 졸려 살해 당한다.[98]
작중 월터의 가르침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월터의 도움 없이 74% 순도의 크리스탈 메스를 만들 수 있었고 이후로도 76%를 찍어 점점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작업 중 실수로 실험실에 불을 낼 뻔해 잭에게 핀잔을 듣는 등 베테랑 제조자들인 월터,제시,게일보다는 확연히 뒤처지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제시는 잭 일당에게 혹사당하며 컨디션이 최악인 상황에서도 90%대를 항상 유지하며 토드보다 한참 앞서는 실적을 냈다.
아이러니하게도 토드는 그의 독보적인 악행들과 달리 작품이 종반부에 접어든 시즌 5 시점에서 가장 정상적으로 보이는 인물이다. 월터/행크 일가와 제시 등의 주역들은 작중 여러 사건에 휘말려 대단히 혼란스럽고 충동적인 모습을 보이며 망가져갔고, 잭 일당을 비롯한 범죄자들은 상대에 대한 일말의 존중도 없이 개차반같은 행태를 보였지만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 토드는 여타 범죄자들과 마찬가지로 살인, 마약제조, 시체처리 등의 악행을 벌이면서도 태연하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했으며, 주변인들에게도 하나같이 예의를 갖추며 사교적으로 대했고 건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냈기에 그가 살던 아파트 이웃들도 추호의 의심조차 하지 못할 정도였다. 심지어 죽기 직전까지도 폭력적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자신이 존경하는 월터에게 넋을 놓고 감탄하다가 살해당했다.
8.2. 리디아 로다트-퀘일
배우: 로라 프레이저[99]
표면상으로는 마드리갈 일렉트로모티브의 임원이지만 메틸아민을 빼돌려 구스타보 프링에게 넘겨주던 원료 공급책.
그외에도 거스의 유통망 구축에 도움을 줬으며 유럽쪽으로의 판로도 개척중이었으나 월터의 개입으로 계획이 틀어졌다. 평소 정해진 루틴대로 일이 진행되는 것에 집착이 심해 조금만 변수가 생겨도 굉장히 불안해하며, 성격적으로는 겁이 굉장히 많지만 사업에 있어서는 대범한 모습을 보여준다. 굉장히 기회주의적인 성격으로 거스 프링 조직 와해 이후 관련자 처리에 관해 의견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마이크를 청부살해하려고 했고,[100] 데클란 조직에 합류하지만 데클란 측 화학자들의 형편없는 제조수준을 보고는 월터와 토드의 덕분으로 마약 제조까지 수월한 토드 일당에게 붙어먹어 데클란 조직을 붕괴시켰다.
허나 토드가 만든 마약은 순도가 만족스럽지 못했기에 세차장에서 은퇴한 월터에게 직접 찾아가 마약 제조 교육을 부탁하나 이를 눈치챈 스카일러가 그녀를 쫓아냈고, 자기 정체가 들통날까 염려한 리디아는 토드 일당에게 스카일러를 입막음하라 지시한다. 그러나 평소 월터를 존경하던 토드는 협박으로만 스카일러를 타일렀다.[101]
월터가 도망자가 된 후, 월터는 평소 리디아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 토드와 함께 만나 거짓으로 사업을 제안한다. 리디아는 받아들이는 척하면서 토드에게 월터를 제거할 것을 지시한다.
잭 일당이 몰살된 후, 집에서 앓던 리디아는 토드에게 전화를 걸지만 월터가 받아서 잭 일당이 모두 죽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리디아에게 감기기운같은 게 있지 않냐며, 자신이 리디아가 늘 차에 타넣는 스테비아에 독극물인 리신을 넣어놨다고 알려준다.[102] 경악한 리디아에게 월터는 “잘 가시오, 리디아.(Goodbye, Lydia.)”라는 말과 함께[103] 전화를 끊어버린다. 직후 급하게 병원으로 간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경위조사를 통해 자신의 범죄행각만 드러나게 되었다.
작중에서 시간상 가장 마지막으로 죽은 인물이다.[104] 화면에 비춰지는 사망자는 월터가 마지막이지만, 월터는 리디아에게 리신에 대해 알려주고 얼마안가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리신은 섭취한다고 바로 사망하는 것이 아니라 감기기운같은 증상을 보이다가 약 7일 정도 후에 사망하는 것이라 훨씬 뒤에 죽을 수밖에 없는 것. 후속작인 엘 카미노에서 뉴스로 '리신을 섭취한 여성은 살아날 가망이 없다'라고 언급된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처럼 리디아 또한 토드에 버금가는 악인이다. 좋게 말하면 신중하고 나쁘게 말하면 과도한 겁쟁이라, 자신이 조금이라도 위험할 것 같으면 앞뒤 안가리고 상대를 죽이려든다. 그마저도 현장범죄에는 소질이 없어 남들에게 맡긴다. 마이크 살인청부와 메틸아민 열차 조종사들 사살 제의에서 그 싹수가 보이더니 최후반부에서는 스카일러 살해까지 토드에게 의뢰해 버린다. 이런 악랄하고 위선적인 성격탓인지 투코와 거스도 못 먹은 하이젠버그 특제 리신을 자기 손으로 직접 타 먹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간 브레이킹 배드에서도 제일 마지막으로 죽는 영광스런(?) 최후를 맞는다.
8.3. 잭 웰커
일명 엉클 잭(Uncle Jack). 뉴멕시코의 네오 나치 백인우월주의 교도소 갱단의 보스. 토드 알퀴스트의 외삼촌이기도 하다.
월터와 마지막으로 대립했다는 점에서는 브레이킹 배드 본편의 최종 보스라고 할 수 있지만, 그동안 나왔던 악역들과 비교해서 실질적인 악행은 더 많이 저질렀음에도 워낙 그동안 나왔던 악역 보스들의 포스가 대단하기도 했거니와[105] 어째 최후반부 완벽하게 타락하여 하이젠버그가 되어버린 월터의 흉흉한 모습에 상대적으로 포스가 좀 밀리는 감이 있다.[106]
그 때문인지 친절함과 비정함을 오가는 섬뜩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하는 토드와 달리 카리스마도 별로 드러나는 일이 없고, 음담패설과 구시대적 가치관에 빠져있는 동네 깡패 정도의 그릇만 보여주며 다른 빌런들에 비해 그다지 큰 주목을 받지 못한다. 그래도 어쨌거나 대량의 총기와 다수의 동료들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갱이므로 무시할 수 없는 상대이긴 하다.[107]
작중에선 월터가 토드에게 교도소 살해작전을 도와줄 삼촌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여 처음 만나게 되며, 자기네들의 인맥을 활용해 10인의 죄수들을 깔끔히 처리한다. 이 일로 월터의 환심을 사 친해지며 그 이후로도 자주 협력하게 되나, 이후 월터가 자신을 잡으러 온 제시와 경찰 일당의 처치를 위해 잭 일당을 부른 직후 제시와 함께 내리는 행크를 보고 월터가 부탁을 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찾아오고는, 월터가 처절하게 말렸음에도 막무가내로 돌격해 행크와 고메즈가 사망, 제시가 마약공장 노예가 되고 월터의 돈이 8분의 1토막나는 결과를 낳은 사막 총격전 사건으로 인해 서로간에 척을 지게 된다. 그 후 토드로부터 월터가 메틸아민을 안 쓰고도 메스를 만들 수 있는 법을 알았다는 되도않는 소리를 하며 만나자고 했다는 소식을 듣고 월터를 죽이려 하지만,[108] 이들부터 한 수 위에 있던 월터 화이트의 계략에 웰커의 갱단은 전멸. 본인은 몸 곳곳에 총상을 입은 와중에도 담배를 입에 물며 강탈한 월터의 돈을 인질삼아 자기 목숨을 구하려 했지만, 월터 화이트는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권총으로 웰커의 머리를 날려버린다. 갱단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토드는 제시에게 목이 졸려 죽으면서 잭 웰커의 갱단은 깨끗하게 세상에서 사라지게 된다.
흉폭하고 성질이 더러운 것은 살라만카 패밀리 수준이지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자기 나름의 신념에 충실하다. 이 탓에 그냥 죽여버렸으면 될 월터 화이트가 자신을 거짓말쟁이라 비난하자 분노하여 월터에게 시간과 기회를 줘버렸고 결국 자신과 부하들의 목숨을 다 잃어버리고 만다.
8.4. 케니
잭 웰커 갱단의 두 번째 가는 인물로, 항공 점퍼를 자주 입으며 콧수염을 기르는 게 특징이다. 잭과 단 둘이 있는 씬도 있고, 교도소 10인 살해 계획을 잭과 직접 짜는 등 조직 내에서 발언권이 높은 편이지만 이후 사막 총격전 사건으로 인해 월터의 원한을 사고, 결국 월터의 기관총 포탑에 당해 안마의자에 앉은 채로 온몸이 벌집이 되어 사망한다.[109]
이후 엘 카미노에서도 생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제시를 마약공장 노예로 부려먹던 시점으로, 용접소를 운영하는 지인을 불러 제시가 앞뒤로만 이동할 수 있게 하고 도망은 칠 수 없게 만드는 짚라인 형태의 목줄 거치대를 완성한다. 이후 제시에게 미친듯이 달리라고 강요하고, 전속력으로 거치대 끝에 부딫힌 제시가 튕겨져 나가며 아파하는 모습을 보며 웃으면서 그 행동을 반복시키는 잔학무도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일은 제시에게 큰 트라우마가 되었으며 제시는 이때의 기억을 바탕으로 도피생활 중 다시 만난 그때 그 용접공의 얼굴을 기억해낸다.
9. 기타
9.1. 에드 갤브레이스
배우는 로버트 포스터
진공청소기를 취급하는 대형 판매장을 운영하는 노년의 남성. 그러나 실제로는 거액을 받고[110] 의뢰인에게 새로운 신분을 부여해주는 '신분세탁'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원할 때 의뢰인은 '후버 맥스 익스트랙트 프레셔 프로 모델 60에 들어가는 새 필터가 필요하다'는 암호를 대야 한다.
세탁업자로써의 실력은 가히 경이로울 정도. 동네 양아치의 위협부터 갱단의 표적이 된 경우, 심지어 경찰의 수배나 미국 연방수사당국의 추격을 받고 있는 경우라고 해도 의뢰를 받아들이고 절대로 실패하지 않고 신분을 세탁해준다. 이렇게 철두철미한 만큼 처음 접선하는 것이 쉽지 않으며, 만일 의뢰인이 계약 사항을 어길 경우[111] 어지간해서는 두 번째 기회를 주지 않고 만일 준다고 해도 기존 계약금과는 별도의 거금을 받는다. 단순히 돈만 받는다고 끝이 아니라 월터 화이트처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 추가금을 받기는 해도 철저하게 책임진다.[112]
신분 세탁의 절차는 우선 의뢰자의 상황에 맞춰 조정된다. 당장 체포나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경우 의뢰인을 은밀하게 데리고 와 업장 지하에 구비되어 있는 은신처에서 세탁 절차가 끝날 때까지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은폐를 철저하게 하며 전혀 다른 장소에 새로운 신분과 거처를 준비해준 뒤, 절차가 완료되면 의뢰인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운송까지[113] 책임진다.
자신의 마약 제국이 무너진 후 DEA와 경찰의 추격을 받고 있는 월터 화이트,[114][115] 월터의 몰락으로 처지가 곤란해진 사울 굿맨,[116] 월터와 잭이 사망한 뒤 모든 것을 잃고 쫒기는 처지가 된 제시 핑크맨의[117] 의뢰를 받아 신분을 세탁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준다. 본작과 외전의 주인공들을 모두 구원해주는 역할을 한 셈. 사울의 대사로 미루어보면 그의 비서였던 프란체스카 역시 에드의 도움으로 제 2의 인생을 살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베터 콜 사울 마지막 화 이후, 에드의 미래도 약간 불투명해졌다. 불안감에 시달리던 지미 맥길/사울이 또 범죄를 저지르다 체포당했을 때, 에드의 명함을 들고 전화를 걸려 했기 때문. 지미가 자신의 범죄행위를 포함해서 하이젠버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자백해버린데다, 경찰 입장에서는 한적한 청소기 매장 사장이 이 중범죄자와 어떤 관계인지 관심을 갖을 가능성이 높으니 에드의 신변에도 문제가 생길 소지가 다분해진 셈.[118][119]
기이할 정도로 특출한 능력에 비해, 그 정체에 대한 서사가 전무한 캐릭터. 호적이나 주민등록번호 등의 존재로 신분 변경이 극도로 어려운 대한민국에 비해, 미국 등지의 국가에서는 새 신분을 만들어서 갖는 것이 그렇게까지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120] 그런데 본작의 외전 베터 콜 사울에서 신분세탁한 사울이 시나본 매장을 운영하는 모습이 묘사되는데, 대기업 프랜차이즈 정도 되면 매장 운영자를 선발할 때 '명확한' 신분증명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즉, 에드가 만들어준 새로운 신분은 대기업의 신분조사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사회에서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 높은 신분이라는 뜻이다. 이를 근거로 해외 팬덤에서는 에드가 정부/경찰에 연줄이 있어 실제 새로운 신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라 추측하기도 한다.[121][122]
그리고 주연들의 얼굴을 뜯어고칠 수 없는 드라마에서는 언급이 없지만, 도망 이후의 삶을 좀 더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베터 콜 사울에서 사울과, 엘 카미노에서의 제시 핑크맨 등은 어느 정도는 성형을 시켜준 것으로 암시되는 부분들이 있다. 그의 매장 지하실에서 며칠간 유예 기간을 거치는데, 이게 아마 성형 후 붓기가 빠지고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인 모양, 뉴 멕시코 주에서 가장 악명 높은 변호사로 매번 티비 광고를 했던 사울 굿맨이 아무리 꽤 떨어진 주로 갔다고 해도 그를 한눈에 알아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123],다만 알라스카로 도망간 제시 핑크맨에겐 이런 설명이 없는데, 그는 워낙 먼 거리를 이동하니 알래스카 그냥 차에서 회복기를 버텼거나, 애초에 알래스카 자체가 미국 본토완 좀 문화적 거리가 있어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브레이킹 배드, 브레이킹 배드 무비: 엘 카미노, 베터 콜 사울 세 작품 모두 개근한 인물 중 하나다. 나머지는 월터 화이트, 제시 핑크맨, 마이크 어만트라우트
9.2. 켄 윈스
킴과 지미가 처음으로 사기를 칠 당시 둘이 사기친 상대이다. 그는 바로 브레이킹 배드에서 월터가 불지른 BMW의 차주,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며 섹드립을 하는 등 불쾌한 주식브로커이다. 이후 베터 콜 사울에도 재출연하였다. 당시 지미의 가명은 Viktor 였고 킴이 사용한 가명이 지젤 클레어(Giselle Saint Claire)였다. 이 둘은 가명으로 투자계약을 하는척 하며 작품속 가상의 최고급주 사피로 아네호(Zafiro Añejo)를 등쳐먹는다.[124]
9.3. 조
배우는 래리 핸킨으로 브레이킹 배드 본편과 스핀오프 엘 카미노에서 잊을 만하면 등장하는 폐차장 주인. 본명은 밝혀진 바가 없고 캐스팅 리스트에 늙다리 조(Old Joe)라는 별명만 기재되어 있다. 60대 후반의 백발 노인으로 시즌 3에서 월터와 제시가 이동식 메탐페타민 제조소로 사용하던 캠핑카를 처분할 때 첫 등장하여 이후로도 종종 거금을 받고 이들의 범죄 증거[125]를 인멸하는 역할을 맡는다. 머리가 상당히 비상해서 제시가 몸을 숨기고 있던 캠핑카를 폐차하기 전 행크가 찾아오자 관련 법률을 들먹이며 그를 물러나게 만든 적도 있다. 게다가 돈만 밝히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정도 있어서 엘 카미노 초반에 제시가 훔친 잭 일당의 차를 처분할 때 돈은 나중에 주겠다고 하자 '너와 월터 덕분에 두둑히 벌었으니 이 정도는 공짜로 해 주겠다'며 그를 안심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불법적인 일에 연루된 것과는 별개로)이런 사람좋은 성격과 별개로 짬밥에서 나오는 조심성이 장난 아니라서 제시가 훔친 차량에 도난 차량 추적 장치가 부착되어 있다는 사실을 그 자리에서 알아내자 곧바로 꽁무니를 뺀다. 이후 행적은 불명이나 더 이상 월터와 제시 일당과 연관될 건덕지가 없으므로 별탈없이 살고 있을 확률이 높다.
9.4. 보그단
시즌 1에서 월터가 투잡을 뛰던 세차장의 소유주 겸 사장. 월터는 원래 보그단과 접객일만 맡도록 약속을 하고 세차장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고로 사람이 부족해지자 보그단은 약속을 어기고 월터에게 세차 일을 시키고, 이것이 월터의 자존심을 뭉개버리고 말았다. 여기에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까지 접한 월터는 참다참다 폭발하여 보그단에게 욕설을 내뱉고 일을 관두게 된다.
이후 작품에 다시 등장할 일은 없는듯 보였으나, 마약 거래로 거액을 벌어들이기 시작한 월터가 돈 세탁을 위한 수단을 찾는 과정에서 다시 등장한다. 마약 자금을 세차장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위장하기 위해 스카일러가 보그단을 만나 세차장을 판매할 것을 요구했으나, 월터에게 욕을 먹고 감정이 상했던 보그단은 이를 거절한다.
그러나 돈세탁 수단이 절실했던 화이트 부부는 사울 굿맨을 통해 수작질을 벌여 보그단의 세차장이 주변을 오염시키니 불법의 소지가 있다고 그를 속였고, 결국 보그단은 세차장을 팔고 떠나버리게 된다.
여담으로, 실제 배우는 화학 박사 출신(...) 과학자이다.
9.5. 테드 베네키
본명은 시어도어 베네키. Beneke Fabricators의 사장이며, 스카일러 화이트의 직장 상사이자 불륜 상대이다. 이혼한 아내와 두 딸이 있으며, 젊었을 때 스카일러를 마음에 품고 있었고 술에 취해 성희롱을 해 스카일러가 퇴사하게 만든 전력이 있다.[126]
이후 월터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스카일러가 다시 테드의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고, 당시 월터가 마약제조를 한다는 걸 알고 부부사이도 소홀해진 스카일러는 테드와 불륜을 저지른다.
불륜 해프닝이 있었지만 월터는 스카일러와 재결합하게 되었고, 스카일러는 월터의 돈세탁을 도와 부실경영을 하고 있는 테드에게 6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한다. [127] 탈세 혐의로 기소될 뻔 한 것을 스카일러가 조사관 앞에서 바보 흉내[128]를 내가며 벌금+미납세금으로 무마시켜 준 것.
그러나 테드는 그 돈으로 메르세데스 자동차를 구매하고, 국세청 벌금을 내는 게 아닌 엉뚱한 곳에 돈을 쓰는 등 월터의 돈세탁에 자신도 모르게 위기를 초래한다.[129] 스카일러가 이 문제를 따지자, 테드는 당장 벌금을 내도 은행 빚을 갚을 수 없다며 그냥 돈을 돌려주려고 한다. 스카일러는 이를 돈을 더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130]
월터가 사태를 어떻게든 수습하는 사이, 스카일러는 사울 굿맨을 통해 휴엘과 패트릭을 보내 테드의 문제를 해결하게 한다. 원래는 부드럽고 조용하게 끝날 일이었으나 잔뜩 긴장한 테드가 돌연 뛰쳐나가 도주하려다가 자기집 카펫에 발이 미끄러져 넘어졌고, 그대로 가구에 충돌하여 목이 꺾이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벌어지고 만다.
사망하지는 않았으나 반신불구가 되어버렸고, 병문안을 온 스카일러에게 자식들이 있다고 벌벌떨며 자신에게 있었던 일은 어디든 발설하지 않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작품에서 모습을 감춘다. 심히 미안해하던 표정이던 스카일러는 일순간 정색하며 “잘됐네.” 라고 한마디한다.
9.6. 그레첸 슈워츠 & 엘리엇 슈워츠
월터 화이트의 前 대학 화학 연구실 파트너들이자 작중 거대 제약 회사인 Gray Matter Technologies의 공동 창립자들이다. 이 둘은 부부이며, 그레첸 슈워츠는 한 때 월터 화이트가 스카일러 화이트를 만나기 이전 교제하던 사이였다. 모종의 이유로 그 둘은 멀어지게 되었고, 월터 화이트가 Gray Matter Technologies를 나가는 계기가 된다. 다만 이미 월터가 이룩해 둔 연구 실적과 특허 등으로 회사는 승승장구, 성장을 거듭하게 된다.
브레이킹 배드 본편에서는 시즌 1 5화에 앨리엇 슈워츠에 생일 잔치에 화이트 부부가 참석하는 걸로 처음 등장한다. 대기업의 CEO인만큼 내로라하는 인맥들이 고급 선물들을 안겨주던 와중 월터가 선물한 것은들 고작 라면 한 봉지. 그리나 앨리엇은 포장을 뜯고 라면을 보자마자 얼굴에 화색이 돌며 월터를 찾는다. 그리고 의아해하는 다른 손님들에게 라면의 의미를 설명해주는데, 바로 Gray Matter 초창기 이 라면만을 삼시세끼 먹어가며 회사를 함께 일구어나갔던 것. 그 추억을 되살려준 월터에게 감사를 표하고, 손님들은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머쓱해하는 월터의 표정은 덤. 이후 파티를 즐기다가 월터에게 연구원으로 복귀하는 게 어떻겠냐고 넌지시 제안하지만, 스카일러가 그에게 본인 몰래 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는 걸 눈치챈 월터는 정중히 거절한다. 그리곤 스카일러에게는 돈을 받았다고 말하며 마약 제조를 다시 시작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 스카일러가 암 투병비를 지원해준 사실에 대해 감사의 전화를 그레첸에게 거는데, 이에 무슨 일이 있다는 것을 눈치챈 그레첸은 월터를 따로 불러 추궁하고, 월터는 둘러대다 둘에게 참아왔던 감정이 북받쳐 엿이나 쳐먹으라는 폭언을 하고 만다. 그럼에도 그의 심정을 이해한 그레첸은 스카일러에게 거짓말을 하며 눈 감아준다.[131]
이후 언급 몇번[132]을 제외하고는 나오지 않다가 시즌 5 후반부. 월터가 자신의 마약 제국을 잃고 수배를 피해 잠적했다가 남은 돈이라도 가족에게 주려던 시도도 거부당해 실의에 빠져 자수하려던 차, 술집 TV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들은 월터 화이트의 몰락 이후 언론이 그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Gray Matter Technologies가 떠오르자 여론의 비판 등으로 회사가 위기에 빠지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슈워츠 부부는 인터뷰에서 월터 화이트가 회사 설립 직후 퇴사하였으며,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 어떤 기여도 하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 회사를 위한 어쩔 수 없는 거짓말이었으나 실의에 빠져 술을 들이키던 월터의 자존심을 제대로 긁어버렸고, 월터 화이트의 기여는 회사 이름을 지을 때 밖에 없었다는[133] 말을 듣자 월터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 홀연히 술집을 떠나게 된다.
월터 화이트는 이들의 집 주소와 일정 등을 수소문한 끝에 야심한 밤에 자택에 침입, 슈워츠 부부를 위협하며 자신에게 남은 1천만 달러의 돈을 전부 거실에 모아놓고 월터 주니어와 홀리가 대학에 갈 때가 되면 그 돈을 등록금으로 기부해주라고 협박한다. 기부도 자주 하는 선량한 부자들이니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거라면서.[134]
그대로 월터는 악수를 나눈 다음 떠나려는 듯 했지만, 갑자기 레이저 포인트가 부부에게 조준되어 기겁한다. 월터는 자신이 미시시피 서쪽에서 가장 뛰어난 킬러를 20만 달러에 고용하였으며, 자기가 살던 죽던 자기 자식들에 대한 돈 지급이 멈추면 언제든 암살이 개시될 것이라 위협했다. 이에 완전히 쫄아버린 모습으로 등장 종료.[135]
9.7. 카르멘 몰리나
월터 화이트가 화학 교사로 재직했던 고등학교의 교장 선생이다. 월터가 평교사였던 시절엔 월터에게 잘 대해주며 친하게 지냈으나, 이후 스카일러에게 마약 사업을 들키고 스카일러가 불륜을 저지르자 멘붕에 빠진 월터가 카르멘을 성추행하자 월터를 즉시 해고한다. 이후 시즌 5 마지막화에서 재등장, 이때까지도 교장 내지는 교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나오며 월터가 마리를 사칭해서 월터 화이트 주니어에게 건 전화를 그에게 넘겨준다. 그러나 주니어가 월터의 추태에 분노해 거친 욕설을 쏟아내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퇴장.
여담이지만 월터를 연기한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촬영 중에 카르멘과 월터가 육체적 관계를 맺는 장면이 있기를 내심 기대했었다고 농담조로 회상하기도 했다. '당신이 얼마나 나한테 잘하는지에 달렸다'라고 받아치는 빈스 길리건의 대답은 덤. #
[1]
묘사가 상당히 인상적인데, 월터가 한밤 중에 홀리를 슬며시 안고 지하실로 들어가더니 자신이 벌여놓은 공사로 드러난 방열재를 슬쩍 들춰 그 뒤에 숨겨진 돈다발을 보여주면서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보이니? 아빠가 다 했단다."라고 말한다. 한 가정의 가장인 월터 화이트로써의 자긍심과 마약왕 하이젠버그로써의 뒤틀린 자긍심을 함께 내보이는 명장면.
[2]
14화로부터 반년이 지난 시점이라 머리털이 조금 자란 모습이다.
[3]
정확히 말하자면 제시는 이전에도 직업 여성이나 웬디 같은 마약중독자 여성들과 만나곤 했는데 제인처럼 진지하게 교제하는 건 아니었다. 애초에 웬디는 아들이 딸린 매춘부라 가끔 스트레스 발산용으로 돈을 주고 했을 뿐이다.
[4]
제시가 원래 마약을 하긴 했지만 거의 마리화나였고 가끔 코카인 정도였기 때문에 일상에 큰 지장은 없었다. 그러나 제인이 가져온 헤로인을 복용한 후 난생 처음으로 공중으로 붕 뜨는 듯한 기분까지 느껴본 후로는, 순식간에 중독되어 마약 없이는 손가락 하나 제대로 못 움직이는 처참한 상태로 전락해버린다.
[5]
돈을 받고는 둘 다 '이제 우리를 위해 마약은 그만하는 거야!'라며 결의에 찬 대사를 치는데, 바로 다음 등장 장면에서 둘 다 약에 쩔은 채로 엎어져있는 게 압권.(...)
[6]
원래는 그냥 원하는 돈을 주고 알아서 갈 길 가라고 내버려둘 생각이었던 모양이나, 제시와의 언쟁 이후 마음이 심란해져 술이 땡겨 한 잔 하려고 몰래 들른 술집에서 제인의 아버지를 만나 '부모라면 자식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라는 논지의 대화를 하는 바람에 제시와 다시 이야기를 나눠볼 겸해 돌아오게 됐다. 제인의 아버지나 월터나 둘 다 서로의 정체는 물론 어떤 일이 생기게 될지는 꿈에도 모른 채 나눈 대화였지만, 그 하나의 작은 대화가 제인의 명줄을 끝장냈음을 생각하면...
[7]
사실 월터는 제인이 갑자기 토악질을 하는 것에 놀라 달려와서 응급조치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눈 앞에서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에 당황한 사이에 제인의 상태가 빠르게 악화되었고, 결국 월터는 그저 제인이 죽도록 내버려두었다. 이전 장면에서 제인을 심히 못마땅해하던 것을 생각하면 때가 늦어서 포기한 게 아니라, 제시가 자기를 떠날 명분을 사라지게 하려 의도적으로 죽게 방치한 것일지도 모른다.
[8]
이에 대한 복선인지 에피소드 초반에 홀리를 재울 때 월터랑 마리가 '아기 재울 때는 옆으로 눕혀야 한다'는 내용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평화롭게 아기를 재우는 장면과 사람이 비참하게 죽어가는 장면이 대비되어서 굉장히 아이러니하다.
[9]
이때 사울이 제인 사후 둘의 마약 투약과 관련된 증거인멸을 위해 마이크를 보내면서 마이크가 시리즈 첫 등장을 하게 된다. 제시의 뺨을 때리면서 일어나 보니 저랬어요 아무것도 몰라요를 반복시키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10]
실제 사건인
세리토스 상공 공중 충돌 사고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여담이지만 실제 사건에서 관제사 이름이 월터 화이트.
[11]
월터도 항공기가 폭발하는 광경을 목격했는데, 끔찍하게도 그 직후 반쯤 탄 곰인형이 수영장에 뚝 떨어진다. 가끔 오프닝에 나와 쑥대밭이 된 화이트 가족의 집과 함께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던 게 바로 이것. 월터 본인도 찔리는 구석이 있었는지 그 곰인형의 떨어진 눈깔을 굳이 가지고 다니거나, 이전에는 더 큰 항공사고도 있었다며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엉성한 궤변을 늘어놓다 제지당하는 등 제 발 저리는 티를 많이 낸다. 특히 '파리' 에피소드에서는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는 거의 울먹거리다시피 하면서 당시의 일을 후회하고는, 지금까지 제시한테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미안하다'는 말까지 하기도 했다.
[12]
1971년생으로 시즌 1을 찍을 당시에 37세, 브레이킹 배드 무비: 엘 카미노를 찍을 당시에는 48세였다.
[13]
시즌 3의 재활 모임에서 밝힌다.
[14]
투코와 깜방 동기이다.
[15]
브레이킹 배드 내내 단 한 번도 벗지 않았다. 이후 엘 카미노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비니를 벗어 떠나는 제시에게 선물한다.
[16]
제시가
투코에게 맞고 있을 때 찍소리도 못하는 거나 사실 이건 누구라도 겁을 먹었을 거다 마약을 끊고 재활하는 사람들에게 약 파는 거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한 봉지 판 게 다였는데 이것마저도 뱃저가 피트한테 체면치레로 판 거라 결국은 하나도 못 판 셈.
[17]
실제로 배우 찰스 베이커는 피아노를 전공했다.
[18]
이는 스키니 피트가 약에 찌들기 전에는 키보드 연주를 전문가급으로 배울 만한 정도의, 안정적인 중산층 가정 인물이었다 볼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약에 물들어 재능을 썩히고 있는 것.
[19]
이후 제시가 그들의 집에 수금하러 갔다가, 결과적으로 수금은 성공했으나 부부 중 남편은 아내 손에 죽고, 아내는 어린 아들을 남겨두고 제시가 부른 경찰에 의해 살인 및 아동학대로 체포당한다. 이 일은 제시에게 큰 트라우마가 된다.
[20]
콤보는 살해 당하기 직전에 스키니 피트에게 전화를 해서 지금 상황이 위험하니 도우러 오라고 메시지를 남긴다.
[21]
자신의 차는 뱃저를 시켜 국경근처에 놓고오게하고 제시에겐 뱃저의 차를 태워서 떠나보낸다. 경찰의 의심을 해소시키기 위한 전략이었는데, 이런 작전을 단 몇 초만에 생각해 냈다. 어쩌면 스키니가 상당한 두뇌능력을 겸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암시하는 부분.
[22]
베터 콜 사울 시즌 6에서 밝혀진 바에서는 제시가 알래스카로 간게 아니라 멕시코로 도망갔다고 추측중이라고 한다. 작전이 먹힌듯.
[23]
엘 카미노 본편에는 수록되지 못했지만 엘 카미노의 예고편으로 나온 영상이 피트가 연행되어 제시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하는 내용이다.
*
[24]
이것은 월터와 대비되는 제시의 차이점으로 보인다. 선량하고 평범한 소시민이었던 월터는 시리즈를 진행해가며 자신의 목적과 이기심을 위해 친했던 주변인들을 가차없이 배신하여 종국엔 비참하게 죽을 때까지 곁에 아무도 남지 않게 되었지만, 개노답 양아치 범죄자였던 제시는 본격적으로 마약 제조에 손대며 살인까지 직접 저지른 이후에도 우정과 유대감을 가장 중요시해왔다. 그리고 이점이 결국 제시의 삶을 구원한 것이다.
[25]
브래이킹 배드 시즌 4 2화에 뱃저와 마약에 찌든 채로 레프트 4 데드와
바이오하자드 4 중 어느 게 최고의 좀비게임인지에 대해서
토론하는 장면이 있다.
[26]
이 때문에 제시가 콤보,스키니와 함께 카바레에서 월터의 전재산을 탕진할 때에도 혼자 감옥신세라 끼지 못했다.
[27]
참고로 회사 측에서 제시에게 줄 일이 바로 이거였다. 사장에 의하면 '광고 계열'일이라나 뭐라나.
[28]
제시가 혼자 차를 타고 달아나자 뒤따라오면서 석궁까지 쏜다..
[29]
월터 옆에서 듣고 배운 화학 용어를 쓰며 설명하는 제시와 그 옆에서 뻘짓하는 뱃저를 보면 초기의 월터와 제시가 떠오를 지경. 제시의 형편없는 중등교육 상태를 보면 그의 친구들인 뱃저, 스키니, 콤보 등도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는데, 뱃저가 이들 중에서도 가장 심각하다.
[30]
브레이킹 배드 시즌 초반에서도 잠깐 나온다.
[31]
브래이킹 배드 시즌 4 2화에 스키니 피트와 마약에 찌든 채로
레프트 4 데드와 바이오하자드 4 중 어느 게 최고의 좀비게임인지에 대해서
토론하는 장면이 있다.
[32]
행크가 그의 집을 찾아갔을 때 방에 추모를 위해 놓여있었다.
[33]
월터의 전 재산이었다. 평생 모은 돈이다보니 8천 달러 이상이라는 적지않은 금액이었는데, 이걸 제시는 1400달러만 남기고 다 날렸다.
[34]
나중에
거스의 구역이었던 게 밝혀진다.
[35]
알고보니 이 아이는 나중에 제시가 사귀는
안드레아의 남동생인 토마스였다. 이를 알고 제시는 격분해서 이 아이를 이용하던 놈들(
거스의 부하들)을 죽이려하나 거스에 의해 강제로 화해하게 된다. 화해를 시키면서 거스는 그 두 부하에게 아이는 이용하지 말라고 명령하는데, 그래서 그 둘은 쓸모없어진 토마스를 죽여버린다. 이에 이성을 잃어버린 제시는 그 둘에게 복수를 하러가나, 오히려 월터가 난입해서 그 두명을 죽여버린다. 이는 월터, 제시와 거스의 사이를 크게 갈라놓는 사건이 된다.
[36]
처음에 총을 맞았을 때의 표정을 보면 저런 어린애가 자기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황당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37]
말구유에서 태어나는 예수 탄생을 묘사하는 작품
[38]
사실 월터가 거스 살해를 성공시키기 위해 제시를 포섭하려고 브록에게 은방울꽃 열매를 먹인 것이다. 이후 이 사실을 안 제시는 월터와 대판 싸우고 갈라지게 된다.
[39]
마약 제조한다는 사실을 듣고 안드레아가 떠났는지, 제시가 진실을 말하지 못해 헤어졌는지는 알수 없다.
[40]
이때 잭 일당이 제시에게 탈출하지 말라는 협박 용도로 쓴 물건이 안드레아와 브록의 사진이었다. 즉 탈출하려 하면 이들을 죽이겠다는 뜻. 잭 일당의 잔학무도한 성격을 보여준다.
[41]
차후 사용할지 모르니
[42]
편지를 몰래 뜯어본 에드의 표정이 굳은 것으로 보아, 좋은 내용은 아닐 것이 자명하다. 시청자들은 편지의 내용을 제시의 현상황과 찾지 말라는 메시지, 안드레아의 죽음의 진실, 숨겨둔 부양금의 존재 등으로 추정 중이나, 아무래도 이 중 가장 유력한 것은 안드레아 살해사건의 전말이다. 실행범인 토드와 잭 패거리는 전멸, 목격자인 제시는 떠났으므로 제시가 편지를 부치는 방식이 아니면 브록에게 그녀의 죽음의 전말을 상세히 전해줄 수 없기 때문.
[43]
실제로 첫 등장부터가 저녁을 먹으면서 음악 수업과 축구, 그리고 선생이 신경을 잘 써주느냐 하는 것들이었다.
[44]
이는 자식을 생각하는 평범한 부모라면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다. 제시가 벌인 범죄의 스케일이 미국을 뒤흔들 정도로 큰데다가, 부모 입장에서는 아들이 또다른 범죄세력에게 쫓겨 비참하게 처치당할 바에야 경찰에 자수해 감옥안에서 안전하게 있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 작중 제시의 부모님은 그를 버린 자식 취급한 것으로 묘사되어 평이 안좋은 편이었지만, 마지막 영화에서 보여준 그들의 모습은 역시 제시를 완전히 잊지 않고 걱정한다는 것을 볼수 있었다.
[45]
실제 배우 줄리아 미네시는 나이가 시즌 1 당시에는 52살, 현재는 66살이지만 작중에선 마약에 찌들어 삭은듯한 30대 매춘부 연기를 절묘하게 소화해내 배우의 나이가 이렇게 많은줄 모르는 사람이 많다.
[46]
불산은 어지간한 금속들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규소 화합물인 유리나 실리콘까지 녹일 수 있다. 따라서 불산이 녹일 수 없는 폴리에틸렌 용기를 사용해야 하는데, 제시가 시체에 맞는 통이 없다고 그냥 욕조에 불산을 들이부었다.
[47]
멕시코 국경 근처에 있는 작은 집을 발견하고는 집주인 내외와 그 딸이 지켜보는 앞에서 널려있는 빨랫감을 선택해서 갈아입은 후 자기들이 타고 온 메르세데스 CLS 550의 차키를 묵묵히 넘겨준다. 카르텔의 어마어마한 자금력을 알 수 있는 부분.
[48]
드라마 전체에서 이들이 말을 하는 장면은 헥터의 과거 회상, 불법 무기상과 거래할 때, 거스와의 협상장, 나초를 생포하라는 명령과 행크를 죽이려고 할 때의 몇 마디 뿐이다. 심지어 사고로 두 다리가 짓이겨지는 와중에 비명 하나 안 질렀을 정도.
[49]
정황상 처음부터 몰살시킬 생각은 없었던 듯 하다. 한 꼬마가 미국으로 건너가면 사촌이 운영하는 공업소에서 일할 것이라느니 어쩌니 하면서 주절대다가 쌍둥이의 구두 끝에 있는 해골 장식을 발견하고 이들이 카르텔 소속임을 눈치채는 장면이 있는데, 이 꼬마가 자기들의 신분을 눈치챘다고 여겨서 다 죽인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진짜로 처음부터 다 죽일 생각이었을 수도 있으나, 맨 처음에 옷 갈아입을 때 만난 한 가족에겐 위해도 가하지 않고 벤츠도 그냥 줘버린 걸 보면 그냥 자기네들 마음대로인듯. 또는, 애초에 멕시코 국경지대에 살고 있는 사람은 자기네 정체를 알든 말든 상관이 없겠지만 미국으로 건너온 시점에서 카르텔의 거동을 눈치챈 사람(애초에 밀입국부터가 범죄이니)은 입막음을 할 필요가 생겼을 것이다.
[50]
멕시코-미국 국경을 영역으로 삼아 사업을 벌이고 있는 카르텔 입장에서는 살라만카의 원한이고 뭐고 DEA 요원을 노리는 걸 허가할 리가 없다. 그런데 살라만카 패밀리는 원수를 갚기 위해서 카르텔의 입장 정도는 언제든 무시할 수 있는 족속들. 따라서 거스는 카르텔 모르게 쌍둥이들을 부추긴다.
[51]
자신의 원수이자 사업의 큰 장애물인 살라만카는 제거되었고, 카르텔의 주요 간부인 후안이 사살되면서 카르텔이 거스를 통제할 수단이 거의 없어져버렸다.
[52]
월터는 거스가 쌍둥이들을 부추겨놓고 행크에게 경고 전화를 한 까닭을, 미국 정부가 카르텔을 공격하게 유도하고 멕시코산 마약을 시장에서 밀어내기 위해서라고 추측했다.
[53]
거스 조직으로 들어가는 재료 공급선을 타격했다. 처음에는 호송대로 저지했으나 갈수록 공격이 치밀해지며 거스측 수송대 하나가 박살나기에 이른다.
[54]
이 인맥을 통해서 세력 확장과 법의 망을 교묘하게 피해다닌 것으로 보인다. 헌데 브레이킹 배드에서는 형이라고 나왔다가 베터 콜 사울에서는 동생이라고 나온다. Brother라고만 언급해서 형인지 동생인지 정확한 여부는 불명.
[55]
후안의 자택을 급습한 집단이 누구인지는 언급되지 않지만, 후안이 거스와 통화하면서 federales멕시코 연방경찰 놈들이 자기 집을 포위하고 있다고 말한 것을 봐서는 멕시코 카르텔이 미국 영토에서 DEA 요원을 급습한 건으로 분노한 미국 정부의 압박으로 멕시코 정부가 움직인 것으로 추정된다.
[56]
언더커버가 아닌 카르텔 범죄자를 DEA가 잡아서 감옥가는 대신 정보원을 하라고해 밀고자 역할을 한 것이다.
[57]
적린을 일부러 폭발시켜 인화수소 가스를 만들었다.
[58]
이 때 월터가 암 진단 받은 것을 처음으로 밝힌다.
[59]
혼절할 때 샌드위치가 접시와 함께 바닥에 떨어져 못 먹게 되어버리자 위층으로 올라가 버렸는데, 이후 맥주캔을 버리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쓰레기통에 버린 접시를 맞춰 보았다가 한 조각이 부족하자(= 크레이지가 월터를 살해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자)월터는 절망한다. 크레이지를 풀어 주겠다고 마음먹었었기 때문. 이것을 알게 된 후에도 월터는 마지막까지 갈등했으나 크레이지 8이 숨겨뒀던 접시 조각에 손을 뻗는 것을 지켜보고 결국 살해하기로 마음을 굳힌다. 즉, 가만히만 있었어도 크레이지 8 본인이 죽을일은 없고 월터도 완전한 악인의 길을 걸어가는 계기 중 하나가 될 일이 없었을 것을 본인의 선택으로 최악의 결과를 야기한 것.
[60]
둘 다 부모가 자영업을 하는 매우 평범한 소시민이다.
[61]
월터와의 대화에서 과거 월터가 크레이지의 가족이 운영하는 가구점에서 아들의 아기침대를 샀다고 언급된다. 월터가 결국 크레이지를 살해하고 난 후 언급된 그 아기용 침대를 클로즈업해서 보여주는 씬이 있다.
[62]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고 행크가 그의 차량을 수색할 때 언급했다.
[63]
나머지는 월터 화이트, 제시 핑크맨, 슈레이더 부부, 스티븐 고메즈, 에밀리오 코야마
[64]
행크가 근무하던 앨버커키가 아니라 새로 부임한 엘파소 지부의 요원들이었는데, 그들에게는 이런 일이 일상인 듯.
[65]
이 때 묵묵하게 토르투가의 목을 칼로 내려치는 살라만카 형제의 모습이 실로 무시무시한데, 한 번만에 깔끔히 잘리지 않아서 여러 번 내려친다.
[66]
왜 거북이냐 하면 그의 이름이 스페인어로 거북을 뜻하기 때문. 행크와의 첫 만남에서 '난 느리지만 항상 이긴다'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했지만 목숨으로 조직을 배신한 대가를 치렀다.
[67]
의외로 계산은 철저하게 하는 성격인지 월터와 제시가 전에 약속했던 것보다 메스를 더 많이 가져오자 잠깐 암산하더니 돈을 더 얹어줬다.
[68]
아직 뉴스가 나오기 전이었지만 DEA 소속인 행크가 웃기다면서 인증샷(?)을 월트에게 보냈다.
[69]
Jack McGann(자빠뜨려진 뒤 흉부를 수차례 난자당하고 막타로 목을 찔려 죽는 흑인 남성), Anthony Perez(무참히 두들겨맞은 채 엎어져 죽은 콧수염 남성), Andrew holt(기둥에 머리를 받힌 직후 뇌간을 찔려 즉사한 노란 죄수복 남성, 제시가 야채접시를 들고 거스를 만나러 갔을 때 사무실 앞에서 보초를 서는 모습이 등장했었다), Isaac Conley(난자당해 죽는 모습이 측면거울에 비쳐 보이는 백인 남성), William Moniz(복부와 턱을 수차례 난자당하고 발코니에서 집어던저져 죽는 빡빡머리 남성), Harris Bovin(샤워하다 알몸으로 난자당해 죽는 남성, S4E13에서 월터가 1차 폭탄테러에 실패한 후 집 앞에 은신한 채 이웃집 아주머니에게 부탁해 집에 들어가보도록 하자 Raymond와 함께 뒷문으로 몰래 빠져나오는 모습이 나온다.), Raymond Martinez(벤치에 누운 채 뒤통수에서 피를 줄줄 흘리며 죽어가는 남성, 역시 S4E13에서 Raymond와 함께 모습을 비췄다.).
[70]
공용 전화로 통화를 하던 중 갑툭튀한 잭의 따까리가 전화를 강제로 끊어버리고는 뒤에서 댄의 목을 잡았고, 앞에서 매복하던 다른 따까리들이 댄의 온몸을 난도질해서 죽인다.
[71]
줄지어 복도를 지나던 중 론의 앞에 있던 죄수가 복도 중문을 닫아버리고, 그 뒤를 따라오던 죄수들이 론을 덮치고 칫솔칼로 난도질해 살해했다. 이때 피가 중문 유리창에 튀다가 피 묻은 론의 손이 불쑥 튀어나오는 장면이 상당히 끔찍하다.
[72]
10명 중에서도 제일 끔찍하게 죽었는데, 죄수 하나가 화재경보기를 눌러서 온 교정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 죄수 여럿이 말코스키의 방으로 향했고, 영문을 모르고 당황하는 말코스키의 몸에 배식 구멍 너머로 신나를 뿌리고 불붙은 종이를 집어던지고 튀는 바람에 산채로 불타죽게 된다.
[73]
딱 1명 있긴 하다. 베터 콜 사울 내내 마이크와 붙어다니는 Nick과 카르텔 저격수 가프에게 헤드샷 맞고 제시의 눈앞에서 죽는 부하가 동일인물이다. 아르투로를 질식시켜 죽일 당시 옆에서 빅터/타이러스와 함께 총을 들고 위협하거나, 베르너 일행 통솔 문제를 거의 마이크와 둘이서 도맡는 등의 모습을 보면 빅터/타이러스와 견줄 정도로 지위도 공고하고, 나초의 금고를 따거나 랄로가 재림했을 당시 지미의 아파트 옥상에서 스나이퍼로 활약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준 충복이었으나 브레이킹 배드에서는 별 활약도 없이 허무하게 가버렸다. 이후 세탁물 트레이에 담겨 지하제조실로 옮겨진 후 녹여지는 것으로 등장 종료. 월터는 이를 보고 내 제조실이 마약 만드는 곳이지 시체처리장이냐며 징징거리고 마이크는 그 말에 싸늘하게 응수하면서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닉이 마이크에게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부하였는지를 알고 보면 이해가 되는 장면이다.
[74]
그리고, 이게 거스에게 좋은 알리바이가 되기도 했다. 게일이 살해 당한 후에
비건인 게일의 집에 거스가 운영하는 패스트푸드 봉투가 있다는 걸 의아하게 생각한
행크가 거스를 취조하자, 거스는 게일에게 장학금을 주면서 알게 되었고 게일이 자신에게 찾아와서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게일이 그 봉투를 가져갔을 거라고 해명했다.
[75]
첫 등장에서 월터가 제조실로 출근하자 주춤대면서 자기 이력서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영락없는 교수님과 대학원생같은 풍경이라 은근히 웃음을 자아낸다.
[76]
제시는 특유의 양아치 기질로 사고를 안 치면 다행이고, 월터는 이런 폭탄을 지속적으로 옹호하기만 하며 제시를 제거하는 걸 반대해왔다. 심지어 제시가 자기 친구의 원한을 갚는다고 거스의 마약팔이 부하를 죽이려 들었고 한 번은 강제로 화해시켰으나 제시가 또 다시 폭주하여 월터가 이를 막는답시고 부하를 다 죽여버렸다. 거스는 월터의 실력 때문에 분노를 삼키고 일단은 월터를 용서하지만 게일을 시켜 월터를 대체할 생각을 품게 된다.
[77]
월터는 본의 아니게 거스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처지가 되었는데, 거스가 이제까지 월터가 상대해온 양아치들과는 한 단계 위에 있는 '보스'이다보니 월터가 거스를 죽이려 시도한 모든 방법은 시도도 못해보고 수포로 돌아갔다. 월터는 심지어 거스는커녕 거스의 부하인 마이크도 이기지 못 할 처지였다.
[78]
후에 월터는 빅터가 단순한 본보기로 죽었다기보단 주제넘게 메스암페타민 제조를 직접 해 보려고 시도하다가 거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기 때문에 목숨을 잃은 거라고 추측한다. 가뜩이나 자신이 아끼던 게일은 죽고, 범인인 월터에겐 손도 댈 수 없어 미치고 팔짝뛸 노릇인데, 기본 화학도 모르고 심지어 직접 해본 적조차 없으면서 뛰어난 화학자 게일조차 난색을 표한 제조 공정을 본 것만으로 그대로 구현하겠다는 주제를 넘어도 한참 넘은 소리를 늘어놓으니 분노가 그를 향하게 된 것.
[79]
이때 보기 드물게 마이크가 까무러치게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어찌나 당황했는지 상관인 거스에게 반사적으로 총을 겨눴을 정도. 빅터가 죽어갈때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80]
맥스가 죽은 이후, 거스는 자신의 멕시코 아지트에 맥스 헌정 분수대를 지었고, 게일과 거스를 이어준 뉴 멕시코 대학 장학금의 이름도 맥스 재단 장학금이었다.
[81]
거스 프링은 카르텔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조직을 가지고 싶었으나, 이는 카르텔에 대한 배반 행위로 간주될 수도 있었다. 따라서 독립에 필요한 자금을 몰래 마련해야 했는데, 이 비용을 슐러가 마드리갈의 자금을 빼돌려 충당해주었다.
[82]
다만 거스 프링의 비밀 지하 연구소가 세워지기까지 시간은 길어지고 돈은 계속 소모되던 탓에 마드리갈 내부 감사에 발각 될 위험성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고, 극도로 불안에 떠는 슐러를 거스가 달래주는 일도 있었다.
[83]
어느 시점 부터는 테이스팅 해야 할 소스는 치워버리고 너겟만 줄창 먹는다. 소스 맛이 끔찍하다는 반응으로 이해하고 좌절하는 연구원들은 덤. 한 술 더 떠서 신제품 프-랜치 소스를 먹고 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이 자살이다(...)
[84]
거의 100%로 불법적인 일의 뒷처리. 보통 패트릭이 메인이고 휴엘은 엄청난 덩치로 옆에 서있기만 해도 상대방들이 겁을먹는 역할이거나 소매치기 역할이다.
[85]
사울 굿맨으로 개명하기 전의 이름.
[86]
프리퀄인 베터 콜 사울 마지막 시즌에서 칼데라 박사의 암호노트에서 그의 이름과 번호가 나오는데 이후 지미가 사들인 노트를 통해 고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87]
일단은 가족관계가 확인된 것은 외삼촌-조카 관계인 잭과 토드뿐이긴 하다. 토드는 잭을 비롯해 다른 모든 조직원들을 삼촌이라고 부르지만, 상식적으로 한 사람한테 삼촌이 이렇게 많은 경우는 거의 없기에 그냥 자기보다 나이많은 형님들을 삼촌이라고 부르는 것일 확률이 높다.
[88]
월터는 잭 패거리가 행크를 죽이려고 하자 그동안 번 돈 전부를 지불하면서까지 그를 살리려고 했고 결국 살해당하자 오열했다. 또한 막내딸 홀리를 데리고 도주 후에 스카일러에게 전화를 걸어 책임을 전가하면서 표독한 말을 내뱉는 듯 했지만(이것도 스카일러가 공범으로 엮이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함이었다. 스카일러도 이를 알고 있었다.) 사실은 가족과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처지가 되었음을 깨닫고는 조용히 울고 있었다.
[89]
월터는 잭 일당을 부를 때 자신의 위치를 보다 자세히 전하기 위해 현장 바로 근처인 자신의 돈이 묻힌 좌표를 전달했는데, 잭은 상식적으로 '3번국도 2번째 트럭 휴게소에서 오른쪽으로 빠져라' 같은 간략한 설명이 아닌 쓸데없이 구체적인 좌표를 전달한다는 것은 단순히 본인 위치를 알리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며 의심했고 끝내 해당 좌표에 묻힌 월터의 돈을 발견했다.
[90]
엘 카미노를 찍을 때는 살이 상당히 찌는 바람에 어색한 장면이 연출됐다. 여담으로 브레이킹 배드 배우 중 현재 가장 잘 나가는 배우이다.
[91]
다만 둘의 성씨가 다르고, 브레이킹 배드 위키에서 토드에게는 이름 불명의 어머니가, 잭은 이름 불명의 여동생이 존재한다는 설명으로 볼 때 외가쪽 관계로 추정된다.
[92]
보통 자신들이 해충퇴치를 하러 들어간 집을 미리 점 찍어두고 경보기 같은 걸 고장 내놓고 나중에 턴다.
[93]
해충 구제를 위해 비운 집에서 마약을 제조하는데, 거실에 있던 유아용 CCTV를 찾아 꺼뒀다. 월터도 내심 감탄하고 이름을 물어봤다. 그리고 토드가 월터로부터 처음 마약 제조 일을 배울 때 아직 스스로 실력이 부족하다며 좀 더 배운 후에 돈을 받겠다고 무덤덤하게 말한다.
[94]
다만 제시가 처음부터 메스를 자체제조 할 줄 알았고 월터에게서 오랜 기간 전수 받아 실력이 있던 것에 비해, 토드는 관련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단기간에 배운 터라 정상적인 제조는커녕 연구실에 불을 내버리는 등 영 재능이 없는 것으로 나온다.
[95]
엘 카미노 메이킹 필름을 보면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 배우조차 '일반적인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소품 디자이너도 그의 방을 꾸밀 때 '정상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어딘가 기괴한 것들'을 상당히 많이 배치했다.
[96]
월터는 작중 초반에는 96% 후반부엔 최고 99.2%, 제시는 평균 90% 초반대, 잠시 월터의 조수였던 게일은 자칭 최고 96%, 멕시코 카르텔의 제조실이 70%대 하지만 토드는 초반만 70%를 기록했고 이후로는 60%까지 낮아지다가 아예 제조실을 날려먹기도 했다. 그러니까 월터 등장 이전 마약계에서는 보통 70%대의 순도를 보이는 제품들이 유통됐단 얘기로 거스같은 거물이 그토록 월터를 아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97]
여담으로 월터 전용 벨소리도 존재한다. 선곡은 토드 본인에게 화학을 가르쳐 준 장본인답게 토머스 돌비의
She bilnded me with science.
[98]
심지어 그는 죽기 직전까지도 월터의 재치에 감탄했다.
[99]
영국 배우로, 미국 인기 드라마
홈랜드의 제시카 브로디 역으로 초기 캐스팅되었으나 최종적으로
모레나 바카린에게 넘어간다. 그런 경험과 절실함 때문인지, 본인이 리디아 배역을 따내기 위해 오디션에서 독일어가 가능하다며 거짓말 했었다고 고백했다.
[100]
마이크의 부하였던 히트맨 크리스 마라를 고용했다. 마라는 역시 사건의 증인 중 하나인 초를 협박해 마이크에게 자기네 집에서 만나자고 연락하게 한 후 사살, 이후 초의 집에서 기다렸으나 이러한 사태를 짐작한 마이크의 유인작전에 당해 결국 암살의 배후를 불고 헤드샷을 당해 사망한다.
[101]
이후 전개를 생각하면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나았을 수도 있다. 스카일러는 일전까지 세차장에서 렌터카를 세차했던 여인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긴 했지만 이에 대해 별생각이 없었는데, 토드 일당이 집에 쳐들어와 아기를 위협하며 협박하면서 굳이 그 여인에 대해 확실히 각인시켜 놨으니 말이다. 결국 스카일러는 월터가 집에 돌아왔을 때 이 일을 말해주고, 월터는 한 층 더 격분해서 리디아와 잭 일당을 족치러 간다. 물론 리디아는 스카일러를 찾아오기 전 카페에 들렀을 때 미리 리신을 타두어 죽게 했으므로 이 사실을 알았든 몰랐든 결과적으로 리디아의 최후는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102]
참고로 토드가 스카일러를 협박한 것을 월터가 알게 된 것은 이미 리디아가 독약을 먹은 후다. 즉 월터는 처음부터 마약조직 전체를 처단할 생각으로 접근했기에 제안을 하면서 이미 리디아를 독살한 것이다.
[103]
브레이킹 배드의 마지막 대사이자, 월터의 마지막 대사(=유언)이기도 하다.
[104]
또한 시즌 2부터 징글징글하게 등장하면서 한번도 제대로 쓰인 적 없던 리신 담배가 드디어 할 일을 한 대상이기도 하다.마침내 리신 1킬
[105]
당장 그나마 비슷한 스케일이었던 투코는 멕시코에서 한가닥 한다는 카르텔의 기둥 중 하나이자 북미지부 관리자였으며 월터와 일대의 라이벌이었던 거스는 사업 스케일은 물론이거니와 카리스마는 말 할 필요도 없다.
[106]
이는 월터가 마약왕으로 거듭나며 적들과 대립하던 지난 이야기들과 달리, 시즌 5에서는 모든 정적을 제거하고 독보적인 1인자로 일어서는 데 성공했으나, 결국 욕심이 제 발목을 잡아 자멸하는 월터의 모습을 그려내는 데 중점을 둔 점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월터와 대등하게 맞서는 실질적인 대립자는 거스가 마지막이었고, 잭은 거스마저 쓰러뜨렸음에도 끝내 몰락해 가는 월터의 종말을 거드는 하나의 요인으로 등장한다.
[107]
사실 막나가는 살라만카 패밀리조차도 휘하 부하들을 소총, 산탄총으로 무장시켜서 마구 갈기고 다니거나 돈을 준다고 여러 교도소에 분산 수감된 주요 증인들을 죄다 몰살시키는 진정 미친 짓은 하지 않았다. 그래도 주류 사회에 숨어들 줄 아는 거스 프링이나 살라만카와 달리 이들은 아예 외곽에 자기 기지를 지어놓고 제멋대로 살아가고 있으니 그 흉악함은 살라만카 이상인 것.
[108]
토드는 이전부터 경외하던 월터를 죽일 생각은 추호도 없었고, 제안을 거절할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병적인 두려움에 시달리는 리디아가 후환을 남겨두어서는 안된다며 제안을 받아들이는 척 하면서 죽여버리라고 강권했다.
[109]
이때 그의 시체가 상하운동을 하는 안마의자를 따라 꿀렁꿀렁 움직이는 것이 상당히 그로테스크하다.
[110]
12만 5천 달러. 대한민국 원화로는 대략 1억 5천만원 안팎, 하지만 이 드라마가 2008년작으로 배경도 2000년대 후반이며, 그간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현재 약 3억원 정도의 거금이라 생각하면 된다.
[111]
돈을 지불하지 않거나, 신분이 드러날 수 있는 짓을 벌이거나, 약속을 어기거나 하는 등. 작중에서 제시는 계약을 하고 픽업 장소에 나와있지 않은데다가 돈까지 지불하지 않아 나중에 큰 고초를 겪게 된다.
[112]
뉴햄프셔의 외진 산속에 있는 작은 집에 살게 된 월터에게 요구사항이 포함된 보급을 해주는 대가로 매달 5만 달러를 받으며, 혼자 있는 시간이 오래되어 타인과의 대화를 절실히 원하게 되자 만 달러를 받고 한 시간 더 있으면서 말동무가 되어주기도 했다. 또한 추가금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앨버커키에 남은 가족들의 동태를 살펴 소식을 전해주기도 한다. 또 암 환자인 월터를 위해 당시 태동하던 유튜브(...)로 배운 간호학 지식으로 그에게 수액을 맞춰 주기도 한다. 이때 여타 약쟁이들과 달리 혈관 하나 찾지 못하는 월터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가 마약왕에 얼마나 부적합한 인재였는지를 암시한다.
[113]
차 조수석에 탑승할 여유도 없는 고객이라면 유조차나 화물 트럭 등에 비밀 공간을 만들어서 목적지까지 안전한 이동을 보장한다.
[114]
월터는 지역 경찰에, 미합중국 마약단속국을 포함한 연방 수사당국의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당국의 추적을 피하는 것도 어렵고 자칫 잘못하면 중범죄자의 도피를 도와준 죄로 세상 빛을 못 볼 상황. 에드로써도 이렇게 위험한 상태에 처한 고객을 처리한 경험은 없었지만, 그래도 프로페셔널한 신분 세탁업자로써 당국의 추격을 피해 인터넷은 물론 TV 전파도 제대로 닿지 않는 뉴햄프셔주 산간 오지에 처박힌 낡은 오두막에 월터를 도피시켜주고 '램버트'라는 새로운 신분까지 제공하는데 성공한다.
[115]
본래 에드는 신분세탁이 끝난 뒤에는 고객과 일체 접촉하지 않는 게 원칙이었다. 그런데 월터 화이트는 은신처에 틀어박혀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처치였기에, 부득이하지만 위험 수당 월 5만 달러를 받아 월터에게 필수 물자와 신문. 간단한 의료 서비스와 안경까지도 제공해주었다.
[116]
지미는 경찰의 추적을 받는 상태도 아니고, 범죄 조직의 목표가 된 것도 아니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자기 법률 사무소를 홍보하기 위해 지역 전체에 TV나 신문 광고로 자기 얼굴을 미친 듯이 알리고 다녀 평소보다는 손이 더 많이 갔다. 물론 월터 화이트에 비하면 지미 정도는 식은 죽 먹기. 신분 세탁은 무탈하게 완료되었고, 네브라스카 주 오마하에 사는 '진 테커빅'이라는 새로운 신분을 가지고 시나본 매장을 운영하는 매니저의 직책까지 가지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117]
제시는 범죄 조직에서 그를 알아볼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지만, 경찰에서는 사건 관련자로써 추적하는 상태라 여기도 다소 곤란한 부류에 속하긴 했다. 그러나 여기는 자기 얼굴을 사방천지에 알리고 다니지는 않아서 지미보다 더 쉽게 신분 세탁이 이루어졌다. 한때 사랑했으나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제인 마골리스와 새로운 삶을 살 장소로 점찍던 알래스카 주에서 '드래스콜'이라는 새 신분을 받고 제2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118]
하지만 지미가 하이젠버그의 마약제국과 연관이 없는데다, 일단 자신을 도와줬던 에드를 굳이 팔아먹었을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다. 자백한 것도 죄 많고 꼬일대로 꼬여버린 자신의 과거를 청산하겠다는 심정에서 벌인 일이지 자백으로 자기 형량을 줄이려는 의도도 아니었기 때문.
[119]
현행범으로 경찰이 기습적으로 들이닥칠 리도 없고, 혹시 문제가 생기더라도 자기 신분을 세탁하는 건 큰 일도 아닐테니 어디 다른 곳에서 무탈하게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혹은 후술할 에드의 정관계 유착설이 진실이라면 본인의 연줄을 이용해 쉽게 풀려날지도.
[120]
사회보장번호 항목 참조.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강조하는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 같이 전 국민의 정보를 국가에서 소유하고 통제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념은 존재하지 않고, 비슷한 개념으로 사용되는 사회보장번호도 제한적인 용도로 사용되고 발급도 의무가 아니라서 기존의 신분을 버리고 새로운 신분을 만드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121]
브레이킹 배드 무비: 엘 카미노 후반부에 제시 핑크맨이 에드를 통해 새로운 신분을 부여받았을 때, 새 사회보장번호에 가짜 부모님의 존재와 그들의 직업 및 출생배경까지 설명받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에드가 만든 새로운 신분에는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공식 기록에, 법적으로 인정받는 문서 등이 모두 포함되어있다는 뜻이다!
[122]
이건 개인의 능력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미합중국 정부 기관에서 관리하는 공식 기록 및 문서를 무단으로 열람하고 수정 혹은 추가할 수 있는. 정부 조직 안의 내부자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123]
마지막에 한명은 알아보긴 했다
[124]
이 술은
브레이킹 배드 410, Salud에서 후아레즈 카르텔의 보스, 엘라디오 부엔테(Eladio Vuente)에게 독을 타서 선물하던 그 술이다. 돈 엘라디오가 "술병부터 예술작품이야"고 말한 적 있다.
[125]
아무래도 폐차장을 운영하다보니 차량과 관련된 사항만 해당. 작중에서 등장하는 모습으로는 증거물 보관소를 털기 위한 자석장치 트럭을 제작해주고, 마이크가 죽은 후 토드의 부탁을 받아 수배중이던 마이크의 차를 폐차시킨다.
[126]
엄밀히 말하면 사실 스카일러에게 고백을 한 것이며 평소 다정한 성격이라 사이가 나쁘지 않다.
[127]
테드가 탈세를 위해 조작한 회계장부에 스카일러가 알고도 싸인을 했기 때문에 국세청의 조사가 스카일러까지 미칠 상황이었고, 만약 그 조사가 월터 부부가 운영하는 세차장까지 미치면 마약 제조와 돈세탁까지 드러날 가능성이 있었다.
[128]
이때 스카일러는 테드에게 성상납을 해 일자리를 따낸 외모만 관리할 줄 아는 헤픈 바보녀 행세를 했다. 월터에게 자신이 돈세탁을 맡겠다고 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행세를 하긴 싫다고 한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장면이다.
[129]
월터는 거스와의 갈등으로 목숨의 위협을 받아 지금까지 모든 돈을 가지고 신분세탁업자를 찾아
야반도주를 실행하려 했다. 그런데 상황을 모르던 스카일러는 월터의 저금을 모두 테드에게 전달한 탓에 남은 돈이 없었고, 월터는 반쯤 실성하여 웃음을 터트리고 만다.
[130]
테드는 잡아떼지만, 당장 새차를 산 것도 그렇고 사업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돈이 소용없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스카일러에게서 더 뜯어내거나 벌금을 다른 방법으로 피할 궁리를 한 듯.
[131]
앨리엇이 의도한 건 아니지만, 당시의 파티는 월터에게 매우 비참했다. 위의 사연을 듣고 월터에게 회사를 떠난 사정, 그리고 지금 무엇을 하는지 묻는 등, 여러모로 역린을 마구 자극받았기 때문. 특히 위의 라면 에피소드에서도 비록 둘만 아는 사연이 있고 앨리엇도 괘념치 않았다고 해도, 다른 손님들은
에릭 클랩튼의 기타라던가 하나같이 엄청난 고가의 선물을 들고 오는 와중에 겨우 자기들은 라면 한봉지를 선물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월터는 굉장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132]
월터의 설명이 안되는 행동들에 수상함을 느낀 스카일러가 그레첸에게 연락을 취해봤다고 얘기하며, 그렇게 수술비를 지원해주지 않았다는 진실을 그레첸이 실토하면서 화이트 부부의 관계는 파탄난다.
[133]
엘리엇의 성인 슈워츠(검정)과 월터의 성인 화이트(하양)을 섞어 그레이(회색)의 이름을 가진 회사를 세운 것.
[134]
월터 화이트와 과거 인연이 있는 사이이기도 하고, 대기업의 창업자 겸 소유주로 막대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니 천만 달러를 월터의 가족에게 전달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135]
하지만 사실 월터는 이 시점에서 킬러를 고용할 인맥이 전혀 없던 상황이다. 저격수가 아니라 뱃저와 스키니 피트가 그냥 진짜 레이저 포인터로 겨누고 연극한 것.(...) 물론 슈워츠 부부는 월터의 악명을 잘 알기에 설마 이게 허세였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월터가 죽고 나서 약속대로 착실하게 등록금으로 기부했을 것이다.